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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둔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부 잘하는 약’이라며 마약류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속여 판 사례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식품·의약품 온라인 부당광고를 집중 점검해 불법유통·판매 382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광고하거나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의료용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올려주는 약’으로 불법 판매·광고하거나 유통·알선·나눔·구매한다는 내용의 게시물 200건이 적발됐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통상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이는데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면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되파는 것 역시 불법이다. 또 기능성 인정을 받지 않고 ‘집중력 영양제’, ‘기억력 개선 영양제’, ‘두뇌 건강’ 등으로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도 182건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부당광고가 많았던 만큼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달라”며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국·병원에서 구매해야 하며,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렇듯 ADHD 약물에 대한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는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료수’ 시음 행사라며 필로폰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제조책 길모(26)씨 등이 만든 음료에는 ‘메가 ADHD’, ‘집중력 강화’ 등의 문구가 사용돼 학생들을 속였다. 그만큼 학원가에서는 ADHD 약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낮은 것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ADHD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전두엽 등에 작용, 뇌 기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ADHD 환자는 물론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각종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성분의 약품은 불면증이나 식욕억제, 혈압 상승 및 우울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서울랜드, 빼빼로데이와 수능 맞아 특별할인 프로모션 진행

    서울랜드, 빼빼로데이와 수능 맞아 특별할인 프로모션 진행

    서올랜드는 다가오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맞아 빼빼로데이 ‘큰1(일)날 이벤트’와 수능 응시생 대상 ‘수능탈출 특별할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진행되는 ‘큰1날 이벤트’는 빼빼로데이인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대왕 빼빼로를 닮은 어트랙션인 스카이엑스 1인 탑승권을 58% 할인된 가격인 11,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빼빼로데이 스카이엑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랜드 카카오채널 친구추가 인증을 하면 된다. 스카이엑스는 하늘 높이 솟은 50m 기둥 사이 걸쳐진 케이블에서 비행수트를 입고 활강하는 고공낙하체험 어트랙션으로, 100m이상의 거리를 떨어지듯 날아가며 100㎞에 육박하는 순간 시속을 느낄 수 있는 서울랜드 대표 스릴라이드다.또한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능 응시생들을 위한 위한 ‘수능탈출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부터 진행되는 수능할인 혜택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을 60% 할인금액인 1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수능탈출 특별할인은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와 수시 합격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수능 응시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수험표나 접수증, 수시 합격생이라면 수시합격증 원본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이 외에도 서울랜드는 다양한 11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중고생 관람객의 경우 주말 학생증을 지참한 후 방문하면 파크이용권 종일권을 21,900원에, 오후권을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미취학아동의 경우에는 파크 이용권을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제휴카드 및 통신사 혜택을 활용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이 있는 11월을 맞아 놀이공원이라는 공간에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재미를 반영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게 이색적인 즐거움과 경험으로 서울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벤트 프로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랜드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서울랜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 내일부터 다시 추워요…주말 서울은 영하권

    내일부터 다시 추워요…주말 서울은 영하권

    금요일인 10일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3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면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14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50㎜, 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 5~30㎜, 전북과 서해5도 5~10㎜, 나머지 지역 5㎜ 내외다. 비가 그치면 추위가 찾아오겠다.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넓혀 찬 바람이 불면서 주말부터 월요일인 13일까지 춥겠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더 낮겠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0일 1도로 떨어지고 주말인 11일은 영하 1도, 12일은 영하 2도로 예보됐다. 다음주 화요일인 14일부터는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따뜻한 서풍이 불어 기온이 오르겠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16일에도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위(Wee) 클래스 구축 서둘러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위(Wee) 클래스 구축 서둘러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내 특수학교에 초·중·고 학생들의 정서 심리를 지원하는 상담실인 위(Wee) 클래스(이하 위클래스) 구축률이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점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 내 특수학교 32개교 중 위클래스가 구축된 학교는 올해 시범운영 중인 서울정애학교 1개(3.6%)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특수학교에 위클래스가 100% 구축되어 있고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북도 같은 경우 50% 이상의 특수학교에 위클래스가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꾸준히 특수학교 내 위클래스 구축 필요성이 지적됐으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이라며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전문인력 모집의 어려움으로 지연됐으며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특수학교 내 위클래스 구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국적으로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교의 위클래스 설치 비율은 73.2%로 높아졌지만, 서울의 특수학교 위클래스 구축은 3%에 불과하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감사 때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도록 타 시도의 사례를 참고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2년 연속 파업…서울지하철, 내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

    2년 연속 파업…서울지하철, 내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

    서울지하철이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지하철을 정상 운행하고 대체인력도 투입할 계획이지만, 퇴근시간 무렵에는 운행 차질로 인한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8일 오후 9시 10분쯤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재개했으나 약 2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5시간이 넘도록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본교섭을 속개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측은 “사측의 일부 변화된 제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공사는 인력감축, 안전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또 정년퇴직 인력조차 채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와 사측의 전향적 입장변화를 촉구하는 의미로 내일부터 10일 주간 근무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다만 노조 관계자는 “경고 파업에 돌입하지만 사측의 변화된 입장이 있다면 파업 중에도 교섭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무교섭 과정에서는 노조 간에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면 파업이 아닌 시한부로 경고성 파업을 진행하는데 대해 노조 측은 “어찌 됐든 사측이 11월 2일(이전 마지막 교섭)과 비교하면 변화된 입장을 제안해줬다”며 “협상 과정에는 상응하는 조치를 하는 게 맞고, 파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변화된 입장을 통해서 접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할 수도”…협상 여지는 남겨 이번 파업이 경고성 파업인 만큼 노조는 10일 야간부터는 다시 정상운행에 나선다. 노조 관계자는 “이달 16일에 수학능력시험이 있다. 특별수송 기간이니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수능 이후까지 회사 측이 변화 없다면 2차 전면 파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사 양측의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사측의 경영혁신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공사 측은 “이번 협상에서 최대 쟁점은 공사의 경영 효율화와 연합교섭단의 현장 인력 충원으로, 공사는 마지막까지 노조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려 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운행률 저하로 인한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비상대기 열차 7대를 대기시키고,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의 경우 임시열차 5편성(내선 3대, 외선 2대)을 추가 투입한다. 1∼8호선의 필수유지 운행률은 71.2%,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열차 운행 포함 시 82%다. 출근시간대를 제외한 평일 운행률은 1∼4호선 평균 65.7%, 5∼8호선 평균 79.8%다. 공휴일 운행률은 1∼8호선 모두 50%다. 공사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본사 및 서울시 지원인력 124명 등을 투입해 역 업무를 지원하고, 지하철보안관 및 안전도우미를 주요 혼잡역에 배치해 안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경찰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퇴근 시간대 주요 혼잡역사에 경찰병력 392명 배치를 요청했다. 협력업체 대체인력도 974명을 확보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노조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상을 잘 마무리해 파업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3 대학 진학률, 서울·강남이 가장 낮은 이유

    고3 대학 진학률, 서울·강남이 가장 낮은 이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가운데 ‘N수생’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 진학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고등학교 졸업생 42만 9910명 가운데 31만 3012명이 대학에 진학해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떨어진 72.8%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률은 2021년 73.7%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취업자(2만 4678명)와 입대자(2434명)를 제외한 기타 인원은 8만 9786명(20.9%)으로 지난해 8만 7499명(19.6%)보다 2287명 증가했다. 입시업계는 이 인원이 대부분 재수생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 하락에는 N수생 급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의약학 계열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재수생과 반수생은 급증하고 있다.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022학년도 26.4%에서 2023학년도에는 28.0%로 올랐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험생이 많은 지역이나 고등학교 유형일수록 대학 진학률은 더 낮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62.6%)이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대학 진학률은 각각 50.3%, 54.6%로 최저 수준이었다. 고교 유형(특성화고 제외)별로는 외국어고·과학고 같은 특수목적고의 진학률이 55.9%로 가장 낮았다. 자율형사립고와 자율형공립고가 67.3%, 일반고 78.4% 순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상위권 대학은 주로 재수생들이 정시 수능 중심 전형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수시 논술전형과 일부 학생부위주전형에서도 영향력이 있다”며 “이 때문에 서울 강남권 고교를 중심으로 대학 진학률이 50%대에 머무른다”고 말했다.
  • 머스크, 자신과 닮은 냉소적 유머가진 인공지능 ‘그록’ 출시

    머스크, 자신과 닮은 냉소적 유머가진 인공지능 ‘그록’ 출시

    “‘그록’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모델로 한 인공 지능(AI)이며,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록은 약간의 위트를 가지고 있고 반항적인 성향이 있어, 유머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난 5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회사 xAI가 자사의 인공지능 ‘그록(Grok)’에 대해 내놓은 설명이다. 머스크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록’의 최고 답변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1978년 영국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가 쓴 코믹 공상과학(SF) 드라마로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다. 그록이 추격 중인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전날 최신 모델을 선보였다. 사실 오픈AI는 머스크가 샘 알트먼과 2015년 공동 창업한 회사다. 하지만 오픈AI가 창업 당시 내세웠던 AI 정보를 무료 공개하는 방식을 버렸다고 본 머스크는 오픈AI를 박차고 나와 ‘저격수’로 변신했다. 2018년 오픈AI가 비영리 단체에서 영리 단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머스크는 이사회를 떠났고 현재는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머스크는 “오픈AI를 세계 최대 온라인 포털 구글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로 키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에 밀렸던 자사 검색엔진 ‘빙’의 사용자를 늘리는데 인공지능 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머스크는 반발하고 있다.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오픈AI의 첫 개발자 콘퍼런스에 깜짝 등장했으며, MS 주가는 오픈AI를 등에 업고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 MS는 AI 특수에 8일 연속 주가가 상승 중으로 시가총액도 2조7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1위인 2조8200억달러의 애플을 추월할 기세다. 머스크는 ‘그록’이 아직 테스트 초기 단계에 있지만, 한 달에 16달러를 내는 엑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에게 곧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xAI는 블로그에서 ‘그록1’이 GPT3.5버전을 여러 측면에서 능가했으며, 일부 고등학교의 수학 문제를 푸는데도 자사의 인공지능이 GPT보다 뛰어났다고 밝혔다. 오픈AI가 7일 선보인 최신모델은 ‘GPT4 터보’ 버전이다. ‘그록’의 특이한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로는 “코카인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에 “화학 학위를 취득하고 마약단속국(DEA) 면허증을 취득하세요”로 시작하는 4가지의 유머러스한 단계가 나오며 이어 “농담”으로 마무리되는 답변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록이 엑스에 올라온 게시물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옥스퍼드대학 AI 윤리 연구소의 카리사 벨리즈 부교수는 “그록이 엑스에 올라오는 실시간 데이터에 접근해 잘못된 정보를 양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코로나 격리’ 없는 올 수능… 확진 땐 마스크 쓰고 응시

    ‘코로나 격리’ 없는 올 수능… 확진 땐 마스크 쓰고 응시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4년 만에 일상회복 체제로 돌아간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단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점심은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된다. 7일 교육부의 2024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격리 대상자를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됐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은 올해부터 운영되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없어진다. 대신 확진자가 일반 수험생과 분리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각각 권고할 계획이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5일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뒤 시험장을 찾아 위치를 확인한다. 수험표에 적힌 탐구영역 선택과목에 이상이 없는지도 점검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지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유효 기간이 지나지 않은 청소년증 등이다. 휴대전화,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계는 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이 없는 아날로그만 가져갈 수 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간 수험생은 1교시 시험이 시작되기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그해 수능은 무효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는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놓고 풀어야 한다.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둬야 한다. 모든 문제지를 올려놓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제2선택과목 응시 시간에 제1선택과목의 답안을 수정하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과 온라인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능 이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신청하면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과 마약류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박 예방 교육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관리와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 ‘물수능’ 예고·의대 광풍에…N수생 비중, 28년만에 최고

    ‘물수능’ 예고·의대 광풍에…N수생 비중, 28년만에 최고

    오는 16일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수가 지난해보다 3000명 이상 줄어든 가운데 재수생 등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의대 증원 발언 등의 영향으로 재도전에 나선 N수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 4588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고3 등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 N수생 등 졸업생은 15만 9742명(31.7%),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8200명(3.6%)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험생은 크게 줄었지만, N수생 등 졸업생은 지난해(14만 2300명)보다 12.2% 급증했다. 졸업생과 기타 지원자를 합한 비율은 전체 지원자 대비 35.3%로, 수능 도입 이후 재수생이 급증했던 1996학년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입시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킬러문항’ 출제와 사교육 업체 간의 카르텔 문제를 지적한 이후 올해 수능이 역대급 쉬운 수능이 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불어닥친 ‘의대 열풍’으로 의대 진학을 꿈꾸는 대학 재학생인 반수생 합류도 늘었다는 진단도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장애 수험생을 위한 편의 제공 시험장 4곳을 포함해 230곳의 시험장과 4669실의 시험실을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지만, 점심은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청,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4년 만에 ‘코로나 격리’ 없는 수능…확진자는 마스크 쓰고 시험

    4년 만에 ‘코로나 격리’ 없는 수능…확진자는 마스크 쓰고 시험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4년 만에 일상회복 체제로 돌아간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단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점심은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된다. 7일 교육부의 2024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코로나19 격리대상자를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했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은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없어진다. 대신 확진자가 일반 수험생과 분리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각각 권고할 계획이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오는 15일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뒤 자신의 시험장을 찾아 위치를 확인한다. 수험표에 적힌 자신의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이상이 없는지도 점검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청소년증 등이다. 휴대전화,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계는 블루투스나 전자식 화면이 없는 아날로그만 가져갈 수 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간 수험생은 1교시 시험이 시작되기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그해 수능은 무효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는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놓고 풀어야 한다.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놓아야 한다. 모든 문제지를 올려놓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특히 제2선택 과목 응시 시간에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면 해당 수능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각 학교가 학생의 진로와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함께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과 온라인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신청하면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과 마약류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박 예방 교육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관리와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 서초, 대입 전문가 초빙 18일 정시 전략 설명회 개최

    서초, 대입 전문가 초빙 18일 정시 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 서초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등 6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국내 최고 입시교육 전문가들이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채점에 따른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 학과별 정시 지원 전략 등 최신 입시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먼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2024 정시 수능점수 예측 ▲과목 간 성적 차를 고려한 대학별 유불리 분석 ▲합격 점수에 영향을 주는 변수 등을 설명한다. 이어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정시 모집군별 전형 분석 ▲상위 15개 대학 정시모집 지원전략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정시모집 지원전략 등 테마별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또 설명회 종료 후에도 유튜브 ‘서초런TV’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집도 내려받을 수 있다. 설명회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르네상스홀에서 ‘1대1 가채점 컨설팅’을 실시한다. 설명회와 1대1 가채점 컨설팅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4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안산 초지고 신규철 학생, ‘장애인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안산 초지고 신규철 학생, ‘장애인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은 초지고등학교 특수학급 3학년 신규철 학생이 지난 4~5일 열린 ‘2024 장애인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닌텐도 테니스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15세 이상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입상자, 진천군수배 1위, 제7회 흥타령배 입상자를 대상으로 중고등부와 성인부 통합으로 진행됐으며, 신규철 학생은 제7회 흥타령배에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었다. 지체장애인인 신규철 학생은 김승기 지도교사와 게임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거나 실책이 있을 경우 등을 가정해 감정이 흔들려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고, 특수학급에서 매주 수요일 운영하는 바리스타 실습(초지벅스)을 하며 긴장감을 낮추는 연습을 해왔다. 생애 첫 국가대표가 된 신규철 학생은 “닌텐도 대회 다녀왔어요”, “대회에서 1위 했어요”, “기뻐요”라며 웃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은옥 초지고 교장은 “초지벅스 및 직업 체험 등 초지고만의 특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과 초지교육가족의 성원과 관심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생들과 함께하며 온 정성을 다해 주신 특수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온라인 수업 ‘방통고’에 스마트 기기 미지급“

    “광주시교육청 온라인 수업 ‘방통고’에 스마트 기기 미지급“

    광주시교육청이 중·고등학생에게 스마트기기 8만5000여대를 보급한 반면 정작 온라인 비중이 높은 방송통신고 학생에게는 미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6일 진행된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온라인으로 대부분 수업을 하는 방송통신고 학생들에게는 스마트 기기가 보급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광주지역 방송통신고는 전남여고와 광주고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재학생은 각각 371명(여고), 89명(남고) 등 총 460명이다. 방송통신고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 1년에 20일 등교하며 대부분의 수업은 온라인(매일 4시간)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예산 659억원을 투입해 지난 9월부터 일선 중학생에게 노트북(4만3085대), 고교생은 태블릿PC(4만2802대)를 지급하고 있다. 심 의원은 ”방통고는 일선 중·고·특수학교 학생들보다 온라인 수업이 가장 높으며, 직장 생활 이후에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기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또 중·고등학생에게 보급된 스마트기기 보완 프로그램이 취약하고 교육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열흘 앞둔 수능’ 간절함 닿기를…

    ‘열흘 앞둔 수능’ 간절함 닿기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여일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대학 합격 기원 소원 성취’라고 기재된 소원지가 꽂혀 있다. 뉴스1
  • 분당서울대학교병원·화성시 거주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화성시 거주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 받은 7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고,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2028 대입개편 본격 심의…국교위, ‘심화수학 신설’ 논의

    2028 대입개편 본격 심의…국교위, ‘심화수학 신설’ 논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국교위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회의를 열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심의하고 국민참여위원회 의견수렴 방안을 보고받았다. 지난달 10일 교육부가 국교위로 시안을 넘긴 후 처음으로 전체 회의에 심의 안건으로 올렸다. 국교위는 현재 중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통합형 과목 체계에 대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미적분Ⅱ와 기하를 출제 범위로 하는 심화수학 영역 신설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교 내신평가를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간소화하는 방안과 교사 평가 역량 강화를 포함한 시안의 주요 내용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국교위는 국민참여위원회 위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해 시안의 주요 내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입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교위는 이날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현재 교육부가 외국어고(외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존치 등 고교체제 개편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인데, 이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하려는 조치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외고, 국제고, 자사고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총론에 명시되어야 한다.
  • 락앤락, 수능 관련 상품 할인 기획전… 최대 58% 할인

    락앤락, 수능 관련 상품 할인 기획전… 최대 58% 할인

    락앤락이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관련 상품 할인 기획전을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쓸 수 있는 보온 도시락, 보온병 등의 제품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풍성한 이벤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텀블러 중복 구매 시 추가 할인,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명 대상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기획전 대표 제품으로는 ‘스텐 보온 도시락’을 꼽을 수 있다. 밥통, 반찬통, 젓가락 모두 스테인리스 304를 사용해 한층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350ml, 45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식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밥통 뚜껑은 이중진공 방식과 단열재를 적용한 삼중 구조로, 최대 6시간 동안 따뜻함이 유지된다. 사용 편의성도 장점이다. 세트로 구성된 보온 가방은 손잡이가 있어 휴대가 용이하며, 밥통은 입구가 넓어 밥, 죽, 국물 등 음식을 담거나 세척이 편리하다. 파스텔톤 컬러가 돋보이는 ‘리틀럽 푸드자’는 이중 진공 구조로 우수한 보온, 보냉 기능을 갖췄다. 내부는 임플란트, 인공관절과 같은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소재인 316L 스테인리스를 사용했다. 인체 무해성이 검증된 소재로, 항균성과 내부식성이 탁월하고, 음식물의 온도와 염분에 강해 오래도록 위생적으로 쓸 수 있다. 돌려서 여닫는 스크류 캡 구조와 실리콘 밴딩 형태로 뚜껑을 설계해 내용물이 샐 걱정이 적고, 콤팩트한 300ml 용량과 핸드 스트랩으로 휴대가 용이하다. 이외에도 ‘리틀럽 마망 보온병’, ‘데일리 마카롱 텀블러’, ‘데일리 슬림핏 원터치 텀블러’,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 ‘메트로 머그 텀블러’, ‘뉴 자이언트 핫탱크 보온병’ 등 355ml의 콤팩트한 크기의 텀블러부터 1.8L 대용량 보온병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락앤락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용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영혼 담은 점자로 같은 시각장애인 도울 것”

    “영혼 담은 점자로 같은 시각장애인 도울 것”

    “사람에게 눈보다 중요한 건 영혼이라고 점자를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이 말씀하셨잖아요. 영혼을 읽고 표현하려고 점자를 배웁니다.” 지난 1일 서울 관악구의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난 시각장애인 현금숙(55)씨는 점자를 공부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씨와 김아라(41), 정찬우(28)씨는 ‘점자의 날’인 4일 점역·교정사 자격증 시험을 치른다. 다소 생소한 자격증인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는 점역사, 점자 도서를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검열하는 교정사를 아우르는 시험이다. 세 사람은 이번에 2급 영어 과목 시험에 응시한다. 지난 1월 부산에서 서울로 온 정씨는 점자 악보를 만들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성악 전공자인 정씨는 “점자 악보가 필요할 때마다 서울까지 와서 제작을 맡겨야 했다”며 “시각장애인 중 음악에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에게 점자 악보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12년 전 웹디자이너로 일하다 시력을 잃은 김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점자 공부를 통해 찾았다. 2년 전 3급 국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점자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된 김씨는 “시력을 잃고 나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다음에는 1급 과목인 일본어, 음악 점역·교정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6월 기준으로 점역·교정사 자격증 소지자는 모두 1526명으로, 국어를 포함해 영어·음악·수학/과학(컴퓨터)·음악·일본어 등이 가능한 이들은 397명에 불과하다. 음성 지원이 보편화되면서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도 점자는 외면받고 있다. 하지만 현씨처럼 난청 등 청력에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오디오북과 같은 전자도서를 이용하기가 어렵다. 현씨는 “10시간 넘게 집중해 손끝이 아릴 때까지 점자책을 읽기도 했다”며 “음성 지원 콘텐츠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점자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11월 4일은 ‘점자의 날’…“세상과 소통하려 점역·교정사 도전해요”

    11월 4일은 ‘점자의 날’…“세상과 소통하려 점역·교정사 도전해요”

    점역·교정사 도전하는 세 사람4일 ‘점자의 날’에 자격증 시험점역사는 일반문자 점자로 번역교정사는 점역된 내용 대조·검열“점자, 세상과 우리의 소통도구” “사람에게 눈보다 중요한 건 영혼이라고 점자를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이 말씀하셨잖아요. 영혼을 읽고 표현하려고 점자를 배웁니다.” 지난 1일 서울 관악구의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난 시각장애인 현금숙(55)씨는 점자를 공부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금숙씨와 김아라(41), 정찬우(28)씨는 ‘점자의 날’인 오는 4일 점역·교정사 자격증 시험을 치른다. 다소 생소한 자격증인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는 점역사, 점자 도서를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검열하는 교정사를 아우르는 시험이다. 세 사람은 이번에 2급 영어 과목 시험에 응시한다. 지난 1월 부산에서 서울로 온 찬우씨는 점자 악보를 만들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성악 전공자인 찬우씨는 “점자 악보가 필요할 때마다 서울까지 와서 제작을 맡겨야 했다”며 “시각장애인 중 음악에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에게 점자 악보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12년 전 웹디자이너로 일하다 시력을 잃은 아라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점자 공부를 통해 찾았다. 2년 전 3급 국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점자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된 아라씨는 “시력을 잃고 나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다음에는 1급 과목인 일본어, 음악 점역·교정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6월 기준으로 점역·교정사 자격증 소지자는 모두 1526명으로, 국어를 포함해 영어·음악·수학/과학(컴퓨터)·음악·일본어 등이 가능한 이들은 397명에 불과하다. 음성 지원이 보편화되면서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도 점자는 외면받고 있다. 하지만 금숙씨처럼 난청 등 청력에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오디오북과 같은 전자도서를 이용하기가 어렵다. 금숙씨는 “10시간 넘게 집중해 손끝이 아릴 때까지 점자책을 읽기도 했다”며 “음성 지원 콘텐츠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점자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전현무, 기자들 앞에서 “한혜진 엄살 심해”

    전현무, 기자들 앞에서 “한혜진 엄살 심해”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프로그램 출연자인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수학 강사 정승제, 영어 강사 조정식, 김승훈 CP, 윤혜지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혜진은 딸이 한국 나이로 9세라며 “학습 관련 진지한 대화를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딸이 ‘엄마는 후회되는 게 뭐야?’ 라고 물어보면 ‘공부 안한 거’ 라고 대답하면서 공부를 유도한다”라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가 이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게끔 만들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고, 공부에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접 본 레벨테스트 성적과 관련해선 “아이들이 TV를 안 봤으면 좋겠다. 지적받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한혜진씨가 엄살이 심하다. 학창시절에 공부 안 했다고 해놓고 90점 넘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지적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학부모로서 교육에 대해 다양한 경험치를 갖고 있다”며 “아이들이 참 많이 힘들겠구나 싶어서 안쓰러웠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며 나는 왜 저렇게까지 공부에 치열하지 못했을까 후회도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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