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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 EBS와 연계율 낮을 듯

    외국어, EBS와 연계율 낮을 듯

    2010학년도 수능에서 수리 영역이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올해는 어려워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외국어(영어) 영역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유는 EBS 반영률 때문이다. ●변별력 위해 EBS지문 외 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열 원장은 “평균적으로 EBS 교재 115권과 수능의 연계율이 70% 수준이지만, 과목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이 언급한 ‘과목별 차이’가 외국어 영역에서 특히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 성패의 관건 중 하나가 긴 지문을 독해하는 ‘시간 싸움’인데, EBS 교재 지문을 외국어 영역 문제에서 활용할 경우 모든 수험생들이 익숙한 지문을 보게 돼 변별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험과목 순서 등은 언어·수리·외국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지난해와 같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는 여러 교과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 내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된다. 수리·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문항을 출제한다. 언어와 외국어의 문항당 배점은 1·2·3점, 수리는 2·3·4점씩이다. 탐구는 2·3점, 제2외국어/한문은1·2점으로 문제마다 차등배점을 한다. 평가원은 “언어 영역은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독서 체험이 풍부한 학생이면 답을 할 수 있도록, 수리는 단순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 문항이 아닌 계산·이해·추론·문제해결 능력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문항으로 출제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영역에 대해서는 “출제 범위를 공통영어 수준에서 심화선택과목 수준으로 확대해 심화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겠다.”면서 “읽기에서는 다양한 길이의 지문을 채택하고,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함께 심화선택과목 수준의 어휘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출제한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올해부터 4교시 탐구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묶어 제공한다. 전체 문항의 30%인 수리 영역 단답형 문항에서 정답이 한 자릿수일 경우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해도 정답으로 처리한다. 답이 ‘3’일 경우, 일의 자리에 ‘3’만 마킹한 경우나 십의 자리부터 ‘03’으로 마킹한 경우를 모두 답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성적 온라인 병행 12월8일 통지 평가원은 시험을 본 뒤 11월22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11월19일부터는 채점을 시작한다. 성적은 12월8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평가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성적을 병행 고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채점 체제를 개선해 성적 통지일을 다른 해보다 사흘 정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받는 성적표에는 지난해처럼 영역·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된다. 종이 성적표는 원서를 낸 학교나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수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④ 대학 캠프 적극 활용하자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④ 대학 캠프 적극 활용하자

    포스텍의 김동석 입학사정관에게는 지난해 잠재력 개발과정 캠프에 참가했던 한 여학생에 대한 기억이 선하다. 잠재력 개발과정 캠프는 여름·겨울방학 동안 3주씩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이공계 학생 40명을 선발, 수학·과학·영어 수업과 토론 및 실험 수업을 지도하는 과정이다. 이 대학 전·현 총장을 비롯해 스타 교수가 총동원되고, 재학생들은 고교생들의 멘토가 되어 준다. 연구 시간을 쪼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동원’되기 싫다고 비아냥거리던 교수들을 2~3일 수업 뒤 “학생들의 이해력과 열정에 감명받았다.”고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서게 만든 과정이기도 하다. 김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 여학생도 경남 지역 중소도시의 부유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다. 전국에서 캠프 참가자로 뽑힌 40명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만큼 이해력과 몰입력이 우수했던 이 학생은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포스텍과 서울대 의대에 동시에 합격했고, 서울대를 선택했다. 그런데 그 결정 과정이 쉽지 않았다. 담임 교사와 학교에서는 당연히 서울대를 가라고 권했지만, 자신은 포스텍 학생이 되기를 꿈꾸었다며 이틀 동안을 펑펑 울었다는 것이다. 학교와 학과별 수능 커트라인 점수에 맞춰 서열화된 대입 체계에서 선뜻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다. 어쩌면 이 여학생의 독특한 판단 기준에 따른 이례적인 사건일 수도 있지만, 김 사정관은 새로운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 학생이 포스텍을 오지 못한 것을 억울해한 이유는 잠재력 캠프 과정을 통해 포스텍을 중심으로 자신의 진로를 꿈꾸게 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적성과 흥미를 불문하고 서열에 따라 기계적으로 대학을 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잠재력에 따라 우수한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고루 퍼지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잠재력 캠프를 통해 충성심이 높은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는 효과도 확인된 셈이다. 포스텍은 올해 고교 2학년생을 상대로 이 캠프를 다시 열기로 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떨까. 캠프에 참여하고, 이후 사정관 전형을 치르면서 수험생들은 진학하려는 대학을 활용하는 법을 더 많이 습득할 수 있다. 지난해 잠재력 캠프를 거쳐 올해 포스텍 신입생으로 입학한 강원도 원주 출신 조현태군은 “보통의 학생들은 1학년 1학기의 경우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시간표를 짜는데, 2학년들이 주로 듣는 과목인 전공필수 과목도 몇 개 신청했다.”면서 “캠프에서 조교로 활동한 선배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학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대학생이 된 뒤에는 무료 과외봉사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대학 사정관실에서 포스텍의 잠재력 캠프와 비슷한 과정을 운영하는 예는 드물지 않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에 있는 건양대의 드림 콘테스트. 지난해 이 행사에서는 ‘마흔살의 나’를 주제로 꿈 계획서를 서류로 접수해 발표하는 대회를 연 뒤 입상자들에게 입학 특전을 부여했다. 건양대는 사정관제 불합격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지원한 대학에서 떨어지더라도 꿈을 실현할 길이 닫힌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한 조치”라면서 “올해 합격생과 불합격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격려 메시지를 꾸준히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수 대신 잠재력을 본다는 사정관제의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고교생의 적성과 흥미 관리에 대학들이 직접 뛰어드는 현상도 생기기 시작했다. 홍익대의 대표학과인 미술대학은 온라인에 미술활동보고서를 기록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고교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미술 관련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에 대해 서술할 수 있다. 그러면 미술교사 등이 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평가자 입력창에 평가 내역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런 체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구축 중인 새로운 학교생활기록부 기입 방식과 닮은 꼴이다. 홍익대의 노력은 사정관제가 전형 일정에 맞춰 촉박하게 이뤄지면서 사교육이 개입하는 등의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과부는 대학 등이 주최하는 학업능력평가나 경시대회 등이 사교육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학생들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키우기 위한 캠프와 합숙면접 등 독특한 전형에 대해서는 허용할 여지가 크다. 학생들이 지망 학과와 대학을 빨리 정하고, 관련 행사와 캠프 등을 통해 이력관리를 할 때 사정관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이유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EBS교재 베끼기식 출제 안해”

    “EBS교재 베끼기식 출제 안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EBS 교재에서 70% 연계해 출제하겠다는 것이 교재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25일 해명했다. EBS 강의의 수능 연계율을 70%로 하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일선 학교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EBS 강의를 시청하게 하는 등 파행 조짐이 나타나는가 하면 일선 학원들도 EBS 강의반을 따로 개설하는 등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는 결과가 나타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70% 연계율의 의미’가 “수능문제의 70%는 EBS 교재에 나온 문제의 개념과 원리만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게 출제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EBS 교재에 나왔던 지문, 그림, 자료, 표 등은 그대로 활용되거나 큰 틀에서 일부 변형 가능하고, 수리 문제의 경우 일부 숫자가 바뀌는 등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에 적용되는 기본 개념이나 원리는 변함이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30%는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연계율을 6월 수능 모의고사에서 50%, 9월 모의고사에서 60%로 맞춘 뒤 11월 수능에서 70%로 조정해 적용할 계획이다. 연계 대상 교재는 고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EBS 수능 교재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115종이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EBS의 ‘EBS로 대학간다’는 프로그램에 출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EBS에서 수능 출제 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나머지 30%를 사교육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며 학교교육으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EBS에서 수능 출제 비율이 늘어나면 EBS만 보면 되니까 수능 준비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며 “나머지 시간은 독서, 취미, 봉사 등 입학과 연관된 자기계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양천구 자녀교육 특강 열기 후끈

    양천구 자녀교육 특강 열기 후끈

    인터넷의 각종 폐해에서 벗어나 자녀들의 인성, 학습방법을 알려 주는 학부모특강이 청소년 자녀를 둔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양천구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인터넷 중독의 유혹에서 우리 아이 지키기’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부모특강에 주민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강의는 어기준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장이 맡았다. 최근 인터넷·게임 중독에 따른 갖가지 폐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한 ‘인터넷 강국’이라는 이면에는 인터넷 중독이라는 암울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게임·채팅·음란물 중독에 쉽게 빠져드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이번 특강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강의는 인터넷과 게임중독 등 급속한 정보화의 역기능 문제를 예방하고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해 인터넷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히 정보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는 것이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한편 구는 그동안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유익한 정보의 요구에 따라 미취학,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 테마별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17일에는 2010학년도 대입 수험생 길라잡이 특강을 열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구는 앞으로도 자녀학습과 인성지도법, 입시설명회, 독서지도 특강, 섬머 매직사이언스 쇼 등 다양한 학부모 특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용걸 교육지원과장은 “부모가 먼저 알아야 자녀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 줄 수 있다.”면서 “구는 앞으로 학부모들이 빠르게 변하는 교육정책과 사회환경에 대처할 뿐 아니라 자녀들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부모 특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방직 9급 경쟁률 작년보다 낮아

    지방직 9급 경쟁률 작년보다 낮아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서울신문 2월24일자 25면>했지만, 지방직 시험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가 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주로 9급) 응시원서 접수를 마친 결과, 총 943명 선발에 3만 213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3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경쟁률 54.5대1(605명 모집에 3만 2977명)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선발인원은 50% 이상 늘어난 반면, 지원 인원은 큰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원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은 358명 채용에 2만 60명이 지원해 평균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직 지역구분 모집은 성남이 146.8대1로 가장 높았고 수원(85.5대1), 고양(56.7대1), 부천(76.6대1), 용인(58.5대1)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세무직 78.2대1, 사회복지직 14.8대1, 전산직은 50.2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부산시도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했으며,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384명 모집에 1만 2742명이 지원해 평균 3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경쟁률 50대1보다 많이 낮아진 것이다. 일반행정직은 지난해 76.9대1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41.6대1(203명 모집에 8448명 지원)에 그쳤다. 제주의 경우 158명 모집에 2976명이 지원해 평균 18.8대1을 기록했고, 역시 지난해 28.2대1보다 하락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제주가 63.7대1, 일반행정직-서귀포는 15.2대1, 세무 61대1, 사서 17.5대1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사서직과 기계직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쟁률이 하락했다. 국가직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듣고 ‘울상’을 지었던 수험생들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지방직 필기시험은 5월22일 일제히 실시되며, 7월 지역별로 면접이 진행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올 순경 1차 합격선 男 76점이상 될듯

    올 순경 1차 합격선 男 76점이상 될듯

    최근 각 지방경찰청이 올해 순경(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남자의 경우 70점대 후반에서 합격선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순경 시험은 일반 공무원시험과 달리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아 합격선은 수험생들의 최대 관심사다. 불합격했더라도 자신이 몇 점이나 모자랐는지 알아야 다음 시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현재 온라인 상에서 가채점한 점수를 서로 맞춰보며 합격선 분석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상당수 수험생은 순경시험도 합격선을 공개해 편의를 높여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 남자 76~77점·경기는 78점 24일 고시 학원가 및 수험생들에 따르면, 이번 시험 남자 순경 합격선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70점대 후반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응시생이 가장 많았던 경기 남자는 78점이 합격선이라는 게 확실하다는 분위기다. 가채점 결과 77점을 맞았다는 수험생은 대다수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자는 경기보다 약간 낮은 76~77점이 합격선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밖에 울산과 부산, 충북 등도 비슷한 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산과 광주,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등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 80점을 맞았지만, 탈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자 순경은 선발인원이 적은 탓에 대부분 지역이 80점을 넘은 것으로 여겨진다. ●면접 경쟁률 男1.67대1 女1.87대1 한편 이번 필기시험에서 남자는 1259명, 여자는 349명이 합격한 것으로 서울신문 분석 결과 나타났다. 남자는 753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후 있을 체력검정 및 면접에서 평균 1.67대1의 경쟁률을 보이게 됐다. 최종 187명을 뽑는 여자는 1.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자 순경의 경우 경북이 12명 모집에 18명이 합격해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 가장 낮았다. 반면 3명을 뽑는 제주는 9명이 합격해 경쟁률이 3대1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62대1과 1.67대1을 기록해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여자 순경은 대체로 남자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경북과 울산이 각각 4대1을 기록했다. 16개 지역 중 10곳이 경쟁률 2대1을 넘겼다. 공무원시험에서 면접 경쟁률이 2대1이 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달 29일부터 지역별로 체력·적성검사를 받고, 다음달 19~23일에는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다. ●문제 난이도 지난해보다 낮은 듯 이번 시험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문제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낮았다고 분석했다. 다섯 과목 모두 평소 출제가 예상됐던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 공부를 충실히 한 수험생은 큰 어려움 없이 풀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수사학은 여러 과목 중에서도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기본적인 내용만을 물었다고 수험생들은 전했다. 영어 역시 독해와 문법 모두 어렵지 않았고, 생활영어는 기출문제가 출제됐다. 지난해 필기시험(2차 채용)에서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형사소송법에 대해서도 수험생들은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재규 경찰학원 원장은 “이번 시험의 경우 충실히 공부한 학생은 평균 90점이 넘는 등 고득점을 한 반면 그렇지 않은 수험생은 점수가 낮게 나와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면서 “지난해부터 시험 문제가 공개됐기 때문인지 논란이 있는 문제 출제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꼬마베토벤의 감동 바이러스

    꼬마베토벤의 감동 바이러스

    짙은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던 지난 20일. 흐린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는 8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악기를 배워 연주하는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ddmorc.com)의 창단 연주회를 보기 위해서였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 코흘리개 꼬마에서부터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고3 수험생까지 93명의 학생들이 만들어 내는 화음은 비록 박자가 조금씩 틀려도 감동 그 자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청소년 단원 93명의 함심해 ‘경기병 서곡’, ‘나팔수의 휴일’, ‘마이웨이’, ‘아프리카 심포니’, ‘아리랑’ 등 주옥 같은 곡들이 연주됐다. 공연을 보러온 이희연(용두동)씨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면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고 해서 약간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왔는데 아주 편안하고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문화적 욕구가 왕성한 청소년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베토벤 바이러스’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김정기 지휘자는 “연주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동대문구 문화사절’ 대표로서 구의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며 “해마다 두 차례씩 정기공연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다음달 10일에 열리는 오디션에 참여하면 된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악기 제한도 없다. 자유곡 한 곡을 연주하면 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수능 70%출제 EBS교재 활용 어떻게

    오는 11월18일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 뿐아니라 6·9월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EBS 수능강의 교재 내용이 70%나 반영된다. 이를 위해 이미 출간했거나 출간할 교재는 115권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우선 6월 모의고사 문제를 ‘10주 완성 수능특강’ 이전에 발간된 교재 등과 직접 연계시켜 70%의 출제 비율을 맞추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29일까지 EBS의 수능 반영비율과 직·간접 연계 개념을 확정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EBS는 현재 수능강의에 활용하고 있는 140여권 가운데 115권을 추려 수능과 직접 연계시킬 교재로 선정했다. ‘10주 완성 수능특강’을 비롯해 ‘라디오 고교듣기’, ‘인터넷 수능특강’, ‘고득점 N제’, ‘인터넷 섹션별 언·수·외’, ‘파이널 수능특강 실전 모의고사’ 등이 포함됐다. 책이 87권이고, PDF 파일이 28개다. 선택과목이나 수준별 교재를 선별적으로 풀려면 학생 별로 30권 안팎의 교재를 구입해 봐야 할 것이라고 EBS 측은 설명했다. 앞서 교과부와 평가원, EBS 등은 “수험생이 EBS 수능강의 및 교재 내용을 충실히 학습하면 수능에서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수능 강의 및 교재와 수능시험 출제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일선 학교 가운데서는 일반계 고교가 이런 교육당국의 움직임에 맞춰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한 여고 영어교사는 “2008년과 2009년 수능에서 EBS 수능 교재에 있던 영어 지문이 출제됐는데, 관련 문제에서 학생들이 긴 지문을 읽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이런 식의 출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3~4년 전부터 EBS 교재를 부교재로 써 왔기 때문에 추가 부담은 없고,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서울의 한 고교 국어 교사는 “시중 교재에 비해 EBS 교재의 문제가 다듬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방과후 학교 등에서 EBS 교재를 채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교육비 절감효과에 대해서는 “EBS 교재를 보고 강의를 듣는 것과 학생들이 그 안의 문제를 푸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별개”라며 “EBS 문제풀이와 특히 익혀야 할 문제를 짚어 주는 쪽으로 사교육이 방향을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능 상위권 학생이 대부분인 외국어고들은 “EBS 교재를 크게 활용하지 않을 것이고, 활용해도 담당 교사가 지금까지처럼 EBS에서 중요한 문제를 뽑아 수업시간에 설명하는 정도일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굳이 EBS 교재를 수업에서 전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홍희경 이영준기자 saloo@seoul.co.kr
  • [21일(日) TV 하이라이트]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재료공학자를 꿈꾸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학년 이소라 양. 그는 자신의 수능 1등급 비결로 자신만의 특별한 오답노트를 꼽았다. 수험생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은 만들지만, 활용면에 있어서는 천차만별의 만족도를 보이는 오답노트. 소라양이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찾아간 과정을 통해 오답노트 속에 숨겨진 1등급의 비밀을 살펴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미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는 하와이. 하와이 8개 섬 중에 가장 오래되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카우아이 섬. 정원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카우아이 섬은 연 강수량이 1만 2000㎖에 달하며 세계 3대 다우(多雨)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여행작가 오다나씨와 일행이 도보로 그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옛 여인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베틀과 그 부속장비들이 한데 모였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생소한 베틀의 구조와 명칭을 배워보고, 베를 짜기 위해 필요한 베틀의 부속된 도구들도 알아본다. 또 수십 년간 명주 짜기를 해 온 선생님을 초대해 실제 베 짜기 시연을 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애환을 함께 엿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35분) 3월11일 입적한 법정 스님 영정 앞을 찾아온 사람들의 ‘마음들’을 기록한다. 육신이 재로 변하여 하늘로 올라가는 다비의 날로부터 72시간 동안 귀 기울여 본 평범한 인간들의 속내. 인간이라는 작은 존재로 태어나 커다란 삶을 살다 간 한 수도자와 여전히 작은 존재, 우리들이 작별하는 그 현장을 함께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35분) 1991년 12월25일. 소련의 해체로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인류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로 70년 동안 세계의 중심축이었던 소련의 해체. 그 핵심에는 바로, 한 장의 디스켓이 숨어 있었는데…. 3000년 전에 쓰인 헤브루 성서에 미래 예언이 암호화되어 있다는 놀라운 주장이 제기되었다. 과연 성서의 암호는 진실일까.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다양한 사건의 무대가 되었고 세계적 이목의 중심이 된 판문점. 전 세계 유일하게 남아 있는 냉전의 현장, 그리고 이곳을 지키는 JSA 경비대대의 비공개 이야기가 시작된다. 판문점 상공에 헬기를 띄워 촬영한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우리가 그동안 알 수 없었던 JSA의 다양한 모습도 만나본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 ‘육혈포 강도단’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개봉 전부터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게시판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화는 배우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이 뭉쳐 더욱 관심을 더하고 있다. 시사회를 다녀온 네티즌들이 할리우드 영화보다 재미있다는 평을 내놓기도 한 ‘육혈포 강도단’을 미리 만난다.
  • 행시합격선 일반행정 75점·재경 80점 될듯

    행시합격선 일반행정 75점·재경 80점 될듯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올해 외무고시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행정고시 수험생들이 술렁이고 있다. 외시와 행시는 1차 시험 문제가 같은데, 외시 합격선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일각에서는 올해 행시 합격선이 일반행정직은 75점, 재경직은 무려 80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7년 행시에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전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할 것이 확실하다는 분위기다. ●매년 외시보다 2~4점 높아 외시와 행시 1차 시험은 지난달 6일 동시에 치러졌고 문제도 똑같았다. 따라서 외시 합격선은 행시 합격선을 가늠할 잣대가 된다. 올해 외시 외교통상직 합격선은 72.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8점 이상, 2008년에 비하면 무려 12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지금까지 행시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매년 외시 외교통상직보다 2~4점 높았다. 이 같은 경향이 올해도 계속될 경우 행시 합격선은 75점에 근접하거나 넘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인원이 일반행정직보다 적은 재경직은 합격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직은 외시 외교통상직보다 매년 6~8점 높았고, 올해는 70점대 후반 또는 80점 근처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행정직 지역구분모집과 국제통상직, 교육행정직 등 다른 직렬도 합격선이 최소 70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택기 베리타스법학원 행시담당 부장은 “올해 행시 합격선은 외시 상승폭만큼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능과 비슷한 PSAT에 이제는 수험생이 완전히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험생 “혼돈 속의 혼돈” 올해 행시 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건 시험이 종료된 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올해는 시험시간이 과목당 10분씩 늘어나 이른바 ‘찍는’ 문제가 줄었고, 난이도도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들은 이전에는 과목당 35문제(전체 40문제) 정도를 ‘찍지 않고’ 풀었지만, 올해는 37~38문제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의 모의 채점 결과에서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4~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70점 이하를 득점했다는 수험생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이렇게 합격선이 상승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카페 ‘행정고시 사랑’에는 “문제 수준은 비슷했는데 시험시간 연장이 이렇게 영향이 클 줄이야…. 차라리 시험시간을 예전으로 돌렸으면 좋겠다.” “올해 행시는 혼돈 속의 혼돈”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학원 측에서도 올해 합격선이 많아야 5점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외시 합격선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정고시 1차 합격자 및 합격선은 다음달 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발표되며, 2차 시험은 6월29일~7월3일로 예정돼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 Q&A] 교정직 체력검사 합격기준은?

    Q:일반직 공무원 채용 시험 중 교정직은 체력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격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A:교정직은 법무부령인 ‘교정직공무원 임용시험의 체력검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채용 시 별도의 체력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가 합격자를 결정해 법무부에 통보하면 법무부가 별도의 일정을 잡아 체력검사를 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체력검사는 ‘20m 왕복 오래 달리기’와 ‘악력(握力·쥐는 힘) 측정’ ‘윗몸일으키기(60초)’ ‘10m 2회 왕복달리기’ 등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20m 달리기는 남자는 48회 이상, 여자는 24회 이상 해야 합격합니다. 악력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47㎏과 27㎏ 이상 쥐어야 합니다. 윗몸일으키기는 남자 38회 이상, 여자 26회 이상이 합격 기준입니다. 마지막으로 10m 달리기는 남자 12.29초 이내, 여자 14.6초 이내로 규정돼 있습니다. 체력검사는 만만히 볼 수 없습니다. 합격 기준에 미달한 종목이 1개라도 있으면 불합격합니다. 지난해 국가직 9급 공채의 경우 403명이 교정직 필기시험에 합격했지만, 101명이 체력검사에서 탈락했습니다. 4명 중 1명꼴로 탈락한 셈입니다. 특히 만 33세 이상 ‘늦깎이 수험생’이 전체 탈락자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공시족 ‘한국사’ 가장 먼저 푼다

    공시족 ‘한국사’ 가장 먼저 푼다

    공무원시험은 하나의 시험지에 과목별 문제를 모두 담아 나눠준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먼저 풀지는 수험생 ‘자유’다. ‘공시족’이 시험지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푸는 과목은 무엇일까.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에듀스파와 고시기획이 최근 공시족 2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목별로 일정한 순서를 정한 뒤 푼다고 답한 수험생이 63.4%에 달했다. 시험지에 있는 과목 순서대로 푼다는 응답은 36.6%에 그쳤다. 순서를 정해 푸는 수험생의 경우 한국사를 가장 먼저 해결하는 경향이 많았다. 응답자 41.3%가 한국사를 꼽았고, 국어(37.4%)가 그 뒤를 이었다. 영어(12.6%)와 행정학(5.8%), 행정법(2.9%) 등을 먼저 푼다는 수험생은 많지 않았다. 수험생이 가장 늦게 푸는 과목은 영어가 63.1%로 압도적이었다. 행정법은 16%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과목은 모두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이 한국사를 먼저 푸는 것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식을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은 한국사는 수험생들로부터 90점 이상 맞아야 하는 ‘전략과목’으로 분류돼 있다. 영어를 늦게 푸는 이유는 독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과목을 최대한 빨리 푼 뒤 꼼꼼히 독해를 해 득점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공시족 대다수는 공부를 할 때 이성을 만나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수험생활 중 이성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51.8%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는 응답 13%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또 9급의 경우 상반기에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시험이 모두 끝나지만, 합격하지 못하면 하반기에도 계속 수험생활을 하겠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86.2%가 이같이 밝혔고, 다른 곳에 취업하거나 진로를 변경하겠다는 경우는 6.2%에 그쳤다. 현재 준비 중인 직렬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적성 및 전공’을 꼽는 응답이 54.7%로 가장 많았고 ‘채용인원’(22.3%)과 ‘주변의 추천’(14.2%) 등의 순이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플러스]

    ●제47회 사무사 자격증 시험 공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최소 630명 이상 합격함. 원서 접수는 1차 시험과 2차 시험이 동시에 진행되며, 24일까지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로 접수. 1차 시험은 서울 등 5개 지역에서 4월25일 실시. 2차는 서울에서 8월8일 실시. 1차 시험 과목 중 영어는 공인영어점수(토익 700점 이상 등)로 대체. 1644-8000.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직 채용 간호1급 1명, 2급 2명. 1급은 간호지원실 업무 총괄, 2급은 병동 관리. 응시자격은 1급의 경우 간호(조산) 분야에서 16년 이상 근무한 사람. 2급은 12년 이상 근무 경험자. 원서는 22~24일 진료지원부 인사경리팀으로 직접 제출. 우편접수 불가. 02-2260-7024~5. ●충주대 사서직 공무원 채용 국가직 9급 1명. 도서관 및 대학행정 업무 담당. 응시자격은 2급 이상 정사서 자격증 소지자, 시험공고일 전일(3월14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충북인 사람. 원서는 23~25일 사무국 총무과로 직접 제출. 우편접수 불가. 서류전형 합격자는 29일 발표, 필기시험은 4월2일 예정. 043-841-5051. ●한국수자원공사 청년인턴 채용 행정분야, 기술분야 각각 5명. 지원자격은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응시할 수 없다. 계약기간은 3월29일~12월31일 약 9개월, 보수는 월 110만원. 원서는 22일까지 온라인(www.kwater.go.kr)으로 접수. 042-629-2560. ●에듀윌 공인중개사 모의고사 실시 온라인으로 진행. 27일까지 홈페이지(www.eduwill.net)에 회원가입 후 ‘모의고사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되며, 응시료는 무료. 에듀윌 측은 출제위원급 교수진이 직접 문제를 출제해 수험생들의 실력점검 및 대책수립, 실전연습이 가능하다고 설명. 02-2650-3929.
  •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②] 왜 경쟁률 떨어지나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②] 왜 경쟁률 떨어지나

    서울시교육청이 15일 ‘커리어 포트폴리오 자료집’을 개발해 고교 311곳에 보냈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개발한 자료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잘못된 스펙 관리 현상을 바로잡고,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이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염두에 둔 고교의 체질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다. 2010학년도 총 모집인원의 6.5%(2만 4622명)를 차지하던 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은 2011학년도에 9.9%(3만 7628명)로 늘어난다. 서울권 대학들이 수시에서 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0%를 넘는다. 사정관 제도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얘기다. 지난 11일 방배동 서울시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 모인 1200여명의 진학지도 교사들도 사정관 전형 대비법을 습득하는 데 집중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사정관 전형을 적용해 학생들을 진학시켜야 하는 교사들이 입을 모아 꼽는 어려움은 ‘시차’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비교과영역에서 ‘스펙’을 쌓아둔 학생을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비교과 활동을 많이 한 경우라도 기록으로 남기지 않아 사정관 전형에 응시하지 못한 학생도 적지 않았다. ●사정관제 적합한 학생마저 수시 응시 한 교사는 “한 반에서 1~2명 정도씩 사정관 전형에 어울리는 학생이 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이 뚜렷해 관련 활동을 열성적으로 한 ‘마니아’ 스타일의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성적도 되어야 하고, 봉사활동도 해 둬야 하는 등 여러 가지를 갖춰야 사정관 전형을 통과할 수 있다.”며 “보통은 자료를 찾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를 쓰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성적만을 활용하는 다른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사정관 전형에 적합한 학생마저 일반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인데, 지난해 사정관 전형 경쟁률을 봐도 이런 경우를 유추할 수 있다. 2010학년도 연세대의 수시 경쟁률은 인문계에서 48.91대1, 자연계에서 43.02 1로 나타났다. 이 학교 사정관 전형인 진리자유전형 경쟁률은 인문계 12.94대1, 자연계 19.53대1을 기록했다. 고려대의 사정관 전형인 학생부 우수자 전형 경쟁률은 4.4대1로 수시 전형 평균 경쟁률인 46.1대1에 비해 크게 낮았다. 고대의 경우 학교당 인문 1명, 자연 1명 등 2명으로 학생을 제한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교육 당국의 정책도 현재 고 3보다는 고 1~2 학생을 염두에 두고 펼쳐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경시대회 수상기록 등을 기재하지 못하게 하는 대신 독서목록이나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하도록 했다. 학생부만 보면 학생의 이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셈이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입 수시일정에 돌입하는 고 3 학생들이 새롭게 학생부 기록을 축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학생부에 체험활동 기재를 강화하는 이유는 대입을 위해 학생과 학교가 별도로 서류를 준비하고, 여기에 더해 증빙서류를 갖춰야 하는 현재 구조에서 사정관제를 정착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포스텍의 김동석 사정관은 “궁극적으로 학생부를 본 뒤 학생에 대해 입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게 돼 심층면접 등의 절차를 생략하는 게 궁극적인 입학사정관제의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에만 재정지원 집중” 그런데 사정관제가 정착될 시점을 5년 이후로 더 멀게 보는 시각도 많다. 현재 고 1~2 학생이 대학에 갈 때에도 여전히 사정관제가 대비하기에 가장 부담스러운 전형으로 고교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여고 교사는 “사정관제에 들어가는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를 작성하는 게 수험생이나 교사에게 부담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대입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며 “하지만 고교에서 진로 지도를 하거나 학생들이 비교과 활동을 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정관제를 도입하면서 재정적인 지원은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에만 집중됐다.”면서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한 고교에는 일방적으로 변화만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올 高3 ‘진짜 苦3’?

    올 高3 ‘진짜 苦3’?

    올해 수능에서 고3 수험생들의 재수 부담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 고교 2학년들이 치를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리 출제영역이 바뀌는 등 수능체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재수를 피하기 위해 올해 대입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는 안정적인 하향지원 경향이 그 어느 해보다 두드러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관내 311개 고교 교감과 진학 담당교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1 대입 대비 교원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올 수능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는 2012학년도 수능부터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응시과목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드는 한편,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수리영역의 출제범위는 대폭 확대된다.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리 ‘나’형의 출제범위에는 기존의 수학I 과목에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추가된다. 또 수리 ‘가’형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은 ‘적분과 통계’로 묶여 필수 과목으로 바뀐다. 이처럼 201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학생 모두 미분과 적분을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등 출제범위가 확대되기 때문에 올 수능에서 재수를 하는 수험생은 내년 수능을 준비하며 ‘미·적분’과 ‘통계’ 등을 새로 배워야 하는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제도 때문에 수능에 강한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아울러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올 졸업생 응시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최대 2만~3만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시 공채규모 직렬별 희비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서울시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선발인원이 최근 발표된 가운데 직렬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9급은 ‘울상’이다. 올해 서울시 채용인원(569명)은 지난해(545명)보다 약간 늘어났지만, 일행 9급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190명(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 제외)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20명 감소했다. 일행 9급 채용인원은 최근 5년 새 가장 적은 것이다. 999명과 976명을 각각 뽑았던 2007~2008년은 물론 2006년(393명)에 비해서도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수험생 사이에서는 올해 경쟁률이 무려 300대1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술직군에서도 몇몇 직렬 채용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기계직은 지난해 7급과 9급을 합쳐 총 1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9급 1명만 채용한다. 통신기술직 9급도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14명→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일행 7급 수험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난해 46명보다 50% 이상 늘어난 72명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행 7급은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뽑지 않고 있어 서울시 채용 규모는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다. 이 밖에 세무직 9급(9명→12명)과 사회복지직 9급(49명→57명), 전산 9급(5명→9명) 등도 지난해보다 채용이 늘었다. 기술직군에서는 건축직 9급(13명→36명)과 보건직 9급(9명→15명) 등이 채용이 증가해 ‘숨통’이 트였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경우 필기시험 문제가 국가직과 많이 다른 만큼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학습할 것을 권했다. 에듀스파 관계자는 “서울시 시험은 국어와 영어가 까다롭게 출제된다.”면서 “국어의 경우 지엽적인 문제, 영어는 생소한 단어 출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시 시험 원서접수는 다음달 5~9일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6월12일 치러진다. 면접은 8월30일~9월3일로 예정돼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EBS강의서 수능 70% 출제”

    “EBS강의서 수능 70% 출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0일 “EBS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 내용이 지금까지 수능에 30% 정도 영향을 미쳤으나 올해부터는 70% 또는 그 이상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교과부와 EBS,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서울 도곡동 EBS 사옥에서 3개 기관 간에 체결한 교류협력 협정서(MOU) 서명 후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EBS 강의와 수능시험 연계 강화가 공교육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입학사정관제 등의 교육개혁안이 올해 착근해 내년부터는 제도화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정에서 3자는 EBS 강의와 수능시험간 연계와 관련, “평가원은 수험생이 EBS 수능강의 및 교재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면 수능과 모의평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수능 강의 및 교재와 수능 출제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협정서에 명시했다. 또 EBS는 수능 전 영역의 방송교재 제작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재 가격을 적정하게 유지하며,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교재를 무상지원하는 등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과 EBS는 앞으로 초·중·고 학습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연구자료를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70% 반영률’이 현실을 도외시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BS 자체 분석에 따르면 2010학년도 수능에서 EBS 수능강의 내용과 문항이 비슷하거나 일부만 변형한 직접 연계율이 언어 30%, 수리-가 40%, 수리-나 57%, 외국어(영어) 30%였다. 같은 예시문을 쓰거나 EBS 강의 내용으로 유추해 풀 수 있는 간접 요인까지 더하면 연계율은 언어 84%, 수리-가 77%, 수리-나 77%, 외국어 80%로, 안 장관이 제시한 70%를 크게 넘어선다. 그렇다고 EBS 강의와 수능의 직접 연계율을 안 장관의 공언처럼 70% 이상 높인다면 사실상 수능이 ‘문제은행식 출제’가 되어 수능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여경 합격門 넓어졌다

    여경 합격門 넓어졌다

    “여경(女警), 올해는 해볼 만 하다.” 올해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13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자 경찰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자 경찰은 선발인원이 매우 적어 경쟁률이 200대1이 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대부분 지역이 100대1 미만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때문으로 수험생들은 “올해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대전만 경쟁률 100대1 넘어 서울신문이 10일 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올해 순경 1차 시험에는 총 940명 모집(101단 제외)에 3만 5955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3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는 37.1대1, 여자는 42.9대1을 기록했다. 여자 경찰의 경우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는 여자 경찰 채용이 40명에 불과했고, 경쟁률이 천문학적으로 높았다. 광주지방경찰청의 경우 1명 채용에 무려 538명이 원서를 냈으며, 서울(410대1)·경기(264대1)·대전(232대1) 등도 치열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전(127대1)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이 100대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은 19.5대1에 그쳤고, 제주(27.5대1)와 충남(33대1) 등도 경쟁률이 낮았다. 올해 여자 경찰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이유는 선발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187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이 뽑는다. 지난해와 달리 모든 지역이 채용을 실시해 수험생이 고르게 분산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별 경쟁률은 비슷 올해 지역별 경쟁률을 분석해 보면 채용인원이 많다고 해서 경쟁률이 낮아진 경우는 별로 없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남자 경찰을 채용(327명)하는 경기의 경우 원서 접수생이 1만 361명에 달해 3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5명을 뽑는 강원(27.1대1)이나 12명을 채용하는 충남(22.6대1)보다 높았다. 수험생들이 여전히 채용인원이 많은 곳에 쏠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 경찰도 마찬가지다. 66명을 선발하는 경기는 39.3대1의 경쟁률을 보여 16개 지역 평균인 42.9대1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24명이라는 적잖은 인원을 뽑는 대구도 40.3대1을 기록, 각각 2명을 채용하는 경북(19.5대1)이나 충북(33대1)보다 높았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연고가 없는 지역인데도 선발인원만 보고 응시하는 수험생이 종종 있다.”면서 “경쟁률은 ‘운’에 따르는 것인 만큼 지나친 ‘눈치작전’은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출문제 위주로 마무리해야” 한편 시험을 이틀 앞둔 현재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은 기출문제 풀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순경 시험은 기출문제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문제 유형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필기시험 일정이 갑자기 한 달가량 짧아져 준비 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불안해하기보다는 기출문제 풀이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시험 당일 ‘전략’을 미리 짜놓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과목을 먼저 풀지, 과목별 시간 안배는 어떻게 할지 등을 구상하라는 것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오답노트를 다시 한번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재규 경찰학원 원장은 “시험이 다가왔다고 해서 잠을 줄이며 공부를 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서 “시험이 끝나면 바로 체력검사와 적성검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은 각 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서울은 충암고·한양공고·명지중 등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경기는 안산 시곡중·상록중 등을 고사장으로 지정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방경찰청별로 발표하고, 신체·체력·적성검사는 29일~4월2일 실시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방공무원 전공자 등 대상 361명 특채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는 10일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출신자,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총 361명으로 ▲소방전공학과 119명(남자 103명, 여자 16명) ▲응급구조학과 176명(남자 139명, 여자 37명) ▲의무소방원 전역자 66명 등이다. 이번 특채에는 4년제 대학교에서 소방행정학과 또는 소방공학과의 전공과목 6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 절반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http://gosi.kali.or.kr)을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4일, 체력검사는 6월8∼9일(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로 예정돼 있다. 면접시험은 6월16∼18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23일 발표된다. 권순경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특채는 현장에 강한 실용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화된 체력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수험생은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체력측정 기준과 방법 등을 숙지한 다음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입수시도 내년부터 추가모집

    현재 고교 2년생이 수능을 치르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모집에서 추가모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입 전형의 방향도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중심축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안’에서 수시모집에서도 추가모집 기간을 두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최종안은 세미나와 공청회를 통해 일선 대학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말쯤 확정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지난 4일 입시전형위원회를 열어 대입 수시모집에서 발생한 결원을 추가로 모집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안을 확정했고, 그 기간이 최소 6일 이상은 돼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수험생들이 각 대학 수시모집에 중복 지원을 할 수 있어 복수 합격으로 인한 무더기 미등록 사태가 발생해 왔으며, 이에 따라 서울의 상위권 대학 수시합격자 등록률도 50~80%대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수시 합격자 발표에 이어 곧바로 정시모집이 시작되다 보니 대학들은 수시모집 결원을 채울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일선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정원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해 가는 추세여서 수시모집에서의 추가모집 허용은 대학 정원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방법인 입학사정관제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우수학생을 선점해 선호도가 낮은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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