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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수협회장 보선

    수협중앙회장 보궐선거가 21일 상오 10시 인천시 효성동 수협연수원에서 실시된다. 지난 4월 첫 민선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홍종문씨가 선거부정혐의로 구속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김재식전중앙회장ㆍ이종휘 전부회장ㆍ이방호 삼천포조합장 등 6명의 후보가 난립했으나 김전회장과 이전부회장이 20일 상오 자진사퇴,4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 “고립무원” 후세인은 어디로

    ◎힘 내세웠다가 되레 “자승자박”/아랍도 등돌려 「맹주의 꿈」 무망 후세인은 괴롭다. 그의 괴로움은 12일의 조건부 쿠웨이트 철수협상 제의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렵게 내놓은 그의 제안마저 미국과 이스라엘은 즉각 거부했다. 한편으론 성전을 독려하면서도 이같은 협상제의를 내놓지 않을 수 없었던 후세인의 고민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국제제재및 군사압력이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라크의 목을 죄어오는 데서 생긴 것이다. 후세인이 항상 내세워온 아랍의 옛 영예회복,아랍권의 형제애란 대의명분에도 불구,상당수의 아랍국이 이라크에 등을 돌렸다. 아랍권의 지지외엔 기댈 곳이 없는 후세인으로선 따라서 아랍공동의 적인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를 내세워 아랍권내의 반이라크 여론을 반전시키는 것외엔 현재의 고립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고 판단해 실현가능성도 없는 협상제의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세인의 고초는 순전히 그 스스로 초래한 것으로 자기자신을 파괴하지 않는 한 극복할 길이없는 것으로 보인다. 후세인은 정해진 목표의 실현을 위해서는 과정에서의 오류는 무시하는 사람이다. 이같은 후세인의 성격은 과거 그의 행적에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번 쿠웨이트 전격침공은 차치하더라도 이라크내 북부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에 대한 무자비한 화학무기 사용,당시로선 생각키 어려웠던 이란에의 전쟁도발,79년 취임직후 자신의 권력기반 강화를 위해 자신의 측근을 포함한 21명의 전직 각료를 즉각 처형한 일 등으로 그의 잔혹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후세인이 뛰어난 전략가인 것도 사실이다. 한 서방외교관은 『후세인은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든 한다. 인간생활같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모든 가능성을 헤아려본 후에야 행동한다. 잔인하지만 계산에 밝은 실용주의자』라고 평한다. 사실 쿠웨이트 침공후 사우디로의 확전 위협을 무기로 쿠웨이트에 대한 서방측 군사대응방안을 제약한 일이나 이번 중동위기의 본질을 제국주의에 대한 아랍권의 대결로 변모시키기 위해 아랍민족주의란 대의명분에호소한 지난 11일의 연설등은 후세인의 전략가적 자질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쿠웨이트 침공에서 후세인은 서방측과 아랍권의 대응에 대해 결정적인 판단착오를 범함으로써 자신의 전략가로서의 명성에 종지부를 찍을 수밖에 없게 됐다. 힘의 논리를 앞세워온 후세인은 지금 더 큰 힘에 직면,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서가 함께 나선 대이라크 경제제재,페르시아만에의 서방군사력 집결,아랍연합군의 사우디 파병 등은 후세인으로선 넘기 힘든 장벽으로 그의 앞길을 막고 있다. 더욱이 『이라크국민들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킨다면 매우 좋은 일』이라는 부시 미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은 미국의 단순한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부시가 CIA에 후세인 전복 비밀공작을 명령했다는 뉴스위크지 보도와 관련,이라크내의 정변가능성 배태를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주목된다. 후세인의 잔혹한 통치스타일에 눌려 아직은 강력치 못한 상태로 잠복해 있지만 도화선만 있으면 폭발할 잠재적 반후세인세력이 상당수 형성돼 있다는게 많은 서방관측통들의 지적이다. 화학무기의 참상을 겪은 쿠르드족의 반발,비밀경찰의 감시가 부른 국민생활 제약및 무수한 인권탄압,계속되는 경제적 곤궁 등이 반후세인세력의 밑거름이다.〈유세진기자〉
  • 수협회장 보궐선거/후보 6명 난립 예상

    수협중앙회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11일 현재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들 5명의 후보자는 등록 첫날인 6일에 맨먼저 등록을 한 이방호 경남 삼천포조합장(45)을 비롯,11일에 등록한 수산청 차장과 수협 부회장을 지낸 이종휘(58) 최익성씨(58)와 수산청장ㆍ수협중앙회장을 역임한 김재식씨(67)및 11ㆍ12대 민한당소속 국회의원을 한 서종렬씨(55ㆍ경북 영일군)등이다. 또 이동배 전수산청장(58)도 마감일인 12일중에 등록을 할 것이 확실시돼 이번 선거는 6명의 후보가 난립하게 됐다.
  • 21일 수협회장 보선

    수협중앙회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홍종문전회장의 사표제출로 공석이된 회장의 보궐선거를 8월21일 실시키로 했다.
  • 홍 전 수협회장 보석

    서울형사지법 구충서판사는 26일 수산업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홍종문피고인(61)에게 보석을 허가했다. 홍씨의 보석금은 5백만원이며 주거지는 서울 종로구 구기동 160의1 건덕빌라3동 302동 자택으로 제한됐다. 재판부는 『홍피고인의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어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 양식장 1,700㏊ 황폐화/유조선 충돌사고

    ◎어구 4,400m 망가져 【인천=이영희기자】 인천항에 유출된 벙커C유 대량유출사고로 25일 현재 인천연안 어장 1천7백㏊가 황폐화됐고 어구 4천4백m가 망가져 못쓰게 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수협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지난15일 유조선충돌로 유출된 기름 때문에 영종ㆍ용유ㆍ무의도 등 11개 어촌계 39개 양식어장 4백84㏊ 30개 공동 및 개인어장 1천2백㏊가 기름으로 오염됐다는 것이다. 해경은 지난15일 인천 월미도앞 해상사고이후 11일째 민ㆍ관ㆍ군의 긴밀한 협조아래 기름오염확산방지 및 방제작업을 벌여 현재까지 유출량 7천5백드럼중 3분의2가량인 5천드럼을 수거했다. 해경은 그동안 선박 6백8척,연인원 7천6백84명,유처리제 1천2백81드럼,유흡착제 2만4천8백65㎏ 등을 투여했다.
  • 홍종문 수협회장 사표

    지난달 23일 수산업협동조합법의 선거관련규정 위반혐의로 구속된 홍종문수협중앙회장이 23일 하오 사표를 제출했다. 홍회장은 지난 4월19일 처음으로 실시된 수협중앙회장 직선기간중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구속됐으며 구속된지 한달만인 이날 회장직무대리인 안중철부회장에게 변호인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다.
  •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을(사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문제는 어제 오늘의 과제가 아니다.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된 70년대이후 줄곧 이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다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인 이 과제가 아직껏 숙제로 남아 있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농정의 수준을 보는 것 같아서 몹시 씁쓰레하고 답답하다. 지난 5일 노태우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하여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농산물 유통개선방안 역시 그 실효성에 대하여 많은 의문이 떠오른다. 그 방안은 현재 70%의 유통마진이 붙어 있는 야채류의 마진을 축소하기 위하여 농협이 생산량의 20%에 해당하는 채소밭의 야채류를 사들이는 이른바 밭떼기를 하고 쇠고기는 연동가격제를 시장자율가격제로 전환하는 것등으로 되어 있다. 이들 방안은 70년이후 등장해온 처방인 데다가 유통구조 개선사업에 필요한 예산문제도 관계부처와 제대로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대통령의 지시가 있자 관계당국의 실무자들사이에 무언가 방안을 짜내기는 해야겠지만 뾰족한 대책이 있을 수 있느냐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정부당국자들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하여 전혀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구조 개선문제는 또다시 미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어째서 농산물의 유통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이 없이는 이 과제의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우리에게는 유통에 기생하는 중간상인은 있지만 유통구조를 근대화시키고 혁신시킬 수 있는 유통담당조직이 없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농협·수협·축협 등 농수축산 단체가 있으나 이들 기관은 조합원을 위한 생산과 판매사업등 경제사업보다는 손쉬운 금융업무에 치중해왔음을 부인하기가 어렵다. 이들 기관은 예금과 대출등 은행업무와 공제업무등 보험업무가 주업무이고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산품의 제값받기 사업엔 힘을 기울이지 않았다. 수십년동안 유통상인들의 전유물처럼 되어 왔던 밭떼기를 이제야 농협에 맡기겠다는 이번 개선방안은 농어민 단체가 지금까지 금융업무에만 매달려 왔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이들 농민단체에 농수산물 유통개선의 중추적 기능을 맡기고 이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재정에서 부담하는 일대 혁신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수·축협의 금융업무는 분리시켜 순수한 은행으로 개편해야 한다. 이 문제는 관계전문가들에 의해 비중있게 제기되어 왔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현재까지 논의조차 외곽에서 맴돌아왔다. 이같이 농협을 엉뚱하게 변질시켜 놓음으로써 조직개편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정치권이 진정으로 농어민을 위하고 그들의 소득증대를 원한다면 농어민 단체의 개편에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치인들의 의식전환과 함께 농민단체들도 금융업무가 조합의 고유업무가 아님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면 단위까지 조직을 갖고 있는 농어민 단체의 조직이 철저히 개편되고 개혁될 경우 농산물 유통문제만이 아니고 생산문제까지 해결할 수가 있다고 본다. 정책당국은 20여년동안 그려온 유통개선방안을 버리고 농민단체의 조직개편을 포함한 혁신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 조업 한국어선 접근/소인 5명 무단승선

    20일 상오6시20분쯤 동해안 북쪽 대화퇴어장 공해상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1백14t급 제26동건호(선장 임외철ㆍ영일군수협소속)에 소련 경비정으로 보이는 선박이 접근,소련인 5명이 승선했다가 3시간만에 하선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산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어선단이 수산청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제26동건호가 이날 상오6시20분께 다른 어선들과 함께 조업자제선 남쪽인 북위39도19분,동경 1백34도5분의 공해상에서 조업을 하던중 소련경비정으로 보이는 선박이 접근하여 소련 승무원 5명이 어선에 승선했다는 것이다.
  • 주요채소류 농협서 밭떼기 수매/정부,농축산물유통 개선방안 마련

    ◎농민ㆍ소비자,안정된 값으로 팔고 사게/쇠고기 수분검사기준 설정/연동가격제 폐지,값 자율화 정부는 농민과 소비자가 안정된 값으로 팔고 살 수 있도록 올 가을부터 주요 채소류는 농협을 통해 밭떼기 방식으로 수매,수급을 조절하고 일반 소매상에서도 정부가 비축하는 농수산물을 싼값에 팔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통일계 및 일반미의 정부수매도 미질별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판매를 촉진시켜 쌀값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쇠고기는 수분검사기준을 설정해 물먹인 쇠고기의 불법유통을 막고 현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쇠고기 연동가격제도 보완 또는 폐지해 자율화하기로 했다.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은 19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대책등 당면 주요농정시책을 보고 했다. 강장관은 이날 주요채소류에 대해서는 농협이 밭떼기를 실시,출하시기와 물량을 조절,값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안기금 1백억원과 농협자금 1백억원등 모두 2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책정했으며 91년부터 마늘ㆍ양파에대해 시행할 예정인 생산출하조정약정제도를 다른 채소류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단위농협의 유통사업손실보전기금을 현재 30억원에서 내년에 농협자금 1천억원,정부출연 1백억원등 모두 1천1백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농업유통정보에 대한 자동응답전화 및 음성정보시스템을 현재 10대 도시에서 군단위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농림수산부는 현재 세원포착 등을 피하기 위해 위탁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경매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경매관련 과세소득표준율을 대폭인하하고 서울 양재동과 상ㆍ중계동에 농산물 집배센터와 종합유통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또 올해 일반소매점 1천개를 농산물유통공사의 시범소매점으로 지정,정부 비축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그 성과에 따라 이를 92년까지 1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정부미의 수매방법도 개선,미질에 따라 구분해 수매ㆍ판매하고 소비자의 선호에 맞도록 포장 및 규격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물먹인 쇠고기의 유통을 막기위해 육류수분검사기준을 설정하고 주요도시에 축협중앙회의 직영종합판매장을 오는 95년까지 30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또 채소류가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할 경우 정부에서 이를 구입,산지에서 폐기하기로 했다. ◎「유통개선 방안」 무엇이 담겼나/경기미 소포장단위로 판매 유도/추석용 조기 중국서 1천t 수입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유통개선대책은 70년대부터 등장해왔던 단골메뉴가 대부분 포함된 데다 관계기관이나 부처와 예산등의 문제가 확실하게 협의되지 못한채 발표되어 그 실현여부가 주목된다. 4대권역별 거점시장과 보완시장의 조기건설ㆍ농협의 유통기능 강화 및 공동출하 확대 등이 그것들이다. 이는 물론 지난 5일 노태우대통령이 농수산물 유통개선대책을 획기적으로 마련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뒤 부랴부랴 대책을 급조한데 그 주요인이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은 거론치 않더라도 현재 농산물 수입개방과 폭등하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소비자가 제값으로 팔고 살 수 있는 개선방안이 예산확보 및 실현성 여부 등을 충분히 감안,마련됐어야 했다는 지적이 적잖다. ▷야채류◁ 현재 유통단계가 평균 5∼6단계이며 농협계통출하도 3∼4단계로 복잡해 유통마진율이 70%이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유통구조를 개선키 위해 농협으로 하여금 ▲생산량의 20%에 대해 밭떼기 방식의 수매 ▲농민과 생산출하조정약정제의 조기확대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 단위농협의 유통손실보전기금을 확대조성하고 수송차량을 현재 2천2백27대에서 올해 2백70대를 추가,2천4백97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도매시장을 조기건설하고 도매ㆍ중매인에 대한 과세소득표준율을 현재 4.2∼7%에서 대폭인하,경매를 활성화시키며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내에 저온저장고를 2천평 규모로 설치 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또 농협슈퍼를 현재 37개에서 97개로 늘리고 올해 일반소매상 1천개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시범소매점으로 지정,정부비축농산물을 싼값에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쌀◁ 유통경로는 현재 3∼4단계이며 유통비용은 10%(이윤 7.5% 조작비 2.5%)이내이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대해 정부미 수매를 미질에 따라 구분해 수매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매가격도 미질에 따라 차등화할 것을 검토,정부미의 질을 향상시켜 쌀값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정부미 포장을 현재 20㎏에서 5ㆍ10ㆍ20㎏으로 규격을 다양화하고 수매ㆍ가공ㆍ포장을 함께 하는 대형민간유통업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축산물◁ 유통단계는 4단계 내외로 단순한 셈이나 유통마진율은 17%이다. 그러나 쇠고기의 경우 연동가격제가 지켜지지 않고 있고 수입쇠고기의 한우고기 둔갑사례도 적잖다. 이번 대책은 이에 따라 쇠고기 연동가격제를 보완내지 폐지해 시장자율가격제로 전환키로 하고 수입쇠고기도 빠른 시일내에 지정가격제에서 자율가격제로 바꾸기로 했다. 또 물먹인 쇠고기의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해 육류의 수분검사기준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용역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설정키로 했다. ▷수산물◁ 유통단계는 4∼5단계이며 수협계통출하도 3∼4단계이다. 수산청은 이에 따라 직접출하할 수 있는 양륙항을 현재 부산ㆍ인천 등 4개항에서 10개항으로 늘리고 직접 출하 도매시장도 서울에서 대구ㆍ대전ㆍ광주로 확대,유통단계를 줄여 값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추석용 조기 1천t을 중국등에서 수입하고 북한산 명태 3천t의 반입을 추진키로 했다.
  • 타행환서비스 이용/지난달 40만9천건

    거래은행이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송금할 수 있는 타행환서비스의 이용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개은행에서 타행환서비스가 처음으로 시행된뒤 타행환이용고객들이 늘면서 지난달에는 총 40만9천건에 취급금액이 3천5백21억원에 달했다. 타행환서비스는 지난 4월 24개은행으로 확대되기 전까지만해도 취급실적이 월 10만건내외에 1천억원미만이었으나 이후 취급은행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고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14일부터는 그동안 전산망미비로 시행하지 못했던 서울신탁은행ㆍ외환은행ㆍ장기신용은행등 3개은행이 타행환서비스에 참여,수협을 제외한 전은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타행환이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체채소」재배 대폭 늘려/장마철 값 안정대책

    ◎임시직판장도 90여곳 추가/갑절 오른 배추값 중순부터 예년 수준될듯 농림수산부는 6일 최근 잦은 비로 채소류를 비롯한 농수산물가격 이 폭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생산기일이 50일로 짧은 열무ㆍ솎음배추ㆍ상추 등의 대체채소 재배면적을 5천6백㏊에서 1만㏊로 대폭 늘려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농산물값 안정대책회의를 갖고 고랭지채소가 출하되기 전까지 대체채소의 생산출하를 늘리는 한편 쇠고기ㆍ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시세를 반영,연동가격을 낮추도록 전국시도에 긴급지시 했다. 또 전국 주요소비도시에 90여개의 임시직판장을 추가로 설치,반입물량의 확대를 통해 가격안정을 꾀하고 수협이 비축하고 있는 건오징어ㆍ김을 최대한 방출키로 했다. 이밖에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비축하고 있는 고추ㆍ참깨ㆍ땅콩ㆍ콩ㆍ팥ㆍ녹두ㆍ콩나물콩 등 7개품목의 농산물에 대해서도 시장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출하물량을 계속 늘리기로 했다. 배추의 전국도매가격(1㎏ 기준)은 지난달 25일 1백4원에서 열흘이 지난 5일 현재 2백12원으로 2배이상 오른 값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농림수산부는 고랭지채소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는 이달 중순부터는 값이 예년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대출관련 수뢰/수협간부 구속

    서울지검 수사과는 3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제부장 최금재씨(5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88년12월 고모씨로부터 『여관운영자금으로 7천만원을 대출받게 해달라』고 부탁을 받고 수협중앙회 영업부장을 통해 대출해 주는 등 모두 9천7백만원을 고씨에게 대출받게 해주고 사례비조로 2백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북한접촉 5건 승인

    정부는 30일 이항녕 세계평화교수협의회이사장이 제20차 세계평화국제학술회의에 북한학자를 초청하기 위해 신청한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했다. 정부는 또 박승서대한변호사협회장이 북한 사법제도에 관한 자료수집 목적으로 재일본 친북인사인 김규승 조선민주법률가협회위원장을 일본에서 만나기 위해 신청한 북한주민 접촉도 승인했다. 정부는 이밖에 이산가족과의 상봉을 위해 전형무ㆍ백해리ㆍ김재섭씨 등 3명이 각각 신청한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했다.
  • 모든은행 송금 자유화/새달부터 「타행환 서비스」확대

    ◎수협 제외… 모든 점포서 가능 다음달 14일부터 수협을 제외한 전금융기관 어느 점포에서나 송금이 자유로워진다. 금융전산망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타행환서비스를 지난 4월 24개 금융기관으로 늘린데 이어 7월14일부터는 서울신탁은행 외환은행 장기신용은행 등 3개 은행에까지 확대실시키로 했다. 이로써 타행환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시행할 수협을 제외하고 전금융기관에서 시행하게 돼 고객들의 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타행환서비스란 종전에는 거래은행이 다를 경우 고객이 온라인 송금을 하거나 송금하고자 하는 은행의 창구에 직접 찾아가야하는 불편을 없애고 전국 어느 은행점포에서나 보내고 싶은 은행의 계좌에 손쉽게 송금할 수 있는 제도이다. 타행환제도는 지난해 12월16일 상업 제일 신한 한미 국민 주택 중소기업 대구 부산 경남 제주 강원은행과 축협이 도입했으며 지난 4월에는 조흥 한일 동화 대동 동남 광주 충북 전북 경기 충청은행과 농협으로 확대됐었다.
  • 남북 자유왕래 93년까지 실현/박철언의원 전망

    【대구=김동진기자】 민자당 박철언의원은 26일 『한소 정상회담이후 지금까지 양국간의 책임있는 당국자와 수교원칙에 대해 합의된 사항은 없지만 연내 수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오는 93년 2월까지 모든 사회주의국가와 국교수립을 이룩하고 남북 자유왕래를 실현시키는 것이 현정부의 목표』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오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념교육교수협의회가 주최한 박의원은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소수교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경제ㆍ과학ㆍ문화ㆍ개술분양의 협력관계와 일본자본의 소련유치,미국의 대소 정책변화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제,『소련내부의 변화가 있어도 민중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기 때문에 한소 관계개선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한소 정상회담은 우리나라갈 세계외교시대의 개막을 과시한 일이었고 북한의 개방유도가 한중 관계개선에 중요한 자극제가 된 것은 물론,국가발전의 경제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 “홍회장 형사처벌 일벌백계의 조치”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한 고위관계자는 23일 홍종문 수협중앙회장의 금전선거에 따른 형사조치와 관련,『앞으로 지방자치제선거등 각종 선거에 있어서 공명한 선거분위기 정착을 위해 일벌백계로 조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고 『정부는 이를 계기로 타락금전선거에 대해서는 모든 수사력을 동원,철저히 조사해 의법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직사회 바로 잡는 사정을(사설)

    김상조 전경북도지사의 구속과정에서 밝혀진 비리내용은 너무나도 충격적이다. 공직사회의 기강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매관매직과 직위를 악용한 부동산투기등 혐의사실은 지극히 부도덕한 내용들이다. 이런 것들이 단순히 한사람의 돌출된 비리에 그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공직사회에서 벌어지는 구조적 비리의 한 단면이라면 문제는 심각하다. 사실 많은 국민들은 김씨의 혐의사실을 놓고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느낄지 모른다. 대통령 특명사정반이 약 40일간 3급이상의 고위공직자를 내사한 결과 이미 20∼30명이 비리나 부동산투기혐의로 인사조치나 형사처리에까지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 충격적인 내용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김씨 사건으로도 수명의 공직자가 함께 입건된 데서도 부패의 만연이 느껴진다. 정부가 기회있을 때마다 공직사회의 기강확립과 부조리 추방을 외쳐왔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따라서 정부가 진정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려면 우선 공직사회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정돈될 때까지 사정의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법적·제도적 보완작업을 병행하면서 구조적 비리의 파괴를 도모해나가야 마땅하다. 김씨의 구속은 정부가 사정의 의지를 과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김씨가 현직대통령과 고교동기동창으로 위세가 당당했었다는 점에 비춰 이번 사례는 말없는 가운데 성역없는 비리척결을 다짐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공직사회의 자숙을 불러올 것이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같은 효과를 어떻게 보다 확산시키느냐는 것이다. 사정활동이 이미 일부 공직자들로부터 「사기 위축」을 내세운 반발을 받고 있다고 들린다. 현실적 문제들을 고려하여 보다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되 사정본래의 뜻이 왜곡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은 우리 전체의 사활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가 부패하면 사회정의의 기본이 무너지고 사회의 활력이 떨어짐은 필연적이다. 그리고 우리의 민주화 노력도 빗나가고 말 것이 틀림없다. 만약 정계에서 대두되고 있는내각제나 지방자치제등이 공직사회의 안정과 기강의 확립없이 이루어진다면 과연 효율적인 민주제도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인가 심히 의심스럽다. 그런 의미에서 수협중앙회장 선거당시 많은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종문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도 주목된다. 「선거」하면 곧바로 「돈」이 연상되는 현재의 선거풍토가 개선되지 않으면 선거의 의미는 그만큼 감소될 수밖에 없으며 대표성에조차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지방자치의 확대등 선거기회가 더욱 많아질 추세이기 때문에 타락선거에 대한 제동을 거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정부는 6공이후의 민주화바람이 공직사회의 부패를 가중시킨 측면이 없나를 돌아보고 결연한 자세로 정계를 포함 공직풍토를 쇄신해주기 바란다.
  • 「선거풍토」 개선 겨눈 “사정서슬”/홍종문 수협회장 전격구속 안팎

    ◎지자제 앞두고 “혼탁은 불용” 선언/고위공직 이어 사회지도층 “집도” 김상조 전경북지사에 이은 홍종문수협회장의 구속은 통치사정의 칼날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위공직자ㆍ사회지도층의 비리를 집중 내사해온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1차 활동결과 김 전지사 케이스가 고위공직자 처벌1호라면 홍회장케이스는 사회지도층인사 처벌1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홍씨의 형사처벌은 홍씨가 지난 4월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수협단위조합장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 수협중앙회장이고 그 혐의가 선거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선거부정이라는 점에서 지방자치제실시를 앞두고 우리의 선거정치문화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노태우대통령은 지난 18일 특명사정반으로부터 김 전지사와 함께 홍회장의 금품선거부정혐의를 보고받고 『차제에 금품선거의 뿌리를 뽑아 선거문화가 새롭게 정착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대통령의 지침은 금년 하반기나늦어도 내년상반기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돈으로 표를 사거나 매수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않고 단호하게 의법처리 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시켜준 것이라고 하겠다. 홍씨는 지난 4월19일 실시된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전국단위조합장(대의원) 74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차투표에서 31표를 얻었으나 과반수 미달로 2차투표에 들어가 42표를 얻어 당선됐다. 특명사정반은 수협회장선거 직후 홍씨가 거액의 돈을 뿌려 대의원을 매수했다는 첩보를 입수,그동안 내사를 해오다 최근 대검에 「금품선거」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됨으로써 내사가 급진전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과 대검이 연계내사를 한끝에 홍씨가 매표에 사용한 5천1백만원의 수표를 추적,확실한 물증을 확보했다. 홍씨는 대의원 11명에게 최하 3백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의 돈을 준 것으로 드러났고 대검은 지난 21일부터 홍씨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은 수표추적이 이뤄진 금액이 이같은 수준이면 실제 금품선거에 사용된 금액은 억대가 넘을것으로 판단하면서 아무리 처음으로 실시된 직접선거에 의해 당선됐다 하더라도 형사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욱이 수협의 가장 큰 기능의 하나가 영세한 어민들에게 영어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할때 막대한 금전선거로 당선된 사람이 그 돈을 어디에서 벌충하려 하겠느냐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농수축협 단위조합장 선거과정에서 최하 1백72만원,최고 2천2백만원의 금전선거를 한 12명이 이미 구속,기소된 점을 감안할때 형벌의 형평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이 고위공직자,사회지도층인사 가운데 대표적인 케이스로 김 전지사와 홍회장을 일단 형사조치함으로써 향후 2차 사정활동의 대상과 방향을 다소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미 비리혐의를 포착한 20여명의 3급이상 고급공무원에 대한 인사조치및 형사처벌은 오는 7월초까지 개별적,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2차 특명 사정활동의 대상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그 주 표적은 ▲호화사치불로소득자 ▲안기부 감사원 검찰 경찰 등 각급사정ㆍ수사기관 내부의 비리 ▲이권개입,청탁,투기와 관련된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명사정반은 일관된 기획사정의 주제가 부동산투기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연말까지 계속 내사활동을 펴면서 특히 정부투자ㆍ재투자기관의 임직원,사회단체장,대기업의 임원급 등 사회지도층 인사가 탈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되면 이를 공개하고 검찰에 넘겨 엄벌할 방침이다. 최근 모정당 소속의원들의 롯데 영등포백화점상가 특혜분양설과 관련,특명사정반의 한 관계자는 『그 문제에 대해 특별히 내사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정치인이라고 해서 활동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정치인에 대한 내사도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부처 일부 장차관의 비리가 포착되었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부동산투기설이 있어 내사를 해봤지만 콘도회원권을 한두개 가진 것외에 별다른 것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특명사정반은 비위고위공직자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로 공직사회의 기강이 점차 확립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민업무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하위공직자들에 대한 기강쇄신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위공직자에 대해서는 특명사정반이 직접 관여하지 않고 해당기관별 자체감찰기능 강화를 통해 기강쇄신을 꾀하며 특명사정반은 비리공무원이 집단적으로 발생할 경우 해당기관장에 대한 엄격한 감독책임을 묻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명사정반은 김 전지사ㆍ홍회장의 잇단 형사처벌로 행정부 각부처를 포함한 공직사회가 자숙분위기와 함께 극도로 긴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마구잡이 식이 아니라 일벌백계의 질위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홍종문 수협회장 구속/대검/회장 직선때 5천만원 뿌린 혐의

    ◎조합장등 조사… 증거 확보/특명사정반/각종 선거타락 철저조사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ㆍ이명재부장검사)는 23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홍종문회장(61)을 수산업협동조합법위반(선거운동 제한)혐의로 구속,서울 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홍씨를 22일 새벽 서울 종로구 구기동 168건덕빌라 3동 301호 자택에서 연행,철야조사를 벌인데 이어 홍씨로부터 돈을 받은 수협단위조합장등 10여명을 불러 증거조사를 했다. 홍씨는 지난 4월19일 실시된 수협중앙회장선거에 앞서 전남 장흥군 단위조합장 이행기씨(52)에게 선거때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백만원을 주는등 수협단위조합장 11명에게 선거에서의 지지를 조건으로 3백만∼1천1백만원씩 모두 5천1백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홍씨로부터 돈을 받은 단위조합장 11명은 현행법에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입건하지 않고 모두 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홍씨와 경쟁한 다른후보의 지지자인 전남 신안군의 한 수협단위조합장으로부터 홍씨의 비리를 폭로한 진정서를 접수,수사를 벌인 끝에 홍씨를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4월 직접선거로 처음 실시된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시회장 박희재씨(58)및 전부회장 이종휘씨(58)등과 함께 출마,1차투표에서 투표인단 74명 가운데 31표를 얻었으나 과반수에 못미처 이씨와 결선투표를 벌인 끝에 42표로 회장에 당선됐었다. 홍씨는 지난 64년 해병대사령부 조달감을 지낸뒤 73년 해병준장으로 예편,76년 부산공동어시장장,79년 간선제에서의 수협중앙회장,82년 대우개발주식회사 대표를 지냈으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전까지 방교실업 대표로 있었다. 수산업협동조합법 제55조는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ㆍ향응 기타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 또는 청약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수협의 선거법에는 「회장이 징역 또는 3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되고 3개월 안에 회장을 다시 선출」하도록 돼있어 형이 확정될 경우 수협회장의 재선거가 불가피하다.한편 수협중앙회는 전날 검찰에 소환된 홍회장이 구속되자 이날 안중철부회장이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대책등을 숙의하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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