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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출입 통반장날인제 폐지/「민생행정」대폭 개선… 대통령재가뒤 실행

    ◎자동차 임시번호판 없애기로/국내선공항 귀빈실 폐지/바꿔는 제도/공무원·군인 차량구입 특혜폐지/주민증재발급 파출소경유 않게/재소자 특별접견대상 대폭 확대/대학학위·명단 총학장자율 수여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일 하오 3차회의를 갖고 교통부가 제안한 「자동차 신규등록제도 개선안」등 7건의 행정쇄신안을 심의했다. 행정쇄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자동차신규구입시 등록을 마칠 때까지 부착하도록 돼 있는 임시번호판제도를 없애고 자동차제조회사 또는 판매위탁자가 등록업무를 미리 해 번호판을 부착·판매하도록 함으로써 자동차 신규구매자의 불편을 덜도록 했다. 쇄신위는 또 1∼3급 공무원과 대령이상급 군인이 자가용 차량을 구입할 때 도시철도(지하철)채권매입 의무를 면제해 주던 것을 폐지하도록 하고 공항귀빈실 운영제도를 개선,국내선의 경우 정부가 운영하는 귀빈실을 폐지하고 국제선의 경우에는 현재 27실인 귀빈실을 8실로 축소하고 국빈등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쇄신위는 이와함께 전직 고위관리출신 재소자등에게만 특별접견을 허용하던 법무부 내규를 개정,전직 장관·군장성·3급이상 공무원·당대표위원및 최고위원출신등을 특별접견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모범수형자 ▲중환자 ▲교화가 필요한 흉악범 ▲사상범 ▲채권 채무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 수형자등에게 특별접견을 허용해 나가도록 의견을 모았다. 쇄신위는 이밖에 주민등록업무와 관련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출·입시 통·반장을 경유하도록 돼 있는 것을 폐지하고 ▲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을 때 파출소를 가지 않아도 되도록 하며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을 때 30일안에 발급받도록 돼 있는 것을 1백80일로 늘리도록 했다. 쇄신위는 부실공사를 유발하는 하도급제도와 관련,직불제를 도입해 하도급자가 발주자에게 직접 공사대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계법률을 고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교육부가 제안한 「대학 학위등록제 개선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 승인제폐지안」과 관련,교육부장관 명의로 수여하던 학위를 총·학장명의로 수여할 수 있도록 하고 명예박사학위를 교육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수여하도록 돼 있는 것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여하되 수여현황을 보고받는 등 사후감독을 철저히 해 나가도록 의결했다. 쇄신위가 의결한 개선안들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대로 해당부처에 통보돼 시행되게 된다.
  • 1천4백43명 성탄절 가석방

    법무부는 22일 성탄절을 맞아 소년원생 1백68명등 우수수형자 1천3백43명을 오는 24일 상오10시를 기해 특별 가석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사회적응능력을 갖추고 재범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는 10년이상 장기수 32명,기능자격취득자 1백65명등이 포함돼있으며 조직폭력배·가정파괴범등 민생침해사범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 “투신사 합병·민영화 고려안해”(국감중계:24일)

    ◎탈황설비 등 환경보호장치 조기 시설/병역면탈 우려있는 사람 별도 관리중/“토지개발제한으로 인한 손실보상 규정 왜 없나” ▷건설부◁ 건설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구의 유수한 건설업체인 (주)건영·우방주택등에 대한 특혜의혹및 최근의 공단 미분양속출등을 중점 추궁. 이긍령의원(민자)은 건영 주택조합특혜의혹사건과 관련,『주택조합에 전매할수 있도록 토개공이 용지규정을 개정한 이유와 건영의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건설부지침을 개정한 배경이 무엇이냐』고 질의. 이석현의원(민주)도 『기부채납관행을 무시하고 우방주택의 대구두류산타워건설 소유권을 인정한 것은 또다른 특혜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 정태영의원(국민)은 『전국30개 국가및 지방공단의 지난달말 현재 분양실적이 금년도 분양목표 6백73만3천평의 25·8%인 1백73만8천평에 불과하다』면서 이에대한 정부의 대책을 추궁. 신경식의원(민자)은 『개발이익에 관해서는 토지공개념제도를 통한 환수를 하고 있으면서도 개발제한으로 인한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며 『이는 국민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위헌이 아니냐』고 질타. 서영택장관은 이에대해 『토개공의 토지규정시행세칙개정이 건설부지시에 따랐다는 오해가 생긴 것은 용지규정의 개정지시를 토지규정시행세칙 개정지시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답변. 서장관은 또 『당시 무주택서민들에 대한 아파트공급활성화정책을 중점추진했으나 오히려 주택업자들은 분양가규제회피를 위해 일반분양보다 조합주택건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 이를 시정할 목적으로 건설부 주택조합지침을 마련했던 것』이라며 특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거듭 강조. ▷상공위◁ 상공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공단조성 과정에서의 부동산투기·무역특계자금 감독문제 등을 집중질의. 차수명의원(국민)은 『국가경제정책의 핵심요소인 환율 금리등이 상공부와 협의없이 재무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업구조고도화등 정책의 효율화를 위해 동자부와 과기처를 상공부로 통합해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경제기획원을 폐지해경제정책은 민간주도로,예산은 대통령 직속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허삼수의원(민자)은 『일부 악덕기업주들이 사업보다는 공단의 부지매입을 통해 부동산투기를 하고 있어 기업은 망해도 돈을 버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공단개발에 적합한 절대농지나 그린벨트는 과감하게 공단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질문. ▷재무위◁ 재무부와 한국산업은행 감사에서 증시안정대책·통화량관리·3개투신사의 경영정상화 방안및 대기업에 대한 편중여신문제등을 집중 추궁. 유준상의원(민주)은 『지난 89년 대우그룹계열사인 대우중공업 등이 전환사채를 발행한후 주식전환과정에서 일부만 자본금으로 전입하고 나머지를 빼내 유용했다』면서 『이 자금의 행방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덕용의원(민주)은 『산업은행이 이미 경영이 정상화된 대우조선에 대해 대우중공업과의 합병을 전제로 4천억원을 제공키로 한 것은 분명한 특혜가 아니냐』고 물었다. 장재식·최두환의원(민주)은 『내년 9월 만기되는 보장형수익증권의 수익률이 최근 증시의 침체로 볼때 보장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3개 투신사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합병 또는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질문. 이용만재무부장관은 이에대해 『당시 대우중공업측이 4백26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이중 액면가인 1백54억원만을 자본금계정에 올리고 나머지 2백73억원은 자본잉여금계정에 주식발행초과금으로 계상한 것을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 이장관은 또 『보장형수익증권의 만기일이 아직 1년이나 남아있고 증시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수익보장 대책을 논의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하고 『3개 투신사의 합병 또는 민영화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혜의혹의 소지도 안고 있다』고 설명. ▷국방위◁ 병무청 감사에서 의원들은 예비군제도의 재조정·군복무기간 단축문제 등을 중점 추궁.권로갑의원(민주)은 『현재 예비군 자원은 제1전투군 2백60만명,지역전투군 1백70만명 등 모두 4백30만명으로 설치 당시보다 1백80만명이 늘었고 질적인 면에서도 저연령·고학력으로 훨씬 정예화됐으나 그편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예비군제도의 전면적인 재조정을 촉구. 권의원은 특히 『지역전투군(일반 예비군)의 경우 저학력자·생계곤란자·수형자등 군복무 무경험자가 95만명이나 돼 전투력 발휘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지역전투군제도의 전면폐지를 주장. 박구일의원(민자)과 이건영의원(국민)은 『해·공군의 경우 육군에 비해 복무기간이 4개월 많기 때문에 해·공군 지원율이 떨어져 소요자원 확보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그 대책을 질의. 이대희병무청장은 『지역전투군 폐지문제는 국방부가 유사시 전투력 판단에 따른 부대편성과 자원의 적정규모 유지 등을 감안,결정할 사항이나 앞으로 예비군제도의 장기 발전계획을 연구,검토해 국방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 이청장은 또 해·공군의 복무기간 단축문제에 대해 『해·공군의 복무기간이 육군·해병대보다 4개월 긴 것은 군의 특수성에 따른부득이한 조치로 현재까지 군의 소요를 충원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고위층·부유층 자제의 병역의무 이행상태를 특별관리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의에 대해 『과거 차관급이상 공무원·군장성급·국회의원·부유층 자제 등에 대해 특별관리를 해왔으나 87년말 이같은 조치가 본인에게 불이익을 주고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했었다』면서 『병무청은 현재 부모의 신분에 관계없이 병역면탈 우려가 있는 사람을 별도 관리중』이라고 밝혔다. ▷내무위◁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바살협)감사에서 의원들은 국고보조금 사용내역·선거중립화대책등을 집중 추궁. 김충조의원(민주)은 『바살협이 92년 국고보조 25억원등 모두 1백65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은 민간단체로서의 자율성을 스스로 침해하는 것』이라며 보조금 반납의사를 물었고 김해석의원(국민)은 『바살협회원의 95%에 이르는 민자당당적보유자들은 정치중립을 위해 즉각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 김동수바살협중앙회장은 『현재 3백92명의 시·군·구회장중 당적보유자는 42명』이라며 『가급적 임원들은 당적을 보유치 말도록 권유하겠다』고 답변. ▷동자위◁ 동력자원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석유사업기금의 운용·원전의 공해문제등을 집중질의.신기하의원(민주)은 『석유사업기금 운용액이 6조7천2백억원에 달하는데도 정부가 유가완충을 위한 손실보전금 5천3백억원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기금이 목적외에 쓰여지는 등 방만하게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석유사업기금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신의원은 『석탄공사는 석유사업기금 1백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용해 썼고 가스공사는 86년도 석유사업기금 사용액중 1백59억원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고도 시설차입금상환에 쓴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는가 하면 87년도 석유사업기금 1백7억원의 사용근거를 대지 못하는 등 석유사업기금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인학의원(민주)은 『한국전력은 지난 5월에 태안화력 1·2호기 발전소의 탈황설비를 설계중인 설계회사에 공문을 보내 설계용역을 중지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히고 『이는 공해문제때문에 원전중심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부방침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진념장관은 이에대해 『외국에서도 탄소세를 거둬 환경보호에 투자하는 등 우리나라와 유사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석유사업기금을 에너지 관련 사업에쓰는 것은 목적외 사용이 아니며 긍정적인 기능이 많으므로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또 『태안화력 1·2호기 발전소의 탈황설비 설계를 중지토록 한 것은 투자재원이 부족한데다 환경기준이 강화돼 새로운 기준에 맞춰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잠시 연기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환경기준이 대폭 강화되는 99년까지 탈황설비 등 필요한 환경보호설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개천절/1천1백66명 가석방

    법무부는 30일 단기4325년 개천절을 맞아 모범수형수 1천52명과 소년원생 1백14명등 모두 1천1백66명을 2일 상오10시 특별가석방및 가퇴원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10년이상 장기수형자 28명,기능자격취득자 1백73명,각종 검정고시합격자 36명 및 외부통근작업자 1백95명이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조직폭력·가정파괴·인신매매등 민생침해 사범자들과 피해자에 대한 보복범죄자등은 이번 가석방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 병무민원 거주지서 처리/새달부터

    ◎병적증명서 등 전화·우편으로 접수/생계유지 곤란자 면제절차 간소화 10월1일부터 각종 병무민원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 병무청은 28일 병무민원접수창구를 전국적으로 다원화시키고 생계유지곤란자의 병역면제처리절차를 간소화하는 것등을 골자로한 병역제도개선안을 마련,새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병적·군경력증명서 발급 ▲병역증및 전역증 재교부신청 ▲군복무 미필자의 국외여행 체재기간 연장신청등을 우편 또는 전화로도 접수·발급해주도록해 이제까지 본적지·거주지 지방병무청등을 오가게 했던 불편을 덜도록 했다. 또 생계유지곤란 사유에 따른 면제원 처리는 본인이 직접 본적지로 가서 가사상황서를 작성·첨부토록 하던 것을 폐지하는 대신 본인 또는 가족이 거주지 구·시·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면제원서에서 내용을 기재·제출토록 했다. 이와함께 대학재학 도중 군에 입대하려 할 때 내야하는 재학생입영원과 이를 취소하기위한 입영취소원 제출시 그리고 재신체검사원,고아·수형자등의 보충역 편입및 면제원 출원시 이제까지는 본적지까지 직접 가야했으나 본적지나 거주지의 구·시·읍·면·동사무소,지방병무청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의 이번 개선안 마련은 전 지방병무청과 일선 행정관서의 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된데 따른 것이다.
  • “진술거부권 고지않은 경우엔 자백의 증거능력 부정돼야”

    ◎변협 창립40주년 기념심포지엄 지상중계/피의자신문에 변호인 참여권 보장을/검사의 긴급구속장제도 도입은 찬성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홍수)는 13일 창립40주년을 맞아 서울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갖고 변호사의 윤리확립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울대 김철수교수(법학)는 30년동안 헌법연구에 정진한 공을 인정받아 제24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했으며 50년이상 법조생활을 해온 최대종·민복기변호사등 원로법조인 13명에게는 「법조50년상」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백형구변호사의 「형사사법의 이념과 현실」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으며 「헌법소원심판절차와 변호사의 헌법소송수행」등에 관한 강좌도 마련됐다. 백형구변호사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형사재판의 공정·신속이라는 정의와 피의자·피고인의 인권보장이라는 정의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화시킬 것인가가 형사사법의 기본과제』라고 전제,우리 제도의 개선방안들을 제안했다. 백변호사는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신문할때는 진술거부권을 알려줘야 하는데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은 자백의 증거능력을 부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수사기관의 피의자신문절차에 있어 진술의 임의성과 조서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변호인의 참여권을 보장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검사의 긴급구속장제도에 대해서는 긴급 구속에 대한 사후 영장제도가 엄연히 있는 현실을 고려하고 긴급구속의 사유인 범죄사실을 명백히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제도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고 ▲법원에서 멀리 떨어진 경찰서가 많고 ▲수사인력이 부족하다는점 등을 들어 반대했다. 형사변호제도에 관해서는 변호인접견의 비밀이 보장돼야하고 관행으로 확립된 변호인의 형사기록 열람·등사권도 폭넓게 인정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백변호사는 이어 지난 89년 보석이 허가된 피고인이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미루어 보석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피고인의 인권보장을 위한 필요적보석제도와 보석보증보험증권제도가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형자를 교정·교화해 사회에 정상인으로 복귀시킨다는 형의 목적을 고려할때 전과말소제도를 개선,법률상 형의 실효는 경과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재판상실효는 경과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선변호인제도의 개선방안으로 필요적변호사건의 법정형을 3년이상에서 1년 또는 2년이상으로 낮추어 국선변호인의 무성의한 공판태도도 고쳐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심포지엄이 끝난 뒤 김연태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판사와 김일수 고려대법대교수,박찬운 변호사,문효남 대검연구관등이 토론자로 나와 백변호사의 발표내용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광복절 1천4백3명 가석방/가정파괴범등 제외

    법무부는 12일 제47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모범수형자 1천2백89명과 소년원생 1백14명등 1천4백3명을 14일 상오10시 특별가석방 및 가퇴원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무기수형자 9명을 비롯,기능자격취득자 1백88명,각종 검정고시합격자 37명,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7명,외부통근작업자 2백33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조직폭력배와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집단범죄자 마약범죄자 민생침해사범 및 피해자 등에 대한 보복범죄사범은 이번 은전에서 제외됐다.
  • 불명예전역 8만명 원계급 회복/국방부

    ◎63년이전 파면·수형자등 대상/연금·국립묘지 안장혜택은 제외 국방부는 28일 63년 이전에 파면됐거나 형을 받고 불명예전역한 장교·준사관·하사관·병 가운데 병적이 말소된 8만1천여명에 대해 원계급을 회복시켜주기로 했다. 국방부 김령진인사국장은 『63년이전 파면됐거나 불명예제대한 8만7천여명가운데 자진신고에 의해 보충역에 편입된 6천여명은 88년 병역법개정으로 원계급을 회복했으나 나머지는 신고를 하지않아 병역이 말소돼 원계급회복이 불가능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이들의 병적을 복원해 보충역에 편입시킨뒤 원계급을 회복시킴으로써 명예를 되찾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생존자들에게만 해당되며 원계급을 회복하더라도 연금수혜나 국립묘지안장등의 혜택은 받을 수 없다.원계급을 회복하려는 병적말소자들은 신원증명·병적증명등 서류를 갖추어 국방부와 각군본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원계급을 찾을 수 있다. 이에따라 5·16혁명이후 반혁명사건에 연루되어 형을 받고 파면된뒤 2등병으로 강등되어 병적이말소된 이종국·공국진·송찬호·이상국등 예비역장성들의 원계급회복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게 됐다.
  • 응달에 빛을 주는 사람들(사설)

    『수형자들도 버릴수 없는 이웃이므로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해 재생의 길을 걷도록 도와줄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말하는 한 현직 교도관 시인의 말은 가슴을 울린다.세상에는 양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볕안드는 응달이 더많고 그런 이웃은 그 응달을 벗어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지만 비벼볼 언덕 하나도 마땅히 없어서 좌절하고 끝내는 자포자기하여 범죄나 삶의 포기같은 부정적인 길을 선택한다.그런 행동이 사회에 나타나면 그것은 사회악이 되어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된다.이것이 사회악의 악순환인 것이다.수형자도 우리 이웃이므로 재생을 도와야할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시인의 말은 단순한 시적 감상만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응달은 너무 소외되어 있다.서울신문이,대표적인 응달의 하나인 교도소의 수형자들을 위해 숨어서 빛안나는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기리고 위로하는 사업을 벌이는 것도 그런 뜻에서 출발된 것이다.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된 사람들도 예년과 변함없이 놀랍게 성실하고 믿기지않을 만큼 의로운 마음으로 애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다.그런 마음들이 있어서 우리사회가 이만큼이라도 구원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대상을 수상한 노병란교사의 경우는 특히 인상적이다.그는 이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다.웬만한 사람이라면 이직업에 회의하고 빠져나갈 궁리를 하다가 박차고 떠났을 법한 일을 그는 구도자적 헌신으로 임해온 것이다.누군들 유혹을 받지 않았을리 없고 그러기에 합당한 능력과 실력이 모자라 보이지도 않는다.그런데도 20년 이상을 외길직업으로 공들여가며 숱한 빗나간 사람들을 교화해오고 있다.고맙고 존경스런 이웃이다.알아보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일에 이렇게 인생을 바치는 그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수상자들의 말을 통해서는 사회가 죄지은 사람들을 어떻게 교화하여 범죄속에 다시 빠지지 않게 할수 있는가 하는 길도 알아 볼수 있다.대상수상자인 노씨의 말처럼 재소자들의 교화에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그러자면 인력이 더 좀 있어야 하고 시설이나 재원도 좀 많아져야할것이다.이런 일은 예방의 일이다.예방은 늘 산수급수와 기하급수만큼 사후와 차이가 난다.『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정도가 아니라 호미로 막을 것을 농기계로 막는 만큼 차이가 난다.해마다 이 행사를 접하며 느끼는 일은 사람을 교화하는 일에는 종교가 결정적인 능력과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일이다.우리나라는 종교인구의 팽창과 그 세력의 확대가 세계적으로 으뜸이 될만한 나라다.그러나 그 규모에 비하면 사회봉사적인 공헌은 매우 빈약한 편이다.교화사업처럼 효과가 크고 뜻깊은 일에 우리의 유난히 어마어마한 교세가 더 많이 공헌했으면 좋을것같다. 특히 청소년들을 범죄의 마수에 빼앗겨 돌이킬수 없게 만드는 현실만은 줄일수 있도록 전사회적인 관심이 기울여졌으면 좋겠다.수상자들은 어렵고 수고롭지만 앞으로도 사회를 맑게하는 일에 더욱 공을 남겨주리라고 믿는다.다시한번 그 노고에 치하를 보낸다.
  • 친족 아닌 사람의 수형자면회권/증거인멸 우려 없으면 허용해야

    ◎대법,원심파기 환송 증거인멸우려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친족이 아닌 사람도 수형자를 자유롭게 접견할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특별3부(주심 윤영철대법관)은 8일 장기표씨가 홍성교도소장을 상대로 낸 접견거부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교도소측의 접견거부를 정당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 장씨는 지난해 3월 홍성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김근태씨와 재야의 입장과 진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접견을 신청했으나 교도소측이 필요한 용무가 있는 것으로 볼수 없다는 이유로 접견을 허가하지 않자 소송을 냈었다.
  • 석탄일 천75명 특별가석방/무기수 4명 포함/가정파괴범은 제외

    법무부는 8일 불기2536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모범수형자 9백14명과 소년원생 1백61명등 모두 1천75명을 9일 상오10시를 기해 특별가석방및 가퇴원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무기수형자 4명을 비롯,지난해 10월부터 건설현장과 각 기업체등에 취업해 있는 외부통근작업자 2백30명과 각종검정고시 합격자13명,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9명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조직폭력배·가정파괴범,인신매매범,집단범죄및 마약사범등 민생침해사범과 보복범죄범인 등은 가석방대상에서 제외됐다.
  • 3·1절 모범수 1천90명 가석방

    법무부는 28일 3·1절 73주년을 맞아 모범수형자 9백52명과 소년원생 1백38명등 모두 1천90명을 오는 3월1일 상오10시를 기해 특별가석방 또는 가퇴원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조직폭력·가정파괴·인신매매등 민생침해범과 보복범죄사범은 가석방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15년이상씩을 복역한 무기수형자 5명과 올해 대학입시에서 모지방대학 과수석을 차지한 수형자가 포함돼 있다.
  • 지방대 과수석 합격/20대 수형자도 포함

    한편 9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모지방대학 회계학과에 지원해 과수석을 차지했던 엄모군(20)도 이번 특별가석방 조치로 풀려나 학업을 계속하게 됐다. 엄군은 대학입시 재수를 하던 지난89년 친구들과 3차례 강도짓을 하다 구속돼 징역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90년6월부터 광주교도소에서 복역해 왔다.
  • 구속피의자­변호인 접견대화내용/수사관의 청취·기록은 위헌/헌재결정

    ◎수형자면회 교도관 참여도 동일 변호인이 피의자나 피고인을 접견할 때 수사기관의 직원이 대화내용을 듣거나 기록하는 것은 헌법에 허용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므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또 변호인이 구치소에 수감된 수형자를 접견할 때 교도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한 행형법 제62조 역시 위헌인 것으로 결정났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변정수재판관)는 28일 전 「교원노조」정책실장 유상덕씨(43)가 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전원일치를 보인 결정문에서 『무죄로 추정되고 있는 피의자와 피고인에 대해 신체구속에서 생기는 폐해를 제거하기 위해 헌법 제12조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변호인의 충분한 조력을 받기 위해서는 대화내용의 비밀이 보장되는 자유로운 접견이 이뤄져야하고 이는 접견에 교도관이나 수사관등의 참여가 없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변호인과의 자유로운 접견은 신체를 구속당한 사람에게 보장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공공복리등 어떠한 명분으로도 제한할 수 없다』고 밝히고 『관계공무원이 가까이서 감시하면서 대화내용을 듣거나 녹취한다면 변호인의 활동은 방해될 수 밖에 없고 이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나 진술거부권을 보장한 헌법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특히 『구속된 사람과 변호인의 대담내용을 들을 수 있거나 녹음이 가능한 거리에서 접견이 이뤄져서는 안되며 자유로운 접견에 지장을 줄수 있는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 슈타시문서 공개 파문/독일(특파원코너)

    ◎사찰·밀고등 구동독비리 속속 드러나/정치범 포함 1백만명 열람 신청 예상/「일반열람 허용법안」 통과로 “시끌” 구동독 비밀경찰인 슈타시(국가안전위원회)의 방대한 기록들이 최근 일반국민들에게 열람돼 자신들이 공산주의정부로부터 어떤 이유로 처벌되고 어떻게 감시되었는가를 알아볼수있게 되었다.열람허용 첫날부터 베를린을 비롯한 구동독지역 14개 슈타시문서보관소에는 하루 5만여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열람신청서가 동이나는등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구베를린의 중앙보관소는 첫날부터 하루 3천여명이 몰려 자신들의 기록을 찾아 누가 자신을 밀고했으며 누가 조사를 했고 어떤 이유로 감시를 당했는지를 확인하고있다.지금까지 열람을 했거나 신청서를 낸 사람들중에는 녹색당의 보렌벨거,우리케등 의원들과 전동독국방장관 라이너 에펠만,작가 루츠 라테노프,브란덴베르크주 슈톨페지사등 유명인사들을 비롯,정치적으로 박해를 받은 사람들과 반체제인사·수형자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포함돼있다. 서류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2차대전후 소련군사재판 또는 구동독정권에 의해 부당하게 유죄선고를 받은 15만여명의 구동독 국민들.이들은 독일통일조약 복권규정에 따라 현재 보상과 복권수속을 밟고 있지만 대분분이 자신이 무슨 이유로 재판을 받았는지도 모르고 있어 다투어 자신들에 대한 슈타시서류를 찾고있다. 슈타시서류는 1천여만여건이나 되며 이중에는 동독국민들에 대한 2백만건의 사찰서류뿐만 아니라 고슈트라우스 기사당당수등 구서독 정치·경제인들의 동독정부와의 접촉내용과 행적등도 포함하고있다. 독일은 통일후 슈타시문서가 공개되는데 따른 혼란과 부작용을 방지하기위해 그동안 이들 문서의 공개를 금지해 왔었다.그러나 구동독에서 억울하게 재판을 받거나 박해를 받은 사람들의 복권을 추진하면서 피해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이유를 알수있게 해야한다는 소위 「요하킴 가우크법안」이 의회에서 제정돼 독일 통일 15개월만에 이들 문서의 공개가 실현됐다.그러나 가우크법안은 피해당사자만이 문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서류에 기록되어 있는 밀고자나 심문자들을 공개할 수 없도록 했다.특히 신문이나 방송등 언론이 진위가 검증되지 않은 서류기재사항을 보도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슈타시기록이 구동독 정권을 보호하기위한 정보서류이기는 하지만 대외정책의 기밀사항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다 상당부문이 확인이 안된 정보내용이어서 이같은 기록들이 한꺼번에 공개되는데 따른 혼란을 피하자는 목적에서다. 동독정권시절 정치적인 이유로 억울하게 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한 15만여명은 복권목적으로 슈타시서류의 열람이 불가피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자신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기를 바라 열람신청자들은 갈수록 불어나고 있어 그 수가 1백만여명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브란덴부르크주 치머만경제장관은 『동독시절 우리가 접촉했던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누가 우리와의 대화내용과 행적을 슈타시에 보고했는지를 짐작은 하지만 기록을 열람해 그 사람들을 확인하고 동기를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슈타시문서의 내용을 공개하는것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열람허용 1주일도 되지않아 89년 드레스덴시장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한 벨그호퍼전시장이 슈타시의 계락에 의해 개표조작으로 시장이 된 사실이 밝혀지는등 구동독정권의 각종 비리가 잇따라 밝혀져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슈타시첩보문서의 공개로 독일사회는 당분간 각종 비리사건이 폭로돼 분단시절 청산의 과정을 겪게될것으로 보이며 범법자나 밀고자들이 피해자들의 고소로 법정에 서게되는 재판홍수가 예상되고 있다.
  • 방위소집 대상 보충역 판정자/93년 6월까지만 소집

    ◎93년 7월부터는 현역 입영/국방부/복무기간도 18개월로 단축 국방부는 8일 병역제도개선 후속조치로 방위소집대상 보충역판정자들은 93년6월까지만 방위로 소집하고 그 이후에는 현역으로 18개월 입영 복무토록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방위소집대상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영연기중인 대학재학생들은 오는 93년6월까지 방위소집되지 않으면 93년 7월이후부터는 현역입영복무를 하되 복무기간은 1년6개월만 하면된다.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로 방위판정을 받은 대학1학년 재학생들이 방위복무를 하기위해서는 3학년1학기(93년6월)전까지 입영원을 내야하며 대학2학년생들은 4학년1학기전까지 방위소집되어야 방위로 복무할 수 있게된다. 국방부는 92년1월부터 방위병신규 판정이 없어지더라도 방위판정을 받고 대학·대학원에 재학중인 대상자들에게는 대학을 졸업하는 4∼6년 이후에도 방위병으로 복무토록할 방침이었으나 군병력운용및 전투력유지를 위해 방위병제도를 없애기로 최종 확정했다. 국방부는 대학재학생으로 징병검사 연기중인 국내대학생들에 대해서는 연대 전원 징병검사를 하고 해외휴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기간인 올 12월부터 내년 1월사이 귀국해 징병검사를 받도록했다. 국방부는 또 내년부터 신규방위병 판정이 없어져도 병역법에의거,보충역판정을 받는 독자·수형자·혼혈아·고아·중학중퇴자 이하자에 대해서는 법령개정전까지 계속 보충역처분을 받도록했다.
  • 개천절 1천83명 특별가석방

    법무부는 1일 단기 4324년 개천절을 맞아 전국의 교도소와 소년원에 수감중인 모범수형자 9백98명과 소년원생 85명등 모두 1천83명을 2일 상오 10시를 기해 특별가석방및 가퇴원시키기로 했다. 이번 가석방에는 무기수형자 7명과 기능사자격취득자및 검정고시합격자 1백19명,지방기능 경기대회 금상수상자 8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시국·공안사범과 폭력조직배·가정파괴범·인신매매범·마약사범등 민생및 공권력침해사범,피해자보복범죄사범등은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 1천32명 광복절 가석방

    법무부는 제46주년 광복절을 맞아 모범수형자 9백51명과 소년원생81명등 모두 1천32명에 대해 14일 상오10시 특별가석방·가퇴원시키기로 했다고 13일밝혔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시국·공안사범과 가정파괴·마약·조직폭력·인신매매등 민생침해사범은 제외됐다.
  • 전경환·이철희씨 오늘 가석방/“5공비리 구속” 47명 모두 풀려나

    ◎“전씨 형기 60% 이상 복역”/법무부 「5공비리」 사건으로 수감돼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본부장(49)과 「이·장」사건의 주범 이철희씨(68)가 25일 상오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24일 전씨와 이씨를 포함한 모범수형자 3백67명과 소년원생 91명 등 모두 4백58명에 대한 6월 정기 가석방을 25일 상오 10시를 기해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전씨와 이씨 외에 10년 장기수형자 1명을 비롯,기능자격증 및 검정고시합격자 23명 등이 포함됐다. 전씨의 석방으로 「5공비리」사건으로 구속됐던 47명이 모두 석방되는 셈이다. 전씨는 형기 7년 가운데 4년1개월의 잔여형기를 남겨둔 지난 2월25일 노태우 대통령의 취임 3주년기념 특별사면으로 잔여형기의 반을 감형받아 60%를 수형한 것이 돼 가석방요건을 갖췄다. 전씨는 지난 88년 3월31일 새마을운동중앙본부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돼 지난 89년 5월23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에 벌금 22억원,추징금 9억8천9백61만원을 확정받고 복역중이었다. 전씨는 최근그 동안 미루어 오던 추징금을 모두 냈다. 이씨는 지난 82년 4월 최대규모의 어음사기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해오다 감형됐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씨와 이씨는 형기의 3분의2를 마친 데다 행형성적이 우수하고 추징금 등을 모두 내는 등 가석방요건을 모두 갖춰 이번 가석방대상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 사생아도 군대간다/내년부터/중학 중퇴자 방위소집 면제

    그 동안 군복무가 면제되던 「사생아」도 앞으로는 현역병,또는 방위병으로 소집돼 최소한 18개월간의 군복무를 하게 되며 중학교 중퇴자도 「저학력」을 사유로 한 방위소집 면제대상이 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국회 및 법원의 5급(사무관) 공채 합격자에 대해서도 총무처 시행 5급 공채합격자처럼 기본병과 장교 병적 편입대상자로 분류토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병역법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마련,오는 5월말까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사생아(혼인 외의 출생자로서 부의 가에 입적되지 아니한 자)는 지금까지 수형자·혼혈아·고아·귀화자 등과 함께 보충역에 편입돼 방위소집이 면제돼 왔으나 앞으로는 신체 및 건강상태·가정사정·학력 등이 방위소집 면제조건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이들에 대해서도 현역병 또는 방위소집 의무를 부과토록 했다. 병무청의 병역법 시행령 개정추진은 모법인 병역법이 지난 1월14일 개정 공포된 데 따른 것으로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 공포되더라도 경과조치를 두어 사생아의 현역병 및 방위소집은 내년에 신체검사를 받는 73년생부터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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