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 KCC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구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침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22
  • KREI,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으로서 농어촌 재조명「2025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개최

    KREI,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으로서 농어촌 재조명「2025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개최

    -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묻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1일(목)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묻다’ 주제로 ‘2025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농식품부·각 부처·지자체와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위원회 전문지원기관(KREI, KMI)이 2025년 수행한 정책 및 연구 성과, 농어촌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문지원기관 발표에서는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 시행 1년간의 성과를 점검했다. 김수린 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은 ‘제5차 농어촌 삶의 질 기본계획 시행 1년, KREI 정책 지원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 점검·평가, 농어촌서비스기준 이행실태 점검·평가, 농어촌 영향평가, 농어촌 주민의 정주만족도 조사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향후 과제 및 2026년 활동 방향으로 ▲개편된 농어촌 서비스기준 달성도 점검 이행 및 취약지역 컨설팅 추진 지원 ▲농어촌 영향평가 및 사전협의제 이행 실효성 증진 ▲현장 중심의 삶의 질 네트워크 운영 강화를 제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박형호 KREI 부연구위원은 ‘농촌 생활인구의 사회경제적 효과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농촌 생활인구의 개념과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생활인구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주요 정책과제로 ▲‘관계인구’ 제도화 및 인재활용 ▲공간·거점 기반 체류형·순환형 생활인구 정책 ▲민관협력 기반 사회적 수용성 제고 및 지속적 관계망 확립 ▲데이터 기반 생활인구 정책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상규 KMI 어촌사회연구실장은 ‘주민주도의 에너지 자립형 어촌 마을 모델’을 주제로 발표했다. 어촌 에너지 자립 마을 유형을 에너지 자급형, 수익 창출형(지역), 수익 창출형(마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기존 에너지 자립 마을의 한계점을 제시했다. 또한 신안군의 사업 변화 사례를 분석하며, 에너지 자립 어촌마을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디젤발전 재생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운영·관리 ▲ESG시설 확충 ▲이익공유 다각화 ▲계통연계 지속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농어촌 현장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전남 곡성군 팜앤디 서동선 대표는 ‘농촌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는 일’이라는 사례를 발표했다. 인구 감소 시대에는 경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다양한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 ‘무엇이 있는가’보다 ‘어떤 사람이 모이는가’가 중요한 ‘뉴로컬’(New Local) 현상을 소개하고, 새로운 근로방식과 삶의 형태를 제시하는 러스틱타운(RUSTIC TOWN)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 여주시 구양리 전주영 이장은 ‘위기 속에 찾은 희망: 구양리 태양광 발전소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태양광 발전으로 마을 사무소, 미니 행복버스, 무료 식당, 체육시설 운영 등이 가능해지면서 주민 단합과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가정 단위 태양광 패널 보급과 영농형 태양광을 통한 저탄소 농업 실현 등 지속가능한 마을의 비전을 제시했다. 사례발표 후에는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성주인 KREI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권인혜 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조사·연구팀장, 김규호 국회입법조사관, 이아름 농식품부 사무관, 박상우 KMI 어촌연구부장, 이정민 강진 청년협동조합 대표, 홍경진 농민신문 정경부장, 황바람 홍성군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전문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삶의 질 정책 유공자 포상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농식품부 장관 표창은 김명주(신안군청), 김진숙(정선군청), 박진숙(함께마을교육 협동조합), 박창현(경기도청), 손경민(KREI), 전범수(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문환(놀루와), 팜앤디 협동조합, 완주문화재단 등이 받았다. 해수부 장관 표창은 곽지은(한국연안어업인 중앙연합회), 공경일(전국연안어업인 연합회),김동현(남해군수협), 김성호(세기시스템), 송은주(전남 사회서비스원), 이도운(완도군청), 한광천(어업기자재협회) 등이 수상했다.
  • KBO 일본인 투수 쏠림… ‘아시아쿼터제’ 효자냐, 짐이냐

    KBO 일본인 투수 쏠림… ‘아시아쿼터제’ 효자냐, 짐이냐

    10개 구단 중 6곳 일본인 투수 영입“성적·흥행에 도움” 장밋빛 전망 속“국내 야구 선수 성장 방해” 우려도먼저 도입한 V리그·여자농구 ‘효과’“각국 팬 유입·관중 증가 등 긍정적” 프로야구가 내년부터 아시아쿼터제를 본격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인 투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당장의 성적과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한편으로 사실상 ‘일본 투수 쿼터제’란 비판과 함께 한국 야구 선수들의 성장을 방해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5일까지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인 투수 교야마 마사야를 영입하면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만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다. 아시아쿼터제는 이미 배구, 농구 등 다른 종목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갈수록 유소년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수급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스포츠 콘텐츠의 본질인 수준 높은 경기력을 위해 좋은 선수가 필요하고 마케팅 측면에서 해외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도 따른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LG 트윈스가 호주, 한화 이글스가 대만 출신 투수를 영입했을 뿐 6개 구단이 일본인 투수를 뽑았다. 키움 역시 일본인 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고 KIA만 내야수를 고려하고 있다. 아시아권 잠재력을 폭넓게 발굴하겠다는 제도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 사실상 투수진 재편의 통로로만 활용되는 셈이다. 당장 성적이 중요한 구단으로서는 최대 20만 달러에 수준급 투수를 들여올 수 있는 현실을 외면하기 쉽지 않다. 좋은 외국인 투수가 한 시즌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일본인 투수 쏠림현상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 육성이라는 게 쉽지 않고 팀 사정상 필요한 부분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은 최근 “선수들은 일자리 문제 차원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각 팀의 전력보강과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힘들어지니까 어떻게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짚었다. 제도 도입을 물릴 수 없다면 다양성 확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시아쿼터제를 먼저 도입한 프로배구 V리그에선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선수들의 활약으로 리그의 질적·양적 성장에 효과를 봤다. V리그는 이번 시즌에도 바레인, 몽골, 호주, 일본, 이란 등 다국적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아시아쿼터제 덕분에 온라인 콘텐츠를 게재했을 때 배구를 좋아하는 여러 나라 팬들이 유입돼 조회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중도 증가했다”면서 “해외 중계권 확대도 진행 중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선수만 허용하는 여자프로농구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한 경기력 향상 효과를 봤고 향후 대만, 몽골 등 다른 국가 출신까지 문을 넓힐 계획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를 통해 배울 것은 배우고 다른 나라를 초청하는 국제대회나 유소년 교류도 같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내야구 죽어” 이러다 KBO가 日야구판?…너도나도 모시는 ‘일본 투수’ 아시아쿼터 운명은

    “국내야구 죽어” 이러다 KBO가 日야구판?…너도나도 모시는 ‘일본 투수’ 아시아쿼터 운명은

    프로야구가 내년부터 아시아쿼터제를 본격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인 투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당장의 성적과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한편으로 사실상 ‘일본 투수 쿼터제’란 비판과 함께 한국 야구 선수들의 성장을 방해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5일까지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인 투수 교야마 마사야를 영입하면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만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다. 아시아쿼터제는 이미 배구, 농구 등 다른 종목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는 성장해가는 반면 갈수록 유소년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수급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스포츠 콘텐츠의 본질인 수준 높은 경기력을 위해 좋은 선수가 필요하고 마케팅 측면에서 해외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도 따른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LG 트윈스가 호주 출신 투수 라클란 웰스, 한화 이글스가 대만 출신 투수 왕옌청을 영입했을 뿐 현재까지 6개 구단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나란히 일본인 투수를 뽑았다. 키움 역시 일본인 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KIA만 구단 사정을 고려해 내야수를 고민하고 있다. 아시아권 잠재력을 폭넓게 발굴하겠다는 제도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 사실상 투수진 재편의 통로로만 활용되는 셈이다. 당장 성적이 중요한 구단으로서는 최대 20만 달러에 수준급 투수를 들여올 수 있는 현실을 외면하기 쉽지 않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란 말처럼 좋은 외국인 투수가 한 시즌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일본인 투수 쏠림현상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 육성이라는 게 쉽지 않고 팀 사정상 필요한 부분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 선수들 입장에서는 마냥 환영하지는 못하겠지만 구단에서는 선수들 체력 안배 등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은 최근 “선수들은 일자리 문제 차원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인 양준혁(은퇴)도 아시아쿼터제 도입에 대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내야구가 완전히 죽어버린다”며 “완전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육성에 대한 지원 없이 무작정 도입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각 팀의 전력보강과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힘들어지니까 어떻게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안 그래도 외국인 선수 비중이 큰데 외국인 변수가 커지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일본, 대만, 호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황에서 저변이 넓고 수준이 높은 일본야구를 외면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현실이 그렇다면 뭔가 다른 것을 얻고 보완해야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 제도 도입을 물릴 수 없다면 다양성 확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시아쿼터제를 먼저 도입한 프로배구 V리그에선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선수들의 활약으로 리그의 질적·양적 성장에 효과를 봤다. V리그는 이번 시즌에도 바레인, 몽골, 호주, 일본, 이란 등 다국적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아시아쿼터제 덕분에 온라인 콘텐츠를 게재했을 때 배구를 좋아하는 여러 나라 팬들이 유입돼 조회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중도 증가했다”면서 “해외 중계권 확대도 진행 중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프로농구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며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일본 선수만 허용하는 여자프로농구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한 경기력 향상 효과를 봤고 향후 대만, 몽골 등 다른 국가 출신까지 문을 넓힐 계획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를 통해 배울 것은 배우고 다른 나라를 초청하는 국제대회나 유소년 교류도 같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리돔 먹은 특대방어, 요놈 좀 봅서”… 군침 도는 모슬포

    “자리돔 먹은 특대방어, 요놈 좀 봅서”… 군침 도는 모슬포

    자리돔 미끼 써서 낚아 ‘자리 방어’육질 단단·지방 탱글탱글 ‘金방어’올해 방어축제 방문객 수 20만명먹거리 부스 합하면 20억원 매출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 풀 한 포기도 버티지 못할 만큼 바람이 세차게 몰아쳐 ‘못살포’로 불리는 곳이다. 통통배로 5분 남짓 달리면 방어 임시보관소 가두리가 펼쳐진다. 수조가 103개나 되는 이 가두리에 배 한 척이 천천히 붙어 선원들이 갓 잡아 온 대방어들을 연이어 뜰채로 꺼내 가두리로 옮기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족히 10㎏ 나갈 듯한 특대방어들이 옮겨질 때마다 물줄기가 ‘첨벙~’하며 하늘로 치솟았다. 수조를 기웃거리며 호시탐탐 먹잇감을 노리는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울며 어선 주위를 맴돌았다. 선장과 선원은 눈대중만으로도 특대방어(8㎏ 이상), 대방어(4~8㎏), 중방어(4㎏ 미만), 소방어(2.5㎏ 이하) 등 단번에 등급을 나눴다. “요놈 좀 봅서! 특대방어 중에서도 오늘 제일 실한 놈 갔수다!” 선원 한 명이 어른 팔뚝보다 굵은 방어를 수조 안으로 첨벙 던진다. 이날 A호 선장은 8㎏이 훌쩍 넘는 특대방어만 50마리를 건져 올렸다. 반나절 고생한 대가로 벌어들인 수익은 1250만원. 특대방어는 평소 17만~18만원에 거래되는데 이날은 25만원까지 뛰어올라 낙찰됐다. 김경남(56) 모슬포수협 상무는 “요 며칠은 25마리도 못 잡은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아주 괜찮은 날”이라며 “자리돔 미끼만 떨어지지 않았으면 더 올렸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모슬포 방어는 자리돔 미끼를 이용해 낚기 때문에 미끼가 떨어지면 아무리 욕심이 나도 배를 돌릴 수밖에 없다. 모슬포의 방어낚시는 테우(대나무나 통나무로 만든 배)를 띄우던 1960년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960~1970년 마루바리(작은 그물로 자리잡이)를 지나 1980년대 요수바리(부속선 2척 큰 그물로 자리잡이)로 이어진다. 세월이 흘렀지만 옛 방식 그대로 낚는 셈이다. 문대준(58) 모슬포수협 조합장은 “그물망에 걸려 상처가 쉽게 나는 정치망 방어와 달리, 모슬포 방어는 자리돔을 미끼로 쓰기 때문에 ‘자리 방어’라고 부른다”며 “거친 물살을 견뎌낸 ‘힘 좋은’ 방어를 자리 미끼로 낚는 옛 방식을 지금도 그대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정해역, 여(돌)의 이끼를 먹고 자란 자리를 미끼로 쓰기 때문에 모슬포 방어는 육질은 단단하고, 지방은 탱글탱글해 ‘금(金)방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또한 모슬포의 경매는 선상 입찰을 하는 다른 지역과 다르다. 새벽녘 배들이 이미 바다에 나간 사이 오전 10시에 입찰이 진행된다. 전날 시세, 조황, 물때까지 미리 살펴본 12~13명의 입찰자들이 ‘오늘의 방어’를 두고 가격을 부른다. 가장 비싸게 부른 사람이 그날 잡아 온 40여 척에 든 방어의 주인이 된다. 문 조합장은 “20년 전만 해도 방어는 고등어보다 흔해 덩칫값도 못 했다”며 “지금은 몸값이 역전됐지만 부시리가 오히려 더 귀했던 시절도 있다”고 전했다. 모슬포 방어는 2001년 지역 청년들과 수협이 방어축제를 민간 차원에서 시작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고,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겨울 진미가 됐다. 그러나 축제의 역사에는 아픔도 서려 있다. 2006년 제6회 최남단 방어축제의 낚시 체험 도중,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당시 이영두 서귀포시장, 황대인 대정읍장 등 5명이 숨졌다. 2014년 이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모슬포 해경 옆에 세워졌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지금도 이곳에서 제를 올리고 축제의 서막을 연다. 문 조합장은 “축제가 유명해진 건 이분들이 지켜주는 덕분”이라며 잠시 말을 멈추기도 했다. 방어의 인기는 2015년 방어를 ‘참치처럼’ 부위별로 해체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등살의 담백함, 뱃살의 고소함, 배꼽살의 부드러움, 가마살의 감칠맛, 꼬릿살의 묵직한 풍미까지,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부위가 하나도 없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누적 위판금액(위판량)은 816억 6300만원(1만 4379t)을 훌쩍 넘는다. 지난해에만 위판장에서 100억원이 넘게 팔려나갔다. 모슬포수협은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25회 방어축제의 방문객 수가 20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판매된 방어만 2500여 마리로 각종 먹거리 부스까지 합하면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 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꼬리 끝이 ‘ㄷ’자… 여름에 맛있는 부시리는 타원 형태 꼬리

    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꼬리 끝이 ‘ㄷ’자… 여름에 맛있는 부시리는 타원 형태 꼬리

    방어와 부시리(일명 히라스)는 생김새가 워낙 비슷해 어업 종사자가 아니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10년을 봐도 헷갈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지난 13일 모슬포수협에 따르면 몇 가지 특징만 알면 두 어종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방어와 부시리는 모두 전갱잇과다. 어부 사이에서는 흔히 방어를 ‘남자’, 부시리를 ‘여자’에 비유한다. 생김새와 체형에서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먼저 주둥이 모양부터 다르다. 방어는 각이 져 있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반면, 부시리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체형도 방어는 몸집이 두툼하고 묵직한 반면, 부시리는 상대적으로 날씬하다. 지느러미와 꼬리에서도 차이가 난다. 가슴과 옆 지느러미가 일자로 이어지는 것은 방어, 지느러미가 대각선을 이루면 부시리다. 꼬리 끝은 방어가 ‘ㄷ’자형, 부시리는 타원형에 가깝다. 계절에 따른 맛의 차이도 뚜렷하다. 방어의 ‘사돈에 팔촌쯤’ 되는 부시리는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아열대성 어종이다. 3~4월 단백질을 축적해 제철을 맞고, 늦봄부터 여름까지 맛이 절정에 이른다. 이 시기에는 가격도 함께 오른다. 반대로 겨울철 부시리는 “무처럼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어는 정반대다. 겨울이 제철로 꼽히며, 3월을 지나면 특유의 탱탱한 식감이 사라진다. 색깔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부시리는 비교적 하얀빛을 띠고 방어는 붉은빛이 강하다. 효능은 거의 비슷하다. 오메가3 지방산(EPA·DHA)이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DHA가 많이 함유돼 어린이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비타민D와 E는 노화 억제를, 비타민 B1·B2는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도와 피부 미용에 좋고, 타우린은 간 기능 개선을 돕는다.
  • ‘고수온·황백화’ 극복, 서천군 물김 본격 출하

    ‘고수온·황백화’ 극복, 서천군 물김 본격 출하

    군, 물김 초매식 열고 본격 출하 시작황백화 피해 극복 후 정상화 단계 돌입도, 액젓 부산물 ‘친환경 치료제’ 효능 고수온과 황백화 현상 등을 극복한 충남 서천군의 물김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서천군은 11일 서천서부수협 마량리 물김 위판장에서 경매에 앞서 풍년·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물김 초매식을 열고 올해 물김의 본격 출하를 알렸다. 서천군의 김 양식 규모는 약 3400㏊로 충남(4110㏊)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서천서부수협, 김양식생산자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황백화 피해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온 지역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풍어와 안전 조업을 기원했다. 서천군 일대 바다는 11월 초까지 수온이 약 25도 안팎으로 유지되며 김 종자 부착과 생육이 지연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난화, 영양염 변화 등에 따른 김 황백화 현상도 발생해 어가 피해가 우려됐다. 현장 점검에 나선 군은 관련 예산을 긴급 편성해 영양물질 구입 지원 등 어업인 지원을 펼쳤다. 이천희 수산자원과장은 “예상치 못한 고수온과 황백화로 어업 현장이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과 어업인이 함께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신속한 지원과 안정적인 김 생산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0일 ‘충남 김 양식장 황백화 피해 대응 기술 고도화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결과, 충남 지역 액젓 부산물을 원료로 한 황백화 치료제(액화 비료 형태)를 김 양식장에 적용 후 육안으로도 김 엽체의 색택이 개선되고, 질소 함량이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소는 이 기술이 해마다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액젓 부산물을 자원화함과 동시에 어업인에게는 저렴하고 효과적인 영양제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대구 스토킹 보복 살인사건’ 윤정우, 징역 40년…아파트 배관 타고 올라 범행

    ‘대구 스토킹 보복 살인사건’ 윤정우, 징역 40년…아파트 배관 타고 올라 범행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한 끝에 아파트 외벽까지 타고 올라가 무참히 살해한 ‘대구 스토킹 보복 살인사건’ 피고인 윤정우(48)가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도정원)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정우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취업 제한, 15년간 신상정보 등록, 출소 후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명령했다. 윤정우는 지난 6월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여·52)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그는 지인에게 빌린 차를 타고 세종시 조치원읍 한 야산으로 도주했다가 나흘 만에 붙잡혔다. 범행 전 A씨를 스토킹한 윤정우는 특수협박, 스토킹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되자 보복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지난 10월 3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결별을 요구한 피해자를 협박, 스토킹하다 범죄 신고 보복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살해한 중대 범죄”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계획적 범행이며 극도로 잔혹한데다,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며 “또한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과 일부 범죄에 대해 반성했지만, 공권력을 탓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등 진정으로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는지 강한 의문이 드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대구 9개 기초단체 민원실 새해부터 점심 휴무

    대구 지역 9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새해부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키로 결정한 가운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구청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정기회의에서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일정을 협의하고 내년 1월 2일 전면 시행에 합의했다. 이들 지자체는 관련 조례 제정도 마쳤다. 다만, 광역지자체인 대구시는 점심시간 휴무제 없이 민원실을 운영한다. 또 일부 기초지자체도 구·군청 민원실은 그대로 운영하고 행정복지센터만 점심 휴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국제공항과 인접한 동구의 경우 긴급 여권 발급 수요가 많아 구청 민원실은 휴무제 없이 운영한다. 수성구 구청 민원실은 점심시간에도 교대 근무를 유지한다.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는 2022년부터 공무원노조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공무원 여가 보장을 위한 조치라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일선 공무원들은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에 “제대로 밥도 못 먹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 좀 편하게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9개 구·군 중 7곳은 점심시간에 몇 명의 주민이 민원실에 오는지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의 자세인지 의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민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김동조(33)씨는 “직장인들은 점심 시간이 아니면 민원 업무를 볼 시간이 없다”며 “무인 민원발급기에만 의존하라는 건 무책임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 가리비 국내산 종패 공급… 수협 매출 2배 껑충[제45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가리비 국내산 종패 공급… 수협 매출 2배 껑충[제45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200여명이 참여한 전국 최초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을 주도했다. 연합회 2대 회장을 맡아 청년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편 그들의 어촌 정착과 지역 활성화에 힘썼다.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공모로 1억원을 확보하고 프리마켓·지역 축제 참여를 통해 수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이끌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 가리비 배양 교육을 기반으로 직접 배양에 성공해 국내산 종패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어선을 4t에서 16t으로 확충해 인건비를 20% 절감하고 일일 생산량 7t을 달성하는 등 생산성도 크게 높였다. 2023년 경남 고성군수협·유통업체와 공동출하 계약을 체결해 가격 안정과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 그 결과 수협 매출을 48억원에서 95억원으로 끌어올려 지역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 수협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경북 포항 ‘동빈문화창고1969’ 개관

    수협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경북 포항 ‘동빈문화창고1969’ 개관

    경북 포항 수산업의 상징 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8일 포항문화재단은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개관식을 열고, 동빈내항을 상징해 온 산업 유산이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동빈문화창고는 과거 포항 수산업의 중심지였던 수협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산업의 흔적과 예술 창작이 공존하는 장소이자 도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를 기념해 개관식은 ‘Culture-ship 2025–문화의 바다로 떠나는 항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공연·행사 등이 가능한 대관 공간 2개소(다목적홀 1·2)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스틸아트 작품을 기반으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 전시 ‘모두의 스틸아트, 손으로 읽는 포항’이 진행된다. 또한 개관식에서는 시민 참여 네트워킹 프로그램 ‘문화 多수다: Culture Wave Talk’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직접 지역문화와 향후 공간 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첫 걸음을 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빈문화창고1969는 산업유산이 문화유산으로 전환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해양문화 및 융복합 창제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킬러콘텐츠 확보와 아카이브 구축, 전시·창작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욕해서”…중학생에게 새총으로 바둑알 쏜 50대

    “욕해서”…중학생에게 새총으로 바둑알 쏜 50대

    자신에게 욕하는 행동을 한 중학생에게 새총을 이용해 바둑알을 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동구 율하동에 있는 자기 집에서 인근 공원에 있던 B군 등 중학생 4명을 향해 새총으로 바둑알 여러 개를 날려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군 등이 자신에게 욕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자, 화가 나 집에 있던 새총으로 바둑알을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 B군 등은 바둑알에 맞지 않았지만, 위협을 느껴 신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kt 코치에서 최강야구 감독’ 이종범, 은퇴선수협회장 취임…최고 선수상은 송성문

    ‘kt 코치에서 최강야구 감독’ 이종범, 은퇴선수협회장 취임…최고 선수상은 송성문

    프로야구 kt 위즈 코치에서 방송 프로그램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이종범 전 코치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선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범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한은회 수장으로 선출되며 “큰 직책을 맡겨주고 지지해 준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 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 권익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한은회의 초대 회장은 이순철 해설위원이 초대 회장이었고, 안경현 전 회장이 3, 4대 회장으로 6년 동안 협회를 이끌었다. 이어 한국 야구의 상징인 이 회장이 직을 맡은 것이다. 이 회장은 2011년까지 19년 동안 선수로 KBO리그, 일본 NPB를 주름잡은 다음 지도자로 전향해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kt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7월 야구 예능프로그램에 합류한 이 회장은 김태균, 윤석민 등 은퇴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지휘하고 있다.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받았다. 송성문은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181안타 26홈런 25도루 103득점 90타점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맹활약했다. 이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중이다. 송성문은 “내년에 어느 자리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선후배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현민(kt)은 지난달 24일 KBO 시상식에 이어 이날도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올해 리그 타율 2위(0.337), 출루율 1위(0.448), 홈런 10위(22개) 등 맹타를 휘둘렀다.
  • 고환율에 국내은행 3분기 BIS 총자본비율 하락

    고환율에 국내은행 3분기 BIS 총자본비율 하락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고환율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87%로 전 분기 말보다 0.14% 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59%,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전 분기 말 대비 각각 0.03% 포인트, 0.09% 포인트 떨어졌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보통주와 이익잉여금 등 가장 질이 좋은 자본만 반영한 것이 보통주자본비율이다. 기본자본비율은 여기에 조건부자본증권 등까지 자본으로 인정하며, 총자본비율은 기본자본에 후순위채와 대손충당금 등까지 고려한 수치다.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은 “보통주자본이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더 많이 증가해 자본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총자본비율은 KB·신한·우리금융, 씨티·SC제일·수출입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16.0%를 상회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BNK금융은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카카오뱅크(-1.60% 포인트)·SC제일은행(-0.84% 포인트) 등 9개 은행은 전 분기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한 반면, 토스뱅크(+0.20% 포인트), JB금융(+0.32% 포인트) 등 8개 은행은 상승했다. 집계 대상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DGB·BNK·JB금융 등 8개 은행지주와 SC제일·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은행,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9개 비지주은행이다.
  • 자녀 학폭 처리 불만…둔기 들고 학교 찾아간 30대 학부모 입건

    자녀 학폭 처리 불만…둔기 들고 학교 찾아간 30대 학부모 입건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와 관련한 문제를 학교 측이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둔기를 들고 학교를 찾아가 욕설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5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정오쯤 둔기를 들고 진주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복도에서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했으나 학교 측에서 사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교사가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일로 말미암은 인명피해 등은 없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이번 사건 이전에 학폭 문제로 학교에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은 A씨 자녀와 관련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 ‘전남동부권 소외론 안돼’···동부권 정치인들 강경 목소리

    ‘전남동부권 소외론 안돼’···동부권 정치인들 강경 목소리

    전남 동부권 정치인들의 동부권 소외론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동부권 도의원들은 지난 3일 순천에 위치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가 추진하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 논의는 전남 내부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다”며 “동부권 소외를 중단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 즉각 포함하라”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순천·여수·광양시,고흥·보성군 등 동부권 전남도의원 24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157개 이전 계획에 동부권이 또다시 소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동부권은 1차 이전에서 단 한 곳도 유치하지 못했고 제조업 침체와 산업전환 압박까지 겹친 상황에서 2차 이전에서도 제외된다면 지역 격차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나주혁신도시는 이미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과 농어촌·ICT·식품 관련 기관이 집중돼 있고, 대형 연구시설과 AI 신산업까지 서부권에 몰리고 있다”며 “반면 국가 기간산업 벨트가 자리한 동부권은 현재 제조업 침체, 무역구조 변화, 산업전환 압박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부권을 1차 이전에 이어 2차 이전에서도 제외한다면, 전남 내부 불균형은 회복 불가능한 단계로 고착될 것이다는 설명이다. 도의원들은 동부권이 이전 대상 기관들과 가장 높은 정합성을 갖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광일(여수) 부의장은 “연근해 어업과 수산 가공·유통이 집중된 동부권에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수산 기관을 이전하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동부권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환경·안전 관련 기관이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하기에 최적지다”며 “여수·광양항은 한국공항공사 등 물류 관련 기관의 전략적 거점으로도 이상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동부권의 산업적·지리적 가치는 국가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더 이상의 지역 편증은 용납될 수 없다”며“공정한 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치·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내년 전남지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도 “전남도정이 목포 등 서부권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동부권 현안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전남 인구 절반에 가까운 동부권 주민들은 서부권에 비해 차별받는다거나 소외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사실이 현재의 모습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 수협 최민성·이준석 부행장 연임

    수협 최민성·이준석 부행장 연임

    Sh수협은행은 최민성(왼쪽) 기업그룹 부행장과 이준석(오른쪽) 여신지원그룹 부행장의 연임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두 부행장은 모두 1994년 수협중앙회에 들어와 금융기획·영업·여신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3년 12월 부행장에 선임됐다. 이번 연임을 통해 각각 기업·여신지원 부문을 계속 맡는다. 임기는 2025년 12월 2일부터 2026년 12월 1일까지다.
  • 전남 동부권 도의원,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 전남 동부권 포함 촉구

    전남 동부권 도의원,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 전남 동부권 포함 촉구

    전남 동부지역 도의원들이 동부권 소외를 중단할 것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 동부권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광일 도의원 등 전남 동부지역 도의원 24명은 3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동부권 소외가 또다시 반복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정책인데도 전남 내부에서조차 한전과 에너지 공기업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나주에 편중되고 있다”며 “현재 제조업 침체와 무역구조 변화, 산업전환 압박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동부권이 2차 이전에서도 제외된다면 전남의 불균형은 회복 불능의 단계로 고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근해 어업과 수산가공·유통산업이 집중된 동부권은 수협중앙회와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수산·해양 정책기관의 최적지”며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일대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환경·안전 분야, 여수·광양 항만권은 한국공항공사와 물류 관련 기관 유치에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동부권 이전은 정부가 밝힌 ‘지역특성과 기관 기능에 부합하는 개별 이전 허용’이라는 ‘혁신도시법’의 원칙에 정확히 부합하는 이전 방향”이라며 “전남 동부의 전략적 가치와 산업·지리적 필요성을 외면한 이전 논의는 정책의 목적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동부권 의원들은 또 전남 동부권을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 공식 포함할 것과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동부권 중심으로 전면 재정립해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공기관 이전 심사와 선정 과정의 공론화 등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157개를 대상으로 2차 이전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 노동진 수협회장, 협동조합회장에

    노동진 수협회장, 협동조합회장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2일 취임했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협동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다 같이 발전하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9월 호선을 통해 노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2009년 출범한 협의회에는 수협·농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와 아이쿱생협 등 6개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
  • 노동진 수협 회장,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 취임

    노동진 수협 회장,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 취임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2일 취임했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협동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다 같이 발전하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9월 호선을 통해 노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 출범한 협의회에는 수협·농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와 아이쿱생협 등 6개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
  • “개인적 이야기는 조심스러워” …KIA 재계약 질문에 말 아낀 양현종

    “개인적 이야기는 조심스러워” …KIA 재계약 질문에 말 아낀 양현종

    양현종(37·KIA 타이거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최저 연봉 인상 등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신과 관련한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선수협회 주최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2026년 선수협회 운영 방향성을 설명했다. 양 회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화 자리가 마련될 때마다 최저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종목인데, 최저 연봉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최저 연봉은 2021년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 뒤 4년째 그대로다. 1군 선수 최저연봉은 올해 5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인상됐으나 2군 선수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양 회장은 내년 KBO리그에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 제도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선수들은 일자리 문제 차원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미 결정된 부분이라서 이를 거부할 순 없지만, 다른 측면에서 선수들의 권익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소속팀인 KIA와 FA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양현종은 이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엔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07년 KIA에 입단해 올해까지 18시즌 KIA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은퇴 후 영구결번이 전망되지만, 구단이 이번 FA 시장에서 ‘긴축 재정’ 기조를 보이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