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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뷔통 후계자 누구로? 아르노 회장, 다섯 자녀와 ‘점심 오디션’

    루이뷔통 후계자 누구로? 아르노 회장, 다섯 자녀와 ‘점심 오디션’

    세계 최고의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74)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명품 제국’을 이끌 후계자를 고르기 위해 다섯 자녀를 상대로 점심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LVMH는 세계 최고가 패션 브랜드인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을 보유한 패션 그룹이다.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지난달 10일 기준 2110억 달러(약 278조원)를 기록해 세계 부자 1위를 차지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한 달에 한 번 다섯 자녀를 LVMH 본사로 불러 점심을 함께 한다. 아르노 회장은 정확히 90분 이어지는 식사 자리에서 논의 주제를 제시하고 돌아가며 자녀들의 의견을 묻는다. 회사 관리자들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LVMH의 여러 브랜드 중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도 묻는다. 아르노 회장은 수십년에 걸쳐 자녀들의 경영 수업에 힘을 써왔다.자녀들이 어릴 땐 수학으로 훈련시켰고, 해외 출장이나 협상장에도 데리고 다녔다. 최근엔 자녀들에게 그룹 내 핵심 직책을 맡기거나 권한을 주며 경영 수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누구에게 480 억달러(637조원) 가치를 지닌 거대 그룹을 물려줄지는 아르노 회장의 오랜 고민거리다. 아르노 회장의 측근들은 그가 비록 공개적으로 승계 문제를 거론하는 일은 드물지만, 수십년간 속으로 이 문제를 고민해 왔다고 전한다. 맏딸인 델핀 아르노(48)는 지난 1월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면서 가장 선두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생 앙투안(45)은 LVMH의 가족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의 CEO를 맡고 있다. 아르노 회장이 재혼해 낳은 세 명의 아들도 이들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알렉상드르(30)는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앤코의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유명 래퍼 제이지(Jay-Z), 트위터 공동 설립자 잭 도시 등을 포함해 주변 인맥이 화려하다. 프레데릭(28)은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를 이끌고 있고, 막내 장(24)은 루이뷔통 시계 부문의 마케팅·개발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아르노 회장의 핵심 측근들인 시드니 톨레다노 전 크리스티앙 디오르 CEO, 마이클 버크 전 루이뷔통 CEO 등은 자녀들의 중요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장녀 델핀은 톨레다노 밑에서 12년 동안 일한 뒤 루이뷔통으로 옮겨 버크와 호흡을 맞췄다. 이들 가족과 가까운 지인에 따르면, 다섯 자녀들은 서로를 이복 남매가 아닌 친남매로 여긴다고 한다. 경쟁 구도나 갈등 양상을 보이지 않기 위해 신중히 처신하며, 심지어 농담으로라도 다섯 명 가운데 누가 테니스나 피아노 기량이 최고인지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톨레다노는 WSJ에 “아르노 회장은 무엇보다 실용적인 사람”이라며 “주어진 과제와 조건에서 누가 최고인지 고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녀들에 대해서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르노의 자녀 중 한 명이 LVMH의 미래 경영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 尹 “장애인이 공정한 기회 갖는 사회 노력”

    尹 “장애인이 공정한 기회 갖는 사회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공정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사람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복지 서비스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영상에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깜짝 댓글을 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약자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약자 행보’를 이어 갔다. 김 여사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의 커피 제조 및 쿠키 만들기 직업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직접 보니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여사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각장애인 연주 단체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을 관람했다. 정의당은 장애인도 최저시급 지급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휘경공고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추진

    심미경 서울시의원, 휘경공고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추진

    휘경공고의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가 손을 잡았다.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20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서울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공동의 사업 개발 및 협력이다. 마이스터고는 과거 2010년도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선정돼 현재 서울에는 4개교가 있고 전국적으로 54개교가 존재하지만, 급변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따라 마이스터고도 새로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1월 제18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계획에서 공모를 통해 반도체 및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3~4개 학교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휘경공고가 교육부 공모에 도전할 예정으로 서울시교육청이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휘경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한 뒤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을 교육부에 신청하면 최종 대상 학교가 7월에 선정될 계획이다. 심 의원은 특성화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토대로 정책토론회 개최와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입안으로 직업계고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만들고, 휘경공고 내 방글라데시 학생 초빙 직업훈련 추진 반대, 반도체학과 개설 제시 등 4차산업과 도시기반의 직업교육을 주장하며 휘경공고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휘경공고가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교육부로부터 개교준비금 50억원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비용 매년 5~6억원, 교수학습 역량 강화 등에 관한 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심 의원은 “오늘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휘경공고를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만들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산학협력을 확고히 해 반도체 인재와 기업을 연계해 고교 취업률 높여 새로운 교육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2분 먼저 울린 수능 종… 2심서 배상액 200만→700만원 늘어

    2분 먼저 울린 수능 종… 2심서 배상액 200만→700만원 늘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시 서울 강서구 덕원여고에서 예정보다 2분 일찍 울린 시험 종료 알림종 탓에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수험생에게 국가가 각 7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앞서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보다 배상액이 크게 늘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부장 한숙희)는 19일 당시 수험생이던 송모씨 등 8명이 정부와 덕원여고 교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각 7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2020년 12월 덕원여고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서는 제4교시 탐구영역 제1선택과목의 종료 타종이 예정보다 2분가량 일찍 울렸다. 감독관들은 타종에 맞춰 시험지를 회수했다가 다시 학생에게 배부해 문제를 풀게 했다. 그러나 추가 시험 시간을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 수험생들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봐야만 했다. 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예상치 못한 혼란으로 피해를 봤다며 국가와 서울시, 덕원여고 교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배상 액수를 산정한 이유에 대해 “전체적인 시간 안배가 중요한 수능 특성상 수험생들로서는 추가로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그 시간 동안 차분하게 집중력을 발휘해 시험을 치르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은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면서도 학부모에 대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서울시와 방송 담당 교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했다. 수능 관리 사무는 국가행정사무이므로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저지른 위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은 국가가 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른 것이다.
  • 2분 먼저 울린 수능 종… 2심서 배상액 200만원→700만원으로 늘어

    2분 먼저 울린 수능 종… 2심서 배상액 200만원→700만원으로 늘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시 서울 강서구 덕원여고에서 예정보다 2분 일찍 울린 시험 종료 알림종 탓에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수험생들에게 국가가 각 7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앞서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보다 배상액이 크게 늘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부장 한숙희)는 19일 당시 수험생이던 송모씨 등 8명이 정부와 덕원여고 교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피고가 원고들에게 각 7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2020년 12월 덕원여고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서는 제4교시 탐구영역 제1선택과목의 종료 타종이 예정보다 2분가량 일찍 울렸다. 감독관들은 타종에 맞춰 시험지를 회수했다가 다시 학생들에게 배부해 문제를 풀게 했다. 그러나 추가 시험 시간을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 수험생들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봐야만 했다. 이에 수험생들과 그 학부모들은 예상치 못한 혼란으로 피해를 봤다며 국가와 서울시, 덕원여고 교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부는 배상 액수를 산정한 이유에 대해 “전체적인 시간 안배가 중요한 수능 특성상 수험생들로서는 추가로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그 시간 동안 차분하게 집중력을 발휘해 시험을 치르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은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면서도 학부모에 대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서울시와 방송 담당 교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했다. 수능 관리 사무는 국가행정사무이므로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저지른 위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은 국가가 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른 것이다.
  • “장애학생 방학 중 돌봄대책 마련해야”

    “장애학생 방학 중 돌봄대책 마련해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광주장애인부모연대가 ‘장애학생 방학 중 돌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장애인부모연대는 19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특수교육 권리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단체는 ▲장애학생 방학학교 특수학교 운영 방안 마련 ▲광주광역시 특수교육원 설립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별화교육계획 수립 ▲장애학생 도전적 행동지원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특수교육 보조인력 확대를 촉구했다. 이들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장애학생들은 방학 기간 공교육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장애학생의 방학은 교육 단절이다”며 “특수학급은 민간, 특수학교 학생은 학교에서 민·관이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장애인부모연대에 따르면 2010년 연대가 시작하고 13년 동안 비장애학생 방학교육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장애학생들의 방학은 예산만 증대했을 뿐 학교와 교사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이 시기에 장애학생은 민간교육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범학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명석 “애인 스타 돼야지”…女신도 신체부위 석고상까지

    정명석 “애인 스타 돼야지”…女신도 신체부위 석고상까지

    “내가 용광로 사랑 해 줄게. 너 미치게.” “완전 애인 스타 돼야지.”-JMS 교주 정명석이 감옥에서 여신도에 보낸 편지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을 위해 각종 엽기적인 성 착취 행태가 이뤄졌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이러한 행태는 JMS 내 ‘2인자’로 지목받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을 통해 진행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범죄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정명석을 위한 성 착취였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JMS, 교주와 공범자들’에 따르면 정명석은 성범죄로 감옥에 들어가서도 나체사진을 감상하며 자신과 관계를 맺을 여신도를 최종 결재했고, 이들을 ‘스타’로 부르며 위와 같은 편지를 보냈다. 성 착취 피해자들은 정조은이 정명석을 위해 키 170㎝ 이상인 미모의 여신도를 특별하게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관리된 여신도들은 선정적인 옷을 입고 감옥에 있는 정명석에게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한다. 정명석이 선택한 스타가 되면 편지를 받을 수 있는데 외국인을 포함해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언자들은 “정명석이 감옥에 가서 10년간 교주 자리가 공석이 되자 정조은이 ‘성령 상징체’로 JMS를 이끌었다. 메시아를 증명해 주는 제2의 메시아였다”라며 “정조은은 여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고 (그것에) 정명석이 만족했다. 한국에서 불려간 여신도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타 출신이었다는 JMS 탈퇴자는 “정조은이 ‘선생님(정명석)이 널 예뻐하시니까 기회를 준 거다’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라고 하면서 특별한 것처럼 의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정명석이 편지를 보내서 ‘다른 목사에게 가보라’고 해서 가니까 그 여자 목사가 만나자마자 ‘옷을 벗어보라’고 했다. 옷을 벗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조각을 떠도 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을 몸에 바르고 전신 석고상을 뜨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기절했다. 성기 부분이 잘 보이도록 포즈를 취하고 석고를 뜨기도 했다”면서 “정명석에게 보고하기 위해 사진도 찍었다. 교도관들이 사진을 검수하니까 꽃과 함께 합성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J언니’ ‘정조은’ 실세 김지선 구속 정조은으로 알려진 김지선씨는 18일 구속됐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메이플이 ‘J언니’라고 언급한 인물이다. 김씨는 20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씨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제작진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에게 성상납 등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 대전지검은 2018년 8월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정씨를 추가 기소했으며, 충남경찰청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으로부터 정씨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성폭행 피해 여성 1만명 넘을 것” 30년 넘게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정씨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여러 매체를 통해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정명석 “여러 언론 타면서 그런데…”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씨는 18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자신을 무고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여러 가지 언론에 타면서 그런데…(내가) 한 것을 그대로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누범 기간인 데다 전자발찌를 차고도 성범죄를 재차 저지르는 등 성범죄 습벽이 인정된다”면서 “정신적 지배 아래 있는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재범의 위험이 있고, 과거 장기간 해외 도피 전력 등으로 볼 때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상태에서 재판할 필요성이 있다”고 구속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정명석의 1심 구속 만기 전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3월 학평 ‘불영어’… 1등급 1.98%

    고3 학생들이 지난달 처음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채점 결과 영어 영역이 매우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와 수학 ‘미적분’ 등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한 선택과목 쏠림도 심화됐다. 서울시교육청이 1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난달 학평 결과에서 영어 1등급을 획득한 수험생은 응시자 30만 8404명 중 1.98%인 6098명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1등급을 부여한다. 3월 학평 영어 영역 1등급은 2021년 3.7%, 지난해는 3.4%였다. 작년보다 영어 응시 인원이 5420명 늘었으나 1~5등급을 받은 학생이 2만 7026명이나 줄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3월 학평에서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쏠림 현상은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컸다. 올해 수학 미적분 응시자는 전체 30만 6393명 중 43.4%인 13만 3116명이며 ‘확률과 통계’는 16만 5146명(53.9%), 기하는 8131명(2.7%)이었다. 2021년 33.6%, 지난해 39.1%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다. 국어에서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평가받는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학평에서 국어 영역 응시자 30만 7077명 중 ‘화법과 작문’은 19만 1654명(62.4%), 언어와 매체는 11만 5423명(37.6%)이었다.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은 2021년 26.4%, 지난해 34.7%로 최근 2년 새 11.2% 포인트나 높아졌다. 종로학원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선택과목별 최고 표준점수(만점자)는 언어와 매체가 146점, 화법과 작문이 143~144점으로 추정됐다. 점수 격차는 2~3점으로 지난해 5점 차보다 약간 줄었다. 수학은 격차가 벌어져 미적분이 159점, 확률과 통계는 150점으로 9점 차이가 났다.
  • 3월 학평 ‘불영어’…‘미적분’·‘언매’ 쏠림 더 심해졌다

    3월 학평 ‘불영어’…‘미적분’·‘언매’ 쏠림 더 심해졌다

    고3 학생들이 지난달 처음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채점 결과 영어 영역이 매우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와 수학 ‘미적분’ 등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한 선택과목 쏠림도 심화됐다. 서울시교육청이 1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난달 학평 결과에서 영어 1등급을 획득한 수험생은 응시자 30만 8404명 중 1.98%인 6098명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1등급을 부여한다. 3월 학평 영어 영역 1등급은 2021년 3.7%, 지난해는 3.4%였다. 작년보다 영어 응시 인원이 5420명 늘었으나 1~5등급 받은 학생이 2만 7026명이나 줄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3월 학평에서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쏠림 현상은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컸다. 올해 수학 ‘미적분’ 응시자는 전체 30만 6393명 중 43.4%인 13만 3116명이며 ‘확률과 통계’는 16만 5146명(53.9%), 기하는 8131명(2.7%)이었다. 2021년 33.6%, 지난해 39.1%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다. 국어에서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평가받는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학평에서 국어 영역 응시자 30만 7077명 중 ‘화법과 작문’은 19만 1654명(62.4%), 언어와 매체는 11만 5423명(37.6%)이었다.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은 2021년 26.4%, 지난해 34.7%로 최근 2년 새 11.2% 포인트나 높아졌다. 종로학원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선택과목별 최고 표준점수(만점자)는 ‘언어와 매체’가 146점, ‘화법과 작문’이 143~144점으로 추정됐다. 점수 격차는 2~3점으로 지난해 5점 차보다 약간 줄었다. 수학은 격차가 벌어져 ‘미적분’이 159점, ‘확률과 통계’는 150점으로 9점 차이가 났다. 종로학원은 “수학 표준점수 격차는 지난 2년간 7점이었는데 더 확대돼 통합형 수능 도입 이래 최고”라고 설명했다.
  • 공황장애…취객난동…동명이인 때문에… 결국 날지 못한 제주공항

    공황장애…취객난동…동명이인 때문에… 결국 날지 못한 제주공항

    지난 11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 직전 기체결함으로 ‘램프 리턴’(주기장으로 돌아오는 사태)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전 8시 45분 이륙하러 나가던 비행기가 엘리베이터 제어 휠(항공기 수평꼬리날개에 있는 조종면으로 상·하강 시 엘리베이터 각도 등을 제어하는 컴퓨터 부품)에 점검 신호가 들어와 주기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50여명이 탑승해 있던 걸로 알려져 최소 4시간여 기다린 끝에 낮 12시 7분쯤 목적지로 떠났다. 이륙직전 주기장으로 돌아오는 램프리턴 늘어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최근 제주공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보안 검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램프리턴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램프리턴은 비행기가 이륙했다가 회항하는 것과 달리 이륙 직전에 비행기 이상 또는 사건 발생으로 주기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면서 “일주일에 한두번, 한달에 최소 4~5차례 램프리턴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1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와 비상이 걸렸을 때는 램프리턴이 아니라 항공기 출발 지연 사례로 분류된다. 왜냐하면 비행기가 주기장을 벗어나기 전에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이다. 수학여행 온 학생 ‘폭탄설치’소동은 램프리턴에 해당안돼 이날 오후 4시 58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근무 중인 모 항공사 승무원이 경찰과 관계기관 등에 폭발물 의심 신고를 접수됐지만, 비행기는 주기장을 떠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램프리턴이라고 할 수 없다. 신고 받은 경찰과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팀(EOD) 등 관계기관들이 총출동해 수색을 벌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지금 폭탄 설치했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진을 전송한 범인은 수학여행을 온 17세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붙잡혔다. 램프리턴의 대부분은 항공기 결함 이상신호에 따른 정비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일례로 지난 2021년 4월 2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승객을 태운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 이상 논란으로 다시 탑승장으로 돌아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4시쯤 제주에서 광주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906편이 활주로를 향하던 중 엔진계열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보고가 접수돼 급히 램프리턴을 결정했다. 그러나 종종 어이없는 일로 인해 램프리턴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실례를 보면 2022년 3월 21일에는 제주에서 김포로 가던 오후 9시 비행기가 도 넘은 취객 때문에 램프리턴했으며, 같은해 11월 4일에는 반려동물 무단 반입을 이유로 승객을 내리게 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3일에는 제주발 청주행 아시아나항공 오전 8시 15분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이 공황장애때문에 ‘하기(비행기에서 내림)’시켰으며 앞서 2021년 제주발 김포행 대한항공 오전 10시 50분 항공편 역시 공황장애와 구토증세 승객 때문에 램프리턴했다. 동명이인때문에 반려동물 무단 반입때문에 결국 승객 ‘하기’도 동명이인 때문에 활주로를 향하다가 돌아온 사례도 있다. 2019년 5월 13일 오전 7시 55분쯤 제주를 출발해 청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852편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다가 돌아왔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탑승한 승객과 이름이 같은 예약자가 있어서 탑승권이 동명이인 2명 모두에게 발급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겼다. 그해 같은달 31일에도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에어부산 항공편이 동명이인 승객 탑승으로 ‘램프리턴’을 했다. 이 때문에 해당 항공기 출발은 1시간 넘게 늦어졌고 승객 19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그나마 램프리턴은 이륙하기 전에 이상신호를 발견해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경우”라며 “지난 17일 드론이 탐지돼 비행기 이착륙이 16분간 멈추는 경우도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보안검색 강화에 나선다”고 말했다. 나웅진 제주지방항공청장은 “일반인들이 제주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이 드론 금지구역으로 항공안전법에 따라 비행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한달 사이 드론 불법비행 두차례나 발생해 드론금지구역이라고 안내하는 홍보 팸플릿 등을 만들어 조만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SAT 1560점에 수학 책 두 권 썼어도 하버드 낙방, 너무 뛰어나? 아랍계라?

    SAT 1560점에 수학 책 두 권 썼어도 하버드 낙방, 너무 뛰어나? 아랍계라?

    수학에 관한 책을 두 권이나 썼고, 학부성적평균(GPA) 4.2에 대학진학능력기초시험(SAT) 1600점 만점에 1560점을 받은 고교 학생이 하버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예일, 프린스턴에 모두 낙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고 넥스트샤크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틱톡 이용자 림미(@Limmytalks)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 입학 지원서들을 일일이 올렸는데 그 중에서도 엄청나게 과한 스펙을 지닌 남자 고교생이 명문대들에 낙방했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림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학생에 대해 첫 포스트를 올리며 “이것은 일생 동안 봤던 대학 응시원서 가운데 가장 정신나간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림미에게 전송된 이메일에 따르면 이 학생이 주장한 스펙은 참으로 놀라웠다. 수학에 관해 쓴 책 두 권은 1만부가 팔려 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처음에 림미는 이 학생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잘못 소개했다가 나중에 작가들이 이 책의 가치를 인정했던 것으로 바로잡았다. 전국에 방영된 TV 다큐멘터리에도 얼굴을 내밀었고, 수학 소통에 관한 스트로가츠 상을 수상했고, 아랍아메리카재단의 ‘20 Under 20’에도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수학과 물리학 온라인 페이지에 팔로워만 20만명을 넘었고, 재학 중인 학교의 최우수 학생, 카운티 과학박람회의 대상, 미국립 과학 바울(Bowl) 3등상, MIST 내셔널스 수학 올림픽, 내셔널 화학 올림피아드 두 차례 결선 진출 등 화려한 스펙을 열거했다. 이 10대 학생은 사이언스 팀 창립자 겸 주장이며 열일곱 살에 올프람 인턴이 됐고, 스미소니언 재단의 도슨트, 레슬링과 풋볼 팀 선수로도 활약했다. 나중에 이 학생은 뉴욕대학(NYU), 스탠퍼드, 웨스트포인트, 워싱턴 대학 등의 입학 허가는 받았지만 아이비 리그 대학들은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거나 곧바로 낙방을 통보했다. 림미는 이 학생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적지 않은 누리꾼이 아랍아메리카재단과의 인연을 들어 아랍계인 것으로 짐작했고 이것 때문에 하버드 등의 입학 거절을 당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는데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문제의 학생은 인스타그램에 ‘데일리 매스’(Daily Math) 페이지를 운영하는 함자 알삼라이(Hamza Alsamraee)로 확인됐다고 넥스트샤크는 전했다. 한 답글은 “그가 아랍인이라 하버드는 안된단다.(X) 다 잊어라”고 적었고, “하버드는 차별 철폐 차원에서 돈을 빵빵하게 지불할 수 있는 아빠를 둔 학생들만 받아들인답니다”라고 이죽거린 이도 있었다. 너무 잘난 학생이 명문대에 진학하는 데 유리할 것 같지만 입학이 무조건 보장되는 것은 아니란 점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화려한 스펙도 좋지만 열정과 개인적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사교성, 대학의 가치관과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물론 2019년 미국 검찰에 무더기로 기소된 영화배우 등 유명인 부모들이 가짜 서류와 스펙 조작으로 대학에 불법 입학한 사례도 있다. 그 해 미국 경제연구청(NBER)의 조사에 따르면 하버드 신입생의 43%가 백인이었다. 운동 선수, 유산을 챙긴 학생, 대학 직원이나 교수 자녀, 총장의 지인 등이 은근슬쩍 합격되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하버드는 2014년 차별을 철폐하고 다양성을 높인다는 명목 아래 스펙이 빼어난 아시아 학생들의 입학을 막았다는 이유로 제소된 일도 있었다.
  • 그냥 장난삼아?…“제주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사진 전송 10대 검거

    그냥 장난삼아?…“제주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사진 전송 10대 검거

    지난 1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한 결과 수학여행을 왔던 한 학생이 장난 삼아 휴대전화 에어드롭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임상우)는 지난 14일 오후 4시 58분쯤 제주공항 2층 12번 탑승구 부근에서 휴대폰 에어드롭(air drop) 기능으로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진을 전송해 공항운영을 방해한 10대 피의자 A씨(18)군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제주에 수학여행차 입도해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리조트에서 친구를 사진촬영한 후 그 사진에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를 기재한 후 지난 14일 오후 4시 58분쯤 제주국제공항 2층 12번 탑승구에서 김해발 항공기 탑승 대기중 휴대폰 에어드롭 기능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전송하는 바람에 마침 그곳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진에어 승무원이 이를 확인하고 그 즉시 공항종합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 받은 경찰과 관계기관들이 총출동해 해당 항공기 1대와 일부 탑승구 등 여객터미널 보안 구역 일대에서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팀(EOD) 등과 함께 수색을 벌였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항공기 탑승 승객들을 전부 내리게 하고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보안 검색을 실시했다. 다행히 별다른 의심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7시 30분쯤 수색은 마무리됐다. 해당 항공기는 3시간여 지연된 오후 8시쯤 목적지 부산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계기관으로 부터 내용을 통보받고 경찰은 경찰서장 지휘에 따라 대테러합동대응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형사들을 모두 비상소집하고 에어드롭 전송 범위 탑승자 현황 및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진속 배경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 숙박업소 내부 구조와 동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에 임해 투숙 현황을 확인하고 경기도의 한 학교에 출장해 학생부장 등 상대로 면담을 했다. 이어 피의자 인적사항을 특정해 지난 17일 오후 2시 50분쯤 A군이 다니는 학교에서 검거했다. 에어드롭은 애플사의 전자기기간 사진 영상등을 근처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공유기능으로 유효범위는 9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부모 및 교사 등 참여시켜 항공보안법위반(공항운영방해죄)으로 입건 수사중에 있다”면서 “피의자는 비록 학생이고 장난으로 이러한 행위를 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폭탄테러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 만큼 장난, 허위신고는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26분쯤 미국 워싱턴DC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경유해 몽골로 이동하려던 몽골 국적 60대 남성의 수하물에서 22구경 권총탄 100발이 발견된 바 있다.
  •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정명석 성폭행 도운 ‘J언니’ 구속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정명석 성폭행 도운 ‘J언니’ 구속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서 공범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와 JMS 관계자 1명이 18일 구속됐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메이플이 ‘J언니’라고 언급한 인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까지 김씨와 이 여성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뒤 대전교도소 구치소에서 법원 판단을 기다리던 이들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김씨는 20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씨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정씨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는 정씨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JMS의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사이비 종교 교주의 범행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씨의 성폭행 범죄가 폭로되자 자신이 담당하는 경기 분당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자신은 ‘여자들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JMS 탈퇴자들은 “정조은씨가 정 총재에게 보낼 여성을 선별해 면담을 하는 등 정 총재 성범죄의 공범”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정씨 방으로 데려간 장본인이 김씨 최측근이었다면서 김씨 역시 성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피해자들이 성폭행당한 이후에도 정씨 곁에 있도록 부추겼다고도 주장했다.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방조 혐의로 이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나머지 JMS 관계자 4명(모두 여성)은 JMS에서 탈퇴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 세뇌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측은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전지검은 2018년 8월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정씨를 추가 기소했으며, 충남경찰청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으로부터 정씨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성폭행 피해 여성 1만명 넘을 것” 30년 넘게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정명석 총재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형 교수는 여러 매체를 통해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관문사 주지 취임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관문사 주지 취임

    대한불교천태종 제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서울 관문사 주지로 취임했다. 관문사는 16일 ‘덕수 스님 관문사 주지 진산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워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스님들,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덕수 스님은 취임사에서 “관문사는 천태종의 제1도량이고, 제1도량은 모든 것에 있어 모범이 돼야 한다”면서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과 몸으로 베풀며 나를 위해서도 기다릴 줄 알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옳고 그르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서로서로 도와서 화합과 질서로 한마음과 한 몸이 돼 인연을 가꿔가자”며 “우리 불자들의 목표는 성불이다. 자비를 베풀고 보살도를 행해 모두 성불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취임을 기념해 덕수 스님은 서초구청에 저소득 취약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덕수 스님은 일찍이 대한불교천태종 중창조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에 귀의해 수많은 불사와 전법 교화에 앞장서 오셨고, 높은 공덕으로 국민과 불자 모두 행복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다”면서 “관문사 주지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스님의 원력과 자비가 찬란한 법등이 되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내리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2013년 제2급 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과 불교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총무원 규정부장·교무부장·총무부장, 8·9·10·11·14대 종의회 의원 등 종단의 여러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덕수 스님은 민주평통자문위원을 수차례 역임하며 교도소 교화 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1986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1999년 국방부장관 표창·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한 바 있다.
  • “우리가 세월호 기억해야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노란 물결’

    “우리가 세월호 기억해야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노란 물결’

    “학생들은 매년 이맘때 자발적으로 세월호 추모 활동을 하고 있어요. 참사 당시 다섯살이던 중학생들도 관심이 크고 활동도 활발히 참여합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둔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한수중학교 중앙 현관은 노란빛의 ‘세월호 기억나무’가 채웠다. 학생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적은 메시지로 꾸민 나무다. 학생자치회를 담당하며 행사를 도운 강양희 교사는 16일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와 추모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국가적, 사회적 참사에 대해 알고 공감하며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아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직접 참사와 관련된 내용을 찾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활동도 한다. 강 교사는 2014년 이후 계기 수업이나 추모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이날을 기억해왔다. 그는 “매년 아이들이 직접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낸다”며 “노란 리본 뱃지를 판매해 수익을 유가족협의회에 기부한 학생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을 전후로 학교들은 세월호 추모 주간을 운영하는 등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다음주까지 문화행사를 진행하거나, 노란 리본을 만들어 학내 구성원들과 나누며 참사의 교훈을 되새겼다. 광주 숭의중도 이런 학교 중 하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숭의중 학생들은 지난 14일 학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을 열었다.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열고 ‘세월호 기억 공간’도 마련했다. 한 참가 학생은 “세월호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마음이 슬펐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기억했으면 한다”고 했다. 제주에 도착하지 못한 세월호를 추모하는 행사도 열렸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청소년 모임’은 지난 주말 ‘수학여행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추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과 인솔자 20명은 제주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진도를 오가며 단원고 학생들이 끝내지 못한 수학여행의 길을 되짚었다.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전남, 전북, 광주, 울산, 경남 등 시도교육청도 자체 행사를 열었다. 안산 단원고가 소속된 경기도교육청이 홈페이지에 열어 둔 ‘0416 우체통’에는 4300여건의 시민 추모 글이 모였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9주기 기억식에 장상윤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것은 6년 만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만 참석했다.
  • 잊지 않겠습니다… 단원고 선배들 대신 수학여행 다녀오다

    잊지 않겠습니다… 단원고 선배들 대신 수학여행 다녀오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청소년 모임은 지난 14일 제주항 제2부두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지 못했던 수학여행의 길을 나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서 노란티셔츠와 노란 우의를 입은 20여명의 제주지역 학생들은 출발 전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단원고 선배님들이 가지 못한 수학여행의 길을 저희가 이어 완성함으로써 9년의 시간, 잊혀가는 세월호의 기억을 소환하고 여론화시키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세월호는 결국 제주에 도착하지 못했고, 9주기가 다가와도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세월호 진실 규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학생들은 낮 12시쯤 우수영항에 도착한 뒤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선체를 탐방했으며 진도 세월호팽목기억관도 방문했다. 이튿날인 15일 사고 해역을 지날 때 선상 추도식을 진행했으며 제주에 도착한 뒤에는 단원고 수학여행 코스였던 성산일출봉과 산굼부리를 방문했다. 또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제주기억관 9주기 준비위원회가 16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 주최하는 ‘기억, 약속, 책임’을 촉구하는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도 참석했다.한편 매년 참사일 전후로 추모기간을 정하고 교육청 청사 로비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던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별도 세월호 참사 추모 공간을 운영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대신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각 학교에 안전 교육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공문을 시달했다. 이에 따라 제주동중학교는 학생자치회가 주최해 지난 13일부터 학교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세월호 기억식 행사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다시는 그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글을 메모지에 남겨 우드락판에 붙여 전교생이 함께 커다란 노란 리본을 만들었다. 흥산초등학교도 지난 13일 중앙 현관에서 ‘세월호 9주기 추모행사’를 운영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시된 ‘세월호 9주기 추모행사’는 5·6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공식 추모곡인‘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리코더 4중주 연주했다. 이후 학생들은 노란 풍선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문구를 작성하고 중앙 현관 벽면에 붙여진‘세월호’그림에 붙이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 서울 학교 5곳 중 1곳 마약 예방 교육 미실시

    서울 학교 5곳 중 1곳 마약 예방 교육 미실시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를 가장해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서울 관내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교육 실시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2년도(10월 14일 기준) 마약 예방 교육 실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초·중·고·특수학교 총 1346곳 중 274곳(20.3%), 2022년 10월 중순까지 총 1347곳 중 246곳(약 18.3%)이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2021년도의 경우 초등학교 604곳 중 142곳(23.5%), 중학교 389곳 중 55곳(14.1%), 고등학교 321곳 중 59곳(18.4%), 특수학교 32곳 중 18곳(56.2%), 2022년도의 경우 초등학교 605곳 중 97곳(16%), 중학교 389곳 중 64곳(16.4%), 고등학교 321곳 중 68곳(21.2%), 특수학교 32곳 중 17곳(53.1%)가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수학교의 경우 2년 연속 학교의 절반 이상이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셈이다. 교육 미실시의 대표적인 사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수업 축소 ▲약물 오남용 교육만 실시 ▲가정통신문으로만 교육 등이 있었다. 이 의원은 “최근 불특정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음료를 마시게 한 마약테러 사건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충격적인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마약에 얼마나 취약한지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며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마약의 위험에 대한 정보와 경각심을 갖게 하고 호기심 조차 가질 수 없도록 철저하게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마약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조례개정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다”며 마약 퇴치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 “자폐 조카 생각나”… 제주도의회 울음바다로 변했다

    “자폐 조카 생각나”… 제주도의회 울음바다로 변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이 갑자기 울음바다로 변했다. 14일 오전에 열린 제주도의회 제14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대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장애인예술단 설립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에게 질의하자 답변에 나선 김 교육감이 “장애인예술단을 만들어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겠다”고 말하다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제가 (학생 시절에) 수학을 못했는데, 고등학교 수학선생이었던 교육감에게 질의를 하니 긴장된다”고 밝혀 눈길을 끈 김 의원은 “지난해 기준 제주도교육청이 장애인근로자를 38명 채용했지만 단순 보조업무에 불과하다. 직업이라기 보다는 복지 차원에서 만들어주는 방식”이라며 “저는 지난해 9월 교육위원회로 오면서 교육청 산하 장애인예술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다행히 교육감도 큰 호응을 하셨고 예산도 반영됐다”고 말하면서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활동 영상을 상영했다.이 영상을 보던 김 교육감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솔직히 말하면 자폐를 가진 제 조카 생각났다”며 울먹였다. 김 의원 역시 “영상에서 ‘다른 게 아니고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한 아이의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며 목이 메었고, “죄송하다”면서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본회의장 여기 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울음바다가 돼버렸다. 김광수 교육감은 “10명, 20명 장애인예술단을 만든다고 해서 세상이 얼마나 달라질까 싶지만, 한 명이라도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는 추억이 생긴다면 교육감으로 할 일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도의회에서 많이 도와달라”라며 “벌써 예술단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서로 맡아서 운영하겠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장애인예술단은 교육청이 철저히 직영하겠다. 단장·지휘자·사무국장도 뽑고 공간을 마련해 연습도 시키겠다.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에 첫 선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 질의가 끝나자 이날 김경학 의장을 대신해 의사봉을 잡은 김황국 부의장은 “두 분 질의를 통해서 (장애에 대한) 따뜻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환경 위한 풍력발전이 오히려 생물 개체수 줄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환경 위한 풍력발전이 오히려 생물 개체수 줄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이나 운송 수단 등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태양광, 조력, 풍력, 지열 등이다. 그런데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이런 기술이 한편으로는 생물 개체수를 줄이는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일 킬 대학 연구기술센터(FTZ), 독일 조류사육연합(DDA), 통계생태학·생물통계학 컨설팅 기업 바이오눔, 하이델베르크대 응용수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북해 지역 해상 풍력 발전 단지 1㎞ 구역 내에서 바닷새나 육상 생물의 개체수가 94%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4월 14일자에 실렸다. 앞선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바닷새 종류에 따라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다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식지를 이동하거나 풍력 발전 터빈이나 프로펠러와 충돌로 인한 사망률 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식이다. 그렇지만 바닷새 개체군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관해서는 명확한 연구가 없었다.연구팀은 북해 남동부에 있는 5곳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BARD/Austerngrund, Dan Tysk, Butendiek, Helgoland, and North of Borkum) 건설 전후에 바닷새인 아비(Red-throated Loon)의 개체수 변화를 조사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선박, 항공기, 디지털 항공 측량을 통해 얻은 삵 개체수 변화와 풍력 발전 단지에서 최대 10㎞ 떨어진 지역과 그 밖의 지역에서 스라소니 개체군의 밀도 변화 등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풍력 발전 단지가 건설된 이후 삵이나 스라소니의 분포와 개체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 발전 단지 1㎞ 이내에서는 94%, 10㎞ 이내에서는 54%가 감소했다. 일부 풍력 발전 단지 지역에서는 삵과 스라소니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바닷새들 역시 평균 30% 가까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슈테판 가르텐 킬대학 교수(생태학)는 “해상 풍력 발전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발전 방법이기는 하나 바닷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풍력 발전 단지의 종합적인 영향에 관해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왜 자꾸 돌아다니냐”며 초2 어린이 줄넘기 줄로 의자에 묶어둔 日교사

    “왜 자꾸 돌아다니냐”며 초2 어린이 줄넘기 줄로 의자에 묶어둔 日교사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시간에 자꾸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어린이를 의자에 결박한 40대 교사가 감봉 징계를 받았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현(수도권) 교육위원회는 13일 관내 한 초등학교 특별학급에 다니는 남학생을 의자에 비끄러매는 체벌을 가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남성 교사 A(44)씨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현교육위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12월 7일 점심 급식 시간 중에 지적장애가 있는 특수학급 2학년 남자 어린이가 자꾸 자리를 떠나 옮겨다니자 이에 발끈, 교실 안에 있던 줄넘기용 줄로 어린이의 허리 부분을 의자에 동여매는 가혹행위를 했다. A씨의 행위는 교실 안에 있던 어린이들이 다른 교사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해당 어린이는 몇분 정도 묶여 있었지만, 부상은 없었다. A교사는 교육위 조사에서 “식사 중에 자리를 옮기지 말라고 구두로 2, 3차례 주의를 주었지만 듣지 않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현교육위는 사실 확인을 하고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상부 기관 보고를 게을리한 이 학교 교장(50)에 대해서도 계고 징계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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