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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고2 학생 주목!…내년 수능 11월 7일 시행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 7일 시행된다. 올해보다 하루 빠르다. 성적 발표날은 같은 달 27일이다. 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처음으로 A·B형으로 나눠 치러지는 첫 수준별 시험이다. 또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도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수험생의 선택에 따라 국어·수학·영어 영역 시험은 수준별로 구분됐다.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쉽게, B형은 현행 수능 수준으로 출제된다. B형은 최대 2가지 영역에서 응시 가능하며, 국어 B형과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앞서 지난 3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주요 35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방법을 보면 인문계열은 대체로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B’를 요구할 전망이다. 또 사탐·과탐은 최대 3개에서 2개로 선택과목 수가 줄었다. 직탐은 최대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에는 베트남어가 추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 3월 2014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7월에는 세부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대입수시 일정 하루씩 당겨…등록 기간 12월 11~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현재 고3학생들이 치를 2013학년도 수시모집 대입전형 일정을 하루씩 앞당기기로 했다. 당초 오는 12월 19일로 예정됐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일이 임시공휴일인 18대 대통령 선거일과 겹쳐 수험생 등록에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013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가운데 수시모집 등록기간과 미등록 충원 마감기간,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일이 모두 원래 공지된 날짜보다 하루씩 앞당겨졌다. 수시모집 등록기간은 오는 12월 12~14일에서 같은 달 11~13일로, 미등록 충원마감 날짜도 12월 18일 오후 9시까지에서 하루 앞선 17일 오후 9시까지로 변경됐다.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일은 19일에서 18일로 당겨졌다. 대교협측은 “수험생 등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득이하게 날짜를 조정했다.”면서 “변경된 기간을 헷갈리지 않도록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새달 1일 감정평가사 1차 시험 마무리 전략 이렇게

    새달 1일 감정평가사 1차 시험 마무리 전략 이렇게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는 올 감정평가사(감평사) 지원자는 모두 3150명이다. 지난해(3622명)보다 줄었다. 최소합격인원은 200명. 정부가 고시하는 공시지가를 평가하고 기업체의 자산을 재평가하는 고소득 전문직인 감평사의 올해 경쟁률이 11대1쯤 되는 셈이다. 올 초 국세청이 발표한 감평사 1인당 연평균소득(2010년)은 1억 700만원이다. 서울신문이 민법·회계학(1회), 경제원론·부동산관계법규(2회) 등 두 차례에 걸쳐 이번 감평사 1차 시험 대비법을 알아본다. ●민법, 최근 민법총칙 비중↑ 물권법 비중↓ 감평사 시험에서 민법을 영역별로 보면 민법총칙에서 17~19문제, 물권법에서 21~23문제가 각각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민법총칙의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시험에서 민법총칙 문제가 2~3문제 더 출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합격의법학원의 김묘엽 민법 강사는 마무리 공부법으로 “지금까지 봐오던 교재나 문제집 중 하나만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민법 조문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만을 체크하고 시험 당일 아침에 읽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출제되지 않았던 부분인 ▲권리의 객체▲의사표시▲소멸시효의 기산점▲점유권▲일반저당권▲가등기담보 등이 올해 출제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의사표시 중 통정허위표시와 착오의 부분은 판례, 사기와 강박은 제삼자 사기·강박과 연결된 사례, 점유권도 소유권의 반환청구권과 연결된 사례가 각각 출제될 확률이 높다. 또 가등기담보 부분은 조문만 숙지하면 해결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민법의 특징은 아직 한 번도 출제된 적이 없는 부분에서 1~2 문제가 꼭 나온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법인의 대표기관 제한▲법인의 해산과 청산▲전세권의 용익물권성에 관련된 조문▲동산질권의 관련 조문 등도 유의해야 한다. 법인의 해산과 청산·전세권·질권은 조문 숙지를 중심으로, 법인의 대표기관 제한에 관한 문제는 법인과 비법인에 대한 판례의 태도를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험장에서의 유의사항으로 김 강사는 ▲생소한 지문의 문제가 오히려 쉽다 ▲시간이 많이 소모될 것 같은 문제는 다음으로 미뤄라 ▲정답에 확신이 없을 땐 친숙한 지문을 정답으로 골라라 등 3가지 요령을 귀띔했다. ●회계학 최근 지분법·외화환산 출제비중↑ 2010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회계학이 이전보다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황윤하 강사(회계사)는 “최근에는 유동자산 등 쉬운 부분에서 출제가 덜 되고 국제회계기준 관련 지분법, 외화환산 등 그간 출제비중이 거의 없었던 부분의 출제가 늘었다.”고 강조했다. 현금·수취채권·재고자산 등 유동자산 부분에서는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재고자산 서술형 문제의 출제가능성이 크다. 또 수익인식 부분에서는 건설계약문제에서 손실이 예상되는 케이스 등이 매년 출제되고 있으며, 올해도 출제 공산이 높다.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은 감평사 회계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함께 출제범위가 늘어났다. 특히 기존에 출제되던 부분 외에 손상차손, 재평가에 대한 문제도 꼭 살펴야 한다. ▲복구충당부채 ▲투자부동산 ▲금융비용자본화 ▲감가상각방법의 변경 등은 출제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채에서는 이자지급일 사이의 발행, 연속상환사채의 발행 등 특수한 경우의 사채 발행문제와 사채상환손익을 구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 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복합금융상품에 대한 문제도 매년 1문제씩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 전환권대가·신주인수권대가를 구하는 문제 이상은 출제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금융자산은 채무증권 처분에 따른 손익효과, 금융자산 손상차손에 대한 문제의 출제가능성이 크다. 또 자본 부분에서는 자본총계의 증감을 물어보는 문제가 매년 출제되고 있다. 자본거래 시의 세부적인 회계처리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각각의 자본거래가 자본총계에 미치는 영향만 파악하면 손쉽게 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주당이익은 수험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매년 출제되므로 기본주당이익을 구하는 방법을 반드시 익혀둬야 한다. 확정급여채무, 생물자산 등 국제회계기준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부분의 경우 퇴직급여 구하기, 생물자산으로 인한 손익효과 구하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 재무회계는 최근 출제범위가 늘어났고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 반면 원가관리회계는 크게 변동된 부분이 없다. 재무회계가 너무 어렵다면 원가관리회계에서 충분히 득점하는 것도 과락을 피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한편 감평사 시험 지원자의 연령도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1세 이상 지원자 비중이 2009년 12.1%였던 것이 2010년 14%, 지난해 15.9%, 올해는 17.9%로 높아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합격의법학원
  • [서울광장] YS라면 이주호 장관 몇 번 잘랐다/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YS라면 이주호 장관 몇 번 잘랐다/곽태헌 논설위원

    지난 2일 대구의 한 고등학생이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3년간 폭력과 협박에 시달리다 못해, 안타깝게도 투신자살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효과가 없다는 얘기다. 폭력에 시달린 학생의 자살이 이어져도 교과부와 해당 교육청, 학교는 책임도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 사죄나 사과가 있을 리가 없다. 학교폭력이 여전하다면 강도 높은 대책이 나와야 한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은 이주호 장관을 경질해 학교폭력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해 정전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직접적인 잘못은 없는데도 물러난 것은 장관으로서의 정치적인 책임이다. 이주호 장관도 마찬가지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시원시원한 인사에 관해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여론을 잘 감안했던 YS라면 이어지는 학교폭력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에서 이주호 장관을 당장 경질했을 것이다. 이주호 장관은 지난 4월에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학교폭력에 관한 조사를 발표, 결과적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한 학교를 ‘폭력학교’로 낙인찍었지만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평소 말마따나 장관을 바꾼다고 확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학교폭력에 관한 무덤덤한 교과부, 교육청, 학교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교육수장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교과부, 교육청,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더 머리를 맞대게 되고 긴장도 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그룹 최고경영자(CEO) 시절에도 마음이 약해서인지, 마음이 들지 않더라도 임직원들을 잘 자르지 못했다고 한다. 장관과 청와대 참모를 제대로 발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있을 때 실기하지 않고 제때 경질하는 것도 중요하다. 측근이라고 두둔만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주호 장관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지냈다. ‘실세’ 교과부 차관을 거쳐 22개월 전 장관이 됐다. 현 정부의 중요한 교육정책은 그의 작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표적인 게 학비가 비싼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정책이다. 제대로 생각도 않고 자율고를 양산하다 보니 지난해 말 상당수 남고에서는 3년째 무더기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서울의 경우 자율고 26곳 중 19곳은 남고, 3곳은 여고다. 수요와 공급도 제대로 따져 보지 않은 채 탁상행정에 따라, 실적에 얽매여 시행한 결과다. 이주호 장관은 그렇게 내세운 자율고 정책이 실패했는데도, 사퇴는커녕 한마디 사과도 없다. 물론 YS라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 허구한 날 입시제도를 뜯어고치려고 하는 것도 문제다. 개선이라면 봐줄 수도 있지만 개악이다. 2014학년도(현 고2)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국어(현 언어)·수학(현 수리)·영어(현 외국어)는 쉬운 A형과 지난해 수능 수준인 B형으로 나뉜다. 수험생들은 A형과 B형 중 선택해야 한다. 실력이 좋거나, 뒤지는 경우는 선택에 고민이 없겠지만 어중간한 수험생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B형을 선택했을 때의 가중치를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도 쉽지 않다. 같은 영역에서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출제하면 될 일인데도, 왜 굳이 복잡하게 하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2013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한 모의평가도 지난해의 ‘물수능’과 같은 수준이었다. 만점이 양산된 지난해 물수능 탓에, 눈치작전이 극심해 예상대로 부작용이 엄청 심했는데도 교과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고집불통이다. 수시가 아닌 정시로 가려는 수험생들에게 수능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수능은 변별력이 있어야 하지만 교육당국은 무책임하게 나 몰라라 식이다. 쉬우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 이주호 장관은 외동딸을 국내 대학에 보내지 않았으니 영역별 1% 만점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알 리가 없다. 얼마나 교육과 교육현장이 더 망가져야 하나. tiger@seoul.co.kr
  • [사건 Inside] (35) 학벌에 눈 먼 강남 학부모, ‘입시의 달인’이 알려준 비결에…

    [사건 Inside] (35) 학벌에 눈 먼 강남 학부모, ‘입시의 달인’이 알려준 비결에…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들 때문에 마음앓이를 하던 40대 주부 A씨. 족집게 과외선생을 붙여보고 유명하다는 강남 입시학원도 보내봤지만 점수는 늘 기대 이하였다.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것은 학벌’이라고 믿고 있던 A씨의 마음은 다가오는 수능 날짜에 맞춰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한 대입 컨설팅 회사를 찾아간 A씨. 원장 오모(45)씨에게서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아드님 성적으로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좀 힘들것 같은데…. 성균관대 정도는 어떠세요?” 기대 이상의 이야기에 화색이 돈 A씨는 어떻게 그런 ‘기적’이 가능한지 물었다. “수시모집이든 정시모집이든 붙은 다음에 등록을 안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어차피 학교는 한 명이라도 더 받으면 이익이니까 무조건 정원을 다 채운단 말이죠. 사실은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등록금을 먼저 예치시킨 사람들을 빈 자리에 채워넣을 수 있어요. 마침 제가 그쪽 사람들하고 잘 아니까….” 그가 요구한 예치금은 1억원이었다.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었던 A씨는 어렵게 돈을 마련해 오씨에게 건넸다. 하지만 약속했던 시간이 지나고 합격 통지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함흥차사. 성균관대에 전화를 했더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사기였다. 하지만 자기도 불법에 가담했으니 입을 다물 수 밖에.   ‘입시의 달인’이 알려준 ‘명문대 몰래 입학’의 비법은 오씨는 자기를 ‘입시상담 15년의 신화, 강남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라고 소개하고 다녔다. 1995년 서울 강남권에 대입 컨설팅 회사를 연 그는 먼저 들어와 있던 대형 학원들에게 밀려 근근이 입에 풀칠이나 하는 정도였다. 이런 식으로는 도저히 장사가 안되겠다고 판단한 오씨는 고객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각 중학교 졸업식장을 찾아다니면서 졸업앨범을 수집했다. 앨범 뒤에 적힌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모아두기 위해서였다. 예비 고교생의 명단을 챙긴 오씨는 전화와 인터넷 등을 통해 꾸준히 고객관리를 하다가 입시철이 되면 학부모들에게 접근했다. “나중에 입시는 내가 책임질테니 공부만 열심히 시키고 있으세요.” 본격적인 사기행각에 나선 것은 2005년. 그는 학부모들이 언론에 자주 나오는 정시모집에 비해 수시나 특별 전형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다는 점을 파고 들었다. “B대학교 사외이사와 친한데 이들을 통하면 미등록자들의 빈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했다. 명문대 진학에 목이 마른 학부모들은 쉽게 속아넘어갔다. 그의 범행은 갈수록 대담해졌다. 큰 돈을 뜯어내기 위해 한 명에게 4~5개 학교의 등록금을 선입금 받기도 했다. 등록이 끝나면 돌려준다는 사탕발림도 잊지 않았다. 문서 위조도 주된 사기 수단이었다. 올 초 딸이 대학에 합격한 줄 알고 입학식까지 참석했다가 망신을 당한 C모씨의 경우 오씨에게 등록금 및 기부금 명목으로 1억원을 송금한 뒤 합격 증명서를 받았다. 딸을 명문대에 보냈다는 기쁨도 잠시, C씨가 받은 증명서는 오씨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가짜였다. 오씨는 강의실, 도서관 출입증까지 가짜로 만들어 학부모들에게 건넸다. 가짜 서류들을 해당 학교 학생서비스센터 등에 비치된 종이봉투 등에 넣어 공식서류인 것처럼 위장했다. 가짜 문서들을 학교 우체통에 넣어 학교에서 보낸 것처럼 꾸미는 치밀함도 보였다. 학교 소인이 찍힌 서류봉투를 받은 학부모들은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가짜 합격통지 전화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다. 자신을 고려대 사외이사라고 속이기까지 했다.   매년 나타나는 ‘입시 장사꾼’, 버젓이 영업할 수 있었던 것은… 오씨는 강남, 송파 일대를 돌며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고 상호도 조금씩 바꿔 추적을 피했다. 올 3월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회사 이름으로 카페를 만들고 구직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오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모두 10명으로, 피해액이 20억원에 달했다. 대개 수험생의 어머니들이었다. 오씨가 여러해 동안 이런 짓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떳떳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입을 다물고 있었기 때문. 지난 3월 붙잡힌 것은 뒤늦게 한 피해자가 신고를 했기 때문이었다. 오씨가 졸업앨범을 통해 입수한 학생의 개인정보는 6만 5000여건에 달했다. 경찰은 오씨의 통장 입출금 내역으로 미루어 피해자가 40~50명은 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추가 피해접수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신고를 해야 추가 조사에 나설 텐데 ‘창피하다’, ‘모르는 일이다’며 신고를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경찰 진술에서 “입시제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가능한 일인 것 같았다.”, “잘못인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하도 해야할 것 같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좋은 대학에 보내려고 한 비뚤어진 자식 사랑이 오씨와 같은 사기꾼을 낳은 셈이다. 오씨의 거짓말에 속은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 중 진짜 오씨의 도움으로 명문대에 입학한 경우가 있었을까. 그의 말이다. “아뇨. 제 도움은 아니고 학생이 자기 실력으로 간 경우는 있었어요.”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고3 女수험생들 사전피임약 사재기 열풍 왜?

    고3 女수험생들 사전피임약 사재기 열풍 왜?

    약국에서 살 수 있던 사전피임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서울신문 6월 7일 자 1·2면 참조>돼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야 살 수 있게 되자 여성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부작용의 위험이 높다는 사전피임약을 지금껏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하도록 방치했다는 비판에서부터, 사전피임약 구입에 진료비까지 부담하게 만들었다는 불만까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근처의 한 약국을 찾았다. 약사에게 “피임약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자 남성들의 시선을 피해 사전피임약을 건넸다. 정부의 방침에 대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근처 한 약국의 약사는 “아직 피임약을 많이 사는, 사재기는 없다.”면서도 “유효기간이 길기 때문에 미리 사 두면 편리할 것 같다.”고 권했다. 약국의 조용한 풍경과는 달리 여성들의 반발이 만만찮다. 인터넷도 뜨겁다. 대학원생 윤모(26)씨는 “이제 와서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정부는 여성의 건강에 너무 무책임했던 것이 아니냐.”며 황당해했다. 여성민우회 관계자는 “여성이 자신의 몸에 맞는 피임 방법을 의사와 상담해야 하는 것은 맞다.”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사전피임약은 여성들이 원하지 않는 임신을 막는 필수적인 약인데 이 약을 처방·복용하기 위해 다달이 병원을 찾는다는 자체가 자기결정권의 심각한 제한”이라고 주장했다. 사전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져 오히려 피임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미혼여성은 주변의 불편한 시선과 함께 진료기록 때문에 산부인과의 진료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강한 까닭에서다. 기혼여성들도 “부담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결혼 2년차인 주부 이모(30)씨는 “피임을 할 때마다 산부인과에 가서 생리주기와 성생활 계획을 일일이 설명해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싫다.”고 말했다. 게다가 사전피임약은 피임 목적 외에도 생리통의 완화, 생리불순 조절, 생리기간 조절, 여드름 치료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회사원 김모(29)씨는 “중·고등학생들도 수학여행이나 수능시험을 앞두고 피임약을 먹는데, 약이 필요할 때마다 일일이 병원에 가야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학생 박모(22)씨는 “정부 정책대로 확정된다면 신경쓰이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트위터리안 sojung***은 “피임이 필요한지, 생리 주기를 필요에 따라 조정해야 하는 지의 판단을 의사가 해준다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고,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산부인과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시선만큼이나 피임은 고난”이라고 말했다. 여성전용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는 “피임약을 사재기하자.”라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회사원 최모(28)씨는 “지금도 사후피임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1만 5000원 내외의 진료비가 들어간다.”면서 “약이 필요할 때마다 병원에 가면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올 첫 수능 모의평가 “비교적 평이”… 난이도 분석해보니

    올 첫 수능 모의평가 “비교적 평이”… 난이도 분석해보니

    오는 11월 치러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 및 난이도의 가늠자가 되는 6월 모의평가는 교육 당국의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문제 유형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신유형이 없어 체감 난이도는 더 낮았다.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 1%’, ‘EBS 수능교재 연계율 70%’를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원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하겠다고 발표한 대로 일부 고난도 문제가 포함됐으며, 지난해 수능에서 변별력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은 외국어 영역은 다소 어려웠다. 입시전문가들은 EBS 교재 연계율이 높고 쉽게 출제된 만큼 ‘쉬운 수능’을 고려한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수능 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평가원은 이날 전국 고교 2129곳과 학원 278곳에서 일제히 6월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수리나 1등급 기준 소폭 하락할 듯 언어영역은 대부분의 지문이 EBS 교재에서 출제됐다. 연계율이 74%에 달했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 작품을 제외하고 장석남의 ‘배를 매며’, 정철의 ‘사미인곡’, 황석영의 ‘가객’과 같은 작품들이 그대로 나왔다. 단 과학지문과 연계된 25번, 기술지문의 46번 문제는 고난도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과학·기술 지문의 경우 개념과 원리를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그래프나 답지의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리영역도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로 높았다. 이과형인 ‘가’형과 문과형인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가’형에서는 일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변별력을 줬다. ‘나’형의 경우 고난도 문항이 많아 1등급 컷이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가형의 1등급 컷은 87~89점(지난해 수능 89점), 나형은 90~92점(96점)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형·나형 공통 30번 문항은 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 수열의 일반항을 찾는 통합형 문제로 나형에서 가장 풀기 힘든 문제로 구분됐다. ●사회탐구 과목별 난이도 편차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 추상적인 지문이 많고, 어휘 수준이 높아진 것이다. EBS 연계율 70%는 지켰지만 EBS 교재 가운데 까다로운 지문을 발췌한 데다 고난도 문항은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됐다. 듣기는 역시 쉽지 않았다. 남조우 메가스터디 외국어 영역 강사는 “지문의 소재가 환경·정치·윤리 등으로 다양해지고 어휘의 수준도 높아 중하위권 학생들은 고전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나타났다. 국사·세계사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도 낮을뿐더러 지도와 사건이 일어난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암기하고 있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가 출제돼 비교적 난이도가 높았다. 그러나 근현대사와 법과 윤리 등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기본개념 위주의 문제 또는 기출 문제와 유사한 유형이 많아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평가원은 오는 26일 영역별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 개인별 성적표를 수험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 5개 대학 전국 8곳서 입시설명회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서울 주요 5개 대학은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전주 기전여고, 대구교육청, 대전 엑스포아트홀, 인천외고, 울산교육청, 부산 벡스코, 마산·창원 늘푸른전당에서 학부모와 수험생, 교사를 대상으로 모의평가 분석, 전형 안내, 대학별 지원 전략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이투스, 7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 등급컷 서비스

     교육전문기업인 이투스교육이 6월 모의평가 등급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투스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7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의 등급컷을 분석한 ‘이투스 등급컷’을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이투스 등급컷은 시험 종료 후 가장 빨리 자신의 등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과목별 성적 분석과 이투스 회원들의 등급컷을 종합 비교해 자신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지 곧바로 알 수 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올해 첫 번째 모의고사로, 수능시험의 전체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난이도, EBS 연계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이투스 등급컷은 적중률이 높은 것을 알려져 있다. 채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중 무의미한 데이터를 제거한 뒤 이투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점 데이터를 조합하고 분석해 공개한다. 이투스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석과 예측으로 제공되는 이투스 등급컷은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 위치를 알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스 등급컷은 홈페이지와 새로 오픈한 폰페이지(http://m.etoos.com)에서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투스는 9일과 10일 오후 2시 6월 모의평가 입시전략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진선여고 회당기념관과 서울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각각 열리며 이투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9일 서울시 9급 공채… 과목별 마무리 이렇게

    9일 서울시 9급 공채… 과목별 마무리 이렇게

    서울시 7·9급 지방직 공채시험이 9일 서울여상 등 시내 중·고교에서 실시된다. 수험 전문가들로부터 9급 일반행정직 주요 과목의 마무리 대비법을 들어봤다. ●국어, ‘국어생활’ ‘국문학사’서 대부분 출제 정채영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서울시 국어는 ‘국어 생활’과 ‘국문학사’에서 대부분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국어생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것은 대부분 ‘어문규정’에 있다. 특히 서울시 시험에서는 ‘복수표준어’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 보통 ‘다음 중 복수 표준어가 아닌 것은?’이라고 묻고, 이에 대한 선택지로 ‘가뭄/가물, 고깃간/푸줏간, 쇠고기/소고기, 꾀다./꼬이다’ 등을 제시한다. 이런 어휘는 이번에도 출제될 공산이 크다. 또 ‘단수표준어와 복수표준어의 연결이 바른 것은?’, ‘준말이 표준어인 것은?’, ‘준말과 본말 중 둘 다를 표준어로 삼는 예는?’ 등도 출제 가능성이 크다. 복수표준어는 표준어 규정 16, 18, 19, 26항을 꼼꼼하게 익히면 해결할 수 있다. 또 사이시옷 표기 여부도 출제 빈도가 높다. ‘횟수, 툇간, 찻간, 숫자’ 등의 어휘가 옳은 표기인지의 여부가 최근 출제됐다. 특히 ‘담뱃값, 등굣길, 혼잣말, 북엇국’ 등의 표기에 유의하여 한글 맞춤법 30항을 한 번 더 암기해야 한다. 국문학사 문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①작품을 시대순으로 배열하라는 것과 ②국문학사적 위치와 의의를 묻는 작가론 유형이다. 작품 시대순 배열의 대표적인 문제가 ‘서동요-청산별곡-사미인곡-어부사시사-일동장유가’ 배열문제다. 국문학사에 등장하는 작품을 무조건 암기할 것이 아니라 시대별 대표 작품 하나씩이라도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작가론에서는 ‘이상의 날개’를 지문으로 ‘이상’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 선택지에서 고르라는 문제가 최근 출제됐다. 1920년대의 작가로 김소월·현진건·염상섭, 1930년대의 작가로 이상·김유정, 1940년대의 작가로 이육사·윤동주 등이 출제 가능한 작가군이다. ●영어, 다른 시험보다 어휘·문법 많이 나와 지난해 서울시 영어에서는 어휘 6문제, 문법 5문제, 독해 8문제, 생활영어 1문제가 출제됐다. 어휘와 문법이 다른 공무원 시험보다 많이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재석 강사는 “‘No sooner~than’과 ‘Hardly~when/before’ 구문의 출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No sooner had he gone out than it started raining.’과 ‘Hardly had he gone out when/before it started raining.’ 문장은 모두 ‘그가 나서자마자 비가 내렸다.’는 뜻이다. 이때 앞문장은 과거완료 시제, 뒷문장은 과거시제로 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또 ‘We noticed them come in.(우리는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알았다)’에서 notice는 지각동사로 to 부정사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지각동사로는 ‘feel, hear, listen to, notice, observe, perceive, see, watch’ 등이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학, 제로기준예산제도 반드시 정리를 신용한 강사는 “수험생들이 행정학이 어렵다고 하는데, 유형이 다를 뿐 출제범위나 경향은 국가직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영(제로)기준예산제도 관련 문제가 출제 가능성이 큰데, 계획예산제도(PPBS)와의 비교, 일몰법과의 비교 등 다른 예산제도와의 비교문제도 최근 많이 출제됐다. 동기부여의 과정·내용이론은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됐다. 2010년에는 허즈버그의 욕구충족이원론과 해크먼과 올드햄의 직무특성이론이 출제됐고, 지난해에는 매슬로의 욕구계층이론, 애덤스의 형평성이론 등 종합문제가 출제됐다. 이외에도 신공공관리, 정책유형, 조직구조 모형, 관료제, 직위분류제는 수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최근 퇴직공직자의 취업 이후 부적절한 행위를 규제하고자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한국사, 통일신라 문제 자주 출제 “서울시 한국사에서는 조선 후기 정치사의 출제 빈도가 높다. 그 가운데 영·정조의 탕평책, 왕권강화책을 기본 전제로 역대 같은 정책을 폈던 국왕의 정책을 물어보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선우빈 강사는 강조했다. 신라 중대의 전제왕권 강화책 관련 문제는 2001·2003·2006·2010·2011년 출제된 적이 있다. 또 통일신라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도 자주 출제된다. 군사조직으로 중앙에 9서당과 지방에 10정을 두었고, 신라 말기에 6두품과 선종 승려들이 호족과 연계했다는 점 등을 꼭 알아둬야 한다. ●행정법, 행정주체·행정청 구별 나올 수도 행정주체·행정소송의 가구제. 김진영 강사는 행정법에서 딱 이 두 가지는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라고 조언한다. 2009년에는 서초구·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민국·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주체가 될 수 있지만, 서울특별시장은 행정청으로 행정주체가 될 수 없다는 개념문제가 출제됐다. 이번에도 행정주체와 행정청을 구별하는 단순한 문제가 반복해서 출제될 수 있고 항고소송의 피고적격인 행정청과, 당사자 소송·국가배상·공법상 계약의 피고적격인 행정주체도 정리해야 한다. 또 행정주체와 행정청을 묻는 문제는 행정소송의 피고적격을 묻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 행정소송에서 집행정지는 인정되지만 가처분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내용과, 행정심판의 집행정지와 행정소송의 집행정지를 구별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행정소송법에 있는 집행정지에 관한 조문의 내용을 묻는 문제나, 집행정지에서 중요한 판례를 묻는 문제도 출제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지난해 순경 공채 합격선·평균점수 첫 공개

    지난해 순경 공채 합격선·평균점수 첫 공개

    들쑥날쑥했던 순경 공채시험의 지역별 합격선과 과목별 평균점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순경 시험의 합격선·과목별 평균점수가 처음으로 공개<서울신문 2011년 11월 24일 25면>된 이후 우수 재원의 특정지역 편중이 줄어들고 시험출제위원들이 과목별 난이도를 조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순경 공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경기 여자와 전북 여자다. 합격선이 82점으로 여성 모집 중에는 대전·제주 지역 합격선(75점)보다 7점 높았다. 이는 합격선을 처음 공개한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합격선 최대 격차인 10점보다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여성모집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로 84점이고, 가장 낮았던 지역은 인천으로 74점이었다. ●“점수 공개, 수험생 지역 지원에 영향” 특히 지난해 여성모집 가운데 하반기 합격선이 1~3위였던 서울·대전·부산의 합격선이 올해는 각각 9·15·10위로 떨어졌다. 특히 대전은 지난해 합격선이 82점이었지만 올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75점으로 7점 낮아졌다. 점수 공개가 수험생들의 지역 지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모집에서도 점수 공개 효과가 일부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합격선이 1~3위였던 서울·전북(각 79점)·경기(78점) 지역이 올해는 각각 15·2·14위에 그쳤다. 특히 서울지역 남성의 합격선은 79점에서 73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또 과목별 성적 공개로 지난해 지역별 성적 차가 가장 컸던 영어과목은 올해 그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영어성적 차는 82.5점(대전 여자)~61.2점(강원 남자)으로 21.3점이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88.5점(대구 여자)~68.57점(제주 남자)으로, 점수 차가 19.93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과목별 난이도 차이 크게 개선 지난해 ‘천양지차’였던 과목별 난이도 차이도 올해는 크게 완화됐다. 강원 남자의 경우 지난해 과목 간 점수차는 61.2점(영어)~83.9점(경찰학)으로 22.7점 차이였지만, 올해는 74점(영어)~83.5점(형법)으로 9.5점 차이로 줄었다. 또 지난해 하반기 합격자들의 영어 최저 평균점수는 61.2점(강원 남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68.57점(제주 남자)으로 높아졌다. 반면 지난해 평균점수가 높았던 과목들은 올해 점수가 한풀 꺾였다. 경찰학의 최저 평균점수는 지난해 84.4점(서울 남자)에서 올해 73.21점(부산 남자)으로, 형법은 82.8점(강원 남자)에서 올해 74.55점(대전 남자)으로, 형사소송법도 78.5점(대전 여자)에서 73.06점(제주 남자)으로 낮아졌다. 수험전문가들은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면서 시험출제위원들이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순경 최종합격자는 모두 415명으로 전체수석은 울산청에 지원한 서지인(93점)씨가 차지했다. 남자수석은 경기청 최재원·경북청 김규태(각각 89점)씨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11일까지 충북 충주의 경찰중앙학교에서 34주간의 신임교육을 받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 도심 속 올레길 2곳… 그대와 걷고 싶네

    서울 도심 속 올레길 2곳… 그대와 걷고 싶네

    ■물·숲·문화 곁들인 트래킹 코스 8㎞ 서울의 대표적 ‘걷고 싶은 길’인 ‘서울숲~응봉산~남산길’이 윤곽을 드러냈다. 성동구는 서울숲과 남산 사이에 구간별로 단절돼 있던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공사를 모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이 길에 있는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 생태통로 공사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자전거와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길을 명품 트래킹 코스로 만들기 위해 구는 앞으로도 생태통로와 숲길 등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4억 19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까지 금호산과 매봉산 등에 친환경 숲길과 포토존,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또 연말까지 중부공원 녹지사업소에서 장춘단 고개에 폭 30m의 생태통로도 만든다. 이 길은 2010년 3월 구에서 서울시에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건강 그린벨트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서울숲에서 응봉산을 거쳐 남산에 이르는 8.4㎞ 구간의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지난해 11월까지 보행로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위험했던 대현산공원에 친환경 데크를 설치하고, 야생화 17종과 관목 5종을 심어 꽃길을 만들었다. 또 시민들의 트래킹 안내를 위한 종합안내판과 소책자 제작·배포 등 안내 체계도 구축했다. 응봉산 정상 팔각정 주변에 소나무 6그루를 심어 경관을 아름답게 꾸몄으며, 오는 8월까지 팔각정도 보수하기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 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물(한강)과 숲(서울숲), 문화(남산)가 이어지는 명품 트래킹 코스”라면서 “앞으로 이야기가 있는 문화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살곶이 다리와 중랑천, 무쇠막 등에 해설판과 설명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충·효·역사 숨 쉬는 명품 산책로 25㎞ 동작구가 제주도 올레길에 버금가는 수도권 명품 산책로로 조성 중인 ‘동작 충효길’ 2단계 공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구는 올 연말까지 고구동산에서 시작해 까치산 정상에 이르는 25㎞ 구간 공사를 마무리 해 충(忠)·효(孝)·역사·자연생태가 살아 숨쉬는 산책로로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실시설계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해 다음 달부터 2단계 공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실시설계 용역 발주에 착수, 오는 29일까지 용역을 마무리한다. 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고구동산~현충원 근린공원~한강수변길~사육신 역사공원~노량진역 등 1~3코스 10.5㎞ 구간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 2단계 공사는 노량진역~노량진 수산시장~노량진공원~보라매공원~국사봉~까치산을 연결하는 4~7코스 14.5㎞에서 이뤄진다. 구는 2단계 4~7코스에 효의 의미를 담은 벽화를 설치해 노인을 배려하는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4코스 노량진길(3.4㎞)은 국내 최대 수산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을 거쳐 수험생의 학구열을 느낄 수 있는 노량진 학원가를 관통해 역동적인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신대방 삼거리에서 출발해 상도근린공원, 국사봉을 지나 서달산 정상에 이르는 6코스는 ‘사랑’을 테마로 한강의 시원한 물줄기와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준다. 마지막 코스인 7코스 까치산길에서는 수천 그루의 수목이 살아 숨쉬는 까치산 근린공원의 잘 보존된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동작 충효길은 전국 최대의 산책로로 서울시민과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성마이맥·티치미, 6월 모평 분석 및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대성마이맥·티치미, 6월 모평 분석 및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디지털대성(대표이사 최진영)이 운영하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오는 9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앞서 7일 열리는 수능 모의평가(모평) 직후 개최되는 설명회로, 6·7 모평 분석 및 2013 대입에서 승리하기 위한 ‘2013 수시 및 정시 핵심 지원 전략’이 소개된다. 디지털대성은 “6월 모평은 2013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수험생들은 6월 모평 이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그에 맞는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의 언·수·외 대표강사인 언어 김동욱, 수리 한석원, 외국어 이명학·김찬휘 강사가 연사로 나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난다. 언어 김동욱 강사는 ‘우리는 왜! EBS 허와 실을 구분해야 하는가?’, 수리 한석원 강사는 ‘우리는 왜! 학습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가?’, 외국어 이명학 강사는 우리는 왜! 평가원 코드를 해독해야 하는가? 외국어 강사이자 입시전략가인 김찬휘 강사는 ‘우리는 왜 2013 입시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설명회 참석자 중 선착순 3000명에게 6월 모평 분석자료집, 수시전략자료집, 강좌할인쿠폰북, 수시합격예측서비스 할인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6·7모평 당일 밤 10시 30분에 ‘6·7모평 영역별 심층 문항 분석’ 온라인 생방송도 진행한다. 문의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티치미(www.teachme.co.kr), (02)5252-110, (02)569-4182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급 지망생 80% “영어 준비기간 가장 길 것”

    수험생들은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할 때 준비기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과목을 영어로 꼽았다. 9급 공채 시험과목 중 영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는 보도<서울신문 5월 10일 자 1, 24면> 이후 벌인 설문조사결과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울신문이 21~25일 에듀스파(학원)·9꿈사(인터넷 수험 커뮤니티)와 함께 9급 공무원 수험생 55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합격 때까지 준비기간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하는 과목’으로 전체의 79.8%인 439명이 영어라고 답했다. 반면 한국사·국어는 각각 9.8%(54명), 9.6%(53명)에 머물렀다. 특히 수험생들은 학력이 낮을수록 영어의 수험준비기간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했다. 대학을 졸업한 9급 공채 수험생 중에는 78.6%가, 학력이 대졸 이하인 수험생 중에는 86%가 이렇게 답했다. 수험전문가들은 “그동안 9급 공채 영어가 대졸자에게 맞게 출제돼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졸 수험생은 국어(38명)보다 한국사(43명)의 수험기간이, 대졸 이하 수험생은 한국사(8명)보다 국어(10명)의 수험기간이 조금 더 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내년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우려되는 문제에 대해 수험생의 41.8%(230명)가 ‘시험 분별력 저하’라고 답했다. 다음은 공무원의 전문성 약화(31.1%), 수험 준비 혼란(18.7%), 교육비용 증가(3%) 순으로 답했다. 반면 긍정적인 효과로는 학력에 따른 채용 불평등 해소(19.1%), 능력·역량에 따른 공직사회 개편(17.5%), 교육비용 감소(12.7%) 등을 꼽았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5등급 외무직 면접 새달 16일 하루만

    30일 행정안전부는 애초 다음 달 15~16일 실시예정이던 올 5등급 외무직(옛 외무고시) 면접시험을 16일 하루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5등급 외무직 면접시험은 2010~2011년 2년 동안 ‘외교역량 강화’ 등을 이유로 1박 2일 합숙면접 형식으로 치러져 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번 시험일정 변경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1박 합숙에 따른 수험생 불편 해소와 부담 완화 차원”이라면서 “대기시간을 줄였을 뿐, 시험과정 및 내용은 이전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응시자들은 16일 오전 8시 시험장에 출석, 오전 9시부터 토론면접(90분), 외국어토론면접(40분), 개인발표(20분), 개별면접(30분)의 시험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선발인원은 32명으로 다음 달 22일 발표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새달 9일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이 다음 달 9일 종로구 소재 동성중·고교 등 7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원서접수 결과 852명 모집에 모두 8만 7356명이 몰리면서 평균 102.5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가장 많은 399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서는 5만 2843명이 신청해 132.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산림자원 9급으로, 1명 모집에 418명이나 몰렸다. 수험생은 신분증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7월 13일이며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축구] 100호…최소경기 골 골!

    [프로축구] 100호…최소경기 골 골!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데얀(31)이 K리그 사상 최단인 173경기 만에 100호골 위업을 달성했다. 데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12 14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35분 하대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켜 100호골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샤샤에 이어 두 번째. 은퇴한 김도훈이 성남 시절 220경기 만에 넣었던 100골 최단 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데얀은 또 200경기 이내에 100호골을 기록한 K리그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전반 내내 ‘데몰리션’(데얀+몰리나) 콤비의 막강 화력으로 인천을 압도했다. 특히 데얀은 전반 26분 몰리나의 시즌 8호골이자 선제골을 배달하는 등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데얀은 전반 10분에도 몰리나와 패스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인천의 수비진을 농락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골문을 겨냥했다. 데얀은 경기 전 “골보다 도움을 주고 싶다.”던 약속까지 지켰다. 데얀은 이날 시즌 9호골에 이어 후반 44분 10호골까지 터뜨려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하프타임 때 데얀의 100호골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 최용수 감독은 “선두 추격의 길목에서 골을 넣어줘 팀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 데얀은 노력하는 선수이고 동료들까지 교묘하게 이용할 줄 아는 영리한 선수”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2007~09 시즌 서울 사령탑을 맡은 이후 2년 6개월 만에 홈구장을 찾은 세뇰 귀네슈(트라브존스포르) 전 감독을 보고 반색하며 얼싸안았다. 당시 그는 코치였다. 경기 전 “솔직히 부담감이 크다. 마치 수험생이 된 듯 긴장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던 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더 단단해지고 성장한 모습을 선물로 바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은 데몰리션의 활약 덕에 승점 31(9승4무1패)을 찍으며 이틀 전인 26일 전북에 패해 승점 29(9승2무3패)에 그친 수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 제주가 상주에 2-1로 이기는 바람에 골 득실차로 3위까지 내려앉았다가 하루 만에 1위로 점프했다. 5월에만 5전 전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지난 23일 FA컵 32강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자신감을 되찾았던 인천은 후반 29분 정혁이 헤딩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으나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은 승점 8점(1승5무8패)으로 이날 광주를 2-1로 꺾은 대전과 순위 바꿈을 해 꼴찌로 내려앉았다. 부산은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0-0 득점 없이 비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토플시험 2시간 지연… ETS ‘나몰라라’

    지난 26일 오전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토플 시험이 2시간 넘게 지연돼 3000여명의 응시생이 큰 혼란을 겪었다. 시험 재개 등과 관련한 공지내용이 고사장마다 달라 혼란을 가중시키는 등 토플 주관사인 ETS의 부실한 대응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토플 시험은 ETS 미국 본사의 서버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연됐다. 수험생들은 “12시까지 기다리라.”는 답변만 듣고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정오까지도 시험은 재개되지 않았다. ETS 측은 “환불이나 시험일자 재조정 중 하나만 가능하다.”면서 “오늘 꼭 시험을 봐야 하는 사람은 더 기다려 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결국 상당수 응시생은 시험을 치르지 못한 채 돌아갔고 남아 있던 일부 응시생만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겨우 시험을 치렀다. 게다가 고사장마다 응시 환경과 공지 내용이 달라 혼란이 가중됐다. 대구 계명대에서는 시험일자 재조정에 대한 공지 직후 접속이 복구돼 시험을 치렀지만 같은 시간 서울지역 고사장 가운데 한 곳인 서울전문학교에서는 시험 재개에 대한 공지 없이 수험생들을 돌려보냈다. 예정된 해외유학을 위해 이날 반드시 응시해야 했던 일부 학생들은 “유학의 꿈이 날아갔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ETS 한국지사는 27일 “데이터 전송 과정 중 몇몇 고사장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응시료를 환불해 주거나 무료 재시험을 보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고졸도 공무원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고졸도 공무원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공무원 채용 박람회에 교복 입은 고교생들이 몰려들었다. 9급 공채시험 난이도와 과목을 고교 졸업 수준에 맞추고, 마이스터고 학생 등 특별 추천채용을 확대하면서 고교생들 사이에 공무원 열풍이 불어닥친 것이다.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공직박람회에 온 김세란(서울공고 1년)양은 “공무원이 되고는 싶었는데 어려울 것 같아 고민했는데, 이곳에 와 보니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도전해 꼭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미(영광여자메디텍고 2년)양도 “보건직 공무원을 지원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이 되는 방법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부스를 꼼꼼히 돌아보면서 적성에 맞는 공직분야를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전 방문객 1만 1000여명 가운데 34%인 3800여명이 고교생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고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한데다, 박람회에 고졸채용관도 처음으로 개관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교생들이 공무원채용시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고교생들은 그간 궁금했던 공직에 대한 궁금증을 자신과 같은 고졸출신 현직 공무원 ‘멘토’들에게 상담했다. 가장 많이 묻는 내용은 ▲공무원이 되면 하게 되는 일 ▲시험준비 방법 ▲고졸자에 대한 차별은 없는지 등이다. 박미윤 서울공고 취업담당교사는 “최근 학생들이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면서 “학교에서도 최대한 각종 공무원 직종·직렬에 대해 설명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여기 오니 학생들도 궁금한 점을 맘껏 물어볼 수 있어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맹형규 행안부장관도 고졸 채용관에 들렀다. 송정미(삼일상업고 3년)양은 “고졸 출신이 공무원이 되면 차별받지 않을까요.”라고 물었고, 맹장관은 “지금 각 부처에서 고졸 출신 공무원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차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많은 수험생이 이번 박람회를 찾았다. 대전에 있는 한남대 문헌정보학과 이소라·유승희씨는 7급 지역 인재추천채용제 코너에서 발길을 멈췄다. 이들은 “문헌정보학과를 나왔는데, 사서 채용이 너무 적다.”면서 “다른 직렬에도 지원이 가능한지, 시험준비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궁금해했다. 서주현 행안부 균형인사정보과장은 “현재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공직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확대될 것”이라면서 “문헌정보학과라고 해서 사서에만 관심을 갖지말고 적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를 살펴보라.”고 권했다. 공직박람회 열기에 대해 황성돈 외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의 찾아가는 적극적인 인재채용 방침으로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많이 들어오면 결국 수혜자는 국민”이라고 말했다. 또 고교생들이 공직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에 대해 “취업과 대학 진학을 놓고 갈등을 빚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박람회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선 취업지도 교사들에 대한 설명회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직박람회는 서울에서 26일까지 진행되고 31일에는 광주(김대중컨벤센터), 다음 달 1~2일에는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9급 공채 고교과목 수능보다 쉬운 수준

    내년부터 9급 공채 시험 선택과목에 포함되는 ‘고교과목’ 시험 난이도는 대입수학능력시험보다 쉽고 범위는 교과 과목 범위에서 출제된다. 행정안전부가 9급 국가·지방직 공무원시험의 선택 과목으로 채택된 사회·과학·수학과목 예시문제를 23일 서울신문에 처음 공개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사회·과학·수학 교과범위 내서 출제 고교 졸업자도 공직사회에 쉽게 진출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채택된 이들 선택과목의 난이도·출제범위는 30만명의 9급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예시문제를 접한 수험 전문가들은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고 수능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 고3 학생이 대졸자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예시문제 난이도는 세 과목 모두 ‘중하’(中下)라고 평가했다. 수능처럼 여러 단원을 묶어서 출제하거나 과목 외적인 상황을 주고 두세 가지 개념을 한꺼번에 이해해야 해결하는 복합문제는 없었다. ●고교 중위권이면 쉽게 풀어 유웨이중앙교육 태흥식 출제관리부장은 “고교 중위권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다.”면서 “배우지 않은 과목이 있더라도 시중에 나온 참고서 한두 권만 공부하면 대졸자보다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제범위도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수학은 1학년 수학과 2학년 이후 배우는 수학Ⅰ·미적분과 통계기본 등이 포함됐다. 사회·과학과목도 교과서 안에서 출제됐지만 교과목이 워낙 많아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고교 사회과목은 모두 11개이지만 학교에서는 3개 과목만 선택하고 있어 이과생은 물론 문과생도 사회과목 전반에 걸쳐 별도 준비를 해야 한다. 사회문화·정치·경제·법과 사회는 수능에서 사회탐구영역을 보지 않는 이과생은 물론 문과생도 배우지 않는 과목이다. 과학과목도 마찬가지다. 예시문제는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Ⅰ·Ⅱ 등 8개 과목에서 고루 출제됐다. 하지만 이과생도 학교에선 8개 과목 중 3개만 선택하기 때문에 과학 과목 전반을 이해해야 풀 수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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