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학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군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백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63
  • 내년 국가공무원 1만 8815명 충원

    행정안전부는 2020년에 국가공무원 1만 8815명을 충원하기로 정부안을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 충원인력은 1만 2610명이다. 경찰·해경과 출입국관리, 취업지원, 검사·검역·통관 등의 분야 위주로 충원한다. 경찰·해경은 6213명을 늘린다. 경찰은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466명과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512명, 여성·청소년 수사 분야 475명, 학대예방 및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인력 186명 등을 포함해 모두 4850명을 충원한다. 해경 충원인원은 1363명이다. 국공립 교원은 모두 4202명 늘린다. 특수교사(1398명), 비교과교사(1264명), 유치원교사(904명) 위주로 뽑고 초중등교사는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512명을 충원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모두 219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산업현장 및 근로자 권익보호 인력 129명, 미세먼지 대응 인력 55명, 철도·항공안전 인력 52명, 동식물·질병 검역 인력 41명 등을 증원한다. 중앙부처 외에 대법원·헌법재판소 등 헌법기관이 111명, 국군조직은 6094명을 각각 충원한다. 내년에 충원되는 국가공무원 규모는 국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보통 정부안보다 인원이 줄어든다. 지난해 정부는 올해 2만 616명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최종적으로는 3000명 감소한 1만 7616명으로 확정됐다. 2022년부터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과목도 변경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필기시험은 필수과목 3개(국어·영어·한국사)와 선택과목 2개 등 5개 과목으로 치러지는데 선택과목에서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과목 3개를 없애고 직렬·직류별 전문과목 2과목을 필수화했다. 예를 들어 일반행정 직류라면 현재 선택과목으로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사회·과학·수학 등 5개 과목 중에 2개를 고르는데 개정이 마무리되면 선택 없이 무조건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 2개 과목을 시험봐야 한다. 기존 필수과목(국어·영어·한국사)과 함께 모두 5과목 시험을 치르게 된다. 아울러 지방직 7급 채용의 경우에도 국가직과 같이 1차 필기시험 필수과목이었던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진설명] “정정당당”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

    “정정당당”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한 학생이 국어영역 시험 시작 전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모두 54만 9224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 5만 1556명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에 견줘 다소 쉬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정정당당”

    “정정당당”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한 학생이 국어영역 시험 시작 전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모두 54만 9224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 5만 1556명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에 견줘 다소 쉬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유은혜 “대입개편, 정시 확대 아니다…학생부전형 공정성 강화”

    유은혜 “대입개편, 정시 확대 아니다…학생부전형 공정성 강화”

    “정시 확대, 굉장한 오해이자 확대 해석”“학종 투명성과 공정성 높일 방안 마련”“자기소개서, 학생부 축소·단순화 보완” 외국어 능력과 각종 인턴십 등의 경력에 힘 입어 대학에 입학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딸의 사례를 계기로 정부가 대입제도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정부가 학생부 위주로 평가하는 수시전형을 현행보다 더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학능력시험 점수 반영 비중이 높은 정시전형을 늘리고 수시를 줄인다고 해서 대입제도의 불평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유 부총리의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4일 오후 서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일제 식민지 피해 실태와 과제’ 심포지엄 행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시와 수시 비율 조정으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학종 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오늘 아침 (대입 제도 개편을 위한) 회의에서도 그런 방안(학종 공정성 강화)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1일 문 대통령 지시 이후 대입 제도 개편과 관련해 처음 나온 교육부 차원의 공식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앞서 이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한 뒤 전날 귀국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 개편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올해 업무보고를 할 때부터 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그 논의를 계속해 왔다”면서 “최근 이런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있던 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유 부총리는 정시 확대에 대해서는 “지금 굉장히 많이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정시와 수시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중장기적인 대입 제도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마치 곧 바뀔 것처럼, 조정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굉장한 오해고 확대 해석”이라면서 “(지난해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 방안은 발표한 대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태국 방문 중 대통령과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해 논의했냐는 물음에는 “이 문제에 대해 말씀을 나눌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발표한 (학종 공정성 제고 방안) 내용에 자기소개서나 학생부를 축소·단순화했는데, 그 부분을 더 보완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실시

    [서울포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실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이 나눠주는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19. 09.0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9월 모의평가 ‘두 손 모아’

    [서울포토] 9월 모의평가 ‘두 손 모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시험 시작 전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조국 딸 논란서 촉발된 대입 재검토 본격 착수

    조국 딸 논란서 촉발된 대입 재검토 본격 착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수시 입시 논란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의 재검토를 주문한 가운데 4일 교육부가 이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실무진과 함께 대입 제도 개편 관련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다. 장소는 정부서울청사로 알려졌다. 이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했던 유 부총리는 귀국하자마자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1∼3일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한 뒤 전날 저녁 귀국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 부총리와 박백범 차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고등교육정책실장·학교혁신지원실장 등 고위 관계자들과 대입 제도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총리와 교육부 관계자들은 첫 회의에서 대입 제도의 개편 방향과 범위, 시점 등을 개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 대입 제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신뢰도 제고 방안에 관한 논의가 중심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비중 확대 여부도 중장기 방안 중 하나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대입 제도 재검토를 주문하면서 “이상론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에 기초해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유 부총리가 실무진에게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다문화가족과장 김가로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장 손명세△글로벌사회공헌원명예원장 반기문△Digital Experience 센터장 김형수△국제처 교학부처장 윤세미△미래교육원장 김영찬△방사선안전관리센터소장 이태호△체육지도자연수원장 원영신△나노의학연구단장 천진우△국학연구원장 김성보△국가관리연구원장 조화순△이승만연구원장 김명섭△항공전략연구원장 조형희△미래융합연구원장 신의진△중국연구원장 김현철△시스템과학융합연구원장 김창수△생활과학대학 부학장 이승민△국제학대학원 부원장 한석희△교육대학원 부원장 박순용△언론홍보대학원 부원장 이상엽△생활환경대학원 부원장 김수영△공공문제연구소장 이삼열△지식정보화연구소장 박희준△인간행동연구소장 한상훈△융합체육과학선도연구소장 전용관△국제학연구소장 손열△IT정책전략연구소장 김범수 ■동아대 △경영대학원장 최형림△석당인재학부장 이종길△정보전산원장 윤훈용△스포츠단장 하형주△사무처장 정우철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 이기영△자연과학대학장 강호영△사범대학장 홍창남△경제통상대학장 차경수△경영대학장 김무성△생명자원과학대학장 김근기△공동실험실습관장 장경립△교수학습지원센터장 양병곤 ■조선대 △입학부처장 임재원△대외협력부처장 양효술
  • 학종은 금수저 전형?… 교육계 “정시 확대” vs “학종 보완”

    학종은 금수저 전형?… 교육계 “정시 확대” vs “학종 보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격인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교육계에서는 고질적인 ‘학종 vs 정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세해 대학 입시 제도의 재검토를 언급하면서 지난해 한 차례 학교와 학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던 ‘대입제도 개편’ 논쟁이 되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강남의 있는 집 아이들’에게 유리하다며 학종을 비난했던 이들은 조씨의 사례로 학종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의 정시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고 잘라 말한다. 교육계는 정시 확대가 교육 혁신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역행한다면서 ‘학종 보완’에 힘을 싣는다. 조씨는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 모집의 ‘세계선도인재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당시에는 학종이 아닌 ‘입학사정관제’였다. 입학사정관제는 2007년 도입됐으며 고려대는 이에 발맞춰 2008년 ‘글로벌인재전형’을 신설, 2009년에는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이를 대체했다. 토플(270점 이상) 등 공인 외국어 성적과 미국 대입에 활용되는 AP시험 성적 등을 평가해 선발한 탓에 당시 교육계에서는 이 전형이 내신이 불리한 외국어고 학생들을 선점하기 위한 편법 제도라는 비판이 있었다. 일반고 학생들은 쉽게 취득하기 어려운 시험 점수를 조건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2010년 당시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씨가 합격한 해에 해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62%가 외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이었다.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금수저 전형’이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가 학종으로 바뀌면서 ‘학교 밖 실적’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조씨가 제1 저자로 이름으로 올리고 자기소개서(자소서)에까지 언급해 논란이 됐던 대학 연구소 논문을 비롯해 도서 출간, 공인 외국어 성적, 해외 봉사활동, 교외 수상실적 등은 이즈음까지 모두 학생부 기재가 금지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지침에 따르면 올해 학종 지원자부터는 학생부는 물론 자소서에도 이들 학교 밖 실적을 기재할 수 없다. 현 고1 학생들부터는 학생부에 소논문(R&E)도 쓸 수 없으며 자율동아리 활동과 수상 경력도 제한적으로만 쓸 수 있도록 했다. 일부 학생들이 부모의 경제력이나 인맥, 사회적 지위를 활용해 평범한 학생들이 쉽게 얻을 수 없는 ‘스펙’을 대입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학종의 취지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실제로 이 같은 학종의 취지는 일정 부분 실현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교협이 서울 10개 사립대(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2017학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 등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 학생들의 전체 진학 비율은 33.5%로 수도권(66.5%)보다 낮았지만 학종으로 진학한 비율은 비수도권이 43.9%(수도권 56.1%)로 인프라 격차를 학종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을 통한 진학 비율은 수도권 학생이 70.6%로 비수도권 29.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학종이 사교육 격차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당시 대교협이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소속의 진로지도교사 및 진학담당 부장교사 등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입 전형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수능은 74.5%가 사교육의 영향을 받는다(‘영향 받는다’, ‘매우 영향 받는다’)고 답한 반면, 학종은 38.2%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형 공립고이자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인 서울 당곡고등학교 심중섭 교장은 “수능 위주 입시 체제에서는 학생들이 학원에서 수능 준비를 해 학교 교육은 황폐화됐다”면서 “학종이 확대되면서 학교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늘렸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학종은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학종의 한계를 지적하며 개선과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가장 문제가 되는 지점은 ‘몰아주기’다. 학종으로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학생들은 각 고등학교 내에서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각 학교는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학종 합격 가능성이 있는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에게만 교내 수상 실적 등 ‘스펙’을 몰아준다는 것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종을 활용하는 대학교가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심 교장은 “학종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곳이 수도권의 소위 상위권 대학에 그친다는 점이 한계”라면서 “학종을 학생 선발에 활용하는 대학들이 확대될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봉사 활동과 자율동아리 역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혹은 지역에 따른 격차가 작용한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학종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학들이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꺼리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학종이 ‘깜깜이 전형’으로 불리며 비판받는 원인이기도 하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학종은 다른 전형에 비해 요구하는 평가 기준이 복잡하고 뽑힌 학생이나 떨어진 학생 모두 본인이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알 길이 없다”면서 “현재 각 대학이 학종으로 선발하는 학생들의 합격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스스로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 소장은 아울러 학종 선발 학생들의 출신 고교, 지역, 소득수준 등 가정환경 등을 공개해 학종이 결과적으로 어떤 학생들을 뽑고 있는 전형인지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5학년도 학종이 공식 도입된 이후 4년이 지나면서 학종으로도 고교 서열화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는 지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수시 모집 전형 전체를 학종으로 운영하는 서울대에 수시로 진학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의 고등학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하나고(예체능계열 고교 제외)다. 하나고는 지난해 52명의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서울과학고와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의 순으로 서울대 수시 합격자가 많았다. 모두 고교서열의 상층부에 있는 전국 단위 자사고와 특수목적고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 등은 다년간 쌓아온 ‘학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학종의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려고 수능 위주의 정시를 확대하는 것은 ‘주입식’ ‘문제 풀이’ 등 후진적인 교육으로의 회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교육계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학종과 정시 간 비율을 따지는 근시안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대입 제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5지선다형 문제풀이를 가르치는 교육이 미래사회에 걸맞은 교육인가”라고 반문하며 “고교학점제와 내신 절대평가를 통해 학교의 수업을 혁신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양한 역량을 기르며 대학이 이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검증하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사] 전북도, 부산대, 조선대학교, 전북 임실군

    ■ 전북도 △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이송희 △ 회계과장 직무대리 신병기 △ 산업안전팀장 직무대리 최미경 △ 관광자원개발팀장 직무대리 이미선 △ 하도급지원팀장 직무대리 이정표 △ 공동체정책팀장 직무대리 양미경 △ 탄소소재산업팀장 직무대리 고성훈 △ 의회사무처 팀장 서인숙 △ 병리진단팀장 직무대리 최은영 ■ 부산대 △ 사회과학대학장 이기영 △ 자연과학대학장 강호영 △ 사범대학장 홍창남 △ 경제통상대학장 차경수 △ 경영대학장 김무성 △ 생명자원과학대학장 김근기 △ 공동실험실습관장 장경립 △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양병곤 ■ 조선대학교 △ 입학부처장 임재원 △ 대외협력부처장 양효술 ■ 전북 임실군 ◇ 서기관 승진 △ 건설과 김진귀 ◇ 전보 △ 서무팀장 한은실 △ 관광개발팀장 국연호 △ 지역경제팀장 안수경 △ 도시계획팀장 장진규 △ 재해관리팀장 김규현 △ 옥정호 관리TF팀장 순영철 △ 정수장 팀장 변광진 △ 보건행정팀장 강영구 △ 오수면 복지팀장 양병하 △ 관촌면 복지팀장 이계연
  • TV 대신 스마트폰 타고… ‘하이틴 로맨스’가 돌아왔다

    TV 대신 스마트폰 타고… ‘하이틴 로맨스’가 돌아왔다

    “너를 좋아해서 네가 좋아하는 걸 보여주려다가 너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너의 순간순간은 하나같이 예뻤다. 지치지도 않는지 쉬지 않고 예뻤다.”(‘에이틴’ 16회) 낯간지럽지만 그래서 더 순수하게 느껴지는 설렘, 첫사랑의 풋풋함을 그린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최근 연달아 시청자 앞에 선보이고 있다. TV 시청층은 고령화되는 추세지만 웹과 모바일 기반의 콘텐츠 이용이 확산되면서 10대를 겨냥한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따른다. 넷플릭스는 유명 만화가 천계영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원작으로 한 동명 드라마를 지난달 22일 공개했다. 앞서 스무 살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국내 첫 자체 제작 로맨스물로 내세운 데 이어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10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드라마는 시즌1 8회 분량 중 상당 부분을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에 할애한다. 주인공 김조조(김소현 분)와 그를 좋아하는 황선오(송강 분), 이혜영(정가람 분)의 삼각관계가 극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 집에서 구박받으며 사는 조조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완벽한 외모의 소유자 선오와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는 일견 비현실적이지만 순정만화에서는 흔한 설정이다.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10m 반경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이색적인 설정이 뻔한 이야기를 새롭게 한다.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은 웹툰 팬들처럼 ‘선오파’와 ‘혜영파’로 갈라져 열띤 응원을 벌이며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첫 방송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이제 4회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1회부터 줄곧 3%대 고른 시청률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온라인 상에서는 반응이 더 뜨겁다. 네이버TV에 올라온 클립 영상 중 10회 엔딩 장면은 40만 조회수를 훌쩍 넘었다. 수학여행 레트로 댄스파티에서 최준우(옹성우 분)가 유수빈(김향기 분)에게 사과한 뒤 포옹하는 장면은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층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수빈이 다른 남자와 있을 때면 묘한 질투심을 느끼는 준우의 모습만 모아놓은 ‘질투 스페셜’ 영상은 유튜브에서 50만 조회수를 넘겼다. 콘텐츠 소비를 ‘본방’에만 국한하지 않는 트렌드를 적극 활용했다.10대를 겨냥한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은 지난해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 열풍으로 증명됐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사랑, 우정,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한 회 10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에 담은 ‘에이틴’은 매회 조회수 100만뷰를 가뿐히 넘기며 10대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주인공 도하나 역의 신예은은 ‘걸크러시’ 매력으로 인기를 모으며 데뷔와 동시에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에이틴’ 시즌1에 이어 지난 6월 종영한 시즌2에서도 김하나로 열연한 이나은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다시 한 번 하이틴 로맨스물에 출연한다. 무류 작가의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주인공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겨내는 내용의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자신들이 순정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단오와 13번(로운 분)이 작품 속 세계의 비밀을 밝히면서 풋풋한 로맨스를 피워낸다. ‘신입시관 구해령’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첫 방송된다.플레이리스트는 ‘에이틴’ 시리즈 후속으로 웹드라마 ‘다시 만난 너’를 오는 8일 선보인다. ‘에이틴’의 배경인 서연고에서 한 학년 어린 열일곱 살 소년, 소녀들이 우정을 나누는 성장 드라마다. 김누리, 김서연 등 신인 배우들과 이진솔, 정수빈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1980년대 과외 금지 조치로 학원 드라마가 활성화 됐다면 최근에는 사교육 때문에 10대들이 TV를 접하기 힘들었던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다가 스마트폰 등으로 매체가 변하면서 10대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0대들 나름의 고민을 그리면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 17년 만에 특수학교… 나래학교 첫 등교해요

    서울 17년 만에 특수학교… 나래학교 첫 등교해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서 문을 연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로 학생들이 첫 등교를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지체장애학생 66명이 다닌다. 서울에서 공립특수학교가 문을 연 것은 2002년 3월 종로구 경운학교 이후 17년 6개월 만이다.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강서구 서진학교는 설계와 민원 문제 등으로 개교가 내년 3월로 미뤄진 상태다. 뉴스1
  • 서울 17년 만에 특수학교… 나래학교 첫 등교해요

    서울 17년 만에 특수학교… 나래학교 첫 등교해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서 문을 연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로 학생들이 첫 등교를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지체장애학생 66명이 다닌다. 서울에서 공립특수학교가 문을 연 것은 2002년 3월 종로구 경운학교 이후 17년 6개월 만이다.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강서구 서진학교는 설계와 민원 문제 등으로 개교가 내년 3월로 미뤄진 상태다. 뉴스1
  •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 응시생 전원 IB 디플로마 취득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 응시생 전원 IB 디플로마 취득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2019 졸업생 전원이 IB 디플로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NLCS Jeju 2019년 졸업생들의 IB 점수는 평균 37점으로 전 세계 평균인 30점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IB 디플로마를 취득한 졸업생 가운데 58 %는 이중언어로 디플로마를 획득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NLCS Jeju에 따르면 2019년 응시생 123명 전원이 IB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31%p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IB 디플로마의 전체 만점인 45점을 획득한 학생은 2명으로 2019년도 IB 디플로마 전체 수험생 16만 6278명 가운데 45점 만점을 획득한 수험생은 전 세계에서 213명에 불과하다. NLCS Jeju 2019 졸업생들의 진학 성적도 우수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졸업생 가운데 43%는 미국에서 수학할 예정으로, 6명의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이 확정됐다. 26%의 졸업생들은 영국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이외에 18%의 학생들은 호주, 캐나다, 스위스, 독일, 카타르,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의 유수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미확정 입시 결과 및 한국 대학의 경우 금년 하반기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NLCS Jeju의 Lynne Oldfield 총교장은 “금번 2019년 졸업생들이 거둔 우수한 IB 디플로마 및 대학입시 성적은 선임 Paul Friend 총교장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NLCS Jeju의 동문들이 세계라는 더 큰 무대에 나가 뛰어난 성과와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전했다. 한편 NLCS Jeju는 1850년에 설립된 NLCS UK 본교의 160년 전통과 학업 우수성을 계승하고 있다. 모든 교원은 영국 본교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본교 측에서 1년에 두 차례 제주도를 방문해 NLCS의 엄격한 기준이 제주에서도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대입 개편 논의 4일부터”…대통령 순방 뒤 본격화

    교육부 “대입 개편 논의 4일부터”…대통령 순방 뒤 본격화

    교육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의 개선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2일 “본격적인 논의는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인 4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신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입제도가 단순히 대입만 손본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번 발언 취지는 대입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까지 다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이미 큰 틀의 계획이 나와 있는 2022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방법 개선 등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문 대통령 발언 전 교육부와 협의가 있었는지와 관련해 “학종 공정성 개선 방안은 그 동안 계속 검토해 왔고 청와대와도 협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입제도 개편 방향으로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 확대가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후보자 딸 논란을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수시 전형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한 입시전문업체 조사 결과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여러 대학입시 평가 요소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고교 3학년생 회원 38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7일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가장 공정한 대입 평가요소’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3.7%가 수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수능 다음으로는 고교 내신성적인 ‘학생부 교과’를 꼽은 응답자가 33.1%이었다. 이어 ‘학생부 비교과’(12.4%),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6.2%), ‘기타’(4.7%) 등의 순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학교 10곳 중 3곳은 화재 취약한 드라이비트로 건축”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학교 10곳 중 3곳은 화재 취약한 드라이비트로 건축”

    서울 관내 학교 10교 중 3교는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마감재를 교내 건물에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드라이비트 설치 학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서울 관내 학교 2228교 중 드라이비트 마감재를 사용한 건물을 1곳 이상 보유중인 학교는 641교(전체의 28.7%)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이비트란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인 마감재를 의미한다.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건물들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6월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의 경우에도 외벽 마감재로 불에 취약한 드라이비트를 사용한 탓에 화재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화재 직전인 6월까지도 은명초를 드라이비트가 사용되지 않은 학교로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져 거센 질타를 받기도 했다. 최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는 은명초 화재 사건으로 인해 드라이비트 건물 통계 관리 소홀을 지적받은 교육청이 올해 7월 말까지 전수 조사를 거쳐 집계된 결과이다. 학교 설립유형별로 보면 공립학교가 472교(73.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립학교의 경우, 드라이비트를 사용한 학교는 169교(26.9%)에 불과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314교(48.9%), 고등학교 158교(24.6%), 중학교 151(23.5%)교, 특수학교 10교(1.5%), 각종학교 5교(0.7%), 유치원 3교(0.4%) 순이었다. 최 의원은 지난달 30일에 개최된 제 28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회의에 참석하여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은명초 화재 사건 이후, 학교건물 화재 예방을 위해 교육청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교육행정국장은 “2030년까지 드라이비트 마감재를 불연재 및 준 불연재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건물에 사용된 드라이비트를 제거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건물 드라이비트 교체 예산을 조기에 과감히 투입하여 하루 빨리 학교건물 화재 대응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군인자녀 ‘찾아가는 배움교실’

    경기도는 잦은 근무지 이동, 격오지 근무 등으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거주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찾아가는 배움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에서 양성한 도민강사가 군인 자녀 집을 찾아가 학습을 지원하는 것으로 3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강사 20여명에 5개 분야 20여개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이 있다. 주요 내용은 ▲기초보충학습(국어·영어·수학) ▲창의 과학(드론·코딩·피지컬 컴퓨팅 등) ▲문화예술(드로잉·목공·도예) 등이다. 도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확대 시행하는 한편 군인 배우자를 도민강사로 양성, 운영할 방침이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북부 군인자녀 대상 ‘찾아가는 배움교실’ 사업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의 순간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의 순간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가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생애 가장 빛나는 열여덟 청춘들의 눈부신 성장기를 통해 풋풋한 설렘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직 조금은 미숙하고 위태로운 열여덟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들은 친구와의 관계, 부모와의 갈등, 꿈에 대한 고민, 성적에 대한 걱정, 그리고 첫사랑의 낯선 설렘까지 사소한 일에도 요동치는 감정을 느끼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의 첫사랑 로맨스는 아련한 추억과 설렘을 자극한다. 지난 11, 12회 방송에서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빛을 발했다. # “준우 걱정은 말고 잘 지내, 얘는 내가 잘 돌볼게” 수학여행 이후 본격 쌍방 로맨스에 돌입한 준우와 수빈. 두 사람은 첫 데이트부터 제대로 힐링 감성을 터뜨렸다. 준우는 수빈과 함께 절친 정후의 봉안당을 찾았다. 준우는 “제일 먼저 정후한테 너 소개해 주고 싶었어”라며 슬픔을 삼켰다. 수빈은 애써 웃으며 정후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수빈은 “보다시피 준우 되게 잘 지내. 부반장도 되고, 예쁜 여자친구도 생기고. 그러니까 준우 걱정은 하지 말고 잘 지내. 얘는 내가 잘 돌볼게”라는 밝고 씩씩하게 인사를 마쳤다. 이는 정후를 향하면서도, 준우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했다. 그런가 하면 돌아오는 터미널에서 준우 엄마의 첫사랑 스토리를 듣게 된 수빈은 ‘동화’ 같은 이야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자신이 태어나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준우에게 “아닐걸, 이미 행복하셨을걸? 최준우라는 아이가 태어나서”라며 환한 미소로 그를 다독였다. 준우 자신보다도 더 그의 존재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수빈의 진심이 전해지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 “이제 후회는 다 사라지길” “살아오면서 뭐가 제일 후회돼?”라는 수빈의 질문에 준우는 아버지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남이었지만 정작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찾아간 것을 후회하냐는 수빈의 물음에 고개를 저은 준우는 “그 순간 ‘제가 최준우입니다’하고 밝히지 못한 것. 내가 지워져 버린 느낌이었거든, 그때”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애틋한 감정으로 그를 지켜보던 수빈은 다시 한번 아버지에게 찾아갈 것을 제안했다. 용기를 얻은 준우는 그에게 전할 편지를 들고, 수빈과 함께 아버지의 집 앞을 찾아갔다. 떨리는 마음으로 편지를 남긴 준우를 바라보던 수빈은 “이제 후회는 다 사라지길”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준우는 “좀 나아졌어? 내가 내 후회 풀어서. 너 후회되는 것 있어서 대리만족한 거잖아, 나한테”라며 되려 수빈을 위로했다. 사실 수빈 역시 아빠와의 만남으로 인해 마음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빈을 통해, 그리고 수빈을 위해 용기 낸 준우의 편지에는 과연 어떤 답장이 돌아올 것인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열 마디 말 대신 한 번의 포옹 수빈은 아빠, 엄마의 이혼 이야기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준우와 옥탑 마당에 나란히 앉은 수빈은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금 내가 제일 후회되는 건 엄마, 아빠 헤어진다고 했을 때 내가 못하게 말린 것”이라고 고백한 수빈은 “그때는 그게 잘한 건 줄 알았어. 나 때문에 엄마, 아빠 억지로 살고 있는 것도 모르고. 사이 좋은 척, 행복한 척, 연기하게 만들고. 나중에 알았어, 내가 잘못했다는 걸”이라며 울먹였다. 이를 묵묵히 바라보던 준우는 “네 잘못 아니야. 몰랐잖아, 그때는 그게 최선인 줄 알았잖아”라고 위로하며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안은 수빈의 등을 토닥였다. 한 뼘 더 가까워진 관계만큼, 어느덧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서로를 위로하는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한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챈 수빈의 엄마(김선영 분)가 ‘우유커플’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듀스48’도 투표 조작? Mnet 입장 보니...

    ‘프로듀스48’도 투표 조작? Mnet 입장 보니...

    ‘프로듀스 X 101’에 이어 ‘프로듀스48’ 또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30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수학과 교수들과 함께 투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방송된 ‘프로듀스 48’ 역시 투표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 KBS 측이 ‘프로듀스 48’ 최종회에 출연한 연습생 20인의 득표수를 전체 투표수 4,452,177표로 나눠 득표율을 확인한 결과, 소수점 다섯째 자리에서 반올림할 경우 모두 소수점 둘째 자리로 떨어지는 값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Mnet ‘프로듀스 X 101’도 조작 정황과 유사하다.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은 조작 의혹이 불거졋을 당시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 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 그러나 해당 제작진이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고 해명하며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압수된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조작 정황이 의심되는 녹음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미래를 담보 삼아… 주식처럼 돌아가는 과학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미래를 담보 삼아… 주식처럼 돌아가는 과학

    1965년 한 잡지에 실린 ‘서기 2000년대의 생활의 이모저모’라는 만화는 당시 상상했던 미래 생활상을 묘사한다. TV로 뉴스를 보고 소형 전화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놀랄 만큼 지금의 모습과 닮았다. 한편 달나라 수학여행은 실현되지 않았고, 청소로봇은 아직 납작한 원반 모양일 뿐 그럴싸한 인간형 본체를 갖추지 못했다. 이 만화는 인터넷에서 꽤 화제가 됐는데 21세기의 생활상을 거의 완벽하게 예측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2020년을 맞이한 지금도 사람들은 일종의 ‘과학상상화’를 그려 보곤 한다. 이를테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이 이끄는 미래의 모습을. 미래 예측은 학문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는 이처럼 범람하는 미래 담론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제시한다. 과학기술학자 전치형, 홍성욱의 공동 강의에서 출발한 이 책은 분명한 미래 예측 대신 ‘미래의 모호함’을 화두로 던진다. 미래는 정말 우리가 예측하는 대로 이곳에 도래하는 것일까? 과학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기술에 기반한 미래상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과거의 미래 예측들을 분석해 보면 예측이 들어맞기도 매우 어려울뿐더러 예측의 옳고 그름에 대한 객관적 판단 역시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난다. 신기술의 혁신적인 특성상 그 등장을 예측하기는 어렵고, 반대로 기술의 실패에도 늘 생각하지 못한 엉뚱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미래 예측은 끊임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의 기대와 낙관을 끌어들이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기대는 과학기술 활동을 바꾸고 있다. 저자들은 ‘약속의 과학’이 학계와 시장에서 미래에 대한 약속을 퍼뜨리고 있음을 지적한다. 연구의 결과로 얻을 가능성, 편리, 건강 등을 제시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그것이 실패하면 다른 영역으로 옮겨 가면서 과학 활동이 마치 주식시장처럼 돌아가게 된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는 미래학이 말하는 낙관대로 미래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가 누구의 것이고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묻는 일이다. 자본과 권력을 쥔 사람들의 미래가 아니라 “문제투성이 현재와 불편한 미래를 포용하면서도 희망을 키우고 연대를 만들어 내는 시민들”의 미래를 상상할 때 비로소 우리가 나은 미래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신중한 통찰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