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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령인구 ‘반짝 증가’에 올 수능 재학생 비율 증가 … 절대평가에도 ‘아랍어’ 1위

    학령인구 ‘반짝 증가’에 올 수능 재학생 비율 증가 … 절대평가에도 ‘아랍어’ 1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하면서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수가 다시 50만명대를 회복했다. 졸업생 등은 2332명 증가한 데 그쳐 이번 수능에서는 고3 재학생의 비율이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1만 6387명(3.3%) 증가한 50만 9821명으로 2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49만 3434명이 지원해 처음으로 지원자 수 5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는 고3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2020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고3 학생 수는 2019년 50만 1000여명에서 2020년 43만 7000여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증가해 45~46만명 선으로 추산된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 4037명 증가한 36만 710명(70.8%)으로, 이는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졸업생은 1764명 증가한 13만 4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 4277명(2.8%)이었다. 정시 확대와 약학대학의 학부 선발 부활로 ‘코로나 학번’인 졸업생들이 수능에 대거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영역이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되는 등 달라진 수능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선택과목 체제에서는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5만 7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4만 9153명(29.4%)였다. 6월 모의평가에서 ‘화법과 작문’은 71.9%, ‘언어와 매체’는 27.6%였던 것과 비교해 ‘화법과 작문’의 선택 비율이 1.3%포인트 줄어든 데 그쳤다.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25만 7466명(53.2%), ‘미적분’ 선택자는 18만 4608명(38.2%), ‘기하’ 선택자는 4만 1546명(8.6%)이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1.4%포인트 줄고 ‘미적분’과 ‘기하’는 각각 1.6%, 1.2%포인트 늘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됐음에도 아랍어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데 따라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5954명(20.7%) 줄어든 6만 1221명이었다. 이중 1만 5724명(25.7%)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중국어Ⅰ’(25.0%), ‘일본어Ⅰ’(24.4%), ‘한문Ⅰ’(11.0%)에 이어 10.6%로 4위로 내려앉았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의 결과다. 평가원 관계자는 “상대평가 체제에서 ‘아랍어Ⅰ’에 응시했던 졸업생들이 과목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응시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 약대 900여명 선발 … 2022 수시모집 주요 변화는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 약대 900여명 선발 … 2022 수시모집 주요 변화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 10~14일)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의 확대와 약학대학 학부 선발의 부활 등이 주요 변화로 꼽힌다.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2학년도 4년제 대학은 총 34만 6553명을 모집하며 이중 26만 2378명(75.7%)을 수시모집으로 모집한다. 이는 전년 대비 4996명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2학년도 대입에서부터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수시모집 전체 비율이 줄어든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이 대폭 확대된 것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다.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을 10~20%로 확대할 것을 권고하면서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었던 학교장 추천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변경하거나 학생부 교과 위주의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1746명 증가했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을 확대하면서 이들 대학을 지원하는 교과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중복지원하는 경우라면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면서 “소신·상향 지원의 기회가 예년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선발 인원과 전형 방법, 수능 최저기준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아졌다. 연세대(활동우수형)와 경희대(네오르네상스), 건국대(KU지역균형)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로 적용한다.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는 비율은 46.2%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수시모집을 준비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되는 이유다. 약학대학이 6년제 학부제로 전환해 올해 수시모집에서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요 변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37개 대학의 약대에서 2022학년도에 1743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모집에서 957명(54.9%), 정시모집에서 786명(45.1%)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484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종합전형(409명), 논술전형(64명)이 뒤를 잇는다. 결국 수시모집에서도 교과성적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수도권 수험생들은 지역인재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 19개 대학에서 296명을 모집하는데, 이중 수시모집으로 253명을 모집한다. 역시 학생부 교과전형이 176명으로 비중이 압도적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시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수능 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적으로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내신 기준 0.3∼0.5등급 낮아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 “1차 곡 알려준다”… 연세대 음대 입시 사전 유출 의혹

    2022학년도 연세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입시 실기 곡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연세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2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연세대는 전날 2022학년도 피아노과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실기 예심 곡으로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에튀드 4번’ 등 2곡을 지정했다. 하지만 지정곡이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음대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정곡 발표 전날인 지난달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채팅방에서 한 사람이 해당 곡이 실기 곡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채팅방에서 “1차 곡 하나만 알려 주겠다”며 “리스트인 것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첫마디부터 32분 음표”라며 “‘초절기교’(리스트가 작곡한 12개의 피아노 연습곡)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어떻게 아느냐”라는 질문에 ‘인맥 빨’이라고 답했다. A씨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확한 곡명을 알리진 않았지만 사실상 곡을 특정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리스트 에튀드는 초절기교, 파가니니, 연주회용으로 나뉜다. 연주회용은 32분 음표로 시작하는 곡 자체가 없고, 파가니니는 4번 곡만 32분 음표로 시작한다. 피아노학원 강사 임모(28)씨는 “해당 곡은 입시 곡으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많이 연습하지는 않는 곡”이라며 “때문에 먼저 악보를 읽어 본 수험생들이 무조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입시생들은 “음대 입시비리 내용을 다룬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현실판”이라고 꼬집었다. 문제가 제기되자 A씨는 “어려운 곡이라서 지정곡으로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해 그냥 내뱉었는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인맥 빨이라는 것도 장난이었다”고 사과했다. 연세대는 실기곡을 교체하고 음대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연세대 음대 입시비리 논란…‘현실판 펜트하우스?’

    연세대 음대 입시비리 논란…‘현실판 펜트하우스?’

    2022학년도 연세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입시 실기 곡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연세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2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연세대는 전날 2022학년도 피아노과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실기 예심 곡으로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에튀드 4번’ 등 2곡을 지정했다. 하지만 지정곡이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음대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정곡 발표 전날인 지난달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채팅방에서 한 사람이 해당 곡이 실기 곡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채팅방에서 “1차 곡 하나만 알려 주겠다”며 “리스트인 것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첫마디부터 32분 음표”라며 “‘초절기교’(리스트가 작곡한 12개의 피아노 연습곡)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어떻게 아느냐”라는 질문에 ‘인맥 빨’이라고 답했다.A씨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확한 곡명을 알리진 않았지만 사실상 곡을 특정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리스트 에튀드는 초절기교, 파가니니, 연주회용으로 나뉜다. 연주회용은 32분 음표로 시작하는 곡 자체가 없고, 파가니니는 4번 곡만 32분 음표로 시작한다. 피아노학원 강사 임모(28)씨는 “해당 곡은 입시 곡으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많이 연습하지는 않는 곡”이라며 “때문에 먼저 악보를 읽어 본 수험생들이 무조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입시생들은 “음대 입시비리 내용을 다룬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현실판”이라고 꼬집었다. 문제가 제기되자 A씨는 “어려운 곡이라서 지정곡으로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해 그냥 내뱉었는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인맥 빨이라는 것도 장난이었다”고 사과했다. 연세대는 이날 실기곡을 교체하고 음대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 영남이공대, ‘수시모집 입시설명회’ 행사 개최

    영남이공대, ‘수시모집 입시설명회’ 행사 개최

    영남이공대가 지난 1일 대구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수시모집 입시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0일 수시모집을 앞두고 대구 지역 진로진학상담 교사들의 진로진학 상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입시설명회는 ▲영남이공대 2022학년도 전형계획 안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안내 ▲진로진학 상담의 이해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다. 신승훈 영남이공대 입학본부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이 진로진학 교사는 물론 수험생의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미니 수능 ‘불수학’… 올해 정시 최대 승부처로

    미니 수능 ‘불수학’… 올해 정시 최대 승부처로

    공통 과목, 6월 모평보다 약간 어려워EBS 연계 낮아진 영어영역 방심 금물 응시 51만명 중 졸업생 10만명 40% 증가백신 접종받으려는 성인들 대거 몰린 듯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학영역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전환된 뒤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공통과목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EBS 교재의 연계율이 낮아져 수험생들이 방심해선 안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실시된 9월 모평에서 입시업계는 “수학영역 공통과목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공통 과목에서는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미적분이 다소 까다로웠거나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을 어렵게 출제하는 것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면 그에 따라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발생한다”면서 “1·2등급에서의 문·이과 간 비율 격차도 여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인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 및 6월 모평에 비해 다소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통과목 독서 파트에서 ‘메타버스’ 관련 지문이 출제됐다. 영어영역도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BS 연계율이 기준의 70%에서 50%로 축소됐고 EBS 교재를 직접 연계하던 방식에서 주제와 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돼 영어영역 난이도의 상승은 예상된 변화였다. 대성학원은 “9월 모평 영어는 전년도 수능 및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해 지문의 길이는 비슷하고 대의 파악과 빈칸 추론, 간접 쓰기 유형에서 높은 난이도의 지문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총 51만 8677명이 지원했다. 이 중 고등학교 재학생은 40만 9062명, 졸업생 등은 10만 9615명으로 졸업생 등은 전년 대비 3만 1555명(40.4%) 급증했다. 방역당국이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8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성인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허수’ 지원자들 중 실제 시험장을 찾아 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많을수록 상대평가로 성적이 부여되는 영역들의 성적 산정에도 왜곡이 커진다. 평가원 관계자는 “9월 모평 지원자 중 시험에 응시한 인원과 결시율은 채점 결과 발표 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 올해 수능 수학이 변수될 듯…영어영역도 방심 금물

    올해 수능 수학이 변수될 듯…영어영역도 방심 금물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학영역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전환된 뒤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공통과목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EBS 교재의 연계율이 낮아져 수험생들이 방심해선 안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실시된 9월 모평에서 입시업계는 “수학영역 공통과목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공통 과목에서는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미적분이 다소 까다로웠거나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을 어렵게 출제하는 것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면 그에 따라 선택과목 간 점수차가 발생한다”면서 “1·2등급에서의 문·이과 간 비율 격차도 여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인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 및 6월 모평에 비해 다소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통과목 독서 파트에서 ‘메타버스’ 관련 지문이 출제됐다. 영어영역도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BS 연계율이 기준의 70%에서 50%로 축소됐고 EBS 교재를 직접 연계하던 방식에서 주제와 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돼 영어영역 난이도의 상승은 예상된 변화였다. 대성학원은 “9월 모평 영어는 전년도 수능 및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해 지문의 길이는 비슷하고 대의 파악과 빈칸 추론, 간접 쓰기 유형에서 높은 난이도의 지문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총 51만 8677명이 지원했다. 이중 고등학교 재학생은 40만 9062명, 졸업생 등은 10만 9615명으로 졸업생 등은 전년 대비 3만 1555명(40.4%) 급증했다. 방역당국이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8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성인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허수’ 지원자들 중 실제 시험장을 찾아 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많을수록 상대평가로 성적이 부여되는 영역들의 성적 산정에도 왜곡이 커진다. 평가원 관계자는 “9월 모평 지원자들 중 시험에 응시한 인원과 결시율은 채점 결과 발표 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 부산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임용 탈락 학생 극단적 선택 진상규명 촉구

    부산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임용 탈락 학생 극단적 선택 진상규명 촉구

    부산 중·도 보수 교육감 단일화 후보들이 최근 교육청의 임용 시험에 떨어져 극단적인 선택을 한 특성화고 학생 사망사건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후보들은 3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3 학생 A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김성진 전 부산대 인문대학장,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A군 휴대전화에는 필기성적이 자신보다 처진 수험생이 면접점수에서 ‘상·상·상·상’을 받고 합격한 사실을 죽어도 납득할 수 없다는 말이 녹음되어 있었다”며 “전근대적이고 불공정한 채용 절차가 A군의 죽음을 몰고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각종 시험 면접과정에서 인사청탁과 특정인맥이 개입할 여지를 제도적으로 철저히 차단할것,시교육청이 관할하는 각종 공무원 선발과 인사고과시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선발제도 마련,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이어 이들 후보들은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A군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달 26일 오전 10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때 개인성적 열람사이트에서 10분가량 불합격자들이 성적을 조회할 때 ‘합격’ 문구를 띄웠다. 불합격한 A군은 합격자 발표 공고 당일 ‘합격’ 문구를 보고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행정적 실수’라는 설명을 듣고 귀가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들 후보들은 “ A군으로 하여금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한 부산시교육청의 어이없는 행정적 실수가 화근을 불러 일으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 교육청은 현재 특별감사에서 면접제도 개선책을 검토해 행안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사 교육청 자체적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접종위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식약처에서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 사항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변경이 진행되면 접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에 대해서도 “현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이후 6개월 뒤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러한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별 접종보다는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은 (학교 등을 통한) 단체 접종보다는 개별 접종의 형태로,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기반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쪽으로 접종위에서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국힘 ‘경선 버스’ 출발하자… ‘역선택 방지’ 갈등 가속페달

    국힘 ‘경선 버스’ 출발하자… ‘역선택 방지’ 갈등 가속페달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30일 출발한다. 30~3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2개월간의 여정이다. 정권교체의 주역 자리를 둘러싼 본격 대결의 초입에서 후보들은 ‘역선택 방지조항’ 문제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 등록에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의원을 제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1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주요 후보들 사이에선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서병수 의원이 이끌던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걸러내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반발로 경준위 활동이 조기에 끝나고 선관위 체제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는 다시 도마에 올랐다. 후보들에게는 예민한 문제다. 컷오프에서는 여론조사 100%, 최종 후보 선출 시에는 50%가 반영돼 이 조항의 유무에 따라 경선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역선택 방지 주장이 나와 이슈가 됐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여기 동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중도층 확장을 위해 이를 도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어느 수험생이 자기 입맛대로 시험문제를 바꾼다는 말인가”라면서 “중도와 진보까지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말하던 분이 확장성이 가장 작게 나오니 이러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지난 5일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정 위원장은) 의심받고 싶지 않다면 경준위가 결정하고 최고위가 추인한 경선룰에 손대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유 전 의원을 겨냥해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 후보를 찍는 게 정말로 본인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나”라며 “심각한 정치적 난독증”이라고 독설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선관위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만 답했다. 정 위원장과 만남에 대해선 인사차 예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 정 위원장이 주관하는 후보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경선룰을 확정한다. 상당수 선관위원이 경준위 출신이라 역선택 방지조항 부분을 재론할 경우 내부에서부터 갈등이 예상된다.
  • 野 경선 버스 출발, 역선택 두고 편갈린 후보들

    野 경선 버스 출발, 역선택 두고 편갈린 후보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30일 출발한다. 30~3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2개월간의 여정이다. 정권교체의 주역 자리를 둘러싼 본격 대결의 초입에서 후보들은 ‘역선택 방지조항’ 문제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 등록에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의원을 제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1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주요 후보들 사이에선 경선 시작 전부터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서병수 의원이 이끌던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걸러내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반발로 경준위 활동이 조기에 끝나고 선관위 체제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는 다시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후보들은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컷오프 과정에서는 여론조사 100%, 최종 후보 선출 시에는 50%가 반영돼 이 조항의 유무에 따라 경선 결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역선택 방지 주장이 나와 이슈가 됐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여기 동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중도층 확장을 위해 이를 도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어느 수험생이 자기 입맛대로 시험문제를 바꾼다는 말인가”라면서 “중도와 진보까지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말하던 분이 확장성이 가장 작게 나오니 이러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지난 5일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정 위원장은) 의심받고 싶지 않다면 경준위가 결정하고 최고위가 추인한 경선룰에 손대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유 전 의원을 겨냥해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 후보를 찍는 게 정말로 본인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나”라며 “심각한 정치적 난독증”이라고 독설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선관위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만 답했다. 정 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선 “총리를 지내신 분이라 주변에서 예를 갖춰 인사하는 게 낫지 않느냐 해서 잠깐 찾아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 정 위원장 주관으로 후보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경선룰을 확정한다. 상당수 선관위원이 경준위 출신이라 역선택 방지조항 부분을 재론할 경우 내부에서부터 갈등이 예상된다. 또 이 경우 선관위와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 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길섶에서] 한국의 고3/전경하 논설위원

    얼마 전 아들 친구 엄마로부터 연락이 왔다. 잠깐 보자고. 번개모임을 가끔 했고, 만난 지도 제법 돼 흔쾌히 만나러 갔다. 고3 학부모들답게 수험생 뒷바라지의 속상함을 서로 털어놓고 위로했다. 올 3월 학부모총회에 갔을 때 담임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고3이 벼슬도 아니고, 고3 엄마가 죄인이 아닌 것도 맞다. 하지만 고3이 느끼는 중압감을 생각하면 벼슬이고 죄인이다. 애들이랑 부딪치지 말고 챙겨 주는 것만 해라. 아들을 대학에 보낸 본인 경험에서 나온 말이었다.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수능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공감이 됐다. 요즘 들어 고3 쌍둥이들은 평소보다 예민하고 화를 잘낸다. 그리고 자꾸 지친다. 수능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는 모양이다. 외신이 ‘시험을 위해 멈춘 한국’이라고 평가할 정도니 당사자들은 오죽할까. 수능날 수험생 이동을 위해 금융시장이 한 시간 늦게 시작되고, 영어 듣기평가 시험 시간에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고 외신들은 종종 보도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택한 입시 방법에 따라 고등학교 3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 보니 대학에 들어간 뒤 번아웃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공부, 어느 것이 인생에 더 유익한 걸까.
  • 직장인 3명 중 2명 ‘번아웃’ … 무기력에 불면증, 혹시 나도?

    직장인 3명 중 2명 ‘번아웃’ … 무기력에 불면증, 혹시 나도?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가 지난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직장인의 연간 노동시간은 1967시간이었다. 35개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이 1726시간이다. 연간 노동시간이 241시간이나 차이 나는데, 하루 8시간 노동을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인들은 다른 선진국보다 1년에 1개월 이상 더 일하는 셈이다. 한국보다 더 장시간 노동을 하는 건 멕시코(2137시간)뿐이다. 노동시간과 생산성은 반비례 관계다. 더 많이 일할수록 능률은 떨어지는 대신 번아웃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만 높아진다. 번아웃(Burnout)은 ‘에너지를 소진하다’는 뜻으로,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번아웃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정신적 탈진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탈진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번아웃증후군은 미국 정신분석가 프로이 덴버가 1970년대 정신건강센터에서 과도한 직장 스트레스로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직원들의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 처음 만든 용어라고 한다.번아웃증후군은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감정노동자’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직장인이 흔히 느낄 수 있는 업무능력 및 열정의 약화를 설명하는 신조어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2019년 5월 세계보건기구에서 제11차 국제질병표준 분류 기준에 번아웃증후군을 직업과 관련된 문제 현상으로 분류했다. 아직 질병 분류는 아니지만 사회현상의 하나로 규정지은 것이다. 번아웃증후군은 목표치가 높아 한 가지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거나 적극적인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자연스레 직무 스트레스가 높거나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경우 또는 강박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증상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수험생, 의료계 종사자, 사회복지사 등에게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지난 3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번아웃증후군 경험 여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번아웃증후군을 겪었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그렇다’ 22.4%, ‘다소 그렇다’ 41.7%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35.9%에 불과했다. 특히 중복응답 결과 번아웃증후군을 경험한 연령대는 30대(74.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10년차 직장인들(79.7%)이 크게 아픔을 호소했다. 김정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번아웃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는 대부분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은 성격상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고 거절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번아웃증후군은 질병은 아니지만 의학적으로 설명한다면 ‘코르티솔 호르몬’(스트레스에 대항해 신체를 방어하는 호르몬) 고갈 때문이다. 번아웃증후군이 생기면 피로감과 더불어 기억력,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정서적으로는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다양한 신체적(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관상동맥질환, 근육통, 두통, 만성피로, 사고 및 조기 사망)·정신적(우울증, 수면장애, 정신장애 입원)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번아웃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업무와 관련 없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공백이나 불안정을 해소해야 한다. 운동이나 등산 같은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배우자나 사내 멘토와 자주 만나 대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목표나 이상을 너무 높게 잡아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무리하게 일을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열정을 지속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직장 생활은 언제나 그보다 오래갈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정신적 체력 조절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직무와 분리시킬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고, 되도록 일과 여가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흔히 직무 스트레스가 높을 때 커피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피로와 만성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가벼운 소설, 잡지를 읽거나 부서 이동 등 환경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병원 치료도 권장된다. 이승엽 가톨릭대 의대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 연구에서 번아웃증후군 환자 232명을 18개월간 추적한 결과 미치료 기간이 1년 이상으로 긴 경우가 1년 미만에 비해 회복률이 낮았다”면서 “치료가 정신 및 신체 건강상의 문제 발생과 개인적 성과나 업무 능률, 생산성 저하로 인한 손상 발생을 최소화하는 2차 예방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또 “이러한 대처가 부적절할 경우 지나치게 경쟁적인 개인들은 저하된 업무 성과를 만회하기 위해 더 일에 매달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불면증이 지속돼 일상생활이 지장받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스트레스 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수면장애의 일종인 불면증과 번아웃증후군은 상호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정상인 13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연구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번아웃증후군이 18개월 후 새로운 불면증 발생을 1.9배 높였고, 불면증은 같은 기간 이후 번아웃증후군을 1.6배 증가시켰다. 이 교수는 “불면증과 번아웃증후군은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일단 충분한 수면 시간을 통해 밤 동안 힘을 회복하는 게 번아웃증후군 발생의 예방에 중요하다”면서 “불면증과 번아웃증후군이 동반된 경우 약물학적 치료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입시전문가와 대입전략 함께 짜는 성동 학부모

    “현직 진학부장 선생님과 대입컨설팅 전문가에게 입시 전략을 들어보세요.” 서울 성동구가 다양한 대입 제도에 따른 입시전략 정보를 제공하며 명문 교육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오는 25일 ‘2022학년도 수시대비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설명회는 성동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180분간 실시간 생중계된다. 2022학년도 수시 및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전형을 안내한다.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주요 대학별 입시설명 시간도 마련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윤윤구 한대부고 진학부장(현 EBS입시강사)과 김형일 ‘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대담 형식으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입시 전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특히 18개 주요 대학을 5개 그룹으로 나눠 대학별 인재상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 학군 특화 지원전략 가이드 등 입시전략도 제시한다. 아울러 전문가와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답변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2부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입시설명회’에서는 수도권 6개 주요 대학의 입시전형 설명과 전략 특강이 준비돼 있다.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없이 성동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양해진 대학 입시에 따라 앞으로도 맞춤형 입학 전략을 마련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필요한 진학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입실 전 체온 확인은 필수

    [서울포토] 입실 전 체온 확인은 필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사 시험이 열린 22일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 고사장입구에서 수험생들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21.8.22
  • [서울포토] 기능사 시험장에 몰린 인파

    [서울포토] 기능사 시험장에 몰린 인파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사 시험이 열린 22일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박지환기자 2021.8.22
  • [사설] 국립대 장애인 전형서 장애학생 차별, 재발방지책 있나

    국립대인 진주교대가 2018년 장애인을 뽑는 대학입시 전형에서 장애학생에게 점수를 낮게 준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다. 수시모집에서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입학팀장이 입학사정관에게 중증시각장애 학생의 점수를 낮추도록 종용해 실제로 점수가 하향됐다는 것이다. 이에 교육부가 내년도 입학 정원 323명의 10%를 축소하는 처분을 내렸다는데 당연한 처사다. 국립대든 사립대든 입시에서 장애인을 차별해 입학을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것도 장애인 전형에서 장애인을 차별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지경이다. 더불어 미래의 시민을 교육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고등 교육기관에서 장애인을 선발하며 이런 차별을 버젓이 자행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지난 4월 진주교대 문제가 폭로된 뒤 교육부가 4개월 가까이 조사한 뒤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진주교대 입학팀장이 여러 해에 걸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응시한 수험생 5명의 점수 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공정의 가치가 중요한 대학에서의 장애학생 차별은 심각하다. 특수교육대상자의 대학 진학률은 16.6%로 전체 대학 진학률 72.5%보다 현저히 낮다. 127곳의 교대·사범대 가운데 장애학생 특별전형이 없는 학교가 60% 이상이다. 이런 차별 탓에 장애인 교원 의무고용률이 미달하는 것이다. 대학에서의 장애학생 차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차원에서도 국립대의 장애인 차별은 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부는 진주교대 측에서 조직적으로 차별하라는 지시를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학교 측의 무형·유형의 압박과 지시가 없었다면 입학팀장이 무리수를 둘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교육부는 국립대에서 벌어진 장애인 차별인 만큼 진주교대 총장 등에게 도덕적·법적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도 제시해야 한다.
  • [서울포토]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시작

    [서울포토]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시작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이번 수능은 11월 18일 실시된다. 2021. 8. 19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대입 수시 진학상담·면접 특강 구로구가 2022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특별 진학상담과 면접 특강을 한다. 수시 진학상담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5일간 구로학습지원센터와 개봉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한다. 전문가가 수험생의 학교생활종합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등을 토대로 맞춤형 상담을 한다. 비대면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edu.gu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24일에는 김용택 입시 전문가가 지역 수험생 60명을 대상으로 대입 입시 면접 기초와 이론을 강의한다. 25일에는 실전 모의면접이 이어진다. 은평, 온택트 가족동아리 사업 운영 은평구는 온라인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온택트 가족동아리 사업’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온라인 화상프로그램(ZOOM)을 활용한다. 교육은 참여 가족 10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12회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은평가족 사진동아리’(우리가족을 소개합니다)로, 사진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감정,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을 느끼고 관찰하게 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메일이나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은평구청 가족정책과(02-351-6222)가 문의를 받는다. 중구, 10월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 중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만 19세 912명을 대상으로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구민 건강 수준과 생활 행태를 파악해 주민 맞춤형 보건 서비스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국가승인 통계 조사다. 조사는 전문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중구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착용하고 가구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항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만성질환, 의료 이용, 삶의 질, 코로나19 관련 등 163개 항목이다. 대상 가구엔 사전 통지서가 발송된다. 중랑, 청소년 공간창작단 20명 모집 중랑구는 내년 묵동에 개관할 예정인 청소년 커뮤니티공간 ‘딩가동 3번지’의 구성과 디자인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제3기 청소년 공간창작단’ 20명을 모집한다. 만 11~18세 지역 청소년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3호점 주변인 묵1·2동, 중화1·2동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우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지원신청서 등을 이메일(starain7@jn.go.kr)로 제출하거나 중랑구청 체육청소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3기 공간창작단은 다음달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한다. 과정의 3분의 2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 새달 수시 응시 기피할라… ‘살생부’ 대학들 노심초사

    새달 수시 응시 기피할라… ‘살생부’ 대학들 노심초사

    TK 9곳·강원 7곳 탈락… “지자체는 방관”응시생 줄고 재학생도 반수 지원 가능성“자구 노력 무위… 지역 고려한 구제 촉구” “지금 강원도는 ‘대학 소멸’을 넘어 ‘지역 소멸’의 위기입니다.” 박정원 상지대 교수(전국대학교수노동조합 위원장)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도내 대학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교육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16개 대학 중 7개교가 탈락했다. 지난 5월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원관광대까지 더하면 도내 대학의 절반에 정부의 재정 지원이 끊기게 된다. 박 교수는 “자구 노력으로 일어설 수 있는 대학들에 부실대라는 멍에를 씌워 회생 가능성을 꺾어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총 52개 대학을 탈락시키면서 대학가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선정되지 못한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다수 대학이 20일까지 교육부에 이의를 제기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인하대는 “교육비 환원율,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의 정량 지표가 모두 만점인데도 탈락했다.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지역사회도 술렁이고 있다. 인하대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성토글’이 쏟아지고 있다. 9개 대학이 탈락한 대구·경북지역과 7개 대학이 탈락한 강원지역은 ‘초상집’ 분위기다. 박 교수는 “지방자치단체도 나서서 대응해야 하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대학은 다음달 시작되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비롯한 입시에서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학의 미충원 사태가 심화되는 가운데 탈락한 대학들이 수험생들에게 ‘기피 대학’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탈락한 지방대학들은 수시와 정시, 추가모집까지 거쳐도 신입생 충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함께 탈락한 수도권 유명 대학들 역시 충원난을 겪는 학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재학생들마저 반수를 해 빠져나가면 악영향은 장기간에 걸쳐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 관련 단체들은 “줄 세우기식 평가가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대학의 노력을 무위로 돌렸다”며 반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열화된 평가 결과로 국비 지원이 제한되면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면서 “지역별 실정을 고려해 미선정 대학이 과도하게 많은 지역에 대한 구제 방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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