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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작통권 환수 논란] ‘시기 상조론’ 제기되는 까닭

    [전시 작통권 환수 논란] ‘시기 상조론’ 제기되는 까닭

    한·미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협의를 둘러싸고 약이라는 정부 당국의 설명과, 한·미동맹 균열과 안보차질을 초래하는 독이 되리라는 우려가 맞서고 있다. 논란은 한·미 갈등설에 이어 안보논쟁으로 확대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전시 작통권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문답으로 정리해 본다. ●환수시기는 적절한가 우리 정부는 전시 작통권 환수시기로 2012년을, 미국측은 2009년을 각각 제시해 놓은 상태다. 양국은 오는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환수시기 등을 담은 로드맵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7일 “우리는 (2011년보다) 훨씬 빨리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마도 2009년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2012년을 적절한 시기로 삼는 이유는 ▲감시·정찰능력 ▲지휘통제·통신능력 ▲정밀타격 능력 등 3가지 능력을 그때쯤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다. 아직 2009년 환수에 대한 정부의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일부선 “한국군이 완전한 작통권 단독행사를 위한 첨단장비를 구비하기 위해서는 3∼5년으론 실현성이 없고,10∼15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시기상조론을 편다. ●환수능력은 있나 전시 작통권이 우리에게 넘어오면 현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주한미군의 추가 철수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전반적인 한·미동맹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군 원로 등의 지적이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전시 작통권을 환수하더라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한미군의 주둔은 지속된다는 게 한·미가 합의한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상당한 규모의 감축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으며, 실질적 군사력 증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여건이 허락할 경우 이미 합의한 2만 5000명선 이하로의 (추가)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추가 감축 가능성을 남겼다. 작통권 환수 이후 정보력이 뒷받침되는 지의 문제도 지적된다. ●전시에 전력 변함없나 유사시에 주한미군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 69만여명과 함정 160척, 항공기 2000여대의 증원전력을 하게 돼 있다. 이런 미군의 전시 증원전력 문제도 전시 작통권 환수의 전제조건으로 양측이 이미 합의했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증원군 규모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이 작전계획을 세부적으로 명시해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원규모가 더 많아질 수도 있고, 항공기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작전계획에 따라 감소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얘기로 해석될 수도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비과세 축소 실현될까

    조세연구원은 비과세·감면 제도 운용방안을 발표하면서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세제 혜택은 고소득층의 세금 회피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감면 제도의 목적인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희석되고 있으며, 목적을 달성하고도 조세 감면을 기득권으로 받아들여 세제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올해 일몰이 돌아오는 55개 제도의 지원 기간은 평균 15년으로,3년의 일몰 기간을 감안하면 5차례나 연장된 셈이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노인과 장애인 등 생계형 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서민들을 위한 비과세 상품을 제외한 절세 금융상품은 폐지할 것을 건의했다. 농어촌목돈마련저축과 세금우대종합저축 등이 대표적이며, 장기저축성보험과 선박펀드 등에 대한 감면제도 축소나 폐지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또한 농어민을 위한 지원 효과가 크지 않은 부문의 폐지도 지적됐다. 예컨대 자경농민에 대한 증여세와 농지 양도세 면제는 상속 등에 대한 세금 감면으로 이미 지원되기 때문에 중복되며, 일반인이 조세 회피 수단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하지만 당초 비과세·감면 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크게 못 미친다. 또한 감면 규모가 큰 대부분의 비과세 감면 조항도 건드리지 못했다. 예컨대 지난해 기준으로 2조 5698억원인 임시투자세액공제의 경우 “경기 조절이 목적인데도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지적해 놓고도 “유지하되 공제율을 낮춰야 한다.”고 어정쩡한 자세를 취했다.5·31 지방선거 이후 서민경제 챙기기에 나선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행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탓이다. 조세연구원 박기백 연구원도 “비과세 감면 제도는 정책적이라기보다 정치적인 고려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국회에 조세특례법 개정안이 제출되더라도 이날 방안에서 다소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 재정경제부도 지난주 고소득층의 세원을 투명하게 하는 방안에는 ‘정부 입장’이라고 밝혀놓고도 이날 방안에는 연구원의 가안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비과세 및 감면의 축소는 결국 세금을 더 거둬들이는 증세의 일환이며, 농어민과 절세 상품의 혜택을 받는 서민층이 반발할 경우 정치권이 타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2000만원 이상의 농수협 예탁금에 대한 이자 비과세 폐지와 택시사업자 부가세 50% 감면 등이 추진됐으나 정치권과 관련단체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비과세 축소 사례

    비과세 축소 사례

    조세연구원이 3일 발표한 비과세·감면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세금우대종합저축 가입자나 복권 당첨자, 스톡옵션 행사자, 농어민 등은 지금보다 세금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1년 이상 정기예금이나 적금 등의 세금우대종합저축에 가입한 경우 예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연간 3만원 정도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현재 세금우대종합저축은 농특세를 포함,9.5%로 분리과세하고 있으나 혜택이 폐지되면 일반적인 이자소득에 대한 15.4%의 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이자를 5%로 가정했을 경우 평균 예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현재 내야 할 세금은 이자소득 50만원의 9.5%인 4만 7500원이다. 하지만 15.4%의 세율이 적용되면 7만 7000원이다.2만 9500원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예금액이 4000만원이면 연간 11만 8000원의 세금부담이 는다. 농어민들을 위한 농어가목돈마련저축과 농수협 예탁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의 경우 연평균 1000만원을 적립했을 때 지금은 세금을 안내지만 앞으로는 이자소득 50만원에 대해 세금을 7만 7000원 내야 한다. 금리가 높으면 이자소득도 커져 부담하는 세금액도 많아진다. 농수협 예탁금에 대한 이자는 1% 미만이어서 예탁금이 1000만원일 경우 세금 부담액은 최대 1만 5000원을 넘지 않는다. 10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됐을 경우 당첨자는 세금을 1000만원 이상 더 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당첨금이 5억원 이하이면 20%,5억원 초과는 30%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당첨금이 10억원이면 현재 세금은 5억원 이하에 대한 1억원과 5억원 초과분에 대한 1억 5000만원을 합친 2억 5000만원이 된다. 그러나 분리과세 세율의 기준을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출 경우 세금은 3억원 이하의 6000만원과 초과분 2억 1000만원으로 2억 7000만원이 된다.2000만원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 세율의 기준을 1억원으로 낮추면 세금은 2억 9000만원으로 40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스톡옵션을 받는 기업의 임직원들은 1050만원을 더 낼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옵션행사 이익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 과세특례를 적용, 비과세하고 있지만 폐지되면 근로소득으로 간주, 최고의 세율인 35%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김부총리 청문회 이후] “수긍하기 어렵다” “논문재탕 변해야”

    1일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국회에서 논문 관련 의혹을 해명한 것을 지켜본 학계는 “수긍하기 어렵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표시했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교육계 수장으로서 적절한 해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김정인 집행위원(춘천교대 교수)은 “논문 자기표절이나 중복게재 등의 문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이 자체가 학문을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못마땅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해부터 교수 사회에서는 (김 부총리 사례와 비슷한)자기표절이나 중복 게재 등의 문제점을 스스로 반성하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김 부총리는 진위와는 상관없이 교수 사회의 이러한 노력을 희석화시키는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김 부총리의 발언은 교수 사회의 표절에 대한 인식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BK21사업이 교수에게는 금전적인 이득이 없다고 하지만 사업 선정 여부에 따라 교수의 영향력이나 대학원의 존폐와 직결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김 부총리의 해명은 납득이 안된다.”면서 “만약 과거 사업에 문제가 있다면 감사를 하거나 바로잡아야 하는데 김 부총리가 스스로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반박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재갑 대변인은 BK21 사업 관련 논문 중복게재 의혹에 대한 해명과 관련,“김 부총리가 재직하던 국민대가 (중복보고한)부분이 적었고, 다른 대학들은 더 많았다고 했는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말하면 곤란하다.”면서 “학자로서 불명예는 풀어야 하겠지만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부분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사립대학 교수회연합회 손홍렬 사무총장은 “학문적인 본질보다는 대통령 측근이라는 이유로 집중포화를 퍼붓는 것이 문제”라면서 “교수 사회에 논문을 재탕, 삼탕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번 일을 계기로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교수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직초대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성부근 소장

    [공직초대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성부근 소장

    국립자연휴양림이 변신하고 있다. 공익적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설을 확충하는가 하면, 휴양문화 개발에도 관심을 쏟는다. 전국 30개 휴양림시설을 특성화해 고객 유치에도 한몫하고, 경쟁시스템도 도입했다. 변화의 중심에 성부근(51)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이 있다. 그는 지난 1월1일 휴양림관리소가 기업형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하면서 특채됐다. 일본 도쿄농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경 전문가이다.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조경수협회, 민간 건설회사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황폐화된 북한의 녹화사업을 염두에 둔 ‘식물의 내한성 연구’가 전공이나 외국에서 보고 느낀 선진 기술과 앞선 제도를 한국에 적용해보고 싶어 공직을 선택했다고 한다. 성 소장은 “우리 휴양림은 일본 등과 비교해도 시설이나 수준이 매우 높다.”면서 “그러나 공무원이 운영하다 보니 경직돼 있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비용개념 없이 투자가 이뤄지고, 예산을 따서 집행하는 데 관심을 쏟다 보니 효율적 운영이나 수익모델을 창출하려는 고민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는 부임과 동시에 직무성과제를 도입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주력했다. 휴양림별로 이용자와 수익금, 문화행사와 관리비용 등을 철저히 따져 성과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손님을 기다리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인 셈이다. 외형적으로 휴양림은 정부의 성공적인 대(對)국민 서비스 사업이다. 지난해 이용객이 120만명으로 전국 30개 휴양림의 객실가동률은 연평균 40%에 이른다. 유명 휴양지의 호텔이나 콘도에 버금간다.7∼8월 성수기에는 80%에 육박한다. 유명산 반달곰방은 경쟁률이 325대 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휴양림은 매우 어려운 사업이다. 단독건물이 주축이 되어 신축 비용이 많이들고, 이용할 수 있는 방도 많지 않다. 운영 프로그램이 부족해 휴양보다는 주변 관광을 위한 숙박시설에 그치고 있다. 성 소장은 남녀노소가 한데 모일 수 있는 건전한 여가공간을 지향한다. 건물을 신축할 때는 장애인이나 노인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계할 계획이다.‘치유의 숲’이라는 개념도 도입했다. 자연에서 병을 치료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전국의 자연휴양림 모두가 기본적으로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통합예약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침구류 관리를 민간에 넘겨 깨끗함을 유지하도록 하며, 오지 휴양림에는 간이 식품점을 설치하는 등 그동안 고객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사항들도 과감하게 수용할 계획이다. 다만 대부분 사업이 적극적인 예산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연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성 소장은 “현재의 휴양림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휴양림은 수요조사를 거쳐 특화된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교수단체들 김부총리 사퇴 요구

    교수단체들 김부총리 사퇴 요구

    28일 정치권에 이어 교육계와 시민단체까지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전교련)는 28일 성명에서 “김 부총리가 논문을 중복 발표하고 논문 실적을 이중보고, 연구 윤리와 학자의 양심을 저버림으로써 연구 윤리를 지도·감독할 교육부총리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도 이날 성명을 내고 “동일 논문을 다른 학술지에 중복 발표해 두 개의 연구실적으로 만든 행위는 올 초 교육부가 발간한 ‘연구윤리 소개’의 ‘기만행위’에 해당하는 명백한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도 “연구비가 걸린 과제를 제목까지 바꿔 가면서 보고한 것이 제자의 단순 실수였다는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도 성명에서 “계속되는 논문 시비로 김 부총리가 교육자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흠이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김 부총리는 교육의 미래를 위해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단체에서도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교육부 집무실로 출근,“사퇴를 고민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부총리 부임 이전에 약속된 개인 조찬모임에 참석했을 뿐”이라면서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대 교수시절 두뇌한국21(BK21) 사업비를 받고 과거 논문을 연구실적으로 보고한 데 이어 1989년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할 때도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논문을 실적으로 제출한 사실이 새로 드러나 사퇴촉구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1998년 8월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지방정치학회보에 ‘공익적 시민단체의 정책적 영향력에 관한 연구:지방자치제도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2000년 2월에는 이 논문 제목을 ‘정책결정과정에 있어서 시민단체의 영향력:지방자치 관련 제도개혁을 중심으로’로 바꿔 교내 학회지인 사회과학연구에 실었다. 두번째 논문은 BK21사업 지원금을 받기 전인 1998년 논문과 같은 내용이지만 BK21 사업실적으로 보고됐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실무자가 BK21 지원비를 받기 이전에 작성한 논문과 같은지 모르고 실적으로 보고했다.”며 시인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논문 표절 행정학회에 심의요청

    논문 표절 행정학회에 심의요청

    김병준 부총리가 국민대 교수시절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의 진위가 한국행정학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건국대 행정학과 소순창 교수는 25일 “김 부총리를 대신해 김 부총리 논문이 표절심의 대상이 되는지와 대상이라면 표절 여부를 심의해 달라는 요청서를 한국행정학회에 팩스로 보냈다.”고 밝혔다. 소 교수는 “당시 논문 작성시기나 정황 등을 감안하면 표절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 교수는 김 부총리의 국민대 교수시절 조교였다. 한국행정학회는 심의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윤리위원회를 열어 심의·의결하게 되어 있어 김 부총리의 논문표절 의혹은 조만간 가려질 전망이다. 교육부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은 이와 관련,“부총리가 당시 논문을 학회에 발표하기 전에 제자인 신모(92년 사망)씨에게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공저자로 할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나 신씨가 사양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또 김 부총리가 행정학회지 이외에 국민대 논문집 ‘법정논총’에 같은 논문을 내면서 제자의 자료 수집 사실을 숨겼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때는 신씨 논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이를 그대로 인용할 수는 없었고 논문 본문에 데이터가 다른 사람의 것이고 이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데 따른 문제점까지 언급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학계에서는 김 부총리의 국민대 교수시절 제자 논문 표절의혹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부총리가 국민대 교수로 있을 때인 1987년 한국행정학회 연구이사를 맡았던 정정길 울산대 총장은 “그때 정황을 봐야 하는데 표절이 전혀 아니고 현재로도 별 문제가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정 총장은 “김 부총리 논문은 87년 12월에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는데 그렇다면 두달 전에 쓰여졌을 것이다. 그런데 신 박사 논문은 그 다음해인 2월말 나왔다.”면서 “6월 행정학회에 발표했을 때 공동명의로 했으면 좋았겠으나 같이 이름을 올린다는게 격이 맞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서울대 교수협의회 장호완 교수는 “논문 심사에 들어간 사람이 심사 대상자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비도덕적, 비윤리적인 일”이라면서 “만일 데이터 작성에 깊숙이 관여했다면 오히려 논문 공저자에 이름이 올라가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같은 행위가 80년대라고 해서 관행적으로 통용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문제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현갑 김기용기자 eagleduo@seoul.co.kr
  • 국민·우리·신한·농협 세계 100대은행 진입

    기본자본을 기준으로 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국내 시중은행들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더 뱅커(The Banker)’ 7월호에 담긴 내용을 기초로 작성한 ‘세계 1000대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05년말 기준 세계 순위가 51위로 전년 대비 25계단 상승했다. 또 우리은행이 104위에서 87위로, 신한지주가 120위에서 88위로, 농협이 116위에서 96위로 상승해 새롭게 세계 100대 은행에 진입했다. 외환은행은 213위에서 131위로, 부산은행은 470위에서 381위로, 경남은행은 723위에서 560위로, 광주은행은 697위에서 626위로 올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수협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흥과 제주은행은 신한지주에,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각각 씨티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에 합산·공시됐다. 전북은행이 유일하게 1000대 은행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별도로 시산한 결과 990위 정도에 해당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울산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宋基玟△교육인적자원부 文章友△교육인적자원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현동◇사무관△평생학습국 예혜란■ 법제처 ◇부이사관 승진 △행정법제국 법제관 金大熙△행정심판관리국 심판지원팀장 鄭義芳■ 병무청 ◇서기관 승진 △정책홍보본부 혁신인사팀 강상현△선병자원본부 정보기획팀 진권수△운영지원팀 정석진 장문환 ■서울시 △정책특보 諸他龍 △홍보기획관 姜哲遠■ 한국건설기술연구원△대외협력실장 金錫九■ 산재의료관리원 ◇전보 △기획예산팀장 金祐淵△재활지원팀장 楊雄烈■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경제기획 權五國△경제기획부(노량진수산시장파견) 李根熙△자재사업 金勇采 ◇팀장 승진△경제감사 김경범△운영 李晟熙△자재관리 李鍾煥△경영정보실장 成樂根△바다마트 춘천점장 李根雄 ◇팀장 전보△단체급식사업단장 張順鍾△가맹사업〃 梁容喆△노량진현대화〃 李重燦△특판영업팀장 李容燮△특판영업〃 김용원△특판영업〃 董松鶴△특판영업〃 吳平淳△특판관리〃 姜泰國■ 현대증권 △Principle Investment본부장 朴永錫△파생상품〃 金榮福△IB〃 張勝哲△IB부〃 金龍會△서부지역〃 田榮培△리서치센터장 徐龍源△상품기획팀장 李完圭△Principle Investment〃 羅基秀△산업분석〃 金知煥△상품지원〃 金眩佑△금융공학〃 朴晟永△정보서비스〃 朴賢澈△전주지점장 權碩柱△덕진〃 朴根昌△신반포〃 朴慶
  • [인사]

    ■ 국방부 ◇서기관 승진 △군수관리관실 국제군수협력팀 김영래△자원관리본부 전력조정평가팀 이정수△감사관실 회계감사팀 한근용△기획조정관실 민정협력팀 송재학△정훈기획관실 문화팀 이재영■ 서울대 △사회대 학장 林玄鎭△〃 교무부학장 金載永△〃 학생부학장 李奉柱■ LG카드 ◇전보 △신판영업본부장 전무 申宗均△영업지원담당 이사대우 柳寅昌△고객서비스담당 池光秀△감사실장(내정) 裴淵泰△경영혁신팀장 李鍾明△영업관리팀장 崔仁善△법인영업팀장 朴時徹△관리업무개선TFT장 金永哲△인천지점장 李撤熙△여의도 채권지점장 柳盛文△전주 채권지점장 柳寬茂△시장개발팀장 李在世△중부 채권지원팀장 沈秉究△춘천 통합지점장 劉昊鍾△울산 채권지점장 金鍾三■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인사총무팀장 金光燮△제휴사업팀장 李相斗
  • 우리 해변으로 가요

    우리 해변으로 가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만나는 이들마다 물어보는 말.“올해는 어디로 휴가 가나요?” 다들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호젓한 곳을 찾아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의 비타민도 채울 수 있는 곳을 찾게 마련이다.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섬이나 바닷가에서 여름의 절정을 ‘즐겨 보자’. 바다의 떠들썩함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계곡의 비경을 간직한 산, 휴양림, 강가에 가면 ‘쉴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체험하고 싶거나 명상의 시간을 품고 싶다면 템플스테이, 팜스테이로 ‘느껴 보자’. 뭐니 뭐니 해도 보는 것이 최고라면 이색 박물관이나 문화의 거리로 ‘보러 가자’. 서울신문 창간 102주년(7월18일)에 맞춰 본사 편집국 We팀 레저담당 기자들이 전국에 가볼 만한 ‘102곳’을 선정, 바캉스 대특집을 마련했다. 여름휴가!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상쾌함을 안겨주는 단어가 또 있을까.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도 물러가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었다. 이번엔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름 휴가지의 1순위는 역시 바다. 아울러 갖가지 비경과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섬여행은 ‘휴가지 결정 경연대회’의 영원한 우승후보다. 전국의 해변과 섬들 가운데 비교적 사람들의 손길을 ‘덜 탄’곳들을 소개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1) 신안 대광해수욕장 모래사막과 오아시스가 있는 전라남도 신안의 임자도에는 길이가 12㎞에 달하는 광활한 해수욕장이 있다. 바로 대광해수욕장. 폭 300m가 넘는 초대형 해수욕장이다. 필리핀 보라카이(7㎞)보다 무려 두배 가까이 길다. 이런 천혜의 해수욕장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목포에서 무려 6시간이나 걸리는 뱃길 때문. 그러나 무안군 해제리∼신안군 지도리간 연륙교가 세워지고, 지도읍 점암리와 임자도를 왕래하는 철부선이 운항하면서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 찾아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무안 나들목(1번 국도, 무안읍 방면) →무안읍(60번 지방도) →현경면(24번 국도) →지도 점암선착장 →임자도. 지도읍 점암부두에서 철부선이 오전엔 매시 정각, 오후 6시30분까지는 매시 30분에 임자도로 출항한다. 소요시간 15분. 점암 매표소 (061)275-7303. ■ 여행정보:썬비치모텔(061-275-8484) 등의 여관과 민박집이 많아서 숙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임자면사무소 (061)275-3004). (2) 남해 송정해수욕장 상주해수욕장에서 4㎞ 떨어진 송정해수욕장은 특색있는 남국의 정취, 환경적으로 완벽한 해수욕장의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부드럽고 은빛 나는 백사장과 명경지수(明鏡之水)같은 바닷물이 송림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맑은 바닷물과 송림으로 유명한 이곳은 백사장 앞으로 탁트인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찾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백사장 길이는 1.5㎞, 폭은 90m. 수온은 연평균 18℃로 따뜻한 편이다. ■ 찾아가는 길:남해고속도로 진교(하동)나들목 → 남해대교(19번 국도) → 남해읍 → 상주해수욕장, 또는 남해고속도로 사천 나들목 → 창선·삼천포대교 → 상동면 → 상주해수욕장. 미조면사무소 (055)860-3605, 송정해수욕장 번영회 (055)867-3414. ■ 여행정보:금산, 보리암, 미조 상록수림, 미조항, 물미해안일주도로 등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문의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228. (3) 삼척 장호 해수욕장 삼척시청에서 남쪽으로 25㎞정도 떨어진 장호 해수욕장은 강원도의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넓은 백사장과 1m 안팎의 수심, 경사도 10도의 반달형 해안을 가진 아담한 곳이다. 파도가 잔잔하며 지형상 천연 바람막이가 있어 낚시터로도 안성맞춤이다. 장호항에서 나오는 싱싱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 찾아가는 길:동해고속도로 삼척 나들목→삼척시청→장호 해수욕장. 삼척시 근덕면사무소(033)570-3603. ■ 여행정보:장호용화관광랜드모텔(033)573-6321. 삼척수협 (033)572-1014. (4)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고래불’은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이 해수욕장 앞바다(동해)에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불’은 뻘의 옛말)이라 부른 데서 연유되었다. 병곡면 병곡리를 비롯한 해안 6개마을에 걸쳐 있어 길이만도 8㎞에 달한다. 백사장의 금빛모래가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이곳에서 모래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찾아가는 길:(1)동해고속도로 동해 종점(7번 국도)→울진→평해→병곡(좌회전)→고래불해수욕장.(2)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34번 국도)→안동→진보(31번국도)→영양(918번 지방도)→영해(7번 국도)→고래불해수욕장.(3)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경주(7번 국도)→흥해→영덕→병곡(우회전)→고래불해수욕장.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 여행정보:7월말쯤이면 달기로 유명한 영덕군 지품면의 복숭아가 출하되기 시작한다. 병곡면사무소(054)730-7802, 강구수협(054)732-9113. (5) 통영 비진도해수욕장 8자모양의 섬 비진도. 동쪽으로는 모래와 몽돌이 깔려 있고, 서쪽으로는 곱디 고운 모래밭이 1㎞ 가까이 펼쳐져 있다. 이 서쪽해변이 통영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비진도 해수욕장.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만큼 맑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일상의 시름이 씻은 듯 사라진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도 적당한 것이 장점. 한여름에도 모기가 많지 않아 야영하기에 좋다. 피서철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지만, 샤워장이나 화장실, 민박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불편함 없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 찾아가는 길: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통영까지 간 다음,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비진도행 매물도페리호(nmmd.co.kr)를 타면 된다. 여객선 이용안내 (055) 645-3717. ■ 여행정보:가고파식당(055)641-8388, 정기아 민박(055)642-8077, 한산펜션(055)641-7811, 통영수협 지도과(055)646-1221. (6) 옹진 승봉 이일레해수욕장 이일레 해수욕장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50㎞정도 떨어진 승봉도에 위치하고 있다. 승봉도(昇鳳島)는 하늘을 비상하는 봉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일레 해수욕장은 이 섬의 남쪽 해안에 있는 해수욕장. 길이 1.3㎞, 폭 40m 정도의 백사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낮다. 간조 때에도 갯벌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민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하루 400여t의 지하수 물을 퍼올려 사용하는 샤워장이 피서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 찾아가는 길: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우리고속훼리(032-887-2891)와 진도운수(032-888-9600) 소속 쾌속선이,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대부해운(032-886-7813∼4) 소속의 쾌속선이 수시로 운항한다. www.urief.co.kr, www.jindotr.co.kr, www.daebuhw.com ■ 여행정보:승봉도에는 총 70여 가구가 민박시설을 갖추고 민박업을 하고 있다. 시설은 깔끔한 편. 대체로 취사시설과 화장실을 갖춘 원룸형 민박집이다. 식사도 가능하다. 숙박료는 비수기 때는 3만∼4만원, 성수기 때는 6만원. (7) 울진 구산해수욕장 경상북도 평해를 지나 북쪽으로 3㎞쯤 달리다 보면 도로변에 우거진 송림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구산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가 300m 정도로 규모는 작지만, 모래와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수심 1.2m 안팎의 모래바닥을 발바닥으로 비벼서 건져 올리는 백합 채취는 또 다른 재미. ■ 찾아가는 길:(1)동해고속도로 동해 종점(7번 국도)→울진→기성→구산해수욕장. (2)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경주(7번 국도)→영덕→평해→구산해수욕장. 울진군청 문화관광과(054)785-6393. ■ 여행정보:인근의 월송정과 백암온천 등도 둘러볼 만하다. 후포수협(054)787-1331. (8)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군 신지도의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명사(明沙)가 아니라 명사(鳴沙) 즉, 모래가 운다는 뜻이다. 은빛 모래밭이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퍼진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 해안선의 길이가 4㎞나 되고 백사장의 너비만도 100m에 달한다. 수심이 아주 완만해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만족할 만한 곳. 해수욕장 주변에는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갯바위들이 많고, 민박·야영장·취사장·샤워장·급수대 등의 부대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 찾아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 목포나들목(4시간) → 완도(1시간30분) → 신지대교 → 명사십리해수욕장. 중부고속도로는 서울 → 광주나들목(3시간30분) → 강진·해남(2시간) → 완도 → 신지대교→ 명사십리해수욕장. ■ 여행정보:완도버스터미널에서 신지행 군내버스가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20분 소요. 구계등, 청해진 유적지 등도 둘러볼 만하다.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421. (9)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경남 거제시 학동몽돌해수욕장에 가면 모래는 보이지 않고 까맣고 조그만 돌멩이들이 깔려 있다. 파도가 칠 때마다 ‘구르르 구르르’ 돌 구르는 소리가 참 이색적인 곳이다.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유래됐다. 길이 약 1.2㎞로 해변의 풍경이 독특하다. 해안을 따라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 야생 군락지가 펼쳐진다. ■ 찾아가는 길:거제대교를 지나 사등 삼거리에서 우회전→신현읍→문동→동부를 지나면 나온다. ■ 여행정보:거제 하와이 콘도(055-635-7114), 몽돌 비치 호텔(055-635-8883), 바닷가애(055-635-8051) 등. (10) 신안 우전 해수욕장 천일염전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증도 안에 자리잡고 있다.우전해수욕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게르마늄이 다량으로 함유된 갯벌. 해마다 7월 말이면 ‘신안 게르마늄 갯벌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우전 해수욕장의 갯벌에는 플랑크톤 등 영양분이 풍부해 이를 먹고 사는 조개류나 낙지 등의 맛이 뛰어나다. ■ 찾아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무안 나들목→해제(24번국도)→지도→지신개선착장→증도 바지선착장→우전해수욕장.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5, 재영해운 (061)275-7685. ■ 여행정보:숙박업소는 이학장여관 (061-271-7800)등 4∼5곳. 민박은 증도민박(061-275-7734) 등 다수.
  • 혜택만 따먹는 얌체 ‘꼼짝마’

    혜택만 따먹는 얌체 ‘꼼짝마’

    친구들로부터 ‘카드테크’의 귀재로 불리는 이모(28)씨는 연회비 5000원짜리 카드 하나로 지난해에만 놀이공원에 22차례나 무료입장했다. 그러나 이씨는 올해부터 무료입장할 수 없게 됐다. 카드사가 무료입장을 연 5회로 제한한 데다, 그마나 매월 10만원 이상을 쓰는 고객에게만 혜택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카드만 만들었지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씨는 신용카드 사용은 극도로 자제하면서 카드사가 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리는 현명한 소비자였다. 그러나 카드사 입장에서 보면 수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체리피커’ 고객이었다. 체리피커는 ‘신 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으로 카드사의 서비스 혜택만 누리고 실제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얌체’ 고객을 가리킨다. ●“체리피커 설 자리 없다” 신용카드사들이 체리피커 ‘소탕 작전’에 나섰다. 마이너스 수익 고객인 체리피커를 솎아내기 위해 서비스 제한 조건을 다양하게 두고 있다. 요즘 새로 출시된 카드들은 금융감독원이 ‘출혈경쟁’이라며 특검에 착수할 정도로 혜택이 크게 강화됐지만 잘 뜯어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무척 까다롭다. 월 사용액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사용액을 충족시키더라도 횟수가 제한된다. 특정 시한까지만, 또는 특정일에만 혜택을 주는 경우도 많다. BC카드 관계자는 “혜택만 챙긴 뒤 경쟁 회사가 내놓는 신규 카드로 옮겨가는 체리피커를 막기 위해 카드사들이 다양한 규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 1∼2개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써야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지난달 29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KB GS칼텍스스마트카드’는 월 평균 이용금액이 10만원을 넘어야 주유시 ℓ당 100∼12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협카드 역시 전월 이용액이 30만원을 넘어야 ℓ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 농협이 지난달 7일 내놓은 ‘매직탑카드’는 업계 최대 수준인 ℓ당 150원을 포인트로 쌓아주지만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GS칼텍스에서 1,11,21일에 주유해야 한다. 적립 시한도 연말까지이다. 기업은행이 지난 3일부터 발급하는 ‘제로팡팡카드’도 ℓ당 130원을 깎아주지만 10,20,30일에만 제공한다.LG카드의 ‘위키카드’는 ℓ당 80원을 적립해 주지만 월 주유액이 40만원이 넘으면 적립이 안 된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제공하는 영화할인, 놀이공원할인 등도 횟수 제한이 있다. ●헷갈리는 고객들 카드사들은 “체리피커와 충성도 높은 고객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카드사 수익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고객에 대한 ‘역차별’도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너무 복잡한 조건을 걸어 충성도 높은 고객들도 혜택을 누리기가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카드사들은 신상품을 광고할 때 혜택만 강조할 뿐, 월 사용횟수 등 제한 조건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자신의 카드가 언제 어떤 가맹점에서 얼마만큼의 혜택이 있고, 혜택을 받으려면 사용액이 얼마 이상이어야 하는지는 결국 소비자가 챙겨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할인 혜택이 많은 카드는 대부분 신상품에만 한정돼 있어 기존 고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카드를 갈아타면 그동안 애써 쌓은 포인트가 승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신상품은 기본 연회비(5000∼1만원)에 서비스에 대한 특별 연회비(5000∼1만원)까지 부과돼 갈아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한 카드사가 주유할인 카드처럼 특정 서비스를 강화한 ‘특화형 카드’와 모든 서비스를 조금씩 다 장착한 ‘통합형 카드’를 무분별하게 내놓는 것도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한다.”면서 “일단 고객을 잡고 보자는 식의 ‘미끼 마케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중앙정부 직권조정 입법 신중해야

    행정자치부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갈등에 대한 정부의 직권조정기능을 강화한다고 한다. 지방자치법을 개정, 부처와 지자체간 갈등이 공공의 이익에 현저히 침해될 경우 총리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직권중재에 나서고,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설치도 의무화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갈등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행정협의조정위가 조정한 안은 부처나 지자체 등 해당 기관이 반드시 이행하도록 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총리실에서 내린 이행명령을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다툼이 종종 표출되고 있다. 주민 이익을 앞세우는 지자체가 정부와 갈등을 빚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부와 지자체간 분쟁은 현재의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 해당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설치해 해결하면 된다. 행자부는 인지한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보니 지금까지 9건만 접수되는 데 그쳤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는 별로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힘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충돌하지 않으려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는 예산, 감사 등 다양한 권한을 갖고 있어 지방정부를 통제, 압박할 수 있다. 따라서 행정협의조정위의 권한을 강화해 분쟁해결능력을 키우겠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자 지방화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정부의 갈등조정기능은 필요하지만 갈등은 자율적으로 해결할 때 힘을 갖는다. 정부가 우월적 지위로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후유증을 남긴다. 국책사업의 집행을 편하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시장군수협의회 등의 우려에 정부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 [프로야구 2006] 빈볼 ‘주먹다짐’

    독일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프로야구에 다시 눈길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 처음으로 폭행사건이 벌어져 모처럼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실망시켰다.2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현대의 경기에서 8회 한화투수 안영명이 현대 김동수의 등을 맞히는 빈볼을 던져 김동수가 마운드로 뛰어가 안영명의 얼굴을 2차례나 가격했다. 이어 양팀의 선수들이 뒤엉키는 과정에서 한화 송진우가 주먹을 휘둘러 프로야구 선수협회 회장을 지낸 송진우와 김동수간 주먹다짐이 벌어지는 촌극이 빚어졌다. 결국 김동수와 안영명이 퇴장당하는 소동 속에 정성훈이 맹타를 휘두른 현대가 한화를 4-2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다승부문 선두 류현진(10승)과 현대의 에이스 캘러웨이와의 대결이어서 경기전부터 양팀 더그 아웃은 뜨겁게 달궈졌다. 결국 류현진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8안타로 3실점(2자책)해 패전투수가 된 반면 현대 용병투수 캘러웨이는 6이닝 동안 산발 7안타 2실점으로 막는 노련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최하위 LG트윈스가 15안타를 몰아치는 등 모처럼 타선이 폭발해 SK에 11-1로 대승을 거뒀다. 사직에서는 롯데의 거포 이대호가 시즌 14호 홈런을 작렬시켜 팀 동료 펠릭스 호세를 제치고 홈런더비 단독 1위에 나섰지만 팀이 8-11로 패해 빛이 바랬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1-8로 쫓긴 9회 1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15경기 연속 세이브로 국내프로야구 신기록을 이어갔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국 ‘모래유전’보유국 된다

    우리나라도 `오일샌드(Oil Sand) 광구´를 갖게 될 전망이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달 중 캐나다 앨버타주 콜드 레이크에 있는 오일샌드 광구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최근 콜드 레이크의 오일샌드 생산현장을 방문, 광구 인수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석유공사가 인수하게 될 오일샌드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억 5000만배럴에 이르고 하루 최대생산량 3만∼3만 5000배럴 기준으로 약 20년 동안 생산이 가능하다. 석유공사는 본계약이 체결되면 2008년 생산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2010년에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해 하루 최대 3만 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자주 개발한 유전의 일일 생산량 11만 5000배럴의 3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오일샌드는 아스팔트처럼 끈적한 원유성분(비투멘·Bitumen)을 10% 이상 함유한 모래 또는 사암을 말한다. 주로 시추정(井)에 뜨거운 스팀을 불어넣어 석유성분을 녹인 뒤 뽑아내기 때문에 생산비용(배럴당 20∼25달러)이 비싸 지금까지는 주목받지 못했다. 캐나다(매장량 1752억배럴)는 베네수엘라(2700억배럴)에 이은 세계 2위의 오일샌드 보유국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국장급 △복지여성심의관 柳浩榮 ◇과장급 △통일안보과장 白一鉉△국외훈련(미 콜로라도대) 파견 鄭容旭■ 국무총리 비서실 ◇1급 임용 △공보수석비서관 金錫煥 ◇부이사관 승진 △민정비서관실 鄭永柱■ 통일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 직무대리 文大瑾■ 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혁신기획팀장 李性基△고용정책팀장 李在興△능력개발정책팀장 任書正△노사관계조정팀장 申基昌△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崔基玹■ 중소기업청 △창업벤처본부장 전대천■ 특허청 ◇승진 △정보통신심사본부 통신심사팀장 諸大植△특허심판원 심판관 金智洙△경영혁신홍보본부 심사평가팀 成英煥■ 경향신문 △경영전략 및 영업총괄 부사장 겸 경향하우징 사장 朴明勳△편집·제작총괄 부사장 李相文△광고마케팅본부장 상무 李寧萬△사외이사 李今龍 ■ 연합뉴스 △주방콕특파원 전성옥■ ㈜연합인포맥스 △전무이사 박호근△비상임이사 이종호 송현승△감사 홍성표■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사무총장 이종일■ 수협중앙회 △지도관리 상임이사 廉基永△경제사업 상임이사 金光根
  • 중국어선 단속효과 톡톡

    불법 중국어선을 단속하면서 서·남해안이 황금어장으로 바뀌고 있다. 19일 전남 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에 따르면 불법을 일삼는 중국 어선의 검거율이 올라 가면서 연근해 어장에서는 풍어가 지속되고 있다. 해양경찰이 올 들어 불법조업 혐의로 붙잡은 중국 어선은 6월 현재 71척(과징금 10억여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나 늘어난 수치다. 예년의 경우 검거한 선박은 2004년 139척(9억여원),2005년 217척(16억여원)이었다. 이처럼 중국선박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홍어나 병어 등 연근해 외유성 어자원이 크게 늘어났다. 덩달아 어획고도 올라갔다. 실제로 올 초 신안군 흑산도 근해에서는 홍어잡이 배(9척)들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흑산수협의 홍어 위판고는 올 들어 벌써 62t(23억여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간의 실적을 넘어서는 것이다. 지난 2004년의 경우 56t(26억여원),2005년 62t(28억여원)의 어획고를 각각 올렸었다. 지난달 초부터 목포수협과 신안수협은 제철을 맞은 병어가 산더미를 이루면서 위판고가 껑충 뛰었다. 신안수협 북부지소 위판고는 2004년 135억원,2005년 400억원, 올해는 지난달까지 180억원에 달했다. 이 수협은 최근 병어만 팔아서 하루 위판액으로는 신기록인 3억원을 올렸다. 목포수협 위판고도 2005년 658억원, 올 들어 245억원이다. 어장이 형성되는 하반기를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 신안수협 북부지소 박종수 판매과장은 “해경이 중국어선을 철저하게 단속하면서 어장환경이 좋아져 병어·조기 등 대표어종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동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동구청장 후보로 단독출마,3선 연임에 성공한 정현옥(64)동구청장은 15일 “그동안 추진해오던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선거때 내건 공약사항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청사 건립, 도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복지형 행정을 충실히 수행, 주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사와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2대 부산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숙원사업인 신청사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다.11만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새청사가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토지 용도변경 등 행정적인 절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결이 잘돼 착공에 들어가게 돼 무척 기쁘다. 수정동 현 청사 3000여평의 터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청사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의회건물, 그리고 보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08년말 완공 예정이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지. -첨단시설을 갖추게 될 신청사 건립에는 총 395억원(시비 117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그동안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북항 개발 등 도심지 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에 동구의 정책이 적극 반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동천과 연계한 한양아파트 및 안창마을 재개발 등을 현안사업으로 책정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사랑과 아픔을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방침 아래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에 힘쓰고 있다. 부산역을 끼고 있는 탓에 다른 지역에 비해 노숙자가 많은 점을 감안, 쉼터와 무료진료소·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12.3%가 노인이어서 이들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의 일환으로 범일6동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최근 개원했으며, 연내 23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거나 낡은 시설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 구청장은 “장기발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면 20년 뒤에는 인구가 현재의 배인 22만명으로 늘게 된다.”며 “‘살기좋은 동구, 돌아오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구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임경재(사업)종재(〃)홍재(주 이란 대사)현재(사업)오재(〃)육재(〃)씨 부친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072-2011●김성길(법무서비스업)씨 모친상 정기상(한국일보 부사장)씨 빙모상 9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590-2697●주영관(산업은행 부장검사역)영환(K2 기사)영준(두산엔진 총무과장)영탄(산업은행 성서지점)씨 부친상 박희태(자영업)김창우(태광건설 이사)씨 빙부상 8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3)656-3445●김성일(SBS 인사팀 차장)씨 부친상 이경호(연세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9일 경기도 광명 성애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689-9152●이대성(SK네트웍스 유통특판팀장)중성(태신 대표)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5●노의효(그린서미트 대표·전 현대정유석유화학 이사)씨 상배 정환(넥슨 파트장)정연(법무법인 세화)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9●이종순(SKE&S 대표)씨 모친상 제승(자영업)씨 조모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031)787-1502●김대희(다원디앤아이건설 부사장)효진(비쥬얼라이즈 이사)씨 부친상 서영석(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노윤홍(비쥬얼라이즈 〃)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3●이정근(인희실업 대표)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61●조용중(전 용마여행사 사장)씨 별세 윤제(포항공대 교수)윤수(예원학교 교사)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8●김용석(자영업)기헌(기대핸들 대표)기준(LPG협동조합 전무)기억(IB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모친상 차응만(사업)유재호(자영업)정영기(명성산업 대표)씨 빙모상 양상우(한겨레신문 24시팀장)씨 외조모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92-2299●노석희(종로M스쿨 건대분원장)윤희(aT 홍보팀 차장)씨 부친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9 018-620-2371●김명수(전 토지공사 장항사업단장)씨 부친상 정성기(전 수협 감사역)씨 빙부상 9일 전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63)250-2451
  • “이제야 만나나…” 또 젖은 눈시울

    “일단 만나 봐야지유. 만나갖고 아이구 얼마나 고생했냐,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그것밖에 없지유.” 1978년 납북된 고교생 김영남(당시 16세)씨의 어머니 최계월(82)씨는 오는 19일 금강산에서 28년 만에 아들을 만나게 된 데 대해 “만나고 나서 바로 죽어도 좋아.”라며 한없이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최씨는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룻밤이라도 재워서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으나 고령인 탓인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만 붉혔고, 김씨의 누나 영자(48)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대신 답했다. 영자씨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이렇게 빨리 만날 수 있다니 하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영남이와 결혼한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의 가족들도 원한다면 함께 가서 상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의 상봉을 주선해온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납북사실을 시인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만남 이후 송환 등 문제에 대해서는 가족들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납북자 가족들의 소원은 납북자의 생사 확인”이라며 “지금처럼 이산상봉 중에 일부만 참여하는 특별상봉이 아니라 납북자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상봉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달 일본 방문 때 일본의 납북자 관련단체가 영남씨 어머니에게 ‘아들을 만나러 평양에 가지 말아달라.’고 하는 등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다른 단체와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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