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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핸드볼협회, 10월까지 전국 초등교서 핸볼 수업 진행

    대한핸드볼협회, 10월까지 전국 초등교서 핸볼 수업 진행

    대한핸드볼협회는 25일 학교형 스포츠 ‘핸볼’ 보급을 위해 10월까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핸볼 수업’은 2024년도 핸볼 보급학교로 선정된 전국 50개 초등학교 약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핸볼 전문지도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핸볼 시연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올해 핸볼 보급학교로 선정된 50개교를 대상으로 핸볼 용품과 지도자 파견 강습을 무상으로 지원해 각 학교에서 핸볼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2021년부터 시작한 핸볼 보급사업은 초등학교 선생님과 전문 스포츠강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와 교사연수를 진행한 결과, 쉬운 경기규칙, 안전한 체육 활동, 여학생의 손쉬운 참여 등으로 실제 체육시간에 폭발적인 호응을 이뤘다. 특히 여선생님의 교원 직무 연수 참여 비율이 높았으며 2023년말까지 서울 대곡초, 경기 곡란초, 세종 집현초, 강원 진주초 등 전국 초등학교 약 136개 학교에 핸볼이 보급됐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오른 핸드볼은 여러 동작이 복합적으로 수행되고 신체의 모든 부위를 사용해 공을 다루기 때문에 유소년의 고른 신체 성장에 특히 도움이 되는 종목으로 알려졌다. 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의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해 학교 체육 활동에 적합하도록 기존 핸드볼을 변형해 ‘2021년에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볼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매년 핸볼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핸볼 페스티벌은 2025년 1월 11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대학은 다르지만 같은 캠퍼스 누빈다” 세종에 첫 ’공유 캠퍼스‘ 개소

    ‘대학은 다르지만 같은 캠퍼스 누빈다” 세종에 첫 ’공유 캠퍼스‘ 개소

    대학과 캠퍼스 개념을 뛰어넘는 국내 첫 공유형 캠퍼스가 세종시에 문을 열었다. 시는 25일 집현동 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 및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세종 공동캠퍼스’는 소속 대학은 다르지만, 학생들이 같은 캠퍼스를 누비면서 강의실 건물과 학술지원센터·체육관·학생회관 등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한다. 국내 첫 공유형 캠퍼스인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융합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상호 협력으로 혁신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공동캠퍼스 규모는 60만㎡로, 현재까지 7개 대학이 입주를 확정했다. 7개 대학은 행정·정책(서울대 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고려대 행정대학원), BT(충남대 의대, 충북대 수의대), AI·ICT(한밭대·고려대·공주대·충남대) 등 3개 전공 분야로 특화됐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4개 대학은 이달 개교했고, 2029년까지 7개 대학, 3000여 명이 입주 예정이다. 시는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정비 등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공동캠퍼스가 교육 공간을 넘어 우리 지역 발전과 글로벌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미래를 위한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승원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공동캠퍼스 운영을 축하했다.
  • 광주시교육청, AI교육플랫폼 ‘광주아이온’ 개발 박차

    광주시교육청, AI교육플랫폼 ‘광주아이온’ 개발 박차

    광주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플랫폼 ‘광주아이온(AI-ON)’ 개발에 본격 나섰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교육연수원에서 디지털 선도학교와 AI 정보교육 중심 학교 관계자, 개발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아이온(AI-ON)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광주아이온(AI-ON)’ 구축 목적과 수행 계획, 용역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아이온(AI-ON)’은 AI·빅데이터를 활동한 광주형 AI 교육 플랫폼이다. 광주 아이들을 위한,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ON), 학생의 성장을 돕고 함께 한다(ON)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광주아이온 구축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단하고 학습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학습데이터 관리를 통한 종합적인 학생 성장 이력관리, 사용자 중심의 교수·학습 통합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뉴진스 ‘디데이’에…어도어 “민, 사내이사 연장” Vs 민희진 “진정성 없다” 거절

    뉴진스 ‘디데이’에…어도어 “민, 사내이사 연장” Vs 민희진 “진정성 없다” 거절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재선임을 최후통첩한 25일 어도어가 이사회를 열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절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는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며 사실상 어도어 이사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민 전 대표도 직접 참석했다. 그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1월 1일 끝난다. 어도어의 대주주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대표 복귀’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의 이날 이사회도 뉴진스가 요구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가 아닌 프로듀싱 업무 수행을 위한 사내이사 연장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통첩한 ‘데드라인’인 25일에 맞춰 ‘사내이사 유지·대표이사 불가’라는 절반의 합의안을 내민 셈이다. 어도어는 이 같은 이사회 논의 결과를 뉴진스 멤버들에게 이메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 전 대표와 뉴진스간 이런 절충안이 합의될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대표이사직 복귀를 재차 요구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될지는 알 수 없다”며 “계약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됐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에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지난 11일 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원하는 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됐던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저희 요청에 따라 25일까지 어도어를 정상화하는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뉴진스는 당시 방송에서 “그 사람들(하이브 혹은 현 어도어 경영진)이 속한 사회에 같이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라고 불편한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 잔여 계약 기간 전체에 해당하는 5년 동안의 프로듀싱 업무를 제안했지만 민 전 대표는 이를 거절한 상황이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하이브 최고 인사책임자(CHR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신청…결정권 정부 손으로 가나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신청…결정권 정부 손으로 가나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위협에 정면돌파를 택한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신청’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면서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선정되면, 외국 기업의 인수합병 시도 때 정부가 승인권을 갖게 된다. 고려아연은 25일 “전날(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핵심기술 판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산업부는 전문위원회 개최를 비롯해 표준절차를 진행하는 등 내부검토를 완료한 뒤 판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혔다. 고려아연의 바람대로 국가핵심기술 신청이 통과되면 정부가 경영권 갈등에 직접 개입할 권한을 갖는다. 분쟁 구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해당 기술은 이차전지소재 전구체 관련 기술로,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기술’이다. 자회사인 켐코와 고려아연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인데, 고려아연이 대표로 신청했다. 켐코는 2022년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LG화학과 전구체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인근에 LG화학이 집중 육성 중인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을 구축했다. 켐코는 황산니켈 생산능력(연간 8만톤 규모)을 보유하고 있고, 고려아연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의 이차전지 기업들은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 공급을 중국에 의존해왔는데, 고려아연은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통한 하이니켈 전구체 대량 국내 생산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발주한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중 ‘저순도 니켈 산화광 및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 원료 소재 제조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개 산학연 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기술보호법(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에 국가의 안전 보장 및 국민 경제의 발전에 중대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규정할 수 있다.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관련 제품의 국내외 시장점유율, 해당 분야의 연구동향 및 기술 확산과의 조화 등이 판단 기준이 된다. 현재 30나노 이하급 D램 기술,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조선, 원자력 분야 기술 70여건이 국가핵심기술로 등록돼 정부 관리 하에 있다. 고려아연이 신청한 기술에 대한 산업부의 판단은 이르면 다음달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이 넘어가면 중국 등 해외 자본에 재매각될 우려를 제기하며 이들의 공개매수 시도에 반기를 들고 있다. 2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국가적 손해라는 논리다. 반면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해도 중국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 문어가 물고기들과 협동 사냥 하는 이유는

    문어가 물고기들과 협동 사냥 하는 이유는

    어떤 문어는 종종 물고기들과 함께 먹이 사냥에 나서며, 제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개체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쫓아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막스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 등 국제 연구진은 ‘낮 문어’(학명 Octopus cyanea) 중 일부 개체가 해저에서 주변 물고기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사냥에 나서는 데, 때로는 여러 어종이 한꺼번에 포함되기도 한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 및 진화’에 이날 밝혔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낮 문어의 생태를 이해하고자 지난 2018년 홍해에 접한 이스라엘 남부 아일라트 해안의 암초 지대에서 한 달가량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카메라 여러 대로 총 120시간 동안 문어 13마리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총 13번의 사냥 활동에서 문어 한 마리당 최소 2마리에서 최대 10마리의 물고기들과 무리를 이뤄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냥 집단에는 일반적으로 그루퍼, 고트피시 등 여러 암초 서식 물고기가 참여했다. 문어가 이 집단을 이끄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무리 안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물고기의 안면을 타격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내쫓았는 데 주로 블랙팁 그루퍼(홍바리·학명 Epinephelus fasciatus)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주저자인 에두아르도 삼파이오 박사(막스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는 문어에게 더 많이 가격당하는 물고기는 해당 집단의 주요 착취자라면서 이들은 매복 포식자로 움직이지 않고 먹이도 찾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어는 이 같은 물고기를 타격해 사냥 집단이 계속해서 움직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삼파이오 박사는 “사냥 집단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모두 문어의 주변에 있으면 문어가 가격을 시작하지만, 이 집단이 서식지를 따라 이동하면 먹이를 찾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문어는 행복하다”면서 “문어는 그러면 누구에게도 타격을 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문어가 암초 틈새에 숨은 먹잇감에 촉수를 뻗어 꺼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물고기들이 이 같은 사냥 집단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문어는 이 연구자들이 ‘추측성 사냥’이라고 부르는 먹이 활동을 수행하는 대신 단순히 물고기들을 따라 다니며 먹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이들은 추정한다. 삼파이오 박사는 “문어의 경우 먹이를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물고기들만 바라봐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해저에서 촬영한 모든 사냥 장면을 3차원으로 구현해주는 소프트웨어에 적용한 다음 또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 각 문어를 추적하고 다른 물고기들과의 관계에서 위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자들은 이 같은 데이터를 통해 문어와 물고기들이 서로 얼마나 가까이 머물렀는지, 어떤 생물들이 한 방향으로 집단을 일시적으로 이끌거나 멈추게 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특정 어종인 블루 고트피시는 돌아다니며 사냥 집단을 먹잇감이 있는 방향으로 이끌지만, 문어가 즉시 따라가지 않을 경우 해당 집단은 계속 남아 있었다. 삼파이오 박사는 “고트피시는 환경을 탐험하고 먹이를 찾는 존재이지만, 문어는 집단의 의사 결정자”라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 생물들이 먹이를 공유한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 관련된 모든 종은 갑각류와 어류, 연체동물을 주로 먹는 일반적인 포식자이지만, 먹이를 잡을 수 있었던 생물들은 누구나 포식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어가 선호하는 특정 물고기를 알아볼 수 있는지, 아니면 협동 사냥을 선호하는지 등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이런 사회적 사냥 행동이 문어가 후천적으로 배운 것인지, 아니면 타고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삼파이오 박사는 “내 직감으로는 작은 문어는 커다란 문어보다 물고기들과 협동하는 데 어려움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문어는 협동 사냥을 후천적으로 배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연구를 수행하는 조너선 버치 영국 런던경제대학원 교수는 삼파이오 박사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이 수집한 영상 증거와 문어·물고기의 관계를 정량화하기 위해 영상을 신중하게 3차우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각 동물의 행동을 촬영한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중요 단계”라면서 해당 연구의 관찰이 이 같은 동물 인지 연구에서 주로 수행하는 실험실 환경이 아니라 야생에서 직접 이뤄졌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 경콘진-부천대, ‘학폭 예방 기능성 게임’ 최우수 사업 아이템 선정

    경콘진-부천대, ‘학폭 예방 기능성 게임’ 최우수 사업 아이템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과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 이하 부천대)가 콘텐츠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 과정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창업지원(예비 창업자 과정)’ 결과 공유회를 부천시 경콘진 본원에서 24일 열고 10개 팀을 시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하는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창업지원(예비 창업자 과정)’은 도내 서부 권역(광명, 부천, 시흥, 안산, 오산, 평택, 화성) 소재 대학교와 연계해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과정이다. 올해 부천대와 협력해 처음 시작한 이 과정은 7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6주간 총 10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교육을 수료한 13팀을 대상으로 공유회 심사 결과, 1등은 ‘마음을 치유하는 기능성 게임 개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한 김윤빈, 이상아 학생이 차지했고, 2등은 ‘한국어 학습이 가능한 MMORPG 게임’의 이은표 학생, 3등은 ‘오픈 게임 모듈 소스 판매 플랫폼’을 제안한 구자현, 함동우 학생이 수상했다. 1위 팀은 부천대로부터 격려금 300만 원을, 경콘진에서 창업 기업용 사무 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고, 2~3위 팀은 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입상한 10개 팀에는 신규 사업자 등록 이후 팀당 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경콘진과 부천대가 손잡고 대학생을 위한 창업 과정을 마련했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 과정이 경기 서부권 대학 전체로 확장되어 창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이 운영하는 창업 허브인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예비 창업자 과정은 경기도 서부 권역 내 콘텐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는 관학 연계형 특화사업이다. 올해 부천대와 협약을 통해 시범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2025년에는 경기 서부권 대학교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 KMA 한국능률협회,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사업 성료

    KMA 한국능률협회,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사업 성료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 이하 KMA)가 교육부의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전국의 교사들이 자율적인 수업 혁신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중심의 학습 경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사업은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었다. 총 42차시 중 개회식 등을 제외한 30차시의 선택 과정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된 다양하고 폭넓은 과정들을 제공했다. 연수 과정은 학생 이해 및 수업 개선, 맞춤형 수업 설계 및 자료 개발, 학습 분석을 통한 학생 성장 지원 설계, 데이터 기반 현장 연구 등 다양한 주제들을 포함했으며, 수업의 성격에 따라 비대면 원격 과정 혹은 집합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연수는 단순히 기술 기반의 ‘하이테크’(High-Tech)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 함양을 위한 ‘하이터치’(High-Touch)를 함께 아우른다는 데 의의를 두었다. 이를 위해 KMA는 강점 카드를 활용한 강점 진단뿐 아니라 패들렛, 슬라이도 등 다양한 교수학습 도구를 통해 교사들의 역량 강화와 연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했다. 또한, KMA는 8월에 대구에서 열린 교실혁명 컨퍼런스에도 부스로 참여하여 컨퍼런스 관람객인 교사들이 서로의 연수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수업 및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제공했다. KMA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더 창의적이고 유연한 수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혁신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공교육 현장에서의 변화를 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A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강동구, 지역사회건강조사 콘퍼런스서 질병청장 표창 수상

    서울 강동구는 지난 24일 개최한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콘퍼런스’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강동구는 지역 보건사업 수행 과정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적극 활용한 점과 지역 보건사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자치구 단위에서 매년 시행하는 유일한 보건분야 국가 조사 통계인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강동구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주민 참여율과 정확한 조사 결과를 보여왔다. 특히 조사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표본 대체, 신속한 조사 수행,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써 왔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콘퍼런스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포상을 통해 조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전부터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할 만큼 우수한 통계 생산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조사 홍보와 수행에 힘쓰고, 이를 통해 얻은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신여성’ 일엽스님, 다시 홍진으로…일대기 담은 ‘꼭꼭 묻어둔 이야기’ 출간

    ‘신여성’ 일엽스님, 다시 홍진으로…일대기 담은 ‘꼭꼭 묻어둔 이야기’ 출간

    개화기 한국의 대표적인 신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일엽 스님(1896~1971, 속명 김원주)과 그의 손상좌(제자의 제자)인 월송 스님(84)의 수행사를 담은 ‘꼭꼭 묻어둔 이야기’(민족사)가 출간됐다. 월송 스님이 구술하고 작가 조민기 씨가 정리한 회고록이다. 그간 사실상 아들처럼 인식됐던 일당 스님(김태신)이 친자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 등 정설을 뒤집는 내용이 상당 부분 담겨 논란도 예상된다. 일엽 스님은 나혜석 등과 더불어 개화기의 대표적 스캔들 메이커였다. 자유연애와 여성 해방을 주창하는 등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정조는 움직이는 것’이라는 ‘신정조론’은 당대 보수적인 남성들의 공분을 샀다. 여기에 자신에게 ‘일엽’(一葉)이란 필명을 안긴 춘원 이광수와 연인처럼 지내며 ‘남편을 버린 이혼녀’라는 꼬리표까지 붙었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공부한 일엽 스님은 1920년 한국 최초의 여성잡지 ‘신여자’를 창간하고, 동아일보 기자, ‘불교’ 지의 문화부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다, 1933년 만공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불법에 투신한 이후에도 화제의 중심에서 비켜나지는 않았다. 일엽 스님은 스승 만공선사가 입적한 지 14년이 지난 1960년에 27년의 침묵을 깨고 세상에 글을 내놓았다. 그 유명한 ‘어느 수도인의 회상’(1960), ‘청춘을 불사르고’(1962) 등이다. 책은 포교의 바람과 비난의 풍파를 동시에 불렀다. 출판 당시 비구니 스님들 사이에선 극심한 반발이 일었다. 책에 따르면 서울 청룡사의 한 비구니 스님은 “이 X이 이조(조선) 불교를 망친 X”이라며 “연애하고 지X하고 온갖 짓을 다 하더니 책까지 내서 연애 이야기를 하여 비구니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책을 찢는 등 불같이 화를 냈다. 일엽 스님을 모델로 ‘수덕사의 여승’이란 묘한 제목의 대중가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꼭꼭 묻어둔 이야기’의 핵심은 이 같은 일엽 스님에 관한 오해와 월송 스님에 관한 덜 알려진 이야기들이다. 여태껏 숱한 희화화와 조롱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일엽 문중의 제자들이 회고록을 빌려 답을 한 셈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친자 유무다. 현재까지 정설은 ‘김태신 혹은 일당 스님이 일본인 오타 세이조와 일엽 스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란 것이다. 하지만 책은 이를 월송 스님의 발언을 빌어 “(일당 스님의) 사칭”이라 단언한다. 조 작가는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판 간담회에서 “월송 스님의 실제 발언이 아니라 자신이 추측해 쓴 표현”이라며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책 전체에서 친자가 없었다는 인식은 매우 강력하게 전달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완 스님(김일엽문화재단 부이사장)은 “수십년간 말을 아낀 것은 김태신의 주장이 사실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일엽 스님)를 팔아 한 사람이 한 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잘된 일’이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그는 “책에 쓰지는 않았지만 스님은 출가 전 딱 한 번 출산했으나 유산했다고 알고 있다”며 “김태신이 아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월송 스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4년 일당 스님 사망 이후에도 그의 딸(일엽 스님의 손녀)이라 주장하는 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은 이들은 결국 친족이 아니며, 충남 예산 수덕사 환희대와 부지 등 김일엽문화재단의 땅과 재산이 목표였을 뿐이라고 단언한다. 당시 법정 소송에서도 ‘딸’의 재산 분할 요구는 기각됐다고 한다. 북한 평안남도 용강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난 일엽 스님은 한국 근대사의 대표적 신여성이다. 개화기의 여성운동가이자 사상가였으며, 근대 한국불교의 대표적 비구니였다. 비구니 회장을 지냈고 입적 후 최초의 비구니장으로 영결식이 치러졌다. 월송 스님도 젊은 시절엔 승복을 입은 대학생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당시 정장풍의 교복을 입던 남성 중심의 대학 사회에서 가사 걸친 여승은 단연 화제였다. 책은 월송 스님의 개인사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짚어간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그라운드 전면 다 쓰고 잔디 복구는 19%만”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그라운드 전면 다 쓰고 잔디 복구는 19%만”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대관 이후 잔디 복구 과정에서 훼손 산정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잔디 훼손 면적과 원인자 복구 비용은 ▲세븐틴 1760㎡, 1억 8656만원 ▲임영웅 500㎡, 5300만원 ▲아이유(미정)으로 나타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콘서트로 인한 잔디 훼손 시, 주최사에 복구 의무를 부담시키고 있는데, 잔디 훼손 면적산정은 공단에서 실시하고 원상복구는 주최사에서 수행한다. 윤 의원은 이번 손흥민 선수의 상암구장 논두렁 잔디 지적 문제는 공단의 잔디 훼손 산정 방식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라운드석을 판매한 세븐틴 콘서트는 경기장 전체 잔디 면적 9126㎥을 대부분 사용하고도 19%에 해당하는 면적만 복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영웅 콘서트는 그라운드석 판매가 없었으나 그라운드 전면에 걸쳐 무대조립이 있었다. 이 부분이 잔디훼손과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별도로 평가해봐야한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그라운드석 판매 상황을 봤을 때 잔디 훼손 면적이 과소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공단의 잔디 훼손 평가 방식이 적절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결국 오는 10월 15일 축구전은 다른 곳에서 하게 됐다”며 “월드컵 목적으로 설립된 상암구장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잔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올해 콘서트 수익은 37억원, 경기 수익금은 73억원으로 나타났다.
  • ‘청렴’ 중랑, 더 깨끗한 공직사회 앞장

    ‘청렴’ 중랑, 더 깨끗한 공직사회 앞장

    서울 중랑구가 지난 23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3명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서약식과 행동강령 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서는 간부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고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각자가 만든 청렴 실천 슬로건을 발표하고 의지를 다졌다. 서약서에는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준수 ▲직무 수행 시 부정청탁·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금지 ▲내부통제 체계 강화 ▲출근하고 싶은 중랑구 만들기 동참 등의 내용을 담았다. 행동강령 교육에서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중심으로 공직자들이 업무 수행 중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윤리적 기준을 점검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갑질 금지 관련 행동강령 위반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청렴 실천 서약식과 행동강령 교육을 통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강서 “일자리 매칭데이 참여하세요”

    강서 “일자리 매칭데이 참여하세요”

    서울 강서구는 기업과 구직자 간의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지원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25,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구와 협약을 맺은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삼구아이앤씨가 참여해 마곡 마이스단지의 보안 관리자 및 미화인력을 채용한다. 25일에는 보안팀을 총 15명 채용할 예정이다. 보안팀은 3조 2교대 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마곡 마이스단지 특별계획구역에서 보안 순찰 및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자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면접은 강서구 일자리센터 4층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26일에는 미화팀을 모두 44명 채용할 계획이다. 업무는 마곡 마이스단지 특별계획구역 CP1 미화 작업이다. 면접은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실시한다. 면접 전날까지 방문하거나 이메일(seoyw2000@gangseo.seoul.kr), 팩스(02-2620-0440)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 문어, 물고기들과 협동 사냥…제역할 않으면 ‘촉수 타격’하기도 [와우! 과학](영상)

    문어, 물고기들과 협동 사냥…제역할 않으면 ‘촉수 타격’하기도 [와우! 과학](영상)

    어떤 문어는 종종 물고기들과 함께 먹이 사냥에 나서며, 제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개체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쫓아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막스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 등 국제 연구진은 ‘낮 문어’(학명 Octopus cyanea) 중 일부 개체가 해저에서 주변 물고기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사냥에 나서는 데, 때로는 여러 어종이 한꺼번에 포함되기도 한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 및 진화’에 이날 밝혔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낮 문어의 생태를 이해하고자 지난 2018년 홍해에 접한 이스라엘 남부 아일라트 해안의 암초 지대에서 한 달가량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카메라 여러 대로 총 120시간 동안 문어 13마리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총 13번의 사냥 활동에서 문어 한 마리당 최소 2마리에서 최대 10마리의 물고기들과 무리를 이뤄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냥 집단에는 일반적으로 그루퍼, 고트피시 등 여러 암초 서식 물고기가 참여했다. 문어가 이 집단을 이끄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무리 안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물고기의 안면을 타격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내쫓았는 데 주로 블랙팁 그루퍼(홍바리·학명 Epinephelus fasciatus)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주저자인 에두아르도 삼파이오 박사(막스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는 문어에게 더 많이 가격당하는 물고기는 해당 집단의 주요 착취자라면서 이들은 매복 포식자로 움직이지 않고 먹이도 찾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어는 이 같은 물고기를 타격해 사냥 집단이 계속해서 움직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삼파이오 박사는 “사냥 집단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모두 문어의 주변에 있으면 문어가 가격을 시작하지만, 이 집단이 서식지를 따라 이동하면 먹이를 찾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문어는 행복하다”면서 “문어는 그러면 누구에게도 타격을 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문어가 암초 틈새에 숨은 먹잇감에 촉수를 뻗어 꺼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물고기들이 이 같은 사냥 집단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문어는 이 연구자들이 ‘추측성 사냥’이라고 부르는 먹이 활동을 수행하는 대신 단순히 물고기들을 따라 다니며 먹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이들은 추정한다. 삼파이오 박사는 “문어의 경우 먹이를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물고기들만 바라봐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해저에서 촬영한 모든 사냥 장면을 3차원으로 구현해주는 소프트웨어에 적용한 다음 또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 각 문어를 추적하고 다른 물고기들과의 관계에서 위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자들은 이 같은 데이터를 통해 문어와 물고기들이 서로 얼마나 가까이 머물렀는지, 어떤 생물들이 한 방향으로 집단을 일시적으로 이끌거나 멈추게 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특정 어종인 블루 고트피시는 돌아다니며 사냥 집단을 먹잇감이 있는 방향으로 이끌지만, 문어가 즉시 따라가지 않을 경우 해당 집단은 계속 남아 있었다. 삼파이오 박사는 “고트피시는 환경을 탐험하고 먹이를 찾는 존재이지만, 문어는 집단의 의사 결정자”라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 생물들이 먹이를 공유한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 관련된 모든 종은 갑각류와 어류, 연체동물을 주로 먹는 일반적인 포식자이지만, 먹이를 잡을 수 있었던 생물들은 누구나 포식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어가 선호하는 특정 물고기를 알아볼 수 있는지, 아니면 협동 사냥을 선호하는지 등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이런 사회적 사냥 행동이 문어가 후천적으로 배운 것인지, 아니면 타고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삼파이오 박사는 “내 직감으로는 작은 문어는 커다란 문어보다 물고기들과 협동하는 데 어려움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문어는 협동 사냥을 후천적으로 배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연구를 수행하는 조너선 버치 영국 런던경제대학원 교수는 삼파이오 박사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이 수집한 영상 증거와 문어·물고기의 관계를 정량화하기 위해 영상을 신중하게 3차우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각 동물의 행동을 촬영한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중요 단계”라면서 해당 연구의 관찰이 이 같은 동물 인지 연구에서 주로 수행하는 실험실 환경이 아니라 야생에서 직접 이뤄졌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 “이기흥 체육회장, ‘내 편 만들기’ 의심…임원 연임 급증”

    “이기흥 체육회장, ‘내 편 만들기’ 의심…임원 연임 급증”

    과거 20%대였던 대한체육회 임원 연임 비율이 현 이기흥 회장 취임 후 90%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내 편 만들기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계 현안 질의에서 “이기흥 회장 취임 전에는 22% 정도의 임원 연임 비율이 취임 후에는 100%에 가깝게 늘었다”며 “임원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서 체육회를 통제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하게 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의원실이 제공한 대한체육회 임원 연임제한 허용 비율 자료를 살펴보면, 이기흥 회장 취임 전인 2016년 임원 연임 비율은 22.2%였다. 이 비율은 이 회장 취임 후인 2017년 94.2%로 치솟았고, 2018년에는 100%를 찍었다. 2019년 85.7%로 내려왔던 이 비율은 2020년 97.7%를 기록했다. 2021년은 84.9%, 2022년은 100%, 지난해는 94.9%에 달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이기흥 회장은 “현재 연맹 회장이나 위원은 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한번 (임원을) 하게 되면, 연맹 등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연임) 요청을 드린다. 이런 것에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 의원은 “22%에서 90%, 100%까지 늘어난 건 너무 심하다”라며 “어떻게 해석하더라도 회장 연임을 위해 내 사람 임원 만들기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꼬집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관련 질문에 관해 “시스템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김병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선임에 관한 문제도 제기했다.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체육계 각종 규정을 총괄 관리하고 단체와 개인의 공적 포상, 비위 징계, 임원 심의를 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수장이다. 그런데 김병철 현 위원장은 이기흥 회장의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신 의원은 “(이기흥 회장은) 연임 심사를 스포츠공정위원장으로부터 승인받아야 하는데, 김병철 위원장은 이기흥 회장의 특보를 오래 했다”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으며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인촌 장관도 “스포츠공정위원회가 필요하다면, 대한체육회나 문체부와 관계없는 제3의 기관에 위탁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흥 회장은 “특보는 대한체육회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로 사적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해충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 전남도, 미래항공교통 하늘길 연다

    전남도, 미래항공교통 하늘길 연다

    전라남도가 관광·물류·공공 분야의 미래항공교통 하늘길을 열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남도는 항공우주연구원, 전남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한항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도청에서 ‘전남도 미래항공교통(AAM)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미래항공교통 현황과 지역 여건 분석 ▲전남형 미래항공교통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 ▲지역의 미래항공교통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모델 발굴 ▲미래 이용수요를 반영한 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한다. 용역을 수행하는 ㈜지아이피는 지역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풍부한 정책 및 사업기획 경험이 있으며,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역 내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췄다. 전남도는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업계에 종사 중인 산·학·연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청해 미래항공교통 전후방산업 연계전략,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듣고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섬 중 65%에 해당하는 2165개의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섬 지역 응급의료와 화물운송, 남해안 관광, 무안공항 연계교통망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국토부의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버티포트 입지 분석, 회랑설계, 전파 환경분석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5월,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을 통해 여수·고흥·신안 일원을 대상으로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과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등 중대형 드론을 활용한 회랑의 적합도 실증을 추진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 미래항공교통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전남만의 특색있는 상용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항공 기반으로 앵커기업 유치 전략 등을 마련하는 등 최적의 용역 결과물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40억 긴급투입

    광주시,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40억 긴급투입

    광주시가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의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 투입된 예산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련병원 4곳에 대한 비상진료인력의 채용 인건비, 당직·연장 근무수당 등에 38억5800만원이 지원된다. 전공의 수련병원은 전남대 병원, 조선대 병원, 광주기독병원, 빛고을전남대 병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전남대 병원·조선대 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의 1차 응급의료장비 구입비로 1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상황 공유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원활한 환자 이송과 전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는 등 의료기관 이용 불편과 진료공백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13일 광주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시 응급의료지원단’을 구성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연말까지 지역 21개 응급의료기관을 하나의 병원처럼 운용, 가용 자원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소방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강 시장은 “의료현장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중증·응급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의료현장에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SH 골드시티 현장 시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SH 골드시티 현장 시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제327회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2박 3일간 국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임위 체육문화행사를 겸해 실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위원회는 첫 일정에서 삼척 골드시티 사업예정지 일대를 방문했다. 이날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성북4)을 포함한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SH공사와 삼척시 경제진흥국장으로부터 골드시티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골드시티 사업예정지로 이동해 박상수 삼척시장 및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김현동 SH공사 사장과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골드시티는 서울과 지방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의 목적으로 강원도 삼척시 교동, 마달동, 갈천동 일원 약 30만㎡의 규모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시개발법’에 근거한 도시개발사업이다. 다양한 형태의 주택(공동주택+타운하우스) 1124세대와 함께 의료시설, 생활SOC, 스마트팜 등의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약 9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예정지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삼척 골드시티 사업은, 인생의 황금기를 맞아 여유있고 풍족한 삶을 즐기고 싶은 서울시민 등에게 일자리, 거주, 여가활동이 가능한 지방 신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기존 서울 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여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지방의 활성화와 서울의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소하는 ‘최초의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 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삼척 골드시티 시범사업의 다양한 수익모델과 사업수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SH공사와 삼척시에 당부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삼척골드시티 시범사업을 필두로 지방도시의 소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는 서울의 주택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방도시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Win-Win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통일부·산하기관에 北 사이버 공격 급증… “올해만 2000건 넘어”

    통일부·산하기관에 北 사이버 공격 급증… “올해만 2000건 넘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도 최근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 통일부와 산하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2313건으로, 지난해 1255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4년 8개월 동안에는 통일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7789건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2332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의회에 각각 1483건과 3974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 특히 세 기관 중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경우 2020년 225건이었던 공격 시도 수가 2021년 468건, 2022년 774건, 지난해 1191건, 올해 8월까지 1316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2020년부터 발생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웹 해킹 시도가 전체 7789건 가운데 4579건(58.8%)으로 가장 많았고 시스템 정보 수집(2330건·29.9%), 해킹 메일(809건·10.4%) 등으로 집계됐다. 차 의원은 “기술 발달로 사이버 공격은 더욱 지능적이고 정교해지고 있고, IP 주소 경유 같은 우회 기술로 과거의 정보보안 시스템으로는 모든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안보에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통일부와 산하기관이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헤즈볼라가 ‘숨겨뒀던’ 미사일, 쏘기도 전에 이스라엘군이 터뜨렸다[포착](영상)

    헤즈볼라가 ‘숨겨뒀던’ 미사일, 쏘기도 전에 이스라엘군이 터뜨렸다[포착](영상)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가 레바논 남부에 있는 미사일 무기고를 선제공격했다. 이스라엘 매체인 i24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한 지역의 민가 안에 숨겨져 있던 순항 미사일을 표적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선제공격에 앞서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 “헤즈볼라가 무기를 저장하는 건물 또는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 즉시 해당 건물에서 대피하고 멀리 이동해야 한다”면서 “헤즈볼라 요원이나 그 조직의 무기 근처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직접 공개한 영상은 민가로 위장한 헤즈볼라의 무기 창고를 공습해 창고 내에서 발사될 준비 중이던 순항미사일을 제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건물 앞을 지키는 헤즈볼라 대원과 건물 내부에 숨겨져 있는 미사일, 그리고 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도록 개조된 입구가 보인다.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해당 미사일 시스템은 내부에서 폭발했고, 이후 큰 화재로 이어졌다. 하가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헤즈볼라가 집 안에 순항미사일을 숨기는 방법을 폭로하는 것”이라면서 “헤즈볼라는 수년에 걸쳐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무기를 레바논 남부 전역의 주택과 건물에 숨겨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확한 타격으로 발사 직전 테러리스트(하마스 대원)와 미사일 발사 인프라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며 “이스라엘군은 머지않아 레바논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테러 목표물에 대한 광범위하고 정확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에 파괴한 순항미사일 시스템이 러시아에서 제조한 미사일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정도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쪽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고위관계자는 i24에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에서 제조된 뒤) 아마도 시리아를 거쳐 레바논으로 들어갔을 것”이라며 “헤즈볼라는 22일 150발 이상의 로켓과 순항미사일, 드론 등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으로 공격이 막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융단폭격에 360명 이상 사망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병에서 레바논 남부는 물론 동부까지 최근 24시간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1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수도 베이루트에서 또다시 표적 공습을 감행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표적 공습을 벌인 지 나흘 만이다. 이날 표적 공습은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알리 카라키를 겨냥했으나 카라키는 무사하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고 헤즈볼라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민간인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남부와 베카벨리, 바알베트의 마을에 퍼부은 공습으로 어린이 24명과 여성 42명을 포함해 356명이 숨지고 124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공격받은 지역의 주민 수천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AP통신은 “이 같은 인명피해와 피란행렬은 2006년 7~8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국제사회와 언론이 민간인 피해에 대해 지적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 내각회의에서 “(레바논과 인접한) 북부에서 힘의 균형, 안보의 균형을 바꾸겠다고 약속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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