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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무조사 받은 ‘스타 강사’ 현우진 “수입 60%가 세금…꿀릴 것 없어”

    세무조사 받은 ‘스타 강사’ 현우진 “수입 60%가 세금…꿀릴 것 없어”

    메가스터디 수학 ‘일타 강사’인 현우진씨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현씨는 세무조사 과정에 대해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올라온 영상에서 현씨는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현씨는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왜냐면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가 아니잖나”라며 “나는 세금을 잘 낸다. (수입의) 60%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말했다. 현씨는 자신이 세무조사를 받은 배경에 대해 지난해 정부의 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정책을 비판한 발언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언젠가 어떤 말을 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다’가 나의 요점이었다. 왜냐면 정확한 가이드를 안 줬다”며 “애들은 시키는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씨는 당시 세무조사 상황에 대해 “그날 사무실에 있던 사람 한 명이 전화로 ‘세무조사 왔다’고 해서 내가 ‘다 보여드리라’고 했다”며 “왜냐면 꿀릴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컴퓨터까지 다 가져갔는데 본인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더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6월 사전 통보 없이 현씨를 비롯해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특히 현씨는 정부가 킬러 문항을 없애고 사교육 업계 부조리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다”며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시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었다.
  • 부산 2자녀 이상 가정에 연 30만~50만원 교육 포인트 지급

    부산 2자녀 이상 가정에 연 30만~50만원 교육 포인트 지급

    부산 지역 다자녀 양육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 포인트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모바일 동백전 앱에서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는 자녀 1명 이상이 2006년~2017년생에 해당하는 다자녀 가정이면 소득·재산에 관계 없이 지급된다. 다자녀 가정은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 범위를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교육지원 포인트는 연 1회 지급하며, 2자녀 가정에는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에는 50만원 지급한다. 이 포인트는 지역 화폐인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하며,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습 교재 및 도서 구입,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공간 이용료, 예체능 학원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4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 학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11월 29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 동백전 앱에서 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자녀와 동일 가구일 경우 즉시 포인트를 지급한다. 분리 세대라면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확인 후 순차 지급한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부산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다자녀 가정 13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 수학여행 갔다가 7미터 환기구로 추락

    수학여행 갔다가 7미터 환기구로 추락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10대가 숙소에서 7m 깊이의 환기구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제주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18분쯤 서귀포시의 한 호텔에서 투숙하던 학생 A군이 환기구를 지나던 중 환기구의 덮개가 파손되면서 7m 아래 지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갈비뼈 골절상 등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술을 받은 A군은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수학여행으로 제주를 방문했으며, 숙소에서 배달 음식을 받은 뒤 정문이 아닌 객실 베란다 쪽으로 올라가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연봉 200억’ 현우진, 납부하는 세금만 ‘수입의 60%’ 깜짝

    ‘연봉 200억’ 현우진, 납부하는 세금만 ‘수입의 60%’ 깜짝

    메가스터디 일타강사 현우진(37)씨가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국세청이 법인이 아닌 개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현씨는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피식쇼’에서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현씨는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가 아니다. 법인도 아닌데 그냥 왔다. 나는 세금을 잘 낸다. (수입의) 60%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말했다. 세무조사가 나온 배경에 대해 현씨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정책이 발표되어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고 얘기했던 건데 그게 바이럴이 된 거다”라고 추측했다. 현씨는 “갑자기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한명이 세무조사 왔다고 연락이 왔다”며 “난 ‘그냥 다 보여드려라’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컴퓨터까지 가져갔는데 본인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더라.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차석 출신인 현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88년생’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 일타강사다. 연봉만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씨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책정됐다. 4년 연속 국내 최고가다.
  • 오세훈 “상암, 가족 여가 공간으로 재창조”

    오세훈 “상암, 가족 여가 공간으로 재창조”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등을 집라인이나 모노레일, 무빙워크 등으로 연결해 직장과 주거지, 즐길 게 함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섬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 즐거움과 활력이 가득한 세계인의 상암’이라는 상암 재창조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건설 계획인 대관람차를 중심으로 상암 일대를 ▲자연·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 시티’ ▲즐거움이 가득한 ‘펀 시티’ ▲세계적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야스섬은 무인도였으나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40여개의 호텔과 페라리 월드, 야스 워터월드 등이 들어선 25㎢ 규모의 레저·엔터테인먼트 지구가 됐다. 상암 재창조를 위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비축기지, 마포농수산물시장, 자원회수시설 등지의 개별 사업과 연계해 상암 일대의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문화비축기지에 몰입형 미디어 기반의 체험형 여가시설을 조성한다. 또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는 K 음식·문화 체험 등이 가능한 오픈 마켓으로 만든다. 노을·하늘공원은 DMC 랜드마크 부지와 연결하고, 생태·기후·환경을 테마로 한 가족 친화적인 복합문화 여가 공간으로 만든다. 오 시장은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암은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재탄생시킨 배경에 펀 기능을 더해 도시 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로 재탄생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천 인스파이어, 수원 스타필드 등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을 돌아보면서 상암에 어떤 콘셉트를 넣으면 좋을지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10일에는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했다. 이곳은 아부다비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 등과 협력해 세계적 문화 특구로 만들려는 곳이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 역시 13∼14세기 때 수학, 기하학, 우주 관찰, 실험 등의 수준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팝 중심의 한류뿐 아니라 한국 역사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작업도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뜻을 드러냈다.
  • 오세훈 “상암일대 일자리·주거·여가 모두 있는 펀시티로”

    오세훈 “상암일대 일자리·주거·여가 모두 있는 펀시티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등을 집라인이나 모노레일, 무빙워크 등으로 연결해 직장과 주거지, 즐길 게 함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섬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 즐거움과 활력이 가득한 세계인의 상암’이라는 상암 재창조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건설 계획인 대관람차를 중심으로 상암 일대를 ▲자연·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 시티’ ▲즐거움이 가득한 ‘펀 시티’ ▲세계적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야스섬은 무인도였으나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40여개의 호텔과 페라리 월드, 야스 워터월드 등이 들어선 25㎢ 규모의 레저·엔터테인먼트 지구가 됐다. 상암 재창조를 위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비축기지, 마포농수산물시장, 자원회수시설 등지의 개별 사업과 연계해 상암 일대의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문화비축기지에 몰입형 미디어 기반의 체험형 여가시설을 조성한다. 또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는 K 음식·문화 체험 등이 가능한 오픈 마켓으로 만든다. 노을·하늘공원은 DMC 랜드마크 부지와 연결하고, 생태·기후·환경을 테마로 한 가족 친화적인 복합문화 여가 공간으로 만든다. 오 시장은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암은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재탄생시킨 배경에 펀 기능을 더해 도시 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로 재탄생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천 인스파이어, 수원 스타필드 등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을 돌아보면서 상암에 어떤 콘셉트를 넣으면 좋을지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10일에는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했다. 이곳은 아부다비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 등과 협력해 세계적 문화 특구로 만들려는 곳이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 역시 13∼14세기 때 수학, 기하학, 우주 관찰, 실험 등의 수준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팝 중심의 한류뿐 아니라 한국 역사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작업도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뜻을 드러냈다. 사진설명 오세훈(앞줄 왼쪽) 서울시장이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야스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앞줄 오른쪽 두 번째) 서울시장이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야스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10일(현지시간) 오세훈(오른쪽 두 번째)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사디야트 문화지구 내 루브르 아부다비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 박상철 호남대 총장, 중국대학 방문단 환담

    박상철 호남대 총장, 중국대학 방문단 환담

    호남대학교 박상철 총장이 최근 대학을 방문한 장리팡 중국 산동노동직업기술대학 부총장 일행과 환담하고, 양교의 교류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폭넓고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갈 것을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환담에 호남대에서는 박상철 총장, 진춘화 국제교류협력실장, 산동노동직업기술대학에서는 장리팡 부총장, 상쉬챵 국제교류합작처 처장, 인스베이 전기자동화 학과 학과장, 천징 정보공학과 학과장, 쉬샹위에 국제교류합작처 담당이 참석했다. 산동노동직업기술대학 방문단 일행은 본교 기숙사, 도서관, 한국어교육원 등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는데, 특히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의 안내로 상상공작소를 자세히 둘러본 후 호남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산동노동직업기술대학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호남대와 산동노동직업기술대학은 2017년에 교류를 개시한 이래 단기연수 프로그램, 어학연수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문대·학부 연결과정 프로그램, 교환교수 초청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산동노동직업기술대학은 산동성 제남시에 위치한 공립 전문대학으로, 현재 1만7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 오세훈 “상암일대 일자리·주거·겨가 모두 있는 펀시티로”

    오세훈 “상암일대 일자리·주거·겨가 모두 있는 펀시티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등을 집라인이나 모노레일, 무빙워크 등으로 연결해 직장과 주거지, 즐길 것이 함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섬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 즐거움과 활력이 가득한 세계인의 상암’이라는 상암 재창조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건설 계획인 대관람차를 중심으로 상암 일대를 ▲자연·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 시티’ ▲즐거움이 가득한 ‘펀 시티’ ▲세계적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야스섬은 무인도였으나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40여개의 호텔과 페라리 월드, 야스 워터월드 등이 들어선 25㎢ 규모의 레저·엔터테인먼트 지구가 됐다. 상암 재창조를 위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비축기지, 마포농수산물시장, 자원회수시설 등지의 개별 사업과 연계해 상암 일대의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문화비축기지에 몰입형 미디어 기반의 체험형 여가시설을 조성한다. 또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는 K-음식·문화 체험 등이 가능한 오픈 마켓으로 만든다. 노을·하늘공원은 DMC 랜드마크 부지와 연결하고, 생태·기후·환경을 테마로 한 가족 친화적인 복합문화 여가 공간으로 만든다. 오 시장은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암은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재탄생시킨 배경에 펀 기능을 더해 도시 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로 재탄생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천 인스파이어, 수원 스타필드 등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을 돌아보면서 상암에 어떤 콘셉트를 넣으면 좋을지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10일에는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했다. 이곳은 아부다비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 등과 협력해 세계적 문화 특구로 만드려는 곳이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역시 13∼14세기 때 수학, 기하학, 우주 관찰, 실험 등의 수준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팝 중심의 한류뿐 아니라 한국 역사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작업도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할 뜻을 드러냈다.
  • “초등학생 1학기 학교 공부, 초등 학습지 엘리하이 하나로 충분”

    “초등학생 1학기 학교 공부, 초등 학습지 엘리하이 하나로 충분”

    많은 초등학생이 영어, 수학 과목은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지만 국어, 과학, 사회 등은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3학년 이후부터는 과목 수가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져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13일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인강 엘리하이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공부’ 콘텐츠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학교공부 콘텐츠에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학습이 가능하며, 과목별로 다양한 강의 스타일의 초등 전문 스타 선생님이 다수 포진돼 있어 학습 성향에 잘 맞는 선생님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과서 출판사별 강좌가 제공됨에 따라 학교 진도에 딱 맞는 수업을 들으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초등학생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단원별 성취도 평가도 눈길을 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별로 각 단원의 학습이 끝날 때마다 문제를 풀면서 핵심 내용을 익히고 틀린 내용을 복습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주요 과목부터 예체능까지 수행평가 콘텐츠도 제공해 학교 단원평가와 수행평가를 대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초등 홈스쿨링 엘리하이는 전문 선생님의 일대일 학습관리와 실시간 학원식 홈 화상 관리 ‘아이튜터’를 통해 초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 엘리하이가 궁금하다면 무료 체험을 통해 10일간 이용해 볼 수 있다.
  • 여가부 차관 “피해자 신상털기 등 ‘2차 가해’ 중지해달라”

    여가부 차관 “피해자 신상털기 등 ‘2차 가해’ 중지해달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교제 폭력 살인 사건과 관련해 고인이 된 피해자에 대한 신상털기 등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영숙 차관은 9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교제 폭력, 스토킹 등 다양한 폭력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그럼에도 이번 사건뿐 아니라 최근 교제 폭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여가부는 법무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2전문위원회(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분야)를 조속히 개최할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건 이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피해자의 신상과 사진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순한 호기심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으니 고인에 대한 명예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신상 털기 등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사건 이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피해자의 신상과 사진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순한 호기심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으니 고인에 대한 명예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신상 털기 등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해자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10여 차례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오후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8일 도주 우려 등의 사유로 구속됐다. 경찰이 8일 오전 경동맥 등에 상처를 입고 숨진 A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흉기에 찔린 출혈(자창에 의한 실혈사)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최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은 명문대 의대생으로 여자친구 A씨와는 중학교 동창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천안시, 가족정책 ‘전국 최고’…대통령 표창

    천안시, 가족정책 ‘전국 최고’…대통령 표창

    충남 천안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육아 나눔터와 취약 가족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가족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2022년 7월 ‘수어 공동육아 나눔터’ 문을 열고 농인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돌봄 공간 제공과 육아·놀이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가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육아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를 위한 가족프로그램 ‘도담누리’ 사업은 양육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담누리는 놀이 활동가가 직접 가정을 찾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부모가족 상·하수도 요금 감면지원사업’을 시행해 저소득 한부모 가족 생활 안정과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부터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취약 가족 지원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족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104세 철학자 김형석 “윤석열 대통령,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야”

    104세 철학자 김형석 “윤석열 대통령,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로 104세, ‘한국 최고령 철학자’로 통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윤 대통령에게 건넨 조언이다. 김 명예교수는 9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김형석, 백 년의 지혜’(북이십일)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역사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독선에 빠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명예교수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이로도 알려졌으며, 지난 달 윤 대통령과 만나 조언하기도 했다. 김 명예교수는 “윤 대통령이 리더이기 때문에 주장을 하면 장관들도 모두 옳다고 하면서 따라간다”면서 “그래선 안 된다. 윤 대통령은 장관이 아닌 다방면의 학자들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티타임 하면서 만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앞길에 대해서도 “지금까지는 과오를 바로 잡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할 때다. 윤 대통령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1920년생인 그는 대학을 정년 퇴임하고도 30년 넘게 저작과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뛰어난 고찰로 각계각층 전문가가 먼저 가르침을 청하는 ‘큰 어른’으로 통한다. 이번 책은 일간지에 쓴 칼럼을 모아 엮었다. 대중이 잊어버린 사랑·자유·평화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 그리고 교육자로서 다가올 미래에 후손에게 전해줘야 할 것들, 이념적 갈등으로 위태로운 한국인에게 건네는 일침 등이 담겼다. 철학자로서 일했던 김 명예교수는 99세부터 칼럼을 쓰기 시작했단다. “100세가 되면 내 인생이 끝내겠다 싶었는데, 99세에 신문사에서 칼럼을 써달라고 해 썼다”면서 “그동안은 내 마음대로 길게도 짧게도 썼지만, 칼럼은 정해진 글자 수에 내 생각을 묶어야 해 어려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는 특히 교육자로서 활동한 그의 여러 생각이 담겼다. “누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뭘 하고 싶으냐’고 묻길래 우선 대입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없애는 것을 꼽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등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는 미루고 수능 준비하느라 고통받고 아까운 인생을 버리고 있다”면서 “수능을 공부하고 대학생이 된 학생들이 다양성 창조성 잃어버리고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교사가 된 젊은 제자와 나눈 이야기 사례를 들어 공부가 아닌 학문을 하라고도 조언했다. “제자가 ‘대학 시절 A학점이 사회에서 도움이 되진 않더라’고 하길래 ‘난 대학에 다닐 때 들었던 강의, 책 내용 지금도 다 기억한다’고 대답했다”면서 “대학 시절 문제 의식을 가지고 철학 공부를 했다. 그러니 교수 강의 듣고 책 읽으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생각하고 연결하니 지금도 내용을 기억한다”면서 “대부분이 대학은 고교 공부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이다. 지금의 대학생이 공부가 아닌 학문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교육부 장관이 되면 하고 싶은 두 번째로 일로 베트남 학생들을 비롯한 동남아의 우수한 학생을 불러 우리나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만드는 일을 들었다. “그 학생들이 한국서 대학을 나오면 고국으로 돌아가도 한국을 생각할 거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부족하다. 우수한 외국인이 오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04세지만, 여전히 전국을 다니며 활동한다. 이와 관련 “가장 행복한 인생은 늙지 않고 일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나이 듦에 대해 신체보다는 정신에 달렸다는 이야길 고인이 된 김동길 연세대 교수 사례로 설명했다. “나보다 8살 아래였던 김 교수가 ‘장수클럽’을 만들고 나를 초대했다. 80세 넘은 원로들의 모임이었는데, 자꾸 나오라 하길래 나가보니 전부 늙은이들만 있더라. 그걸 보고 ‘여기 있다간 나도 늙겠다’ 싶어 한 번 나가고는 나가지 않았다”고 웃었다. 그는 “100살이 넘은 나이지만, 낼모레에도 강남 현대고 학생들에게 강의하러 간다. 그 애들하고 노는 게 즐겁다. 고등학생과도 대화하며 살아가니 젊게 산다”고 설명했다. 대학을 나서면서 다른 일들을 하니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도 했다. 김 명예교수는 “정년 퇴임식 송별회 때 ‘대학 졸업하면 사회에 나가서 일해야 한다. 나도 지금 대학을 나가 일을 할 테니 도와달라’고 했다”는 일화를 들었다. 이를 가리켜 “대학에 있을 때까지 나는 강 속에 살던 물고기였다. 그런데 대학을 나오니 바다에 나간 물고기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니 인생에서 65~70세 가장 행복했다. 그 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늙는다는 건 몸이 늙는 게 아니라 성장이 끝나는 것”이라며 “성장이 멎으면 40대도 늙는다. 젊은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시라”고 조언했다.
  • “AI 진보에 날개 다는 동형암호… 서울이 그 원천기술의 메카”[전경하의 집중]

    “AI 진보에 날개 다는 동형암호… 서울이 그 원천기술의 메카”[전경하의 집중]

    개인정보 등 담은 민감한 데이터암호화 통해 해킹 막는 근본 개념성범죄자 등 접근금지 알림 가능금융 신용점수·맞춤 의료에 적용데이터를 보호하고 자유롭게 해독보적 기술에 성공한 대한민국세계에서 인정받는 것 보고 싶어 인공지능(AI)이 발전하려면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많은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어 사용이 자유롭지 않고 암호화돼 있다.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암호를 푸는 과정에서 해킹의 위험에 노출된다. 데이터를 암호화해 계산해도 원래 값과 같게 만드는‘동형(同形)암호’ 개념이 1978년 나온 이유다. 많은 계산량으로 속도가 느려 외면받았으나 최근 연산 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현재 최고의 동형암호 기술은 국내 스타트업 크립토랩이 갖고 있는 ‘혜안’(HEAAN)이다. 혜안을 2016년 개발하고 크립토랩을 세운 천정희(55)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지난달 30일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에서 만나 암호와 수학의 세계에 대해 들었다.-국내에서 혜안이 쓰인 사례는. “2021년 개발한 ‘코동이’(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에 쓰였다. 사용자의 이동경로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추적해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저장한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경기도, 서울대 등이 채택했다. 접근금지에도 쓸 수 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성범죄, 스토킹 등의 피해자가 접근금지명령을 요청할 때 정부가 피해자 정보를 가져간다. 피해자들은 이 과정에서 가해자에게 정보가 전달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피해자가 어디에 있건 위치정보를 암호화해 가해자와의 거리를 계산하면 된다. 결과는 피해자의 스마트폰에서 암호를 풀어 확인할 수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피해자가 능동적으로 가해자를 피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2년 개최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금융과 의료 분야에 많다. “250만명의 국민연금 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정보를 결합·분석해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낸 사람은 대출 연체 발생률이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2021년부터 국민연금 성실 납부 기간에 따라 신용점수가 최대 41점 오른다). 세계 최초로 대규모 데이터를 동형암호로 분석한 사례다. 이후 여러 금융회사에서 문의는 오는데 진도가 느리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금융사라며 창업자들의 개인정보 분석에 동형암호를 쓸 수 있느냐고 물어 온 적도 있다. 혜안은 2017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 게놈 정보보호 경연대회’(iDASH)에서 1등을 하면서 유명해졌다. 당시 분석이 2위보다 30배 빨랐다. 건강관리기업 마크로젠에 올해부터 3년간 동형암호 기술을 공급한다. 유전자 정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마크로젠이 오늘 첫 입금을 해 줬다. 크립토랩의 첫 수익이자 동형암호 사업화의 세계 첫 번째 사례다.” -교수와 사업가를 병행하고 있다. “교수에게는 절대적 권한과 책임이 있다. 교수를 도와줄 사람은 별로 없고 교수한테 뭔가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 편이다. 사업을 하고 나니 모두가 다 나를 도와줄 사람이다. 혜안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었는데 10년 이상 개발에 집중할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수학적으로 생각한 것을 경영자에게 전달하는 과정도 힘들었다. 기술이 발전하면 산업이 될 줄 알았는데 산업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더라. 기술개발 이후 산업화 과정까지 곳곳이 비어 있다. 아직까지는 크립토랩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 최선책을 찾는, AI 용어로 ‘그레이디언트 디센트’(경사하강법)인데 나중에도 내가 사업을 할지는 모르겠다.” -크립토랩 지사가 있던데.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세웠다.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은 미국이 높다. 국방부 등 공공 분야의 드라이브도 세다. 드론, GPS 등 혁신적 기술개발을 주도한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동형암호를 이용한 데이터 보호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인텔과 팀을 이뤄 참여하고 있다. 미국 기업과 ‘프라이빗 AI’(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개인정보 노출 없이 처리해 활용하는 AI) 사업화를 논의 중이다. 프랑스에는 연구 지사가 있다.” -2017년 창업 이후 가장 힘들었던 때는. (천 교수는 한참을 생각했다) “늘 지금인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힘들다는 것과 하기 싫다는 것은 다르다. 힘든데 많이 배우고 재미있다. 사업을 안 했으면 많이 아쉬웠을 거 같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감사하다.” -강의는 계속 하나. “2학년에게 정수론을 가르친다. 원래 전공이 순수수학이다. 정수론이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하니 학생들이 좋아한다. 강의 중 동형암호 혜안에 대해 특강도 한다.” -‘수포자’(수학포기자)란 말도 있는데 수학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수학이 어려운 건 왜 배우는지 몰라서다. 수학은 물리적 실체가 없는데 생각을 통해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블록체인은 현물이 없지만 사이버 세상에서 가치가 유지된다. 그 근간이 암호고 암호를 만드는 건 수학이다. 수학은 사이버 세상에서 질서를 유지해 주는 키다.” -그럼 수학만 잘해도 됐을 텐데 왜 암호를. “1997년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들어갔다. 암호 연구하면 돈 많이 준다고 해서(당시 ETRI 연봉은 삼성보다 높았다). 5년 외도했으니 모은 돈으로 원래 하던 순수수학하려고 미국으로 떠났다. 가 보니 내가 했던 것이 더 재밌더라. 지도교수는 나한테 암호를 물었다. 내가 수학이 세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다시 암호로 돌아왔나. “지도교수가 순수수학에서는 나보다 몇 단계 위이지만 암호는 내가 몇 단계 위다. 자기가 많이 하고 열심히 한 걸 잘하는 거다. 자꾸 배우려 하지 말고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걸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많다. 학생도 정부도 우리가 새로운 걸 해야 될 때다. 새로운 걸 하면 힘들지만 재미있다. 다른 사람들이 쫓아온다.” -동형암호의 발전 가능성은. “특정 정보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는 굉장히 적을 수 있지만 이를 골라낼 수 없어 결국 대부분의 데이터는 동형암호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자유롭게 해 세상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가 어떤 원천기술에서 성공한 나라가 되는 것을 보고 싶다. 적어도 지금 서울이 동형암호의 메카가 돼 가고 있다.” ●천정희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에서 정수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3년부터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세계암호학회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2017년 김광조 KAIST 교수 이후 두 번째다. 세계암호학회가 밝힌 선정 사유는 ‘대수적 공격과 완전동형암호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이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암호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암호학자로 인정받아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되고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수능 반 년 앞으로… 미룰 수 없는 고3

    수능 반 년 앞으로… 미룰 수 없는 고3

    2024학년도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8일 경기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생들의 현재 학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모의고사 형식으로 실시되는 시험이다. 뉴시스
  •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수학적으로 입증됐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수학적으로 입증됐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말을 한 번 정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1946년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가 ‘심리학 저널’에 발표한 ‘사회적 균형 이론’을 대표하는 문장입니다. 사회적 균형 이론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인지와 태도는 심리적 요소와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가정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적의 적은 친구, 친구의 친구는 친구, 친구의 적은 적, 적의 친구는 적이라는 네 가지 규칙이 인간관계의 기본 틀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물리·천문학과, 노스웨스턴 복잡계 연구소, 응용수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이 ‘적의 적은 나의 친구’로 대표되는 사회적 균형 이론을 통계 물리학과 수학적 방법으로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5월 4일자에 실렸습니다. ‘사회적 균형 이론’은 세 사람으로 구성된 집단을 가정해 인간이 편안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합니다. 균형 잡힌 관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거나 한 사람이 두 사람을 싫어하더라도 그 두 사람은 친구가 됩니다. 불균형 관계에서는 세 사람 모두 서로를 싫어하거나 한 사람이 서로 싫어하는 두 사람을 좋아해 불안과 긴장을 유발할 때 생겨납니다. 이런 불균형 시스템을 연구한 이탈리아의 이론 물리학자이자 복잡계 과학자인 조르조 파리시는 2021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게임이론의 확장처럼 보이는 사회적 균형 이론은 수학적으로 쉽게 설명될 것 같지만 그동안 모든 연구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대부분의 시도가 사회적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관계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균형 이론에 어긋나는 일관성 없는 결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연구팀은 소셜 뉴스 사이트 ‘슬래시닷’의 사용자 평가 댓글, 하원의원들 간의 의회 내 교류, 비트코인 거래자 간의 상호작용, 소비자 리뷰 사이트 ‘에피니온스’의 제품 리뷰 등 4개의 대규모 네트워크 서비스 세트를 활용해 하이더 이론을 검증했습니다. 연구팀은 그래프 이론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위해 네트워크 속 각 개인을 노드로 정하고, 노드와 노드를 연결하는 연결선(에지)은 개인 간 관계로 표시했습니다. 노드가 친구가 아닐 때 에지는 음수값을, 친구일 때는 양수값을 할당한 다음 관계를 계산한 결과 세 명 이상의 관계에서는 하이더의 사회적 균형 이론과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친하고, 친한 사람들끼리는 긍정적 상호작용을 더 많이 하고 적대적인 상호작용은 더 적게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스트반 코바스 교수(복잡계과학)는 “사회적 균형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한 네트워크 모형은 정치적 양극화, 국제 관계 등 사회적 역학뿐 아니라 신경망이나 약물 조합과 같이 긍정적, 부정적 상호작용이 혼합된 모든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계획범죄 인정, 평생 속죄”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계획범죄 인정, 평생 속죄”

    서울 강남역 인근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이 계획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평생 속죄하겠다고 밝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가해자 A(25)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A씨의 국선변호인 측에 따르면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우발적인 범죄가 아닌 계획범죄였다는 사실도 인정했으나, 범행을 계획한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이었으며,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으로 향하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검정색 상의를 입고 검정색 모자를 쓴 모습이었다. A씨는 “피해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옥상에서 투신하려 했고, 이를 말리는 여자친구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사인은 ‘자창(찔린 상처)에 의한 실혈사’로 확인됐다. A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소재 명문대 의대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는 A씨의 이름과 대학, 출신 고등학교 등 신상이 확산됐다.
  • 모습 드러낸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죄송합니다”

    모습 드러낸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죄송합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 고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이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A(25)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8분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을 출발해 법원으로 향했다. A씨는 검은색 상의를 입고 검은색 모자를 썼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투신 시도를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옥상에서 투신하려 하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소재 명문대 의대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A씨의 신상이 확산됐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외과의사가 꿈” 강남역 살인 의대생 신상 확산

    “외과의사가 꿈” 강남역 살인 의대생 신상 확산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수능 만점 의대생’으로 확인되자 이 남성의 신상정보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가해자 A씨의 이름과 얼굴, 재학중인 대학은 물론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뒤 진행한 인터뷰 등이 확산되고 있다. A씨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점, ‘수능 만점자’ 이력, 서울 소재 명문대 의대 재학 중이라는 점 등으로 온라인에서 A씨의 신상이 특정됐다. A씨는 수능 만점을 받은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훌륭한 외과의사가 꿈”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학습법을 공개했다. 사건이 보도된 뒤 해당 인터뷰는 비공개 처리됐다. A씨가 재학 중인 대학의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A씨에 대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재학생들은 “평판이 좋지 않았다”, “실습 때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대로 피해를 끼치고 다녔다”며 동기들 사이에서 ‘기수 열외’된 학생이라는 글이 확산했다. 피해자의 신상마저 확산되려는 조짐에 유족은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피해 여성의 친언니라고 밝힌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동생이 A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A가 갑자기 죽고 싶다고 하면서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했다”면서 “동생은 착한 마음에 A가 죽으려는 것을 막다가 A의 계획범죄에 휘말렸다”고 밝혔다. B씨는 “저희 가족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동생이 조금이라도 편히 잠들 수 있게 동생의 신상이 퍼지는 것을 막고자 동생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비공개 또는 삭제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오류가 걸려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8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다큐멘터리 감독이 된 지성 아빠

    [최여정의 아침 산책] 다큐멘터리 감독이 된 지성 아빠

    지난 4월 15일 월요일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을 맞는 하루 전날. 고양시의 한 영화관에서 세월호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상영회가 열렸다. 관객으로 가득 찬 영화관은 누군가의 깊은 탄식과 한숨 소리, 또 누군가의 훌쩍이는 소리 속에 깊게 침잠했다. 상영이 끝난 뒤 영화를 만든 김환태, 문종택 감독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객석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조용히 손을 들었다. “저는 이태원 참사 생존자입니다. 긴 시간 우울에 잠식돼 있다가 올해부터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말 좋은 영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아직 좋은 어른들이 많다는 걸 느껴요. 감사합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문종택 감독은 짧은 침묵 뒤에 이렇게 답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맙습니다. 두 번 다시, 3년이든 5년이든 10년이든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기를 아버지로서 간절히 바랍니다.” 문종택 감독은 단원고 2학년 1반 17번 문지성 학생의 아버지다.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그럴듯한 호칭보다 그저 ‘지성 아빠’라고 불리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이제는 떠나고 없는 아이의 이름이지만 자꾸만 불러 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평범한 자영업자였던 그가 아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참사를 기록한 시간이 어느새 10년, 50테라바이트 분량의 영상이 남았다. 2014년 8월 8일 유가족들의 단식 현장을 촬영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아이를 잃은 가족을 향한 위로가 아니라 혐오의 말들이 오가는 세상을 향해 ‘저희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절박한 심정 때문이었다. 2014년 세월호가 아이들을 삼켜 버린 후 그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다큐멘터리가 세상에 나왔다. 안산에서 팽목항으로 또 청와대와 국회로 가서 풍찬노숙을 하는 부모들 곁을 지키는 많은 다큐멘터리스트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바람의 세월’은 지나간 10년의 세월만큼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보다 성숙된 시각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박근혜 정권에서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는 동안, 그 십 년 동안 정작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이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다큐멘터리는 말한다. 영화의 마지막은 살아남은 이를 위로하는 어루만짐의 목소리들로 어우러진다. 1960년 4ㆍ19혁명에서 목숨을 잃은 아들의 어머니가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아들의 어머니를 위로하고, 또 그 어머니는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 파티를 하겠다며 웃으며 집을 나간 딸 잃은 어머니를 위로한다. 결국 시민들이, 우리들이 참사의 희생자를, 서로의 존재를 오래오래 기억하는 것, 그것이 이토록 불우한 시대를 살아가는 희망일 것이다. 그래서 ‘지성 아빠’ 문종택 감독이 딸에게 띄우는 편지가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 “10주기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듯하지만 17일이 되면 또 시커먼 어둠이 찾아올 거야. 괜찮다. 밤하늘의 별들이 비춰 줄 그 길을 아빠, 엄마는 알고 있기 때문에 잘해 볼게. 열심을 다해 볼게.” 최여정 작가
  • ‘킬러 논술 출제’ 한양대, 교육부 7억원 못 받아

    지난해 대학 입시 논·구술 전형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을 출제했던 한양대가 7억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는 ‘2024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결과 83개 대학은 계속 지원하고 8개 대학은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대입 공정성 확보, 수험생 부담 완화, 교육과정 범위 내 대학별 고사 출제 등을 지키는지 평가해 국고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유형Ⅰ의 경우 학교당 7억원, 유형Ⅱ는 학교당 2억 5000만원 정도다. 평가 결과 91개 대학 중 유형Ⅰ에서 한양대·덕성여대·서울과학기술대·계명대·가톨릭관동대·목포대가, 유형Ⅱ에선 홍익대·중원대 등 총 8개교가 지원이 중단됐다. 한양대는 2023학년도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 밖의 문항을 출제한 여파로 지원이 중단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교육부는 한양대가 출제한 수학 문항 1개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났다며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어겼다고 봤다. 지난해 ‘미흡’으로 분류된 대학은 16곳이었지만 올해 하위 평가를 받은 대학은 8곳으로 줄었다. 대학들이 내년도 입시에서 ‘문과 침공’ 완화 노력을 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평가 지표에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전형’ 항목을 넣어 문·이과 칸막이를 허물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들은 문과생도 자연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수능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 또는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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