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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작구, 중앙대와 손잡고 온라인 진로 멘토링

    서울 동작구, 중앙대와 손잡고 온라인 진로 멘토링

    서울 동작구가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중앙대학교와 연계하여 고등학생 온라인 진로 멘토링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생에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관내 일반 고등학교 1~2학년 160명을 모집한다.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적성검사 실시 후 진학하고자 하는 희망학과를 기재하면 된다.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멘티가 희망하는 학과에 재학 중인 중앙대학교 학생 40명을 멘토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멘토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에는 멘토링 시 유의사항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고등학생 진로탐색 멘토링’은 11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양일간 1개 조당 멘토 1명, 멘티 4명으로 구성된 총 40개조가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진학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리엔테이션, 온라인 중앙대 캠퍼스 투어, 멘토 학과소개, 학습지도 및 질의응답, 만족도 조사 등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02-820-17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개인별 희망학과에 맞춘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관련 막막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거주 고등학생 및 수험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대학 진학상담을 돕는 ‘1:1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연휴가 웬 말… 교실서도 복도서도 ‘열공’

    연휴가 웬 말… 교실서도 복도서도 ‘열공’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마포구의 입시 학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스1
  • 연휴가 웬 말… 교실서도 복도서도 ‘열공’

    연휴가 웬 말… 교실서도 복도서도 ‘열공’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마포구의 입시 학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스1
  • 경기교육청, 내년 유·초·특수학교 교사 1934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15일 ‘2022학년도 경기도 유·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모집 분야별로 ▲유치원 교사 108명 ▲초등학교 교사 1493명(지역 구분 모집 15명 포함) ▲특수(유치원) 교사 128명 ▲특수(초등) 교사 205명으로 모두 1934명이다.이는 장애인 선발 141명을 포함한 규모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초등)학교 교사 6명 ▲사립학교에서 선발을 위탁한 특수(초등)교사 1명을 별도 선발한다. 사립학교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희망할 경우 공립과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내년도 경기지역 신규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올해보다 22% 증가하는 반면 유치원 교사는 무려 76% 급감한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사의 경우 원생수가 계속 감소하는 것을 감안해 올해 451명 보다 343명 줄어든 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교원노조가 유아교육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며 확대 충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응시원서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임용후보자 전형은 교직논술, 교육과정, 한국사(한국사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로 구성된 1차 시험에서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인 교직적성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 영어평가(초등만 해당)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1차 시험일은 11월 13일이며, 2차 시험은 2022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한다. 시행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감날에는 원서 접수가 집중되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응시자들에게 시행계획을 참고해 기간 안에 미리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재정지원 탈락’ 대학 수시 23곳 중 21곳 경쟁률 하락

    합격 전원 50만~100만원 내건 상지대3.8대1→2.6대1… 지원자 31% 사라져협성·평택·극동·중원대 40% 안팎 급감인하대 12.5대1·성신여대 11.8대1 선방 서울 주요大 경쟁률 상승… 양극화 심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내년도 입시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 소재 유명 대학들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10대1을 넘겼지만 그 외 대학들 중에는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40% 안팎까지 줄어든 사례도 나왔다. 14일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4년제 대학 25개교 중 23개교의 원서접수 결과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학 중 21개교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인하대는 14.8대1에서 12.5대1로, 성신여대는 12.9대1에서 11.8대1로 하락했으며 성공회대는 4.8대1에서 4.63대1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용인대는 8.3대1에서 9.1대1로, KC대는 4.2대1에서 5.2대1로 오히려 경쟁률이 올랐다. 경쟁률 하락은 피하지 못했지만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유지한 것은 ‘선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학교와 동문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수험생들에게 학교가 더 노력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에서는 경쟁률이 하락할 것을 기대한 수험생들의 ‘상향 지원’이 몰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그 외 대학들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상당한 폭으로 지원자가 줄었다. 상지대는 경쟁률이 3.8대1에서 2.6대1로 하락했다. 최초 합격자 모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추가 합격자 전원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장학금 정책을 내놓았지만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7347명에서 5035명으로 2321명(31.6%) 감소했다. 협성대는 수시모집 지원자가 전년 대비 2911명(42.4%), 평택대는 2585명(43.8%) 줄었다. 극동대는 1908명(38.4%), 중원대는 1265명(39.2%) 줄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주요대 정시 확대’ 정책에 따라 서울 소재 대학들이 수시모집 인원을 늘린 반면 대입을 치르는 고3 학생 수는 44만 6573명으로 지난해(43만 7950명)보다 8623명 늘어난 탓이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9.54대1에서 14.66대1로 큰 폭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서울대는 5.63대1에서 6.25대1로, 성균관대는 21.26대1에서 24.31대1로 올랐다. 임 대표이사는 “대학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단순히 수도권과 지방대의 구도를 넘어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보여 주는 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학들 간의 격차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 “30세 넘어가면···대학 어디 나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어”[이슈픽]

    “30세 넘어가면···대학 어디 나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어”[이슈픽]

    수능 중요도 점점 떨어져···곧 대학교 절반 사라질 것“대학이 행복 보장하는 시대 지나” 이투스의 ‘1타 강사’ 이지영(38)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대학교로 밥 벌어먹는 시대는 갔다”고 말했다. 14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능 붕괴 위기, 곧 대학교 절반이 사라진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씨는 “우울한 감정에 침식할 때 ‘회복 탄력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많은 수험생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될 시간도 없이 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을 다독였다. 이씨는 “우리나라 입시는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복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라며 “내 하루가 우울하다고 내 인생이 우울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하루의 우울함이 나의 삶 전체를 규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공부를 하는 이유도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다”며 “나를 위해서 하는 공부 때문에 내 삶이 부정되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서울대 나와도 백수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씨는 “대학이 밥 벌어주고, 대학이 행복을 보장하는 시대는 솔직히 지났다”며 “그래도 학벌이 중요하다면, 서울대 나와도 백수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학벌주의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씨는 “대학 이름으로 남들보다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갈 수는 있다. 그러나 20대에 ‘어느 대학 다니세요?’에 대한 대답밖에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살 넘어가면 대학 어디 나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다. 그 사람이 지금 어느 위치인지를 본다”고 덧붙였다. 이지영씨는 사회탐구 1타 강사로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이다. 최근 그는 엄청난 재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130억원이 들어있는 통장 잔고를 공개하며, “신용카드로 한번에 1억원을 긁기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씨의 한 팬이 “이지영에게 만원이란?”이라는 질문에 그는 “대학교 1학년 때는 하루 2~3끼를 사 먹을 수 있는 돈이었고, 25세 때는 시급이었고, 28세 때는 분급이었다. 서른이 넘어서 만원이란 가만히 있으면 통장에 몇 초면 붙는 돈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 닫는다잖아요?” …대학교 곳곳에서 미달 그렇다면 이씨의 말이 사실일까. 2021년 입시에서 대학 모집 인원은 55만 5774명으로(특별전형 포함), 수능 응시인원보다 6만명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는 수도권보다 지방대에 더 커서, 대학교육연구소는 2024년 이후 신입생 충원율 94%를 넘는 지방대는 단 한 곳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충원은 곧 대학의 재정악화를 의미한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을 7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200명 미달이면 1년에 14억원, 4년이면 56억원 규모의 대학 운영비가 줄어드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데 모든 대학이 다 살아남을 수는 없지만, 혼란을 최소화하며 연착륙하려면 산업 변화에 맞춘 학사 체계 개편과 정원 감축 등 대학들의 노력도 불가피할 것이다.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고교학점제와 지구과학/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고교학점제와 지구과학/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논술 접수가 대학별로 시작되며 올해 대학입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편에서는 내년부터 적용될 고교학점제와 교과목 개편 논의가 한창이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고교학점제 적용이 핵심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토록 하는 제도이다. 졸업에 필요한 이수 학점도 줄여 학생의 학업 부담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특성화고와 일반고 일부에 적용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적용으로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목 개발과 과목별 담당 교사 충원, 교실 확보, 학생 동선 파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기존 교과목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등 디지털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하는 정보교육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과학 과목 재편도 뜨거운 감자다. 학생 진로와 연계돼 구분된 과학 과목과 새롭게 추가되는 정보교육, 첨단과학 분야의 연계는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다. 과학 과목은 이공계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공 기초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자연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공통과학 과목의 충실한 개편이 필요하다. 개편된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입제도 변화도 필요하다.현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과학과목 선택은 수능과 대입의 유불리에 따라 선택되는 경향이 강하다. 2과목을 선택하는 과학탐구영역에서 최근 2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지구과학1 과목에 응시한 학생수가 각각 13만 71명과 14만 8540명으로 전체 응시생 중 61%, 69%에 이른다. 과학과목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생명과학1을 선택한 학생수는 이보다 약간 적다. 이에 반해 물리1과 화학1을 선택한 학생수는 각각 28%, 37%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입 수시논술에서는 지구과학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 매우 제한적이다. 지구과학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라도 지원할 수 있는 학과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수능과 수시논술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입장이 수험생과 대학이 사뭇 다르다. 이제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별로 다양한 교육 과정 이수가 예상된다. 학생의 다양한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대입제도 개발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과학 교육이 학교와 교육자의 편의에 의한 내용 구성보다는 학생 스스로 잠재력과 재능이 있는 분야를 확인하고 다양한 과학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 최근 대학들도 전공필수 과목을 최소화하고 전공 이수 학점을 낮추는 등 학생들 스스로 자율성을 갖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사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부전공과 이중 전공 문턱을 낮춰 본인에게 적합한 소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7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잡는 계기가 되길 고대한다.
  • 합격 번복에 극단적 선택한 공시생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합격 번복에 극단적 선택한 공시생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 안타까운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박한일 포럼교육동행 명예대표는 최근 교육공무원시험 합격 번복으로 충격을 받고 극단적 선택을 한 A군(부산 특성화고 3년)의 49재를 맞아 13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계에 몸담는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누를 길이 없다”며 부산시교육청의 채용시스템 전면검토와 경찰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26일 A군이 합격했다고 밝혔으나 이어 행정시스템 오류라며 합격을 번복했었다. 박 명예대표는 “3명을 선발하는 시험에서 필기시험 성적이 3등이었으나 면접에서 밀렸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며 충격을 받은 A군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 과정에 부산교육청이 수많은 의혹을 남겼다고 주장했다.“교육청은 왜 합격자 발표를 번복하는 시스템 오류가 있었는지, 면접에서 필기점수가 낮은 수험생이 상위 등급을 받았는지, 합격번복으로 극도로 실망한 아들이 자살 가능성이 있다며 부모가 교육청에 호소했음에도 ‘자살방지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았는지 등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명예대표는 “A군의 죽음은 부산교육청의 잇따른 실수와 무성의 그리고 의혹까지 점철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시교육청이 A군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드러난 교육청의 실수와 의혹 등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유가족들에게 사죄해야 하며,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명명백백히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육부와 교육청 등 관계 기관은 인력 선발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소재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A군은 지난7월 27일 부산시교육청 임용시험 후 합격 통보를 받았으나 갑작스레 행정 오류로 불합격으로 정정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 전남대 이어 조선대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전라도 전역으로 확대

    “인재를 폭넓게 구하기 위해서다” VS “지역인재들이 피해를 입는다” 전남대에 이어 조선대도 의학 계열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전북까지 확대하자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13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조선대는 2022학년도 의대 정원 129명 중 38%인 49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조선대는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2021학년도까지는 광주·전남으로 국한했으나 2022학년도부터는 전북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인재를 폭넓게 구하고자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올해부터 전북까지 확대한다”며 “광주전남 지역 대입 수험생들의 불이익을 초래하지 않도록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2023학년도에는 53%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수년전부터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광주·전남·전북으로 정했었다. 전남대는 2022학년도 의대 정원 125명 중 41%인 5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2023학년도에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1%까지 확대한다. 하지만 전북대 의대는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전북으로 국한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에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북대가 지역 범위를 전북으로 국한한 것과 대조적이어서 광주·전남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대는 2022학년도 의대 정원 142명 중 53%인 75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이와 관련 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올 상반기 전남대를 찾아가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전북까지 확대한 데 대해 시정을 촉구했고, 전북대를 방문해서는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광주·전남까지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계 관계자는 “전남대에 이어 조선대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전북까지 확대함으로써 광주·전남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됐다”며 “전남대와 조선대는 전북대를 설득해 지역 범위를 호남권으로 정하든지,전북대가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지역 범위를 광주·전남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기준 고3 학생 수는 광주 1만 5000여명,전남 1만 6000여명,전북 1만 7000여명으로 광주·전남이 전북보다 82%가량 많다.
  • [포토]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실시

    [포토]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실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중학교에 마련된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입실하고 있다. 2021.9.11 뉴스1
  • 올 수시모집 수도권대 경쟁률 높아질 듯 … 지방대 비상

    올 수시모집 수도권대 경쟁률 높아질 듯 … 지방대 비상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시 확대의 영향으로 선발인원은 줄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증가한 탓이다. 반면 지방대는 지난해에 이어 극심한 충원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월 소재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4만 7397명으로 전년도(5만 1542명)보다 4415명 줄었다. 수도권 소재로 넓히면 3만 8642명에서 3만 7472명으로 1170명 줄었다. 반면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2020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고3 학생 수는 전년(43만 7000여명) 대비 2만명 안팎 증가한 46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주문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으로 더 좁혀보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서울대에서 174명 감소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 257명, 고려대 681명, 성균관대 265명, 서강대 122명, 한양대 326명, 중앙대 158명, 경희대 214명 등이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모집인원은 감소한 상태에서 수험생이 늘었고, 서울 쏠림현상까지 가세되는 상황”이라면서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전체적인 경쟁률은 전년도 평균 14.7%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지방 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년도 평균 5.6대1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내다봤다. 지방 소재 대학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도 17만 5316명에서 2022학년도 17만 5565명으로 249명 증가했다. 이는 지방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험생을 확보하기 어려워 수시모집에서부터 조기 확보하기 위함이다. 수험생 한 명이 수시모집에서 총 6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도 경쟁률은 사실상 ‘미달’로 볼 수 있다. 이보다 경쟁률이 하락하면 지방대학은 전년도보다 더 극심한 미달 사태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임 대표이사는 “지방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이월인원이 늘어 정시모집 인원이 당초 예상보다 늘고, 추가모집 인원이 대량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목포해양대→해양국립대 명칭 변경… 대학 측 vs 목포시, 골 깊어지는 갈등

    “부산에 있는 해양대는 한국해양대학교인데 목포는 왜 해양국립대학교 이름을 사용하면 안되나요.” 목포해양대가 해양국립대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는 일과 관련해 목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목포시가 학교 이름에 목포 지명을 뺄수 없다는 입장에 대학측은 물론 학부모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일 목포해양대에 따르면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국제적인 해양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교 이름을 바꾸고 있다. 대학 측은 4년여에 걸쳐 교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공청회는 물론 8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해양국립대’로 결정했다. 목포 시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62%가 교명 변경에 찬성을 보였다.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3일 ‘목포시의 교명 변경 반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학령인구 절벽에 마주한 대학의 사정을 무시한 채 지역명을 고집하며 반대만을 일삼는 목포시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들은 “‘목포’라는 지역명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지잡대’로 인식돼 지원을 꺼리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높은 취업률과 병역혜택 등 국가의 지원책이 무색할 정도로 입학 지원률은 매년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지난달 25일 교육부를 방문해 교명 변경 반대 의견서와 시민 1만 3000여명이 참여한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단순히 지역명을 빼는 교명 변경에 앞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일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강구하는 일이 순리다”라는 입장이다.
  • 목포해양대 VS 해양국립대, 학교 명칭 두고 갈등

    목포해양대 VS 해양국립대, 학교 명칭 두고 갈등

    “부산에 있는 해양대는 한국해양대인데 목포는 왜 해양국립대로 바꾸면 안된가요.” 목포해양대가 해양국립대로 교명을 변경 추진하는 일과 관련해 목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목포시가 학교 이름에 목포 지명을 뺄수 없다는 입장에 대학측은 물론 목포해양대 학부모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일 목포해양대에 따르면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국제적인 해양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힉교 이름을 변경하고 있다. 대학측은 4년여에 걸쳐 교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공청회는 물론 8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해양국립대’로 결정했다. 목포 시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62%가 교명 변경에 찬성을 보였다.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학부모연합회은 최근 ‘목포시의 교명 변경 반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학령인구 절벽에 마주한 대학의 사정을 무시한 채 지역명을 고집하며 반대만을 일삼는 목포시를 성토했다. 학부모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다면 대학이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야하는데도 오히려 ‘빗나간 애향심’으로 가로막고 있다”며 “평소엔 대학에 관심도 두지 않으면서 이런 때에만 나서서 반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목포’라는 지역명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지잡대’로 인식돼 지원을 꺼리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 높은 취업률과 병역혜택 등 국가의 지원책이 무색할 정도로 입학 지원률은 매년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목포시는 지난달 25일 교육부를 방문해 교명 변경 반대 의견서와 시민 1만 3000여명이 참여한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목포해양대가 지역명을 지워버리는 것은 70년 동안 지켜온 학교의 명성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며 “단순히 지역명을 빼는 교명 변경에 앞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일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강구하는 일이 순리다”는 입장이다. 교육부의 교명 변경 승인은 전국의 지자체, 대학, 유관기관 등의 의견 수렴 및 관련 법령 개정 등을 거쳐 결정된다. 향후 3~5개월 정도 소요된다.
  • 7급 공무원 2차 필기시험 11일 시행, “의료용 마스크 NO… 반드시 KF94”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5700여명이 응시하는 국가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진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응시생은 시험장에서 반드시 방역 마스크(KF94)를 착용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1일 전국 5개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7급 공채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에는 5758명이 합격했으며, 이번 2차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10월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을 반영해 안전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처는 우선 시험 당일 문자메시지 안내로 일괄 통지하고,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검사와 함께 방역 마스크를 배포한다. 의료용 마스크는 착용할 수 없다. 시험실에서는 냉난방을 중지하고 창문과 출입문도 상시 개방해 환기를 한다. 좌석은 수험생끼리 거리가 최소 1.5m 이상 되도록 넓게 배치해 밀접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수험생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격리 대상자들을 위해선 별도로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별도 시험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해 관리대상 포함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도록 했다. 시험 당일 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하고 시험이 끝난 뒤에도 2주간 건강 이상 유무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 시험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수험생이 가져온 물품은 모두 본인이 직접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시험 종료 후 방역담당관이 시험실 순회·회수점검 및 방역전문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2회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임병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강화된 시험방역 수칙을 준수해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한 시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수험생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수능 지원자 다시 50만명… ‘화작’ ‘확통’ 쏠림은 여전

    수능 지원자 다시 50만명… ‘화작’ ‘확통’ 쏠림은 여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반짝 증가’를 하면서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수가 다시 50만명대를 회복했다. 국어·수학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된 첫 수능에서 수학영역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이 절반 이상이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1만 6387명(3.3%) 증가한 50만 9821명으로 2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49만 3434명이 지원해 처음으로 지원자 수가 5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는 고3 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2020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고3 학생 수는 전년(43만 7000여명) 대비 2만명 안팎 증가한 46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 4037명 증가한 36만 710명(70.8%)으로, 전년 대비 1.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졸업생은 1764명 증가한 13만 4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 4277명(2.8%)이었다. 이번 수능에서 재수생이 되는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6만 6000여명 줄어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정시 확대와 약학대학의 학부 선발 부활로 재수에 뛰어든 졸업생들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선택과목 체제에서는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5만 7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4만 9153명(29.4%)이었다.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25만 7466명(53.2%), ‘미적분’ 선택자는 18만 4608명(38.2%), ‘기하’ 선택자는 4만 1546명(8.6%)이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2.2% 포인트 줄고 ‘미적분’과 ‘기하’는 각각 1.1%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학영역의 ‘선택과목 유불리’ 논란에도 수험생들의 ‘과목 갈아타기’가 미미했다는 뜻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미적분이나 기하로 바꾼 경우는 거의 없고, 자연계열 반수생이 증가해 미적분과 기하에 더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됐음에도 아랍어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에 지원한 6만 1221명 중 1만 5724명(25.7%)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다만 전년도(68.0%)에 비하면 아랍어 쏠림 현상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상대평가 체제에서 ‘아랍어Ⅰ’에 응시했던 졸업생들이 과목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응시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학령인구 ‘반짝 증가’에 올 수능 재학생 비율 증가 … 절대평가에도 ‘아랍어’ 1위

    학령인구 ‘반짝 증가’에 올 수능 재학생 비율 증가 … 절대평가에도 ‘아랍어’ 1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하면서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수가 다시 50만명대를 회복했다. 졸업생 등은 2332명 증가한 데 그쳐 이번 수능에서는 고3 재학생의 비율이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1만 6387명(3.3%) 증가한 50만 9821명으로 2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49만 3434명이 지원해 처음으로 지원자 수 5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는 고3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2020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고3 학생 수는 2019년 50만 1000여명에서 2020년 43만 7000여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증가해 45~46만명 선으로 추산된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 4037명 증가한 36만 710명(70.8%)으로, 이는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졸업생은 1764명 증가한 13만 4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 4277명(2.8%)이었다. 정시 확대와 약학대학의 학부 선발 부활로 ‘코로나 학번’인 졸업생들이 수능에 대거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영역이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되는 등 달라진 수능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선택과목 체제에서는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5만 7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4만 9153명(29.4%)였다. 6월 모의평가에서 ‘화법과 작문’은 71.9%, ‘언어와 매체’는 27.6%였던 것과 비교해 ‘화법과 작문’의 선택 비율이 1.3%포인트 줄어든 데 그쳤다.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25만 7466명(53.2%), ‘미적분’ 선택자는 18만 4608명(38.2%), ‘기하’ 선택자는 4만 1546명(8.6%)이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1.4%포인트 줄고 ‘미적분’과 ‘기하’는 각각 1.6%, 1.2%포인트 늘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됐음에도 아랍어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데 따라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5954명(20.7%) 줄어든 6만 1221명이었다. 이중 1만 5724명(25.7%)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중국어Ⅰ’(25.0%), ‘일본어Ⅰ’(24.4%), ‘한문Ⅰ’(11.0%)에 이어 10.6%로 4위로 내려앉았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의 결과다. 평가원 관계자는 “상대평가 체제에서 ‘아랍어Ⅰ’에 응시했던 졸업생들이 과목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응시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 약대 900여명 선발 … 2022 수시모집 주요 변화는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 약대 900여명 선발 … 2022 수시모집 주요 변화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 10~14일)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의 확대와 약학대학 학부 선발의 부활 등이 주요 변화로 꼽힌다.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2학년도 4년제 대학은 총 34만 6553명을 모집하며 이중 26만 2378명(75.7%)을 수시모집으로 모집한다. 이는 전년 대비 4996명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2학년도 대입에서부터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수시모집 전체 비율이 줄어든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이 대폭 확대된 것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다.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을 10~20%로 확대할 것을 권고하면서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었던 학교장 추천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변경하거나 학생부 교과 위주의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1746명 증가했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을 확대하면서 이들 대학을 지원하는 교과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중복지원하는 경우라면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면서 “소신·상향 지원의 기회가 예년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선발 인원과 전형 방법, 수능 최저기준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아졌다. 연세대(활동우수형)와 경희대(네오르네상스), 건국대(KU지역균형)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로 적용한다.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는 비율은 46.2%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수시모집을 준비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되는 이유다. 약학대학이 6년제 학부제로 전환해 올해 수시모집에서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요 변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37개 대학의 약대에서 2022학년도에 1743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모집에서 957명(54.9%), 정시모집에서 786명(45.1%)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484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종합전형(409명), 논술전형(64명)이 뒤를 잇는다. 결국 수시모집에서도 교과성적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수도권 수험생들은 지역인재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 19개 대학에서 296명을 모집하는데, 이중 수시모집으로 253명을 모집한다. 역시 학생부 교과전형이 176명으로 비중이 압도적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시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수능 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적으로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내신 기준 0.3∼0.5등급 낮아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 “1차 곡 알려준다”… 연세대 음대 입시 사전 유출 의혹

    2022학년도 연세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입시 실기 곡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연세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2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연세대는 전날 2022학년도 피아노과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실기 예심 곡으로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에튀드 4번’ 등 2곡을 지정했다. 하지만 지정곡이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음대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정곡 발표 전날인 지난달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채팅방에서 한 사람이 해당 곡이 실기 곡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채팅방에서 “1차 곡 하나만 알려 주겠다”며 “리스트인 것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첫마디부터 32분 음표”라며 “‘초절기교’(리스트가 작곡한 12개의 피아노 연습곡)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어떻게 아느냐”라는 질문에 ‘인맥 빨’이라고 답했다. A씨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확한 곡명을 알리진 않았지만 사실상 곡을 특정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리스트 에튀드는 초절기교, 파가니니, 연주회용으로 나뉜다. 연주회용은 32분 음표로 시작하는 곡 자체가 없고, 파가니니는 4번 곡만 32분 음표로 시작한다. 피아노학원 강사 임모(28)씨는 “해당 곡은 입시 곡으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많이 연습하지는 않는 곡”이라며 “때문에 먼저 악보를 읽어 본 수험생들이 무조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입시생들은 “음대 입시비리 내용을 다룬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현실판”이라고 꼬집었다. 문제가 제기되자 A씨는 “어려운 곡이라서 지정곡으로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해 그냥 내뱉었는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인맥 빨이라는 것도 장난이었다”고 사과했다. 연세대는 실기곡을 교체하고 음대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연세대 음대 입시비리 논란…‘현실판 펜트하우스?’

    연세대 음대 입시비리 논란…‘현실판 펜트하우스?’

    2022학년도 연세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입시 실기 곡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연세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2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연세대는 전날 2022학년도 피아노과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실기 예심 곡으로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에튀드 4번’ 등 2곡을 지정했다. 하지만 지정곡이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음대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정곡 발표 전날인 지난달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채팅방에서 한 사람이 해당 곡이 실기 곡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채팅방에서 “1차 곡 하나만 알려 주겠다”며 “리스트인 것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첫마디부터 32분 음표”라며 “‘초절기교’(리스트가 작곡한 12개의 피아노 연습곡)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어떻게 아느냐”라는 질문에 ‘인맥 빨’이라고 답했다.A씨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확한 곡명을 알리진 않았지만 사실상 곡을 특정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리스트 에튀드는 초절기교, 파가니니, 연주회용으로 나뉜다. 연주회용은 32분 음표로 시작하는 곡 자체가 없고, 파가니니는 4번 곡만 32분 음표로 시작한다. 피아노학원 강사 임모(28)씨는 “해당 곡은 입시 곡으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많이 연습하지는 않는 곡”이라며 “때문에 먼저 악보를 읽어 본 수험생들이 무조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입시생들은 “음대 입시비리 내용을 다룬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현실판”이라고 꼬집었다. 문제가 제기되자 A씨는 “어려운 곡이라서 지정곡으로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해 그냥 내뱉었는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인맥 빨이라는 것도 장난이었다”고 사과했다. 연세대는 이날 실기곡을 교체하고 음대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 영남이공대, ‘수시모집 입시설명회’ 행사 개최

    영남이공대, ‘수시모집 입시설명회’ 행사 개최

    영남이공대가 지난 1일 대구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수시모집 입시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0일 수시모집을 앞두고 대구 지역 진로진학상담 교사들의 진로진학 상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입시설명회는 ▲영남이공대 2022학년도 전형계획 안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안내 ▲진로진학 상담의 이해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다. 신승훈 영남이공대 입학본부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이 진로진학 교사는 물론 수험생의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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