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험생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청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폭행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상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소장파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64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14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는 ‘목요상설프로그램’으로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공연이 개최된다. 강남문화재단 (02)6712-0533. 양재천의 철새와 텃새를 관찰하는 ‘양재천 철새학교’에 참가할 수강생을 13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공원녹지과 (02)3423-6255. ●강동구 15일까지 국내 기업 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을 업체를 모집한다. 지역 내 본사를 두고 6개월 이상 영업한 기업으로 국내 각종 전시회,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일자리경제과 (02)3425-5816. ●강북구 강북구 보건소와 강북소방서는 13일 한빛맹아원 원생을 시작으로 15일 한빛맹학교 학생과 교직원, 18일 한빛효정 원생들 3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현직 소방관이 오전 9시부터 60분간 강사로 나서며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119 전화 요령 등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한다. 지역보건과 (02)901-0814. ●강서구 14일 오전 10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 전문의인 강재헌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내 몸에 맞는 평생 건강법’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강좌를 개최한다. 교육지원과 (02)2600-6326. 강서문화원은 13일부터 제54기 문화강좌(3~5월)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서문화원 (02)2692-4266. ●관악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후 7시부터 청사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인 이병률, 공연밴드 서율 등이 출연한다. 도서관과 (02)881-5239. ●광진구 제4기 광진구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이 14일부터 13박15일간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시를 방문한다.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중 영어회화 가능자 및 학교장 추천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총 10명은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무과 (02)450-1468. ●구로구 장애인 가구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대상으로 학용품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신청 희망자는 15일까지 취학통지서, 입학확인서 등 입학증빙서류, 장애인 본인 또는 보호자의 통장을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확인을 거친 뒤 개인별 계좌로 1인당 5만원씩 입금해준다. 사회복지과 (02)860-2374. ●금천구 다음 달 30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소유주가 개조와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주택에 거주하는 1~4급 기초생활수급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 장애인이다. 선정되면 누전차단기, 화재감시기, 화장실 개조,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준다. 사회복지과 (02)2627-1924. ●노원구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취업박람회를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개최한다. 경기 양주시 LG패션 복합단지내 ‘V 플러스 쇼핑몰’에 입점예정인 나이키 등 150여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처 매장판매직 300여명과 매장내 식당가에서 조리원, 홀서빙 등으로 근무할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 (02)2116-3478~80. ●도봉구 방학천에서 자치구 최초로 등축제를 15일 개최한다. 조선시대 생활상 묘사하거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등 모두 57점이 선을 보인다. 15일에는 개막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방학천은 지난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곳이다. 문화관광과 (02)2090-2254. ●동대문구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강좌’를 신설동지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동대문구상공회와 공동으로 18일 개최한다. 교육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한다. 경제진흥과 (02)2127-4365. ●동작구 공공시설 가운데 일정시간대에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25개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작구민회관을 비롯해 동작구민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동작청소년 문화의집 등 6곳의 체육문화시설과 동작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인터넷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02)820-9117. ●마포구 16일 구립서강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책 놀이터, 북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서강도서관 (02)3141-7053. ●서대문구 1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3~6시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연다. 1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체는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dm..go.k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경제발전기획단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dmg2351@s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경제발전기획단 (02)330-86671.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이 열린다. 서대문도서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예비 초등학생의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초등학교 입학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인천연수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입학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할 60가지’의 저자인 안선모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예비 학부모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396-3158~9 ●서초구 이달 말까지 제3기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을 모집한다. 올해 말까지 자원봉사 캠페인, 현장 취재, 활동 스터디 등 홍보활동을 맡는다. 봉사센터 블로그(seochov.tistory.com)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02)573-9371. ●성동구 소월아트홀은 16~17일 오후 2시와 5시에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의 음악콘서트 ‘미루의 소리상자’ 공연을 개최한다. 소월아트홀 (02)2204-6405. 성동구립도서관 지하1층 영화감상실에 있는 ‘실버영화관’에서는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영화 ‘표류도’와 ‘블레이드 러너’를 상영한다. 문화체육과 (02)2286-5193. ●송파구 15일 오후 3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술개발 지원, 수출 지원, 자금 융자, 건강관리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애로 상담도 실시한다. 경제진흥과 (02)2147-2511. ●양천구 14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모던팝스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쇼팽 즉흥환상곡,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입학정보센터에서는 고등학생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4~28일 매주 월·목요일 오후 4시부터 평생학습센터 2층 이벤트홀에서 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평생학습센터 (02)2620-6227. ●영등포구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50~64세 미만)의 노후설계를 위해 영등포시니어 행복발전센터가 2기 강좌 수강생 320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재무설계 컨설팅 ▲부부가 함께하는 인생설계 ▲바리스타 교육 ▲통기타 강습 ▲사진 강좌 ▲가구 만들기 ▲도시 농부학교 ▲신세대 육아법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시니어행복발전센터 (02)2672-5079,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02)2068-5326. ●용산구 19일 오전 10시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학부모 준비교육 ‘자녀를 위한 학교생활 멘토링’을 개최한다. 취학 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준비 및 적응에 대해 강의한다. 가정복지과 (02)797-9184. ●은평구 증산정보도서관은 15일부터 5~7세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놀이로 좋은 아빠 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23일 오전 10시 열린다. 증산정보도서관 (02) 307-6030. 평생학습관에서는 19일까지 도시농업과 마을기업 등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달팽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관과 단체를 모집한다. 평생학습관 (070) 8933-9903. ●종로구 주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다가구주택과 원룸 등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동·층수·호수를 표기하는 ‘상세주소 부여사업’을 펼친다. 건물 소유주나 임차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본관 5층 토지정보과 새주소부여팀에 신청서와 상세주소 신청도면, 임대차계약서 사본(임차인이 신청하는 경우) 등을 제출하면 된다. 토지정보과 새주소부여팀 (02)2148-2932, 2935 ●중구 공모를 거쳐 선발된 35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13일 오후 2시 구청 지하1층 합동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관광공보과 (02) 3396-4954. 충무아트홀은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충무갤러리에서 천재화가 이인성판화전을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02)2230-6601. ●중랑구 중소기업육성자금 15억원을 22일까지 지원한다.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10억원은 따로 기한을 두지 않고 자금 소진 때까지 계속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육성자금 3%(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5% 안팎(1년 거치 2~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곳으로, 3개월 이상 계속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업체당 3억원,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역경제과 (02)2094-1275,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랑지점 (02)490-4212~3.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제2기 자원봉사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자격은 박물관 관련 전공자 및 문화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이며 자원봉사 경력자와 최소 1년 이상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휴일 근무가 가능하고 외국어 사용이 자유로우면 우대된다. 복장 및 실비가 지원되며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 (031)8082-4170.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14일 밸런타인데이 및 내달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날 빙상장 입장요금이 50% 할인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 해 전광판을 활용한 프러포즈가 가능하다. 행사 전날까지 사진이나 그림을 편집해 30자 이내 문구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 (031)837-6688).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브로드웨이 인기 영어뮤지컬인 ‘라이온킹’에 도전할 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을 26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다음 달 9일부터 6월 22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전문 지도를 받게 된다. 도서관센터 운영과 (031)8075-9162. [공연] ●소향 앙코르 콘서트-드림 3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나는 가수다 2’를 통해 재조명을 받은 가수 소향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단독콘서트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앙코르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풀밴드가 함께해 소향의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명품 라이브 무대를 빛낸다. 5만 5000~9만 9000원. (02) 3472-9321. ●2013 남진 단독 리사이틀-내 노래의 이력서 3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이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모두 담아 낸 콘서트.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등 히트곡을 들려주고 영상 자료 등을 이용해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5만 5000~13만 2000원. 1544-9857. ●뮤지컬 ‘더 프라미스’ 앙코르 공연 15일~3월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제작한 창작 뮤지컬. 지현우, 김무열, 윤학, 이특, 이현 등 군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4만 4000~7만 7000원. 1666-8662. ●베르디 4대 오페라 갈라콘서트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르디 탄생 200주년, 대한민국 오페라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베르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 ‘돈 카를로’)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15만~25만원. (02)586-0116.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 16~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세상 어디서나 아이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로 불리는, TV스타 로보카 폴리가 무대에 오른다. 협동심과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적인 소재와 수준 높은 소품으로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2만~4만원. (031)828-5841. ●연극 ‘싸움꾼들’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극단 청우의 창작팩토리 시리즈 첫번째 작품. 자신을 ‘퀵 27호’라고 부르는 청년은 퀵서비스 기사로사는 현실과 이종격투기 선수라는 허상을 구분하지 못한 채 살기 위해 달리고 죽을 만큼 싸운다. 조작된 이야기와 진실의 기억 사이에서 헤매는 청년의 모습에서 진실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김광보 연출. 2만 5000원. (02)764-7064. [전시] ●박정혁 ‘또 다른 나’전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화봉갤러리. 그림자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허와 실, 여자와 남자, 육체와 정신, 아름다움과 추함 등으로 상징되는 이항대립이 실은 서로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02)737-0057. ●강이연 ‘혼합현실’전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근혜갤러리. ‘프레자일’(Fragile)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텅 빈 소파, 방 문에 남은 누군가의 뒷모습 등을 통해 소중한 누군가가 떠난 뒤 주변의 익숙한 사물들에 남은 기억의 흔적을 시각화했다. (02)738-7776. ●고암미술문화재단 ‘2007~2011 기증작품’전 3월 31일까지 대전 서구 만년동 이응노미술관. 미술관에 기증된 고암의 작품 가운데 회화, 서예, 도자, 조각 등 500여점의 작품을 골라냈다. (042)602-3275.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감독 이원석, 출연 오정세·이시영·박영규. 일과 사람에 치여 제대로 연애 한번 못해본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테이프를 얻어 인생의 반전을 꾀하는 이야기. 보나는 이 테이프에 등장하는 닥터 스왈스키(박영규)의 도움으로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를 유혹하고 우여곡절 끝에 서로 사랑을 확인한다. 116분. 15세 관람가. 14일 개봉.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감독 데이빗 O 러셀. 출연 제니퍼 로렌스·브래들리 쿠퍼·로버트 드니로. 아내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내연남을 폭행한 죄로 정신병원에 있다가 나온 남자와 남편과 사별한 괴로움 때문에 회사 사무실의 모든 동료와 관계를 맺다 해고된 여자가 어두운 구름 속에서 한줄기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22분. 청소년 관람불가. 14일 개봉. ●해양경찰 마르코 감독 얀 리벡, 목소리 출연 이광수·송지효. 악당 능력자 카를로로부터 자신의 섬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해양경찰 마르코의 모험을 담은 코믹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전체 관람가. 14일 개봉.
  • 새정부 ‘대입전형 간소화’ 실효성 논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교육 공약인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의 시행 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간소화 정책이 대학의 학생 선발권을 확대한다는 현 정부의 대입 정책 기조와 상충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공약의 벤치마킹 모델인 영국식 대입전형은 ‘입학을 쉽게 하고 졸업을 어렵게 하는’ 방식으로, 한국적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체안을 마련 중인 ‘한국형 공통원서접수 시스템’ 등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형 원서 접수 시스템은 하나의 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전형료 부담 등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대학 내에서도 학과별로 요구하는 서류나 자기소개서 등이 다른 현행 입시의 문제점을 지나치게 단순하게 해결하려는 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영국 등 유럽에서 사용하는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은 대학 입학의 문이 넓고 졸업이 어려운 유럽 대학에서는 가능하지만 학생 선발 기준이 엄격하고 복잡한 국내 실정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수험생의 전형료 부담을 줄이고 사기업에서 대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 시스템 도입 방안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거세다. 현재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한국형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은 비영리 법인 형태로 수험생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지원 대학의 원서와 전형 서류를 내면 법인에서 각 대학에 관련 서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앞서 교과부가 시스템 구축을 시도했다 무산된 사례가 있어 실제 대입전형에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과부는 2005년 150억원을 들여 EBS를 통해 대입 원서 접수를 받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가 안정성 문제 등으로 2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지난 10여년간 수험생들의 대입 원서 접수를 대행해 온 중소 교육업체들을 고사 위기로 내몰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중소 원서 접수 대행 업체들은 지난 10여년간 원서 접수 업무를 문제없이 수행해 왔는데 갑자기 보안상의 이유로 계약 해지를 언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새마을운동 연혁 등 사회복지실천모델 다수 출제 눈길

    새마을운동 연혁 등 사회복지실천모델 다수 출제 눈길

    ‘복지의 메신저’ 사회복지사는 사람의 권리를 찾아주는 것이 본질적인 역할이다. 최근 정부 정책에서 복지에 방점이 찍히면서 사회복지사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복지사 자격증을 갖추면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회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이 같은 사회복지사 1급 시험(제11회)이 지난달 26일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에서 치러졌다. 모두 2만 6000여명이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7일에 발표된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출제 경향을 6일 분석해 봤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에는 전공필수 10과목과 전공선택 4과목 이상을 이수하면 딸 수 있는 2급 자격증과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1급 자격증 등이 있다. 1급은 사회복지기초,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등 3과목 240문제로 구성된다. 객관식 5지선다형이며 1문제당 1점이다. 1급 자격증의 경우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전공을 이수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2011년 합격률은 14%, 지난해는 43%였으며 합격 시에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교시 사회복지기초 과목의 ‘인간 행동과 사회환경’ 영역에 대해 에듀윌 고병갑 강사는 “인간 행동의 기초 영역에서는 성장과 성숙, 인간발달이론의 유용성, 프로이트·에릭슨·융·아들러·피아제·콜버그·파블로프·스키너·반두라·매슬로·로저스 관련 문제가 고루 출제됐고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 행동 이론(REBT), 에런 벡의 인지치료이론까지 예년보다 확장된 범위에서 모든 영역이 골고루 평이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조사론’ 영역에 대해 서상범 강사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조사론은 단편적으로 암기해서 정답을 맞히는 문제보다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었는지를 묻는 응용문제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10문제 정도는 조사의 기본 개념을 묻는 것이었으며 측정 및 척도와 관련해 6문제, 조사 설계 및 실험 설계와 관련해 5문제, 자료 수집 및 표집에서 7문제, 질적 연구 및 내용 분석법에서 2문제 등이 출제됐다. 영역별 문제를 분류해 본 결과 측정, 척도, 조사 설계, 실험 설계, 자료 수집, 표집 등에서 많이 출제됐다. 내년에도 이 분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2교시 ‘사회복지실천론’ 영역에 대해 전미숙 강사는 “기본적인 개념, 사례, 새로운 형식의 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돼 폭넓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먼저 사회복지실천론은 사회복지실천의 개관, 역사, 실천 현장, 면접 기술, 관계 기술, 통합적 관점, 사례 관리, 사회복지 실천의 과정 등 전 영역에서 고루 출제됐다. 또 사례를 예시로 들어 답을 요구하는 문제도 나왔다. 이어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영역은 크게 개인 대상, 가족 대상, 집단 대상 영역에서 두루 출제됐으며 사회복지실천론보다는 사례 문제의 비중이 더 높았다. 개인 대상의 다양한 모델에 대한 개념과 개입 기법들, 가족 대상의 모델과 사례를 통한 개입 기법 적용 문제, 집단의 역동, 집단 대상 모델, 집단의 발달 과정 등 집단사회복지실천 영역을 폭넓게 공부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전 강사는 “제12회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2교시 사회복지실천론과 사회복지실천기술론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가장 기본적인 사회복지실천의 개념을 다져야 한다. 또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사례 문제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고 기출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며 새로운 형식의 문제 출제 가능성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문제들을 많이 다뤄 봐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역사회복지론’에 대해 고 강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했으나 사회복지실천모델에서 웨일과 갬블의 모델이 3문제나 출제돼 실천모델의 비중이 로스만에서 웨일과 갬블의 모형으로 옮겨지는 듯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가장 많이 출제된 영역은 사회복지실천모델로 새마을 운동의 연혁까지 포함해 7문제가 나왔다. 이 가운데 웨일과 갬블의 모델이 3문제, 로스만의 모델과 관련해 3문제가 출제됐고 사회복지사의 역할 3문제까지 포함하면 실천 관련 영역에서 10문제나 출제됐다. 이번 시험에서 출제되지 않은 영역으로 지역사회의 개념, 지역사회 복지 실천의 기술, 자원봉사, 자활사업, 지역사회의 욕구 사정 등이 있는데 이를 통해 다음 시험도 예측해 볼 수 있다. 3교시 ‘사회복지정책론’ 영역에 대해 김형준 강사는 “9회와 10회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 영역이었지만 이번에는 난이도가 잘 조절됐고 지문도 그리 길지 않았다”며 “급여 자격 기준에 관한 설명, 장애수당 수급 자격, 자활 지원과 관련 있는 내용이 출제돼 법제론의 영역과 지역사회복지론의 영역을 넘나들었다. 또 사회보험제도에 대해서도 예전과 같이 출제됐는데 국민건강보험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에 관한 설명 문제가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사회복지행정론’에서는 의외의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는 게 김 강사의 해석이다. 행정론이 쉬운 영역이라서 이를 전략 과목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시험은 녹록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행정 지식의 중요성, 사회복지사업법 1997년 개정 내용, 감사의 유형(규정 순응감사), 바우처 설명, 기준행동, 행정조직과 사회서비스 연결 문제, 시설 평가 취지와 기대효과, 사회복지급여 공급에 관한 설명 문제가 출제됐는데 이는 법제론, 정책론 영역에서나 나올 법한 문제란 게 김 강사의 평가다. 다만 문제의 지문이 길지 않아 수험생들이 풀기엔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3교시 ‘사회복지법제론’은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이었다. 총론에서는 기존보다 훨씬 적은 3문제가 출제됐고 각론 26문제, 판례 1문제로 모두 30문제가 나왔다. 또 각론의 법률 조문이 시험에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닌 지엽적인 법률 조문이 상당수 있어 수험생들의 골치를 썩였다. 총론에서 사회복지법 법원에 관한 설명, 자치법규에 관한 설명 문제도 쉽지 않았으며 법령별 권리구제와 권익보호에 관한 설명과 법령별 청문에 관한 설명도 모든 법령을 배열해 답을 찾는 문제라서 비교적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예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나왔다면 이를 바로 해결하면서 지식을 습득하면 된다”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벼락치기 공부법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시 공무원 올해 566명 선발

    부산시는 ‘2013년도 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566명의 공무원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행정 7급 10명, 수의 7급 1명, 약무 7급 1명, 행정 9급 315명, 세무 9급 22명, 사회복지 9급 71명, 간호 8급 5명, 공업 9급 18명, 농업 9급 11명, 토목 9급 21명, 건축 9급 12명, 기타 9급 67명, 연구·지도 6명, 기능 6명 등이다. 지난해 525명보다 41명(8%)이 늘어났다. 부산시는 녹지, 시설 등 인원 수급이 시급한 2개 직렬 36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을 4월 13일 치르고 8월 24일에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 사회복지, 간호 등 8, 9급 15개 직렬 49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5일 시행하는 제3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 7급, 수의 7급 및 연구·기능 등 10개 직렬 33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졸 출신들에 대한 공직문호 개방과 전문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기술계 고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8명(기술직 9급)을 선발한다. 또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직 9급 1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 밖에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수험생을 대상으로 행정 7급을 선발하는 등 전문가를 채용할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을 선발예정인원의 6%인 33명, 저소득층은 2%인 11명을 별도 선발한다. 저소득층 응시자는 응시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시험정보란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예비 高3 새학기前 국문법 훑고 영어 듣기 투자를

    겨울방학과 봄방학의 짧은 시간, 마음을 들뜨게 하는 긴 구정 연휴. 2월은 본격적인 수험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예비 고3에게 가혹한 달이다. 마음은 무겁지만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2월 한달을 알차게 쓴 수험생은 9개월여의 짧은 고3 수험 생활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국어 영역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만큼 꾸준히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새 학기 시작 전 문학작품을 익히고 기출문제를 풀어 문제에 익숙한 상태를 만들어 둬야 한다.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문법 문제의 비중이 커진다. 지난해까지는 어휘와 어법을 통틀어 쓰기영역에서 2문항 정도 나왔지만 올해부터 5개로 늘어난다. 문법영역에서 등급을 가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가 하나 이상 출제될 예정이므로 새 학기 시작 전 문법 교과서를 훑어보는 것이 좋다. ●수학 영역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느끼는 영역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매일 아침 30분 정도 복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은 실제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 보기에 앞서 3점짜리 문제만 모여 있는 문제집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쉬운 문항들을 풀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수학 공부의 재미를 되찾는 것이 우선이다. 특정 단원이나 개념에 취약하다고 느끼는 수험생은 2월 한달 동안 해당 단원만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기하와 벡터’에 취약하다면 기하와 벡터 교과서와 익힘책, 기본 문제집 한권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를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본격적인 고3 생활이 시작되면 학교와 학원 수업에 밀려 영어 듣기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올해 수능은 전체 문항의 절반에 이르는 22개가 듣기 문항이어서 더욱 중요하다. 듣기평가 대본을 반복해 들으면서 따라 읽고 쓰는 것도 좋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중위권 학생들은 듣기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난이도를 올려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탐구 영역 방학 중에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뒷전으로 미뤄 둬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학기 중에 학교와 학원에서 국·영·수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므로 방학 기간에 사회·과학탐구영역을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 2월에는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고민해 선택 과목을 정해 보자. 고3 올라가기 전 아직 배우지 않은 과목을 선택할 경우에는 예습 차원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교과서나 교과 내용을 잘 풀이해 놓은 책을 한번 읽어 보면서 교과의 전반적인 흐름과 체계를 파악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NEAT’ 2014학년도 34개大 입시 반영… 주요 특징·고득점 전략

    ‘NEAT’ 2014학년도 34개大 입시 반영… 주요 특징·고득점 전략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영역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건의하면서 NEAT 공부법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정부 계획대로 된다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인 학생들부터 수능 영어 대신 NEAT가 대입의 필수 요소가 된다. 이보다 앞서 대입에 NEAT를 활용하는 대학도 점차 늘고 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4년제 일반 대학 25곳과 전문대 9곳 등 모두 34개 대학교에서 NEAT 점수를 대입에 반영할 계획이다. NEAT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펴낸 ‘NEAT 이렇게 준비하세요’를 토대로 공부 방법과 전략을 알아보자. NEAT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능 영어와 다른 점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4개 영역에 모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능 영어영역 고득점을 목표로 준비해 왔던 그동안과는 공부 방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수험생들 간의 상대평가를 통해 표준점수를 제공해 왔던 수능과 달리 NEAT는 학생들의 절대적인 성취 수준에 따라 성적을 부여하는 절대평가다. 성적도 수능은 표준점수와 9개의 등급으로 나눠 표시되지만 NEAT는 영역별로 A~D 4개 등급으로 성적을 부여한다. 응시 횟수도 달라진다. 수능은 1년에 1차례만 볼 수 있지만 NEAT는 2차례의 응시 기회가 있고 학생들은 그중에 더 높은 점수를 입시에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NEAT 2·3급은 각각 기초 학업 영어 능력과 일상생활에 쓰이는 실용영어를 평가한다. 2급은 학술적 주제의 영어가 필요한 수준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기초 학술문이나 일상 소재를 중심으로 문제가 나온다. 영역별로 기초 학술적인 소재의 자료 약 40~70%와 실용적인 소재 자료 30~60%가 포함된다. 학술 소재를 다룬다고 해서 크게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NEAT 2급에 사용되는 학술 소재는 주로 인문, 사회, 정치, 과학기술, 예술, 문학, 공중도덕 등에 관한 내용이다. 따라서 기존 수능 영어영역에 제시됐던 지문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3급은 실용영어가 필요한 예체능 계열 등에 요구되는 수준의 영어를 평가하기 위해 교통, 쇼핑, 식당, 병원에서 쓰이는 생활영어 또는 수업, 교우관계, 생일파티, 도서관 등 가정·학교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NEAT 시험이 수능 영어를 대체하게 되면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현재 수능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의 NEAT 2급 점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급 시험은 듣기 32문항, 읽기 32문항을 중심으로 말하기 4문항, 쓰기 2문항 등을 모두 135분 안에 풀어야 한다. 듣기 영역은 헤드셋으로 미리 녹음된 자료를 듣고 컴퓨터에 답을 체크하면 되고 말하기 영역은 헤드셋에 부착된 마이크에 직접 영어로 말하도록 돼 있다. 기존 수능에 없었던 말하기와 쓰기영역이 추가되는 만큼 학생들의 부담감도 커질 수밖에 없지만 문제의 난이도 자체는 교육과정을 넘어서지 않기 때문에 새 유형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큰 부담은 없다는 게 평가원 측 얘기다. 평가원 측은 “NEAT는 교과서에 제시된 연습문제와 유사한 유형과 수준으로 출제된다”면서 “성취 기준을 달성했는지에 따라 등급이 제공되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에만 도달하면 모든 학생이 A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역별로 듣기와 읽기영역은 기존 수능과 비슷한 유형이 많으므로 이전과 다른 특별한 공부법이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듣기의 경우 수능시험 듣기보다 지문이 다소 긴 편이며 말의 속도도 수능시험보다 약간 빠르기 때문에 평소 듣기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수능은 1분당 140~160단어가 나오는 반면 NEAT 듣기는 분당 150~170단어의 속도로 나온다. 읽기영역 역시 수능보다 긴 지문이 여럿 포함되고 질문과 선택지가 모두 영어로 돼 있어 문항당 평균 읽기의 양이 많아지는 만큼 가급적 빨리 읽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말하기영역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영어를 듣고 소리 내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교과서의 짧은 대화문을 1~2개 정해 이를 반복해 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하거나 발음과 억양을 자연스레 따라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빨리 말하거나 말끝을 흐리고 얼버무리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틀리거나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충분히 크고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헤드셋을 끼고 녹음을 하지만 다른 수험생들의 목소리나 주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가능하면 주변 소음을 무시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평소에 TV나 라디오를 틀어놓은 상태에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환경에서 스스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염두에 둬야 할 것은 ‘0점’ 처리 되는 경우다. ▲수험자가 아무런 답변도 녹음하지 않았을 때 ▲영어로 응답하지 않았을 때 ▲답변 중에 한국어를 사용했을 때 ▲비속어나 욕설을 사용했을 때 등은 채점 불가로 즉시 0점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쓰기영역은 시간 관리를 잘하고 주어진 단어 수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NEAT는 컴퓨터를 이용해 치르는 IBT 방식이므로 답안 작성 때 ‘자르기 및 붙여넣기’ ‘실행 취소 및 재실행’ 기능이 제공된다. 시험 상황에서 답안 작성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평상시 이런 기능을 활용해 컴퓨터로 글쓰기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영어 말하기와 쓰기를 스스로 연습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NEAT 포털사이트와 EBS 방송을 통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 포털사이트(www.neat.re.kr)에서는 연습 문항 세트 및 학생용, 교사용 시험 안내서를 제공하고 NEAT 시험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EBS 교육방송에서는 초중고교생을 위한 말하기 쓰기 연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NEAT 2·3급의 영역별 해설 방송 및 연습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설 선물 가이드] 일동후디스

    [설 선물 가이드] 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는 설 명절을 맞아 실속 있는 ‘설맞이 선물세트 43종’을 출시했다.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 세트’부터 ‘건강차 및 웰빙음료 세트’까지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다양한 선물세트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초유 제품은 청정지역의 고품질 초유단백을 사용해 풍부한 영양이 담겨 있어 건강 관리가 필요한 부모님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선물이 될 만하다. 성인을 위한 ‘초유의 힘’과 ‘초유의 힘 츄어블&그래뉼 세트’,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초유비타민 키드’ 등도 많이 찾는 상품이다. 또 국내산 통곡물 배합을 통해 고단백 식이섬유와 18종의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한 다이어트 건강식 ‘건강한끼 슬림원’을 비롯해, 소화가 잘 안 되는 노년층부터 수험생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00세 건강을 위한 건강한끼’도 인기 상품이다. 국내산 6년 근 홍삼으로 만든 ‘순홍삼절편’과 ‘순홍삼으뜸아이’ 등 홍삼 제품들도 선물로 좋다. 이 밖에 ‘후디스 웰빙두유 세트’도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먹을 수 있는 웰빙 영양간식으로 알맞다. 두유 세트는 필수지방산 α-리놀렌산이 함유돼 두뇌 영양과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두유’, ‘후디스 검은콩·검은깨·흑미·고칼슘 두유’ 등이 있다. 가격은 세트 구성에 따라 1만~10만원대로 다양하다 .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위장전입·가짜이혼·서류위조… 부정입학 통로 된 특별전형

    최근 한 재벌가 아들의 국제중학교 입학 논란을 계기로 사회적배려 대상자(사배자) 등 특별전형의 자격기준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특수목적 중·고등학교와 대학 입시의 특별전형이 부정입학의 통로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복잡한 입시 전형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특별전형에 대한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일선 중·고교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과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고입 및 대입 특별전형의 허점을 노리는 꼼수 입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도시에 살면서 농어촌으로 주소만 옮겨놓는 사례는 약과이고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이나 한부모가정 자녀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위장이혼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특별전형의 허점은 대입과정에서 쉽게 발견된다. 대입 유형이 3000개가 넘는 등 전형이 세분화되면서 ‘구멍’을 찾기는 쉽다. 대표적인 방식이 지방 소도시로 위장전입한 뒤 농어촌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 전국 대학의 농어촌 특별전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55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479명의 부정입학사례를 적발했다. 서울지역 한 사립대의 입학처 관계자는 “각종 편법으로 재산을 줄이거나 주소를 옮겨 억지로 지원조건에 끼워맞춰 오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고 말했다. 2009년 대입전형에 도입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꼼수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부모가 서류상 이혼한 뒤 소득이 없는 쪽이 자녀의 친권을 맡아 ‘가계가 곤란한 자’로 입증받는 경우다. 국가가 선정한 차상위계층에 포함되지 않으면 대학이 자체적으로 지원자의 건강보험료 납입금과 재산세를 살펴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꼼꼼한 검증이 되기 어렵다. 서울 유명 사립대의 입학본부 관계자는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이 도입된 뒤 해가 갈수록 편부모 가정 지원자가 늘고 있다”면서 “2016학년도부터 농어촌 전형의 거주기간을 3년에서 6년 이상으로 늘린 것처럼 특별전형에 더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 입학에서도 이런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강남의 한 입시컨설팅업체 관계자는 “특목고 진학을 노리는 학부모 상담을 하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우리 아이에 맞는 사배자 전형은 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약자와 사회 소수자에게 교육기회를 넓히기 위해 도입된 사배자 전형이 입시정보에 빠른 일부 계층에게 특혜로 악용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자사고에 재학 중인 사배자 전형 대상자 가운데 53.4%가 비경제적 대상자 자격으로 입학했다. 다자녀는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 더 많아 저소득층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 서울지역 외고, 자사고에 다자녀 가정 자녀로 입학한 학생이 전체 사배자 정원의 46.6%에 달했다”면서 “이후 다자녀 자녀에 30%의 상한선을 두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전형도 미국 등 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 부모의 자녀나 해외 주재원 자녀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시론] 기본에 충실한 대입제도의 개혁을 바라며/정끝별 명지대 교수·시인

    [시론] 기본에 충실한 대입제도의 개혁을 바라며/정끝별 명지대 교수·시인

    “교과서는 왜 그리 많고 전형은 또 왜 그리 많은 건데? 우리 땐 교과서 하나에, 학력고사 하나면 됐잖아. ‘그것만 하면 된다’고 확신하는 순간 공부할 놈들은 공부하게 되는 거 아냐? 가난하거나 놀았던 놈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고.” “그러게. 그렇게 ‘다양하게’ 뽑아서 대학에서 가르치는 건 뭔데? 대학 나와 취직할 때 입사기준은 또 뭔데? 결국은 출신학교와 영어점수 아냐?” “어떻게 해도 똑같아, 서연고-서성한이-중경외시, 이렇게 대학서열을 외워야 하는 한 학연이 ‘빽’이고 학벌이 모든 척도가 될 수밖에 없어.” 2013년 대입전형이 끝나가는 이즈음 고3 학부모들의 안부(!)를 물으며 동병상련했던 얘기들이다. 뭐든 하나만 잘하면 대학에 간다? 3000개가 넘는 대입전형들이 내세우는 명분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 잘해야 ‘좋은’ 대학에 간다. 3년간의 학생부(내신), 수능, 구술면접, 논술/적성평가, 자기소개서(자소서) 및 추천서와 그에 부합하는 스펙들 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수시 6회, 정시 3회나 응시할 수 있는데 특정 전형에 ‘몰빵’하는 것은 도박과도 같다. 입시를 ‘선도’하는 서울대의 경우 정원의 80%를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수시로 뽑겠다고 한다. 학생부, 자소서 및 추천서와 그를 입증하는 증빙자료들을 제출하고 수능최저등급이 있으니 그것들을 죄다 반영한다는 것일 테고 그것들의 반영비율이나 기준 또한 안갯속이다. 설상가상 수능성적 발표 후 구술면접을 실시하다 보니 수능점수까지 본다는 괴담이 도는 실정이다. 다양한 전형과 여러 번의 응시 기회를 통해 대학에 간다? 그러나 문제는 그 많은 전형들 중 자신의 조건에 적합한 전형을 찾을 수 있는 정보자료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거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에 가려면 입시컨설팅 ‘전문가’의 상담은 물론이고 전형에 맞는 사교육이 필수가 되었다. 입시에 ‘정보’ ‘전략’ ‘첩보’ 등의 꼬리표가 붙고 있으니 걸음걸음이, 단계단계가, 전형전형이 죄다 돈싸움이다. 여기서 밀리면 자칫 맞는지 안 맞는지, 붙을지 떨어질지 암중모색인 채로 선택하기 십상이다. 결과적으로 수험생 스스로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당락 결과를 납득하기 어려워하다 보니 애꿎은 재수생들만 양산하게 된다. 기회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입시는 찐 고구마나 삶은 호박이 아니지 않은가. 여기저기 찔러 보다 떨어지면 정보 부족의 탓으로 돌리게 되는 ‘입시로또’, ‘입시도박’이 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수시의 전형 수, 선발비율, 응시 횟수 및 기간 등을 대폭 줄여야 하며 평가기준 또한 선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과과정을 넘어서는 논술/적성, 다기다종의 스펙들이 평가기준이 되는 전형들은 전면 재고해야 한다. 이렇게 많은 전형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최저등급을 두거나, 수능성적 발표 후 전형을 실시하거나 합격자를 발표하는 걸 보면 결국은 수능을 중시한다는 방증이다. 이럴 바에야 메인 입시는 정시가 되어야 하고, 그 기준은 수능성적이 되어야 한다. 수능성적이야말로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객관적인 평가기준이자 선택기준이 아니겠는가. 너무 많은 대학, 너무 많은 대입전형과 기준, 너무 많은 응시 기회가 오히려 독이다. 피로한 미로 같고 어디로 튈지 모를 럭비공 같다. 대학이 그렇게 많으니 나만 못 가면 낙오자고, 전형과 응시 기회가 그렇게 많으니 나만 떨어지면 전략 실패거나 불운이다. 대학과 사교육 시장의 배만 불리는 이 혼란스럽고 변덕스러운 대입제도가 개혁되지 않고는 세계 출산율 최하위, 학교폭력, 청소년문제, 부동산 거품, 지역발전의 불균형과 같은 고질적 문제들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바라건대 백년대계는 차치하고 십년대계로라도 기본과 근본에 충실한 대입개혁정책이 모색되기를 희망해 본다.
  • 나이 제한 40세로 늘린 소방직 올 800~900명 뽑을듯

    나이 제한 40세로 늘린 소방직 올 800~900명 뽑을듯

    올해 처음 만 40세까지 응시 나이 제한을 완화한 9급 소방직 공무원 시험이 오는 3월 30일 실시된다. 만 30세까지였던 기존의 응시 제한 연령이 대폭 완화 조정되면서 이번 시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교과목(사회, 과학, 수학)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것도 학원가의 주목을 끄는 주요 배경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000여명을 모집했던 소방공무원의 올해 채용 예상 규모는 800~900명. 일단 3월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경기, 강원, 충남, 전남, 경북, 중앙특채 모집인원은 지난해(319명)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500여명을 신규 채용해 부족한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올해 소방공무원 입문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학원가는 “응시 제한 연령이 40세까지로 껑충 뛴 데다 고교 이수과목의 선택과목 포함 등으로 경쟁률이 예년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교 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정식 채택되는 시험이어서 ‘출제경향 탐색’을 하려는 지원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필수 시험과목은 일반직 9급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국어, 영어, 한국사다. 선택과목은 고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을 포함해 행정법총론,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다. 지난해까지는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등이었다. 응시 연령 상한선은 대폭 확대된 반면 최소 응시 연령은 20세 이상이다. 일반직 9급 공무원의 응시 가능 연령이 만 18세 이상인 데 비하면 다소 제한된 편이다. 관계자들은 “그럼에도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이 처음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는 공무원 시험이어서 출제경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지원자 수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편된 올해 소방공무원 시험은 시험과목이 3과목에서 5과목으로 늘었으나, 선택과목의 수가 늘면서 한결 부담이 덜해졌다. 소방공무원 시험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쉽게 출제되는 편이므로 평소 소방관이 되는 데 관심이 많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 지난해까지는 필수과목이었지만 올해부터 선택과목으로 개편된 소방학개론에 대해 에듀윌의 정경문 강사는 23일 “소방학개론은 다양한 학문의 집합체이므로 폭넓게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규칙에 따른 소방학개론의 범위를 살펴보면 소방조직, 재난관리, 연소이론, 화재이론 등이다. 소방조직 가운데 소방행정실무는 소방공무원의 행정업무를 위한 실무적 내용으로, 주로 소방공무원의 인사에 관한 법적 기준과 소방력에 관한 법적 기준들에 주안점을 두고 학습해야 한다. 소방 4분법은 가장 기본적 소방행정행위로 출제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상세하고 폭넓게 내용을 섭렵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소방공학론은 꾸준하게 출제되는 부분인 데다 최근 출제수준도 크게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특별히 심화내용에 중점을 두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예방론에서는 소방시설론에 대한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특히 소방시설론은 수험생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이해 위주의 수험전략이 필요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구조구급 및 화재진압이론은 주로 관련 법적 내용이 출제되는 경향이라 이해보다는 암기가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따라서 포인트를 지정해 그것 위주로 정리하는 수험전략이 필요하다고 정 강사는 강조했다. 소방관계법규 과목에서 소방기본법은 소방공무원들의 소방활동을 위한 기본적 업무에 관한 기준으로 소방관계법규 중에서 가장 출제빈도가 높다. 특히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을 접목하여 이해위주로 정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소방기본법만큼이나 출제빈도가 높다. 특히 소방대상물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개념을 접목해서 이해해야 하며, 암기할 내용이 많아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소방시설공사업법은 건축물에 소방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소방시설업의 등록 및 소방시설공사 절차에 관한 실무적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출제빈도는 낮은 편이다. 소방시설업의 등록기준과 공사를 위한 행정적 절차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정리해야 할 것이다.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위험물의 저장, 취급 및 운반에 관한 기준으로 실무적 내용이 중심이 된다. 따라서 위험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저장, 취급, 운반 방법과 각각의 시설기준을 유념해야 한다. 정 강사는 “무엇보다 위험물 시설기준에 관한 문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12일 치러진 소방간부 후보생 시험의 경쟁률은 17대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소방간부 후보생 시험은 토익점수 700점(토플 71점, 텝스 625점) 이상만 응시할 수 있게 되면서 한때 100대1에 육박했던 경쟁률이 많이 줄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입전형 시행계획 공표 뒤 못 바꾼다

    현재 예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들은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한 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용을 변경할 수 없다. 지금까지 각 대학은 입학 연도 1년 3개월 전 시행 계획을 공표해 놓고 모집 인원과 전형 방법 등을 수정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각 대학의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 및 대학입학전형 기본 사항의 변경을 제한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올 상반기 안으로 개정이 완료되면 2015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각 대학은 구조조정을 위한 학과 통폐합, 선발 인원이 바뀌게 되는 시정·변경 명령 또는 행정 처분을 받은 경우에만 시행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문대교협 등 대학 협의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또 대학들이 시행 계획을 만들 때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은 대입전형 기본 사항 역시 법령 제·개정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바꿀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동안 각 대학은 수시모집 전형의 최저학력기준 폐지나 완화 등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다는 명분을 내세워 시행 계획을 종종 변경해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학들이 전형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전형을 쪼개거나 최저학력기준을 낮춰 더 많은 지원자를 받으려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변경이 너무 잦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시행령 개정으로 수험생의 대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대 꿈꾸는 최상위권 아니라면 ‘한국사’ 피해야

    서울대 꿈꾸는 최상위권 아니라면 ‘한국사’ 피해야

    2014학년도 수능의 선택형 시험 도입으로 국어·영어·수학 영역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것과 달리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은 선택과목 수가 최대 3개에서 2개로 줄어드는 것 외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국·영·수 과목에 노력과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지만 정보에 빠른 수험생들은 벌써부터 탐구영역 과목 선택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최근 몇년간 유지된 ‘쉬운 수능’ 기조가 계속될 경우 탐구영역이 대학 합격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가 ‘한국사’ 과목을 사탐 영역의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중위권 수험생들의 한국사 기피 현상이 예상되는 등 탐구영역 과목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예비 수험생들의 탐구영역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서울대의 한국사 필수 지정과 과목별 난이도 등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봤다. 서울대가 ‘국사’를 사탐영역의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던 2005년, 그해 수능에서는 국사를 선택하는 학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대 진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국사 선택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중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이 다른 과목으로 피해갔기 때문이다. 2004년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에서 사회탐구 응시 학생 가운데 47%가 국사를 선택했으나 2006학년도 수능에서는 31%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1학년도 수능에서 16%까지 줄어든 이후 2012학년도에는 12%(4만 3441명), 가장 최근의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13%(4만 3918명)의 수험생만이 국사를 선택했다. 국사는 모두 11개의 사탐 과목 가운데 2004년에는 다섯 번째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었으나, 2011년에는 8위로 떨어졌다. 2014학년도 수능 개편과 맞물려 서울대가 한국사를 또다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수험생들의 기피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치러진 고등학교 2학년 교육청 전국연합고사를 보면 6·9월에는 23%가 한국사를 선택했으나 서울대의 한국사 필수 지정 이후에 치러진 11월 시험에서는 15%로 줄었다. 이처럼 수험생들이 서울대 필수 지정과목을 기피하는 이유는 표준점수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탓에 변별력을 위해 어렵게 출제할 뿐 아니라 고득점자가 많아 표준점수를 높게 받기 어렵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사는 평균 23점으로 사탐 선택과목 11개 중에 가장 어려웠으나,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린 탓에 3점짜리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앉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대 필수지정 과목은 난도가 높고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는 불리함 때문에 상당수 수험생들의 기피과목이 되고 있다. 올해 수능에서도 한국사에 대한 기피현상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떤 과목을 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올해 수능부터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수가 한과목 줄어들면서 어떤 과목을 택했는지에 따라 전체 성적 등급의 유불리 편차가 심해지게 돼 과목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 과목을 선택한 전체 인원 수나 교과의 특성에 따라 점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우선,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선택과목에서 한국사를 택하지 않는 편이 좋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은 난도가 높게 출제되고 표준점수에서 그만큼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일 중상위권 학생 가운데 적성과 특기를 고려해 한국사를 선택하려는 학생은 해당 과목의 점수가 낮게 나올 것을 대비해 제2외국어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교과 내용이 쉽다고 해서 수능에서 무조건 해당 과목을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올해 수능부터 새롭게 도입된 선택과목인 ‘생활과 윤리’는 교과내용이 쉬워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내용이 쉽다보니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여기지만, 난도가 낮은 만큼 1·2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경우 실수로 한두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두세 단계나 떨어질 수 있다. 반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다른 과목에 비해 낮게 나타나 상위권 학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문제가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은 ‘경제’ 등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중위권 학생은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등 인원이 많은 과목을 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응시생이 많으면 표준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이는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한 불이익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과학탐구의 경우 심화과목인 Ⅱ과목을 선택할 때Ⅰ과목과의 연계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과목 Ⅰ·Ⅱ의 경우 관련된 개념이 많아 함께 선택하면 기본원리 이해와 문제 풀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Ⅱ과목의 경우 응시생이 많지 않아 상위권 학생이 아니면 고득점을 얻기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심화 선택Ⅱ(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목을 필수로 선택하도록 하거나 같은 과목 내에서 Ⅰ·Ⅱ를 모두 선택할 경우 Ⅱ과목 선택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변수가 있으므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살펴본 뒤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수시·정시門 못 넘었다면… ‘마지막 기회’ 남았다

    수시·정시門 못 넘었다면… ‘마지막 기회’ 남았다

    지난 18일부터 4년제 일반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면서 2013학년도 대입 전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 일정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이뤄지고, 5~8일 나흘간 합격자 등록기간이 이어진다. 다음 달 20일까지 대학별로 추가합격자 발표를 이어가지만 올해는 수시모집 비중 확대와 수시 추가 합격자의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정시모집 추가합격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모집 추가 합격자가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이면서 대입 장벽을 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미련 없이 재수를 택할 수험생들도 있겠지만,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성과를 얻지 못한 수험생들이라도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4년제 일반 대학 가운데 다음 달 22~27일 사이 6일간 또 한번의 정시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있어 마지막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추가모집은 지난달 말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 지원했던 수험생을 대상으로 합격자 순위를 충원하는 추가합격 발표와 달리 원서접수부터 전형까지 모든 전형을 새롭게 시작하는 또 한번의 대입 전형이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122개 대학에서 9400여명에 달하는 학생을 추가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일반적으로 많은 수험생들은 추가모집에 대한 정보를 아예 모르고 있거나 혹은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이른 바 명문대와 거리가 멀다고 여겨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올해 대입에 꼭 성공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꼼꼼하게 정보를 챙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에도 서울에 위치한 일부 대학을 포함해 수도권의 유수한 대학들이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 이후 또 한번의 추가 모집을 실시했다. 서울에서는 중앙대 간호대학과 명지대, 경기대가 추가모집을 실시했고, 건국대 충주캠퍼스, 충주대, 전북대, 창원대 등 지방대학들도 짧은 기간에 추가모집 전형을 진행했다. 문제는 5~6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모든 전형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추가모집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2월 말에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추가모집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뒤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추가모집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홈페이지와 인터넷 입시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직접 일정을 챙겨야 한다. 대교협은 다음 달 22일 오전 9시쯤 대입정보 포털사이트(http://univ.kcue.or.kr/)를 통해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의 명단과 전형일정, 모집 규모, 지원자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모집은 대학에 따라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당일 공지가 되기도 하므로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이 추가모집을 실시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려면 합격자 발표 이후 해당 대학에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가모집 지원자격은 수시모집 최초 합격과 추가 합격을 통틀어 합격 및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학생이어야 하며, 수시모집 합격 후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지원이 제한된다. 반면 정시모집의 경우 다른 대학에 합격하고 등록하지 않은 사람도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 합격 대학에 등록한 경우라도 추가모집 일정이 시작되기 전날인 다음 달 21일까지 해당 대학에 등록포기 각서를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산업대 및 전문대 지원자는 등록포기 각서를 내지 않아도 다른 대학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횟수 제한이 없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행정사 1회’ 자격증 따 노후 대비할까

    ‘행정사 1회’ 자격증 따 노후 대비할까

    지난 2010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52년 만에 일반인에게도 처음 문이 열린 행정사 자격 1차 시험이 오는 6월 29일, 2차 시험이 10월 12일 각각 치러진다. 시험 과목은 1, 2차에 걸쳐 7개이며, 모두 300명을 선발한다. 일반행정사 267명, 외국어 번역 행정사 30명, 기술행정사 3명을 뽑는다. 1차 시험과목은 행정법, 민법총칙, 행정학개론 등 3과목. 2차 시험은 4과목으로 민법(계약),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과 행정사실무법(일반행정사), 해사실무법(기술행정사), 해당 외국어(외국어번역행정사) 중 행정사 종류별로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외국어 시험과목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우선 7개만 시행하되 외국어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사 시험이 일반인에게 개방된 것은 2007년 행정사 시험을 준비하던 안모씨가 경력 공무원에게만 행정사 자격을 주는 것에 반발해 헌법소원을 낸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행정사 일을 경력 공무원 등이 독점하도록 한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올해 뽑는 300명은 전원 경력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행정사협회 관계자는 “능력과 경력에 따라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노후대비를 위한 국가자격증으로 행정사 자격증의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도시지역의 50대 이하 행정사 월급이 700만~1400만원에 육박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행정사의 월평균 수입은 100만~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52년 만에 민간에 개방되는 시험인 만큼 관심도 뜨겁다. 첫 시험이라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또 합격자가 최소 선발 인원인 300명에 못 미치면 전 과목의 점수가 과락(40점)을 넘긴 고득점자 가운데 추가 선발을 해서라도 반드시 300명을 맞춘다는 점도 수험생들의 관심 사항이다. 최소선발인원제가 도입돼 300명이 될 때까지 합격자를 추가하게 된다. 1차 시험 3개 과목은 오지선다형 객관식 문제가 과목당 20개 출제된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문제가 4개씩 나온다.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다른 공무원 시험과 합격 최저기준은 같다. 현재로선 기출문제가 없지만 1차 시험과목인 민법총칙, 행정법, 행정학은 이미 다른 시험들에서 기출문제가 많이 나와 있다. 서울법학원의 김영석 강사는 민법총칙 과목에 대해 “구체적인 출제 형태는 순수이론 문제, 법조문의 해석으로서 법규정의 이해문제, 사례형 문제, 구체적인 민사에 관한 대법원 판례의 태도, 견해의 대립이 있는 논점에서 다수설과 소수설의 구체적인 견해 내용을 묻는 문제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합격을 위해 법조문의 상세한 탐독, 법조문의 이해, 사례의 분석, 중요 부분의 철저한 내용 이해와 숙지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법 과목에 대해 조일환 강사는 “총론 15문제 내외, 각론 5문제 내외가 출제되는데 특히 최근에는 판례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험준비는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 이해, 전체적인 체계 파악, 내용의 숙지 및 정리(다수설, 특히 판례의 취지와 내용의 정리 포함), 기출문제의 분석과 출제경향 파악, 기본서의 반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일 강사는 행정학 과목에 대해 “1980년대 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국정관리론에 바탕을 둔 공공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작은 정부, 고객지향적 정부, 시장 지향주의, 결과지향적 정부, 전자정부, 신국정관리론, 신공공서비스론, 개방형 직위제, 고위공무원단, 책임운영기관 등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행정의 패러다임을 유의하면서 전체 흐름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최근 각종 고시의 출제경향과 빈도를 분석하고 특정이론과 대립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출제된 문제의 상대적이고 탄력적인 해석, 최근에 개편된 제도나 조직·법률의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올해 행정사 자격증 시험은 1차와 동시에 2차 시험 준비를 병행해 동차 합격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관련 법률 공부를 해 왔다면 새로 문호가 개방된 행정사 자격증을 반드시 노려볼 만하다. 이경옥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정사 자격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의 혼란을 예방하고자 조기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자격시험 실시 세부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시험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용어 클릭] 행정사 다른 사람의 위임을 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해 주거나 행정기관의 업무와 관련된 서류를 번역하는 일을 한다. 출입국 관련 업무, 인허가 서류, 행정심판서 작성, 환경분쟁 조정, 연금심사 청구, 건의·진정·청구서, 자동차 등록, 어업권 허가, 외국어 번역 등의 일을 대신해 준다. 기존에는 10년 이상 공무원 경력자나 5년 이상 근무한 6급 이상 공무원 경력자에 한해 연평균 260명에게 행정사 자격증을 줬다.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돼지엄마의 ‘콜’이 중요해… 팀 수업 받으면 SKY 문제 없거든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돼지엄마의 ‘콜’이 중요해… 팀 수업 받으면 SKY 문제 없거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사거리의 커피숍 한쪽에 7명의 ‘엄마’들이 모였다. 사이좋게 수다를 떠는 듯하더니 이내 다이어리를 꺼내 볼펜으로 무언가를 받아적는다. 스마트폰 녹음 기능을 틀어놓는 엄마도 있다. 손이 바쁜 6명 엄마들의 시선은 가운데 앉은 한 엄마의 입에 쏠려 있다. 단호한 말투와 확신에 찬 눈빛. 이 엄마가 오늘의 주인공 ‘돼지엄마’다. 돼지엄마는 대치동 학원가의 최신 정보를 꿰뚫고 있다. 스타강사가 최근 옮겨간 학원의 정보, 외고 아이들이 선호한다는 강사의 명단, 올 겨울방학 꼭 들어야 할 특강 정보까지. 새학기 고3 수험생이 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귀가 솔깃하다. 돼지엄마라는 우스꽝스러운 별명은 뚱뚱해서 붙여진 것이 아니다. 자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해서, 혹은 여러명의 엄마들을 새끼 데리고 다니듯 이끌고 다닌다고 해서 나온 강남 학원가의 은어다. 돼지엄마는 주로 10명 남짓한 학생들의 엄마들로 팀을 이뤄 유명 학원강사에게 팀 단위로 수업을 맡기거나 입시설명회를 듣는 모임을 주도한다. 정보가 많다고 해서 다 돼지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돼지엄마의 제1의 조건은 자녀의 성적이다. 최소한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아야 하며 ‘스카이’(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무난히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유지하는 자녀만이 엄마를 돼지엄마로 만들 수 있다. 돼지엄마는 자녀에 대한 자부심이 세기로 유명한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자녀가 방학을 하면 돼지엄마는 더 바빠진다. 방학 동안 자녀의 공부 스케줄을 짜야 하고 팀 수업을 구성해 스타강사를 초빙하는 일을 책임져야 한다. 팀 수업이란 성적대가 비슷한 학생 10명 안팎을 모아 강사를 불러 수업을 듣는 형식이다. 팀원 선발권은 전적으로 돼지엄마에게 있다. 돼지엄마가 팀 수업을 제안하기 위해 다른 학부모에게 전화를 거는 것을 강남에서는 ‘콜’이라고 한다. 방학이 시작되면 돼지엄마에게 콜을 받았는지 여부가 엄마들의 희비를 가른다. 대치동에 사는 학부모 윤모(47·여)씨는 “강남에서 공부 잘한다고 소문난 학교에서는 대개 반마다 대표엄마(돼지엄마)가 있게 마련인데 이들에게 전화 한통 못 받으면 우리 애 공부가 처지나보다 싶어 초조해진다”고 말했다. 팀 수업은 대개 섭외한 학원강사가 부르는 값을 팀원이 똑같이 분담해 이뤄진다. 한명이 빠지면 나머지 학부모들의 수업료 부담이 커져 한번 팀에 들어오면 쉽게 빠질 수도 없다. 팀 수업 강의료는 보통 4회에 300만원 정도다. 학교별,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고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끼리 소수로 수업을 받는다는 점에서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다. 팀 수업의 강사를 섭외하고 강의시간 등을 조율하는 것이 돼지엄마의 주된 역할 중 하나다. 학원가에서 이들이 갖는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강사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물론이고 학원의 커리큘럼에도 영향을 미친다. 학원이나 입시강사들은 ‘최상급 고객’인 돼지엄마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 돼지엄마들의 자녀가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이 곧바로 학원의 인지도 상승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방학 중 팀 수업은 주로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 일반고의 상위권 학생들 중심으로 이뤄진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로 묶인 팀일수록, 아니면 입김이 센 돼지엄마가 이끄는 팀일수록 좋은 강사, 좋은 시간대를 선점할 수 있다. 대치동의 유명 입시 컨설턴트인 이미애 샤론코칭 앤 멘토링 대표는 “대원외고가 수요일에 학교를 일찍 마치기 때문에 대치동 유명 학원의 수·토요일 팀 수업은 이 학교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면서 “학원 전단지에 ‘수요일 마감’이라는 문구가 유독 많은 건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돼지엄마들은 사교육 열풍과 학벌 세습, 양극화 조장의 중심에 서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은 “자식의 미래를 위해 엄마가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변한다. 지난해 자녀를 서울대에 입학시킨 강남의 한 학부모는 “대표엄마의 정보력과 경제력, 그리고 높은 교육열이 사실상 자녀의 명문대 입학을 책임지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돼지엄마의 영향력은 해마다 입시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2012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3100여명 가운데 서울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생 706명을 조사한 결과 68.3%(482명)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양천구, 노원구 등 ‘사교육 특구’ 출신이었다. 이 수치는 2010학년도 53.8%, 2011학년 57%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다양한 전형의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 확대로 입시가 곧 정보전이 되면서 사교육과 대입 컨설팅,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돼지엄마들의 주무대인 강남 등이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고착돼가고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SKY大 가려면 2000만원 컨설팅 예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학원 강사로 활동하던 A(36)씨는 몇 년 전부터 ‘입학사정관제 전문 컨설팅’으로 업종을 바꿔 큰 성공을 거뒀다. 소위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진학하려는 수험생 한 명당 2000만원을 받고 입시를 마칠 때까지 학생의 모든 업무를 책임져 준다. 자신의 손을 거쳐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부모에게는 “입소문을 내 주면 받은 돈의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해 수험생을 모은다. A씨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한 학생의 90% 정도가 사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 “컨설팅 등 사교육의 도움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수험생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입학사정관들을 완벽히 속일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반복해 준비시키되 ‘프로’의 냄새는 나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선 교사들조차도 숙지하기 힘든 대학입시 제도가 사교육 기관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203개 4년제 대학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유형은 3200여개로, 대학 한 곳당 평균 16가지 전형방식을 마련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대학마다 학생부와 논술, 면접, 수능 등의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고 입학사정관제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경력 서류 등을 수험생들이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별도의 입시컨설팅 없이는 입학 전형에 응시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거액을 지불하고 전문 업체에 자녀의 입시를 맡기고 있다. 실제 강남의 한 유명 컨설팅 업체의 경우 ▲모의고사 성적 분석 ▲학생부 성적 분석 ▲동기부여 ▲학습계획표 설정 ▲학습전략 수립 ▲자기소개서 점검 및 방향제시 등 서비스 제공을 대가로 수험생 한 명당 200만원을 받고 있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모들은 거액을 들여 A씨와 같은 1대1 전문 강사를 소개받기도 한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상당수 업체들은 학원비 상한 등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활동한다”며 현 입시컨설팅 시장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예비 수험생 ‘학습 전략’ 이렇게

    예비 수험생 ‘학습 전략’ 이렇게

    고등학교 3학년으로의 진급을 앞둔 겨울방학은 1년간의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집중적인 학습으로 등급을 올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고교 2학년들은 2014학년도 개정 수능에 따라 올해까지와 확 달라진 수능을 대비해야 하는 처지에 있어 겨울방학 기간 동안의 공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비교적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구체적인 목표와 그에 맞는 공부법을 세운 뒤 3월 모의평가 이후 전략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난이도에 따른 A·B형 선택형 시험의 도입이지만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국어·수학·영어로 과목 이름이 변하는 것도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현재 교육과정의 교과목과 일치하도록 해 교과서 중심의 출제를 강화한다는 의미와 내신과 수능 대비를 일치시켜 수시와 정시모집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가 담겼다. 국어영역은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경향을 지키기 위해 교과서에 제시된 작품이 대부분 문제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80분의 시험시간이 유지되면서 문항 수는 50개에서 45개로 줄어 지문이 기존 수능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출제범위로 나뉘었던 기존의 수리 가형, 나형이 난이도 차이에 따른 A형, B형으로 구분되면서 A형을 선택할 학생들의 수학 대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A형 응시자의 경우 고난도 유형, 다양한 유형을 접하기보다 기본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새로운 유형보다는 자주 출제된 유형의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비슷한 문항을 많이 풀어보면서 정답률을 높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영어영역 대비를 위해서는 듣기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듣기문항이 17개에서 22개로 늘어나면서 듣기 실력에 따라 점수대가 좌우될 수 있다. 겨울방학 기간인 1~2월 예비 고3들은 자신에게 맞는 목표 대학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 기간이나 수능 날짜 등 입시일정도 미리 확인해둬야 필요한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수능 전 범위를 한 번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개학 이후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되면 수능 기출문제로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3월 학력평가에서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쉬운 A형으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희망대학에서 A형을 반영하는지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어려운 B형은 학습량이 많아 타 과목의 학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최소 6월 모의평가 전에는 결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5월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고,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의 경우 3학년 학생부 성적 반영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간고사 성적이 중요하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A형을 볼지 B형을 볼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6월까지는 어려운 B형을 준비하다가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7~8월 여름방학은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또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수시모집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대학의 전형일정, 방법 등을 확인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2014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 원서접수가 별도로 이뤄지지 않고 9월에 진행되는 수시 1차에 포함된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7월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9월 모의평가는 3일(화)에 실시되고 수시 원서접수는 그 다음 날인 4일(수)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 전에 미리 지원할 대학을 생각해 두고 시험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연초에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시기별로 당장 준비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입시현장 대혼란… ‘선택형 수능’ 논란 원인 및 전망

    입시현장 대혼란… ‘선택형 수능’ 논란 원인 및 전망

    한창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고2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초부터 터져나온 ‘선택형 수능 폐지 논란’ 때문이다. 지난 10일 9개 주요 사립대 입학처장들이 올 11월에 치를 2014학년도 수능을 유보해야한다는 성명서를 내놓은 게 도화선이 됐다. 일부 진학지도 교사들이 이에 가세한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원단체총연합회는 유보 반대를 표명하는 등 수능 10개월을 남겨두고 학교 현장의 혼란만 가중되는 모양새다. 선택형 수능 논란의 원인과 전망을 정리했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2009년 구성한 중장기 대입선진화 연구회가 내놓은 결론이었다. 2009년 개정 교정과정에 맞춰 구상한 당시 방안은 올해 치르게 될 수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수능을 두 차례로 늘려 과목별로 좋은 성적을 제출하도록 해 수험생의 압박감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수능 출제 난이도를 매년 균일하게 맞추기 힘들어 매년 ‘물수능’이니 ‘불수능’이니 하는 논란이 반복되는 데에 대한 교육당국의 부담을 해소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응시영역의 이름을 과목 중심으로 바꾸고,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과목은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누기로 했다. 수험생이 자신의 학력수준과 진학할 대학의 계열 등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하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탐구영역은 유사 분야끼리 통합하는 방식으로 응시과목수를 대폭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한 과목씩만 선택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개편안은 2011년 1월 대폭 변경됐다. 수험생 부담을 크게 줄이겠다며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학계와 교육계 안팎의 반발이 예상 외로 거세자 교과부가 입장을 바꾼 것이다. 선택형 수능안이 유지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방안이 폐지됐다. 수능을 11월에만 두 차례 치르는 데에 대한 사회적 부담 문제와 탐구과목 축소에 따른 교단의 반발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서열화 및 교육과정 문제 등으로 당시 함께 도마에 올랐지만 선택형 수능 기조는 살아남았다. 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같은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사교육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먹혔기 때문이다. 교과부와 대교협 주도로 대학들도 차분히 준비하는 듯 보였다. 지난해에는 각 대학이 대략적인 입시요강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9개 대학 입학처장단의 성명서를 계기로 수면 아래 숨어있던 불만이 물밀 듯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현직 고교 교사들도 이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쪽이 많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소속 교사들은 현재 가동중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선택형 수능 유보’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학은 대학대로, 고등학교는 고등학교대로 선택형 수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안 그래도 복잡한 대입 전형에 수능까지 두 가지로 나뉘면서 경우의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많아졌다는 의견이 많다. 고교 현장은 선택형 수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잡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단위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학년별로 학생을 가르치지 않다 보니 2013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된 후에야 선택형 수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학교 교과과정 운영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국어의 경우 A형과 B형의 교과범위가 서로 다르다. 국어 A형은 문학1, 독서와 문법1, 화법과 작문1을 출제범위로 하지만, B형은 문학2, 독서와 문법2, 화법과 작문2를 범위로 한다. 학생들을 애당초 A형과 B형 지망자로 나누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수업이 될 리 없고, 결국 이동식 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영어 역시 같은 문제가 있다. 대학과 교단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선택형 수능이 재검토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입전형은 시행 3년 전에 고시하도록 돼 있는데 2014학년도 수능은 이미 2011년부터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만약 대입간소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차기 정부가 최근의 논란을 감안, 현행 수능체제를 유지하는 결단을 내릴 경우에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 발표만 믿고 쉬운 국어 A를 이미 준비해온 이공계 수험생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짧은 시간에 현행 수능 수준을 다시 공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사교육을 막는다는 입시정책 기조와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져 현장의 대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기회에 학생과 학부모들을 실험대상으로 삼는 입시체제 개편을 끝내기 위해 머리를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새 정부에서 오랫동안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는 입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1년 수능체제 개편안 마무리 단계에서 수능 두차례 실시 등 중장기 과제를 설정했지만, 이후에는 차기 정부의 영역이라는 이유 등으로 거의 논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닌 모두의 의견을 수렴한 입시제도를 새 정부가 고민해 수립해야 한다는 점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고교들 ‘선택형 수능’ 과목 개설 안돼

    고교들 ‘선택형 수능’ 과목 개설 안돼

    상당수 고등학교가 올해 치러지는 선택형 수능 개편안의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과목을 개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도입된 수능 개편안이 오히려 학생의 사교육 의존도만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서울 일반계 고교 174개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한 결과 62.1%(108개교)가 수능 영어 B형의 출제 범위인 ‘심화영어회화’ 과목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 A형의 경우 고교 과정의 ‘영어’, ‘영어I’, B형은 ‘영어Ⅱ’, ‘영어 독해와 작문’, ‘심화영어회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와 자료를 활용해 출제 범위를 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선택형 수능은 난이도는 종전 단일형 수능과 같으나 출제 범위는 다르다. 심화영어회화를 개설한 나머지 학교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에 수업을 편성해 사실상 수능 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영어는 한 학기에 한 과목만 편성해야 하는 2009 교육과정에 따르면 영어 B형을 택하는 학생들은 출제 범위 중 일부를 학교 수업에서 듣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영어 B형만 반영하거나 B형에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올해 고3이 되는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시험범위조차 다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수능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수능 국어 역시 각각 A형과 B형의 출제 범위인 화법, 작문I과 Ⅱ를 개설하지 않은 학교가 23곳이었으며, 독서와 문법II, 화법과 작문II 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는 22곳이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1학기 기준 수능 국어와 영어 A·B형의 출제 범위에 해당되는 과목을 86~98%까지 편성할 계획”이라면서 “3학년이 1학급 정도로 학생 수가 적어 별도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해당 과목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공인 행정사’ 6월 29일 첫 시험

    올해 말이면 최소 300명 이상의 국가공인 행정사가 배출된다. 행정안전부는 “6월 29일 객관식 1차 시험, 10월 12일 주관식 2차 시험 등의 일정으로 첫 행정사 자격시험을 시행한다”면서 “처음 실시하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의 혼란을 예방하고 궁금증을 줄이기 위해 심의위를 일찍 열어 일정, 과목 등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험 과목은 모두 7과목이다. 1차 시험은 민법 총칙, 행정법, 행정학개론 등 공통 3과목이고, 2차 시험은 민법(계약),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 3과목에 행정사실무법(일반행정사) 또는 해사실무법(기술행정사), 외국어(외국어번역행정사) 중 1과목을 선택해 4과목으로 실시된다. 외국어는 영어, 일본,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만 우선 실시하고 외국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합격 기준은 모든 과목 점수가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최소 300명 이상을 뽑겠다는 최소선발인원제를 도입한 만큼 300명이 안 되면 40점 미만의 과락이 없는 응시생 중 전 과목 총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