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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신용 첫 40대 대표 강명석씨

    수협 신용사업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20일 강명석(49) 전 수협 신용사업 상임이사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신용사업 대표이사 후보자들을 최종 면접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강 후보자는 오는 27일 열릴 수협 총회에서 대의원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사상 첫 40대 수협 신용사업 대표이사가 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은행권에 이달말 4조3000억 지원

    정부가 은행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이달 말에 1차로 은행권에 4조 3000억원의 자본 수혈을 단행한다. 또 은행권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한 민간 배드뱅크가 다음달 초 설립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은행 자본확충펀드 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5개 은행이 발행하는 하이브리드채권과 후순위채권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모두 4조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상 은행은 우리·국민·하나·농협·수협 등이다. 당초 참가할 예정이던 신한은행은 내부 사정에 따라 4월 초로 늦췄다. 자본확충은 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입조건은 최근 금리 수준과 과거 발행금리, 펀드의 정책목표, 은행 별 대외채무 지급보증 양해각서(MOU) 이행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금융위는 MOU 이행실적에 따라 우리·하나·신한·국민·경남·기업 등 6개 은행은 ‘우수군’으로, 외환·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농협·수협 등 8개 은행은 ‘일반군’으로 분류해 지원 조건을 달리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의 신용등급 차이를 감안해 0.3%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두번째 지원부터는 실물경제 지원과 외화조달 확대라는 당초 목표에 맞게 쓰여졌는지 확인한 뒤 이뤄질 것”이라면서 “만약 다른 목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원금을 환수하는 조치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국민과 신한 등 주요 은행들이 참여하는 배드뱅크가 다음 달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이나 채권을 사들여 처리하는 배드뱅크는 은행들이 일정 금액을 출자,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설립하는 민간 조직이다. 은행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자본 수혈을 받기로 한 14개 은행들이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은행들 중심의 배드뱅크 설립은 지난달 15일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합동 워크숍에서 처음 제기됐다. 국내 유일의 배드뱅크인 캠코(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는 데다 부실채권 헐값 매각 논란을 없애기 위해 경쟁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별도 재원 없이 보유 채권을 현물 출자하거나 20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 배드뱅크를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꾸미·대게 값 올라서 걱정 흑산도 홍어는 내려서 걱정

    ‘요즘 대게·주꾸미·홍어가 말썽이다.’ 대게·주꾸미는 축제철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해 관광객 유치에 심술을 부리고 있고 홍어는 풍어로 가격이 급락해 어민들에게 달갑지 않은 신세다.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은 20~22일 사흘간 개최될 지역 최대 축제인 ‘영덕 대게축제’를 맞아 좌불안석이다. 불경기에 대게 값 대폭 인상이 겹쳐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영덕 강구수협의 대게 위판 가격은 1㎏짜리(한마리 기준)가 6만 5000원, 900g~1㎏ 미만 5만 5000원, 800~500g 3만 5000원, 400g은 1만 8000원이었다. 지난해 축제 때보다 값이 평균 50%나 치솟았다. 이는 대게 국내 어획량 감소보다는 수입량 감소와 수입산 대게 가격 인상이 국내 대게 값 인상을 부추겼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울진수협 강두헌 판매과장은 “올 들어 대게 주 수입국인 러시아로부터의 수입량이 예년보다 70% 정도 급감한 데다 ㎏당 가격도 1만원 정도 오른 것이 산지 대게 가격 인상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대게축제에서는 좀처럼 대게를 맛보기 어렵게 됐으며 군의 축제 관광객 300만명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27일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는 전북 군산시도 노심초사다. 축제의 대표 어종인 ‘주꾸미’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0%가량 급감하고 값도 크게 올라 예년 축제에 비해 큰 폭의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꾸미는 해거리를 하는 수산물로 지난해 풍어를 맞았지만 올해는 물량이 대폭 줄었다. 지난해 이맘때 군산 수산물센터에서 ㎏당 1만 3000~1만 5000원에 판매되던 주꾸미는 이날 1만 8000~2만원에 거래됐다. 축제기간에는 2만 5000원에서 최고 3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어 주산지인 전남 신안은 요즘 홍어 천지이다. 이날 흑산도수협의 홍어 위판량은 전날 1000마리에 이어 300마리가 넘었다. 대신 위판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최상품인 암컷 홍어 10㎏ 이상이 27만원, 8㎏ 이상은 2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1월 설날 전에 10㎏ 이상 40만원에 비해 값이 3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흑산도 어민들은 “우리 해경이 중국 불법어선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홍어가 많이 잡히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국종합 영덕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구청장·군수 협의회 참석

    고봉복 부산 금정구청장 17일 오전 동래구 온천장 동래별장에서 열린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에 참석했다.
  • 자갈치 시장 노점상 이전 갈등

    부산 중구청이 자갈치 시장의 명물로 자리잡은 고래고기 등을 파는 노점상 이전 문제를 놓고 상인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중구청 측은 약속한 사용기간이 끝난 만큼 자리를 비워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상인들은 불경기에 자리를 옮길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16일 부산 중구청 등에 따르면 자갈치시장 건물 인근의 건어물시장 방면 공유수면 매립지 260㎡에는 현재 고래고기 16개, 갯장어 34개, 건어물 15개 등 모두 65개의 노점상이 영업하고 있다. 이곳 상인들은 2003년 자갈치시장 신축과 연안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근 임시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이후 2006년 말 자갈치시장 신축 입주로 임시 시장이 없어지자 중구청은 1년간 한시적으로 이곳에 터를 마련해줬다. 그러나 이곳을 메운 부산시 수협 등이 지난해 말부터 위판장 등으로 활용하고자 비워 줄 것을 요구, 중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인들에게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통보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상인들이 1년만 사용하기로 했었다.”면서 “그후 1년 더 연장하고서 자리를 비켜주기로 공증까지 해놓고 지금에 와서 못 나가겠다고 버티고 있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중구는 상인들에게 이전 부지로 인근 신동아시장 지하를 제의해 놓았으며 이전을 하지 않으면 다음달 초 단전 조치 등 행정대집행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불경기에 지하로 이동하면 장사에 큰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중구청이 제안한 신동아 시장에 입주하면 관리비도 물어야 해 부담이 커진다는 주장이다. 현재 상인들은 전기·수도료 일부만 부담하고 있다. 상인들은 “가뜩이나 불경기로 장사가 안 되는데 지하로 들어가면 영업에 더욱 지장을 받게 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 생계지원 - 2억이하 재산 가구 금리3% 담보대출 12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의 핵심은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을 늘려 맞춤형 생계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외에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생계에 곤란을 겪는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를 새로 보호 대상에 편입시켰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확대 ▲한시생계 구호 ▲희망근로 프로젝트 ▲자산담보부융자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새로 도입된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슷한 곤란을 겪고 있지만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노인과 장애인, 중증 질환자 등 근로 능력이 없으면서 최저생계비 월 133만원(4인 가족 기준)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1억 3500만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50만가구(110만명)에게 6개월 동안 가구원 수별로 매월 12만~35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근로 11년만에 부활 정부는 또 외환 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희망근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공근로를 부활시켰다. 저소득층 중 근로능력자를 대상으로 40만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6개월 동안 매월 83만원이 현금과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사업 예산의 20%를 재료비 등에 사용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억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20만가구(44만명)에게는 보유 주택 등을 담보로 모두 1조원을 빌려준다. 연 3% 정도의 금리로 가구당 평균 500만원, 1000만원 한도에서 대출이 이루어진다. ●지자체 심사통해 6월부터 시행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는 다음달 국회에서 추경 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진행된다. 먼저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접수 공고를 내면 지원 희망자들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에서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 근로능력 유무 등을 평가해 대상 포함 여부를 결정한다. 대상에 선정된 저소득층은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때 6월쯤부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또 경기침체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가 현재 97만가구(165만명)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7만가구(12만명)분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예산은 기존 7조 1000억원에서 7조 4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다. 수급 기준을 바꾸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 대상자가 받는 액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민금융 - 저신용자에 年 금리10%로 신용대출 저신용자 대출상품 개발은 기존 은행보다는 높아도 제2금융권보다는 싼 연 10%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대출이 어려운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는 30~40%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이미 시중에는 저신용자 대출상품이 몇 가지 나와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에 내놓은 ‘우리이웃사랑대출’은 8~13%대의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농협도 ‘새희망대출’이나 ‘생계형무등록자 사업대출’ 같은 상품을 통해 각각 최고 1000만원과 500만원을 대출해 준다. 금감원은 특히 전북은행의 ‘서브크레딧론’을 좋은 사례로 꼽고 있다. 2007년 9월에 나온 이 상품은 그동안 1만 7826명에게 889억원을 대출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2.69%에 불과한 수준이다. 저신용자를 위해 새로 나올 상품은 모두 10개다. 국민은행은 연 15%의 금리로 15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무보증행복드림론’을 이달 내놓는다. 대구·광주·경남은행도 1000만원 한도로 10%대 금리의 ‘우리지역서민대출’, ‘KJB희망드림대출’, ‘이웃사랑나눔대출’ 등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신한은행이 ‘신한희망대출’을 내놓고 제주은행과 수협도 각각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모두 7700억원의 추가대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은행 창구를 찾을 수도 있지만 ‘서민전용 금융포털사이트’(s119.fss.or.kr)에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통합 게시해 둘 예정이다. 그러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연체율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경영실적 평가에 대출실적을 포함시키는 등 대출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교육분야 - 학자금 대출이자 10% 정부서 지원 올 1학기 기준으로 학자금 대출 금리는 7.3%이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이자 지원으로 3~5분위 계층은 3.3%, 6~7분위 계층은 5.8%의 이자를 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1학기부터 올 1학기 사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에 대해 10%씩 이자를 지원하면 3~5분위 계층은 3.3%에서 0.33%포인트(3.3%의 10%) 내린 3.0%, 6~7분위 계층은 5.8%에서 0.58%포인트 내린 5.2%, 8~10분위 계층은 7.3%에서 0.73%포인트 내린 6.6%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정부가 무이자나 저리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소득 7분위 이하인 4만 6000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대출 원리금 납부를 1년간 유예받는다. 올 2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현재보다 1~1.5%포인트 추가 인하된 6%선이 될 전망이다. 대학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근로장학금은 3500명을 추가해 총 4만명으로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주거분야 - 영구임대 대출금 금리 4.5%→2%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에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책도 담겨 있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4.5%에서 2%로 낮춰준다. 1만 7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10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현 2%에서 1%로 내려준다. 2만가구에 34억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도 확대한다. 다가구주택 매입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7000가구에서 7500가구로 늘리고, 현행 6년인 전세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중 500가구는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시범공급하고 입주상황에 따라 1500가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쪽방 거주자 등 주거불안계층을 위해서는 월세 보증금의 50%(약 50만원 수준)를 지원한다. 106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비 하락분을 반영해 상반기 중에 지역난방비 인하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지역난방 사용자 130만가구, 880억원의 연료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박영언 군위군수 명예 농학박사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가 13일 경북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경북대는 이날 박 군수가 군위지역에 경북대 제2캠퍼스 조성과 이 대학의 농업생명과학대 누리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상호 공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농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의 이 대학 명예 농학박사 학위 취득은 이낭우 상주농업전문대학장, 김희영 미국 남가주지역 경북대 동창 장학회 이사장, 배상면 ㈜국순당 대표 등에 이어 6번째다. 박 군수는 “그동안의 군정활동에 후한 평가를 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며, 명예 농학박사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농촌과 농업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학위 취득 소감을 밝혔다. 군위 군수 3선인 박 군수는 현재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내고장 이맛!] 태안 간자미 무침

    [내고장 이맛!] 태안 간자미 무침

    홍어와 비슷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이 간자미다. 홍어는 머리 모양이 뾰족하지만 간자미는 둥근 편이다. 홍어보다 크기가 작아 말린 오징어 만하다. 홍어하면 ‘홍탁’을 우선 떠올리지만 간자미는 요리법이 찜, 생회, 매운탕 등으로 다양하다. 충남 서해안, 특히 태안에서는 무침을 즐겨 먹는다. 간자미는 사전에 ‘가오리 새끼’로 나와 있지만, 이곳 사람들은 다른 어종으로 알고 있다. ‘갱개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침은 간자미 껍질을 벗겨 뼈째 썬 뒤 갖은 야채와 양념을 넣어 만든다. 오이·미나리·참나물·배·무채 등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다. 양념은 고춧가루, 고추장에 식초·설탕·물엿·마늘·생강을 버무려 만든다. 맛은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하다. 상큼하면서도 담백하다. 삭히지 않고 산 것을 곧바로 손질해 만들어 맛이 신선하다. 바닷가에서 소주를 곁들여 쫄깃쫄깃한 살과 물렁뼈를 씹는 맛이 일품이다.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해수욕장 차부 집인 ‘천리포횟집’ 주인 송미화(31)씨는 “기름유출 사고로 끊겼던 외지 사람들의 발길이 요즘 간자미 철을 맞아 간헐적이나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20여명이 찾아와 주로 무침을 즐긴다고 했다. 송씨는 “오돌오돌 씹는 맛은 요즘이 그만”이라면서 “다음달이 지나 날이 따뜻해지면 육질이 질겨진다.”고 귀띔했다. 간자미 전문식당은 근흥면 안흥항·채석포와 안면도 백사장항 등 항·포구가 있는 태안반도라면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태안에서 간자미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곳은 안면도 백사장항이다. 안면도수협 직원 김광석(34)씨는 “많을 때는 어선 30척이 하루 4t을 잡아온다.”면서 “올 들어 간자미가 유난히 많이 잡힌다.”고 전했다. 그는 “값은 홍어를 크게 밑돌지만 맛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침은 작은 접시에 3만원, 한 마리가 좀 더 들어가는 것으로 2~3명이 먹을 수 있다. 2마리를 썰어 만든 것이 4만원이다. 4인용이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학들 ‘名博 남발’

    대학들 ‘名博 남발’

    국내 대학들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가 남발되고 있다. 대학들이 대상자를 가려내는 엄격한 기준이나 잣대를 마련하지 않고, 특정인과의 이해관계나 인맥 넓히기 차원에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뀌면 실세 정치인들이 학위를 많이 받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7조에는 ‘명예 박사학위는 학술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인류문화 향상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고 규정돼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명예박사 학위의 품격이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좀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정권 바뀔 때마다 권력에 ‘줄대기’ 서울신문이 교육과학기술부, 민주당 김영진 의원, 서울지역 주요 대학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방 이후인 1948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내 15개 대학이 수여한 명예박사들은 모두 1778명으로 집계됐다. 경희대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201명), 중앙대(180), 연세대(160명), 고려대(142명), 서울대(106명) 등이었다. 지난 2004년까지 전국 108개교에서 학위를 받은 1421명에 대해 분석해 보면 정·관계 유력 인사가 1155명으로 전체의 81.3%를 차지했다. 집계결과로만 보면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에게 학위가 남발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법하다. 서울 사립대학의 한 관계자는 “각 단과대에서 추천을 올리면 추천위에서 심사해 결정하는 구조라 적격자를 걸러낼 장치가 미비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의 측근이나 요직 인사들에게 학위가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엔 한나라당 인사들에게 ‘명박’ 학위가 줄을 잇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부경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경률 사무총장도 지난달 25일 같은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강재섭 전 대표 역시 지난달 4일 전북대에서 명예 수의학박사가 됐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전남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하기로 했지만, 학내외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6월 원광대 명예정치학학위를 비롯해 취임 이후 학위를 3개나 받았다. 종전에는 하나도 없었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1999년 이희호 여사는 동아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김홍일 전 의원은 99년부터 2년 사이 배재대와 목포대에서 2개의 학위를 받았다. 문민정부 땐 강경식·박관용· 최형우 의원 등 정권 측근 인사들이 잇따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노진철 상임공동의장은 “‘명박’ 학위를 정치인에게 수여할 경우 일종의 러브콜이나 마찬가지다. 대학이 사회비판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데 최소한 학문적 관련성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대 91%가 외국인 서울대의 경우 유독 외국인에 대한 수여가 많았다. 1948년 맥아더 장군이 1호로 선정된 이래 지금까지 학위를 받은 106명 가운데 한국인은 9명에 불과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태규 당시 유타대 교수(64년) 이후 25년간 수여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99년에야 고 김수환 추기경이 학위를 받았고 2000년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과 소설가 박완서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인은 전체의 40%에 이르는 42명이나 됐다. 독일 9명, 타이완 6명, 태국 4명 등이다. 상당수 지방 사립대는 정치권 인사들을 특히 선호했다. ●해외대학 학문적 성과 없으면 불허 해외 대학들은 엄격한 기준을 세워 학위를 주고 있다. 미국 MIT, 코넬, 버지니아대 등은 분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명예박사를 아예 수여하지 않는다. 조지타운대는 단과대 등의 후보 추천을 받으면 교수협의회, 각 대학원장협의회 심의를 거쳐 부학장 동의, 학장 승인 등 4단계를 거쳐야 수여가 가능토록 명문화돼 있다. 프랑스는 학문적 성과가 선행되지 않으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성공회대 사회학과 이종구 교수는 국내 실태에 대해 “우리 사회는 박사 프리미엄이 너무 크다.”고 지적하면서 “학위를 주고 그린벨트 하나 푸는 식으로 대학 행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학위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에서는 이같은 명예박사를 영광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방 사립대의 경우 재단 전입금이 거의 없어 돈벌이를 위해 정·재계 실력자들에게 학위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 기여도나 학문 성취도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선발 기준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 [종교플러스] ‘베네딕토 16세 생애’ 등 세미나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회장 임경수)는 7~8일 대구대교구 한티 피정의 집서 피정 및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생애’ , ‘창조와 구원의 역사에서 사랑의 일관성’ ,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의 사랑실천’을 주제로 대구가톨릭대 정달용 석좌교수 신부, 가톨릭대 이동호 신부, 박홍 신부 등이 발표한다.
  • 14개銀 자본확충펀드 신청

    정부가 조성하는 은행자본확충펀드에 14개 은행이 총 12조 3000억원을 신청했다고 27일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국민·우리·신한은행이 각 2조원, 하나·기업은행·농협이 각 1조 5000억원, 외환은행 5000억원, 부산·대구은행 각 3000억원, 경남은행 2300억원, 수협 2000억원, 광주은행 1700억원, 전북은행 700억원, 제주은행 300억원이다. 이 한도 안에서 은행들은 기업 대출이나 구조조정 용도로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신청해 꺼내 쓴다. 정부 출자를 받는 산업·수출입은행은 원래 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외국계은행은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 고배당 잔치 올해엔 없다

    은행 고배당 잔치 올해엔 없다

    해마다 이맘때면 고(高)배당 잔치를 벌이던 은행권이 “올해 잔치는 없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해 경영 실적 악화로 여윳돈이 없는 데다 설사 남은 돈이 있더라도 자본확충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 남겨 둬야 하는 처지인 탓이다. ●배당금 지난해 21분의 1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이 올해 주주들에게 나눠줄 배당총액은 157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21분의1 수준이다. 올해 배당 기준이 되는 2008년 은행권 순이익이 7조 9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7.4%나 줄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쥐꼬리 배당이다. 은행들은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3조 4546억원, 14조 865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덕분에 배당 역시 각각 3조 8683억원과 3조 3292억원이 나갔다. 은행들이 올해 배당을 거의 하지 않기로 한 것은 번 돈도 적었지만, 그동안 주주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열던 지갑을 닫은 탓도 크다. 전체 순이익에서 배당총액을 나눈 배당성향은 지난해 22.4%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11분의1 수준인 2.0%로 급락했다. 은행별로는 하나, SC제일, 국민, 씨티, 광주, 제주, 경남, 농협, 수협 등이 무배당을 결정했다. 정부가 대주주인 산업, 기업, 수출입은행도 배당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출자하는 마당에 배당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실상 12개 은행이 올해 전혀 배당을 하지 않는다. ●외국인 주주 반발이 숙제 배당을 하는 6개 은행도 대부분 지난해와 비교하면 배당금을 대폭 줄였다. 신한은행이 4065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우리은행은 2003억원에서 25억원으로, 외환은행은 4514억원에서 806억원으로, 부산은행은 836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구은행은 793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배당금 총액을 삭감했다. 유일하게 배당 폭을 올린 곳은 전북은행으로 배당 총액을 23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렸다. 이런 흐름에 은행지주사들도 배당을 할 여력이 없어졌다. 국민지주는 배당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신한·우리·하나지주도 배당금을 대폭 삭감해 은행 지주회사의 전체 배당금은 2500억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은행들의 외국인 소유 지분이 커 배당 축소에 따른 외국인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냉혹한 자본 논리 속에서 나라가 어렵다는 식의 논리는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부은행장은 “금융당국이 위험할 때 쓰라며 자본확충 펀드를 마련해 나눠 가지라는 상황에서 배짱 좋게 배당을 할 명분도 실리도 없다.”면서 “남은 숙제는 외국인 주주들의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라고 말했다. 주총이 시작되는 계절이지만 기업들도 잔치는 없다는 분위기다.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새조개 불법채취 감시 경비정까지 동원

    새조개 불법채취 감시 경비정까지 동원

    3~4월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자연산 새조개의 불법채취를 막기 위해 해경이 경비정까지 동원, 감시의 눈을 부릅떴다. 전남 여수 해양경찰서 소속 50t급 경비정이 새조개 밭인 여수 돌산읍과 화양면 등 가막만에서 여수 석유화학국가산업단지 앞인 광양만까지 오가며 형사기동정, 연안정과 연계해 24시간 불법 어선을 지키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5일 “새조개 단속 전담반과 경비정을 동원해 새조개 조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특별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단속반 관계자는 “남의 면허지로 넘어가거나 시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어선으로 새조개를 캐는 어민들이 많이 붙잡힌다.”고 말했다. 허가난 남의 관리선을 빌려 다시 승인을 받지 않고 작업하는 경우도 적잖다고 전했다. 돌산읍 서쪽바다에서 화양면 백야도 안쪽바다까지 가막만에서만 하루에 작업선 100여척이 새조개를 캐낸다. 바닥을 훓는 형망어선으로 조개를 잡아 올린다. 새조개는 마을 어촌계별로 또는 개인별로 어업권이 허가난 상태다. 최운오(48) 돌산읍 평사리어촌계장은 “요즘 새조개 값이 1주일 전보다 많이 떨어져 채취량을 줄였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물량 확보를 놓고 어촌계별 내부 다툼이 진정으로 이어지고 수산업법상 금지된 면허지 임대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새조개는 나오는 양과 굵기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이다. 요즘에는 ㎏(10개안팎)당 8000~1만원에 거래된다. 화양면 세포마을 김완규씨는 “새고막은 수협 위판장이 아닌 대도시에서 온 도매상인들과 대부분 거래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여수시청이나 여수수협에서도 연간 새조개 채취량을 가늠하지 못한다. 아무리 적게 잡더라도 연간 가막만에서만 1000t(100억원대) 량 잡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국내 9개은행 BIS비율 12% 미달

    국내 9개은행 BIS비율 12% 미달

    국내 은행 가운데 9곳이 금융당국이 권고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2%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자본비율(Tier1) 권고치 9%에 미달한 은행은 11개에 달했다. 기본자본은 자기자본에서 후순위채 등 부채 성격을 띤 보완자본을 뺀 자본을 말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8개 국내 은행의 BIS 비율은 평균 12.19%로 9월말 기준에 비해 1.33% 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4·4분기 중소기업 대출 등이 크게 줄어들고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면서 위험가중자산 규모는 7조원 정도 줄어든 반면,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기자본 규모는 15조 1000억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BIS 비율은 2007년말 12.31%에서 지난해 9월 말에는 10.86%까지 내려갔었다. 기본자본비율은 2007년 말 8.97%에서 지난해 9월 말 8.33%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말에는 8.79%로 개선됐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은 9월 말 9.77%에서 12월 말 13.20%로 높아져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한은행은 11.90%에서 13.42%로 상승해 BIS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10.66%에서 13.27%로, 씨티은행은 9.40%에서 12.69%로 개선됐. 이 은행들이 9조원을 증자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반해 우리(11.67%), SC제일(11.18%), 외환(11.71%), 대구(11.95%), 경남(11.78%), 기업(11.39%), 수출입(8.67%), 농협(11.12%), 수협(11.47%) 등 9개 은행은 금감원의 BIS비율 권고치 12%에 미달했다. 기본자본비율 권고치인 9%에 미달한 은행 11곳은 우리(7.70%), 대구(7.98%), 부산(8.43%), 광주(7.58%), 제주(8.19%), 전북(7.50%), 경남(7.84%), 기업(7.24%), 수출입(7.31%), 농협(6.78%), 수협(6.09%) 등이다. 금감원은 기본자본비율이 낮은 은행들이 권고치인 9%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9조원대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출범할 은행권 자본확충펀드은 이 액수를 감안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천대-인천전문대 통합 진전

    인천대-인천전문대 통합을 반대해온 민철기 인천전문대학장이 파면(서울신문 2008년 12월24일자 12면 보도)됨에 따라 양 대학의 통합 추진이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대 측이 양 대학 통합을 공식 논의할 것을 제의한 이래 인천전문대에서는 평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기류가 형성돼 왔다. 하지만 민 전 학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통합에 반대함으로써 학교 차원에서 통합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인천시를 중심으로 통합이 추진돼 왔다. 인천시는 인천대가 9월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인천전문대 및 인천의료원과 통합해 명실상부한 종합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시는 우선 최근 시의회에서 통과된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의 통합촉구결의안’에 발맞춰 인천대-인천전문대의 통합 수순을 밟는다. 통합의 걸림돌이 돼 온 것은 인천전문대 구성원 전체가 통합하는 것처럼 비춰진 것. 이는 민 전 학장과 집행부 등 공식 창구가 반대의 목소리만 대변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교수협의회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은 결과 전체 150명 가운데 80명이 인천대와의 통합에 찬성했다. 인천시는 오는 7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양 대학 통합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성대 6대 총장 정주택 교수

    학교법인 한성학원(이사장 신용하)은 이사회를 통해 정주택 행정학과 교수를 제6대 한성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를 졸업한 정 총장은 지난 1991년부터 한성대 행정대학원장, 교수협의회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이다.
  • [로컬플러스] 화왕산 사고 성금 2000만원 기탁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 12일 창녕군 화왕산 사고 피해자 보상 및 치료비에 쓰도록 시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이 모은 성금 2000만원을 창녕군 새마을협의회에 기탁했다.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자격으로 500만원도 전달했다.
  • 우체국·보험직원 펀드 판매한다

    자본시장통합법 시대를 맞아 펀드 판매 채널이 크게 늘어난다. 이미 펀드 판매를 공언한 저축은행 말고도 농·수협 지역조합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심지어 독자적으로 금융상품을 파는 독립금융판매사(GA)까지 펀드 판매에 나선다.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자통법 시행으로 보험직원들에게도 ‘투자권유대행인’ 명칭이 주어짐에 따라 각 증권사들이 우수 보험인력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증권이 GA 리더스재무설계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동부증권도 마크앤파이낸스·더블유에셋 등과 제휴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밸류에셋자산관리 등과 업무제휴를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더스재무설계와 제휴한 데 이어 인슈코리아를 인수합병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보험영업직원이 직접 판매는 못하기 때문에 투자를 권유한 뒤 지점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증권사들로서는 은행에 비해 약한 지점망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농·수협 지역조합도 펀드 판매에 나선다. 이전까지는 중앙회 소속 지점만 판매했었다. 이미 지역 농협 985곳은 펀드 판매를 위한 투자중개업 요건을 갖췄다. 수협중앙회도 오는 4월 전산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96개 지역조합 가운데 요건을 갖춘 조합들부터 펀드를 팔게 할 계획이다. 우체국도 전국 2700여개 가운데 규모가 큰 200여개 총괄우체국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판매에 들어간다. 새마을금고연합회와 신협중앙회도 펀드 관련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대로 펀드 판매를 시작한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파견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최태현■환경부 ◇국장급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재현△국립생물자연관 기획전시부장 김상배■노동부 ◇고위공무원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권영순 ■법제처 ◇과장급 파견 △세종연구소 강신구■통계청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경인 제정본△동북 최봉호△호남 이대형◇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통계정보국장 신윤수◇과장 전보△창의혁신담당관 양동희△통계정책과장 최성욱△조사기획〃 김광섭■대한지적공사 ◇본부장 △경기도본부 김태훈■한국장애인개발원 ◇승진 △기획홍보팀장 오남주△복지사업팀장 직무대리 박영순■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직판사업단장 백순기■인제대 △사회복지대학원 부원장 이정우△교육대학원 〃 이인경△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김한두△인문사회과학대학 〃 임헌찬△기초대학 〃 양영애△디자인대학 〃 양승호△학생복지부처장 배화수△의학도서관장 김의용△방송국주간 겸 국제인력지원연구소장 김창룡△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장 김희년△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이정우△약물유전체연구센터장 신재국△수송기계부품기술혁신〃(현장특화고급인력공동양성센터장 겸직) 부광석△중소기업디자인상품화지원〃 김남훈■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 조직장 승진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총괄 손광익△롯데리아 대표이사 조영진△대산MMA 대표이사 이안기△롯데경제연구소장 김영준△롯데유통사업본부장 김재화△롯데인재개발원장 김정달△롯데브랑제리 대표이사 이병정△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이창균△롯데후레쉬델리카 대표이사 배영철△케이피켐텍 대표이사 서동배△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 총괄 박경우◇대표이사 및 단위 조직장 보임△롯데상사 대표이사 전무 최재옥△롯데삼강 대표이사 상무 김용수◇승진 △전무 이은학△상무 박재연△이사 남석우 박동진△이사대우 김유택 노맹고 양재일 오철 오승훈 조경수△전무 이동호△이사 안재구△이사대우 이영재△상무 이홍균△이사대우 심우진 최병록△이사 김정래△이사대우 조병선 홍용범△상무 김창락 민광기 이동우 조성엽 박동기 이봉철△이사 박호성 이갑 이완신 정동혁 김종인 윤재헌 허수 이영헌 이동호 박금수 이충익△이사대우 김세완 이동훈 장수현 최원일 남창희 이인철 강종현 박영천△전무 신재우△이사 문영선 이동영△이사대우 송영탁△전무 유원태△상무 이남권 이영호△이사대우 김영리 김칠성△전무 김치현△상무 김인섭 이상환 전병일△이사 강찬희 우명하 이강훈 이상근 이상열 김광현△이사대우 고수찬 김성수 박성원 손이정 안재홍 이경석 허진욱△상무 김교현 안주석△이사 이근재 정부옥△이사대우 김용국 박기철 조재용 조항진 최병열△상무 이동식 이자형△이사대우 김영학△이사 성명환△이사대우 엄임용 이경돈△이사 정동호△이사대우 홍선택△이사 장현규△이사 노일식 최병규△이사 정용진△이사대우 이희권△이사대우 김영규△전무 김명수△이사대우 김종천△상무 이상춘△이사 박성근△이사 김준화△이사대우 김영환△이사 신해식△이사 김형준△상무 이춘열△이사대우 이규영△이사대우 고원석 이정호△이사 반석규△이사대우 김동호 임응택 정진호△이사대우 박철△이사대우 이석환
  • 저금리시대 ‘節稅미인’ 신협·새마을금고

    저금리시대 ‘節稅미인’ 신협·새마을금고

    ‘벼룩의 간을 떼먹지.’ 한푼 두푼 모아 놓으면 여지없이 냉정히 떼어 가는 것이 세금이다. 그나마 이자 차익이 많이 생겼으면 모르겠지만, 눈곱만큼 붙은 이자마저 쪼개 갈 땐 국세청이 야속하기만 하다. 납세의 의무를 외면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 잘 살펴 보면 세금을 덜 내면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들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 등 상호금융기관이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을 주목하라 보통 금융기관에서 예·적금 등을 들면 거의 예외없이 15.4%의 세금을 떼 간다. 소득세 14%에 농어촌특별세 1.4%를 합친 것이다. 하지만, 금융기관 중 과세를 부분적으로 피해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호금융기관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중은행의 세금우대 저축의 한도는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든 반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 등이 판매하는 예·적금 비과세 한도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상호금융기관에 예·적금을 들면 3000만원까지는 농어촌특별세 1.4%만 세금으로 낸다는 얘기다. 게다가 신협의 경우 1년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6% 내외로 시중은행보다 2%포인트 정도 높다. 연리 6%의 예금상품에다 3000만원을 넣는다고 가정할 때 1년 뒤 세금을 제하고 시중은행에서 받을 이자는 152만 2800원이다. 그러나 이 돈을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에 넣는다면 177만 4800원을 이자로 받게 된다. 이자가 같아도 소득세 감면 덕에 25만 2000원을 더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세금을 낸 후 실수령액을 따져 보면 시중은행보다 상호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16.5%나 이자소득을 더 받는다는 계산이다. ●출자를 해도 배당이익은 비과세 그렇다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을까. 가까운 지점을 찾아 출자금을 내면 누구나 가능하다. 새마을금고와 농·수협 단위조합은 5000원, 신협은 1만원 이상을 출자금으로 내면 된다. 출자금은 주식처럼 매년 배당을 받는다. 출자금 1000만원까지는 이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붙지 않는다. 배당금액은 해당 지역지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정기 예탁금의 금리 정도는 챙길 수 있다.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배당률은 평균 5%였다. 고객이 상대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은 예금의 안정성이다. 그러나 상호금융기관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최악의 상황을 맞아 거래하는 기관이 망하더라도 원리금 5000만원까지는 각각의 중앙회에서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상호금융기관의 수신고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협은 올 1월 말 현재 예금 순증가액이 1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말 순증가액 1238억원보다 9배 늘었다. 1월 들어 하루 평균 650억원의 돈이 유입된 셈이다. 신협 윤병채 홍보과장은 “최대 4000만원까지는 마음 놓고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은행금리가 3%대로 추락한 만큼 세금으로 나가는 길목을 지키는 세테크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일러스트 길종만기자 kj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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