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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표 보여주면 50% 할인

    수험표가 할인쿠폰? 수능시험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통업체들은 ‘수험표 마케팅’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행복한세상,미도파 등 주요 업체들은 수험표를 가져오는 수험생들에게 최고 50%까지 할인해준다.화장품 업체들의 무료 미용강좌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21일까지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행사를 통해 수험표를 보여주면 10∼30% 깎아준다.행복한세상도 ‘수능축하영캐주얼 특별기획전’을 마련,수험표를 제시하면 10∼50% 할인해준다.롯데마그넷은 16일부터 수험표 지참고객에게스키용품을 10∼20% 할인판매한다. 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수험생중 47명을 추첨,청바지 등을 무료로 준다.18일까지 수험표 뒷면에 이름과 전화번호,주소를 적은 뒤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행사기간 동안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는 의류,란제리,패션잡화 등에 대해 10% 할인혜택도 준다.CJ39쇼핑의 인터넷쇼핑몰 CJ몰(www.cjmall.com)은 수험표를 복사해 팩스(2107-0581)로 보내오면 추첨을통해 오디오 등을 준다. LG생활건강은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 화장·피부손질법을 무료로 가르쳐준다.LG뷰티센터에서 하루 3시간동안 진행된다.강의 날짜는 센터로 전화(02-543-6963)하면 알려준다.태평양도 ‘수험생을 위한 뷰티레슨’을 마련,8일 성덕여상을 시작으로 전국 300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강좌에 들어갔다.(02)709-5674. 안미현기자 hyun@
  • 수능일 교통대책, 수험생 유의사항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광역시와 경찰 등이 대입 수학능력시험하루 전날인 6일 수험생을 위한 특별 교통 및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수능 당일인 7일 교통 혼잡을 덜기위해 공무원의출근시간을 종전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시간 늦췄다. 또 서울시는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늘리기 위해 평소 오전 7∼9시 2시간동안 2∼3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하는 지하철 혼잡시간대를 오전 6∼10시로 연장하기로 했다.시내버스도 수험생등교시간대에 20∼30% 늘려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1만4,400여대를 추가 운행토록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도 ‘수험생 119 수송작전’에 돌입한다. 소방본부측은 당일 병·의원에 입원중인 환자나 장애인,부득이한 사유로 시험시간전까지 시험장에 도착할 수 없는 수험생을위해 시내 21개 소방서의 119구급차와 순찰차,오토바이 등 소방차량 279대를 동원하기로 했다.소방차량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국번없이 119 신고전화로 예약하거나 시험 당일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 등 전국 지방경찰청은 시험장 주변 도로의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을 예상,오전 5∼9시 경찰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견인차 등 장비와 인력을 모두 가동,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시내 주요지점에 ‘수험생 태워주는 곳’ 입간판을 설치하고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활용해 적극 수송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수험생들의 112신고시에는 경찰 오토바이를 급파해 수험생을 수험장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2학년도 수능수험생 유의사항.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7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등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이날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갖고 가면 임시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또 시험을 치를 때 꼭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며,표기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 등 이물질을 묻히면 고친 문항이 0점 처리된다.정답이 2개인 문항을 제외하고는한 문항에 답을 2개 이상 표기해도 0점이다.답란에는 답외에 어떠한 형태의 표시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낮 12시20분부터 오후 1시10분까지인 점심시간에는 시험장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꼭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수능시험 정답풀이는 교육방송(EBS) TV를 통해 이날 오후8시∼11시30분까지 210분간, EBS라디오(FM)를 통해 오후 7∼9시까지 120분간 방송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늘부터 수능 추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해에도 어김없이 ‘입시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수능 예비소집일인6일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쌀쌀하며 수능 당일인 7일에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소집일인 6일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증에 표시된시간에 시험장으로 가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교통편등을 확인해야 한다.필기구를 반드시 갖고 가 주의사항을 적고,시험장 약도도 챙겨야 한다.또 수험표 분실에 대비해 사진 2장을 준비해 두고 주민등록증도 지참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6일 수능 예비소집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소집이 6일 전국 73개 시험지구 938개 시험장별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증에 표시된 시간에 시험을 칠시험장으로 가 수험표를 받고 유의사항을 들어야 한다.또시험실 위치,집에서 걸리는 시간과 교통편 등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시험실에 미리 들어가지는 못한다. 박홍기기자
  • 에듀토피아/ 수험생 유의사항…전날 시험장·시험실 확인을

    [예비소집] 시험 전날인 6일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한다.시험실에는 들어갈 수 없다.수험표는 예비소집 장소에서 나눠준다.시험 당일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 대비,응시원서에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 사진 1∼2장을 준비한다. [입실]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책받침이나 전자계산기,휴대폰,호출기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 감독관이 1교시에 나눠준다.점심 시간에는 시험장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번호 기재] 시험 시작(본령) 전 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에 이름과 수험번호,문형,계열을 정확히 기입한다.문제지를 받으면 문제지 유형과 문제지 면수,인쇄 상태를 꼼꼼히확인한다. [시험시간 운용] 늦어도 시험 종료 10분 전에는 답안지의 기재사항을 재확인해야 한다.잘못 쓴 답안지는 종료 10분 전까지만 바꿔준다. 본령이 울린 뒤에는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으며,시험 도중나갈 수 없다.궁금한 것이 있으면 조용히 손을 들면 된다.문제지는 가지고 나갈 수 없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수정액이나 스티커 등으로 답을 고치면 고친 문항이 ‘0’점 처리된다.답란에는 답 외에 어떠한 표시도 해서는 안된다.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 감독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종료령이 울린 뒤에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동도 부정행위로 간주되며,적발되면 전 과목이 ‘0’점 처리된다.문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사 기획부 (02)3704-3673∼7김재천기자. ***“인터넷서 수능 채점하세요” ‘인터넷으로 수능 채점하세요.’ 오는 7일 실시되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과학부모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채점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교육업체 ㈜에듀토피아(www.edutopia.co.kr)는 중앙교육진흥원에서 시험지를 받아 시험 당일인 7일 매교시 시험이 끝날 때마다 정답을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두 가지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자신의 답을 기록해 뒀다가 시험이끝난 뒤 웹사이트에 뜨는 답안지에 클릭만 하면 바로 점수를 알 수 있다. 시험지를 그대로 올려 놓아 시험지를 보면서 자신의 답을 클릭할 수도 있다. 온라인 교육업체 ㈜참누리도 시험 직후인 오후 5시부터 ‘온라인 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를 통해 시험문제 풀이 인터넷 방송을 실시한다.입시 전문 강사 20여명이 진행하는 이 방송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아 유료서비스로 실시된다. 서비스료는 5,000원.
  • 에듀토피아/ 지금부터 감기조심·수면조절

    ●수험생 이것만은 꼭. 눈을 떠보니 갑자기 스타가 됐다는 말처럼,수능 성적이 하루 아침에 쑥 오르지는 않는다. 모의고사 성적 가운데 최고의 점수를 받는다면 대성공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수능 마무리 준비와 시험에 임하는 자세를 소개한다. ■수면 조절은 지금부터. 하루에 5시간 이상은 자야 뇌가 원활히 활동한다.지금부터자정에 자고 아침 6시쯤 일어나는 연습을 하자. 푹 자는 것이 좋다는 말에 시험 전날 갑작스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는 숙면을 망치기 쉽다. ■감기는 최대의 적. 시험당일 컨디션은 10∼20점을 좌우할 수 있다.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양치질을 하고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비타민을 섭취, 감기를 미리 예방하자. 과일,야채,해조류,등푸른 생선 등도 두뇌활동과 피로회복에좋은 음식이다.물론 시험 3∼4일전부터 낯선 음식은 피해야한다. ■준비물은 미리미리. 시험 전날 준비물을 미리 챙기자.수험표,주민등록증(학생증),손목시계,화장지,정리노트는 기본.사탕 같은 기분 전환용간식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비약도 챙기면 든든. 소화불량이나 두통,설사 등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필수품이다.긴장된다고 해서 평소에 먹지 않던 우황청심원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시험 도중에 졸음이 올 수도 있다. ■아침 식사는 가볍게. 아침을 거르면 뇌의 활동이 둔화돼 오후가 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평소보다 가볍게 먹되 밥맛이 없더라도 따뜻한 우유 한 잔 정도는 마시는 것이 좋다. ■일찍 집에서 나서자. 늦어도 10분 전에 고사장에 도착하자.평소 10분 거리도 교통 정체로 1시간 넘게 걸릴 수 있다.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면 교통편과 약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필수.만일에 대비해 퀵서비스 회사 전화번호를 몇 개 메모해 놓는 것도 좋다. ■옷은 얇게 여러 겹으로. 학생들의 열기로 시험장은 의외로 더울 수 있다.얇은 옷을여러 겹 껴입어 상황에 따라 옷차림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커피 대신 오미자차를. 커피나 녹차,콜라 등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는 전혀도움이 안된다.이뇨작용 때문에 화장실만 찾게 된다.대신 두통이나 두근거림,어지러움 등에효과가 있고 머리도 맑게 해주는 오미자차가 어떨까. ■자신감을 갖자. 너무 어려운 문제는 건너 뛰더라도,아리송한 문제는 자신있게 도전하자.막힐 때는 새로운 방법보다는 알고 있는 풀이방법이나 공식,기초지식을 총동원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 것. ■마지막 10분을 확보하자. 평소 모의고사 때 답안지에 답을 옮기는 시간보다 더 여유를 가져라.실전 때는 긴장한 나머지 시간에 쫓겨 하나씩 내려적는 등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문제를 다 풀지못해도 시간이 되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쉬는 시간은 적절히 활용해야. 점심을 먹은 뒤 졸릴 때는 의자에 편안히 앉아 단 몇 분이라도 눈을 감고 머리를 식히자.답안을 맞춰보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은 다음 시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삼가는 게좋다.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명상과 심호흡으로 긴장을풀어보자. 김소연기자 purple@
  • 이색 수험생 임인경양 “왼발로 화가의 꿈 이루겠어요”

    “두 손은 쓸 수 없어도 왼발로 꼭 화가의 꿈을 이루겠어요”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임인경양(19·서울 강남구 수서동)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학교에서 뇌성마비 및 약시 학생 105명과 함께 대학수능시험을 치렀다.예체능계 지원자는 임양뿐이었다. 수험번호 13-93008.임양은 1층 제8시험실에서 혼자 의자에 앉아 낮은 책상에 왼발을 올리고 연필 두 자루와 지우개,수험표를 가지런히올려 놓았다. 화가가 되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고 싶다는 임양은 감독관의 도움을 받아가며 1교시 언어영역을 치른 뒤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태어나자마자 황달로 사지가 마비된 임양은 9살이 돼서야 삼육재활초등학교에 입학했다.어머니 김옥순씨(48)는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인 7살 이후에도 계속 방에 누워지냈는데 그 때 그림에 눈을 뜬 것 같다”고 전했다. 임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구족화가협회의 회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구족화(口足畵)의 세계에 빠져들었다.양손은 마비됐지만 부지런히 걸음마 연습을 하면서 왼발은 뜻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대니얼 데이 루이스가 화가로 출연했던 영화 ‘나의 왼발’처럼 임양의 왼발은 꿈과 희망을 던져주기 시작했다.94년에는 세계구족화가협회에서 선정한 50인전에 뽑혀 제네바에서 임양의 그림이 전시되기도 했다.삼육재활고등학교 3학년인 임양은 “지체장애인으로 구족화가인 오순희언니처럼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면서 “지체장애인을 뽑는 대학의 미대에 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오늘 수능일… 전국 다소 쌀쌀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시험지구,1,05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이날 ‘입시 추위’는 없겠지만 흐리고 비나 눈이 내려 다소 쌀쌀하겠다.수험생들은 안에 얇은 옷을 겹쳐 입은 뒤 다소 두툼한 겉옷을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에는 87만2,297명이 응시 원서를 냈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시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춰진다.시험장 주변 200m 내 차량 진·출입이 전면 통제된다.수험생들은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함께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각 시험장 관리본부는 수능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2∼3시 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수험표를 나눠주고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박홍기 전영우기자 hkpark@
  • 수능 수험생 농구·축구장 무료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농구장과 축구장을 무료개방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 한해 수험일인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챔피언결정 2차전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동양등 4개 구단도 수능일 당일부터 첫번째 홈경기에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들을 무료 입장시킨다. 신세기는 15일 오후 6시40분 부천에서 벌어지는 삼보와의 홈경기를수험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한국프로농구연맹은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SK전에 수험생들을 무료입장시킨다.또 16일과 18일홈인 대구에서 경기를 갖는 동양은 2경기 모두 수능수험생들로부터입장료를 받지 않고 부산 기아는 16일,창원 LG는 18일 홈경기에 수험생들에게 무료 혜택을 준다.여수에서 18일 홈경기를 갖는 골드뱅크는무료입장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행사를 계획한 경기단체 관계자들은 “공부와 시험에 찌든 수험생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건전한 스포츠 관전을 통해 향락문화에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험생 무료입장을 결정했다”고 취지를밝혔다. 오병남기자 obnbkt@
  • “수능 다소 어려울것”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0학년도보다 약간 어려울 전망이다. 수능 시험을 총괄하는 박도순(朴道淳)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5일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 수능 응시자 상위 50%의평균점수 77.5점보다 0.5점 낮은 77점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달 18일 출제위원들에게 시험의 난이도를 지난해와똑같이 해줄 것을 주문했었다”고 전제,“하지만 최근 출제위원들이올해 문제를 최종 검토·예측한 결과,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약간 높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균점수 0.5점은 오차범위에 드는 만큼 학생들의 시험결과를 봐야 난이도 여부를 판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응시자 상위 50%의 경우,지난해 비교적 어려운 관계로 평균 75.4점에 그쳤던 언어영역은 1∼2점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수리탐구Ⅰ은 지난해 64.8점과 비슷하거나 65점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좀더 체계적인 통합교과적 문제가 출제돼 평균점수가 1∼2점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어(영어)영역은 지난해 평균 83점에 비해 다소 어려워 1점 정도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제2외국어의 평균점수는 80점으로 맞춰 수험생들이 쉽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수험생들이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면서 너무 긴장해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유의사항 및 시험일정 반드시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지참,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갖고 가면 임시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80분간 언어-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순으로 치른다.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40분 동안 시험을 본다. 박홍기기자 hkpark@
  • 14일 수능 예비소집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일인 15일에는 최근 1주일 가량 계속된 쌀쌀한 날씨가 한풀 꺾여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예비소집 전국 73개 시험지구 1,054개 시험장에서 14일 수능시험지원자 87만2,297명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실시된다.수험생들은 반드시 응시원서 접수증에 표시된 시간에 예비소집에 참석,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또 시험실 위치 및 집에서부터 걸리는 시간,교통편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수능일 날씨 1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지겠지만 아침기온은 조금 올라 입시추위는 덜 할 것 같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서울·대전·청주 3도,춘천 1도,수원 2도,인천 4도,광주·전주 5도,강릉 6도,대구 7도,포항 8도,창원 9도,부산 10도,제주 12도로 예상된다. ◆행동요령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D-1’과 관련,“이제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와 최상의 컨디션 유지”라고 입을 모은다.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소 습관대로 최고의 컨디션을 지탱하는 비결이다.평소대로 잠을 자되 최소 6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편이 좋다. 가급적 일찍 고사장에 빠르면 30분,늦어도 10분 전까지는 고사장에도착,마음을 가다듬은 뒤 시험장 분위기를 익히는 게 좋다.시험을 볼때 감독관의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손을 들고 요구해야 한다. 꼭 필요한 책이나 노트 지참 시험시간이 끝나면 정답을 맞춰보지 않는 편이 낫다.대신 20분의 휴식시간과 50분의 점심시간을 이용,핵심부분을 요약해둔 노트 등을 훑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온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옷차림을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체감기온은 영하와 다를 바 없다.두툼한 옷은 답답함을 줄 수 있어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게 효과적이다. 박홍기 이창구기자 hkpark@
  • “한번 표기한 답 고치면 0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12일 수험생 예비소집과 답안지 작성 주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수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는 12∼14일 인쇄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73개 시험지구로 운송된다. [예비소집] 14일 전국 73개 시험지구별로 실시돼 수험표를 교부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시험실의 위치만 확인하고 시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수험표는 시험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잃어버렸으면 응시원서에 부착된 사진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휴대,15일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들어가야 한다.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전자계산기·핸드폰·무선호출기 등은 소지할 수 없다.점심 시간에도 외출할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번호 기재] 수험번호란은 아라비아 숫자로 기입,차례로 ‘●’표시를 한다.계열표기도 해당란에 ‘●’으로 한다.수험번호 끝자리가홀수면 문제지는 홀수형,짝수면 짝수형이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반드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한다. 구기거나 더럽혀서는 안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 모두 ‘0’점 처리된다.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에서 정답이 2개인 경우,모두 맞춰야 점수를 준다. [부정행위]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보여주는 행위,핸드폰·무선호출기등을 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 등이 드러나면 모든 시험을 무효로 처리한다. [기타] 시험이 끝난 뒤 EBS(교육방송)-TV에서는 15일 오후 7시20분∼10시40분 문제 풀이를 한다.EBS-FM 라디오에서도 오후 6시30분∼8시문제를 푼다. 박홍기기자 hkpark@
  • 백화점 막바지 ‘수능마케팅’ 치열

    유통업계가 막바지 ‘수능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시험 당일(15일) 수험생 전용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이색 수능선물특설코너를 강화했다. ■고사장 직행 무료 셔틀버스 운행 롯데백화점은 15일 셔틀버스 230여대를 긴급 투입,시험장까지 수험생들을 무료 수송해준다.현대백화점은 압구정역 삼성역 천호역 신촌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전철역에서고사장까지 11대의 셔틀버스를 3차례 운행한다. 수험생및 학부모에게 뜨거운 음료와 필기구도 제공한다.현대는 또 10일 수험생 자녀를 둔 우수고객 4,000명에게 합격 기원 카드와 머리를 맑게 해주는 초콜릿을 우편발송했다.동양제과는 시험 당일,전국 200여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에게 초코파이 10만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능선물 ‘이색 버전’ 롯데·현대·미도파 등 주요 백화점들은합격을 기원하는 수능선물 특설코너를 전면 배치시켰다.기발한 아이디어 선물을 한데 모았다.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은 ‘수능 눈알’과 ‘잘쳐라 화투엿’.실핏줄이 벌겋게 선 수능눈알은 눈 부릅뜨고 잘 보라는 뜻을 담고 있다.수능선물의 스테디셀러인 엿은 모양을 변형시켜 매년 새로운 ‘버전’이 쏟아져 나오는데 올해는 ‘잘 쳐라’ 화투엿,‘잘 찍어라’ 카메라엿,‘젖먹던 힘까지’ 젖병엿,‘미리주는 합격증’ 합격증엿이 눈길을 끌고 있다.김밥을 말 듯 엿을 도르르 말아 도시락통안에 넣은뒤 뚜껑 위에 젓가락을 올려넣은 김밥엿도 재미있다.도시락 뚜껑에‘잘 집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있다.고려대의 걸물 ‘철가방 아저씨’(자장면 배달원)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은 철가방도 등장했다.어느대학이든 간다는 뜻이다. ■졸음방지 수능 비누 ㈜비누편지는 아이디어보다 효능에 역점을 둔‘졸음방지 수능비누’를 선보였다.아로마 향기요법을 이용,머리를맑게 해주고 졸음을 방지해준다는 신제품이다.정성스런 마음으로 합격을 기원하는 뜻에서 고순도의 최고급 천연유지만을 사용했다는 게회사측 설명이다.투명비누 속에 포크와 금실을 넣었다.‘잘 찍고,잘풀라’는 의미다. ■수험생 할인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겨냥,16일부터 19일까지 ‘수험생 특별할인 행사’를 연다.수험표를지참한 수험생에 한해 영캐주얼 및 CD를 최고 30%까지 할인해준다. 안미현기자 hyun@
  • 공무원시험 문제도 공개 요구

    ‘공무원 시험의 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라’. 문제공개를 요구하는 수험생들의 목소리가 높다. 사법시험은 올해 시험부터 문제지를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해 수험생들의 ‘숙원’이었던 문제 공개를 가능하도록 했다.여러 해 동안 거듭돼왔던 집단 행정소송과 문제 공개 주장을 수용한 결과다.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CPA),세무사,변리사,공인중개사 등의 시험 역시 올해부터 문제 공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원으로 따지면 최대의 수험 인구를 가진 7·9급 공무원 시험은 예외다.행정고시도 내년부터 문제가 공개되는데,7·9급 시험의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게 수험생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수년 전부터 줄기차게 문제 공개를 요구해왔다.합격선에 걸쳐 있는 수험생만 1만∼2만명에 이른다는 등 시험때마다 소문이 무성하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대해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해 수험생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박모씨(26·서울 동작구 신대방동)는“공직에 맞는 사람을 뽑으려는 시험인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수험생들의 의혹을 증폭시키는 결과만 낳게 될 것”이라고 문제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게다가 올해부터 사법시험 등의 문제가 공개되면서 이들의 불만과불신,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이런 수험생들의 분위기는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행정자치부 고시과 관계자는 “출제문제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걸림돌”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예산을 확보해서 점차적으로 문제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수험생들이 당장 택한 자구책은 문제지 복원.인터넷 등을 통해여러명이 역할을 분담해 수험표 등에 몇 문제씩 적어오는 방식으로문제를 복원하고 있는 실정이다.아예 시험장에서 문제지 반납을 거부하자는 ‘위법 투쟁’ 제안이 나올 정도로 수험생들의 분위기는 심각하다. 설득력 있는 정부의 공식적 대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한약사시험원서 93명 추가 반려

    순천대 한약자원학과생 등 3개 대학 93명의 한약사시험 응시원서가 추가로반려돼 오는 20일로 예정된 제1회 한약사시험의 응시자격자는 167명으로 확정됐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은 지난 8일 응시자격심사가 끝나지 않았던 이들 3개 대학 232명에 대한 심사를 완료, 이중 139명에게 수험표를 교부하고 93명은 법정 이수학점 부족을 이유로 원서를 반려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서대문구, 대입수험생 무료 숙박알선

    서대문구는 내년 1월 26일까지 대입수험생을 위한 무료 숙박알선 사업을 벌인다. 관내에 대학이 집중돼 있어 매년 입시철마다 숙박시설을 확보하지 못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 서대문구는 이 기간에 숙박 제공가구와 숙박 희망수험생을 동시에 접수한다.무료숙박을 원하는 수험생은 수험표 사본을 갖고 구청 총무과(330-1313∼4)를 찾아가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순기자
  • 만학 꿈 꺾인 21세 또순이

    “2년간 남몰래 준비한 수능시험도 치르지 못한 채 사경을 헤매는 부림이를살려주세요” 200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이 수험생수송 자원봉사 차량에 치여중태에 빠져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오전 7시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1동 3번국도 흥선지하차도 앞편도 2차선도로를 무단 횡단하던 김부림양(21·경기도 양주군 남면 덕정리)이 수험생수송 자원봉사차량인 경기72가 7931호 카니발(운전자 박모씨·32)승합차에 치였다. 김양은 이날 의정부시 금오동 금오중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고사장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김양은 인근 성베드로병원에서 4시간 남짓 뇌수술을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를 낸 박씨는 이날 직장에 휴가원을 내고 자원봉사에 나섰다가 금오동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수험생 한명을 태우고 급히수험생의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사고를 당한 김양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입학 시험을 포기한 채 양주군남문종고를 졸업한 지난 97년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오빠 김대성씨(27·회사원)는 “집안 사람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면서 혼자 제 꿈을 펼쳐보려 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흐느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17일 수능시험…8시10분까지 입실해야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1개 시험지구,1,01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교통 혼잡을 덜기 위해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시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늦춰진다.또 시험장 주변 200m까지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 또는 주민등록증·학생증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수험표를 잃어버렸으면 오전 8시까지 관리본부에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 1장을 내면 수험표를 다시 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00분간 언어,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순으로 치러진다.230문항에 400점 만점이다.정답은교육방송(EBS)을 통해 오후 7시30분부터,라디오는 오후 6시에 문제풀이와 함께 발표된다. 한편 각 시험장 관리본부는 16일 오후 2∼3시에 수험생을 예비소집,수험표를 나눠주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험생 유의사항

    17일 치러지는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지 및 답안지가 14일 오전 인쇄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71개 시험지구로 운송되기 시작했다. 부산·전남 등 거리가 먼 지구부터 배부에 들어간 시험지 운송작업은 16일오후 서울·경기지역에서 끝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수험생들에게 예비소집 및 답안지 작성 등에서의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예비소집] 16일 전국 71개 시험지구별로 실시,수험표를 교부한다.수험생은시험장·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되 시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수험표는 시험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잃어버렸으면 응시원서에 붙었던 사진 한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17일 오전 8시10분까지 들어가야 한다.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전자계산기·휴대전화 등은 소지해서는 안된다.점심시간에는 외출할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반드시 감독관이 준 수성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 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모두 ‘0’점 처리된다.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에서 정답이 2개인 경우,모두맞춰야 점수를 준다. [부정행위]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보여주는 행위,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을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 등은 모든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재계 인터넷채용 급속 확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채용 제도가 재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입사원서를 접수하기 위한 인파로 회사에 마련된 접수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그 일대의 교통까지 마비되는 진풍경도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전에도 일부 대기업에서 인터넷 채용이 간간히 실시되기는 했지만 입사지원서를 인터넷으로 교부하는 수준에 불과했고 실제로 원서 접수는 회사에 마련된 접수장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원서 접수까지 인터넷으로 해결될 뿐 아니라 필기 및 적성,면접시험의 수험표 발급과 결과 발표까지도 모두 인터넷상에서 처리되고있다.시험을 제외한 모든 채용절차가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그야말로 100% 인터넷 채용제도가 실현된 것이다. 대기업 가운데 이러한 인터넷 채용을 처음 실시한 곳은 삼성그룹.삼성은 지난달 25∼29일 삼성전자 등 4개 전자계열사의 신입사원을 공채하면서 인터넷 채용제도를 전격 도입했다.지난 57년부터 시작된 삼성 공채사상 처음 있는일이다. 이어 26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한국통신도 5∼11일 인터넷홈페이지(recruit.kt.co.kr)로 접수하기로 했다. 교보생명도 10∼16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yobo.co.kr)를 통해 지원자를 접수받아 다음달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도 1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lotte.co.kr)에서원서를 접수받아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35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채용팀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전산의 과부하를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은 ‘부하분산 시스템’을 개발,동일시간에 10만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이 문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채용제도는 기업들의 경비도 크게 줄여주고 있다.삼성의 경우 이 정도 규모의 공채라면 예년에 약 4억원의 경비를 썼다.그러나 이번에는 그 10%에 불과한 4,000만원만 지출했다. 추승호 기자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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