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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폐회…124건 안건 처리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폐회…124건 안건 처리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폭염 및 수해 피해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일반재정과 교육재정 간의 구조적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124건의 민생·혁신 안건이 처리됐다. 서울시의회는 올여름 폭염 및 수해 등에 따른 피해를 지원하고 예방하고자 ‘호우 피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우선 처리했다.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와 그 유가족의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을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매년 폭염 피해가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 및 경감에 필요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 수립, 실태조사, 폭염취약지역 예방활동 등의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사항을 규정했다. 지난 8월 분당 서현역의 무차별 칼부림 사건을 비롯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비해 지하철 역사에 안전장비를 비치하도록 하는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했다. 도시철도운영자가 평소 역무시설에 흉기난동 등 긴급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비(안전방패, U자형 안전막대 등)를 구비·비치해 유사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재정과 교육재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합리적 재정 이전을 가능케 하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광역의회가 지역 사정을 반영해 교육과 일반재정 간 재원 이전 비율 등을 정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강화하고 소중한 세금을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게 하겠다는 취지다. 지방교육재정에서 지방일반재정으로 재원이 이전되거나, 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일반재정에서 교육재정으로 전출이 시행되는 등 지방재정 전체를 칸막이식에서 탈피해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방시대’ 개막의 대전제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채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권 독립의 근거가 마련될 때 비로소 지방의회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2021년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이뤄지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뒷받침해 줄 조직권과 예산권이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 수행에 한계를 겪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이 재의요구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 3건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의결됐다. 3건의 안건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2023.7.5)에서 각각 의결돼 교육청으로 이송됐으나 7월 26일 서울시교육감이 재의요구 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 제32조 제6항에 따라 재의결한 조례를 교육청으로 이송하면 교육감은 지체 없이 공포해 야 하고, 교육감이 5일 이내에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조례를 공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학교 폭력과 청소년 자살, 혐오범죄, 교권침해 피해 등 사회 전반에서 인권 향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회 인권 권익향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의 신장을 위해 서울시와 시 교육청의 규정과 제도를 정비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혐오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청소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자살로 꼽힌다. 교사들은 교권 침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경쟁적 입시환경과 학교 폭력으로 고통당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권과 권익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정 계층의 인권과 권익에 초점을 맞추던 전통적인 접근 방식은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 사회 전반에 걸친 인권과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았던 다수의 시민 안전․민생 안건을 선제적으로 처리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요구에 응답하는 의회상’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정책의 최종결정권자’로서 시민 민생·안전·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 해법 및 장기적 전략을 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상시화·대형화된 이상기후 대비…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 구축해야”

    유정인 서울시의원 “상시화·대형화된 이상기후 대비…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 구축해야”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은 지난달 30일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의 관행적인 이상기후 및 풍수해 대책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에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한 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0명에 못 미쳤지만 2018년 이후에는 연평균 3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2년 기준 주택·상가 침수는 3430건, 도로침수는 224건, 산사태는 10건이 발생했으며, 폭염·열대야 같은 극한 기후 일수는 2005년 6일에서 2019년 35일로 늘어나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등 관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유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는 매년 폭염·폭우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관행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매년 이상기후 심화로 인해 급증하는 폭염·폭우에 대한 대책으로 부족하다”라며 “이상기후를 고려한 재해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재난발생 예측지역에 선제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이고 예방적인 대책실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현재 대심도터널이 완성된 신월동을 제외한 상습침수지역 7곳, 특히 강남은 매년 극심한 수해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강남에 대심도 터널을 설치하려고 있지만 현재 사업비가 9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크게 늘고 공사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대심도터널 완공 전까지 미래형 재난시스템, 빗물저금통, 투수포장·블록, 띠녹지 사업의 확대와 뉴욕시의 빗물정원과 생태수로를 이용한 그린인프라 같이 다양한 방안을 서울 시내 침수위험지역에 먼저 시행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이에 유창수 부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 의원은 서울시에 늘어나는 지하공간을 언급하며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는 매년 반복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차도,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같은 대규모 지하공간을 조성하고 있는데, 폭우에 대한 대비책은 부족해 보인다”라고 이에 대한 방재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지금까지 서울의 도시계획이 효율에 맞춰 진행됐으며, 앞으로는 안전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계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시정질문 후 유 의원은 재해예방 및 대책 수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며 향후 상위법과 서울시 재해예방 및 대책에 관한 정책과 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무덥고 습한 여름이 물러나고 드디어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한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마침 서울시와 시 자치구들도 각종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 축제를 찾아 짧게 스쳐 지나갈 가을을 만끽해보자. 22일부터 올림픽공원서 한성백제문화제 서울 송파구는 22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송파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 문화의 융성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낸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K팝 가수 공연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 뒤로는 길이 60m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돼 공연의 몰입감을 더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무대를 채운다.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대금 명인 이생강의 연주가 펼쳐지며 대북을 치는 퍼포먼스와 방패 군무 등 전통문화 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국악과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한성문화콘서트가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20인의 가야금 병창, 마당놀이 등으로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퓨전 국악밴드 ‘도시’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무대에 서 다채로움을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게임, 춤 등을 망라한 무대가 연출된다. 드라마와 게임,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댄스 크루 홀리뱅과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마을’이 운영된다. 미로와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을 설치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뽑는 ‘한성 100’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3개 동 주민과 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반포대로에선 음악 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앞서 이번 주말인 16일과 17일엔 서울 서초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 반포대로가 차량 대신 음악으로 가득 찬다. ‘2023 서리풀 페스티벌’이 그 현장이다.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구의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 명이 찾아온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올해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이다. 우리나라 클래식 중심지인 서초 일대를 음악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포대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약 1㎞ 구간이 축제 장소다. 16일 오전 0시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도로에는 3000석 규모의 주 무대와 서초역 인근 원형무대 및 작은 무대가 들어선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 염광고 50인조 관악대가 시작을 알리고 ‘지상최대 스케치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이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 그래피티팀 ‘바머스’와 백석예대 학생들이 마무리한다. 오후 9시30분 ‘라이트쇼’가 열리면 행사장은 ‘야외 클럽’으로 변모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오후 3시 주 무대에서는 종교를 초월한 ‘서리풀 합창제’가 열린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합창단을 포함해 7개 합창단원 약 300명이 화음을 선보인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와 가수 김완선, 김종국의 무대도 마련된다. 17일에는 다음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앞둔 서초교향악단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브라스 밴드,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도 무대를 채우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래퍼 지코의 공연이 이어진다. 5만 발 폭죽과 함께 행사는 막을 내린다. 10월엔 강남페스티벌과 세계불꽃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도 다음달에도 서울 곳곳에서 알찬 축제가 열린다. 강남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인 5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거미, 라포엠,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 및 그룹들이 공연에 나선다. 이어 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강남 패션 페스타가 개최된다. 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김필 등이 무대에 선다. 이튿날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동대로(리베라호텔에서 청담역 방향)에서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개최된다. NCT DREAM과 에스파, 지코 등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다. 9일 오전 8시부터 삼성1동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국제 평화마라톤’이 열린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행사 기간 내내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미식여행과 함께 하는 케이컬쳐 스테이지’ 행사가 열린다. 매년 가을밤 여의도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10월 7일 찾아온다. 한화그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일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후 오후 7시 민속놀이마당 앞 데크에서 열리는 개막식 이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 사이 구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가 참여한다. 마포구는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유명 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판매한다.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 먹거리 장터, 노래자랑 등도 이어진다. 한강변 야시장과 골목 축제도 즐겨요 가을밤을 즐기기엔 야시장도 제격이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주말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푸드트럭 40대와 판매 부스 54곳이 참여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스테이크와 불초밥, 추로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된다. 판매 부스에서는 공예가가 직접 만든 액세서리와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다. 즉석 캐리커처 제작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장내 무대에서는 음악공연 등이 열린다. 글로벌 금융중심지라는 여의도의 특성을 살려 야시장 내 안내물과 홍보물에는 영어를 병기, 외국인도 한강의 야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 음식을 할인해주는 등의 캠페인도 진행된다. 공무원과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이 행사장과 주변도로 곳곳에 배치된다. 시는 비가 내리면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hangangmoonlightmarket.org)나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의 공지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내 대표 골목상권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남산 인근에 있는 장충단길에서는 이달 22∼23일 남소영광장과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상권 내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요리왕 선발대회도 연다. 양재천길에서는 이달 22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 아트살롱’을 선보인다. 지역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을 판매한다.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서는 10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류버들시장을 홍보하는 ‘오류버들시장 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다. 경춘선숲길에서는 가을 감성과 커피, 디저트가 어우러진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마련했다. 11월 중 경춘선숲길 상권 일대에서 열리며 커피 시식·판매·추출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서는 지역 먹거리 개발과 홍보를 통해 상권을 알리고 상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10월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예측불허 한강사업, 미래 없는 미래한강본부”

    이영실 서울시의원 “예측불허 한강사업, 미래 없는 미래한강본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3일 제320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강사업이 절차를 지키지 않고, 의회 의결권과 의회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추경 심사 시 신규사업으로 보고되지 않은 반려견수영장 사업이 예산 변경으로 의회 사전 보고없이 추진됐고, ‘슈퍼트리 조성사업’ 또한 애초 대상지였던 청담대교 교각이 아닌 뚝섬 한강공원 유휴 교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변경된 내용에 대해 의회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회의에서도 추경예산 확보없이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용역 착수 전 운영사업자 공고를 내는 과정에서 절차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의 사업절차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끊임없이 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사업 진행이 서울시 자체 청렴도 조사에서 시 평균보다 낮은 결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사전 타당성 조사나 용역 시행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표출된 직원과 의회 불신의 방증이다”라며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문제들에 대한 지적을 반드시 개선해 조직문화를 개선, 시급하게 추진하는 사업일지라도 절차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회와 소통하지 않는 것은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추진 시 의회와 소통할 것”을 강조하며 “한강 사업이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침수 피해 제로…영등포구 연속형 빗물받이 집중 설치

    침수 피해 제로…영등포구 연속형 빗물받이 집중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가을 태풍과 게릴라성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침수 취약지역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집중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 등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내보내는 수해 예방시설이다. 그러나 1칸 규격의 빗물받이는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일 경우 집중 호우로 인한 많은 양의 빗물을 처리하지 못해 도로 및 건물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일반 빗물받이보다 5배나 큰 연속형 빗물받이 240개를 설치한다. 연속형 빗물받이는 빗물을 빠르게 배수해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구는 침수 취약구역이자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일부 침수 피해를 입은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일대에 연속형 빗물받이 53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빗물이 하수관으로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빗물받이 내 연결관 지름을 기존 250㎜에서 450㎜ 규격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지난달 태풍 ‘카눈’으로 문래동에 최대 132.5㎜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이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연말까지 교통 요충지, 번화가, 주요 간선도로 등의 1칸 규격 빗물 받이를 5칸 연속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빗물받이가 부족한 구간에는 연속형 빗물받이를 신규 설치한다. 아울러 구는 빗물받이를 막는 넓은 낙엽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가로수 가지치기 실시, 침수원인 분석 및 대책 수립 용역 착수,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이동식 물막이판 배치, 역류방지기 설치 등을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빗물받이가 제 기능만 해도 크고 작은 침수를 막을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빈번한 만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구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침수 위험 지하차도 ‘비상대피 시설’ 설치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침수 위험 지하차도 ‘비상대피 시설’ 설치해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가 지하차도 침수사고 대비를 위해 ‘비상대피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서울시가 지하차도 내부 고립을 막기 위한 ‘비상대피로 설치’를 통해 수해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림동 세 모녀 비극’, ‘강남역 침수 사태’ 이후 시내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 중이지만, 침수 시 지하차도 내부에 고립될 수 있는 우려가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지하차도 침수 시 비상탈출을 위한 비상대피 시설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설공단과 협의해 침수 위험순위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대피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부산시는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사태’ 이후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한 결과 침수 우려 저지대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서울시도 선제 대응을 통해 ‘제2의 침수 비극’은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개월 아이 남겨두고 ‘쓸쓸한 마지막’… 찾았지만 막지 못한 비극은 여전했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20개월 아이 남겨두고 ‘쓸쓸한 마지막’… 찾았지만 막지 못한 비극은 여전했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13일 전북 전주 한 추모공원 봉안당에는 지난 8일 사망한 A(41)씨의 유골함이 쓸쓸히 놓여 있었다. 애써 찾으려 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유골함에는 사진은 물론 꽃 한 송이조차 놓여 있지 않았다. 추석을 앞두고 평일임에도 많은 이들이 추모공원을 찾았지만 A씨를 찾는 이는 없었다. 14일 경찰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료(56개월), 가스비(3개월) 등을 내지 못해 ‘위기의심가구’로 분류됐던 A씨는 최후의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수급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한 채 홀로 아이를 키워 왔다.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각종 제도 개선이 이뤄졌지만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 때처럼 비수급 빈곤층의 비극이 반복된 것이다. 8년 전쯤 남편과 이혼한 A씨는 지난해 11월 전주의 한 빌라 원룸으로 이사했다. 지난 8일 오전 “세입자가 보이지 않고 개 짖는 소리만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은 사망한 A씨와 20개월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동맥경화’로 추정되고, 몸속에서 담석도 발견됐다. 음식물을 먹지 못해 발견 당시 의식이 희미했던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A씨가 살던 지역은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사장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30만원이면 원룸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A씨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은 물론 빌라 1층에 있는 식당, 편의점과 부동산 공인중개소 등 동네에서 A씨를 기억하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웠다. 가족과의 관계를 단절한 채 살았던 A씨는 사망 이후 시신을 아무도 찾아가지 않으려 해 무연고 장례식을 치를 뻔했다. 다행히 가족 중 한 명이 시신을 인수해 갔지만 별도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화장했다. A씨가 위기의심가구라는 징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A씨는 건강보험료 외에도 가스비, 관리비, 통신비를 모두 내지 못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행복e음 시스템상 A씨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위기 정보를 바탕으로 A씨를 찾으려 한 담당 공무원의 노력에도 시스템의 미비점과 현장 인력의 부족으로 A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4일 A씨의 주소지를 방문한 담당 직원은 거주지에 동과 호수 등 상세 주소가 적혀 있지 않아 A씨를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12일 열린 ‘사각지대 대책 점검회의’에서 다가구주택의 동·호수 기입 정보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등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위기의심가구로 선별되고도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또다시 발굴된 사례는 35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발굴 때 제대로 지원했으면 다시 위기가구로 선별될 일이 없었을 텐데 지원받지 못하니 거듭 위기가구 발굴 대상이 됐다는 지적이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복지 사각지대 중복 발굴 대상자 현황’을 보면 2015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위기가구 대상자로 선정된 595만 3182명 가운데 2회 이상 반복 발굴된 이들은 358만 2499명(60%)이다. 10회 이상 반복해 위기가구로 선별된 사례도 4800여건이나 된다. 19번이나 위기가구로 발굴된 사례도 있었다.
  • ‘고소영 APT’ 넘은 ‘방시혁 APT’…국내 최고가 아파트 등극

    ‘고소영 APT’ 넘은 ‘방시혁 APT’…국내 최고가 아파트 등극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파르크한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됐다. 전반적인 주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동에 있는 파르크한남의 전용면적 268㎡는 지난달 17일 18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이다. 직전 최고가 아파트는 연예인 장동건, 고소영씨가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남구 청담동의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로 지난해 4월 145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국내 최고가 아파트에 올랐었다. 국내 최고가 기록을 세운 파르크한남은 2021년부터 이뤄진 7건의 매매가 모두 100억을 뛰어 넘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2021년 9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104억원에 매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에는 방 의장 외에도 가수 싸이, 태양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매맷값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10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모두 13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주택이 아닌 분양 단지 중에서 100억이 넘는 곳도 있었다. 가수 지드래곤의 아파트로 유명한 강남구 청담동의 ‘위너 청담’ 펜트하우스는 전용면적 497㎡가 300억원대에 분양되기도 했다. 한남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고 자산가들이 거래하는 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보통 주택 경기나 일반 부동산 매매와는 다른 경향성을 보여왔다”면서 “그래도 그정도 돈을 주고 아파트를 매입 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르크한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유엔빌리지에 있으며, 2020년 6월 준공됐다. 지하 3층~지상 6층에 단 17가구만 거주하고 있다.
  • [속보] NSC “북러, 안보리 결의 위반 땐 분명한 대가 따를 것”

    [속보] NSC “북러, 안보리 결의 위반 땐 분명한 대가 따를 것”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든 이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정례 NSC 상임위원회에서 김정은 방러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관련 발언들을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과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 준수에 대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등 각종 군사협력이 논의된 점과 관련해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 국제사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엄중하게 다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조 실장, 박진 외교부·김영호 통일부·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 ‘마약 투약’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징역 2년 6월’ 선고

    ‘마약 투약’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징역 2년 6월’ 선고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마약을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이정재)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또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이수와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치료감호는 재범의 위험성이 있고 특수한 교육·개선 및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치료감호소에 수용해 최대 2년간 치료하는 보호처분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후 자수한 뒤 단약을 위해 여러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수사를 받던 도중에도 마약을 놓지 않았고 퇴원한 직후에도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며 “짧은 기간 내 투약 및 매수 범행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심각한 마약 중독 상태인 점을 미뤄봤을 때 치료감호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재차 범행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제삼자에게 마약 판매 또는 유통하지 않은 점, 피고인에 대한 가족의 선도 의지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남씨는 지난해 7월쯤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남씨는 올해 3월 23일 용인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며, 같은 달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풀려났다. 그는 영장 기각 닷새 만인 같은 달 30일 예정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재차 필로폰을 여러 번 투약했다가 또다시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결국 구속됐다. 남경필 전 지사는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에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치료 감호가 선고된 만큼 치료를 충분히 받고 건강하게 사회 복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 전 지사는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도 “피고인과 가족들은 단약을 위해 공권력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들을 자수하게 하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이라며 “피고인은 재활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 피고인이 (죗값에 상응하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지만, 그 시간 너무 길지 않도록 하는 소망도 있다”며 “피고인이 단약 치료해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 집중호우 복구와 안전망 구축…영등포구 2회 추경 긴급 편성

    집중호우 복구와 안전망 구축…영등포구 2회 추경 긴급 편성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안심 도시 영등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44억 7500만원을 긴급 편성해 영등포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강조하는 ‘안심도시 영등포’를 위한 기반 마련과 정부 및 서울시 추경에 따른 매칭 구비 확보가 주 목적이다. 분야별 주요 편성 방향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침수피해 지원 및 풍수해 예방 인프라 확대 16억원 ▲무차별 범죄 등에 대비한 주민 안전망 강화 10억원 ▲1차 추경 이후 내시액 변경 등에 따른 구비 반영등이다. 먼저 ‘집중호우 침수피해 지원 및 풍수해 예방 인프라 확대’ 분야에서는 구민의 생계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와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가을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하고, 빈틈 없는 수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문래동을 비롯한 상습 침수지역 240여곳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한다. ‘무차별 범죄 등에 대비한 주민 생활안전 강화’ 분야에서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공원 내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하고, 통학로 앞 지하보도에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국시비 변경사항과 사업 여건 변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 생활을 살핀다. 보조금이 통보된 안심 일자리, 장애인 활동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의 구비 부담금을 편성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복지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아울러 마을버스 재정적자를 지원하여 마을버스 업체의 경영난과 감축 운행에 따른 구민 불편을 해소한다. 또한 신길 5구역 학교복합시설 타당성 조사도 실시하는 등 구민 숙원사업 해결에도 나선다. 추가경정예산안 재원은 제1차 추경으로 편성된 내부 보유금 중 일부(38억원)와 국시비 보조금(6억 3000만원)으로 마련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4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안대로 구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예산은 기정예산 1조 249억원 대비 0.06% 늘어난 1조 255억원이 된다. 최 구청장은 “자연재해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 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추경안이 구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여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구민의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연장선, 2024년 착공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연장선, 2024년 착공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우이신설연장선 2024년 착공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시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우이신설연장선은 중앙투자심사 보류 및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등 큰 곡절이 있었다”라며 “어렵게 협의를 이뤄낸 만큼 서울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서울시는 우이신설연장선의 노선 일부를 북한산 국립공원 지하로 통과하는 기본계획을 제출했지만, 환경부는 우회 노선 입장을 고수해 난항을 겪었으며, 지난 6월 국민의힘 김선동 국회의원․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삼각 편대를 이뤄 환경부 장관과 적극 협의한 끝에 통과됐다. 이 의원은 “끝없는 기다림 끝에 지친 주민들은 우이신설연장선의 첫 삽 뜨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라며 “남은 행정절차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2024년 착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이신설연장선은 총사업비 및 기본계획 협의 중이며, 오는 12월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예측하고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예정이다.
  • 교회 권사에 연예인도 당했다…인천서 670억원대 투자사기

    교회 권사에 연예인도 당했다…인천서 670억원대 투자사기

    주식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면서 670억원대 투자금을 모은 뒤 일부를 가로챈 40대 남성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42)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58)씨 등 투자자 모집책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지인 등 420명으로부터 불법으로 670억원을 모아 주식 투자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 계양구 소재 한 대형교회에서 권사인 A씨는 주로 교인들을 상대로 자신을 투자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범행했다. 조사 결과 “원금은 보장해 주고 1년에 18∼100%의 이율로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한 명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을 A씨에게 투자했고, 일부는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첫 범행 당시 실제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으나, 투자금으로 받은 돈을 돌려막기를 해오다가 급기야 투자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에는 중견 배우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해 A씨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식 투자금을 받아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나눠주면서 돌려막기를 하며 장기간 범행했다”며 “피해자들이 조사받기를 꺼려서 A씨의 사기 혐의 액수는 아직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A씨의 여죄와 그가 운영하는 법인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 [이동구의 커피타임] “자원봉사 사회화·인프라 구축… 자기 주도적 활동 문화로 정착해야”/논설위원

    [이동구의 커피타임] “자원봉사 사회화·인프라 구축… 자기 주도적 활동 문화로 정착해야”/논설위원

    봉사 참여 3년 미만자가 50% 넘고비정기적 활동 비율 46.8%로 높아인프라 구축에 ‘기본법’ 개정 필요잼버리 봉사 지원 요청 하루 만에700명 현장에… 무난히 위기 수습자원봉사자 청년층 비율 49.8%로3년 전 20.9%보다 두 배 넘게 늘어지도층도 지역문제 해결 나서야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으니 우리 사회의 혜택을 많이 받은 것이지요. 이제는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일생을 서울시정에 헌신해 온 공직자였다. 서울시에서 행정1부시장을 지낸 데다 2010년에는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민선 서울 중랑구청장직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최근 순수 명예직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직에 선뜻 응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오히려 감사하고 의욕이 막 솟구친다”며 “미력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고 현재의 일이 행복하다”고 했다. 그 때문인지 세월의 흐름을 잊은 듯 활기차고 젊어 보였다. 인터뷰 내내 열정적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봉사기본법 개정안 상임위 6회 못 넘어 알고 보니 그는 서울시정 외에도 사회복지 전문가였다. 서울시립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딴 뒤 초빙교수로도 활동했다. 대한적십자사 상임위원,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중랑구청장 시절엔 교육, 자원봉사, 취업이라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이론적 교육과 실무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자원봉사자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사회봉사를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취업도 이끌어 내는 선순환 시스템, 이른바 자원봉사자를 위한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나 이사장의 역할은 사회봉사와 관련된 법제와 제도의 정비, 예산 확보, 자원봉사자 권익 향상 등 자원봉사가 활발히 전개되도록 하는 데 집중돼 있다. 특히 그가 가장 관심을 두는 부문은 자원봉사의 사회화와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활동 패러다임의 변화 등이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문화는 여전히 정착되지 못한 상태이다. 자원봉사 참여 기간이 3년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50%를 넘고 비정기적인 참여자가 46.8%에 이른다. 단발성 자원봉사인 데다 활동 주기마저 불규칙해 자원봉사 문화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게 나 이사장의 진단이다. 그는 “이게 다 사회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자원봉사 패러다임을 ‘자기 주도적 활동’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자원봉사 활동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 다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직영 금지, 기부금품 접수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그동안 6차례나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나 이사장이 풀어내야 할 대표적인 과제다. ●자원봉사관리자 자격증제 도입 검토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가 국가, 사회, 가정, 사회복지 제도 등이 해결하기 힘든 부분까지도 보듬을 수 있는 ‘제5의 제도’로서 선한 영향력으로 난제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첨예한 사회갈등 등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국가적 당면과제도 사회봉사 활동으로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나 이사장의 생각이다. 사회공동체를 보호, 발전시키는 대안으로 자원봉사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사실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조직이자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달 준비 부족 등으로 국가적 명예 실추의 위기를 맞았던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던 데도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작용했다. 더위와 태풍을 피해 서울로 급히 옮긴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외국어 통역과 폐영식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꾸려 운영한 게 바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였다. 그것도 정부가 지원을 요청한 지 단 하루 만에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배치하는 놀라운 조직력과 기동력을 보여 줬다. 통역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식물원, 한강공원 등 문화 체험 운영기관과 명지대, 상명대, 세종대, 서울시립대 등의 기숙사에서 활동했다. 월드컵 경기장의 폐영식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잼버리 대원들의 식사 꾸러미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 위기에 처한 국제 행사를 무난히 마무리 짓는 데에 자원봉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된 것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만 261만명에 이른다. 25개 자치구와 각 동 단위에도 자원봉사센터와 캠프가 운영 중이고 6000여개의 자원봉사 수요기관도 구축돼 있다. 이곳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배치, 운영, 지원하는 250여명의 자원봉사관리자도 상시 대기 중이다.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이들 자원봉사관리자의 신분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한 자격증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물론 우선적으로 돌봐야 할 부분은 자원봉사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이다. 센터는 봉사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도 발굴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 만들기를 비롯해 활동 이력을 담은 포트폴리오 제공, 문화예술공연 티켓 제공, 공공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늘려 갈 방침이다.●60~70대 봉사 참여 횟수 연간 21.2회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는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원봉사 허브 플랫폼으로 항상 시민 곁에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이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수해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피해 시민들을 돕고 복구를 지원하는 ‘바로봉사단’,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는 ‘내곁에 자원봉사’,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펼치는 ‘노 플라스틱 한강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우리 사회를 선한 영향력으로 채워 나가고 있다. 특히 대학생 자원봉사 플랫폼 ‘서울동행’은 14년째 운영되며 센터의 대표적인 멘토링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무려 12만 6500여명의 대학생이 멘토로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했고 59만 6000여명의 초중고생이 멘티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청년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자원봉사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9.8%나 됐다. 3년 전인 2019년 20.9%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는 것이다. 물론 노년층의 봉사 참여도 열정적으로 늘어 60~70대 노년층의 자원봉사 참여 횟수는 연평균 21.2회에 이른다.●자원봉사 즐겁게 참여하게 지원할 것 나 이사장의 관심은 ‘사회지도층’에게로 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사회지도층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분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면 국가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 등 자치단체에서 기술직으로 퇴직한 동료, 후배들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켜 아프리카 등 후진국의 상하수도 보급 등 해외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현재 마포의 서울신용보증재단 건물에 위치한 센터를 독립청사로 이전하는 것도 나 이사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자원봉사자들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생활 속에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즐겁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다.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즐겁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치어리더, 서포터가 되겠다”고 했다.
  • 수십년 된 北포탄, 쓸모 있을까

    軍 “우크라전 사용엔 문제없어”러, 물자수송 인력 요구 가능성北은 핵탄두 등 노하우 원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러 간에 어느 정도 규모로 무기 거래와 군사 협력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생산한 지 수십년이나 됐을 정도로 노후화된 북한 포탄이 러시아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포탄을 러시아가 당장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육군 예비역 관계자는 “일선 부대에서 훈련을 해 보면 30~40년 된 포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부 불발탄을 빼고는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다”며 “포탄은 전자장비가 아니다. 당장 우리 육군만 해도 재고 포탄이 수백만발은 된다고 하지만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군사대국으로 꼽히는 러시아가 포탄 수량이 부족해 전쟁 수행에 애를 먹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선이 소모전 양상이라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수백 킬로미터에 걸쳐 촘촘한 참호선을 따라 전투가 계속되기 때문에 포탄 수요가 상상 이상으로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포탄 신규 생산을 늘릴 가능성도 높다. 이미 김 위원장이 지난달 6일 방사포탄 생산공장을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건 포탄에 그치지 않고 후방 지원에 투입할 인력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군 관계자는 “전쟁을 수행하려면 전투병력만으로는 안 된다. 미군만 해도 전투병이 3명이라면 지원인력을 7명 배치한다”며 “러시아에는 군대 징집으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있다. 당장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인력을 북한에서 지원해 주면 러시아로선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필요하다면 우리는 북한 동무들과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력 파견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얽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 입장에서 러시아에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는 핵무기와 핵잠수함, 군사정찰위성 등이 꼽힌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핵잠수함, 탄도미사일 중에서는 다탄두 개별목표설정 재진입체(MIRV)와 대기권 재진입체, 초대형 핵탄두 기술”을 꼽으면서 “북한 혼자서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겠지만 러시아 기술진이 조금만 노하우를 전수해 주면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공관 재테크도, 호화 공관도 문제없다는 권익위

    국민권익위원회가 13일 김명수 대법원장 아들 부부의 ‘공관 재테크’ 논란, 최재해 감사원장의 ‘공관 호화 개보수 논란’에 대해 모두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 공관은 시설이 낡아 개·보수한 것이어서 낭비로 보기 어렵고, 대법원장 공관에 아들 부부가 거주한 것은 사회 통념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대법원장의 아들 부부는 2017년 서울 서초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이후 2018년 1월부터 1년 3개월간 대법원장 공관에서 거주했다. 이로 인해 아들 부부가 전세금을 아껴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공관 재테크’ 논란이 불거졌다. 한진그룹 사내변호사였던 김 대법원장의 며느리는 2017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에 집행유예를 확정한 직후 대법원장 공관에서 회사 법무팀과 회식을 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권익위는 “동거 가족 등의 관사 사용을 제한한 규정이 없고, 사회 통념상 부모와 성인 자녀의 동거를 이례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 며느리의 공관 만찬도 “공관 용법에 따른 사용으로 사회 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라며 “특혜 제공으로 볼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대법원장이 대법원 예산으로 손자 놀이터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예산이 아닌 자비로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익위는 감사원장이 공관 정원 조명, 퍼걸러(그늘쉼터) 교체 비용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시설 노후와 고장,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집행한 예산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퍼걸러·하부데크 설치공사 분리 발주도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을 준수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다. 수도·전기요금 등 관리비를 감사원 예산으로 집행한 것 역시 거주 및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관사의 특성상 부패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감사원장 공관 개·보수 과정에서 자산취득비로 구매해야 할 물품을 일반수용비로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구매 물품을 물품관리대장에 등재·관리하고 있어 감사원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최 감사원장을 호화 공관을 조성한 부패 행위자로 권익위에 신고했고 한 보수단체는 4월 김 대법원장의 공관 관련 의혹을 신고했다.
  • “우크라 베테랑 조종사들, 석달내 F-16 조종 가능” 美 공군 책임자

    “우크라 베테랑 조종사들, 석달내 F-16 조종 가능” 美 공군 책임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9개월 안에 마칠 수 있다고 미 공군의 한 책임자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주방위공군(ANG) 사령관인 마이클 로 중장은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연례 공군협회(AFA)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다음달 애리조나주 투손의 모리스 주방위공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이 조종사들은 F-16 전투기 운영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로 중장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전투기에 대한 숙련도와 이전 다른 기종의 경험에 따라 베테랑 조종사들의 경우 3개월 안에 미국이 제공하는 조종 훈련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투손 기지에 도착하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즉시 훈련받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빠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나라 조종사들에 대한 기존 훈련 일정도 일부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미국 훈련을 마친 뒤 추가 훈련을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유럽 국가로 가야 한다. 전투기를 유지 관리하고 보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비행 임무를 수행하려면 이 훈련 또한 완수해야 한다. 다만 이같은 추가 훈련이 얼마나 더 걸릴지 로 중장은 예상하지 못했다. ●“F-16 조종 훈련 평균 6~9개월”차기 미 공군 참모총장으로 지명된 데이비드 올빈 대장은 이날 인준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미국의 F-16 훈련 기간은 평균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블루멘탈 미 상원의원은 올빈 내정자에게 우크라이나군이 예상보다 빨리 스트라이커와 브래들리 전투차 등 다른 무기 체계를 운용하는 법을 배웠다고 언급하며 F-16 훈련도 가속화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현재 미 공군 참모차장을 맡고 있는 올빈 장군은 “투손에 있는 사람(훈련교관)들이 이같은 진전을 본다면 그(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발목을 잡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다”며 “그들은 본인들 역량 수준으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련시킬 것이며 만일 훈련에 더 적은 시간이 걸린다면 훨씬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우크라, 서방에 F-16 전투기 지원 요청하는 이유는?우크라이나 지도부는 러시아로부터 침략당한 전쟁 초반부터 서방에 F-16 등 첨단 전투기의 지원을 요청해 왔다. 처음 1년 반 동안 미국은 물론 서방 동맹국들은 전투기 가격, 러시아를 더 자극할 우려, 우크라이나 영공을 사정궈에 두고 있는 러시아 방공망의 수, 전투기 유지 관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전투기가 아닌 다른 무기 체계를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그후 전쟁이 제1차 세계대전을 연상시키는 지상 전술과 참호전으로 끔찍하면서도 천천히 진행되는 싸움이 됐다. 그러나 F-16 전투기가 실제로 지원되면 적의 방공망을 억제하고 저고도 공격을 수행해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 중장은 말했다. 그는 또 F-16은 우크라이나에 약속된 일부 다른 무기 체계와는 달리 여전히 생산 중이며, 많은 국제 협력국들에 의해 널리 쓰여 예비 부품도 많다며 F-16은 분명히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바라는 F-16 전투기 수는 50대 정도로, 미 공군의 3개 전투기 편대와 맞먹는 규모다.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네덜란드로부터 이 전투기 42대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덴마크가 지원하기로 한 전투기 19대를 더하면 총 61대에 달하지만, 이 중 일부는 훈련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 “골프채 잡은 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우승”…12세 자폐 소년

    “골프채 잡은 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우승”…12세 자폐 소년

    자폐증을 앓는 12세 소년이 태어나 처음 골프채를 잡은 지 2주 만에 골프 대회에서 우승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3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뉴질랜드 북섬 베이오브플렌티 지역 작은 마을에 사는 베일리 테에파-타라우라는 자폐증 소년이 타우랑가에서 열린 연례 전국 중학생경기대회인 제스프리 에임스 대회 9홀 골프 종목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베일리가 우승하면서 치른 경기는 딱 세 경기였다. 경기에서 승리할 때까지 좀처럼 말을 하지 않던 베일리는 승리 후 기자들에게 자신있게 “나는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1등을 했다.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베일리가 골프채를 손에 잡은 건 대회가 열리기 2주 전이었다. 대회 관계자인 제이미 트라우튼은 “티박스에서부터 그린까지 걸어가는 자세에 자신감이 넘쳤고 집중력과 여유를 보여주었다”며 “그가 흔들림 없는 드라이버 실력에 힘입어 3라운드를 마치고 87점이라는 놀라운 스테이블포드 점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부모와 할아버지 등 가족들이 대회 내내 카트를 타고 그를 쫓아다녔다. 베일리 아빠는 “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자폐증이 있는 그가 그렇게 잘하는 걸 보고 놀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다”며 “이제 옳은 방향을 잡은 것 같다. 자신감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폐증에 뭔가 골프에 딱 들어맞을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는 게 아닌지 생각된다며 “그는 공을 잘못 쳤을 때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공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수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골프 코치인 훼투 위레무는 “메달을 딴 것은 보너스일 뿐”이라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말하기 시작했다는 게 가장 큰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베일리가 학교에서 늘 막대기 같은 걸 휘두르며 노는 것을 보고 골프를 시켜보기로 했다며 친구에게 전화해 빌린 골프채로 대회 2주 전에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의 한 건설회사는 그에게 골프채를 사주겠다고 제안했고, 뉴질랜드 골프협회도 그가 다니는 학교와 접촉해 돕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심장 뜯겨나가는 분노” 해병대원 어머니, 해병1사단장 과실치상 등 고발

    “심장 뜯겨나가는 분노” 해병대원 어머니, 해병1사단장 과실치상 등 고발

    “제 심장이 뜯겨나가는 분노를 표하며, 임성근 해병1사단장을 고발합니다. 이미 당신이 제 아들들한테 사과할 시점은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수근(20) 상병(당시 일병)과 함께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A 병장의 어머니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13일 고발한다고 밝혔다. A 병장 어머니는 이날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휘관을 믿지 못하는 군이 대한민국을 바로 지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업무상과실치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임 사단장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오후 낸다고 말했다. 고발대리인 강석민 변호사는 “입수 명령을 내린 임 사단장이 과실이 있고 임무 수행으로 A 병장의 건강권이 침해돼 직권남용죄도 성립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A 병장은 지난 7월 19일 수해 현장에서 구명조끼 등 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한 채 실종자 수색을 벌이던 중 물에 빠진 병사를 구하려다가 채 상병과 함께 물에 빠져 50m가량 떠내려가다가 구조됐다. A 병장은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동료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생사를 넘나드는 사고 경험이 남긴 후유증이라고 한다. A 병장의 어머니는 아들이 사고 이후 첫 통화에서 “엄마, 내가 ○○이(채 상병)를 못 잡았다”고 말하며 울었다고 전했다. 또 사고가 난 지 16일 만에야 아들을 처음 만났다면서 “잠꾸러기였던 아들은 (휴가로) 집에 와서 하루도 편하게 잠을 자지 못했다. 땀을 흘리면서 깼고 어느 날은 울면서 깨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임 사단장이 사고 발생 이후 A 병장 등 물에 휩쓸렸던 병사들을 찾아온 적이 없으며 생존 장병을 위한 트라우마 치료는 집체교육 형태의 트라우마 교육이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채 상병이 목숨을 잃은 근본적 원인으로는 “수행해야 할 임무와 관련한 지침을 제때 하달하지 않고 안전용품 준비, 안전교육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지 않은 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점을 들어 A 병장 어머니는 “이 사고를 사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이건 살인 행위”라며 “그렇게 해병대의 위상을 세우고 싶었다면 현장 시찰을 나온 사단장은 몸소 물에 들어가서 모범을 보였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24일 경북경찰청에 대대장 2명(중령)에 대해서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이첩했다. 해병대 수사에서 혐의자에 포함된 임 사단장, 여단장, 중대장, 중사급 간부는 혐의를 빼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넘겼다.
  • 감사원장 ‘호화공관’·대법원장 자녀 ‘공관 재테크’의혹에, 권익위 “문제없다”

    감사원장 ‘호화공관’·대법원장 자녀 ‘공관 재테크’의혹에, 권익위 “문제없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명수 대법원장 아들 부부의 ‘공관 재테크’ 논란, 최재해 감사원장의 ‘공관 호화 개보수 논란’에 대해 모두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대법원장과 최 원장이 부패방지권익위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인정하지 않았다. 감사원 공관은 시설이 낡아 개·보수한 것이어서 낭비로 보기 어렵고, 대법원장 공관에 아들 부부가 거주한 것은 사회 통념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3일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법원장의 아들 부부는 2017년 서울 서초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이후 2018년 1월부터 1년 3개월간 대법원장 공관에서 거주했다. 이로인해 아들 부부가 전세금을 아껴 고가의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공관 재테크’ 논란이 불거졌다. 한진그룹 사내변호사였던 김 대법원장의 며느리는 2017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대한항공 땅콩 회황’사건에 집행유예를 확정한 직후 대법원장 공관에서 회사 법무팀과 회식을 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권익위는 “법원관사 관리 내규에 동거가족 등의 관사 사용을 제한한 규정이 없고, 사회 통념상 부모와 성인 자녀의 동거를 이례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 며느리의 공관 만찬도 “공관 용법에 따른 사용으로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라며 “달리 특혜 제공으로 볼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대법원장이 대법원 예산으로 손자 놀이터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놀이터는 예산이 아닌 자비로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익위는 감사원이 감사원장 공관 개·보수 과정에서 자산취득비로 구매해야 할 물품을 일반수용비로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구매 물품을 물품관리대장상에 등재하고 관리하고 있어 감사원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원 조명, 퍼걸러(그늘쉼터) 교체 비용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방지, 고장으로 인한 수리, 관리 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집행한 예산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의계약을 위한 쪼개기 계약’ 의혹을 받은 퍼걸러·하부데크 설치공사 분리 발주도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을 준수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다. 수도·전기요금 등 관리비를 감사원 예산으로 집행한 것 역시 개인 거주용과 공적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관사의 특성상 부패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최 감사원장을 호화 공관을 조성한 부패행위자로 권익위에 신고했고, 한 보수단체는 4월 김 대법원장의 공관 관련 의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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