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험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5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민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67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복잡해진 전형 돌파 전략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복잡해진 전형 돌파 전략

    2005학년도 정시모집은 어느 해보다 전형방법이 복잡해졌다. 따라서 치밀하게 전략을 짜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먼저 본인이 가채점한 원점수를 되도록 정확하게 예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채점 결과와 실제 점수가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는 수험생 가운데 10%에 그친다. 자신의 원점수를 파악했다면 평소 자신의 성적과 비슷했던 학생들의 점수와 비교한 뒤 어느 영역을 잘 치렀고 못 치렀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가장 유리한 영역별 조합 순위를 매긴 뒤에는 평소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 학과 가운데 조건에 맞는 대학을 찾는다. 가령 4개 영역의 시험을 치른 학생의 경우 한 영역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면 나머지 세 영역을 반영하는 학교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 성적이 좋다면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 역시 고려한다. 논·구술에 자신이 있는 경우 만회할 수 있는 점수는 전체 점수의 +5점으로 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원 후보권 대학을 정한 뒤에는 그 대학들의 구체적인 전형요강을 따져야 한다. 이때 수능시험 점수, 학생부 성적, 대학별 고사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군별로 2∼3개로 압축한다. 이때도 가채점 원점수 ±5점 범위에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학을 정할 때는 최대 3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 또 한번은 적정 수준,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군의 대학·학과 수준이 엇비슷하다면 ‘다’군은 다른 모집군보다 2∼3점에서 4∼5점 정도 더 여유를 두고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 이후 지각, 결석이 많으면 출결이 반영되는 많은 대학에서는 감점 요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 제출 마감은 정시모집 기준으로 12월3일이다. 비교과 성적을 중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그동안 봉사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 그때까지만이라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달 14일 채점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성적에 따라 지원 후보 대학으로 고려해둔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지원 전략을 보완해야 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올 정시모집 내용·특징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올 정시모집 내용·특징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의 전형요강을 얼마나 상세히 파악한 뒤 응시하느냐가 자신에게 맞는 대학 선택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7차 교육과정 전면 도입으로 선택형 수능이 실시된 데다 전형 방법도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나 학생부 성적의 반영지표와 비율 등도 지난해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수능 성적은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활용된다. ●늘어난 분할모집 각 대학들이 1·2학기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해마다 늘리면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시모집에서의 지원 기회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정시모집에서 모집군별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2003학년도에는 71개대에 불과했지만 2004학년도에는 96개대, 올해에는 112개대로 매년 늘고 있다. 기간별로 나눠진 모집군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우수한 학생들을 뽑겠다는 대학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가’군이 111개대,‘나’군 119개대,‘다’군 113개 등 모집군별로 대학이 나뉘어 있다. 정시모집 대학은 201곳이지만 ‘가·나·다’군을 모두 합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338곳에 이른다. 적지 않은 대학들이 전체 모집인원을 두 차례 이상 나눠 뽑는다는 얘기다. 때문에 대학에 지원할 때는 대학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전형일정을 일일이 확인,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군이 다르면 지원할 수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준점수·백분위 반영 천차만별 올해부터는 대학들이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전형에 활용하기 때문에 수능영역별, 대학별로 전형방법이 모두 다르다.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언어영역에서는 서울대와 서강대·연세대 등 96개대가 표준점수를 쓰는 반면, 건국대·숙명여대·이화여대 등 95개대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영남대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해 반영한다. 수리영역에서는 충남대·고려대(서울) 등 48개대가 표준점수를, 서울여대·전주대 등 52개대가 백분위를 반영한다. 외국어영역에서도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대학 수가 각 96개,97개로 비슷했다. 탐구영역에서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한국외국어대(용인)와 서울교대 등 66개대인 반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은 단국대·홍익대 등 87개대로 훨씬 많았다. 서강대와 한양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도 각 영역별로 표준점수나 백분위 가운데 하나를 반영하는 대학이 절반 수준이다. 단, 탐구영역에서는 부산대와 한림대·진주교대 등 100개대가 백분위를 활용하는 반면, 서울시립대·가톨릭대·인하대 등 59개교는 표준점수를 반영해 차이를 보였다. ●수능 성적 활용 수능 성적은 57개대가 70% 이상을 반영한다.88개대는 60∼70%,51개대는 50∼60%,30개대는 50% 미만을 반영한다. 영산원불교대와 중앙승가대는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영역별 반영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선택영역인 수리·탐구영역에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수험생 선택에 맡겼다.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에서는 대부분 수험생이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러나 서울대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국사’를, 과학탐구 영역에서 ‘Ⅱ’과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지정했다. 자연계열에서 주요 대학들은 수리 영역 ‘가’형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계열별 교차지원은 더 어려워졌다. ●학생부 활용 학생부 반영률은 50% 이상이 39곳,40∼50% 63곳,30∼40% 44곳,30% 미만 13곳 등이다. 요소별로는 교과성적과 출결을 함께 반영하는 대학이 108개대로 가장 많다.60개대는 교과성적만 100% 반영한다. 교과성적과 출결, 비교과성적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33개대였다. 교과성적은 평어(수·우·미·양·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103곳, 과목 또는 계열별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이 100곳으로 나타났다. 평어와 석차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은 4곳에 불과했다. 국민공통교육과정인 고1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65곳인 반면 130개대는 일부 교과만 반영한다. ●논술·면접 반영 인문·사회계열에서 21개대가 논술을 치른다. 논술을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대, 춘천교대 등 8곳이다. 부산대와 서울교대는 5∼10% 반영한다. 건국대와 경희대와 동국대, 이화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이상 서울 캠퍼스), 성균관대(서울·수원) 등 11곳은 5% 미만만 반영한다. 면접·구술고사는 45개대가 실시한다.2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은 8곳,10∼20% 22곳,5∼10% 8곳,5% 미만 7곳 등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인중개사시험 내년 2회 검토

    시험문제를 너무 어렵게 내 수험생들로 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내년에 두 번 실시될 전망이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언론사 산업담당 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 번 실시된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률이 10% 이상이 되지 않으면 내년 1·4분기에 시험을 한 번 더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와 관련,“내년 1·4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험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공인중개사 시험이 한 차례 더 실시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또 “(신행정수도 건설 무산 대책과 관련) 충청권에서는 수도라는 모자만 벗고 과거에 정해진 그대로 옮겨오라고 요구하지만 모자 벗고 이전하는 방안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혀 한때 대안으로 거론됐던 청와대와 헌법기관을 제외한 전 행정기관의 충청권 이전 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국토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해소, 충청권 민심 해소라는 3가지 원칙에 따라 제로 베이스에서 이전 방안을 논의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공주·연기지역 2165만평을 국가가 수용하라는 요구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대학별 이색 특별전형

    수능 점수가 없어도 대학 간다.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도 예년과 같이 수험생의 독특한 능력이나 이색 경력을 인정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이 많다.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 비율을 대폭 낮춘 대학도 있는 만큼 학교별 특별전형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대·동국대·서경대·한남대·호서대 등 16개 대학은 취업자특별전형으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영업자를 선발한다. 최소 1∼2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건양대·진주산업대·광신대·목원대·서남대는 전업주부에게 진학 기회를 준다. 가톨릭대·강남대·광주여대·남서울대·인천가톨릭대·탐라대·한동대 등은 1990년 이전 고교졸업자 또는 만 25∼29세 이상인 만학도를 학생부와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우리 고장’ 출신을 우선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충주대는 충주·제천·음성·단양 지역 고교에서 3년 동안 공부한 학생을 뽑는다. 대불대도 광주와 전남 지역 고교에서 2년 이상 공부한 사람에게 지원 기회를 준다. 용인대는 용인 지역 초·중·고교를 졸업한 학생이나 용인 소재 중·고교에서 공부하고 6년동안 개근한 사람으로 출신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선발한다.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사회 봉사자에게도 대학 진학 기회는 열려 있다. 서강대와 이화여대, 서울교대 등은 부모의 사망·질병·심신장애·수형 등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에게 지원 기회를 준다. 서울기독대는 환경미화원으로 10년 이상 일하고 있는 사람, 용인대는 환경미화원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의 자녀를 선발한다. 외국어 우수자와 선행·효행상 수상자도 대학에 쉽게 진학할 수 있다. 충남대는 토익 700점 이상, 텝스 640점 이상, 토플(CBT) 213점 이상이거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인 사람을 선발한다. 경북외대는 토플(CBT) 173점 이상, 토익 625점 이상, 대구외대는 토익 600점, 텝스 550점 이상인 사람을 선발한다. 진주산업대·용인대·진주교대 등은 선행·효행·봉사 모범상 수상자도 선발한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상명대학교-서울·천안 캠퍼스 ‘나’군만 뽑고 첨단정보과학분야 집중 육성키로

    상명대는 지난 96년 남녀공학으로 ‘제2의 창학’을 단행했으며, 이에 맞춰 21세기 미래 비전을 ‘첨단정보과학대학, 예술과 디자인중심대학’으로 제시하고 중점 육성하고 있다.2005학년도 신입생을 서울과 천안 캠퍼스 모두 ‘나’군으로 선발한다. 서울 캠퍼스의 경우 학생부 100%, 수능 성적 100%, 학생부(50%)+수능성적(50%) 등 3가지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 100% 전형은 고교 수업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과 지역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혀주고 공교육 정상화의 취지를 살리는 전형 제도로 도입됐다.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전형 방법의 다원화로 수험생이 강점을 지니는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높여주며, 예·체능계의 경우 인문·자연계와 별도로 실력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실기 비중을 상향시킨 전형제도를 마련했다. 천안 캠퍼스는 학생부 성적과 수능 및 실기고사 성적(예·체능계 지원자의 경우)을 합산하는 일반적인 전형방법을 시행한다. 전통적인 전형 방법을 유지함으로써 혼란을 겪을 수 있는 다수의 수험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무리없는 대학 지원 및 전형의 과정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상명대는 첨단정보과학 분야의 경우 소프트웨어학부, 미디어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를, 예술 및 디자인 분야는 디자인·영상·만화·공연·조형예술학부 등을 중점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에 따라 서울 대학로에 상명아트홀을 개관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소프트웨어학부를 소프트웨어대로 확대 개편, 뉴미디어 정보통신대학원의 게임학과, 디지털영상학과, 뮤직테크놀로지학과 등과 연계한 첨단정보 과학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다. 소프트웨어대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교육부 지원 특성화 우수 대학으로 지정됐으며, 연구소 역시 게임기술·문화, 디지털포토 저널리즘, 청정기술, 미래예술연구소 등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주제를 선택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위주의 강의를 별도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작년·재작년도 대리시험 봤다”

    올 수능에서 대리시험을 보다 적발된 K(23)양이 지난해와 지지난해에도 J(20)양 대신 대리시험을 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에 따라 휴대전화 커닝을 둘러싼 각종 의혹뿐만 아니라 각종 대리시험 조직의 존재여부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리시험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남부경찰서는 25일 “K양은 올해 수능외에도 2002년 11월 600만원을 받고 시험을 본 데 이어 2003년 11월에도 650만원을 받고 대신 시험을 보는 등 3년 연속 대리시험을 치렀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02년 10월 중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뒤 J양이 ‘대리로 시험을 봐주면 6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두번의 대리시험 결과 수능점수는 중위권 정도로 나왔으며 J양이 원하는 대학에 내리 불합격하자 올해 다시 대리시험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J양은 자퇴한 대학교의 등록금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 돈을 모두 33차례에 나눠 K양에게 지불했다.J양과 K양은 이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또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 부정시험 사건과 관련,‘부정행위시 퇴학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각서를 쓴 광주 C고 수험생 13명 가운데 8명이 부정시험에 가담한 것으로 학교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중 5명이 주모자로 분류돼 구속된 상태이다. 경찰은 또 이날 학부모들의 사전인지 및 묵인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돈을 낸 부정응시자 42명 가운데 90만원 이상을 낸 학생의 학부모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수사전담반을 75명으로 늘려 이미 조사를 마친 사건 가담자(141명)를 재조사한다는 방침 아래, 구속자 12명의 영장서류와 주범(22명)과 부정응시자(103명) 가운데 적극 가담자들의 금융계좌 거래내역 추적 등 보강작업을 펴고 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원광대 한의대에 재학중인 A씨가 지난 2002년 수능에 응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재수생 친구에게 정답을 알려줬다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문제제기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광주 임송학 최치봉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수험생 유의사항

    올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처럼 복수지원과 이중등록에 주의해야 한다. 모집군은 가·나·다 3개군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정시모집 대학이 199개에서 201개로 늘었고 각 대학이 군별로 분할모집을 하거나 캠퍼스별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이나 모집단위가 어느 군에 속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각 군별로는 반드시 1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같은 군에 속해 있는 대학의 면접, 논술·구술 시험 날짜가 다른 경우에도 복수 지원할 수 없다. 그러나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군이 다르면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공통적으로 다음달 22∼27일이다. 대학에 따라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거나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도 있다. 인터넷 접수의 경우 다음달 27일 낮 12시에 마감하는 곳이 있는 등 대학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마감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1학기 또는 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했다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을 했다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미등록에 따른 충원 과정에서 추가 등록을 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초 합격자 등록기간은 내년 2월 3∼4일이며 이후 여러 차례 미등록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추가모집은 내년 2월21∼28일까지 실시된다.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 원칙은 교육대와 전문대를 포함한 일반대, 산업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학교(육·해·공군사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내년 3월 말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2005학년도 입시 지원·응시·합격·등록사항을 취합해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규정 위반자를 가려내 입학을 취소할 방침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7차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되면서 대학 모집계열 및 모집단위에 따라 생활기록부와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목이 다양하므로 전형 내용을 어느 때보다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직업교육박람회로 본 실업교육] 영어 비중 높고 수능보다 어려워

    [직업교육박람회로 본 실업교육] 영어 비중 높고 수능보다 어려워

    올해부터 공동 출제로 치러진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면접 전형을 분석한 결과 영어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난이도도 대입 수능시험 외국어(영어) 영역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학교별로 10∼12문제씩 출제된 면접 문제는 언어논술형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영어지문 제시형이 34.8%로 뒤를 이었다. 사회교과 관련 문제와 사고력 측정 문제는각 15.2%,13.6%였다. 영어지문 제시형의 경우 꽤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다. 지문의 길이나 어휘력, 문법 등이 수능시험 외국어(영어) 영역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일반전형 합격자의 경우 최소 토플(TOEFL) CBT 240점(300점 만점)이상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어 특기자 전형의 경우 260점 이상이 합격 가능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실장은 “합격자의 경우 영어 문제는 다 맞혔고, 다소 어려웠다던 올 수능시험 외국어(영어) 영역을 모의로 치러본 결과 한 문제 정도 틀리거나 다 맞았다.”면서 “외고에 지원하려면 영어만큼은 탄탄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수학 대신 출제한 사고력 문제의 수는 적었다. 그러나 수학 기초실력을 바탕으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특히 도형에 대한 공간지각 능력을 비롯해 기하와 관련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 언어논술형 문제는 대입 수능 언어영역처럼 교과서 내용 외에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지문이 제시돼 평소 폭넓은 독서를 해온 학생들이 유리했다. 한자 문제도 일부 출제됐다. 사회교과 문제는 국사와 지리, 사회 등 교과내용을 부분적으로 통합한 문제가 출제됐다. 면접은 40분 동안 10∼12문제를 푼 뒤 8분 동안 각 문제의 답을 낸 과정을 면접관 앞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수는 정답과 답을 낸 과정도 평가해 매겼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문제 유출의혹 2건 수사

    수능시험 부정행위를 수사중인 경찰은 24일 인터넷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입수해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사례 2건에 대해 추가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이 수사, 혹은 내사에 착수한 수능 부정행위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8건 △광주 동부경찰서 1건 △광주 남부경찰서 1건 등 모두 10건으로 늘어났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수능시험 부정행위 루머 등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인터넷 게시판 등을 정밀 검색해 관련 글의 게시 사례를 확보하고, 각종 루머의 근원지를 파악해 실제 부정행위로 실행됐는지를 확인, 철저히 수사하라.”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특별 지시했다. 광주남부경찰서는 이날 광주지역 수능 부정행위 사건의 주범급인 광주 K고교 H(18)군 등 6명을 추가로 구속, 이번 사건 관련 구속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건에 가담했다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지난 16일 112를 통해 전모를 경찰에 제보했던 광주 A고 B(19)군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3학년도와 2004학년도 수능에서 우리 학교 학생 10여명이 휴대전화로 부정시험을 치렀고 상당수가 좋은 점수를 받아 수도권 및 광주지역 대학에 진학했다.”며 수능부정 대물림 사실을 털어놓았다. B군은 “이번 사건의 주모자 2∼3명이 지난해 도우미로 활동했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리시험 1명 검거 한편 광주에서 수능시험을 대신 치른 K(23)양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검거돼 광주로 압송된 뒤 “광주 S여고 출신 삼수생 J(19)양으로부터 대리응시 사례비조로 9월3일부터 7차례 걸쳐 계좌이체를 통해 620만원을 받았으며 생활비와 동생 용돈으로 모두 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교육청이 수능 10여일 전인 지난 6일부터 매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수험생들의 절박한 경고와 제보 내용 등 20여건을 ‘허위사실 유포’라며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삭제된 글에는 이번 수능부정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진 C고교 학생의 제보, 전국 규모의 커닝조직, 대리시험 가능성 등이 포함돼 있었고 제보 내용이 경찰의 수사 결과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최치봉 남기창·서울 안동환기자 cbchoi@seoul.co.kr
  • 아나운서는 아무나 하나~

    아나운서는 아무나 하나~

    지난 19일 오후 4시 서울 신촌의 봄온 아나운서 아카데미 초급반 강의실. 강의실에서는 화사한 정장과 방송용 화장으로 ‘완전무장’한 9명의 여성들이 전 KBS 아나운서 출신인 성연미 대표와 함께 VTR 녹화 테이프를 틀어보며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수강생들이 모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을 실제 방송 뉴스처럼 진행한 뒤 개선점을 찾아내고 있는 것. 순간 벌개진 얼굴로 자신의 실수를 바라보고 있던 아나운서 지망생 박은경(23·여)씨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아나운서 입사 준비를 시작한 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그녀는 “첫 카메라 경험이라 떨리고 정신이 없어 실수를 많이 했다.”며 겸연쩍어 했다. 같이 짝을 이뤄 뉴스를 진행했던 김승희(27·여)씨도 상기된 얼굴은 마찬가지. ●연 평균 1000∼2000명 응시, 경쟁률 200∼500대 1 현직 아나운서들은 짧은 현장 수명과 전문성 미비, 점점 좁아지는 방송 현장 입지 등을 한탄하지만, 젊은이들에게 아나운서는 아직도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다. 비교적 높은 소득과 사회적 인정, 화려하고 활기찬 직업 이미지 등이 큰 매력.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년 최소 1000∼2000여명의 지망생들이 지상파 방송사 아나운서 입사 시험을 치르고, 평균 200∼500대 1을 기록하는 등 아나운서 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만큼이나 힘들다. 연평균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봄온 아나운서 아카데미’ 등 아나운서 전문 교육 기관만 3∼4개,‘MBC 아카데미’ 등 아나운서 코스를 가지고 있는 방송사 인력양성기관까지 합치면 관련 교육 기관이 30개에 달한다. 학원 수강 경력이 없어도 방송사 공채 합격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교육과정이 거의 ‘필수’나 마찬가지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방송사쪽에서 이미 아나운서로서의 예비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지망생들을 뽑을 수밖에 없는 것. 최근 부산방송(PSB)에 입사한 장성진(26·여)씨는 “보통 아나운서 양성 학원의 전과정을 수료한 뒤에도 현장 진행 감각 등을 잃을 것에 대비해 재차 수강하곤 한다.”고 귀띔했다. ●높은 준비 비용, 여전한 취직 연령 제한 등이 가장 큰 부담 이날 만난 수강생들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도 그리 녹록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교육 비용을 사실상 지망생들이 부담하는 점, 의상·메이크업비 등 관련 부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점 등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학원에서는 보통 초급반과 전문심화반으로 나누어 짧으면 주 1∼2회로 2∼3개월, 길면 6개월 정도 교육한다. 표준발음법, 프로그램 진행 실기 등 업무 관련 교육외에도 인터뷰 대비 훈련 등 채용 관련 노하우도 같이 전수한다. 방송사 공채 등 관련 시험 정보 전달과, 간혹 들어오는 해당 인력 충원 요구와 수강생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원 수강비, 프로필 사진용 스튜디오비, 의상비, 메이크업 관련 비용 등으로 보통 1년에 1000여만원이 들어가는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이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코스 수강비가 100∼200만원선이고, 스튜디오 촬영비, 메이크업 관련 비용, 의상비 등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비용까지 합치면 비용부담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로 불어난다. 지망생 김선혜(25·여)씨는 “외모가 주요한 입사경쟁력 중 하나기 때문에 부대비용은‘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연간 최소 700만원이상 쓴다.”고 밝혔다. KBS 아나운서(공채 12기) 출신으로 이 학원을 운영하는 성연미 대표는 “방송사가 부담해야할 아나운서 교육 비용을 지망생들에게 전적으로 미루는 것은 한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아나운서 아무나 하나 최근 KBS 관계자들은 신입사원 공채를 마무리한 뒤 깜짝 놀랐다. 아나운서직 합격생 14명 가운데 6명이 특정 사설 아나운서 양성학원 출신이었던 것.MBC도 마찬가지. 합격생 3명 가운데 2명이 특정 학원 출신이었다. 최근 아나운서의 연예화 경향이 심화되면서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외모·치아·목소리 교정은 물론, 합격 노하우까지 가르쳐 주는 사설학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수년새 서울에만 30개에 가까운 학원이 생겨나 성업 중이다. 일부 합격률이 높은 학원들은 수강생을 골라 뽑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싹수 있는 연예인을 골라 스타로 키워내는 연예기획사처럼 아나운서 지망생이 방송사 공채에 합격할 때까지 ‘매니지먼트’를 해 준다. 대신 고액의 수강료를 받는다. 이같은 현상은 학원의 ‘공급’보다 아나운서 지망생의 ‘수요’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 올 KBS의 아나운서직 공채에만 1285명(155대 1)이 몰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방송사 아나운서가 ‘준 연예인’이 돼가고 있는 방송환경의 변화에서 중요한 원인을 찾는다. 최근 아나운서로 입사해 연예활동을 하는 아나운서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이같은 모습을 꿈꾸는 상당수 지망생들까지 사설 학원으로 몰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합격해 실제 방송에 투입되고 나면, 적응을 하지 못해 프리를 선언하거나 예능·오락프로그램만 기웃거리는 경우가 종종 생겨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KBS 아나운서실 표영준 실장은 “학원출신 합격자들은 입사에 필요한 기초는 완벽하지만, 교육하다 보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백지상태’인 경우가 많다.”면서 “대입 수험생이 고액의 족집게 강의를 받고 합격한 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리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공채에서 ‘장기자랑’ 항목을 집어넣었는데, 수험생 대부분이 춤과 노래·성대모사 등 연기자·개그맨 시험에서나 필요한 것들만 보여줘 올해부터는 폐지했다고 덧붙였다. 표 실장은 “아나운서로서 중요한 것은 외모보다는 뉴스 전달력 등 기본 소양”이라고 강조한 뒤 “방송사측에서도 아나운서 직종을 기자·PD와 함께 ‘방송직군화’해서 선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한국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던 무용학도 김형희씨. 대학시절 예기치 않은 사고로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겪게 되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6살 연하의 남편과 함께 ‘여성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싶다.’는 김형희씨를 만나본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3시10분) 지난해에는 시험 출제과정에 문제점이 있어서 여론이 들끓었지만 올해에는 수험생들의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드러나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예행연습까지 했다고 한다. 수능 시험관리의 문제점과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해본다. ●TV정치교실(EBS 오후 8시10분) 국가가 개인에게 벌을 줄 수 있는 권리, 국가형벌권.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형벌권과 시민의 자유와의 상관관계는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이번시간에는 국가의 과잉 범죄화 및 윤리적 차원에서 본 국가형벌권, 민주사회를 제한하는 국가형벌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미스터리 세계사(iTV 오후 10시50분) 구소련은 왜 히틀러의 죽음에 관한 사실을 50년이 넘도록 은폐하려 한 것일까? 히틀러 전문가들은 ‘히틀러가 비밀협정을 통해 소련으로 이송된 뒤 1971년에 병으로 사망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스탈린과 함께 소련을 한때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장본인은 히틀러였을까? ●코미디 하우스(MBC 오후 7시20분) ‘클레오파트라의 부활’ 코너에서는 클레오파트라와의 전설적인 로맨스가 펼쳐진다. 이번 주는 노벨상의 창시자인 노벨과 영웅 중의 영웅인 제우스 간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벌어진다.‘100초 토론’은 돌아온 일분 논평의 김현철이 출연해 한 주간의 국내외 사건사고를 토론해 본다. ●용서(KBS2 오전 9시) 인영은 입양을 해서라도 아이를 가지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호영은 제발 그만두라한다. 순복은 형우에게 수민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데려오라고 하고 형우는 그 아가씨와는 끝났다고 말한다. 수민은 형우에게서 온 메시지를 확인하지도 않고 지워버리고 휴대전화도 새로 장만하고 일에 푹 빠져 지낸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8시25분) 정애에게 들은 말 때문에 기분이 상한 영실은 희수에게 분가를 원하는지를 묻고, 영실이 친정어머니를 험담한다고 생각한 희수는 진국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희수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영실은 덕배 앞에서 희수를 헐뜯고, 진국은 희수를 위해 처가를 찾아 정애에게 금괴를 선물한다.
  • 가채점 공개 카페 북적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공개 카페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처음 도입된 표준점수를 가늠하기 어려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나누고 있다. 수험생들은 이곳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지만, 불안한 마음을 서로 달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24일 한 포털사이트에서 ‘수능점수’라는 키워드로 카페를 검색하자 170여개의 목록이 올라왔다. 성균관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이 모인 카페에는 단과대별로 게시판을 따로 마련하고, 지망학과와 가채점 결과를 올려 합격가능점수를 토론하고 있었다. 다른 카페에서 2지망이나 3지망으로 해당학과를 지원한다는 수험생의 점수까지도 긁어모아 따로 자료로 활용하는 데 한창이었다. 수도권과 영·호남권 등 특정 지역별로 대학과 학과별 지원가능 점수를 예측하는 카페는 물론이고, 전국의 사범대나 교대, 한의대, 약대 등 특정 전공을 중심으로 개설된 카페도 있다. 재수생을 대상으로 만든 카페에서는 삼수생 이상의 ‘N수생’ 전용 게시판도 차려져 있다. 이 게시판에서는 나이 부담을 털어놓는 수험생이 많았으며, 주로 안정지원에 필요한 점수가 화제가 됐다. 일부 수험생은 ‘예비 재수생’게시판을 만들어 2006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학원과 인터넷 강의, 교재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주고받는 입시정보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영역별 난이도와 다른 지원자의 점수에 따라 표준점수가 원점수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수능정보’라는 카페에서는 아예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해 실제 수능 원점수의 증감폭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100여명이 참가한 투표에서는 20점 이상 올랐다고 답한 수험생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대다수 수험생은 “계열과 영역별로 나누지 않은 결과라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거의 모든 수능관련 카페 게시판에는 자신의 가채점 점수와 함께 “OO대 XX과에 갈 수 있을까.”라는 구체적인 질문이 올라와 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은 거의 찾을 수 없다. 다른 수험생이나 입시 선배들도 기껏 가채점 원점수 결과나 지난해 원점수를 기준으로 할 뿐, 표준점수에 대해 정확히 조언하지 못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싸게! 멋지게! 스키를 즐기자 [쿠폰]

    싸게! 멋지게! 스키를 즐기자 [쿠폰]

    ‘끌리면 오라.’ 설원(雪原)의 유혹이 시작됐다. 스키장들은 보다 넓어진 슬로프와 최첨단 장비, 시설을 갖추고 스키어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용평스키장과 보광휘닉스파크가 문을 연 데 이어 나머지 스키장들은 이번주부터 12월 초까지 차례로 은빛 시즌을 시작한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좋다.’ 올해는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가벼운 스키어들의 사정을 고려해 스키장들이 각종 할인제도를 도입, 스키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알뜰하게 ‘은령의 질주’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와 함께 스키시즌을 열어보자. 한준규·조현석기자 hihi@seoul.co.kr ●스키장들의 치열한 설원 지존 경쟁 올해는 스키장들이 ‘누가 먼저 문을 여느냐’를 놓고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였다. 개장 초부터 스키장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휘닉스파크가 19일 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18일로 개장일을 앞당겼다. 용평은 당초 지난 13일 개장을 하려 했으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개장을 한 주 늦췄으나 ‘전국 첫 개장’이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기 위해 휘닉스파크보다 개장일을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개장을 하루 빨리 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사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스키어들에게는 민감하게 비춰진다. 그만큼 문을 먼저 여는 스키장은 눈이 가장 먼저 많이 온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어 ▲26일 현대성우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지산리조트, 비발디파크 ▲27일 베어스타운 ▲11월말 알프스 리조트 ▲12월3일 LG 강촌리조트, 사조리조트 ▲12월4일 무주리조트를 끝으로 모두 문을 열게 된다. 개장일 경쟁만큼이나 올해는 슬로프와 설질, 교통편, 야간스키 시설 경쟁도 유달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 등 강원권 스키장들은 최상의 설질에 최대의 슬로프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인 지산과 양지, 베어스타운 등 수도권 스키장들은 전체 슬로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코스에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했다. 무주리조트 등 수도권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는 스키장은 얼음축제, 콘서트, 온천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 전국스키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꼭 챙기자! 알뜰 이용가이드 스키어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스키장별로 다양한 할인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스키장에 가기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인 신용카드 여부와 할인율, 할인 쿠폰 등을 꼼꼼하게 챙겨가야 한다. ●무주리조트 사이버 회원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0∼25% 할인 쿠폰을 다운받거나 우편으로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3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용평리조트 입구에서 내야 했던 입장료(1인당 3000원)가 폐지됐다. 개장 이후 1주일간 리프트와 렌털, 스키학교를 30% 할인한다. 또 개장 하루 전인 3일에는 리프트 무료, 렌털, 스키학교는 50% 파격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정기 여행사 관광버스를 이용하면 일일스키 패키지 상품으로 정상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와 렌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 저녁이나 주중 기간에는 무주리조트 객실요금을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강촌리조트 주중 리프트와 렌털 패키지를 묶어 4만 9000원에 판매하고,10%를 할인하는 청소년 요금을 신설했다. 시즌권 구입시에는 자동 스키보험 가입도 해주고 스키보관, 스키수리도 무료다. 또 사우나와 식당이용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하면 시즌권을 25% 특별할인한다. ●휘닉스파크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바코드 형태의 모바일 회원권을 휴대전화에 다운로드 받으면 리프트, 렌털 및 초급 스키강습을 30∼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금액은 2000원, 한번만 다운 받으면 시즌 내내 무제한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우리조트 스키장 방문 날짜와 생일이 같으면 리프트를 50% 할인해 주는 것을 비롯해 수험생(12월20∼31일)은 40%, 입학·졸업생(2005년 2월)은 40%를 해당 시기에 각각 할인해 준다.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하면 시즌권을 3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리프트권 구입시 즉석복권을 제공해 3009명에게 골드카드와 백화점 상품권, 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도 제공한다. ●파인리조트 강남과 잠실, 목동뿐아니라 안산, 인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픈일에는 리프트가 무료. 시즌권을 구입하면 무료 혜택이 더욱 많다. 스키·보드 보관소, 주중 강습, 간단한 음료와 편의시설이 있는 전용라운지, 사우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산리조트 할인카드인 ‘해피카드’를 사면 시즌내내 리프트와 강습을 30%할인 받을 수 있다. 입회비 5만원을 내면 카드발급과 함께 1장의 무료리프트권을 준다.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6번째는 리프트를 50%할인, 11번째는 무료 리프트권을 준다. 단 한시즌에 15회씩만 사용할 수 있다. 오후나 야간마감 1시간30분전에는 리프트권을 1만 5000원에 파는 ‘해피아워’ 서비스를 운영한다. 군인, 경찰, 소방관, 장애인들에게는 리프트를 50%, 직계가족에게는 3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서울뿐 아니라 수원, 안산, 안양, 인천, 일산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알프스리조트 챔피언A 코스를 올 시즌부터 보더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겐 무료 스키강습 실시 예정이다. ■눈길따라 눈길잡는 이색이벤트 스키장들은 연예인 초청 행사와 눈꽃 축제, 스키·스노보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기간을 미리 챙겨 방문하면 은빛 질주와 함께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 레드슬로프 아래에 10억원을 들여 야외무대를 제작, 각종 콘서트와 패션쇼 등의 행사를 주말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넥스트와 노을, 레이지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으며, 송년을 전후해 혼성그룹 거북이, 내년 1월에는 인기그룹 동방신기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비발디파크 시즌 내내 ‘세계빙등 축제’가 열린다. 중국 하얼빈의 얼음 조각가들이 직접 조각한 350여 개의 작품이 돔 형식의 전시장에 전시되며 이벤트 체험장에서는 겨울놀이 문화인 팽이치기, 연날리기, 썰매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대인 1만원, 소인 8000원. 슬로프 곳곳에 숨어있는 사진전문가들이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주인공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 각종 스키·보드대회와 콘서트, 연예인 팬사인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베어스타운 휴대전화문자메시지 전송(SMS) 서비스로 스키장 정보를 제공하고, 개장 20주년을 맞이 스키 리그전과 각종 보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무주리조트 ‘무주 얼음조각 건축전’은 루브르 박물관, 아부심벨 대신전, 피사의 사탑, 만리장성과 같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거대한 얼음 조각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전시. 스키를 탄 뒤 피로한 몸을 풀기에도 적당한 세솔동 사우나는 수영복을 입고 즐기는 노천탕으로 연인과 가족들에게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스노모빌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파인리조트 록카페에 볼링장, 당구장, 실내 수영장까지 모든 레포츠와 작업(?)장으로 ‘물’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키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 휴게소,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과 길이 500m에 달하는 눈썰매장, 실내수영장, 볼링장, 노래방, 록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젊은이뿐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 슬로프·리프트 업그레이드 스키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스키장 선택기준은 슬로프와 리프트다. 좁은 슬로프와 질척질척한 눈, 곳곳에 드러나는 아이스반은 스키어를 짜증나게 만든다. 또한 스키장에 리프트를 기다리는 지루함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각 스키장들은 스키어들의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슬로프와 리프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용평리조트는 200억원을 들여 슬로프와 리프트를 재정비했다. 용평은 그린과 뉴그린슬로프 중간에 있는 산비탈에 180m 폭의 메가그린슬로프를 만들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메가그린슬로프는 축구장 2개가 들어갈 정도 크기로 스노보더 47명이 동시에 일렬로 내려올 수 있다. 지난해 확장했던 옐로코스도 더욱 넓혀 초보자 강습전용 슬로프로 재탄생시켰다. 또 초중급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골드계곡을 우회하는 슬로프를 신설했다. 골드와 뉴그린의 리프트를 완전자동식 고속 6인승으로 교체, 리프트를 보다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노보드 유명 브랜드인 버튼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초보자도 2시간만에 턴을 할 수 있는 LTR(스노보드 배우기)강습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아울러 건제설기 12대를 추가 구입해 제설능력도 한층 높였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힙합(중상급)슬로프 상단에 있던 엑스 존을 익스트림 파크로 확장했다.FIS(국제스키연맹)가 공인한 경사 17도, 길이 160m, 폭16.5m, 높이5m의 국제 대회용 슈퍼 파이프를 포함하여 점프대 4개와 레일 4개(초급 3, 중급 1)를 갖추어 묘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보더들의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국제 스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슬로프를 두개나 갖추었다. 올빼미족을 위한 밤샘스키(밤 10시부터 새벽 5시), 새벽스키(밤 12시부터 새벽 5시) 등 슬로프 운영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스키어들이 언제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는 보드 전용 슬로프인 스노파크장에 ‘에스박스레일’과 전 세계적으로 보더들에게 인기있는 ‘킨크박스레일’ 등을 설치해 장애물을 타고 넘는 재미까지 느끼게 했다. 또 일본 프로 라이더를 초청해 강습회 및 라이더쇼 특별 이벤트를 연다. 스노파크장에 휴식공간을 만든 것도 자랑이다. ●지산리조트는 하프파이프 슬로프 상단을 연장해 총길이 150m, 높이 5m, 경사도 15도로 조정해 보더들이 짜릿한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보더들이 국내 최초의 프로스노보더팀인 ‘Ch.5’에 직접 그라운드 트릭, 점프 등 고난이도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보광휘닉스파크는 제설시스템을 완전 교체해 개장 초기부터 3개 슬로프를 동시 오픈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전체 슬로프를 개방한다. 새로운 하프파이프 ‘메지션’은 스노보드 전문 라이더가 직접 하프파이브를 관리한다. 초보자들을 위한 미니 파이프는 별도로 설치해 수준에 맞게 파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점프를 즐길 수 있는 램프와 레일, 쿼터파이프 등도 곳곳에 설치해 스노보드 트릭에 재미를 더했다. 최초의 테마형 슬로프인 조이슬로프는 기존의 웨이브 코스에 더해서 스노 모빌,4륜모터, 크로스 컨트리 등이 합쳐진 새로운 테마파크. 마니아를 위한 모글, 프리스타일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스키어나 보더 모두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성우리조트는 상급자용 찰리3 코스의 상단부와 중급자용 브라보2 코스의 중단부, 초보자용 알파4와 브라보1의 합류지점을 넓히는 등 상습정체를 빚어온 슬로프를 넓혔다. 대표적인 슬로프인 스타익스프레스(S1)코스에는 타워조명 10개와 가로등 15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정상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델타2 코스에 스노보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150m, 폭 16.5m, 높이 4.5m의 ‘하프파이프’를 새롭게 조성했다. ●무주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멀티 리프트를 설치하고 기존 80m였던 하프파이프를 국제 규격에 맞는 100m로 연장하였으며 경사도는 기존 12도에서 18도로 높였다. 또 레일과 램프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이 좋아졌다. 토요일 야간을 길게 즐길 수 있는 심야 스키와 주말, 공휴일 새벽의 상쾌한 바람과 함께 하는 새벽 스키를 운영한다. 새벽 스키는 6시 30분부터 시작되고 심야 스키는 밤 12시까지다. ●강촌 리조트는 가족단위의 스키어들을 위해 퓨마 슬로프를 상급자에서 초·중급자수준으로 조절했고, 디어 슬로프 중단부 및 제브라 슬로프 하단부를 슬로프를 더욱 넓게 했다. ■ 스키타다 출출하면 맛보세요 스키장 주변의 음식점들은 은빛 활강의 즐거움만큼이나 맛있는 먹거리로 스키어를 유혹하고 있다. 구수한 된장찌개에서부터 푸짐한 고기와 해산물, 산채나물 등은 춥고 배고품을 달래 주고 스피드의 짜릿함을 배가시키는데 손색이 없다. ●용평리조트 납작식당(033-335-5477)은 횡계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오징어 불고기의 원조. 고추장 옷을 입힌 오징어를 불판에 구워먹는 오징어 불고기(6000원)와 오징어·삼겹살이 만난 오삼불고기(7000원)는 용평스키장의 또다른 즐길 거리. 횡계버스터미널을 지나 로터리에서 대관령쪽으로 50m쯤 가면 있다.항태덕장(335-5942)은 황태국(5000원)·황태구이(8000원)가 맛있다.먹쇠루(335-3792) 해물볶음 짜장(2인분 1만원)부산식육식당(335-5415) 된장국을 곁들인 등심(1인분 3만원), 삼겹살(7000원). ●비발디파크 스키장입구에 위치한 한솔가든(033-435-0175)은 대명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주인이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이는 우렁된장(5000원)은 ‘예술’이다. 동치미와 세가지 이상의 김치가 항상 곁들여 나오는 것이 주인의 철칙, 버섯전골(8000원), 흑돼지삼겹살(8000원)도 맛있다.양지말화로구이(435-7533)의 화로구이(8000원), 메밀 막국수(5000원), 구름속의 산책(434-9944)의 와인을 곁들인 바비큐정식(2만 5000원)과 스페셜정식(2만원)도 겨울의 맛이다. ●성우리조트 자매식당(033-344-2317)은 동해에서 잡은 멸치를 우려낸 장칼국수(4000원)가 구수하다. 그날 담근 겉절이 김치도 입맛을 돋운다. 만두국(3500원)과 왕만두(3500원)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둔내막국수(342-1644)는 막국수(3000원) 전문점으로 강원도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파인리조트 옛날밥상(031-336-3439)은 이름 그대로 옛날 밥상에 오르던 음식들을 차려 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란찜. 뚝배기 위로 푹 익은 노란계란이 정말 먹음직스럽다. 식사 후 보리밥 누룽지도 별미. 보리밥을 눌러 만든 누룽지에 국물이 듬뿍 담겨 있다. 뚝배기에 끓여낸 우거지와 솎은 배추, 묵은 김치볶음, 들깨 가루를 묻힌 토란줄기 등은 남도식 백반이 7000원.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직접 구워먹는 돼지연탄구이(1만 2000원)도 맛있다.신촌댁 설렁탕(321-1820)은 구수한 탕과 시큼한 깍두기가 함께 나오는 돌솥밥이 으뜸이다. ●지산리조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름진 이천쌀로 만든 밥을 짓는 제일가든(031-631-5999)은 스키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집. 돌솥에 따끈따끈한 밥과 묵무침 버섯무침 청국장찌개 조기 등 20여가지의 반찬이 같이 나오는 ‘쌀밥’(8000원)이 인기. 밥을 떠내고 물을 부어 만들어 먹는 구수한 누룽밥은 배가 불러도 손이 갈 정도.지산가든(638-8626)은 흑돼지 소금구이(8000원)와 김치전골(6000원)이 맛있다.들밥(637-6040)의 백반(5000원)도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강촌리조트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집,툇마루(033-261-1589)가 가볼 만하다. 인테리어가 시골집처럼 소박하고 정갈하다. 상추 겨자잎 등 8가지 야채와 편육, 된장찌개가 곁들여지는 쌈정식(7000원)은 소주를 한 잔 해도 넉넉할 정도로 양이 많다. 두부, 장떡 등 11가지 반찬도 푸짐하다. 얼큰한 맛 두부전골(4000원), 닭도리탕(2만 5000원)도 강추.명물 닭갈비(262-1515)의 닭갈비와 쟁반막국수,발래꽃 식당(261-4865)의 매운탕도 유명하다. ●무주리조트 콩나물과 양념돼지고기의 조화가 일품인 덕유산 회관(063-322-3780)의 콩나물 돼지양념 불고기는 주인이 직접 재배한 태양초 고추장에 갖은 양념을 첨가한 돼지고기와 살짝 익힌 콩나물을 불판에 얹어 구워 먹는다.1인분에 7000원, 주인이 직접 만든 청국장도 인기 6000원.명가(322-0909)의 참나무흙돼지구이(8000원)과 돼지통뼈 김치찌개(7000원), 어죽(4000원)이 맛있는 금강식당(322-0979)도 추천한다. ●휘닉스파크 흔들바위(033-334-6788)는 신선한 강원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산채정식(1만원), 더덕산채정식·황태산채정식(1만 5000원)이 일품.일송정(333-7043)에서는 한우생등심(1인분 2만 7000원), 송어회(1㎏ 2만 3000원)등이 먹을 만하다. ■ 홍계표 상무의 스키·보드 100배 즐기기 스키와 스노보드, 아는 만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스키장 기본 에티켓을 숙지해 이를 지키며 안전하게 타는 것도 중요하다. 스키어들의 궁금증을 홍계표 스키지도자연맹 상무와 Q&A로 풀었다. ●스키와 스노보드 중 어느 것이 더 빠른가. 단순 비교는 쉽지 않지만 종목별 일정 수준에 있는 선수를 선발해 측정한 결과 스키가 스노보드보다 두배가량 빠른 속도를 낸다. 알파인 스노보드의 경우 활강시 시속 70∼80㎞를 낸다. 반면 알파인 스키는 활강시 평균 시속 130㎞를 낸다. 스키부분 스피드 최고 기록은 공식 시합이 아닌 이벤트 경기에서 시속 238㎞를 낸 적이 있다. 요즘 진행되는 월드컵 경기에서는 남자선수가 시속 200㎞ 전후의 기록을 내고 있다. ●스키장 인공 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우리나라의 경우 자연설로만 스키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대당 수천만원을 웃도는 제설기를 동원, 밤샘 작업을 통해 눈을 만들어 뿌린다. 원리는 충분히 춥고 습도가 많은 슬로프에 제설기로 물과 공기를 혼합해 고압으로 뿌려주는 것이다. 온도는 영상 3∼4도 이하가 되어야 하고 습도도 60∼70%를 유지한다. 비용은 하루 약 600만원으로 스키장마다 지난해 한시즌 5억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다.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스키를 타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자의 스키를 벗긴 뒤 그대로 두고 안전요원(패트롤) 등에게 구조를 요청한다. 성급히 피해자를 움직이게 해서는 안 된다. 스키 골절은 뼈가 S자형으로 뒤틀리는 골절이 많아 정강이뼈 혹은 무릎관절, 발관절, 인대손상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충돌 등으로 상해가 일어났을 때에는 신원을 상대방 혹은 패트롤에게 밝혀 사고후의 문제 발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카빙스키가 일반스키보다 타기 편한 이유는. 카빙 스키는 일반 스키보다 쉽고 빠르며, 재미있게 만들었다. 카빙스키는 일반 스키와 모양은 물론 스키 기술까지 변화시켜 줬다. 스키의 길이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중을 실어 스키에 힘을 전달했을 때 설면과의 접촉시점이 빨라져 턴이 쉽고, 설면과의 접촉면이 넓어 밀리지 않고 턴을 할 수 있다. 또 좌우 운동폭이 커졌기 때문에 무게 중심도 전보다 많이 낮아졌다. ●스키장 매너와 주의 사항은. 리프트를 타고 내릴 때는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탑승시 리프트를 흔들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정상적인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리프트의 탑승을 기다릴 때는 질서를 지켜 줄을 서고 차례로 탑승해야 한다. 슬로프에서 다른 스키어들을 위협하는 동작을 해서는 안 되며, 다른 스키어의 좌우를 지나갈 때는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고 지나가야 한다. 스키타기전에는 장비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반드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스키지도자연맹 상무이사 ■ 스키용품 어떻게 고르나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는 실력과 경제적인 능력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당한 것을 골라야 한다. ●스키 플레이트는 길이가 길수록 스피드가 나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다. 최근 보편화된 카빙 스키의 경우 초보자는 자신의 신장과 비슷하거나 10㎝정도 짧은 것이 좋다. 부츠는 스키를 컨트롤하는 중요한 장비로 발이 부츠안에서 움직여서는 안되며, 꼭 맞는 것이 좋다.바인딩은 넘어지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플레이트와 부츠를 분리시켜 골절을 막는 장비로 이탈강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폴은 스키를 착용한 상태로 섰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될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보드’와 회전과 대회전 등 레이스용으로 설계된 ‘알파인 보드’로 나뉘는데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 보드 테크의 길이는 자신의 목에서 코끝 정도가 적당하고 체중이 많을 수록 조금 길게 타야한다. 부츠는 편안함을 고려해야 하며, 사용할수록 늘어나는 만큼 약간 조이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바인딩은 자주 신고 벗기 때문에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는 기능을 봐야한다. 이 밖에 보드는 눈위에 자주 앉거나 넘어지는 만큼 엉덩이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 손목 보호대가 필수다. ■ 스키용품 알뜰 구매·렌털 주머니가 넉넉지 못한 사람들에게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를 마련하는 것은 큰 부담거리다. 한 시즌에 3∼4번 스키장을 가면서 장비를 굳이 사야 하느냐는 생각과 그래도 제대로 타려면 나만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엇갈린다. 고민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위해 스키 장비 할인 판매와 중고스키 구매, 렌털 등에 대해 알아본다. ●할인 유통업체들이 풍성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스키어를 유혹하고 있다. 이월상품을 이용하면 최고 80%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9∼25일 수도권 전 점포에서 ‘스키·스노보드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월상품은 50∼70%, 일부 신상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키세트(플레이트, 부츠, 바인딩, 폴 등)는 39만∼79만원, 스노보드 세트는 39만원에 내놨다. 삼성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스키·스노보드 용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용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수도권 7개 점포에 스키시즌 매장을 열어, 스키세트는 40만∼50만원, 보드세트는 40만원선에서 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초까지 이월 상품을 최고 75% 싸게 판다. 스키세트는 17만∼19만원, 보드세트는 25만∼42만원이다. 중고스키는 인터넷상의 중고장터나 스키숍 등을 이용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중고제품 중고제품은 박순백박사 칼럼(spark.dreamwiz.com)의 알뜰장터나 스키114(www.ski114.com) 중고장터, 싼스키(www.ssanski.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렌털 스키장을 1∼2번 찾을 사람이라면 스키를 빌려 타는 것이 경제적이다. 스키장 렌털하우스를 이용하면 스키의 경우 당일은 3만원선이며, 보드는 5만원선이지만 스키장 주변에 즐비한 스키렌털숍을 이용하면 스키장보다 30~50%이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눈에 띄는 ‘눈길 패션’ 따라잡기 눈이 채 산을 덮기도 전에 마음이 설레는 것은 멋진 패션으로 눈을 가르는 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어떤 이는 집에서도 보드복을 완벽하게 갖춰입고 시즌을 기다리기도 한다.)아직 스키·스노보드복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트렌드에 맞춰 시선을 끌어보자. 이미 샀다면 어쩌냐고? 액세서리로 멋내면 된다. ●고전 스키복 촌스럽다는 편견을 버려 지난 시즌만 해도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점퍼와 타이트한 나팔바지의 스키복은 촌스러웠다. 고전적인 스키복과 힙합스타일의 보드복의 중간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 인기였지만 이번 시즌엔 스키복도 복고풍이다. 허리부분에 고무밴드를 넣거나 벨트 장식을 달거나 모자에 모피를 달아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다. 허벅지는 죄고 밑단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진다. 화려한 색상이 인기를 끌 전망. 화이트 블랙 등 무색에 레드 그린 퍼플 오렌지 등 튀는 색상이 포인트로 가미된 의상들이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다양한 지퍼와 아웃포켓 등을 세부 장식으로 처리해 기능성도 가미했다. ●엉거주춤 보드복은 역시 힙합풍 보드복은 역시 힙합 스타일이 최고다. 움직임이 많은 보더는 상의나 하의 모두 품이 넓은 게 좋다. 바지를 한껏 내려 다리가 짧아보이는 패션도 보더에게는 용서된다. 대신 보드복은 스타일보다는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통기·방수는 기본이고 나침반을 장착하거나 고글닦이, 탈부착 가능한 무릎·엉덩이 보호 패드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기능적 디테일이 강한 제품이 인기가 좋다. 때가 덜 타는 무채색이 주류인 가운데 골드펄, 실버펄, 카키, 네이비 등을 사용한 것도 많아 튀고 싶어하는 보더들에게 좋다. ●은나노 소재로 향균·악취제거도 슬로프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옷 속으로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점퍼가 좋다.‘고어텍스’같은 기능성 소재는 방수·방풍·투습성이 우수해 겨울스포츠에 적합하다. ‘휠라’는 얇지만 추위와 습기, 바람으로부터 보호 기능을 강화한 스키·보드복을 선보였다. 재킷과 바지 모두 2만㎜ 이상의 방수기능으로 여러번 빨아도 좋은 방수성을 유지한다. 남성 세트 60만원선, 여성 58만원선. ‘EXR’는 은나노 소재를 사용해 항균·악취제거 기능을 높였다. 나침반, 고글닦이 등을 상의에 달아놓거나 무릎패드를 탈부착할 수 있다. 상의 30만∼40만원, 하의 20만∼30만원선.30일까지 스키·보드복 신상품을 사면 보호대를 준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1만㎜이상의 방수성과 높은 투습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한다. 벨크로(찍찍이)로 인해 탈부착 가능한 포켓이 달린 디테일이 인기. ‘나이키’는 작은 주머니, 겨드랑이 부분과 정면 부분에 통풍용 지퍼 등 세심한 디테일로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였다. 이너웨어와 아우터를 분리할 수도 있어 평상시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게 장점. 상의 25만∼38만원선, 하의 10만∼25만원선. ●액세서리로 멋내기 의류뿐만 아니라 고글, 장갑, 모자, 헬멧도 필수 아이템이다. 이런 기본 액세서리로 충분히 멋진 코디가 가능하다. 장갑은 가볍고 견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의류와 비슷한 계열로, 상·하의 색상이 다른 경우 바지와 같은 색상을 골라도 멋스럽다. 백팩이나 힙색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간단한 음식물, 짐을 넣는 백팩은 뒤로 넘어질 일이 많은 보더에게 좋은 쿠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평범한 색상의 상·하의라면 백팩·힙색을 조금은 튀게 코디하는 것도 좋다. 단 초보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매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모자와 스키 마스크, 귀마개는 얼굴을 추위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이다. 전체 분위기와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약간 밝게 선택하면 멋진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화려하게 촉촉하게 스키장에서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시도해도 좋다. 눈매를 강조하는 것이 좋고, 자외선이 강한 만큼 피부 관리는 필수. 실제보다 한단계 낮은 톤으로 피부를 환하게 표현한다. 자외선을 이중삼중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차단크림은 물론 기능을 갖춘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화이트 펄 섀도로 은은하면서 빛에 반사됐을 때 더욱 화사해보이는 눈매를 표현한다. 전체 분위기에 따라 블루, 핑크 등 튀는 색상으로 쌍꺼풀 부위에 포인트를 준다. 아이라인은 깔끔하게, 입술은 립글로스로 사랑스럽게 연출한다. 고글, 선글라스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장비를 착용하거나 땀이 많이 나면 화장이 밀려 보기 흉하다. 따라서 메이크업 베이스는 꼼꼼하게 바르는 게 좋지만,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두껍게 표현하는 것은 금물. 사실 스키장 환경은 피부의 적이다. 자외선은 물론 라이딩을 할 때 맞닥뜨리는 차가운 바람은 피부를 망가뜨리는 최악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보습에센스와 크림으로 늘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고, 씻을 때 비누보다는 보습효과가 있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끈거리는 부위는 화장수를 듬뿍 적신 화장솜을 올려 진정시키고, 미백 전용 에센스로 거뭇해진 피부를 하얗게 유지시킨다. 서울신문은 스키어와 보더의 알뜰 스키를 돕기 위해 스키장 주변 식당과 렌털숍의 협찬을 받아 할인 쿠폰을 만들었습니다. 렌털 쿠폰은 렌털숍 공지 가격의 할인율을 적용받는 것으로 쿠폰을 이용할 경우보다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알뜰하게, 더 즐겁게 지내세요!
  • “수능부정 학생 상당수 대학 진학”

    수능 휴대전화 부정행위를 경찰에 최초로 신고했다고 주장하는 B(19)군이 24일 “지지난해와 지난해에도 휴대전화 부정행위가 있었고 이들 중 상당수는 광주와 수도권의 사립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혀 ‘수능부정 대물림’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도 대학 재학생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대물림 부정행위는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생도 처벌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부정행위는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었다.B군은 수험생들이 100점 만점에 절반은커녕 10점도 못맞았다고 털어놨다. 송신용 휴대전화를 잘못 두드려 오답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일진회’ 등 배후 폭력조직이나 브로커 개입에 대해서는 실체를 전면 부정했다. 이 수험생은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10여명이 휴대전화로 부정행위를 했다.”면서 “올해 주범으로 활동한 수험생 2∼3명은 지난해 도우미로 활동했기 때문에 이들을 조사하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정행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부터 문자전송 방식에서 모스부호 방식을 더했다고 증언했다. 부정행위 자금을 마련하다 보니 가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도 했다. 성적우수자인 선수는 주범들이 1대1로 만나 모집했고 의리나 우정이 안 통하면 은근히 ‘위협’했으며, 취약과목에서 고득점하면 명문대에 갈 수 있다고 유혹했다고 증언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중병 걸린 국가시험] (上) 책임 떠넘기는 정부

    [중병 걸린 국가시험] (上) 책임 떠넘기는 정부

    국가시험이 중병(重病)을 앓고 있다.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외무고시 등 엘리트 공무원을 선발하는 국가고시뿐 아니라 회계사·변리사·중개사 등 각종 자격시험을 치를 때마다 크고 작은 시비로 논란을 빚고 있다. 복수정답 시비와 문제유출 의혹, 난이도 조절 실패 같은 문제가 해마다 되풀이돼 왔지만 정부는 그 때마다 미봉책으로 일관해 왔다. 최근 치러진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 파문은 이같은 국가시험제도의 난맥상이 일부 터져 나온데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가시험의 실상과 정부의 대응실태, 국가시험의 정비방안 등을 2회에 걸쳐 점검한다. 엄정해야 할 국가시험의 공신력이 휘청거리고 있으나 정부 당국은 책임전가에 급급해하며 뒷짐만 지고 있다.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출제오류의 책임은 출제위원 등에게 있을 뿐”이라는 면피성 발언으로 일관한다. 국가시험의 공신력 상실이 아니라 미봉책에 급급한 정부 당국의 문제인식이 위기의 본질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관리도 않고 책임도 안진다?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재정경제부 등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출제오류가 발생하면 자신들은 출제방향만 정할 뿐이라고 강변한다. 지난 14일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이 대표적 사례다. 난이도 조절 실패와 복수정답 등으로 문제가 불거지자 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24일 “출제위원들이 낸 문제에 오류가 있는지,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은지 등을 우리가 따질 방법이 없다.”고 발뺌했다. 심지어 “시험문제에 공단이 개입하는 것이 오히려 시험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항변’을 내놓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출제위원, 선정위원, 검정위원을 거치는 등 외부 전문가들이 시험 출제 오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연과학과 달리 사회·인문학은 다수설, 소수설 등 학설에 따라 판단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제오류의 일상화 지난 1998년 이후 실시된 행정·외무·기술고시 등 고등고시와 사법시험·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변리사·공인중개사·법무사 등 대표적인 자격증 시험에서만 100여 문제의 출제오류가 발견됐다.2000년 사법시험의 경우 10문제,2001년 행정·외무·지방고시의 13문제 등 출제오류가 두 자리 숫자에 이를 정도다. 이밖에 의사·한의사·약사시험과 위험물관리기능사 등 다른 자격증 시험까지 따지면 출제오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정부는 2002년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둬 복수정답을 발표하는 것 외에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험오류로 이중고 겪는 수험생 잘못된 문제로 불합격 처분된 수험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행정소송과 행정심판 등이 전부다. 그러나 행정소송이나 행정심판은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 기간 동안 수험생은 소송준비뿐 아니라 다음 시험도 준비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설사 소송에서 이겨 1∼2년이 지난 뒤 합격하더라도 금전적인 손해배상은 받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이 최근 잘못된 출제로 불합격됐더라도 국가에 배상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을 잇달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수험생은 “정부 당국이 문제를 잘못 내 억울하게 불합격 처리되고, 이 때문에 동기생보다 늦게 공무원이 되거나 자격증을 얻게 됐는데도 국가는 아무런 보상을 해줄 것이 없다니, 그럼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과 고통은 누구에게 보상받느냐.”고 항변했다. 강충식 강혜승기자 chungsik@seoul.co.kr ■ 출제오류 주요 사례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의 오류는 행정·외무고시 등 고등고시뿐만 아니라 사법시험·공인회계사·법무사 등 각종 자격증 시험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해당 시험을 주관했던 관계기관이 스스로 오류를 인정해 탈락자의 일부를 구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 탈락자들은 몇년 동안 행정소송 등 정부를 상대로 힘든 법적 싸움을 거친 뒤에야 뒤늦게 합격하는 실정이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 1차의 경우 무려 7문항에서 출제오류가 법원을 통해 확인됐다. 당시 사법시험 출제를 주관했던 행정자치부는 2년 뒤인 2000년 말에 가서야 불합격 처리됐던 수험생 800여명을 뒤늦게 합격처리했다. 행자부는 2000년 사법시험 1차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10개 문항에서 복수정답이 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김모씨 등 수험생 15명은 행자부가 발표한 10개 문항 외에도 추가 1개 문항이 잘못 출제됐다면서 소송을 냈다. 결국 대법원은 2002년 12월 김씨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불합격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80여명이 2년 여 만에 추가합격됐다. 1998년 치러진 제33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도 법원의 판결로 출제오류가 확인된 사례다. 문제가 된 경영학시험 6번에 대해 한국경영정보학회 소속 교수들이 심사를 벌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끝에 이모씨 등 90여명이 뒤늦게 합격처리됐다. 공인중개사 시험도 출제오류가 되풀이돼 온 대표적인 자격증 시험이다. 해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자 시험 주관기관을 건설교통부에서 자격시험의 노하우가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옮겼지만 출제오류는 여전했다.2002년 제13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출제오류는 모두 6문제다. 이중 1개 문항은 수험생들이 국무총리실에 행정심판을 제기,1년 뒤인 지난해 6월에서야 출제오류가 확인됐다. 결국 국무총리실의 결정으로 1571명이 추가 합격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시험만 치르면 ‘불복소송’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 파문은 사실 예견됐던 사태다.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공인중개사 시험뿐 아니라 사법시험, 법무사시험 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 툭하면 터져 나오는 것이 출제오류 시비다. 그 가운데 복수정답 시비가 가장 잦고, 문제 사전유출 의혹, 난이도 조정 실패, 시험지 부족 등 문제점도 각양각색이다. ●꼬리무는 사전유출 의혹 올해 사법시험은 문제유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2월 실시한 1차 시험에서 한 사설학원 모의고사 기출문제가 그대로 출제돼 수험생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주관부처인 법무부는 “시험관리를 철저히 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해당 출제위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선에서 파문을 덮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난 6월 실시된 2차시험이 또다시 유출시비에 휘말리면서 무색해져 버렸다. 서울의 한 법과대학 고시반 모의고사 문제와 2차 시험의 형사소송법 문제가 같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된 것이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다. 모 방송사 공개강의 교재에 실렸던 문제가 똑같이 출제되는 등 5문제가 시중 문제집 기출문제와 유사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난이도 조절 안돼 무더기 과락사태 일관성이 확보돼야 할 국가시험이지만 해마다 난이도 조정에도 애를 먹고 있다. 난이도 조정 실패는 곧 무더기 과락사태로 이어져 수험생들의 혼란을 초래한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해 사시 2차시험이다. 당시 응시생의 82%가 과락(40점 기준)으로 불합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무더기 과락으로 합격자 수가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100여명이나 모자라 수험생들의 반발이 대단했다. 합격자 발표를 보름여 앞둔 올해 법무사 시험 역시 무더기 과락사태가 예상된다. 지난해 변리사 1차시험에서도 과락률이 72%에 육박했었다. 이 때문에 ‘과락만 면하면 합격’이란 말이 수험생 사이에 ‘금언’이 되고 있다. ●복수정답 시비는 통과의례 복수정답시비는 이제 국가시험의 ‘통과의례’나 다름없다. 시험 때마다 빠지지 않는다. 단순한 실무착오도 있지만 대부분은 법리해석을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된다. 사시의 경우, 지난 2000년 11문제,2001년 5문제,2002년 3문제,2003년 4문제 정답을 복수로 인정했다. 또 2002년에는 사시 1차 헌법과목에서 ‘한국방송공사법 36조1항’을 ‘35조1항’으로 표기, 오타논란을 빚었다. 행정고시도 마찬가지. 지난 2001년 행정·외무·지방고시에서 11문제가 복수정답 처리됐고,2문제의 정답이 바뀌었다. 또 기술고시에서도 6문제가 복수정답,2문제가 정답없음으로 처리됐다. 이같은 출제오류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부추길 뿐 아니라 당초 계획보다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는 문제를 낳는다. 지난해 공인중개사 합격자가 예년의 2배 수준인 2만 8000여명이나 됐던 것도 복수정답 때문이다. ●시험지 부족 등 관리부실 시험지가 모자라는 소동도 일어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인중개사시험 대행을 맡던 지난 2002년 서울·경기 지역에서 시험지 부족으로 현장에서 문제지를 복사해 배부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건설교통부도 이달 주택관리사보 시험을 시행하면서 문제지와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답안지를 배포해 물의를 일으켰다. 시험지는 건교부에서, 답안지는 시·도에서 따로 제작해 착오가 빚어진 것이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① 논술문 작성법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① 논술문 작성법

    올해는 논술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유별나다. 수능이 쉽게 출제돼 시험으로서 변별력을 잃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3개 대학이 수능과 내신 성적 이외에 논술 시험을 치른다. 결국 대입시에서 당락은 사실상 논술시험 결과에 좌우될 공산이 크다. 서울신문은 당초 예정했던 일정을 수정해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실전논술 지상강의’를 마련한다. 정통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 아니라 당장 한편의 논술을 작성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방법을 택했다. 논술은 한 두달 집중해서 터득할 수 없는 영역으로 시험이 목전에 다가온 현실을 감안해 신문사에서 사설이나 칼럼을 쓰는 방식을 원용했다. 수험생 독자들이 그동안 공부해온 실력을 가늠해 보고 혹은 논술 실력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첫회의 논술문 작성법에 이어 두번째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로 ‘글(가)를 토대로 글(나)와 (다)를 참고 삼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비판하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1500자 안팎으로 논술하라.’로 논제를 잡았다. 논술 습작용으로 활용할 글은 서울신문 기사들로 홈페이지(www.seoul.co.kr) ‘2005학년도 논술 지상 강의’에 올려 놓았다. 서울신문은 관련 기사를 제시문 삼아 한편의 논술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독자 수험생들은 사이트의 제시문을 미리 읽어보고 논술문 작성의 얼개를 짜본다. 그리고 12월2일(목요일)자 실전논술 지상강의 기사와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된 ‘예시 논술’을 함께 공부해 본다면 논술 실력의 갈무리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독자 수험생의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 1. 서론 서론은 논술문에서 쓰고자 하는 내용, 논술하려는 주제 즉 논제(論題)를 소개하고 논제의 의미를 평가하면서 논제가 왜 논의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함으로써 본론에서 논격적인 논의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예컨대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라는 내용의 논술문을 쓴다고 가정하고 서론을 써본다. ‘논술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이 평이해 논술이 대입시에서 당락의 중요 변수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술은 다른 영역과 달리 짧은 기간의 공부로 쉽게 터득할 수 없다. 입시를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 절실한 까닭이다.’ 위의 예문에서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 논술하고자 하는 주제 즉 논제가 된다. 그리고 논술의 관심이 높아진다고 논제를 도입했고, 대입시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논술은 단기간에 정복할 수 없고 따라서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론에서 논의할 내용으로 이어주고 있다. 2. 본론 본론은 서론에서 소개된 논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다. 다시 말하면 서론에서 제시한 논제를 역시 서론에서 제시한 관점에서 따지고 평가해서 의도했던 주장이나 입장 혹은 의견을 내세워 한다. 본론의 논의는 논술문인 까닭에 논의하려는 쟁점 즉 논점(論點)마다 설득력 있는 논거(論擧)를 통해 논리적인 증명, 즉 논증(論證)하는 논리적인 틀을 갖춰야 한다. 본론의 논의에서 우선 논점을 스스로 제시해야 한다. 위의 논술 예로 다시 돌아가 간략하게 본론을 써 보자. ‘논술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논술문의 얼개를 만들어 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논술문에서 얼개는 마치 지도와 같다. 지도가 목적지를 정확히 안내해 주듯 설계도 역시 논술문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좌표가 되어 준다. 급우들과 토론도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다. 논술쓰기의 관건은 논점을 찾는 작업이고 토론이야말로 지름길이다. 많은 습작 역시 논술 실력을 효율적으로 높여준다. 논술은 결국은 글쓰기로 표현력이 필수적인 요소다.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입학한 선배도 많은 습작으로 논술에서 수능 뒤집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위의 예문에서 얼개 짜기, 토론하기, 습작 등이 각각 논점이 된다. 논점에 대해서 지도라거니 논점찾기의 지름길이라거니 혹은 논술은 결국 글쓰기라는 등의 이유는 논거가 되어 서로가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임을 논증하고 있다. 논점을 찾아 논거를 제시해 논증하는 작업은 순전히 글 쓰는 사람의 몫이다. 논거를 들어 논증하는 방법으로는 위의 예문에서 보듯 비유나 사례, 때로는 권위있는 의견이 인용된다. 실제 대학 입시에서는 대개 제시문을 통해 논제를 제시하고 논점의 힌트를 준다. 그러나 논거를 찾고 그 논거를 활용해 논증을 하는 작업은 순전히 수험생의 몫이고 바로 이 과정에서 논술 실력의 대부분이 우열을 보이게 된다. 대학들은 대개 사례를 들어 논술하라고 명시해 사례를 통한 논증을 요구한다. 수험생들의 배경지식을 가늠해 보려는 의도일 것이다. 배경 지식은 독서를 통해 쌓아가는 것이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대입시 논술문이라면 교과서 정도의 지식이면 해결된다. 또 본론에서 논거를 제시해 논점을 논증하는 과정을 논술문의 길이를 조절하는 조정판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개의 경우 논점은 세개 정도면 무난하고 요구하는 글의 양에 따라 논점을 두개로 줄이거나 네개로 늘릴 수 있다. 논거로 드는 사례의 양을 조절할 수도 있다. 글이 짧으면 사례를 하나 더 들고, 많으면 줄여서 전체적인 글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3. 결론 결론은 본론에서 논의를 토대로 자기의 입장이나 주장 혹은 의견 즉 논지(論旨)를 밝혀 논술문을 맺는 단계다. 결론에선 본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아우르면서 한편으로 나름대로 논거를 통해 논지의 설득력을 높이는 논증하는 절차를 갖춰야 한다.‘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의 결론을 써본다. ‘지금까지 살펴본 논술 공부 방법은 나름대로 효용성이 있다. 논술문은 설득이라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도 역할을 하는 얼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얼개 짜기는 초기단계의 과제로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할 만한 가치는 없어 보인다. 급우들과 토론 역시 논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논술문의 설계가 훌륭하고 논제에 맞는 논점을 찾았다 하더라도 이를 글로 제대로 얽어내지 못한다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시험을 한달여 앞둔 요즘이다. 나름대로 논제를 정해 습작을 시도한다면 논술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줄 것이다. 더구나 습작을 위해서는 얼개를 그려야 하고 논점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공부 방법도 모두 병행할 수 있어 좋다.’ 결론에서 각각 논점을 평가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거쳐 효율적인 공부 방법으로 습작을 선택했다. 습작을 많이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곧 논지가 된다. 논술문은 특정의 논제에 대해 논증 과정을 통해 논지를 도출해 내는 작업이다. 결론에서도 논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결론의 논의 역시 본론에서처럼 철저하게 논증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결론의 논증 방법은 본론의 논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비교 평가 방법이 적절하다. 본론에선 사례 제시나 비유 혹은 인용의 방법이 활용되었던 것과는 다르다. 논점을 비교해서 평가할 때에는 논지로 선택하지 않은 논점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일방 인정하면서 선택한 논지의 우월성을 강조해서 결론을 맺어야 한다. 저 꽃도 예쁘지만 이 꽃이 더 예쁘다는 구도를 동원하는 게 설득력을 강화시켜 준다. 글쓰기는 세상 살이와 비슷해서 공식이나 원칙이 없다. 물론 정답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기본적인 대강이 있다. 신문 사설이나 칼럼은 대개 한 문단을 300자 안팎으로 쓴다.300자 안팎이면 논점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길이로 실제 시험에서 300자 정도로 문단을 나누면 무난할 것이다. 만약 1200자 논술문을 쓴다면 4문단,1800자라면 6문단 그리고 2500자 논술문이라면 8문단으로 나누면 좋을 것이다. 논술시험을 치를 땐 요구하는 원고량을 300자를 기준으로 구분해 두었다가 적절히 길이를 조정해 간다면 원고량을 맞추느라 애를 먹지는 않을 것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한 문장은 35∼40자로 구성되고 ‘∼하고∼했다.’는 식의 중문으로 연결하면 70∼80자 정도가 된다. 따라서 한 문단은 단문이라면 8개 그리고 중문이라면 4개 정도가 되는 셈이다.. 더 짧은 문장이라면 17∼20자 안팎으로 조정하고 단문과 중문을 적절히 배합하면 설득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짧은 문장이라도 관형어와 부사를 활용하다 보면 대개 35∼40자까지 늘어난다. 논술문은 논제를 정해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체계적인 틀로 나누어, 논거를 통한 논점의 논증 과정을 거쳐 논지를 이끌어낸 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주장이나 입장 혹은 의견은 논제가 되고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체계적인 틀과 논증 과정이라는 논리적 틀을 함께 이용해 자기 논지를 수용토록 설득하는 작업이다. 실제 대학 시험에선 무엇에 관한 글이라는 식으로 논제를 제시해 준다. 또 관점이라는 형식을 빌려 논점도 제한해준다. 논술은 체계적인 틀과 논리적인 틀을 완성해 가는 작업이라는 생각으로 써 나간다면 무난히 치를 수 있을 것이다. chung@seoul.co.kr ■ 논술문이란 논술문은 주장이나 입장 혹은 의견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틀을 통해 설득력 있게 쓴 글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논술문은 다른 사람의 설득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글이라는 점에서 수필이나 소설 혹은 시와 크게 다르다. 논술문은 목적이 분명한 글로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정한 틀을 활용한다. 서론, 본론, 결론 등 세 토막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내용을 독특한 구성으로 글을 써야 한다.
  • [사설] 주목되는 대학 취업률 공개

    교육부가 전국 363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대학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객관적 자료제공으로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대학의 평가는 기존의 사회적 평판과 신입생들의 수능점수에 의해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취업률이 공개된 적도 있지만 공신력이나 규모 면에서 크게 참고자료가 되진 못했다. 따라서 이번 취업률 공개는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이나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들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 평판에 안주하거나 입학후의 학생 교육을 소홀히 하는 대학들에도 경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서는 명쾌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다. 대학원 진학자와 군 입대자들을 제외했는데도 이른바 명문대들이 상위권에서 빠져 있거나 일부 대학은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 취업의 질에 대한 반영이 없는 것 등이 그것이다. 통계 해석이 잘못될 경우 자료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추가설명이 있어야 한다.92%밖에 안 되는 낮은 신뢰도도 문제다. 각 대학들이 통계를 작성, 보고토록 돼 있는 과정에 오류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교육부는 오는 2006년부터는 전국 모든 대학과 대학원에 대해 정보공시제를 도입하리라 한다. 이때는 취업률뿐만 아니라 순수학문 분야 등의 성과자료도 함께 제공하기 바란다. 대학 본연의 기능은 학문탐구이며 따라서 정보제공도 보다 본원적인 부분에서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정보공개로 고착된 학벌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에 따라 평가를 받는 대학풍토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 수능 감독교사의 고백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 수능 부정사건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실시된 수능시험에 감독관으로 참여했던 일선 고교 교사가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수험생의 부정행위를 보고도 눈감는 경우가 많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모 고교 A교사는 23일 “감독소홀을 비판하더라도 수험생의 인생을 좌우할 시험에서 자신의 적발로 인해 당할 수험생의 고통을 생각하면 감독교사들에게 모든 비난을 집중해서는 안된다.”고 항변했다. 시험 감독은 어떻게 하나. 수능감독관 회의 등을 통해 교육을 받지만 실제로는 적발보다는 수험장 분위기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감독을 하고 있다. 감독부실에 대한 비판이 높지만 현재 제도하에서 감독관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 부정을 적발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심증만 가지고 적발해 시험을 망쳤다는 원망을 들을 경우 뒷감당이 어렵다. 따라서 노골적인 경우가 아니면 눈감아 주는 경우가 많다. 실례를 든다면. 실제로 나의 경우에도 시험전에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은 수험생이 쉬는 시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보고 못본 척했다. 수험생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는 것은 대부분의 감독관들이 비슷할 것이다. 그렇다면 직무유기 아닌가. 감독관의 입장에서는 수험생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발소리를 내거나 시험지를 스치기만 해도 항의가 나온다. 그런 상태에서 심증만 가지고 학생을 적발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또 어떤 어려움이 있나. 적발시 확인한 뒤 조서를 작성해 보고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것도 적발을 꺼리는 요인이다. 또 일부 수험생의 경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우도 있어 감독관들이 학생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이번 시험의 경우는 아니지만 감독을 철저히 하자 한 재수생 수험생이 험상궂은 표정으로 “너무 심하잖아요.”라고 나서는 바람에 위축된 경험이 있다. 광주 연합
  • [패션+α]

    ●애경 에이솔루션은 12월15일까지 홈페이지(www.a-sol ution.co.kr)를 통해 ‘해피 클리닉 페스티벌’을 연다.15∼23세 피부트러블 고민이 있으며 피부관리에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에이 솔루션 신제품 정품, 노트북,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을 증정한다.080-024-1357. ●미샤는 남성용 한방 화장품 ‘옥용산 부용 기윤수’와 ‘기윤유액’ 2종을 출시했다. 옥용산 자연 추출물이 3∼5%까지 포함돼 잦은 면도와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받는 남성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유지시킨다.135㎖,9500원.02-852-8192. ●스벤슨코리아는 겨울철 탈모예방을 위한 3개월 집중관리 프로그램 ‘트리코 인텐시브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두피교정, 모낭활성화, 모근강화 등 3단계에 걸쳐 집중 관리한다.30일까지 홈페이지(www.svenson.co.kr)를 통해 등록하면, 무료상담·1개월 무료 유지관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1588-4247. ●에뛰드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etude.co.kr)를 통해 ‘미션!틀린그림 찾기’이벤트를 진행한다. 점수, 참여 횟수 등에 따라 에뛰드 마스카라, 틴트 립버터, 젤리바 등을 증정할 계획. ●바비리스는 12월15일까지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을 위해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연다. 홈페이지(www.ebabyliss.com)에 수험표를 등록한 뒤 ‘예비숙녀로서 원하는 헤어 스타일’에 관한 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음이온 헤어롤, 스팀 스타일링기, 고데기 등을 경품으로 준다.
  • “시험·정답지 입수” 카페에 글

    광주에서 수능 대리시험자가 적발돼 그동안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소문만 무성하던 대리시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처럼 조직적으로 저질러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포털사이트 등에 올랐던 대리시험 알선 등에 관한 내용을 고발하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어 ‘괴담’으로 떠돌던 대리시험에 대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인터넷에는 수능시험 전에 대리시험을 제안하고, 수법까지 알려주는 글들이 버젓이 나돈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약대 갈 점수 받아달라” 제의 지난 21일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대리시험에 관한 경험담이 올랐다. 실명으로 글을 올린 ‘임성현’씨는 “지난해 수능원서 접수 이전에 거액을 제시하며 대리시험을 치러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씨는 “수능원서 접수 때 대리시험을 치를 사람의 사진으로 가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접수하며 이를 위조하는 브로커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제안자는 ‘거액을 줄 테니 지방의 의대나 약대를 보낼 점수를 받아달라.’고 했다.”면서 “대부분 명문대나 의약 계열 학생들 가운데 이런 제안을 받은 사람들이 꽤 많다.”고 털어놓았다. 대리시험이 적발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건,2002년 1건이 적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부정행위자의 시험을 무효로 처리하고 검찰에 고발했지만 브로커의 개입 등 조직적인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관리 감독상 문제를 감안하면 대리시험이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광주에서 적발된 대리시험의 경우 2교시가 지나도록 대리시험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다가 3교시에야 부정행위를 확인했다. 매 시간 수험표에 붙은 사진과 실제 얼굴을 확인하도록 돼 있는 감독 규정을 감독관이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감독관들의 소홀한 시험감독 실상을 고발하는 글들이 많이 오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험을 자칫 망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시험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감독하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감독관들에 대한 사전 교육을 더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지 입수” 포털카페 글 수사 경찰은 엄청난 파문을 부를 수 있는 수능시험 문제지의 사전 유출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아이디 ‘가이드’의 ‘수능 시험지와 정답지를 일부 입수했다.’는 글은 지난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있는 한 수능카페의 광주·전남북 지역 대화방에 올려졌다. 경찰은 문제의 글이 이번 수능시험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된 지역과 같은 지역의 게시판에만 올려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이 올려진 시점도 수상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시험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출제 교수와 교사들이 작성한 원본 문제지가 인쇄 본부로 옮겨졌다.3일부터 인쇄에 들어갔고 14∼16일 전국으로 발송됐다. 즉, 인쇄가 한창이던 11일 일부 시험지를 입수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오른 만큼 만에 하나 인쇄 과정에서 유출됐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네티즌의 장난이나 수험생들의 절박한 심정을 노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사실 여부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김재천 안동환기자 patri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