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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시업체 등급컷 올해도 오차… 학생들 혼란

    입시업체 등급컷 올해도 오차… 학생들 혼란

    지난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직후 입시업체들이 내놓은 ‘수능 원점수 기준 등급컷’이 올해도 오류를 빚었다. 입시업체 등급컷에만 의존해 수시 2차에 지원했던 학생들의 혼란이 불가피하다. ‘수능 원점수 기준 등급컷’은 수험생들의 수능 원점수를 9등급으로 나눠 제시하는 것으로 1등급컷은 1등급이 될 수 있는 최저점을 뜻한다. 27일 수험생에게 배포된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를 가공한 표준점수가 기재되고 대입은 표준점수에 의거해 이뤄지지만 성적표를 받을 때까지 수험생들은 원점수만 알 뿐 표준점수를 알 수 없다. 문제는 대학별 수시 2차 원서 접수가 지난 15일에 이미 마감됐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받은 수능 원점수를 토대로 상대적인 석차를 추산해 수시 2차 원서를 넣게 되고, 입시업체들이 편의 제공 차원에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수능 원점수 기준 등급컷’이라도 제공하는 것이다. 업체들의 등급컷은 매년 실채점 결과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실채점 결과와 4개 업체가 지난 8일 내놓은 예상 등급컷을 비교해 보니 업체별로 2.15~2.73점씩 오차가 났다. 특히 난이도 논란이 일었던 영어B형은 8~11점까지 큰 오차가 났다. 8개 등급 전체의 오차값은 무려 30~45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입시업체 자료만 보고 수시 2차에 지원한 학생 중에는 대학이 요구한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되거나 성적을 제대로 파악했다면 하지 않았을 하향 지원을 감행한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이런 결과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진행하는 채점서비스에 참가한 학생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취합해 결과를 내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모집단이 적고 제각각 달라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입시업체의 관계자는 “등급컷이 모두 맞을 수는 없다”면서도 “교육부나 대학교육협의회가 직무유기하는 일을 우리가 해 주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일선 지도교사들 역시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등급컷 외에는 참고할 자료가 없어 ‘묻지마 지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나일수 인천 초원고 수석교사는 “등급컷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경우 수시에서 하향 지원을 했던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생겼다”며 “하지만 매년 다른 자료가 없어 ‘감’으로 지원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희비의 고3 교실… ‘정보 싸움·눈치 작전’ 시작

    희비의 고3 교실… ‘정보 싸움·눈치 작전’ 시작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27일 배부되면서 올해 입시의 마지막 관문인 정시전형을 향한 수험생들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중위권 수험생의 성적 변별력이 떨어진 데다 선택형 수능에 따른 가산점 적용으로 어느 해보다 정보 싸움과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 3학년 3반 교실에서는 성적표를 받은 학생 30여명의 얼굴이 희비로 엇갈렸다. 이승현(18)양은 “가채점을 해 봤을 때는 대학이 정한 수시전형 최저등급을 못 맞춰서 걱정이 많았는데 성적표를 보니 예상보다 등급이 올라가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반면 이번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수학과 영어에서 예상보다 나쁜 결과를 받은 학생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모(18)양은 “영어 B형이 어려워서 최저등급을 못 맞출 것 같다”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가산점이 없더라도 A형을 택해 좋은 점수를 받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같은 시간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 3학년 9반 교실에서도 담임교사의 호명에 맞춰 여기저기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배윤기(18)군은 “수시 2차 우선 선발에 고려대와 연세대 등을 썼는데 최저등급 맞추기에 실패했다”면서 “평소 국·영·수 등급을 합해 4등급이 나왔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6등급이 나왔다”고 답답해했다. 특히 학생들은 수학 A형과 영어 B형에서 낮은 점수가 나왔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강동현(18)군은 “영어 B형에 잘하는 애들이 몰리면서 표준점수가 많이 떨어졌고 수학에서도 변별력 있는 문제를 많이 틀렸다”면서 “정시전형은 이미 포기했고 수시전형에 붙기만을 간절히 기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교사들도 입시 기관들이 내놓은 배치표와 각종 지원 전략 자료를 살펴보며 진학 지도에 나서고 있으나 진땀을 빼는 모습이다. 손태진 풍문여고 진학정보부장은 “수시 최저등급을 못 맞춘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많은 것 같다”면서 “A, 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B형에 얼마나 가산점을 주는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배용 경복고 3학년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성적이 모의고사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특히 영어 B형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과목 등 5개 과목 모두 만점(원점수 기준)을 받은 수험생은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 만점자는 32명이었고 자연계열 만점자는 목포 홍일고 출신 삼수생 전봉열(20)씨가 유일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대 교차지원 허용에 외고 지원 늘어

    서울 지역 외국어고 6곳의 2014학년도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2.1대1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 1.58대1을 웃돌았다.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반면 사회적배려대상자가 지원하는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0.61대1로 미달됐다.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외고 등 서울 지역 외고들은 27일 1345명을 모집하는 2014학년도 입시에 282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명덕외고 경쟁률이 2.35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화외고 2.23대1, 서울외고 2.22대1, 대일외고 2.07대1, 한영외고 1.97대1, 대원외고 1.83대1 순이다. 이 학교들은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을 평가해 최종 선발인원의 1.5배수 안에 드는 1단계 합격자를 28일 발표하고, 다음 달 2일 면접을 거쳐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지난 14일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발표한 입시안이 올해 외고 입시 경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하늘교육중앙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2015학년도부터 문과생에게 의·치·수의예과 교차 지원을 허용하면서 의대를 희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외고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시 비중이 커지는 2015학년도 대입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영향력이 커져 외고생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저소득층 대상인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는 205명으로 6곳의 총정원 337명에 못 미쳤다. 지난해 경쟁률 1.15대1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지원자가 급감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소득 8분위 이하 가정 자녀만 지원할 수 있게 지원자격이 제한되면서 지원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단독]“지방영웅도 대치동 격파도 아니다” 수능만점자의 고백

    [단독]“지방영웅도 대치동 격파도 아니다” 수능만점자의 고백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자연계 수석을 차지한 전봉열(20)씨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안이 가난하지 않고 언론 기사가 과장되게 나갔다”고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전씨는 스스로 “서울의 유명 학원에서 교육을 받았고, 주변 사람에게 피해가 가고 있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털어놔 ‘가난한 집 출신 만점자’는 사실상 언론이 빚어낸 허상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페이스북에 “제가 그렇게 유명한 인사도 아니고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오버가 아니냐는 생각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와서 보니 많은 분들이 욕먹고 저의 이미지를 속이는 꼴이 돼 이치에 맞지 않은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일단 저희 가족은 가난하지 않다”면서 “반수때는 어머니의 가게가 자리잡기 전이었고 아버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다”고 했다. 전씨는 “사교육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전씨는 “고등학교 때 인강을 수없이 들었고 반수, 삼수 모두 서울의 유명학원에서 했다”면서 “지방의 영웅도 아니고 대치동을 격파하지도 않았다. 저로 인해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갖고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울러 전씨는 “지금까지 저의 인터뷰 상의 적절하지 못한 단어선택, 상호간의 오해로 일어난 점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상당수 언론이 전씨의 아버지가 막노동을 해 번 돈으로 삼수 끝에 수능만점을 차지했다고 보도해 그의 고백은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씨의 고백대로 실제로 그는 서울의 한 유명 학원에서 꾸준히 공부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관련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일부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전씨의 고백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네티즌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수능 만점자 수 33명 최종집계…자연계열 유일 만점자 서울대 의예과 희망

    올 수능 만점자 수 33명 최종집계…자연계열 유일 만점자 서울대 의예과 희망

    수능 만점자 수 33명 최종집계 지난 7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 만점자 수는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에게 성적이 개별 통지된 2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자연계열 만점자는 목포 홍일고 출신 삼수생 전봉열(20)씨가 유일했다. 전씨는 탐구 과목은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해 5과목 표준점수로는 총점 542점을 받았다. 전씨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과 사회탐구 2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인문계열 수험생은 32명이었다. 서울 경기고, 문정고, 영동고, 중동고,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국제고, 대전외고, 대전 괴정고, 광주 서석고, 전남 장성고, 창원 문성고, 경남외고, 고양국제고 등이 재학생 또는 졸업생 만점자를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5과목 만점자는 원점수 기준이며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만점자라도 탐구영역 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 총점이 다를 수 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원점수로는 5과목 만점이 아니라도 표준점수로는 5과목 만점자보다 더 높은 수험생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 삼수생 ‘눈물의 만점’

    목포 삼수생 ‘눈물의 만점’

    “아직도 진짜인지 믿기지 않습니다. 격려 전화를 셀 수 없이 받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 홍일고 출신 전봉열(20)씨가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열 전국 수석이자 만점의 영예를 차지했다. 목포 홍일고는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다. 표준점수 542점으로, 어려운 형편을 딛고 삼수생이 일군 ‘눈물의 만점’이다. 전씨는 “어려운 문제에 당황하는 순간 함정에 말려드는 것이어서 눈을 감고 3초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다시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간 것이 만점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홍일고 입학 때 상위 15% 정도였던 성적은 입학 후 급성장했다. 학교 내신 성적도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유독 전국 단위 수능모의고사만 보면 전국 1% 안에 드는 좋은 점수가 나와서 급우들로부터 ‘수능 스타일’이란 말을 줄곧 들어왔었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건축 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어머니는 목포 시내에 있는 김밥집에서 힘들게 일해 모은 돈으로 묵묵히 전씨를 뒷바라지했다. 전씨도 틈틈이 김밥집에서 어머니를 도운 착한 아들이었다. 서울 서초동 메가스터디 학원을 오가며 공부를 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고생하는 부모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 전씨는 “국내 최고의 흉부외과 의사가 돼 아픈 사람을 많이 치료해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씨는 고려대 의대 수시에 지원한 상태다. 졸업 전 3학년 담임이었던 김광표 교사는 “학교 생활에 성실하고 아주 모범학생이었다”며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의젓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국 유일 자연계열 수능 만점자, 목포 홍일고 전봉열 군 “부모님 생각하며…”

    전국 유일 자연계열 수능 만점자, 목포 홍일고 전봉열 군 “부모님 생각하며…”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 학생으로는 유일한 만점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전남 목포 홍일고 출신의 전봉열 군. 수능 성적이 발표된 27일 전군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표준점수 542점으로 자연계 수석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전 군은 홍일고 입학 당시 성적은 상위 15% 정도였으나 입학 후 성적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내신 성적도 큰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유독 전국 단위 수능모의고사만 보면 전국 1% 안에 드는 점수가 나와 학교에서 ‘수능 스타일’이라는 말을 줄곧 들었다. 전 군은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 삼수를 거쳐 올해 수능 만점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단절돼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건축 현장에서, 어머니는 김밥집에서 힘들게 일해 모은 돈으로 묵묵히 전 군의 뒷바라지를 하는 등 가정 형편도 크게 넉넉하지 못했다. 전 군은 공부하면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이 모든 것이 부모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늘 생각했고 자신도 부모님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심장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를 보고서 “의대에 진학,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치료하는 흉부외과 전문의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키웠다고 한다. 전 군은 자신의 공부 비법을 소개하며 끈기를 강조했다. 전 군은 수능 만점 비결에 대해 “수능 공부는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을 인내심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으며 풍부한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고득점의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졸업 전 3학년 담임이었고 쭉 곁에서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김광표(홍일고) 교사는 “재학 중에 항상 겸손하고 착했던 전 군이 졸업 전과 전혀 바뀌지 않은 모습으로 원서 접수하러 온 걸 보고 정말 열심히 했구나 생각했는데 만점을 받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선생님, 어느 대학 갈까요?’…수능 배치표 보며 진학상담

    [포토] ‘선생님, 어느 대학 갈까요?’…수능 배치표 보며 진학상담

    27일 오전 서울 풍문여고 3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개인별로 배부하자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이 자신의 점수를 확인 하고 교사와 진학상담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군 “전공은 경제학 희망하지만 대학은 … ”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군 “전공은 경제학 희망하지만 대학은 …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광주와 전라남도에서 1명씩 배출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자 1명이 서석고에서 배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석고 3학년생 유규재 군은 올해 수능에서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영역 한국사, 사회문화 과목에 응시해 각각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540점을 받았다고 전해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1차 합격했고 경찰대에도 2차까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군은 “최종 진로는 가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지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국가의 부흥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도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광주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나온 경우는 극히 드물다. 광주시교육청 측은 지난 2000년 6명의 전 영역 만점자를 배출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장성고에서도 전 영역 만점자가 나왔다. 전남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나오기는 지난 2011년 곡성고 수험생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이들은 두 명 모두 문과계열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수능 만점자 33명, 문과 32명·이과 1명… “용인외고 만점자 3명 최다”

    전국 수능 만점자 33명, 문과 32명·이과 1명… “용인외고 만점자 3명 최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2과목 등 5개 과목 모두 만점(원점수 기준)을 받은 수험생은 모두 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능 수험생들에게 성적이 개별 통지된 2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인문계열 32명, 자연계열 1명 등 총 33명의 수험생이 수능 만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자연계열 만점자는 목포 홍일고 출신 삼수생 전봉열(20) 씨가 유일했다. 전씨는 탐구 과목은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해 5과목 표준점수로는 총점 542점을 받았다. 전씨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과 사회탐구 2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인문계열 수험생은 32명이었다. 서울 중동고(2명), 명덕외고(2명), 서울국제고, 신일고, 용인외고(3명), 대전외고, 대전 괴정고, 광주 서석고, 전남 장성고, 대구 계성고, 경북사대부고, 창원 문성고 등이 재학생·졸업생 만점자를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5과목 만점자는 원점수 기준이며 과목별 난도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에 탐구영역 선택 과목에 따라 같은 만점자라도 표준점수 총점이 다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어·수학이 상위권 당락 열쇠…중위권 변별력 약화 정시 혼란

    영어·수학이 상위권 당락 열쇠…중위권 변별력 약화 정시 혼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학·영어가 상위권 당락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해 중위권의 수능 변별력이 약화되고 어려운 B형에 대한 가산점 제도까지 도입돼 중위권 정시 입시에 혼란이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치른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7일 성적이 통지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0만 6813명으로 재학생 47만 7297명, 졸업생 12만 9516명이었다. 재학생 비율이 76.7%로 지난해보다 2.0% 포인트 올랐다. 국어·수학·영어 선택 유형별로 BAB형이 35.5%, ABB형이 24.9%, AAA형이 14.6%였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32점, B형 131점 ▲수학 A형 143점, B형 138점 ▲영어 A형 133점, B형 136점이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이과 상위권 학생이 주로 선택한 영어 B형 표준점수는 전체 평균 상승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외국어보다 5점 하락했지만,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66%에서 올해 0.39%로 줄었다. 영어 B형 4등급 학생이 A형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과의 점수차를 만회하려면 대학에서 부여하는 영어 B형 가산점이 19.4% 이상 되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입시업체들이 추정한 주요대학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업체들은 표준점수 기준으로 인문계 합격선(전 영역 만점 543~548점, 제2외국어 제외)이 서울대 경영학과 540점,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539점, 연세대·고려대 경영대학 536~538점, 연세대·고려대 자유전공학부 532~534점이 합격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공계 합격선(만점 547~551점)과 관련해 주요대 의예과는 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543점, 연세대 540점, 고려대 538점 등으로 관측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능 만점자 2명 배출…중동고 어떤 학교?

    수능 만점자 2명 배출…중동고 어떤 학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를 2명이나 배출한 서울 중동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수능에서 서울 지역 만점자 2명인 강상훈, 하형철 군 등은 모두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의 중동고등학교 출신이다. 중동고등학교는 1906년 4월 야간 학교로 설립된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명문 사학이다. 설립 당시에는 한어, 산술 2개 과목만을 가르치는 기관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일반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학교로 발전했고 1982년 야간 과정을 폐지했다. 특히 1994년 삼성그룹에 인수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2009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됐다. 삼성의 재정 지원은 2011년 10월 이후로 종료된 상황이다. 중동고등학교는 삼성의 창립자인 고 이병철 전 회장의 모교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로운 진로교육, 책 읽으면서 미래의 직업 꿈꾼다

    새로운 진로교육, 책 읽으면서 미래의 직업 꿈꾼다

    내년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다는 소식이다. 교육부는 지난 5일 전국적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 717명을 선발, 내년 9월 학교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방침에 따라 내년 전국의 진로진학상담교사는 5천 208명으로 늘게 된다. 이는 전국 중고교의 94.5%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로 인해 인천, 광주, 울산, 전남, 충북, 제주 등 11개 시•도 교육청은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율 100%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의 진로활동과 특성 기록을 중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지속적, 심층적 진로지도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북아트를 응용, 독서활동을 진로교육과 연결시키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북아트를 비롯해 클레이, 종이접기, 돌봄교실 등 창의적인 방과후교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보니아라에서 새롭게 선보인 ‘진로독서 북아트’가 그것이다. ‘진로독서 북아트’는 초등저학년 12강, 초등고학년 12강, 중학교 12강의 총 36강으로 구성, 독서교육을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토론하고 고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초등저학년 12강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부터 사회, 도덕, 과학 교과서의 내용과 연계,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초등고학년 12강의 내용은 수학, 음악, 체육, 실과 등 보다 세분화된 교과과목과 연계되며, 영화감독이나 요리사, 법조인 등 좀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책들이 교재로 활용된다. 중학생 12강은 자신의 성격 및 적성파악, 직업의 소중함과 일의 보람 깨닫기, 직업에 대한 편견 버리기 등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고민사례와 대처방법 등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 설립 및 합리적인 진로 의사 결정을 교육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니아라 배화진 대표는 ‘진로독서 북아트’에 대해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에 소속된 초중고 현직 선생님 98명이 발간한 ‘진로독서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로교육과 연결시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30일에는 보니아라 진로독서 북아트 수업을 진행할 ‘진로독서 지도사 교육연수’가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진로교육의 이해, 독서교육의 이해, 보니아라 진로독서 활동지 및 북아트 실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진로독서 네이버 카페(www.boniara.org)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영향력 커져… 상위권 소신지원, 중위권은 가중치 따져봐야

    수능 영향력 커져… 상위권 소신지원, 중위권은 가중치 따져봐야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고사 가운데 대입 정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형요소는 수능이다. 올해 정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다른 때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대학마다 정시 선발 비중이 20% 안팎으로 역대 최저치이고, 서울대나 중앙대처럼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비중을 축소한 대학도 많아서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정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중앙대도 교과 반영 비율을 지난해 95%에서 올해 80%로 줄였다. 다른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 역시 석차에 따른 점수차를 작게 설계해 학생부 성적 만으로 변별력을 갖추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상위권에서 올해 수능 변별력이 높게 나타나면서 상위권 학생들은 하향지원 대신 소신지원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평가원은 26일 채점 결과 올해 수능 영역 대부분에서 1등급(4%) 상위권 내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고 총평했다. 학생들이 받은 수능 원점수를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해 변환한 표준점수를 분석한 결과다. 같은 등급 안에서 표준점수 최고점과 최저점 간 격차를 보면, 변별력을 계산할 수 있다. 만일 어떤 과목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고 만점을 받았을 때에만 1등급이 된다면, 1등급 내 최고점과 최저점 간 격차가 ‘0점’으로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국어B-수학A-영어B를 선택한 상위권 인문계 학생이라면, 올해 1등급 내 국어·수학·영어 합산 표준점수 최고-최저점 격차가 17점으로 지난해 15점보다 높아졌다. 국어A-수학B-영어B를 선택한 상위권 자연계 학생 역시 올해 1등급 내 국어·수학·영어 합산 표준점수 최고-최저점 격차가 17점으로 지난해 16점보다 커졌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국어(4점)보다 수학(6점)과 영어(7점)에서 격차가 컸다. 임성호 하늘교육중앙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 상위권에서 수학과 영어의 상대적 변별력이 가장 높다”며 상위권 당락을 가를 과목으로 수학·영어를 꼽았다. 수능을 잘 봤다면 수능 성적만으로 정시 모집인원의 30~70%를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에 도전할 수 있다. 올해 광운대가 ‘나’군에 우선선발을 도입했고, 중앙대는 우선선발 비중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70%로 높였다. 우선선발 전형 중 수능 전 영역이 아닌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성균관대는 정시 일반선발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전부 반영하지만, 우선선발에서는 탐구 영역을 보지 않는다. 고려대 자연계열 우선선발에서는 국어 성적이 필요 없고, 수학·영어·과학탐구 영역 성적만 내면 된다.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경쟁우위를 보인다면 ‘수능 100% 전형’에 도전할 수 있다.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이 이 전형을 갖고 있다. 가~다군까지 3차례의 정시 기회 중 하나로 ‘수능 100% 전형’을 선택하고, 나머지 2개군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영역별 성적 차이가 큰 학생은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눈여겨 봐야 한다. 자연계 ‘나’군의 아주대(188명)와 홍익대(137명)는 수학B와 과탐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수능 1등급 변별력이 커진 반면 2등급(4~7%)과 3등급(7~11%)의 변별력은 작아졌다. 여기에 영역별로 쉬운 A형 대신 어려운 B형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가중치가 부여되면서 중위권 대입에서 고려할 변수가 늘어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중하위권 대학은 영역별 A, B형을 지정하지 않거나 영어만 B형으로 지정한 대학이 대부분”이라면서 “A형 응시자가 지원을 고려할 때에는 B형 가산점을 잘 따져보고 극복할 수 있는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형 가산점에 따른 혼란은 영어에서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모의평가 때 26.8%이던 A형 선택자가 실제 수능에서 30.1%로 3.3%포인트(2만 1939명) 늘었기 때문이다. 이명애 평가원 기획분석실장은 “9월 모의평가 뒤 중상위권 학생이 영어A로 대거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상위권 학생 이동으로 인해 영어 A형과 B형의 등급별 표준점수 차이가 줄었고, 만일 영어B형에 20% 가산점을 부여한다면 B형 4등급이 A형 2등급보다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 군 “서울대 경제학부·경찰대 수시 1·2차 합격”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 군 “서울대 경제학부·경찰대 수시 1·2차 합격”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전과목 만점자가 광주에서 나왔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서석고등학교 3학년 유규재(18) 학생이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회탐구영역 한국사·사회문화 과목에서 각각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540점을 받았다. 유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1차 합격했고 경찰대에도 2차까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군은 “최종 진로는 가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지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국가의 부흥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도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능 만점자 유군은 중학교 졸업 성적이 상위 5.4%정도였으나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계열 1~2위 성적을 유지해 왔다. 유군의 아버지는 법무사, 어머니는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소재大 합격선 ‘인문계 484점·자연계 474점’ 전망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가 530점대 후반에서 540점대 중반은 돼야 서울대 정시 인기학과 합격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소재 대학 지원선은 인문계 484점, 자연계 474점으로 전망됐다. 이투스청솔, 진학사, 하늘교육중앙학원은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분석, 이같이 추산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탐구 영역 선택 여부에 따라 인문계 전 영역 만점은 543~548점, 자연계 전 영역 만점은 547~551점이다. 입시업체들은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선은 540점, 의예과 합격선은 543점으로 추정했다. 만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수다. 연세·고려대의 인기학과 합격선은 530점대 후반으로 예측됐다. 서강대 경영학부 527~531점, 한양대 경영·행정 관련 학과는 527~529점, 성균관대 경영 계열은 529~531점, 이화여대 스크랜튼 학부는 527~528점으로 전망됐다.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525점, 중앙대 경영 관련 학과는 524~525점, 한국외대 영어학과는 518~523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518~521점을 받은 수험생이 지원 안정권에 들 전망이다. 서울 지역 의대를 가려면 530점대 중반 이상 점수를 얻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의 예상 합격선을 보면 연세대 540~541점, 성균관대 539~540점, 고려대 538~539점, 한양대 535~538점, 중앙대 534~535점 등으로 잡혔다. 연세대 치의예과 합격선이 539~540점으로 예상되는 등 서울 소재 대학의 치의예과 합격선은 의대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한 경희대 한의예과 커트라인은 인문계와 자연계가 다르게 관측됐다. 자연계 수험생은 525~529점을 받아야 하고, 인문계 수험생은 531~538점을 받아야 합격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측됐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합격 추정선은 말 그대로 추정이자 참고용”이라면서 “대학별, 모집단위별로반영방법과 비율이 다르므로 반드시 대학별 모집요강에 맞춰 환산점수를 계산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시에서 이월되는 정시 인원으로 인해 정시 최종 모집인원이 변동되면 합격선도 바뀌게 된다”면서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다음 달 19일까지 변동사항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80%가 문·이과 계열대로 A·B 선택… 혼란만 키운 ‘선택형 수능’

    80%가 문·이과 계열대로 A·B 선택… 혼란만 키운 ‘선택형 수능’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른 ‘선택형 수능’은 결국 ‘계열형 수능’으로 판명났다. 난이도에 따라 영역마다 A, B형을 나눠 실시했지만 수험생 80%가 문·이과 계열에 맞춰 A, B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즉 국어·수학·영어 유형을 선택할 때 인문계 학생은 B·A·B를, 자연계 학생은 A·B·B를, 예체능계 학생은 A·A·A를 주로 선택했다. 문·이과에 따른 선택 패턴을 따르지 않고 ‘변칙적 선택’을 감행한 수험생은 전체 수능 응시자 60만 6813명 가운데 19.1%인 11만 2676명이다. 변칙을 시도한 19.1%의 학생들은 영역별 A, B형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중위권 대학의 입시에 새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A, B형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들은 시험 난이도가 높은 영어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영어 A·B형 동시 반영 대학 가운데 B형에 가산점을 주는 비율이 대부분 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영어 B형 4등급이 영어 A형 1등급과 맞먹는다. 영어 B형의 가산점 영향력이 크다 보니 정시 지원 전 점수를 계산할 때 가산점 변환이 필수가 됐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26일 “올해 입시에 대처하려면 ‘엄마의 정보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아빠의 계산력’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B형 가산점 부여에 따른 유불리,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적용에 따른 대학별 환산점수 등을 모두 고려해 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위권 대학 합격선을 두고도 혼란이 예상된다. 표준점수 계산의 근거가 되는 모집단의 성격이 지난해와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영어 B형 응시자만 모집단에 포함돼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모집단에 문·이과 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려 표준점수 하락이 예상되고, 하락 폭을 놓고 입시업체 전문가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오 평가이사는 “영어 B형 응시자가 전체의 69.9%인 41만 671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분의2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지난해 대학별 합격 데이터를 갖고 올해 대학별 합격선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회탐구는 한국사, 경제, 세계사 과목이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특히 정답오류 논란이 제기된 3점 배점의 세계지리 8번 문제 하나를 틀리면 이 과목에서 2등급을 받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태제 평가원장은 “해당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50%에 가까운 이 문제 정답자들에게 불이익이 가해진다”면서 “답안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국사 선택률이 12.6%인 반면 상대적으로 쉽게 인식되는 생활과 윤리(40.7%), 윤리와 사상(21.1%) 선택률은 높게 나타났다.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Ⅰ과 화학Ⅱ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평균점수가 낮을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는 지구과학Ⅰ 최고점이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화학Ⅱ는 72점,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은 각각 71점이었다. 과학탐구에서도 생명과학Ⅰ(57.8%)과 화학Ⅰ(57.6%)에서 수험생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제2외국어 영역 가운데 올해 신설된 기초베트남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89점에 달해 학생 간 수준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고교 중 두 곳에만 강의가 개설된 기초베트남어 응시자는 2만 2865명에 달해 전체 응시자의 38.0%였다. 결국 전 영역에 걸쳐 ‘성적’에 앞서 ‘과목과 유형 선택’이 대입의 큰 변수가 되면서 ‘로또 수능’이란 비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용어 클릭] ■표준점수 영역별 응시자들 가운데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보여 주는 점수다. 각 영역에서 맞은 문항의 점수를 그대로 더한 원점수와 달리 수험생의 성적이 표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 준다. 원점수가 같더라도 응시자의 평균에 따라 표준점수는 크게 달라진다. ■백분위 과목별 만점을 100점으로 환산해 수험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낸다. 수험생이 얻은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응시자 가운데 몇 %인지를 보여 준다. 예를 들어 백분위 점수가 63.0이라면 이 수험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63.0%라는 뜻이다. ■등급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 순서에 따라 1등급 상위 4%, 2등급 11%, 3등급 23%, 4등급 40%, 5등급 60%, 6등급 77%, 8등급 96%, 9등급 100%로 끊어서 구분한다. 실제 숫자는 정확히 %와 일치하지 않는데, 이는 동점자의 경우 상위 등급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 [포토] 수능 시험 관련 브리핑…김경성 수능채점위원장 ‘난감’

    [포토] 수능 시험 관련 브리핑…김경성 수능채점위원장 ‘난감’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능 시험 채점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문제 오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경성 수능채점위원장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오류 논란에도 불구하고 26일 수능 점수를 발표하고 27일 수험생에게 점수를 통보할 예정이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교육 플러스]

    [교육 플러스]

    창의·인성 키우는 독서교육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이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지역 내 소속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창의·인성을 키우는 독서교육 연수 과정을 실시한다. 연수 주제는 ‘책 읽는 가족 문화 만들기’와 ‘창의·인성을 키우는 독서교육’으로 직원들이 ‘서울행복교육’에 직접 나서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가정에서 책 읽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자녀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설명해 독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부터 특성화고 원서 접수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특별전형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특성화고등학교 71개교 신입생들의 원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전형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모집정원은 일반전형 1만 1084명, 취업희망자별 전형 3012명, 가업승계자 특별전형 968명, 기타 특별전형 1824명 등 모두 1만 6888명이다. 특성화고는 취업률과 연봉 면에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취업률은 44.2%로 2010년 19.1%의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취업자 연봉도 지난해 졸업생(1662만원)보다 82만원 많은 1744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시업체 대입설명회 봇물 입시업체들이 201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대비한 입시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2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수험생에게 전달되고, 다음 달 7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끝나면 본격적인 정시 일정이 시작된다. 4년제 대학 정시 원서접수는 다음 달 19~24일이다.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실장은 “올해 선택형 수능으로 인해 가채점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대입 전력을 잘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시설명회 일정에 맞춰 미리 홈페이지에 사전등록하면 자료집과 배치 참고표 등을 받을 수 있다. 26일 국내 첫 웹툰 포럼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국내 최초 웹툰 포럼이 열린다. 이 대학 콘텐츠스쿨은 26일 웹툰 스토리텔링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토크쇼 형식 사례발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웹툰 ‘움비처럼’의 권혁주 작가와 ‘본초비담’의 정철 작가가 웹툰 스토리텔링의 특징을 설명한다. 김정영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전공 대표교수는 입시에 웹툰 전형을 도입하고 대학 교육에서 웹툰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인문계 재수생, 수능 국어 망쳤어요 A: 단국·세종·아주대 상경계열 해볼만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인문계 재수생, 수능 국어 망쳤어요 A: 단국·세종·아주대 상경계열 해볼만

    Q 지방소재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A군입니다. 재수생이고, 인문계열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교과 평균은 2.6등급입니다. 지난해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 성적이 좋지 않아 재수를 하게 되었는데, 올해는 수학 공부만 열심히 하다 보니 믿었던 국어 성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인문계열 학생이 국어를 망치니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난감합니다. 전 경영이나 사회과학 쪽으로 진학하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우스갯소리로 이른바 고등학교 4학년인 재수생이군요. A군이 말했듯 전년도 수리와 외국어 성적이 좋지 않아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는 절차탁마해 수학과 영어성적은 많이 상승했지만 아쉽게도 국어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학생부는 주요교과 2.6등급이고, 수능은 국어 84, 수학 86, 영어 88, 사회문화 42, 동아시아사는 45점을 받았습니다. 수학A와 영어B는 각각 백분위 92, 90으로 좋은 성적을 얻었고, 사회탐구 두 과목은 모두 백분위가 90입니다. 단 믿었던 국어B에서 84점을 받아 백분위가 73점, 4등급입니다. 단순합산 백분위로는 86.25가 나와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인문계열의 경우 많은 대학에서 국어영역의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대학 지원 시 불리하게 작용할 개연성이 높습니다. 큰 범주로 보면 대략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학생이 희망하는 상위권 모집단위에는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특히 대학별 반영비율까지 고려하면 더욱더 합격을 보장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한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특히 인문계 국어와 자연계 수학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이 많은데 이 경우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이런 수험생들은 대학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보면 의외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A군은 최대한 국어영역이 적게 반영되는 대학 위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수험생은 경영이나 사회과학 등 성적이 다소 높은 모집단위를 희망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도 일부 대학의 상경계열의 경우 국어보다 수학의 반영비율을 높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성적은 다소 높아도 사회과학보다는 상경계열 위주의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A군이 지원 가능한 국어 비중이 낮은 대학으로 단국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를 추천합니다.단국대 경제통상·경영·상경대학은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비율이 ‘25-30-25-20%’씩 입니다. 수학A 반영비율이 30%로 국어보다 높습니다. 세종대는 아쉽게도 수학과 국어를 동일하게 15%씩 반영하지만 다른 대학에 비해서는 국어 반영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단, 영어 반영비율이 40%로 매우 높은 편이고 사탐 반영비율도 30%입니다. 영어와 사탐 성적이 낮지 않은 A군이라면 지원해 볼만합니다. 숭실대 경상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은 ‘20-30-35-15%’씩으로 수학과 영어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역시 A군이 지원하는 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아주대 경영대학도 가군에서 ‘20-30-30-20%’씩, 다군은 ‘15-35-35-15%’씩 반영하니 수학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전형을 잘 찾아보면 A군처럼 국어 성적이 좋지 않은 인문계 학생들도 충분히 지원해 볼만한 대학과 학과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합시다. 위에 소개한 대학 학과 위주로 가, 나, 다군을 선택해 지원전략을 수립한다면 1년 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실제 대학 지원 시에는 지금 살펴본 것처럼 단순합산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아닌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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