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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선수협 총회 강행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총회가 예정대로 강행된다. 송진우(한화) 등 프로야구 8개 구단 주장들은 15일 야구회관에서 ‘선수협 확대 재생산을 위한 주장 회의’를 4시간 가까이 갖고 선수협의회 창립 총회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총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송진우 선수협 회장은 “총회는 치르되 선수들의 참여는 자발적으로이뤄질 것”이라면서 “지난 겨울처럼 집행부가 선수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거나 구단이 참석을 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구위원회(KBO)의 이상국 총장은 “총회없이 선수협의회를구성할 경우 이를 인정,지원하겠지만 총회를 강행한다면 선수협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또다시 선수협과 KBO의 충돌이 예상된다. 총회 개최를 둘러싼 선수협과 KBO의 이같은 마찰은 서로의 확연한인식차를 여실히 드러낸 셈.선수협은 총회를 개최하지 않으면 사단법인 등록이 불가능한 만큼 이를 강행하겠다는 뜻이며 KBO는 법적으로등록된 단체 대신 기존 ‘상조회’ 형식으로 선수협을 묶어두겠다는복안이다. 결국 선수협의회는 18일 총회에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참석하느냐가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민변·민교협 철야농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소속 회원 50여명은 12일 서울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국가보안법개폐와 인권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사흘간의 철야농성에돌입했다. 두 단체는 농성돌입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침해 문제를 야기하고 정치적으로 악용돼온 국보법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면서“최소한 고무찬양과 이적단체 구성·가입죄를 규정한 제7조는 올해안에 반드시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법도 연내 제정돼야 한다”면서 인권위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인권법 시행 과정에서의 법무부 개입 배제 등 10개항을 요구했다. 장택동기자
  • 稅制 개편안 싸고 정책대결 한판

    4일 열린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에서는 세수 확대를 겨냥한 정부·여당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야당측이 서민층의 세 부담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해 논란이 빚어졌다. 조세특례제한법과 관련, 농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의 2,000만원이하 예탁금 이자에 대한 비과세가 연말로 종료됨에 따라,정부안은내년부터 단계적 과세를 통해 2005년 이후 10%를 과세하도록 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농어민과 영세서민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비과세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고,비과세기간을 2003년 말까지 연장하자”고 맞섰다. 한나라당은 또 연말로 끝나는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이자에 대한비과세와 석유류부가세·교통세·특별소비세 등의 면세시한도 각각3년 연장하자는 주장을 폈다.예금 부분보장을 골자로 한 예금자보호법도 2002년 2월 말까지 유보할 것을 주장했다.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와 중유에도 교육세를 부과하고,지방교육세를 신설하는 정부안도철회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 의원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중산층 부담 경감과 목적세 감축이라는 조세개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경기 둔화세를 감안,농어민과 도시서민층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고중소기업 회생 등을 위한 면세시한 연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조세특례제한법·특별소비세법·예금자보호법 등의 세제 개편이 내년도 예산 편성과 경제 운용,균형재정 달성과 직결된다”면서 원안 통과를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公자금 투입 내역

    정부는 올해 10조5,000억원을 비롯해,내년 하반기까지 금융 구조조정에 모두 5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10조원은예금보험공사가 앞서 투입한 공적자금을 회수,충당한다.새로 조성될자금은 40조원인 셈이다. 정부의 투입계획은 크게 8개 항목으로 나뉜다.▲은행 경영정상화 출자지원 7조1,000억원 ▲서울보증보험 출자 8조3,000억원 ▲보험사와금고·신용협동조합 추가 구조조정 6조9,000억원 ▲부실종금사 정리,한국투자신탁·대한투자신탁 출자,제일은행 사후손실보전(풋백옵션)20조1,000억원 ▲수협·농협 출자 1조7,000억원 ▲한아름종금 손실보전,산업·기업은행 투신 출자지분 매입 4조4,000억원 ▲2001년 만기채권 상환 1조5,000억원 등이다. 정부는 우선 부실종금사 정리에 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퇴출 종금사들의 콜자금 4조원과 나라종금 예금대지급 3조원,영남·한스·한국·중앙 등 4개 부실종금사 정상화 자금 2조원 등이다.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로 묶이는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은행과 도이치방크와 자문계약을 맺고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은행에는 모두 7조1,000억원이 투입된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0% 충족을 위한 증자에 3조1,000억원,고정이하여신 정리에 따른 증자에 3조원 등 6조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기업부실화로 은행권 손실이 늘면서 1조원 증액됐다.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될 8조3,000억원은 대부분 투신사로 재투입된다.이들 투신사의 매수여력이 늘어나면 금융시장 전반이 안정되리라는 것이 정부의 기대다. 진경호기자 jade@
  • 프로야구 이사회 ‘복지위’ 설치키로

    프로야구 이사회는 선수협의회와의 대화 창구로 선수복지위원회를설치하기로 했으나 경기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경기제도 개선과 선수계약서·야구규약 개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나 성과없이 끝났다. 따라서 야구위원회는 다음달 22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경기제도와 FA(자유계약선수) 자격 등의 안을 매듭을 짓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날 경기제도 개선에 대해 3가지 안으로 의견을 좁혔다. 단일리그로 정규리그를 변경할 경우 2·3위간에 플레이오프를 거친뒤 1위와 한국시리즈를 벌이는 것.또 올해처럼 양리그로 진행될 경우는 플레이오프없이 리그 1위팀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르거나 양리그 1·2위팀이 와일드카드없이 크로스토너먼트를 거쳐 승리팀끼리 한국시리즈를 갖는 것이다. 이사회는 야구위원회 전문기구로 선수복지위원회를 신설,선수협의회와의 대화 창구로 활용키로 했고 선수협의회가 문제를 제기한 팀당용병수는 내년에 한해 일단 3명으로 늘린 뒤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선수계약서및 규약과 관련,종전 구단이 유니폼만 지급하던 것을배트와 글러브를 제외한 모든 용품을 공급하도록 했고 선수 참가활동중 발생한 상해보상에 대해서는 구단별로 평균보상액을 높여 보험에가입시키기로 했다.이밖에 지명선수 교섭권도 종전 선수등록일(2월28일)에서 1년으로 확대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공적자금 연내 10조 투입

    재정경제부는 연말까지 부실 금융기관에 투입할 공적자금 규모를 10조5,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재경부가 29일 국회 재경위에 보고한 내부계획서에 따르면 연내 투입액은 ▲8개 은행 2조원 ▲서울보증보험 2조5,000억원 ▲4개 종금사 2조원 ▲제일은행 ‘풋백’옵션 7,000억원 ▲수협 출자 1조2,000억원 ▲신협 예금 대지급 4,000억원 ▲금고 예금 대지급 1조7,000억원등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한빛·평화·광주·제주 등 은행경영평가위원회에서 경영개선안이 불승인된 4개 은행의 공적자금 소요액을5조6,578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경호기자
  • 수협 신용·경제 대표이사 교체

    해양수산부는 수협의 신용부문 대표이사에 장병구 전 외환은행 부행장을,경제부문 대표이사에는 박영일 전 쌍용양회 대표이사를 각각 추천,29일 총회의 인준을 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들은 수협의 ‘선 정상화 후 문책’ 기준에 따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하는데 주력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장터에 가면/ 강구항 영덕대게

    대게 삶는 냄새가 항구 가득 진동한다.항구 언저리에는 갓 잡아온싱싱한 대게들로 넘쳐난다. 건너편 도로변의 식당가에서는 “진짜 영덕대게 먹고 가세요…”라는 경상도 아주머니의 억센 사투리가 흘러나오는 등 항구 일대가 온통 대게판이다. 경북 영덕군 강구항은 제철을 만난 ‘영덕대게’를사고 팔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인다.대게 포획기인 11월1일부터 이듬해 4월말까지는 항구 전체가 대게시장이 된다. 이때의 강구항은 하루종일 드나드는 10여척의 대게잡이 어선이 쏟아내는 몸길이 10㎝ 이상의 싱싱한 대게들로 넘쳐난다.수협위판장을 통해 거래되는 대게는 하루 평균 3,500∼4,000여마리로 금액으로는 3,000만원에서 4,000만원을 호가한다. 대게는 큰 게라는 뜻이 아니라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와 닮아 붙여진것으로 한자로는 죽해(竹蟹)라 표기된다.‘영덕대게’는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에 이르는 3마일 앞바다에서 잡히는 대게만을 말한다. ‘영덕대게’는 꽉찬 속살과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다른 곳의 대게와 구별된다.초겨울만되면 이 특별한 맛을 찾아나선 ‘미식가’들로강구항은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이듬해 봄까지 계속돼 ‘영덕대게 큰잔치’가 열리는 4월 중순(4월12일부터 19일까지) 절정을 이룬다.이기간 강구항을 찾는 전국의 미식가는 줄잡아 10만명이 넘는다.먹고가져가는 대게의 양은 연간 200∼300t에 이른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때가 되면 가족나들이 객과 어우러져 항구와 200여m 떨어진 7번국도까지 북새통을 이룬다.이들은 강구항 주변에서 영업중인 대게전문식당에서 ‘영덕대게의 참 맛’을 본다.130여개에 이르는 대게전문식당은 살아있는 대게를 즉석에서 삶아 준다.가격은 마리당 5만원에서 12만원 정도.600g∼1㎏짜리 2마리면 한가족(4인기준)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저렴하게 즐기려면 강구항에서 판매하는 살아있는 대게를 구입,집에서 삶아 먹으면 된다.마리당 2만∼3만원선이다.삶을 때는 솥에 물을 적당히 붓고 소반에 대게를 얹어 찌듯이 익혀야 한다. 영덕 이동구기자 yidonggu@
  • 프로야구 선수협 “규약·통일계약서등 문제있다”

    현행 야구규약과 통일계약서 등 프로야구의 불공정성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지난 7월 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신고한 야구규약 등의 불공정성에 대해 약관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벌였으나 뚜렸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따라서 공정위는 내달 18일 약관심사자문위 등 공정위 전체회의를 거쳐 1월중 불공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소위에서는 트레이드제와 보류제도 등이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져 시정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구속력을 지닌 시정명령이 내려지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를 수용해야한다. 공정위는 구단이 선수의 의사에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과 당해년도 1월말까지 계약이 안될 경우 1년간 보류선수로묶고 그때까지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임의탈퇴선수로 선수생활을 막는 것 등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는 연고신인 우선지명에 대해 각팀의 전력 평준화를 위해 현행 제도를 유지할필요가 있다고 봐 사안별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모순도 드러냈다. KBO의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그동안 이 문제가 줄곧 논의됐으나 결국 법정에서 프로스포츠의 특성을 고려해 독점금지법에서 제외됐다”면서 “시정명령이 내려지면 곧바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구계는 불공정 내용은 수정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트레이드제 폐지등 프로야구의 뿌리를 뒤흔드는 급격한 변화는 저변이 취약한 국내프로스포츠 존립에 치명타를 안길 것이라게 중론이다. 김민수기자
  • 의약정 합의안 의료계 입장

    21일 의·약·정 합의안에 대한 의협회원 투표결과 합의안의 국회상정에 찬성의견이 다소 많았으나 의료계 내부의 갈등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의권수호 쟁취’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던 의사협회 지도부와 의대교수협의회·전임의,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와 전공의들은 의·약·정 합의안과 투표결과에 대해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개표과정에서 오전 중간집계에서는 반대가많다가,오후 들어 찬성표가 다시 앞서는 등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하다 최종 공식발표를 하루 연기한 것도 의료계 내부의 복잡한 속내를대변하고 있다. ◆의협지도부= 의사협회 지도부는 1년 가까이 끌어온 의약분업사태를 지난 11일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약·정 합의안 도출을 계기로일단락짓는다는 확고한 입장에 따라 방문 투표를 실시하는 등 합의안 추인에 전력을 다했다.의쟁투에서 의·약·정 합의안에 대한 부결유도를 위한 방안으로 ‘만족’ ‘불만족’ 여부를 묻기로 하자 강하게 제동을 걸어 ‘국회 상정 여부’를 함께 물은 것도 이때문이다. 의쟁투 해체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의쟁투가 투표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전공의들도 비판적인 입장이어서 이들을 어떻게 무마시키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의권쟁취투쟁위=의쟁투는 의료계 대표들이 정부 및 약사회와 합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전공의들의 투표결과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투표 결과에 대해서도 의문을표시하며 재투표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쟁투의 이러한 행보는 의권쟁취라는 대의명분보다 ‘조직’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의쟁투는 의·약·정 합의안의 입법화를 저지할 태세여서 의료계 내부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공의=독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합의안에 대해 수용 불가가 압도적이지만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현업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가 22일 전원 복귀하기로 하고,전공의 비상대책위에서도 이번 주 안으로 현업 복귀방침을 밝힐 예정이다.그러나 전공의들은 ▲3개월내 의약품 재분류▲일반약 포장단위 20정 명문화 ▲단순의약품(OTC) 슈퍼판매 등 의·약·정 결과 보완 ▲지역의보 재정 50% 국고지원 ▲의료계 사법·행정처벌 중단 등을 요구하는 등 자기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일부 전공의들은 의협이 주관한 투표결과에 반발,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정 협상안 오늘 찬반투표

    의사협회는 20일 전국 7만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정 및 의·약·정 협의결과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다. 의협의 회원 투표는 의·정 협상안과 의·약·정이 합의한 약사법개정안 두가지에 대한 ‘만족’‘불만족’여부와 의·약·정 합의 약사법개정안 정기 국회 상정에 대한 ‘찬 반’의견을 동시에 묻는 방식이다.의협은 21일 낮 12시까지 투표결과에 대한 집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의협 지도부와 교수협의회,전임의 등은 합의안에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의쟁투 지도부와 상당수의 전공의들이 반대하고 있어 투표 결과는불투명한 상황이다. 투표 결과 합의안의 정기국회 상정이 부결될 경우 정부는 현행 약사법을 고수할 방침이어서 의료계 내부는 물론,의·정 간의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의사회에서 합의안의 국회상정을 찬성하고,약사회의 동의를얻게 되면 약사법 개정안은 두 단체의 이름으로 청원,이번 정기국회에서 재개정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3자합의 정신을 절대 훼손하지 않을것”이라면서 “20일 투표에서 합의안이거부되면 의·약·정 합의안을 국회에 상정하지 않고,현행 약사법으로 의약분업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프로야구선수협 대표자 회의 연기

    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17일 대전에서 열기로 한 구단 대표선수회의를 다음달초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수협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수협 활동 재개를 이달말 이후로미뤄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상호 의사를 존중하는 뜻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의약분업 타결 끝이 보인다

    의료계가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의·약·정이 합의한 약사법 개정안과 의·정 협상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공의 비상대책위 중앙위원회는 16일 아침까지 마라톤 회의를 열어 수용 여부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의사협회 집행부와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합의할 경우 합의안에 따르겠지만,의견 조율이 안될 경우 집행부가 결의한 오는 20일 의·약·정,의·정 협의 결과에 대한 ‘만족’ ‘불만족’의견과 의·약·정 합의안의 ‘국회상정’‘국회 불상정’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기로 했다. 비대위는 “의·약·정 합의는 미흡한 점이 있어 결코 만족할 수 없다”면서도 “국회 상정 및 입법과정에서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투쟁할 것”이라며 조건부 수용의사를 내비쳤다.의대 교수협의회는앞서 성명을 내고 “의쟁투가 의·약·정 합의안을 ‘일고의 가치도없는 결과’라고 한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미흡하지만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전공의와 학생은 극한 투쟁을 중단하고제자리로 돌아와 본업에 충실할 것”을 호소했다.이로써 의협 집행부는 물론 교수협의회,전임의,전공의 등 대다수 의료계 주체들이 정상화쪽으로 기운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의쟁투가 회원들에게 반대를 유도하는 안내문을 배포하고,의협 집행부에서 이를 바로잡는 안내공문을 발송하는 등 의료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조계종 중앙승가대총장 종범스님

    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정대스님)은 16일 조계종 총무원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공석인 중앙승가대총장에 종범(宗梵) 스님을 선출했다. 1963년 통도사에서 사미계를 받은 종범스님은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한뒤 승가대교수,한국불교학회이사를 역임했고 승가대 도서관장과교수협의회장을 맡아왔다.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 (19)한려수도 굴

    바다에서 건진 단백질 덩어리로 일컬어지는 굴이 맛있는 계절이 왔다. 1599년에 간행돼 서양에서는 식생활의 교범이 된 ‘버틀러의 식사지침’은 영문 R자가 붙지 않은 달(5∼8월)에 생산된 굴은 먹지 말도록 권하고 있으며,11월에 채취한 굴이 가장 맛있고,약효가 높다는 동의보감의 기록에서 보듯이 요즘 채취하는 굴이 최고다. 통영굴수하식양식수협이 소비자들의 친밀감을 높이고,내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대도시 순회 한려수도 굴축제’가 16일부터 서울·대전·대구·광주 등지에서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생굴 및 굴요리 무료 시식회를 갖고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굴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요리강습도 한다.행사기간중 판매는 안하지만 매일 3,000명에게 1인당 생굴 150g씩 무료로 나눠준다. 인류가 굴을 식용으로 사용한 역사는 깊다.유럽에서는 기원전 95년쯤 로마인 세르기우스 오라타가 양식을 시작했다.동양에서는 5세기무렵 중국 남북조시대때 대나무에 끼워서 양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우리나라도 선사시대 패총에서보듯이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만 기록상으로는 1454년(단종 2년) 공물용으로 양식한 것이 처음이다. 옛부터 굴은 우수한 영양식품으로 호평받고 있다.담백질 함량이 10%로 어류의 평균 2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우유의 3%에 비하면 3배 이상 많다.영양분의 소화흡수율이 높아 유아나 어린이,노인 및 병약자들이 먹기 좋은 영양식품이다. 굴은 동양인못지않게 서양인도 좋아한다.굴에는 에너지의 원천인 글리코겐과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미량영양소 아연(Zn)이 다량 함유돼 있어 최음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at oyster,love longer(굴을 먹어라,보다 오래 사랑하리라)’고하는 격언이 전해질 정도다. 굴요리는 종류도 많다.어린이 간식이나 술안주용으로 굴튀김이 좋고,병후 영양식으로는 굴밥이 그저그만이다.굴해장국은 주당들의 쓰린속을 확 풀어준다.프랑스인들은 반쯤 깐 생굴에 치즈를 얹고 소스를쳐서 먹는다. 굴축제는 첫날 행사는 서울 충정로 해양수산부 앞에서 열리며,17일에는 과천종합청사 민원실,18∼19일 대전 동방마트,21∼22일 대구 대백프라자,23일 광주 신세계백화점,24일 여수시청으로 이어진다.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주부들은 좋은 굴 고르는 요령과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가장들도 줄리어스 시저가 영국 템즈강 하구에서나는 굴을 얻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도버해협을 건넌 의미를 느껴봄직 하다.문의 (055)645-4511∼3. 창원 이정규기자
  • 전공醫, 내일부터 진료 복귀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의약정협의회에서 타결된 잠정합의안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교수들이 수용의사를 밝히고 나섰다.최선정(崔善政) 보건복지부장관은 “합의안이 거부될 경우 더이상 추가협상은 없으며 독자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3일 “의약정 합의문은 의료계의 비상공동대표 소위원회가 노력한 결과로서 미흡한 점은 있지만 받아들일만하다”고 밝히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입장을 14일 발표키로 했다.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50여명은 회의를 열고 “협상안이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나 받아들일 만하다”는데 대부분 동의했다.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같은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개원의 중심인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회는 의약정 최종 회의결과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키로 해의료계 직역간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전공의들은 협상안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응급실 등에서 철수한 참의료진료단을 15일 복귀시키기로 결정,응급실및 중환자실,분만실 등응급부문이 정상진료를 되찾게 됐다. 유상덕기자 youni@
  • 시민·사회단체 “金우중씨등 대우車 경영진 구속하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민주노총 등31개 시민 ·사회단체는 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갖고 대우자동차의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우차 부도사태는 정경유착으로 부실을 초래한 김우중씨등 경영진과 경영정상화에 앞서 무리한 해외 매각을 추진한 정부와채권단의 책임이 크다”면서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을 거부하기 때문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해외에서 호화판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김우중씨에대한 재산 환수나 책임 추궁은 없었다”며 김씨 등 경영진을 구속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우차 노동자들은 1,500억원의 임금 체불과 50% 조업단축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으며,3,500여명의 정리해고가 12조원의빚더미에 앉은 대우차 부실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안된다”면서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차 노·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서울대총장 중간평가 한다

    서울대 교수들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이기준(李基俊) 총장에 대한중간평가를 한다. 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崔鍾泰·경영대 교수)는 8일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대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라는 이름으로전체 교수 1,700여명을 대상으로 이총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무기명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교수협의회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총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중간평가를 하기로 의결했었다. 설문조사에서는 서울대의 존재 가치,시설현대화,대학의 고시학원화방지,전자도서관 구축,교수 처우개선 등 이총장이 내걸었던 5개 분야의 공약 이행실태 등을 평가하게 된다.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명예박사학위 수여,2000년도 ‘자랑스런 서울대인’ 수상자선정,공대 실험실 폭발사고 처리,BK21 프로그램 운영,일본 관련학과설립추진 방식 등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대학본부 관계자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중간평가에서 나오는 교수들의 좋은 의견은 수렴하겠다는 것이 이총장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미주실업·동양철관 채권단 퇴출직전 보유株 전량 매각

    퇴출기업의 채권단이 퇴출기업 판정을 받기 직전에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는 8일 채권단의 이같은 매매행위가 내부자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밝혔다. 증권업협회 감리부는 서울은행과 수협중앙회 등 미주실업 채권단이지난달 9일 미주실업의 법정관리가 기각되기 직전 보유중이던 미주실업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며 이들 채권단이 내부정보를 이용,손실을줄이려 했는지에 대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실업 주식 11만8,600주(11.95%)를 보유중이던 서울은행은 지난달 2일 100주를 주당 4,100원,4일 1,034주를 3,620원에,5일 11만7,466주를 3,190원에 장내에서 처분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일 보유중이던 미주실업 주식 9만200주(10.09%)를 주당 3,190원에 전량 매각했다.8일 미주실업 주가는 520원이었다. 증권거래소 시장감시부도 지난 3일 퇴출판정을 받은 동양철관의 채권단인 평화은행과 국민은행이 퇴출심사 기간에 보유중이던 동양철관 주식을 처분했다면서 내부자거래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평화은행은 지난 9월25일부터 29일까지 동양철관 주식 7만7,830주를 처분했고 국민은행은 지난 9월6일부터 15일까지 이 회사 주식 35만8,000주를 매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전공의 내일부터 진료 중단

    전국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8일부터 진료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의 철수가 강행될 경우 전임의와 교수들이 응급 부문의 공백을 메우게 되면서 거의 정상화됐던 대형병원의 외래진료가 다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밤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전국병원 대표자회의를 갖고 파업 중에도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에 남아있던 참의료진료단을 8일부터 철수시키기로 한 당초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공의들은 “정부에서 의·약·정 협상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없이 일관하고 있는 무성의한 태도를 규탄”하고 “정부는 그동안 의약계 협상을 통해 논의됐던 약사법 개정 등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지금까지의 협상 과정을 문서화할 것”을 요구했다. 의사협회는 이에 앞서 4∼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전국의사 지역 및 직역별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협상대표단을 일부 교체,의·약·정 협의회에 다시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중단된 의·약·정 협의회가 이르면 7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원의 중심으로 운영돼온 의권쟁취투쟁위원회에 전공의와 전임의·교수 등 직역 대표가 40% 이상 참여토록 해 ‘협상 계속’ 입장인 직역 대표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의·약·정 협의회가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연건동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진료 철수 결정에 따른 대책과 의대생들의 유급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대 교수들은 의대생들의 유급은 일단 막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의과대학협의회는 7일 오후 5시 대전 충남대에서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유급 불사’를 천명하는 성명을 발표할계획이다. 대부분의 의과대 유급 시한은 이달 중순이다.가톨릭대·순천향대·연세대·전남대는 지난달 30일 개강하기로 결의,본과·예과모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가톨릭대는 예과 수업만 이뤄지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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