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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하루새 21명 추가 확진

    미국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으로 한국 관광을 위해 입국한 10대 학생 4명 등 총 21명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로 추가됐다. 하루 발생 건수로는 최대 규모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일본을 경유해 JL955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미국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25명 가운데 19세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 17세 여학생 1명 등 총 4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1명에 이어 수학여행단 가운데 5명이 감염자로 확진된 것이다. 하와이 지역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해외 문화탐방에 나선 이들은 현재 수도권 모처에 격리된 상태다.이밖에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다 일주일간 호주를 여행한 뒤 일본 도쿄를 거쳐 22일 KE706편으로 입국한 22세 여성과 같은 날 캐나다에서 들어온 8세 남아도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지난 17일 입국한 미국 국적의 12세 남성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모친(50)의 긴밀접촉자로 보건당국의 추적조사 과정에서 감염 판정을 받았다. 그밖에 기존 확진환자의 긴밀접촉자들 6명과 유학생 등이 확진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전체 신종플루 누적감염자 수는 142명이 됐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신종플루 감염자가 109개국 5만 5867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238명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위기경보 주의→경계로 상향 검토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검역 위주의 ‘봉쇄전략’에 환자 치료 중심의 ‘완화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관계부처 회의에서 환자와의 접촉 없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2차감염, 즉 지역사회 확산이 1~2주 이내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최근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7세 남성과 접촉한 가족 4명과 회사동료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유학생과 접촉한 친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긴밀 접촉에 의한 신종플루 확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긴밀 접촉을 통해 발병한 환자는 총 13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될 경우 신종플루 감염자에 대한 대책을 현재의 ‘예방(봉쇄전략)’ 중심에서 ‘치료(완화전략)’를 병행하는 쪽으로 강화하기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차 감염자 수가 250명을 넘어 확산이 본격화되면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위기경보를 현재의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위기경보가 상향 조정되면 항바이러스제 등 필요물자의 비축확대, 국가방역·검역인력 보강 등의 추가대책이 마련된다. 또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확대 개편돼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범정부 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한편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수학여행 차 한국에 온 필리핀 국적의 17세 여성과 필리핀에서 온 31세 필리핀 남성, 미국에서 온 5세 한국인 여아와 24세 한국인 여성 등 4명이 확진환자로 추가돼 전체 누적 감염자 수는 121명이 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춘천 국내·외 관광객 모시기

    강원 춘천시가 7월10일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뛰어든다.춘천시는 27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과의 접근망이 크게 좋아지면 수도권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홍보 활동과 각종 관광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티투어, 춘천만끽호, 해외수학여행단 투어 등 기존 관광상품은 보강하고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춘천시티투어는 정기투어 외에 ▲인형극제 등 지역축제와 체육행사장 주변관광지를 연계하는 축제투어 ▲김치와 농촌을 테마로 한 한국체험투어 ▲한류 드라마 영화 촬영지를 돌아보는 로케이지 투어를 구상하고 있다.또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후 수도권 노인층을 겨냥한 옥광산, 온천, 풍물시장, 막국수, 닭갈비골목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코스를 연계한 저가 실버투어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내년 8, 9월 열릴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및 대회와 관련된 관광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레저대회는 5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이벤트인 만큼 춘천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높이기 위해 국가별 투어코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국가별 투어코스는 국내, 아시아권, 미주·유럽권으로 분류해 전통체험 상품을 중심으로 각 나라 특성에 맞게 코스를 구성하게 된다.관광상품 개발 외에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집 발간, 관광안내소 확대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고속도로 개통후 춘천진입IC 등에 관광안내소를 새로 설치, 현재 5곳인 관광안내소를 11곳으로 늘릴 방침이다.정용기 춘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수도권 배후 관광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며 “설명회, 관광박람회, 팸투어 등을 열면서 30~40분대로 가까워진 거리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매장보다 매출 좋은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 대박

    매장보다 매출 좋은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 대박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강남역에 있는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딜라이트’. 20대 중국여성 장민(張民)씨가 지하 1층 매장에서 MP3플레이어와 카메라를 사느라 정신이 없다. 관광차 이곳에 들렀다는 그는 “디자인이나 품질이 다 마음에 꼭들어 갖고 온 돈이 바닥날 만큼 쓰고 있다.”면서 “중국어를 잘하는 조선족 출신 통역도우미도 있어 쇼핑하는 게 조금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딜라이트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제품을 홍보하는 데서 한발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출을 톡톡히 올리는 ‘부수효과’까지 내고 있다. 이곳에서 팔리는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노트북 등 주요 제품 매출은 하루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직영하는 제품 매장(디지털플라자) 중 단연 최상위권이다. ●MP3등 하루매출 1000만원 넘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 제품을 사는 사람이 특히 많아진 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하기 편한 소형제품인 MP3플레이어나 카메라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이달 누적 관람객 13만명 돌파 고객서비스를 위해 홍보관에 둔 매장이 잘 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지난해 12월초 문을 연 뒤 지난 1월 관람객은 1만 5500명에 불과했지만 2월엔 2만명이,지난달엔 3만명이 넘었다. 이달엔 4만명을 돌파한다. 누적관람 인원은 이달 중 13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하루 평균 1200~1300명꼴로 다녀간 셈이다. 수학여행단이나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따로 받지 않았는 데도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피겨요정’ 김연아 사인회를 갖고, 화이트 데이 때 프러포즈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 것도 ‘인기몰이’에 성공한 비결이다. 이곳을 찾은 외국인 귀빈(VIP)들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다녀간 중국 쑹레이(松雷)백화점의 쩡칭룽(曾慶榮) 회장은 “삼성 딜라이트는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면서 “중국내 우리 백화점도 이런 식으로 꾸미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을 정도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수학여행 하면 경주라고? 대세는 강원도 산골마을!

    수학여행 하면 경주라고? 대세는 강원도 산골마을!

    강원 정선의 한 작은 산골 마을이 올들어 8000명에 이르는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등 대박을 터뜨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산촌 체험을 원하는 도심지 학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마을주민들의 노력 덕분이다. 그동안 동남아 등 해외여행과 국내 문화유적지 답사가 주종을 이뤘던 수학여행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패턴이 바뀐 것도 한 몫했다. 대부분의 산골마을 체험은 해외 여행이나 문화답사에 나서는 것에 견줘 경비가 절반도 들지 않는다. 농산촌을 모르고 살아온 학생들에게 시골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정선군은 30일 남면 ‘개미들마을’(낙동리)에만 올들어 9개학교 7800여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대구·부산 등 강원 서남부지역까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연말까지 이곳을 찾는 수학여행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일신여중 수학여행단 360여명이 기차를 타고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정선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면 구절리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긴 뒤 개미들마을을 찾아 감자와 옥수수를 심고 무지개송어 맨손잡기, 떡메치기, 소달구지· 경운기 타기 등 농산촌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인근 강원랜드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고 트레킹도 즐겼다. 여름에는 옥수수와 감자 캐서 삶아 먹기,가을에는 콩 수확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일신여중 3학년 임채영양은 “기차역에 농악대까지 나와 환영해줘 너무 감동했다.”며 “그동안 서울에서 느끼지 못한 체험과 훈훈한 시골 인심을 듬뿍 가슴에 담아 간다.”고 환하게 웃었다. 5월 중에는 서울 신동중, 대전 예지중 수학여행단 등이 줄줄이 방문한다. 수학여행단은 정선5일장을 찾는 일반관광객들의 일정을 피해 운영하며 정선지역의 짭짤한 농외 관광소득원이 되고 있다. 40여가구 80여명이 모여 사는 개미들마을 주민들은 올 한해 수학여행단 맞이 수입으로 2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개미들 마을주민들이 주말 가족단위 관광객만으로는 농촌체험 관광상품의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정선군과 함께 수도권, 남부 대도시권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홍보, 협조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다. 7월 중에는 학교 교장·교감·수학여행담당 교사들을 중심으로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화 정선군 관광마케팅 담당은 “공무원들뿐 아니라 개미들마을 주민들까지 여행사에서 상품을 만들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농산촌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충북 - 제주 “바다와 육지 함께 갑시다”

    충북 - 제주 “바다와 육지 함께 갑시다”

    ‘바다없는 마을’ 충북과 ‘바다의 고장’ 제주가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펼친다. 정우택 충북지사와 김태환 제주지사는 23일 대통령 별장이었던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에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기념해 이날 청주농협물류센터에선 충북·제주 농수산물 특판전이 열렸다. 양 자치단체는 앞으로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 청소년 문화사업, 도립예술단 등 예술단체 공연, 관광홍보마케팅, 관광사진전 개최, 항공교류 활성화, 재난·재해구호 지원, 수학여행단 교류 등 10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류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2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교류협력 실천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미나에선 충주~제주 간 항공노선 확대, 특산물 직거래, 농특산물 전용 물류센터 설치,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충북도가 제안한 ‘수(水)와 육(陸)의 만남’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륙과 해양의 상호교류를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주 뱃길 여행 이벤트 다양

    ‘제주 뱃길 여행 지루하지 않습니다.’제주도는 항공 좌석난 등으로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상 이벤트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제주~인천노선의 오하마나호, 제주~목포노선의 퀸메리호, 제주~부산노선의 설봉호 등에서 선상 이벤트를 연다.오하마나호는 매일 보물찾기, 맥주(탄산음료) 빨리마시기, 도전 무한곡, 청기백기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과 라이브공연, 주말에는 선상프러포즈, 댄스배틀, 생일 축하이벤트, 불꽂축제 등이 열린다. 퀸메리호는 일반인, 가족, 동호회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미스·미스터 퀸선발대회 등 스테이지게임, 풍선돌리기, 매직쇼 등이 펼쳐진다. 설봉호는 마술, 레크리에이션, 퀴즈, 즉석노래방 운영과 함께 무용단 공연, 색소폰 연주, 통기타 가수 연주, 전자현악 3중주 등이 공연되고 수학여행단을 위한 퀴즈, 비보이 공연, 도전 골든벨, 장기자랑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충북 명소 청남대 관광객 증가세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관광객이 감소해 울상이던 충북도는 올해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잔뜩 고무된 모습이다.20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9일 현재 올해 방문객은 10만 59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여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 사이 방문객만 2만 4000여명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19일 하루 6883명이 입장해 2500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편의시설 확충과 한층 강화된 홍보활동 때문이다. 청남대는 지난해 6㎞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정원을 꾸몄다. 다음달에는 산책로에서 이어지는 2㎞ 구간의 등산로를 마련한다.올해 전국 1만 2000여개 학교에 청남대 홍보 팸플릿을 발송한 것도 효과를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위해 청남대를 방문하는 단체학생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청남대는 머잖아 역대 대통령 캐리커처와 세계 8개 국가 대통령궁을 타일벽화로 만들어 바닥을 장식한 대통령광장과 음악분수를 완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31일까지 ‘2009청남대 봄꽃축제’도 진행한다. 한편 2004년 100만명을 넘어섰던 청남대 관광객은 해마다 줄어 지난해에는 55만 2000여명에 그쳤다.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플러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지난 10일 기존 동주민센터에 설치한 주민자치센터의 명칭을 ‘자치회관’으로 변경하는 강서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 시행했다. 동사무소의 명칭이, 지난해 7월 17일 조례 개정으로 ‘동 주민센터’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의 ‘주민자치센터’와 비슷해 주민에게 혼돈을 주어 불편함이 있었다. 자치행정과 2600-6159.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지난 15일 구청강당에서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자연복원과 연계하여 에코큐벨트(Eco-Q Belt)를 조성하기 위한 ‘21세기 관악구 공원녹지 장기비전 기본계획’ 학술용역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베를린시 환경생태계획과장인 헤인즈 브랜디의 ‘베를린 도심 환경생태’, 함부르크시 환경생태계획과장인 페트라 스토머의 ‘함부르크시 도심 환경생태’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공원녹지과 880-3677.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10월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5회 진행된다. 꿈나무 환경교실은 개웅산, 매봉산 등 구로구 관내 작은 산을 찾아 숲체험을 하고, 안양천에서 생태체험도 한다. 환경과 860-2870.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1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0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의 이석록 소장과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부위원장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가 대입 전형의 변화와 특징, 수시모집 주요 점검 사항과 수능영역별 학습전략, 논술 및 면접 대비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3153-8962.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지난 15일 구청대강당에서 청렴광진 실현을 위한 행동강령 준수결의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했다. CCRM은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자동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올 1월1일부터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다. 감사담당관실 450-7068.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이달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지역내 중·고생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중앙여고, 명지중학교 등 17개 중·고생 283명에게 1인당 평균 10만원 내외로 여행비를 지급한다. 학교별 수학 여행일정에 맞춰 25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대문구지역 사회복지협의체의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주민생활지원과 330-8633.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18일 구청사 내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한미사랑의 재단과 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2009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구는 공연에 앞서 지역 초·중·고생 12명을 선발해 400여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또 매년 합창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금천구립합창단의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문화체육과 2627-1443.
  • 열차타고 아라리고장 가볼까

    추억의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강원 정선 5일장이 12일부터 다시 개장했다.  정선군은 올해 첫 정선 5일장 관광열차가 12일 서울역을 출발해 정선역에 도착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정선역 플랫폼으로 올해 첫 관광객들이 들어서자 지역주민은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반겼다. 열차 이외에 여행사 관광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올들어 처음 열린 정선 5일장을 찾아 재래시장에는 생기가 넘쳤다.  관광객들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풍물장터에서 추억의 옛 장터와 정선아리랑 공연 등을 관람하는가 하면 산나물과 지역특산품 등을 구입한 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공설운동장 주변을 산책하기도 했다. 연계상품으로 북면 레일바이크도 찾아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정선군은 올해 정선 5일장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5일장 개장 전 공연장의 비가림 시설과 추억의 옛 장터 등을 새롭게 마련했고, 마술과 각종 아리랑 공연, 여행사 및 수학여행단에 대한 인센티브, 상인 서비스 교육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항공 노선 9만석 추가공급

    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항공 좌석난을 겪고 있는 제주노선에 월 9만석이 추가 공급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해외여행 대신에 제주 관광을 선호하는 내국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봄철 수학여행단이 몰리면서 제주 노선 항공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4~5월에 좌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에 남는 항공기를 활용해 주 7회 정기편과 임시편을 투입해 월 2만 2100여석을 추가 공급하고, 아시아나항공도 임시편을 투입, 월 5만 8400여석까지 더 늘리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를 12일부터 5월3일까지 투입해 4월에 1만 4000여석, 5월에 2490석을 공급한다.
  • 서대문구, 차상위계층 학생 급식비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이달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처럼 법적으로 지원받는 대상이 아닌 차상위계층 등의 틈새계층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는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60명의 어린이들에게 1년간 총 2257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급식비 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추진된 ‘따뜻한 겨울보내기 캠페인’ 조성기금으로 마련됐다. 구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학교별 계좌로 급식비를 지원한다. 주인옥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저소득 학생 수학여행 지원 등 청소년 복지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도시와 산](1) 순천 조계산

    [도시와 산](1) 순천 조계산

    전남 순천의 조계산(해발 884m)은 참 허술하다. 멀리서 내비친 넉넉하고 만만한 산세가 쉽게 보인다. 남녀노소가 오른다. 갖춰 입기보다는 이웃집 마실 가듯 헐렁한 옷이나 운동화 차림새도 그렇다. 등산로에는 노부부와 손자들까지 마치 도시락 싸들고 공원에 놀러나온 차림이다. 이들은 십중팔구 순천시민이거나 인근 여수, 광양 등에서 왔다. ●해발 884m… 남녀노소 마실 가듯 순천시민들은 조계산을 ‘제집 드나들 듯’ 한단다. 선희곤(47·자동차정비업·순천시 조례동)씨는 “조계산을 오를 때는 오이 한 개만 달랑 들고 가도 장군봉까지 쉽게 간다.”고 자신했다. 지팡이를 짚은 정채봉(75·순천시 연향동)씨는 “일주일에 두 번은 이렇게 산에 오르지.”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선암사에서 10분 거리인 야외생태체험장에서 동창생 10여명과 사진을 찍던 정병국(76)씨는 “목요일마다 사범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조계산에 놀러 오는 게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자랑했다. 반면 관광버스 수십대에서 내린 형형색색 복장의 등반객들은 짙은 선글라스에 한결같이 쏙 빼입은 멋쟁이들이다. 외지인들이다. 하나 놀라는 쪽은 오히려 이들이다. 누군가 “야, 저런 신발로 산에 오르나봐.” 하며 신기해했다. 서울에서 온 전인동(60)씨는 “조계산에는 유달리 여성 등반객들이 많다.”고 환하게 웃었다. ●주요 탐방로 5개… 혼자 걷는 명상길 조계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호남정맥의 길목으로 광주 무등산과 장흥 제암산, 보성 일림산을 거쳐 나온 줄기다. 그리고 오성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으로 가지를 뻗는다. 주요 탐방로는 5개. 1000년 고찰인 선암사와 송광사 앞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게 쉽고 편한 길이다. 일명 스님 오솔길이어서 ‘명상로’로 통한다. 길에 들어서면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그러나 주봉인 장군봉을 놓치는 아쉬움이 남는다. 2~3부 능선으로 이어진 이 길은 끊이지 않는 계곡물 소리, 굴참나무 낙엽이 바람에 실려 발길 사이로 까끌거리는 소리, 짝을 찾는 새들의 지저귐이 어울린다. 길옆의 산수유처럼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린 생강나무는 영락없이 생강 냄새를 풍긴다. 요즘엔 귀한 선물이 더해졌다. 선암굴목재와 송광굴목재 사이 언덕이 은하수처럼 환해졌다. 아름드리 굴참나무 뿌리 사이로 보랏빛 얼레지 꽃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봉긋봉긋 솟아났다. 한 중년 여성이 나팔처럼 생긴 꽃봉오리가 땅으로 숙여진 모습에 “시골처녀처럼 낯가림한다.”고 어쩔줄 몰라했다. ‘조계산 지킴이’인 양회명(55) 순천시청 공무원산악회장은 “조계산 등산의 묘미는 한여름에도 햇볕을 쐬지 않고 흙길을 밟는 명상로에 있다.”고 설명했다. 명상로에서 스친 탐방객들은 혼자이거나 두 명씩이 대부분이었다. 도중에 소설 ‘태백산맥’ 안내판이 나왔다. 빨치산들의 연락로로 쓰였다는 설명이다. 작가 조정래는 선암사에서 자랐다. 반면 주암면 접치재에서 출발하는 탐방로는 순천시민들이 찾아낸 길이다. 1000원 내는 시내버스가 경유해 접근성도 좋다. 두 사찰에서는 탐방객에게 입장료(2500원)나 주차료(1500원)를 받지만 접치재에는 매표소가 없다. 하나 산 좀 타는 이들은 선암사~장군봉~연산봉~송광사에 이르는 종주산행을 즐긴다. 전문 산악인들은 선암굴목재~배바위~장군봉을 타기도 한다. ●선암사·송광사 천년 고찰 향기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마라.’는 속설은 빈말이 아니다. 조계산 자락의 순천이 인심 좋고 경치 좋고 물이 맑은 까닭이다. 진인호(70·향토사학자) 순천문화원 부원장은 “일제 강점기 때 순천에 지주들이 많아 그 자식들이 비단옷으로 치장해 ‘순천에서 옷 자랑하지 마라.’고 했다.”며 “1960년대 세일러복을 입은 순천 여고생들의 인물이 남달랐고 이후 미스코리아가 나오면서 옷 자랑이 미인 자랑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특이하게도 조계산은 동쪽 장군봉 밑에 태고종 총림인 선암사, 서쪽 연산봉 아래에 승보사찰인 송광사라는 가람을 품고 있다. 선암사 전각 스님은 “산 하나에 태고총림(선암사)과 조계총림(송광사)이 있는 곳은 조계산밖에 없다. 총림은 선원·강원·율원 3개 경전 교육기관을 모두 갖춰야 지정된다.”고 강조했다. 다른 스님은 “조계산은 1천년 역사에 바랜 문화재 수천점이 숨쉬는 역사·교육·문화의 도량”이라며 “산에 갔다만 와도 수양을 쌓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요즘 선암사 경내 원통전 담 옆으로 600년 된 매화나무 20여그루가 추위를 이겨내고 활짝 꽃을 피워 볼 만하다. 송광사에는 한꺼번에 500개를 포갤 수 있는 능견난사(能見難思·나무그릇)가 흥미롭다. 공교롭게 선암사 어디서나 휴대전화가 잘 터진다(소통). 하지만 보조국사 지눌 등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에서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참선). 조계산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봄 머금은 산사 비빔밥에 홀리고 18명 국사배출 十八公 전설 흐르고 조계산은 천년 고찰을 거느린 품새만큼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사찰 밑에는 식당 20여개, 숙박업소 8개가 성업 중이다. 도시 생활의 찌든 때를 산속의 맑은 공기로 씻어 버린 이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찰인 선암사와 송광사 아래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특히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 더욱 많은 등산객이 몰린다. 송광사 아래서 금광식당을 하는 김화영(43·여)씨는 “봄이 되면 손님이 많은데 요즘에는 수학여행 아이들이 몰려들어와 산채 비빔밥을 즐겨 찾는다.”며 웃었다. 학생들은 식당 옆 조계산장에서 하룻밤을 묵어 갔다. 송광사의 이름은 시대에 따라 달랐다. 신라 때는 길상사, 고려 때는 수선사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때부터 송광사로 불렸다. 소나무가 무성해 당시 불렸던 ‘솔개이메(솔강이메)’에서 유래해 솔을 송(松), 갱이(광이)를 광(廣)으로 옮겨 송광산이라고 한 것으로 전한다. 전설에는 ‘송(松)’을 파자(破字)하면 ‘十八公’으로 송광사에서 18명의 국사가 나올 것이라고 풀이된다. 그래서 고려와 조선조에 16명의 국사가 배출되었으니 앞으로 2명의 국사가 더 배출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스님들이 용맹정진하고 있다. 송광사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 43), 송광사국사전(국보 56), 송광사경패(보물 175), 송광사영산전(보물 303) 등의 문화재 외에 곱향나무(천연기념물 88호)도 있다. ●가는 길 광주~송광사는 광주 광천버스터미널(062-360-8114)에서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하루 5번. 광주~순천은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10~20분 간격. 순천~송광사는 순천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40분 간격으로 111번 시내버스(061-753-5377). 순천~선암사는 순천역에서 오전 5시50분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수시 운행 1번 시내버스. ●묵는 곳 선암사와 송광사 입구에 모텔과 민박집이 여럿 있다. 문의는 매표소(선암사 061-754-6160, 송광사 755-5308) 조계산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주 “봄 성수기 항공편 늘려주세요”

    제주도는 봄철 관광성수기에 제주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기종을 대형화하고 특별기를 투입해 공급좌석을 늘려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국토부에서 열린 제주지역 항공좌석난 완화를 위한 정부 주관 대책회의에서 “올해 제주 노선의 하계 정기편 공급계획이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주당 32만 8961석으로 확정됐지만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도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봄철 관광성수기와 주말(금~일요일)에는 임시편을 증편하고 대형기종을 보유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운항기종을 대형기로 전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균 탑승률이 성수기 이전에 60~70%이었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80~100%로 높아졌다. 도는 관광비수기(1~2월, 11~12월)의 수학여행단에는 1인당 1000원씩의 인센티브를 주는 등 이용객 분산에 나서고 있다. 또 각 항공사에 임시편 증편을 요청해 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국제선 전용기 1대를 제주~김포 노선에 투입해 하루 8편(1280석)을 추가 공급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은 새로 도입하는 189석짜리 B737-800 기종을 제주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양치석 제주도 교통항공과장은 “고환율 등으로 해외여행 대신에 제주관광을 선호하는 내국인 여행객이 늘어나는 데다 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수학여행단이 몰리면서 제주노선 항공권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무의탁 노인·소년가장에 생활비

    “죽은 아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서모(39)씨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죽은 아들이 생각나서다. 서씨의 아들은 지난해 12월13일 전격성 급성간염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입원한 지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나이 여덟 살이었다. 서씨는 아들 장례가 끝난 뒤 삶을 깊이 반성했다. 살면서 어떤 잘못을 저질렀기에 아들이 죽는 벌을 받게 된 건지 곰곰이 생각했다. 서씨는 가족에게만 애정을 쏟으면서 살아온 ‘이기적인 삶’이 문제였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는 곧장 한 복지재단에 죽은 아들 이름으로 50만원을 기부했다. 서씨는 “아들이 저세상에서 세상을 더 넓게 보고 남을 위해 살아달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아들을 잃은 슬픔은 형언할 길이 없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깨닫게 된 것은 큰 소득”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대형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서씨는 매월 수입 중 일부를 복지기관 등에 기부하고 있다. 나중에 돈을 모아 아들 이름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게 꿈이다. 중소기업 사장인 황모(48)씨는 17년째 남몰래 가난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황씨는 여러 복지기관에 매달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의류, 상품권, 쌀 등 필요한 물품들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예전에는 복지관 한 곳당 매달 20만~30만원 정도 전달했는데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 10만원으로 줄었다. 황씨는 “나를 위해서 쓰는 것을 아껴 나보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을 시작했다.”면서 “최근 경기 악화로 액수가 줄어들어 마음이 아프다. 후원금이 줄면 혜택받는 이들도 줄어들 것 아니냐.”며 애석해했다. 황씨는 집안형편이 어려워 배움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초·중·고생들도 수소문해 온정을 전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주민센터나 복지관을 통해 알게 된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도 월 10만~20만원씩 전해주고 있다. 노인정에는 틈나는 대로 들러 쌀이나 고기 등 먹을거리를 사다 준다. 황씨는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강원, 관광상품 개발업체에 인센티브

    강원도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국내외 여행업체에 대해 대규모 인센티브가 지원된다.강원도는 12일 국내외 여행업체의 강원도 관광상품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모객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상품과 신규 잠재시장 상품, 테마를 가진 신규 매력상품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상품은 상품의 질 향상과 지역기여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상품은 ▲한류상품 ▲포상관광(MICE) ▲사찰체험 ▲수학여행·교류 ▲DMZ상품 ▲전세기 상품 ▲신농촌연수상품 ▲동계 스키·스포츠 상품 등이다.여행업체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도내에서 최소한 ‘1박 이상 체류’하고 1회당 모객·송출 인원이 최소한 ‘30명 이상’이 돼야 한다. 또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관광상품이어야 한다.다만 30명 미만이라도 수회에 걸쳐 100명 이상 모객하는 유망상품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지원종류와 기준은 1회당 모객인원에 따라 기념품 및 홍보·광고지원, 만찬(식사) 제공, 전통문화 체험 및 관광시설 입장료 중에서 2개 항목까지 지원받게 된다. 그 밖에 학생 및 단체교류 섭외, 전통민속공연 지원, 환영현수막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의 스티븐 호킹 꿈꿔요”

    “한국의 스티븐 호킹 꿈꿔요”

    손, 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고교생이 조기졸업 끝에 포스텍에 진학해 화제다. 올해 안양고를 졸업한 백민우(사진 오른쪽·18)군이다. 백군은 2500명 가운데 한 명꼴로 발생한다는 유전적 희귀병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이 특정한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손상되는 질환이다. 백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체육시간은 홀로 보내야 했고 수학여행도 가지 못했다. 특히 초등학교 때에는 반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전학을 보내달라고 했을 정도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계단의 난간을 잡고 2, 3층 교실에서 수업을 했으나 증세가 심해진 중학교 시절부터는 1층 교실만 이용했으며, 현재는 전동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있다. 백군은 누나가 도전했다 실패한 포스텍 입학을 위해 고교 2학년 때 대학교재를 가지고 화학을 독학으로 공부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조기졸업자로 올해 포스텍에 입학했다. 그는 한 번도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 사이에서 백군은 늘 상위권을 유지했다. 펜을 잡고 제대로 필기하기도 어려운 상태지만 독학으로 토익 910점과 텝스 880점 등 우수한 영어성적을 올렸다. 그 뿐만 아니라 중3 때에는 일반인들조차 힘들어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사범 자격증’도 땄다. 백군의 눈물겨운 노력도 노력이지만 어머니의 도움도 컸다. 한자강사로 일하는 어머니 권용실(왼쪽)씨는 “민우가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해 1주일에 7~14권씩은 도서관에서 빌려주었고 영어단어 쪽지시험 감독을 하거나 한자공부도 꾸준히 시켰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교에 들어와 화학의 재미에 빠졌다.”는 백군의 장래 희망은 화학자의 길을 걷는 것이다. 그는 “아직까지 화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어떤 분야에 특별히 더 관심을 가질 것도 없이 모든 분야가 다 재미있게 느껴져요. 그렇기 때문에 중·고교 시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제가 어떤 화학자가 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볼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시간의 역사’와 같은 기초과학도서도 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텍 김무환 학생처장은 “미국 유학시절 가장 존경했던 교수님도 백군과 같은 병을 이겨내고 훌륭한 학자로 우뚝 섰었다.”면서 “백군은 장애가 있어 일반인들보다 갑절은 더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의 도움 없이 탁월한 실력을 보인 데 대해 특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열린세상] ‘내 마음의 조지아’/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열린세상] ‘내 마음의 조지아’/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자동차 번호판 위쪽에다 한 구절씩 써 붙이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된다. 골드러시로 개발된 캘리포니아 번호판에는 ‘골든 스테이트’, 뉴욕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아름다운 콜로라도는 ‘컬러풀 콜로라도’라고 적혀 있고 미 독립운동의 진원지였던 뉴햄프셔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Live free or die)’이라는 무시무시한 글귀가 적혀 있다. 각 주마다 가진 이미지를 극명하게 표시한 낱말로 그 배경을 이해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조지아 번호판에는 뜬금없이 ‘내 마음의 조지아(Georgia on my mind)’라고 적혀 있다. 남부의 찌는 듯한 더위와 흑인, 목화농장 등등과 함께 떠올릴 때 ‘내 마음의 조지아’라는 구절은 이해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한 조사에 따르면 ‘내 마음의 조지아’를 보는 순간 보통 사람들의 경우 열 명 중 아홉 명은 그 슬로건 때문에 조지아를 좋아하고 또 찾아 가고 싶다고 답했다고 한다. 전미 50개 주 가운데 가장 호감을 느끼게 하는 주 이미지이자 슬로건이 바로 이 ‘내 마음의 조지아’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연유로 주 상징 표어가 이다지도 간절하고 또 그래서 이 구절 하나로 인해 누구나 한번쯤 찾고 싶은 맘이 드는 것일까. 이쯤에서 눈치챈 독자도 있겠지만 이 구절은 전설적인 재즈가수인 레이 찰스가 부른 노래 제목이다. 레이 찰스는 어릴 때 시력을 잃고,세살 아래 동생 조지아를 잃는 아픔을 겪는다. 죽은 동생 조지아를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가 바로 ‘내 마음의 조지아’이다. 그러나 1961년 레이 찰스는 인종차별이 극심한 조지아주에서 자신의 공연을 취소했고, 이에 맞서 조지아주 정부는 레이 찰스를 조지아에서 영구히 추방한다. 비록 1862년 링컨이 노예해방을 했지만 남부는 여전히 흑인들의 무덤. 훗날 흑인민권 운동이 거세어지면서 꼭 18년 후인 1979년 조지아 정부는 레이 찰스의 추방을 주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데 이어 ‘내 마음의 조지아’를 주의 공식 노래, 즉 주가(state song)로 선포했다. 가슴이 짠해 오는 얘기다. 어쨌든 조지아는 주 상징 구절 하나로 가장 기억에 남는 주가 되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가? 이미지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나 도시도 이처럼 느낌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평가 받는 시대다. 시중에 나와 있는 중국 가전상표인 하이얼은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마디로 이름 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독일어처럼 들리는 이름 덕분에 독일제라는 인식을 심어 준다. 세계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국가 이미지는 이처럼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강력한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드 파워에서 소프트 파워가 위세를 떨치는 시대로 바뀌었다는 의미다. 2007년말 캔자스 대학에 모인 청중은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장관은 연설의 대부분을 국가 이미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할애했다.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얻은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는 이제 군사적인 성공이 승리의 충분조건이 되지 않는다. 즉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세계인들의 느낌이, 이미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거리에는 한강 르네상스와 다이내믹 코리아의 물결이 넘친다. 그러나 정작 나부끼는 플래카드를 보고 감동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매력을 느끼게 하는 스토리가 없기 때문이다. 감동 스토리가 없는 구호는 오래 가지 않는다. 성덕대왕 신종, 봉덕사종, 에밀레종 중 어느 종부터 보고 싶으냐는 질문에 수학여행 온 십대들은 입을 모아 합창한다. 에밀레종부터 보고, 시간 남을 경우 나머지 종들을 보러 가자고. 그러나 성덕대왕 신종, 봉덕사종은 에밀레종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 테마공원으로 변하는 수도권매립지

    수도권매립지가 관광코스? 언뜻 봐서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현재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매립지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공사의 환경관련 기술도 홍보해 국부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인천시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환경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박병록 대외협력차장은 “지금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국내외 귀빈들을 상대로 수도권매립지 견학을 시범 운영 중인데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중국 수학여행단이 이곳을 관광코스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대중국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최근 확정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사업계획을 토대로 매립지 부지와 인공호수 등에 수영장, 승마장,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2012년까지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레포츠단지와 자연생태단지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수도권매립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레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러한 공사의 관광 아이템 개발노력은 2002년부터 시작됐다.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매립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야생화 단지 및 야생초 화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해왔던 것. 특히 2004년부터는 봄·가을마다 각각 야생식물전시회와 국화축제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2008 드림파크 국화축제’의 경우 6631㎡의 온실에서 재배한 3만 2000점의 국화작품을 전시, 25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성과도 올렸다. 다만 종합레저단지 조성 등 공사 혁신 과정에서 서울시 등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설립된 지방공사이기 때문이다. 전 인구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해 환경부 산하 국가공사로 승격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사 지분의 71 %는 서울시 등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수도권 지역과 정부 간 이해관계가 부딪칠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공사에 좀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조춘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는 단순히 수도권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장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환경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면서 “공사가 국가 전체의 이익을 보고 일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수학여행단·주부 위한 공연 마련”

    “수학여행단·주부 위한 공연 마련”

    올해 국립극장의 키워드는 ‘전통’, ‘부활’, ‘흡수’로 요약된다. 전통을 바탕으로 관객과 다양한 만남을 시도하고, 관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립극장의 역할을 확고히 한다는 의미이다. ●극장 문턱 낮추고 저변 확대 임연철 국립극장장은 10일 국립극장 해와달 레스토랑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우리 극장의 공연 레퍼토리 수준이 우수한 데도 객석점유율은 높지 않다.”면서 “마케팅·홍보, 교육 분야를 강조하고 수학여행단이나 낮시간이 여유로운 주부를 위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연 레퍼토리를 활성화하고 작품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기 국가브랜드 공연 제작에 착수해 2011년에 선보이고, 공연예술박물관을 오는 10월에 개관해 예술관련 자료의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립극장은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정오의 음악회-명사와 함께 하는 국악콘서트’, ‘공연예술 아카데미’, ‘청소년 문화체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낮 시간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잠재 고객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국가브랜드 공연은 1기에 소속 4개 전속단체가 별도로 제작했다면, 2기는 전속단체가 모두 참여한 가무악(歌舞) 총체극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존 국가브랜드 작품인 국립극단의 ‘태’, 국립창극단의 ‘청’, 국립무용단 ‘춤, 춘향’,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를 상설공연화하고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4개 전속단체 국가 브랜드 공연 상설화 아울러 10월에는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상설전시관을, ‘국립극장 60주년’을 맞는 내년 4월29일에는 2개의 기획전시실을 열어 ‘공연예술박물관’을 전면 개관한다. 임 극장장은 “전임 극장장이 추진한 사업을 잇고, 이를 더 발전시켜 공연예술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야심차게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이 사업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공연예술에 관한 종합역사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추가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새로 임명된 국립극단 최치림 예술감독을 비롯해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배정혜 국립무용단, 유영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참석해 올해 공연 계획을 소개했다. 국립극단은 4월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새’를 한국적 배경으로 번안해 실험 창작극으로 선보이고, 7월에는 안톤 체호프의 ‘세자매’를 40여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엄마와 함께 하는 국악 보따리’를 혁신적으로 개편하고, 테마가 있는 퍼포먼싱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를 기획해 3월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국립무용단은 국수호 디딤무용단 이사장을 안무가로 영입해 신작 ‘아라가야’(9월)를 준비하고, 국립창극단은 완창판소리, 젊은 창극, 판소리 축제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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