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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항개발에 민간참여 허용/시설 국가귀속… 임대 사용

    ◎폐선 방치·무단매립행위등 처벌/수산청,법개정 추진 수산청은 민간사업자도 어항시설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어항법을 개정키로 했다. 28일 수산청이 마련한 어항법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국가·지방자치단체·수협 등만 어항시설 사업을 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민간사업자도 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되 민간사업자가 시행한 시설을 국가에 귀속시키고 사업자에게는 이 시설을 일정기간 무상사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개정안은 또 어항시설의 기능 유지를 위해 유독물등 바다를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배출하거나 어항시설 파손,폐선의 장기간 방치,어항시설의 무단 매립 등을 한 자에 대해 2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새로운 벌칙 조항을 담고 있다. 수산청은 오는 6월말쯤 이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확정한뒤 7월중순경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통영수전생 30명도/이틀째 학장실 점거

    【충무】 경남 통영수산전문대 총학생회·간부 30여명은 28일 학사일정 정상화를 요구하며 학장실을 점거한채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학교 학생 7백여명은 이에앞서 지난 27일 상오 운동장에서 ▲지난해 뇌물수수 혐의로 물의를 빚은 교수퇴진 ▲교수협의회 해체등 학교정상화를 위한 12개항을 요구하며 교내 시위를 인뒤 이날 하오 교수세미나실에서 교수 대표들과 학교 정상화방안을 협의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총학생회 간부 30여명이 곧바로 학장실을 점거,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 올 한­미 안보협의회/9월 워싱턴서 개최

    올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오는 9월9일부터 10일까지 미국워싱턴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13일 제24차SCM의 분과위원회를 정책검토위원회·안보협력위원회·군수협력위·방산 기술협력위는 오는 6월9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며 최종실무회의인 프리SCM은 8월10일 호놀룰루에서 각각 열린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양국합참의장이 주재하는 군사위원회(MCM)와 공동성명위원회·SCM본회의는 9월9일과10일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어선 폐업보상비/선박값 백% 지급/내년부터

    수산청은 매립·간척 등으로 인한 어선의 폐업보상비를 현재 어선가격의 60%에서 1백% 전액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또 내년중에 1백75개소의 유료바다낚시터를 어촌계나 수협공동어장내에 지정,설치하고 어선검사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어선협회를 어선관리공단으로 개편키로 했다. 수산청은 10일 어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산관련제도 개선안을 확정,관련법규 등을 개정하는대로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 서울대교수협 총회/대정부건의문 채택/교육투자확대 촉구

    서울대 전체교수들은 3일 하오 교수회관에서 교수협의회 총회를 갖고 교육과 연구여건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교수들은 건의문에서 『교육부는 서울대를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중심 대학으로 육성한다는 정책을 해놓고도 이를 뒷받침하는 최소한의 여건조차 지원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교육정책의 전환과 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 수협주최 제1회 어촌문화상 수상/학술부문 강제원박사(인터뷰)

    ◎“김종묘 개발 보람”… 와병으로 아들이 받아 『어민들이 준 상이어서 더욱 기쁩니다』 제1회 어촌문화상 학술부문수상자 강제원박사(66·해조학·학술원회원)의 수상소감이다. 강박사는 지난 53년 부산수산대학을 졸업,모교에서 평생을 우리나라 해조류 양식학연구에 몰두해오면서 우리어민들의 해조류 양식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으로 이 상을 받았다. 『60년대만 해도 김·미역·다시마등 해조류의 양식기술이 없어 천연해조류를 채취하는데 그쳤습니다.어민소득을 높여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우량 종묘개발을 시작했고 양식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벌였습니다』 강박사가 우량종묘를 위해 채집한 해조류는 무려 6백여종이며 이 가운데는 2백여종의 미기록종도 들어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기억은 남해안의 김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학술적으로 폐수로 인한 피해를 뒷받침해주어 보상을 받게해준 일이었습니다』 강박사는 이 당시 어민들과 함께 피해상황을 조사하던중 과로로 쓰러진뒤 회복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병석에 누워있다. 전국의 김·미역·다시마등 해조류 양식어민들은 산업폐수로 인해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강박사를 찾았고 그는 언제나 어민편에 서서 피해원인을 정확히 밝혀내곤 했다. 강박사가 이처럼 병석에 누워있어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맏아들인 근택씨(40·부산수산대교수·전자공학)가 대신 참석,상을 받았다. 26년 경남의령생.53년 부산수산대 증식학과를 졸업하고 67년 서울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수산대교수·대학원장을 거쳐 한국수산학회 회장,한국해조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수협주최 제1회 어촌문화상 수상/문예부문 강남주교수(인터뷰)

    ◎“남해안 2백개 낙도 돌며 고유민속 수집” 『어촌문화에 대한 발굴과 전승에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제1회 어촌문화상 문예부문 수상자 강남주 부산수산대교수(53·시인·국문학)는 79년부터 지금까지 남해안의 2백여개 낙도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섬사람들의 민속문화를 탐구해왔다. 『농촌의 전래문화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어촌문화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는데다 특히 낙도에는 특유의 오랜 민속등이 비교적 제대로 남아있어 이를 발굴,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낙도의 민속문화를 연구하게 됐습니다』 강교수는 그동안 남서해 전남 신안군 자은도와 소흑산도에서부터 남동해의 경남 양산군 기장읍 임당리에 이르기까지 남해안의 낙도와 오지어촌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탐구한 어촌민속문화를 지난 91년 발간한 「남해의 민속문화」에 결집시켰다. 이 책에는 고기잡이 노래와 전설·설화등 구비문학조사를 통해 분석한 낙도어민들의 정신적 심층세계와 이들의 단결의지는 어디서 오고 민속문화가 어떻게 낙도마을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는가 등을 밝히고 있다. 『우리가 미신으로 보기 쉬운 풍어제·마을제사 등에는 낙도어민들의 오랜 정서가 깃들어있고 이들 민속을 통해 특히 바다라는 자연의 절대적인 힘과 화해하고 정신적인 의지를 하면서 고기잡이를 해오고 있습니다』 강교수는 시에서도 주제를 대부분 바다에서 찾고 있고 바다에 대한 도전과 극복의지를 담고 있다. 그는 시외에도 산문·소설·시론집 등 여러 장르의 작품등을 다수 써왔다. 국민학교 6학년 읽기교과서에 나오는 「섬노래를 찾아서」도 그가 쓴 남해안 낙도에 대한 기행문중의 하나이다. 39년 경남 하동생.63년 부산수산대 수산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수협 오늘 창립 30돌… 성과와 과제

    ◎어민 소득증대·복지증진의 견인차로/조합원수 2배·사업규모 3천배 성장/자체자금 3조원 조성운동… 대약진을 모색/어장 오염·자원고갈등 해결이 숙제로 남아 50만 어민들의 협동조직체인 수산업협동조합이 1일로 창립30돌을 맞는다. 수협은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날을 전후해 어패류와 식품위생에 관한 심포지엄,수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수산물큰잔치,수산물 요리솜씨대회등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특히 1일에는 서울 63빌딩에서 이병석농림수산부차관·이케지리분지 일본전어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어촌문화상·새어민상·어민봉사상 시상식을 갖는다. 수협이 창립된 것은 지난 62년4월1일.정부의 제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시작과 함께 수산개발사업의 추진체로서 출범해 30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조합원 수만해도 창립당시 6만3천명이었던 것이 이제는 15만7천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사업규모도 연간 2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7조2천5백99억원으로 무려 3천1백56배나 신장됐다. 초창기 수협의 사업은 위판장 설치·각종 수산자금의 취급·유류직배사업의 개시 등 사업기반확립이라는 과정을 거쳤고 67년부터는 각종 수산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72년까지 11.5% 성장 이같이 수산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되면서 대일청구권 자금이 수산업부문에 투입돼 각종 어업시설의 확보와 어선의 대형화가 이루어지는등 수산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고 69년에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상적인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수협중앙회의 일반수신업무가 개시되는등 수신금융기관으로서의 체제도 완비했다. 이로인해 수협창립이후 72년까지 10년간 수산경제는 11.5%의 높은 성장을 이룩,이 기간중의 국민경제성장률 8%를 웃돌았다. ○내륙에 공판장 개설 그러나 73년부터 몰아닥친 제1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산업분야도 큰 타격을 입어 수협의 운영목표가 개발위주에서 경영안정을 위한 쪽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수협은 이에따라 영어자금과 각종 어업생산자재의 원활한 공급및 수산물가격의 지지사업,무역사업 등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 주요소비도시에 내륙지 공판장을 설치하는등 사업을 다각화해 나갔으며 80년대 들어서는 특히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안어장의 대규모 매립과 간척증대 및 산업화에 따른 공장폐수와 생활하수의 연안어장 오염으로 수산자원이 갈수록 고갈되고 최근 들어서는 선박사고에 의한 유류오염 피해도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31일 수협창립 30돌기념 심포지엄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이 토의되었으며 특히 부산수산대 장동석교수는 어패류가 콜레라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데도 아무런 연구자료도 없이 수산물을 마치 수인성전염병의 주범으로 오도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또 수협이 자체자금의 조성이 부진한데 따른 사업신장의 둔화와 경영악화,사업개발을 위한 투자미흡 등으로 어민들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경영면에서 침체를 계속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수협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치어방류사업을 전개하는등 수산자원의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자주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3조원 자체자금조성운동을 적극 전개하기 시작하는등 수협대약진운동도 벌이고 있다. ○작년 흑자전환 결실 이 운동으로 90년에 기록한 97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극복하고 드디어 지난해에는 10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값진 열매를 맺어 조합원과 중앙회 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수협은 이와함께 지난 88년말에 개정된 새 수협법에 따라 조합장을 직선제로 뽑은데 이어 90년부터는 중앙회장도 민선조합장의 손으로 직접 선출,민주수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수협의 앞길에는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은 물론 금융시장의 개방이라는 넘기 어려운 대내외적인 어려운 난관들이 가로놓여 있다.
  • “경제기사도 지켜져야 한다”/변형윤교수 교단 38년 고별강연

    ◎“부의 축적은 공정경쟁으로/소비할때도 공공정신 중요”/수리경제학 도입… 「실천하는 학자」 『경제학도는 항상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경제현실을 분석,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변형윤교수(65)가 13일 하오 서울대 문화관에서 고별강연을 가졌다. 그는 학생시절부터 오늘까지의 38년에 걸친 연구생활을 끝마치는 이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충고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변교수가 차분한 목소리로 1시간에 걸쳐 고별강연을 하는 동안 문화관을 가득 메운 후배교수와 학생 등 1천여명은 노교수의 마지막 강연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29일 정년퇴직한 변교수는 28세인 지난 55년 전임강사로 서울대에 부임한 뒤 그동안 후배·동료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60년대초 국내학자로는 처음으로 수리·계량경제학을 도입,주류경제학의 정착에 앞장서는 한편 진보적인 경제학연구에도 힘을 아끼지 않아 「실천하는 경제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고전경제학자인 엘프레드 마셜의 「경제기사도」를 고별강연의 주제로 삼은 변교수는 『경제기사도란 중세의 기사처럼 공정한 경쟁에 의한 부의 축적과 공공정신과 고상함을 갖추고서 소비와 생산활동을 펼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기사도」는 현실에서 동떨어진 이상론이 아니라 현실에 뿌리내린 개념으로 개인과 전체 사회가 함께 지켜나가야할 원칙』이라면서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속에서 우리 생활이 영위돼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교수는 「5·16」「10월 유신」「80년의 봄」등 정치적 격변기때 상대 교무처장·상대학장·교수협의회회장 등을 맡아 「분배정의와 경제자립요구」등 적극적인 현실참여발언을 해 지난 80년 7월부터 4년동안은 강단을 떠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공동의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시민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경제학자는 모름지기 약자편에 서서 사물을 바라봐아 한다는 평소의 신조에서 비롯됐다』면서 『바로 이런 이유에서 나는 평생동안,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도 마샬의 「차가운 머리뜨거운 가슴」의 숨은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기초과학지원센터 서울분소/고대설치 최종결정

    ◎10월 이후 개소… 50억 고가 연구장비 비치/예산·인사권은 본소보유… 공동이용 권장 기초과학지원센터는 28일 중립적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민태진 동국대 교수)의 1개월 7일에 걸친 심사작업을 통해 고려대를 서울분소 설치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초과학지원센터 서울분소는 지금까지 서울에 있던 기초과학지원센터가 대덕으로 본소를 이전하게 됨에따라 수도권지역 대학의 지속적인 연구장비 지원을 위해 설치되는 것으로 현재 서울본소에 있는 9백50만 달러상당의 연구장비중 7백만달러 상당(약 50억)을 그대로 인수받게 된다. 지원센터측은 서울분소가 비록 특정 대학내에 설치되지만 수도권 28개 이공계 대학의 공동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예산및 인사권을 본소가 갖는 한편 운영교수협의회를 설치,기기 운용 기본방침을 결정케 하는 등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분소 개소 시기는 대덕 본소가 완공되는 오는 10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 새달초에 한­불 「방산협력」서명/한­스페인 「군수지원협력」체결

    국방부는 25일 방위산업과 군수분야의 공동연구개발및 과학기술·인적교류,생산·구매·수출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스페인 「획득군수지원협력양해각서」와 한불 「방산·군수협력약정서」가 내달 2일과 4일 양국 국방차관에 의해 각각 체결된다고 밝혔다.
  • 농어민 전기료 경감조치 연장/건조용은 무기한·냉동용은 96년까지

    ◎작년말 만료 시한 조정… 연24억 혜택 농어민들이 농수산물을 건조시키는데 사용하는 전력은 앞으로 무기한 전력요금이 가장 싼 농사용 「병」요금이 적용된다. 또 농작물을 저온보관하거나 수산물냉동·제빙 등에 들어가는 전력에 대해서는 오는 96년말까지 농사용 「병」요금이 적용된다. 2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어민의 전력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농산물생산자의 농수산물건조 및 농작물의 저온보관,수협이나 어촌계가 단독으로 소유하여 운영하는 제빙공장,농어가의 냉동창고 등의 전력요금을 지난 86년부터 91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요금이 가장 싼 농사용 「병」요금을 적용해 왔는데 이번에 적용시한을 96년말까지 연장시켰다. 특히 농수산물을 건조하는데 사용되는 요금에 대해서는 적용기간을 무기한 연장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같은 전기요금 혜택을 받은 농어가는 「건조수용」이 3만1천56가구에 경감액이 9억8천6백만원에 이르고 「저온보관」농어가는 5백9가구에 9억7천8백만원,「제빙냉동」농어가는 48가구에 5억1천1백만원 등으로 총3만1천6백13가구에 경감액수는 24억7천5백만원에 달했다.
  • 여성단체/소수인물 중심체제 탈피 시급

    ◎단체장 장기간 재임… 조직활성화 저해/후계 양성·민주적 운영방식 채택해야 국내여성단체들이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채 여전히 극소수의 지도자 중심체제로 운영되어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이같은 여론은 주부클럽연합회의 명예회장이었던 김천주씨가 최근 열린 제23차 정기총회에서 보선을 통해 1년만에 회장직에 복귀함으로써 제기됐다.비교적 역사가 오랜 정부등록 단체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9년 총무로 주부클럽활동을 시작,사무처장을 거쳐 85년 회장직에 올랐던 김회장은 정관에 따라 중임한 후 지난해 신설된 명예회장에 추대되면서 일선에서 물러났었다.그러나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순옥씨가 취임식도 하기 전에 사표를 냈고 이 자리를 조종숙부회장이 이어 받았으나 역시 3개월여만인 지난 7월말 회장직을 떠남으로써 이헌정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다.이렇듯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김회장은 대내·외적인 활동을 도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의 경우 이윤자씨가 15년째 회장직을 고수하고 있다.제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정자씨는 16년간 여성문제연구회를,한국부인회 박금순회장도 74년 이후 18년간 단체장을 맡아온 케이스.또 한국자수협회의 김태숙회장과 우먼스클럽의 김인숙회장은 발족 당시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단체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90년 현재 여성단체는 전국에 2천2백개.그러나 이러한 양적인 팽창에도 불구하고 여성단체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여성단체들의 인물중심 운영은 여성단체장의 직책 장기고수로 귀결된다. 한국여성개발원 조직육성과의 강정숙씨는 『여성단체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관리되기 위해서는 활동가 중심의 체제를 지양,많은 지도자감을 양성해야하고 또 회원들 전체가 중심이 될 수 있는 민주적 운영방식이 채택돼야 한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그러면서 『운동이 대중적으로 파고 들 수 있도록 시대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프로그램을 실행에 옮기고 조직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단체의 재정이 제대로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 수협,「조미김」시장 진출/올해말부터 연1백만속 생산

    ◎기존제품보다 15%싸게 공급 수산업협동조합이 빠르면 금년말부터 조미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기존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수협중앙회(회장 이방호)에 따르면 수협은 3만4천가구에 달하는 국내 김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와 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해말부터 조미김 생산공장 건설계획에 착수,최근 기초자료 수집을 마쳤으며 정부의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오는 6월초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협의 조미김 공장은 지난해 12월 수협이 수산물 종합가공단지 건설을 위해 매입한 충남 천안군 병천면 도원리 일대 2만여평의 부지내에 들어서며 연간 1백만속의 조미김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설립 실무를 맡고 있는 수협 가공사업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국내 김양식 어민들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의 조미김을 공급하기 위해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가격은 일반업체 제품보다 10∼15%정도 낮게 매겨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선대생 3백여명/교수협 사무실 점거

    【광주=남기창기자】 조선대생 3백여명은 14일 하오4시30분쯤 학교본관1층 교수협의회 사무실에 들어가 교수협의회의 총장단독선출방침에 항의,사무실에 있던 책걸상등 집기를 밖으로 들어내고 농성을 벌였다.
  • 한·미 안보회의/일정·체제 절충

    올해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의 일정과 체제개편을 놓고 한미간 의견대립이 있어 절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최근 제24차 SCM을 오는 6월중 워싱턴에서 예년보다 하루 축소된 1박2일로 하되 회의방식은 5개 실무분과위원회에서 각종 현안을 협의한뒤 본회담에서 이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한국측은 회의개최시기를 9월초로 정하고 회담방식도 예년처럼 정책검토·안보협력·군수협력·방산기술협력·공동성명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전면가동,일정도 2백3일로 할것을 공식 전달했다.
  • 미주교포 2백여명/5월 북한 방문

    【로스앤젤레스 연합】 남북한간에 화해 분위기가 짙어짐에 따라 재미교포들의 북한 방문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며 오는 5월중에는 학술회의 참가와 고향방문단 등 2백여명의 미주 교포들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북미한인교수협회(KAUPA)는 오는 5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평양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재미교포 교수 50여명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 18개 제수품 공급 늘려/설날 물가대책

    ◎목욕료등 부당인상 특별단속 정부는 20일부터 2월3일까지를 「설날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수용등 설날 성수품으로 수요가 많은 18개품목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이·미용료와 목욕료등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철저히 막고 보사부·국세청및 시·도가 합동으로 매점매석과 가격담합인상등 불공정한 거래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 기간중 특별관리되는 품목은 쌀 찹쌀 참깨 콩 사과 배 밀감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조기 명태 김 두부 참기름 소주 청주 맥주 등이다. 정부는 특히 이 기간중 쌀값안정을 위해 방출량을 하루 4천가마에서 7천가마로 늘리고 찹쌀은 하루 10가마에서 1백50가마로 확대키로 했다.콩은 유통공사가 비축하고 있는 식용콩을 기간중 1천t이상 방출하고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참깨의 방출규모도 평상시보다 50%이상 늘려 기간중 1천4백t이상 공급키로 했다. 수입쇠고기는 평상시 하루평균 4백20t에서 설날2주전까지는 하루6백t,설날 1주전 이후에는 무제한 방출하면서 고급육의 방출비율을 55%에서 65%로 높이는 한편,축협등을 통한 소·돼지의 계통출하물량도 소는 하루 4백50마리에서 1천마리로,돼지는 8천마리에서 1만마리(이상 서울기준)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사과·배·밀감등 과실류도 주산단지의 계통출하를 확대,공급량을 평상시의 2배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조기는 중국산 냉동조기 3백t을 방출하고 수협 및 민간보유량의 출하도 독려,하루 1백70t이상 공급하는 한편 명태도 평소보다 50%늘어난 하루6백30t을 공급키로 했다. 또 청주·소주·맥주등의 출고량도 20∼2백50%가량 늘리고 연쇄점·대리점의 끼워팔기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지난해말부터 시·도에서 추진중인 개인서비스 요금 특별단속을 2월말까지 연장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와 입회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담합에 의한 요금인상행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고발조치키로 했다.
  • 총장실 각목폐쇄 농성/인천대생 50명,징계철회등 요구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시 남구 도화동177 인천대(총장 장윤익)총학생회 간부 등 학생 50여명은 13일 하오1시쯤 총학생회실에서 학원운영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이날 총장실로 몰려가 책상 등 집기를 모두 학생회관 앞으로 끌어내고 각목 등으로 출입문에 못을 박아 폐쇄하고 유인물을 통해 ▲교수협의회 회장 장석우교수의 징계철회 ▲박재규 전총장의 퇴진사유 공개 ▲등록금 조절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 중매인 휴무 강행땐/교체등 강력한 조치/수산청

    수산청은 산지 수산물 중매인들이 오는 2월부터 매주 일요일 휴무를 할 경우 생산어민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휴무를 강행할 경우 수산물대금 미수분의 강제 환수와 중매인 교체등 강력한 조취를 취하라고 9일 수협증앙회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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