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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초중고 등교 기준, 확진비율 대신 학교장에 맡겨

    서울 초중고 등교 기준, 확진비율 대신 학교장에 맡겨

    서울 지역은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늘어날 때 교육부의 이른바 ‘3%·15%’ 기준에 구애받지 않고 학교장이 등교 유형을 결정한다. 새 학기 학교 방역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외에 현장이동식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 PCR 검사도 시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지역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오는 3월 새 학기에 학교장이 등교 유형을 정할 때 ‘교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교내 재학생 등교중지 비율 15%’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각각의 비율에 ‘내외’라는 단어를 넣었다. 학교장이 사실상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 학교는 원칙적으로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올해도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될 때 학생 개인이 교외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법정 수업 일수의 20%인 38일 이하로 사용 가능하다. 중·고교는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칙으로 정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11개 교육지원청에 각각 2개 팀씩 모두 22개 현장이동식 PCR 검사 팀을 운영한다. 유·초등학생은 일 확진자 5명 이상, 중·고교는 10명 이상 발생하면 팀이 직접 가서 검사한다. 밀접 접촉자 가운데 무증상 학생은 3회의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등교할 수 있지만, 이 검사 팀을 통하면 1회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즉시 등교할 수 있다. 기숙사가 있거나 예체능계열 학교가 희망하면 교내에 신속 PCR 검사소도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또 새 학기에 414억원을 투입해 학교별 학생수에 따라 학교 방역인력을 2~6명씩 모두 8015명 배치할 계획이다. 급식 방역에도 추가 예산 88억원을 들여 총 2892명을 지원한다. 애초 40억원으로 248개교에 보건지원강사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400개교를 더 늘려 모두 648개교의 보건 업무를 돕도록 한다. 조 교육감은 또 “서울은 중·고교생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서울시 등과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 서울은 3%·15% 기준 구애 받지 않고 학교장이 등교 유형 결정

    서울은 3%·15% 기준 구애 받지 않고 학교장이 등교 유형 결정

    서울지역은 학교장이 교육부의 이른바 ‘3%, 15%’ 기준에 구애 받지 않고 등교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새 학기 학교 방역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외에 현장이동식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신속PCR 검사를 시행하는 ‘서울형 다중검사 체계’도 구축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지역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밝혔다. ●22개 이동식 PCR 검사팀, 기숙학교 신속PCR 가능 시교육청은 우선 11개 교육지원청에 각 2개 팀씩 모두 22개 팀의 현장이동식 PCR(유전자증폭) 검사 팀을 운영한다. 1개 팀은 퇴직보건교사 1명과 행정인력 1명으로 구성한다. 유·초등학생은 일 확진자가 5명 이상, 중고교는 10명 이상 발생하면 팀이 직접 가서 검사한다. 접촉자 가운데 무증상 학생들은 3회의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등교할 수 있지만, 이 검사 팀을 통하면 1회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즉시 등교할 수 있다. 함혜성 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통계를 내보니 일 19개 학교 정도가 나온다. 22개 팀을 운영하면 충분히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숙사 운영교, 예체능계열 학교 등 희망학교에 한해 학교 내에 신속PCR 검사소를 설치한다. 검체 채취부터 검사결과 통보까지 2시간 내에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신속PCR 검사는 신속항원검사보다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고 신속히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처리 가능 검사 건수가 적어 방역 당국이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 도입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의도다. 시교육청은 또 새 학기에 414억원을 투입해 학교 방역 인력을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2~6명씩 모두 8015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 방역 인력은 추가로 88억원을 들여 학교급별로 1∼6명씩 2892명을 지원한다. 학교 방역 체계가 자체 검사로 바뀌면서 보건 업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보건지원강사도 배치한다. 애초 40억원으로 248개교에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400개교를 더 늘려 모두 648개교의 보건 업무를 돕도록 한다. 학교 단위에서는 교사 간 보강이나 시간강사 등 대체교원을 활용하고 교육지원청 단위에서는 기간제 교원이나 임용대기자 등의 인력풀을 확보한다. 고효선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기간제 교사 1차 채용 공고부터 연령 상한 제한을 완화하고 명예퇴직한 교사가 기간제 교사로 일할 수 있기 전까지의 기간 제한도 풀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며 “대략 800∼900명 이상의 기간제 교사를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15% 기준 별도로 학교장이 등교 유형 결정 교육부는 앞서 3월 새 학기에 학교장이 등교 유형을 정할 때 ‘교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교내 재학생 등교중지 비율 15%’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이를 ‘교내 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중지 비율 15% 내외’로 바꿔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학교장이 사실상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등교 유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 학교는 원칙적으로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올해도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될 때 교외체험학습을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법정 수업 일수의 20%인 38일 이하로 사용 가능하다. 중고교는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칙으로 정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관내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20%(유치원과 초등학교는 30%) 분량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에 더해 중·고등학교와 교직원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포해 선제 검사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 조 교육감은 “중고교에도 공급하도록 자치구와 이미 협의를 한 상태”라며 “중앙정부에서 중·고등학생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서울은 자발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지역 학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 1주간 학생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7~13일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5764명으로 직전 주 2755명보다 3009명 급증했다.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은 589명으로 직전 주보다 157명 늘었지만, 교내 감염 비율은 10.2%로 5.5% 포인트 하락했다.
  • 학생 24만명 스마트기기 지급… “4차 산업혁명 교육은 부산이 먼저”

    학생 24만명 스마트기기 지급… “4차 산업혁명 교육은 부산이 먼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기후 위기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고 암기하는 교육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급변하는 미래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 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 교육’,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학교 안전망’ 등 4대 역점과제를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들의 미래 교육에 적극적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스스로 진학·진로 디자인, 모의 면접도 우선 부산시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을 위해 주입식·암기식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앞서 초·중·고 교실에 구축한 부산형 블렌디드(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러닝 환경과 무선 인터넷망을 활용해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을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을 더 강화한다. 블렌디드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교사 등 24만 7000여명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 줄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 개인 맞춤형 학습 지도도 병행한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에도 AI 기반 수학과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도 AI를 활용한다. ‘AI 기반 맞춤형 진학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9월 이후 대입 수시전형 때부터 입시생 스스로 진학 방향(로드맵)을 디자인하고 모의 면접도 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교육에 적용하려면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필요하다”며 “전국 처음으로 중학교 과정으로 개발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서로 디지털 기술의 사용 능력을 키우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에는 최근 개발한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서 등 AI 관련 과목을 개설한다. 이를 위해 AI 융합교육 전문 교원을 150명으로 확대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50 탄소중립에 맞춰 생태·해양 교육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정책 등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을 추진한다. 교육과정 및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해 실천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스포츠 체험교육 지원 확대’, ‘해양클러스터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해양 생태·문화 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부산 동삼혁신지구에는 해양과학 관련 공공기관들이 모여 해양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연계,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 학력, 심리 정서, 체력회복, 학교 방역체계 강화로 모든 학생이 행복한 일상을 책임지는 학교를 조성한다. 학생들의 학습부진 조기 예방을 위해 다깨침 썸머·윈터스쿨 운영, 기초학력전담교사 배치, 1수업 2교사제, 담임교사 학생 학습 이력 책임관리, 교육회복을 위한 더 배움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추진, 학습력을 향상시킨다. 학습 및 심리 상담을 위한 기초 학력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난독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치료에도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체험관 조성에도 힘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로 설치한다. 폐교도 활용한다. 현재 설립 중인 5개 미래교육센터 가운데 지난해 개관한 남부권역의 남부창의마루와 서부권역의 알로이시오기지 1968이 반응이 좋다. 오길종 시교육청 장학관은 “남부창의마루는 문화예술과 만나는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알로이시오기지는 목공, 요리, 수경재배 등 환경친화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자랑했다. 시교육청은 동부권역의 동부창의센터와 중심권역인 부산수학문화관도 문 열 계획이다. 부전동 글로벌 빌리지에 건립 중인 부산수학문화관이 완공되면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수학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문화관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학적 원리를 터득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북부권역의 미래교육센터는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강서구에 설립 중인 부산학생안전체험관과 해운대구 반송동 옛 반송중에 조성 중인 동부글로벌 외국어교육센터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옛 감정초교에 들어서는 교육역사체험관 건설공 사도 오는 7월 시작된다.●창의성 높이게 신·개축 학교 리모델링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신·개축하는 학교들을 획일적인 건물 모양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학생의 발달 단계 등을 반영해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기존 학교들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게 리모델링했다.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학교공간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소규모 학교는 특색에 맞도록 꾸며 큰 학교, 작은 학교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 이전 없이 전·입학이 가능한 ‘자유통학구역’을 운영한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학교 안전관리 계획을 시행한다. 김 교육감은 “수업혁신과 공간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에게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생 영어 실력 뚝… 수능 영어 절대평가 탓인 듯

    서울대 신입생의 영어 실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가 2007~2020년 입학생 약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대학영어 과목별 수강 인원을 분석한 결과, 2007~ 2013년 입학생 중 36.7%가 ‘고급영어’ 과목을 수강했지만 2018~2020년 입학생은 16.2%만 수강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서울대는 대학영어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입학 당시 텝스 성적(600점 만점)에 따라 ‘대학영어1’(298~386점), ‘대학영어2’(387~452점), ‘고급영어’(453점 이상) 중 한 과목 이상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고급영어(학술작문, 발표, 문학 등)는 영어 실력이 최상위인 학생만 수강할 수 있는데 10여년 전에 비해 수강생이 절반 아래로 줄었다. 반면 입학 시 텝스 성적이 297점 이하인 학생을 상대로 진행하는 ‘기초영어’(대학영어1의 선수과목)는 수강생 비율이 2007~2013년 8.3%에서 2018~ 2020년 28.8%로 크게 늘었다. 신입생의 영어 수준이 떨어진 배경을 놓고 전문가들은 2018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된 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국어와 수학에 견줘 상대적으로 영어 공부 중요성이 떨어지면서 깊이 있는 영어 공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서울대 교수는 “영어 원서를 읽고 문맥을 파악하는 등 영어 기초실력이 하락하다 보니 대학원에 입학해서 영어 원서로 진행되는 수업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내가 이렇게 영어가 안 되는 줄 몰랐다’는 학생도 예전에 비해 늘어났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감기 같은 코로나’ 앞당겨”…국내 연구팀, 수학모델링으로 증명

    “오미크론 ‘감기 같은 코로나’ 앞당겨”…국내 연구팀, 수학모델링으로 증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율이 지금처럼 높고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는다면 일종의 집단면역이 형성돼 위중증률은 낮아지고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으로 바뀌는 시간은 빨라질 수 있다는 수학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의과학대학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전파율이 높아질수록 위중증화 비율은 낮아지고 경증 호흡기질환으로 토착화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관련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매드아카이브’(medRxiv) 2월 11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전파율 변화가 코로나19 토착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수학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이후에도 돌파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돌파 감염 후 회복하고 나면 면역 반응이 다시 증강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체 면역 반응을 단기 중화 항체 면역 반응과 장기 T세포 면역 반응으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황에서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코로나19 위중증화 비율이 낮아지고 전체 중증 환자수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코로나19가 감기 같은 경증 호흡기 질환으로 토착화하는 과정이 빨라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구팀은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지면 전체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중증 환자도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중환자 관리 의료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인구 8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두 조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방역정책을 완화할 경우 코로나 토착화보다 의료시스템 붕괴가 먼저 찾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10대 그룹에 물었더니… “대학서 AI, 빅데이터 인재 좀 키우고싶다”

    국내 A자동차기업에 근무하는 2년차 연구원 김모씨는 ‘석사과정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출신으로 서울의 한 대학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김씨는 영상에서 정보를 추출해내는 알고리즘을 연구하는데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봇 운행에 필요한 기술을 구현해내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대학원생 시절부터 본인이 근무할 회사의 자율주행 연구에 참여해왔고 실무연수와 최신 기술 세미나 등을 경험했다. 회사는 김씨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학비, 연구비를 지급했다. A기업 관계자는 “김씨는 시행착오나 실무 적응 기간을 최소화하며 본인의 특기를 살려 곧장 자율주행 부서에서 ‘준비된 경력사원’처럼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화하는 산업구조에 맞춰 기업이 대학에 학비 등을 대고 원하는 특정분야 맞춤인재를 키우는 ‘계약학과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 상당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인재양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4일 국내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GS, 신세계)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방점을 두는 분야를 알기 위해 “현재 필요로 하는 계약학과는 어떤 분야인가”(중복응답 가능)라고 물었더니 AI를 꼽는 기업이 6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빅데이터 5표, 배터리 3표, 모빌리티(자율주행) 3표, 로봇·반도체 2표, 통신·저탄소·태양광 1표 순이었다. 대기업 인사팀 관계자는 “기업의 채용 규모에 비해 미래산업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만큼 특정 산업분야에서 계약학과를 활용한 전문 기술인력 조기 양성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계약학과를 운용하며 졸업생을 채용하고 있는 5개 기업 대다수는 맞춤형 인재 선발에 대한 만족도가 커 향후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학생 입장에서도 학비 지원은 물론 ‘입학=취업’이 보장되고, 대학은 질 좋은 일자리를 내세워 인재를 선점할 수 있는데다 기업으로선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산학 윈윈 모델’로 평가받지만 논란도 적지않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기능적 역량을 함양한다는 차원에서 일부 바람직한 측면도 있지만 학교가 수익만 따져 (계약학과를) 양산한다면 순수한 학문을 위해서 들어오는 학생들이 배제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대 역시 “자칫 대기업만을 위한 인재 선발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반대하는 입장이다. 서울대 측은 “대학이 특정 기업의 인력 양성소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 대학의 교육 철학으로, 학부 계약학과는 현재 학칙상 불가능하다”면서 “다만 국립대로서 국가 기간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학내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 스스로의 적성을 파악하지 않을 경우 중도 이탈 가능성도 있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계약학과 대신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를 먼저 푸는게 4차 산업혁명 고도화에 따른 대학의 인재양성 기능을 정상화하는 방안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현재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내년 채용연계형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만들어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고려대에 채용연계형 반도체공학과를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은 한양대에서 미래모빌리티학과(석사과정)를 운영 중이다.
  • “오미크론 확산, 코로나19 감기화 속도 빠르게 만들 것”...국내학자들 수학적 증명

    “오미크론 확산, 코로나19 감기화 속도 빠르게 만들 것”...국내학자들 수학적 증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유행이 코로나19 독성을 낮추고 계절성 독감이나 감기처럼 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수학자와 의학자가로 구성된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율 변화가 토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의과학대학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질수록 위중증화 비율을 낮추고 경증 호흡기질환으로 토착화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관련 논문 사전공개 인터넷사이트 ‘매드아카이브’(medRxiv) 2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전파율 변화가 코로나19 토착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수학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이후에도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돌파감염 후 회복하고 나면 면역반응이 다시 증강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면역반응을 단기 중화항체 면역반응과 장기 T세포 면역반응으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황에서는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지면 일시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증가하지만 궁극적으로 코로나19 위중증화 비율이 낮아지면서 전체 중증환자수도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이나 감기처럼 경증 호흡기 질환으로 토착화되는 과정이 짧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지면 전체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중증환자도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이 인구의 80% 이상이 되고 중환자 관리 의료체계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두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방역정책 완화를 실시할 경우 코로나 토착화보다 의료시스템의 붕괴가 먼저 찾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IBS 의생명수학그룹장(CI) 김재경 카이스트 수리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연령별,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다른 위증증률에 대해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위험군 집단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결과를 적용할 때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처럼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학모델링을 통해 직관만으로는 유추하기 어려운 역설적인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신의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과학적 접근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방역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으로 전환할 때는 위중증 환자를 수용할 병상 확보 같은 의료체계 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산불, 탄소 배출? 흡수?… 토양분포 바꿔 CO2 더 ‘저장’하기도

    산불, 탄소 배출? 흡수?… 토양분포 바꿔 CO2 더 ‘저장’하기도

    호주 2019년 산불 CO2 4억t 배출지난해 전 세계 산불 1.76Gt 발생 온대·열대지역 CO2 증가 재확인초원·사바나는 빠른 복구 땐 ‘저장’“토양 식생변화 흡수량 많은 곳도” 매년 산불 발생의 70%가 사바나年 89만t 포집 5000년 흡수 가능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3개월 전인 2019년 9월 초 호주 남동부 골드코스트 인근 사라바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전처럼 금세 꺼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2020년 3월 중순까지 무려 6개월 동안 이어져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남한 면적보다 넓은 1800㏊(헥타르)가 불탔고 야생동물 약 10억 마리가 희생됐다. 호주 고유종인 코알라도 1만 마리 이상 사망했다. 소방관 6명을 포함해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경제적 피해도 막대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발생한 호주 산불은 최소 4억t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산불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물론 숲과 땅에 포집돼 있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 배출시키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소(CAMS)의 ‘2021년 산불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1.76Gt(기가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그런데 스위스 취리히대 지리학과, 프랑스 고등사범학교(ENS) 지구과학과,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 연구소,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환경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산불로 인한 토양 식생 변화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이 많은 지역도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2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01~2010년 발생한 산불이 지구 전체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 지구 기후예측’(CMIP6) 다중모델로 분석했다. 산불이 해당 지역의 대기환경과 토양 상태를 어떻게 바꾸는지 확률적·정량적 분석을 한 것이다. 대형 산불이 전 지구적 차원에서 탄소 배출원인지 탄소 흡수원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식물이 불에 타서 숯의 형태가 되고 이후 분해되는 시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산불이 장기적으로 탄소 저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화재 이후 탄소축적량의 회복은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활엽수, 침엽수 등으로 구성된 온대지역이나 열대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그렇지만 초원지역이나 사막과 열대우림 중간에 위치한 키 작은 나무나 풀만 있는 평야인 사바나 지역에서는 산불 발생 후 빠르게 복구된다면 방출된 것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사바나 지역에서 불은 토양 분포를 바꿔 땅속에 포집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산불이 발생하는 곳의 약 70%가 사바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불이 난 뒤 이들 지역을 빠르게 복구한다면 연간 89만t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5000년가량 토양 내에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사무엘 아비벤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는 “2019년 발생한 호주 산불이나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지역 산불 같은 대형 산불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제한 뒤 “이번 연구는 지구 대기환경, 즉 전체 이산화탄소 순환과 흡수 과정에서 상황이나 지역별로 산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수학적 모델링으로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비벤 교수는 이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잦아지는 산불이 대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아야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교육연구정보원, 2023학년도 대입 정보 동영상 제공

    2023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한 ‘학년 초 진학지도 지원 자료’ 동영상을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13일 밝혔다. 2023학년도 대입은 202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며 수도권 소재 대학의 지역균형인재 전형과 정시전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료는 고3 진학 담당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대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 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7개 주제별 동영상으로 이뤄졌으며 질문과 답변 방식으로 구성됐다. 자료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쎈(Sen)진학 2023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 자료집도 개발해 서울 시내 고등학교에 2월 중순 보급한다.
  • CJ CGV, 작년 영업손실 2411억원…블록버스터 흥행에 적자폭 개선

    코스피 상장사 CJ CGV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연결 기준 2411억원을 기록해 전년(388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CGV는 매출은 7363억원으로 26.2% 증가했다. 순손실은 340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터널스’의 흥행과 터키, 인도네시아의 영업 재개로 매출이 26.2% 성장하면서 적자 폭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CJ CGV는 국내를 포함해 7개국 596개 극장,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2401억원, 영업손실 435억원(전년동기 8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6%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대폭 줄였다. 4분기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6% 증가한 1129억원, 영업손실 273억원으로 전년보다 많이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영업시간 단축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됐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 말까지 관객 수 556만명을 동원했다. 중국에서는 ‘장진호’ 등 로컬 기대작의 흥행으로 매출은 3.7%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 중단으로 일부 감면받았던 임차료가 정상화되고, 할리우드 기대작의 개봉이 취소되면서 영업손실 8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되며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의 영향을 받은 터키에서는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에서 영업이 중단됐던 베트남은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4분기 영업이 재개된 후 매출이 상승하며 매출 146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CJ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213억원,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적자를 대폭 축소했다. 회사는 코로나19가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영화관이 비교적 안전한 대중문화 시설로 평가받으며 1월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일부 완화됐고, 방역 패스 의무 적용도 해제됐다. 1분기에는 할리우드 영화 ‘언차티드’, ‘더 배트맨’, ‘모비우스’와 한국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이 화제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극장 가동률이 50% 정도에 불과했던 베트남이 수도 하노이 지역을 시작으로 2월부터 영업을 재개해 매출 정상화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로컬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영화 라인업을 유지하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현실이 된 이과의 ‘문과 침공’, 교육당국 대책은 뭔가

    [사설]현실이 된 이과의 ‘문과 침공’, 교육당국 대책은 뭔가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우려됐던 이과의 ‘문과 침공’이 확인됐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시 전형 중 교차 지원이 가능한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최초 합격자 486명 가운데 수능 수학 선택 과목을 ‘미적분’이나 ‘기하’로 고른 학생이 216명으로 44.4%다. 학과나 학부별로 보면 자유전공학부의 96%, 심리학과의 89% 등 합격자 대부분이 이과생인 곳도 있다. 통상 이과 학생은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문과 학생은 ‘확률과 통계’를 고른다.  교육당국은 문·이과로 나눠 공부하는 관행을 없애고 융합인재를 키우겠다며 지난해 처음 문·이과 통합 수능을 도입했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체계로 바뀌고 탐구 영역은 전체 17개 과목 중 2과목에 응시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교육계에선 선택과목 난이도에 따라 점수 보정이 이뤄진다 해도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교육부는 수학 1등급의 문·이과 비율을 밝히지 않지만 입시업체들은 90% 가량이 이과생이라고 추정한다.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자연계열 지원생은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를, 탐구는 과학탐구 중에서만 고르도록 해 문과생의 이과 계열 지원을 막았다. 반면 이과생의 교차 지원에 대한 방어막은 대부분 두지 않았다. 서울대만 유일하게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할 경우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하도록 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이과생들 상당수가 처음부터 교차 지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2외국어·한문에 전략적으로 응시했기 때문이다.  융합인재를 키우겠다는 통합수능이 ‘문과 폭망’이 됐으니 교육당국의 무능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애초 통합수능은 ‘수시 확대, 정시 축소’ 원칙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조국 사건’과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으로 수시와 내신에 대한 불공정 시비가 거세지자 ‘수시 축소, 정시 확대’로 후퇴했다. 융합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도 이를 이뤄낼 과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고민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융합인재 육성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균형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당국은 목표와 결과가 상반된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 아울러 이제라도 대학들과 협의해 문과 ‘폭망’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 밀접접촉 학생, 접종완료면 ‘등교’, 미접종은 ‘격리’

    밀접접촉 학생, 접종완료면 ‘등교’, 미접종은 ‘격리’

    3월 새 학기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학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에 따라 등교 형태가 달라진다. 학교는 교실 창문을 상시 개방해야 하고,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등의 이유로 상시 환기가 어려울 때는 쉬는 시간마다 환기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제6판’을 전국 학교에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한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 여부, 백신접종 여부에 따라 등교 형태가 달라진다. 우선 학생 본인이 방역 당국에서 확진자 통보를 받으면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등교를 중단하고 7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학생 본인이 밀접접촉자로 통보받았다면 접종 여부에 따라 등교 방식도 달라진다. 접종완료자면 7일간 수동 감시에 들어가며 등교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미접종자라면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등교가 중지되고 7일간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고 있더라도 접종완료한 학생이라면 7일간 수동감시에 들어가며 등교할 수 있다. 반면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역시 7일간 재택 격리해야 한다. 학생 본인이 밀접접촉자이거나 동거인이 확진됐을 때에는 격리·감시 해제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동거인이 밀접접촉자인 경우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하지 않고 등교할 수 있다. 다만 신속 항원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밀접접촉자 범위도 구체화했다. 예컨대 같은 교실이나 기숙사의 같은 호실, 교직원은 교무실이나 행정실 등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생활·근무하는 학생 또는 교직원이 접촉자로 분류된다. 확진자의 증상 발생일 2일 전부터 확진일까지 확진자와 함께 식사했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15분 이상 대화한 경우도 접촉자에 포함한다. 다만 접촉자 기준은 각 학교가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 방역지침에 따르면 학교는 교실 창문을 상시 개방해야 한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상태가 심할 때처럼 환기가 어려울 때는 최소 쉬는 시간마다 환기해야 한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등교할 때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급식 시간에는 칸막이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며 지정좌석제를 운영해야 한다. 급식실 외의 감염 취약 시설인 체육관에서는 함께 수업하는 학급이 2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 경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양치실에서는 양치 시설 개수 이상으로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교육부는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에 동거인 중 재택치료자를 확인하는 문항과 오미크론 정보를 추가하고 오는 21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학교 현장에 적용될 새 방역지침을 논의하며 “학교에 전적으로 책임을 넘기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을 비롯한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교총은 10일 학교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코로나 역학조사·진단검사 등은 보건당국이 맡아달라는 요구서를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 [사람들] 염태영 수원시장 ‘명예사회복지사’로 위촉

    [사람들] 염태영 수원시장 ‘명예사회복지사’로 위촉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오승환)가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을 ‘명예사회복지사’로 위촉했다. 협회 측은 10일 수원시홍재복지타운에서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염 시장에게 명예사회복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 측은 염 시장이 ▲민·관 협력 거버넌스에 기반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실태 조사, 인권친화형 시스템 구축 ▲관내 초·중·고등·특수학교에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들기 위한 복지대타협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사회복지사로 선정했다고 베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염 시장님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인권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며 “수원특례시가 전국 복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사회복지사의 처우가 개선될수록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복지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1965년 창립한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법정단체다. 회원 수가 100만 명에 이른다.
  • “교육부 장관, 학교에 방역 떠넘기고 선거 나간다고?”

    “교육부 장관, 학교에 방역 떠넘기고 선거 나간다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일 확진자가 연일 최대를 경신하는 가운데, 교육부의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에 학교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교육부가 “학교가 자율적으로 등교와 수업 방식을 결정하라”고 하면서 학교 업무가 늘어나고 책임도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 총책임자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기도지사 출마설마저 돌면서 교육계의 여론이 폭발 직전이다. ●“자가검사 제대로 되겠나”, “각종 민원 시달릴 듯” 학교에서 우선 문제로 삼는 것은 교사들이 학생들이 재택에서 하는 자가검사를 관리하도록 한 부분이다. 교육부는 7일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 발표에서 3월 새 학기부터 전교생 가운데 3%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격리 학생 비율이 15%를 넘어가면 학교장이 등교와 수업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교내에 나오면 교사가 밀접접촉 학생을 관리해야 한다. 교사들이 밀접접촉자 학생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주면, 학생은 집에서 7일 동안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하며 등교한다. 대구 S초등학교 A 교사는 “학교가 학생에게 나눠주고 검사 여부를 조사하라고 하는데, 예정대로 잘 진행이 되겠느냐” 되묻고 “이번 방안은 사실상 학교가 알아서 하고 책임도 져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교육부가 왜 학교에 자꾸 방역 책임을 떠넘기는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돌아올 민원 역시 학교에 부담이 된다. 서울 J 초등학교 B 교장은 “자가검사키트는 5건 중 1건꼴로 오류가 난다고 하는데, 2번 3번 검사해도 음성이었다가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이럴 때엔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B 교장은 “확진자가 3%를 넘어가면 학교장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결정하라 하는데, 어떻게 해도 학부모 민원이 들어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교육부가 이런 식의 애매한 지침을 내놓으면 학교가 난감할 수밖에 없다. 교육이 아닌 방역을 자율에 맡기겠다는 발상 자체가 사실상 한심안 일이고, 교육부가 방역을 포기했다는 선언 아니겠느냐”라고 꼬집었다. 경기 Y중학교 C 교사는 교사 업무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C 교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조사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달라며 지역 보건소와 교육청에서 서류를 보내는데 두 곳의 서류의 양식 자체가 달라 통합하고 정리하느라 진땀을 뺐다. 여전히 학교 현장이 이런 식으로 일 정리가 안 된 부분이 많다”면서 “학생 지도 외에 서류작업, 온라인 수업에 이제는 방역까지 챙겨야 하는데 도대체 교사에게 뭘 어쩌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입을 시작하는 고교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충남 S고의 D 교사는 “2년 넘게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못 했고,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신이 큰 상황”이라며 “학업이나 인성보다 방역이 우선 업무가 될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학업도 인성교육도 모두 부실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D 교사는 “원격 수업을 최대한 줄이고 대면 수업을 늘리는 게 맞다고 본다. 그렇다면 교육부가 학교에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이번에 짐을 더 지운 것”이라면서 “전염병은 국가가 관리하고 학교는 교육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방역지침은 완전한 실패”라고 비판했다.●“정치 행보 개인 자유지만, 지금 상황에서…” 특히, 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기도지사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 부총리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90일 이내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올해 6월 선거가 예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유 부총리는 3월 초쯤 자리를 비워야 한다. 유 부총리는 7일 새 방역지침을 발표하면서 “거취 표명을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거취와 관련해서는 이후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장관직 사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C 교사는 이와 관련 “지난해 말부터 유 부총리의 경기도지사 출마 이야기가 돌았지만, 정권 말기까지 와서 지금 사퇴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면서 “장관의 정치적 자아실현에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 아니냐. 새 학기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안착하도록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 교사 역시 “교육 실무는 교육청이 담당하지만, 교육부가 중심을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교육과정개편이나 고교학점제, 그리고 지난해 실패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보완 등 고교에 문제가 산적했는데, 개인의 욕심보다 장관으로서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유 부총리는 10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영상으로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어 새 학기 방역과 학사 운영에 관한 학교 현장 부담 경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일 발표에 이어 시행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학교 자체 코로나19 확진자 조사 시행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방역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조사 대상·방법에 관한 구체적 안내와 각급학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애초 차관 주재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긴급하게 유 부총리 주재로 바뀌었다.
  • 美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年 1만 5000개 발급

    美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年 1만 5000개 발급

    미국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를 연간 1만 5000개씩 배정한다. 미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소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이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결과로 보인다. 미 워싱턴DC 현지 소식통은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수학, 물리학, 사회과학, 생명공학, 의학, 건강 등 전문 분야의 대졸 이상 한국 국적자에 대해 연간 최대 1만 5000개의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의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이 최근 미 하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제리 코널리 의원과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이 법은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경쟁법안’에 포함돼 있다. 상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지난해 6월 통과시킨 상태라 향후 상·하원 조율을 거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바로 시행된다. 미 행정부가 현재 국가별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를 따로 주는 곳은 캐나`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칠레 등 5개국뿐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른 나라 국적자들은 연 8만 5000개가 할당되는 ‘H1B’라는 이름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인재 중에 미국에서 직장을 잡고도 H1B 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H1B 비자 신청자가 27만 5000명임을 감안하면 당첨 확률은 31% 수준이다. 해당 법안은 미국이 중국과의 미래 경쟁에서 앞서려면 스템(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인재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직후인 2013년부터 미 의회 회기마다 발의됐지만, 미 하원 문턱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 美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年 1만 5000개 발급

    美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年 1만 5000개 발급

    미국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를 연간 1만 5000개씩 배정한다. 미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소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이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결과로 보인다. 미 워싱턴DC 현지 소식통은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수학, 물리학, 사회과학, 생명공학, 의학, 건강 등 전문 분야의 대졸 이상 한국 국적자에 대해 연간 최대 1만 5000개의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의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이 최근 미 하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제리 코널리 의원과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이 법은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경쟁법안’에 포함돼 있다. 상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지난해 6월 통과시킨 상태라 향후 상·하원 조율을 거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바로 시행된다. 미 행정부가 현재 국가별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를 따로 주는 곳은 캐나`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칠레 등 5개국뿐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른 나라 국적자들은 연 8만 5000개가 할당되는 ‘H1B’라는 이름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인재 중에 미국에서 직장을 잡고도 H1B 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H1B 비자 신청자가 27만 5000명임을 감안하면 당첨 확률은 31% 수준이다. 해당 법안은 미국이 중국과의 미래 경쟁에서 앞서려면 스템(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인재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직후인 2013년부터 미 의회 회기마다 발의됐지만, 미 하원 문턱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미 행정부는 과거 FTA를 체결할 때 상대국에 전문직 비자를 줬지만 이민법 강화로 2000년부터는 미 의회에서 법안으로 통과돼야 전문직 취업비자를 배정한다.
  • 정부, 요양병원 등 4차접종 계획...“노바백스 접종 독려”

    정부, 요양병원 등 4차접종 계획...“노바백스 접종 독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과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이들 시설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요양병원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하고, 해당 시설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4차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지난 1월 한 달간 총 66건(확진자 총 2490명)이다. 지난주에는 7건이 발생하면서 총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 접종을 상대적으로 일찍 마친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일일 확진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3월 이후에는 3차 접종 이후 예방효과가 감소한 60세 이상 고연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아직 위중증 및 사망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위험군 발생이 늘면 위중증 환자도 늘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정사례 세부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 2만2703명 중 위중증 환자는 62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중증화율은 0.27%, 사망은 0.11% 수준이다.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주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수는 일평균 5824명으로, 직전 주보다 1.8배가량 올랐다. 모든 학령기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은 직전 주보다 평균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이후 사적모임이 증가한 18세 연령군에서 확진자 발생률이 높다. 오미크론 지배종화가 뚜렷해지면서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직전 주 80.0%였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92.1%로 12.1%포인트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1월 넷째 주 1.58에서 지난주 1.60으로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다. 해당 지표가 1 이상일 경우 ‘유행 확산’, 1 이하일 경우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1월 넷째 주 4.84%에 그쳤던 검사 양성률은 지난주 9.53%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60세 이상 등 우선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도입한 것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한편, 오미크론 확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미접종자가 47.0%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접종 완료 후 돌파 감연된 2차 접종완료자가 39.1%, 3차 접종 완료자 12.0%, 1차 접종완료자 1.9%가 뒤를 이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까지의 확진자를 기준으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 및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이 94.5% 낮아진다고 밝혔다. 2차 접종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보다 78.3% 낮았다.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환자 수는 급증했지만, 중환자 수는 높아지지 않아 중환자 병상 대응 역량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3차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하며, 경증 재택치료 환자 수가 늘 것을 대비해 의료기관 참여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영진대, 한일 유학생 교류사업에는 우리가 최고

    영진대, 한일 유학생 교류사업에는 우리가 최고

    영진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2~2023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 과정 수학대학’ 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영진전문대는 일본 현지 대학교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3주간의 학부 단기 과정을 운영한다. 일본 학생을 대상으로, K-Tech(인공지능, 스마트 3차원 설계, 호텔관광)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며 참가자들에겐 항공료, 체재비 등 1인당 장학금 500만 원 이내를 국고로 지원한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중국 323명, 일본 62명, 베트남 8명, 우즈베키스탄 3명 등 총 4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영진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1% 미만 및 중도탈락률 관리, 우수한 한국어 언어능력 등의 지표 평가 등에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전문 기술 분야를 체험하며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교류와 우호증진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해 교사 1089명 감축… “학령인구 감소 탓”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이 1000여명 이상 감축된다. 반면 전문상담교사나 보건·영양·사서 교사는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교원 정원 증감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등교원 정원은 14만 9819명이다. 지난해보다 216명 축소됐다. 교장·교감 정원은 18명 늘었지만 교사 정원은 234명 줄었다. 중등교원 정원은 14만 3141명으로, 교장·교감 정원이 32명 증가하고 교사 정원이 855명 감소됐다. 지방에서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하면서 교원 수는 줄었지만, 신도시 학교를 신설하면서 교장·교감직은 늘어났다. 유치원 교원 정원은 현행을 유지한다. 다만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학교 폭력 피해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전문상담교사를 3108명에서 3836명으로 728명 증원한다. 보건교사, 영양교사, 사서교사도 각각 514명, 535명, 200명을 늘렸다. 특수 교원 정원도 1만 5830명에서 1만 6737명으로 907명 증원한다. 특수학교 신설에 따른 교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처다.
  • 올해 교사 1089명 감축… “학령인구 감소 탓”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이 1000여명 이상 감축된다. 반면 전문상담교사나 보건·영양·사서 교사는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교원 정원 증감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등교원 정원은 14만 9819명이다. 지난해보다 216명 축소됐다. 교장·교감 정원은 18명 늘었지만 교사 정원은 234명 줄었다. 중등교원 정원은 14만 3141명으로, 교장·교감 정원이 32명 증가하고 교사 정원이 855명 감소됐다. 지방에서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하면서 교원 수는 줄었지만, 신도시 학교를 신설하면서 교장·교감직은 늘어났다. 유치원 교원 정원은 현행을 유지한다. 다만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학교 폭력 피해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전문상담교사를 3108명에서 3836명으로 728명 증원한다. 보건교사, 영양교사, 사서교사도 각각 514명, 535명, 200명을 늘렸다. 특수 교원 정원도 1만 5830명에서 1만 6737명으로 907명 증원한다. 특수학교 신설에 따른 교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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