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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사교과서 고고학 용어 우리말 표기 반응좋다

    ◎“알기쉽고 재미있다” 학생ㆍ교사들 큰 호응/방추차→가락바퀴ㆍ토광묘→널무덤/압형토기→오리토기ㆍ양각→돋새김/대학선 한자식 사용… 혼란 우려도 중ㆍ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고고학용어가 올해부터 알기쉽고 재미있는 우리말 표현으로 개정돼 교사ㆍ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학계와 국사편찬연구회 등의 자문을 거쳐 개정된 국사교과서는 「마제석기」를 갈아서 만들었다는 뜻의 「간 석기」로 고치는 등 60여개의 고고학 용어를 우리말로 풀어씀으로써 신선한 맛을 주고 있다. 즉 개정된 중학교의 국사교과서는 선사∼철기시대를 다루는 제1과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이라는 단원에서 타제석기를 쪼거나 떼어내서 모양을 만들었다는 뜻의 뗀 석기로,반월형석도를 반달돌칼로,물레의 실을 감는 쇠꼬챙이를 의미하는 방추차를 순 우리말로 가락바퀴로 고쳤다. 묘에 대한 표현도 토광묘를 흙으로 관을 만들었다는 뜻에서 널무덤으로,수혈식을 구덩식으로,횡혈식을 굴식으로,옹관묘를 항아리모양을 했다해서 독무덤으로 각각 바꾸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암각화를 바위그림,즐문토기를 빗살무늬토기,입석을 세워져 있다는 뜻의 선돌,압형토기를 오리토기,원시무문토기를 이른민무늬토기,패총을 조개더미,노지를 불을 붙이던 곳이라해서 화덕자리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 조침은 낚시바늘,양각은 밖으로 돋아나게 새겼다는 뜻으로 돋새김,돌을 쌓아서 만든 적석총은 돌무지무덤,뇌문은 번개무늬,주거지는 집터로 각각 개정했다. 이밖에 구석기인을 가리키는 「호모 에렉투스」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각각 곧선사람과 슬기슬기사람으로 풀어쓰고 있어 학생들의 배우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렇게 용어를 쉽게 풀어씀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지만 일부 학자ㆍ교사들 사이에는 교육의 일관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즉 현재 대학에서는 교양과목이나 전공으로 국사 또는 고고학과목을 가르칠때 한자식용어를 쓰고있기 때문에 개정된 국사교과서로 배운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가면 한차례 용어의 혼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동국대 부속고등학교의 정의완교사는 『국사교육에서 한글용어를 많이 쓴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때 바람직한 일이며 가르치는데도 신선한 맛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사교육의 특성상 중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의 일관성을 갖출 수 있도록 문교부 등 관계기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학생들의 부담을 덜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헌혈운동에 적극 나서자(사설)

    각병원마다 피가 모자라 야단이다. 이는 수혈주부가 AIDS에 감염된이후 헌혈인구가 줄어든 데에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개월동안 헌혈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나 줄어들었다고 당국은 전한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종합병원에서는 필요한 피를 구하지 못해 환자가족들의 헌혈로 수술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일부 병원에서는 출혈이 심한 응급환자에 대한 수술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헌혈기근을 겪은 것은 지금까지 한두번이 아니다. 문화국민으로 자처하면서도 헌혈에는 너무나 인색해온 게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국민의 헌혈률을 보아도 금방 알 수 있다. 스위스 10%,미국과 일본이 7%나 되는데 비해 우리는 2.6%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원인중에는 피는 신성하다든가,피를 빼면 몸에 해롭다고 여기는 막연한 생각과 인식부족에서 헌혈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때문에 당국은 그동안 「건강할 때 헌혈하여 필요할 때 찾아쓰자」는 캠페인을 수시로 벌였고 가두헌혈운동이 있어왔다. 그런가하면 보다 양질의 혈액을 확보하자는 혈액예치제도가 도입돼 현재 혈액증서가 발행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한동안 헌혈인구가 늘어나는 듯 했고 종전의 고교생,대학생 위주의 헌혈이 직장단위,청장년층의 집단헌혈로 확대되는 바람직한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또한 환자가 수술할 피를 구하지 못해 위급하다는 TV뉴스에 자기의 피를 제공하려고 병원을 찾는 이들의 미담이 우리의 가슴을 뿌듯하게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다시 헌혈기피현상이 일어 본격적인 헌혈운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보사부는 밝히고 있다. 이것은 각병원에 혈액을 공급하는 적십자중앙혈액원의 평균혈액재고량이 적정선의 30%에 불과하다는데서도 그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헌혈기피의 원인이 40대의 한 주부가 수혈로 인해 AIDS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뒤 일반이 헌혈을 통해서도 이 병에 감염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물론 수혈로 인해 감염됐다는 사실 자체가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자칫 헌혈기피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그 어느때보다 헌혈된 혈액의 관리ㆍ보존을 철저히 해야함은 물론 헌혈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연유에서건 헌혈은 기피되어선 안되고 지속적으로 범국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헌혈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호응의 중요성은 위급환자에게 헌혈된 피한방울이 귀중한 인명을 소생시킨다는 기본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한방울의 피가 언젠가는 자신의 생명까지 구하게 된다는 데 있다. 헌혈운동은 한 개인이 사회에 기여하는 길이 되고 바로 이웃을 돕는 사회애의 발로인 것이다. 일부 부작용을 빚고 있는 헌혈증서가 제구실을 다할 때 폭넓은 호응을 기대하게 되고 일부 청소년 계층만이 아닌 전국민의 참여로 다시 확대될 때 헌혈운동은 효과를 배가시킨다. 국민모두가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자.
  • 「사랑의 헌혈」대대적 캠페인/병원마다 혈액 모자라“허덕”

    ◎보사부/공무원ㆍ기관단체 중심,계몽 나서 수혈 주부의 AIDS 감염이후 헌혈인구가 부쩍 줄어들어 각 병원이 혈액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계속 헌혈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올해1∼2월 두달동안의 헌혈인구는 14만9천7백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의 15만4천6백48명보다 약4.2%가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종합병원에서는 필요한 피를 구하지 못해 환자 가족들의 헌혈로 수술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응급환자에 대한 수술이 지연되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사부는 이같이 각급 의료기관에서 혈액부족현상이 점차 심각해지자 6일 김정수장관을 비롯,전직원이 헌혈에 참가한데 이어 이날부터 연말까지 중앙과 지방행정기관의 모든 공무원과 국민들을 상대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 윤화로 중상… 수혈 거부/「여호와의 증인」신도 숨져(조약돌)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아내가 같은 신도인 남편이 수혈을 거부하는 바람에 숨졌다. 23일 하오5시 충북 청원군 북일면 주중리 리라병원 응급실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조기순씨(47ㆍ여ㆍ서울 성동구 응봉동 현대아파트 108동6017호)가 심폐소생수술을 받고 수혈을 하려 했으나 조씨의 안주머니 지갑에서 『어떤일이 있어도 수혈을 하지 말라』는 쪽지가 발견돼 의료팀이 함께 입원한 남편 이석상씨(49)에게 수혈여부를 물었으나 남편이 거부해 입원 2시간30분만에 숨졌다.
  • 군인헌혈 적극 권장

    이상훈국방부장관은 22일 최근 AIDS 및 마약확산으로 국민들이 수혈을 기피하고 있는 점을 고려,건강한 신체를 가진 군장병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라고 각 군에 지시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군장병 헌혈률은 45.5%로 전체 헌혈량의 27.4%에 이르고 있으나 이번 헌혈운동을 통해 군장병 헌혈률을 90%로 올려 전국 헌혈량에 대한 군헌혈량을 50% 이상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후보 사퇴 않겠다/정호용씨 회견/계획적 행동 아니다”

    ◎부인 어제 퇴원… 자택서 요양 【대구=최암ㆍ김경홍기자】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씨는 17일 상오 부인 김숙환씨의 자살기도 사건과 관련,『자기 한몸을 버림으로써 남편과 가족들을 보호하려는 순수한 심정에서 행한 행동』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문제로 인해 후보를 사퇴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상오 대구 서구 내당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이같이 말하고 『어떻게 하면 나의 어려운 입장을 살려 주느냐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부인의 자살동기를 설명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계획적인 행동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지난해 의원직 사퇴과정에서 내가 먹다남은 수면제 10알과 최근 입원치료때 먹다 남은 신경안정제 4∼5알을 모두 먹은 상태에서 왼쪽 손목 동맥을 자르려 했으나 의식이 없어 가벼운 상처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부인 김씨가 노태우대통령에게 남긴 유서에 언급,『일기장에 옮겨적기 위해 평소 심경을 적어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씨의 부인 김씨는 입원 하루만인 17일 상오5시 동산병원에서 퇴원,자택에서 가료중이다. 한편 김씨를 진료한 박영춘동산병원장은 『김씨의 왼쪽손목에 날이 무딘 둔기로 긁힌 상처가 있었으며 수혈이나 약물투여는 없이 포도당 1천㏄를 주사맞은 것이 치료의 전부』라고 밝혔다.
  • 90년대를 연다/새희망을 가꾸는 사람들:8

    ◎AIDS 「효소 면역법」에 도전/“신약 연구 참병” 국립보건원 신영오 박사/“수혈 통한 감염 안타까워”/조기진단 시약개발 주력 「20세기 페스트」라고 불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과연 정복될 수 있을 것인가. 국립보건원 후천성면역결핍증과장 신영오박사(48ㆍ한양대의대 외래교수)는 그런 과제를 안고 90년대를 맞았다. 그는 『아직까지 인류가 수많은 성병가운데 단한가지도 퇴치하지 못한 것처럼 변이를 계속하는 AIDS바이러스를 완전히 지배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진단하고 『그러나 인간의 노력여하에 따라 날로 확산되고 있는 AIDS감염자의 수를 감소시킬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AIDS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에서 신박사팀이 하는 일은 국내제약회사에서 만든 AIDS 시약의 품질평가 및 감염자를 최종 확인하는 일,조기진단기술과 치료제의 개발 등으로 나누어진다. 엄청난 예산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AIDS 예방백신개발은 아직까지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것이 우리 실정이다. 따라서 신박사팀이 특히 90년대에 주요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효소면엽법 또는 복합효소반응연쇄법에 의한 시약을 개발해 AIDS감염자를 조기에 가려내는 일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신박사팀은 아직까지 민간차원에서의 연구가 일천한 우리의 여건아래서도 AIDS감염자를 보다 정확하게 분별해 낼 수 있는 면역형광체시험법에 의한 시약을 개발,국내에 보급하는 성과를 올렸었다. 신박사팀이 이같은 성과에 이어 다시 도전하고 있는 조기 진단기술의 개발을 아직까지 외국에서도 성공한 예가 없는 어려운 분야이다. 사람의 몸에 AIDS바이스러가 들어가면 2주정도 지난뒤부터 혈액내에 AIDS항원이 나타나고 7주나 넘어야 AIDS항체가 나타나게 되는데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선진국에서도 7주가 지나야 나타나는 항체에 대한 반응검사만을 할 수 있을 뿐인 것이다. 신박사는 그러나 『아직까지 예산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에 뒤떨어지지만 우리도 자체개발을 해야한다는 목표아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면서 『최근 김모여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이 수혈을 통해 AIDS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AIDS항원에 대한 검사방법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제의 개발 또한 쉬운 일이 아님은 물론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섰다고 하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화학합성물질인 「AZT」라는 약제가 개발되기는 했으나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인데다 독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신박사는 88년부터 치료제의 개발연구에 착수,화학합성물질 보다는 천연물질 가운데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를 찾고있다. 화학적으로 합성한 물질은 대개 값이 비쌀 뿐만 아니라 독성을 포함하고 있는게 보통이다. 이렇듯 조기진단제와 치료제의 개발을 서두르고는 있지만 결국 AIDS바이러스를 어느정도 나마 퇴치하기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개발해야 함을 신박사는 강조했다. 66년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한 뒤 유학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보건원에만 몸담아온 신박사는 『박사ㆍ석사 등 우수한 역구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들어왔다가도 보수ㆍ근무환경이 열악해 떠나가는경우가 많고 신규채용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문인이 다른 일에 신경을 쓰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의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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