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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도 공무원 시험 출제자에 일침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도 공무원 시험 출제자에 일침

    전한길 강사에 이어 최태성 EBS 강사도 최근 논란이 된 7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 문제에 대해 “출제자들, 부끄러운 줄 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최태성은 2001년부터 EBS에서 한국사 강의를 담당해온 ‘한국사 스타강사’로 알려져 있다. 또 KBS ‘시사저널 그날’, MBC ‘무한도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사 강연을 하기도 했다. 최태성은 최근 해설 강의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된 전한길 강사를 언급하면서 “본질은 욕설이 아닌 문제”라면서 “강사의 욕설은 문제를 접한 수험생과 역사 전공자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라고 했다.앞서 전한길 강사는 지난 24일 치러진 2018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문제 풀이 강좌에서 한국사 7번 문항에 대해 “이따위로 문제를 출제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XX 이렇게 문제를 내면 어떻게 하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다. 전 씨가 지적한 문항은 역사 서적들을 제작 연대순으로 배열하는 문제로 고려시대 역사 서적 4점이 몇 년도에 간행됐는지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당 역사서들 중 일부는 동시대 서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발행 시기의 구분이 뚜렷하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풀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최태성은 “연도 문제. 그것도 차이가 꼴랑 3년이다”라면서 “한국사 교육을 왜곡하는 저질문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입학시험 치르며 딸에게 젖 물린 아프간 여성 삶이 달라졌다

    대학 입학시험 치르며 딸에게 젖 물린 아프간 여성 삶이 달라졌다

    아프가니스탄 여성 자한탑 아흐마디(25)는 지난달 16일 중부 다이쿤디의 한 대학 입학시험을 치르면서도 태어난 지 두달 밖에 안된 아기를 품에 안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무척 더운 날이어서 아기가 조금이라도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다른 수험생 의자 뒤의 흙바닥에 앉아 딸에게 젖을 먹이며 시험을 치렀다. 오랜 전쟁으로 갈갈이 찢긴 이 나라 대학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다. 함께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그녀의 모성애 넘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아흐마디는 “가족들이 제 사진을 보고 난리가 날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시험지에 답을 적으면서도 젖을 물릴 수밖에 없었다. 아기가 많이, 무척 울어 다른 수험생들에게 민폐를 끼칠까봐 그것도 걱정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갑자기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자 그녀의 인생이 달라졌다. 카불대학은 경제학과에 입학해 공부를 해보라고 권했고, 여성 정치인은 대학 등록금을 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아프가니스탄 제2 부총리는 1년 동안 그녀 가족이 살 수 있는 주택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아흐마디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졸업한 뒤 우리 마을 여성들에게 봉사하고 싶다. 고향 마을 여성들은 많이 뒤처져 있다. 카불 여성들은 밖에 나가 열심히 일하기도 하지만 우리 마을 여성들은 그러지 못한다. 교육과 지식에 접근할 기회조차 봉쇄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한길 한국사 강사 욕설 “이 따위로 문제 내면 안 되죠”…공시생들은 공감

    전한길 한국사 강사 욕설 “이 따위로 문제 내면 안 되죠”…공시생들은 공감

    최근 치러진 서울시 공무원시험 문제를 놓고 욕설로 비난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강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의 중 육두문자를 쓴 것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그보다는 공시생들의 입장을 대변했다는 공감도 상당하다.유튜브에는 최근 ‘출제위원한테 쓴 소리’라는 제목으로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의 영상이 화제의 영상으로 떠올랐다. 영상 속 강사는 “XX 같은 문제였죠”라면서 지난달 24일 치러진 서울시 7급 공무원 필기시험 한국사 과목의 문제 풀이를 시작했다. 문제는 ‘고려 후기 역사서를 시간순으로 나열하라’는 내용이었다. 고려시대 역사 서적 4점이 몇년도에 간행됐는지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였다. 문제는 해당 역사서들의 발생 시기가 시대 구분이 뚜렷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동시대 서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행 시기가 3년밖에 차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강사는 “이런 문제 내면 안 돼요”라면서 “이 해설 강의를 서울시 문제 출제위원이 볼 리는 없겠지만 ‘이따구로’ 출제하면 안 되죠”라고 비판했다. 그는 “(출제위원이) 반성해야죠”라면서 “XX 이렇게 내면 어떡합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는 “왜냐하면 가르치는 강사든 대학 교수든 맞힐 수 없는 문제”라면서 “수험생 눈높이에 맞춰 출제해야죠. 전공자들에게 내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험이라는 것은 공부 열심히 하고 똑똑한 수험생을 합격시키고, 그렇지 않은 수험생을 떨어뜨려야 하는데, 이 문제는 공부를 해도 맞힐 수 없는 문제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문제는 변별력이 꽝”이라면서 “출제하신 분은 알고 냈어요? 이런 문제 내면 안 되죠. 제가 쓴 교재에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내면 안 됩니다. 1200페이지 교재를 누가 다 외웁니까”라면서 문제 풀이를 이어나간다. 그는 차근차근 자신의 교재에서 해당 역사서에 대한 설명을 찾아가면서 “교재에 안 나오는 거 냈다고 화내는 게 아니다. 문제 꼬라지가 XX 이따구로 내지 말라는 뜻이죠”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 내는 사람은 지엽적인 거 내보겠다고 했을지 몰라도 이 문제 하나로 공무원 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되는 걸 안다면 문제 하나를 출제하더라도 얼마나 신중해야 되는지 아셨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9일 오전 10시 현재 조회수 56만을 넘어가고 있다. 처음에 이 영상은 강사의 욕설 때문에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강사가 왜 욕설까지 섞어가며 문제 출제를 비판했는지 이유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오히려 강사의 비판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시 정보] ‘일 잘 찾아주는 멋진’ 직업상담사 자격증…국가직 9·7급 채용에 가산점 ‘으라차차’

    [공시 정보] ‘일 잘 찾아주는 멋진’ 직업상담사 자격증…국가직 9·7급 채용에 가산점 ‘으라차차’

    미래학자 로히트 탈와는 “지금 어린 세대들은 일생 동안 40개의 직업과 10개의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동화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평생직장이나 직업은 과거의 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직업들이 계속 생겨나고, 기존 직업들이 사라지는 환경에서 사람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적성검사, 직업심리검사 등을 통해 적합한 직업을 제안할 수 있는 ‘직업상담사’가 주목받는 이유다.# 3년 실무경험이나 2급 후 2년 실무해야 1급 응시 1999년 도입된 직업상담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이다.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업을 소개하거나 직업 관련 검사를 실시·해석하기도 한다. 또 직업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도 하며 직업상담행정업무를 하기도 한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1급과 2급이 있다. 2급은 누구나 시험 볼 수 있지만 1급은 2급 자격증을 갖고 2년간 실무경험이 있거나, 3년간 실무경험이 있어야 한다. 두 자격증 모두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나서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올해 2급 시험은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1회 필기시험은 지난달 16일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27일 사이 실기시험을 본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5일이다. 2회 시험은 필기 원서 접수 기간이 지난 5일 마감됐다. 필기시험은 이번달 28일,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8일, 실기시험은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다. 1~2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오는 7월 20일부터 7일간 3회차 시험에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8월 19일, 실기시험은 10월 6~19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16일이다. 필기는 직업상담학과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규 20문항씩 총 100문항이다. 객관식 4지 택일형이며 시간은 150분이 주어진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직업상담실무를 평가하는 실기는 필답형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실기시험 또한 60점 이상 받아야 한다. 2010년부터 6년간 시험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평균 2만여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합격률은 40.0(2012년)~52.2%(2014년)로 50% 안팎이다. 실기 합격률은 17.1(2012년)~38.6%(2016년)로 필기보다 낮다. 직업상담사 1급은 1년에 두 차례 정도 치러진다. 올해 시험은 한 차례 예정돼 있다. 오는 8월 24~30일 원서 접수를 받으며 필기시험은 9월 15일이다. 필기합격자는 10월 12일 발표된다. 실기 원서접수 기한은 같은 달 15~18일이며 시험은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1일 발표된다. 1급 필기의 경우 고급직업상담학, 고급직업심리학, 고급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규 5개 과목 20문항씩 총 100문항이다. 2급과 마찬가지로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한다. 실기는 2급보다 30분 긴 3시간이다. 응시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응시자 수 자체가 적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4년간 필기시험 응시자 수는 2040명, 이 중 합격자는 967명(47.4%)에 불과했다. 실기는 1442명이 응시해 351명(24.3%)만 합격했다. 2003년과 2004년, 2009년에는 실기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다. 지난 1월 정부가 국가공무원 9·7급 채용에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유자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8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 공고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7급 및 9급 공채에서 행정직(고용노동직류)과 직업상담직(직업상담직류)은 총 760명이다. 7급은 고용노동 125명, 9급은 고용노동 575명, 직업상담 60명이다. 직업상담사 1·2급 자격증에 대해 7급은 5%(1급), 3%(2급) 가산점을, 9급은 5%(1·2급)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험생들은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고용부 소속 계약직에 대한 특혜라며 반발했다. 급기야 ‘9급 공채에서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에 가산점 5%를 주는 게 부당하다’는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왔다. 이에 고용부는 고용노동은 2003년에, 직업상담은 2007년에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유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규정이 마련됐다고 반박했다. 또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고용노동 인력을 충원하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 수험생 “5년 만에 채용… 규정 사전 고지 소홀” 그러나 고용노동은 지난 5년간 뽑지 않았으며, 직업상담은 올해 처음 적용됐기 때문에 미리 공지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 공시생의 경우 시험 전에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채의 경우 시험 전년도 10월 무렵 각 부처로부터 수요조사를 하는데 이번 사안은 갑작스레 추가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미 시행됐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은 직업상담사 가산점 적용 직류 채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교육부 설익은 정책 실험… 여론수렴 없이 추진 땐 ‘역풍’

    교육부 설익은 정책 실험… 여론수렴 없이 추진 땐 ‘역풍’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교육부를 이끈 지난 9개월 동안 예전과 다른 새로운 정책들이 잇따라 쏟아졌다. 대부분 긍정적 효과와 당위에 주목해 추진한 정책들이지만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패싱’(무시하고 건너뛰기)한 채 일방 추진되거나 너무 앞서가 애먼 학생들만 혼란스러워하는 일도 생겼다.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언제까지 정책 ‘실험용’이 돼야 하냐”는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 없이 정책을 불쑥 던지거나 비공식적으로 추진하다가 들통나는 일이 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불거진 대입의 ‘정시 전형 확대’ 논란이 대표적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말 경희대와 이화여대 등 수시 전형 비율이 높은 서울의 일부 대학 총장들에게 전화해 “내년에 정시 모집 인원을 늘려줄 수 있느냐”고 독려해 문제가 불거졌다. 교육부는 지난 10여년간 대학에 수시 전형 확대를 권장해 왔는데 별다른 사전 설명 없이 정책 방향을 180도 뒤집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시 확대를 원하는 청와대나 여당의 요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등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교육부의 ‘압박’ 속에 일부 대학들이 급히 정시 확대안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상위권 대학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년 모집 계획을 세울 가능성이 커졌다. 예비수험생인 고2 학생들의 혼란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교육부가 설익은 정책을 여론 수렴 없이 추진하려다 혼란을 부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절대평가 영역을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다가 여론의 반발 앞에 중단했다. 4과목만 절대평가하는 안과 7과목 모두 절대평가하는 안을 내놓고 약 20일간 여론 수렴을 하겠다고 했지만 의견이 모이지 않자 결정을 1년 미뤘다. 교육부는 오는 11일 2022학년도에 적용할 수능 등 대입 개편 시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교육 정책 중에서도 입시와 연관된 정책은 학생, 학부모의 민감도가 크기에 예고기간을 거쳐 조금씩 손봐야 맞다”면서 “정부가 정책 추진을 공약했더라도 현실 적용 때는 예상치 못한 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차분한 검토가 필수”라고 말했다. 앞으로 도입 예정이거나 추진 가능성이 있는 정책들도 여론 수렴과 설득 과정 없이 급히 추진하면 현장에 뿌리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고교 학점제와 논술·서술형 평가 체계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고교 학점제는 고교생들이 희망 진로에 맞춰 필요한 과목을 배우고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제도인데 현재 초교 6학년생이 고1이 되는 2022년부터 전국 모든 고교에서 시행된다. 교총 등 교원단체들은 “고교학점제 도입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교사 업무량 증가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정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IB 등 논술·서술형 평가 체계 도입에 대해서도 미래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초·중·고교에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지만, 채점 공정성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장치 없이는 제도가 겉돌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9급국가직 필기 경쟁률 31대1

    9급국가직 필기 경쟁률 31대1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총 4953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5만 5388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공무원 시험 24만명 벚꽃 응시…경쟁률 41대 1

    공무원 시험 24만명 벚꽃 응시…경쟁률 41대 1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24만명 이상의 수험생이 꽃샘추위 속에 7일 필기시험을 치렀다.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와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이날 오전 10시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필기 시험대상자는 ▲9급 국가직 공무원 20만 2978명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2만 2858명 ▲소방공무원 경력채용 1만 1757명 ▲소방공무원 중앙위탁채용 3817명 등 총 24만 1410명이다. 이 가운데 9급 국가직 공무원은 4953명이 선발된다. 경쟁률이 41대 1에 이른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1%(10만 9786명), 평균 연령은 29.3세다. 9급 국가직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7일 발표된다.소방공무원시험은 전체 5322명 선발에 3만 8432명이 지원해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개채용 9.95대 1 ▲경력채용 5.34대 1 ▲중앙위탁 채용 4.6대 1 등이다.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달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시·도 본부별로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이후 체력검정, 신체검사 및 인·적성 검사, 면접 등 단계별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최저 기준 고대 폐지 안 한다

    서강·중앙대 등도 유지에 무게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 각 대학들이 정시 모집 정원을 늘릴지를 두고 제각각의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번엔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 폐지 여부를 두고 대학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의 무리한 독려로 촉발된 대입 전형 급변 탓에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 3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달 말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지 않기로 했다. 최저학력기준은 내신 성적·활동을 근거로 뽑는 수시 모집에서 합격을 위해 수험생이 최소한으로 달성해야 하는 수능 등급이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과 연계해 각 대학들에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라고 권고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최저학력기준을 갑자기 없애면 수험생이 혼란스러울 수 있고 학생부종합 전형 등의 지원자가 크게 몰려 서류 평가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학은 조만간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교육부가 독려한 정시 모집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일단 정시 모집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도 최저학력 기준을 이미 많이 완화한 만큼 폐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서강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도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연세대는 내년 입시부터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겠다고 밝혔고, 동국대도 논술 전형에만 있는 최저학력 기준을 기존보다 완화하기로 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위권 대학들의 내년 입시 전형이 제각각으로 움직이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만 커졌다. 공부 방식과 지원 전략에 대한 셈법이 훨씬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연세대는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인 일반고 학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고 고려대는 내신이 약간 좋지 않은 일반고 상위권이나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능 최저 기준 고대 폐지 안 한다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 각 대학들이 정시 모집 정원을 늘릴지를 두고 제각각의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번엔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 폐지 여부를 두고 대학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의 무리한 독려로 촉발된 제각각 대입 전형 탓에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 3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달 말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지 않기로 했다. 최저학력기준은 내신 성적·활동을 근거로 뽑는 수시 모집에서 합격을 위해 수험생이 최소한으로 달성해야 하는 수능 등급이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과 연계해 각 대학들에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라고 권고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최저학력기준을 갑자기 없애면 수험생이 혼란스러울 수 있고 학생부종합 전형 등의 지원자가 크게 몰려 서류 평가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학은 조만간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교육부가 독려한 정시 모집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일단 정시 모집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도 최저학력 기준을 이미 많이 완화한 만큼 폐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서강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도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연세대는 내년 입시부터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겠다고 밝혔고, 동국대도 논술 전형에만 있는 최저학력 기준을 기존보다 완화하기로 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위권 대학들의 내년 입시 전형이 제각각으로 움직이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만 커졌다. 공부 방식과 지원 전략에 대한 셈법이 훨씬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연세대는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인 일반고 학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고 고려대는 내신이 약간 좋지 않은 일반고 상위권이나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깜깜이 학종’ 막겠다는 교육부…더 캄캄해진 수험생

    ‘깜깜이 학종’ 막겠다는 교육부…더 캄캄해진 수험생

    정시·수시 비율 확정 안 돼 혼란 “대입 3년 예고제 스스로 부정” “최저학력 폐지, 수시 과열될 것” 수험생·학부모 등 비판 잇따라 지난 10년 가까이 대학 입시 때 수시전형 확대를 권고해 온 교육부가 갑작스레 대학들에 “내년 입시 때 정시를 늘리라”고 압박하면서 입시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내년 입시 전형에서 수시·정시 등이 어떤 비율로 진행될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다수의 학생, 학부모가 정시 비율을 높여 달라고 요구한 건 오래됐는데 교육부가 이제서야 제도를 바꾸겠다고 나선 배경에 의문이 증폭된다.2일 서울 주요 대학들은 교육부의 정시 확대 요구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골몰했다. 앞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28~30일 경희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수시 전형 비율이 높은 3곳의 총장들에게 직접 전화해 “내년 정시 모집 비율을 높여 줄 수 있겠느냐”고 문의했고, 고려대와 서울대 총장에게는 3~4주 전 직접 만나 같은 요구를 했다. 이에 따라 이대와 중앙대 등은 정시를 조금이라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경희대와 고려대 등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당장 내년부터 정시를 크게 늘리는 건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학들은 정시 확대 여부와 관계없이 교육부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하소연한다. 서울의 한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의 갑작스러운 정시 확대 독려는 스스로 강조했던 대입 3년 예고제(입시를 치르기 3년 전에 입시의 큰 틀을 정해 발표하는 제도)의 취지를 부정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전형 비율 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고2 학생들도 각자 입장에서 유불리를 따지며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정시 모집 정원 확대 외에 교육부가 각 대학에 수시 최저학력 기준 폐지도 권고하면서 정시·수시 선발 인원이나 경쟁률이 실제 어떻게 변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온라인 입시커뮤니티 ‘오르비’에 정시·수시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회원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면 수시로 학생들이 몰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또 지금까지 수능 최저 기준 미달자 때문에 인원을 선발하지 못한 수시 정원은 정시로 이월해 뽑았는데 최저 기준이 없어지면 정시 몫이 되레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정책 방향 선회에 대해 “정시모집 비율이 10∼20%대인 대학을 중심으로 그동안 대입정책포럼과 국민청원 등을 통해 제기된 (급격한 정시모집 축소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일 뿐”이라면서 “(청와대 등) 외부의 요구로 급히 정시 확대를 대학들에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공시 정보] 영미~ 합격 가야 돼… 행정법은 개헌, 한국사는 왕의 업적 닦아!

    [공시 정보] 영미~ 합격 가야 돼… 행정법은 개헌, 한국사는 왕의 업적 닦아!

    오는 7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필기가 치러진다. 선발 예정인원은 4953명. 여기에 전국에서 20만 2978명이 도전장을 냈다. 경쟁률은 41대1이다.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불안감에 쉽게 조급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공시 전문가들은 이럴수록 서두르지 말고 더욱 차분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서울신문은 1일 공무원 전문학원인 공단기의 도움을 받아 국가직 9급 공채 과목별 최종 마무리 전략을 알아봤다.[국어]20문항 전체적 균형 유지해야 고득점 공단기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김병태 강사는 “컨디션 조절만이 합격으로 향하는 길”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국어과목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전달했다. 보통 국가직 국어는 서울시 등 지방직과는 달리 한자어를 제외한 18문항은 상식적이고 평이한 문제로 출제되는 편이다. 이는 2016~2017년 기출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김 강사는 “결국 고득점을 받으려면 한자어를 제외한 18문항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춰야 한다”면서 “너무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만 집중하는 등 한쪽으로 치우친 학습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20문항 전체 편성을 익히고 문제풀이 전략을 다시 점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학·비문학 독해 9문항, 문법 2~3문항, 어문규정 3~4문항, 어휘 4문항을 어떻게 풀 것인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영어]기출 중심으로 자주 나온 문법·어휘 암기 공단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이동기 강사는 “인사혁신처 소관으로 시험이 시작된 후 시험을 분석해보면 어느 정도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마무리 전략으로 기출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 강사는 “어휘와 문법에서 출제 범위가 한정되고 있다”면서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반복되는 어휘와 문법이 있으니 이를 반드시 암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영어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를 ‘독해’로 꼽았다. 지문이 길고 내용도 추상적이어서 수험생들 체감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강사는 “해석에만 의존해 문제를 풀려고 하면 정해진 시간 내 올바른 답을 낼 수 없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유형별 문제풀이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독해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사]조선시대 붕당정치·토지제도 반드시 점검 공단기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전한길 강사는 “삼국시대뿐만 아니라 고려·조선시대 왕의 업적을 묻는 문제는 시대별로 반드시 출제되는 항목”이라면서 “중요하면서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니 시험 직전에 꼭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 후기 정치사인 ‘붕당정치’와 ‘탕평책’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사에선 수취제도와 토지제도를 꼼꼼히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려시대 전시과와 조선시대 과전법, 그리고 조선 후기 영정법·대동법·균역법 등이 해당한다. 이외에도 조선 후기 농법 변화와 상업·수공업·광업·무역에 대해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고난도 주제에 대한 점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려시대 시기별 역사서 비교와 조선 전·후기 역사서 등을 꼼꼼히 봐두라고 조언했다. 일제강점기 역사서에서도 신채호, 박은식, 백남운을 비교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행정법]이론서 압축 복습…개헌 이슈 챙겨야 공단기에서 행정법을 가르치는 전효진 강사는 시험을 며칠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기본 이론서를 압축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일수록 책상에 앉기 힘들고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인터넷강의 등을 틀어 놓고 귀로 강의를 들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정법 시험에서도 올해 헌법개정 이슈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수 있기에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투표는 기본권인 반면 주민투표는 기본권이 아니라는 점, 수도이전이 헌법개정사항이라는 점 등은 반드시 알아 가야 하는 부분이다. 또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은 기본권이면서도 헌법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 등 관련된 쟁점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학]암기형보다 이론 등 응용 문제 출제 가능성 공단기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는 김중규 교수는 “최근 행정학 출제경향에서 알 수 있듯 암기 위주의 단순한 문제보다도 광범위한 종합형 문제나 이론·제도를 구체적으로 응용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치를 맞추는 문제도 출제비중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넓은 범위에서 나오는 종합형 문제는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합 대상으로 쓰일 수 있는 예상 지문을 미리 대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정책평가, 동기이론, 정부조직 등도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징계·연금 등 인사행정이나 예산일정 등 재무행정, 지방자치 등에 나오는 중요한 숫자들은 암기해 두는 게 좋다고 봤다. 또 특정 행정제도가 언제 도입됐는지 등도 마지막으로 정리해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 주요대학들 내년부터 정시 확대한다

    서울 주요대학들 내년부터 정시 확대한다

    이대·성대 등도 늘리기로 가닥 학종 선발 여전…만족 미지수연세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내년(2020학년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으로 뽑는 학생 비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정시 전형 확대를 독려하고 나선 정부 입장과 맥을 같이하는 결정이다. 연세대는 1일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발표하고 “내년 정시모집에서 1136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올해 정시 선발 예정 인원(1011명)보다 12.4%(125명) 더 뽑는 것이다. 또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애기로 했다. 최저학력기준은 내신 성적·활동으로 뽑는 수시 모집에서 합격을 위해 수험생이 최소한으로 달성해야 하는 수능 등급이다. 최저 기준을 없애 수험생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취지다. 엄태호 연세대 입학처장은 “정부가 특기자 전형과 논술 전형 폐지·축소를 권고해 이를 줄이는 대신 정시 전형을 늘리기로 한 것”이라면서 “전체 선발 인원 중 정시에서 3분의1을 뽑아 학생부종합(학종), 논술전형 등 다른 전형과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의 다른 주요 대학들도 내년 입시에서 정시 선발 인원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성균관대는 내년 대입 때 정시 모집 인원을 올해보다 170~180명 더 뽑기로 했다. 이화여대도 내년 정시 인원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입학 전형 시행계획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도 최근 정시 인원을 계속 늘려온 만큼 내년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각 대학들은 교육부의 ‘정시 확대’ 방침과는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교육부는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 총장들과 최근 연락해 2020학년도부터 정시 모집 인원을 늘릴 수 있는지 물어봤다. ‘정시 확대’가 교육부의 입장임을 전달한 셈이다. 주요 대학들이 내년부터 정시 모집 인원을 늘리기로는 했지만 학부모·학생들이 만족할 수준만큼 정시를 늘리고 학종을 줄일지는 미지수다. 실제 연대도 특기자·논술 전형 축소에 따라 정시 인원을 늘렸지만, 학종 선발 인원도 올해 971명에서 내년 1091명으로 12.4% 늘리기로 했다. 학종은 불합격 이유를 알 수 없고, 부모나 사교육 도움을 받는 수험생에게 유리하다는 비판을 다수의 학부모들로부터 받아 왔다.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의 정책 연구소 ‘더미래연구소’는 최근 모든 대학이 학종을 없애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연대처럼 전체 전형 중 정시 비율을 3분의1로 급박하게 늘리는 건 (전형 안정성 측면에서)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도 내년도 입학전형을 올해와 비교해 큰 변화 없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 모집 인원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얘기다. 각 대학의 내년도 입학전형은 대교협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 뒤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스위치’ 장근석-한예리-정웅인, 무결점 연기의 비결 ‘대본 홀릭’

    ‘스위치’ 장근석-한예리-정웅인, 무결점 연기의 비결 ‘대본 홀릭’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의 무결점 연기 비결을 알 수 있는 ‘대본 삼매경’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 3, 4회 분은 7.3%, 8.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1, 2회 방송분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수성, 수목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은 ‘스위치’에서 각각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사기꾼 사도찬과 정의롭고 전형적인 검사 백준수 역, 한예리는 당차고 엉뚱한 열혈검사로 걸크러쉬 매력을 한껏 뿜어내는 오하라역, 정웅인은 세련되고 교양있는 학식 뒤에 숨겨진 욕망을 감추고 있는 욕망 끝판왕 금태웅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이 ‘대본 홀릭’을 자처하며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위치’를 통해 완벽하게 캐릭터에 빙의,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세 사람의 뜨거운 열정이 드러난 것. 열연을 쏟아내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배우들은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스위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우선 장근석은 극중에서 능글맞고 천연덕스러운 천재사기꾼 사도찬과 차갑고 냉철한 원칙 검사 백준수 캐릭터를 오가며 1인 2역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있는 상황. 1인 2역으로 인해 분량이 가장 많은 만큼 일분일초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열독하고 있다. 촬영을 준비하며 상대 배우들과 장난을 치다가도 대본에서 눈길을 떼지 않고, 어떤 장소에서든 앉은 채로 선 채로 진지하게 대본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말투, 표정, 제스처까지 오하라만의 감정을 녹여낸 연기를 끌어내고 있는 한예리는 대본을 무릎에 펼쳐들고 마치 ‘수험생’처럼 대본 공부에 빠져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예리는 반짝이는 눈빛으로 빈틈없이 대사를 정독하며, 대본에 각종 포스트잇으로 자신의 분량을 표시하는 등 남다른 대본 사랑을 증명하고 있다. 정웅인은 ‘대본 열정’에서도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촬영 준비로 인해 주변이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정웅인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대본을 독파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이 워낙에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본을 놓지 않는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배우들의 열연이 매순간 빛나는 것은 3인의 배우 모두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 캐릭터를 체화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캐릭터에 200% 빙의한 ‘스위치’ 세 배우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5, 6회분은 오는 4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년 정시 늘려라”… 교육부 차관, 대학에 직접 독려

    고·연대 등 2020학년도 적용 여부 논의 다음달 대학 입시 제도 개선 시안 발표와 6월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교육부가 주요 대학들에 내년 입시 때부터 정시모집 확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학부모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 전형에 극심한 불신을 보이자 수시 확대에 제동을 걸려는 취지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최근 대학과 의견을 나눴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수시만 급격히 확대하고 정시를 축소하면 수험생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수시모집 확대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대학들에 전달했다는 얘기다. 박춘란 차관은 최근 서울 주요대학 10여곳의 총장 등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해 정시모집 인원을 늘릴 수 있는지 물어봤고, 일부 대학은 실제 정시 확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 입학처장들은 30일 회의를 열어 현 고2 학생이 치르는 2020학년도 입시 때 정시모집 확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대학에 정시모집 확대 여부를 문의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기에 교육부는 공정성 강화나 창의적 인재 선발 등 큰 원칙만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종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불신이 혐오감으로까지 번지자 교육부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 개편안 마련을 위해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 등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수시와 정시 비율이 8대2까지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한 현장 우려가 너무 절박했다”고 말했다. 향후 대학 입학 정원은 점점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고교 때 활동이나 내신 성적 위주로 뽑는 수시 비율만 늘고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은 줄면 재수생, 검정고시생, 만학도 등의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특히 학종은 학부모, 학생 다수로부터 ▲각종 ‘스펙’(소논문 작성, 동아리 활동 등 서류에 적을 각종 경력)을 챙겨야 해 부유층에 유리한 ‘금수저 전형’ ▲불합격 이유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받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67%가량을 수시모집으로 뽑았지만 2019학년도에는 76%를 수시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비율은 20%대 초반까지 줄었다. 교육부는 다음달 10일 전후 발표할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시안에 수시 축소, 정시 확대 방침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만 수시와 정시로 뽑을 정확한 비율을 못박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연합뉴스
  • 경록, 공인중개사 시험출제위원 출신들이 저술한 교재 적중률 공개

    경록, 공인중개사 시험출제위원 출신들이 저술한 교재 적중률 공개

    한국 부동산교육의 모태 경록은 공인중개사 시험출제위원 출신 교수진이 제작한 자사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교재의 적중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록의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교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출제위원을 역임한 베테랑 교수진이 감수∙집필했다. 이에 수험생이 최신 공인중개사 시험 기출 트렌드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시험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전문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록은 이 같은 자사 공인중개사 교재의 적중률을 자체 분석한 후 나온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공인중개사 교재는 지난 공인중개사 시험 28회에서 100%, 27회에서 99%, 26회에서 100% 등으로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다. 경록 관계자는 “자사 교재에 실제 공인중개사 시험 출제문제 지문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이 있어 정답을 바로 알 수 있는 경우 등을 적중한 것으로 계산해 이러한 결과가 도출됐다”며 “적중률이 높은 교재인 만큼, 반복해서 읽어 중요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이해 및 숙지하는 방법으로 시험 합격률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61년 전통의 부동산교육기관 경록의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전과목대비반 수강생에게 인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올 수능도 가채점 결과 발표는 어려울 듯

    올 수능도 가채점 결과 발표는 어려울 듯

    교육부 “실제 채점과 오차 우려” 시험 후 문항별 출제 근거 공개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는 시험이 끝난 뒤 각 문항이 어떤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출제됐는지에 대한 근거가 제시된다. 올해 도입될 것으로 보였던 정부의 수능 가채점 결과 발표는 사실상 무산됐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평가원은 올해부터 수능이 끝난 뒤 문항별 출제 근거(교육과정 성취 기준)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창훈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학생의 수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성취 기준을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예컨대 ‘뉴턴의 운동법칙을 1차원 운동에 적용하고 스포츠 등에서 충격량과 운동량 변화의 관계를 이해한다’는 성취 기준에 대해서는 스포츠 상황에서의 물리 개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수능에 EBS 문제를 어떻게 연계 출제하는지 알려주고자 방식과 유형을 공개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수능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올해 수능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특히 한국사는 필수영역이라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통지표를 못 받는다. 평가원 측은 “한국사 문제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수준에서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EBS 수능 교재나 강의의 수능 출제 연계도는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로 70% 수준(문항 수 기준)을 유지한다. 당초 평가원이 계획했던 올해 6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의 가채점 결과 발표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기선 평가원장은 “여러 기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교육부와 협의했는데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개선안을 찾고 면밀하게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통계적 오류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수능에서 가채점 결과를 당장 발표하는 건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수험생 정보 오류 등으로 답안지 중 일부는 가채점 때 활용하기 어려운데 이럴 경우 실제 채점 결과와 오차가 생기고,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앞서 성 원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수험생들이 정보가 부족해 입시 학원에 기대거나 전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올해 6월 모의평가 때 가채점 결과를 시범 발표하고 수능 때도 발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올 수능 ‘지진 대비’ 예비문제 만든다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는 전 영역의 문제지가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된다. 지난해 처럼 지진 여파로 수능이 연기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 문제지로 시험을 본다는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의 ‘201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계획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예비 문제 출제다. 성기선 평가원장은 세종시 교육부 청사 브리핑에서 “수능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 문항을 준비하는 등 지진 대책을 교육부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 문제지 외에 예비 문제지를 한 세트 더 만들면 시험 당일 지진이 나도 1~2주 안에 다시 시험을 볼 수 있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는 수능일(11월 16일) 하루 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해 시험이 일주일 연기됐다. 다만 시험문제가 수험생에게 공개되지는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재출제 없이 원래 문제로 시험이 치러졌다. 하지만 시험 당일 지진이 발생해 수험생 대피 사태가 벌어지면 문제를 다시 출제해야 하는 까닭에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창훈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예비 문제지 문항들은 본 문제지와 같은 난이도와 신뢰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재지변 없이 수능이 끝날 경우 예비 문항을 폐기할지, 다음해 모의고사 때 사용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공정성 논란 번진 ‘수능 최저기준 폐지’

    최저기준 유지 청원 4만명 몰려 교육부 “학종 확대 억제될 것” 교육부가 각 대학에 대입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라고 권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가 사교육 확대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대학이 교육부의 폐지 권고안을 받아들이면 올해 고2가 수험생이 되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능 최저폐지 반대 및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축소를 원합니다’라는 청원에 4만 6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청원을 올린 고3 학생은 “수시 전형에서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수능 최저등급까지 폐지한다면 수시에 지원한 학생들은 정확한 기준 없이 평가받아야 한다는 막막함을 안고 입시를 치러야 한다”면서 “12년의 노력이 객관적인 지표 없이 평가된다는 건 학생들의 노력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글 외에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반대하거나 강화해 달라는 글이 200여개에 달한다. 반면 교육부는 학종 확대를 억제하고 대입의 공정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학들이 그동안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수준이 미달되는 학생을 거를 수 있었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을 먼저 데려가기 위해 수시나 학종 전형을 확대해 왔다는 것이다. 2018학년도 기준 서울대와 고려대의 학종 전형 모집 비율은 60% 이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폐지는 수능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평가해 뽑도록 하는 수시의 취지를 살리려는 목적”이라면서 “각 대학이 수시나 학종 전형에서 학생들을 더 신중하게 선발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공정성이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면 대학들이 수시 비중을 지금보다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수시생 수능 부담 줄어” vs “내신 경쟁 부채질 우려”

    “수시생 수능 부담 줄어” vs “내신 경쟁 부채질 우려”

    교육부 “학종·교과·수능 삼중고대입 전형 간소화 측면도 긍정적” “각 대학들 수시비율 줄일 가능성 내신 고득점 경쟁 심화” 전망도 교육부가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각 대학에 권고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면 수험생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내신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들은 2018년도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7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다. 이 가운데 125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합격한 학생들은 모두 6만 8944명이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7만명 이상의 학생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입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 대입정책과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궁극적으로 폐지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학생이 수능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 최종 합격하는 제도다. 이 제도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을 중심으로 하는 수시 준비생들은 수능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는 대입 전형 간소화 측면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 주게 될 것”이라면서 “수능 중심의 대입 기조가 변화되면 토론 중심 수업이나 다양한 체험 교육 등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결과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을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부분 주요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기본적으로 수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오는 8월 발표 예정인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안에 수능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면 오히려 수험생들의 내신경쟁을 더 심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라는 교육부의 압박으로 인해 오히려 각 대학이 수시 비율을 더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내신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수험생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교육부, 대학에 수시 ‘수능 최저기준’ 폐지 권고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완화하는 대학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여전히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부가 직접 폐지를 권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각 대학에 보낸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세부사항 안내문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권고했다. 이전에도 기준 축소 및 완화 방침을 명시해 왔지만 ‘폐지 권고’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입학 전형을 개선하는 대학을 선정해 각종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올해 지원사업 선정평가 항목 중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에 해당하는 ‘수능성적의 합리적 활용 및 개선노력’ 항목에 점수를 부여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발송한 안내문에 “수험 부담 완화 측면에서 폐지를 권장한다”면서 “수시모집 내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축소·폐지는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명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축소 및 완화는 지난 정부부터 이어 온 정책 기조”라면서 “올해 각 대학 안내문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명문화하면서 교육부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년제 대학(189곳)의 2018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73.7%(약 26만명)로, 이 중 일부 모집 인원이라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 곳은 125곳(6만 8944명)에 달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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