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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10대 소녀 “트럼프 정부 지지 모자 못 쓰게 한다”며 학교 고소

    미국 10대 소녀 “트럼프 정부 지지 모자 못 쓰게 한다”며 학교 고소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10대 소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모자를 쓰지 못하게 한다며 학교를 고소했다. CBS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중남부 도시 프레스노에 있는 클로비스노스고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매디 뮬러는 학교가 자신이 학교 내에서 MAGA 모자를 못쓰게 함으로써 수정헌법 1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뮬러는 지난 20일 밸리 패리어츠라는 단체의 시위 일환으로 이 모자를 쓸 계획이었으나 학교측에서 “교내에서는 특정 로고가 담긴 의류는 착용할 수 없다”는 복장 규정을 내세워 뮬러가 해당 모자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뮬러는 “‘MAGA’는 로고가 아니라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트럼프’는 로고가 아니다”라면서 “그건 그저 대통령의 성(姓)이며, 우리나라 대통령을 의미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누구도 대통령 자체가 로고나 스포츠팀, 또는 어떤 조직과 제휴돼 있다고 주장할 수 없다”면서 “애국자로서 내 나라에 자부심을 보이려고 하는 게 어째서 부적절하냐”고 반문했다. 학교측은 MAGA 모자의 착용을 금지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정치적인 태도를 문제삼은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단지 캠퍼스 내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클로비스 통합 교육구의 수석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켈리 애반츠는 “우리가 제시하는 복장 규정의 핵심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산만함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매체 복스는 MAGA 모자에 대해 소위 미 전통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상징이라면서 2016년에도 ‘올해의 상징상‘으로 불릴 만큼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6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뽑지 않았을 나이의 청소년이 학교에서 MAGA 모자를 쓸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MAGA 모자는 미 청소년들에게 있어 정치적 수사라기보다 반항의 의미를 더 크게 갖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워싱턴DC에서 MAGA 모자를 쓴 사람들은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이들 중 현지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 수학여행을 온 10대 청소년들이다. 뮬러가 주장하는 수정헌법 1조는 ‘의회로 하여금 종교를 만들거나,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금지하거나, 발언의 자유를 저해하거나, 출판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권리, 그리고 정부에 탄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만들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입는지, 무엇을 말하는지를 제약을 두는 공립학교에서는 수정헌법 1조가 절대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캘리포니아주는 2014년에도 한 학교가 미 국기 성조기가 그려진 옷을 입는 것을 금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 법원은 학교측 손을 들어주며 공립학교의 권한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오리건주의 한 학교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장벽 건설을 지지하는 티셔츠를 못 입게 한 학교에 2만 5000달러(약 2795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그레이트북스, ‘2019 우리아이를 위한 베스트브랜드’ 3년 연속 유아전집 부문 1위

    그레이트북스, ‘2019 우리아이를 위한 베스트브랜드’ 3년 연속 유아전집 부문 1위

    도서출판 그레이트북스가 ‘2019 우리아이를 위한 베스트브랜드’에서 3년 연속 유아전집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레이트북스는 16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초등 분야의 전집을 활발하게 펴내고 있다. 대표 전집으로는 창작 그림책 ‘안녕, 마음아’, ‘도레미곰’, ‘내 친구 과학공룡‘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놀라운 자연’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놀라운 자연’은 영유아를 위한 자연관찰 전집으로 생생한 사진과 그림, 흥미로운 놀이 도구로 아이들에게 자연 탐구력을 키워주고 세계 곳곳 동물들의 영상, 증강현실 놀이 세트 등을 제공, 실감 나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이야기꽃할망 ▲행복한 명작 ▲개념씨 수학나무 ▲역지사지 세계문화 ▲스마트 생활 속 원리과학 ▲으랏차차! 이야기 한국사 등도 눈여겨볼 그레이트북스의 베스트셀러 전집 목록들이다. 그레이트북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유아전집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어린이들의 풍부한 지식과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트북스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자사 SNS에서 2019년 베스트브랜드 3년 연속 1위 수상 기념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레이트북스의 책은 전국 어린이 도서 판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매장 위치는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열린사이버대, 2019학년도 입학식 성황리에 열려

    한국열린사이버대, 2019학년도 입학식 성황리에 열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 총장 장일홍)가 지난 23일 서울 노원구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2019학년도 신입생과 장일홍 총장을 비롯한 교수 및 직원, 동문, 학부모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통합예술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개그맨 최양락이 영상을 통해 학교 소개와 축하인사를 입학생들에게 전했다. 입학식 본 행사는 개식선언으로 시작되어 ▲국민의례 ▲입학허가 ▲입학생 선서 ▲입학식사 ▲입학 축사 ▲오리엔테이션 ▲이러닝 가이드 ▲총학생회 소개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2019학년도 입학식을 통해서는 2,000여 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으며, 부동산금융자산학과에 입학하는 만 75세의 최고령 학생과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는 만 16세 최연소 학생 또한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입학식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러닝 가이드, 학습 노하우, 재학생 우수학생 사례, 성폭력 예방교육, 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 사이버대학을 처음 접하는 신입생을 위해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가이드가 제공되어 입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열린사이버대는 입학생들에게 100% 온라인 교육을 통해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4차 산업시대에 맞춘 융합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한국열린사이버대는 1998년 교육부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만 명의 누적 수강생을 기록한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국내 77개 명문 대학 학술교류를 통해 지금까지 약 20년간 우리나라 사이버대학의 발전에 앞장서왔다. ‘미래의 행복을 위한 열린 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통합예술치료학과 △국방상담리더십학과 △실용영어학과 △부동산금융자산학과 △창업경영컨설팅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등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찍찍~”…인공지능(AI)으로 ‘쥐 울음소리’ 해석하는 이유는?

    “찍찍~”…인공지능(AI)으로 ‘쥐 울음소리’ 해석하는 이유는?

    과학 연구를 수행한다고 하면 쥐 실험을 떠올리기 쉽다. 왜냐하면 쥐는 생리적으로나 유전적으로도 인간에 가까워 암부터 당뇨병, 그리고 알츠하이머병까지 모든 질병 분야 연구에서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연구자는 더 나아가 쥐가 내는 울음소리를 이해하기 위해 애쓴다. 쥐의 감정 상태 등을 파악하면 실험의 정확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인간 연구원이 실수하거나 오류를 범하는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인간 연구원의 실수나 오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훨씬 빨리 쥐의 울음소리를 해석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딥스퀵’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자매지 ‘신경정신약리학지’(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즈모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딥스퀵에 딥러닝(심층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지금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치류의 울음소리를 분석해 자세히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딥스퀵은 쥐 울음을 분류하기 위해 딥러닝뿐만 아니라 머신비전(기계시각) 방식을 도입했다. 마치 자율주행차가 전방 시각 정보를 포착해 분석하는 것처럼 딥스쿽은 설치류의 울음소리를 음파 분석도로 변환, 머신비전으로 분석한다. 이에 대해 딥스퀵의 공동개발자이자 연구논문의 주저자인 케빈 코피 박사는 “인간이 배우는 방식과 매우 비슷한 방식으로 딥스퀵을 가르쳐 울음을 분석하게 했다. 울음소리는 뭔가를 수학적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림과 예시로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딥스퀵이 울음소리 파형을 다른 음절이나 배경잡음 패턴과 분류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는 쥐와 같은 동물은 수시로 돌아다니며 잡음을 일으켜 음성 신호를 따로 추출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설치류는 선천적으로 울음소리를 내는 동물로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특정 발성과 감정 상태가 관계가 있다고 나타났다. 예를 들어 쥐의 고음 소리는 어떤 보상이 있을 때처럼 긍정적인 반응과 연관성이 있지만, 저음 소리는 부정적인 반응과 관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딥스퀵을 이용하면 이런 울음소리를 지금보다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심지어 인구 연구원의 수동 분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류의 수를 줄이고 최대 40배 더 빨리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딥스퀵은 식별된 음절을 수동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설치류 종류와 음절 분류를 지정하는 등 각 실험에 맞게 매개변수를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스스로 정보를 변환하고 분석하며 출력할 수도 있다. 물론 이를 사용하는 연구자들의 요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딥스퀵을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예를 들어 수동으로 쥐의 발성을 분석하는 경험이 풍부한 연구자들은 딥스퀵을 이용해 자신의 연구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분야에 처음으로 임한 연구자는 이런 연구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다. 2017년 설계된 뮤펫(MUPET·Mouse Ultrasonic Profile ExTraction)이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와 울트라복스(UltraVox)로 불리는 시판 제품이 있는데, 이들 두 소프트웨어는 딥스쿽과 마찬가지로 설치류의 음성 파일을 이미지로 변환함으로써 음절 분석과 발성의 분류를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딥스퀵의 딥러닝 접근방식은 이들 소프트웨어와 달리 배경잡음을 걸러내고 다양한 주파수의 울음소리 검출에 있어 개선이 돼 있어 차별화를 둔다. 뮤펫의 공동개발자인 앨리슨 크놀 박사(남캘리포니아대 조교수)는 딥스퀵은 이런 문제의 해결을 추구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완해주는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연구팀은 딥스퀵 소프트웨어에 인간 대화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 그렇지만 딥스퀵에 의해 설치류의 행동이나 동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으로, 각각의 연구에 있어 인간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개발자들은 말했다. 한편 딥스퀵은 코피 박사의 깃허브(GitHub·오픈소스 저장소) 계정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콩밥 먹는다고 눈물겨워 마십시오”… 의연했던 열아홉살 심훈

    “콩밥 먹는다고 눈물겨워 마십시오”… 의연했던 열아홉살 심훈

    “어머님! 날이 몹시도 더워서 풀 한 포기 없는 감옥 마당에 뙤약볕이 내리쪼이고 주황빛의 벽돌담은 화로 속처럼 달고 방 속에서는 똥통이 끓습니다. 밤이면 가뜩이나 다리도 뻗어 보지 못하는데 빈대, 벼룩이 다투어 가며 짓무른 살을 뜯습니다. (중략) 콩밥을 먹는다고 끼니 때마다 눈물겨워하지도 마십시오. 어머님이 마당에서 절구에 메주를 찧으실 때면 그 곁에서 한 주먹씩 주워 먹고 배탈이 나던, 그렇게도 삶은 콩을 좋아하던 제가 아닙니까?” 소설 ‘상록수’의 저자로 잘 알려진 소설가 심훈(1901~1936)이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뒤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을 때 어머니께 쓴 편지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의 일부다. 좁은 감옥에서 목사, 시골 노인, 학생 등과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진 심훈의 고단한 옥중 생활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투옥 당시 19살이었던 심훈이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어머니를 위안하는 모습에서는 의젓함과 의연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박열, 박헌영, 윤극영 등과 동문 수학하던 심훈은 3학년 재학 중 3·1운동에 참여했다. 일제의 수탈에 대한 분노와 조국의 독립을 향한 열망을 울부짖은 그는 3월 5일 덕수궁 앞 해명여관 앞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그해 11월까지 옥살이를 한 심훈은 감옥에서 보낸 시간을 토대로 작품을 창작하기도 했다. 한 방에서 함께 지냈던 장기렴 천도교 서울대교구장의 옥사를 모티브로 1920년 집필한 단편소설 ‘찬미가(讚美歌)에 싸인 원혼’이다.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에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듯 칠십을 넘긴 노구로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굳은 심지를 가졌던 한 영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35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살았던 심훈은 출옥 후 작품 활동을 통해 독립에 대한 열망을 꾸준히 노래했다. 1932년 출판하려고 했지만 일제의 검열에 걸려 무산된 ‘심훈시가집’에 수록된 시 ‘그날이 오면’은 그 마음이 극적으로 표출된 작품이다.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한다면,/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와 같은 구절은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 한 청년의 단단한 의지를 대변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생각수학’과 함께 할 시매쓰출판 10기 서포터즈 모집

    ‘생각수학’과 함께 할 시매쓰출판 10기 서포터즈 모집

    초등 수학 전문 기업 시매쓰출판이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10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시매쓰출판의 다양한 교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서포터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예비 초등 1학년 ~ 6학년 학부모라면 누구나 ‘시매쓰출판 수학이 좋아!’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하여 총 40명의 서포터즈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서포터즈는 약 3개월여의 활동 기간 동안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그리고 ‘매쓰고’를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선발된 서포터즈는 교재 체험 외에도 초등 교육, 학습 및 육아에 대한 고민을 또래 학부모들과 나누고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에도 초대되며, 우수한 후기를 작성한 서포터즈에게는 상품권 등 여러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체험 교재인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과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아이 스스로 완벽하게 학교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교과 기본서로 많은 초등 학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은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통해 원리를 스스로 발견해 바른 예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이다. 교과 기본 개념에서 그치지 않고 개정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사고력을 ‘핵심역량키우기’ 코너에서 충실하게 담아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고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습하며 교과 기본서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기초는 물론 심화까지 단계별 유형 학습이 가능한 교재이다. 상세한 정답 및 해설과 학부모 가이드는 홈스쿨링을 진행하는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별책부록인 ‘파워북’을 통해 고차원의 사고력수학 및 서술형 문제를 학습할 수 있어 1+1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매쓰고’는 시매쓰 수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학습 연계형 보드게임으로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등 초등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연산을 바탕으로 게임 몇 번이면 문제집 한 권을 풀어낸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재학습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연산의 개념과 원리를 활동으로 익힐 수 있고 전략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 등 수학 외적인 부분의 역량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매쓰출판 관계자는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한 학부모로부터 교재 체험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엄마표 수학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서도 많은 초등 학부모가 수학 학습 및 아이 교육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프릴 나은, ‘에이틴2’ 김하나 역 출연 확정.. 신예은도 등장?

    에이프릴 나은, ‘에이틴2’ 김하나 역 출연 확정.. 신예은도 등장?

    에이프릴 나은(이나은)이 에이틴 김하나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25일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나은이 웹드라마 ‘에이틴 시즌2’에 김하나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방영한 ‘에이틴 시즌1’은 10대들의 학업, 우정, 사랑을 다루며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하는 등 웹드라마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 이나은은 성적, 성격, 외모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여고생 김하나 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시즌2 역시 시즌1을 제작했던 스태프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20회 대장정을 이끌어간다. 이나은, 김동희, 김수현, 류의현 등 기존 출연 배우들과 더불어 보민(골든차일드), 강민아가 새로운 인물로 합류한다. 신예은, 신승호는 특별출연으로 등장한다. 이번 ‘에이틴2’는 열여덟에서 열아홉이 되며 변화를 맞은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중심 축을 이룬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겪는 갈등과 고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나은은 “다시 김하나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뵐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에이틴’은 나 자신에게도 큰 의미를 준 소중한 작품이라 시즌2 출연이 확정됐을 때 더욱 반가웠다”며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시즌1 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틴2’는 오는 4월 25일 목요일 19시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 일요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영양사 배치 환영”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4곳에 급식 업무를 전담하는 영양사가 배치될 전망이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서울시교육청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다가오는 3월부터 현재 전담 영양사가 없는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4곳(서울효정학교, 수도사랑의학교, 누리학교, 광성하늘빛학교)에는 급식 업무를 전담하는 영양사가 배치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 의원은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서울 관내 특수학교 30곳 중 유아특수학교 4곳(13.3%)에만 영양사 및 영양교사가 배치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후, 해당 학교들에 대해 영양사 등 급식전문인력을 서둘러 배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52조는 집단급식소의 운영자는 영양사를 두도록 하고 있고, 제2조는 집단급식소를 영리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특정 다수인에게 계속해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로 정하고 있다. 동법 시행령 제2조에 의하면 1회 50명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는 집단급식소에 해당한다. 하지만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인 서울효정학교, 수도사랑의학교, 누리학교, 광성하늘빛학교는 급식대상자가 50명(학생 30명 내외, 교직원 포함)을 초과함에도 현재 영양사가 배치돼 있지 않으므로 이들 4곳에 대해서도 서둘러 영양교사 및 영양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최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여 내부 검토 끝에 영양(교)사가 미배치된 유아특수학교 4교에 대해 3월 1일부로 각각 1명의 영양사를 배치하기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선 의원은 “그동안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4곳은 영양사가 부재하여 급식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보건교사가 급식업무를 담당하는 등 상시 민원과 불신을 유발한 바 있다”며“교직원들 입장에서도 본래의 고유 업무가 있는 직원들이 급식 업무를 추가적으로 도맡음에 따라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결정을 매우 환영하며, 향후에는 영양사 뿐만 아니라 영양교사의 배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급식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밖에서 꿈을 찾는, 나는 비대학생입니다

    대학 밖에서 꿈을 찾는, 나는 비대학생입니다

    3월 대학 입학시즌이 다가왔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빠져나온 예비 대학생들은 인생의 봄이 오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세상의 시선은 들뜬 캠퍼스에 쏠려 있지만 캠퍼스 밖에도 청년들은 있다. 2018년 대학 진학률은 69.7%. 청년 10명 중 3명은 대학에 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 ‘청년=대학생’ 이라는 등식도 성립하지 않는다. 이들은 왜 대학에 가지 않았을까. 또 대학 밖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을까.●입시지옥 다음 취업지옥 “네가 서태지라도 돼? 대학을 안 가게.” 성윤서(20)씨는 평범한 일반계고 학생이었다. 성적 등이 특별히 뛰어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학교 생활이 갑갑해지기 시작했다.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었다. 그동안의 학교 생활이 대학 입시 하나로 요약되는 현실에 회의감이 들었다. 그 무렵 자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내기는 어려웠다. 대학 진학을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어차피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어쩌다 운을 떼면 “대학 안 가고 뭐하게?” “특별한 재능이나 계획이 있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스스로도 대학이 없는 미래가 막연히 두려웠다. 그렇게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치고 입학 원서도 썼다. 하지만 등 떠밀린 대학 입시 결과는 좋지 않았다. 대학에 떨어졌다. 부모는 재수를 권했다. 성씨는 대학에 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무작정 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다. 결국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을 가지 않기로 했다. 이지우(20)씨는 고교 1학년 때 자퇴한 뒤 대학을 가지 않았다. 공부에 소질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중학교 때 전교 1등을 다툴 만큼 성적이 좋았지만 고교 진학 뒤 ‘남을 밟아야 하는 경쟁 체제를 버틸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를 떠났다. 모범생 딸이 자퇴하겠다고 하자 부모는 “검정고시를 봐서 1년이라도 빨리 대학에 가려나 보다”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씨는 아직 대학에 갈 생각이 없다.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짬짬이 독서 모임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씨는 “나중에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금은 해야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처럼 입시와 취업 경쟁을 거부한 청년들은 2000년대 중반 대안교육이 등장한 이후 차츰 늘고 있다. 기존 공교육의 틀을 벗어난 대안학교 등 교육기관이 속속 생겼고 이를 통해 사회에 자리잡는 선배들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안 대학 등에서 적성을 발견한 뒤 시민 사회 단체·교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최은주 서울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학습생태계 팀장은 “전문성을 갖춘 대안적 교육 공간들이 생겨나면서 대학 진학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원하는 활동을 탐색하는 청년들이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새로 생겨난 사회적기업이나 마을 사업에 몸담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대학이 영원한 거부의 대상은 아니다. 성씨와 이씨는 “단지 지금 당장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다닐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뿐”이라며 “배우고 싶은 것이 생기거나 필요성을 느낄 때 자발적으로 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등록금 낼 돈도 가치도 없어 대학 미진학 청년 중에는 성씨나 이씨처럼 자신의 적극적 선택으로 대학을 거부하는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등록금 낼 돈이 없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할 자신감이 없다는 이유 앞에 떠밀리듯 미진학을 택하게 된 청춘들도 많다. 최성호(22·가명)씨는 학창 시절 혼자 영어 단어를 외울 만큼 공부에 재미를 느꼈던 학생이다. 최씨는 대학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갖고 일반계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고교 진학 후 부모님의 사업이 기울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원거리 통학까지 하게 돼 학교 수업에 도통 집중하기 어려웠다. 점차 공부에 흥미를 잃어갔다. 꼭 대학에 가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대졸자도 취업을 못하는 현실에 명문대에 갈 것도 아니면서 부모에게 등록금을 달라고 손 벌릴 수는 없었다. 오히려 부모를 돕기 위해 전단지 돌리기나 주방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벌었다. 최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에 취미를 붙였다. 고교 졸업 후 식당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하루 12시간 노동에 월급 160만원 박봉으로는 3개월을 버티기 어려웠다. 결국 최씨는 대기업 생산 공장에 비정규직으로 들어갔다. 꿈과는 먼 일이지만 잔업과 특근을 하면 200만원까지 벌 수 있어서다. 그는 “당장은 집안 경제가 안정되는 게 우선”이라며 “지금까지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현규(32·가명)씨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진학을 포기한 경우다. 그는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행정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하지만 자영업에 종사하던 부모님이 급식비를 내주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졌고 결국 대입 대신 입대를 선택했다. 그는 “고졸이 부끄럽지는 않지만 시간이나 돈이 주어지면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처럼 경제난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청년들은 2008년 이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 진학률은 2008년 83.8%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09년부터 꾸준히 떨어졌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에 투자할 시간과 돈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대학 졸업자마저 취업난에 허덕이기 때문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소가 만 15세에서 40세 사이 청년층의 대학 포기 이유를 분석한 결과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라고 답한 사람이 35.8%, “대학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라는 답이 25.9%, “가정형편이 어려워서”라고 답한 청년이 15.8%였다.●저숙련 노동·사회적 편견 문제는 적지 않은 청년들이 취업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노동시장에 나오면서 저숙련 노동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는 점이다. 일반계고 출신 청년들이 대학 졸업장 없이 취업할 수 있는 일터는 판매직·서빙·배달 등 일부 서비스업이나 육체 노동으로 제한된다. 처음부터 낮은 임금의 한정된 업종에 진입하다 보니 숙련도가 쌓이지 않으며 불안정한 저임금 일자리를 전전하게 되는 것이다. 대안 교육을 경험한 청년들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며 진로 탐색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 이런 비대학 청년들의 노동 패턴은 결국 불안정한 일자리와 소득 격차로 이어진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2017년 분석에 따르면 고졸 출신 중 임시직·일용직 비율은 39%, 초대 졸 이상 중 임시·일용직 비율은 17.7%였다. 또 고졸 출신의 월급은 대졸 출신보다 정규직 43만원, 비정규직은 34만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를 메우려면 노동 시장에서 숙련도를 쌓는 것은 물론 진로를 모색할 기회도 제공돼야 한다. 그러나 대학 밖 청년들이 이런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취업 정보나 교육적 자원, 인적 네트워크가 대학을 중심으로 공유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취업 성공 패키지 등 여러 지원 정책을 펴고 있지만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이 이를 활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제도 자체를 몰라 찾지 못하는 청년들도 많다. 중요한 사회적 자본인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기회도 부족하다. 자조 모임이나 동아리 모임 등 청년들을 연결해 줄 모임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실패한 사람, 불성실한 사람이라는 사회적 시선은 또 다른 벽이다. 대학에 간 친구들과 비교되거나, 대학 간판이 없다는 이유로 불성실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지우씨는 “어떤 학교에 어떤 과를 다닌다는 것이 성실함의 증거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을 안 갔다는 이유로 책임감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에 가지 않고 영상 작업을 하고 있는 옥의진(19)씨도 “내 결정을 하나의 선택으로 보지 않고 ‘실패한 인생이다, 정신 차려라’고 하면 상처가 될 때가 많다”며 “대학 밖에서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년 단체와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들을 포용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나현우 청년유니온 기획팀장은 “학벌에 따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외치지만 사실상 취업 정책과 청년 정책은 대졸자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 때문에 단순 노동 일자리만 계속 전전하는 구조를 바꿔야 청년 빈곤도 해결될 것”이라며 “숙련 형성을 위해 교육 훈련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 진로 모색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미자 경기교육연구원 연구원은 “일반계 고등학교는 대학 진학 기관이 아닌 공교육 기관이기 때문에 진학 결정과 상관없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비진학 청년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하거나 학교 밖 수업을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르바이트와 직업 훈련을 병행하는 청년들이 일을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 도입 등 적극적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그래픽 이다현 기자 okong@seoul.co.kr
  • 학교 공기정화장치 중·고등학교에도 설치 … 석면 공사 땐 사전 예고제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확대된다. 설치 대상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외에 중·고등학교 교실에도 공기정화장치가 들어선다. 학교 석면 공사 때는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리는 ‘사전예고제’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 교육청 안전 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학교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각 시·도교육청에 설치 시기를 앞당기도록 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는 전체의 79.8%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5만 3500여개 교실에 추가 설치된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학교 1만 2250여곳 중 9800여곳은 호흡기 환자 등 민감군 학생의 보호를 위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이 아닌 중·고등학교 교실 6만 2700여개 교실에도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전기요금과 필터 교체비용 등은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나 기관별로 미세먼지 담당자를 2명식 지정해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로 휴업하게 돼 돌봄교실이나 휴업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교실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석면 제거 및 해체 공사를 할 때는 사전 예고제를 실시해 학부모가 미리 공사 여부를 알 수 있게 하고,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했다. 학교장이 교육감에게 ‘무석면 학교’ 인증을 신청하면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석면공사에 대한 검토 절차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학교시설 석면 공사 가이드라인을 수정 보완하고 환경부, 고용부 등과 협의해 석면제거 안정성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패소하면 인간 포기”..‘리갈하이’ 진구 VS 윤박 ‘저작권 소송’ 정면승부

    “패소하면 인간 포기”..‘리갈하이’ 진구 VS 윤박 ‘저작권 소송’ 정면승부

    ‘리갈하이’의 괴태 진구와 에이스 윤박이 변호사 평판을 걸고 저작권 소송으로 맞붙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 6회에서 “이 노래 내 노래야. 표절이야!”라고 소리치며 서재인(서은수)의 절친 남설희(문예원)의 카페에 등장한 소피아(현쥬니). 그녀는 안토니오(강두)와 함께 록밴드 ‘자폭하는 영혼’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설희의 소개로 고태림(진구) 법률 사무소를 찾아간 이들이 “내가 만든 노래를 도둑맞았다”며 지목한 노래는 바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스윗걸즈’의 ‘루나스타’였다. 사무장 구세중(이순재)은 “(이 곡을 만든) 작곡가 제임스박(변우현)의 명성 때문에 화제가 될 거고 앞으로 연예계 인사들의 수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조언했고, 고태림는 손해배상에서 승소하면 금액의 절반을 성공보수로 받는다는 조건으로 소송을 맡았다. 제임스박이 소속돼있는 디팍스엔터테인먼트와 법률 고문 계약을 맺고 있던 B&G 로펌은 강기석 변호사를 내세웠다. 본격적인 스승과 제자의 법정 승부를 알린 것. 이렇게 저작권 소송의 재판이 시작됐고, 고태림은 표절을 주장하며 음원판매 및 그 밖의 모든 판매 금지와 전체 수익의 70%, 즉 29억5천만원 지급을 요구했다. 표절의 근거로는 가사와 악보를 분석한 세계관과 멜로디의 유사성을 주장했다. 이에 강기석은 이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함수 그래프를 제출하면서, “공통되는 비율을 산출했더니 37% 이하였다”며 “과거 표절로 판정난 곡들의 경우 50%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이었다”고 맞섰다. 각각 진술에 나선 제임스박과 소피아 역시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제임스박은 “자폭하는 영혼이란 밴드를 이번 일로 처음 들어봤다”며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히트곡이 표절이라는 이 소송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피아는 “가로등, 눈물, 낙엽, 향수를 읊어대던 사람이 갑자기 우주라뇨? 말이 안 된다”며 “내꺼가 오리지널이야. 내놓으라구!”라고 소리쳤고, ‘록스피릿’으로 소동을 피웠다. 강기석은 고태림 보다 한발 앞서 여론을 움직일 인터뷰를 제임스박에게 제안했다. “노래는 팬 여러분들 모두의 것이다. 이걸 모르고 돈이나 달라고 하는 건 팬과 노래에 대한 모독”이라는 제임스박. 이에 여론의 질타는 물론,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고, 고태림 법률 사무소는 욕과 저주가 쓰인 돌멩이 테러를 받았다. 소피아 역시 공연 무대에서 밀가루 세례를 받았다. “당분간 몸을 피하라”는 경찰 측 권고로 고태림과 구세중은 서재인의 집으로 피신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고태림의 제자가 아닌 변호사 강기석”이 되기 위해 고태림을 이겨야만 하는 강기석. 이번 재판에서 패소하면 “거액에 사수를 배신하고도 몸값도 못해 쫓겨난 한심한 변호사로 낙인찍힐 상황”이다. 고태림 역시 “단 한 번이라도 패소하면 인간이길 포기한다”는 선언했던 바. 치열한 법정 승부의 결과가 기대되는 이날 방송은 시청률은 전국 2.7%, 수도권 2.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리갈하이’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독학으로 ‘핵융합로’ 만든 14세 美 천재 소년

    [월드피플+] 독학으로 ‘핵융합로’ 만든 14세 美 천재 소년

    우리나라라면 수학공식이나 달달 외울 14세 소년이 첨단 물리학의 집합체인 ‘핵융합로’를 스스로 만들어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USA투데이,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멤피스에 사는 잭슨 오스왈트(14)가 실제 작동하는 핵융합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이 만들어낸 소형 핵융합로는 놀랍게도 인터넷을 통한 독학과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가능했다. 처음 잭슨이 핵융합로에 관심을 가진 것은 불과 12살 때. 이후 소년은 인터넷에서 이와 관련된 정보와 제작방법을 찾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베이를 통해 진공부품, 펌프 등 관련 장비를 사들여 제작에 들어간 잭슨은 13세 생일을 맞이하기 불과 몇시간 전인 지난해 1월 19일 마침내 소형 핵융합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보도에 따르면 잭슨의 핵융합로는 5만볼트의 전기를 사용해 중수소 가스를 가열하고 핵을 융합시켜 에너지를 만든다. 다소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핵융합(核融合, nuclear fusion)은 두 개의 원자핵이 모여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을 형성하는 현상으로, 핵융합로는 이 현상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전력 등으로 활용시키는 장치다. 흔히 ‘인공 태양’을 만드는 것에 비유하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분야이기에 어린 소년의 성취는 무척이나 놀랍다. 잭슨은 “처음 핵융합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한 것”이라면서 “집에 있는 오래된 놀이방을 개조해 실험실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베이에서 필요한 부품을 샀으나 내 프로젝트에 맞게 개조해야 했다”고 덧붙였다.잭슨의 이른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부모의 뒷받침 덕이었다. 어린 아들을 위해 빈방을 실험실로 제공했고 총 1만 달러(약 11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제공했다. 또한 전문가들에게 부탁해 방사능과 전기 작동의 위험성을 아들에게 교육시켜 안전한 실험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아빠 크리스는 “솔직히 아들이 정확히 무엇을 만드는지 이해하지는 못했다”면서 “다만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해 이에대한 지원에 노력했다”며 웃었다. 보도에 따르면 핵융합로를 만들어 낸 종전 최연소 기록은 지난 2008년 당시 14세였던 미국인 학생 테일러 윌슨이 갖고 있었다. 때문에 현지언론은 잭슨이 적어도 미국 내에서는 새로운 최연소 기록을 세운 것으로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독립운동가 이상설의 삶으로 꾸며진 고등학교 눈길

    독립운동가 이상설의 삶으로 꾸며진 고등학교 눈길

    3.1운동 100주년이 다가오자 독립운동가의 삶으로 꾸며진 한 고등학교가 새삼 눈길을 끈다. 23일 진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서전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곳곳에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헤이그 밀사였던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애국혼을 느낄수 있다. 학교이름은 이 선생이 1906년 만주에 세운 민족학교 ‘서전서숙’에서 따왔다. 마을 이름인 ‘석장’이 교명으로 검토됐으나 입시학원으로 전락한 학교와 차별화된 미래형인재 교육기관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제기돼 ‘서전’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서전’은 상서로운 배움터란 뜻이다. 교장이던 이 선생은 이 학교에서 직접 수학을 가르쳐 한국수학교육의 아버지로 불린다. 학교 입구에는 이 선생 청동좌상을 세웠다. 좌상은 무명옷을 입고 아이들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체육관 벽면은 고종황제의 헤이그 특사파견 밀서로 꾸몄다. 학교 후문에는 서전서숙 실제 사진이 확대돼 자리잡았다. 1층 현관에는 이 선생 생애와 활동상이 담긴 이상설존이 마련됐다. 교내 행사도 남다르다. 2017년 개교 이후 이 선생 추모제 시화전, 연해주와 북만주 독립운동 해외역사 유적지 탐방, 위안부할머니 배지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이 선생의 인류애 정신을 실천하기위해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 초등학교 돕기 바자회도 열었다. 다음달 1일에는 학생들이 3.1운동 기념식을 가진 뒤 3㎞ 거리행진에 나선다. 이어 학교 앞 돌실공원에서 애국가 제창,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을 하기로 했다. 이석호 학생회장은 “서전서숙을 계승한 학교다보니 자연스레 독립운동에 관심이 가고, 관련 행사를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2학년 교육과정에 ‘독립운동가 생애와 사상’ 과목이 개설된다. 1학기동안 1주일에 2시간을 배정했다. 이 선생 생애와 사상은 별도로 자료를 만들어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군가 경연대회, 역사탐방, 연해주·만주 조선족학교와 자매결연, 이상설 미니학술제, 명사초청 강연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상훈 교장은 “이 선생은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다양한 학문을 섭렵한 지식인”이라며 “올바른 인성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방향에 비춰볼때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소속 일반계고인 서전고 전교생은 480명이다. 음성·진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자녀들이 50%를 차지한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25일 4급이상 간부 등 청렴연수 실시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유치원 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4급 이상 간부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과 고위공직자들의 청렴 리더십을 향상시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부산교육의 청렴도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날 연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 전문강사인 박연정 연정에듀테인먼트 대표가 ‘공정한 조직문화를 이끄는 기준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박 대표는 학교현장의 갑질 등 부패행위를 근절하고자 지난해 하반기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사례중심으로 설명한다. 또 시교육청 이일권 감사관이 ‘2019년 부산교육청 청렴정책 추진 방향’을 안내한다. 이일권 감사관은 “이번 연수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민주적이고 공정한 학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넥슨,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100억원 기부

    넥슨,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100억원 기부

    대전에 뇌성마비와 발달장애 어린이를 치료하는 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는 가운데 넥슨이 100억원을 기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정주 NXC 대표는 21일 대전시청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 협약을 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 넥슨재단이 병원 건립비로 4년간 100억원을 내는 것으로 대전시 역대 최대 기부액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이 서울에서 민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공공 병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뇌성마비 1~3급 중증장애나 발달장애 어린이가 치료받는 곳으로 지금은 병원이 부족해 대부분 집에서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지내는 상태다. 전정재 시 장애인시설팀장은 “이 병을 앓는 어린이가 대전에만 6000명 안팎에 이른다”고 했다. 정부 공모사업이지만 예산이 크게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넥슨재단의 기부로 건립비가 447억원으로 늘었다. 서구 관저동 부지 6342㎡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 2021년 말 문 연다. 입원실 30실과 낮만 입원하는 병실 30개 등 60병실이 갖춰진다. 하루 120~200명의 외래환자도 받는다. 교무실과 교실 6개로 구성된 특수학교도 운영된다. 시교육청이 교사를 파견해 가르친다. 체육관, 어린이도서관, 무장애 놀이터도 있다. 병원에는 의사, 재활치료사, 작업치료사, 돌보미 등 200여명이 투입된다. 시는 연간 20억~3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 팀장은 “민간업체가 관심을 갖고 기부해 줘 너무 고맙다”면서 “이 병을 앓는 전국 어린이들의 보금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넥슨재단은 작은책방,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컴퓨터박물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준교 ‘막말’ 사과문 보니…“당의 선배님들께 사죄”

    김준교 ‘막말’ 사과문 보니…“당의 선배님들께 사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 딴게 무슨 대통령이냐”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준교 최고위원 후보가 20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김준교 후보는 이날 “대구 합동 연설회에서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이완구 전 총리님과 홍문종 의원님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이 무례하게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앞으로 좀 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사는 길은 선명한 애국우파 정당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라며 “그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시민 분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도 모두 우리 자유한국당에 몰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19대 대선은 원천 무효이고, 문재인 역시 대통령이 아니므로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직 대통령을 부정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당 내 비판에 대한 사과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8일 2·27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을 민족 반역자로 처단” “짐승만도 못한 주사파 정권” 등의 발언을 해 당 안팎에서 비난을 받았다. 김무성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되면 안된다”고 지적했고, 이완구 전 총리 역시 같은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에 해로운 정도가 아니라 기본저긍로 민주주의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1982년생인 김준교 후보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산업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대치동 수학강사로 일했다. 김씨는 이회창 전 총리가 2007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사이버보좌역을 했고 2008년 18대 총선 때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다고 경력 사항에서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진실 말하면 막말이고 극우냐”…반성없는 김준교

    “진실 말하면 막말이고 극우냐”…반성없는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준교씨가 자신의 막말이 빚은 파문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준교씨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이대로라면 자유대한민국은 사라지고 김정은이 통치하는 남조선 인민공화국이 탄생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고 발언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열린 호남·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는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면서 막말을 퍼부었다. 이런 과격 발언에 비판이 쏟아졌지만 김준교씨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말하면 막말이 되고, 극우가 되는 세상”이라면서 “대한민국에도 의로운 젊은이가 한 명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또 “언론에서 아무리 막말·극우 프레임으로 엮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얼마든지 이 한 몸 던져서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맞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의 이완구 전 국무총리조차 김씨의 막말을 비판했다. 그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 화합 아래 국가를 발전시키자는 게 정당의 존립 이유인데,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하는 것은 정말 경계해야 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준교씨는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에서 수학 강사로 일했다. 2007년 12대 대선에서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사이버 보좌를 맡았으며 이듬해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구 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스스로 학습량 조절할 수 있게 ‘공부근육’ 키워 주세요”

    “스스로 학습량 조절할 수 있게 ‘공부근육’ 키워 주세요”

    “중학교에 진학하기 전 선행학습을 하기 위해 사교육을 받지만 정작 중학교부터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곳이 많지 않아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다. 초등학교 때는 아이의 첫 단체 생활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등이 걱정이라면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업에 대한 걱정이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연구실의 김태은 실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학생이 되는 아이들에게 중학교 공부를 먼저 시키기 전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초·중학교 전환기 학생들의 학습 특성’(2015)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학교에 처음 올라간 아이들에 대한 효과적 지도방안 등을 제시했다. “중학교에 처음 입학한 아이들이 겪는 변화에 대한 충격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그런데 정작 중학교 교사들은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은 모른 채 중학교 방식으로 교육하니 일부 아이들은 학기초 방황을 하기도 하죠.” 김 실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에게 중학교에 맞는 ‘공부 근육’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했다. 공부 근육이란 스스로 학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학업 분량을 조절하는 능력을 말한다. 김 실장은 “초등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이 전 과목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전체 학업 관리를 해 주지만 중학교부터는 각 교과 선생님들이 본인 과목만 가르치고 나간다”면서 “중학교 진학 전에 집에서 학부모가 교과목별 교사 등 학교에서 달라지는 점들을 알려 주고 학습 계획 세우기 등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학원 등에서 진행되는 선행학습이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사교육에서 알려 주는 것은 특정 과목에 대한 예습 개념일 뿐”이라면서 “중학교에 들어가면 과목별 수행평가까지 합해 한 학기 동안에만 수십번의 평가가 이뤄지는데, 학부모 도움으로 학생 스스로 공부의 로드맵을 세웠다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이트’(www.basics.re.kr)를 참고하면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실장은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과목별 교사 달라져도 겁먹지 마라… 자유학기제는 적성 살릴 기회

    과목별 교사 달라져도 겁먹지 마라… 자유학기제는 적성 살릴 기회

    약 1주일 뒤면 중학생으로 등교를 해야 하는 예비중학생(초6)들은 걱정이 많다. 학부모들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학부모들은 ‘중학교 때 성적이 입시에 반영된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이제부터 시작이다. 마음 단단히 먹어라”는 식으로 부담을 주기 쉽다. 학생들도 부모와 주변의 압박에 부담을 느껴 지레 겁을 먹을 수 있다. 학교 생활의 변화 측면에서도 중→고보다는 초→중이 변화가 더 크기 때문에 입학 초반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태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변화를 겪거나, 겪을 아이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주기보다 어떻게 변할지 구체적 사실을 알려 주는 것이 아이들의 적응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어떤 점이 다른지, 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과목별 변화 파악해 수업 적응력 높여야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과목별로 선생님이 다르다는 점이다. 초등학교에서 체육이나 음악 등 일부 수업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한 명의 담임 선생님과 생활했던 아이들은 매 수업시간마다 들어오는 다른 선생님들을 접해야 한다. 수업시간도 기존 40분에서 5분 늘어난 45분이다. 5분의 차이가 별거 아닐 것 같지만 매 수업시간을 5분씩 길게 듣는 것은 생각보다 적응이 쉽지 않다. 1주일에 1~2회 7교시 수업을 하게 되면 오후 4시가 돼서야 수업이 끝나는 날도 있다. 과목수도 늘어난다. 사회 과목 외에 역사와 도덕을 별도로 배우고, 선택과목으로 한문이나 정보, 생활외국어 등을 고를 수 있다. 선택과목은 학교별로 다르니 진학하는 학교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기초 개념 중심의 초등학교 수업과 달리 중학교 수업은 보다 심화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던 아이도 초등학교 때와 비슷하게 공부하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공부의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목별 변화를 익히고 그에 맞는 학습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중학교 수업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국어는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학습용어가 많다. ‘낱말’을 ‘단어’라고 하거나 ‘중심 생각’을 ‘주제’라고 한다. 바뀌는 용어에 익숙해지고 시, 소설, 설명문, 논설문 등 글의 종류가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며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영어는 문장의 패턴만 익히는 초등학교와 달리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중1 영어에서 배우는 문법을 확실히 익혀 놓으면 중등 전체 과정의 초석이 된다. 수학은 최근 복잡한 계산을 하는 능력보다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변하는 추세다. 수학적 추론과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 유형을 풀어보며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모든 학교가 같은 교과서를 쓰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부터는 학교별로 교과서를 선택해 쓴다. 국어의 경우 지문이나 소설 등 작품이 교과서별로 다르기 때문에 걱정이 늘어날 수 있다. 김덕유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팀장은 “불안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여러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학습 내용을 간단하게 먼저 살펴보는 것도 좋다”면서 “보통 ‘공통 개념 기본서’로 부르는 참고서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험 없지만 평가 많아… ‘노는 기간’ 아니다 중학교에서는 수행평가 결과가 학생부에 기록되고 고입과 대입에도 영향을 미친다. 즐겁게 참여하되 유형별로 접근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두면 좋다. 수행평가는 크게 수업참여형과 시험형, 과제형 등 3가지로 나뉜다. 수업참여형 수행평가에서는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표할 때는 자신감 있게, 조별 활동에서는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을 하되 다른 조원들의 이야기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시험형 수행평가는 평소 학습할 때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숙지하고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두면 도움이 된다. 과제형 수행평가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인터넷에서 찾기보다는 스스로의 개성과 독창성을 부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리적인 형식을 곁들여 풀어내도록 해보자. 자유학기(학년)제는 ‘노는 기간’이라고 오해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2016년부터 전체 중학교에 도입된 자유학기제는 지난해부터 원하는 학교에 한해 1년간 운영하는 자유학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보통 오전에는 토론과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이 주도하는 참여형 수업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진로탐색,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이 이뤄진다. 김 팀장은 “자유학기제에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유지하려 노력해야 해당 기간 중 창의력 향상과 학습 동기부여 등 자유학기제 도입 목표를 충실히 얻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에 지필고사가 치러지지 않지만 과목별 기본서를 학습해 둔다면 2학년 이후 학습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방 제재 맞서 아프리카 손잡는 러시아

    “짐바브웨는 서방 국가들의 부당한 제재를 받고 있지만 이제 믿음직스러운 파트너 러시아가 있습니다.” 남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기름값 상승에 분노한 국민들이 지난달 22일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창 벌이고 있을 때 음낭가과 대통령은 8000㎞ 떨어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음낭가과 대통령에게 짐바브웨의 다이아몬드 광산 투자, 비료 공급 계약, 2억 6700만 달러(약 3000억원) 상당의 차관을 약속했다. 짐바브웨는 인권 탄압으로 미국 등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약속은 러시아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옛 소련 시절의 영향력을 되찾고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 새로운 파트너의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평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는 아프리카 각국에 무기 수출, 발전소, 정유 시절 및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등을 약속하며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아프리카 국가들이 수입한 군사 무기 가운데 39%가 러시아제로 중국(17%), 미국(1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2017년 러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무역 규모는 전년보다 26% 증가한 174억 달러(약 19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3위 백금 매장 국가인 짐바브웨는 2014년 이미 백금과 러시아제 신형 MIG35 전투기를 맞바꾸는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러시아 알루미늄회사 루살은 기니에서 보크사이트를 채굴하고, 다이아몬드회사 알로사는 앙골라와 보츠와나에서 광산을 운영한다. 러시아 원자력회사 로사톰은 잠비아와 르완다에서 원전 개발을 돕고 있으며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는 이집트, 모잠비크, 알제리 등지에서 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냉전 당시 소련이 서방에 맞서 독립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했던 사실은 이 같은 협력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친러 인사인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은 1970년대 구소련 레닌 정치군사학교에서 수학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부패한 경제 거래는 아프리카 성장을 저해하고 국제안보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지만 러시아 외교부는 “러시아는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처럼 아프리카에서 노예제와 식민주의 범죄로 얼룩진 역사가 없다”고 반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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