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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가수지망생 사망 사건, 가을방학 정바비 연관?

    20대 가수지망생 사망 사건, 가을방학 정바비 연관?

    20대 가수 지망생이 불법 촬영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보도됐다. 앞서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몇 달 전 가수를 꿈꾸던 20대 여성이 사람에게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며 “유족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전 남자친구가 약 탄 술을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며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A씨의 전 남자친구인 B씨는 기타리스트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로,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앨범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인들은 두 사람이 교제하던 시기 A씨가 B씨에게 불법 촬영과 성폭력을 당했으며, B씨가 보낸 불법 촬영 영상을 접하고 고통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가수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씨의 변호인 측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으나 경찰은 B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폰과 컴퓨터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을 진행 중으로, 범죄 혐의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달 안으로 A씨의 전 남자친구인 B씨를 소환할 예정이다.보도 이후 일각에서는 전 남자친구 B씨의 정체가 가을방학의 정바비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바비가 돌연 자신의 SNS를 비공개 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을방학 정바비는 1979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기타리스트 출신 싱어송라이터이다. 정바비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95년 언니네이발관에 기타리스트로 합류하면서 본명인 정대욱으로 밴드계에 입문했다. 정바비, 계피로 구성된 2인조 밴드 그룹 가을방학은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3월의 마른 모래’로 데뷔했다. 지난 9월1일에는 네 번째 정규 앨범 ‘세상은 한 장의 손수건’을 발매했다. 가을방학 정바비는 작사 및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는 그룹 방탄소년단 작곡가로도 활동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대 가수지망생의 죽음…유명밴드 소속 가수 성범죄 수사[이슈픽]

    20대 가수지망생의 죽음…유명밴드 소속 가수 성범죄 수사[이슈픽]

    연인 상대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입건신체 동의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 유명 밴드 소속 가수가 연인 상대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0대 유명 가수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교제하던 20대 가수 지망생 B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지난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MBC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밴드 활동을 하던 B씨가 숨지기 두 달 전 지인에게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 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것도 못 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A씨가 보낸 불법 촬영 영상을 보고 B씨가 고통스러워 했다는 게 B씨 지인들의 얘기라고 전했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A씨는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최근엔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음반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B씨 유족이 낸 이런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A씨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비난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달 안으로 A씨를 소환 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행정의 꽃’ 컴퓨터·네트워크 책임진다… 정보처리 자격증은 필수

    ‘행정의 꽃’ 컴퓨터·네트워크 책임진다… 정보처리 자격증은 필수

    국가공무원 전산직은 다른 기술직에 비해 뽑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에선 전산직 전산개발 분야(일반) 97명, 정보보호 분야(일반) 46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에는 전산직 전산개발 분야에 1935명이, 정보보호 분야에 325명이 응시했다. 기술직 대부분은 자격증이 없어도 응시 가능하지만 전산직은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실무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자격증이 1개 이상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3일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최은영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 주무관, 김태훈 국세청 빅데이터센터 주무관에게 현장 이야기와 공부팁을 들었다.-전산직은 전산개발과 정보보호로 나뉘던데, 어느 쪽으로 지원했나. 최은영(이하 최) “대학교 때 전산개발과 유사한 컴퓨터공학을 전공해 전산개발 분야로 지원했다. 전산개발 공무원들은 경찰청, 법무부, 우정사업본부, 국세청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한다. 그중에서도 국세청이나 우정사업본부로 많이 간다.” 김태훈(이하 김) “전산개발에 지원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경영정보론을 들었는데, 데이터를 만지는 수업이 재미있어 진로를 전산 쪽으로 결정했다. 전산직은 당해 연도에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행정 처리에서 전산은 필수니까 전산직 공무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현재 근무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최 “전산개발로 들어왔지만 현재는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에서 정보보호업무를 하고 있다. 정보기반과는 향후 어떤 정보화 계획을 세울지 큰 틀을 잡기도 하고, 우체국의 컴퓨터 등 자원을 관리하기도 한다. 또한 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사업을 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사용자 개인컴퓨터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 업무는 처음이어서 낯설지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김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빅데이터센터는 말 그대로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 형식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해 필요한 데이터류를 분류하고 가공한다. 기획 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 보람도 있고 재미있다.” -전산개발직으로 들어와 정보보호 업무도 할 수 있나. 최 “정보보호 직렬을 뽑는 부처에서는 정보보호 업무를 정보보호 직렬이 하는데 우정사업본부는 정보보호 직렬을 따로 뽑지 않았다. 그래서 전산개발 공무원이 정보보호 업무도 하고 있다. 전산개발 직렬 공무원 필기시험 과목 중에도 정보보호론이 있어 그때 공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등을 좀더 공부하면 된다.” -전산직도 다른 기술직과 마찬가지로 자격증 가산점이 붙나. 자격증의 난이도는 어떤가. 최 “전산직은 자격증이 필수여서 따로 가산점이 붙지 않는다. 전산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은 대개 정보처리기사나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관련 전공을 했다면 기출 문제를 공부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실기 시험은 시험 유형이 바뀌고 나서 조금 어려워졌다. 그래서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공부했다. 만약 기출문제만 봤다면 필기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 김 “자격증 시험이 최근 어려워지긴 했지만 공무원시험의 컴퓨터 일반 과목과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온다. 난이도는 공무원 시험보다 쉽고, 공부하는 내용도 비슷해 공무원 필기시험과 함께 준비해도 괜찮다.”-전산개발과 정보보호 직렬은 필기시험 과목이 동일한가. 최 “기본과목은 동일하고 필수과목은 다르다. 전산개발은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을 보고, 정보보호는 네트워크보안, 정보시스템 보안 시험을 본다. 정보보호 업무를 해보니 네트워크 보안 공부는 필수로 해야 한다.” -기본과목 외의 필수과목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난이도는 어떠한가. 최 “컴퓨터일반은 이론을 복습할 때 암기부터 하지 말고 이해부터 해야 한다. 그래야 기억에 오래 남고 응용문제가 나와도 적용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그럼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일단 외워야 한다. 나는 내가 이해했다고 착각할 때까지 반복해서 외웠다. 정보보호론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고 매년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는 편이다.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최대한 넓게 보려고 했다. 작년도까지 나온 기출문제 풀이는 당연하고 앞으로의 예상문제까지 풀면서 새로운 내용을 익히려고 했다. 컴퓨터 일반은 어느 정도 시험범위가 정해져 있다. 어려운 계산 문제가 나오면 난도가 올라간다. 정보보호론은 최신기술과 관련된 용어 문제도 나온다.” 김 “기출문제 풀이가 가장 중요하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를 먼저 학습하고 점점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좋다. 비전공자는 강의를 들어도 좋다. 최근 필기시험 난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론은 법령 문제가 많이 나온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사안도 나온다. 틈틈이 신문을 보며 시사 상식을 챙기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 -나만의 공부 팁은. 최 “내게 맞는 공부 시간을 찾으려고 했다. 처음에는 아침에 일어나 밤늦게 공부하고 자는 습관을 들였더니 아침 공부시간 내내 졸리더라. 그래서 차라리 아침에 더 자고 오후에 일어나 공부했다. 이런 방식이 오히려 내게 잘 맞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좋았다. 공부할 때는 기본 이론서를 한 권으로 요약하는 데 집중했다. 기출문제를 풀다가 새로 알게 된 내용이나 헷갈리는 내용을 추가하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서 봤다.” 김 “취약 과목을 공부할 때 오답노트를 만들어 매일 봤다. 예를 들어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라는 유형의 문제를 틀렸다면, 해당 문제의 맞는 예시를 전부 오답노트에 적어 외웠다. 오답노트는 매일 반복해서 복습했다.”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질문이 나왔나. 어떻게 준비했나. 최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공직 가치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전공과 관련해선 http와 https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정보보호론을 공부할 때 본 기억이 있어 무사히 답변했다. 면접은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준비했는데, 일부러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모아 꾸렸다. 일주일에 한두번 모여 서로의 면접관이 돼 매주 모의 면접을 봤다. 다른 직렬 수험생들과 스터디를 꾸리면 서로 경쟁자가 아닌 동료라는 의식에 진심으로 조언해 준다.” 김 “면접에선 일상생활을 하며 겪은 경험을 묻는 질문과 공무원이 돼 마주할 수 있는 곤란한 상황을 가정한 상황형 문제가 나왔다. 면접 스터디를 꾸려 준비했다. 미리 예상 문제를 뽑기도 했다.” -전산직은 정보 얻기가 쉬운가. 김 “기술직은 소수직렬이어서 행정직 등에 비하면 정보 얻기가 어렵다. 하지만 전산직은 기술직 중에서도 많은 인원을 뽑기 때문에 다른 기술에 비하면 그나마 정보 얻기가 수월한 편이다. 학원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전산직으로 일하기는 어떠한가. 최 “정보보호 업무는 법이나 지침을 많이 찾아보고 준수해야 한다. 편의성과 보안성 사이에서 조율하는 게 어려울 때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정은 ‘피격 공무원’ 경위 조사 지시”

    “김정은 ‘피격 공무원’ 경위 조사 지시”

    “코로나에 북중 국경 봉쇄·지뢰 매설현재 원수 김정은 ‘대원수급’ 가능성”최선희 대미정책 수립… 노역설 일축 국가정보원이 3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사건 경위를 조사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서울 서초구 국정원 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 브리핑에서 “첩보상으로 시신 수색 정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지난 9월 말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사건 전말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지시가 통지문 이외에 새롭게 재조사하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저희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코로나에 트라우마 같은 게 있다”면서 “북중 국경을 봉쇄하고 접경 지역 일부에 지뢰를 매설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2월 당 회의 문건에 ‘코로나 유입 시 큰 재앙이 온다. 30만명이 죽을지, 50만명이 죽을지 모른다. 코로나 (방역) 수단이 제로(0)’라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 관리에 실패한 간부를 사형하는 규정도 마련했다고 한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이 ‘대원수’로 격상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지금껏 대원수 칭호를 받은 사람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뿐이다. 아울러 국정원은 “김 위원장은 2012년 8월 90㎏에서 매년 6~7㎏ 쪄서 지금 140㎏”이라며 “젊은 나이여서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 행사 노출 빈도가 부쩍 줄어든 김여정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외교안보 총괄을 맡아 국정 전반에 관여하고, 2개월간 김 위원장 수행을 중단했는데 아무 일도 안 한 게 아니라 방역 수해 등을 관장했다”면서 “내년 8차 당대회 때 (격상된) 당 직책을 부여받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최근 공개 활동이 없으나 미국 대선 후의 대미 정책 수립에 전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강제노역설을 일축했다. 또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정은 지금 140㎏…김여정, 지위격상 가능성”(종합)

    “김정은 지금 140㎏…김여정, 지위격상 가능성”(종합)

    “김정은 연간 6~7㎏ 체중 늘었지만 큰 문제 아냐” 국가정보원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관련 체중은 증가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말하면 살은 좀 쪘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했다. 하 의원은 “2014년 김 위원장은 발에 물혹이 있어서 지팡이를 짚고 걸어다니지 못했지만 지금은 정상보행이 가능하다”며 “젊은 나이라 비만이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2012년 8월 90㎏에서 지금은 140㎏대로 8년 간 평균 6~7㎏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통치 방식은 현장지도에서 정책지도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과거에는) 현장을 방문해 공장 등에서 여러 활동을 했지만 최근에는 노동당 회의에 집중한다”며 “올해 (김 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회의는 당 정책회의 17회”라고 덧붙였다. 김여정, 내년 1월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지위 격상 예정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은 북한 국정 운영의 전반에 걸쳐 관여하고 있으며, 노동당 내 직책도 지금의 후보위원보다 더 격상될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했다. 국정원은 “내년 1월 8차 당대회 때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인데 지위 격상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하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김 제1부부장이 당 창건 행사 총괄 기획을 맡아서 국정 전반을 관여하고 있고 2개월 동안 김정은 위원장 수행을 중단했는데 방역 수해 등을 별도 관장했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 “현재 원수급인데 대원수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문재인 정부가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김여정 부부장의 미국 방문을 중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50원→600원 둔갑”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폭리 취한 일당

    “150원→600원 둔갑”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폭리 취한 일당

    경찰, 여죄 조사 중 인증되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폭리를 취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A씨(40)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15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저렴한 중국산 마스크 2210만장을 수입,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를 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1장당 150원에 들여온 중국산 마스크를 600원으로 유통해 4배에 이르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전주와 완주, 군산, 경기도 화성 등에 창고를 마련하고 창고관리, 박스갈이,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하기 위한 자금조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마스크 창고를 드나들던 이들을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창고에서 발견한 마스크 104만장을 압수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틈을 악용해 범행을 했다”며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대 환경범죄에 매출액 5% 과징금 부과

    측정자료 조작 등을 통해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거나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한 중대 환경범죄 사업장에 대해 매출액의 최대 5%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과징금 부과 체계를 개편한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과징금은 부과대상 범죄가 제한적이고, 처리비용 위주의 불법배출이익 산정방식이 지나치게 복잡하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측정자료 등을 조작하면서 특정대기유해물질, 특정수질유해물질, 지정폐기물 등을 배출하는 행위와 고의로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매출액의 최대 5%의 금액과 정화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1회 적발 시 매출액 대비 3%(중소기업 2.5%) 이하, 5년 이내 2회 적발되면 매출액 대비 5% 이하 과징금이 부과된다. 다만 자진신고 및 시정과 조사에 협조하면 최대 80%까지 감면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위반행위의 중대성과 위반기간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비율을 연말까지 고시에서 정할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했던 과징금 부과권한을 환수해 환경부가 직접 과징금을 부과한다. 환경부는 개정된 환경범죄단속법 시행으로 낮은 수준의 경제적 제재를 악용해 불법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범죄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4주 연속 확진자 증가…요양병원·요양시설 검사 전국 확대”

    “4주 연속 확진자 증가…요양병원·요양시설 검사 전국 확대”

    수도권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심상치 않게 나오자, 정부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0월 중순부터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에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수행한 결과, 22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집단감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날 서울, 부산, 충남 소재 5개 감염 취약시설에서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여기서 2명 더 늘어난 셈이다. 박 1차장은 “선제적 진단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지난주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약 87명으로 2주 전의 75명에 비해 12명이 증가한 수치”라면서 “최근 4주 연속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감염 규모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염 양상도 심상치 않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주점, 학원, 사우나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전파된 사례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상을 지켜내는 것은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박 1차장은 “이번 거리두기 개편의 핵심은 감염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1단계에서부터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고위험시설뿐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에도 출입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용 인원 제한 등이 적용된다. PC방, 목욕탕, 영화관 등 일반관리시설에도 출입 명단 관리와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새 보금자리서 행복 누리는 북한 주민들

    [포토] 새 보금자리서 행복 누리는 북한 주민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금천군 강북리 인민들의 모습을 보며’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곳은 수해 복구를 위해 인민군이 투입된 지역이다. 신문은 “금천군 강북리의 아름다운 모습 자체가 그대로 우리 인민군 군인들의 영웅적 투쟁과 위훈을 전하는 기념비”라고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여기는 남미] “멕시코 원주민 디자인 표절!”… 佛 유명 디자이너 논란

    [여기는 남미] “멕시코 원주민 디자인 표절!”… 佛 유명 디자이너 논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이자벨 마랑이 또 디자인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멕시코 상원이 이자벨 마랑의 디자인 표절을 지적한 데 이어 멕시코 원주민연구소(Inpi)가 이른바 '짝퉁 디자인'을 규탄하고 나섰다. 원주민연구소는 "원주민의 전통 디자인 표절이 원주민 공동체의 지적 재산과 문화유산을 침해하고 있다"는 규탄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원주민연구소는 "이자벨 마랑이 최근 공개한 디자인을 보면 특히 소매가 있는 망토는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원주민공동체의 고유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 생산했다"면서 문제의 디자인을 표절로 규정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런 주장엔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자벨 마랑이 최근 출시한 문제의 망토는 가로줄과 색상, 문양 등이 멕시코 원주민공동체가 가내 수공업으로 생산하는 망토와 매우 흡사하다. 원주민연구소 관계자는 "멕시코 원주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기라도 했다면 모를까 독창적인 디자인인 듯 제품을 출시한 건 매우 잘못한 일"이라면서 "표절을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이자벨 마랑의 디자인 표절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건 연방상원이다. 일단의 연방상원의원들은 최근 공동 성명을 내고 "이자벨 마랑이 미초아칸주 차라판, 앙가우안, 산타 클라라 델 코브레 등지에서 원주민공동체 수공업자들이 제작하는 망토의 디자인을 표절했다"고 고발했다. 상원의원 수사나 아르프는 "표절이 분명한 만큼 이자벨 마랑이 문제의 망토를 회수해야 한다"면서 "최소한 멕시코에서라도 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원주민공동체의 전통 디자인에는 원주민사회의 역사, 정체성, 지식과 세계관이 담겨 있다"면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디자인을 베끼는 행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표절 시비가 거세지만 문제의 망토는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이자벨 마랑 인터넷사이트에 걸린 망토의 가격은 530유로, 우리 돈으로 약 70만원이다. 이자벨 마랑은 5년 전에도 멕시코 믹세 문화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사진=엘우니베르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양천,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2020 일자리포럼’

    양천,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2020 일자리포럼’

    서울 양천구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5일 오후 2시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0 좋은 일자리 포럼(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럼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의 한 축인 지역형 균형 뉴딜에 대해 논의한다. 중앙·지방정부 관계자와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모여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일자리 정책도 토론한다. 포럼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한의 규모로 개최한다. 양천구 공식 유튜브 채널 ‘양천TV’에서도 생중계한다. 이날 포럼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판 뉴딜 동행 선언,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특별강연,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조발제 등이 이어진다. 김 구청장을 좌장으로 전동평 영암군수, 안승남 구리시장,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이헌중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이 참여해 패널토론도 벌인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의 한국판 뉴딜 동행 선언식이 진행된다. 전국 지자체장들이 보내온 ‘한국판 뉴딜 성공! 지방정부가 함께합니다’라는 선언 영상과 참석자의 선언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는 ‘지역’이며 이곳에 투자되는 재정으로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해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종로, 청렴 공직자 만든다… ‘3행3금 수칙’ 시행

    종로, 청렴 공직자 만든다… ‘3행3금 수칙’ 시행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직위·직무별 청렴 행동 기준을 세분화한 ‘청렴 3행3금 행동수칙’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 직원의 부패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립된 청렴행동수칙은 ‘종로구 공무원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세 가지와 무조건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를 담고 있다. 우선 ‘3행’(하겠습니다)은 ▲청렴하고 친절한 업무처리 ▲공정한 인사관리 ▲수평적 의사소통 등 반드시 준수해야 할 행동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으로 ‘3금’(하지 않겠습니다)은 ▲인사 청탁 ▲금품·향응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등을 무조건 하지 않아야 할 행동수칙을 담고 있다. 적용 대상은 구 전 직원이다. 특히 관리자(6급 이상)와 예산, 인사 등 부패취약 분야 담당자는 업무와 관련돼 하지 않아야 할 내용을 구체화했다. 구는 모든 직원이 청렴행동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업무용 수첩에 내용을 올려 나눠 주기로 했다. 또 매월 자기진단을 해 청렴 이행 여부를 점검, 부패행위 예방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3일엔 공사 현장관리 공무원과 감독, 현장 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하고 공사관리 담당자가 실천해야 하는 청렴 3행 3금 행동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통해 청렴 수칙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행3금 행동수칙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준수해야 할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면서 “청렴하고 믿을 수 있는 조직 문화를 확산시켜 주민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는 종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제3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박기열 서울시의원,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제3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서울특별시의회는 제298회 정례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을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제3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57조에 따라 설치되는 상설 특별위원회로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와 징계 및 자격심사에 관한 안건이 회부될 경우 이를 심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기열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시의원들에게 높은 청렴성, 도덕성, 정직성이 요청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서울시민이 바라는 청렴 의회상을 정립하고, 공정한 직무수행과 의정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혜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천만시민의 대표로서 활동하는 사람들인 만큼 그에 부응하는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 나가겠다”라고 밝히고, 노승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1)은 “서울 시민의 요구와 기준에 맞는 청렴하고 정직한 서울시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3기 윤리특별위원회는 2021년 9월 14일까지 활동하며, 박기열 위원장과 김혜련, 노승재 부위원장, 이세열, 이태성, 오현정, 김경우, 김종무, 김호평, 김호진, 전병주, 황인구, 김소양, 김소영 의원으로 총 1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아있는 바닷가재’도 막혔다…중국, 호주산 수입품 통관 제동

    ‘살아있는 바닷가재’도 막혔다…중국, 호주산 수입품 통관 제동

    호주와 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살아있는 바닷가재 20t 이 중국 공항에서 세관을 통과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BC 뉴스 등 호주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농업부는 이날 “중국으로 수출된 호주산 바닷가재 전량이 세관을 통과하지 못한 채 상하이공항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새롭게 도입된 수입 검사 기준에 따라 호주에서 들어온 바닷가재에 함유돼있는 중금속 성분을 확인하는 절차에 있다고 설명했지만, 호주 입장은 다르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주장해왔고, 이에 반발한 중국은 호주산 밀에 80%의 관세를 매기고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는 등 보복 분쟁을 유발했다. 중국과 호주의 갈등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호주 무역 당국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가 호주 수출업에 해를 끼치려는 명백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호주 농업부 장관은 “우리는 중국으로 바닷가재를 수출하기 전 수출 적합 여부를 면밀하게 테스트하고 있다. 때문에 호주산 바닷가재에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밝혔다. 사이먼 버밍엄 호주 통상투자관광부 장관도 “중국은 모든 수입에 동일한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차별적인 심사 절차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은 호주 수출품에 대한 차별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맺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살아있는 바닷가재는 통관이 거부되거나 48시간 내 통관이 되지 못할 경우 생존하기 어렵고, 상품 가치가 떨어져 결국 폐기처분 돼야 한다. 이번에 중국 상하이로 들어간 호주산 바닷가재 20t은 오는 5일부터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사용될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8~2019년 호주에서 수출된 총 7억 5500만 달러 규모의 바닷가재 94%는 중국이 수입한 것이다. 호주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1900t 가량의 바닷가재 수출이 막혔고, 중국의 무역 보복이 이어질 경우 현지 어업에 막대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호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 4월 이후 호주산 쇠고기와 석탄 수입 금지에 더해 호주산 와인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혀 중국과 호주 간 무역 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정청, 주식 대주주 기준 3억→5억 조정안 검토

    당정청이 1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과 1주택자 재산세 인하 방안을 확정하고자 막판 조율을 거듭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기획재정부가 줄곧 난색을 보였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주중 실무 당정 가동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양도소득세에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세대별 합산)에서 3억원(개인별 합산)으로 낮추는 소득세법 시행령에 민주당은 ‘유예’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기재부는 5억원(개인별) 조정안을 제시했고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당정청 간에 5억원으로 조율되는 흐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와대는 2일로 예정됐던 청와대 국민청원 ‘대주주 양도소득세 폐기 청원’에 대한 답변 시기를 연기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답변드리겠다”고 공지했다. 민주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1주택자 재산세 인하 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민주당안, 1주택자의 6억원 이하 가구,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가구의 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기재부안 모두 테이블에 올랐다. 하지만 민주당이 9억원안을 강하게 고수해 이 또한 결론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방세인 재산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감소 우려, 지자체별 격차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당정청의 공통된 인식이다. 다만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만큼 강남 등 초고가 주택 소유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서울 1주택자들에게 적용되는 재산세 인하 카드를 포기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반면 공시가격 9억원 주택이 거의 없는 비수도권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냉랭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무총리실 발표가 임박한 김해신공항 타당성 재검증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지난 18년간 매 선거 지역 민심을 좌지우지했던 민감한 문제로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여권의 이목이 쏠려 있는 핫이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공주, 논산 공포의 주유소 원인은 가짜 경유

    충남 공주와 논산지역 등 주유소 2곳에서 기름을 넣은 차량들이 무더기로 고장난 이유는 가짜경유로 조사됐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해당 주유소와 고장 차량에서 시료를 채취해 한국석유관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가짜 경유로 확인됐다”며 “주유소 2곳은 업주 한명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가짜 경유의 구체적인 성분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공주시 계룡면의 A주유소와 논산시 상월면의 B주유소에서 경유를 넣은 차량들이 잇따라 고장났다. 운전자들은 시동 꺼짐과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 등을 호소했다. 일부 차량은 수백만원의 수비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총 70건이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익명의 제보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주유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경찰은 어떤 과정을 통해 가짜경유가 공급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업주 등이 가짜 경유 제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이 법에 따르면 가짜 석유제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차관급 인사] 양성일 신임 복지부 1차관…복지분야 행정전문가

    [차관급 인사] 양성일 신임 복지부 1차관…복지분야 행정전문가

    기획·조정,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1차관에 양성일(53) 기획조정실장이 1일 임명됐다. 양 신임 1차관은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사회복지, 인구정책, 국민연금 등 복지 분야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서울 장충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인디아나 주립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연금정책국장 등 복지분야 뿐 아니라 건강정책국장 등 보건분야 주요 보직도 거쳤다. 복지부의 한 공무원은 “서류 더미를 들고 보고하러 가지 않아도 요약해 설명하면 금방 이해하고 지시하는 등 어렵고 복잡한 것을 쉽게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양 1차관 발탁 소식을 전하면서 “부처 업무에 두루 정통할 뿐만 아니라 업무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빈곤·위기 가구 지원체계 강화, 생애주기별 사회 안전망 확충 등 복지 분야 핵심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53)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35회)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연금정책국장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거리두기는 어디로”...핼러윈 데이에 북적이는 이태원 거리

    “거리두기는 어디로”...핼러윈 데이에 북적이는 이태원 거리

    방역당국의 모임 자제 당부에도 핼러윈 데이인 31일 서울 번화가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다. 대규모 클럽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주점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태원에는 캐릭터 등으로 분장해 핼러윈 데이의 느낌을 내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대부분 가게들은 핼러윈을 기념해 호박, 해골 등으로 가게 입구와 내부를 장식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설치한 방역 게이트에서 QR체크인을 거쳐야만 거리러 들어설 수 있어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잘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편,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핼러윈 데이와 관련해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다행히 서울 주요 클럽이 방역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지만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 특성상 안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태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상] 터키·그리스 덮친 규모 7.0 강진…“쓰나미가 더 심각”(종합2보)

    [영상] 터키·그리스 덮친 규모 7.0 강진…“쓰나미가 더 심각”(종합2보)

    “지진보다 쓰나미로 인한 피해 더 커”외교부 “현재까지 우리 교민 피해 없어” 터키와 그리스 에게해를 강타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쓰나미가 덮치면서 현지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강진 피해로 터키 서부 해안지역에서 지금까지 최소 24명이 숨졌다. 그리스 사모스섬에서는 담벽이 무너지면서 10대 남녀 2명이 사망했다. 터키 이즈미르시에서만 적어도 20여 개 건물이 붕괴했다고 퉁크 소여 이즈미르 시장이 CNN에 밝혔다. 터키·그리스서 최소 26명 사망…터키 “804명 부상” 터키 방재청은 적어도 80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수십명을 구해내는 성과도 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너진 건물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진과 쓰나미가 덮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거세게 밀려 들어오는 순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지진이 덮친 지역 곳곳에 자동차가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찌그러지고, 건물 잔해가 나뒹굴고 있다. 사람들이 잔해 아래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강진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쓰나미가 해안가를 덮치면서 수해까지 겹친 상황이다. 터키 이즈미르시 외곽의 세스마시와 세페리히사르시, 그리스 사모스섬에서는 쓰나미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면서 건물 1층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골목에는 의자와 컨테이너, 건물 잔해, 가재도구 등이 둥둥 떠내려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터키 이즈미르 외곽 마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언론인으로도 활동하는 이딜 건고르는 지진 자체보다 쓰나미의 영향으로 들이닥친 물로 인한 피해가 더 컸다고 CNN 방송에 밝혔다. 100년 된 게스트하우스 건물이 침수되면서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고 건고르는 설명했다. 마을 내 상점들도 침수돼 상품들이 훼손됐다고 그는 전했다. 건고르는 “모든 사람이 묵묵하게 버티고 있지만 쇼크 상태”라면서 “쓰나미가 더 올지, 아닐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피해 주민은 지진 이후 쓰나미로 인해 허리 높이까지 바닷물이 들어왔고 이에 따라 피해가 더욱 컸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이번 지진은 규모 7.0으로 터키 서부 해안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그리스 사모스섬의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 정도 떨어진 해역이라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여진도 196차례 발생했으며 이 중 23건은 규모 4.0을 넘었다. 외교부 “현재까지 우리 교민 피해 없어” 한편 외교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교민단체·기업 등을 상대로 피해 현황을 알아본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1일(한국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지진 피해가 심한 그리스 사모아섬에 1명, 터키 이즈미르주에 200여 명, 쿠사다시 지역에 5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외교부는 “주그리스대사관과 주터키대사관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전 공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여진 등에 의한 추가피해 방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상] 터키·그리스 덮친 규모 7.0 강진…“쓰나미 피해가 더 심각”(종합)

    [영상] 터키·그리스 덮친 규모 7.0 강진…“쓰나미 피해가 더 심각”(종합)

    “지진 자체보다 떠내려온 물로 인한 피해 더 커” 터키와 그리스 에게해를 강타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쓰나미가 덮치면서 현지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강진 피해로 터키 서부 해안지역에서 지금까지 최소 24명이 숨졌다. 그리스 사모스섬에서는 담벽이 무너지면서 10대 남녀 2명이 사망했다. 터키 이즈미르시에서만 적어도 20여 개 건물이 붕괴했다고 퉁크 소여 이즈미르 시장이 CNN에 밝혔다. 터키 방재청은 적어도 80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수십명을 구해내는 성과도 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너진 건물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진과 쓰나미가 덮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거세게 밀려 들어오는 순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지진이 덮친 지역 곳곳에 자동차가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찌그러지고, 건물 잔해가 나뒹굴고 있다. 사람들이 잔해 아래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강진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쓰나미가 해안가를 덮치면서 수해까지 겹친 상황이다. 터키 이즈미르시 외곽의 세스마시와 세페리히사르시, 그리스 사모스섬에서는 쓰나미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면서 건물 1층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골목에는 의자와 컨테이너, 건물 잔해, 가재도구 등이 둥둥 떠내려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터키 이즈미르 외곽 마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언론인으로도 활동하는 이딜 건고르는 지진 자체보다 쓰나미의 영향으로 들이닥친 물로 인한 피해가 더 컸다고 CNN 방송에 밝혔다. 100년 된 게스트하우스 건물이 침수되면서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고 건고르는 설명했다. 마을 내 상점들도 침수돼 상품들이 훼손됐다고 그는 전했다. 건고르는 “모든 사람이 묵묵하게 버티고 있지만 쇼크 상태”라면서 “쓰나미가 더 올지, 아닐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피해 주민은 지진 이후 쓰나미로 인해 허리 높이까지 바닷물이 들어왔고 이에 따라 피해가 더욱 컸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이번 지진은 규모 7.0으로 터키 서부 해안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그리스 사모스섬의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 정도 떨어진 해역이라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여진도 196차례 발생했으며 이 중 23건은 규모 4.0을 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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