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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前·後 수험생 마케팅 열전

    수능 前·後 수험생 마케팅 열전

    13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건강·행운 등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주제는 예외 없이 등장했다.‘포스트-수능 마케팅’까지 들고 나온 업계의 겨울 매출 성적표가 자못 궁금해진다. ●체력보강 상품 할인 판매 수험생 체력보강을 위한 제품이 많이 나왔다. 멜라민 파동으로 주춤한 초콜릿 틈새를 인삼, 홍삼, 떡, 엿 등 우리 고유 제품이 비집고 들어왔다. 현대백화점은 경인7개점에서 13일까지 ‘수험생 추천 건강상품전’ 행사를 열고 있다. 원기·눈 피로 회복 등 수험생에 도움이 될 만한 건강식품과 전통차를 할인 판매한다.30% 할인된 송도수삼 맹모삼천은 8만 5000원,20% 할인된 쌍계 국화차는 2만 4000원이다.‘수험생 영양간식전’을 통해서는 귤, 키위, 사과, 배 등을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1~12일 전점에서 수능 만점기원 상품전을 열고 수라청 전통엿세트를 1만~4만 2000원에, 즉석 왕찹쌀떡 5개 들이 세트를 6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 10일까지 진행되는 ‘수험생 건강을 위한 식단 제안전’에서는 마, 더덕, 인삼, 녹즙 등 즉석 시음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찹쌀떡, 엿, 합격 사과 등 합격 기원 모음전도 수능 당일까지 진행된다. ●보온·행운 등 이색 상품도 많아 이른바 ‘수능 한파’에 대비한 보온 제품도 많이 나왔다. 산요는 최근 휴대용 충전식 손난로인 에네루프 카이로 KIR-S3(4만 7000원)을 출시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하트손난로(1000원), 붙이는 핫팩(700원)·핫팩미니(500원) 등 보온 제품을 팔고 있다. 대형마트인 GS마트도 방석, 손난로 등 보온용품을 800~8700원에 판다. 할인점 세이브존 화정점도 키친아트 보온물병을 5000원에, 이솔리의 보온밥통은 3만 8000원에 판매중이다. 행운 기원 제품도 많다. 스와로브스키는 수능 합격 기원 아이템으로 네잎클로버 목걸이(8만원)와 합격사과 목걸이(12만원)를 내놓았다. 네잎클로버 목걸이는 매년 수능을 앞두고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수능 응원용으로 잘 풀어 케이크(1만 8000원)와 정답만 콕 케이크(1만 9000원)를 출시했다. 잘 풀어 케이크는 두루마리 휴지를 깜찍한 캐릭터로 형상화한 제품으로 어려운 문제도 술술 풀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색 상품도 나왔다. 형우모드는 기능성 템퍼 소재를 사용해 만든 학생용 방석인 마루마루 쿠션(13만원)을 출시했다. 색상은 초콜릿과 아방가르드 두 가지. ●“수험표 버리지 마세요” 외식 업계를 중심으로 포스트 수능 행사도 많다. 베니건스는 30일까지 자사 수험생 회원 고객에게 아이다호 치즈 프라이(1만 1800원)나 핑크 칼라마리 파스타(1만 8500원)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연다. 이를 위해 1988~1991년 출생한 자사 회원에게 식사권을 이메일로 보냈다. 신분증을 가져와한다.CJ푸드빌의 시푸드오션은 수험생을 상대로 13~21일 시푸드바 무료 이용 행사를 한다. 홈페이지에서 수능 쿠폰을 출력해 주문할 때 수험표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시푸드바의 경우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무료이지만 시푸드바만 이용할 경우 1인당 시간에 따라 2만~2만 7500원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13일부터 12월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애피타이저 메뉴인 립레츠(1만원대) 쿠폰을 출력, 수험표와 함께 보여주면 해당 제품을 무료로 준다. 빕스는 13~30일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빕스의 레드오렌지에이드(3500원)를 무료로, 할리스커피는 13~20일 13개 주요 매장에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에스프레소(3000원)를 무료로 준다. 백화점 업계도 끼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미아점에서 19일 당일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거나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200명(선착순)에게 ‘2009 대입 성공자료집’을 준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13일 수험표 소지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은 14~16일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매일 50명에게 증명·여권·비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13~16일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과일바구니, 건강식품 등을 10~20% 할인 판매한다. 14~23일에는 각 의류브랜드별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10~20% 할인행사를 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4일~20일 영캐주얼 브랜드 위주로 할인행사를 벌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비, 수능 응원영상 제작 “여러분, 파이팅”

    비, 수능 응원영상 제작 “여러분, 파이팅”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결전의 날’을 앞두고 있는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직접 응원 메세지를 담은 영상을 선물했다. 비는 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레인-지훈닷컴(http://rain-jihoon.com/)’을 통해 오는 13일 ‘2009 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입시생들을 위한 격려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과거 자신의 입시 경험을 토대로 비는 “절대 긴장하지 말고 노력한 것을 그대로 옮겨 답을 적으면 될 것”이라며 “파이팅, 파이팅이다!”라고 우렁찬 응원을 보냈다. 이어 “긴장이 가장 큰 적”이라고 조언하며 “할 수 있다!”라는 멘트로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패션행사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향한 비는 오는 8일 귀국해 5집 앨범 ‘레이니즘’의 바쁜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개大 수시2-2 전략]

    [9개大 수시2-2 전략]

    대학 별로 2009학년도 수시모집 2-2 원서접수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원서접수는 일주일 정도 진행되는데, 대부분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전형방식은 학교생활기록부(내신) 성적만 반영하는 곳이 많은 만큼 평소에 모든 과목을 골고루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수능 외국어영역 우수자 장학제도를 두는 등 대학마다 특별전형도 따로 있어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9개 대학의 올해 수시 2-2 입학전형에 대해서 알아 본다. ■이화여자대학교-수능 응시 뒤 지원기회 한번 더 이화여대의 수시 2학기 모집에는 두 차례의 지원기회가 있다. 지난 9월12일(금) 접수를 마감한 수시 2-Ⅰ 전형 외에,11월17일(월)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2-Ⅱ가 있어 수능에 응시한뒤 정시 전에 지원의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지게 된다. 수시 2-Ⅱ 전형에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과 올해 신설된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이 있다. 학업능력 우수자의 전형요소는 학생부의 교과 80%, 비교과 10%, 학업계획서 10% 등이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중심으로 이뤄지며 6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지원자가 취득한 수능 결과에 따라 3단계로 나눠진다.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자유전공으로 입학하여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뒤 자신의 주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을 복수전공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면서 나머지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3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면서 나머지 영역 3등급 이내로 다른 전형에 비해 높다. 스크랜튼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해외연수 프로그램,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이 있으므로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이면 지원해 볼 만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고1~2 수준 영어 텍스트’ 논술 포함 수시2-Ⅱ 모집은 외대프런티어Ⅱ전형을 통해 서울 197명, 용인 315명 등 모두 5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외대프런티어 Ⅱ전형에서는 학생부가 적용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올해 수능에 응시한 사람이 대상이다. 1단계 전형으로 논술시험을 통해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2단계로 1단계 선발된 학생들의 1단계 논술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하여 선발한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다. 용인캠퍼스 응시자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가 되어야 최종 합격된다 올해 논술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텍스트가 제시문으로 포함된 점이다. 영어 제시문은 어휘, 문법구조, 개념적 복잡성 등의 측면에서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교과과정에 준하는 정도이다. 분량도 100∼150단어로 해석에 큰 어려움이 없는 비교적 평이한 글이다. 외대프런티어Ⅱ전형에서 2단계 전형의 면접 또한 1단계 5배수 대비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256명 선발 숭실대(총장 이효계)는 올해부터 수시 2-1과 수시 2-2로 나누어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 2-1에서는 논술과 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전형을 통해 533명을 선발하고, 수시 2-2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등급 만으로 512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한 수시 2-2에서는 학생부 100%를 통해 학생부 우수자전형과 수능특정영역 우수자전형에서 각각 256명씩 모두 512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언어, 수리 가 또는 수리 나, 외국어영역 모두 3등급 이내인 자이거나 언어, 수리 가 또는 수리 나, 외국어영역 가운데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이면서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가운데 1개 과목 이상이 3등급 이내인 자이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는 해당 단과대학이 지정하는 2개 영역이 모두 2등급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이 평균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숭실대는 수시 2-2의 원서접수를 11월14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한다. 합격자는 12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www.ssu.ac.kr) ■숙명여자대학교-올 학생부 100% 선발전형 신설 숙명여자대학교는 수시2학기-2차 모집에서 S 리더십학교장추천자, 학생부우수자(신설) 전형으로 모두 732명을 선발한다. 수시2학기-1차에 지원했던 수험생도 2차 모집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S 리더십학교장추천자 전형(337명)은 학생부 50%, 서류 15%, 면접구술 35%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우수자 전형(395명)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생활과학부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다. 학생부는 1,2,3학년 전 학년을 반영하고 교과성적 100%에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고등학교 이수학기 지원자격을 완화해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되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수능시험 후 11월14일(금)부터 18일(화)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S 리더십 학교장추천자 면접·구술시험은 11월29일(토)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14일(일) 발표한다. ■서강대학교-논술 자신 있다면 일반전형 유리 수시 2-Ⅱ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7%인 608명을 선발한다. 수시2-Ⅰ에 지원했던 학생도 수시2-Ⅱ모집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다만 논술 및 학생부 등 입학전형 합산 성적이 우수한 모집단위별 상위 25%의 인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무관하게 합격자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특별전형,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일괄합산 전형으로 진행된다. 논술에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유리한 일반전형은 학생부(30%)와 논술(70%)을 반영한다. 가톨릭지도자추천 특별전형은 가톨릭성직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30%), 추천서(10%), 논술(60%)로 평가한다.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국내 정규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학생부(100%)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및 비교과영역이 모두 반영된다. 논술고사는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 모두 3문항씩 출제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문논술을 통해 통찰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자연계열은 응용문제 2문항과 국문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동국대학교-학생부만으로 174명 선발 동국대는 2009학년도 신입학 수시 2-2학기 전형을 오는 18일부터 3일간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74명이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100% 반영하여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구분 없이 전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으나 이수단위는 적용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하며 졸업자는 전학년 성적을 반영한다. 조기졸업예정자는 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언어/수리/외국어(영어) 가운데 1개 영역 2등급 이내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1개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 영역 3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다만 자연계열의 경우는 식품과학부, IT 학부를 제외하고 과학탐구에서 최소 1과목은 3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수시 2-2의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선발하고 전 과목을 반영해 선발하고 있으므로 특정교과에만 치중한 학생보다는 전체과목을 골고루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 수시2-2학기 학업우수자 가운데 5%이내 학생에 한해 제공되는 ‘입학우수장학’을 비롯해 수능성적 언어 및 외국어 영역 성적이 4% 이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동국법학 핵심인재장학’ 등 장학제도도 다양하다. 동국법학 우수장학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건국대학교-수능 잘 보면 ‘수능우선전형’ 노릴만 오는 17~20일까지 수시2-2 전형에서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을 신설해 300명을 모집한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수능 우수자를 우선선발 대상으로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반영하는 전형이다. 수능 우수자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2개 영역 이상, 자연계와 수학교육과 및 특성화 학부의 경우 4개 영역 중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1개 이상인 학생을 말한다. 다만 수의예과는 백분위 96점 이상 2개와 89점 이상 1개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선발 대상 수능 우수자 가운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백분위 96점 이상인 경우(수의예과는 3개 영역 백분위 96점 이상) 전체 순위 30위 이내 합격자에게는 대학 4년 재학 중 전액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수시 2-2 전형은 수능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고 잔여 인원을 학생부로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또 수시 2-1 지원자라도 수시 2-2에 복수지원이 허용돼 수능을 잘 본 수험생의 경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충주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 외에 수능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고 도서비 월 40만원 지급 혜택을 부여하는 KU엘리트전형을 신설했다. ■인하대학교-발표우수자전형 100명 선발 눈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수시 2-2학기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논술 우수자전형’,‘발표우수자전형’,‘학생부우수자전형’ 등 3가지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 50%와 학생부 50%로 모두 947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수능반영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인 학생을 대상으로 30% 이내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제도를 시행한다. 신설된 글로벌금융학부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5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해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2개 영역 이상 1등급을 적용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부 100%로 4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발표우수자전형에서는 모두 100명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와 발표평가 50%를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한다. 모두 정시 수능 반영영역에 응시하고 그 가운데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이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인문계열의 아태물류학부와 자연계열의 기초의과학부는 2개 영역의 평균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성신여자대학교-학생부 학년 구분 없이 합산 반영 전체 모집인원 2219명 가운데 46%인 1027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이 중 310명을 수시 2-2에서 선발한다. 수시 2-2 일반학생(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며, 수시 2-1에 지원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2 원서접수 기간은 11월17(월)~21일(금)이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반영하며, 학년구분 없이 일괄 합산하여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본 대학교에서 지정한 3개(간호학과는 4개) 교과영역에 해당하는 1,2,3학년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계 학과(부)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2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각각 4등급 이내이며, 간호학과는 3개 영역이 각각 3등급 이내이다. 3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는 1년간 교양과정을 이수하며 전공탐색을 위한 과정을 거친다.2학년이 되면 적성과 소질에 가장 적합한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자율전공학부는 고등학교 때 전공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못하고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의 여유 시간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 [Metro] 수능일 지하철·버스 운행 확대

    서울시는 오는 13일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에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지하철을 증회 운행하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시간을 단축하는 등 수능 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험생을 위해 지하철 운행을 31회 늘리고 전동차 15편을 비상대기시키기로 했다. 또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8시 10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배차, 운행시간을 단축한다. 아울러 시험 당일 시·자치구 공무원, 공사 및 투자·출연기관 임직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기 외고·국제고 지역 제한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경기지역의 외국어고와 국제고에 타 시·도 중학교 출신자의 입학이 제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특수목적고 입학지역 변경 결정을 31일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2010학년도부터 경기도내 외고와 국제고 입학 자격이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외고와 국제고가 없는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로 제한된다. 외고가 없는 시·도는 강원, 울산, 광주 등 3곳이다. 국제고의 경우 지역에 국제고가 있는 서울, 부산, 인천을 제외한 시·도 중학교 출신자는 응시가 가능하다. 고입검정고시 합격자와 교육부장관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한 수험생, 타 시·도의 특성화중학교 출신자는 경기도 거주자에 한해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의 중학교 3학년은 지역 제한없이 경기도내 외고, 국제고에 입학할 수 있다. 경기도내에는 9개 외국어고와 1개 국제고(가평 청심국제고)가 있다. 지역 제한에 따라 경기지역 중학교 출신자들에게는 도내 외고. 국제고의 문이 넓어지게 됐다. 지난해 경기지역 외고, 국제고 전체 신입생 3247명 가운데 31%인 1022명이 타 시·도 출신 학생이었다. 청심국제고는 입학생 93명 중 56%인 52명이 서울 등 외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여풍 더 거세지고 경찰대출신 약진

    여풍 더 거세지고 경찰대출신 약진

    지난 21일 발표된 2차 사법시험은 기존 명문대들의 강세 속에 경찰대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내년을 끝으로 합격자 1000명 시대를 접게 되는 사시는 올해 2만 3656명(1·2차 면제자 2574명)이 지원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3차 면접은 다음달 18일부터 진행되며,28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7대 사시 명문대 변함 없어 1005명이 합격한 2차 사시합격자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7대 사시 명문대의 순위는 지난해와 똑같았다. 서울대가 274명으로 최다 합격자를 냈으며, 고려대 183명, 연세대 105명, 성균관대 76명, 이화여대 64명, 한양대 53명, 중앙대 26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대 가운데는 부산대 22명, 전남대 19명, 경북대 14명으로 지방 3대 명문의 맥을 이어갔다. 이밖에 서강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지방에서는 전북·충남·동아대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여풍은 더욱 거셌다. 여성합격자는 38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8.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포인트(30명) 늘어난 수치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로 인해 일부 문을 닫는 법대 출신 비중이 81.3%(817명)로 지난해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2차 시험 합격자 가운데는 1차 시험 면제자가 76.3%(767명)였고, 비면제자는 23.7%(238명)에 불과했다. 즉, 올해 처음 응시한 순수 지원자 2만 1082명 중 1.1%만이 통과했다는 얘기다. ●경찰대 13명·육사 2명 합격 이번 시험에서는 경찰대 13명, 육사 2명 등 특수대학 출신들도 다수 안착했다. 특히 경찰대의 경우 올해 2차 시험 합격자가 전년 대비 63% 증가하는 등 해마다 사시 합격자가 느는 추세다.2003년 5명,2005년 6명, 지난해 8명으로 최근 6년간 32명이 사시에 최종 합격했다. 학년당 전체 정원수가 120명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할 때 합격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 출신 가운데 경찰대 출신이 많이 있다.”면서 “사시 또는 행정고시에 합격할 경우 내부 승진이 빠른 데다 향후 경찰에서 은퇴하고 나서도 변호사일을 할 수 있는 등 직업적 안정성이 높은 측면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신림동 등 학원가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경찰대 출신들이 사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학원 관계자는 “재학 중에는 휴학이 힘들기 때문에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겨울방학을 이용해 기본강의를 들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경찰대 관계자에 따르면 교내 학생 70~80%가 한번씩은 사시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6년부터 경위 근속승진제가 생기면서 사실상 너무나 많아진 경위라는 직책 자체의 효용 가치가 떨어진 데다 타 대학생과의 상대적 박탈감도 적지 않다.”면서 “통상 졸업 후 공무원 휴직을 한 뒤 대학원에 가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면접, 최근 이슈 법률적 쟁점 검토를 마지막 3차 면접은 다음달 18일 사법연수원에서 집단면접(1시간), 개별면접(1인당 9분), 일부 심층면접(50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수험생이 2006년 6명, 지난해 11명인 만큼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집단면접은 통상 10~11명이 함께 보며, 심사위원 3명이 평가한다. 지난해 답변 미흡 등으로 최종 심층면접까지 간 인원은 29명이었다. 한찬식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 부장검사는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최소한 법조인으로서의 자격과 실력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시사·법조윤리 등 알고 있는 법률적 지식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베리타스법학원 관계자는 “간통죄 헌법불합치 문제, 안락사 등 최근 법률적 쟁점 사항들을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험장에는 응시자 사전조사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응시표는 반드시 컬러로 출력해 가야 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행시생들 로스쿨로 ‘갈아타기’

    공무원시험(공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림동 고시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곳의 행정고시 준비생 5명 중 1명꼴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쪽으로 ‘갈아타기’를 하고 있는 것.2년 6개월간 행시를 준비해온 최모(29)씨는 무엇보다 공직사회 입문의 불안감을 목표 전환의 이유로 꼽았다. 최씨는 “내년 공무원 정원·보수가 동결된 상태에서 향후 2~3년간 정부의 감축 기조가 유지된다면 5급 선발인원도 현재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면서 “언제 선발될지 모르는 암담한 상황에서 로스쿨 입학시험인 리트(법학적성시험)는 행시 1차 시험인 PSAT(공직적격성평가)와 내용면에서 매우 유사해 지금 시작해도 다른 수험생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현재 1만 2000명으로 추산되는 행시생 가운데 로스쿨로 방향을 틀거나 로스쿨 강의를 병행하는 수험생은 15~20%인 2000여명 정도다. 고시전문가들은 행시 1차시험인 PSAT와 유사한 문제유형을 지닌 리트(언어이해, 추리논증)에 대한 행시생들의 자신감으로 인해 앞으로 이 수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한림법학원 관계자는 “현재 로스쿨로 옮기는 행시생 수준은 20% 내외지만 이 비율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미 지난 8월 치러진 리트에 행시 1차에서 떨어진 수험생들이 많이 몰렸다.”고 전했다.베리타스법학원 관계자도 “로스쿨로 바꾸고 싶다는 상담을 수차례 받았다.”면서 “실제 첫 리트시험을 보고온 행시생 상당수가 초고득점을 획득해 다음달 있을 서울대 등의 로스쿨 면접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험기간을 상당 기간 단축시킬 수 있다는 부분도 작용했다. 통상 행정·외무고시의 경우 3~4년간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로스쿨의 경우 6개월 정도만 준비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수험기간을 6분의1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베리타스법학원 관계자는 “2월에 행시 1차가 끝나고 나면 2차 시험이 있기까지 5개월가량 공백이 있기 때문에 3~8월 리트 준비를 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이란 직업적 안정성이 퇴색하고, 시험이 비슷한 점을 감안할 때 이미 PSAT를 다년간 다뤄본 행시생들이 리트를 처음 준비하는 로스쿨 준비생들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인중개사 시험 복수정답 논란

    지난 26일 실시된 제19회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에서 정답이 2개 있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복수 정답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19회 공인중개사 시험 부동산 공법 90번 A형(B형 91번문제) 문제에서 정답이 2개라는 주장이 수험생들로부터 제기됐다. 논란이 된 문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령상 용도구역의 지정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이라는 질문이다. 산업인력공단은 2번인 ‘국토해양부장관은 도시자연공원구역의 지정을 도시관리 계획으로 결정할 수 있다’를 가답안이라고 밝혔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고려대 1차합격 늘려 특목고 우대”

    내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던 고려대 수시 2-2학기 모집에서 특목고 학생이 대거 합격, 이른바 ‘고교등급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학교 측이 1차 합격자 수를 갑자기 늘려 특목고 출신을 우대했다는 주장이 학원가에서 나오고 있다.고려대는 지난 3월 100% 내신으로 1단계에서 15배수를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이례적으로 17배수까지 선발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A학원 관계자는 27일 “수시전형 접수를 몇 주 앞두고 갑자기 1단계 선발인원을 늘린 것은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면서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 수험생들에게 1단계를 무난히 통과하게 하고 수능과 논술만 잘해도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셈”이라고 말했다.B학원 관계자도는 “고려대가 선발 배수를 늘린 것은 특목고를 우대하기 위한 ‘꼼수’라는 게 학원가의 정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태열 고려대 입학처장은 “일선 고등학교와 수험생들 사이에서 논술시험을 볼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계속돼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수를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도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특히 학생부 성적 외에 비교과 영역 점수 때문에 특목고 학생들이 대거 합격했다는 고려대의 주장에 일반고 학생들과 입시담당 교사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다음 아고라에 자신이 현직 고교 교사라고 밝힌 아이디 ‘GTS’는 “고려대는 학생들에게 학생부 말고 아무런 서류도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학생부만으로 비교과 영역을 평가해 내신을 뒤집을 수 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서 입학처장은 “학생부 내에 봉사활동과 같은 기록으로도 충분히 비교과 영역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고려대는 수시전형 접수를 앞두고 어학성적 우수자를 뽑는 글로벌 인재전형 선발인원을 110명에서 130명으로, 수학·과학 특기자인 과학영재전형 선발인원을 60명에서 90명으로 늘리기도 했다. 두 전형 모두 외고와 과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들이다.한편 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이화여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고려대의 특목고 우대 전형 대책을 논의했으며 고려대의 해명서를 받기로 했다. 진상조사는 해명서를 받은 뒤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박종렬 대교협 사무총장은 “회원 대학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람을 파견하는 식의 진상조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대교협 윤리위원회에서 해명서를 구체적으로 검토해 분석하겠다.”고 말했다.대교협은 이번 주 중 고려대로부터 해명서를 받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이경원 김정은기자 leekw@seoul.co.kr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통합논술 제1덕목 정확성 출제의도에 맞춰 답하라

    수능 시험 직후 수험생 대부분은 자신이 지원한 수시 2학기 논술 시험을 보게 된다.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통합 논술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자신이 지금 제대로 배우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잘 몰라 혼란스러워한다.2회에 걸쳐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데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본다. ●통합논술 시험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무엇인가? 정확성이다. 수험생은 글을 ‘멋지게 쓰려고’ 애를 쓰지만 그것은 현재의 논술시험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아니다.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고, 정확하게 요약하고, 이 요약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추리하고, 추리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비판하는 것이 통합논술 시험에서 요구하는 전부다. 따라서 수험생의 가장 핵심적인 고민은 ‘저는 글을 잘 못써요!’가 아니라 ‘저는 글을 정확하게 못 읽어요!’가 되어야 한다.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이미 논술의 90%는 준비된 것이다. ●정확한 글이란 어떤 것인가? 출제자가 묻는 것에 대해 군더더기 없이 대답하는 글이다. 논술이 요구하는 글의 형태는 논증적 글쓰기(argument)다. 묻는 것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대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구성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훌륭한 대답’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는 것이 없으니 답답해지고 그러다 보니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를 쓰게 된다. 학생이 아무리 ‘훌륭한 주장’을 해도 채점 교수들에게 그 대답은 이미 예전에 누군가 했던 주장일 뿐이다. 그리고 그 주장이 멋지면 멋질수록 채점 교수는 더욱더 학생의 글을 의심하게 된다. 대단한 결론을 내려고 하지 말고 상식적인 결론이라도 정확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하자.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가? 자신이 시험을 볼 학교의 기출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 각종 논술 참고서에 나온 예시답안은 절대로, 절대로 정답이 아니다. 그 답안들을 제출하면 시험에서 떨어질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대학 쪽에서 발표하는 출제 의도와 문제 해설도 대부분 부정확하다. 자신이 정확하게 글을 읽고, 자신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를 구성,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는 연습 속에 대학의 길이 있음을 명심하자. 통합논술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글의 형식, 준비 방법을 알아보았다.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다음 글에서는 예를 통해 논증적 글쓰기가 무엇인지 더욱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영준 논술학원원장
  • 경기권 외고 입시전략

    경기권 외고 입시전략

    다음달 5일부터 경기권 외국어 고교들이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올해 외고 입시는 서울권보다 경기권이 먼저 시작된다. 때문에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경기권 외고 입시에 쏠리고 있다. 경기권 외고는 모두 9곳. 고양·과천·김포·동두천·명지·성남·수원·안양·외대부속(용인) 외고 등이다. 서울의 6개 외고가 전 과목 내신을 반영하는 데 반해 경기권 외고는 외대부속외고를 빼고 나머지는 주요 과목(영어·수학·국어·과학·사회)의 성적만 내신에 반영한다.1학년 성적은 제외되고 2학년 1,2학기 성적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 들어간다. ●5일부터 원서접수… 고양·과천 등 모두 9곳 특히 올해는 내신 반영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성적에 따라 지원전략을 따로 짜는 것이 필요하다.3 % 이내의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성적우수자 전형이나 내신반영비율이 높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5~15%의 상위권 학생이라면 명지·수원·외대부속 외고의 특별전형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10~15%의 중상위권이라면 일반전형을 택하고 11월15일 실시되는 학업적성검사에 승부를 거는 게 바람직하다. 내신 15%를 벗어나는 중위권이라면 내신비중이 적은 학교를 선택하고, 내신의 감점을 보완할 영역을 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내신이 나쁘더라도 학업적성검사를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이 시험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학업적성검사는 영어와 언어 두 분야에 대해 실시된다. 배점은 학교마다 다소 다르지만 보통 50%씩이다. 영어는 토플과 텝스를 변형한 형태다. 수능형태로 출제되지만, 수능보다는 난이도가 높다. 듣기가 40%, 독해가 60% 정도 출제된다. 날씨에 관한 원어민 두 사람의 대화를 들려주고 지문을 보여준 뒤 대화에 부합하는 내용을 고르라는 식의 복합적인 문제도 출제된다. 독해에서는 어휘도 10% 정도 출제된다. 고2 이상 수준의 영어실력이 있어야 쉽게 풀 수 있다. 언어는 비문학 분야에서 많이 출제되고, 인문·사회 분야의 지문이 자주 등장한다. 지문 자체는 길지 않지만, 중학생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기도 한다. 경제지식을 묻는 문제가 나온 적도 있고, 세포분열이론에 대한 것을 묻는 등 과학기술영역에 대한 지문도 출제된다. 비문학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1 비문학 관련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문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나 소설 등을 응용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험까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학업적성검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막판 전략을 짜서 공부해야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우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에서 자신이 놓친 부분이나 틀린 내용을 확인한다. 대부분 학생이 지문이 생소하거나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틀리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틀린 문제의 답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틀린 원인을 생각해 보고, 왜 이런 답이 나왔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정리하며 복습하는 식이다. ●시험 1주일 앞두고 실전과 동일한 조건 훈련을 온라인 교육업체 비유와 상징 공부연구소 이지원 연구원은 “시험 3일 전쯤에는 공부가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들을 재확인하고, 최근 공부한 것부터 역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충고했다. 특히 기출문제가 가장 좋은 정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다음이 수능형 문제, 모의고사 문제다. 시험 2주 전에는 기출문제를 이미 풀어 봤더라도 다시 한번 정해진 시간에 해결해 본다. 지원하는 학교뿐만 아니라 경기권 전 학교의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최근 3년간 기출문제 정도는 유형까지 반드시 눈에 익혀둘 필요가 있다. 전년도 기출문제와 동일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지만 비슷한 유형의 문제는 반드시 또 나온다. 또 시험을 1주일 정도 앞두고는 실전과 동일한 조건에서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전에 나오는 문제와 같은 문항수를 정해진 시간에 직접 풀어보면 실제 시험때 시간을 10% 정도는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자료제공:비유와 상징 공부연구소
  • [맞춤형 교육통신]

    ●확인영어사가 전국 600여개 가맹학원 등에 리얼라이프 잉글리시(Real life English) 프로그램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의 학습 영역은 ‘어휘’와 ‘통합적 영역’으로 나뉜다. 월 단위로 내용이 변경돼 확인영어 아이디로 별도의 승인 없이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12345-english.com)를 통해 알 수 있다.(02)567-6004. ●YBM어학원이 현혈증을 기증하면 수강료를 할인해 주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새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수강등록시 헌혈증을 가져오면 수강료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로, 기증된 헌혈증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 헌혈증 한 장에 한 과목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어학원 현장 등록시 사용할 수 있다. ●대성마이맥이 수시 논술에 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정 비용으로 한 달 동안 논술강좌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수시 논술 VIP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대학별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 및 특강, 논술 전강좌 무제한 수강, 논술 빠른 첨삭, 논술 진단 테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달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가격은 8만 8000원. ●중등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가 2학기 기말고사 특강을 시작했다. 이번 특강은 1단계 동영상강좌,2단계 기출문제 풀기,3단계 실전 테스트,4단계 학습 Q&A로 구성돼 있다. 수강 회원은 ‘속전속결 Q&A’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99% 적중! 기출문제’를 통해 서울지역 주요 학교별, 각 교과서 단원별, 난이도별로 분류된 기출문제를 받아 볼수 있다. ●파고다어학원이 오는 31일 강남지점 ‘인터내셔널 카페’에서 핼러윈 파티를 갖는다. 이번 파티는 재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 모두 외국어로만 의사소통 해야 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핼러윈 복장콘테스트(costume contest)와 트릭 오아 트리트(trick or treat) 콘테스트도 열린다.
  • “高大 ‘조정 내신’으로 특목고 우대”

    내신 위주로 뽑는 고려대 수시 2-2 일반전형 1단계에서 외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내신이 더 좋은 일반고 수험생들을 제치고 무더기로 합격했다는 주장이 수험생들 사이에 제기돼 변형된 고교등급제란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고려대의 특목고 학생 우대 논란은 상위권 대학 중 고려대가 유일하게 적용하고 있는 ‘조정 내신’으로 인해 빚어진 일이며, 이는 이미 지난해 고려대 쪽 에서 조정 내신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려대가 1단계에서 적용한 ‘조정 내신’은 학교생활기록부(내신)에서 과목마다 평균과 표준편차를 확인해 평균이 지나치게 높거나 표준편차가 너무 작은 과목은 시험의 변별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등급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입시기관의 한 관계자는 “고려대가 적용하고 있는 조정 내신은 표준편차가 낮고 원점수와 평균점수의 차이가 클수록 새로 산출되는 등급이 높아지게 돼 있다.”면서 “고려대가 고교등급제를 적용할 의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고려대만 적용하고 있는 조정 내신은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려대의 수시 2-2학기 일반전형 1단계에서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률은 매우 높았다.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대 1단계에서 15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 학년이 300명 정도인 규모를 감안할 때 내신 4~5등급인 학생도 내신 1등급인 일반고 학생을 제치고 합격한 셈이다. 대원외고도 230명이 고려대에 지원해 210여명이 1단계 전형에 합격했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서울 소재 대부분의 외고가 이번 고대 수시 1단계에서 한 학교당 평균 150여명의 학생들을 합격시켰으며, 내신 4등급의 학생들도 무난하게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서태열 입학처장은 “조정 내신으로 특목고 학생들이 우대를 받아 대거 합격했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으며 이번 수시 전형은 학생부 성적 외에 비교과영역의 점수도 고려됐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가 적용됐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고대 수시2학기 특목고 우대 논란

    고려대학교 수시 2-2학기 전형에서 외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내신이 더 좋은 일반고 수험생들을 제치고 무더기로 합격했다는 주장이 수험생들 사이에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고려대에 따르면 2009학년도 지난 23일 수시 2-2학기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이 대학 입학처 게시판에는 합격기준을 공개하라는 수험생들의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이번 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내신) 성적만이 선발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내신 등급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은 떨어지고 등급이 나쁜 특목고 학생들이 다수 합격하는 경우가 속출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외고의 경우 한 학교에서 무려 100명이 훨씬 넘는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들은 ‘고교등급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한 수험생은 “모 외고에서 수시 1단계에 153명이 합격했는데 이 학교 진학반은 정원이 200명도 안 된다. 전부 지원했다면 내신 8등급으로도 합격이 가능했다는 말이냐.”면서 “고교등급제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합격기준이 애매모호하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글도 잇따랐다. 같은 고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이 같은 학과에 동시에 지원했는데 오히려 내신이 좋은 학생이 떨어졌다는 것. 고3 담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도 “같은 학교에서 같은 학과를 지원했는데 주요 교과가 1.58인 학생은 떨어지고 2.34인 학생은 합격해 어처구니가 없다. 어제부터 게시판을 보니 의심이 든다.”는 글을 올렸다.이에 대해 서태열 고려대 입학처장은 “전형요강에 나와 있는 방식에 따라 공정하게 학생들을 선발했다. 한 학교에서 무더기로 합격자가 나오기는 힘들며 고교등급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고교등급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일단 해당 대학을 상대로 사실 관계 여부를 조사한 뒤 필요하다면 대학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6일 부동산자격시험 마무리 어떻게

    오는 26일 전국 17만명의 수험생이 ‘부동산자격증’인 공인중개사 시험(19회)을 치른다. 이번 시험은 경기불황과 취업난 탓에 지난해보다 10% 이상 지원자가 늘어나 4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의 평균 합격비율은 전체 응시자의 9.6%.10명 중 한 명꼴이다. 지난해 중개사 관문을 뚫은 합격자들은 ‘반복’과 ‘기본‘에 충실하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합격자 박형준(21) 씨는 “민법, 부동산법 등 엄청난 양의 시험범위가 심리적 부담이 되겠지만 합격의 정도(正道)는 반복학습”이라며 “쉽지만 헷갈리는 부분들에 대해 최종적으로 점검해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진(35) 씨는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는 많은 책을 볼 수 없는 만큼 그 동안 푼 모의고사의 오답 유형을 잘 살펴 보면서 기본서를 간단히 정리한 노트를 들고 가서 복습하면 유용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기본이론학습, 심화학습, 문제집풀이, 모의고사 시험순으로 대비하면서 기간별 학습범위를 조금 넉넉히 잡아 준비하는 게 조바심을 줄이고 적정한 학습량을 유지해 나가는데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나이 탓에 기억력에 한계를 느꼈다는 김정현(48·여) 씨는 “평소 중요하지만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 들으면서 전날까지 흐름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답했다. 부동산시험사이트 랜드스파 관계자는 “40대 이상 지원자가 7만 7000명이 넘는 등 여전히 많은 비중(45%)을 차지한다.”면서 “암기보다 이해 위주로 정리하면서 짧은 시간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요약노트 활용이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3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과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은 전날 미리 챙겨 두는 게 좋다. 시험 도중 화장실에 갈 수 없으며 수정액·테이프의 사용도 금지된다. 휴대전화 등 통신·전자기기 등은 실제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부정행위자(5년간 시험자격 정지)로 간주되므로 반드시 빼놓아야 한다.1교시는 중도 퇴실이 안 되지만 2교시는 시험시간의 절반이 넘어가면 퇴실할 수 있다. 시험은 1·2차 모두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각 40문제씩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차 100분,2차 150분이다.1차에서는 부동산학개론, 민법과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한 규정 등이 나온다.2차에는 공인중개사법과 중개실무, 부동산공시법·관련세법·공법을 본다.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6일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내년 1만명 선발 ‘인턴 공무원’ 5대 궁금증

    내년 1만명 선발 ‘인턴 공무원’ 5대 궁금증

    내년도 공무원 신규선발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정부는 청년실업 해소 방안으로 1만명 규모의 ‘공공부문 청년인턴제‘를 내놓았다. 일부에서는 ‘청년백수’들의 불만 해소를 위한 ‘미봉책’이라고 비난한다. 하지만 범 정부 차원에서 처음 있는 대규모 채용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칭 ‘인턴공무원제‘에 대해 살펴 봤다. (1) 전일제로 일하는 일종의 계약직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등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중앙행정기관 등 정원의 1% 내에서 인턴 공무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채용 규모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각 3000명, 정부산하기관 4000명 수준이다. 인턴공무원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정부산하기관 등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는 공공부문의 인턴사원이다. 이들은 임시·일용직이 아닌 전일제(오전 9시~오후 6시)로 근무하는 일종의 계약직이지만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시적인 청년실업 해소 차원”이라면서 “다만 구직자에게는 향후 취업시 경력 관리와 전문성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극단적 상황을 막고 10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 수험생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대안이기도 하다. (2) 대학생 등 재학생은 대상에서 제외 인력관리 총괄부서인 행안부는 인턴 직원의 선발대상 범위를 기존 대통령령이 정한 청년 기준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인턴제를 시행 중인 지자체의 경우 노동부의 청년실업해소특별법에 따라 만 15세 이상,29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행안부는 내년 공채의 응시연령 상한선이 폐지되는 것에 준해 학력이나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실업 상태에 있는 누구나 응시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대학생 등 재학생은 제외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공직시험에서는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최대한 응시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다음달 중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 서류·면접이 주류, 기술직렬은 평가시험 인턴직 전형은 주로 서류, 면접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채처럼 시험을 치를 경우 추후 정규 공무원과의 대우 측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성을 요하는 일부 기술 직렬의 경우는 해당 업무능력 평가시험을 치르게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업무에 따라 서류, 면접뿐만 아니라 전문성이 필요한 토목·전산·기상·환경 등은 시험을 볼 수 있다.”면서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 부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공무원 공채에 준한 난이도 결정 여부와 기타 선발 방식 등은 각 부처에서 자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 기존 일용직과 업무 차별화 인턴 공무원의 경우 기존 일용직으로도 처리 가능한 문서정리, 데이터 입력 등 단순 업무와는 차별화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처리가 여의치 않았던 전문성을 요하는 이전 법령 비교 분석과 대안 마련, 외국사례 분석, 특히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같은 집행업무 등에 집중 투입될 수 있다.”면서 “외국공무원 교육과정에 참여해 안내 등을 1년간 지속한다면 업무전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 월 100만원에 4대 보험 혜택도 행안부는 약 10개월간 월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간외 초과수당 등의 별도 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반면 국민연금, 고용·건강·산재보험 등 4대 보험 혜택은 주어진다. 현재로서는 인턴직을 거친다고 해도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공무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신규 공채 지원시 가산점 부여 계획도 아직은 없는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으로 정식 채용하려면 조직개편이 수반돼야 하는 데다 1년 이상되면 비정규직,2년 이상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해 무리가 있다.”면서 “다만 공직사회의 인턴 경험은 특채나 면접 등 다른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아이돌 그룹, 무대 뒤 ‘입시 경쟁’도 후끈

    아이돌 그룹, 무대 뒤 ‘입시 경쟁’도 후끈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매년 이맘 때 쯤이면 펼쳐지는 진풍경이 있다. 그 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한 부모님들의 노력과 그 어느때보다 공부에 집중하는 수험생들. 대한민국은 지금 대학 입시 전쟁이 한 창이다. 물론 입시를 앞둔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수능 준비와 실기 시험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진학하고자 하는 과들이 비슷해 무대 뒤 번외 경기 또한 치열하다. 우선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작년이어 또 한번 입시에 도전한다. 선예는 현재 수시전형에 응시한 상태며, 오는 11월 13일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선예는 싱글 ‘노바디’을 발표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번 입시 준비를 위해 더욱 분주하다. JYP의 숨은 보석 주(JOO) 역시 올해 고 3 수험생으로 현재 뮤지컬 관련 학과에 응시한 상태다.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음악과 관련된 학과에서 좀 더 깊이 음악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며 “뮤지컬 관련 학과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힐 정도로 주는 올해 초 부터 입시를 위해 준비해왔다. 앨범 활동과 연기자로의 변신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FT아일랜드 역시 올해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다. 더욱이 FT아일랜드에는 고3 수험생이 이홍기, 오원빈, 최종훈 등 3명이나 된다. 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대학의 2차 수시전형에 지원한 상태며 수능시험에도 응시한다. 더욱이 SBS 새 드라마 ‘공부의 신’에 캐스팅 된 이홍기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바 있어 연극영화과 진학을 목표로 현재 연기 연습에 한창이다. 또한 팀 내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오원빈과 최종훈은 데뷔 전부터 악기 연습을 꾸준히 해온 상태며 현재 실용음악과의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말 열릴 각종 시상식에서 남성 신인 그룹 후보에 올라 막상막하의 경쟁 중인 그룹 샤이니, 2AM, 2PM 멤버들 또한 내년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샤이니의 멤버 종현은 수시전형에 지원한 상태며, 수능 결과에 따라 입학이 최종 결정된다. 샤이니와 라이벌인 JYP 사단의 올해 최고의 야심작 2AM의 멤버 조권과 2PM의 멤버 황찬성 또한 수능을 준비 중이다. 우선 7년의 연습 생활 끝에 ‘이 노래’로 데뷔한 2AM의 조권은 실용음악과 진학을 목표로 틈틈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조권은 1년 늦은 입시라 남들보다 대학에 입학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공개 오디션인 SBS ‘슈퍼스타 서바이벌’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린 2PM의 멤버 황찬성 또한 1년 늦은 입시를 준비 중이며, 연기자 경험을 살려 현재 연극 영화과 수시 전형에 응시한 상태로 수능 시험에도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어환경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켜라

    영어환경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켜라

    “한 번은 회식이 끝나고 술에 취해 윤지씨 집에 간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TV를 켜고 프로젝트 런어웨이(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를 보는 거예요. 술도 윤지씨의 학구열을 말리지 못하나봐요. 역시 ‘영어의 달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생각했죠.” 페덱스 코리아 서윤지(33) 차장의 회사 동료가 침이 마르도록 서씨를 칭찬한다. 회사 동료의 눈에 서씨의 영어실력은 이미 ‘경지’에 도달했을 정도로 뛰어나다. 전문용어가 많은 영어 공문 해석과 영작도 불과 몇 분이면 ‘뚝딱’이다. 회화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서씨는 항상 자신을 영어환경에 노출시키기 위해 공부를 멈추지 않는다. 과음도 서씨의 의지를 꺾지 못한다.“주변의 눈에 ‘달인’으로 비춰져도 이런 평가가 겸연쩍어요. 오히려 항상 ‘2%’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생활의 모든 관심은 영어에 맞춰라 서씨는 외국계 기업인 페덱스 코리아의 ‘로컬 앤 스포츠 마케팅팀(Local&Sports marketing team)’에서 홍보·마케팅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회사가 후원하는 스포츠팀을 총괄하고 문화행사를 조율하는 일을 하고 있다. 홍콩에 있는 아·태지역 본사와 매번 영어 화상회의를 하는 등 업무의 80%가 영어로 이뤄지지만 서씨는 결코 주눅드는 법이 없다. 물론 ‘뛰어난 영어실력’ 덕분이다. 이렇게 대단한 영어실력을 가졌지만 서씨는 입사 전까지 제대로 된 외국 경험이 없는 ‘국내 토종파’다. 연세대 중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3학년 때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게 전부다. 서씨는 영어실력의 비결로 영어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기 위한 ‘노력’을 꼽는다. 요즘엔 주위에 외국사람도 많고 인터넷 카페도 흔하다. 영어 환경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서씨에게 ‘핑계’일 뿐이다. 경험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 영어 환경에 스스로를 계속 노출시키면서 경험을 많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서씨는 강조한다. 환경을 찾기 어렵더라도 문제될 건 없다. 환경을 바꾸면 될 일이다.“너무 당연한 비결이겠죠. 집에 가면 항상 CNN을 틀어놓고 영자 신문을 읽어요. 제 주변의 환경을 바꿔나가는 거죠.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바쁘게 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못하는 것일 뿐이죠. 생활의 모든 관심을 영어에 맞춰 놓는데 영어를 못하는 게 이상한 거죠.” 일하는 도중에도 영어 공부는 ‘현재진행형’이다. 일하다 모르는 전문용어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기필코 나중에 그 단어를 ‘입으로’ 사용한다.‘영어’와 함께 일하면서도 ‘영어’가 그립다고나 할까. 읽고 쓰고 말하지 않는 영어는 아무리 천재라도 외울 수 없다는 게 서씨의 생각이다. ●틀려도 당당하게 말하고 고치면 그만 하지만 이건 어느 정도 기본이 된 사람들의 얘기다. 초보자들에게 서씨가 꼭 조언하고 싶은 게 있다.“사실 영어 잘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은 보통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합니다. 하지만 항상 이렇게 말해요.‘결코 비결은 있을 수 없다.’라고요.” 영어 실력의 기본이 돼 있지 않다면 비결을 알아도 소용이 없다는 게 서씨의 생각이다.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단어를 외우고 어리석다는 지청구를 들어가며 영어 책을 낱낱이 파헤치는 ‘우직함’이 초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미덕이다. 틀렸다고 창피할 필요도 없다. 당당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고치면 그만이다.“처음부터 비결이 있다면 영어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요령 찾지 말고 그냥 미친듯 단어 외우고 책 읽으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기본을 탄탄히 쌓아둔 다음에 요령을 피우기 시작해요. 이게 영어실력을 높이는 지름길 아닐까요.” 처음에는 ‘책상 공부’로 시작해야 한다는 게 서씨의 신념이다. 마치 대학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자세로 단어를 외워나가기 시작하는 것이 영어 달인이 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눈으로 훑으며 단어 암기 ‘금물´ 그렇다면 단어는 어떻게 외워야 할까. 서씨는 눈으로 훑으며 단어를 무작정 많이 외우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항상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고 꼭 사용을 해봐야 한다는 것.“저도 단어장 정리하다보면 과거에 외운 것인데 또 정리할 때가 있어요. 결국 외우지도 못했다는 소리죠. 시간낭비만 한 겁니다. 단어가 외워지지 않으면 암기량을 줄여보세요. 단, 그 단어를 하루 중 몇 번씩 꼭 사용해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하루 종일 그 단어만을 생각하고 영작을 해보며 써보는 거죠.” 하지만 서씨는 영어를 너무 어렵게 접근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말하기에서는 가능한 간결하게 말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의식적으로 관계대명사를 쓰는 등 문장에 얽매이지 말고 전체적으로 논리에 맞게 말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영어도 언어인 만큼 의사전달이 주요 목표입니다. 되도록 짧고 간결히 말하세요. 문장을 복잡하게 말하다간 전체의 논리가 엉킬 수가 있어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쉽게 말하면 영어도 쉬워집니다.” 글 이경원 사진 김명국기자 leekw@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모의고사는 연습게임 낙관하거나 포기말라

    수능을 눈앞에 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분발을 할 수 있게 하는 보약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을 때는 자신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마무리 단계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 수능 모의고사를 제대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의고사 점수는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확실한 잣대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수능 시험에 임박해 치르는 모의고사는 앞으로 성적의 큰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최근의 모의고사 성적이 실제 수능 성적이라고 단정하고는 쉽게 낙관하거나 포기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모의고사 성적에 근거해 내 점수가 이 정도라고 예단하는 것은 마무리 정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모의고사는 그 성격상 ‘연습 게임’이다. 물론 실전처럼 연습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그런데 일부 수험생 중에는 아직도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해 완성도 있는 최선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남은 기간 충실한 마무리 정리가 되었을 때는 지금까지 결과와 상당히 다른 성적이 나온다. 실제 수능에서 모의고사 성적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 가운데 20~30% 정도는 평소보다 높은 성적을 받는다. 평소보다 훨씬 좋은 점수가 나올 때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결과가 나타난 학생들의 생활 태도를 면밀히 관찰해 본 사람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 학생들은 악착 같은 승부욕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평소 모의고사 성적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꾸준하게 공부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그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마지막 순간까지 성적 상승을 낙관하는 긍정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모의고사의 의미는 그 자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흔히 시험을 치르고 나서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여러 가지 핑계를 댄다. 수리영역 문제를 풀 때 너무 긴장해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집에서 차분하게 풀어보니 모두 풀 수 있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 수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모의고사는 실제 문제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평상시와 달리 시험이라는 생각 때문에 긴장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신만이 지닌 문제점이 노출된다. 수능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남은 기간 그 부분을 보완한다면 최종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과 똑같은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장
  • 취업시즌 자기소개서 노하우

    취업시즌 자기소개서 노하우

    자기소개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글이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구체적으로 나열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최소 3개월 전부터 ‘자아 분석’을 시작하는 게 좋다. 남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경험을 한 번 나열해 본다. 그리고 그 경험이 자신의 어떤 장점과 연결되는지 따져보는 식이다. 한 달간 혼자 인도여행을 다녀왔다면 ‘도전정신’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독특한 경험을 자신의 특성과 연결지은 뒤 이를 배치하는 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구성이 탄탄해진다. 다음으로 회사를 파헤쳐야 한다. 기업의 연혁은 기본이고 사업분야, 조직도, 비전, 공시자료, 직무관련 사항, 비즈니스 용어 등을 익힌다. 사주나 CEO의 어록을 외워두는 것도 좋다. 지원한 회사의 특징이 자신의 특성과 맞다면 금상첨화다. 지원하려는 회사의 CEO가 평소 ‘도전정신이 뛰어난 인재상’을 강조했다면 앞서 말한 인도여행의 경험을 언급하면 좋을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의 ‘원칙’을 알아보자. 1소제목 달아 읽기 쉽게 입장바꿔 생각해 보자. 인사담당자는 하루에도 수백개 또는 수천개의 자기소개서를 읽어야 한다. 인사담당자가 수험생이 쓴 모든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으며 내용을 기억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인사담당자도 사람인 만큼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읽다보면 중요한 내용을 건너 뛸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꼭 인사담당자의 책임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수험생이 스스로 어필하고 싶은 사실을 ‘눈에 확 띄게’ 썼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다. 일단 수험생은, 인사담당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자기소개서를 검토한다는 사실을 참고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소제목’을 다는 것이다. 대학 시절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면 ‘○○주최 ○○공모전 입상의 쾌거’라는 식으로 제목을 달아주면 읽는 사람으로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면접에서도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2 이수과목으로 역량강조 대학시절이 자기소개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사실 초·중·고등학교의 경험은 전형 과정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학시절은 현재와 가장 가까운 부분이고 개인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큰 척도다. 대학에서 이수한 과목들을 자신의 역량과 연관짓는 자기소개서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그 역량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강조해야 한다. 대학시절 이수했던 과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것이 지원계기가 되었다는 식으로 글을 쓰면 회사 입장에서 ‘준비된 인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제 아무리 뛰어난 경력을 갖고 있어도 회사 입장에서는 준비된 인재에 끌릴 수밖에 없다. 3 동어반복ㆍ화려한 표현 NO 인사담당자는 어떤 사람일까. 문학적이고 수려한 문장의 서류를 보며 감탄하고 눈물을 훔치는 그런 감성적 코드를 지난 사람일까. 그래서 자기소개서도 화려한 문체로 감동을 주는 식으로 쓰는 것이 좋은 것일까. 이건 대단한 착각이다. 많은 수험생이 자기소개서를 ‘멋드러지게’ 쓰기 위해 문학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인사담당자를 무척 짜증나게 만드는 일이다. 회사 내에서 인사업무는 비교적 맺고 끊는 게 확실한 일 가운데 하나다. 공문으로 지시하고 공문에 따라 움직인다. 인사업무는 다른 업무에 비해 딱딱한 편이다. 수년 또는 수십년간 인사업무를 해온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문학적인 문체를 보고 감동을 받을까.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인사담당자가 빠른 시간에 이해하기 쉬운 효율적인 글을 좋아할 거란 사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화려한 표현은 지양하고 경제적인 글쓰기를 할 필요가 있다. 글의 효율성을 위해 동어반복도 당연히 피해야 한다. 4 사실과 수치 적극활용 친구가 “철수 괜찮더라. 성실하더라.”고 얘기했다고 하자. 그럼 자연스럽게 “왜? 어떤 면에서?”라는 질문이 나온다. 왜 성실한지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해 달라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많은 수험생이 “저는 매우 성실합니다. 도전정신이 강하며 창의성이 뛰어납니다. 대인관계가 좋고 이해력이 빠르며 순발력도 강합니다.”라는 식의 추상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진부한 표현은 읽는 사람을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 왜 자신이 성실하고 창의성이 뛰어난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 남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례를 찾아 자기소개서에 담아야 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활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공인어학성적을 활용하고, 성실성을 강조하려면 학점을 제시하는 것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이경원기자·도움 연세대 글쓰기 교실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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