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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해상서 잡힌 밍크고래

    여수 해상서 잡힌 밍크고래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9.4㎞ 해상에서 22t급 어선 J호의 정치망 어장에 죽은 채로 발견된 밍크고래. 여수해양경찰서는 22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감별을 요청해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선장 김모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m 75㎝, 둘레 2m 30㎝로 울산 수협에 3200만원에 위판됐다.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 러월드컵 C조 주장들 “페루 게레로 징계 풀어 함께 뛰게 해달라”

    러월드컵 C조 주장들 “페루 게레로 징계 풀어 함께 뛰게 해달라”

    러시아월드컵 C조에 편성된 호주와 덴마크,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들이 한 조에 속해 조별리그 대결을 펼쳐야 하는 페루의 주장 파올로 게레로의 징계를 풀어 함께 뛰게 해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운이란 냉혹한 축구 그라운드에서 굉장히 이례적이며 가슴 따듯한 얘기가 아닐 수 없다. 게레로는 월드컵 남미 예선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코카인 양성 반응이 확인돼 처음에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12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다가 나중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14개월 징계로 늘어났다. 당시 그는 차를 마셨는데 차 속에 코카인 성분이 들어 있을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런데 밀리 예디낙 호주, 시몬 캬에르 덴마크, 유고 요리스 프랑스 대표팀 주장들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22일 공개한 탄원서를 통해 게레로가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페루 대표팀의 주장으로 자신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FIFA가 “잠정적인 개입”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게레로가 커리어에 “정점“인 지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동정심”을 베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A매치 86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넣은 페루를 대표하는 골게터다. 페루는 지난해 11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제치고 1982년 이후 36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수 남면 연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

    여수 남면 연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

    전남 여수시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죽은 채 혼획(그물 등에 우연히 다른 어종과 함께 걸리는 것)됐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9.4㎞ 해상에서 조업 중인 J 호(22t) 정치망 어장 안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감별요청과 외형상 포경류나 작살류로 포획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김 모(63)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인계했다.밍크고래는 길이 4m 75㎝, 둘레 2m 30㎝ 크기다. 울산 수협에 3200만원에 위판됐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관할 해경서나 가까운 해경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살아있는 고래류에 대해선 구조나 회생시키려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수 관할 해상에서 혼획된 고래류는 총 15마리다. 이중 밍크고래가 2마리, 뱀머리돌고래 1마리, 상괭이 12마리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Sh수협은행△다산신도시지점 개설준비반장 이광우 △나주혁신도시지점 개설준비반장 안병찬 △명지지점 개설준비반장 최기영 ■조선대학교△기초교육대학장 윤성명 ■경기도△감사관 최인수
  • 경찰, 유흥주점 종업원 상습폭행한 조직폭력배 등 8명 검거

    유흥주점 종업원들이 사귀면서 무단결근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력을 행사하고, 부모집까지 찾아가 협박한 조직폭력배들이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자신들이 운영한 유흥주점 종업원들을 상습구타하고, 종업원의 집까지 찾아간 폭력배 등 8명을 특수협박, 체포감금, 특수상해 등으로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추종세력인 A씨(32세)는 지난 3월 여종업원 D씨(21)가 무단결근했다는 이유로 주점 내에서 맥주병을 던지고 머리채를 잡은 채 수차례 때렸다. 지난 2일에는 종업원 C씨(21)가 D씨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다. 조직폭력배 B씨(28) 등 7명은 지난 5일 새벽에도 ‘말을 듣지 않는다’며 C씨의 원룸에 무단으로 침입해 폭행하고 출근을 강요하는 각서를 쓰게 한데 이어 주점까지 8㎞를 강제로 끌고 가 칼로 위협한 뒤 빗자루 등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C씨의 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6회나 찾아가 아들의 행방을 묻고 집 주변에서 잠복하는 등 피해자의 가족들까지 협박했다. 박종호 전남청 광역수사대장은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들의 폭력과 보복성 범행을 근절하기 위해 탐문수집과 함께 강력한 수사 활동을 벌일 것이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8억 전세’ 수협회장 사택 알고 보니 사위가 집주인

    수협중앙회가 김임권 회장의 사택으로 마련한 고가의 전세 아파트 주인이 김 회장의 사위로 드러나 해양수산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16일 수협 등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한강변 아파트를 회장 사택용으로 18억원에 전세 계약했다. 이 집의 주인은 김 회장의 사위로, 3년 전 22억원에 분양받으면서 전세 보증금과 비슷한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사실관계 파악과 배임 여부 확인 등을 위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협은 “회장이 살던 전 사택 주인이 지난해 9월 나가 달라고 요청해 급하게 집을 구하면서 사위와 계약했으며 당시 시세에 따라 계약을 맺었다”면서 “김 회장은 지난 2월 새 집을 샀으며 다음달 이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수시, 감성돔 등 13억원 규모 165만미 ‘방류’

    전남 여수시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돔류와 전복 등 고부가가치 품종 165만여미를 방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부가가치가 높은 11종의 종자(종패) 방류를 포함한 13억여원 규모의 수산자원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요 사업은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 마을앞바다 조성사업, 바다목장 유지관리사업 등이다. 돌돔·참돔·점농어·감성돔 56만미를 방류하는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과 전복·바지락·꼬막 37만미를 방류하는 마을앞바다 조성사업에는 각각 3억원이 투입된다. 바다목장 유지관리사업은 전복 3만미를 연안에 방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500만원이다. 개조개 12만미와 해삼 53만9000미, 능성어 3만 2000미를 방류하는 개조개복원 시범사업과 해삼씨뿌림사업, 유망양식품종 종자공급 사업도 추진된다. 사업비는 각각 3000만원, 2억 7500만원, 1억5000만원이다. 첫 방류 품종은 전폭 8만여미로 지난 9일 화태·역포 해역에서 이뤄졌다. 앞서 시는 올해 초부터 수협, 어촌계, 어업인 등과 폭넓은 논의를 통해 방류 품종과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수산자원 회복사업이 어업인의 소득을 창출하고 어촌공동체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방망이 오해, 선수는 억울합니다

    [스포츠&스토리] 방망이 오해, 선수는 억울합니다

    도료 두꺼우면 부정 식별 어려워 문제 되자 기업 측에 주의 촉구 방망이 나뭇결 논란이 야구판을 할퀴었다. 최근 KBO에서 각 구단 더그아웃을 방문해 방망이를 일일이 조사했는데 선수 6명의 방망이 7자루가 부적격 처분을 받았다. ‘표면에 도포하는 도료는 자연색, 담황색, 다갈색, 검은색에 한하며 반드시 나무의 결이 보여야 한다’고 명시한 KBO 배트 공인규정 4조 2항을 어겼다는 얘기다. 방망이에 도료를 지나치게 많이 칠한 경우 부정한 나무를 사용한 방망이인지 쉽게 구분할 수 없고, 타구 반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 때문에 매년 수시로 조사하지만 이번엔 드물게 5개 구장 일제 점검에 나섰다.●6명 부적격 처분… 타구 반발력 영향 주장도 KBO는 10~11일 문제의 5개 업체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공인 업체인데도 허가를 받을 때와 다른 수준의 방망이를 공급한 이유를 캐물었다. 일부 업체에선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일부 두껍게 칠해지기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에서는 나뭇결이 확실히 보이는 수준에서 도료 작업을 하라고 경고한 뒤 선수들에게 납품된 각 사 방망이에 대해 재조사를 요청했다. 2군에 있거나 해서 KBO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다. 필요한 경우 공급한 배트를 회수해 교체하도록 했다. 이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쪽은 언론 보도를 통해 실명이 공개된 선수 6명이다. KBO 공인 업체의 제품을 구입했을 뿐인데 마치 엄청난 부정행위를 한 것처럼 비쳤기 때문이다. 일부는 인터넷 댓글로 인신공격을 받았다. 프로야구선수협회도 “KBO의 무책임한 행정 처리로 인한 인권 침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터에 클린베이스볼을 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성명을 내놨다. 올해 유독 문제로 삼는 이유는 복잡하다. 일단 김풍기 KBO 심판위원장이 “‘타고투저’를 우려하는 눈길도 있는 만큼 배트를 더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한 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불시에 조사한 게 아니라 카메라와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돼 선수 실명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부적합 방망이가 타고투저를 키운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오해도 퍼졌다.●21년 전 ‘압축 배트’ 논란에 정밀 검사 해프닝 타고투저 논쟁 사례로 1997년 5월 라이벌 삼성과 LG의 ‘압축 배트’ 얘기는 아직도 회자된다. 당시 LG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17홈런을 포함해 49점을 빼앗겼다. 5월 4일엔 5-27로 졌다. 그러자 천보성 감독과 선수들은 “배트에 맞는 소리가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KBO는 문제로 떠오른 미즈노사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KBO리그에서 실제 방망이 잘못으로 처벌을 받은 것은 두 차례다. 2013년 이범호(37·KIA)가 비공인 제품으로 제재금 500만원을 물었고 2014년 김재호(33·두산)가 상표 표시 부분을 수정액으로 칠한 방망이를 들고 출전했다가 제재금 2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번에 지적을 받은 선수들에겐 제재가 없었다. 문제의 방망이도 연습 때 사용할 수 있고 개인 재산이라 회수하지 않았다. ●실제 프로야구 방망이 처벌 사례는 두 번뿐 A업체 대표는 “빛의 밝기나 보는 사람에 따라 나뭇결이 확인되는지 여부가 살짝 다를 수 있는데 기준이 똑떨어지지 않는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렇다고 매번 방망이를 절단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방망이 촌극’이 다시 일어날지 모를 일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흥국 심경 “홀가분...노고산 흥국사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 달랬다”

    김흥국 심경 “홀가분...노고산 흥국사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 달랬다”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김흥국이 무혐의 결론을 받은 데에 대해 홀가분한 심정을 밝혔다.9일 김흥국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달 가까이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노고산에 있는 흥국사에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을 달랬다. 뒤늦게라도 사실이 밝혀져 기쁘고 홀가분하다”라며 “끝까지 믿어준 가족과 팬들, 그리고 힘들고 외로운 시간 속에서도 격려하고 위로해주던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그러나 수십년간 쌓아온 명예와 일터가 무너진 것은 어디서 보상 받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무엇보다 그간 소홀했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 “인생을 돌아볼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김흥국은 현재 맡고 있는 대한가수협회장 자리에 대해 “4개월 남짓 남은 가수 협회 회장직은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협회와 대한민국 가수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흥국의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들이대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은행장들 마닐라行…ADB 인기 부활

    [경제 블로그] 은행장들 마닐라行…ADB 인기 부활

    文정부 신남방정책 보폭 맞춰 남북경협 ADB 역할 기대도이번주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습니다. 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매년 4월 말, 5월 초 열리는 ADB 총회는 80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입니다. 최근 몇 년간은 은행장 참석이 저조했는데, 올해는 다시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은행장들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 진출에 힘쓰고 있는 데다, 남북경협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ADB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3일 인천국제공항에선 경제·금융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마닐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이 출국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한발 앞서 떠났습니다. 은행장들은 ADB총회에 관례적으로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은행장들이 대거 불참한 이후 인기가 시든 모습이었습니다. 이듬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총회에는 시중은행장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총회에도 시중은행장 중에선 조용병 당시 신한은행장(현 신한금융 회장)만 참석했습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출범하면서 ADB의 중요성이 예전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지난해 총회 때는 신한·국민·하나·우리·기업 등 주요 은행장이 참석했지만, 거리가 가까웠던 데다 총회 직후 열린 사상 첫 한·일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이 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주요 은행장들이 총회 참석을 결정하고 향후 일정까지 준비했습니다. 위성호 행장은 총회가 끝나면 필리핀 내 신한은행 지점을 둘러봅니다. 이대훈 행장도 베트남과 미얀마에 들러 현지 지점 및 법인을 점검합니다. 김동연 부총리가 이번 총회에서 남북 경협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예고한만큼, 은행장들도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북한 진출 전략을 머릿속에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일서 “김흥국 미투 폭로 내가 종용? 충격 받았다”

    박일서 “김흥국 미투 폭로 내가 종용? 충격 받았다”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김흥국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박일서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김흥국이 내 멱살을 잡고 밀어냈다. 나보다 몸집도 크고 힘도 세다. 나이도 젊다. 내 팔을 잡고 누르며 끌어내는데 한번에 옷이 찢어졌다.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일서 측은 지난달 20일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난입, 항의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고, 박일서는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상해 및 손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김흥국 측도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며 맞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박일서는 김흥국이 미투 폭로를 뒤에서 조작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내가 폭로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협회를 만드는데 제가 일조를 했다. 마지막으로 회장을 하면서 협회를 정상으로 올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를 제명시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고소한 박일서는 누구?···80년대 인기 듀오 멤버

    김흥국 고소한 박일서는 누구?···80년대 인기 듀오 멤버

    가수 김흥국을 상해 및 손괴죄로 고소한 박일서가 주목받고 있다.박일서는 1980년대 활동한 2인조 그룹 ‘도시의 아이들’ 멤버로, 활동 당시 ‘소방차’와 대립구도를 형성했던 인기그룹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밴드 호랑나비를 이끌던 박일서는 후배이자 건반 파트를 맡고 있던 김창남과 ‘도시의 아이들’을 결성했다. 1987년 발매한 댄스곡 ‘달빛창가에서’가 히트하는 등 인기를 누리던 도시의 아이들은 1990년 음악적 갈등을 이유로 해체했다. 2005년엔 멤버 김창남이 간암으로 별세했다. 박일서는 2011년 ‘일승’이라는 예명으로 새 앨범 ‘도시아이들(DOSI·I·DEUL) 일승(日勝)’ 타이틀곡 ‘오늘 밤’을 발표해 21년 만에 가수로 복귀하기도 했다. 26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최근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직에서 해임된 박일서는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흥국을 상해 및 손괴죄로 고소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박일서는 이미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돼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데 갑자기 나타났고, 회의장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권유하는 과정에서 나가달라고 민 것”이라며 “단순히 민 것을 폭행이라고 고소하는 것은 상식 이하라고 본다”고 해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20일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회의에 참석했다가 김씨가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옷이 찢어지고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씨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협회에서 제명 처리된 박씨 일행이 예고도 없이 회의 장소에 나타나 나가달라며 약 10여 분간 승강이를 벌인 것일 뿐”이라며 “폭행이라고 할 만한 건이 없었고 옷이 찢어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26일 오전 박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한 방송에서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김씨는 이달 25일에는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논란이 됐다. 다만 김씨의 아내는 이후 경찰에 형사처분을 바라지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아내 “폭행 없었다…남편 처벌 원치 않아”

    김흥국 아내 “폭행 없었다…남편 처벌 원치 않아”

    가수 김흥국의 아내 A씨가 폭행 신고 건에 대해 “오해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김흥국의 소속사 들이대닷컴은 26일 오후 “아내 A씨가 최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 원치 않음’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경찰서에 “폭행당한 사실이 없고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고 소속사 측이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라며 “미국에서 오래 생활해온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를 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25일 김흥국의 아내는 김흥국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다만 부부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폭행 등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던 터라 경찰은 현장에서 부부싸움만 중재한 채 떠났다”고 해명했다. 또 김흥국은 최근 성추문 의혹을 받은데 이어 가수협회 회원 박일서씨 폭행 건에 휘말리는 등 끊임없는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박일서 고소 “왜곡+과장됐다. 허위 제보에 정신 혼미”[공식입장]

    김흥국, 박일서 고소 “왜곡+과장됐다. 허위 제보에 정신 혼미”[공식입장]

    가수 김흥국이 박일서에게 고소 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26일 김흥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이다. 일일이 언론에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이미 고소가 진행중이고 결과를 갖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서울은 박일서가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일서 부회장은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멱살을 잡고 밀치고 어깨와 팔을 잡고 밀쳐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히고 옷을 찢었다면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 소속사 측 관계자도 “박일서 일행은 협회에서 제명 처분된 사람이다. 협회 명예훼손을 해서 이미 고소가 진행 중”이라며 “가수 협회 지부장 회의를 하는 날이었는데 회의를 시작하고 김흥국 회장의 인사말이 있는데 무단 난입을 했다. 말로 나가달라고 했지만 계속 회의를 방해했다. 나중에는 몇 사람이 가서 밀치고 실랑이가 벌어졌다. 김흥국 회장도 보다 못해 나가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폭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손해죄 및 상해죄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김흥국 측은 “폭행이라고 볼 수 없다. 오히려 협회 쪽에서는 이 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을 우리가 말렸다. 그런데 이렇게 고소를 한다면 그분들도 맞고소를 할 것”이라고 강경대응할 뜻을 전했다. 김흥국은 “거짓 폭로때문에 가족이 힘들다 보니 다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고, 주변 사람들의 허위 제보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일서 폭행 시비’ 김흥국 측 “왜 고소했는지 모르겠다”

    ‘박일서 폭행 시비’ 김흥국 측 “왜 고소했는지 모르겠다”

    가수 김흥국이 아내 폭행 시비에 이어 박일서 전 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을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한 매체는 가수 김흥국이 최근 해임된 박일서 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을 폭행,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일서 전 부회장은 이날 김흥국을 상대로 상해죄 및 손괴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해임과 임원들의 징계에 항의하기 위해 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했다. 박 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 가수협회 회장인 김흥국으로부터 전치 2주의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었고, 폭행으로 인해 입고 있던 옷이 찢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흥국 측은 “폭행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20일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박일서 및 제명된 사람들이 무단으로 침입해 고성을 지르며 회의를 방해했다”며 “임원들이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고 그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 결국 업소 주인이 와서 더이상 영업이 어렵다고 했고 회의를 하지 못한 채 끝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흥국 측은 “박일서와 일행들은 회의가 끝난것을 보고 떠났다. 폭행 당한 것이 없는데 왜 상해죄로 고소했는지 모르겠다”라며 “현재 협회에서는 박일서 등에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25일 김흥국은 부부 싸움 중 아내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는 이야기가 돌며 화제에 올랐다. 김흥국은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입건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부부 싸움이니까 경찰이 현장을 보고 그냥 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흥국 “아내가 이상한 얘기를 듣고 와서 내게 손찌검...”

    김흥국 “아내가 이상한 얘기를 듣고 와서 내게 손찌검...”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 “가수협회 일 보고 있는데 무슨 입건이 된단 말이냐”며 거듭 부인했다.TV조선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5일 이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사를 보니까 무슨 입건이 됐다고 나오는데, 경찰서에 가지도 않고 집에서 그냥 방에서 끝냈다. 가수협회 일을 보고 있는데 무슨 입건이 된단 말이냐”고 말했다. 김흥국은 또 “(아내가) 주변에서 이상한 얘길 듣고 와서 화가 나서 손찌검하려는 걸 내가 피하고... 서로 딱 한번 살짝 건드린 건데 집사람이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조금 있다 와서 둘이 있는 현장을 보고 부부싸움이니까 그냥 가셨다”고 한밤 경찰 출동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김흥국 사건에 대해 “사건 발생 보고가 올라왔다”면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내사종결 될 수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들어온 요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흥국은 현재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와 법적 공방 중에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지난 5일 경찰에 출두해 5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으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라 천하…‘메날두’도 발아래

    살라 천하…‘메날두’도 발아래

    “지금 이 순간만큼은 살라가 세계 최고 선수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25일(한국시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리버풀과 AS로마의 경기를 지켜본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38)가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무함마드 살라(26·리버풀)를 극찬했다. 살라는 이날 옛 소속 팀을 맞아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덕에 ‘대선배’의 눈길을 붙잡았다. 전반 35분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넣더니 10분 뒤에는 가벼운 칩샷으로 골을 보탰다. 시즌 43호 골이다. 5-2로 1차전을 잡은 리버풀은 2006~07시즌 이후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3득점은 유럽 5대 리그 최다다.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지난 10년간 5개씩 챙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도 각각 42골과 40골로 살라의 발아래 있다. 역대 리버풀 선수 중 1983~84시즌 이언 러시(57·47골)에 이어 2위다. 올 시즌 최대 5경기를 더 뛸 수 있어 기록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3일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살라는 이제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자로 거론된다. ‘아스널 전설’ 이언 라이트(55)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그에겐 발롱도르를 수상할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했던 BBC 해설위원 로비 세비지(44)도 “살라에게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 그 정도로 훌륭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심스러운 시각도 나온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매년 12월 열리는 만큼 다른 선수가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오는 6~7월 러시아월드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줘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집트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살라가 ‘큰 무대’를 얼마나 휘젓느냐에 따라 수상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집트 왕자님’ 살라 시즌 43골, 발롱도르 경쟁에 도전장

    ‘이집트 왕자님’ 살라 시즌 43골, 발롱도르 경쟁에 도전장

    이집트 왕자님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나눠 ‘먹어 온’ 발롱도르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살라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로 불러 들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친정팀 AS로마를 상대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5-2 승리를 견인했다. 그의 시즌 득점은 43골로 늘어 유럽 5대 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많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골을 넣은 호날두(42골)와 메시(40골)를 모두 발 아래 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8라운드 기준 최다 득점(31골)에 이미 도달했고, 42라운드 기준 최다 득점(34골) 기록도 넘보고 있다. 리버풀을 입었던 선수 가운데 살라보다 한 시즌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1983~84시즌 이언 러시(47골) 뿐이다. 얼마 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살라가 다음 발롱도르도 품에 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살라의 두 번째 골이 나온 후 축구 해설자 로비 새비지는 BBC에 “살라에게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며 “그 정도로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축구 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는 축구선수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 지난 10년 동안 발롱도르는 호날두와 메시가 정확히 절반씩 나눠 가졌다. 호날두가 2008, 2013~14, 2016~17년, 메시가 2009~12년, 2015년 주인공이 됐다. 2위에 오른 선수도 둘 외에는 2010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유일했다. 당시 프랑스 풋볼이 이니에스타에게 발롱도르를 주지 못한 것을 사과했을 정도로 아무리 날고 기어도 둘의 벽을 넘긴 힘들었다. 2005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던 프랭크 램퍼드는 이날 경기에 앞서 칼럼을 통해 “살라가 리버풀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면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P통신도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살라가 다음에 받을 상은 발롱도르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경기 이후 살라의 발롱도르 수상을 점치는 도박사들도 급증했다. 베팅업체 벳페어에 따르면 현재 살라의 배당률은 7-4로, 호날두의 11-8에는 못 미치지만 메시의 2-1과 엇비슷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영국 매료시킨 ‘이집트 왕자님’

    [프리미어리그] 영국 매료시킨 ‘이집트 왕자님’

    시즌 46경기 41골 9도움 ‘펄펄’ ‘이집트 왕자님’이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다.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이집트 출신으로 처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4년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의 눈에 띄어 처음 EPL 무대를 밟았으나 그다지 활약하지 못하고 이듬해 이탈리아 세리에A로 임대됐다가 지난해 7월 리버풀 유니폼으로 갈아입어 이적 첫 시즌 펄펄 날고 있다.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FA 올해의 선수는 발롱도르 등과 차별화된다. 리버풀로 옮기자마자 자선병원 건립 기금을 쾌척하는 등 조국 동포들에게 늘 뭔가를 돌려주려 하고, 고국 대표팀을 3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려놔 ‘왕자님’으로 통하는 그는 “열심히 했는데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리그 31골로 EPL 정규리그 38라운드 기준 1995~96시즌 앨런 시어러, 2007~08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시즌 남은 세 경기에서 네 골만 더해도 정규리그 42라운드였던 1993~94시즌 앤디 콜의 34골 기록도 넘을 수 있다. 시즌을 통틀어서는 46경기에서 41골을 넣었다. 도움도 9개나 작성해 단일 시즌 40 공격 포인트를 채운 다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수상 투표에서는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8골 15도움·벨기에)가 2위,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해리 케인(26골 2도움·토트넘·잉글랜드)이 3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흥국 “가수협회장직 노린 음해…배후 누군지 안다”

    김흥국 “가수협회장직 노린 음해…배후 누군지 안다”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59)이 “배후가 누군지 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김흥국은 2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추행도, 성폭행도 없었다. 대한가수협회장 자리 노린 음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대한가수협회장 자리는 상징적인 자리다. 명예가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탐을 낼 수 있다”며 “유명 가수 뿐만 아니라 수많은 무명 가수가 가수협회에 소속돼 있다. 일정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어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자리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연이은 성폭행·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첫번째 폭로는 지난달 14일 30대 여성 A씨가 한 언론을 통해 2016년 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었고, 이어 지난 4일에는 김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B씨가 “김흥국이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자리에서 함께 있던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김흥국은 B씨의 주장이 담긴 기사의 경우 B씨가 직접 기자에게 폭로한 것도 아닌 B씨가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또 다른 누군가가 기자에게 전달해서 만들어진 기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를 내게 소개해준 사람, B씨의 이야기를 듣고 기자에게 제보한 사람 모두 가수협회 소속으로 협회 일을 해오다가 문제가 생긴 뒤 나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없게 되자 그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두 사람에게는 생계를 위해서도 가수협회 일이 매우 중요했다. 그건 내가 회장이니까 잘 알고 있지 않겠나. 내게도 들어오는 정보들이 있다. 이런 내용들은 모두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A씨와 B씨의 폭로는 ‘미투’의 본질과 다르다고도 했다. 그는 “A씨는 내게 초상화도 선물했고, 올해 초 (나는) 그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눈썹 문신도 했다. 성폭행 사람에게 그럴 수 있겠나”라면서 “B씨 주장의 경우 피해자가 직접 나서지 않았다. 최소한 피해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수도 없다. 그러면 (성추행)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B씨가 기자에게 직접 제보했나. 그것도 아니다. 이게 미투인가. 이건 악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B씨가 폭로 이후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소문과 그게 아니라는 엇갈린 주장에 대해서도 “(B씨)가 내게 직접 사과한 건 아니다. B씨가 내 측근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지금 본의 아니게 너무 힘들다. 형(김흥국) 좀 잘 돌봐 달라’ ‘마음이 힘들다. 죄송하다’는 내용이다. B씨가 이런 말 왜 했겠나. 왜 형(김흥국)을 잘 봐달라 하고, 왜 힘들고, 왜 죄송하다고 했겠는가. 내가 정말 나쁜 놈이고, 죽을 죄를 지었다면 이 친구가 이렇게 말하겠나”라며 “B씨가 하루 빨리 양심선언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난 그를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술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건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안다. 여기저기 자리도 옮겨다니고, 액션도 크지만 술을 억지로 권하지는 않는다. 그런 스타일이 비난 받아야 할 일은 아니지 않나“”며 “앞서 말했지만, 열심히 살았고,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 연예인으로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단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절에 다니면서 참선 중이다. 러시아월드컵이 코앞인데, 큰일이다. 응원단도 없이 보낼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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