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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랭섬홀 아시아, IB 기회 확대 ‘남자 미들 스쿨’ 6·7학년 모집

    브랭섬홀 아시아, IB 기회 확대 ‘남자 미들 스쿨’ 6·7학년 모집

    올해 8월 도입 남자 미들 스쿨 모집...“남학생 전 학년 IB 기회 제공”브랭섬홀 아시아, 제주 유일 전 과정 IB 혜택 제공 국제학교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는 오는 8월 도입하는 ‘미들 스쿨’ 6·7학년 남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유일 전 과정 IB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120년 전통의 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학교로, 지난해 기준 1140명 이상의 학생이 있다. 이 가운데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과정 IB 교육 기회 확대에 나선다. 오는 8월 도입하는 남자 미들 스쿨은 최근 수년간 어려워진 국제학교 입학 기회로,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분반 수업을 운영, 학업적, 사회적 성장이 중요한 시기인 중등과정에서 학생들이 성별에 따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관심 영역을 찾아 선택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학업 분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처음 도입되는 미들 스쿨 6학년과 7학년 남학생반은 소수 정예로 운영하여 처음 IB 중등 과정을 접할 학생들에게 세심한 지도와 케어를 제공한다. 또한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과 과정과 아이스 링크, 올림픽 규격 수영장, 다수의 메이커스페이스 등 브랭섬홀 아시아의 시설 또한 이용 가능하다.그간 유초등과정(주니어 스쿨) 5학년까지는 남녀 공학, 6~12학년의 중고등과정은 여학생만으로 구성돼 있어 전 과정 IB 교육을 이어 나가기를 원했던 학부모들의 요청과 브랭섬홀 아시아에서 유초등과정을 수학한 남학생들을 위해 전격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기 주도 교육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IB 교육의 혜택을 남학생들 또한 전 과정에 걸쳐 누리게 됐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블레어 리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IB 교육을 남학생들에게도 전 과정에 걸쳐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21’에서 최고의 상인 ‘올해의 국제학교 상을 받은 브랭섬홀 아시아는 ‘경쟁 보다 협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졸업생 전원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영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명문 대학에 합격했다. IB DP 합격률 100%, 이중언어 합격률 100%(2021년 기준)라는 학문적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공계(STEM)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1/3 이상인 38%가 전 세계 유수의 이공계 대학에 진학한 바 있다. 남자 미들 스쿨 6,7학년 설명회 일정 및 입학 관련 문의는 브랭섬홀 아시아 홈페이지와 입학처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부른 박인수 전 교수 85세 일기로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부른 박인수 전 교수 85세 일기로

    1980~90년대 국민가요로 통하던 ‘향수’(鄕愁)를 가수 이동원(2021년 작고)과 함께 불렀던 성악가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2일 알려졌다. 향년 85. 1938년 3남 2녀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유년 시절부터 신문 배달 등을 하며 고학해 1959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다. 4학년 때인 1962년 성악가로 데뷔한 뒤 1967년 국립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주역으로 발탁됐다. 197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악원과 맨해튼 음악원 등지에서 수학했다. 당시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줄리아드 음악원 오디션에도 합격해 화제가 됐으며, 그 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라보엠’, ‘토스카’, ‘리골레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했다. 1983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한 뒤에는 클래식 음악이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소신에 따라 대중적인 행보에 나서 ‘향수’를 발표했고 이 노래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국민 테너’로 불렸다. 시인 정지용이 쓴 동명의 시에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인 ‘향수’()는 1989년 음반이 발매된 후 현재까지 130만장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클래식과 가요의 장벽이 높았던 때라 성악가가 대중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박인수는 당시 클래식계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마음고생을 했다. 고인은 생전에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클래식은 대중음악과 다르다는 고정관념에 위배되는 일을 했기 때문에 파문의 중심에 섰던 것”이라며 “‘향수’를 부른 뒤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많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졌고, 사람들의 인생을 다양하게 이해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국내외 독창회 2000회 이상, 오페라에는 300회 이상 주역으로 무대에 섰고, 2003년 서울대에서 퇴임한 뒤에는 백석대 석좌교수와 음악대학원장을 맡았다.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희복 한세대 음대 명예교수, 아들 플루티스트 박상준 씨가 있다. 장례 예배는 LA에서 3일 오후 6시 진행된다.
  • 中 수능 결의대회서 ‘파이팅’ 외친 여학생에 쏟아진 외모 비하 논란 [여기는 중국]

    中 수능 결의대회서 ‘파이팅’ 외친 여학생에 쏟아진 외모 비하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를 100일 앞둔 한 고등학교 교정에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으나 생각지도 못하게 학생 대표에 대한 네티즌들의 외모 비하가 쏟아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후난성 상즈현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가오카오 100일 결의 대회에서 학생 대표로 연단에 오른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발언과 외모 비하 등이 소셜미디어에 게재돼 관할 교육청까지 나선 사건이다. 중국 매체 극목신문 등은 네티즌들로부터 일명 ‘맹세 소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고3 여학생이 큰 비난을 받고있다고 1일 보도했다. 당시 연단에 섰던 화제의 여학생은 고3 학생들의 결의를 돋우기 위해 “약자로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면서 “새벽 6시의 교정은 매우 어둡지만 가오카오 600점대의 성적은 그 어둠 속에 더욱 빛나 보였다”고 마이크를 잡고 발언했다. 당시 그의 결의에 찬 발언이 끝나자 운동장에 있던 학생들은 박수를 치고 일부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학교에서 주최한 결의대회 현장 모습은 영상으로 촬영돼 SNS에 공유됐는데, 예상치 못한 이 여학생의 외모와 표정에 대한 비난일색의 반응이 쏟아져 당혹케한 사건이었다. 한 네티즌은 “책을 너무 많이 봐서 마귀할머니 관상으로 바뀐 것 같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내 아이가 이런 여학생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며 각종 악영향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불쾌하다. 아이가 보고 닮을 것이 두렵다”고 조롱했다.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포화가 연일 이어지자, 관할 지역 교육국과 공안부가 직접 나서 사건을 중재하고 나선 상황이다. 지난 28일 상즈현 교육국 담당 부서 측은 영상에 등장해 네티즌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당한 학생 대표 여학생이 받은 심리적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료 심리 상담사를 학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영상을 무단으로 퍼 나르고 악성 댓글을 공유, 가짜 뉴스를 조작하는 네티즌들을 적발해 형사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했다. 
  • ‘40분 수업’ 벅찬 초1 우리 아이…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길러 주세요

    ‘40분 수업’ 벅찬 초1 우리 아이…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길러 주세요

    2일 전국 41만 5000여명의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학습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과 불안이 앞선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학교를 즐거운 공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시도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조언들을 정리했다. ●한글은 언어 감각…수학은 흥미 부여 중요 초등학교의 한글 교육 시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2017년부터 크게 늘었다. 이전에 27시간이던 한글 교육 시간이 68시간으로 약 2.5배 확대됐다. 특히 1학년 1학기에 51시간을 집중 배치해 모든 학생이 입학 초기에 한글을 익히도록 한글책임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국어 교과서는 연필잡기부터 자음, 모음, 글자의 짜임, 받침 없는 글자와 있는 글자 등 놀이나 활동을 통해 공교육에서 체계적으로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입학 전에 기초적인 한글 읽기와 쓰기 선행 학습이 필수인 것처럼 인식돼 있다. 그렇다 보니 한 교실에 한글을 아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공존한다. 따라서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 어느 정도 한글을 보고 쓸 수 있는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한글을 완전히 ‘떼고 오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말놀이와 그림책으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므로 초반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계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제풀이로 접근하지 말고 기본 개념과 정의를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1학년 학생들은 1학기에는 숫자 50과 한 자릿수 연산을, 2학기에는 숫자 100까지와 받아올림 있는 덧셈을 배운다. 아이들에게는 손가락이나 사탕 같은 구체적인 물건을 이용해 문제를 풀고 수 감각을 위해 놀이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계는 1학년에는 정각과 30분 단위만 나오므로 그 이상을 알 필요는 없다. 전현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아이에게는 첫 사회생활인 만큼 초등 1학년은 마음의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습에 고민이 되는 학부모라면 함께 책을 읽어 주며 문해력을 기르고 수학은 놀이를 중심으로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학교 생활 즐거움 알려야...‘키즈폰’은 신중하게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1학년 학생들의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집행기능, 즉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기능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1학년 초기 적응기에 하루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 교사의 말에 집중하는 것, 화났을 때 감정을 다스리는 것 등 기본 생활습관을 반복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40분 동안 한자리를 지키는 것이 어려우므로, 제자리에 앉는 연습과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알려 주는 것이 좋다. 자기 의사를 드러내고 대답하는 훈련도 중요하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거나 급식이 더 먹고 싶다는 등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말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화장실 뒤처리, 손 씻기, 겉옷 걸기, 수저 사용하기, 물건 사용 후 제자리에 놓기, 자기 물건 챙기기 등 기본적인 습관은 미리 갖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점을 알려 주며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맞벌이 부모의 경우 아이에게 ‘키즈폰’을 사 주어야 하는지도 고민거리다. 최근에는 1학년부터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아이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휴대전화를 사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학교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미디어 노출 시간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급한 연락은 학교를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돌봄 전담 교사를 통해 연락이 가능하다.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아이에게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면 수업 중에는 끄고 하교 후 전원을 켜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학교 안에서 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 교사의 허락을 받도록 지도해야 한다. 정성준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키즈폰’은 부모의 편의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과 후 오후 시간에 아이의 돌봄이 잘 연계돼 있으면 굳이 필요가 없다”며 “보호자 없이 혼자 있는 아이 등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스마트폰 기능이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광주·충북에 영재학교… 2027년 개교

    2027년에 광주와 충북에 미래형 과학영재학교가 생기고 과학영재학교 재학생도 과학기술원에 조기 진학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14회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안)’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현재 8개 영재학교에 더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광주 인공지능(AI) 영재학교와 카이스트 부설 충북 AI 바이오영재학교 등 2곳을 2027년 개교 목표로 추진한다. 2016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 이후 11년 만이 된다. 또 과학영재학교 학생 대상으로 카이스트, 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개 과학기술원에 조기 진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일반고와 과학고에서만 2학년을 끝내고도 과기원 입학이 가능했다.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영재학교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고등학교급 학교’로 분류돼 조기 진학이 어려웠다. 정부는 우선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한해 영재학교 학생 조기 진학을 시범 도입하고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다른 영재학교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영재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실적을 포함한 영재교육 이력을 쓸 수 있도록 하고 과학기술원 입학전형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학 영재 양성을 위해 현재 고등과학원의 수학난제연구센터를 올해 확대·개편해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를 만들어 수학 부문에 잠재력 있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영재를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 2027년까지 과학영재고 2개 더 생긴다

    2027년에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2곳이 더 생기고 과학영재학교 재학생도 과학기술원에 조기 진학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14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마련된 전략안은 과학영재 발굴·육성 시스템을 개선하고 혁신하며 관련 정책 영역을 확대하고, 발굴·육성 기반을 공고화하는 것을 3대 전략 방향으로 하고 있다. 우선 과학영재학교 학생 대상으로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4개 과학기술원 조기 진학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반고와 과학고에서만 2학년을 끝내고도 과기원 입학이 가능했다.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영재학교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고등학교급 학교’로 분류돼 조기 진학이 어려웠다. 정부는 우선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한해 영재학교 학생 조기 진학을 시범 도입하고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다른 영재학교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재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실적을 포함한 영재교육 이력을 쓸 수 있도록 하고 과학기술원 입학전형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8개 영재학교에 더해 광주 GIST 부설 인공지능(AI) 영재학교와 충북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영재학교 2곳을 2027년 개교 목표로 추진한다. 2016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 이후 11년 만이다. 기존 대학교 학부생 대상으로 지원됐던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확대해 대학원생 대상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신설한다. 우수 이공계 대학생들이 장교 신분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를 학사생 25명에 석사생 25명을 더해 총 50명으로 확대한다. 수학영재 양성을 위해 현재 고등과학원의 수학난제연구센터를 올해 확대·개편해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를 만들어 수학 부문에 잠재력 있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영재를 발굴해 학업과 진로 멘토링을 하고 장학 지원을 함으로써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유망 분야 연구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과학영재 맞춤형 정보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을 확대 운영하고 과학영재양성 우수사례 표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을 통해 이번 전략의 세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과학영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핵심 과학기술인재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 발전과 고도화에 방점을 두고 다각적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특수교육원 사이좋게 한곳씩…춘천 본원, 원주·강릉 분원

    강원특수교육원 사이좋게 한곳씩…춘천 본원, 원주·강릉 분원

    강원지역 장애학생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강원특수교육원이 춘천, 원주, 강릉 3곳에 들어선다. 본원은 춘천에 두고, 원주와 강릉에는 분원이 들어선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수교육원을 도내 세 개 권역의 중심인 춘천, 원주, 강릉 세 지역에 동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춘천 본원과 원주·강릉 분원 부지는 앞으로 구성될 부지선정위원회가 연내 결정한다. 이어 중앙투자심사, 조례 제정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뒤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본원과 분원 설립에는 200억원씩 총 600억원이 투입된다. 각각 개원 뒤 춘천 본원은 미래교육과 보조공학, 원주 분원은 진로직업교육, 강릉 본원은 가족 지원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당초 4월쯤 특수교육원 설립 지역을 정해 발표하기로 했으나 춘천, 원주, 강릉이 벌이는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여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 춘천은 특수학교가 3곳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점을 내세웠고, 원주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 점을 부각했다. 강릉은 영동지역에 특수교육원이 들어서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세 개 도시가 펼친 유치 경쟁은 18년 전인 2005년 혁신도시 유치전을 연상케 할 만큼 뜨거워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 교육감은 “세 개 권역의 특수교육원 유치 경쟁은 특수교육 지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대변했고, 연구결과에서도 특수교육원 설립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를 충분히 보여줬다”며 “동시 설립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더 나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야마구치 마사히데 IBS 연구단장 선임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야마구치 마사히데 IBS 연구단장 선임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야마구치 마사히데(53) 일본 도쿄공업대 교수가 한국에서 이론 물리 연구를 시작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야마구치 마사히데(53) 교수를 IBS 순수물리이론연구단의 새로운 공동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야마구치 신임 단장이 이끄는 ‘우주물리 및 중력이론 그룹’은 순수물리이론연구단의 연구그룹 중 하나로 오는 3월 1일에 출범한다. 야마구치 신임 단장은 일본 도쿄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오야마 가쿠인대를 거쳐 2010년부터는 도쿄공업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야마구치 단장은 중력, 우주론, 입자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중력팽창의 배경, 우주론적 섭동 진화에 관한 연구, 중력팽창에서 비롯한 시공간 곡률의 비정상적 가열 현상 연구 등으로 일본학술진흥회의 우수연구논문상, 우수연구자상, 유카와키무라상,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훈장을 받았다. 최기운 IBS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장은 “순수물리 분야는 자연의 기본 법칙과 우주 근원을 이해하려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며 “천체물리학 및 우주론 분야 권위자인 야마구치 단장 합류로 더욱 영향력 높은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마구치 단장은 “세계 유수의 연구 인력을 유치하는 동시에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개방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선구적 주제에 관한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BS측은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이 암흑물질 관련 이론을 제시하면 지하실험실 ‘예미랩’을 운영 중인 지하 실험 연구단이 그 증거를 찾는 식으로 공동연구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노도영 IBS 원장은 “탄탄한 이론 연구와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실험 연구가 병행될 경우 빅 히스토리 완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사·교수 48% “수능, 문·이과 통합 취지 못 살려… 변화 필요”

    교사·교수 48% “수능, 문·이과 통합 취지 못 살려… 변화 필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문·이과 통합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보는 교육계 관계자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상훈 숭실대 입학처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4차 2028 대입 개편 전문가포럼에서 “교사와 교육당국, 교수 등 관계자 13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7.9%가 수능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이나 학생부 교과전형(교과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힌 학생보다 학점이 높고 중도 탈락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처장에 따르면 지난해 학종과 교과전형 출신 학생의 평점 평균은 각각 3.5점으로 수능 전형 입학생(3.0)보다 높았다. 자퇴 같은 중도 탈락률도 학종(0.6%)이나 교과전형(2.2%)이 수능 전형 출신(5.4%)보다 낮았다. 조 처장은 “수능은 고정된 한 시점의 평가이므로 학생 성장 과정에 대한 평가가 어렵다”며 “개인별 교과 설계에 따른 자기 주도성, 창의성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고교학점제에 가장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종을 꼽은 조 처장은 “대학별로 충분한 평가 경험을 축적해 평가의 공정성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신에서 성취평가제를 확대해도 일반고가 불리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재원 동국대 책임입학사정관은 “동국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에 일반고 합격 비율이 높아졌다”며 “일반고에도 자율성이 부여됐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잘 운영하는 학교라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서술형 수능의 가능성도 제시됐다. 최숙기 한국교원대 교수는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려면 수능이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서·논술형 수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채점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공교육 내에서 교육 과정과의 연계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총 네 차례에 걸친 전문가 토론회를 마무리하고 상반기에 2028 대입 개편안을 공개한다.
  • “대입정시에 인성도 반영해야” 여론 빗발… 학폭 가해자 페널티엔 명확한 기준 필요

    “대입정시에 인성도 반영해야” 여론 빗발… 학폭 가해자 페널티엔 명확한 기준 필요

    징계받고도 입시 때 감점 없어 주요 대학들 요강 비슷해 논란형평성·부작용 우려에 신중론도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고교 시절 학교폭력(학폭)으로는 두 번째로 강력한 처분인 전학 조치(8호)를 받고도 정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진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시 모집 때도 학폭 징계를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학폭으로 처분 수위가 높은 조치를 받았을 경우 ‘정시 페널티’를 주자는 의견인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 변호사의 아들 정모씨가 정시 전형에 지원한 2020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는 사실상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로 합격자를 선발했다. 학내외 징계 사항을 감점 요인으로 두고 있지만 수능 점수가 높았다면 전학 조치라는 강도 높은 징계 처분을 받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정씨에게 추가 서류를 요구했는지, 징계 사실을 확인하고 감점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는 “사실관계부터 파악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내놓고 있다. 현행법상 학교장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조치 사항을 가해 학생의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돼 있다.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1호),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 등 금지(2호)부터 학급 교체(7호), 전학(8호), 퇴학(9호)까지다. 한 학생은 “휴학을 하거나 피해자에게 사과문이라도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무렇지 않게 학교에 다니는 건 다른 학우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과대든 총학생회든 입장을 내야 한다. 당당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시위든, 항의든 하자”며 학생회 차원의 행동을 촉구하거나 “학폭 전과가 있으면 정시나 수시 등 전형에 관계없이 무조건 탈락시키는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정씨가 재학 중인 과를 졸업한 김명준(31)씨는 “인간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사람들과 어떻게 공동체를 꾸려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문의 특성상 정씨가 반성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는 올해 정시에선 1단계 수능 100%, 2단계 ‘수능 80%+교과평가 20%’로 학생을 선발했지만 교과평가 역시 학업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점 중 15점은 기본 점수인 데다 나머지 5점을 0점 처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학폭 가해자에 대한 감점 요인 등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명확한 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도 2023학년도 정시에서 수능 성적만을 반영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면접을 보는 사범대학이나 의과대학 등을 제외하면 정시에서 인성을 거의 파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소년 사건과의 형평성, 부작용 등을 이유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상우 실천교육교사모임 교권보호팀장은 “엄벌을 피하려고 사과를 안 하거나 부모가 반성을 막는 부작용도 있다”며 “사회봉사(4호)나 특별교육 이수(5호) 이상의 처분을 받은 경우에 한해 입시에 반영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허울뿐인 재감사·재심의제도…성폭행 피해자는 이용할 수 없는 제도”

    박강산 서울시의원 “허울뿐인 재감사·재심의제도…성폭행 피해자는 이용할 수 없는 제도”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제31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학생 간 발생한 성폭행사건에서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교원의 징계결과가 피해자와 학부모에게 공유되지 않는 것을 두고 지적했다. 2년 전, 광주의 공립 특수학교에서 중증 지적장애 여학생 A양이 2년에 걸쳐 B군에 의해 교내 샤워실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A양이 임신테스트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했고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이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해 B군은 강제전학 조치됐고 지난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장애인위계등간음)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A씨의 학부모는 교원들에 대해 관리·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징계를 요청했지만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학생 간 성폭행이 발생했을 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해 피해자 가해자를 구분하며 가해자에 대한 최종 징계를 피해자에게 통보해주고 있다. 동 사건에서 직·간접적으로 교원의 책임이 있을 시, 감사관을 통해 감사를 받게 되며 이후 징계수위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최종 징계를 받게 된다. 그러나 피해자와 피해자 학부모에게 교원 징계수위는 통보되지 않고 있어 재감사 및 재심의 제도는 허울뿐인 제도라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시 말해, 해당 교원에게만 징계수위가 통보돼 현실적으로 피해자측에서 교원에 대한 재감사 및 재심의를 요청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재판에서 원고와 피고가 존재하지만 징계위원회에서는 원고없이 피고만 존재하고 피고의 주장만 받아들이는 셈이다. 현재 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교육공무원징계령, 개인정보보호가이드라인 인사노무편 2015년판을 근거로 수업시간 학교에서 학생간 벌어진 성폭행사건에서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교원에 대해 징계수위를 피해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교원의 징계처분 등 불이익 처분에 대해 비공개해야됨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다만 성폭행사건에 책임이 있는 교원에 대한 징계수위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피해자와 학부모에게 통보되어야 함이 마땅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허울뿐인 재감사·재심의 제도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동 안건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출하고 교육부와 법무부에 의견개진을 통해 관련 법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 윤 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축사 “기득권 카르텔 깨는 혁신, 리더로서 동참을”

    윤 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축사 “기득권 카르텔 깨는 혁신, 리더로서 동참을”

    尹 “미래 꿈꿀 수 있게 자유·공정 개혁하려 최선”“3대 개혁, 꿈·도전에 용기·희망 불어넣기 위한 것”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청년 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 수여식’ 축사에서 “혁신은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어 실천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졸업생들을 향해 리더로서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혁신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혁신에 따르는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동·교육·연금 개혁 과제를 거론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혁 과제로 ▲산업현장의 노사법치 확립과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등 ‘노동 개혁’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교육 개혁’▲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추진 등 ‘연금 개혁’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학위 수여식 축사는 취임 후 처음이다. 연세대는 윤 대통령의 모교는 아니지만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가 상경대 교수로 재직했고 윤 대통령이 인근인 연희동에서 50년 가까이 거주했다는 인연이 있다. 윤 대통령은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도 풀었다. 교정에서 고민과 사색에 흠뻑 빠졌다”며 “많은 연세인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크레타클래스,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

    크레타클래스,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

    영유아 교육 앱 크레타클래스는 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우먼스토리가 주관하는 제18회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제18회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크레타클래스를 비롯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다양한 교육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은 학부모에게 올바른 교육 정보와 선택의 길라잡이를 제시하고 교육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또한 학부모의 교육상품 선택권을 확장하고, 기업의 고객만족형 교육상품 개발을 독려하는데 목표를 둔다. 크레타클래스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접설문조사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인지도, 만족도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학부모 소비자 대상, 온라인 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크레타클래스가 학부모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던 데는 3~8세 영유아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힘을 길러주는 커리큘럼의 영향이 컸다. 크레타클래스는 현재 일대일 튜터링 및 일대일 맞춤 관리로 전담 학습 매니저를 배정하고, 학습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아이의 진도 및 효과를 확인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크레타클래스는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어 론칭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크레타클래스 원어민 영어와 사고력 수학을 함께 6900원에 체험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에는 과목당 10회 커리큘럼과 일대일 튜터 서비스가 포함된다.
  • “학원이 아이들 ‘성착취장’된 11년”…교육청의 존재를 물었다

    “학원이 아이들 ‘성착취장’된 11년”…교육청의 존재를 물었다

    학원장이 자매 등 원생 4명 1000 차례 성폭행·추행교육청은 3~4년마다 과다 수강료 등만 점검 성범죄 노출 등 ‘학생인권’은 뒷전 학원장이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어린 자매를 성추행하다 중학생이 되자 성폭행하는 등 원생 4명을 총 100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추행하는 오랜 세월 동안 교육당국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학원당 몇년에 한 번인) 현장점검을 나가면 위반시설, 과다 수강료, 과대 홍보 등 여부만 살피지 학생들 일은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학원 내 성범죄 방지대책에 대한 질문에) 그걸 왜 나한테 묻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당황스러워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대전고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9)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보호해야할 초·중생 제자들에게 장기간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피해자의 동의나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는 변명으로 일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20년 선고와 함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하면서 “경험하지 않을 사실을 피해자들이 허위로 꾸며낸 것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A씨가 아내와 별거 후 미성년자 원생들을 자신의 성적 욕구 해소대상으로 삼은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판시했다. A씨는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1년 간 충남 천안 자신의 학원에 다니던 자매 2명과 또다른 원생 등 4명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성범행이 총 1000회에 가깝다고 했다.이는 학원에 대한 교육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도 한몫한다. 학원을 설립할 때나 강사를 채용할 때 성범죄, 아동학대 등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만 이후에는 하지 않는다. 교육청에 학원 전담 장학사도 없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은 학교 밖이어서 초중등교육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국에 장학사를 둔 교육청은 없다”면서 “성범죄 조회도 강사의 경우 자주 바뀌는 데다 개인정보 논란도 있어 채용 이후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충남에는 학원 3227곳, 교습소 874곳, 개인과외교습 4000여명이 있다. 학원 내 폐쇄회로(CC)TV 설치는 학원장의 재량이어서 강제할 권한도 없다. 학원마다 3~4년에 한 번씩 지역 교육청의 시설위반, 안전 점검, 교습비 과다 청구 등 점검만 대비하면 된다. 교육당국은 성범죄 등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학교에 다니거나 학원에 가는 아이들은 같은 학생인 데도 교육감이 목소리 높여 강조하는 ‘학생인권’은 학교 안에 머물 뿐이고, 학원에는 공염불인 것이다. 이런 교육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학원장 A씨의 성범죄는 거칠 것이 없었다. A씨는 강의실과 원장실 등 학원 내 공간을 범죄 장소로 대부분 이용했고, 학원에 침낭까지 갖다놓고 강의실에서 버젓이 원생을 성폭행하는 짓을 서슴지 않은 사실이 1심 재판 판결문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의실에서 수시로 성폭행, ‘CCTV·학원 전담 장학사도 없다’ 초·중생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던 A씨의 범행은 2010년 4월 수업을 받던 B양(당시 9세) 옆에 앉아 “수업 내용을 자세히 가르쳐주겠다”고 몸을 더듬으며 시작됐다. 이후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B양을 뒤에서 껴안은 뒤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일삼았고, 중학생 때부터는 성폭행 범죄까지 수시로 저질렀다. A씨는 B양이 고교에 진학해 학원에 오지 않자 B양의 동생 C양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C양이 자신의 학원을 다닌 2014년부터 강제 추행을 계속하다 14살 때인 2019년부터는 강의실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 어려운 형편에도 엄마를 졸라 학원을 다니던 B양은 수사 과정에서 “엄마가 힘들게 보내준 학원인데 내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A씨가 질문을 안 받아주고 무시해 공부에 도움을 받지 못할까 걱정했고, 체벌도 무서웠다”며 “투병 중인 엄마가 충격 받을까봐 말을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B양의 처지를 악용해 ‘주말 1대1 강의’를 해준다며 자신의 집과 농장, 심지어 모친집까지 데려가 성폭행하기도 했다. 이혼 후 두 딸을 키워온 자매의 어머니는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서 “성폭행으로 아이들이 힘든 것을 전혀 모르고 A씨에게 둘째가 ‘중2병이 심한 것 같다’고 하니까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신경 많이 써 주는 거 같아 감사하기까지 했다”며 “두 딸이 A씨의 반복적이고 집요한 성폭력에 대처할 방법도 모른 채 혼자 고통을 감내하며 얼마나 두려웠을지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참담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어 “지금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A씨를 엄벌해 달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A씨는 또다른 여자 원생 2명도 성추행하는 등 학원과 원생을 자신의 성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삼았다.A씨는 피해자들이 성인이 돼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범행이 들통 나자 학원을 폐업했다. A씨는 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와 함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자 재산을 가족 명의로 빼돌린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강제성을 부인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각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원장과 교습소장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등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같은 교육이 ‘나쁜 어른’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 음악과 수학이 만나 ‘아름다운 선율’ 창조

    음악과 수학이 만나 ‘아름다운 선율’ 창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 22) 에는 주인공 최민식이 원주율의 소수점 아래 숫자들을 음계로 치환해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원주율을 구성하는 숫자들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곡은 고대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믿음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피타고라스는 세상의 섭리가 수와 음계 속의 질서로 표현된다고 믿었다. 기원전 500년경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수의 패턴을 발견하려 했던 그는 한 옥타브는 1:2의 비율, 5도음은 2:3의 비율일 때 조화로운 소리를 낸다는 수학적 원리를 발견한다. 오늘날 음정과 음향학의 출발점이다. 음악학자이며 기술사학자인 저자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선사시대 뼈 피리는 인간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은 음악을 어떻게 조합하고 작곡했을까, 20세기 초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에는 음악 알고리즘을 어떻게 만들어 냈을까, 오늘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음악에 이용하면서 과거 작곡 과정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등의 의문점에 답한다. 고대의 비율, 근세 조합론, 19세기 음향학, 20세기 통계와 알고리즘, 컴퓨터를 통찰하면서 음악사의 씨실이 기술사의 날실과 촘촘히 엮여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음악이라는 영역에서 수학이 어떻게 사용되기 시작했고 오늘날은 어디까지 와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설명한다. ‘대량 생산’과 ‘개인에 대한 최적화’란 공존할 수 없을 것 같던 목표가 AI로 가능해진 시대가 됐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처럼 구글은 ‘뮤직LM’이란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AI 시스템을 선보였다. 간단한 텍스트 명령을 내리면 뚝딱 음악을 만들어 준다. AI 기반으로 맞춤형 음악을 추천해 주는 플랫폼도 이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의 AI 작곡가 이봄(EvoM)을 개발한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이런 책이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 2025년부터 초중고 ‘AI 교과서’로 수학·영어 배운다

    2025년부터 초중고 ‘AI 교과서’로 수학·영어 배운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 학생들은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공부할 때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게 된다. 교육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 전달은 AI 기반의 ‘에듀테크’(교육+기술)에 맡기고 교사는 학생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주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를 담았다. 교육부는 우선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기로 했다. 수학은 ‘AI 튜터’(보조교사) 기능을 적용해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분석하고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찾아 조언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돕는다. 영어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지원하고, 정보 교과는 코딩 실습을 강화한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교과과정 프로그램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자기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고 진단과 피드백을 받는다. 교사는 ‘AI 튜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이해도와 성취도를 확인하고 학생의 특성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3월 기준 학생 1인당 0.28대 수준인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도 확대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1세대 디지털 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기기로 옮긴 것이지만 이번에는 AI 기능이 들어가 보조교사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기기 보급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을 시작으로 2026년 초 5~6학년과 중2, 2027년 중3 순서로 도입된다. 수학, 영어, 정보 외에 추가로 적용할 교과는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확정한다. 다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3년간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한 뒤 2028년 이후 전면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터치 교사단’도 운영한다. 다른 교사들의 교과서 활용을 지원하는 선도 교사단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7개 교육청, 총 300개의 선도학교를 지정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현장 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현장에서 무선망 구축, 스마트기기 보급, 업무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없이는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교가 에듀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를 제공하고 이들의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구매를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 2025년부터 영어·수학 ‘AI 디지털 교과서’ 쓴다

    2025년부터 영어·수학 ‘AI 디지털 교과서’ 쓴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 학생들은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공부할 때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게 된다. 교육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 전달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듀테크’(교육+기술)에 맡기고 교사는 학생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를 담았다. 교육부는 우선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기로 했다. 수학은 AI 튜터(보조교사) 기능을 적용해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분석하고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찾아 조언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돕는다. 영어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지원하고, 정보 교과는 코딩 실습을 강화한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교과과정 프로그램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고, 교사는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이해도와 성취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기기로 옮겨놓은 1세대 디지털 교과서와 다른 점은 AI 기능이 들어간 것”이라며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기기 보급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을 시작으로 2026년 초 5~6학년과 중2, 2027년 중3 순서로 도입된다. 수학, 영어, 정보 외에 추가로 적용할 교과는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확정한다. 다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3년간 서책형 교과서를 병행한 뒤, 2028년 이후 전면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터치 교사단’도 운영한다. 다른 교사들의 교과서 활용을 지원하는 선도 교사단이다. 올해 400명으로 시작해 2025년 15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7개 교육청 총 300개의 선도학교를 지정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현장 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무선망 구축, 스마트기기 보급, 업무 증가 등으로 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교가 에듀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를 제공하고 이들의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구매를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 학력평가 성적 유포자 신원 밝혀… “공유·재가공도 처벌”

    학력평가 성적 유포자 신원 밝혀… “공유·재가공도 처벌”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가 유출된 후 2차 가공 자료가 유포<서울신문 2월 21일자 9면>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재가공·유포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자료 유포자 중 한 명은 텔레그램에 자신의 신원을 밝히며 추가 유포를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인터넷에 게시된 개인정보를 불법 유포하거나 정보를 공유·전달·재가공하는 행위는 민형사상 처벌될 수 있으니 다운로드, 유포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유출된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게시판 등에 올리는 행위는 ‘비밀누설죄’로 처벌될 수 있다.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이번 성적 유출은 지난 18일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이 올라오며 드러났다. 이 파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난해 11월 24일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7만명의 성적 자료가 담겼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조사에 착수한 후 해당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자료는 삭제됐으나 2차 가공된 자료가 또 다른 텔레그램 방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텔레그램 ‘고2 11월 학력평가’ 채널 운영자 A씨는 지난 20일 채널을 개설한 뒤 성적 유출 자료를 재가공해 유포하고 있다.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화방 링크를 올리는 등 구독자를 모집했다. 그는 전국 상위 성적 500명의 학교와 성명, 성별, 백분위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하위 1000명의 이름을 유포했다. 앞서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통해 특정 학교, 특정 지역의 랭킹을 유포한 바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이를 비웃듯 유포는 계속됐고 A씨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2일 새벽 ‘전국 국어+수학 동시 만점자 명단’이라는 재가공 자료를 유포하며 “이 자료를 뿌린 제 이름은 ○○○이고 서울대 컴공(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은 삼수생입니다”라고 썼다. A씨는 구독자 1000명이 넘으면 전국 모든 학생의 성적을 정리한 파일을 추가로 유포하겠다고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2030년 벨라루스 흡수” 폭로…푸틴의 ‘소련 영광’ 야욕 어디까지 [월드뷰]

    “2030년 벨라루스 흡수” 폭로…푸틴의 ‘소련 영광’ 야욕 어디까지 [월드뷰]

    ‘옛 소련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욕에 끝이 없어 보인다. 이번엔 러시아가 2030년까지 우방이자 이웃 나라인 벨라루스를 흡수 통합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자사를 비롯해 미국 야후뉴스,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 스웨덴 엑스프레센 등 미국과 유럽의 언론사들이 벨라루스 흡수 통합에 관한 내용을 담은 러시아 비밀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벨라루스에서의 전략적 목표’라는 제목의 17쪽짜리 문서에는 러시아가 10년 내 벨라루스를 흡수(absorb)·정복(subjugate)해 해체(dismantle)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크게 두 부분으로 이뤄진 문건에는 2030년까지 연방국가 형식으로 벨라루스를 복속시킨다는 러시아의 구상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러시아는 통합 부문을 정치군사·무역경제·인도주의 등 크게 세 갈래로 분류하고, 단기(2022년)·중기(2025년)·장기(2030년)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9년 ‘연합국가 창설 조약’을 맺고 경제적 통합 위주의 논의를 해왔다. 그러나 문건 내용만 보면 러시아의 최종 목표는 ‘연합국가’(Union State)가 아니라 ‘합병’(merger)에 더 가깝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벨라루스에 대한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야심과 같으며, 나토 입장에선 완충지대 없이 러시아와 직접 맞닥뜨리게 되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군사국방 부문 흡수 통합 계획 러시아는 2022년까지 ▲벨라루스 내 민족주의 및 친서방 세력의 영향력 제한, 정치 및 군사 엘리트 등 국민 내 친러 정서 형성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기초한 벨라루스의 완전한 헌법 개혁 및 정치 체제에 대한 영향력 확대 ▲나토 확장, 폴란드 및 발트해 연안 국가의 무장에 대한 공동 반대 형성 ▲벨라루스와의 합동 군사 훈련 강화 ▲벨라루스 내 군 기지의 임대료 없는 사용 합의 연장 등을 계획했다. 2025년까지 ▲벨라루스 정치·군사·기업 내 지속 가능한 친러 영향력 그룹 형성 ▲벨라루스 내 러시아군 주둔 확대 ▲러시아에서 벨라루스산 필수 군수품 생산 준비 ▲벨라루스 국민에 러시아 여권 발급 간소화 절차 안내 목표를 세웠다. 2030년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연합국 형성 완료 ▲통일된 외교·국방 정책 구현 및 이행 ▲합동사령부 창설로 통합 지휘체계 구축 ▲러시아에서 벨라루스산 필수 군수품 생산 개시를 구상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러시아는 실제로 이런 목표를 일부 달성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벨라루스 영토를 통해 우크라이나 북부를 침공했다. 아직 벨라루스 정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참전하지는 않았으나, 양국 군은 합동 훈련을 벌였고 벨라루스에 주둔한 러시아군이 늘었다. 벨라루스는 전쟁 기간 러시아군과 핵무기 영구주둔이 가능하도록 헌법까지 개정했다. 러시아는 또 벨라루스 민스크주 빌레이카시의 장거리 통신 세터를 포함한 벨라루스 군사 기지 사용 계약을 성공적으로 연장했다. 무역경제 부문 흡수 통합 계획 러시아는 단일 통화·관세·세금 체계로 벨라루스의 경제 부문을 장악하겠다는 야욕도 드러냈다. 러시아는 2022년까지 ▲입법 일원화 ▲벨라루스 재벌 내 안정적인 친러 집단 형성 ▲벨라루스에 있는 러시아 기업과 제조업체의 무역 및 경제적 이익 장벽 제거 ▲벨라루스 수출품은 폴란드와 발트 3국 대신 러시아 항구를 통해서만 운송할 수 있도록 강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까지 ▲에너지, 운송 및 통신 시스템 통합 ▲벨라루스 원자력발전소 전력시스템 통합을 계획했다. 2030년까지 ▲단일 통화 도입 ▲단일 관세 및 세금 체계 마련 ▲합동방위조달명령 개발 및 배치를 위한 준비 착수 구상을 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번 문건이 벨라루스 경제를 집어삼키고자 하는 러시아의 명백한 욕망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일단 단일 통화는 루블화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문서에서 러시아가 루블화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벨라루스 자체 통화나 새로운 통화가 연합국에서 사용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매체는 또 “지난해 양국 간 무역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500억 달러(약 65조 원)에 달했다. 이미 해외 시장을 많이 잃은 벨라루스 경제는 러시아에 점점 종속되어 가는 중”이라고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지난 1월부터 러시아에 맞춰 소비세법 개정도 시작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소비세법 개정안이 국가 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부가가치세와, 6.6%를 차지하는 소비세를 규제할 수 있는 벨라루스의 권한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제적 장벽 제거로 러시아 기업에 벨라루스에서의 무제한 무역 기회를 제공한다는 러시아의 2022년 목표는 벨라루스 경제계의 저항에 부딪힌 걸로 보인다. 벨라루스 싱크탱크 BEROC의 경제학자 드미트리 크루크 선임연구원은 벨라루스가 서방 제재로 자국 시장을 떠나는 기업을 러시아가 인수하는 걸 막기 위해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벨라루스는 지난해 7월 비우호국가 출신 외국인이 보유한 벨라루스 기업의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했다. 당시 벨라루스 정부는 “벨라루스 유가증권 처분 제한에 관한 재무부령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이들 기업의 주식은 특별 계좌에 차단 보관되며 매각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의 해당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 제재로 현지에서 기업 활동이 불가능해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각하고 철수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크루크 선임연구원은 해당 조치가 외국인 투자자 단속을 위한 것이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철수할 때 러시아에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인도주의 부문 흡수 통합 계획 문서에서는 벨라루스 시민 사회·교육·과학·문화를 ‘러시아화’하고 통제하겠다는 러시아의 야심도 엿보였다. 러시아는 이를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개념화했다. 일단 러시아는 2022년까지 ▲러시아-벨라루스 통합 발전에 기여할 친러적 비정부 및 비영리 단체 네트워크 구축 ▲벨라루스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러시아 문화 전파를 계획했다. 2025년까지 ▲벨라루스에서 러시아의 인도주의적 영향력 확대 ▲새 과학문화센터 및 러시아 문화 진흥 기관인 러시아대외협력청(Rossotrudnichestvo) 벨라루스 지사 개설 ▲러시아 언론 입지 강화 및 러시아 문화 정보 영향력 강화 ▲러시아 친화적 비정부 및 비영리 단체에 조직적 재정적 법적 지원 제공을 목표로 세웠다. 2030년까지 ▲벨라루스 정보 공간 통제권 확보 ▲공통 역사관 전파 및 단일 문화 공간 개설 ▲벨라루스어에 대한 러시아어의 지배적 위치 확보를 구상했다. 러시아는 이미 몇 가지 목표를 달성한 걸로 보인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020년 반정부 시위 당시 시위대와 연대한 벨라루스 언론 종사자들이 국영방송사에서 사임했고 그 자리는 러시아 선전가들이 대신했다. 벨라루스독립언론인협회에 따르면 벨라루스 정부는 2021년 독립 언론사들을 급습, 30명 이상의 언론인을 체포하고 약 400명의 언론인을 강제 추방했다. 또 벨라루스 해커 그룹 ‘사이버파르티잔스’가 입수한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미디어 감독기관 ‘로스콤나드조르’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벨라루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한 비판적 뉴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통제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 2030년까지 벨라루스어에 대한 러시아어의 지배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사실상 이미 달성됐다. 벨라루스는 소련 붕괴 4년 후인 1995년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채택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민의 약 54.1%가 벨라루스어를 모국어로 인식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벨라루스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26%에 불과한 걸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자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벨라루스 학생 수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 공통 역사관 확립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러시아는 등록금의 75%를 정부 장학금으로 충당하는 벨라루스 학생 정원을 3년간 15배 늘렸다. 현재 러시아에서 수학 중인 벨라루스 대학생은 1만 2000명 정도다. 러시아 구상대로면 2025년 벨라루스에는 러시아 대학의 분교가 개설될 것이며, 2030년에는 벨라루스 대학이 러시아와 동일한 ‘교육 표준’을 채택할 걸로 예상된다.키이우인디펜던트는 그러나 러시아가 ‘실행’에 옮기는 걸 본 적이 없다는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문서에 실린 계획이 실제로 이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 문건의 출처를 밝힐 수 없다며 해당 문건 자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청한 서방 정보기관 관계자는 러시아의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독일 도이체벨레(DW)는 “2021년 푸틴 대통령 직속 대외협력국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문서를 입수한 미국과 유럽 언론사들은 여러 나라의 정보 기관들을 통해 유출된 문서의 진위를 확인하려 시도한 결과 진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권력 기반을 의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13차례 만났으며,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에 꾸준히 배치되면서 우크라이나 북쪽 1천여㎞에 달하는 국경을 통한 공세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 학력평가 유출자료 “재가공·유포 처벌한다” 경찰 엄포에도...유포자 버젓이 신원 밝혀

    학력평가 유출자료 “재가공·유포 처벌한다” 경찰 엄포에도...유포자 버젓이 신원 밝혀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가 유출된 후 2차 가공 자료가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재가공·유포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자료 유포자 중 한 명은 텔레그램에 자신의 신원을 밝히며 추가 유포를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인터넷에 게시된 개인정보를 불법 유포하거나 정보를 공유·전달·재가공하는 행위는 민형사상 처벌될 수 있으니 다운로드, 유포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유출된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게시판 등에 올리는 행위는 ‘비밀누설죄’로 처벌될 수 있다.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이번 성적 유출은 지난 18일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이 올라오며 드러났다. 이 파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난해 11월 24일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7만명의 성적 자료가 담겼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조사에 착수한 후 해당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자료는 삭제됐으나 2차 가공된 자료가 또 다른 텔레그램 방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텔레그램 ‘고2 11월 학력평가’ 채널 운영자 A씨는 지난 20일 채널을 개설한 뒤 성적 유출 자료를 재가공해 유포하고 있다.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화방 링크를 올리는 등 구독자를 모집했다. 그는 전국 상위 성적 500명의 학교와 성명, 성별, 백분위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하위 1000명의 이름을 유포했다. 앞서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통해 특정 학교, 특정 지역의 랭킹을 유포한 바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이를 비웃듯 유포는 계속됐고 A씨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2일 새벽 ‘전국 국어+수학 동시 만점자 명단’이라는 재가공 자료를 유포하며 “이 자료를 뿌린 제 이름은 ○○○이고 서울대 컴공(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은 삼수생입니다”라고 썼다. A씨는 구독자 1000명이 넘으면 전국 모든 학생의 성적을 정리한 파일을 추가로 유포하겠다고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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