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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엠트론 연구소서 근로자 사망…노동 당국, 사망 경위 조사

    LS엠트론 연구소서 근로자 사망…노동 당국, 사망 경위 조사

    LS그룹 계열사인 LS엠트론 연구소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일 LS그룹 공시에 따르면 경기 수원의 LS엠트론 연구소에서 지난 20일 연구 업무를 수행하던 근로자 1명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근로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LS 측은 사망한 근로자를 발견한 당일 오후 3시쯤 고용노동부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부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동 당국과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사망 원인, 업무와의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히 마련·이행됐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연구개발(R&D)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에도 업무 특성, 근무 형태, 작업 환경, 위험 요인 관리 실태 등을 개별적으로 따져 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LS엠트론은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작권 전환, 2년 내 가능”…국방 강화 vs 안보 공백 충돌 [송현서의 디테일+]

    “전작권 전환, 2년 내 가능”…국방 강화 vs 안보 공백 충돌 [송현서의 디테일+]

    미국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대북 억제 시 한국의 주된 책임을 강조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방부는 28일 오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열고, 올해 전작권 전환의 핵심 단계인 FOC 검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2026년을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전작권 회복을 통해 우리 군은 6개의 연합구성군사령부를 기반으로 보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능력을 갖추고, 세계사에 유례없이 강력한 한미동맹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3월 한미 연합연습(FS)과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를 통해 검증을 진행하고, 11월까지 FOC 검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 정착과 지휘·통제 능력, 북핵·미사일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3단계 검증 과정 중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올해 마무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3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은 내후면 상·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서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미국이 NDS를 통해 한국의 자체 방위 강화를 강조하면서 FOC 검증이 마무리되는 즉시 한미 양국이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를 못 박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국군이 3단계 검증을 모두 통과할 때까지 보완 능력을 제공하겠다는 미국 측 제안이 나올 경우 이르면 2년 내 전작권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빨라진 북한 움직임…안보 공백 우려도과거 전작권 전환은 한국의 선택이자 요구였으나, 현재는 미국이 이를 먼저 명시하고 속도를 내는 역설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작권 전환이 현실로 다가오자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 현장을 찾아 ‘핵전쟁억제력 고도화’를 강조하며 당 대회를 통해 새로운 핵·재래식 병진 구상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미국의 NDS 발표와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의 방한 직후 나온 메시지라는 점에서, 한미 역할 분담 변화에 대한 북한식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속도가 붙은 전작권 전환이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의 새 NDS는 미군 전력이 남북 아메리카를 포괄한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한다. 이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로 이어져 주한미군 임무의 초점이 대북 방어에서 대중 견제로 옮겨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현재 전작권은 전시 상황 시 미군이 즉각 개입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전환 후에는 미국이 즉각적인 대규모 병력을 투입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휘 체계가 바뀌면 연합 훈련 방식부터 교전 규칙, 정보 공유 절차 등을 재설정해야 하고 이 과도기에 일시적 안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지난 20년 간의 노력 끝에 군의 역량을 충분히 축적했으며 전작권 전환이 곧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동맹 약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엑스에 미국의 새 국방전략 보도를 소개하면서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세계 5위 군사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스스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도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지난 20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우리 군의 역량은 충분히 축적됐고 이젠 그 성과에 마침표를 찍을 때”라고 말했다.
  • 차세대 초음속기 X-59 추격하라…NASA, F-15 전투기 도입한 이유 [핵잼 사이언스]

    차세대 초음속기 X-59 추격하라…NASA, F-15 전투기 도입한 이유 [핵잼 사이언스]

    미 항공우주국(NASA)이 F-15 전투기 두 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 닷컴 등 현지 언론은 과거 미 공군에서 퇴역한 F-15 두 대가 NASA 비행 연구팀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한때 ‘공중전의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성을 떨친 F-15가 NASA로 향한 이유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초음속 비행기 ‘X-59’ 때문이다. F-15는 고고도 및 마하 2 이상 비행이 가능해 일반 항공기가 도달할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실험을 수행하기에 최적화되어있다. 곧 X-59와 같은 초음속 항공기의 근접 촬영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추격기로 딱 어울리는 전투기인 것. 실제로 과거에도 NASA는 F-15에 X-59가 음속 장벽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로 인한 기압 차이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한 바 있으며, 슐리렌 사진 촬영 시스템을 사용하는 연구원들을 수송한 바 있다. 슐리렌 사진술은 본래 공기의 밀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굴절률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촬영법이다. NASA는 이 기술을 응용 발전시켜 초음속으로 생긴 충격파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NASA 닐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 비행 운영 책임자인 트로이 애셔는 “F-15는 X-59의 성공적인 데이터 수집 및 추적기 역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F-15는 수십 년 동안 NASA에서 수많은 과학 실험을 시행했으며, 항공학 및 고속 비행 연구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X-59는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 스컹크웍스가 개발 중으로 정식 명칭은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다. 길이 30m, 날개폭 9m의 단발 초음속기로 고도 약 1만 6800m에서 마하 1.42의 순항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3분, 뉴욕에서 런던까지는 약 3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X-59는 초음속 비행의 치명적인 단점인 천둥소리 수준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음속 돌파 시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인 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나는 수준이 목표다.
  • 경북도의회, ‘경북-대구 통합’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

    경북도의회, ‘경북-대구 통합’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8일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통합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찬성 46명, 반대 11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 이번 의결은 ‘지방자치법’ 제5조 제3항에 따라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통합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경북도의회는 통합 추진의 시급성과 효율적인 의사일정 운영을 고려해 본회의에서 직접 심의한 후 기명식 전자표결을 통해 의결했다. 이는 통합 관련 특별법 제정 등 국가 차원의 후속 일정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다만 경북도의회는 본회의 전날인 27일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와 의원총회를 연이어 개최해,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통합 추진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쳤다. 안건에 대한 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은 ▲통합 특별법에 대한 국회 입법 대응 방안 ▲통합 후 북부권 소외 등 지역 불균형 해소 대책 ▲통합에 따른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본회의 심의 중에는 “통합 논의가 성급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도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통합 추진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찬성 측에서는 “경북과 대구의 통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이라며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지금이 바로 경북·대구 통합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오늘 경북도의회의 결정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역사적 결단”이라며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의견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입법 추진 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도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과 대구의 통합은 단순히 두 지역이 합쳐지는 것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 구축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백년대계”라며 “이번 결정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고, 도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1심 징역 2년·추징금 1억원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1심 징역 2년·추징금 1억원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8일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대 대선에서 교인의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이라면 헌법상 청렴의무에 기초해 양심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시해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15년간 검사로 재직했고 이후 국회 법사위원장으로도 재직한 법률 전문가로서, 자기 행위의 법적 의미를 알았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수사 초기부터 혐의를 부인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윤 전 본부장에게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론 보이지 않고 30년간 공직에 있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한 점,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뇌건강 개선 천연소재 개발…민간기업에 이전 성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뇌건강 개선 천연소재 개발…민간기업에 이전 성과

    목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민간 기업인 바이오포트코리아와 기억력, 인지기능, 수면장애 개선에 효과적인 발레리안 복합 추출물에 대한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레리안 복합 추출물은 설령쥐오줌풀, 섬바디, 갯질경, 병꽃나무를 일정 비율로 혼합해 제조한 천연물 추출물이다. 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발레리안 추출물에서 유래한 유효성분이 신경세포 보호와 신경염증 완화에 효과적임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 억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후에너지환경부)이 시행하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일환인 ‘섬 야생생물 유래 천연물(지표/기능 성분) 소재화’를 통해 수행됐으며, 그 연구 성과로 특허가 출원됐다. 생물자원관은 이번 특허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후속 협력 연구와 기술 자문을 통해 동물시험 및 인체 적용 단계 등으로 연구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공공 연구 성과를 민간 기업과 공유하고 산업화로 연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우리 기관은 앞으로도 원천기술의 고도화와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생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락시장 도매법인·농민단체, 출하비용 보전사업 업무 협약 “농민과 상생 동반자”

    가락시장 도매법인·농민단체, 출하비용 보전사업 업무 협약 “농민과 상생 동반자”

    대아청과를 비롯한 가락시장 도매법인(공판장) 6개 사가 농민단체와 출하비용 보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는 28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동화청과에서 ‘함께 가는 길,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고 ‘가락시장 도매법인·농협가락공판장-농민단체와 출하비용 보전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락시장 도매법인(공판장) 6개 사가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해 경락 가격 하락에 따른 최소 유통비용을 보전해 도매시장 법인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농민과의 상생발전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출하장려금이나 출하손실보전금과 별도로 독립적인 재원을 확보해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항목은 ‘박스비’,‘운송비’등 출하 과정에서 농민이 직접 부담하는 비용들이 대상이다. 품목은 계절별 가격 변동성이 높거나 법인별 주력 품목 등을 고려해 각 법인과 공판장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가락시장지회와 농협 가락공판장은 이전에도 농민을 위한 공익적 활동을 해왔다. 대아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등 4개 사와 가락공판장이 각 2억원씩 매년 총 10억원의 가락상생기금을 조성해왔다. 현재 누적 금액이 30억원에 이르는 기금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협력해 생산·출하조직과의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전국의 농산물 산지 생산·출하조직(또는 단체)등을 위해 운용되고 있다. 가락상생기금을 통해 농산물 산지 생산·출하 시설 및 관리지원, 생산·출하자의 생산·활동 및 물류 효율화 개선 및 교육지원, 농산물 생산·출하자의 재해 피해 지원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터전을 잃은 농민들을 위해 가락시장지회 4개 사와 농협가락공판장이 각 2억원씩 10억원의 성금을 조성했고, 피해 농가의 빠른 영농활동 복귀를 위한 농기자재 및 시설·장비 지원 등에 기금을 활용했다. 2008년부터 이어온 소외계층 대상 ‘김장나눔행사’와 2013년 시작한 저소득층 가구 및 건강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 제철 과일 지원 사업인 ‘얘들아 과일 먹자’는 도매시장법인의 공익 기능 수행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도 꼽힌다. 홍성호 가락시장지회장은“오늘 협약식은 농민의 출하 비용 보전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어내는 2가지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출하비용 보전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은“이번 협약이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들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매시장법인과 농민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생의 동반자”라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짊어지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도 “출하 비용 보전사업은 농민·농촌을 위한 시의적절한 지원책”이라며 “최근 기후 변화와 관세 철폐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번 사업이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매시장법인이 공익적 기능과 사회적 역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반기문이 회고한 이해찬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앞장서… 크게 감명”

    반기문이 회고한 이해찬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앞장서… 크게 감명”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장례 이틀째인 28일 빈소에는 수많은 조문객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빈소를 찾아 “큰 지도자를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반 전 사무총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2004년부터 외교부 장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당시 국무총리셨던 이해찬 총리를 모시고 일하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늘 존경하고 있다. 뜻밖에 돌아가신 데에 대하여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2004년 12월 남아시아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파멸적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서 이 수석부의장을 수행했던 일화를 회고했다. 반 사무총장은 “당시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는데 우리는 이 전 총리께서 앞장서셨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면서도 많은 위기와 재난이 있을 때마다 현지에서 이 전 총리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자들을 떠올리며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반 사무총장은 2006년 외교부 장관으로 근무하던 도중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실세 총리’로 불리던 이 수석부의장이 많은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여년 뒤 반 사무총장이 당시 떠오르던 ‘반기문 대망론’에 힘입어 보수 진영의 후보로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비치자 이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친노’(친노무현) 세력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반 사무총장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던 이 수석부의장이 뉴욕에서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빈소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정 이사장은 “이 수석부의장과 13대 국회부터 함께 의정활동을 하며 가깝게 지냈다”며 “고인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돼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는 전날에 이어 계속해서 상주 역할을 하며 빈소를 지켰다. 김 총리, 정 대표, 김 전 총리, 유 작가와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엄수된 입관식에도 동행했다.
  • 김동연 “주 4.5일제, 나비효과 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달달버스 마무리

    김동연 “주 4.5일제, 나비효과 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달달버스 마무리

    주 4.5일제, 직무 몰입도·일생활 균형·삶의 만족도 상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 4.5일제가 나비효과처럼 우리 사회를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재차 밝혔다. 28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리시를 찾은 김 지사는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인 ㈜3에스컴퍼니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4.5일제를 작년부터 야심 차게 시범 도입했고, 국민주권정부에서 경기도를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기업의 생산성과 일하는 분들의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직원들이 느끼는 삶의 질과 생산성이 함께 올라가는 성과를 보여줘야 사회가 학습될 것 같다. 계속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에스컴퍼니는 인테리어 철거 공사 및 제반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2024년 설립됐으며, 전체 직원 24명 중 38%가 20~30대 청년층이고, 54%가 여성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으로 선정돼 격주 주 4일제와 일부 직원 대상 주 32~35시간제를 혼합 운영하고 있다. 기업에 따르면 주 4.5일제 도입 이후 채용 지원자 수는 기존 17명에서 182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원자 구성에서도 학사 이상 지원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우수 인재 유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직무 몰입도(100점 만점에 87→91점), 일·생활 균형(67→69점),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56→60점) 등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기철 3에스컴퍼니 대표는 “같이 일하고 있는 분들의 처우 개선과 그들이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준을 평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 4.5일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98개 기업과 공공기관 1곳 등 총 99개 사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며, 경기도는 2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2026년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을 모집한다. 주 4.5일제(요일 자율 선택), 주 35시간제 또는 주 36시간제, 격주 주 4일제, 혼합형 등 4개 유형이 있으며, 노동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 보전(노동자 1명당 월 최대 26만원)과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및 노동시간 단축 정착 컨설팅 등(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용 장려금’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노동집약적 산업 특성이나 불규칙한 납기 일정 등으로 추가 고용 없이 주 4.5일제 참여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자 1명을 신규 채용할 경우 월 8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구리를 마지막으로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해 8월 20일 평택에서 시작해 5개월간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했다.
  • 경남·부산, 2028년 통합 로드맵 공식화…정부에 재정·자치분권 촉구

    경남·부산, 2028년 통합 로드맵 공식화…정부에 재정·자치분권 촉구

    경남도와 부산시가 2028년 행정통합을 공식 목표로 제시하며 정부에 재정·자치 분권을 전제로 한 통합 원칙 수용을 촉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28일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에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시적 인센티브가 아닌 법·제도로 보장되는 통합만이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정부의 진취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두 지자체는 이날 2026년 연내 주민투표 정부 건의, 2028년 통합 자치단체 출범을 골자로 한 행정통합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선 통합특별시 권한·책임 구조를 담은 특별법안을 마련하고, 이 법안을 정부가 수용하면 시·도민 대상 설명과 공론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별법안에는 통합자치단체 권한과 책임, 위상과 명칭, 청사 위치 등을 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도민이 통합 방향과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면, 주민투표법(행정통합 주민투표 중앙정부가 주체)에 따라 올해 안에 정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후 주민투표에서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50% 이상 나오면, 즉시 국회와 협력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2028년 총선에서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두 지자체는 ‘완전한 자치권을 전제로 한 지원 방안’도 정부에 건의했다. 통합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운용을 위해 법률에 기반한 재정 분권이 필수적이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최소 6대 4(현행 7.5대 2.5)로 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두 지자체는 “이러한 구조 개선이 이뤄지면 통합자치단체는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년 약 7조 7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 재원은 10년이든 20년이든 통합자치단체가 존속하는 한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 재원으로, 1년에 5조씩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한시적 인센티브와 비교할 수 없는 재정 규모”라고 주장했다. 국고보조사업 구조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국가정책은 중앙정부가 전액 부담해 직접 수행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은 포괄 보조 방식으로 전환해 지방정부의 실질적 재정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치입법권과 정책결정권을 포함한 강력한 입법·조직·행정 권한 이양도 촉구했다. 특히 남해안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복합 규제 완화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규제·특구 지정 등 기업 투자유치 관련 전권을 통합 자치단체에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지자체는 통합자치단체 위상과 자치권을 담은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8시 시도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도 제안했다. 8개 시도가 법안에 담을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 공동으로 제출하자는 취지다. 두 지자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지원안에는 쓴소리를 냈다 두 지자체는 “정부는 통합자치단체에 대해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지원과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공공기관 이전 우선 고려, 산업 활성화 등 네 가지 인센티브를 제시했다”며 “4년간의 한시적 재정지원은 광역지자체의 중장기적 구조 개편을 뒷받침하기엔 기간과 규모 면에서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는 지속가능한 운영 능력이나 전략적 자율성과는 거리가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이나 특별행정기관 업무 이관도 중앙이 설계한 틀 안에서의 기능 재배치에 불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 주도의 일시적 지원만으로는 지역이 자립적 성장 동력을 설계하기에 충분치 않다”며 “지역이 장기적 발전을 스스로 이끌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 지자체는 최근 경남·부산 통합 논의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울산시 결단에 재차 환영의 목소리도 냈다. 두 지자체는 부울경이 완전히 통합되면 인구 77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초광역 지방정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울산시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2028년 완전 통합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 주민의 삶을 바꿀 행정 통합이 결코 지방선거 전략이 되어선 안 된다”며 “단순한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국가의 구조를 새롭게 정비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시도민의 삶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행정통합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향후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며 시·도민 뜻이 온전히 반영된 통합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김어준 처남’ 인태연, 소진공 신임 이사장 선임

    ‘김어준 처남’ 인태연, 소진공 신임 이사장 선임

    인태연 전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소진공은 인 신임 이사장이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송인 김어준씨의 손위 처남인 인 이사장은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을 지냈다. 소진공 관계자는 “인 이사장이 현장에서 상인 조직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영업비서관으로 소상공인 정책을 조정해 온 이력을 토대로, 현장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공단의 정책 실행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 이사장은 중기부에서 소상공인을 전담하는 신설 2차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이 지난해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인 이사장의 ‘2차관 내정설’을 지적하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차관직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며 “(인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서만 봤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인 이사장의 선임을 ‘코드 인사’로 보는 등 정치권 일각의 시각이 곱지 않은 가운데 당장 다뤄야 할 과제는 산적하다. 내수 침체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데다 기관의 청렴도 개선도 당면 과제다. 소진공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방식이 개편된 2022년 이후 준정부기관 부문 평가에서 사실상 꼴찌 수준의 4등급을 받아왔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중기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예산은 약 5조원이다.
  • [포착] 전투 로봇에 투항한 러 병사들…기관총 위협하자 손 번쩍 항복 (영상)

    [포착] 전투 로봇에 투항한 러 병사들…기관총 위협하자 손 번쩍 항복 (영상)

    기관총을 쏘는 ‘전투 로봇’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전투 로봇이 러시아군 포로 3명을 생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 병사 3명이 손을 번쩍 치켜들고 항복 의사를 표현하고 이어 바닥에 엎드린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데브드로이드(DevDroid)는 “임무가 모두 원격으로 끝나 우리 드론 조종사들은 아무 위험이 없었다”면서 “로봇이 최전선에 나서는 이것이 바로 현대 전쟁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전투 로봇은 데브드로이드가 개발한 TW-7.62 모델이다. TW-7.62는 정찰 및 공격용 무인 지상 로봇(UGV)으로 원격 제어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탐지 기능을 통해 전투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KT-7.62는 7.62㎜ 기관총을 무장으로 갖추고 있으며 특히 태블릿을 통해 최대 24㎞ 떨어진 곳에서 원격조종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전투 로봇의 전과를 연이어 공개하며 미래 전쟁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제3군단은 TW 12.7로 6주 동안이나 동부전선 한 지역의 러시아군을 옴짝달싹 못 하게 잡아놨다고 홍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UGV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NC-13 공격 중대 미콜라 진케비치 중대장은 “이 전투 로봇들을 작전 기간 여러 위치에 배치했다”면서 “적군은 매일 전방 진지에 대한 공세를 펼쳤으나 로봇이 모든 진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TW 12.7은 상단에 브라우닝 12.7㎜ 기관총을 장착했으며 무한궤도로 험난한 지형에서도 기동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여러 UGV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병에게 화력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녹색어머니연합회 지원 조례’ 제정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오승철 하남시의원, ‘녹색어머니연합회 지원 조례’ 제정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동∙미사2동)은 지난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녹색어머니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및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조례 제정 논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보행을 돕고 교통지도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녹색어머니연합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합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구축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정혜영 의원, 하남녹색어머니연합회 박주현 회장, 신지원 감사, 김가영 덕풍초 회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과 시청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연합회 측은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 인력 부족 문제 ▲교통안전 용품(호루라기, 야간 안전 장구 등) 지원 예산 부족 등 현장에서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오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책무”라며 “매일 아침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어머니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조례안에 활동 지원과 포상 근거를 명확히 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통안전 용품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실질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박주현 연합회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느꼈던 갈증을 시의회에서 직접 들어주어 큰 힘이 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이 하남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들에게 큰 자긍심과 보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 의원이 준비 중인 이번 조례안은 향후 하남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 한국 연구팀 ‘AI 두뇌 이식’ 기술 개발

    한국 연구팀 ‘AI 두뇌 이식’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의 두뇌를 옮겨 심을 수 있는 ‘지식 이식’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고려대 공동 연구팀은 서로 다른 인공지능(AI) 모델 사이에서 학습된 지식을 효과적으로 옮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5일 인공지능 분야 국제 학술 대회인 AAAI 2026에서 발표됐다. 최근 AI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사진을 보여주면서 질문을 던지면 설명해주는 형태로 사진과 글을 함께 이해하는 시각-언어 모델(VLM)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VLM은 대규모 이미지와 언어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해 적은 양의 데이터만으로도 새로운 분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새로운 AI 모델이 나올 때마다 이런 적응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모델의 구조나 크기에 상관없이 학습된 지식을 재사용할 수 있는 ‘전이 가능한 적응 기법’을 개발했다. 특정 AI가 학습하며 쌓은 적응 경험을 다른 AI 모델로 직접 옮길 수 있게 한 것이다. 서로 다른 AI 모델이라도 같은 질문에 내놓은 답변을 기준으로 정리만 해주면, 한 AI가 익힌 노하우를 다른 AI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학습 과정을 다시 거칠 필요가 없고, 속도도 거의 느려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를 이끈 김현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초거대언어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사후 학습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특정 분야 전문 지식을 손쉽게 추가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 K바이오 글로벌 거점 급부상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 K바이오 글로벌 거점 급부상

    전남 화순군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국내 유일 ‘화순 백신산업특별지구’에 대한 민간 기업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구에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생물의약연구센터, 미생물 실증지원센터가 자리하는 등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생산, 전문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국가 바이오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순 특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임상 시험 지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기반 제조·품질관리, 기술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를 갖춰 바이오 벤처와 중소기업의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단순한 연구 단지에 그치지 않고 실증과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형 특구’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임상 인프라도 화순 특구의 핵심 자산이다. 화순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신약과 백신 후보물질 검증, 임상 시험 수행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병원과 산단 연계 구조를 통해 연구-임상-사업화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원스톱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관문인 임상 데이터를 지역에서 자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문 인력 양성 역시 병행 중이다. 바이오 제조·품질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장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지속 배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순군은 지난해 말 조선대와 ‘바이오캠퍼스 공동 구축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전남도는 특히 민간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벤처, 투자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공 인프라를 마중물 삼아 민간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이는 ‘공공-민간 결합형 바이오 클러스터’ 전략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화순 특구를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올해 어르신 공공일자리 10만 1866개 공급

    서울시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10만개 이상의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울 어르신 공공일자리는 지난해 9만 5201개에서 늘어난 10만 1866개가 공급된다. 저소득 어르신이 노인 공익활동 사업(학교급식·스쿨존 지원 등) 일자리가 전년 대비 4585개 늘어난 7만 3775개로 가장 많다. 노년 세대의 숙련된 기술·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는 노인역량 활용사업·공동체사업단·취업 지원 일자리는 작년에 비해 2080개 많아진 2만 881개가 공급된다. 어르신의 기술과 전문성·경험을 살리는 ‘노인적합형 신직무’는 5291개 제공된다. 참여하기를 원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자치구 어르신 일자리 담당 부서나 시니어클럽·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월 문을 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맞춤형 상담부터 교육·취업까지 지원하는 ‘시니어 취업사관학교’를 추진한다. 시는 일정 기간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채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 발굴·공급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해찬 영정 앞에서 눈물 훔친 李…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이해찬 영정 앞에서 눈물 훔친 李…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가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자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는 사실상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직접 맞았다. 이날 오전 차려진 빈소에는 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정 대표 등의 명의로 보내진 화환이 들어서 있었다. 유가족의 분향을 시작으로 우 의장과 김 총리, 정 대표가 나란히 서서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두 차례 절을 올린 뒤 한 차례 허리를 숙이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눈물을 흘리며 영정 사진을 지긋이 바라봤고 김 총리도 흐느껴 울었다. 정 대표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 대통령은 오후 6시 6분쯤 김혜경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대통령 부부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고 김 여사는 울먹이며 눈가를 훔쳤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영정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유족과 악수하며 위로하는 과정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유족을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접견실로 이동해서 이 수석부의장의 부인 김정옥 여사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약 40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이 자리에는 김 총리와 정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함께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상임 집행위원장을 맡은 조 특보는 “평소 퍼블릭 마인드를 중시한 이 수석부의장은 이번을 본인의 마지막 공직으로 여겼고 마지막까지 공무수행을 위해 몸을 불사르시다가 순직하셨다”고 했다. 앞서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이날 오전 7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 의장과 김 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 또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공항을 찾아 고인을 영접했다. ‘이해찬계’로 통하는 조 특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현·이해식 의원 등도 모두 자리했다. 태극기가 덮인 관이 도착하자 참석자들은 무거운 침묵 속에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 수석부의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정 장관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공항에서 약식 추모식이 진행된 이후 이 수석부의장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오전 9시 10분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도열한 채 이 수석부의장을 기다리던 3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운구차가 도착하자 일제히 허리를 숙였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닷새간 민주평통과 민주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된다.
  • 동별 특성 맞춰 임무 수행한다…성북구, 일일·야간·기획 순찰 ‘3중 그물망’

    동별 특성 맞춰 임무 수행한다…성북구, 일일·야간·기획 순찰 ‘3중 그물망’

    서울 성북구가 올해를 ‘생활친화도시 성북’ 완성의 해로 정하고, 주민 일상 속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생활환경 순찰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순찰의 핵심은 동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특별 미션’ 도입으로, 기존의 일률적 순찰 방식에서 벗어나, 각 동주민센터가 해당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 발생지를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현장 민원 부서와 동주민센터 간 협력 간담회로 수집한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동별 민원 다발 지역을 뽑았다. 올해 상반기부터 각 동주민센터 순찰 담당자는 ▲재개발구역 내 위험 빈집 시설 ▲상습 흡연 민원 구역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 등 동별로 부여된 ‘집중 순찰 미션’을 수행한다. 민원 해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구는 기존의 단독 실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구청 부서와 동주민센터 간 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협업 실적 우수동 포상’을 신설했다. 민원 발생 시 책임을 떠넘기는 이른바 ‘핑퐁 행정’을 예방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상시 순찰 체계도 강화한다. 일일순찰로 생활쓰레기, 불법 현수막, 도로·공원 시설물 등 일상 불편 요소를 점검하고, 야간순찰로 가로등 점등 상태와 보행자 안전 위해 요소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기획순찰로는 통학로, 하천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월별 주제를 정해 집중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각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매일 더 나아지는 성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변 문제도 변수…美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중동 도착 [밀리터리+]

    용변 문제도 변수…美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중동 도착 [밀리터리+]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에 도착하며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거론해 온 가운데 미군의 핵심 전력이 미 중부사령부(CENTCOM) 책임 구역에 진입했다. 미 중앙사령부는 26일(현지시간)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과 이를 호위하는 구축함 3척이 중동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번 전개가 “역내 안보와 안정 증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링컨함 전단은 현재 인도양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과 맞닿은 아라비아해에 직접 진입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이번 배치로 수천 명의 추가 미군 병력과 항공·미사일 전력이 중동에 집결하게 됐다. ◆ 항모 전단 투입, ‘즉각 타격’보다는 선택지 확대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전개를 즉각적인 공습 준비라기보다는 군사적 선택지를 넓히는 단계로 분석했다. 아직 대규모 전투기 이동이나 전략폭격기 상시 배치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면전에 앞선 압박·대비 국면에 가깝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조치”라며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해, 군사 옵션을 열어두되 즉각적 행동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링컨함 전단의 실제 전투력…F-35C부터 토마호크까지 링컨함 전단의 핵심은 항모 자체보다 항모항공단(CVW-9)과 호위 전력이다. 항공단에는 F-35C 스텔스 전투기와 F/A-18E/F 슈퍼호넷,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조기경보통제기 E-2D 호크아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정밀타격·전자전·지휘통제 능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호위 중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3척은 다수의 수직발사관(VLS)을 갖추고 있어 유사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통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하다. 공격뿐 아니라 미군 및 동맹국 기지를 방어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구성이다. ◆ 방어 자산 먼저 쌓는 미군…보복 대비가 먼저다 주목되는 대목은 공격 전력 못지않게 방어 자산 증강이다. 워존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중동에 패트리엇과 사드(THAAD) 체계를 추가 배치하고 있으며, 공중급유기와 수송기 이동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이란이 미군 또는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드론으로 보복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치기 전에 방패부터 세우는 전형적인 사전 대응”이라고 평가한다. ◆ 다른 항모에서 드러난 ‘생활 인프라의 그늘’ 미 해군은 항모 전단의 전투 준비태세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밀리터리 타임스는 니미츠급 이후 등장한 최신 포드급 항모인 USS 제럴드 R. 포드에서 화장실·하수 시스템 고장이 반복되며 장기 배치 시 승조원 생활 여건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포드함의 사례에서 미 해군은 “전투 수행 능력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초대형 항모일수록 수천 명이 장기간 생활하는 기반 시설의 안정성 역시 전력 유지의 일부라고 지적한다. 이번 링컨함 배치 역시 단기 타격을 넘어 장기 긴장 국면으로 이어질 경우 항모 전력 운용 전반에서 이러한 요소들이 간접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모든 선택지는 트럼프에게…긴장은 여전히 진행형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시위대 대규모 처형에 나설 경우 군사 행동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 실제 공격 명령은 내리지 않고 있다. 워존은 “상황의 향방은 결국 한 사람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역시 미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에 집결하는 미군 전력은 당장의 전쟁보다는 긴장 관리와 억제력 과시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언제든 국면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경 의원 제명은 회피할 수 없는 책임의 무게… ‘사필귀정’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경 의원 ‘제명’ 결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아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김경 의원 제명은 회피할 수 없는 책임의 무게, ‘사필귀정’이다. 오늘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김경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공직자의 책임을 던져버린 행위에 대한 지극히 당연하고도 준엄한 심판이며, ‘사필귀정’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어제 김경 의원은 제명 처분 하루 전날, 야반도주하듯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더 큰 공분을 일으켰으나, 오늘 서울시의회 윤리특위가 제명 결정을 통해 이러한 회피성 사퇴에 엄중한 철퇴를 내렸다. 서울시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의정 활동을 수행하기에 더욱 높은 도덕적 잣대를 요구받는 자리다. 따라서 제명 결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 단순히 일탈한 개인의 퇴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한 의정 환경을 조성하는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김경 의원은 오늘의 제명 처분이 갖는 무게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시민 앞에서 참회하는 심정으로 수사 과정에 책임 있게 임해야 할 것이다. 2026. 1. 27.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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