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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티아라 지연 ‘퍼펙트한 S라인’

    [NTN포토] 티아라 지연 ‘퍼펙트한 S라인’

    20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연예인과 함께하는 수험생 대상 문화 행사 ‘밝히리 콘서트’에서 티아라 지연이 멋진무대를 펼치고 있다. ’너의 미래를 밝히리’라는 컨셉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스타강사 11명이 수능시험을 치른 제자들을 위해 마련한 문화 행사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수능 가채점… 1등급 커트라인 하락

    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영역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 해에 비해 무려 10점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도 각각 4점, 2점가량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상위권의 변별력은 다소 높아졌지만, 하향지원 현상이 심화돼 중위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현재의 가채점(원점수)을 기준으로 할 때 서울대 의예과는 390점, 경영대학은 388점은 돼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입시 전문기관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10만 6000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80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9점이나 떨어졌다. 수리 ‘나’형도 89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이 낮아졌다.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2~5등급은 8~9점이 떨어지고, ‘나’형도 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도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등급 커트라인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언어 영역의 1등급 점수는 지난해보다 4점이 떨어진 90점이었고, 2~5등급도 4~6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1등급도 지난해보다 2점이 낮은 90점으로 예상됐고, 2~5등급 커트라인도 대체로 1~2점씩 하락했다. 반면, 탐구영역은 정치와 경제지리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인문계열에서 합격 가능 점수는 서울대(경영대학·사회과학계열·인문계열1), 연세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이 385점 이상, 자연계열에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치)의예, 성균관대 의예과는 390점이 넘어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2011 입시전쟁] 수능 어려워 표준점수차 커… 수리 가형 정시 당락 변수로

    [2011 입시전쟁] 수능 어려워 표준점수차 커… 수리 가형 정시 당락 변수로

    2011학년도 수능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성적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과목간 표준 점수 차이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난도가 가장 높았던 수리 가형이 정시 당락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탐구를 제외한 주요 과목의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도 큰 폭으로 내려, 서울지역 중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쉽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간 표준점수 최고점이 8점 차이로 형성돼 과목간 차이가 작았지만, 올해 수능은 대체로 어렵게 출제돼 차이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메가스터디가 19일 수험생 10만여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11점 상승한 153점, 수리 나형은 지난해보다 3점 오른 145점으로 추정했다. 언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5점 오른 139점, 외국어는 1점 오른 141점으로 전망됐다. 표준점수는 각 수험생의 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나타내는 숫자로, 시험이 어려우면 점수가 올라가고 반대로 쉬울 때는 내려간다. 따라서 올해 대입 정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비중은 수리가>언어>외국어 순으로 예상된다. 한편 19일 입시학원의 가채점 결과 영역별 1등급 기준 점수(원점수)는 지난해 수능보다 ▲수리 가형 9~11점 ▲언어영역 2~4점 ▲외국어영역 1~3점 정도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하향지원으로 올해 중위권을 중심으로 눈치보기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이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주느냐도 합격의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메가스터디 이석록 소장은 “대학별 가중치가 다른 만큼 영역별로 자신의 성적을 세밀하게 분석해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은 수리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수리 가형의 점수가 높은 학생은 소신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성적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하향지원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유웨이중앙 이만기 이사는 “수능 점수 하락으로 하향지원이 확대되면 하위권 학과의 커트라인이 상위권보다 높은 기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자신과 비슷한 성적대 학생의 지원 경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입시는 정보전이다] (1) 추가등록의 진실

    [입시는 정보전이다] (1) 추가등록의 진실

    “주식 시장으로 말하자면 프로그램 매매와 같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수험생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를 묻자, 한 입시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수시 전형에 비해 기계적으로 학생을 뽑는 정시의 특성을 이렇게 빗댄 것이다. 대학 별로 다양해진 전형 기준에 맞춰 학생들 자신이 갖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수능 성적 등을 토대로 정시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라면 참고해야 할 조언이다. 그렇다면 이제 수험생이 갖춰야 할 덕목은 정보력. 서울신문은 2011학년도 대입 전형의 남은 기간 동안 ‘입시는 정보전이다’ 코너를 통해 대입에 중요한 길라잡이가 될만 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주요 영역이 모두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19일 일선 교사들과 입시 업체들은 일제히 안정 지향적인 하향지원을 예측했다. 그렇다고 수험생들이 정시 가·나·다 군에서 전부 하향지원을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은 가군 또는 나군의 상위권 대학에 소신 지원을 한 뒤 나머지 모집군에서 안전하게 하향지원을 하는 식으로 전략적으로 움직일 것이 확실하다. 이로 인해 복수 합격한 상위권 학생들이 가군과 나군의 상위권 대학으로 빠져나가고, 나군과 다군 모집 대학에 예비 합격한 학생들의 추가 합격이 이뤄진다. 수도권 중상위권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 역시 이런 움직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가군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빠져 나갈 것을 예상하면서도 이들을 선점해 두려고 나군과 다군 등에 분할모집 인원을 배정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게 되면 해당 대학·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가군과 나군 가운데 가고싶은 대학을 선정한 뒤 나군과 다군에 안정적인 지원을 하는 수험생의 몫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수험생은 결국 추가모집 기간 동안 나군과 다군 대학에서 이탈하게 된다. 높은 경쟁률에 현혹되지 않고, 나군과 다군에서 소신 지원을 한다면 대학 입학식인 3월2일 직전에 합격 통보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지난해 주요대 정시 최종 추가합격 현황을 정리했다. 가군 모집대학인 고려대 경영대의 경우 3차까지 추가합격 인원은 115명인데, 이는 많은 수가 나군의 서울대로 빠져 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의 경우 가·나·다군으로 나눠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나군 추가합격생이 6명이고 다군 추가합격생은 93명이었다. 같은 학과임에도 가·나·다군 별로 지원기준이 다르고 입학 뒤 혜택이 달라지는 등 조건의 차이가 추가합격자 숫자에 반영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 수험생들은 정보와의 싸움에 나서야 한다. 같은 성적이라면 정보력에서 앞선 학생이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시간 모자라…” 수험생들 당황한 표정

    “시간 모자라…” 수험생들 당황한 표정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전국 120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 홀가분하다면서도 다소 어려웠던 시험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뜸했던 시험장 앞 응원은 활기를 되찾았다. 서울 계동 중앙고등학교 앞에는 환일고, 배문고, 서울과학고 등 학생 150여명이 모여 ‘응원 전쟁’을 벌였다. 환일고 학생들은 ‘범죄신고 112, 수능등급 111’이라는 재치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와 사물놀이 가락과 함께 응원을 했다. 중앙고 행정실 직원 안현철(35)씨는 “작년에 비하면 2배 정도 응원을 많이 왔다.”고 말했다. 신천동 잠실고에도 인근 잠신고, 광문고, 영동일고, 둔촌고 등에서 응원을 나왔다.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응원 나온 잠신고 교사 한상배(59)씨는 “12년 준비한 것을 평가받는 만큼 아이들이 무사히 시험을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새마을부녀회원과 은행 및 학원 직원 등도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삼성동 경기고 앞에는 삼성1동 새마을부녀회원과 국민은행 영동지역본부 직원들이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건네며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국민은행 영동지역본부장 김행미(54·여)씨는 “두 자녀를 대학에 보낸 학부모로서 오늘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알기 때문에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동 여의도여고에서는 입시학원 메가스터디가 무릎담요를 준비해 수험생들에게 나눠 주며 시험을 잘 볼 것을 기원했다. 시험을 끝내고 나온 수험생 표정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성적과 관계없이 언어 영역이 까다롭다는 평이었다. 상위권 학생들은 외국어는 쉬운 반면 언어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수험생 오현영(19)양은 “외국어는 EBS에 나왔던 내용이 많아 쉬웠지만 언어는 조금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소라(20·여)씨도 “언어와 수리가 까다로워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위권 학생들도 언어 영역을 어려워했다. 김누리(17·상명여고3)양은 “언어 비문학이 특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성희(18·독산고3)양은 “개인적으로 수학이 어려워 시간이 모자랐다.”고 평가했다. 하위권 학생들은 외국어가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송동민(18·대동세무고3)군은 “외국어 빈칸 문제가 어려워 한참을 낑낑댔다.”고 말했다. 시험장이 몰려 있는 일부 지역은 수험생을 태워다 주는 학부모들의 차가 몰려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경기고 정문 앞 영동대로는 왕복 14차선이 정체되는 현상을 빚었다. 여의도중, 여의도고와 여의도여고가 몰려 있는 여의도동 일대도 마찬가지였다. 인근에서 지원 나온 경찰들이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입실시간인 8시 10분까지 시속 10㎞를 넘지 못했다. 잠실고에서는 시험 시작 시간인 8시 40분을 지나 도착해 결국 시험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학생도 있었다. 수험생 최세정(21)씨는 “평소 차로 15분이면 오는 길이 막혀서 1시간이나 걸렸다.”면서 “삼수하는데 시험을 못 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막막하다.”고 울먹였다. 서울지역에 설치된 병원 고사장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가 맹위를 떨쳤던 지난해 전국에 분리시험실(2707명) 및 병원고사장(10명)이 설치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열흘간 총 40여건의 병원 고사장 설치 요청이 들어왔지만 모두 철회됐다. 수능 전날인 17일 하루에만 1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 왔으나 시교육청은 감독교사·경찰 인력 지원과 보안 문제 등의 어려움을 들어 학부모를 설득, 민원을 모두 반려했다. 문제는 병원 고사장의 경우 제도적으로 명문화된 것이 아니고 이용자의 범주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기간 및 상해 정도 제한 등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담당자의 ‘임의적 결정’에 따라야 한다. 일방적으로 이용을 거절당해도 호소할 방법조차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팔다리 부상 등 이동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대부분인데, 병원 고사장 한 곳당 감독관 5명과 경찰 2명이 필요해 민원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백민경·이민영기자 white@seoul.co.kr
  • 언어 비문학 까다롭고 외국어 빈칸추론 어려워

    언어 비문학 까다롭고 외국어 빈칸추론 어려워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수리·외국어(영어) 영역이 모두 지난해 수능 수준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능에 출제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EBS 수능 교재에 나온 문제를 확장하거나 응용한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직 교사들은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다소 쉽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아주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변별력은 확보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성적이 다른 해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언어 - 유형 바뀌어 개념이해 요구 전체적인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 수준이거나 다소 어려워졌다는 게 중론이다. EBS 수능 교재에 나온 지문 가운데 비문학 6개 중 5개가, 문학 8개 중 5개가 출제됐다. 과학·기술 관련 비문학 지문인 그레고리력에 대한 문항(32~36번)과 문학 지문인 김광욱의 ‘율리유곡’(27~31), 이호철의 ‘나상’(40~43번)은 EBS 교재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지문들. EBS 강사인 윤혜정 덕수고 교사는 “문학의 경우 친숙한 지문이어서 수험생들이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면서도 “문항의 형식이 바뀌어서 풀어 봤다고 무조건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개념과 푸는 방법을 깊이 공부한 학생이 유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문학에서 표와 긴 지문이 등장하는 등 까다로운 문제가 다수 나왔다. 유세종 강남중앙학원 강사는 “앞부분에 쉬운 문제, 뒷부분에 어려운 문제가 배치돼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간이 모자라 뒤쪽 문제를 놓치곤 했던 학생들이 앞쪽 문제에서 점수를 획득했을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수리 - 지문 길어져 중·하위권 불리 어려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쉬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웠다. 자연계 학생이 치는 수리 ‘가’형은 72.5%, ‘나’형은 80.0%가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됐다. 심주석 인천 송도고 교사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보다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문제가 나왔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문제 지문이 길어져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평균 2점 정도가 떨어질 듯하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금수 서울 중대부고 교사는 “전체적으로 ‘가’형에서 수학Ⅱ가 약간 쉬워졌고, 선택 과목인 미분과 적분은 어려워졌다.”면서 “EBS 문제를 풀 때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 고민한 학생들이 수능 연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쥐고 있는 문제로는 ‘가’형과 ‘나’형 공통 문항인 25번이 꼽혔다. 여러 가지 수열을 이용해 수열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계차수열의 일반항을 구하여 풀어야 하는, 4점짜리 문제다. 사차함수와 절댓값의 성질을 이용해 미분 가능하지 않은 점을 찾는 ‘가’형 24번은 상위권 학생에게도 까다로운 문제로 평가됐다. ●외국어 - 어휘 때문에 난이도 편차 커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어려운 어휘가 많이 나왔다는 지적도 있다. 학생들마다 체감 난이도 편차가 큰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BS 수능 교재 가운데 가장 늦게 출판된 파이널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4개 출제됐다. 주석훈 서울 한영외고 교사는 “지문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면서도 “빈칸을 추론하는 문제의 선택지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개 문항이던 빈칸 추론 문제가 1개 더 늘어나 6개가 되면서 수험생들이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견해도 많았다. 다른 과목에 비해 외국어 영역에서는 EBS와 연계한 덕에 한결 수월해진 문제가 눈에 띄었다. 문맥상 어울리지 않는 낱말을 찾아내는 32번 문항은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지만, EBS 지문이 수능에 거의 그대로 쓰여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심리적인 동조 효과에 대한 지문을 주고 빈칸을 채워넣도록 한 27번 문항에도 EBS와 거의 같은 지문이 등장했다. ●탐구 - 한국지리·지구과학 등 평이 대부분의 과목이 EBS 수능 교재와 70% 연계율을 맞춘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을 푼 학생들은 “대체로 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태인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변별력을 조금 잃는 한이 있더라도 EBS 교재 연계율을 확실히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했는데, 이 발언이 가장 들어맞는 영역이 탐구 영역이었던 셈이다. 비상에듀는 현직 교사의 분석을 인용해 “EBS 연계 문항이 많이 나와 체감 난이도가 쉬운 편이지만, 최상위권을 변별하는 고난도 문항을 풀 때는 EBS만 공부해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짐작했다.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 시험을 친 학생들의 성적에 맞춰 표준점수에서 난이도를 조절하게 된다. 올해는 사회에서 경제·사회문화·한국지리 등이, 과학에서 지구과학 등이 상대적으로 쉬웠을 것으로 점쳐졌다. 홍희경·김양진기자 saloo@seoul.co.kr
  • [길섶에서] 수험생 부모/구본영 수석논설위원

    ‘이른 아침이라 문제가 없겠지.’ 평소 출근 때보다 서둘러 아들을 수능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면서 한 궁리다. 그러나 역시 착각이었다. J고 주변은 이미 수험생을 태운 학부모들의 차들로 넘치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 노릇은 쉽지 않을 법하다. 오죽했으면 기원전 공자가 편찬했다는 시경에도 “슬프도다. 부모는 나를 낳아 평생 고생만 했구나.”라고 탄식하는 구절이 있겠는가. 입시날이면 학교 담벼락 옆에서 추위에 떨며 서성거리는 일은 언제나 우리네 어머니들의 몫이었다. 이런 지극한 교육열이야말로 우리가 오늘의 성취를 이룬 원동력이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옥에 티라고 하기엔 눈에 거슬리는 장면도 없지 않았다. 불법주차한 차 안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광경이다. 시험장 골목의 차선 하나를 온전히 없애면서 다른 차의 운행을 가로막고 있었다. 혹여 자녀들에게 이웃을 밀쳐내면서까지 ‘1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그릇된 메시지를 심어주는 일이 아니길 빌 뿐이다. 구본영 수석논설위원 kby7@seoul.co.kr
  • 언·수·외 모두 ‘다소 어려워’

    언·수·외 모두 ‘다소 어려워’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이 당초 정부가 약속한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본 개념을 제대로 파악해야 풀 수 있는 응용 문제가 다수 출제돼 학생들은 다소 까다로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일선 교사와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언어·외국어·수리 영역이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아졌고,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야간 쉬워졌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수능’에서 중·하위권 성적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중위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권 역시 ▲상위권 대학 수시모집 인원 증가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 축소 ▲상위권 성적의 재수생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려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개정 교과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재수를 꺼려 입시경쟁을 과열시킬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2개 시험지구, 1206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수능에는 모두 71만 2227명이 응시했다. 지난해보다 3만 4393명이 늘었다. 전체 수험생 가운데 재학생은 54만 1880명이고 나머지는 재수 이상을 한 졸업생들이다. 1교시 언어영역에 실제로 응시한 학생수는 66만 8414명으로 결시율이 6.03%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 1교시 결시율(5.82%)보다 약간 높은 비율이다. 3교시 외국어 영역 결시율은 7.27%로 급증했다. 1교시가 끝난 뒤 861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중도 포기한 것이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8일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일선 교사들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높아졌음에도 문제가 어려워진 이유를 “EBS 문제를 그대로 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인 최병기 서울 영등포여고 교사는 “EBS 교재 공부 방식에 따라 학생들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면서 “답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부한 학생이라면 익숙한 지문과 문제유형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도 불구하고 EBS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희경·최재헌기자 saloo@seoul.co.kr
  • 중상위·중하위권 안전지원 두드러질 듯

    중상위·중하위권 안전지원 두드러질 듯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바짝 긴장해야 한다. G20행사로 시험이 한 주 미뤄졌지만 성적표는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12월 8일) 받기 때문. 올해 수험생이 대폭 늘어난 것도 변수다. 시험은 이미 끝난 상황, 수험생들은 이제 점수 싸움이 아니라 전략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 달 17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에 맞춰 수능 가채점 결과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바탕으로 대입 지원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또 수능을 못 봤다면 주말부터 시작되는 수시 2차 모집도 놓치지 말도록.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정시모집 줄어 경쟁률 높아질 듯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5만 124명(전체의 39%)으로 지난해보다 1만명 가까이 줄었다. 연세대(80%), 고려대(69%), 성균관대(65%) 등 상위권 대학 위주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면서 정시로 대학에 가는 문이 더 좁아졌다. 특히 올해는 수능시험 응시자 수가 71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3만 4393명) 이상 늘어나, 정시 경쟁률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12년 대입부터 수능 시험 수리 과목에서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추가돼 올해 반드시 대학에 가려는 수험생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주요 대학에서 수험생의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중상위·중하위권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최상위·상위권보다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대학별 영역비율 체크를 학생부와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요소가 활용되는 수시와 달리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성적이다. 같은 정시라도 대학·모집단위별로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달라 원하는 대학의 전형 특징을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모집 정원의 50~70%를 수능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난 만큼 수능 성적이 좋다면 수능 우선선발 전형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는 정시모집 정원의 70%를 먼저 뽑고,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은 모집 인원의 50%를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이 나쁜 경우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희대, 국민대, 건국대, 경북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100%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주요대학은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지만,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모집단위에 따라 2~3개 영역만 반영해 선발한다. 따라서 수능 총점은 낮더라도 특정 영역에 높은 점수가 기대되는 경우 이런 대학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주의할 점은 반영 영역 수가 줄면 그만큼 다른 수험생의 부담도 줄어 합격선과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모집군의 변화도 정시모집에서 유의해야 할 변수 중의 하나다. 경희대와, 가톨릭대, 서울시립대, 국민대는 올해 다군을 신설했다. 군별로 분할모집을 하면 경쟁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고, 한 대학의 같은 모집단위라도 군에 따라서 합격선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대체로 모집 숫자가 적은 다군의 합격선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 ●수시2차 지나친 하향지원 금물 수능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다면 수시 2차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건국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단국대, 숙명여대, 아주대 등 80여개 대학이 이번 주말(22∼25일) 수시 모집을 진행한다. 수시 2차는 수능 점수가 낮게 나온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매년 경쟁률이 높았지만, 지나친 하향지원은 피해야 한다. 수시 2차 합격시 정시 지원이 안 되고, 떨어지더라도 아직 정시 지원 기회가 한 번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능 성적이 평소와 비슷하거나 더 잘 나왔다면 정시에 무게중심을 두되, 남은 수시모집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정시모집으로 가기 어려운 대학을 골라 소신껏 상향 지원하는 것이 그것이다. 다만,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도 포함되기 때문에 대학 1~2곳에만 선택해 지원하자.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18일 경찰·자원봉사자 1만 8000여명 수험생 수송

    18일 경찰·자원봉사자 1만 8000여명 수험생 수송

    2011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예비소집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1206개 시험장을 찾았다. 수험생들은 하루 뒤 자신이 앉아서 시험을 치를 교실과 책상을 확인하고 책상 위에 붙은 스티커에 기록된 수험번호와 이름, 탐구영역 선택과목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경찰도 비상이다. 수능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안전과 교통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수능일 아침에는 경찰 1만 2000여명과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 6270명, 순찰차 등 차량 3188대를 동원해 시험장 안전 확보와 함께 수험생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험장별로 경찰관 2명씩을 배치해 주변 교통을 관리하고, 잡상인의 시험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순조로운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전국 2412개 노선에 순찰차량을 배치, 문답지 호송과 회송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학부모와 운전자들이 꾸린 자원봉사대도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송에 나선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전국모터사이클 클럽, 모범 운전자회 등 단체들은 자원봉사대를 조직, 18일 아침 몸이 불편한 수험생들에게 차량과 오토바이를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02)737-5184, 722-3862로 연락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시험 스트레스 날려요”… 수능 이벤트 풍성

    ■유통업계 의류·책 등 최대 60% 할인 수능이 끝나면 수험표가 공짜·할인쿠폰이 되는 세상이다. 유통업계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수능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은 오는 21일까지 써스데이아일랜드, 캘빈클라인진 등 20여개 영캐주얼 브랜드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10~2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일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전’과 영화 ‘소셜 네트워크’ 입장권 각 50매씩 소진시까지 제공한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문화센터에서는 28일 방송 댄스 따라잡기, 비즈 귀걸이·쿠키 만들기 등 강좌를 연다. 수험표를 제시하고 재료비만 내면 된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새달 1일까지 홈플러스 입점 미용실에서 50% 할인 가격에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다. 47개 점포 내 서점에서는 신간을 제외한 서적을 1인당 3권까지 3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구두 브랜드 스티브 매든은 전국 11개 매장에서 새달 5일까지 수험생에게 모든 제품을 20~30% 할인해 판다. 편의점 GS25는 놀이공원을 최대 59%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8~30일 무인택배기계 ‘포스트박스’에서 에버랜드 할인쿠폰을 출력한 후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주간 이용권을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문화계 관람 료 깎아주고 경품도 제공 문화계의 ‘수능 마케팅’도 풍성하다. 수녀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넌센스 20주년 기념작 ‘넌센세이션’은 18일 당일 가족권(4인 기준)을 30% 할인해 주고, 다음달 12일까지 수험표 소지 관객에게 20% 할인해 준다. 19~20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0 MAC인디뮤직페스티벌’은 수험생에 한해 입장료를 50% 깎아준다. 코믹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영화로도 만들어진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다음달 16일까지 오전 11시 공연을 아예 추가 편성, 고교생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과 ‘웃음의 대학’, ‘옥탑방 고양이’, 코믹 무술극 ‘점프’, 뮤지컬 ‘스페셜 레터’, ‘온에어 라이브’ 역시 수험생이나 동반 1인에 한해 관람료를 40~50% 할인해 준다. 영화 ‘왕의 남자’ 원작으로 유명한 연극 ‘이’는 19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에게 6만원짜리 R석을 2만원에 파격 제공한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도 30일까지 R석을 50% 할인해 준다. 영화관들도 바빠졌다. 멀티플렉스 CGV는 다음달 15일까지 수험표와 CJ원카드로 현장 구매하는 관객에게 2000원을 깎아준다. 롯데시네마는 연말까지 수험표 부착용 답안 스티커를 가져오면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메가박스도 수험생에게 내년 1월 말까지 영화는 1000원, 팝콘 등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회계학 전공자 공직 진출문 ‘활짝’

    회계 관련 전공자들에게도 공직 진출의 문이 활짝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무원임용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행정직렬에 회계직류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2009년 회계연도부터 회계제도로 발생주의와 복식부기가 시행됨에 따라 전문 회계인력 선발을 위해 회계직류를 새로 만드는 한편, 회계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발생주의는 현금의 수지(收支)를 기준으로 삼지 않고 거래 발생을 기준으로 수입·비용을 인식하는 회계제도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 회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회계직류 신설을 요청해 입법예고했고 시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계직류는 5·7·9급 직급별로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공개채용과 특별채용 여부, 시험과목 등이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계직류 선발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거쳐 이르면 2012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회계직류 신설 필요성은 정부가 2011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의 회계 기준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키로 하면서 강하게 제기돼 왔다. 또 2011년도 공무원시험부터 모든 회계 관련 과목이 K-IFRS를 따르기로 한 것도 회계직 신설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계·세무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3년째 회계사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 최모(29)씨는 “아직 구체적인 선발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회계학 전공자나 회계사 수험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시 Q&A] 병역·나이는 면접에 영향 안미쳐

    Q:병역미필자나 나이가 어린 수험생은 면접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평정을 받을 수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A: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면접위원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5조 제3항의 평정요소별로 응시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직무역량 및 공직관 등을 종합평가합니다. 이 평가결과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지, 병역이행 여부나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합격자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또 병역 및 수험생의 연령정보는 면접위원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사실과 다른 소문에 따라 면접위원의 평정결과 공개를 요청하기도 하지만, 평정결과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공개할 수 없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평정결과 비공개 원칙은 면접위원이 면접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껏 면접에 임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3명의 수습기자 ‘풋내나는’ 수능 취재기…“그냥 뛰었다”

    3명의 수습기자 ‘풋내나는’ 수능 취재기…“그냥 뛰었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서울의 각 수험장 앞은 수험생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학부모·친지·선후배들로 북적댔다. 각종 응원 문구들은 긴장한 수험생의 기를 돋우기에 충분했다. 동원된 확성기와 꽹과리 소리는 수험생에겐 조금은 혼란스러울 정도로 아침 공기를 갈랐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수능시험. 매년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험 당일의 아침 모습은 이처럼 긴장감속에서 분주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응원명당 맡으려 새벽 4시부터  시험날 가장 먼저 수험장을 찾은 사람들은 응원단들이다. 어둠이 짙은 새벽 4시부터 나와 응원열기로 고사장을 데웠다. 소위 ‘응원명당’을 차지하기 위해서란다. 응원 명당도 있을까? 이들이 꼽는 명당자리는 교문 바로 앞이다. 교내는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을 가장 마지막까지 응원할 수 있는 장소가 교문 앞이기 때문이다.  서울 계동 대동세무고 앞에서 선배들을 응원하던 김혜진(17·풍문여고)양은 “일찍 오지 않으면 좋은 자리를 놓친다.”며 “교문앞 명당자리를 맡기 위해 새벽 4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길 바닥에 응원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여 선배들이 발로 밟고 지나가게 해야 한다.”며 작업을 서둘렀다.  바로 옆엔 명당(?)을 빼앗긴 학생들이 아쉬움을 토로한다.이들은 새벽 4시반에 왔단다. 노형직(16·환일고)군은 “일찍 왔지만 응원 도구를 놓고 와 잠깐 지체하는 사이에 자리를 뺏겼다.”고 말했다. 노군은 좋은 자리를 놓쳐서인지 목소리를 더 크게 냈다. 장구랑 꽹과리를 치며 가수 싸이의 노래를 개사해 불렀다.목은 약간 쉬었지만 역시 젊은 학생다운 씩씩함이 듬뿍 뭍어난다.  조용한 응원전을 펼치는 후배들도 있다. 서울 계동 중앙고 앞에서 응원하던 기호건(16·서울과학고)군은 “응원가나 구호 같은 것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고 조용하게 응원했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고 학생들은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기회가 많아 다른 학교에 비해 수능 비중이 적다는 점 때문이다.  다른 학교에선 1학년 학생들 대부분이 응원전에 참여한 반면, 이 학교는 각 반의 반장과 부반장만 응원에 나섰다. 곧 기숙사로 돌아가 자습을 할 것이라는 기군은 “선배들은 다들 잘 하니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담임 선생님들 “실수 안하는 게 가장 큰 대박”  제자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르기 바라는 선생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배화여고에서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옥수경(32)씨는 “제자들이 1년 동안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안쓰럽다.대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대박”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내 따뜻하게 녹인 손으로 고사장을 향하는 제자들의 손을 꼭 잡아줬다.  교사 이혜숙(47·상명대 부속여고 3학년 담임)씨는 오전 6시가 되기도 전에 도착해 학생들을 기다렸다. 이씨는 “내가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떨린다.”고 긴장감을 표시했다. 이씨는 학생들을 향해 “오랫동안 수고한 딸들, 떨지 말고 실수없이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외쳤다.  ● “선배님 재수없어요”  응원단들이 미리 준비한 응원 문구들도 다양했다. “본능적으로 수능대박”, “만점 롸잇나우” 등 노래 제목을 패러디 한 경우도 있었고 “만점받을 뿐이고, 1등급일 뿐이고” “선배님 재수없어요” 등 재치있는 문구로 웃음을 준 사례도 있었다.  ’SKY 다이빙’ ‘2호선 GO’ 등 수능 고득점을 바라는 문구도 있었다. SKY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약자다. ‘2호선 GO’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위치한 대학교에 들어가라.”는 뜻이다. 서울대·연세대·서강대·홍익대·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교들이 지하철 2호선과 맞닿아있다.  ’슈퍼스타P’라는 알쏭달쏭한 문구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간이(16·배화여고)양은 “‘슈퍼스타 K’라는 케이블 TV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서 배화여고의 이니셜인 P를 따서 ‘슈퍼스타 P‘라는 문구를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 “아이고 우리 딸” 기도하는 부모님들  화려한 응원전과 달리 자녀를 배웅하는 부모님들은 조용하고도 숙연한 모습이었다. 정태순(50·여·서울 종로구 교남동)씨는 딸을 배웅하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정씨는 “애 아빠가 6년 전에 먼저 떠나서 딸이 가여웠는데 오늘 더 안쓰러워져서….”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도 정씨는 “나도 일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여기 계속있을 수는 없지만 멀리서라도 딸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동세무고 앞에 서 있던 홍혜경(44)씨는 교문을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재수를 하는 딸은 입실을 완료했지만 홍씨의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았다. 홍씨는 “딸이 혹시 준비물 같은 것을 부탁하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학 서적을 손에 들고 있던 홍씨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심리학과 관련한 책을 보면서 딸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 뿐”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수험생이 울음을 터뜨린 경우도 있었다. 대성여고 3학년 정한나(18)양은 고사장 앞에서 어머니의 품에 안겨 울고 있었다. 정양과 마주 선 어머니의 눈시울도 금세 붉어졌다. 정양은 “집에서는 긴장하지 않았는데 응원을 나온 후배들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며 “후회하지 않도록 시험을 잘 보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수험생 수송 특급 작전  이날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수험생 수송특급 작전을 위해 ‘엔진 시동’을 걸었다. 전국적으로 경찰 1만 2000여명이 시험장 주변 안전과 교통 관리를 맡았다. 이외에도 모범운전자와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도 ‘수송 대원’을 자청했다. 뒷자리에 수험생을 태운 퀵서비스 오토바이도 급하게 오고 갔다.  입실완료 시간인 8시 10분이 임박해오자 ‘수송 대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미국산 경찰 오토바이보다 더 큰 일본산 오토바이를 이끌고 수험생들을 태우던 자원봉사자 박만주(49)씨는 “‘전국 자동차 모터사이클 연합회’ 회원 20여명이 서울 지하철 5개역에서 대기했다.”고 전했다. 박씨는 “수능이 처음 도입된 1993년부터 봉사를 했다.”며 “바빠서 아무 정신이 없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곤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용산구 용산2동 용산고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취재 경쟁 치열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 앞은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 수십명의 취재진 속에서 유독 눈에 띈 것은 마이크를 들고 이리저리 인터뷰를 하던 금발의 외국인 여성. 그는 중국의 한 민영방송사에서 나온 리포터였다. 일본 아사히TV 관계자들도 수능 현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온 나라가 입시를 위해 힘을 모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그러고는 “학교 후배들 여럿이 나와 떠들썩하게 응원하는 문화가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서울신문 김성수·김소라·김진아 수습기자 2skim@seoul.co.kr
  • ‘국가직 7급’ 수험생 36% 한국사에 ‘발목’

    ‘국가직 7급’ 수험생 36% 한국사에 ‘발목’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에서 수험생의 발목을 잡은 과목은 한국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7일 ‘2010년도 7급 공채 필기시험 점수분포표’를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 과목 가운데 한국사의 과락률(40점 미만 득점)이 35.7%로 가장 높았다. 한국사는 지난해 69.5%의 높은 과락률을 내며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됐다는 비판을 받은 뒤 올해 비교적 쉽게 나왔다. 하지만 출제범위가 넓은 데다 암기사항이 많아 수험생들이 여전히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과목임이 입증됐다. 경제학은 29.7%의 과락률을 기록해 한국사의 뒤를 이었다. 국어(한문포함)는 3.5%로 가장 낮았다. 행정·기술·외무직을 아울러 평균 8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은 지난해 59명보다 무려 44배 이상 늘어난 26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명도 없었던 평균 95점 이상도 17명이나 됐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14명, 선관위 일반·검찰사무 각각 1명, 외무영사(일반) 1명이 95점 이상을 받았다. ●“한국사는 사건 맥락 연관지어 이해” 최고득점 영예는 일반행정직에서 97.28점을 올린 유인기(37)씨가 차지했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 16일 유씨는 “그동안 믿고 응원해준 아내에게 가장 고맙다.”고 수석합격의 기쁨을 전했다. 유씨의 공직 합격은 처음이 아니다. 2000년 9급 공채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지만 6년 만에 업무 수행 중 허리를 다쳐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크게 다친 허리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결국 유씨는 그해 9월 사직서를 냈다. 하지만 그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외근이 상대적으로 적은 7급 일반행정직에 재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12월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우선 올해 3월까지를 기본서 정리 기간으로 정해 매일 낮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집 근처 대학교 도서관에서 개념 정리에 몰두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다른 일을 하며 시간을 낭비할 것 같아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피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강의 내용이 녹음된 카세트테이프를 반복해 들었다. 유씨는 고득점의 비결은 기본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월부터 5월까지 모의고사 풀이에 집중했다.”면서 “틀린 문제는 해설서가 아닌 기본서 내용을 다시 찾아 따로 정리하던 습관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사는 문제풀이보다는 서로 다른 역사적 사건의 맥락을 연관지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늘 암기장 들고 다니면서 외워” “볼품도 없고, 능력도 없는 제가 무슨 인터뷰까지 합니까.” 최고령 합격자인 석우찬(47)씨는 수줍게 인터뷰에 응했지만 목소리에는 길고 힘들었던 수험생활이 녹아 있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석씨의 첫 수험생활은 21년 전인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매년 사법시험에 도전했지만 1차 합격이 끝이었다. 한때는 심신이 지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는 등 다른 데 눈을 돌리기도 했다. 2002년 법조인의 꿈을 완전히 접고 공인중개사 학원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던 중 2006년 지인의 소개로 교정직 9급 공무원 특채에 응시해 공직에 입문했다. 석씨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반복되는 야근으로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속에서도 올해 1월부터 매일 시간을 쪼개 7급 교정직 공부를 시작했다. 젊은 수험생들과 경쟁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석씨는 ‘성실성’에서 찾았다. 그는 “나이가 들다 보니 영어 단어 암기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언제 어디를 가든 암기장을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외웠다.”고 말했다. 시험공부를 비교적 늦게 시작한 탓에 기본서 정리와 문제풀이는 병행했다. “그날 공부한 내용을 문제로 풀어 보면서 지문 내용, 보기 등을 다시 기본서로 정리하니 이해도 빨리 되고 암기하기도 쉬웠다.”고 귀띔했다. 필기시험 합격보다 더 큰 고민거리는 면접이었다. 석씨는 “오랫동안 사법시험 공부를 한 덕에 필기시험은 어렵지 않았다.”면서도 “면접은 다른 수험생들보다 나이가 많은 탓에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자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면접은 여느 수험생과 똑같았고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급으로 새로운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된 그는 “직위와 나이는 별개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를 내세우기보다 지혜와 연륜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연·박성국기자 oscal@seoul.co.kr
  • 쉿! 강남구 내일 수능장 주변 특별단속반이 소음 차단

    쉿! 강남구 내일 수능장 주변 특별단속반이 소음 차단

    강남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 시험장 주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9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꾸려 듣기평가 시간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도록 17개 시험장별로 반경 100m 안에 위치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일일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경 300m 내 공사장은 시험 당일 공사를 중지하도록 했으며, 300~500m 안에 있는 공사장에 대해서는 소음을 낼 수 있는 굴착기 등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긴급수송대책반을 꾸려 주요 지하철역 등에 행정차량을 배치해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와주는 것은 기본이다. 주요 교차로와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실시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벌인다. 신연희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최적의 시험 환경을 위해서는 주민 협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7급 국가직 합격자 평균 30.5세

    신임 공무원들의 평균 나이가 고령화되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0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453명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16.5%인 75명이 36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6세 이상 합격자 비율보다 6.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시험부터 35세였던 7급 공채 응시상한 연령을 폐지했다. 41세 이상 합격자는 14명으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상승했고 교정직에 응시한 석우찬(47)씨가 최고령 합격자로 기록됐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30.5세로 지난해 29.9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여성 합격자는 155명(34.2%)으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 이 가운데 세무직 합격자 3명 등 모두 10명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받아 추가 합격했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 등 가산 특전을 받은 합격자는 424명(93.6%)으로 지난해 91.4%보다 2.2% 포인트 높아져 수험생들의 자격증 취득 경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내년부터 자격증 가산비율을 축소하기로 했다. 정보화 관련 자격증 취득이 보편화돼 자격증 취득에 따른 수험생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올해 시험까지 3%의 가산점을 받았던 정보관리기술사, 전자계산조직응용 기술사 등은 가산점이 1%로 줄어들고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은 가산점이 폐지된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19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플러스]

    市 보육사업 평가서 ‘우수’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서울시 ‘2010년 자치구 보육사업’ 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됐다. 주치의 지정, 급식재료 공동구매, 비상재해 대비시설 개선 등 보육환경 개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서울형 어린이집 43곳을 대상으로 식품·환경·보건 영역에 전문적인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3HS’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정복지과 731-1327. 20일 고교선택제 합동설명회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2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고교선택제 대비 고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고교 입학전형을 담당하는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김영식 장학사가 강연에 나서 제도를 설명한다. 대영·장훈고 등 자율고와 지역 9개 고교도 참여한다. 교육지원과 2670-4159. 수험생 무료택시 70대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18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전용 무료택시 70대를 운영한다. 오전 6시 30분~8시 10분 시험장인 명지고, 중앙여고, 이대부고, 한성고, 인창고 등 5곳은 물론 인근 은평·마포구까지도 수송한다. 택시는 북가좌소방서, 모래내시장, 신촌역, 홍제역, 독립문역, 서대문역, 아현역 등에서 대기한다. 스카이택시 355-8064~5. ’공부의 신’ 입시 강연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20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부의 신(神) 초청특강 및 고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구본석(서울대 자유전공학부 09학번) 학생이 ‘반 30등 문제아, 서울대 전액장학생 공신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선 학부모들이 2011년도 고교선택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지원과 880-3847. 나주 친황경농산물 생산단지 견학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내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실시에 앞서 18~19일 전남 나주시를 찾아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등을 견학한다. 나주시는 성북구의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쌀(햇살좋은쌀)을 공급하는 전국 5개 지역(이천, 철원, 예산, 나주, 경남 고성) 가운데 1곳이다.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구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 등 40여명이 견학에 나선다. 교육지원담당관 920-3039. 미혼남녀 100명 맞선행사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1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미혼 남녀 100명에게 짝을 지어 주는 맞선 행사를 연다. 구청이 참가신청을 받아 신원 조회까지 마쳤다. 구는 행사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하는 첫번째 연인에게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호텔 숙박권을 주고, 첫 아이를 낳으면 유모차를 선물할 계획이다. 여성가족과 2147-2760.
  • [지금 대전청사에선…] 코레일, 조직개편 맞춰 30개팀 축소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팀제’에서 ‘처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이수원 특허청장의 ‘직원 친화 경영’이 호응을 얻고 있다. ●팀제에서 처제로 개편 코레일은 대외 위상 및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제에서 처제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타 공기업이 대부분 처제로 운영되고, 특히 유관 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처장 밑에 팀장을 두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코레일은 조직개편에 맞춰 업무가 중복되는 부서에 대한 통폐합도 단행했다. 본사와 지역본부, 소속기관 등을 합쳐 30개 팀이 줄게 됐다. 사업소가 적은 충북과 강원·전북·전남지역본부 등은 경영전략팀과 인사노무팀을 경영인사처로 통합했다. 노사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해 만들었던 노경상생부실장(태스크포스) 아래 3개 팀은 노경상생처와 노경지원처로 재편했다. ●특허청, 수험생 가정에 찹쌀떡 이수원 특허청장이 18일 수능시험을 앞둔 직원 자녀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격려 메시지와 함께 찹쌀떡을 선물했다. 이 청장은 “합격을 기원한다.”는 획일적인 말 대신 “OO군(양) 수능 합격입니다.”라며 직원 자녀의 이름을 적고, 긍정적인 격려를 해 받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청장은 5월 취임 후부터 ‘직원 친화 경영’을 강조해 왔다. 지난 8월 폭염 때는 87개 과(팀)에 포도를 상자째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능 D-2 수험생 주의사항

    수능 D-2 수험생 주의사항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수험생을 위한 유의사항을 15일 안내했다. 교과부가 제시한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 시험 예비소집일인 17일 수험표와 함께 배부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수능 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시험 실시요령, 시험장 확인, 수험표 및 신분증 등을 미리 점검해 시험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인 17일부터 사실상 ‘수능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수험표를 발급받고 시험장·시험실 위치를 확인하는 게 수험생들의 주요 임무가 된다. 수험표에는 수험번호와 이름 등 신상명세와 함께 선택영역·선택과목이 써 있다.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쓴 그대로 돼 있는지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좋다. 단, 예비소집일에는 수험교실 안에 들어가 볼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을 지참해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험일인 18일 오전 8시까지 수험표 재발급이 이뤄진다. 수험표와 함께 사진 1장을 함께 챙겨 두는 게 좋다. ●시험장 위치 미리 확인해야 예비소집일에 귀가한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장에 갖고 갈 물품을 챙겨 놓게 된다. 이때 시험실 반입 금지물품과 휴대 가능물품 등을 알고 챙기면, 다음날 시험장에서 반입 금지물품을 맡기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시험을 볼 때 갖고 있을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수험표와 흑색 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연필심,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 등이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일괄적으로 지급하는데, 이 두 가지 펜을 제외한 개인 필기구는 가져가면 안 된다. 단 돋보기처럼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가져가야 할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뒤 휴대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없다.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톱워치나 문항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갖고 갈 수 없다. 이런 기기를 갖고 시험을 치러 가더라도 1교시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전자 기기를 갖고 시험을 보다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01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적발된 부정행위자는 96명으로 시험성적이 무효로 처리됐다. 항목별로 4교시 선택과목 미준수(42명), 휴대전화 소지(34명), MP3 소지(9명),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6명), 기타 전자기기 소지(4명), 본령 전 문제풀이(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험장에서는 감독관의 지시를 따르는 게 좋다. 매 교시 예비령이 울리면 감독관이 답안지에 서명·수험번호·필적확인란에 표기하도록 지시하고,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를 배부한다. 준비령 단계에서 수험생들은 문제를 풀면 안 된다. 대신 1교시 언어(16면), 2교시 수리 가형(16면)·수리 나형(8면), 3교시 외국어(8면), 4교시 사회탐구(44면)·과학탐구(32면)·직업탐구(68면),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24면) 등의 시험지 면수를 확인한다. 듣기평가와 함께 시험을 시작하는 1교시 언어, 3교시 외국어 시간에는 시험 시작을 알리는 본령 없이 듣기평가와 함께 시험이 시작된다. ●4교시 선택과목 기재 스티커 책상 부착 4교시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 수에 따라 문제지 배부 시간이 달라진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시험지를 받지도, 풀지도 말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교과부는 올해부터 책상에 붙이는 스티커에 4교시 선택과목을 추가로 기재하도록 해 감독관과 수험생의 혼동을 줄이도록 조치했다.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수험생은 매 교시 시험이 끝나기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화장실을 갈 때에는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이때 복도 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한다. 복도 감독관은 화장실까지 동행해 수험생이 이용할 칸을 지정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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