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학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추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고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61
  • [이의진의 교실 풍경]수능 날 다양한 풍경/서울 누원고 교사

    [이의진의 교실 풍경]수능 날 다양한 풍경/서울 누원고 교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한 달 이상 고등학교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몇 주 전부터 공문이 내려오고, 수십 개의 기안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교사가 감독관으로 차출되고, 수차례 모든 교실의 방송 상태를 점검하며 수시로 교육청에 보고한다. 수능 시험장을 만들기 위해 교실의 거울과 액자를 모조리 떼고 TV 모니터는 커다란 전지로 뒤집어씌운다. 교실 벽의 낙서는 지우다 안 되면 흰 종이를 붙여 가린다. 준비가 끝난 교실은 흡사 병동 같다. 그래, 완벽하게 ‘공정’하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그러나 막상 수능 수험표를 배부하는 지난 수요일 아침. 전날의 이런 법석과 달리 우리 반 ㅂ은 30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상황으로 학교 정문 앞에서 덜덜 떨며 수험표를 나눠 주던 중이었다. 열 번도 넘는 통화 시도 끝에 다른 방에서 주무시던 ㅂ의 어머니가 대신 전화를 받는다. 밤새 게임을 하다 아침 7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고 전한다. 접수는 했지만 어차피 처음부터 시험 보러 갈 생각은 없었으니 수험표는 버리라 한다. 역시 느지막이 나타난 ㅈ은 수시에서 1차 합격한 대학이 두 군데나 된다. 수시 지원 대학은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지 않아서 수능 성적은 필요 없다. 마찬가지로 시험은 보러 가지 않겠다고 한다. 수험표는 수험생 할인 혜택 때문에 필요할 뿐이다. 그러자 지원한 6개 대학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필요한 ㅅ이 옆에서 나지막하게 중얼거린다. “이렇게 시험 안 보는 애들이 많아지면 나 같은 애가 등급 얻기는 더 어려워질 텐데.” 수능은 누군가가 낮은 성적을 받아야만 ‘내’가 비로소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오후엔 수능 감독관 회의를 나갔다. 두 시간 가까이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강단 마이크에서는 감독이 주의할 사항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해마다 민원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감독관들은 냄새가 나는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소리 나는 신발을 신거나 화려한 옷, 짧은 치마도 입으면 안 된다. 패딩 점퍼도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를 골며 자는 학생이 있어 깨웠는데 오히려 학생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사례도 있다. 감독관이 지나치게 한 자리에 반듯하게 서 있어 심적 부담으로 수능을 망쳤다는 민원마저 있다. 참 다채롭다. 민원은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 어느 시험장에서는 4교시 시험 종료 종이 2분가량 일찍 울리는 일이 있었다. 감독관들은 시험지를 걷었다가 오류를 깨닫고 다시 배포해 문제를 풀게 했다. 이후 학생들은 감독관을 고소했다. 2014년에는 한 수험생이 영어 듣기평가 때 감독관 휴대전화의 진동 소리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며 자살을 예고하는 소동도 있었다. 하긴 시계 초침 소리가 신경 쓰인다는 민원 덕에 시계마저 떼어내는 판국이다. 이번에도 나는 하루 종일 퉁퉁 부어오른 다리를 절룩거리며, 수능 감독하는 내내 숨 한번 크게 쉬지 못했다. 수능 감독을 마치고 휴대전화를 켜자 바로 전화가 울린다. 작년에 졸업한 ㅇ이다. 펑펑 운다. 재수하면서도 여름방학 때 따로 입시 상담을 받으러 왔던 아이다. “이건 정말 너무해요. 6월도, 9월 모의평가 때도 이렇게 망한 적은 없어요. 그런데 매번 수능만 망해요. 한 번으로 3년, 아니 4년이 날아갔어요.” ㅇ은 재수종합학원을 다니며 1년 학원비로 대학 등록금의 2배를 썼다. 대입 공정성을 이유로 현재 대부분의 대통령 후보들이 수능을 기반으로 하는 정시 확대를 교육 공약으로 들고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공정인지는 모르겠다고 구시렁거리며 주섬주섬 짐을 챙겨 건물을 나서는데, 이마에 선득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본격적으로 비가 오시려나 고개를 드는데, 교문 앞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는 부모들이 눈에 들어온다. 세상 공정한 시험인 수능, 이렇게나 대단하다.
  • 고3 “감독관 때문에 수능 망쳤다”… 교육청도 잘못 인정

    고3 “감독관 때문에 수능 망쳤다”… 교육청도 잘못 인정

    ‘감독관 실수로 수능을 망쳤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사실로 확인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치른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중 한 감독관의 실수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 상원고 고사장에서 수능을 본 한 수험생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독관의 잘못된 지시로 시험을 망쳤다’는 글을 올렸다. 수험생은 이 글에서 시험 당일 1교시 시험 때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풀라’고 지시했고,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자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풀어야 한다’며 시험지를 다른 페이지로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 수험생은 감독관의 이런 행동 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어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감독관은 수험생의 시험지를 다른 페이지로 넘긴 뒤, 자신이 착각한 것을 인지하고 다시 공통 과목을 풀도록 현장에서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해당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뒤 진상 조사를 벌여 해당 고사장의 1감독관이 착오 등으로 실수한 것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 있던 2감독관 등을 상대로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교육부와 사건 처리 문제를 협의했다. 홍병우 시교육청 진로진학담당장학관은 “시험 후 해당 감독관이 수험생 보호자에게 사과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통해 수험생이 앞으로 대학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해당 감독관에 대해서는 추가 진상 조사를 한 뒤 징계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학부모 “부담 덜었지만 감염 걱정 커”

    학부모 “부담 덜었지만 감염 걱정 커”

    “줌 수업이 좀 답답했는데 날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2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서 만난 학생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 학교는 지난주까지 월·화요일 등교수업, 수·목·금요일은 온라인 수업을 해 오다 이날부터 매일 등교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사실상 전면등교를 한 학교들이 많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급 학교 전체 전면등교는 지난해 1학기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초등학교 4·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씨는 “전면등교를 하면서 부담이 한결 덜한 게 사실이지만 코로나19 감염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작에도 교육 부문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학생 확진자가 최근 최고치를 찍으며 경고등이 켜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주간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3~29일 주간 273.9명이었다가 지난달 14~20일 215.1명으로 낮아졌지만 이달 11~17일에는 362.6명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하루 확진된 학생이 502명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 5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두 번째 규모다. 온라인 학부모 카페 등에선 “전면등교를 환영한다”는 의견과 “이러다 코로나19 걸리면 누가 책임 지느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9월 등교수업을 시행한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117개교는 확진자가 늘면서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이번 전면등교로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등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불안한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보건 당국과 협의해 즉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수도권 지역 과대·과밀 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처럼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자율로 정한 16세 이하 학생들 백신 접종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 유인책으로 노래방이나 PC방, 목욕탕 같은 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패스’ 도입도 논의 중이다.
  • ‘불수능 논란’ 올해 이의신청 1014건...심사 결과 29일 발표

    ‘불수능 논란’ 올해 이의신청 1014건...심사 결과 29일 발표

    지난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문제와 정답 관련 이의가 약 1000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14건의 글(중복 포함)이 올라왔다. 이는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 2019학년도의 991건보다 많은 수치다. 평가원은 게시된 글들을 취합하고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사안을 제외하고 심사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심사 후 결과는 오는 29일 나온다. 올해 이의 신청은 영어영역(496건)과 과학탐구영역(233건)에서 많았으며 사회탐구영역(146건), 국어영역(108건), 수학영역(19건), 제2외국어/한문(10건), 직업탐구영역(2건) 등에서도 나왔다. 이 가운데 이의 신청 최다 문항은 영어영역 34번(458건)이며, 그다음은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160건)이다.영어 34번은 빈칸에 구문 채워넣기 문제로 정답은 2번이다. 하지만 지문에서 빈칸 바로 앞 ‘questioning’의 의미를 ‘의문’이 아니라 ‘연구’나 ‘탐구’로 해석한다면 3번도 정답이 될 수 있다는 게 제기된 이의의 요지다.생명과학Ⅱ 20번의 제시문에서는 답을 구하는 과정에 집단 개체 수가 음수(-)가 되므로 문제 자체가 오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외에도 국어영역 화법과 작문 40번에 대해서도 이의가 신청됐다. 학생 1, 2의 대화를 읽고 학생 1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항으로, 3번이 정답이지만 4번도 복수 정답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4번의 경우 제시문에 나온 ‘갑, 을’ 사상가들의 입장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고르는 것인데, 답은 ‘ㄷ, ㄹ’을 묶은 5번이다. 그러나 ‘평화 조약은 어떠한 전쟁 상태도 종식시킬 수 없다’는 ‘ㄴ’도 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두 달 만에 학생 확진자 최고 기록 속 ‘전면 등교’

    두 달 만에 학생 확진자 최고 기록 속 ‘전면 등교’

    “줌 수업이 좀 답답했는데, 매일 학교에서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2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서 만난 학생들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 학교는 지난주까지 월·화요일 등교 수업, 수·목·금요일은 온라인 수업을 해왔다. 교육부 전면 등교에 따라 이날부터 방학이 예정된 다음 달 말까지 매일 등교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5학년 자녀를 둔 이 학교의 이 모씨는 “일부 등교 수업에도 불구 부모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다. 전면 등교를 하면서 부담이 한결 덜한 게 사실이지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연일 30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가운데 이날부터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지방에서는 사실상 전면 등교를 한 학교들이 많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급 학교 전체 전면 등교는 지난해 1학기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앞서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작에도 교육 부문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학생 확진자가 최근 최고치를 찍으면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교육부에 따르면 주간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3~29일 주간 273.9명이었다가 지난달 14~20일 215.1명으로 낮아졌고, 이번 달 11~17일 362.6명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일일 확진 학생 수가 무려 502명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 53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래 두 번째다.이 때문에 온라인 학부모 카페 등에서도 “전면 등교를 환영한다”는 의견부터 “이러다 코로나19 걸리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 “백신을 맞혀도 문제가 없느냐”는 문의까지 여러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실제로 일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원격수업으로 돌린 곳도 있다. 지난 9월 등교수업을 시행한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117개교는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전면 등교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를 덜고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이 이날 용산의 한 초등학교 교문에서 초등학생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면 등교 확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는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구성되는 등 추가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그러면서 “이번 전면 등교로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사실 불안한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보건당국과 협의해 즉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수도권 지역 과대·과밀 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서처럼 전면 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서울 지역 과대 학교들은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인천지역 과대 초등학교는 학교 구성원 의견에 따라 하루 중에도 원격·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할 수 있다. 경기지역 과대학교에서는 방역·급식시간 추가 확보 등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오전 9시 이후 시차 등교가 가능하다. 현재 자율로 하는 16세 이하 학생들 백신 접종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에 대한 유인책으로 노래방이나 PC방, 목욕탕 같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방역패스’ 도입도 논의 중이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접종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해 대규모 행사 등에 참여할 때 활용하게 하는 내용이다. 지난 10일 유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할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도 이날 “방역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감독관 실수 수능 망쳤다” 게시글 사실이었다…구제는?

    “감독관 실수 수능 망쳤다” 게시글 사실이었다…구제는?

    ‘감독관 실수로 수능을 망쳤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사실로 확인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 상원고 고사장에서 감독관 실수가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고사장에서 수능을 본 한 수험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시험 당일 1교시 시험 때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풀라’고 지시했고,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자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풀어야 한다’며 시험지를 다른 페이지로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감독관의 이런 행동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어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뒤 진상 조사를 해 해당 고사장에 있었던 1감독관이 착오 등으로 실수한 것을 확인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감독관이 선택과목을 먼저 풀어야 되는 것으로 규정을 착각했다”면서 “수험생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선택과목을 먼저 풀라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수험생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 등은 힘들다. 해당 학교에 피해 학생의 진학지도 등에 세실한 배려 등을 지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감독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한 뒤 징계 등 처분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감독관이 강제로 시험지 넘겨 수능 망쳤다”…교육청 “대처방안 논의 중”

    “감독관이 강제로 시험지 넘겨 수능 망쳤다”…교육청 “대처방안 논의 중”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한 수험생이 “감독관의 잘못으로 대입을 망쳤다”며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대구교육청 측이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구 상원고등학교에서 2022학년도 수능을 치렀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씨는 지난 22일 국내 한 커뮤니티에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1교시 국어 시험 시작 10분 뒤 해당 고사실의 제 1감독관은 “선택과목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공지하면서 “독서 지문을 풀고 있던 도중에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보라고 시험지를 집어서 9페이지로 강제로 넘겼다”고 주장했다.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분리된 현행 국어 수능 시험에서 어떤 과목을 먼저 풀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결국 감독관은 “정정한다”며 “다시 공통부터 문제를 풀으라”고 해당 고사실 수험생들에게 재지시했다. A씨는 “결국 멘탈이 부서져 국어 시험을 완전히 망쳤고 화작(화법과 작문)에서만 10점 넘게 날아갔다”며 “손발이 떨려서 글을 보기조차 힘들어 이 내용에 대해서 대신 적어달라고 해서 힘겹게 글을 적는다”고 토로했다.그는 “1교시가 끝난 뒤 시험 본부를 찾아 상황을 말씀드렸지만 수능이 다 끝나고 밤이 늦도록 연락이 없었다”며 “결국 다음 날이 돼서야 시험 감독관에게 연락이 왔고 부모님이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묻자 감독관은 ‘그래서 어떤 걸 원하시냐. 고소를 진행하길 원하냐. 아니면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할거냐’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연관된 장학사와 교감 선생님께 연락을 받았으나 ‘그래봤자 감독관에게 큰 징계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래서 무엇을 원하냐’고 묻기밖에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22일 대구 교육청 측은 “지난 18일 수능날 대구 상원고 고사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유선으로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유선으로 조사를 마친 결과 학생의 주장이 어느 정도까지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고사장의 제 1감독관이 착각을 했던 부분에 대해서 실수를 인정했다”며 “오늘 해당 고사장의 제 2감독관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좀 더 세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이 학생이 지난 토요일에 논술 시험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학년도에 문제 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고, 또 벌어진 사태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 오늘부터 전국 유·초중고 전학년 전면 등교…“2년 만”

    오늘부터 전국 유·초중고 전학년 전면 등교…“2년 만”

    지방에 이어 수도권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다. 22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급 학교에서 전 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전면적인 등교수업이 실시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1학기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만이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으나 교육 부문은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돌입한다. 전면등교 확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는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구성되는 등 추가 방역 인력이 투입된다.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즉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수도권 지역의 과대·과밀 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서처럼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교육부는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지역 과대 학교들은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인천지역의 과대 초등학교는 학교 구성원 의견에 따라 하루 중에도 원격·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 과대학교에서는 방역·급식시간 추가 확보 등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오전 9시 이후 시차 등교가 가능하다.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학교 방역지침도 개정 시행 학교 방역지침도 개정됨에 따라 확진 학생이 격리 해제되는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격리 해제만으로 등교할 수 있다. 가족 등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될 경우 기존에는 보건당국에 의해 자가격리자로 분류됐지만, 앞으로는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PCR 검사 음성, 임상증상 없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등교할 수 있다. 가족 등 동거인이 자가격리자일 때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등교할 수 있다. 미접종자는 등교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가 음성이어야 등교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학생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정부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12~17세의 접종 완료율은 10%에 머물러 있다.
  • [씨줄날줄] 종부세 전쟁, 98대2/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종부세 전쟁, 98대2/박현갑 논설위원

    대한민국에서 교육 문제만큼 ‘뜨거운 감자’는 없다. 지난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모든 과목이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반응과 함께 학부모들이 들끓고 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채점 결과 시험을 망쳤다며 망연자실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재수생이 속출하고 출제 오류나 선택과목 유불리 논란이 커지면 여당에 불리하다는 소리도 나온다. 국세청이 오늘 발송하는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도 논쟁거리다.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0만명 증가한 76만명에 이르고, 이들이 내야 할 세수 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오른 5조 7000억원대로 추정된다. 과세 기준에 포함되는 주택이 늘고, 종부세를 결정하는 공시가격과 세율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07년의 22.7%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인 19.08%이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지난해 90%에서 95%로 올랐다. 세율은 조정대상지역 2주택이나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경우 0.6~3.2%에서 1.2~6.0%로 2배 정도 올랐다. 2주택 이하에 적용하는 일반 세율도 0.5~2.7%에서 0.6~3.0%로 0.1~0.3% 포인트씩 올랐다. 인터넷으로 미리 종부세를 조회해 본 결과 지난해 몇십만원이던 게 올해 몇백만원으로 늘었다며 분납 신청을 고려하는 이들도 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종부세 프레임’ 싸움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의 경우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세인 종부세를 지방세인 재산세에 통합하려면 종부세가 갖던 지역불평등 심화 해소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가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했다면서 1.7%만 대변하는 정치는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98.3%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아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종부세 논란에 “국민의 98%는 종부세와 무관하다”고 강조한다. 2%만 고지서를 받는 세금이라는 취지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지난해 기준 전체 평균 가구원 수가 2.3명인 점을 감안해 전 국민의 4.6%가 영향을 받는 세금이다. 소득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세금이 더 오르면 그만큼 가처분소득이 줄고, 이는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 세워 집값 인상을 부추긴 마당에 세금만 올리면 어쩌란 말이냐는 비판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2%든 4%든 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아파트값을 떨어뜨리지 않는 한 종부세 등 보유세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 논술 포기·천차만별 등급컷… 불수능에 ‘수시 쇼크’

    논술 포기·천차만별 등급컷… 불수능에 ‘수시 쇼크’

    경기 지역 재수생 김모(19)씨는 21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린 수시전형 논술고사를 두고 응시 여부를 치열하게 고민했다. 김씨는 “수능 가채점 결과 수시전형 최저 합격기준인 ‘2합4’(2개 영역 합산 4등급)를 충족할 수 있을지 가늠이 안 된다”면서 “학원에서 하는 논술 대비 집중 수업의 결석률이 높은 걸 보니 친구들도 다 같은 마음인 거 같아 더 뒤숭숭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부모의 권유로 힘겹게 발걸음을 뗐다.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체감 난도가 높은 ‘불수능’으로 판별되자 수시전형 논술고사로 후폭풍이 밀어닥치고 있다. 수시 최저 합격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수험생들이 논술 응시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주요 입시업체들이 가채점을 한 뒤 자체 분석해 내놓은 과목별 예상 등급컷은 국어 1등급이 82∼85점으로 전년도(88점)보다 3∼5점 낮다. ‘용암수능’으로 불렸던 2019년도(84점)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학영역도 원점수 81∼87점이 1등급 컷으로 예상돼 수학 가·나형 1등급이 92점이었던 전년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1등급 비율이 5∼6%로 전년도 12.7%에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그마저도 업체별로 예상 등급컷이 천차만별이라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번 수능은 ‘준킬러 문항’의 활약으로 중·상위권의 체감 난도가 상승했다. 점수를 유지한 최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수능 점수로 결판을 보는 정시행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수능 양극화는 전체 대학의 논술전형 결시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불수능’으로 수능 등급을 담보할 수 없어 논술고사 응시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오는 한편, 역으로 최상위권 학생들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등급에서 이득을 봐 수시 대신 정시에서 승부를 보려는 경향도 있다”고 밝혔다. 최저기준 충족에 미달하는 지원자들이 늘면서 올해는 수시 추가합격자가 많고 나아가 정시로 선발인원을 넘기는 ‘수시 이월’ 현상이 나타나리라는 예측도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등급컷이 불확실한 가운데 수험생들의 논술 미응시로 경쟁자가 줄어드는 현실은 오히려 기회라고 말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충족하는 학생들이 적어 실질적인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며 “성적이 애매하더라도 가급적 시험에 응시해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14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출근길 교차로 안전보조 근무

    [제14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출근길 교차로 안전보조 근무

    김영자 지회장은 22년째 매일 아침 관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안전보조근무를 서는 모범 운전자다. 한 달이면 20회, 하루를 아침 출근 시간 교차로 봉사활동으로 시작한다. 부산 북구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한 달에 두 번은 시도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민·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캠페인에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시간이 촉박해 발을 구르는 수험생을 태워다 주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음주사고가 많은 12월에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음주운전 안 하기 홍보 캠페인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1997년 모범운전자로 선발돼 지금까지 부산북부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시각장애 딛고 5급공채 최종합격 강민영씨

    시각장애 딛고 5급공채 최종합격 강민영씨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맘껏 공부하고 꿈을 이뤄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영(26)씨는 지난 17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21명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주인공이다. 선천성 시각장애로 점자문제지와 점자답안지로 시험을 치렀을 뿐 아니라 점자 교재를 구하기 어려워 부모님이 직접 교재를 스캔하고 타이핑해서 점자로 변화해야 하는 어려움 끝에 이뤄낸 교육행정직류 수석 합격이라 기쁨이 더 컸다. 강씨는 21일 전화인터뷰에서 “지원하고 싶은 정부부처가 있느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교육부”라고 답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공무원을 목표로 삼을 때부터 줄곧 특수교육 분야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도 교육학과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공부하는 내내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합격은 혼자 힘으로 이뤄낸게 아니라 여러 사람의 도움 덕분이었다. 나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씨는 특수교육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뭐니뭐니해도 정보접근 문제”라면서 “인터넷만 하더라도 화면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웹사이트 구조, 이미지를 대체하는 텍스트 기술 등 장애인 친화적인 환경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대학생은 시험이 다가오는데도 점자교재를 구하질 못해 발을 동동 구를 때도 있다”면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도움이 많이 되긴 했지만 수요는 많고 인력은 적다 보니 점자교재를 신청하고 받아보는데 3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교육을 받는 통합교육을 확산하는데도 힘을 쏟고 싶다는 의욕도 보였다. 강씨는 “나 자신 특수학교에서 좋은 교육기회를 누리긴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장애학생들의 학습욕구 충족, 다양한 사회화 경험을 고려할 때 통합교육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장애인 입장에서도 통합교육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씨는 “합격은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강씨는 “부모님은 시험 교재를 일일이 타이핑해서 점자로 변환해줬다. 텍스트변환프로그램을 쓰더라도 스캔한 문서에서 글자가 틀린 건 없는지 하나하나 교정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점자문제지를 제작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도움을 준 박병욱 주무관을 비롯한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에게도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속보] 주말인데 신규 확진 3120명…하루새 30명 사망

    [속보] 주말인데 신규 확진 3120명…하루새 30명 사망

    사망 3274명으로…위중증 이틀 연속 517명서울 1315명, 경기 988명…수도권 2506명부산 86명, 경남 76명 등…비수도권 592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3000명대를 넘어서 312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하루새 30명이 추가돼 3274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 54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6명 줄었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14일)의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일주일 만에 경신하며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8일째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보다 4명 많다.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되지만,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주말 효과도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데다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를 키우고 있다. 더욱이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되는 대학별 고사로 수험생들의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지고, 하루 뒤인 22일부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까지 앞두고 있어 미접종자가 많은 10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질 위험도 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 [속보] 수능시험장 파견됐던 전남 공무원 1명 확진…수험생 검사 권고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장에 파견됐던 교육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남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육공무원은 지난 18일 영암의 한 고등학교 수능 시험장에 파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험생과 직접 접촉이 없는 업무를 맡았으며, 근무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식 행위 등은 하지 않았다. 영암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해당 학교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과 관계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전 시험장 파견 근무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해당 공무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너무 고생 많았어요” 수험생 울린 손글씨와 붕어빵

    “너무 고생 많았어요” 수험생 울린 손글씨와 붕어빵

    “원하는 결과가 나왔든 아니든 너무 너무 고생 많았어요.” 올해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시험을 마친 후 빙수를 주문했다가 사장으로부터 위로의 손편지를 받았다. 수험생 A씨는 지난해 수능을 치른 언니와 함께 빙수를 배달시킨 뒤 배달앱 리뷰에 “수능 끝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비록 우리 언니는 재도전하겠다지만 먹고 힘내겠다고 한다. 사장님도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사장은 길고 정성스러운 답변을 달았다. 사장은 “마스크 쓰고 시험 보느라 너무 고생 많았다. 시원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막상 치러보니 이 시험 하나에 내 인생이 좌우되나 싶어서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창밖만 바라보면서 온 기억이 난다”라며 “스무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시 수능성적이고 대학교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도 재수를 했다. 재수하면서 남들보다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1~2년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다 각자의 템포가 있으니까”라며 “삼수를 했지만 제일 먼저 취업한 친구, 누구나 원하는 학교에 가서 사업을 시작한 친구, 제일 늦게 취업했지만 가장 안정적인 친구 등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러니 원하는 결과가 나왔든 아니든 A씨도 A씨 언니분도 파이팅하시길 바란다. 너무너무 고생 많았다. 다음에 주문할 때 요청사항에 붕어빵을 적어주시면 서비스로 같이 보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따뜻한 위로를 받은 A씨의 언니는 지난 18일 두 번째 수능을 치렀다. A씨는 지난해처럼 올해도 수능이 끝난 언니와 함께 같은 지점에서 빙수를 주문했다. 주문 시 요청사항에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말을 간단하게 적었다.사장은 A씨와 A씨 언니를 기억하고 영수증에 손편지를 남겼다. 지난해 약속한 붕어빵도 들어 있었다. “너무 반갑다. 오늘은 작년보다 부담감이 조금 더 있었을 텐데 너무 고생 많았다. 달달한 빙수 먹으면서 오늘은 푹 쉬시길 바란다.” A씨는 수능이 끝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영수증 편지에 이어) 심지어 붕어빵도 두 개나 더 주셨다. 지금 먹으면서 울 정도로 감동했다”라며 사연을 전했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이 글에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 수험생 여러분, DDP에서 각종 체험 즐겨요

    수험생 여러분, DDP에서 각종 체험 즐겨요

    서울디자인재단은 28일까지(22, 23일 휴장) DDP 어울림광장에서 ‘DDP 디자인 마켓’을 진행한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소규모 디자이너들의 제품 판로를 마련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등을 위한 기획이다. 이번에 여는 마켓에는 총 60여팀이 참여한다. 디자이너들은 아기자기한 장식 용품부터 제품부터 직접 만든 생활용품, 조명, 가구, 출판물 등을 선보인다. 환경을 생각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과 공정 무역, 비건 식품도 함께 전시된다.재단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낙엽에 올해의 안 좋은 기억을 적어 허브스틱으로 만든 뒤 태워 보내는 프로그램, 자투리 천을 활용해 친환경 장바구니를 만드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소규모 개인 디자이너의 제품 홍보를 돕고, 앞으로도 디자인마켓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특수교육관계자의 고생 만큼 의회에서 입법활동으로 뒷받침할 것”

    전병주 서울시의원 “특수교육관계자의 고생 만큼 의회에서 입법활동으로 뒷받침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지역에 위치해 있는 서울광진학교를 방문했다. 매년 특수교육현장이 한층 더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서울광진학교는 1999년 14학급을 기준으로 개교해 현재 25학급(초7, 중7, 고7, 전공4)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광진학교 이윤동 교장은 “인근에 특수학교가 없기 때문에 광진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집중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리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진학교는 학생들이 생존수영, 수중부력운동기구를 활용한 체육교육활동을 수중운동실에서 진행 중에 있다. 또 특수체육 전문 스포츠 강사를 통한 체육교육 내실화를 진행 중에 있으며, 도서관에서는 느린 학습자를 찾아가는 도서관 책 놀이터 교육을 실시해 학습에 있어 낙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21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질의를 끊임없이 이어갔다. 학교 내 편의시설 구축이라든지 기본 복지 환경을 완벽하게 구축해 나가는 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 [영상] 수능날 수험생 수송작전, 일인칭 시점으로 보니

    [영상] 수능날 수험생 수송작전, 일인칭 시점으로 보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장에 늦은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수송 작전’을 펼치는 경찰관의 모습이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이 18일 공개한 영상에는 수험생을 늦지 않게 수험장까지 데려다 주고자 안간힘을 쓰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교통 지도 중이던 경찰은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수송 차량에 태우고서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를 모는 경찰관에게 행선지를 알린다. 사이렌을 울리며 차량 정체를 뚫어주는 싸이카의 호위 덕분에 수험생은 제시간에 수험장에 도착했다. 학생은 수송차량에서 내리면서 경찰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는다.한편 부산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오전 6시부터 부산 시내 65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지역경찰 및 기동대 경찰관 등 997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섰다.
  • [포토] ‘2022 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 정시 전략은?

    [포토] ‘2022 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 정시 전략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와 대입 전략에 대해 듣고 있다. 2021.11.19 연합뉴스
  • 엿·찹쌀떡 누르고 카톡 선물하기로 수능생 응원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엿·찹쌀떡 누르고 카톡 선물하기로 수능생 응원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수험생 응원 선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선물은 ‘케이크’로 집계됐다.카카오커머스는 전날 치러진 수능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수능 기획전의 선물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케이크가 엿, 찹쌀떡을 제치고 가장 많은 거래액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적인 합격 기원 선물인 엿, 찹쌀떡, 초콜릿의 경우 단품보다는 ‘엿+찹쌀떡+초콜릿’, ‘찹쌀떡+디저트’ 등 세트 구성 상품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선물 문화 영향으로 케이크가 전통 선물을 제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크가 가장 많이 주고받은 선물이 된 이유로는 수능 기간 수험생과 함께 고생한 학부모를 챙기는 문화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족끼리 모여 수험생을 응원하고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케이크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게 카카오 측의 분석이다. 수능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40~50대 이용자 간 주고받은 선물 수량은 지난달 일평균 대비 260% 증가했다. 수능 기간에 중장년층의 선물 구매 활동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구매 품목에서도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10대 간 주고받은 선물 1위~5위는 초콜릿, 아이스 찹쌀떡, 아이스크림 등 단품 위주였다. 40대 간 가장 많이 선물한 제품은 케이크, 카페 교환권, 찹쌀떡+엿+초콜릿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마카롱, 치킨, 백화점 교환권 등 디저트나 실용성이 강조된 상품들도 구매로 이어졌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만나 선물을 전해주기보다는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능 선물도 수험생들 못지않게 뒤에서 묵묵히 고생한 학부모와 가족을 응원하는 트렌드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