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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새달 문 연다

    ‘대전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새달 문 연다

    대전 서북부권 ‘관문’이 될 유성 복합터미널이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내 1만 5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3개 동(전체 면적 3858㎡) 규모로 조성된 터미널은 하루 최대 6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29일 준공식 후 새해부터 가동한다. 현재 사용 중인 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개축해 사무실과 상가 등 터미널 부속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성 터미널은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를 운행한다. 도시철도 1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갖춘 데다 인근 유성나들목이 위치해 대전 서북부 권역의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더욱이 터미널 주변에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 7000㎡ 규모의 지원시설 용지와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7000㎡ 규모의 공공 용지도 확보돼 주변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 유성 터미널은 2010년 민간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4차례 무산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2023년 2월 시가 재정을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 공영터미널 건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맡는다. 시는 기획·설계·시공 단계별로 민간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유성 터미널은 민관 협력에 기반해 개발계획 변경 후 3년 만에 완공할 수 있었다”며 “대전은 기존 복합터미널과 유성 터미널로 이원화돼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열린세상] 중일 갈등과 국익 중심 전략

    [열린세상] 중일 갈등과 국익 중심 전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발언으로 야기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일본 유학 및 여행 자제령,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한, 중국 내 일본 문화 공연 중단 조치에 이어 대규모 함정을 동원한 해상 군사훈련으로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미래 일본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대만에서 110㎞ 거리의 요나구니섬을 방문해 미사일 배치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중국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만들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라며 다소 입장을 완화했지만 발언 철회에는 선을 긋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의 대중 강경 행보 이면에는 일본의 보수 우경화와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화라는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중일 갈등으로 인한 고비용 구조에도 불구하고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잃어버린 30년으로 대표되는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 주요 5개국(G5)으로 추락한 국제적 위상, 급속한 고령화 그리고 중국 국력의 급속한 신장으로 인한 위협의 증대 등이 일본 보수 우경화의 배경이다. 일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시기부터 집단적 자위권, 존립 위기 사태, 적기지 공격 능력 확보 등을 통해 평화헌법과 전수방위 원칙을 우회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한 달도 되지 않아 핵추진잠수함 도입 검토를 공식화하고 무기 수출을 제한하는 규정을 철폐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일본은 2023년 규정을 변경해 부품이 아닌 완성품 무기의 수출도 가능하도록 했고, 이를 근거로 미국에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을 수출했다. 최근 일본의 방위산업 관련 기업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경제·군사 분야 종합 전략지침인 국가안보전략(NSS)을 공개했다. 새 NSS는 아시아 지역 부분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함으로써 대만 분쟁을 억제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제1도련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에서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군대를 구축할 것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대만을 중시하는 이유로는 반도체 생산의 거점, 주요 무역 수송로, 제2도련선의 입구라는 점을 들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상하 양원의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된 대만 보장 이행법에 서명한 바 있다. 중일 갈등 상황에서 미국이 대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새 NSS는 이 같은 아시아 전략을 미국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다며 동맹이 국방 지출을 늘리고 집단 방어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한국도 미국의 아시아 전략 구사에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중일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변국들은 한국 입장을 주시하고 있다. 동맹까지도 거래 대상으로 간주하는 트럼피즘은 예전 같지 않은 미국의 현실을 나타낸다. 중국은 사드 한반도 배치를 이유로 우리에게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해 온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시기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당시 일본은 남북미 관계 개선을 방해했다. 최근엔 우리 공군 블랙이글스의 독도 비행을 이유로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위한 오키나와 중간 급유 요청도 거부했다. 중일 갈등은 일시적 차원이 아닌 글로벌 안보 위기와 미중 전략경쟁 그리고 일본의 보수 우경화 경향의 한 단면이며, 언제든 그 칼날이 우리에게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방적 편들기가 아닌 대한민국 국익 중심의 전략적 명확성을 기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관리하고 국가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미중일 간 대립의 줄타기가 아닌 우리에게 필요한 줄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공직자의 창] 태풍 견뎌 낸 韓 수출, 세계 5강 문턱에 섰다

    [공직자의 창] 태풍 견뎌 낸 韓 수출, 세계 5강 문턱에 섰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최근 최고의 광화문 글판 문구로 선정된 ‘대추 한 알’ 시구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이 문구가 참 와닿는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숨 막히는 긴장이 있었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며 한국의 높아진 위상도 확인했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 인고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란 결실을 앞두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이며 지난 11월까지 64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대로 가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 때마다 더 빛을 발하는 ‘K무역’의 저력 그리고 우리 기업인들의 피땀 어린 열정 덕분이다. 2000년대 이후 고성장기를 거친 대한민국 무역은 2011년 수출 5000억 달러, 무역 1조 달러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세계경제 둔화, 보호무역 확산, 팬데믹 등의 파고가 거셌지만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산업은 더 세밀하게 경쟁력을 강화했고 바이오헬스·배터리 같은 신산업이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았다.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았던 2025년에도 한국은 제조·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산업 역량과 회복력이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올해 특히 돋보인 건 ‘다변화’의 힘이다. 아세안·유럽연합(EU)·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으로 수출이 확장되며 대미·대중 수출 부진을 상쇄했고, 한류 확산과 맞물려 K소비재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방산·플랜트 등 수주도 활기를 띠며 수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중소·중견기업의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은 우리 무역의 저변이 얼마나 탄탄해졌는지를 보여 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도 숨 고를 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첫째, 관세 대응의 첨병 역할을 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관세 대응 119’ 상담 9000건이 이뤄졌고, 국내외 관세 설명회에도 9000명 넘게 참석했다. 해외시장정보 포털인 ‘해외경제정보드림’은 최초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으며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둘째, 수출 다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특히 시장 측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를, 품목 면에서는 K소비재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해외 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은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집중했고, 연 4회로 확대한 한류박람회를 통해 K브랜드 부각에 나섰다. 셋째, 경제안보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공급망 안정화,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 방산 및 경제통상 대응과 같은 경제안보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다음 목표는 ‘수출 5강’이다. 현재 세계 6위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특히 K제조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는 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바이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성장 여력이 크다. 산업 전반에서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재·방산 등 빠르게 부상하는 수출 동력의 주력 산업화를 앞당긴다면 한국이 수출 5강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7000억 달러 달성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다. 우리가 축적해 온 경제·무역의 회복탄력성과 산업 역동성은 수출 5강,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향한 굳건한 디딤돌이다. 수많은 태풍, 천둥과 벼락을 견뎌 낸 우리 수출은 앞으로도 더 강하게 성장해 갈 것이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철강 현장통 이희근·정통 상사맨 이계인… 내부에서 잔뼈 굵은 ‘포스코맨’ 포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전통 철강 산업의 위기와 미래 지향적 체제 전환의 필요성, 잇따르는 안전 사고 관리 등이 화두로 떠오른 포스코그룹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계열사 대표들은 내부에서 잔뼈가 굵은 소위 ‘포스코맨’이다. 철강의 본체인 포스코를 이끄는 건 현장 전문가인 이희근(63) 사장이다.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38년 동안 선강 조업과 안전환경본부, 포스코엠텍을 두루 거쳤다. 이 사장은 스마트 고로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포스코의 핵심 미래 동력을 개발하며 경쟁력 확보를 주도하고 있다.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이 사장은 평소 임직원들을 직접 면담하고 코칭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지난달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유해가스를 마셔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장 안정’이라는 어려운 숙제도 떠안았다. 글로벌 사업 전반을 맡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계인(61) 대표는 35년 경력의 정통 ‘상사맨’이다. 1989년 ㈜대우에 입사해 대우그룹에서 철강 영업과 해외 지사를 거쳤고,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대표가 된 그는 트레이딩, 에너지, 식량 등 그룹의 전략 사업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고도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강화, 식량 도입 안정성 확보 등도 이 대표의 핵심 경영 과제다. 지난 8월 임명된 건설 계열사 포스코이앤씨의 송치영(61) 대표는 제철소 안전부서를 거쳐 포스코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역임한 그룹 내 대표적 안전 전문가다. 그가 CSO였던 2022년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대재해가 ‘0건’이었다. 정희민 전 대표가 지난해 잇따른 중대재해로 취임 8개월만에 물러난만큼, 송 대표는 다시 한번 안전 강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실제 포스코이앤씨는 송 대표 취임 직후 일부 신규 수주를 중단하고 전체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로 소재 사업이 흔들리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해외 전략과 신사업을 두루 경험한 엄기천(59) 대표가 지휘를 맡았다. 중국·베트남 법인장, 철강기획실장 등을 거친 그는 기획·전략형 리더로 분류된다. 엄 대표는 생산성 30% 향상과 설비 안정화를 통한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내세우며 2030년 ‘글로벌 톱3’ 이차전지 소재 기업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보기술(IT)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포스코DX는 심민석(57) 대표가 이끈다. 그룹 디지털혁신실장을 지낸 심 대표는 인공지능(AI)·운영기술(OT)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예측·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DX는 이달 그룹사 디지털 전환(DX) 인프라 구축을 위해 IT사업실을 확대 개편했다. 그러나 심 대표의 취임 초부터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사고 신고 지연 논란이 제기되며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 ‘건진법사 측근’ 재판 브로커 1심 징역 2년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20년지기 최측근이자 법조 브로커로 활동하며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은 이모씨가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물론 3대 특검팀 기소 사건 중 처음 나온 법원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현복)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이씨에게 징역 2년, 추징금 4억원을 선고했다. 이씨는“대통령 부부나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 고위 법조인과 가까운 건진에게 부탁하면 재판에서 무죄를 받아줄 수 있다”며 기업인 등과 전씨를 연결해주는 브로커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이씨가 이를 통해 총 4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지난 8월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재판부는 이씨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청탁 알선 명목으로 수수한 4억원과 전씨를 통한 청탁 사이엔 전체적, 포괄적으로 대가관계 성립이 인정된다”며 “대가성에 관한 피고인의 인식도 명확했음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개인에게 금전적 손실을 준 것을 넘어 법원의 독립성과 공정성, 법관 공직수행에 대한 사회 신뢰를 중대하게 해치는 범행으로 엄중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씨는 주가조작 1차 작전 시기인 2009~2010년 김 여사의 증권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씨는 최근 특검 조사에서 당시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가 동원된 통정매매에 대해 “김 여사가 연루됐을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협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경북 포항 ‘동빈문화창고1969’ 개관

    수협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경북 포항 ‘동빈문화창고1969’ 개관

    경북 포항 수산업의 상징 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8일 포항문화재단은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개관식을 열고, 동빈내항을 상징해 온 산업 유산이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동빈문화창고는 과거 포항 수산업의 중심지였던 수협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산업의 흔적과 예술 창작이 공존하는 장소이자 도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를 기념해 개관식은 ‘Culture-ship 2025–문화의 바다로 떠나는 항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공연·행사 등이 가능한 대관 공간 2개소(다목적홀 1·2)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스틸아트 작품을 기반으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 전시 ‘모두의 스틸아트, 손으로 읽는 포항’이 진행된다. 또한 개관식에서는 시민 참여 네트워킹 프로그램 ‘문화 多수다: Culture Wave Talk’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직접 지역문화와 향후 공간 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첫 걸음을 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빈문화창고1969는 산업유산이 문화유산으로 전환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해양문화 및 융복합 창제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킬러콘텐츠 확보와 아카이브 구축, 전시·창작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성과보고회 참석... “복지는 전달될 때 비로소 완성”

    이선구 경기도의원,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성과보고회 참석... “복지는 전달될 때 비로소 완성”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12월 8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니스홀에서 열린 ‘2025년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최했으며,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복지 상담과 서비스 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수행한 복지정보안내도우미들의 1년간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참여자, 수행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복지정책은 만들어지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필요한 이웃에게 정확히 전달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오늘의 성과는 제도와 현장을 연결하고, 도민의 삶 속에 복지를 안착시킨 매우 의미 있는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복지정보안내도우미들이 총 2만 7000여 명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3300건의 서비스 연계를 달성한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이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누군가의 삶이 바뀌고 희망이 이어진 기록”이라며 “도민 가까이에서 복지를 구현한 대표적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 외에도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 빛냈다. 이들은 참여자들의 활동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복지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사각지대를 찾아낸 안내도우미들의 활동은 경기도 복지행정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여러분의 활동은 복지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정책을 도민의 일상 가까이로 가져온 뜻깊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람 중심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계속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 연계, 취약계층 발굴 등을 수행하는 현장 중심 복지 전달체계 강화사업이다. 특히 퇴직 공무원 및 사회복지경력 보유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박나래 “활동중단” 했어도 끝난 것 아냐…복지부 “불법의료 조사 검토”

    박나래 “활동중단” 했어도 끝난 것 아냐…복지부 “불법의료 조사 검토”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고소로 촉발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들과 갈등을 어느 정도 봉합했다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불법 의료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과 정부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 “활동 중단…전 매니저들과 오해 풀어”박나래는 8일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B씨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청구 금액은 1억원이다. 이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도 주장하며 1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도 나왔다.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등을 강요하며 24시간 대기시키고,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는 입장이다.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다”며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 병원 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감당했다”고 주장했다. 식자재비, 주류 구입비 등을 박나래가 미지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박나래를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 C씨를 소속사 앤파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올해 1~11월 총 11개월간 급여 총 4400여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 8월 C씨의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약 3억원을 송금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C씨는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며 급여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박나래는 이날 활동 중단 입장문에서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면서도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수사 지켜보고 행정조사 등 검토” 박나래가 문제를 제기한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수사나 조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중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 여성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불법 의료 의혹에 대해서는 정부 관련 부처도 사안을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다. 통상 ‘주사 이모’, ‘주사 아주머니’는 수액 등 여러 의약품을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서 불법적으로 주사하는 인물을 뜻하는 은어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오피스텔 등에서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으로부터 피로 해소용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나래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주사 이모’로 지목된 지인 D씨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고 주사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 의료행위라고 지적했다. D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 여러장과 함께 “12~13년 전 내몽고(중국 네이멍구 자치구)라는 곳을 오가면서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 프로필란에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한국성형센터장(특진교수)’라는 이력을 적었다. 이후 이를 ‘내몽골 바오강(包鋼·포강)의원(병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SNS에 올렸던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전날 SNS에 “바오강의원은 실제 있는 의과대학병원”이라면서도 D씨를 향해 ‘의사호소인’이라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어느 의과대학을 나오고 의사면허번호는 무엇인가. 수련은 했나”라며 D씨가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이 있는지 물었다. 일단 D씨가 해외에서 의사 면허를 땄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하려면 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간호사라면 의사의 지시와 처방에 의해 적법하게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를 수행해야 한다. 게다가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의료기관 안에서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응급환자 진료나 가정간호 목적,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행위가 허용된다. D씨가 국내에서 적법한 의사 면허를 보유했는지 여부도 중요하지만, 오피스텔이나 박나래의 차량 등에서 수액 등을 처방하고 주사한 게 사실이라면 이 자체만으로 불법 의료행위가 될 소지가 크다. ‘왕진’ 역시 환자의 보행 곤란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만 가능하므로 적법하지 않을 경우 의료법 위반이 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미 수사기관에 고발 및 인지된 사건이므로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는 위법 행위를 한 자가 처벌 대상이나, 의료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9년 함께한 ‘나혼산’도 “박나래 출연 중단”…고정 예능 줄줄이 하차

    9년 함께한 ‘나혼산’도 “박나래 출연 중단”…고정 예능 줄줄이 하차

    개그우먼 박나래(40)가 갑질·횡령·불법 의료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가 고정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프로그램들이 여파를 맞고 있다.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해 제작진은 박나래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며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해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2019년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해 지금까지 9년 넘게 출연해 왔다. tvN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도 이날 “박나래의 방송 중단 의사를 존중해,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약 2주간의 방송 분량이 이미 녹화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후반작업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놀라운 토요일’ 원년 멤버였던 박나래는 7년 만에 하차하게 됐다. 고정 출연 중이던 MBC ‘구해줘! 홈즈’도 “박나래가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박나래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미 촬영된 사전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가 출연할 예정이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는 제작을 취소했다. 애초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 등 개그우먼 4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내년 1월 방영 예정이었다. 이미 일부 촬영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 “깔끔히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 중단” 앞서 박나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려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대해서는 오해와 불신으로 인한 것이었다며 직접 만나 이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폭언, 특수상해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술자리 강요,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 사적인 일을 수행해야 했다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예고하고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에 대한 공갈 혐의 관련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추경 의존 복지예산은 현장 혼란만 키운다... 도민 삶과 복지 일자리 고무줄 예산 안돼”

    박재용 경기도의원 “추경 의존 복지예산은 현장 혼란만 키운다... 도민 삶과 복지 일자리 고무줄 예산 안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의 복지 부문 편성 방향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박재용 의원은 먼저 경기도 복지국 자체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1305억 원(43%) 감액되고, 1억 원 이상 사업 중 207억 원이 일몰 처리된 점을 지적하며, “이번 예산안은 경기도 복지정책의 방향성과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민심까지 뒤흔든 충격적인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경기침체가 심화될수록 복지 수요는 증가하고, 복지 의존층 역시 확대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세수 부족을 이유로 복지예산을 대폭 줄이는 것은 가장 취약한 도민의 삶과 권리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지예산이 경기도 세수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본예산이 12개월 운영 기반을 갖추지 못한 채 상당 부분을 추경에 의존하도록 설계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추경 논의가 9월 전후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행기관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이미 인건비와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다”며, “이는 행정 책임을 뒤로 미루는 방식이며, 정책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일자리 연계형 복지사업을 9개월만 본예산에 반영하고, 나머지 3개월을 추경에 맡기는 방식은 결국 종사자들에게 ‘9개월짜리 일자리’만 보장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현장을 불안정하게 유지하는 이러한 예산 구조는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재정 여건을 이유로 모든 사업을 일률적으로 축소·삭감하는 방식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사업의 성격, 대상자 특성,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별적·전략적 예산 판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이미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원상 복구 필요성이 다수 의원들의 의견으로 확인된 만큼, 경기도도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복지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도민의 권리이자 국가와 지방정부의 의무”라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포용하고 더 보호해야 하는 것이 복지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예산 편성과정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내년에는 이런 혼란과 역행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조코딩,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 연말 행사서 ‘The Innovator’ 수상

    조코딩,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 연말 행사서 ‘The Innovator’ 수상

    IT·코딩 교육 크리에이터 ‘조코딩(JoCoding, 본명 조동근)’은 최근 개최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 연말 행사 ‘Creator Club Year-End Celebration’에 참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 AI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콘텐츠의 지평을 연 크리에이터에게 수여되는 의미 있는 상 ‘The Innovator’ 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동료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조코딩은 대중이 즐길 수 있는 ‘AI 엔터테인먼트’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진짜 가수의 목소리와 AI가 생성한 가수 목소리를 구분해 내는 블라인드 대결 콘텐츠 ‘AI 클론싱어’ 시리즈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음악 창작 분야에서도 활발한 협업을 펼쳤다. 조코딩은 프로듀서 그루비룸과는 AI를 활용한 작곡 과정을 시연했으며 10CM 권정열과는 AI 도구를 활용해 공동 작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곡 ‘디지털 러브(Digital Love)’는 웹드라마 ‘좋코딩2’의 OST로 사용되며 기술과 예술 융합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시도 역시 주목받았다. K-pop 아티스트 키노(KINO)와의 AI 댄스 챌린지 생성 이벤트 진행, 이세돌 9단과의 AI 보드게임 대결 등 이색 협업을 비롯해 언리얼 엔진 기반의 ‘Smart NPCs’ 게임 플레이, 실시간 소통 AI 버튜버 개발 등 시청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AI 기술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조코딩은 구글(Google) 순다 피차이 CEO와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며 글로벌 테크 업계에서도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조코딩 채널은 구독자 약 68만 6000명, 누적 조회수 1억 9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딩 교육을 넘어 기획·개발·마케팅·수익화까지 혼자 수행하는 ‘프로덕트 빌더(Product Builder)’ 양성에 집중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조코딩은 “크리에이터 분들과 구독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AI와 코딩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 “우크라, 러보다 훨씬 부패…좌파만 젤렌스키 신격화” 트럼프 장남 ‘말폭탄’ 배경은 [월드뷰]

    “우크라, 러보다 훨씬 부패…좌파만 젤렌스키 신격화” 트럼프 장남 ‘말폭탄’ 배경은 [월드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부정부패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이 전쟁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위협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연례 국제정책·외교 회의 ‘도하 포럼’에서 트럼프 주니어는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관료 부패에 발목 잡혀 왔으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전쟁을 악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훨씬 더 부패했다”며 “우크라이나의 부패한 부유층은 자국을 떠났다. 그들이 농민 계급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만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며 “전쟁 때문에, 그리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케터 중 한 명이었기에 젤렌스키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특히 좌파 진영에서 그는 잘못을 저지를 리 없고 비난받을 여지가 없는 인간이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후 선거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전쟁을 질질 끌고 있다고 그는 비판했다. ‘부패인식지수’ 우크라 35점, 유럽 꼴찌…러 22점젤렌스키 임기 종료, ‘정통성’ 논란…美, 대선 거론 정경 유착과 부패는 우크라이나의 EU(유럽연합) 가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 35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유럽 국가 중 러시아(22점) 다음으로 낮은 평가다. 젤렌스키 본인은 직접적인 부패 혐의를 받지 않았지만, 최측근 안드리 예르막 등 일부 참모가 수사에 휘말려 사퇴한 상태다. 2019년 선출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임기가 2024년 5월 종료됐으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3월 차기 대선이 치러졌어야 했으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계엄령 선포 및 전시내각 구성으로 선거가 중단되며 2019년 5월 취임 후 6년 넘게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헌법상 계엄령 발동 중에는 선거도 연기된다. 단 이 조항이 대통령직 임기 연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임기가 종료된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 협상 상대로 정통성이 없다고 지적해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키르기스스탄에서 우크라이나의 대선 문제를 언급하며, “현재의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종전) 문서에 서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계엄령하에서 선거를 실시하지 않은 것은 “근본적 전략적 실수”라고 비난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전쟁 종식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선거 문제가 의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는 정통성이 없다”고 선언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협상력을 약화하기 위한 정치전을 벌인 가운데 미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의 정통성 공세를 차단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선거 로드맵’ 문제를 꺼내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주니어, 美행정부의 ‘대우크라 반감’ 대변“수표책 들고 다니는 바보 아냐” 지원 중단 위협 트럼프 주니어는 2기 행정부에서 공식 직책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 기반인 마가(MAGA) 운동의 핵심 인물이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진영 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반감을 반영한다. 미국 협상팀이 우크라이나에 일부 영토를 포기하라고 압박하는 시점에서 나온 만큼, 전쟁이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종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우세하다. 트럼프 주니어는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문제)에서 발을 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의 장점이자 독특한 점은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할지 모른다는 것”이라면서 “아버지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 때문에 협상할 때 모두가 정직한 자세로 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더 이상 수표책을 들고 다니는 바보가 아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죽음을 멈추고 싶다”라며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시사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가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을 뿐 효과는 없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유럽의 계획은) 러시아가 파산하기를 기다리겠다는 것인데, 그건 계획이 아니다”라며 대러 제재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트럼프 주니어는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공격 등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옹호하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보다 카르텔이 미국에 훨씬 더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 10여년 표류 ‘유성 복합터미널’ 1월 운영…대전 서북부 ‘관문’ 역할

    10여년 표류 ‘유성 복합터미널’ 1월 운영…대전 서북부 ‘관문’ 역할

    대전 서북부권 ‘관문’ 역할을 수행할 유성 복합터미널이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에 조성된 유성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해 1만 5000㎡의 부지에 지상 2층 3개 동(전체면적 3858㎡) 규모로 하루 최대 6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29일 준공식 후 1월부터 가동되며 현재 사용 중인 유성 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개축해 사무실과 상가 등 터미널 부속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성터미널은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를 운행한다. 도시철도 1호선과 BRT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갖춘 데다 인근 유성나들목이 위치해 대전 서북부 권역의 관문 역할이 수행한다. 더욱이 주변에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 7000㎡ 규모의 지원시설 용지와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00㎡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도 확보돼 주변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유성터미널은 2010년 민간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4차례 무산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2023년 2월 시가 재정을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 건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맡는다. 시는 기획·설계·시공 단계별로 민간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유성터미널은 민관 협력에 기반해 개발계획 변경 후 3년 만에 완공할 수 있었다”라면서 “대전은 기존 복합터미널과 유성터미널로 이원화돼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31사단, 인공지능 기반 ‘K-방산’ 중심지로 조성해야”

    “31사단, 인공지능 기반 ‘K-방산’ 중심지로 조성해야”

    광주시 북구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31사단 이전’에 대비해 약 147.7만㎡에 달하는 부지 활용 방안과 개발 구상안을 공개한다. 북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31사단 부지활용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향토사단’으로 불리는 31사단은 70여년 전 광주 외곽에 터를 잡았다. 하지만 도시가 크게 확장되면서 지금은 31사단 전체가 광주 주거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군사작전과 훈련 수행에 제약이 따르는 등 부대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북구는 이에 따라 31사단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현 31사단 부지를 ‘제2국방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국내 유일의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GIST·첨단 산업단지 등 산학 협력 기반을 보유해 클러스터로서 충분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방위산업이 AI 기반 첨단 지능형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내 연구기관과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면 국방 AI 실증과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북구가 가진 산단·대학·AI 융복합지구 등 산학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경우, 광주가 K-방산과 AI 국방산업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보고회에서는 31사단 부지를 ▲제2국방연구소 ▲대학 허브 ▲기업 연구단지 ▲컨벤션센터 등 기능별 4개 공간으로 구성하고, 이에 맞춰 ▲물리적 공간·인프라 기반 구축 ▲기업유치 및 R&D 생태계 확립 ▲국방 AI 허브의 전국적 확대 등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하는 방안이 설명될 예정이다.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 조성 효과로는 고용 창출, 청년 유입 및 정주 인구 증가,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경쟁력 제고, 기업 매출 상승 및 산업 다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산업 선순환 체계 확립 등이 제시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31사단 이전은 광주가 새로운 성장엔진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제2국방연구소를 이 곳에 유치해 지역 특성에 맞는 AI 특화 국방연구소로 발전시킨다면 첨단 방산 대기업의 집적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른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보고회는 문인 북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사항 보고,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통합진수…100% 자체 기술 완성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통합진수…100% 자체 기술 완성

    HJ중공업은 8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해군의 연안 방어 전력인 국산 신형고속정(PKMR) 4척(참수리 231·232·233·235)의 통합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속정은 HJ중공업이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I) 확보 사업을 수주하면서 건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 지상혁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 차영주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장 등 군 주요 인사와 해군 장병,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정 진수식에서는 해군 관습에 따라 안 사령관의 부인인 김명아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이어 안 사령관 내외와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했다. 신형 고속정은 노후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 로켓, 전차전 장비와 대 유도탄 기만 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화력과 생존성,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워터제트 엔진을 탑재해 연근해·저수심 해역에서 어망의 간섭 없이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핵심 구역의 방탄 성능과 내충격 설계, 방화 격벽 및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해 선체를 개선함으로써 생존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진수한 신형 고속정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차례대로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 건조 사업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16척 전 함정을 건조, 해군에 인도했으며, 개선 사항을 반영한 2단계 사업(Batch-II)에서도 지금까지 발주물량 12척을 모두 수주했다. HJ중공업은 1972년 최초의 국산 고속정을 50여년 간 고속정을 건조했다. 이날 진수한 신형 고속정도 설계부터 건조까지 100% 자체 기술로 완성했다. 이날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은 “우리 손으로 다시 태어난 최신예 고속정은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전자전장비, 대 유도탄 기만 체계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2016년 첫 신형고속정을 진수한 이후 지금까지 총 20척의 신형고속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며 “함정 전문 방위사업체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토대로 K-방산의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8만명 재순천 광양향우회장에 김태호 회계사 취임···56년 역사 자랑

    8만명 재순천 광양향우회장에 김태호 회계사 취임···56년 역사 자랑

    순천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태호(61) 회계사가 내년도 재순천 광양향우회장을 맡는다. 1969년 발족한 ‘재순천광양향우회’는 56년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8만여명이 속해있다. 김 회계사는 최근 순천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재순천 광양향우회 향우인 밤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문수·권향엽 의원, 노관규·정인화 시장, 강문식 파루 회장, 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회장을 비롯한 400명의 광양향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에 이어 제19대 회장을 맡은 김 회계사는 “역사적으로 광양과 순천은 인접한 도시로 경쟁과 협력 속에서 함께 성장해 온 호남의 대표적인 도시다”며 “재순천 광양향우회 회원들은 고향은 광양이지만 현재 순천에서 생활하며 두 도시를 모두 살아가는 순천 시민들이다”고 두 도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 신임 회장은 “때때로 지역 간 경쟁으로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오히려 우리 향우회가 그 갈등을 최소화하고 두 도시의 상생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역대 선배님들께서 이뤄놓으신 여러 업적과 전통을 계승해 재순광양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내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로 지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선출돼 두 도시가 더욱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신임 김태호 향우회장은 광양읍 출신으로 순천고(32회)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전라남도 및 순천·광양시, 곡성·구례군 결산검사위원, 순천대 공대학술재단 감사, 전라남도고충처리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 2028 UN해양총회, 부산서 열리나...9일 UN총회서 결정

    2028 UN해양총회, 부산서 열리나...9일 UN총회서 결정

    정부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추진중인 2028 UN해양총회 유치 여부가 주목된다. 오는 9일 제80차 UN총회에서 우리나라 유치가 확정될 경우 국내 개최지는 부산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의 국제적 위상이 더 높아지게 된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재수 장관은 8일부터 열리는 UN총회 참석차 지난 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제4차 UN해양총회(2028년)를 한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게 하는 결의안 채택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전 장관은 8일 UN총회에서 결의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한 뒤 UN에 주재하는 193개국을 대상으로 모임(리셉션)을 진행한다. 전 장관은 “UN해양총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해양총회는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 17개 가운데 14번째인 ‘지속 가능한 해양’ 달성을 위한 해양 분야 최대·최고위급 국제회의다. 3년 주기로 개최되며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다. 한국은 지난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 해양총회에서 칠레와 차기 행사를 공동 개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현 정부는 이를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UN해양총회 개최지 결정은 9일 이뤄진다. 외신들은 현지 분위기를 고려할 때 한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나라 유치가 확정될 경우 한국은 2028년 UN해양총회 본행사를, 칠레는 2027년 사전 고위급 회의를 열게 된다. 또 국내 개최지는 부산이 될 것이 유력하다. 정부는 지난 2022년 6월 우리나라가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개최국으로 선정되자 곧장 국내 최대 해양 도시라는 점을 들어 부산을 행사 장소로 결정했했다. 이에 부산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100개국의 관계자 2300여 명이 모인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치권 등에서도 부산 외에는 해양 분야의 대규모 국제 행사를 치를 지역이 없다고 본다. 특히 현 정부가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키운다는 방침을 정한만큼 UN해양총회 개최지로 낙점,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추미애, 법사위원장직 사의 표명…경기지사 출마 본격화

    추미애, 법사위원장직 사의 표명…경기지사 출마 본격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법사위원장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추 의원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지난 8월부터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추 의원실 관계자는 “(법사위원장을 맡겠다고) 할 때부터 했던 이야기”라며 “(사임 시점이) 연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이 끝난 이후 법사위원장직에서 내려와 경기지사 출마 준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민주당에서는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김동연 경기지사와 더불어 김병주·권칠승·염태영·한준호 의원 등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 해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경기지역 시의원·공무원 무더기 송치

    해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경기지역 시의원·공무원 무더기 송치

    경기지역 광역·지방의회 19곳 ‘국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8곳 시의원과 공무원 등 관계자를 대거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택·하남·군포·오산·부천·광명·안양·수원 등 8개 지방의회 관계자 등을 사기,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넘겨진 시의원들은 모두 17명(평택시의원 11명·안양시의원 6명)이며, 시의회 공무원은 20명(안양 11명·평택 4명·하남 1명·오산 1명·부천 3명)이다. 또 항공료를 부풀려 시의회에 청구하는 등 방식으로 범행한 여행사 대표 15명(안양 5명·평택 2명·수원 1명·오산 2명·군포 1명·하남 1명· 부천 3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해외 출장 당시 항공료 등을 부풀려 여비를 과다 청구하거나 공무 수행과 다르게 예산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수사 의뢰를 받아 경기도의회와 경기남부 21개 시군의회 중 안성·의왕·과천을 제외한 18개 시군의회 등 19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다. 용인·양평·이천·김포·여주시의회에 대해서는 국외 출장비에 부정이나 과다 청구 사실이 없고, 지출 내역이 소명됐다며 불입건 종결 처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의회를 포함한 나머지 7개 지방의회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의회 국외 출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243곳 중 233곳의 의회에서 항공료 조작 등을 통한 여비 과다 청구, 공무 수행과 다른 예산 사용, 외유성 국외 출장 등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 의뢰를 했다. 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 지방의회 주관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항공료를 부풀린 사례가 405건(44.2%)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7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부재가 폭설 혼란을 키웠다”는 주장과 관련해 “재난방송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예산이 중단된 기관의 부재를 폭설 혼란의 원인처럼 내세우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TBS의 실제 재난방송 운영 실태만 봐도 이러한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TBS는 2022년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에도 호우경보 발령 후 약 3시간 뒤에야 재난방송을 시작했고, 긴급 상황에서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규 시사 프로그램을 그대로 송출해 도로 통제 등 필수 정보를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서울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조사에서도 TBS의 총체적 부실은 명확히 드러났다. 당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TBS는 방송통신위원회 요청 재난방송 40건 중 23건을 5분 이상 지연 송출했고, 재난방송 단계도 매뉴얼과 달리 총 9회나 하향 조정했으며 재난방송 기본계획을 미수립한 것이 적발돼 기관 경고와 대표이사 기관장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기습 강설과 급결빙이라는 기상 요인을 외면한 채 TBS의 부재를 혼란의 원인으로 삼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폭설 예보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필요한 대응을 즉각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TBS에 대한 시민 세금 지원 중단은 반복된 재난방송 부실과 기관의 방만한 운영이 초래한 결과”라며 “시민 안전 문제는 사실에 기반해 논의되어야 하고, 근거 없는 왜곡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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