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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후보,근로자 등 공략

    ◎포철방문 「근로복지법」 약속/김영삼/“노점상·일용직보호법 제정”/김대중/“영동고속도·국도 대폭확장”/정주영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들은 대통령선거 공고에 앞서 마지막 주말인 14일 지구당개편대회 참석및 공장방문,종교계인사 접촉등을 통해 득표활동을 벌였다. 【포항=구본영기자】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포항을 방문,포철공단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조선내화도 들러 근로자들을 격려한후 수협에서 어민대표들과 만나 수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총재는 또 포항지구당(위원장 허화평의원)개편대회에 참석,『우리사회는 귄위주의가 사라지면서 민주적 리더십과 지켜야할 권위마저 땅에 떨어져 무질서상태를 겪고있다』고 지적하고 『우리사회 각계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윗물맑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총재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우리 근로자들이 손에 기름을 묻히는 일, 힘든 일을 기피한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근면한 근로자상을 되찾아 신한국건설에 동참하자』고촉구했다. 그는 특히 『근로자들이 경제건설에 매진하는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다면 근로복지진흥법을 만들어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힐튼호텔의 개신교 목사모임에 참석한데 이어 서울 영등포구 신길2동 영세민,성균관 유생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도시서민및 종교계에 대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김대표는 신길동 영세민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빈민층의 가구소득은 근로자 평균소득의 53%인 월 40만원에 불과하고 이들의 41%가 평균 1백8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은 너무 미미하다』면서 『생활보호대상자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5만원인 지급금액도 대폭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점상의 합법화와 함께 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점상 자립법,일용노동자의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각각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지구당(위원장 강구휘) 창당대회와 강원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참석,양금구도청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대표는 구미지구당창당대회에서 『세계를 둘러보면 경제를 일으키지 못하면 현직 대통령이라도 물러가야 할 정도로 경제가 중요하다』면서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를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권자에 더 가까이”/3당후보 주말행보

    ◎“포항을 동북아 핵심공업도시로”/YS/달동네 찾아 소외층 생활고 청취/DJ/잇단 당원대회… “경제대통령” 목청/CY ○“나도 어부의 아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4일 하오 포항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근로의욕 저하와 부정부패 등 이른바 「한국병」치유를 통한 경제재도약을 역설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총재는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지역 당원및 유권자의 대다수가 포항제철 및 관련산업 종사자임을 의식,『땀흘리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씨뿌린 자가 거두는 사회가 「신한국」의 요체』라면서 「근면한 근로자상」재정립을 통한 신한국창조를 거듭 강조하는 등 연설시간의 상당부분을 경제재건문제에 할애.김총재는 또 『포항에 신소재·정밀화학 등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오는 21세기에는 동북아시아의 중심공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해양자원 개발 ▲화물유통단지 확충 ▲맑은 물 공급 등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 그는 특히 『중립내각 구성으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으나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금권선거 풍조』라고 전제,『우리 모두가 이번 대선에서 누가 돈을 많은 쓰는 후보인지를 살피는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 김총재는 이에 앞서 포항제철 및 연관산업체인 조선내화 공업사,죽도어시장등을 둘러보고 근로자·어민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권자와의 「피부접촉」에도 진력. 김총재는 이날 박태준전포철회장이 외국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포철을 방문,직원식당에서 근로자 5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민자당을 떠난 박전최고위원을 『「포철신화」를 창조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박전회장은 포항제철의 명예회장으로서 포철을 대표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리라고 믿는다』는등 박전최고위원과의 「연대」관계 불변을 애써 강조. 김총재는 이어 포항 수협을 방문 어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나도 여러분과 같이 어촌에서 태어난 어민의 아들이기에 어촌발전에 남다른 관심이 많다』면서 『우리 어촌이 겪고있는 제반 어려움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고,21세기 해양의 시대에 미리대비해 해양산업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 ○조찬기도회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신길동의 달동네를 방문하는등 서울에 머무르며 분주한 득표활동. 김대표는 이날 상오 기독교의 각 종파 목사 3백여명과 가진 조찬기도회에서 『어려운 소외계층과 국민,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이어 영등포구 신길동 황금선씨(67·여)의 무허가주택을 방문,황씨가족·세입자가족및 반장등 주민들로부터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어려운살림을 하는 사람은 집주인이건 세입자이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큰 길뿐만이 아니라 좁은 뒷골목에까지 따뜻한 빛이 비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위로. 김대표는 또 도시서민정책전문가인 제정구의원,국회노동위원장인 장석화의원과 함께 이 마을의 한빛교회에서 주민 1백여명과 도시 서민주택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서민주택정책을 설명. 김대표는 『이제 우리나라는 의·식·주 가운데 먹고 입는 것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주택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대형주택의 건설은 민간업자에게 맡기고 정부는 20평내외 서민주택건설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이날 하오에는 성균관을 방문,유림들에게 『정도전의 「인심즉 천심」이란 사상은 조선왕조 5백년의 통치이념이 되었다』면서 『이러한 한국 유교의 훌륭한 전통을 살리기 위해 집권하면 유교방송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수여한 명예문학박사학위의 취득 축하식을 개최. ○고 박 대통령 극찬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구미프린스호텔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구미지구당(위원장 강구휘)창당대회와 강원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잇따라 참석,양금청산과 「경제대통령론」을 내걸고 득표전을 활발히 전개. 정대표는 이날 구미지구당 대회에서 이 지역이 박정희전대통령의 고향임을 의식,『박전대통령은 항상 국민들을 잘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노심초사 해오신 진정한 「경제대통령」』이라며 극찬한뒤 『박전대통령과 나는 20여년전 경부고속도로를 세계에서 가장 싼값으로 건설했다』고 박전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 정대표는 『그러나 당시 야당인사들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극력반대했었다』고 지적하고 『소위 위정자라면 최소한 5∼10년은 내다볼 안목은 있어야 한다』면서 양금씨를 성토. 이에 앞서 정대표는 이곳 상모동에 있는 박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고박대통령 내외의 영전에 분향.정대표는 이어 원주대회장에 참석,『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동해∼울진 철도부설 ▲양양공항 확충 ▲국립공원 관리권 시·도로 이관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몰표를 호소.
  • 온가족이 오순도순 “알뜰 나들이”

    ◎양재·창동 주말장터/가락동 농수산시장/황학동 벼룩시장/양재동 화훼공판장/도시인들 주말 새 풍속도로 정착/물건 싸게 구입… 독특한 정취 “물씬”/장터별미·눈요기 함께 만끽… 데이트족에도 인기 서울시내에 위치한 일부 전문시장과 장터가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농협중앙회가 양재동과 창동에서 여는 주말장터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황학동 벼룩시장 등에는 주말이면 이 일대의 교통이 혼잡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다.일반시장이나 산매점보다 물건을 값싸게 구입할수 있는 이곳에서는 비단 물건구입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나와 그곳만의 독특한 정취와 풍물을 맛본다.나들이와 쇼핑을 겸하는 실속쇼핑경향이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주말 가족나들이 장터를 소개한다. ◇양재동 농협 주말장터=농협중앙회가 매주 토요일 양재동 농협집배센터의 2천여평 공터에서 여는 주말장터는 8도의 특산물을 고루 접할수 있는 곳.상오8시부터 하오6시까지 하루 1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이곳은 오후 늦게 가면 물건이 동이 날 정도다.인근에 진로도매센터와 화훼공판장이 있어 알뜰주부와 가족동반 나들이족들로 더욱 붐빈다.산지에서 갓 올라온 신선한 농산물이 시중보다 20%정도 싼 값에 판매되는데 주거래품목은 가을야채와 사과 배 등 과일류.이번주 「강원도물산전」(7일)에 이어 다음주엔 「경기도물산전」(14일)이 열리며 쌀 과일 등 품목별 8도종합전도 열릴 예정.문의 737­0021 ◇창동 농협 주말장터=매주 토요일 창동역 부근 1천5백평의 농산물공용도매시장부지 예정지에서 열린다.주로 경기도농산물들을 싼값에 선보이고 있으며 수협과도 연계해 생선과 건어물도 한켠에서 취급하고 있다.장터주변의 간이음식점에서는 각 지역의 별미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데 가족 동반 쇼핑객들에게 인기.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시설도 넉넉해 의정부등 경기북부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문의 737­0021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송파·강동·서초구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이곳에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청과및 채소류·수산물등이 시중보다 20∼30% 싼값에 판매되고 있다.현재 청과류로는 감귤 사과 감 등의 거래가 많으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 무 배추 등의 판매량이 늘고있다.또한 일상생활용품을 싸게 판매하는 관련상품상회의 인기도 높다.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엔 휴장.문의 405­9514 ◇황학동 벼룩시장=청계천8가에 위치한 중고품시장인 이곳은 쓰레기줄이기및 자원재활용운동의 덕을 가장 톡톡히 보는곳.노점및 골동품상,가전제품상,기계·기구류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다.특히 골동품등 온갖 잡동사니들이 즐비해 호기심 많은 데이트족들과 알뜰부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신품과 다름없는 중고품들을 반값이하에 구입할수 있으며 신품도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한다.신당동 중앙시장으로 통하는 큰길 포장마차에서 파는 가축내장요리도 쇼핑객에게 인기. ◇양재동 화훼공판장=경부고속도로 양재 인터체인지 부근에 위치한 양재동 꽃시장은 주차공간이 넓을 뿐만아니라 양재시민공원이 인접해 있어 데이트하는 남녀들도 많이 찾는편.국화 카네이션 장미 글라디올로스 백합 등 각종 꽃과 난류,관엽류 3백여종을 시중보다 20 ∼ 30%값싸게 구입할수 있다.매월 셋째주 일요일은 휴장.
  • 양극화시대 마감/“이념교육 방향수정을”/이념교수협,가을 세미나

    ◎삶의 조건·양식 부각 절실/국가지향 인간 교육으로 구소련의 붕괴와 동구권의 몰락은 미소를 주축으로 했던 양극화시대를 마감했다.이에 따라 다극화라는 세계질서 속에 민주화 바람을 맞고 있는 우리앞에 새삼 부각되는 문제의 하나가 이념교육이다.그렇다면 이념교육이 무엇이며 이념교육은 없어도 되는 것일까.이 문제가 최근 「92한국이념교수협의회 추계학술세미나」(16∼17일·팔레스호텔)를 통해 논의되어 주목을 끌었다. 그 발제는 명지대 배찬복교수(정치학)의 「다극화시대 이념교육의 진로」.이념교육에 대한 논의도 없이 대부분의 대학과 사회교육기관에서 폐지 또는 약화시키는 추세사라고 이념교육의 현실을 진단한 그는 이 시점이야말로 이념교육의 개념과 범위를 명백히 할 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여기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이념교육의 주연구대상으로 했다면 이들 이데올로기가 소멸됐을 때의 이념교육은 운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다극화현상에 주목하면서 이념교육 측면으로 본 가장 중요한 집단은 국가와 정치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이러한 각 집단과 구성원 사이에 집단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계약이 있는데 그것은 구성원이 집단속에서 살아가는 규범이라는 것이다.규범은 인간의 삶의 조건이나 삶의 양식에 대한 교육으로서의 이념교육이라는데 접근했다. 이와같은 삶의 조건이나 삶의 양식은 필연적으로 정치집단과 사회집단,국가의 성격과 상관관계를 갖게 된다는 그는 결국 이념교육을 한 국가가 지향하는 인간교육으로 귀결시켰다.그러면서 한 국가가 이상으로 여기는 바람직한 인간성이란 문화전통과 지배적 가치관·규범·국가이념과 정치목표에 따라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정책개발원 장청수원장의 「한국정치의 이념·당면과제와 발전적 추진방향」과 한국국방연구원 김태우박사의 「북한의 핵정책 분석과 통일방안 모색」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 대기업서 수산물 매점매석

    ◎보유량 작년비 51% 급증… 수급조절로 폭리/약대 5∼6년제 방안 검토/국감 5일째 국내 20대 재벌기업의 올 9월말현재 수산물 보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1·7%나 많은 2만9천여t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산청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대기업의 수산물 보유량은 삼성물산이 지난해보다 2천9백60t이 늘어난 6천9백62t으로 가장 많고 삼양사 6천6백t,현대종합상사 4천9백23t,선경 4천2백42t,효성물산 2천9백13t,대우 2천6백36t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대기업은 수산물을 매점매석,수산물 유통구조를 장악해 수급을 조절하면서 큰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 올해 들어서만도 수산청으로부터 13차례나 행정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매점매석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월말 현재 국내 수산물 총보유량은 33만5천6백79t으로 대기업 및 민간보유량이 이 가운데 93%인 31만2천67t이고 수협과 한국냉장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은 불과 1만2천26∼1만1천5백86t으로전체의 3·45%에 지나지 않고 있다. 이들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은 오징어·명태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가격하락이 계속되자 시중에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재벌 밀수 16건 적발” 국회는 20일 법사·내무·재무·교체·건설등 16개 상위별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닷새째 국정감사를 계속,관권부정선거재발방지대책·밀수근절대책·마사회비리등을 추궁했다. 재무위의 관세청감사에서는 재벌들이 일제골프채와 독일산 컬러TV·고급화장품·모피등 호화사치성 소비제품을 위장수입등의 편법으로 대거 밀수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의 유준상·박태영의원은 『지난 90년1월1일부터 지난달말까지 럭키금성·대우·삼성등 국내 50대 재벌그룹이 밀수하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16건 13억6천만원에 달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내무위의 충남도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박중배충남부지사등 충남도및 연기군공무원 7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지난총선에서의 관권개입및 선거지침서작성경위·관계기관대책회의 개최의혹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구영검찰총장은 법사위감사에서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5∼6명의 정치인이 관련돼있다는 설은 서울지검이 현재 수사중에 있어 상세한 내용을 말할수 없다』고 말하고 『한준수전연기군수는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이 밝혀졌고 이종국충남지사와는 그 죄질에 차이가 있어 한씨의 공소취소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석방등의 신병처리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할것』이라고 답변했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교체위의 체신부에 대한 국감에서 전화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발신자번호확인서비스제도와 관련,『기술적으로 이 시스템개발이 완료됐으나 법적 토대를 마련한 후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보사위감사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4년제로 돼있는 약대를 5∼6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장관은 『장의업소의 독점폭리를 방지하기위해 현재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내년 5월까지 호화분묘를 자진해서 정비하지 않을 경우 명단공개와 함께 형사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석총무처장관은 행정위감사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제도 개선과 관련,『개인적으로 이사장 임명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관련부처와 협의해 이사장의 임명방법을 잘 연구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원수/손질 10월 하순이 적기/쌀쌀한 날씨… 겨울나기를 알아보면

    ◎화목류 내년 봄 꽃눈 자르지 않게 주의를/병해입은 나뭇잎은 따내 반드시 태워야 10월 하순.짧아진 낮길이,제법 쌀쌀한 바람이 다가올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시기임을 알려준다. 문턱에 다가선 겨울을 감지하고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것은 식물들도 마찬가지다.정원수는 중부지방의 경우 다음달 말까지,남부는 12월초순까지 월동채비를 해주면 되지만 환절기로 기온변화가 심해 미리 서둘러 끝마치는게 바람직하다. 월간 「산림」지의 편집장 박청씨는 『10월 하순께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식물들의 웃자람이 정지되기 때문에 정원수나 생울타리의 「깎아내기」로 수형을 보기좋게 잡아줄 수 있는 적기』라고 말한다. 꽝꽝나무나 회양목 향나무등의 정원수는 원형 또는 뿔 모양으로 하되 새로 자란 가지를 두마디 정도 남기고 자르는데 잎이 있는 나무는 잎 바로 위에서,잎이 없는 것은 눈이 있는 위에서 자르는게 좋다.이때 바깥쪽을 향한 눈위에서 잘라야 가지가 옆으로 퍼지게 되어 좋은 수형이 유지된다고 박씨는 덧붙인다. 그러나 봄꽃 화목류인 영산홍 수국 라일락등은 이미 내년봄의 화아가 가지끝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화아를 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벚나무는 잘려진 부위에 부패균이 침입,썩거나 맹아력이 약해질 위험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가지치기를 피하도록 조언한다. 월동에 들어가는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밑둥에 거적이나 새끼줄을 감아주는데 탄저병이나 흰가루병에 걸린 잎은 다음해에 전염원이 되므로 따내야 한다.따낸 잎은 땅에 묻지말고 병충해가 묻어있기 십상인 자른 가지,낙엽과 함께 불에 태워야 한다. 백일홍 자금우 목련등 꽃이나 열매가 관상대상인 수목은 수세를 회복시키고 내한성을 기르도록 질소질이 적은 화학비료나 왕겨나 톱밥을 태운재로 시비해줘야 다음해 충실한 열매를 볼수있다. 바깥에 내놓았던 대부분의 관엽식물이나 화분들은 11월이 되기전에 실내에 들여놓는게 보통이나 겨우내 실내에서 꽃을 피울 동백류 철쭉류 등 분재화분은 첫서리를 맞혀 꽃눈을 자극해 주어야 하므로 첫서리 내린후 집안에 들여놓아야 한다. 반면 선인장 군자란 용설란 카리토늄같은 다육질 식물은 서리를 일단 맞으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최근 정원수나 분재등의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원예사회(733­0240)등 원예관련 단체들이 식물관리에 대한 무료상담이나 출장·위탁관리까지도 해주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다. 상담또는 출장관리를 해주는 곳은 다음과 같다.한국원예사회(733­0240)한국원예기술협회(794­3426) 한국분재협회(832­3417) 한국관상수협회(273­8161)전국 농업기술자협회(794­7270)등.
  • 주식매수 우위원칙/보람은 등 4곳 어겨

    8·24증시안정화대책의 하나로 마련된 주식매수우위원칙을 지키지않은 금융기관은 보람은행등 모두 4곳으로 나타났다. 16일 재무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등이 사들인 주식순매수금액은 모두 1천3백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수우위원칙을 어긴 은행은 수협·보람은행·하나은행·광주은행등 4곳으로 사들인것보다 판것이 모두 20억7천만원어치나 더 많다는 것이다.
  • “공제금 노려 선박 고의 침몰”/어선 13척 선주 수사

    【대구=이동구기자】 경북 경찰청은 8일 울릉도 일부 어민들이 노후어선을 고의로 부숴 바다에 빠뜨린뒤 공제금을 타내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최근 침몰된 어선13척의 선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최근 울릉도 저동항의 일부선주들은 수협의 폐기선박보상제도를 악용,10년이상된 노후선박 가운데 10년째된 선박의 보상금액이 가장 높다는 점을 노려 사용가능한 선박들을 일부러 바다에 침몰시킨뒤 많은 보상금을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촛대바위」라는 특정지역에서 8척의 배가 침몰한 것을 중시,이들배의 침몰이 보상금을 노린 사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선주들의 고의성여부와 수협직원들의 묵인 여부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 대학원생 53% “과외로 생활비 충당”

    ◎서울대 교수협의회 실태조사결과/56%는 “연구시설·면학여건 낙후” 불만 서울대 대학원 학생들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뒤떨어진 연구시설등으로 학문연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이상희신문학과교수)가 석사와 박사과정 대학원생 2백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문후속세대 연구지원」에 관한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응답자 가운데 53%인 1백13명이 과외교습등 자신의 연구활동과는 관계없는 일을 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9%인 19명은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받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의 연구및 면학여건에 대한 만족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인 13명만이 「만족하다」고 응답한 반면 56%인 1백19명이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또 연구여건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는 「도서관 장서의 확보」(74.1%)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다음으로는 「연구공간의 협소」(63.5%)와 「연구기기의 부족」(51.3%)등을 꼽았다. 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9일 하오 이 학교 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학문후속세대」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 북한 핵개발 저지책 중점 논의/24차 한·미안보협의회 의제와 전망

    ◎“핵포기 안할땐 「팀스피리트」 재개” 선언/21세기 지향 양국 안보협력방안 모색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오는 7·8일 이틀간 미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제14차 한미군사위원회(MCM)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최세창국방장관을 비롯한 이필섭합참의장 천용택 합참전략본부장 김재창 국방정책실장 신기복 외무1차관보 조성대 국방정책기획관 현홍주 주미대사가,미측에서는 리처드 체니국방장관 콜린 파월합참의장 로버트 리스카시주한미사령관 윌리엄 펜들리및 린파스코 국방부동아태부차관보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대사등이 참석한다. SCM은 지난 68년 1·21사태와 미정보함 프에블로호납북사건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한미양국간의 긴밀한 안보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그해 4월27일 당시 박정희대통령과 린든 존슨미대통령이 하와이 정상회담을 통해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교대 개최키로 합의해 만든 기구이다.MCM은 78년 제11차SCM에서 한미연합사령부(CFC)창설과 함께 구성됐다. SCM은 양국간 주요 군사정책과 전략지침을 MCM에 하달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정책검토위원회(PRS)·안보협력위원회(SCC)·군수협력위원회(LCC)·방산및 기술협력위원회(DITCC)·공동성명위원회등 5개분과위원회로 구성돼있으며 MCM은 편의상 SCM과 동시에 개최되어온 것이 관례다. 한미안보체제는 크게 나누어 세가지 요소의 법적근거를 갖고있다. 첫째 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둘째 SCM,셋째 한미연합방위체제의 실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한미연합사령부(CFC)가 그것이다. 이중 SCM은 양국간 군사협력관계의 상징으로 연합방위태세에 크게 기여해 왔다. 70년대에는 SCM을 통해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차관으로 전력발전을 이룩했으며 80년대에 한반도 유사시 미국 지원군의 신속한 군수지원을 제도화하는 한편 미국의 공격헬기및 랜스지대지미사일포대를 한국에 전개토록해 북한의 도발억제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또 방산업체간 협력및 첨단과학기술분야의 협력이 확대되었다. 이처럼 양국간 연합방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온 SCM은 동서냉전을 종식시킨 몰타체제 성립과 정부의 북방외교 성공으로 인한 한소 한중수교에 따른 안보환경 변화로 비중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미양국간 안보협력체제의 상징으로서 SCM은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남북한이 기본합의서를 채택하고 교류를 확대해나가고 있지만 그것은 아직 성사가 불투명한 상태이고 더욱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구한말과 흡사하게 4강의 각축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SCM에서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책,주한미군의 역할조정및 평시작전통제권문제,방산및 기술협력강화방안,21세기를 지향한 한미안보협력 방향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같은 의제는 한반도 내에서 전쟁억제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한미군사관계 유지의 필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하는 가운데 한미연합 억제력의 유지,한국방위의 한국군의 주도적 역할수행을 위한 단계적 조치가 구체화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런 결과는 이미 예견되고 있다.최근 노태우대통령의 유엔방문기간중 부시미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추가철수는 더이상 없다』고 한 발언이나 2일 양국이 SCM에 앞서 한미연합해병사령부 창설과 CFC지상구성군사령관에 한국장성을 임명했다는 사실을 발표한 것등이 그것이다. 이번 SCM에서는 양측이 끝까지 절충을 벌여할만한 핫이슈가 없다.최근 몇년간 SCM의 단골메뉴로 이견조정을 거듭해왔던 방위비분담,작전통제권 이양등 주한미군의 역할변경은 이미 지난 6월 하와이에서 열린 PRS등 실무분과위에서 조정작업을 마쳐두었기 때문이다. 또 방위비분담은 지난 7월 미방위비분담대사 앨런 홈즈의 방한시 2억2천만달러로 합의됐으며,미상원 넌 워너법안에 따른 주한미군 2단계 감축기간중(93∼95년)한국군에 이양키로한 평시작전통제권 문제도 93년 또는 늦어도 94년초까지는 한국군에 이양시킨다는데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평시작전통제권 이양문제는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병력동원 혐의가 평시작전권을 계속 행사해온 미측으로 쏠리자 미측이 서둘러 이양해가라고 독촉하는 사안. 따라서 이번 SCM후 양국 국방장관 공동성명에 담길 내용을 이슈별 비중으로따진다면 ▲북한의 핵개발 저지책 ▲21세기를 지향한 한미안보협력방안 모색등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이중 북한핵문제는 양측이 「북한의 핵개발을 확고히 저지한다」는 공동인식을 갖고 있어 북한이 명백한 핵개발 포기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93년에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유보한다는 것을 공동성명에 명문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SCM의 몇가지 의제중 북한핵개발 저지책 논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나머지 「21세기를 지향한 한미안보협력방안 모색」은 말 그대로 모색 차원에서 한미양국이 합작해서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21세기 협력방안이 공동성명에 어떻게 표현될지가 관심사인데 우리 군수뇌부의 다음과 같은 언급에서만 윤곽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2천년까지 전시작전권이 한국군에 완전 이양되더라도 미군은 한반도에 계속 주둔,동북아지역분쟁의 억지역할을 계속할 것이다』(최세창국방장관·9월8일) 『탈냉전 이후에도 특히동북아에서는 지역적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북한의 대남전략이 변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낙관은 위험한 발상이다』(김진영육군참모총장·9월17일)
  • 서울택시노조 차량시위 무산/9개도로 점거… 곳곳 체증

    ◎운행중인 기사 폭행… 택시 뒤엎키로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지부장 강승규·35)가 30일 하오5시부터 서울 중구 봉래동 교통부앞에서 벌이려던 차량시위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그러나 서울시지부소속 노조원들은 하오4시30분부터 3시간여동안 미아네거리·여의도노총회관앞·서울역주변·마포구 와우삼거리등 서울시내 9곳에서 도로를 택시로 점거하고 경적시위를 벌여 시내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특히 하오 6시10분쯤 마포구 연남동 227 수협앞길에서는 노조원 10여명이 이곳을 지나던 서울4파 4709호 용남운수소속 영업용택시(기사 정병양·32)를 강제로 세워 타고있던 승객을 끌어내린뒤 택시를 뒤엎고 운전사 정씨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경찰은 시위에 참가한 노조원 1백27명을 연행하고 택시 67대를 견인했다. 경찰은 이날 1백3개중대 1만2천3백여명을 동원,공덕동·만리동로터리와 시청앞·남대문로등 교통부앞으로 통하는 도로를 모두 차단,노조원들의 시위참가를 막았다.
  • 한·미 안보협 새달 7일 미서/북핵 저지책 등 논의

    국방부는 24일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오는 10월7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최세창국방장관과 체니미국방장관 공동주재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또 10월7일에는 이필섭합참의장과 파월미합참의장공동주재로 제14차 한미군사위원회(MCM)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한반도 안보환경 급변에 따른 한미공동인식및 대처가 긴요한 점 ▲양국 정치적 전환기의 기존 안보협력관계 지속성에 대한 확인 ▲장기적 한미군사협력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의가 있다. 특히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6월 하와이에서 개최된 SCM의 정책검토위(PRS)·군수협력위(LCC)·안보〃(SCC)·방산기술〃(DTICC)등 4개 분과위 회의성과를 토대로 양국장관이 단독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 저지책 ▲주한미군감축및 역할조정(평시및 전시작전통제권 이양)방안등을 모색할 예정이라 주목을 끈다.
  • 서원대총장 사의 표명

    【청주=김동진기자】 충북 청주시 운호학원사태와 관련,학생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았던 서원대 이태우총장이 22일 하오 교수회의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총장사퇴권고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던 평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백여명은 새 총장을 직선하기로 결정했다.
  • 38억대 어음남발 고의부도/헐값인수 유령회사 명의이용…백83명피해

    ◎사기단 19명 적발 8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이범관부장·이동호검사)는 21일 상습어음사기단 19명을 적발,이 가운데 「덕구파」두목 이덕구씨(58·안양시 비산동190)등 5명과 강병식씨(47·서울 송파구 오금동 진성빌라101호)등 사채업자 3명등 모두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수협 서울 길동지점직원 유명희씨(41)를 배임수재혐의로 입건하고 어음판매책 김매영씨등 10명을 수배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1월21일 사채업자 강씨가 설립한 유령회사 덕송실업을 5천만원에 인수해 이회사 이름으로 당좌구좌를 연뒤 액면가 17억원어치의 어음과 수표를 발행,어음판매책 김씨등에게 헐값인 1억2천만원에 팔고 고의로 부도를 내는등 최근까지 모두 38억원어치를 발행,모두 3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강씨는 지난해 11월 자본금 5천만원으로 덕송실업을 설립,12월에 수협 길동지점에 당좌를 개설한뒤 이를 사기단에 5천만원을 받고 팔아 사기단들이 고의부도를 내도록 도와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사기단들에게 백지수표및 어음을 넘겨주는등 편의를 제공하고 1백50만원을 받아쓴 수협직원 유씨를 입건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사기단은 은행간에 예금유치경쟁이 심해 은행에 당좌구좌를 연 회사의 대표변경신청이 들어와도 은행측이 회사인수자의 신용조사를 소홀히 하는 점을 악용,사채업자들이 세운 유령회사를 인수해 이같은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한 전문어음사기단이 발행한 부도수표및 어음의 피해자는 기업주등 모두 1백83명에 이르며,사기단이 인수한 회사는 덕송실업외에 부전공영·노병상사·신유물산 등이라고 밝혔다.
  • “우리농산물 지키기” 농민이 앞장/개방피해 조사 등 자구활동 활발

    ◎국산둔갑 수입품 즉각 고발/불법 유통품목 불매운동 적극 전개/농협,수입개방 대책회의… 대국민 홍보도 강화 우리 농산물을 우리가 지키자. 최근 수입개방화에 따라 외국산농수산물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다 밀수까지 늘어나 농·수·축산농가및 관련단체들이 자구책마련에 나섰다. 농어민들은 특히 값싸고 질이 나쁜 외국산 농수산물을 질좋고 값비싼 우리농수산물로 둔갑시키거나 섞어파는 일이 많아지자 이같은 사례를 적발,원산지표시위반으로 관계당국에 고발키로 하는 한편 불량수입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들과 연계해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기로했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상오 농협회관에서 「농산물수입개방대책위원회」를 열고 수입개방에 따른 산업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전국 단위농협별로 피해조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국산으로 위장판매되는 품목은 원산지표시위반으로 그때그때 고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수입식품에 대한 위생검역을 강화하고 밀수근절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불법·불량품목은 소비자단체등과협조,대대적인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협 경남도지부에서는 관광지와 유원지등에서 수입품이 국산품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사례를 사직당국에 즉시 고발하기로 하고 이달중으로 도내 2백16개 단위농협에 소비자고발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강원도지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농산물을 애용하고 지키자」라는 캠페인을 벌여 65만8천여명의 서명을 받는 성과를 얻자 이달부터는 좀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우수농산물을 생산,공급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충남도지부는 「1농협1특산품 개발운동」을 벌여 조치원의 황금알대추,청양 멜론,음봉 능금,입장 거봉포도,운곡 구기자 등을 지역특산품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경기도지부는 24개 농촌지역별로 각 도시와 자매결연을 주선,「농촌과 도시어린이 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협과 축협·인삼조합 등도 국산품지키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단체는 국산과 수입산의 식별방법을 홍보하는 책자를 만들어 반상회·직판장 등을 통해 적극 보급하고 있다.
  • 유조선 경유유출/장흥 앞바다 오염

    【장흥=남기창기자】 26일 하오4시쯤 전남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앞 바다에서 여수 현광유조 소속 1백24t급 제16대덕호(선장 조염례·46)의 송유관연결부분이 터져 경유11드럼(2천2백ℓ)이 유출돼 장산·덕산·회진 앞바다 어패류양식장 40여㏊가 기름에 오염될 위기에 놓여 있다. 사고는 면세유 공급선인 대덕호가 경유 3백드럼을 싣고와 장흥군 수협 회진지소에 설치된 기름저장탱크에 파이프를 연결,기름을 넣던중 탱크앞 파이프용접부분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장흥군 수협직원및 목포해경오염전문가등 30여명이 현장에 긴급출동,정화제를 뿌리는등 기름띠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 과소비 조장 상품권 집중단속/추석물가 대책회의

    ◎가격표시제 이행 철저 감시/개인서비스료 부당인상 엄단/쇠고기 등 방출 늘려 수급안정 정부는 추석분위기를 틈탄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막는 한편 경찰·국세청·자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과소비를 조장하는 인환권이나 할부구매전표등 유사상품권의 발행 및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또 찹쌀 쇠고기 조기등 20개 추석성수품의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수급안정을 기하고 매점매석과 끼워팔기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부등 11개 관계부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물가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해 이·미용료와 목욕료 대중음식료의 담합인상을 막고 가격표시제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특히 수도권지역 목욕탕의 경우 다음달부터 벙커C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나 경유로 연료를 대체하기로 돼있어 이를 핑계로 목욕료를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산품가격안정을 위해 의류 구두등에 대한 유사상품권발행을 금지하고 영수증 보관증 인환권 할부구매전표등과 위조상품권의 유통행위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이상 앞당겨져 밤 배 대추등 햇과일의 대량출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들 품목의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쌀 찹쌀 콩 쇠고기 김의 정부비축분의 방출을 늘리는 한편 돼지고기와 사과 배 배추 고등어 조기 명태는 농·축·수협의 계통출하를 독려,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대책기간중 정부보유미를 하루 6만가마에서 7만가마로 늘리고 찹쌀은 농협수매분을 중심으로 하루 2천가마씩 방출할 계획이다.사과도 91년산 저장물량의 출하를 늘리고 금년산 조생종 아오리의 조기출하를 유도,공급량을 평시보다 35%이상 확대하며 명태는 수입냉동명태와 수협·한국냉장및 민간업체의 보유물량(3만7천t)의 출하를 늘리기로 했다.
  • “풍성한 추석상에 우리 수산물을”

    ◎수산청 캠페인… 외국산 식별법 소개/국내산 둔갑 폭리 일쑤/참조기/눈·배 붉고 꼬리 넓으면 외산/붉은돔/등 굽고 붉은색이며 수입품/오징어/원양산은 다리 굵고 홍갈색 「올 추석 차례상엔 우리 수산물을 올립시다」 수산청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외국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비싼값에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섞어파는 일이 늘어나자 조상에게 올리는 추석 차례상에는 우리 수산물을 쓰자는 이색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수산청은 이를위해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조기를 비롯해 소비자가 눈여겨 보지않고는 국내산인지 외국산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운 오징어·갈치·참돔·고등어등 수산물 12가지와 국내산 가운데서도 참조기와 부세,넙치와 가자미등 유사어종 6가지의 식별방법을 알기쉽게 설명한 홍보책자를 제작,수협과 어촌계 등을 통해 전국에 배포해 소비자 계몽에 나섰다. 이 책자는 국내산 수산물은 한류와 난류가 겹치는 해역에서 잡히고 있어 육질이 탄력이 있고 대부분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돼 값이 비싸고 색깔이 고우며 크기가 작은 것이특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반해 수입및 원양수산물은 대개 냉동상태로 유통되고 값도 대체로 싼편이며 색깔 또한 자연스럽지 못하고 진하거나 화려하다는 것이다. 또 같은 어종이라도 몸집이 크고 냉동된 상태에서 한마리씩 따로 떼어내며 생긴 상처가 있거나 머리나 꼬리가 떨어져 유통되는 것은 수입및 원양수산물임에 틀림없다고 알리고 있다. 이들 생선가운데서도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참조기의 경우 국내산은 배부분이 황금색을 띠고 있고 꼬리는 짧고 두툼하나 수입산은 눈과 배가 붉은 색을 띠고있고 지느러미는 크며 비늘은 거칠고 꼬리는 길고 넓다. 붉은돔(참돔)은 몸집이 유선형이어야 국내산이고 등이 굽고 붉은색을 띠고 있으면 수입산으로 보아야한다. 국내산 가운데서도 유사어종인 참조기와 부세는 소비자가 눈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 머리가 ◇형으로 몸집이 다소 두툼하고 짧아야 참조기이고 몸집이 가늘고 길며 머리가 몸보다 큰편이면 부세라는것이다. 수산청 관계자는 국내산 수산물을 속지않고 보다 싸게 구입하려면 인근 수협직매장이나 공판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권했다. 그는 또 수산물 수입이 최근들어 계속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5억7천6백만달러어치를 수입했고 올들어서는 상반기에 2억6천1백만달러를 수입했는데 수입상들이 값싼 수입수산물을 값비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국내산에 섞어 턱없이 비싼값에 팔고 있어도 식별하기가 어려워 소비자들이 속아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내년 영어자금 7천억 공급/농림수산부/3년동결 해제

    ◎올해보다 1천억원 증액 지난 3년동안 동결돼 왔던 영어자금이 내년에는 1천억원 증액돼 7천억원이 공급된다. 24일 농림수산부와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영어자금은 지난 89년 4천8백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인상된 뒤 금년까지 연 3년간 계속 동결돼 왔다. 이같은 영어자금 동결로 영어자금 공급액이 소요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영어자금 지원율은 지난 90년에 66%이던 것이 지난 91년에는 50%,금년에는 43%로 계속 낮아진데다 수혜가구수도 지난 90년 11만가구에서 91년 10만8천가구,92년 10만7천가구로 줄어들고 있어 어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왔다. 특히 최근 수년간 연근해 어장의 급격한 자원고갈로 조업어장이 점차 멀어져 어업경비가 증가하고 어선원의 임금과 기자재구입비등이 급증하고 있으나 3년에 걸친 영어자금의 동결로 영어자금의 지원액이 소요액의 절반에도 못미치게 되자 상당수의 어민들이 출어자금을 사채등 고금리 차입금에 의존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어민들이 출어자금 부족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내년에 영어자금을 1천억원 증액키로 하고 이중 1백68억원은 재정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수협자체자금 3백16억원,상호금융자금 2백억원,한은차입금 3백16억원으로 충당키로 했다. 한편 내년도 영농자금은 금년과 같은 2조4천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 세계 유명학자·정치인 등 한자리에/통일교 주최 「세계문화체육대회」

    ◎138개국 3만여쌍 합동결혼식 전세계의 학자 예술가 종교인 언론인 정치가 체육인 청년지도자 등 8만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인류화합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제1회 세계문화체육대전」이 통일교 주최로 19∼30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중 25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합동결혼식은 1백38개국에서 3만여쌍이 참가,사상 최대규모로 거행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특히 야마자키 히로코(산기호자·신체조선수),사쿠라다 준코(앵전순자·영화배우)등 일본의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밖에 제19차 국제과학통일회의(인터콘티넨탈호텔),제5차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세계대회(〃),제3차 세계종교회의(〃),제12차 세계언론인회의(힐튼호텔),제5차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호텔롯데),제1회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대회(라마다르네상스호텔),제8차 원리연구회 세계대학생총회(올림픽역도경기장) 등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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