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니트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인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결승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18
  • [오늘의 눈] 친일고백 玄 前총리의 수난

    玄勝鍾전총리(현 건국대 이사장)의 ‘친일고백’이 학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玄전총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내 이력서에 일제말 학도병으로 끌려가 일본군 소위를 지낸 사실을 쓰지 않았다”며 “독립운동을 하신 조부님과 선친에게 부끄러워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3·1절 당일 일부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만 해도 이 문제는 원로학자의 ‘용기 있는 고백’ 정도로 넘어 갔다.그러나 지난 5일 건국대 동문교수협의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일본군 장교 출신 인사가 이사장직에 있는 것은 어떤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며 그의 사과와 퇴진을 촉구하면서 이 문제는 급반전됐다.건국대의 다른 교수들도 여기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문제는 의외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본지에 ‘친일의 군상’을 연재해 온 기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나름의 의견·소감을 피력한다면,우선 ‘玄전총리는 억울하다’는 점이다.‘친일파’의 기준은 우선 그가 어느 정도 ‘의식적·적극적’으로 친일행위를 했느냐,또 친일의 대가로 어떤 이익을 챙겼느냐 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 엄밀히 말해 玄전총리는 일제말기 학도병으로 ‘강제입영’된 사람이다.물론 학도병 출신이라는 일본군 경력을 미화할 수는 없다.학도병 중에는 일본군을 탈출,광복군에 가담한 장준하·김준엽·윤경빈 같은 애국지사도 있기때문이다.그러나 같은 일본군 출신 중에서도 학도병은 일본육사나 만주군관학교에 자진 입교,졸업해 일본군이 된 자나 지원병으로 일본군에 입대한 자들과는 구분돼야 한다고 본다. ‘학도병’과 관련해 굳이 ‘고백·사죄’를 해야 할 순서를 따지자면 玄전총리와 같이 ‘끌려간 자’보다는 오히려 학도병 출진을 ‘권유한 자’가 먼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조국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끌어내고도 현재까지아무런 사죄 없이 우리 사회에서 ‘원로’ 혹은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玄전총리를 비호할 생각은 없다.그러나 그가 뒤늦었지만 이같은 사실을 고백한 것은 그 나름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보고 싶다.자신의 부끄러운 면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보통사람들도 하기 어려운 일이다.진솔한 고백·참회는 받아주고 용서해 주는 것이 진정한 관용과 화해의 정신이 아닐까. 정운현 문화특집장 차장
  • ‘대어’조상현 1순위 나산 입단/조상현 인터뷰

    연세대 출신의 슈터 조상현(23·187㎝)이 전체 1순위로 나산 플라망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상현은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산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올시즌 정규리그 9위인 나산은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10위 동양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잡았다.모기업의 부도로 제일제당과 인수협상을 진행중인 나산은 거물신인을확보함으로써 교섭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동양은 중앙대를 졸업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조우현(190㎝)을 전체 2순위로지명했고 SK는 단신 포인트가드 황성인(연세대·180㎝),SBS는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김성철(196㎝)을 1차 지명했다.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1∼6위팀 지명에서는 삼성이 강혁(경희대·189㎝),LG가 이홍수(한양대·180㎝),나래가 장영재(명지대·197㎝),대우 조동현(연세대·185㎝),기아 하상윤(경희대·180㎝),현대 길도익(명지대·190㎝)을 각각 1차 지명했다.나래는 지난해 허재를 영입하면서 올해 신인 1차지명권을 기아에 넘겨줘이날 1차지명한 장영재를 기아에 무상 트레이드해야한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30명 가운데 20명(67%)이 지명을 받아 지난 시즌(6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 1순위 지명 조상현“팀 상위권 도약에 최선” “결코 섭섭하지 않습니다.최선을 다해 팀을 상위권에 올려 놓겠습니다” 99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조상현은 일찍부터 대졸 최대어로 지목된 재목.대전고시절 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끌었고 연세대가 95·97농구대잔치에서 두차례나 우승하는데도 한 몫을 해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슛에 관해서는 일가견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노마크 찬스에서의 중·장거리슛은 어김없이 바스켓에 꽂아 넣으며 드라이브 인슛과 속공에도 능하다.리바운드 가담 능력도 수준급.대학 4년동안 평균 야투성공률 60%,3점슛 성공률 38%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학선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존스컵대회에서는 한경기 평균 23점을 넣어 득점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차지,국제적으로도 주목을끌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쌍둥이 동생 동현이 대우에 지명됨으로써 13년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돼 프로코트의 새 볼거리로 눈길을 끌 것으로 여겨진다. 오병남
  • 대한·국민생명 경쟁입찰 국내외 6~7개社 참여

    LG와 롯데그룹이 대한생명의 경쟁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생명의 매각은 미국의 뉴욕생명과 하트포드생명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6∼7개 국·내외 투자자들이 대한생명과 국민생명의 경쟁입찰에 각각 참여할 뜻을 구두로 전해왔다.대한생명은 미국의메트로폴리탄생명과 LG 및 롯데그룹의 3파전이 유력시된다.금감위로부터 입찰 참여를 요청받은 현대와 SK그룹은 아직 의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한생명과 인수협상을 벌인 메트로측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번주까지 인수 의향서를 공식으로 받게되면 입찰 참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민생명은 지난해부터 투자협상을 벌인 미국의 뉴욕생명과 하트포드생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그룹 등 6∼7개 국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생명은 오는 31일,대한생명은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인수대상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금감위는 대한과 국민생명의 경우 조건이 좋은 2∼3개 투자자에게만 입찰을 허용하는 비공개 지명경쟁입찰로,태평양·조선·동아·두원·한덕 등 나머지 부실생보사는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가 대한생명이나 국민생명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한성생명 이외에 부실생보사 1개를 더 인수한다는 약속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 金대통령, 농·수·축협 신뢰회복에 만전 당부

    9일 과천 정부청사 국무회의에서는 법안 심의외에 정부조직 경영평가 시안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회의’결과,한·중어업협정,농·축·수협 개혁방안 등 국정 주요 현안을 놓고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金大中 대통령은 李揆成 재경부장관으로부터 국제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짜임새있는 잘된 회의라는 게 참가했던 모든 분들의 공통된 칭찬”이라고 치하한뒤 해마다 회의개최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세계은행과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陳^^ 기획예산위원장의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추진개혁에관한 보고를 들고 “정부와 공공부문 개혁이 뒤처져있다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버렸다”고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국민수준이 높아지고,자치능력도 가지고 있어 관료들이 따라갈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개편필요성을 열거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안은 민간이 건의한 초안”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주문한 뒤 “이러한 논의를 혼란이라고 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논의를 하지않는 게 잘못”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의 주문이 있자 金鍾泌 국무총리는 陳위원장에게 “시간을 갖는 게어떠냐”고 물었다.그러자 陳위원장은 여러 이유를 들며 “가급적 빨리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金대통령은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며,좋은 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관계부처 및 여당과 충분히 협의,공감대가 형성된 안을 만들어야 할것”이라고 주문,金총리와 의견을 같이했다. 金대통령은 끝으로 농·축·수협의 비리에 대해 “국민의 충격이 크다”며“이번 기회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金成勳 농림부장관에게 당부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 대통령령안▒재난관리법시행령개정안 ▒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시행령폐지안 ▒대전엑스포기념재단법시행령폐지안 ▒대외무역법시행령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시행령개정안 ▒최저임금법시행령개정안 ▒남녀고용평등법시행령개정안 ▒주차장법시행령개정안 ▒해외건설촉진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1999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리경비) ▒중국과의 어업에 관한 협정안 ▒공무원연금 재정안정대책 ▒99년 추·하곡의 약정매입가격과 약정매입량 결정 및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 동의안 ▒영예수여안
  • 李相一 서강대 총장 해임

    서강대 법인이사회(이사장 鄭漢彩신부)는 5일 李相一총장을 해임하고 총장권한대행으로 영문과 다니엘 A 키스터 교수(63)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李총장은 97년 교수 직선투표로 선출된 뒤 보직교수 임명과 학교 조경공사등을 놓고 재단 및 일부 교수들과 마찰을 빚어왔다.최근에는 원로급 교수 27명과 교수협의회가 李총장의 방만한 학교 운영 등을 이유로 자진 퇴를 촉구하는 건의문과 성명서를 냈다.
  • 용산區 4년제大 학과 개설…고졸직원 39명 입학

    서울 용산구(구청장 成章鉉)는 행정수요의 다변화에 맞춰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년제 정규 학사과정인 ‘야간대학 행정학과’를 4일 개설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2년 과정의 직능교육을 실시하는 경우는 많으나 4년제의정규 대학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용산구가 처음.지난 1월 교육부로부터 위탁교육을 승인받아 국립 한경대(옛 안성대)에서 교수를 초빙,구청 별관에서 강의를 한다. 첫 수강생은 모두 39명.고졸 학력으로 1년6개월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장이 추천,한경대 교수협의회에서 심의·선발했다.졸업하면 정규 대학 학력이 인정된다. 강의는 1주일에 3일씩(화·목·금요일) 열리며 근무시간 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구는 학비 76만4,260원 중 30%정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농수축협 부실채권 2조3,725억원

    지난해 말 현재 농·수·축협 중앙회의 부실채권이 총 2조3,725억원에 이르고 있다.금융기관 전체 부실채권은 60조2,000억원이며 미래의 현금상환 능력까지 감안하면 11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농·수·축협 중앙회의 총여신은 39조3,769억원이며 이 가운데 6%인 2조3,725억원이 3개월 이상 금리를 못받고 있는 부실채권이다. 중앙회별 부실채권은 농협이 총여신 30조1,701억원 가운데 1조7,014억원(5. 6%)으로 가장 많고 수협이 총여신 5조4,979억원 가운데 4,546억원(8.3%),축협이 총여신 3조7,803억원 가운데 2,165억원(5.8%)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금융기관 전체의 부실채권은 60조2,000억원으로 총여신 576조5,000억원의 10.4%에 이른다. 금융기관별 총여신 대비 부실채권 비율은 리스가 30.1%로 가장 높고 증권 27.3%,금고 24%,신용협동조합 22.3%,종금 20%,보험 8.8%,특수은행 8%,일반은행 7.4% 등으로 제2금융권의 부실비율이 매우 높다.
  • [‘부실童病’ 농·수·축협 해부](2)-조합 난맥상

    농민조합원이 없는 도시농협,평야지대에 있는 임협,내륙까지 진출한 수협….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이라는 협동조합 설립 취지는 아랑곳않고 각 조합중앙회가 ‘세(勢) 불리기’ 경쟁에만 몰두,마구잡이로 회원 가입을 허용한 결과다.협동조합 개혁은 지나치게 난립하고 있는 각 지역조합들을 하루빨리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조합 난맥상과 문제점 지난해 말 현재 농·축·임·인삼협 등 4개 협동조합의 단위조합은 농협이 1,249개,축협 193개 등 모두 1,600개다.그러나 이들 조합들이 지부·지점·출장소·지소 등의 이름으로 전국 각지에 세운 사무소는 농협 4,234개 등 6,000여개에 육박한다.우리나라 읍·면수(1,425개)를감안한다면 1개 읍·면에 4.2개의 조합 점포가 들어서 있는 것이다.‘한 집건너 농협,한 블록 지나 수협’이라는 표현이 틀린 말이 아니다. 이같은 난립은 각 조합들이 조합원들을 마구잡이로 가입시킨 데서 비롯됐다.따라서 조합마다 무자격 조합원들이 대거 포함돼 있을 수밖에 없다.감사원이 충북 지역의 5개 조합을 표본 감사한 결과 소를 키우지 않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등 무자격 조합원이 전체의 30%를 넘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조합원 자격 기준이 뚜렷하지 않은 점도 조합 난립의 한 원인이다.축협은소를 두마리만 키우면 되고 농협은 소·돼지 등 대(大) 가축이 한마리만 있으면 된다.이 때문에 28만여명에 이르는 축협 조합원 중 74% 남짓한 21만여명이 농협 조합원으로 중복 가입돼 있다.81년 농협에서 갈라져 나올 당시 기업형 축산농가 위주로 조합을 꾸려 나가겠다는 취지는 온데 간데 없다.해마다 농민수는 줄어든 반면 조합수와 직원들은 오히려 늘어난 ‘기형적’ 성장이다. ▒대책 농·축협은 2000년까지 합병 등을 통해 조합 수를 각각 500개와 100개로 현재보다 50% 안팎 줄인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추진된 ‘군살빼기’ 실적을 보면 아무래도 말로만 끝날 공산이 높다.농협의 경우 97년 말까지 180개 조합을 없앤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64개만 정리한 데 불과한 사실이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나기도 했다. 따라서 각조합들의 자체 구조조정에 맡길 경우 이번에도 협동조합 개혁은물 건너갈 공산이 높다.2002년까지 중앙회 통합 등의 일정을 잡고 있는 정부 방침도 시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다.서울대 鄭永一 교수는 “새정부들어 발족한 협동조합개혁위원회가 개혁안을 내놓았지만 거의 1년에 이르도록 표류하고 있다”며 “신용·경제 사업의 분리와 광역 단위의 합병 등의협동조합 개혁을 더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한일漁協 따라 줄인 감척선박 활용”…金국무총리

    金鍾泌국무총리는 4일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감척(減隻)선박대책과 관련,“수협 등 민간기관이 북한과 합작회사 등을 설립할 경우 감척선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총리는 국회 본회의 경제 및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감척선박을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북한과의 교류협력 및 상호이익 증진에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金총리는 한·일어업협정 협상과정에서 조업대상에서 누락된 ‘쌍끌이어선’문제에 대해 “조속한 시일안에 일본측과 협의해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불가능할 경우 별도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농-수-축협 예금 2000년말까지 보호

    농·수·축협의 중앙회나 지점에 돈을 맡긴 사람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3개 기관의 신용사업(은행업무) 부문은 일반은행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기 때문이다.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은 98년 8월 1일 이후 새로 예금을 한 경우 2000년 말이전에 금융기관이 지급정지되거나 파산하면 예금자 1인당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은 원금만 보장토록 하고 있다.또 2,000만원 미만의 예금은 원금과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 수준을 감안,예금보험공사 운영위원회가 정하는 금리 수준의 이자를 보장해 준다. 98년 7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은 2,000년 말까지 원금과 이자(원리금)전액을 보장해 준다.만약 농·수·축협이 통합한다고 전제해도 지난해 5개은행들이 문 닫을 때 퇴출은행을 떠맡은 은행들이 퇴출은행의 예금을 떠안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은행과 마찬가지로 농·수·축협 중앙회도 예금,적금,부금,표지어음,원금보전 신탁(개인연금,노후생활연금,근로자퇴직적립,일반 불특정금전신탁 등) 등은 늘 보호(상시보호)된다.반면 외화예수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 채권(RP,97년 6월 30일 이전 발행)은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보호된다.실적배당신탁이나 98년 7월 1일 이후발행한 RP는 보호대상이 아니다. 문제는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이다. 재정경제부는 농협과 축협의 단위조합은 은행법에 의한 신용업무를 할 수없게 돼 있다고 밝혔다.때문에 단위조합에 예금을 한 고객은 가령 단위조합이 파산하거나 지급정지되면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그러나 수협의 단위조합은 수신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농협은 단위조합과 거래하는 예금자보호를 위해 6조원의 안전기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파산하는 단위조합의 예금지급 재원이 모자라면 이 기금을 투입할 방침이어서 예금자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吳承鎬 osh@
  • 중앙회·단위조합 차이점

    농·축·수협은 고유업무인 농어민 지원사업 이외에 여·수신 등 신용업무를 하고 있다.중앙회는 은행법을 적용받지만 단위조합은 신용협동조합법에따라 설립된 상호금융기관이다.다만 수협의 단위조합은 은행업무와 신협 업무를 모두 다루고 있다. 중앙회는 은행법상 금융기관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대상이지만단위조합은 신협법에 따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다.중앙회는 ‘농협중앙회’로 표시되나 단위조합은 그냥 ‘농협’으로만 돼 있다. 그러나 중앙회는 사실상 은행임에도 은행법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농협법등에 예외조항을 둬 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감독·검사권을 갖고 있다.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이 일부 감독권과 위임된 검사권을 갖고 있으나 제재권이 없어 유명무실하다. 신용협동조합법에는 “농업법 등에 의해 설립된 조합은 신용협동조합으로본다”라고 규정돼 있다.그러나 농협법 등에는 주무부처가 감독한다고 돼 있어 감독·검사권이 금감원과 농림부 등으로 나뉘었다. 감독·검사권이 쪼개져 있기 때문에 중앙회와단위조합은 금융감독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특히 단위조합은 지난 93년 이후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단 한차례의 검사도 받지 않았다.상호부조 형태의 신협이지만 조합원이 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관리감독을 전혀 받지 않았다. 신협인 단위조합은 이자를 6개월 이상 못받은 부실여신에는 20∼100%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지만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은행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에 대해 일정비율의 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있다. 白汶一 mip@
  • 단위農水畜協 금융감독 ‘무풍’

    농·수·축협 단위조합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난 93년이후 단 한차례의검사도 받지 않아 금융감독의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수·축협 단위조합은 신용협동조합법상 상호금융기관으로 재경부(옛 재무부와 재정경제원)가 감독·검사권을 갖고 있으나 지난 93년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감독·검사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다만 은행업무와 상호금융을 함께 하는 수협 단위조합의 은행업무 부분만은행감독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았다. 단위조합에 대한 검사는 옛 재무부가 92년 은감원에 위임해 실시한 것이 마지막이며 지난해 4월 신용관리기금으로 신협의 감독·검사권이 넘어간 뒤에도 검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감사원도 단위조합에는 정부지원 사업과 관련된 경제사업 부분만 수시검사를 했을 뿐 신용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는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반면 농·수·축협 중앙회는 은감원과 감사원이 매년 정기검사와 감사를 실시했으나 제재권과 감독권이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에 있어 검사결과가 효율적인 감독으로이어지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농·수·축협 단위조합이 신용협동조합임에도 93년 이후 감독기관의 검사는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농·수·축협법과 신용협동조합법이 감독·검사권을 주무부처 장관과 금감원으로 이원화해 단위조합이 검사를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농·수·축협 단위조합에 대한 감독·검사권을 금감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白汶一mip@
  • 감사원,수협 감사도 앞당겨 실시

    농업협동조합에 이어 축산업협동조합과 임업협동조합의 비리도 속속 드러나게 된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축협 및 임협에 대한 감사결과를 3일 오후 2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韓勝憲감사원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축협 감사결과에는 농협과는 달리금전상의 비위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감사원 관계자는 “축협의 과장급 지점장 1명이 업무와 관련해 9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또 임협 간부 수명도 몇백만원 규모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韓원장은 “축협과 임협의 규모가 농협보다는 작지만 비리의 유형이나 양상,틀은 대체로 비슷하다”고 말했다. 韓원장은 또 수협 감사와 관련,“연간 감사계획에는 9월에 실시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으나 협동조합의 문제점이 드러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가급적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감사원 관계자는 늦어도 상반기 중 감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韓원장은 감사원이 4대 협동조합 감사를 실시한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감사를 받지 않아 정밀 진단할 필요성이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감사는 경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으로,특정인의 잘잘못을 파헤치기 위한 것은아니었다”고 강조했다.
  • 농-수-축협 李明載 대검 중수부장 문답

    李明載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2일 농·축협 비리와 관련,“농민생활과 직결된 사정작업인 만큼 수사력을 집중 투입해 철저히 수사하되 가능한 한 조기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농·축협 외에 수협비리는 수사하지 않나. 감사원이 수협에 대한 특별감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안다.감사자료가 넘어오는 대로 수사할 방침이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발주 등과 관련된 비리도 수사하나. 가능한 한 모조리 조사하겠다. ▒비자금 조성이나 정치권 로비여부도 조사하나. 아직 그런 자료는 받지 못했다. ▒수사기간과 우선순위는. 두달 정도 걸릴 것같다.감사원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료를 수집하는데 1주일에서 열흘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축협은 아직 자료가 넘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농협부터 수사할 방침이다.특히 감사원이 지적한 사항부터 수사하겠다. ▒지난해 중반 宋燦源 전 축협회장을 내사하지 않았나. 지방검찰청에서 내사한 사실이 있다.조만간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에 활용하겠다. ▒어떤 법률이 적용될 수 있나. 농협의과장급 이상 간부는 특가법상 뇌물죄의 적용대상이 된다.또 농협은특경가법상 금융기관에 해당돼 금품을 받았다면 관련 법률이 적용될 수 있다.
  • 농-수-축협 ‘기획 司正’아니다

    농협과 축협·수협의 부조리와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공공부문의 사정(司正)한파를 예고하는 것인가.결론부터 말하면 청와대측은 ‘사정정국과는거리가 멀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감사원 감사 결과,누적된 과거 관행의 잘못과 적폐가 드러나 척결하는 차원이지 공공부문의 ‘사정 예고탄’과는 근본적으로 궤를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2일 “농협 외에도 과거의 누적된 적폐가 드러난다면 이를 단호히 척결해 나간다는 게 金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사정정국’의 재판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러나 과거적폐가 단순히 농·축·수협에 국한될 것 같지는 않다.金대통령의 국민연금 확대 실시에 따른 연금관리공단의 ‘관료주의’에 대한 질타와식품의약품안전청의 비리사건 이후 공공부문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획예산위의 정부조직 및 공공분야에 대한 경영평가가 오는 10일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와도 연관을 맺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정부 산하기관 및 각종단체 등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인 감사 결과에 따라 비리에 대한 수사와 함께 경영쇄신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선거직이 이끄는 농협 말고도 공공부문이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전하고 “이를 뜯어고치는 것은 金대통령이 강조한 의식과 관행의 변화와도 통한다”고 강조,이를뒷받침했다.
  • 韓·日어업협상 무엇이 문제였나

    - 日수역내 쌍끌이조업 사실조차 파악못해 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의 불명예 퇴진까지 몰고 온 한·일 어업협상은 처음부터 재앙의 불씨를 안고 출발했다. 원초적 실책은 해양부 협상 실무팀이 철저한 현장실사를 거치지 않아 국내어업실상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협상테이블에 앉았다는 점이다. 해양부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 96년 3월부터 어민대표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해왔다.그러나 3년 가까이 협의하면서도 일본수역내에서 쌍끌이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어민들의 증언을 자세히 들어보면 해양부가 조금만 더 철저했어도 그동안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는 있었다.97년 5월16일 대형 기선저인망수협의 어획실태 자료에서는 ‘6월 중 일부 쌍끌이 어선이 일본수역에서 조업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해양부는 이를 중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3일에도 대형기선저인망협회는 해양부에 ‘확정된 조업실적에대한 어선명단 및 조업수역 구분을 위한 조사자료’를 내면서 외끌이 55척,트롤 84척에 대한 어선명부와 함께 쌍끌이 기선저인망이 6,500t의 어획량을올린다고 명시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 자료는 어업진흥과장의 선람을 거쳐 담당 사무관에게 전달됐지만 이미 어획쿼터 배정과 관련해 양국간의 조업실적이 이미 확정된 이후여서 추가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협상실무팀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양부의 실책은 또 실무협상 수석대표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처음엔 吳舜澤 어업진흥국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했으나 일본측에서 수석대표를 수산청장으로 격상시키자 12월28일부터 朴奎石차관보가 수석대표로 나섰다. 그러나 朴차관보는 ‘저자망 및 통발조업을 제외한 다른 어업에 대한 협의는 사실상 끝난 상황’이라는 인수인계를 받고 협상에 임했다.그때까지도 우리측의 실수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 축협 무엇이 문제인가

    농협에 이어 축협 조직의 비효율성도 개혁의 도마 위에 올랐다. 축협 역시 조합원들의 이익은 뒷전에 제쳐두고 몸집 불리기에만 치중하는등 방만한 경영을 일삼아 왔다.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협동조합 본래의 정체성을 상실한지 오래됐다는 지적이다. 축협은 지난 81년 농협에서 분리·독립한 이래 집중적으로 규모를 키워왔다.지난해 말 현재 축협이 농림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수가 중앙회 4,174명에 조합원 1만6,548명 등 2만722명이다.7만여명에 가까운 공룡조직 농협보다는 훨씬 적지만 효율성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단적인 사례가 회원조합원수와 대비한 임직원들의 비율이다.축산업에 종사하는 27만여명의 회원을 둔 축협의 경우 조합원 100명당 임직원수가 7.7명이다.농협(3.5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로,‘회원을 위한 조합이 아니라 관리인력의 일자리나 챙기는 조직’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조직의 생산성 역시 떨어진다.97년 6월 농림부 산하 ‘협동조합발전기획단’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축협 직원의 1인당 생산성(수신고 기준)은 14억원에 불과했다.수협(12억원)보다 조금 웃돌 뿐 농협(19억원)이나 시중은행(23억원)에 훨씬 못미친다. 조직의 비대화는 경영부실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주범은 축협 중앙회다.지난해 말 92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회원조합은 68억원의 흑자를냈다.축협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등 회계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자체 경영부실도 한몫했음은 물론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축협 중앙회가 회원조합의 참여는 유도하지 않은 채 거액의 돈을 들여 각종 사업을 문어발식으로 벌여 왔다”고 지적했다.
  • 朴智元 청와대대변인 “수·축협 적폐도 단호 척결”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1일 정부의 4대 협동조합 개혁 방향과 관련,“농협은 물론이고 수협과 축협 등도 과거의 누적된 적폐가 있다면 이를 단호히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朴대변인은 이날 정례회견에서“농협 등 일부 선거직 회장이 이끄는 협동조합단체들이 관리감독 부실 등으로 올바른 경영이 이뤄지지 못한 감이 있다”며 “근본적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朴대변인은 또“이번 농협의 특감결과는 수십년간 쌓인 비리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금융업무보다는 생산자 보호라는 농협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는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등을 농림부가 판단해 신용사업 분리 여부에 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마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농·축·수·임업협동조합과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의 관련법을 개정,조합과 연금의 운영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또 감사원은 4개 협동조합과 4대 연금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최근 정부에 통보했으며,농림부와 재경부 등 관계 기관은 감사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하고있다.
  • 검찰,元喆喜 전회장 내주초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검사장)는 1일 농협중앙회 부실경영에 책임을 지고지난달 28일 사임한 元喆喜전중앙회장과 농협 임원진 10여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말 元전회장의 개인비리 제보를 접수,내사를 벌였으나 일부 제보내용이 사실과 다른 데다 당사자들도 강력히 부인해 수사를유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중이어서 감사결과를 넘겨받은뒤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독자적으로 수집한 대출 비리 등관련 자료를 취합,대검 중수부와 전국 지검·지청별로 중앙회와 전국 1,332개 회원 조합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따라서 元전회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는 다음 주초쯤 시작될 전망이다. 검찰은 또 농협의 6,000억여원 지급보증 손실과 관련,元전회장 등에게 업무상 배임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말쯤 감사결과가 나오는 축협중앙회에 대해서도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수협중앙회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농협 부실 경영 검찰수사 어떻게

    농협의 부실 경영과 임직원들의 개인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더하고 있다. 검찰은 1일 元喆喜 전 중앙회장 등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감사원의 감사결과 및 수집된 첩보 등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감에 따라 이번 수사가 강도높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이날 휴일임에도 중수부의 수사실무진들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각종 법률 검토작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말 개인비리 혐의로 元 전 회장을 내사했다는 사실을 검찰이뒤늦게 밝힌 대목도 심상치 않다.말하자면 농협 경영진의 비리혐의에 대해상당 부분 사실여부를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대검 중수부와 전국 지검·지청을 모두 동원,농협 중앙조직은 물론하부 단위조합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훑을 계획이어서 농협은 전례없는 회오리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검찰은 수사에 따른 부작용도 줄이면서농협 개혁도 꾀할 수 있는 묘수 찾기에 골몰하는 눈치다. 검찰은 우선 6,000여억원의 지급보증 손실을 초래한 임직원들의 대출비리에 주목하고 있다.지난 주 감사원이 징계·문책을 요구한 중앙회 및 단위조합임직원 165명 가운데 상당수가 사법처리 대상이 될 전망이다.부도기업에 대출해주는 대가로 커미션 등을 챙겼는지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농협이 지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금 지급률을 3배나 누진적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도덕적 해이’ 척결 차원에서 메스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실·불법대출에 정치인 관련사실이 확인되면 정치권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있다. 金大中 대통령이 농협의 대출비리 뿐 아니라 축협·수협에 대해서도 엄하게 질책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기관도 검찰수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농협 등은 과거 포철 등 공기업이 그랬던 것처럼 감사원 감사-검찰수사-인사·구조개혁-경영쇄신이라는 수술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