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험생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조감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40대 남성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일대사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학술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97
  • [2012 대입 사정관 전형] 새달 1일부터 접수… 대학별 가이드

    입학사정관 전형이 다음 달 1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서류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와 서류, 면접을 중심으로 한다. 모든 서류 작성에서는 솔직함이 기본이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부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대학 간 지원서류 표절여부 판단이 가능한 입학사정관제 공정성 확보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 표절이나 학원 등에서 나눠 준 것을 그대로 사용하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일기식으로 풀어가기보다는 지원한 학과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는 것이 좋다. 또 장점만 나열하지 말고 단점을 고치기 위한 노력도 보여 주면 좋다. 학생들이 고민하는 포트폴리오는 결국 학생부에서는 볼 수 없는 수험생의 열정이나 재능을 보여 주는 자료목록이다.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다. 지원한 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실험보고서나 탐구보고서, 체험활동 보고서와 탐방활동 보고서 등으로 보여 주면 된다. 면접의 영향력도 많이 커지고 있다. 보통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서류 내용과 기본적 학업소양을 확인한다. 답변은 서류 내용과 일치해야 신뢰감을 준다. 서류내용을 숙지하고 지원한 전공 분야에 대한 학습동기와 잠재능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실전연습을 하면 좋다. 김효섭·박건형기자 newworld@seoul.co.kr
  • [2012 대입 사정관 전형] 성신여자대학교-사정관 합격자 장학금 신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입학사정관 전형은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난 360명을 선발한다. 전형 종류는 9개에서 5개로 줄었다. 수험생과 고교 진학지도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재외국민 전형과 농어촌학생, 전문계고 전형 등은 일반 수시전형으로 전환했다. 반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뽑는 자기주도학습자 전형과 성신여대 특성화 비전에 따라 미디어문화·융합예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특성화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면접에서는 학생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 각 요소별 반영비율을 조정했다. 특성화인재 전형 중 융합예술인재 부문은 서류평가 결과는 1단계에서만 활용하고, 전형 2단계는 심층 면접과 전공적합성 면접으로 나눠 100% 면접으로만 평가한다. 성신여대는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를 위한 장학금을 신설했다. 4년 전액 장학생은 10명, 1년 장학생은 20명이며, 입학 성적과 가정환경을 고려하여 지급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8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김종배 입학홍보처장은 “수험생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평가에서 솔직하되, 본인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배 입학홍보처장
  • [사설] 나이스대란 열흘 뭉갠 교과부 책임 물어야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오류가 발생, 중·고교생 2만여명의 학기말 성적을 재산정해야 한다고 한다. 고교의 성적 오류는 동점자 처리 절차에서 빚어졌는데 교육과학기술부는 고교생의 1%가량인 1만 5000여명의 석차가 바뀌고, 2000명가량의 석차등급이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학교는 무단 결시생 부여산출점수 오류로 200여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 8월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을 눈앞에 둔 시점이어서 교육현장의 혼란과 불신이 우려된다. 얼마 전 수험생 자녀를 둔 수능출제·검토위원이 입시에 관여한 사실이 밝혀지더니 성적 오류까지 발생, 교과부의 부실하고 허술한 입시관리가 거의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나이스는 개통 초부터 과부하, 복잡한 시스템 등으로 불신이 높았다. 이번 성적처리 오류도 중학교는 지난 13일, 고교는 지난 18일 교사가 발견, 교과부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가 없었다면 묻힐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내신성적은 수시에서 당락을 가르는 주요 전형 요소다. 성적 오류로 1만 7000여명의 당락이 갈렸으면 응시자 전체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다. 그런데도 당국은 시스템이 안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 타령만 했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교과부가 성적 오류를 공식적으로 밝히기까지 1주일 안팎 걸린 점을 감안하면 은폐하려 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먼저 대입 수시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성적 재산정에 한점의 의혹이나 오차가 없도록 해야 한다. 고교 교사들도 방학 중 과외업무가 생겼다고 볼멘소리를 하지 말고 성적 재산정에 힘을 보태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입시의 공정성이 훼손돼선 안 되기 때문이다. 안이하게 대처해 온 당국도 이번 기회에 입시관리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잘못이 드러난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 나이스가 사용하기 어렵다거나 접속이 안 된다는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 차제에 대입과 관련된 부분을 분리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사용하기 편하고 간단명료해야 한다.
  • [서울플러스]

    23일 區 강당서 대입 설명회 구로구(구청장 이성) 23일 구 강당에서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진행되는 입학사정관 전형, 9월 8일 시작되는 201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에게 합격 전략을 제공하는 자리다. 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전문가들이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860-2248. ‘사회적기업가 창업센터’ 개소식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기업의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종암동 옛 주민센터(종암동 80-8)에 ‘사회적기업가 창업센터’를 조성하고 22일 개소식을 갖는다. 일자리정책과 920-4311.
  • 입학사정관제 자기소개서 표절 가려낸다

    올해 대학입시부터 자기소개서 등을 베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다음 달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 표절 검색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 간 비교가 가능한 ‘지원서 표절 검색 기능’과 전국 고등학교의 양적·질적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성된 ‘입학사정관 공정성 확보 시스템’을 개발해 수시모집부터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평가 요소인 자기소개서 및 교사 추천서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 60개 대학이 우선 제공 대상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국공립대와 주요 사립대는 거의 다 해당된다. 시스템에서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학업 계획서, 각종 활동 보고서 등을 검색해 기존 서류들과의 ‘유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를 등록하면 시스템이 이를 다른 원서와 비교한 뒤 자동으로 표절률을 산출해 수치와 의심 문장을 보여준다. 특히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학들이 확보한 서류 사이의 유사성을 모두 따져, 가령 A학생이 B대학에 제출한 원서가 C학생이 D대학에 제출한 원서와 비슷한 경우에도 적발할 수 있다. 대교협 측은 “단어가 아닌 구나 절과 같은 문장 단위 검색으로, 사설 학원이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범 답안을 베끼거나 일부 변형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했다.”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만큼 전형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폐쇄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DB는 전국 2000여개 고등학교가 직접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학교와 관련된 객관적·정량적 지표는 물론 진학·진로 상담 교사들이 직접 기재한 정보도 제공된다. 대교협은 DB도입으로 입학 사정관들이 특성화 교육, 봉사활동 실적 등 수치화하기 어려워 기존 공시 사이트에는 담을 수 없었던 부분까지 상세히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 시스템은 수험생과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입학사정관과 교직원이 입시 평가, 관리 업무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는 ‘회피·제척’ 기능도 제공한다. 특수관계인 여부는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이 정보를 대교협이 공유하도록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찰공무원 2차 D-37… 주요 과목별 학습 전략

    경찰공무원 2차 D-37… 주요 과목별 학습 전략

    시험 일정만 알려졌던 2011년도 순경 2차 시험의 선발 예정 인원이 21일 공개됐다. 경찰청은 이날 일반공채 1461명(남자 963명, 여자 498명), 전·의경 특채 250명, 정보통신 공채 22명(남자 17명, 여자 5명), 101단 120명 등 모두 1853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564명으로 선발 예정 인원이 가장 많고, 경기(357명), 부산(149명), 대구(125명), 경남(114명), 강원(9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신문은 필기시험(8월 27일)을 37일 앞두고 일반직 기준 주요 과목별 학습 전략을 알아봤다. ●매일 모의고사로 실전감각 키워야 순경 채용 시험은 객관식인 필기시험과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직과 전의경의 경우 경찰학개론, 수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으로 구성되며 정보통신직은 국어, 국사, 영어(이상 필수 과목) 외에 전자계산 일반, 유선공학, 무선공학 중 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두고 있다. 수험 전문가들은 “시험을 한달여 앞둔 지금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보다는 매일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박준철 남부경찰학원 경찰학개론 강사는 “이제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학습 범위를 너무 방대하게 넓히지 말고 단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양한 문제를 통해 문제 푸는 요령을 익히고, 최신 판례는 가능한 한 많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찰학개론은 사회적 이슈에 특정 이론이 연계된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본서의 내용과 함께 최신 시사 문제의 핵심과 논점을 파악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 20문제 중 10문제 이상이 독해 수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여와 수험생들도 상대적으로 부담감을 적게 느끼는 과목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수를 조심해야 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수사총론에서는 통상 11~13문제가 출제되고, 각론에서는 7~9문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총론에 비중을 두되 각론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안태영 수사 강사는 “최근에는 법령과 규칙의 내용을 묻는 문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이로 인해 문제가 장문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남은 기간 틈나는 대로 법령과 규칙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안 강사는 범죄수사규칙 ▲경찰 내사 처리 규칙 ▲수사본부 설치 및 운영 규칙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 등을 자주 출제되는 문제로 꼽았다. 영어는 경찰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모든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공통적으로 독해가 강조되고 있다. 매 시험의 20문제 가운데 10문제 이상이 독해 관련 문제인 만큼 독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정철호 영어 강사는 “기본서에 있는 예문과 문제를 통해 기본 문법과 관용 표현을 다시 확인하면서 매일 일정 시간을 독해에 투자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체력·면접 비중 확대… 체력관리도 중요 형법과 형사소송법에서는 법조문과 판례 암기가 필수다. 특히 형법은 판례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최근 2~3년간의 판례는 반드시 숙지하고 법조문도 함께 암기해야 한다. 또 단순히 판례에 학설과 이론을 혼합한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판례를 이론과 연계해서 정리해야 한다. 김현 형법 강사는 “시험 직전까지 다양한 법조문을 익혀두고 지난해까지의 판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은 절차법의 특성상 법의 구조를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 대부분이 판례와 사례를 인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뒤 관련된 판례와 사례 등을 연관지어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한편, 순경 채용 시험은 필기시험에 이어 9월 15일 신체검사와 체력검사가 이어지는 만큼 체력 관리도 필기시험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경찰청이 우수 치안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필기시험 비중을 축소하고 체력과 면접시험 비중을 기존 35%에서 50%로 확대한 만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검사를 준비해야 한다. 체력검사 종목은 현행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제자리멀리뛰기 등 총 4개 종목에서 제자리멀리뛰기가 폐지되고 팔굽혀펴기와 1200m 달리기가 신설됐다. 체력은 단시간에 단련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1시간 정도 시간을 내 팔굽혀펴기와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고 필기 과목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도움말 남부경찰학원
  • 사회복지공무원 증원 소식에 수험생 ‘직렬 갈아타기’ 조짐

    정부의 사회복지 공무원 증원 방침이 발표된 이후 수험가가 술렁이고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정부가 사회복지직 증원 발표를 했음에도 계획이 실제 증원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한편 다른 쪽에서는 직렬 변환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정부는 지난 13일 2014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7000명 증원하는 내용의 ‘복지 전달 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방침에 따르면 올해 안에 1060명을 선발하고 2012년에 3000명, 2013년 1800명, 2014년 1140명 등 총 7000명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재원 등 모두 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사회복지직 증원 소식이 전해져 수험생의 기대감도 조금씩 커져 온 가운데, 정부가 당장 올해부터 1060명을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급의 경우 지방직과 국가직, 서울시 등의 필기시험이 모두 이미 끝난 데다 지방 사회복지직 대부분은 9급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정부 방침대로라면 올해 ‘공무원의 꿈’을 놓친 수험생에게는 또 한번의 시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올해 부산시 사회복지직렬에 응시해 필기시험에서 떨어진 양모(24·여)씨는 “지난 2년간 사회복지직에 도전해 왔다. 이번에 또 떨어져 앞길이 막막했는데 소문으로만 퍼지던 증원 소식이 공식 발표돼 한 줄기 희망이 생겼다.”면서 “일반행정뿐만 아니라 다른 직렬을 공부하던 수험생들도 사회복지직으로 갈아타는 분위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발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cafe.daum.net/9glade)에도 사회복지직에 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복지직 응시 자격과 복지사 자격증 취득 방법 및 자격증 취득에 걸리는 시간 등이 질문의 대부분이다. 사회복지직은 8·9급의 경우 사회복지사 3급, 6·7급은 2급, 5급은 1급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올해 추가 선발과 관련해 “정부 계획 외 추가 시험 시행 여부와 구체적인 채용 인원 등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시 Q&A] 뇌병변 4~6급은 제한적 시간연장 가능

    Q : 저는 뇌병변 4급으로 경증장애인에 해당하지만, 손 떨림 등으로 답안지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시험 시간 연장을 받을 수 있나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 뇌병변 4~6급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확대 문제지와 확대 답안지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 시험 시간 연장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경증인 뇌병변 4~6급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손 떨림 등으로 통상의 OMR답안지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면 극히 제한적으로 시험 시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때 해당 수험생은 기존에 제출한 의사소견서 외에 제3의 종합병원에서 발급한 의사진단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수험생이 제출한 구비서류를 토대로 전문 기관 등의 자문을 거쳐 조치 여부를 최종 결정·통보합니다. 이 밖에 면접시험 단계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언어장애인은 청각장애인에 준해 수화통역사 배치, 필담 허용, 면접 질문 서면 제시, 면접 시간 20분 연장, 면접 위원에게 장애 특성 사전 고지 등의 편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올 대입 ‘불꽃 수시’

    다음 달 입학사정관제 전형 원서 접수와 함께 막이 오를 올 대입 수시모집은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쉬운 수능’과 ‘수시 미등록 충원’이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진학사 설문 “5 ~ 6개大 지원” 30%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0%는 올 수시모집에서 5~6개의 대학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넣고 보자는 식’의 마구잡이 지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수험생들의 생각은 다르다. 일단 붙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이달 1~17일 온라인 회원 858명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93%인 794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하겠다는 답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 뒤 수시 지원 대학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에서는 모의고사 2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59%가 ‘6월 모의고사 후 수시 지원 대학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3·4등급을 받은 학생 45%와 31%도 수시 지원 대학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 입시 전문가는 “중위권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성적 등락 폭이 커 불안하기 때문에 수시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특히 올해는 ‘물수능’이 될 것으로 예상돼 상위권 학생들도 보험용으로 수시에 지원하려는 경향이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3 수험생인 이모(18)양은 “평소 3등급을 받는데,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는 성적이 조금 올랐다. 친구 중에는 나보다 더 많이 오른 경우도 있다.”면서 “수능만으로는 불안해서 이번 수시 모집에 4곳 정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학사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40%인 347명이 “올 수시에서 3~4개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30%(255명)는 5~6개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새로 생긴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도 수시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은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생기더라도 이를 정시모집으로 돌렸지만 올해부터는 미등록 충원 기간 동안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예비 합격에 대한 기대로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연구소 평가이사는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평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면서 “그렇더라도 하위권 대학들은 정원을 채울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안 쓰면 손해’라는 식의 마구잡이 수시 지원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생들도 생각과 달리 정작 수시모집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 “마구잡이식 지원 경계” 진학사 설문 결과, “수시모집을 위해 별다른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학생이 20%인 168명이나 됐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일단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막연한 불안감에 쫓겨 마구잡이식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책장사 전락한 EBS 교육 맡을 수 있나

    정부 정책에 따라 사실상 대학입시 교재 시장을 장악한 EBS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교재값을 부풀려 잇속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EBS는 지난해 수능 교재 320종류의 정가를 정할 때 모두 55억원을 실제보다 많이 책정했다. 공공재원 부족분을 원가에 과다 반영하는 방식으로 교재가격을 높게 매겼다. EBS 교재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권당 5% 정도 비싸게 팔았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EBS는 올해도 교재가격을 74억원 더 부풀린 것으로 감사원은 보고 있다. 지난해의 잘못이 개선되기는커녕 더 심해진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수능의 EBS 교재 연계율을 70%로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바람에 EBS 교재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EBS 교재가 전체 대입 교재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교재 매출액은 747억원으로 전년보다 45%나 많다. EBS는 교재를 팔아 올린 이익의 상당부분을 수능사업 지원보다는 방송사업에 투자했다. 교재값을 훨씬 더 낮출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도 EBS 교재 70% 연계 방침을 밝히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언어·수리·외국어의 경우만 해도 수능과 관련 있는 EBS 교재는 인문계 16권, 자연계 20권이다. EBS가 교재값을 5% 정도 더 비싸게 받았다면 보통 권당 500~600원씩 바가지를 씌운 셈이다. 금액의 다과(多寡)를 떠나 정부의 입시정책 때문에 ‘땅 짚고 헤엄치기식’ 경영을 하는 EBS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기만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공영 교육방송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독점적으로 교재를 팔아 이익을 챙기라고 EBS에 수능 관련 기능을 맡긴 게 아니다. 책장사가 주업도 아니다. EBS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돈벌이에 몰두한 것은 부도덕할 뿐 아니라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 고입 선발고사도 응시생 학부모가 출제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TV 수신료 배정액 등 공공재원 수입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재 가격을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EBS수능 교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수능 출제 70% 연계방침을 밝히면서 전국 70여만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에게 사실상 필수교재나 마찬가지여서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감사원이 19일 공개한 EBS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EBS는 2010년도 수능 교재비 책정 시 TV수신료 배정액·방송발전기금·특별교부금 등 공공재원 부족분 55억원을 교재 원가에 과다 반영했다. 이 때문에 수능교재 정가는 본 가격보다 5% 정도 높게 책정됐다. 권당 8986원에 판매해야 하는 것을 487원(5%) 더 많은 9473원에 판매해 55억 5100만원을 더 챙겼다는 얘기다. 감사원은 2011년 1학기 교재 정가도 전체적으로 5% 부풀려진 74억원으로 높게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EBS에 올해 2학기 수능교재 정가 책정 시 1학기 교재에 과다 반영된 공공재원 부족액을 공제하라고 통보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감사에서는 중국에서 만든 불량 샤프펜슬 계약과 수능 등 각종 시험 출제 및 검토위원의 특정 대학 쏠림 현상, 김성열 전 원장의 보상비 부당 지급 등이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1학년도 수능 샤프펜슬 선정 업무에 참여한 평가원 A 실장은 입찰대상이 국산품으로 제한된 점을 알면서도 중국 생산업체에서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납품받은 중국산 샤프펜슬 2종을 제출한 B사를 입찰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후 싼 가격을 제시한 B사가 낙찰됐고, B사는 평가원에 심사용으로 제출한 견본품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납품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행된 수능에서 수험생의 70%가 샤프펜슬의 품질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A실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파면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평가원 직원 5명이 교과부 장관이나 평가원장이 수능 출제·관리위원 등을 위해 지급한 격려금 8000만원을 빼돌린 사실을 적발해 무더기 고발 조치했다. 수능을 비롯한 각종 시험의 출제·검토 위원 선정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2011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경제 과목 출제위원 4명이 모두 같은 대학교 출신들로 구성되는 등 사회탐구영역 7개 과목의 출제위원 과반이 특정 대학 출신이었다. 대입 수능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수험생 자녀를 둔 고교 교사 11명을 포함시킨 것 외에 고입선발고사 출제·검토·평가위원에도 고입 선발고사에 임하는 자녀를 둔 교사 4명 등 학부모 5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수능 출제·검토위원 선정 때와 마찬가지로 고입선발고사에서도 시험에 응시하는 자녀가 없다는 확인서만 받고 이들을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등교사 임용시험 출제자를 선정하면서 학원 강사 경력자나 수험서 집필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두지 않고, 2008년 수험서를 집필한 교수를 출제위원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올 초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임한 김성열 전 원장은 보상비 지급 대상자가 아님에도 ‘격리 및 위험보상비’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원장은 모두 17차례에 걸쳐 4780만원의 보상비를 부당 수령했고, 이 가운데 1140만원은 2009년 7월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며 반납했다. 나머지 3640만원은 감사기간 중 반납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사설] ‘수험생 부모가 수능 출제’ 관련자 처벌하라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11명이 지난 4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을 맡았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그들은 수험생 학부모라는 사실을 숨기려고 허위 확인서까지 제출했다. 이는 도덕적인 뻔뻔함을 떠나 범죄 차원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다. 그들이 부적격자임에도 불구하고 수능 문제에 관여할 수 있었던 제도적인 맹점 또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수능 시험 출제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 누구도 예외 없이 관련법이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서 처벌해야 마땅하다. 수능 관리 규정에 따르면 수험생의 학부모는 출제위원이나 검토위원을 맡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해당 연도의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2명은 출제 위원을, 9명은 검토위원을 맡았다. 그들은 출제·검토 위원으로 부적격임을 알면서도 응시 자녀가 없다는 가짜 확인서까지 냈으니 불순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기관에 내는 공식 문서를 허위로, 그것도 고의로 제출했다면 명백히 위법이다. 사기죄이든, 공문서 위조죄이든 엄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부적격 위원들을 방치한 책임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다. 평가원의 잘못 역시 크다. 첫째, 허위 확인서를 검증하지 않은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가족관계 증명서만 받았어도 그들을 가려낼 수 있었을 것이다. 둘째, 유출 가능성이 없다는 등 실체도 없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사태 축소에만 급급하고 있다. 평가원은 이른바 ‘물수능’ 등 현실과 동떨어진 대입 정책으로 가뜩이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안이하게 대처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분노와 절망감을 더 키웠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관련 책임자는 전원 문책해야 하며, 평가원장도 관리 감독에 소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는 부적격 위원들과 평가원의 불량·불법 합작품이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시험문제 사전 유출을 걱정한다. 평가원은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믿을 수 없다.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에 불과하다. 실제로 유출됐는지, 안 됐는지를 아직 알지 못하는 단계인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신뢰를 뿌리째 뒤흔든 사안인 만큼 검찰이 나서야 한다. 즉각 수사에 착수해 모든 불법 여부를 가려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 수험생 둔 학부모가 수능 출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11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검토 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문제유출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수능 출제에 허점이 노출됐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감사원은 18일 수능출제·운영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서 2008∼2011학년도 수능 시험의 출제위원 2명과 검토위원 9명의 자녀가 해당 연도에 수능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평가원 규정상 ▲해당연도에 수능 시험에 응시한 자녀가 있거나 ▲참고서 집필을 했거나 ▲건강상 문제가 있으면 출제·검토위원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은 평가원측에 “시험 응시 자녀가 없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 평가원은 이들의 서약서에 대한 사실 여부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출제 및 검토 위원으로 위촉했다. 감사원은 “수능 문제의 사전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평가원에 수험생 학부모를 수능시험 출제·검토위원에서 제외하고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평가원 측은 “적발된 11명 가운데 검토위원 9명은 이미 출제된 문제의 검토를 위해 합류한 데다 선택 과목시험을 낸 출제위원 2명의 자녀는 해당과목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문제 사전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새달 1일 입학사정관 원서 접수 시작… 좋은 결과 내려면

    새달 1일 입학사정관 원서 접수 시작… 좋은 결과 내려면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해마다 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수험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전형을 제대로 알고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공통적으로 학업성취도, 인성, 봉사성, 리더로서의 자질,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그러나 전형별로 평가하는 비중도, 대학별로 선발하는 인재상도 다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기 전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잘 파악하고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학업성취도를 많이 반영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는 ▲고려대 학교장 추천 ▲서강대 학교 생활 우수자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연세대 진리 자유 트랙 ▲한양대 학업 우수자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전형은 학업성취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으면서 교과와 관련된 활동, 교내에서의 다양한 자기 계발 활동, 모집 단위와의 전공 적합성 등을 종합해 사정한다.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은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 일괄 합산(서류+면접 100%)으로 바꿔 학업 외적인 부분의 비중을 높였다. 하지만 고교별로 2명씩 추천을 받는 전형이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좋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어렵다. 연세대 진리 자유 트랙, 한양대 학업 우수자 전형 역시 1단계에서 교과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므로 교과 성적이 뛰어나지 않으면 1단계 합격이 힘들다. 비교과 실적만 믿고 무리하게 지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전체적인 교과 성적은 다소 낮지만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지녔거나 특이한 실적이 있다면 창의성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전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건국대 KU 자기 추천 ▲단국대 창의적 인재, IT·CT인재 전형 ▲연세대 창의 인재 트랙, IT 명품 인재 트랙 등이 그 예다. 연세대 창의 인재 트랙은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성 입증 자료를 평가한다. 서류 평가 외에 1단계에서는 창의에세이 평가,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30분~1시간)이 포함돼 있는 까닭에 교과 성적보다 창의성 및 잠재 능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건국대 KU 자기 추천, 단국대 IT·CT 인재 전형은 특정 분야의 재능과 자질을 갖춘 학생이 계발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자치 활동, 계발 활동, 봉사 활동 등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발휘한 학생을 뽑는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성균관대 리더십 전형 ▲성신여대 성신 리더십 우수자 ▲세종대 창의적 리더십 ▲숭실대 SSU 리더십 등이 있다. 예전의 리더십 특별전형이 학생회장, 학급회장, 동아리 회장 등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선발했다면 입학사정관 전형인 리더십전형은 임원 경력이 아닌 학생의 자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고교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한 내용이 있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 또 학생회 임원 경력이 있다면 단순히 어떠한 직책을 맡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직책을 수행하면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가톨릭대 가톨릭 지도자 추천 ▲동국대 불교 추천 ▲서강대 가톨릭 지도자 추천 등의 전형은 특정한 자격이 되는 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고려대 자기 추천 ▲서강대 사회통합 ▲연세대 사회 기여자 트랙, 연세 한마음 트랙 ▲한양대 사랑의 실천 등은 사회 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이들 전형은 특정 자격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어 지원 자격만 충족된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17) 당나라 고문(古文)운동의 리더 한유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17) 당나라 고문(古文)운동의 리더 한유

    세상에 백락이 있은 연후에 천리마가 있으니 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백락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비록 준마가 있더라도 노예의 손에 모욕을 당하다 (보통 말과 함께) 마굿간에서 나란히 죽어 끝내 천리마로 일컬어지지 못한다.(중략) 천리마를 채찍질하되 그 도로써 하지 아니하며 이를 먹이되 능히 그 재주를 다하게 하지 못하며, 울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채찍을 들고 말에 임하여 말하되 “천하에 좋은 말이 없노라.”하니 슬프도다. 참으로 말이 없느냐, 참으로 말을 알아보는 자가 없느냐?(‘잡설·雜說 중’) ●천리마, 백락을 찾아 나서다 송대(宋代)의 문장가 소식이 “문장으로써 8대 동안의 쇠미한 풍조를 진작시키고 도의로써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천하를 구제했다.”고 칭송했던, 당대(唐代) ‘고문(古文)운동’의 리더이자 송대 ‘신유학’(新儒學)의 계보를 논할 때 맨 앞자리에 놓이는 사상가 한유(韓愈·768~824). 그러나 한유의 청년 시절은 곤궁하고 암울했다. 당나라 대종 연간에 태어난 한유는 조실부모하고 형님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 의지할 가문도 어른도 없었던, 실질적인 소년가장이었다. 집안을 일으키고 세상에 이름을 남길 방법은 과거(科擧) 합격을 통한 출세밖에 없었다. 그러나 과거를 보려 해도 추천이 있어야 했고 명문가의 자제들은 특채로 임용되었다. 한유는 자존심을 내던지고 재상의 집 근처에 머물며 자신의 추천을 부탁하는 편지를 연거푸 보낸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한순간도 자부심을 버리지 않는다. 스스로 천리마임을 자처하고, 세상에 그 천리마를 알아주는 이가 없음을 탄식한다. 천리마는 여기 있으나 백락은 여기 없구나! 그럴진대 천리마가 스스로 백락을 찾아 나서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한유가 살았던 시대는 당나라가 경제, 문화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성당 시절에서 중당으로 넘어가던 때였다. 이 전환의 결정적 계기는 755년에 일어난 안사(安史)의 난이었다. 대규모 용병을 지휘하며 세를 키워가던 군벌의 잦은 반란으로 정치는 불안했고 유랑민이 속출했다. 당 제국은 일시에 혼란에 빠졌지만, 귀족들은 조정의 관직을 세습하면서 도교의 양생술이나 불교의 마음 수행에 빠져 백성들의 고통을 나 몰라라 했다. 도대체 세상을 걱정하고 경영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런 탄식 속에서 한유는, 마음을 다스리고 뜻을 바로 하는 것이 천하 국가를 위한 일이라는 유학의 도(道)를 종주(宗主)로 삼아 스스로를 ‘유학자’로 정립한다. 당시의 사상적 조류는 불교와 도교였으며, 유학의 도는 쇠미해진 옛날의 도[古道]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한유는 이 유학의 도(道)야말로 백성을 구제하고 시대를 쇄신할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했다. 이런 신념하에, 어찌할 수 없는 신분의 특권을 인간의 능동적인 배움으로 뛰어넘고자 스승 되기를 자처했다. 그는 “옛날 성인은 보통 사람을 능가하는 데도 스승을 찾아 물으러 다녔고 지금의 사람은 성인보다 한참 부족한데도 스승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사설·師說)라고 말하며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배움을 강조한다. 벼슬길에 나아가면 성인의 도를 실천하고, 물러나면 성인의 도를 전파하는 것이 유학자였기 때문에 제자를 키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장유(長幼)와 귀천(貴賤)에 상관없이 누구든 배우면 성인의 도에 이를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의 견고한 귀족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한유에게 유학은 고리타분한 ‘옛 학문’(古之學)이 아니라 가장 혁신적인 ‘현재의 학문’(今之學)이었던 것이다. ●뿌리를 길러 열매 맺기를 기다리시오 새로운 사상은 새로운 글쓰기를 낳는 법. 한유가 귀족주의에 대항한 또 다른 방법은 글쓰기를 혁신하는 것이었다. 당대 글쓰기의 조류는 성당 시절의 화려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변려문(?儷文) 형식이었다. 변(?)은 두 마리 말이 나란히 수레를 끈다는 뜻이고, 려(儷)는 한 쌍의 남녀라는 뜻으로, 글을 쓸 때 글자와 성조(聲調)를 고려하여 나란하게 대구를 맞춰 쓰기 때문에 변려문이라 한다. 변려문은 한자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중국 문학의 예술성을 한껏 높이는 글쓰기였다. 그러나 미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변려문은 당시의 어지러운 현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귀족들의 자족적인 글쓰기가 되고 말았다. 한유는 변려문의 알맹이 없는 공허함을 비판하면서 성인의 도를 드러낼 수 있는 고문(古文)으로 문풍의 변혁을 꾀한다. 한유의 주장은, 내용은 없고 화려하기만 한 지금의 글(時文)을 배척하고 누구나 읽을 줄만 알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예전의 문장을 쓰자는 것이다. 고문이란 당나라 이전 선진(先秦), 양한(兩漢) 시대의 산문적 글쓰기를 지칭한다. 맹자(孟子) 이후로 단절된 성인의 도를 계승할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자부하던 한유에게 고문은 옛 성인의 도가 담긴 모범적 글쓰기였다. 따라서 그의 ‘고문 운동’은 단순한 문장의 개혁을 넘어서, 귀족주의적 세계관에 대항하는 사상투쟁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한유의 고문 운동은 중소 지주층, 과거 수험생인 젊은 지식인 계층에게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남에게 보여주었을 때 남이 비웃으면 나는 기뻤고, 칭찬하면 근심했다.”라고 할 정도로, 한유는 전력을 다해 당시의 문장과 거리를 둔다. 그 결과 한유의 문장은 전고(典故)도 없고 성운(聲韻)도 없는 기이한 것이 되었다. 한유 문장의 특징을 한 글자로 요약하면 ‘기(奇)’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변려문의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그의 독창적 글쓰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한유는 고문의 담백한 문체와 명징한 내용 전달을 본받으면서도, 시를 산문처럼 쓰기도 하고, 글자를 반복해서 리듬감을 살리는가 하면, 참신한 소재를 글쓰기의 주제로 삼는 등 자신만의 파격을 감행한다. 그가 내세웠던 ‘유학의 도’는, 전통과 혁신이 통일된 글쓰기 속에서 효과적으로 되살아날 수 있었던 것이다. 기존의 문장을 답습하는 것은 사유 자체를 답습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귀족적 질서에 종속되어 살 텐가.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써라! 한유의 고문 운동은 자기 시대 안에서 자기 시대를 극복하고자 했던 한 지식인의 처절한 ‘반시대적 고찰’의 산물이었다. ●마음이 편치 않으면 운다(不平則鳴) “대개 만물은 평정을 얻지 못하면 소리를 내게 된다. 초목은 소리를 내지 않지만 바람이 흔들면 소리를 내고, 물은 소리가 없지만 바람이 움직이면 운다. 만물이 뛰어 오르는 것은 무엇인가가 그것을 쳤기 때문이고 그것이 내달리는 것은 무엇인가가 그것을 막았기 때문이고 그것이 끓어오르는 것은 무엇인가가 데웠기 때문이다. 소리를 내지 않는 쇠나 돌을 무엇인가가 치면 소리를 낸다. 말에 있어서 또한 이와 같아서 사람은 부득이한 일이 있은 뒤에야 말을 하게 된다. 노래하는 것은 생각이 있어서이고 우는 것은 가슴에 품은 것이 있어서이다. 입에서 나와 소리가 되는 것은 모두 마음에 편안하지 못한 것이 있어서일 것이다(不平則鳴).” 한유는 평생 소리를 냈다. 청년 시절의 불우함, 유학자를 자처하며 많은 사람들과 논쟁하는 과정에서 시달렸던 비방, 두 번의 유배 생활, 생계를 위해 써준 묘지명 때문에 무덤에 아첨했다는 불명예까지, 그야말로 “평정을 얻지 못한” 한평생이었다. 56세에는 장안의 행정과 사법을 담당하는 장관인 경조윤의 자리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한유는 평생토록 시대의 부침 속에서 민감하고도 과감하게 “소리를 냈다(鳴)”. 깊은 울림을 주는 그의 문장에 공명(共鳴)한 이들은 새로운 지식인 계층을 형성했고, 그가 내세운 ‘도’(道)는 훗날 후학들이 걸어가는 길이 되었다. 백락이 없음을 한탄하던 천리마의 고성(高聲)은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다. 우리는 천리마인가, 백락인가. 천리마가 되지 못할 바에야,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세상 모든 소리(鳴)에 귀 기울이면서, 그 안에 담긴 ‘불평심’(不平心)과 공명해야 하지 않을까. 홍숙연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국가직 9급 면접 D-47… 합격 노하우는

    국가직 9급 면접 D-47… 합격 노하우는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 공무원 선발 시험 중 선발 규모가 가장 큰 9급 공채 전형이 지난 6월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필기시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험별 필기 합격자도 모두 발표 나면서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일찌감치 2012년 공채 준비에 들어갔고, 필기 합격자들은 합격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2차 면접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cafe.daum.net/9glade) 등에는 면접 스터디를 찾는 글과 면접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단연 면접의 공정성이다. 면접 점수와 관계없이 결국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 주된 관심사다. 이에 대해 채용 시험 주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00%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면접 위원은 중앙 부처 공무원 중 신임 주무관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복수의 실무자를 추천받아 선정한다. 이들에게 제공되는 수험생 정보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사진과 이름, 수험번호뿐이다. 나이와 학력, 필기시험 성적 등 신원 확인과 관계없는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다 보면 수험생의 나이조차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많이 성숙해 보이는 일부 수험생들은 고령자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나이를 말하는 등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자기 생각 논리적으로 말하기 관건” 일부 수험생들이 걱정하는 과태료, 벌금 등의 납부 내역 역시 면접 위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행안부 채용 관계자는 “면접에서는 공직 적합성 및 조직 융화 가능성 등을 평가할 뿐 범죄 사실 등 임용 결격사유는 최종합격자 결정 이후 임용 단계에서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는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따라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으로 정하고 있다. 벌금형과 구류, 기소유예, 신용불량, 군 복무 중 영창 등은 임용 결격사유가 아니며 채용과 임용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은 조회하지 않는다. 국가직 9급 면접시험(8월 30일~9월 3일 시행)까지는 47일의 시간이 남아 있다. 서형준 남부행정고시학원 면접 전임 강사는 “무턱대고 시사 상식 등 면접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 공부하기보다는 출제 경향을 분석해 제대로 된 공부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강사는 “지난해 국가직 9급 면접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공직관 검정을 봉사와 헌신 경험 등을 비롯해 폭넓은 질문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면서 “갈등 상황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과 윤리·준법의식 등의 검증을 강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관 검정은 면접 평정요소 중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를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공익에 대한 봉사·헌신, 윤리·준법의식, 역사의식, 헌법 정신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봉사·헌신에 관해서는 봉사활동이나 남을 도운 경험의 질을 중요시한다. 서 강사는 “공직관 검정에서는 진정성과 자발성, 지속성 여부가 관건이며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되 겸손의 미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인당 약 25분 정도로 진행되는 면접 전형은 질문의 70~80%가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그만큼 사전조사서 작성이 중요하다. 지난 4년간 사전조사서는 ▲자발적으로 남을 돕거나 사회 또는 집단을 위해 헌신한 경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냈거나, 남과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 ▲단체 내에서 구성원의 의사를 수용했거나, 상대방의 의사를 수용해 과제를 수행한 경험 등을 물었다. ●출제경향 분석해 방향 먼저 잡아야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 외에 개별 면접은 면접위원의 돌발 질문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개별 면접을 가장 힘들어한다. 정형화된 틀이 없고, 면접위원에 따라 다양한 질문이 쏟아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면접에서는 사회적으로 판단의 논란이 있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국정 철학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공직 이해도와 직무 적합성 등을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시행하는 면접이라고 해서 무조건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것은 바람직한 인재상이 아니다.”며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국회8급 18~22일 원서접수…지방인재채용목표제 첫 도입

    국회8급 18~22일 원서접수…지방인재채용목표제 첫 도입

    올해 국회 8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에서 진행된다. 올해 최종 선발예정 인원은 13명(일반 12명, 장애 1명)으로 지난해 19명보다 6명 감소했다. 국회 8급은 선발 규모가 일반 행정직 공채보다 턱없이 적지만 국가직 7급 공채 준비생 등 일반 행정직 공시생들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으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왔다. 19명을 선발한 지난해 시험에는 모두 1만 916명이 응시해 5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 모두 6과목이다. 과목별로 5지 선다형 25문항을 17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시험은 1, 2교시로 진행된다. 1교시에는 국어·헌법·경제학을, 2교시에는 영어·행정법·행정학 시험이 시행된다. 특히 올해 시험부터는 행정안전부 주관 5급 공채에 적용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지방 소재 학교 출신자 비율이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치지 않을 경우, 합격선에서 3점 이내에 드는 차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목표 비율만큼 추가합격시키는 제도다. 단, 추가합격 인원은 10%를 초과할 수 없다. 지방인재의 범위는 최종학력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 학교를 졸업(예정)했거나 중퇴한 자, 재학·휴학 중인 자로 제한되며, 2016년 시험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필기시험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어진 8월 27일 시행되고, 합격자는 9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 시험인 면접시험은 9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임모(27)씨는 “국회 8급 필기시험이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일로부터 한달여 뒤에 시행되기 때문에 남은 한달간은 국회 8급 공채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도입에 대한 일부 서울 수험생의 불만도 있지만, 채용 규모가 적기 때문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려대 내신등급 보정 고교등급제 해당 안돼”

    고려대가 2009년 수시 입시에서 사용한 수험생들의 원 내신등급을 보정한 전형 방식은 고등교육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고교별 학력 차이에 따른 점수 환산인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것이 아니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2민사부(재판장 허부열 부장판사)는 13일 2009학년도 고려대 수시 2-2 일반전형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전국의 수험생 24명의 학부모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고려대가 고교별 학력 차이를 점수로 반영하는 전형 방식을 적용해 생활기록부상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탈락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고려대가 사용한 내신등급 보정은 같은 고교에서 동일 교과 내 여러 과목 중 지원자가 선택·이수한 과목별 원 석차등급을 보정하기 위한 것이지 고교별 학력 차이를 점수로 반영해 원 석차등급을 보정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보정 과정에서 내신등급 2등급 미만 지원자의 내신등급 조정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지기는 하나 이는 일류고 출신뿐만 아니라 모든 지원자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으로 일류고 출신 2등급 미만 지원자들을 우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법률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고려대가 비교과 영역의 평가항목이나 평가방법, 배점 등을 사전에 공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예측 불가능한 자의적인 선발 방법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영역배점과 등급 간 점수 차이 등이 합리·객관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012학년도 수시모집] 묻지마 지원·합격자 연쇄이동 등 혼란 우려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는 미등록 인원 충원이 가능해지고 같은 대학 안에서도 복수 지원이 허용되는 등 수험생의 지원 기회가 대폭 늘면서,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지원’이 대거 늘어나고, 합격자 간 연쇄 이동에 따른 대학의 입시 업무에도 혼란이 예상된다. ●“쉬운 수능 피하고 보자” 올해 수시모집에 수험생이 몰릴 조건은 다양하다. 첫 번째로 ‘쉬운 수능’에 따라 정시를 피해 우선선발을 노리는 상위권과 재수생의 지원이 예상된다. 이어 수시 미등록 인원 충원으로 선발인원이 대거 늘어나면서 추가 합격을 노린 중위권의 지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 대학에서도 모집 차수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소신지원과 안정지원을 조합한 중복 지원도 증가할 전망이다. ●“수시 불합격은 재수” 마지막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 증가와 추가 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미등록자에 한정)이 가능해지는 새로운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시 불합격=재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제한이 없는 ‘무제한 지원 가능’ 카드를 가진 수험생이 막연한 기대를 하고 수십장의 지원서를 남발할 경우, 가·나·다 세번 지원으로 끝나는 정시모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사는 “수시 복수지원금지 조항이 사라지고 올해부터는 추가합격자에 한해 정시 지원 기회까지 주면서 지원자가 대거 늘어나겠지만, 한편으로는 최초 합격자 간에 형평성 문제도 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시행 첫해이다 보니 대학별로 추가 합격자에 대한 발표 방식도 제각각으로 통일되지 않아 합격자 연쇄 이동에 따른 입시 업무 혼란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이사는 “수시 중복합격자의 미등록 충원에 따라 선발인원이 늘면서 단순히 분위기에 휩쓸려 성적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신중하지 못한 수시 지원은 수능을 앞두고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 학습 리듬을 깨뜨리고 집중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지원자격과 합격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신중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물 수능’ 장관이 책임져라/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물 수능’ 장관이 책임져라/곽태헌 논설위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려면 1차에서 2과목, 2차에서 3과목 시험을 치러야 한다.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받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지난해에는 6만 7000여명이 응시해 1만 5000여명이 합격했다. 평균 60점으로 합격하든, 100점으로 합격하든 개업하는 지역이 다른 것도 아니다. 성적에 따른 불이익도 없고 우대도 없다. 합격자는 똑같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대표적인 자격시험이다. 자격시험은 과락(科落)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게 관례다. 보통의 자격시험은 절대평가여서 응시생 중 몇등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반면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이 11월 10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공무원 채용 시험처럼 응시생 중 몇등인지가 중요하다. 그런데도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의 장은 이상한 말을 한다. 지난달 1차 모의평가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성태제 원장은 ‘물 수능’에 대한 비판과 관련, “수능이 자격시험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라고 말했다. 자격시험이 뭔지나 알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공인중개사 시험처럼 자격시험으로 한다면 많은 수험생을 합격시켜 놓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수험생 간 경쟁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능은 근본적으로 자격시험이 될 수 없다. 성 원장은 “수능은 상위권 학생을 가려내기 위한 시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2학년도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은 38만명이다.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 지원만 하면 갈 수 있는 대학을 감안하면 올해 수능을 보는 70만명 중 20만명 정도만 수능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수능이 상위권만을 위한 시험은 아니지만 하위권을 위한 시험은 더더욱 아니다. 성 원장은 “수시전형이 확대되고 대입 전형요소가 다양화하면서 수능 의존도는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2012학년도의 경우 수시에서 62%, 정시에서 38%를 뽑는다. 수시에서는 학생부 성적, 논술·구술시험,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어학능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한다. 하지만 정시에서는 수능이 절대적이다. 그런데도 성 원장은 최악의 ‘물 수능’으로 혼란스럽게 한 뒤 수험생과 학부모, 대학에 모든 것을 떠넘기려는 듯하다. 수시가 뭔지, 정시가 뭔지 알고나 있는지…. 성 원장이 ‘물 수능’을 옹호하는 것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이 장관은 올초 언어·수리·외국어 과목별 만점 1%를 공언했다. 이 장관의 외동딸은 외고를 나와 미국대학에 유학을 갔다. 이 장관은 수능이 뭔지, 수시가 뭔지, 정시가 뭔지 알고나 있을까. 1차 모의평가 결과 인문계 언·수·외 만점자는 573명이 나왔다. 서울대 정시의 인문계 정원은 500명이 채 안 된다. 서울대는 물론 고려대와 연세대의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언·수·외 만점을 받아도 불안하다. 자연계 언·수·외 만점자는 160명이다.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톱5 의대 정원을 훌쩍 넘는다. ‘물 수능’으로 논술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수능에서 실수하면 치명적인 탓에 당초 수시에는 관심 없던 상당수의 수험생이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을 잘 다니던 신입생들도 ‘물 수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장관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문제를 쉽게 내겠다고 말했으나 오히려 학원 배만 불려준 꼴이다. 학원연합회에서 이 장관에게 공로상을 줘야 할 판이다. 제비뽑기로 대학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면 시험은 시험다워야 한다. 70%를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하겠다면 나머지 30%는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은 지나치게 어려웠던 ‘불 수능’으로 사과했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물 수능’으로 사과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일이 터진 뒤의 사과는 의미도 없다. 이 대통령은 백년대계라는 교육을 더 망치기 전에 당장 이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 대통령이 수능 후에 돌아올 모든 것을 짊어질 수밖에 없다. tig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