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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839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 필수영역 2개와 선택영역 1개의 성적을 조합하는 2+1체제, 필수영역 3개를 반영하는 3+1체제로 구분해 수험생이 자신의 성적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차 지원도 가능하며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일반계열은 수능 100%로, 사범계열은 수능 95%와 교직 인성·적성 구술면접 5%를 반영한다. 올해 신설된 융합보안학과·청정융합과학과·운동재활복지학과는 수능 100%로, 현대실용음악학과는 수능(30%)과 실기고사(70%)로 신입생을 뽑는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수능 100%, 미디어영상연기학과와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수능(30%)과 실기고사(70%) 성적을 반영한다. ‘가’군에서는 간호학과와 글로벌의과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과에서 지정영역 필수 2개, 선택 1개를 반영하는 2+1체제로, ‘나’군 인문계열 학과(경제학과 제외)는 언어·수리·외국어 등 지정영역 3개와 선택 1개(탐구)를 반영하는 3+1체제를 운영한다. 자연계열은 ‘가’군과 ‘나’군 모두 2+1체제를 적용한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유리한 조합을 찾아 ‘가’군과 ‘나’군을 선택하면 된다.
  • [데스크 시각] 대선 교육공약 유감/박현갑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대선 교육공약 유감/박현갑 사회부장

    201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곧 시작된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시모집에서 뽑는 인원이 역대 가장 적은 37%에 불과하다. 나머지 63%는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내년부터 수능이 A·B 두 가지 유형으로 바뀌게 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조바심은 최고조다. 시험이란 경쟁이다. 누군가는 웃고 또 다른 누군가는 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될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대선 후보들의 교육공약은 아쉽다. 현상에 대한 보완책 중심이면서도 진정성이 부족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 제시는 찾기 어렵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모두 대입전형 단순화를 지향한다. 찬성한다. 현 대입전형은 너무 복잡하다. 수험생의 63%를 선발하는 수시 전형의 뼈대가 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특히 그렇다.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키는 주범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험생의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적성과 재능 등 장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제도다. 방향은 옳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공부도 잘하고 장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함을 ‘서류’로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1차 합격의 관문이라도 통과할 수 있다. 그런데 학교는 이 서류 작성에 필요한 개개 학생의 성장과정을 객관적으로 추적하고 평가할 여건을 갖추지 않고 있다. 게다가 대학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천차만별이다. 특출나게 공부를 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험생으로서는 진학하려는 대학군을 최대 6개 대학까지 고른 뒤, 이 대학들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자신을 맞추거나 맞춘 것처럼 포장을 해야 한다. 이런 ‘스펙’쌓기는 학교에서는 해주기 어렵다. 사교육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교육 시장은 부모의 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입하기 어렵다. 결론은 입학사정관 전형 축소다. 1920년대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한 미국에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주관적 평가가 될 수밖에 없는 사정관 전형의 한계를 고려,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각 대학마다 수천명씩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현실에서 입학사정관제 확대는 사회적 갈등만 조장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수시와 정시 비중은 절반씩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수시 전형 확대는 정부방침과 달리 사교육 시장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평범한 학부모와 평범한 학생이라면 수시는 그림의 떡이다. 특히 용어 재정립도 필요하다. 정시모집은 추가모집으로 용어를 바꿔야 한다. 새내기 10명 중 4명도 채 선발하지 않는데 정시모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수험생을 우롱하는 처사다. 두 후보가 고교 무상교육 실시를 주장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아쉽다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정이 수반되는 교육복지정책은 유치원-초·중·고-대학 순으로 가야 한다. 대학의 반값 등록금 문제를 방치하라는 게 아니다. 유년기, 청소년기에 대한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없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은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 고교 수업료는 대학생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10분의 1선이다. 그런데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반값등록금 문제에 열을 올리는지 모르겠다. 국가 지도자가 되려면 한정된 재원과 넘치는 정책 수요 사이에서 냉철한 판단과 과감한 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용기가 있어야만 상대편을 설득할 수 있다. 이공계가 무너진다는 소리가 나온 지 오래지만 이공계 육성을 위한 비전은 눈에 띄지 않는다. 대입전형 손질이라는 단기과제도 중요하지만 미래 인재 육성을 뒷받침할 교육과정 개편 등 중장기적 비전도 그에 못지않게 필요하다. 잇단 나로호 발사 실패 및 연기는 이공계 인재 육성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eagleduo@seoul.co.kr
  • 공무원 중복합격 제도개선 시급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 중복 합격으로 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시험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복 합격 때문에 수험생들의 합격 기회가 줄어들고 해당 기관의 인력활용에도 차질이 많다는 것이다. 경남 창원시는 4일 올해 7급 지방직 공무원 3명을 뽑아 지난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임용은 1명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명은 대학 재학생이어서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임용을 유예했고 나머지 1명은 다른 날 실시된 국가직 7급 시험에도 최종 합격돼 지방직 임용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 지방직 공무원 합격자 가운데 서울시 및 국가직 공무원 시험 중복 합격으로 지방직 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이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7급 및 9급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1221명 가운데 20.4%인 249명이 서울시나 국가직 등의 임용시험에 중복 합격했다. 이 가운데 17.5%인 214명은 임용을 포기하거나 2~3개월 뒤 퇴직하고 서울시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현재 각각 다른 날 실시하는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을 같은 날 동시에 실시하거나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가 3개월 이내에 퇴직하면 해당 시험 불합격자 가운데 차점자를 추가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공무원 시험제도 손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중대·외대 ‘1+3 전형’ 강행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9일 국내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는 ‘1+3 국제전형’에 대한 폐쇄를 통보하면서 각 대학이 반발하고 있다. 중앙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과부는 1+3 과정 모두를 불법 유학 프로그램으로 규정해 폐쇄 통보했으나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과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역시 마찬가지다. 중앙대 관계자는 “미국 대학과의 교류협정에 입각한 정상적인 국제교류협력 과정으로, 교과부가 관할하는 고등교육법상 교환학생 규정이나 학사학위과정 공동운영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서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이미 법적인 자문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을 계속하고, 교과부가 과정 폐쇄를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각 대학이 유학업체를 통해 학사업무를 대행하고, 1+3 과정 재학생은 평생교육원 소속으로, 학부생 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주요 판단 근거다. 최근 감사원은 이 과정이 불법이라고 교과부 측에 전달했었다. 그러나 혼란만 부추기는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중앙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이미 지난달 27~28일 2013학년도 1+3 과정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강대 과정에 합격한 한 수험생은 “이 과정만 목표로 준비했고, 합격했는데 그 다음 날 불법이라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했다.”면서 “이제 와서 다른 대학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허탈해했다. 하지만 교과부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재금 교과부 대학선진화과장은 “시정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해당 대학에 정원 감축 등 행정적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정시 입시설명회… 수험생·학부모 ‘북새통’

    정시 입시설명회… 수험생·학부모 ‘북새통’

    오는 21일 시작될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전략 수립에 분주한 가운데 2일 한 입시학원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주최한 설명회장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올 수시지원 평균 4회… 작년보다 1회↓

    수시모집 지원 횟수 6회 제한이 처음 도입된 올해 수험생들은 평균 4회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평균 1회 정도 감소한 수치다.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3학년도 수시 1·2차 모집 원서접수에 54만 4522명이 218만 8571건의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수험생 1명당 평균 4.02회꼴이다. 2012학년도에는 54만 4268명이 278만 3735건의 원서를 내 1명당 5.11회였다. 지원 횟수별 인원은 1∼2회가 14만 6000여명, 3∼4회가 13만 2000여명이었다. 지원 횟수 6회 제한은 일부 학생들의 마구잡이식 지원 탓에 수시 전형에 수십대∼수백대1의 허수 경쟁률이 나타나면서 해소책으로 도입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도 6회 제한을 유지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고졸 공무원의 천기누설] (4) 출입국관리직 9급 합격 김거중씨

    [고졸 공무원의 천기누설] (4) 출입국관리직 9급 합격 김거중씨

    “기업에서는 고졸 공채와 대졸 공채를 따로 뽑는데, 유리천장이 있어요. 사원식당에서 대졸 관리자와 고졸 생산직은 겸상을 안 해요. 공무원 시험은 나이도 보지 않고, 정확하게 자기가 공부한 것으로만 평가하기 때문에 공정하다고 생각해서 응시하게 됐습니다.” 김거중(25)씨는 올해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출입국관리직에 합격해 경기 용인시 법무연수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내년 1월 2일 시보 발령을 받게 된다. 전남 순천 효천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씨는 모대학 법학과에 1년 정도 다니다 군복무를 마쳤다. 대학을 계속 다녀도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자퇴하고 낮에 배관공 일을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수험기간은 모두 1년 반 정도다.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씨를 만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비법을 들어보았다. “회사에 다니면서 공부할 때는 오후 5시쯤 집에 들어오면 7시까지 씻고 저녁을 먹고 나서 매일 밤 11시까지 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했습니다. 9급 공무원 시험은 다섯 과목을 보니까요. 토요일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이나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했고, 일요일에는 쉬었습니다.” 김씨는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와 출입국관리직 선택과목인 행정법과 국제법 다섯 과목의 시험을 치렀다. 그는 다섯 과목 가운데 영어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영어는 7~9급 공무원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대다수가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영어는 1년 반 동안 공부하면서 점수가 5점 올랐어요. 행정법과 국제법은 70~80점 올랐는데. 영어를 20년 가까이 배웠는데도 어려웠습니다. 출제위원들이 좀 치사하게 느껴질 정도로 일부러 틀리라고 내는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풍토병’이란 단어는 한국어로도 모르는데 영어 시험에 나왔어요.” 행정법과 국제법은 아예 모르니까 어렵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한다. 오히려 몰랐던 만큼 책을 보면 성적이 쑥쑥 올랐다. 대학을 1년 정도 다니긴 했지만, 거의 수업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진 않았다.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일했던 것이 많이 도움됐다고 김씨는 털어놓았다. 밤에 전깃불이 있고 따뜻한 데서 일하니까 일과가 끝나면 영어 단어를 조금이라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영어 공략법에 대해서는 “포기는 빠를수록 좋아요. 절대로 맞힐 수 없는 문제가 2~3개 있는데 영어는 만점이 85점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과목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나아요.”라고 조언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내신 성적이 398명 가운데 380등 정도로 좋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좋은 대학을 못 갔기 때문에 ‘그냥 대학 다니지….’란 말을 들을 때마다 학벌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바텐더, 술집 매니저, 배관공, 일용직 근로자, 에어컨 설치 보조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으면서 ‘평등한 기회’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학벌을 제외하고 정당하게 평가받는 건 공무원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경기 부천에서 친구와 자취하면서 서울 노량진의 공무원 시험 대비 학원에서 넉 달 동안 수업을 들었다. 노량진 학원에 다닐 때는 수험생활에 찌든 사람들을 보는 게 오히려 힘들었다고 김씨는 이야기했다. 그리고 노량진의 컵밥이 맛있게 느껴지고 노량진 생활이 익숙해지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컵밥은 노량진 학원가의 명물 음식으로, 바쁘고 돈 없는 수험생을 위해 밥과 반찬을 컵에 섞어 싸게 판다. “노량진 학원가는 ‘노량도’라는 섬으로 불리기도 해요. 합격배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노량진은 물가가 싸기 때문에 공부하는 게 재밌고 편하다고 주저앉으면 안 돼요.” 김씨가 국어와 한국사를 공부한 과정은 재미있지만 눈여겨볼 만하다. 일상 생활과 공무원 시험 공부를 접목시켰다. 국어 공부는 노래방을 자주 가면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9급 시험의 국어 과목에는 생활 국어가 꼭 나오는데 이번에는 국어사전의 배열 순서가 출제됐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리모컨이 아니라 책으로 찾은 덕을 톡톡히 봤단다. 한국사는 사극의 열혈팬인 어머니와의 대화가 큰 밑천이 됐다. 김씨의 어머니가 역사드라마를 볼 때마다 악당들 욕을 했는데, 실제로 아자개란 악역이 문제로 나와 도움이 됐단다. 하지만 사극은 시간 날 때나 봐야지 공부는 하지 않고 드라마만 보면 안 된다고 김씨는 덧붙였다. 면접은 하나의 잘 짜인 연극과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 면접 준비팀을 직접 조직해 실제 면접처럼 준비했는데, 같은 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합격했다고 한다. “출근카드를 찍는 줄이 밀렸는데 출근 시간은 2분밖에 남지 않았다. 어떻게 하겠는가?”란 질문에 “최대한 빨리 출근카드를 찍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더니 일찍 출근할 생각은 없느냐는 반박 질문이 면접관으로부터 날아왔다. “꼭 일등으로 출근하겠다.”란 패기와 재치가 넘치는 김씨의 대답에 결국 면접관도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법무연수원의 교육 과정도 그에게 큰 자극이 됐다. “보통 공무원이라고 하면 철밥통,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이야기하는데 절대 아니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더 노력하면 더 쓰임이 많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외국어 능력이 되면 해외 영사로도 파견 나갈 수 있고,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이 성실하게 일하면 오원춘 사건과 같은 외국인 범죄도 예방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은 김씨에게 대학을 다시 가라고 했지만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는 빠른 길이 있다.’며 오히려 그가 부모님을 설득했다. 돈이 없어 책을 못 사볼 때 적금을 깨서 도와준 친구 백수민씨도 고마운 존재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기존 수험생은 지옥문이 열린다고 걱정한다. 김씨는 시험에 일찍 합격해서 손해 보는 기분은 없느냐는 질문에 “군대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며 씩 미소 지었다. “고졸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서 남들보다 빨리 출발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생은 곱셈으로 자신이 ‘0’이 아니라 ‘1이나 2’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을 남긴 김씨는 발령받기 전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무료 과외를 할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언어 2개 틀려 2등급” 울먹… 외국어 대박 ‘싱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28일 일제히 배부되면서 내년 입시의 마지막 관문인 정시모집을 향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정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정시모집은 수시모집 확대로 인해 정원이 줄어든 데다 내년 수능 전면 개편에 따른 재수 기피 경향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전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어렵게 출제된 외국어영역과 수리 나형을 잘 본 학생들은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반면 올해 가장 쉽게 출제된 언어영역에서 실수를 하거나 좋지 않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대학 선택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서울 단대부고의 한 학생은 “언어에서 두 개 틀려서 1등급일 줄 알았는데 가채점 때보다 컷이 크게 올라서 2등급이 됐다.”면서 “원하던 대학에 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사회탐구에서 정치와 윤리를 선택했는데 윤리가 너무 쉬워서 다들 잘 본 것 같다.”면서 “정시에서 당초 생각했던 학교보다 크게 낮춰야 하는데 고민”이라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합격하고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정시모집에 다시 지원해야 한다며 울상을 지었다. 교사들도 입시 기관이 내놓은 학교별 지원 가능 점수 등을 살피며 진학 지도에 나섰다. 하지만 대학들의 전형 반영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길동 풍문여고 교감은 “언어에서 변별력이 없어지다 보니 결국 외국어와 수리영역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면서 “만점자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들도 소신 지원은 힘들어지고 아무래도 안정 지원이 대세를 이룰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의 한 교사는 “학생들마다 가고 싶은 대학이 다 다르고 학교마다 반영하는 영역과 가중치가 다른데 각자 최적화된 조합을 찾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입시 기관들은 언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이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돼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점수 분포가 촘촘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받아 변별력이 확보됐지만 중상위권에서는 선택과목이나 가중치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언어’ 한 문제에 등급 갈려…최상위권 경쟁 치열할 듯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가 지나치게 쉽게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의 등급이 한두 문제 차이로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 확대로 정원이 줄어든 정시모집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불가피해졌다. ●표준점수 언어 10점↓ 외국어 11점↑ 언어·수리·외국어 등 주요 3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인문계열 288명, 자연계열 104명으로 지난해 수능(인문 146명, 자연 25명)보다 늘었다. 탐구영역 선택 3과목까지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6명이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경쟁이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능시험 출제 및 채점 관리를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28일 오전 표준점수로 표기된 성적표를 받는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7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 141점이었다. 언어는 지난해보다 10점 떨어진 반면 외국어는 11점 올랐다. ●만점 언어 2.36%·외국어 0.66% 시험이 쉬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지는 만큼 언어는 지난해보다 훨씬 쉬웠고 외국어는 많이 어려웠다는 뜻이다. 만점자 비율은 언어 2.36%, 수리 가 0.76%, 수리 나 0.98%, 외국어 0.66%로 교육당국이 목표로 삼고 있는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조절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1등급컷)은 언어 125점, 수리 가 132점, 수리 나 136점, 외국어 134점이었다. 특히 언어는 1등급컷이 125점, 2등급컷이 122점으로 한두 문제로 등급이 갈렸다. 수능은 내년부터 어려운 B형과 쉬운 A형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내년 수능 A형 쉽게 B형은 올 수준으로”

    “내년 수능 A형 쉽게 B형은 올 수준으로”

    내년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첫 시도인 만큼 A형과 B형이 어떤 수준으로 출제될지에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수능을 B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수능은 어떤 방향으로 출제되나.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방향의 지금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 현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출제하겠다. →내년에도 영역별 만점자 1% 정책이 유지되나. -어떤 학생들이 A형과 B형을 선택할지 아직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현 상황에서는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다. →A형과 B형의 난이도 기준은 어떻게 되나. -A형은 쉽게 출제하고, B형은 현재 수능의 절대 난이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을 평가한다면. -지난해에 비해 수능 만점자 비율이 목표에 근접했다고 본다. 어려운 문제인데 출제진에서 고심해서 접근했다. →올해 탐구영역에서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매년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 달라져 모집단 상정이 어렵다. 일일이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언어 만점자 작년보다 8배 늘고 외국어는 4배 줄었다

    언어 만점자 작년보다 8배 늘고 외국어는 4배 줄었다

    27일 발표된 201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는 지난해와 정반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만점자가 2.67%에 달할 정도로 지나치게 쉬웠던 외국어는 너무 어려워졌고, 만점자가 0.28%에 불과했던 언어는 쉽게 출제됐다. 언어 만점자는 지난해 1825명의 8배인 1만 4625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만점자가 1만 7049명이었던 외국어는 4000여명으로 줄었다. 수리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이 만점자 1% 목표에 가장 근접했다. 전반적인 난도는 인문계열은 지난해보다 어려웠져고,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최상위권에서는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주요 3개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104명, 인문계열 288명으로 지난해 수능은 물론 올해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보다도 많아졌다. ●외국어, 빈칸 추론 문제서 점수 갈려 언어 만점자 비율은 2.36%로 주요 영역 중 가장 많았다. 만점자는 모두 1만 4625명이었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이나 떨어졌다. 1등급 컷(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125점으로 지난해보다 6점이 낮아졌다. 최고점과 1등급컷의 점수차가 고작 2점이라는 것은 한 문제만 실수로 틀려도 2등급이 되면서 최상위권 대학에 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리 가형 만점자는 0.76%인 1114명으로 지난해(0.31%)보다 많아졌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1등급 컷은 132점으로 2점 올랐다. 수리 나형은 만점자가 0.98%인 4241명으로 출제당국의 목표치인 만점자 1%에 가장 근접한 성과를 거뒀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4점 올랐다. 시험 직후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던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전체의 0.66%인 4041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2.67%나 돼 ‘물수능’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출제본부가 난도를 대폭 높인 결과다. 빈칸 추론 문제에 상위권 수험생들도 애를 먹었다는 평가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지난해보다 11점 올랐고, 1등급 컷은 134점으로 6점 높아졌다.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컷이 7점에 이르러 최상위권에서도 충분한 변별력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도 난이도 들쭉날쭉 사회탐구 11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과 제2외국어/한문은 올해 출제본부의 가장 큰 실패작으로 평가된다. 과목별로 난이도가 들쭉날쭉했고, 표준점수 최고점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복불복’ 현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15만 657명이 응시한 윤리는 만점자가 3.15%에 이르렀지만, 2만 498명이 응시한 경제지리는 0.15%, 경제(3만 2701명)는 0.26%, 사회문화(22만 1473명)는 0.3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세계지리가 69점, 윤리가 70점이었지만 경제는 77점, 국사 74점, 사회문화 72점으로 최고 8점의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 역시 14만 779명이 치른 지구과학Ⅰ의 만점자가 7.96%에 달한 반면 생물Ⅱ(7만 2416명)는 0.08%에 그쳤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Ⅰ은 65점, 생물Ⅱ는 77점으로 12점까지 벌어졌다. 물리Ⅰ과 지구과학Ⅰ의 경우에는 1등급이 2등급보다 많은 역전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2외국어/한문 중에서는 러시아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러시아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어와 프랑스어는 67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최대 24점에 이르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용어 클릭] ●표준점수 영역별 응시자들 가운데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보여주는 점수다. 각 영역에서 맞은 문항의 점수를 그대로 더한 원점수와 달리 수험생 성적이 표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원점수가 같더라도 응시자의 평균에 따라 표준점수는 크게 달라진다. 수능에서 응시영역과 과목을 수험생이 선택하는 체제로 바뀌면서 객관적인 점수화를 위해 도입했다. ●등급 수험생을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 순서에 따라 9개 집단으로 나눈 것이다. 1등급 상위 4%, 2등급 11%, 3등급 23%, 4등급 40%, 5등급 60%, 6등급 77%, 8등급 96%, 9등급 100%로 끊어서 구분한다. 실제 숫자는 정확히 %와 일치하지 않는데, 이는 동점자의 경우, 상위 등급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백분위 과목별 만점을 100점으로 환산해 수험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낸다. 수험생이 얻은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응시자 가운데 몇 %인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백분위 점수가 63.0이라면 이 수험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63.0%라는 뜻이다.
  • “쉬운 수능 집착 상위권 변별력 또 실패”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한 ‘쉬운 수능’ 기조가 올해도 유지되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반복되고 있다. 교육 당국이 쉬운 수능에 매달리는 사이 주요 대학은 다양한 전형요소를 반영하는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는 추세다. 일부 대학은 상위권 학생 변별력 확보를 위해 논술이나 면접에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 등 쉬운 수능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수능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된 언어영역의 경우 3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앉는 등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2등급 구분점수가 각각 2~3점 차이를 보여 1~3점으로 배점된 언어영역은 한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수능시험의 출제 및 채점을 전담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쉬운 수능 기조를 견지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수능이 지난해에 비해 만점자 1% 비율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자평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경성 수능채점위원장(서울교대 교수)은 “언어영역의 경우 첫교시부터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면 학생들이 시험 자체를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탐구영역에서는 일부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지나치게 쉽게 조절하면서 1등급이 2등급보다 많은 등급역전 현상도 속출했다. 과탐 지구과학Ⅰ의 경우에는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만 1205명으로 전체의 7.96%를 차지해 5527명이 받은 2등급(3.93%)에 비해 2배 많았고, 물리Ⅰ역시 1등급(7.29%)이 2등급(4.83%)의 1.5배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만점자가 2.67%에 달한 외국어 영역에서 등급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탐구영역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성태제 평가원장은 “해마다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 달라지기 때문에 모집단 상정이 어려워 난이도를 조절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최상위권 언·수·외 만점 늘어 탐구 변수로

    최상위권 언·수·외 만점 늘어 탐구 변수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숫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정시모집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내년 수능 개편을 앞둔 데다 올해는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추가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해야 해 정시모집으로 넘어오는 인원이 줄어 하향지원 추세 속에 정시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 인문계열 인기학과의 지원가능 점수(표준점수 800점 만점 기준)를 540점대 중반으로 예측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지만 언·수·외 만점자가 늘면서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오히려 떨어졌다. 반면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가 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표준점수가 사탐은 최대 8점, 과탐은 최대 12점까지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탐구영역 환산점수와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서 과탐을 30% 반영하는 등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상당히 높아 과탐 표준점수가 높은 수험생은 이 대학들을 노려볼 만하다. 사탐은 선택과목별 점수 편차가 커 상위권 성적대 학생이 몰린 윤리과목의 경우, 표준점수 1점 차이로 백분위 성적 2.1%가 하락해 점수 손실이 커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내년부터 수능이 난이도에 따라 A·B형 선택 체제로 바뀌는 등 크게 개편돼 재수를 기피하면서 올해는 중상위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문계 중상위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성적대로 0.1점 차이로도 당락이 좌우될 수 있어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반영여부, 영역별 반영비율, 영역별 가산점 적용,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모집단위별 최종경쟁률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안전·하향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 다군에서는 합격자 이동 현상이 많아 추가 합격자 수가 많을 수 있는 만큼 소신지원이 좋다. 중·하위권 점수대의 대학에서는 수능성적과 학생부를 합산해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합산비율을 따져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중위권 대학들은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많이 활용하므로 자신의 성적이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따져보고 지원 대학을 골라야 한다. 3번의 정시지원 기회 가운데 2개 대학은 합격 가능성을 고려해 고르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투스청솔 등 입시전문업체들은 수능 성적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 경영대 549점, 서울대 의예과 545점 등 합격가능 점수를 예측했다. 합격선은 언·수·외 3영역에 탐구영역 2과목 점수를 합산한 표준점수 기준이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의 합격선은 548점, 자유전공학부 547점, 연세대 경영 547점, 고려대 경영 546점으로, 서울지역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연세대 544점, 고려대 541점, 성균관대 540점, 한양대 540점 등으로 예측됐다. 이투스청솔 관계자는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가 인문계는 490점, 자연계는 472점 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장애인 인적자원 개발체계를 정립해야/정윤기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장애인 인적자원 개발체계를 정립해야/정윤기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여행 도중 어느 빌딩에 들러 로비의 안내 데스크로 다가갔다. 앉아 있던 미국인이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 가만히 보니 시각장애인이었다. 볼 수는 없었지만 사람이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는 들을 수 있었기에 먼저 말을 걸어 온 것이다. 필자는 용건을 말했고 그는 친절하게 설명한 뒤 책상 위 서류함에서 팸플릿을 꺼내 건넸다. 서류함의 칸칸마다 점자로 표시돼 있어 시각장애인도 팸플릿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설명을 다 들은 뒤 인사말을 건네고는 유쾌한 기분으로 걸어 나왔다. 신체적 장애가 있더라도 적합한 일만 주어지면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이 사례는 장애인에 관해 내게 코페르니쿠스적인 인식 전환을 던진 계기가 됐다. 서울신문 11월 8일자 ‘장애인 고용 중장기 계획이 없다’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 의무고용의 경과와 실적 및 미래 전망을 점검하고 올해로 끝나는 중장기 계획의 후속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잘 정리됐다. 다만, 장애인 고용률 유지를 위해 정부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양적 고용률 위주로 접근하기보다 장애인 채용정책 가운데 간과되고 있는 제도적 사항을 심도 있게 다루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장애인 고용정책은 장애인 정책 중에서도 핵심이다. 정부에서는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감안, 1989년부터 공무원 공채시험에 ‘장애인 구분모집 제도’를 도입해 장애인 쿼터를 배정했다. 1990년부터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장애인을 2% 이상(현재 3%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아쉬운 점도 있다. 발령될 기관이나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채 채용하는 공채 특성 탓에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업무 부여와는 괴리가 있었다. 모든 수험생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공개경쟁 원칙을 장애인에게도 적용하다 보니 필기시험 시간 연장 또는 점자 문제지를 제공해 달라는 등 장애인의 요구도 있었다. 또 장애가 덜한 경증장애인의 합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는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력채용시험을 치르고 있다. 목표를 할당하는 공채시험과 달리 중증장애인을 실제로 채용하려는 개별 기관을 조사해 채용인원을 확정하고 근무예정 부서와 담당할 일까지 채용공고를 통해 미리 공개하고 있다. 또 필기시험 대신 서류전형을 통해 경력이나 학위·자격증을 확인한 뒤 면접시험만 치르고 있다. 공채 외에도 장애인이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을 더 열어놓은 것이다. 그래도 조금 아쉬움은 남는다.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적합한 직무를 부여하려면 현재의 중증장애인 채용제도는 좀 더 개선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예를 들면, 현재의 방식은 담당직무만 공고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중증장애인이 원서를 제출하지만 특정 유형의 장애인에게는 그 업무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담당직무의 특성, 그 특성에 맞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신체능력에 관한 사항은 지원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공고단계에서부터 공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정부 부문부터 중증장애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자리와 일자리별로 필수적인 신체 능력 요건을 조사하고 그에 맞춰 채용방식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장애인 쿼터나 중증장애인 별도 채용이 필요없을 정도로 장애인의 능력에 관한 인식이 변화하고 채용과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이 궁극적 지향점일 것이다. 장애인 고용정책은 일자리 몇 개를 창출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춰 일자리를 매칭시키는 인력개발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이다. 이는 장애인 채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므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의 다음 기사에서는 이 부분까지 깊이 있게 다루기를 기대한다.
  • 예년보다 쉬워졌다지만… 大入논술 막판 대비법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도 학생들의 마음이 홀가분하지 못한 것은 대학별로 면접, 논술, 대학별 고사 등의 전형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고사는 즉각적으로 답해야 하는 구술면접에 비해 문항이나 제시문의 난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분량 안에서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글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막막하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수준의 지문이나 고교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문항을 포함한 논술문제를 출제하는 등 논술의 본고사화 현상이 두드러져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연대·이대 기출문제로 연습을 이런 가운데 올 입시에서는 수시 논술이 예년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된 특성을 보였다. 지나친 고난도의 논술이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면서 대학들이 수위 조절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수시 2차 논술이나 정시 논술고사 역시 과거에 비해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가 예상된다. 지난 9~10월에 치러진 수시 1차 논술 기출문제와 최근 수시 2차 논술을 치른 일부 대학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예측해 본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가장 먼저 수시 1차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들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문제 유형은 매년 반복적으로 출제된 기출문제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제시문 내용도 고교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낮췄다. 연세대 인문계 논술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노처녀가’가 지문으로 주어졌고, 이화여대는 다문화에 대한 관용을 담은 영어 교과서 지문 등을 출제했다. ●교과서 지식 현실로 확장시켜야 수능 시험 직후인 지난 10~11일 수시 2차 논술고사를 치른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숭실대·중앙대 등도 고교 교과서와 EBS 수능교재에서 지문을 인용한 경우가 많았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논술 지문 8개 중 2개를, 사회계열 8개 지문 가운데 3개를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했다. 성균관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와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문제를 출제하면서 EBS 교재에 실렸던 그래프와 데이터를 인용했다. 또 중앙대는 김춘수 시인의 ‘꽃’ 등 인문계 논술 지문 6개를 교과서에서 발췌했고 자연계 논술에 출제된 제시문과 그래프 5개도 모두 교과서에서 골라냈다. 경희대 역시 사회계열 7개 지문 중 3개를 경제·사회 교과서와 EBS 수능 교재에서 낸 것으로 나타났다. ●‘나만의 답안지’로 평이함 깨야 따라서 앞으로 남은 수시 2차 논술과 정시 논술 시험을 치를 대학들도 역시 교과서와 EBS 교재 속 지문을 활용하는 경향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대는 20일, 서울여대는 24일, 국민대는 24~25일 논술을 앞두고 있고, 지난 1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수시 2차 전형에서도 논술을 치르는 대학이 있다. 서울시립대는 연례적으로 제시문의 요약과 다른 제시문과의 차이점, 도표에 대한 해석, 특정 주제에 대한 찬반 입장 전개를 요구하는 유형의 문제를 내는 등 대학별 출제유형을 미리 파악해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올해 수시 출제 경향의 또 다른 특징은 주어진 지문을 경제와 시사 부문에서 발췌하거나 문제를 연결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 경우 신문 등을 통해 최신 시사 이슈 등을 숙지하면 평이한 제시문 속에서도 자신만의 답지를 작성해 변별력을 높일 수 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로 확장하고 적용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숙지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초등교원 임용 면접 인성·적성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유치원·초등·특수학교(초등) 교원 임용시험의 심층면접을 인성, 교직적성 등 교사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교육학적 이론을 구술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심층면접이 이뤄져 단순 암기능력 평가에 그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인성과 교직적성 중심 심층면접을 도입하고, 수험생의 자기진술서를 바탕으로 대면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심층면접에서 평가관에게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교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 처리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필기 이론과 수업 능력이 뛰어난 수험생이라도 인성 등에서 자질이 부족하다면 교단에 설 수 없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13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1차 필기시험은 이달 24일, 2차 심층면접 시험은 내년 1월 8~11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1월 29일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수준별 수능’ 수험생 82% 영어 B형 선택

    국어·수학·영어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선택해서 보게 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영어 B형을 선택하는 예비 수험생의 비중이 8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영어 B형을 대입전형 요건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서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1956개 고교에서 치러진 연합학력평가에서 응시생 57만 5497명 중 82.6%가 영어 과목에서 B형을 선택했다. A형을 치른 응시생은 17.4%에 불과했다. 상위권과 중위권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도 상당수가 B형을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어는 응시생 57만 5162명 중 절반 수준인 50.8%가 쉬운 A형을 선택했고 수학도 57만 3325명 중 62.2%가 A형에 응시했다. 이 같은 경향은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한 연합학력평가와 비슷하다. 당시 영어 B형의 응시율은 77.6%였고 국어와 수학은 A형 응시 비율이 각각 51.7%와 61.8%였다. 영어에서 유난히 B형 쏠림 현상이 심한 것은 2014학년도 수능 시행 방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국·수·영 3개 영역 중 어려운 B형을 2개까지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어 B형과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했다. 상위권 수험생들도 국·수·영 모두를 어려운 B형으로 보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들은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B를,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B를 입시에 반영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상위권 주요 35개 대학의 반영 방법 예정 조사에서도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B를,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B를 대부분 선택했다. 영어 A형을 반영하겠다는 모집단위는 예체능계열에 국한됐다. 이 같은 추세는 중위권 대학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수험생들로서는 영어는 일단 어려운 B형으로 응시하는 게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다음 달 중위권 대학들이 입시 요강을 발표하고 나면 수험생들의 A형과 B형의 선택 경향이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입 수시2차 경쟁률 대폭 하락… 정시 치열할 듯

    16일 2013학년도 대입 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수시 접수 기회를 최대 6회로 제한한 데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 이전 1차 모집에서 지원 기회를 대부분 사용해 수능 이후 수시 집중현상이 덜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5일 수시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대, 동국대(경주캠퍼스), 상명대, 세종대, 연세대(원주캠퍼스), 한국기술교육대, 한성대 등 7개대의 평균 경쟁률은 6.46대1로 지난해 수시 2차 경쟁률인 12.45대1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학별로는 경기대 서울캠퍼스가 지난해 80.1대1에서 14.5대1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고, 경기대 수원캠퍼스도 지난해 61.6대1에서 15.2대1로 크게 떨어졌다. 이 밖에 한성대 4.2대1, 세종대 11대1, 상명대(서울) 11.5대1, 연세대(원주) 4.5대1 등으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7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수시 이전의 1차 수시전형 때인 18.4대1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여대와 성신여대도 각각 16.65대1과 12.3대1로 지난해 29.71대1, 24.92대1보다 낮았다. 이처럼 수능 이후 원서를 접수한 수시 2차 모집의 경쟁률이 뚝 떨어진 이유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수능 지원 횟수 6회 제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수능이 예상 외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졌고 올해부터는 수시 추가 합격자도 정시지원이 금지돼 수시모집에서 하향지원하는데 위험성이 커진 이유도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 원서접수 경쟁률이 낮아져 다음 달 있을 정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이사는 “수능 난이도가 높았던 올해 수능 이후 수시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정시에서의 눈치작전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여행가방]

    ●자전거열차로 달리는 수험생 힐링여행 코레일관광개발은 18일 옥천으로 떠나는 국가대표 힐링여행 자전거열차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이용하는 대입 수능시험 수험생에게 2만원 상당의 스포츠텀블러를 선착순 증정하고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여행 가격은 정상가의 약 70%인 2만 9000원이다. (02)2084-7786. ●설악워터피아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 한화호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waterpiastyle)는 30일까지 ‘행복한 모습을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또는 워터피아에서 찍은 사진과 후기를 카페에 올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워터피아 무료 이용권을 준다. (033)630-5500. ●제주신라, 뉴 이어 패키지 출시 제주신라호텔은 ‘뉴 이어 얼리버드 패키지’를 판매한다. 새해 1월 2~4일, 7~10일, 14~17일, 28~31일 사이에 2박 이상 투숙하기 위해 25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 조식, 요트 2인 1회 무료 제공 또는 더 신라 스파 1인 1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2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하얏트 제주서 4박 하면 1박이 공짜 하얏트 리젠시 제주(jeju.regency.hyatt.kr)는 ‘스위트딜 3+1’ 패키지를 내년 3월말까지 판매한다. 연속 4박을 예약하면 1박이 무료다. 제주 올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트레킹 장비도 무료로 빌려 준다. 1박에 14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다. 싱싱한 해산물과 흑돼지 등을 즐길 수 있는 제주식 실내 민속주점도 새해 3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파티’ 서울랜드는 17일~12월 25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산타 무용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공원 곳곳을 누빈다. 축제기간 주말마다 열리는데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 신청하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올레KT 회원은 12월 31일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축제 한여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진다. 1934년 시작된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는 25일,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는 12월 8일, 루미나리에가 빛나는 빛의 축제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열린다.
  • 해커스 챔프스터디, 수능 수험생에 강좌 최대 50% 할인

     동영상 강의 포털인 해커스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해커스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토익, 텝스, 토플 강좌 등 인기 강좌를 최대 50% 할인한다. 또 수능 수험번호만 인증하면 ‘AP뉴스 20강 수강권’을 무료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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