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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관심에 소방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약 30% 증가

    ‘안전’ 관심에 소방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약 30% 증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방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소방분야 국가기술자격(7개 종목) 응시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응시생이 6만 4673명으로 지난 2020년(4만 9910명)대비 29.6%(1만 4763명) 늘었다. 소방분야 기술자격은 소방기술사, 소방설비기사(기계·전기), 소방설비사업기사(기계·전기), 화재감식평가기사,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 등이다. 이중 화재감식평가기사 응시자는 2020년 1750명에서 4083명으로 133.3%(2333명) 증가했고,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는 971명에서 1919명으로 97.6%(948명) 늘었다. 지난해 소방분야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자(11만 4207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시 목적으로 승진(32.7%)이 가장 많았고, 업무수행능력 향상(31.4%), 자기 계발(28.8%)이 뒤를 이었다. 응시자는 30~40대가 주를 이뤘다. 30대는 소방설비기사(전기)·화재감식평가기사·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고 40대는 소방설비기사(기계) 응시자가 많았다. 20대는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 50대는 소방기술사 비중이 가장 컸다. 수험생의 56%(63,992명)는 ‘3개월 미만’, 65.4%(7만 4715명)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했다고 응답했다. 응시자의 66.6%(7만 6093명)는 소방관 포함 직장인이었고, 55.2%(6만 3089명)가 조직에서 ‘자격 우대한다’고 밝혔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소방분야 자격 취득자들이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늘부터 확진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서 수능 본다

    오늘부터 확진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서 수능 본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한 수험생 중 오늘 이후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일반시험장이 아닌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1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능 응시생은 관할 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시험장·시험실을 별도 배정받아야 한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수능일인 오는 17일 자정까지 이동이 제한된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를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가장 먼저 관할 교육청에 연락해야 한다. 이후 교육청은 수험생이 수능을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을 배정해 안내한다. 확진자는 수능을 응시할 수 있지만 일반 수험생과는 분리된 별도시험장에 배정된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시험장에 배정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17개 시도에 108개의 별도시험장이, 병원시험장은 총 24개소가 마련됐다. 수능 당일 시험장까지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으며 이동은 도보 혹은 자차로만 가능하다. 전국 교육청이 제공하는 확진 수험생 차량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격리대상 수험생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는 16일 형제자매, 친인척,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수험표를 대신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 수능날 갑자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더라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입실 전 체온 검사에서 37.5도 이상이 2~3회 이상 나오면 유증상자로 분류돼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 배정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확진 인원을 보고받고 준비하지만 이 과정에서 하루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며 “확진 즉시 교육청에 직접 알려야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공부 잘하는 약’ 등을 온라인에서 불법 광고·판매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식품·의약품을 ‘수험생 기억력 개선’,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판 사이트 29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즉시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 처분을 의뢰했다. 이런 식품은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아 실질적 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불법 유통 의약품은 수험생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적발 현황을 보면 두뇌영양제, 무기력증·피로 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 식약처가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과대 광고한 식품이 99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속인 광고가 81건, ‘잠 잘 자는 약’이라는 문구로 식품을 의약품처럼 오인하도록 한 광고가 33건,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과장한 광고가 30건이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이 든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한 업자들도 적발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를 판매·광고하는 행위,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는 행위 모두 명백한 불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 수능 일주일 앞으로

    수능 일주일 앞으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앞둔 10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고득점 기원 응원 나무’ 옆에 설치된 망에 ‘수능 대박’ 글자를 붙이고 있다. 오는 17일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모든 전자기기를 두고 와야 한다. 시험 도중에 반입 금지 물품이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 뉴시스
  • 수험생 울리는 ‘총명탕’…식약처, 불법판매 297건 적발

    수험생 울리는 ‘총명탕’…식약처, 불법판매 297건 적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공부 잘 하는 약’ 등을 온라인에서 불법 광고·판매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식품·의약품을 ‘수험생 기억력개선’,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판 홈페이지 29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즉시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 처분을 의뢰했다.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한 광고, 건강기능식품이더라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불면증, 수면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의 기능을 허위 표시한 광고 등이 대다수였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이 든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한 업자들도 적발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를 판매·광고하는 행위,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는 행위 모두 명백한 불법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식약처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은 “수험생의 안정을 위해서는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건강을 위협하는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목동씨사이트, 수능 후 ‘가천대 논술 파이널 줌반’ 개강

    목동씨사이트, 수능 후 ‘가천대 논술 파이널 줌반’ 개강

    가천대 논술 전문 ‘목동씨사이트학원’(원장 조진환)은 수능 이후인 오는 18일 ‘가천대 논술 파이널 줌반’을 개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7일 수능 이후 각 대학의 수시 전형 시험이 진행되며, 수시 전형 중 하나인 ‘약술형 논술고사’도 포함된다. 약술형 논술은 교과 개념 혹은 EBS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 중간고사, 기말고사 주관식 수준의 단답형·서술형문제로 구성된 약식 논술이다. 약술형 논술 대학 중 대표 대학인 가천대는 2023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결과 논술 전형 929명 모집에 2만 3346명이 지원해 25.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학년도 대비 소폭 상승한 경쟁률로 인문과 간호학과는 24일, 자연은 25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가천대 논술 전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출간된 ‘2023 찐 가천대 논술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집’ 집필진의 직강으로 진행된다. 가천대 논술 전형은 국어와 수학 2과목을 평가하고 문과와 이과 모두 총 15문항을 8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이에 목동씨사이트학원은 기출문제 총 6세트와 모의 논술고사 분석을 바탕으로 가천대 논술 축제 가이드에 가장 적합한 방향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목동씨사이트에 따르면 가천대 논술고사의 국어 시험 범위는 고1 국어,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지만, 실질적으로 문학과 독서에서 주로 출제된다. 지난해 인문 시험은 언어 1문항과 화작 1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7문항이 모두 문학과 독서에서 출제됐다. 자연은 화작 1문항을 제외한 모든 문항이 문학과 독서에서 출제됐다. 특히 EBS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에서 작품이나 지문을 가져온 변형문제가 출제됐다. 문제 유형 및 난이도는 중간·기말고사 주관식 수준으로 단답형 문항이 출제됐으며, 서술형은 1~2문항으로 한 문장으로 서술하는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큰 부담은 없는 시험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수학 과목의 시험 범위는 수1, 수2로 인문은 지수로그, 삼각함수, 수열,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 적분에서 각 1문항씩 고르게 출제되었다. 자연은 총 9문항 중 6문항은 각 영역별로 출제됐으나, 나머지 3문항은 미적분의 출제 비중이 높았다. 난이도는 대부분 EBS 수능특강 레벨2 수준이었고,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일부 문항이 레벨3 수준으로 출제됐다. 지난해 시험은 논술고사 답안지 여백이 좁아 고난이도 문항은 답안에 서술해야 하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간결하게 논리적 서술을 하는 연습이 요구된다. 조진환 원장은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파이널 논술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본인의 현재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며 보완해야 한다”며, “수능 이후 실시하는 가천대 논술 파이널 줌반을 통해 현장 강의 참석이 어려운 원거리 수험생들의 막바지 약술형 논술고사 대비를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목동씨사이트학원 부속 도서출판 ‘좋은때시북스’에서 출간한 ‘찐 가천대 논술고사 시리즈’는 총 4권으로 개념 정리 및 파이널 모의고사로 구성돼 있다. 시중 서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천대 파이널 현장 강의는 수능 후 7개 반이 개강을 앞두고 있다. 목동씨사이트학원의 ‘가천대 논술 파이널반’ 개강 및 교재 관련 문의는 학원 홈페이지와 카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쌀 소비 촉진 가능성 보여줬다…익산 농협 ‘찹쌀떡’ 선풍적 인기

    쌀 소비 촉진 가능성 보여줬다…익산 농협 ‘찹쌀떡’ 선풍적 인기

    익산농협 떡 방앗간에서 만든 찹쌀떡이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상황이다. 온라인 판매와 라이브커머스(실시간 판매)는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나고 있다. 굳이 대기업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도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새벽부터 줄 서도 못 구한다 익산농협 하나로마트 앞에는 매일 새벽부터 찹쌀떡을 사려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대기줄만 수십 미터에 달한다.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익산 하나로마트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온라인은 수요일에만 판매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수능을 앞두고 마련한 ‘생크림 찹쌀떡’ 온라인 판매가 방송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18개로 구성된 박스 2000개가 10초 만에 팔려나갔다. 품목은 ‘카스테라 생크림 찹쌀떡’과 ‘흑임자 생크림 찹쌀떡’ 등 올해 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영양 간식으로 구성됐다. 당초 라이브방송을 통해 10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주문이 폭주하면서 급히 물량을 추가했다. 찹쌀떡은 지난 8월26일 판매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60만개 가량이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을 위해 작은 방앗간에서 만들어진 찹쌀떡은 이제 구하고 싶어도 귀한 몸이 됐다. 정홍선 익산농협 상무는 “ 고민하던 중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새로운 찹쌀떡을 만들기로 했다”며 “찹쌀떡 성공은 쌀 소비촉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매일 쌀 400kg 투입…쌀 소비 촉진 가능성 열다 통계청의 ‘2021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9kg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1.4%(0.8kg) 감소했다. 쌀 소비량은 1984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감소했다. 30년 전인 1991년 116.3kg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익산농협이 찹쌀떡을 만들어 팔게 된 이유도 조합원들의 소득 창출과 쌀 소비 촉진이 목적이다. 익산농협 떡 방앗간의 찹쌀떡 일일 최대 생산량은 1만2000여개다. 찹쌀 함유량은 40%에 달한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매일 20kg 쌀가마 20포대가 투입된다. 2,565명이 하루에 먹는 쌀 소비량과 맞먹는다.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을 찾아주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떡이 익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수가 직접 찾아간다” 영진전문대, 찾아가는 입학박람회

    “교수가 직접 찾아간다” 영진전문대, 찾아가는 입학박람회

    영진전문대가 ‘찾아가는 입학박람회’를 연다. 수시 2차 모집 기간인 이달 11~12일과 18~19일 경북 도내 5개 지역과 울산에서 각각 연다. 찾아가는 입학박람회는 △구미(커피스미스 구미역점), △포항(파스쿠찌 포항중앙점), △경주(투썸플레이스 경주용왕스타타워점), △상주(설빙 경북상주점), △안동(요거프레소 안동정하점), △울산(투썸플레이스 울산성남점)에서 진행된다. 이 박람회에선 입학 지원자의 원서도 받는다. 박람회 참석자에게 커피 등 다과를 제공하고, 금요일 참가자에겐 참가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이대섭 영진전문대 입학지원처장은 “날씨도 쌀쌀하고, 거리도 다소 있는 지역의 수험생들을 직접 만나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대학 전공 선택과 취업 등 구체적인 진로 설계에 이르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이나 학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공무원 공채, 국민 누구나 응시 가능… 경채, 직무 관련 ‘자격 요건’ 필요 [공직의 세계, Yes or No]

    공무원 공채, 국민 누구나 응시 가능… 경채, 직무 관련 ‘자격 요건’ 필요 [공직의 세계, Yes or No]

    지역인재 7급 12월·9급 1월 공고 민간 경채는 매년 4월 계획 확정 인사처 주관… 과목별 위원들 출제 문제지 시험실 반입 후 입실 안 돼 성적과 무관 면접으로 당락 결정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지만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때도 있는 공무원들. 국민을 ‘고객’으로 모시고 서비스 정신으로 똘똘 뭉친 공무원도 있지만 가끔 ‘철밥통’, ‘무사안일주의’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손과 발이 돼 국가의 살림을 책임지는 공무원이 제 역할을 바로 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겠죠. 서울신문은 가깝고도 먼 공직의 삶과 일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새 기획 ‘공직의 세계, Yes or No?’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기획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공무원들의 세계를 제대로 바라보고 공직 사회를 둘러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 회는 ‘채용편’입니다. 공무원의 채용은 일반 기업의 채용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사람을 선호할까요.Q. 국가공무원은 공채시험으로만 선발하나요. A. 아닙니다. 공채 외에도 지역인재선발시험과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 있습니다. 지역인재선발시험은 특성화고·전문대(9급), 4년제 대학(7급)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 등 자격요건을 갖추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지역인재 7급은 매년 12월, 지역인재 9급은 매년 1월에 시험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하며 일정 기준의 지역별 균형합격제를 적용합니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전문성이 높은 민간의 우수인력을 공직에 유치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각 부처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경력, 학위 등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매년 4월 시험계획을 공고하며 최종합격자는 5급 또는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됩니다. Q. 내년도(2023년도) 공무원 공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내년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4일, 7급은 7월 22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8일에 각각 치러집니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됩니다. 2024년부터 7급 이상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은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지며 교정·보호 직렬은 현행대로 20세 이상으로 유지됩니다. Q. 시험문제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출제하며 시험출제 오류나 유출방지를 위한 대책은 있나요. A. 물론 있습니다. 공무원 채용시험은 합숙을 통해 문제를 선정·검토합니다. 7~18일간 진행되는 합숙 출제에는 과목별 선정위원들과 선정된 문제를 수험생의 시각에서 검토하는 재검토요원(전년도 시험 합격자 등), 출제과정을 운영하는 인사혁신처 관리직원 등이 참여합니다. 합숙출제기간 중에는 사람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등 어떠한 것도 국가고시센터 외부로 나갈 수 없습니다. 외부와 통하는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폐쇄하고 보안요원들이 센터 내·외부에 배치됩니다. 입소 시 보안검색을 통해 휴대폰, 통신기기 등의 전자기기를 전부 회수하고 센터 전 구역에 패쇄회로(CC)TV와 무선랜(WiFi) 탐지·차단 장치도 가동해 합숙인원들은 외부와의 접촉이 철저히 차단됩니다. Q.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공고문 안내 시간까지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면 시험이 불가한가요. A. 수험생은 시험 시작 40분 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지만, 그 이후에 도착한다고 해서 무조건 응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험문제가 각 시험실에 들어간 이후에는 입실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거나 공인되지 않는 신분증을 가져오는 경우입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만 인정됩니다.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도 응시는 가능하지만 시험관리관이 시험 중에 좌우 무인(엄지 지문)을 받아 응시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Q. 시험성적으로 이미 당락이 결정되지 않나요. 면접에서 결과가 바뀔 수도 있나요. A. 있습니다. 면접위원은 총 5개의 평정 요소를 상, 중, 하로 평가하는데 이를 합산하면 응시자의 면접 결과가 우수, 보통, 미흡으로 표기됩니다. 이 중 ‘보통’만 필기시험의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는 반면 ‘우수’는 필기시험 성적과 관계없이 합격하고, ‘미흡’은 그 반대로 불합격합니다. ‘우수’와 ‘미흡’은 필기성적과 무관하게 시험의 당락이 확정되는 만큼, 요건이 엄격합니다. ‘우수’는 위원 과반이 모든 평정요소를 ‘상’으로 평정해야 합니다. 반면 ‘미흡’은 위원 과반이 평정요소 2개 이상을 ‘하’로 평정하거나 어느 하나의 동일한 평정요소에 대해 ‘하’로 평정해야 합니다. Q. 면접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외모나 옷차림이 정말 면접에 영향을 주지 않나요. A. 편견 요인인 외모나 옷차림 등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배경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출신 지역, 가족 관계, 학력 등의 요인을 제외하고 직무 역량 중심의 평가를 합니다. 면접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 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을 평가합니다. 또한 5·7·9급 시험별로 임용 직급에 요구되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검정합니다. 예컨대 중간관리자에 해당하는 5급은 리더십과 기획력, 정책 실무를 담당할 7·9급은 책임감과 소통 능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Q. 시험 최종 합격 이후 부처 배치는 어떻게 되나요. A. 여러 부처에 배치될 수 있는 직류로 합격한 경우 채용후보자가 희망 부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후 성적, 자기소개서, 전공, 자격증 등 별도의 평정요소를 바탕으로 임용 예정 부처가 결정됩니다. 반면 단일 부처에 배치되는 직류로 합격한 경우는 인사혁신처가 임용 예정 기관에 채용후보자를 곧바로 임용 추천합니다.
  • “예년과 채용 규모 비슷… 선발계획 연말에 앞당겨 발표 검토”

    “예년과 채용 규모 비슷… 선발계획 연말에 앞당겨 발표 검토”

    4차 산업혁명 걸맞은 인재상 필요9급 고교과목 폐지… 전문성 위주본인 필기시험 답안지 열람 가능“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공무원 인재상도 바뀌고 있습니다.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려면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각급 공무원 공채 시험을 비롯해 국가 인재 관리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유승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8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지식과 기술 변화가 빨라지면서 공직 사회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이 소통·협력 등 관계 역량과 열정·도전정신·창의성”이라고 말했다. 유 국장은 “이 같은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공무원의 사고와 태도의 틀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채용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년 국가 공무원 선발 규모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관심사다. 인사처는 매년 하반기에 기관별 인력 현황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인력수급 안정성 확보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 인원을 최종 확정한다. 유 국장은 “올해는 정부 인력 효율화, 청년 일자리 확보라는 여러 정책적 요구들이 있지만, 예년과 유사한 수준의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통상 매년 초에 공고하는 선발 계획을 이번엔 연말로 앞당겨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공무원의 인재상이 변화하면서 채용 시험 역시 핵심적인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일례로 올해부터 9급 공채시험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과목이 폐지되고 직무 관련성이 높은 전문과목 위주로 편성됐다. 또한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7급 공채로 확대해 문제해결능력을 중요한 평가 지표로 삼고 있다. 시험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시험의 투명성과 공정성이다. 유 국장은 “2001년 5급 공채 1차 시험 문제를 공개한 이후 현재 모든 시험 문제와 정답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2014년부터 합격자 발표 전에 응시자의 성적을 먼저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받아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오채점을 방지하고 응시자가 다음 시험 준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사처는 응시자가 희망하면 본인의 필기시험 답안지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 국장은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난 4월에 치러진 9급 필기시험을 꼽았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 이상이던 시기, 응시 대상인 수험생 16만 5000여명 중 매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로 시험 운영 전반에 난항을 겪었다. “시험 감독관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대규모 인원의 방문을 꺼리는 학교에서도 시설을 빌려주지 않아 시험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시도별 지역 책임자가 직접 시험 현장을 감독하고, 담당자들이 설득 끝에 360개 일반시험장과 10개의 별도 시험장을 구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날 3600여명에 이르는 확진 수험생들에게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해 시험장 안내 등 일일이 개별 연락을 취했다”면서 “수험생 못지않게 굉장히 긴박했던 날이었지만 응시를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보장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섬지역 수험생 숙박비 지원 확대해야”

    김진남 전남도의원 “섬지역 수험생 숙박비 지원 확대해야”

    수능 고사를 치르기 위해 육지로 건너오는 전남 섬 지역 학생들의 숙박비가 올해부터 대폭 늘어난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 의원은 2일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섬지역 수험생의 숙박비를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매년 섬지역 수험생에게 1박 2일 간의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022년도 수능에서는 완도·신안·여수 등 도서지역 7개교 학생 154명이 혜택을 받았다. 김 의원은 “수능이 오후 늦게 끝나 섬지역 학생들은 배가 끊겨 집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박편 등의 교통을 고려해 숙박비 2박 3일을 지원하는 등 수험생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가능하면 올해부터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섬 지역의 수험생을 배려하는 제안에 공감한다”며 “올해부터 지원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섬지역 수험생 숙박비 제안’은 섬지역 학교가 소재한 이철·신의준·이광일·김인정·최미숙 동료 의원들의 강력한 건의를 반영한 것이다”며 “앞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교육 수요자들의 불편사항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대입 수시 디자인 실기시험… 팽팽한 긴장감

    대입 수시 디자인 실기시험… 팽팽한 긴장감

    서울시립대 디자인학과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립대 교내에서 30일 진행된 ‘2023학년도 수시모집 실기고사’에 참여해 기초디자인 시험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대입 수시 디자인 실기시험… 팽팽한 긴장감

    대입 수시 디자인 실기시험… 팽팽한 긴장감

    서울시립대 디자인학과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립대 교내에서 30일 진행된 ‘2023학년도 수시모집 실기고사’에 참여해 기초디자인 시험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내일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64.3대1 경쟁률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29일 전국 17개 시도의 10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 7급, 연구·지도직 등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 및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441명 선발에 4만 3826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발 대상별로 보면 7급의 경우 533명 선발에 3만 426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3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쟁률은 경남이 414.0대1로 가장 높고, 전남이 27.1대1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1.8%(1만 7742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8.4%(1만 3150명)로 그 뒤를 이었다. 7급 지원자 중 남성은 42.2%(1만 4453명), 여성은 57.8%(1만 9814명)를 차지했다. 연구·지도직은 312명 선발에 5593명이 지원해 17.9대1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타 9급 경채에서는 596명 선발에 3966명이 지원해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은 각 시도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번 7급 공채 등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9~28일 시도별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명문여대 석사 학위 190만원”… 韓·中 오가며 90명 가짜 학벌 만들어

    “명문여대 석사 학위 190만원”… 韓·中 오가며 90명 가짜 학벌 만들어

    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에 졸업증명서, 석박사학위증 등을 위조해준 국내 최대 규모의 문서사기 조직이 검거됐다. 이들 중에 취업과 대학원 진학 등에 성공한 사람도 많지만 전자파일로 접수한 의뢰자는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 후 줄줄이 무죄 판결이 나는 상태여서 일부는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브리핑을 열고 인출·송금책 등 문서위조 일당 5명을 공·사문서위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문서위조를 의뢰한 9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중국에 있는 문서위조책 A(47·한국인)씨와 B(31·중국인)씨 등 2명을 인터폴 수배했다. A씨와 B씨는 2020년 1월 9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수백건의 12종 문서를 위조해 주고 총 599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각종 문서 위조’ 광고를 올려 연락이 오면 중국에서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위조한 뒤 종이로 출력해 택배로 보내거나 전자파일로 보내는 수법을 썼다.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모양을 카피한 뒤 건당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은 20만원, 표지 등으로 장식한 국내 명문여대 석사학위는 190만원까지 받았다. 대부분 학벌 등을 높여 위조하기 일쑤였다. 문서 위조를 의뢰한 90명 중 18명은 이를 토대로 취업에, 3명은 승진에 성공했고 3명은 독일 모 음악대학 등 해외 대학에 진학했다. 허위 박사학위증으로 유명 제약회사에 취업하고,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 증명서를 위조해 중앙 언론사에 취업하기도 했다. 이들은 수사가 착수되자 모두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회사원은 휴가를 가기 위해 “아버지 칠순잔치가 있다”고 거짓말하며 일당이 위조해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했고, 한 군 장교는 장기복무를 신청하기 위해 토익성적표 위조를 의뢰하기도 했다. 중앙부처 공무원에 취업한 한 대학졸업증명서 위조 의뢰자는 경찰 조사에서 “공무원을 오래 준비해 부모님에게 너무 죄송해서 무슨 일이 있든 합격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또다른 의뢰자는 “7년 연속 공무원 시험에 낙방해 부모님에게 합격증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한 취업자는 “10년이 넘게 취직을 못하니까 집안이 우울하고 불화가 생겨 취직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기관, 대학, 회사 등 인사부에서 문서 발행번호만 해당 기관과 연락해 대조만 해도 진위를 알 수 있는데 그런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다”면서 “이들이 취업한 회사나 대학에 문서 위조 사실을 통보하니까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서인지 ‘(위조 문서와) 상관없이 선발했다’고 대답하더라”라고 전했다. 경찰은 인터넷 등에서 ‘문서 위조’ 광고가 워낙 많은 것을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해 3년 동안 추적하다 조직원을 특정하고 잠복 등을 벌인 끝에 경기 평택 등 수도권에 거주하며 활동한 일당들을 검거했다.하지만 전자파일 형태로 위조 문서를 받은 의뢰자 30명은 처벌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대법원이 2007년 ‘출력되지 않은 전자파일은 문서가 아니다’고 판결이 난 뒤 이런 사건 가담자들이 줄줄이 처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유체물에 의사 및 관념이 계속 표시돼야 한다’ 등 이유여서 취업시 전자파일 형태로 접수하면 처벌이 힘들어졌다. 인터넷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영선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문서위조는 취업과 학업을 위해 밤낮없이 땀을 흘리는 수험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박탈감을 주고 사회 불공정을 유발하는 범죄”라며 “이번 사건이 빙산의 일각으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뿌리를 뽑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공무원시험 등 1년간 4660문제… 무오류에 도전하는 ‘출제의 달인’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공무원시험 등 1년간 4660문제… 무오류에 도전하는 ‘출제의 달인’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각종 공무원시험 문제는 모두 인사혁신처 국가고시센터에서 출제된다. 경기 과천시 관악산을 등지고 자리잡은 고시센터는 국가보안시설답게 여느 교도소보다도 더한 보안을 자랑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모든 전자기기를 쓸 수 없으니 고시센터에 입소하는 시험출제위원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시험출제를 담당하는 고시센터 직원들도 꼼짝없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1년에 절반 이상을 ‘고급 감옥’에서 지내야 하는 오순종 시험출제과장을 인사처의 도움을 받아 18일 만났다. 오 과장은 7급 일반직 공채로 총무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29년 동안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자치부 등에서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시험출제 업무를 총괄한다고 들었다. 담당 업무를 소개해 달라. “인사처가 주관하는 5급, 7급, 9급 공채시험과 각종 경력채용시험을 포함해 연간 17종 시험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문제 출제 관련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험 문제 출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문제은행을 보완하고 시험위원 후보자도 발굴·관리하고 있다. 작년 한 해 객관식은 213과목 4660문제, 주관식은 134과목을 출제했다. 시험출제위원들은 일정 기간 국가고시센터에 입소하는데 나도 같이 입소해 생활한다.” -국가고시센터는 어떤 식으로 운영하나. “국가고시센터는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자체 폐쇄망으로 문제은행시스템을 운영한다. 출제 업무 종사자는 전원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같은 전자기기를 소지할 수 없고 합숙 기간 동안 외부와 연락이 완전히 끊긴다. 한 번 입소하면 문자메시지, 이메일, 인터넷 검색은 물론 전화통화까지 모든 게 차단된다. 음주나 외출도 불가능하다. 흡연자들은 2주 동안 필요한 담배를 미리 챙기지 않으면 강제 금연을 해야 한다. 합숙 기간에는 모든 출입문과 창문도 봉쇄하고 내외부를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한다. 보안 및 방호요원이 주기적인 순찰과 출입관리를 한다. 최근에는 고시센터 상공에 굵은 낚싯줄 그물망을 설치해 드론 진입도 차단한다.”-시험출제를 위해 1년에 적지 않은 기간 집을 떠나 있다고 들었는데, 그로 인한 어려움이 클 것 같다. “시험출제과장 발령을 받은 게 올해 1월인데 그 뒤로 6개월가량 고시센터에서 생활했다. 세상과의 접촉이 철저히 차단된 채 생활해야 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한 해 절반 이상을 외부와 연락하지 못하는 상태로 갇혀 지내다 보니 특히 사람관계에서 고민이 많다. 예기치 않게 지인들로부터 오해를 받아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다. 합숙출제 기간 중 주변에 경조사가 있을 때는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다.” -이산가족이 따로 없겠다. “사실 가족들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못 들으며 생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스트레스가 적지 않지만, 나 혼자 겪는 어려움이 아니니까 직원들에게 표시하지 않으려 한다. 고시센터에 입소해 며칠 동안은 스마트폰 금단증상도 겪는다. 나도 모르게 ‘검색해 봐야겠다’ 하며 스마트폰을 찾곤 한다. 고시센터에서 달리 할 일도 없으니 책이라도 많이 읽으려 노력한다. 솔직히 고시센터에 있을 때는 빨리 나가야지 하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 누군가 고시센터를 ‘고급 감옥’에 비유하던데, 그보다는 제대 기다리는 말년병장 같은 느낌이다. 며칠만 참으면 집에 간다 하는 식으로 날짜를 세면서 지낸다. 집에 가면 아내가 준비해 준 맥주부터 마신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 “보통 아침 6시 일어나고 기본 근무시간은 9시~오후 10시라고 보면 된다. 합숙 기간은 정해져 있는데 그 안에 모든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문제가 완성될 때까지는 매일 자정을 훌쩍 넘어서까지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출제과장의 경우 모든 과목을 검토하게 되는데, 하루에 검토해야 하는 문항이 200~300개는 된다. 분량으로 따지면 B4 용지 40~60쪽 정도다. 문제가 완성된 이후 시험위원이나 재검토요원은 문제검토에 대한 부담에서 어느 정도 해방돼 개인적인 시간을 갖게 되지만, 나로선 시험지 인쇄와 점자 문제지 제작 때문에 마음 편히 지낼 수가 없다. 2주간 합숙하고 나면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데, 그 기간에는 휴가를 많이 가라고 직원들을 독려하는 편이다.” -공무원시험 문제는 어떻게 출제되나. “인사처에서 주관하는 공무원시험은 기본적으로 문제은행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험을 앞두고 문제은행에 출제했던 출제위원을 제외한 별도 선정위원이 일정 기간 합숙을 통해 문제은행에서 실제 시험에 사용할 문제를 선정 검토해 출제한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 시각에서 문제를 검토하는 재검토요원, 시험출제과 직원들이 참여해 교차 읽기교정 등 다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문제를 확정한다. 지난 한 해 213과목 4660문항을 출제했음에도 오답 정정률이 0.06%였던 건 면밀한 출제 절차와 이를 잘 따라준 시험위원, 재검토요원, 시험출제과 직원들 덕분이다. 시험지 뒤에는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깃들어 있다.”-시험위원 선정과 관리도 엄격할 것 같다. “인사처에선 학계, 정부,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유능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험위원 후보자로 관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시험별, 과목별 특성에 따라 시험위원의 세부전공, 시험위원 참여 경력 등을 적절히 고려해 시험위원으로 위촉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보람을 느낄 때도 많았을 것 같다. “사실 고시센터는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인원이 집단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집단감염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이 시험 출제를 차질 없이 해 왔다는 게 가장 보람 있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합숙 전에 시설과 인원에 대한 감염 예방과 합숙 기간 중 합숙인원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퇴소가 임박해선 시험위원들이 ‘한국에서 고시센터가 가장 안전하다. 퇴소하기 겁난다’는 농담을 하는 걸 들었는데 보람을 느꼈다.” -아찔했던 때도 있었을 것 같은데. “역시 코로나19다.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에 달하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치러진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서 합숙 직전에 시험위원과 재검토요원 2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돼 급하게 대체자를 위촉해야 했을 때는 출제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또한 자가격리자, 확진자 수험생들에게 이상 없이 시험문제가 전달되도록 인쇄 포장 계획을 계속 수정하면서 자칫 큰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어 시험 시작 전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시험 출제 업무를 맡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인사부서에서 나에게 시험출제과장 자리를 제안했을 때 솔직히 고민이 많았다. 처음엔 선뜻 내키지 않았다. 사무관 때도 공개채용과에서 2년가량 일을 해봤기 때문에 외부와 단절된 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자리라는 걸 잘 알았기 때문이다. 28년간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우수인재 선발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맡겠다고 했다. 전임자는 정년을 앞두고 3년가량 일하다 퇴직하기도 했지만 보통은 시험출제과장을 맡으면 2년가량 사회생활을 포기해야 한다. 휴가를 가더라도 해외여행은 생각도 못하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 수능 3일 전 원격수업… 확진 땐 별도 시험장

    수능 3일 전 원격수업… 확진 땐 별도 시험장

    새달 14일부터 고교 등 등교 제한전국 108개 학교서 격리자 시험장전국 93개 병상도 시험 응시 가능다음달 17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병원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수능 3일 전인 14일부터 시험 다음날까지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으로 이용되는 학교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진행되는 세 번째 수능인 올해는 방역 지침 변화에 따라 일부 응시 방법이 변경됐다. 수능일에는 일반 수험생과 격리 대상자, 입원 치료자가 응시하는 시험장을 따로 운영한다. 다음달 11일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전국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는다. 이곳에서는 최대 4683명까지 시험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지난해까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봤지만 올해는 별도 시험장에서 치른다. 격리 대상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수험생도 전국 24곳, 총 93개 병상의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당일 열이 나는 등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일반 시험장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2318개 교실)에서 시험을 본다. 시험일을 앞두고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시험장을 배치받을 수 있도록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수능 3일 전부터 수험생 감염 확산 예방과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모든 고등학교와 일부 중학교 등 시험장 학교에 원격수업 전환이 권고된다. 지난해에는 시험 1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교육부는 수능 2주 전인 3일부터 자율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 점검에 나선다. 시험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 8030명이 응시한다.
  • 코로나 확진자도 수능 시험장서 시험 볼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도 수능 시험장서 시험 볼 수 있다

    다음달 17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병원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수능 3일 전인 14일부터 시험 다음날까지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으로 이용되는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진행되는 세 번째 수능인 올해는 방역 지침 변화에 따라 일부 응시 방법이 변경됐다. 수능일에는 일반 수험생과 격리 대상자, 입원 치료자가 응시하는 시험장을 따로 운영한다. 다음달 11일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전국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는다. 이곳에서는 최대 4683명까지 시험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지난해까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봤지만 올해는 별도 시험장에서 치른다. 격리 대상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수험생도 전국 24곳, 총 93개 병상의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당일 열이 나는 등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일반 시험장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2318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일을 앞두고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시험장 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수능 3일 전부터 수험생 감염 확산 예방과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모든 고등학교와 일부 중학교 등 시험장 학교에 원격수업 전환이 권고된다. 지난해에는 시험 1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관할 시도교육청이 상황을 고려해 그 기간을 조절할 수 있다. 학교 원격수업 기간에는 학원 등 사교육업체도 대면 수업 자제가 권고된다. 교육부는 수능 2주 전인 3일부터 자율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 점검에 나선다. 시험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 8030명이 응시한다.
  • [포토多이슈] 수능 D-30, 코로나 확진되면 어떡하나?

    [포토多이슈] 수능 D-30, 코로나 확진되면 어떡하나?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부와 관련 부처, 각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는 안정적인 시험 진행을 위해 오늘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 의무 기간은 7일이다. 시험 당일(11월17일) 1주 전인 다음달 11일부터 격리를 안내 받은 수험생은 다른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는 일반시험장과 다른 곳인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자신이 확진되지 않았더라도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 당국에서 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격리 통보를 받은 수능 수험생은 반드시 자신이 시험을 보는 시험장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시도교육청 상황실로 신속히 연락해야 한다. 서울의 재수학원에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방 출신 수험생의 경우, 자신이 시험을 보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에 이를 알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올해 수능은 다음달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다.
  • 광주시교육청, 수능관리본부 본격 운영

    광주시교육청, 수능관리본부 본격 운영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시교육청이 본격적인 수능관리에 나섰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6지구 광주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시행한다 밝혔다. 수능 관리본부는 수능 세부시행계획·업무처리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 상태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 점검, 부정행위 예방대책 시행, 코로나19 대응 수능시험장 방역지침 수립과 조치 등을 전담한다.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38개교, 별도시험장 2개교, 예비시험장 1개교, 병원시험장 1개교가 배치됐다. 시교육청은 수능에 앞서 시험장 시험실과 방송시설 중간점검을 완료했다. 더불어 시험장 방역지침 및 업무처리지침 설명회, 수험생 유의사항 설명회, 파견관 업무처리 설명회, 시험장 최종 점검을 준비하며 수험생을 최우선에 두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유증상자는 각 시험장에 설치된 분리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 2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을 씩씩하게 헤쳐 나가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을 광주의 모든 교육가족들이 응원하고 있다. 수능시험일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안전관리, 건강관리, 방역관리가 최우선임을 기억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수능 시험은 다음달 17일 시행되며 광주는 1만6720명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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