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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거리두기… 메가스터디학원 코로나19 예방 수칙 영상 공개

    생활 속 거리두기… 메가스터디학원 코로나19 예방 수칙 영상 공개

    메가스터디학원 선생님, 직원,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영상에는 메가스터디학원 선생님을 포함하여 직원, 학생들 등 학원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과 대한민국 수험생의 사기진작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소개하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의료진과 수험생 응원은 물론 코로나19 예방 수칙 10가지를 담고 있다.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등 지난 22일 공개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 기본 지침까지 포함하여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또한 영상 참여자 전원이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드는 포즈를 취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는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으로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코로나19 예방 생활 수칙 10 영상은 메가스터디학원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메가스터디학원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 재원생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바이러스 청정지역’을 사수하며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입학 상담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예방조치 후 학원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메가스터디학원은 양지기숙, 서초기숙 등 2개의 기숙학원과 강남, 서초, 강북, 노량진, 송파, 신촌, 부천, 분당, 일산, 평촌 등 10개 통학학원에서 편입생 및 반수시작반을 모집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두달 만에 재개된 토익

    [서울포토]두달 만에 재개된 토익

    코로나 19 확산으로 네차례 미뤄진 398회 토익시험이 치러진 26일 서울 대신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입실 전 발열 확인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4.2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10대 실검 순위에 싸인·코싸인, 대동법 오른 이유···“‘오픈북’ 모의고사”

    10대 실검 순위에 싸인·코싸인, 대동법 오른 이유···“‘오픈북’ 모의고사”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수학 공식·모의고사 답안 등 올라 “인터넷에 모르는 거 찾아 볼 거면, 모의고사를 대체 왜 보나요?” 올해 첫 전국 단위 수능 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 학력평가(3월 모평)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자 집에서 자체 시험으로 치러진 가운데, 일각에선 “사실상 ‘오픈북’ 테스트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이날 포털사이트 10대 검색어에는 ‘부채꼴 넓이 공식’, ‘sin30’, ‘1라디안’, ‘2020 3월 모의고사 답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전국단위 채점과 성적처리를 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모의고사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학생들은 오전 9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수험생들은 시험 시간표에 맞춰 집에서 문제를 풀었다. 앞서 오전 8시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각자의 학교 앞에서 시험지를 받아갔다. 정답과 해설은 이날 오후 6시 이후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여파로 5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재택 시험이 이뤄진 것이다.“오픈북 테스트냐” 불만도 그러나 사실상 “모의고사가 아닌 ‘오픈북 테스트였다”는 불평과 불만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국어 시험 시간에는 ‘설의적 표현’, ‘비언어적 표현’ 등의 검색어가, 수학 수험 시간에는 ‘부채꼴 넓이 공식’, ‘sin30’, ‘1라디안’ 등의 검색어가 포탈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기 때문이다. ‘2020 3월 모의고사 답지’란 검색어는 오전 내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의고사 답안지를 공유하겠다는 글도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나만 정직하게 봤나보다”, “엄청 열심히 모의고사를 보고, 쉬는 시간에 온라인으로 답을 제출하려 컴퓨터를 켰다가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허무해졌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학부모들 역시 “애들이 성적에 안 들어간다고 생각해서인지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화가 난다”, “중요한 모의고사를 집에서 사실상 ‘오픈북’으로 보게 돼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교육청 “성적처리 안해…원격수업으로 이해해달라”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시험은 원격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이 되는 것으로 성적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교와 학생들이 다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무작정 기다리기에 학사일정에 부담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실시한 것이고, ‘오픈북’ 시험처럼 보더라도 학생들 학습에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연기됐던 공무원 5급 공채 새달 16일 시행

    연기됐던 공무원 5급 공채 새달 16일 시행

    인사처 “모든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가직 9급 7월 11일, 7급은 9월 26일에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국가공무원시험이 다음달 5급 공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을 조정해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과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을 5월 16일 치른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시험은 지난 2월 29일 실시 예정에서 4월 이후로 잠정 연기됐었다. 약 두달 반 만에 다시 치러지게 된 셈이다. 9급 공채의 경우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일정(6월 13일)을 고려해 7월 11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7급 공채는 9월 26일 필기시험을 보도록 각각 일정을 조정했다. 9급 공채와 7급 공채 필기시험은 당초 각각 3월 28일, 8월 22일로 예정돼 있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지방공무원시험 일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거기에 맞춰 국가공무원시험 일정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우선 다음달 16일 시행되는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1차시험,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과 관련 강력한 방역 조치로 응시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사처에 따르면 이들 시험에는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1만 250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과 출입국 이력을 확인하고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 절차 강화, 모든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전·사후 방역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험실별 수용 인원도 예년(25∼30명)의 절반 수준인 15명으로 대폭 축소해 수험생 간 거리를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넓혔다. 아울러 시험 1주일 전 시험 장소 공고와 함께 ‘수험생 행동수칙’을 응시생에게 미리 안내하고, 시험 당일에도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하기로 했다. 또 인사처 간부·직원을 전국 시험장에 방역담당관 등으로 파견해 직접 시험장 관리를 하게 하고, 경찰·소방공무원도 시험장마다 배치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빡빡한 수업 시간표 ‘복붙’… 교사는 종일 전화돌렸다

    빡빡한 수업 시간표 ‘복붙’… 교사는 종일 전화돌렸다

    “내일 수업에 쓸 파워포인트(PPT)를 한 페이지밖에 못 만들었어요. 온종일 전화 돌리느라….” 경기 용인시의 한 중학교 3학년 담임인 A교사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늦잠을 자는 학생들을 일일이 전화해 깨우고, 수업마다 학생들이 영상 강의를 끝까지 재생했는지, 학습지를 빠짐없이 제출했는지 확인해 독촉 전화와 메시지를 돌린다. “로그인이 안 돼요”, “동영상 화면이 안 나와요” 같은 질문이 쏟아지면 “다른 브라우저로 접속해 봐라”, “조금 이따 시도해 봐라” 등 안내도 해야 한다. 담임을 맡은 학생 30여명이 매일 수업마다 제출하는 학습지 300여장을 시간표 순서대로 정리하다 보면 밤 10시를 훌쩍 넘긴다. 온라인 원격수업에서의 출결은 1주일 안에만 확인하면 되지만 A교사는 “어느 학교가 그렇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출결과 진도, 과제 확인을 여유 있게 하면 “학생 관리를 전혀 안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A교사는 “출결 확인에 매달리느라 정작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개별 피드백을 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가 원격수업에 돌입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규 수업 시간표를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겨 실시하는 현재의 원격수업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한국형 원격수업’이라는 자화자찬보다 온라인에 맞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플랫폼과 수업 모형 등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한 원격수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원격수업은 학생도 학부모도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수업처럼 출석 확인을 당일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한다는 강박이 원격수업에서도 여전하다는 게 학교 안팎의 목소리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특성을 고려해 수업일로부터 1주일까지 출석을 사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지만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장을 거치면서 ‘당일 출석 확인’을 독촉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출석 확인을 재촉할수록 각종 접속 오류로 인한 학생들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커진다. 교사는 하루 종일 전화와 메신저를 붙들고 ‘씨름’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오프라인 수업을 관리하는 경직된 행정이 원격수업에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길게는 7교시에 이르는 정규 수업을 집에서 스마트기기로 듣는 학생들의 고충도 크다. 수업시수를 맞춰야 하고 학생들의 생활 리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박 교수는 “학생이 스스로 찾아 듣는 ‘인강’에서의 집중력을 동기부여 없이 듣는 학교 원격수업에서 기대하긴 힘들다”고 지적했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쉬는 시간이 없다”, “눈이 아프다”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여러 과목을 융합하는 등 유연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하지만 시간표와 수업시수, 각종 법률로 의무화된 ‘범교과’ 교육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원격수업의 특성으로 ▲시·공간의 초월 ▲자기 주도적 학습 ▲맞춤형 피드백 등을 꼽는다. 신 정책위원은 “기존 오프라인 수업의 틀과 교육당국의 통제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온라인에 적합한 수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5월 초 결정하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월 초 생활방역 체계 전환 여부와 연계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에 감염병 전문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한 뒤 다음주 교원과 학부모, 시도교육감과의 논의를 거쳐 5월 2~5일 교육부가 결정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4일 고3 첫 모의고사 ‘재택 시험’… 성적 처리 안 해 사실상 취소

    24일 고3 첫 모의고사 ‘재택 시험’… 성적 처리 안 해 사실상 취소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인 서울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원격으로 시행된다. 학생 자율로 시험을 치를 뿐 등수도 성적 산출도 하지 않아 사실상 모의평가가 취소된 셈이다. 서울교육청은 20일 “24일 예정된 학력평가를 원격수업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3월 12일 예정이었던 ‘3월 학평’을 네 차례 연기하면서 고1~2 학생들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고3 학생들에 한해 등교해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등교가 금지된 기간 중에는 시험을 위한 등교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 등교 시험이 무산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시험 당일 각 학교는 ‘드라이브스루’나 ‘워킹스루’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부하고, 학생들은 실제 시험 시간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험에 응시한다. 정답 및 해설은 당일 오후 6시 이후 공개된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당일 출결 및 수업시수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시험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과 학교는 별도의 원격수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다만 교육청은 전국 단위의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월 학평은 고3 학생들이 처음 치르는 모의고사다. 전국의 수험생이 자신의 전국 등수를 보고 입시 전략을 세운다는 점에서 ‘대입 가늠자’로 여겨진다. 학생들의 감염 위험을 고려한 결정이지만, 고3 수험생 입장에선 입시 전략 수립의 어려움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 여파로 올해 첫 검정고시 추가 연기…5월 23일 시행

    코로나 여파로 올해 첫 검정고시 추가 연기…5월 23일 시행

    “상황에 따라 6월 이후로 재조정될 수도”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 시험일이 2주 더 늦춰졌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 교육청은 “검정고시 출제·시행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5월 23일 시행하겠다”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시험일이 6월 이후로 재조정될 수도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는 애초 지난 11일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다음달 9일로 미뤄진 상태였다. 정부가 강도를 낮추긴 했지만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검정고시도 한 번 더 연기됐다. 검정고시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날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수험생에게 문자메시지로도 안내된다. 응시자 유의사항과 시험장 고사실 배정현황은 다음달 8일 공지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북교육청, 교육행정직 등 335명 선발…20~24일 온라인 원서접수

    경북교육청, 교육행정직 등 335명 선발…20~24일 온라인 원서접수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335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20∼24일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발 분야 및 인원은 교육행정 220명, 전산 7명, 사서 20명, 보건 23명, 간호 1명, 시설 16명, 조리 41명, 기록연구 7명이다.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 국가보훈대상자 등 41명은 구분 모집한다.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edurecruit.gbe.kr)을 통해서만 원서를 받고 6월 13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gbe.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인해 일정이 변경될 경우 변경공고 등으로 즉시 수험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남, 고3 수험생 온라인 대입 진로진학 컨설팅

    서울 강남구는 수능 연기로 인한 입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관내 고3 수험생 2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입 진로진학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단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컨설팅에는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관내 고등학교 교사가 컨설턴트로 나선다. 일대 일 화상 상담을 통해 학생들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을 분석, 진로진학 컨설팅을 한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강남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수능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 지자체 첫 3D 원격수업 스튜디오… 강동 60개 초중고 교사들 숨통 틔었다

    전국 지자체 첫 3D 원격수업 스튜디오… 강동 60개 초중고 교사들 숨통 틔었다

    VR·AR 12개 장면에 가상모니터 갖춰 실시간 쌍방 수업 가능해 교사들 호평 송파구·하남시 등 다른 지역서도 관심서울 강동구는 지난 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갖춘 ‘강동 e-스튜디오’ 문을 열었다.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지만 수업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 교사, 학생을 돕기 위해서다. 16일 강동구에 따르면 강동 e-스튜디오는 일주일 동안 7개 학교가 사용하는 등 초·중·고등학교에 인기를 끌고 있다. 9개 학교가 추가로 예약한 상태다. 초등교육학, 경제학, 생명공학, 경영학 등 다양한 교과목 교사들이 수업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 교육지원과,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등 다른 지자체 유관기관에서 방문을 요청했고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명일동 강동직업체험센터에 자리한 스튜디오는 3D 가상스튜디오에서 동영상을 제작하고 실시간으로 방송을 내보낼 수 있다. 12개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장면, 3개의 가상모니터를 갖췄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 실시간 대화형 온라인 콘텐츠 체험 방법을 강의해 교사들이 손쉽게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의 60개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온라인 수업이 종료할 때까지 매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입시와 전공 상담, 독서토론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진로, 진학, 학습에 대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를 둘러본 교사들은 특히 실시간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구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 원격 수업 기자재가 부족하다 보니 대부분 교사가 개인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스튜디오에 가상 화상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쌍방향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에는 성덕고 최효미 과학 교사가 직접 스튜디오에서 바이러스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던 학생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속에서 생존할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고, 바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장을 찾은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가 자치단체 최초로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관내 학교와 학생을 위해 스마트원격시스템을 지원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가고 있다는 점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학습을 원하는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 콘텐츠를 접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강동형 스마트 교육 체계를 점진적으로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SOS초시생-⑨경찰행정]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SOS초시생-⑨경찰행정]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올해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500여명의 경찰을 뽑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교통경찰, 강력계 형사 등이다. 하지만 경찰서에 이러한 경찰공무원만 있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전문 업무에 집중하는 일반 공무원들도 있다. 지난해 경찰청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일반직 공무원 공채 선발을 했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경무과 이정태(28·9급) 행정관, 금천경찰서 형사과 진아영(28·9급) 행정관과 경찰행정 분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담았다.-경찰행정 분야를 고른 이유가 있나. 이정태(이하 이) 2016년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봤었다. 전공이 국제관계학과여서 외사 쪽으로 일을 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당시 체력시험을 보다가 부상을 당해 탈락했다. 이후에 일반직 공무원을 오랜만에 다시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 그때 합격을 못 했으니 행정직으로 일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진아영(이하 진) 경찰 업무라는 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평소에도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미리 따 놓으면 좋은 자격증이 있을까. 이 경찰서 경무과 안에 정보화 장비계라고 있다.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의 전산, 무전기 등 정보화장비를 담당한다. 그렇다 보니 장비 수리 등 출장을 갈 일이 많다. 필수 자격요건은 아니지만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좋다. 진 합격 후라도 컴퓨터 활용능력 공부를 하면 좋을 거 같다. 문서 작업에 엑셀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굳이 자격증을 딸 만큼의 업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 -선택과목은 무엇으로 했나. 이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을 선택했다. 제도나 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 예를 들어 정보공개제도는 행정학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인데 합격 후 처음 접하면 조금 낯설 수 있다. 시험 전략 차원에서 보면 행정법과 행정학은 딱딱해서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본인이 편한 과목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과학을 선택한 동기도 잘 적응해 근무하고 있다. 진 나 역시 이 행정관처럼 두 과목을 선택했다. 지금 형사과 내 형사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주요 업무가 민원인들이 요청한 사람들에 대해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취업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유치원 등 아동이 있는 시설엔 성범죄자가 취업을 할 수 없는데 유치원 원장이 취업 예정자의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이를 확인해 알려 주는 식이다. 이때 법령을 해석하고 적용해야 해 행정법, 행정학을 공부한 게 도움이 된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이 일반 행정직하고 면접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앞으로 다른 신분인 경찰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데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와 같은 경찰 관련 질문이 나왔다. 진 나 같은 경우에는 ‘경찰 조직에서 행정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느냐’, ‘경찰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알고 있는 게 있느냐’ 등의 질문을 면접 후반에 많이 받았다. 전반에는 하나의 상황을 주고 어떻게 행동할지 물어보는 상황형 면접이 진행됐다. -공부할 때 하루 일과는. 이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하겠다고 정하지 않고 해야 할 공부 분량을 정했다. 그 양을 다 소화하면 무조건 쉬었다. 같이 공부하던 사람 중에 하루 10시간을 공부한다고 목표를 잡은 다음 할 것을 다했는데도 시간을 채우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가 있었다. 나는 하루 분량의 공부를 마치면 다음 계획을 잘 세우거나 쉬는 쪽을 택했다. 하루에 본인이 할 수 있는 공부 분량을 잘 정하는 게 중요하다. 진 일단 ‘방대한 양을 얼마나 빠르게 많이 보느냐’가 이 시험 합격의 관건이다. 과목마다 마음에 드는 기본서를 하나 선택하고 모든 내용이 기본서에 들어가도록 단권화했다. 기출문제나 문제집을 풀어 보고 틀린 문제의 해설에서 처음 보는 내용을 기본서에 추가하는 식으로 말이다. 시험공부 막판에는 단권화한 기본서만 수차례 반복해서 봤다.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진우선 전국에 있는 지방경찰청 가운데 희망지를 밝히고 서울경찰청, 부산경찰청 등 그중 한 곳으로 배정이 된다. 이후 해당 지방경찰청에서 지역 내에 있는 경찰서 중 다시 희망하는 곳을 지원받는다. 예를 들어 서울경찰청으로 가게 되면 관악경찰서, 금천경찰서, 혜화경찰서 등 일하고 싶은 곳을 적어 내고 필기 성적과 주거지와의 거리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배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배치받으면 소속 권역 안에서만 근무하는 건가. 이 다른 권역에 있는 경찰청으로 간다고 희망하지 않으면 보통 서울 내에 있게 된다. 다만 필수 보직 기간이 있다. 한 과에서 2년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혜화경찰서 경무과에 배치를 받았다고 치자. 2년 후에야 형사과 등 다른 과나 아예 다른 경찰서로 가는 게 가능하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정확한 업무는. 이 경무과는 행정 지원부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찰들의 복무, 인사, 상훈, 홍보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일반 공무원이 되면 경리계에서 재무 업무를 보기도 하고 교통민원실에서 민원 업무를 다루는 사람도 있다. 진 형사과 형사지원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종합조회처리실에서 일을 하는데 내게 주어진 권한 내에서 경찰 전산망에 있는 정보들을 조회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함께 일하는 경찰들이 수사에 필요한 것을 의뢰하거나 민원인들이 특정인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전달하기도 한다. 내부 정보를 수정할 게 있으면 새롭게 입력하기도 한다. -경찰공무원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서 상호 존중하며 지낸다. 서로 존댓말을 하는 게 한 예다. 경찰관, 행정관 모두 경찰서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다. 진 아직 경찰서 내에 일반 공무원을 낯설어하는 분들도 있다.(웃음) 강력계 등 일반 공무원이 없는 부서는 행정관들에게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하나 묻기도 한다. 사실 직장이라는 게 처음엔 어딜 가나 낯설 수밖에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형사지원팀 식구들이 잘 챙겨 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업무 강도는 어떤가. 이 평범하다고 보면 된다. 업무량이 근무시간 내에 집중하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수준이다. 회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야근도 본인 선택이다. 자기 업무에 충실하고 책임감만 가지면 된다. 진 내가 일하는 종합조회처리실이 민원을 다루다 보니까 오후 6시 이후에는 야근할 일이 없다. 다만 시기에 따라 업무가 집중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개학 시즌이면 영유아 보육시설인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성범죄 전력 조회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여기에 경찰들의 자료 조회 의뢰가 겹치면 근무가 버거울 때도 있다. 회식은 꼭 필요할 때만 하는 분위기다. -일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느낀 부분은. 이 경찰도 계급사회니까 상명하복이 뚜렷할 줄 알았는데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의견을 모으고 결과를 내는 분위기다. 진 보통 경찰 하면 떠올리는 게 (강력계) 형사나 지구대 경찰들인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이들을 있는 힘껏 지원해 주는 다양한 부서가 있더라. 경찰서 내에는 생각보다 많은 부서가 있다. 그만큼 업무 범위가 넓다. -이런 성격이 더 잘 맞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 워라밸(일·가정 양립)을 중시하는 사람이 적합할 것 같다. 만일 자신이 일에 욕심이 있으면 다른 직류를 고려하는 게 좋다. (어떤 정책을) 기획하는 부서가 아니고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집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경찰행정 지원을 앞두고 ‘경찰청이 뭐 하는 곳이지’라며 고민을 하는 분이 많은데 간단히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고 일하는 곳만 경찰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올해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500여명의 경찰을 뽑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교통경찰, 강력계 형사 등이다. 하지만 경찰서에 이러한 경찰공무원만 있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전문 업무에 집중하는 일반 공무원들도 있다. 지난해 경찰청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일반직 공무원 공채 선발을 했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경무과 이정태(28·9급) 행정관, 금천경찰서 형사과 진아영(28·9급) 행정관과 경찰직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담았다. -경찰직류를 고른 이유가 있나. 이정태(이하 이) 2016년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봤었다. 전공이 국제관계학과여서 외사 쪽으로 일을 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당시 체력시험을 보다가 부상을 당해 탈락했다. 이후에 일반직 공무원을 오랜만에 다시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 그때 합격을 못 했으니 행정직으로 일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진아영(이하 진) 경찰 업무라는 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평소에도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미리 따 놓으면 좋은 자격증이 있을까. 이 경찰서 경무과 안에 정보화 장비계라고 있다.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의 전산, 무전기 등 정보화장비를 담당한다. 그렇다 보니 장비 수리 등 출장을 갈 일이 많다. 필수 자격요건은 아니지만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좋다. 진 합격 후라도 컴퓨터 활용능력 공부를 하면 좋을 거 같다. 문서 작업에 엑셀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굳이 자격증을 딸 만큼의 업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 -선택과목은 무엇으로 했나. 이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을 선택했다. 제도나 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 예를 들어 정보공개제도는 행정학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인데 합격 후 처음 접하면 조금 낯설 수 있다. 시험 전략 차원에서 보면 행정법과 행정학은 딱딱해서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본인이 편한 과목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과학을 선택한 동기도 잘 적응해 근무하고 있다. 진 나 역시 이 행정관처럼 두 과목을 선택했다. 지금 형사과 내 형사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주요 업무가 민원인들이 요청한 사람들에 대해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취업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유치원 등 아동이 있는 시설엔 성범죄자가 취업을 할 수 없는데 유치원 원장이 취업 예정자의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이를 확인해 알려 주는 식이다. 이때 법령을 해석하고 적용해야 해 행정법, 행정학을 공부한 게 도움이 된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이 일반 행정직하고 면접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앞으로 다른 신분인 경찰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데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와 같은 경찰 관련 질문이 나왔다. 진 나 같은 경우에는 ‘경찰 조직에서 행정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느냐’, ‘경찰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알고 있는 게 있느냐’ 등의 질문을 면접 후반에 많이 받았다. 전반에는 하나의 상황을 주고 어떻게 행동할지 물어보는 상황형 면접이 진행됐다. -공부할 때 하루 일과는. 이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하겠다고 정하지 않고 해야 할 공부 분량을 정했다. 그 양을 다 소화하면 무조건 쉬었다. 같이 공부하던 사람 중에 하루 10시간을 공부한다고 목표를 잡은 다음 할 것을 다했는데도 시간을 채우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가 있었다. 나는 하루 분량의 공부를 마치면 다음 계획을 잘 세우거나 쉬는 쪽을 택했다. 하루에 본인이 할 수 있는 공부 분량을 잘 정하는 게 중요하다. 진 일단 ‘방대한 양을 얼마나 빠르게 많이 보느냐’가 이 시험 합격의 관건이다. 과목마다 마음에 드는 기본서를 하나 선택하고 모든 내용이 기본서에 들어가도록 단권화했다. 기출문제나 문제집을 풀어 보고 틀린 문제의 해설에서 처음 보는 내용을 기본서에 추가하는 식으로 말이다. 시험공부 막판에는 단권화한 기본서만 수차례 반복해서 봤다.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진 우선 전국에 있는 지방경찰청 가운데 희망지를 밝히고 서울경찰청, 부산경찰청 등 그중 한 곳으로 배정이 된다. 이후 해당 지방경찰청에서 지역 내에 있는 경찰서 중 다시 희망하는 곳을 지원받는다. 예를 들어 서울경찰청으로 가게 되면 관악경찰서, 금천경찰서, 혜화경찰서 등 일하고 싶은 곳을 적어 내고 필기 성적과 주거지와의 거리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배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배치받으면 소속 권역 안에서만 근무하는 건가. 이 다른 권역에 있는 경찰청으로 간다고 희망하지 않으면 보통 서울 내에 있게 된다. 다만 필수 보직 기간이 있다. 한 과에서 2년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혜화경찰서 경무과에 배치를 받았다고 치자. 2년 후에야 형사과 등 다른 과나 아예 다른 경찰서로 가는 게 가능하다.-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정확한 업무는. 이 경무과는 행정 지원부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찰들의 복무, 인사, 상훈, 홍보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일반 공무원이 되면 경리과에서 재무 업무를 보기도 하고 교통민원실에서 민원 업무를 다루는 사람도 있다. 진 형사과 형사지원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종합처리실에서 일을 하는데 내게 주어진 권한 내에서 경찰 전산망에 있는 정보들을 조회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함께 일하는 경찰들이 수사에 필요한 것을 의뢰하거나 민원인들이 특정인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전달하기도 한다. 내부 정보를 수정할 게 있으면 새롭게 입력하기도 한다. -경찰공무원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서 상호 존중하며 지낸다. 서로 존댓말을 하는 게 한 예다. 경찰관, 행정관 모두 경찰서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다. 진 아직 경찰서 내에 일반 공무원을 낯설어하는 분들도 있다.(웃음) 강력계 등 일반 공무원이 없는 부서는 행정관들에게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하나 묻기도 한다. 사실 직장이라는 게 처음엔 어딜 가나 낯설 수밖에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형사지원팀 식구들이 잘 챙겨 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업무 강도는 어떤가. 이 평범하다고 보면 된다. 업무량이 근무시간 내에 집중하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수준이다. 회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야근도 본인 선택이다. 자기 업무에 충실하고 책임감만 가지면 된다. 진 내가 일하는 종합처리실이 민원을 다루다 보니까 오후 6시 이후에는 야근할 일이 없다. 다만 시기에 따라 업무가 집중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개학 시즌이면 영유아 보육시설인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성범죄 전력 조회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여기에 경찰들의 자료 조회 의뢰가 겹치면 근무가 버거울 때도 있다. 회식은 꼭 필요할 때만 하는 분위기다. -일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느낀 부분은. 이 경찰도 계급사회니까 상명하복이 뚜렷할 줄 알았는데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의견을 모으고 결과를 내는 분위기다. 진 보통 경찰 하면 떠올리는 게 (강력계) 형사나 지구대 경찰들인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이들을 있는 힘껏 지원해 주는 다양한 부서가 있더라. 경찰서 내에는 생각보다 많은 부서가 있다. 그만큼 업무 범위가 넓다. -이런 성격이 더 잘 맞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 워라밸(일·가정 양립)을 중시하는 사람이 적합할 것 같다. 만일 자신이 일에 욕심이 있으면 다른 직류를 고려하는 게 좋다. (어떤 정책을) 기획하는 부서가 아니고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집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경찰직류 지원을 앞두고 ‘경찰청이 뭐 하는 곳이지’라며 고민을 하는 분이 많은데 간단히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고 일하는 곳만 경찰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간편하게, 저렴하게… 스마트폰보다 폴더폰

    간편하게, 저렴하게… 스마트폰보다 폴더폰

    장노년층·유소년층 위주 꾸준한 수요 고교생 공부폰·직장인 세컨드폰 인기 업계 “하루 평균 판매량 2000대 추산” 2년 만에 4세대 ‘LG폴더2’… 17일 출시 SOS키·AI음성 서비스 등 새 기능 주목고사양, 폼팩터(제품 형태) 혁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 한쪽에 ‘추억 속 폴더폰’도 여전히 굳건한 수요를 지키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4세대(4G) 폴더폰 ‘LG폴더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LG폴더’를 낸 지 2년 만에 나온 이번 폴더폰엔 긴급한 상황에 미리 등록한 번호로 전화해주고 위치 문자를 전송해주는 SOS키,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기능 등이 추가됐다. 연간 2000만대가량인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피처폰 시장은 5%인 100만대가량을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피처폰 가입자 대부분이 접는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다. 폴더폰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2000대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밀려 고사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의외로 분명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겐 복잡한 스마트폰보다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더 필요하다”는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의 설명처럼 폴더폰 수요는 장노년층과 유소년층에 집중돼 있다. SK텔레콤의 ‘LG폴더’ 사용자의 연령별 비중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70.5%, 70대 이상이 60.5%로 가장 높았다. 10대 이하 비중은 15.3%로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수험생 생활에 들어가는 고등학교 2~3학년 때 게임 등을 피하기 위해 ‘공부폰’으로 쓰거나 직장인들이 ‘세컨드 폰’으로 장만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영업사원 등 직장인들도 개인적인 연락을 하는 휴대전화와 업무만 보는 휴대전화를 구분하기 위해 폴더폰을 하나씩 장만한다”고 했다. 알뜰폰 사업자인 아이즈비전이 지난 1~2월에 이어 이달 들어 특정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고 폴더폰 0원 이벤트’를 재차 연 것도 폴더폰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중고 폴더폰 제공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3월에도 고객센터나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언제 또 이벤트를 진행하냐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며 “중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폴더폰을 다시 쓰려는 고객들이 많았고 만족도가 높아 취소나 반품 사례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구 휴교령 부작용…대입 연기·취소 속출

    코로나19 사태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9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대학 입시 전형이 연기되거나 중단되면서 교육 현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美 SAT 6월 연기… 일부 대학 점수 제외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100만명이 넘는 미 대입 수험생들이 바이러스 때문에 올봄 수학능력시험(SAT)을 볼 기회를 놓쳤다. 전미대학입학시험(ACT)도 언제 치러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에서 대학에 진학하려면 SAT나 ACT 가운데 하나를 골라 시험을 치른 뒤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1년에 6~7회 시험 기회가 제공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대부분 주에서 3월 시험을 취소해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 시험이 6월로 예정돼 있지만 누적 확진환자가 60만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시험장이 제대로 열릴지 장담할 수 없다. 이미 캘리포니아대(UC) 등 상당수 학교가 이번 입시에서 SAT·ACT 제출을 폐지하기로 했다. 대학 입장에서는 입시 변별력 확보가 그만큼 어려워졌다고 WP는 설명했다. ●佛 ‘바칼로레아’ 수행평가로 대체 프랑스에서는 2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입학자격시험 ‘바칼로레아’를 수행평가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최근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전통적 방식의 (바칼로레아) 시험을 교과 활동과 숙제 등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달 초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14만명에 달하는 감염자가 발생해 5월 개학도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반응이 다수다. 프랑스에서는 1808년부터 해마다 6월에 바칼로레아를 치른다. 가장 어려운 과목은 철학 논술인데, “의무를 인정함으로써 자유를 희생해야 하는가” 등 심도 있는 주제로 세계적 화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바칼로레아를 치르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교육 당국의 판단이다. ●英 주요 시험 모두 취소… 스페인 한 달 연기 영국은 SAT와 중등교육자격시험(GCSE) 등 올여름에 계획된 주요 시험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현재 교육청은 지금까지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바탕으로 공평하게 성적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 스페인은 6월 초 실시하려던 수학능력시험(EBAU)을 한 달가량 연기하기로 했다. 아일랜드도 3월 말 시행하려던 중·고교 졸업시험 가운데 실기·구두시험을 취소하고 두 과목 성적을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아직 죽지 않았다’..추억 속 폴더폰 수요 견고한 까닭은

    ‘아직 죽지 않았다’..추억 속 폴더폰 수요 견고한 까닭은

    고사양, 폼팩터(제품 형태) 혁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 한 켠에 ‘추억 속 폴더폰’도 여전히 굳건한 수요를 지키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4세대(4G) 폴더폰 ‘LG폴더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LG폴더’를 낸지 2년 만에 나온 이번 폴더폰엔 긴급한 상황에 미리 등록한 번호로 전화해주고 위치 문자를 전송해주는 SOS키,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기능 등이 추가됐다. 연간 2000만대 가량인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피처폰 시장은 5%인 100만대 가량을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피처폰 가입자 대부분이 접는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다. 폴더폰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2000대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밀려 고사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의외로 분명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겐 복잡한 스마트폰보다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더 필요하다”는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의 설명처럼 폴더폰 수요는 장노년층과 유소년층에 집중돼 있다. SK텔레콤의 ‘LG폴더’ 사용자의 연령별 비중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70.5%, 70대 이상이 60.5%로 가장 높았다. 10대 이하 비중은 15.3%로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수험생 생활에 들어가는 고등학교 2~3학년 때 게임 등을 피하기 위해 ‘공부폰’으로 쓰거나 직장인들이 ‘세컨드 폰’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영업사원 등 직장인들도 개인적인 연락을 하는 휴대전화와 업무만 보는 휴대전화를 구분하기 위해 폴더폰을 하나씩 장만해 명함에는 업무용 전화번호만 새기고 퇴근할 때는 사무실 책상에 두고 가는 식으로 활용을 많이 한다”고 했다. 알뜰폰 사업자인 아이즈비전이 지난 1~2월에 이어 이달 들어 특정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고 폴더폰 0원 이벤트’를 재차 연 것도 폴더폰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중고 폴더폰 제공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3월에도 고객센터나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언제 또 이벤트를 진행하냐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며 “과거 인기를 끌었던 폴더폰에 대한 향수가 있거나 예전 폴더폰 성능이 더 좋다고 인식하는 고객들이 있어 중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폴더폰을 다시 쓰려는 고객들이 많았고 만족도가 높아 취소나 반품 사례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오전 내내 먹통’ EBS 온라인클래스, 오늘도 접속오류

    ‘오전 내내 먹통’ EBS 온라인클래스, 오늘도 접속오류

    “영상 30분 봤는데 진도율 8%”접속자 몰리는 오전 내내 먹통교사도 학생도 수업 불편 호소유은혜 “사전점검 철저” 지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학습관리시스템(LMS) ‘EBS 온라인클래스’가 잦은 접속 오류로 뭇매를 맞고 있다.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9일과 지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또다시 접속오류가 발생했다. 일부 학생은 같은 시간 EBS 온라인클래스에 아예 접속조차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접속 불편이 초래되자 EBS는 이날 오전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에 “현재 이용자 증가로 인해 고등학교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불안정하다”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 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14일 E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고등학생 대상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접속오류가 발생해 현재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EBS는 접속오류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발생했다고 설명했지만, EBS 고객센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EBS 온라인 클래스에 로그인을 할 수 없다거나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폭주했다.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접속오류가 발생한 것은 3번째다.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9일 중학생 대상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15분까지 약 1시간 15분간 접속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나흘 뒤인 지난 13일 고등학생 대상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오전 8시 5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약 2시간 40분 동안 비슷한 문제가 나타났다. 2차 온라인 개학도 해야 하는데..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주요 원격수업 플랫폼인 EBS 온라인클래스에 이처럼 접속 문제가 발생해 교사·학생이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차 온라인 개학 대상 학년은 고1·2, 중1·2, 초4∼6이다. 교육부는 고1·2 90만4634명, 중1·2 89만8610명, 초4∼6 132만3771명 등 2차 온라인 개학 총인원을 312만7015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차 때 개학한 고3 44만1216명, 중3 41만6790명을 더하면 2차 온라인 개학 이후 400만 명 가까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EBS를 방문해 EBS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보완사항을 보고 받고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EBS온라인클래스의 경우 LG CNS, KT 등 민간업체와 협력해 상황점검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학교에서 많이 활용하는 학습관리시스템의 접속지연 등 애로사항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어 이 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북 예천 닷새 동안 18명 확진… 다중시설 통한 대규모 확산 우려

    경북 예천 닷새 동안 18명 확진… 다중시설 통한 대규모 확산 우려

    기존 확진자가 목욕탕·식당 등서 전파 서울 서초 칵테일바·해외유입發 증가경북 예천에서 닷새 동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8명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예천에서 이날 0시까지 하루 새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5일간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예천에는 지난달 7일 이후 확진환자가 없는 등 한동안 잠잠했다. 신규 추가된 4인은 예천 11번 확진환자(50·여)와 함께 식사한 지인(51)과 그의 남편(51), 9번 확진환자의 친구(19), 15번 환자가 관리하던 환자(81·남) 등이다.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은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A(48·여·예천 7번)씨로부터 시작됐다. A씨 판정 이후 그의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A씨 배우자(48·8번)와 아들(19·9번), 시모(77·10번), 직장 동료(50·11번)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7일 이후 예천에서 한 달 이상 확진환자가 없다가 당시 5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하면서 계속 번져 나갔다. 이어 이들의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10일에는 A씨 아들의 친구 3명(12~14번)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에는 A씨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60대 이용객(15번), A씨 아들이 출입한 식당의 40대 종업원(16번), A씨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의 지인(17번)도 양성으로 나왔다. 12일에는 15번 확진환자의 남편(66·18번)과 재가 서비스를 받은 노인(85·여·19번), A씨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12번)의 친구(19·20번)가 양성으로 나왔다. 예천군 조사 결과 확진환자 일부는 식당, 술집, 의원, 미용실, 목욕탕 등 다중시설을 이용했고 국회의원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거나 재가 복지 대상자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첫 확진환자인 A씨와 가족이 어디에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찾지 못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25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부 동반으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경기도 부부 3쌍 중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의정부시는 신곡2동에 사는 B(65·남)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 부부는 지난 3∼4일 같은 동네 C(61·남)씨 부부, 경기 광주에 사는 D(60·남)씨 부부 등 4명과 함께 강원 고성 등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부부가 여행 전 서울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칵테일바 관련 확진환자가 5명으로 늘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칵테일바 사장과 손님으로 온 공무원 수험생이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8일 부인과 종업원, 그리고 공무원 수험생과 접촉한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부부인 30세 남녀와 부인의 남동생인 28세 남성, 부부의 자녀인 2세 남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전체 확진환자는 613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해외접촉 사례는 237명을 기록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11월 수능→12월 수능…올해 대입 일정 확정

    11월 수능→12월 수능…올해 대입 일정 확정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일정을 확정 공고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12월 3일로 2주 미뤄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면서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일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23일로 확정됐다.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매년 8월 31일인데 올해는 9월 16일로 미뤄졌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3∼28일,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까지로 변경됐다.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원래 11월 30일이지만 올해는 12월 14일이다.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7∼11일이고,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까지다. 추가모집은 내년 2월 22∼27일 사이에 원서 접수 및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대교협은 코로나19로 인한 수능 연기 등 상황에 수험생·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대학별 일정 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바뀐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 부활절 맞아 현장 예배 10% 증가 우려…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 시 추가고발

    서울시가 부활절인 12일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랑제일교회가 예배를 강행할 경우에는 추가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부활절을 앞두고 온라인 예배를 하던 기존 교회들도 현장 예배를 하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현장예배 강행 교회 숫자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주까지 서울 시내에서 현장예배를 병행한 교회는 1914곳이다. 시는 12일 부활절에는 지난주에 비해 현장예배하는 곳이 10%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본부장은 “자치구와 함께 가급적 부활절 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줄 것을 교회 측에 설득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현장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할 경우에는 코로나19 7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주말에도 많은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할 것에 대비해 자치구, 경찰과 함께 현자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전광훈 목사가 감임목사인 사랑제일교회가 집회금지 명령을 어기고 이번 주 현장예배를 강행할 경우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이미 두 차례 고발을 당했다. 시는 서초구 서래마을 칵테일바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의 부인인 30대 여성과 동작구에 사는 20대 남성 칵테일바 직원이 다음 날인 8일 확진 판정을 맏았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수험생인 반포동 거주 20대 남성도 지난 4일 칵테일바를 찾았고, 사흘 뒤인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과 접촉한 그의 수원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방문력이 있는 부인을 시작으로 그의 남편인 칵테일바 사장, 종업원, 수험생 그리고 수험생의 친구 순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공무원 수험생인 칵테일바 손님은 확진 하루 전인 지난 6일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학원에서 4시간 동안 수업을 들었다. 칵테일바 종업원은 확진 전인 1~3일, 6~7일에 이수역 인근 PC방을 찾았다. 이에 시는 칵테일바 관련 즉각 대응반(27명)을 꾸려 서초구와 동작구에 배치했다. 나 국장은 “확진자 5명의 접촉자는 297명으로 이들 중 1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강남구 유흥업소와 관련, 추가 확진자는 발행하지 않았고 이날까지 1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감독 10여명 들어갔는데 대리응시 아무도 몰랐다

    감독 10여명 들어갔는데 대리응시 아무도 몰랐다

    현역 병사, 선임 부탁에 대신 시험 치러 신분증-수험표 대조하고도 눈치 못 채당시 감독관들 “특이사항 없었다” 진술 2월 권익위에 접수된 제보 통해 들통공군 현역 병사가 선임병의 부탁으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리 응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수능 대리시험이 적발된 것은 2004년 11월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이 마지막이다. 이에 따라 수능 감독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공군에 따르면 A상병은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서초구의 한 고교에서 진행된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당시 병장이던 B씨를 대신해 시험을 치렀다. A상병은 B씨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수험표를 들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감독관들은 수험생과 신분증, 수험표를 대조하는 본인 확인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건은 지난 2월 11일 국민신문고의 공익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면서 인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제보를 넘겨받아 조사를 벌인 뒤 지난 2일 군사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결과 B씨는 당시 지방 소재 대학생 신분이었지만 수능을 다시 치르기 위해 소위 ‘명문대’ 출신인 A상병에게 대리시험을 요구했다. B씨는 수능에 접수한 뒤 부대에 수험표를 제출해 ‘특별외출’을 허가받았다. A상병도 정기 휴가를 사용해 수능 당일 함께 부대를 나섰다. B씨는 서울 소재 3곳의 대학교에 응시해 한 사립대에 최종 합격했지만 입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상병에게 다른 대학의 2차 면접까지 대신 봐 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A상병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대가 수수와 강압 여부 등 구체적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전역해 민간인 신분이 된 B씨에 대해서도 지난 6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A상병은 조사 과정에서 대리시험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5년 만에 대리시험이 적발되면서 감독 체계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사로 구성된 감독관은 교실당 2명(탐구영역 3명)이며 교시별로 교체하게 돼 있다. A상병이 시험을 치렀던 시험장에는 총 10여명이 감독관으로 들어갔지만 누구도 대리시험을 적발하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에 들어간 정감독관 4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교육부 ‘수능부정행위심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감독관 등에 대한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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