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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일본 함선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이 토마호크를 장착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고 있는 초카이함은 앞으로 1년 동안 토마호크를 발사하기 위한 함선 개조와 승무원 훈련을 받게 된다. 앞서 2024년 초 일본은 미국과 토마호크 총 400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026년 여름경 실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함선의 작전 수행 준비 상태와 승무원의 숙련도를 검증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해상자위대는 현재 배치된 8척의 이지스 구축함 모두에 토마호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지원을 요청해 관심이 커진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1600㎞ 이상에 달한다. 이에 일본 구축함에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본토 일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 같은 이유로 2023년 일본 정부가 토마호크 구매를 미국에 요청했을 때 중국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제정한 평화헌법을 위반했다”면서 “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하고 국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반면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 수단 중 하나로 토마호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2022년 말 일본은 국가안보전략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했는데, 여기에 ‘일본 존립이 위협받는 명백한 위험이 있을 경우’, ‘달리 적당한 수단이 없을 경우’ 등 3가지 요건에 근거해 반격 능력을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NN은 “중국과 북한 등이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일본 함선에 토마호크 배치는 워싱턴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화력을 강화하려는 최근의 움직임”이라면서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중국이나 북한의 깊숙한 곳까지 일본 군함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밀리터리+]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밀리터리+]

    일본 함선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이 토마호크를 장착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고 있는 초카이함은 앞으로 1년 동안 토마호크를 발사하기 위한 함선 개조와 승무원 훈련을 받게 된다. 앞서 2024년 초 일본은 미국과 토마호크 총 400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026년 여름경 실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함선의 작전 수행 준비 상태와 승무원의 숙련도를 검증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해상자위대는 현재 배치된 8척의 이지스 구축함 모두에 토마호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지원을 요청해 관심이 커진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1600㎞ 이상에 달한다. 이에 일본 구축함에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본토 일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 같은 이유로 2023년 일본 정부가 토마호크 구매를 미국에 요청했을 때 중국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제정한 평화헌법을 위반했다”면서 “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하고 국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반면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 수단 중 하나로 토마호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2022년 말 일본은 국가안보전략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했는데, 여기에 ‘일본 존립이 위협받는 명백한 위험이 있을 경우’, ‘달리 적당한 수단이 없을 경우’ 등 3가지 요건에 근거해 반격 능력을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NN은 “중국과 북한 등이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일본 함선에 토마호크 배치는 워싱턴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화력을 강화하려는 최근의 움직임”이라면서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중국이나 북한의 깊숙한 곳까지 일본 군함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미래형 온라인학교 모델 정립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 열어

    황진희 경기도의원, 미래형 온라인학교 모델 정립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 열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복지정책연구회(회장 황진희 의원, 교육행정위원회)는 10월 1일(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형 온라인학교 모델 정립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기도형 미래교육 모델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인해 과목 선택권 불균형과 지역 간 교육격차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온라인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권 보장과 미래형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온라인학교 운영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검토하고, 경기도 실정에 맞는 운영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교육격차 해소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여, 경기도 학생 모두가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둔다. 착수보고회는 황진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연구 수행기관인 (사)미래학교자치연구소 이인숙 소장이 이번 연구의 취지와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의원들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연구 이슈와 방향성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황진희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격차 심화라는 현실 앞에서 온라인학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연구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경기도형 미래교육 체제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 이정현 과장은 “온라인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정책적 뒷받침을 촉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연구 결과가 경기도교육청 정책으로 발전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학교 담당 한건우 장학관은 “온라인학교 담당으로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적절한 시점에 중요한 정책연구를 추진해 주신 황진희 의원께 감사드리고, 연구 성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복지정책연구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기도형 온라인학교의 운영 모델과 정책적 방향을 구체화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연구 성과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존클라우드와 골프장 디지털 전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존클라우드와 골프장 디지털 전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일 골프존클라우드와 국내 골프 산업구조 혁신과 골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골프장의 디지털 운영 공동 협조,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골프산업백서’ 제작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골프존클라우드의 골프 이용자 유형별 통계 공유, 양 기관의 발전 및 관심 분야 협력 등이다. 협약을 통해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회원사 골프장이 기존 아날로그 기반 운영 방식으로 디지털로 전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골프존클라우드의 데이터를 활용한 골퍼 유형별 분석은 국내 골프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회원사 골프장의 디지털 전환에 도움을 주고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10일 특별휴가로 사무처 직원의 일과 삶 균형 보장

    경기도의회, 10일 특별휴가로 사무처 직원의 일과 삶 균형 보장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오는 10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지원, 충분한 휴식 보장, 장기 연휴 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뤄진 조치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추석 연휴와 주말을 포함, 최장 10일간 휴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80%는 10일 당일에 특별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이달 중 분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회사무처는 지난 9월 열린 임시회에서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224건에 달하는 안건의 심의, 처리를 지원한 바 있다. 김진경 의장의 이번 특별 휴가 부여 결정은 이 같은 노고를 보상하고 위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10일에는 재량휴교를 하는 도내 학교가 많은 점을 반영, 학부모 직원들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필요성도 적극 고려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추석 연휴 전후로 연가 및 유연근무 활용을 권장하는 공문을 시행한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한발 더 나아가 특별 휴가를 공식화하고, 직원 복지를 중시하는 선도적 조직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라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충분한 휴식을 지원하는 것이 높은 업무 생산성도 담보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특히 긴 연휴 기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는 의장이 의정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등에 연간 3일 범위 내 특별 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에 지난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에도 의회사무처 전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 바 있다.
  • 성동구, 긴 추석 연휴…6355가구 등 ‘집중 돌봄’

    성동구, 긴 추석 연휴…6355가구 등 ‘집중 돌봄’

    서울 성동구는 오는 13일까지 복지종합대책 ‘성동 든든돌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추석 연휴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부터 2일까지, 연휴가 끝난 10일과 13일에 ‘집중 안부확인의 날’을 운영한다. 동주민센터 직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한다. 이들은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과 청년, 중장년 1인 가구 등 6355가구를 가정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명절 연휴 전 2주간 취약계층에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사전 지원하기 위해 ‘미리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연휴 동안 우려되거나 안전, 돌봄의 우려가 있는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급식 연계 및 후원품을 지원한다. 동별 돌봄매니저와 마을간호사는 건강 취약 가구에 복약 지도 등을 선제 조치한다. 또 추석 연휴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동 복지플래너 116명 및 우리동네돌봄단 41명은 반지하, 옥탑 등 주거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평소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경로식당을 이용 중이거나 식사 지원을 받는 어르신, 장애인, 긴급돌봄 대상자 등 총 1092가구에 2일 명절 특식과 대체 식품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구청과 17개 동주민센터, 22개의 급식 및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동 단위 인적 안전망 등 842명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대응반’을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보듬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실무 TF 본격 가동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실무 TF 본격 가동

    경기 군포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국무조정실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 대응을 위한 실무TF 회의를 열었다. 실무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청년정책 관련 17개의 부서, 기관, 단체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친화도시 추진에 따른 연계사업 발굴, 네트워크 구축, 공모 대응 협의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다. 군포시는 지난 9월 제정된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뼈대로 청년 참여와 주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쉬었음’ 청년 및 청년 1인 가구 증가, 주거 불안정과 낮은 고용률 등 군포 청년이 마주한 현실을 종합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거·일자리·참여 권리 분야의 전략과제 발굴이 집중 논의됐다. 또 지역 맞춤, 청년주도, 확산거점의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센터인 청년 공간 플라잉 거점화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정주 여건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 참여 기회 확대, 청년 안전망 강화, 주거 지원 확충 등 5대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청년 감수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정책 과정 전반에서 청년이 주체로 참여하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국도비 예산 확보 차원이 아닌 청년들이 군포에서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말이 지뢰 피한다”…러시아군, 우크라에 기마부대 운용

    “말이 지뢰 피한다”…러시아군, 우크라에 기마부대 운용

    러시아군이 70년 만에 전통 기병대를 부활시켜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사라졌던 말이 다시 전투 수단으로 돌아왔다. 차량 대신 말…“지뢰도 피해 간다”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제51전군 예하 제9근위독립차량화소총여단 소속 특수부대 ‘슈톰’이 차량 대신 말을 활용하는 기마부대를 새로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는 자성 지뢰가 광범위하게 매설돼 차량 이동이 제한되고 도로 상황도 열악하다. 이에 슈톰 부대는 말을 대체 기동수단으로 선택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 세묜 페고프는 지난 27일 러시아투데이 기고문에서 “말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지뢰를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발굽에 금속 편자를 씌우면 지뢰가 반응할 수 있어 러시아군이 고무·합성수지 편자나 편자 없는 상태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마 전술은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해 한 명이 말을 조종하고 다른 한 명이 화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방위원장 “야간 전술에 효과적”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도 말을 활용한 기마 전술에 힘을 실었다. 그는 현지 매체 데일리 스톰에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말은 사슴이나 소처럼 보인다”며 “적 드론 관측자들이 굳이 드론을 소모하면서까지 말 한 마리를 추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르타폴로프는 또 “말은 어둠 속에서도 잘 길을 찾고 복잡한 지형도 빠르게 넘어설 수 있다”며 “이는 비정형적이지만 충분히 정상적인 접근 방식이며,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병사가 말을 조종하고 다른 병사가 화력을 지원하는 방식은 사실상 새로운 전술적 기법이며 전투에서 모든 수단은 다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전투용 말 훈련 집중 훈련은 단순한 승마 기술을 넘어 말 자체를 전투 환경에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성과 폭발음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마친 기마 돌격조는 정찰, 기습 공격, 보급 지원 등 차량 투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낭만이 아닌 현실적 선택”모스크바 타임스는 이번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9여단은 오토바이, 사륜 오토바이(ATV), 픽업트럭, 전동 스쿠터 등 저비용 기동수단을 이미 활용해왔다. 말과 노새, 낙타까지 전장에 투입된 사례도 확인됐다.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기병 운용말을 활용한 군사 작전은 러시아만의 특수 사례가 아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 국경 습지대에서 말을 이용해 순찰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중국, 칠레 등도 정찰과 은밀 침투 작전에 제한적으로 기병을 유지한다. 페고프는 텔레그램 채널 ‘워곤조(WarGonzo)’에서 “머지않아 러시아 기병의 역사적 귀환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전장에서 말을 탄 병사들의 모습은 낭만이 아니라 냉혹한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 [포착] 러시아군, 70년 만에 기병대 부활…우크라 전선 투입

    [포착] 러시아군, 70년 만에 기병대 부활…우크라 전선 투입

    러시아군이 70년 만에 전통 기병대를 부활시켜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사라졌던 말이 다시 전투 수단으로 돌아왔다. 차량 대신 말…“지뢰도 피해 간다”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제51전군 예하 제9근위독립차량화소총여단 소속 특수부대 ‘슈톰’이 차량 대신 말을 활용하는 기마부대를 새로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는 자성 지뢰가 광범위하게 매설돼 차량 이동이 제한되고 도로 상황도 열악하다. 이에 슈톰 부대는 말을 대체 기동수단으로 선택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 세묜 페고프는 지난 27일 러시아투데이 기고문에서 “말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지뢰를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발굽에 금속 편자를 씌우면 지뢰가 반응할 수 있어 러시아군이 고무·합성수지 편자나 편자 없는 상태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마 전술은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해 한 명이 말을 조종하고 다른 한 명이 화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방위원장 “야간 전술에 효과적”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도 말을 활용한 기마 전술에 힘을 실었다. 그는 현지 매체 데일리 스톰에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말은 사슴이나 소처럼 보인다”며 “적 드론 관측자들이 굳이 드론을 소모하면서까지 말 한 마리를 추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르타폴로프는 또 “말은 어둠 속에서도 잘 길을 찾고 복잡한 지형도 빠르게 넘어설 수 있다”며 “이는 비정형적이지만 충분히 정상적인 접근 방식이며,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병사가 말을 조종하고 다른 병사가 화력을 지원하는 방식은 사실상 새로운 전술적 기법이며 전투에서 모든 수단은 다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전투용 말 훈련 집중 훈련은 단순한 승마 기술을 넘어 말 자체를 전투 환경에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성과 폭발음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마친 기마 돌격조는 정찰, 기습 공격, 보급 지원 등 차량 투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낭만이 아닌 현실적 선택”모스크바 타임스는 이번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9여단은 오토바이, 사륜 오토바이(ATV), 픽업트럭, 전동 스쿠터 등 저비용 기동수단을 이미 활용해왔다. 말과 노새, 낙타까지 전장에 투입된 사례도 확인됐다.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기병 운용말을 활용한 군사 작전은 러시아만의 특수 사례가 아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 국경 습지대에서 말을 이용해 순찰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중국, 칠레 등도 정찰과 은밀 침투 작전에 제한적으로 기병을 유지한다. 페고프는 텔레그램 채널 ‘워곤조(WarGonzo)’에서 “머지않아 러시아 기병의 역사적 귀환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전장에서 말을 탄 병사들의 모습은 낭만이 아니라 냉혹한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군대가 국민에 총 겨눠선 안돼…전작권 회복할 것” [포착]

    李대통령 “군대가 국민에 총 겨눠선 안돼…전작권 회복할 것” [포착]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군 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를 재건하기 위한 민주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행사 기념사에서 지난해 벌어진 윤석열 정부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은 앞으로 결단코 되풀이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군이 사명을 잊고 사적 권력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을 때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퇴행했다”며 “지난해 12월 3일 일부 군 지휘관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대다수 장병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용기를 낸 덕분에 더 큰 비극과 불행을 막았지만, 그 후과는 실로 막대하다”며 “민주주의 퇴행, 민생경제의 파탄, 국격 추락으로 국민이 떠안아야 했던 피해는 산술적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의 명예와 신뢰도 한없이 떨어졌다. 하루속히 군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우리 군이 민주공화국의 군이자 국민의 군대로 새롭게 태어나는 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군과 광복군은 유린당한 나라를 되찾는 데 앞장섰고 마침내 연합군과 함께 광복을 이루는 주역이 됐다”며 “주권을 되찾고,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구국의 정신이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고귀한 사명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군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은 필연”이라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라며 “평화를 깨뜨리는 위협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불침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을 갖췄다.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1.4 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군사 강국이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그에 기반한 확고한 핵 억지력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한 뒤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해 대한민국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강력한 자주국방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약속을 한다”며 ▲스마트 정예강군 재편 ▲방위산업 적극 육성 ▲군 장병 처우 개선 등 정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8.2% 대폭 늘어난 66.3조원을 편성할 것”이라며 “이를 첨단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돌봄의료센터 2.0’ 비전 선포식서 ‘사과와 약속’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돌봄의료센터 2.0’ 비전 선포식서 ‘사과와 약속’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30일(화)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선포식은 퇴원환자 3일 이내 모니터링, 필요 시 의료진의 가정 방문, 내과·신경과·외과·한의과 등 진료과목 확충, 서비스 권역을 의정부에서 양주시로 확대하는 등 통합돌봄의료 체계 강화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김정영(국힘, 의정부1)·오석규(민주, 의정부4)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경자·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보건건강국, 의정부·양주시 보건소, 복지기관, 의료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고령화 시대 돌봄의료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며, 공공의료와 지역 돌봄의 연계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정경자 의원은 축사를 통해 먼저 “최근 의정부병원의 임금체불 사태로 지역사회에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이며, 복지와 돌봄은 이제 분리할 수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경자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공공병원이 방역과 치료의 최전선에 서 있었듯이, 돌봄의료 역시 공공병원이 도민 곁에서 가장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공공의료가 더 이상 미운 오리새끼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당당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병원은 2024년 돌봄의료센터 개소 이후 1,621건의 방문진료를 수행하며 독거노인의 욕창 관리, 약물 복용 점검, 중증 만성질환자의 재활 연계 등 돌봄 공백을 메워왔다. 이번 ‘2.0’ 선포를 계기로 의정부·양주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돌봄의료 거점병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 美국방 “이제 ‘전쟁’뿐, 뚱뚱한 군인 아웃”…전군 지휘관 소집

    美국방 “이제 ‘전쟁’뿐, 뚱뚱한 군인 아웃”…전군 지휘관 소집

    “뚱뚱한 군인을 보는 게 지겹다. 펜타곤 복도에서 뚱뚱한 장군과 제독들을 보는 걸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국방부’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 이 순간부터 새로 복원된 ‘전쟁부’의 유일한 임무는 전쟁 수행, 전쟁 준비, 승리하기 위한 준비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군이 인종과 성평등 같은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전투력 강화에만 집중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소집한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어리석고 무모한 정치 리더들이 나침반 방향을 잘못 잡았고 우리는 우리 길을 잃었다”면서 “우리는 워크(Woke)부가 됐지만, 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워크는 원래 인종·성 차별, 사회적 정의에 대한 각성을 의미했지만, 이후 미국 사회에서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이 일면서 보수 진영은 워크를 진보적 가치와 정체성을 강요하는 행위라는 비판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너무 많은 군 리더를 잘못된 이유로 진급시켰다. 그들의 인종이나 성별 할당, 이른바 역사상 ‘최초’를 위해 진급시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과도하게 세심하고, 누구에게도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라는 리더십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 각급에서 기준을 충족하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규율을 지키고 건강하고 훈련되지 않으면 당신은 아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부로 모든 병과의 기준을 “가장 높은 남성 기준”으로 복원하고 기본군사훈련을 강화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계급의 장병에게 매년 두 차례 PT(Physical Training·신체단련) 시험을 통과하고, 키와 몸무게 기준을 맞추며, 매일 PT를 할 것을 지시했다. 수염이나 긴 머리 등 군인에 어울리지 않는 풍모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전투 대형이든 어떤 대형이든 뚱뚱한 군인을 보는 게 지겹다. 펜타곤 복도에서 뚱뚱한 장군과 제독들을 보는 걸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간단히 말해서 여러분이 전투병과 남성의 신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PT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면도하고 전문적인 외모를 가꾸고 싶지 않다면 새로운 자리나 직업을 찾을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조치가 여성의 군 복무를 막고자 하는 게 아니라면서 “전쟁은 당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방부’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새로 복원된 ‘전쟁부’의 유일한 임무는 전쟁 수행, 전쟁 준비, 승리하기 위한 준비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주의는 인간 본성과 역사를 무시하기 때문에 “순진하고 위험하다”면서 “우리는 방어가 아니라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수호자가 아니라 전사를 훈련하고 있다. 우리는 방어가 아니라 승리를 위해 전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고압적인 교전규칙은 더 이상 안 된다. 단지 상식, 그리고 전사들을 위한 최대한의 치명성과 권한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라는 명칭은 워크의 산물이라면서 국방부 대신 전쟁부를 부서 명칭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복무 중인 약 800명의 장성 가운데 지휘관들이 이례적으로 소집됐다. 헤그세스 장관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휘관들 앞에서 연설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집 사유를 사전에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군 내에서는 장성 감축 목표를 내건 그가 이날 대규모 해임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그는 앞으로 지휘부 물갈이가 이뤄질 것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헤그세스 장관은 “앞으로 리더십에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난 확신한다”면서 “만약 내가 오늘 하는 말들이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면 당신은 명예로운 결정을 하고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다음 달 군의 혁신과 획득 역량 개혁에 대해 연설하고, 이후에는 미국이 서반구에서 직면한 위협과 중국 억제에 대해 연설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미국이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자유세계는 진짜 하드파워와 군사 리더십, 군사 역량을 가진 동맹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코오롱베니트 “원스톱 서비스로 AX 시대 선도”

    코오롱베니트 “원스톱 서비스로 AX 시대 선도”

    정보통신(IT) 기업 코오롱베니트가 30일 ‘코오롱 베니트 AX(인공지능(AI) 전환) 부스트 서밋 2025’를 개최하고, AX 시대를 선도하며 국산 AI 반도체 기반 생태계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선 AX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고, 코오롱베니트가 글로벌 IT 기업과 국내 최대 AI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AI 전환 조력자로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AX는 혼자서 이룰 수 없는 변화로 준비된 생태계가 있어야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연결해 고객 성과를 가속하겠다”고 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날 행사에서 기업용 AI 통합 플랫폼 ‘프롬튼’(PromptON)을 최초 공개했다.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마주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플랫폼은 AI 도입 시 발생하는 시스템 연결, 보안, 모델 확장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파트너 솔루션을 연계하는 개방적 AI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별 연사로 나선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이 개발한 AI 추론 반도체를 기반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AI 비전 및 엔터프라이즈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상용화를 확대하고 신경망처리장치(NPU) 솔루션 센터를 공동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는 국내 AI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 적용과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리벨리온은 최근 3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부도, 새로운 정신이 꽃으로 피어나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부도, 새로운 정신이 꽃으로 피어나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한때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살며 아무 때나 경복궁으로 산책하는 특권을 누린 적이 있었다. 그중 즐겨 찾던 장소는 경복궁 서쪽, 지금은 없어진 문화재연구소 주변이었다. 그곳에는 오래된 은행나무 몇 그루와 이런저런 문화재급 석물들이 놓여 있었다. 갈 때마다 가장 오래 머물며 보던 유물은 아담하고 단단한 외관을 가진 염거화상 부도(浮屠)였다. 부도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1994년 가을 답사 여행이다. 전북 부안 내소사에서 시작된 답사는 고창, 전남 영광을 지나 영암·강진을 거쳐 4일째 되는 날 아침 화순 쌍봉사로 이어졌다. 쌍봉사는 다층 목탑 형식의 대웅전이 유명한 고찰인데, 유명세에 비해 경내는 편안하고 아담했다. 들어가자마자 대뜸 맞아 주는 대웅전을 구경하고 있자니 멀리서 주지 스님이 다가와 친절하게 말을 걸어 왔다. 스님은 대웅전 건물이 몇 해 전 화재로 소실돼 실측한 도면대로 다시 지은 것을 설명하시며 묘한 기하학적 구성의 석축을 한껏 자랑하더니 “저기로 더 들어가면 아주 멋진 부도가 있는데 꼭 봐야 한다”고 권유했다. 특히 ‘언젠가 독일에서 온 유명한 교수가 그걸 보고 큰 감동을 받더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말씀대로 산속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니 아주 잘생긴, 부도와 몸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지붕돌과 몸돌을 받치던 돌거북이만 어정쩡하게 남은 탑비가 숲에서 갑자기 나타난 우리를 놀란 다람쥐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철감선사 사리탑이었다. 철감선사는 신라 말 쌍봉사를 세운 스님이다. 정교하고 수려한 비례의 지붕돌과 몸돌, 분명 화강석으로 만든 것인데 마치 슈크림을 짜서 붙인 것처럼 부드럽고 유연하게 조각한 기단부가 정말 대단하고 놀라웠다. 철감선사 부도는 오랜 시간의 더께를 덮고 있었음에도 보석처럼 빛이 났다. 부도는 스님의 사리탑이다. 승탑이라고도 부르는데, 각별히 부처를 표현하는 명칭 중 하나인 부도라 불리는 것은 스님이 성불해 부처가 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부도라는 양식이 우리나라에 처음 나타난 것은 신라 말 강원도 양양 진전사에 있던 도의선사 부도부터다. 당나라에서 유학한 도의선사는 개인의 수행과 깨달음을 중요시하는 선종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분이라 선종의 초조(初祖)로 여긴다. 도의선사가 입적하자 제자 염거화상이 주도해 진전사 뒤쪽 높은 언덕에 세운 사리탑이 도의선사 부도이다. 당시 선종에서는 견성성불(見性成佛), 자신의 본래 성품인 자성(불성)을 깨달아 부처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입적한 스님이 성불했으니 사리를 모시는 탑을 부처 혹은 부도라고 생각한 것이다. 신라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화엄종에서 선종으로 옮겨간 것은 당시로서는 새로운 정신이었고 부처의 사리탑이 아닌 인간의 사리탑을 만든다는 것 자체도 새로운 일이라 아마 이 일을 주관하던 사람은 많이 고민했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의선사 부도는 형상이 특이하다. 벽돌로 탑을 쌓아 만드는 중국의 사리탑과는 사뭇 다른 형상이다. 백제 시대에 중국의 목탑을 번안해 석탑을 만들었던 우리 민족 특유의 창조성이 발현됐다. 기본적으로 석탑의 형식을 빌려 와 2중 기단 위에 팔각형의 몸돌을 올렸다. 말하자면 석탑의 기단 위에 팔각 목탑 형의 집을 짓고 그 안에 사리를 봉안한다는 개념인데, 염거화상의 새로운 발상이었다. 염거화상이 입적한 뒤 사리탑을 만들 때 그의 제자 체징이 도의선사 부도를 발전시키며 다른 형식을 시도한다. 석탑의 기단을 부처가 앉아 있는 대좌로 바꾸고 팔각형 목탑 형식의 몸돌을 올린다. 이후 그 양식은 우리나라 부도의 전형이 돼 발전하게 된다. 흥법사에 있던 염거화상 부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밀반출될 뻔했다가 서울 탑골공원으로 옮겨졌고 어느 시기 경복궁 뜰에 안착했다. 지금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사람 키 정도의 높이인 염거화상 부도는 섬세한 조각이 깨알같이 새겨져 있으나 소박해 보인다. 마주하고 서서 시간을 들여 보고 있자면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작고 섬세한 보석 같은 조각들이 화음을 만들며 전체를 이룬다. 시간에 따라 달리 보이는 그 상세한 세부 조각들은 정지해 있는 조형물이 아니라 율동을 보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게 한다. 지붕돌 아랫면에는 비천상을, 사리함이 들어가는 몸돌의 팔각 면에는 사천왕과 문의 모양을 새겼다. 탑신 괴임에는 천부상(天部像)이라는 하늘의 신이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있다. 좌대에는 위로 부드럽게 피어오른 연꽃이 두 겹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단에는 사자가 새겨져 있다. 고귀한 사람의 우산 형상에서 시작한 ‘스투파’가 중국에서 벽돌 탑으로 발전했고, 우리나라로 와 재료가 바뀌고 형식이 변환되며 독특한 석탑 양식을 만들듯 선종 사상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형식 실험이 이뤄졌다. 이후 쌍봉사 철감선사 부도, 지리산 연곡사 부도, 여주 고달사지 부도 등 염거화상 부도가 계승 발전되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이런 창조성이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문화적 역량이며 적응력이다. 그것이 지금 이 시대에 꽃을 피우고 있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누리호 4차, 새달 27일 새벽 하늘 문 연다

    누리호 4차, 새달 27일 새벽 하늘 문 연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오는 11월 27일 새벽 네 번째 하늘 문을 연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지난 26일 열린 ‘제1회 누리호 4차 발사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준비 상황을 종합 검토하고, 29일 개최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선적전검토회의 결과를 반영해 발사 예정일을 11월 27일로, 발사 예정 시간은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사위에서는 누리호 최종 조립 일정, 위성 일정, 나로우주센터 상황, 기상, 우주 환경,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조건을 종합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결정했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예정일 하루 전인 11월 26일 발사관리위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기상 상태 같은 돌발 변수로 인한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을 11월 28일~12월 4일까지로 설정했다. 이번 새벽 발사는 2009년 8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1차 발사 이래 처음이다. 우주청은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임무 수행 궤도인 고도 600㎞를 고려해 발사 예정 시간을 0시 54분~1시 14분 사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성능 확인 시험을 2회 실시했고, 이번 4차 발사가 새벽 시간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야간 운용 훈련도 진행했다. 윤 청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우주청 개청 이후 첫 발사이자 체계종합기업(한국형 발사체 사업 협력 및 제작·발사 운용 총괄 민간기업)이 발사체 구성품 제작, 조립을 총괄 주관하고 발사 운용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고, 국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의 첫 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한일 정상 “시도 때도 없이 오가자”… ‘사회문제 협의체’ 합의

    한일 정상 “시도 때도 없이 오가자”… ‘사회문제 협의체’ 합의

    이시바 ‘고별 방한’에 국빈급 예우李 “도쿄 만찬때 이시바 카레 최고”저출산·고령화 등 공통 문제 협의김혜경 여사 이석증 진단받아 불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의 10월 퇴임을 앞두고 두 정상이 부산에서 한 달여 만에 재회해 일본의 차기 총리가 누가 되더라도 한일 관계의 개선 흐름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 문제를 넘어서 정서적 교감도 함께하는 아주 가까운 한일 관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저의 마지막 외교 마무리를 이렇게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번 만날 때마다 셔틀외교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노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도쿄 정상회담에서 대접받았던 ‘이시바 카레’에 대해 “최고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다시 자리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자 부산 지역의 숙원 사업인 북극항로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저출산·고령화, 국토균형성장 등을 다룰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의 운용 방안에 합의하고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재개키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국빈 방문’보다 의전 수준이 낮은 ‘실무 방문’으로 한국을 찾았지만,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를 국빈급 예우로 맞이했다. 정상회담이 열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한 전통 군악대가 선도하고 전통 의장대가 도열하며 이시바 총리 부부를 맞았다. 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 부부와 함께 정상 만찬 및 친교 일정을 진행했다.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 있는 ‘의인’ 이수현씨의 묘소를 현직 총리 중 처음으로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전날 이석증 진단을 받아 정상회담 일정을 수행하지 못했다. 김 여사는 일본 측에 정중히 양해를 구했고, 이시바 총리의 부인인 요시코 여사는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 K-컬처밸리 민간공모, 글로벌 엔터기업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 단독 신청

    K-컬처밸리 민간공모, 글로벌 엔터기업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 단독 신청

    30일 마감된 경기도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제안서 접수 결과, 지난 6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 중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로 글로벌 아티스트 투어, 대형 공연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K-POP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를 위한 매니지먼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U2 등 굵직한 스타디움급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 공연 유치 경험을 갖고 있다.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은 도시, 건축, 재무회계, 문화·콘텐츠 등 12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10월 말 평가할 계획이다. 제안서는 ▲개발계획(300점) ▲사업수행능력(470점) ▲운영관리계획(230점) 등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분야별 위원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산술평균으로 최종 점수가 산정된다. 경기도는 평가 절차를 거쳐 10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6년 2월 말까지 협상을 통해 기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5월 말 공사를 재개하고 2029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은선 경기도 도시개발국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쌓아온 공연 기획과 운영 경험이 있는 라이브네이션이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K-컬처밸리는 GTX-A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 향후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K-컬처밸리를 세계적인 문화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H 김용진 사장은 “국내 열악한 공연장 실정을 고려하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외국기업이 K-컬처밸리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연장문화단지 조성 의지를 밝힌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 “GH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의 시너지를 통해 고양시를 글로벌 문화·컨텐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 아레나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이며 K-컬처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경기도, 고양시의 협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박영서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박영서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영서 의원은 30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문경시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해 경북도의회에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의원은 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협회가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며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한편,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생활 환경과 편의시설을 살펴보는 등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세심히 살폈다. 또한 관계자들과 현장의 필요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협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은 “어려운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주시는 협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혜경 여사, ‘이석증’으로 한일 정상 만찬 행사 불참

    김혜경 여사, ‘이석증’으로 한일 정상 만찬 행사 불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이석증을 진단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부산에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만찬 행사와 ‘백신 과학 외교의 날’ 행사 등에 불참하게 됐다.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어제 저녁,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관저를 방문해 진료를 시행했다”며 “어지럼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 검사를 시행하여, 오른쪽 귓속 돌(이석)의 이상으로 생기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석증)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주치의는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를 시행했고, 약물 처방 및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 주치의는 “증상은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 간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면서 “보통 이석증은 회복돼도 2∼3일 정도 안정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권고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석증은 치료 이후에도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오늘 김 여사가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오후로 예정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외 방한에 따른 일정도 참석하지 못하게 돼 일본 측에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며 “이시바 여사는 김 여사의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백신 과학외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김 여사 ‘국제백신연구소한국후원회 제6대 명예회장 추대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며 “어제 IVI 사무총장, IVI 한국후원회장, IVI 회원국 외교사절 등 IVI 임직원 및 후원회 임원, 관련 학계 및 백신업계 대표, 각종 후원기관 대표 등 참석자들에게 불가피한 일정 연기를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 나라장터 ‘하도급 지킴이’ 서비스 재개…추석 전 공사대금 지급 ‘숨통’

    나라장터 ‘하도급 지킴이’ 서비스 재개…추석 전 공사대금 지급 ‘숨통’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나라장터 ‘하도급 지킴이’가 30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조달청은 전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재해복구시스템(DR)으로 전환하고 대금 지급 업무를 우선 수행한 후 이날 오전 4시부터 하도급 지킴이 가동에 들어갔다. 재해복구시스템은 사고로 시스템·서비스가 중단됐을 때 IT 인프라, 업무 기능 등을 신속하게 복원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이다. 하도급 지킴이는 하도급계약 체결과 대금 지급을 전자적으로 관리·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연간 66조원 규모를 처리하고 있다. 다만 예산 문제로 재해복구시스템 2등급으로 분류돼 대체 운영시스템이 없어 조달청이 자체 복구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도급 지킴이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오전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정상 가동하지 못하는 등 혼란을 빚기도 했다. 조달청은 “하도급 지킴이 서비스가 정상화되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대금과 임금·자재·장비구매비 등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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