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학여행단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모모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학교폭력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1
  • 천상의 꽃밭서 초원 스키 어때요

    천상의 꽃밭서 초원 스키 어때요

    ■사계절 가족 휴양지 강원랜드 ‘쑥부쟁이, 쥐오줌풀, 비비추, 이질풀, 박새꽃, 하늘말나리, 동자꽃, 노루오줌….’ 강원 정선 백운산에 자리한 하이원리조트의 여름은 야생화 천국이다. 리조트 곳곳에는 빨강·분홍·보라·노랑 등의 야생화들이 보석을 뿌려놓은 듯 자리하고 있다. 스키 슬로프, 곤돌라 길, 도로변 등 어디를 가나 야생화의 군락이다. 리조트가 해발 1420m의 고원에 있어 한여름에도 25도를 넘지 않고 바람이 시원해 유럽의 알프스와 몽골 초원의 허브지대를 연상시킨다. 강원랜드로 알려진 하이원리조트의 요즘 모습이다. 산과 구름이 엮어내는 변화무쌍한 운해(雲海)도 하이원리조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 풍경이다. ●‘마운틴 탑’ 아래는 절경 백운산 정상 ‘마운틴 탑’(1340m)에 올라 내려다 보는 산세는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인근의 영월·정선·태백에서 내로라하는 산봉우리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시원스럽다. 이곳에는 운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회전식 레스토랑도 있다.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탑으로 오르다 보면 낙엽송, 상수리나무, 주목 군락지가 높이에 맞춰 펼쳐져 밀림 위를 날아오르는 착각 속에 빠진다. 밤에는 산 정상에서 연인, 가족끼리 별자리를 세는 것도 하이원리조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추억이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곤돌라에서 만찬을 즐기는 ‘스카이 다이닝(Sky Dining)’과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맛보는 ‘하이원 산상바비큐’가 선보였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스카이 다이닝은 하이원스키장의 마운틴∼산 정상간(2.8㎞) 곤돌라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이동식 레스토랑이다. 하늘을 날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와 웰빙 바캉스 코스로 자리잡았다.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변모 강원랜드호텔 야외 테라스에서는 매일 저녁 중국기예·댄스·마술·밴드 등 옴니버스 형식의 버라이어티 쇼가 펼쳐진다. 육류·야채류·해산물·전류 등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1340하이 풋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여름철 기온이 워낙 낮아 모기와 날벌레가 없는 것도 하이원리조트만이 갖는 자연의 장점이다. 밤이면 18도를 밑돌아 추위를 느낄 정도다. 여름철이면 낮에는 동해안에서 바다를 즐기고, 저녁이면 시원한 하이원리조트를 찾아 산을 즐기는 새로운 풍속이 자리잡았다. 동해안과 하이원리조트를 잇는 교통 여건이 좋아져 1시간 남짓 걸린다. 하이원리조트가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변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관광객들에게는 매력이다. 다양한 등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이원 하늘길’이 개발돼 원시 숲속을 걷는 상쾌함도 맛볼 수 있다. 하이원 하늘길을 만들면서 등산객과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늘었다. 가족동반 트레킹 페스티벌이 열리고 크로스, 다운힐, 크로스 컨트리, 힐클라이밍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된 하늘길 MTB대회도 정기적으로 있다. 2005년 개장한 고원골프장 하이원CC도 인기다. 국내 최고 높이(1100m)에 위치해 기압이 낮아 골프공이 호쾌하게 뻗어나간다. 드라이브 샷의 즐거움은 색다르다. ●서머스키 길이 250m, 폭 30m 슬로프 설치 한여름에도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쿨라이더’가 올 여름에 문을 열어 또 다른 즐길거리가 될 전망이다. 설원 대신 초록으로 펼쳐진 스키장 슬로프에서 색다른 재미와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이달 28일 서머스키, 터비썰매, 알파인코스터 등이 개장될 예정이다. 서머스키는 길이 250m, 폭 30m의 슬로프가 설치돼 눈 없이 스키로 슬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원형의 튜브를 타고 S자 모양의 코스를 내려오는 터비썰매는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유럽형 썰매놀이다. 또 알파인코스터는 마운틴 허브∼마운틴 베이스(2.2㎞)간 거리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놓고 손님맞이 채비가 한창이다. 이달 말이면 모든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호텔앞 호수에서 펼쳐지는 대형 음악 분수쇼도 볼 만하다. 동양 최대 규모의 분수쇼로 음악과 애니메이션, 레이저 빔까지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낸다. 여름이면 매일밤 한두차례(주말 2회) 30분씩 공연되며, 시원한 밤의 새로운 추억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년만에 방문객 5배 늘어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변신하는 하이원리조트는 게임사업 외의 가족단위 방문이 지난해 한 달 평균 7만 3800여명이었다.2005년(1만 3500명)의 5배 이상이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늘고 관광객들의 취향이 숲과 산을 찾는 선진국형으로 변하면서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하늘길을 운행하는 곤돌라, 동양 최대 규모의 분수쇼, 깔끔하고 품격있는 숙식 환경 등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학여행단도 많이 찾는다. 스키장, 테마파크, 호수공원 등 놀이시설마다 학생들로 북적인다. 올 들어 하이원리조트를 다녀간 수학여행단은 지난 5월까지 48개 학교 2만 2000여명에 이른다. 박도준 홍보팀장은 “게임만을 즐길 수 있다는 강원랜드의 이미지를 벗어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가족, 연인들의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교통편이 좋아져 서울에서 2시간대면 하이원리조트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독도 수학여행 뱃삯 지원해주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중·고교생의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체험학습단 등에 대해 여객선 운임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육지와 울릉도·독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과다한 요금이 청소년들의 독도 접근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중·고교생 20명 이상 단체 편도요금은 4만 6600원, 왕복은 9만 3200원이다. 이는 일반인 편도 요금 5만 8800원보다 20% 할인된 금액이다. 또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학생 단체(20명 이상) 요금은 선사(船社)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인(4만 1200∼4만 5000원)에 비해 20% 할인된 3만 3000∼3만 6000원이다. 따라서 중·고교생이 단체로 포항∼울릉도∼독도를 여객선으로 왕복할 경우 1인당 배삯만 13만원 정도다. 여기에다 울릉도 숙박요금(1일 1실,3∼4명 기준) 4만원까지 감안하면 비용 부담액은 더 많아진다. 일선 중·고교들은 독도·울릉도에 대한 학생들의 현장학습 등의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배삯이 워낙 비싸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년 전국에서 울릉도·독도를 찾는 수학여행단 등 중·고교생 단체 관광은 5∼6개 학교,2000여명에 불과하다. 울릉군과 중·고교들은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 차원에서도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에 대해 배삯의 50% 정도를 국가 등이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가 자국의 중학교 사회교과 해설서를 통해 독도를 침략한 이상 우리 정부도 청소년들에게 독도 산교육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독도 접근이 쉽도록 정부가 배삯의 일부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윤록 경산중 교감도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 이후 학생과 교사들이 한결같이 울릉도·독도 현장학습 등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도 “기존의 비싼 배삯으로는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전국 8개 광역지자체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25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고운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를 포함한 이들 섬 주민들은 여객선 이용에 거리와 상관없이 5000원만 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전북, 수학여행지로 각광

    전북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전북을 찾은 수학여행단은 5월 말 현재 수도권 40개교 1만 1400명, 부산 등 기타 지역 46개교 1만 3687명 등 모두 86개교 2만 508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도권 5개교 1511명과 기타 지역 13개교 3695명 등 18개교 5206명도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여름방학 기간에 서울시 수학여행 담당교사 직무연수 교육도 도내에 유치해 전북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전북이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청정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있고 체험활동과 현장교육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학여행단의 숙박지로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남원, 무주, 고창, 부안지역 등이 각광받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라산서 수학여행 버스 전복 학생등 3명 숨지고 40명 중경상

    7일 오후 1시12분쯤 제주도 한라산 북쪽 어승생저수지 앞 1100도로에서 전남 순천시 효천고교 수학여행단 40여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정성열(16)군 등 효천고 1학년3반 학생 2명과 버스운전사 박모(45)씨 등 3명이 숨지고, 함께 탔던 학생 38명과 인솔 교사 1명, 안내원 등 4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내리막 일방 통행로로 제주시 쪽으로 달리던 버스가 일방 통행로 끝 부분 갈림길 중앙에 조성된 소공원 돌담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침범, 도로 왼쪽으로 5m가량 벗어난 잡목 지대를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버스는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 심하게 찌그러졌다. 사고 버스에 탑승했던 한 학생은 “버스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달린다고 생각했는데,‘끼∼익’하는 브레이크 소리가 난 직후 쿵쾅거리며 순식간에 버스 안이 난장판이 됐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대부분의 학생들은 안전 벨트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가 오른쪽으로 꺾인 커브를 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선박편으로 제주에 온 효천고 1학년 수학여행단 440여명(인솔교사 14명 포함)은 버스 11대에 나눠 타 도내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7일 한라산 등반을 마친 뒤 8일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 사고 수습에 나섰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제주 손잡고 관광객 유치

    서울과 제주가 해외관광객 유치에 손을 맞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3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양 시·도간 관광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서 조인은 관광분야에서 다각적 교류협력을 통해 서울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효과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정서를 통해 양 시·도는 앞으로 공동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관광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관광문화 축제 및 국제행사에 상호 참가하고, 서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공동의 관광 상품개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8월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한 50일간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별기간’으로 정해 한국방문을 위한 공동마케팅도 벌일 계획이다. 실제 양측은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베이징올림픽과 연계된 홍보활동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서울페스티벌과 제주지역 축제에 서로 참여하고, 해외 수학여행단도 공동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6일 중국정부가 제주를 무사증 지역으로 지정해 개인 여행객의 출국을 전면 허용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8월부터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관광객에 대해 서울 등 내륙으로의 이동 요건을 완화하기로 한 상황이어서 양측이 공동마케팅을 잘 활용한다면 ‘2010년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2011년 제주도 관광객 1000만명’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서울시와도 관광우호협력을 맺게 돼 1시간대의 세계 주요도시들과 관광벨트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창의시정, 창의문화도시’를 주제로 특강했다.제주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11개 제주 노선 운항 늘려

    대한항공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송을 위해 제주를 기점으로 한 11개 노선의 항공편 운항을 늘린다.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10월25일까지 정기편만 주당 376편 8만 3123석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주당 354편 8만 1908석에 비해 1.5% 증가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특히 봄철 성수기인 4월18일부터 5월24일까지 제주∼인천 노선에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씩 대형 항공기 모두 56편을 투입해 1만 5756명을 수송하기로 했다. 이는 제주∼김포 노선에 쏠린 수학여행단체의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수학여행단체가 제주∼인천 노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김포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요금을 10% 추가 할인해 준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강릉, 오죽헌 관광활성화 나서

    강원 강릉시가 대표 관광지인 오죽헌 관광 활성화와 신사임당, 율곡 이이, 옥산 이우 선생 유품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오죽헌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0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선다. 강릉에서 숙박하는 30명 이상 단체 관람객들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또 벚꽃축제, 여름 휴가 시즌 등에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오죽헌 경내에서 어린이들이 세발자전거 타기를 허용하는 등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Metro&Local] 대한항공 봄철 요금인상 철회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대한항공이 올해부터 시행하려던 ‘봄철 성수기’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어려운 지역 경제 등을 감안해 ‘봄철 성수기’ 신설과 요금인상 계획을 철회한다고 제주도에 공식 통보했다. 또 봄철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항공기 좌석난을 덜기 위해 주 1회인 인천∼제주 노선 항공편을 주 7회로 늘리고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 산둥성서 100만명 한국 찾을 것”

    |칭다오(중국) 강미란특파원| “올해 중국 산둥성에서만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향후 1000만 중국 관광객 입국의 초석을 세울 것입니다.” 신중목(56)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1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2008 한국-산둥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이런 내용의 중국 관광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인구가 9300만명에 이르는 산둥성은 한국과 거리가 가까워 항공, 선박을 이용한 대량 승객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관광수요가 풍부하다.”며 “가족여행, 수학여행, 인센티브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앞세워 산둥성을 공략해 연간 ‘교차 방문객 3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했다. 즉 한 해에 산둥성을 찾는 기존의 한국 관광객 200만명에 더해, 한국을 찾는 산둥성 관광객 100만명을 새로 창출해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산둥성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1만여명에 불과했다. 목표치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신 회장은 “3만개가 넘는 산둥성의 한국 기업은 물론, 중국 기업들이 근로자·가족의 인센티브 관광지로 한국을 택할 경우 산둥성 당국이 이들 기업에 각종 금융·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면서 “협회에서도 중국 수학여행단 비자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rkang@seoul.co.kr
  • 수도권공장총량제 조기 완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 후속으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수도권 공장총량제와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폐지·완화 등 강도 높은 규제개혁 작업에 돌입한다. 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제도를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새만금 간척지는 내부 산업용도 비율을 70%까지 높여 ‘경제중심도시’로 개발한다.<서울신문 1월16일자 3면 보도> 인수위 박형준 기획조정분과 의원은 17일 “규제개혁은 정부조직 개편 이후 인수위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부분”이라면서 “경제, 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들을 선별한 뒤 구체적으로 합리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대변인은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규제개혁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작업 중이며 향후 호흡이 긴 규제개혁은 청와대가 주도권을 갖고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금융, 교육, 방송통신 분야는 물론 공장 설립, 외국인 투자, 토지 이용 등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에 어긋나거나 시대에 뒤처진 행정·정책 규제들을 대거 수술대에 올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재계가 애타게 바랐던 수도권공장총량제, 대기업집단지정제, 금산분리 등 핵심규제의 완화 내지 폐지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방침이다. 특히 94년 도입된 수도권공장총량제의 전면 재검토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기업친화적’ 행보와 맞닿아 있어 조기에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금산분리,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법인세율 인하, 지주회사 규제 완화, 중소기업 금융 및 상속세제 개편, 농지전용규제 등의 완화도 신속히 추진할 대상으로 분류된다. IPTV(인터넷TV) 도입 등 방송통신 관련 진입 규제도 다음달 중 구체적인 완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경제 성장과 금융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 틀을 기존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규제일몰제 등도 도입해 규제 완화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인수위는 정부 내 8000여개 행정·정책 규제 가운데 우선 정비 대상으로 ▲금융, 국토이용, 건설, 산업, 통신 등 기업규제 ▲지방자치, 초·중등·대학교육 규제 ▲조직·인사·예산을 비롯한 행정기관 내부 규제 등 2320건을 선정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중국 관광객 비자 발급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복수 비자 발급대상 확대 ▲중국인 단기상용비자 개선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영사관 확인 절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인수위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관련, 당초 정부안을 180도 바꿔 농지 비율을 30%로 낮추는 대신 산업용지 비율을 최대 70%로 높이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서대문형무소 ‘역사교육 메카’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교육 메카’로

    한국 독립운동사의 성지로 알려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역사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22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서대문형무소를 역사관으로 꾸민 뒤 일본 청소년 수학여행단 등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역사관을 찾은 수학여행단은 헌화와 추모를 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한·일 관계를 정립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자국에서 배우지 못한 역사를 익히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기업의 직원 연수 프로그램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기아자동차 직원은 지난 9월부터 70여차례 3000여명이 찾아 역사관에서 전문 도슨트(해설·안내인)들의 해설과 안내를 받으며 독립운동 배경과 진행과정, 역사적 의의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그동안 한국독립운동사의 올바른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도슨트들의 정확한 해설을 기초로 한 체험형 관람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대문형무소 체험 관련 정보는 역사관 홈페이지(www.sscmc.or.kr/culture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백두산 직항로·개성 관광에 ‘손님’ 빼앗길라” 강원·제주 관광지 초긴장

    “백두산 직항로·개성 관광에 ‘손님’ 빼앗길라” 강원·제주 관광지 초긴장

    서울∼백두산을 잇는 백두산 관광시대를 앞두고 강원도 동해안과 제주도 등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관광객을 빼앗기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강원도는 그동안 속초·고성을 통한 금강산관광으로 동해안 관광이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서울∼백두산을 잇는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정부에 항로변경 등을 포함한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백두산과 개성 관광 등 북한 관광시장 개방이 서해안축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면 밖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저가관광 시장과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해안축의 강원 관광은 내수시장까지 위협받게 될 우려가 높다는 게 이유다. 또 장기적으로는 백두산에 스키장 건설 등으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강원도가 경쟁력을 가진 겨울철 스키 관광객 유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 양양공항~백두산 항로 요구 이같은 위기감속에 강원도 주민들은 서울∼백두산 항로보다 양양공항∼백두산 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을 요구하고 있다. 양양∼백두산 항로를 이용하면 설악·금강권을 살리면서 주변 관광 인프라가 뒤떨어지고 연계관광 코스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백두산 관광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일환(45·자영업·속초시)씨는 “유명무실한 양양공항도 살리고 관광산업에만 목매고 있는 강원 동해안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설악·금강을 연계한 백두산 관광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백두산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설악·금강을 주축으로한 관광에서 벗어나 강원도만의 특색을 갖춘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홍기업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컨벤션 산업 진출을 위한 시설 유치와 대규모 테마파크, 관광, 건강·휴양 등을 아우르는 복합의료관광단지 조성 등이 강원 관광의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제주도도 백두산 관광이 몰고올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백두산 관광은 교육적 차원이 높아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제주 “증가세 수학여행단 유치에 치명타” 더구나 제주도는 2000년 이후 도와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수학여행이 백두산 관광 등장으로 한풀 꺾이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대한항공이 제주행 수학여행 단체 항공기 좌석 배정을 제한키로 해 수학여행 유치에 비상이 걸린 상태여서 충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삼지연공항의 시설이나 출입국 관리, 수용능력 등을 감안할때 당장은 제주관광이 큰 타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백두산과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 백두산 주변 등에 고급 호텔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회의, 세미나 등 그동안 제주가 경쟁력을 가진 고급 관광시장 일부분을 백두산이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금강산 관광처럼 백두산 관광에도 보조금 등을 지원하면 제주관광은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정부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3일 북측과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개성 관광 시작과 내년 5월부터 서울∼백두산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 금강산 비로봉 개방 등에 합의했다. 강원 조한종·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시장(市長)님만 곯려주는 전문(專門)귀신 따로있나?

    시장(市長)님만 곯려주는 전문(專門)귀신 따로있나?

    『경주시장 관사가 흉가라네』- 경주시내에선 이 근거를 알 수 없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시장들이 흉사를 당하거나 구설수를 입어 자주 자리를 물러나서 시장교체가 심했다는, 이 재수없는 저택의 「믿거나 말거나」전말-. 3년반에 주인 6번 갈려 경주시 사정동125, 2백50여평의 널따란 대지위에 고래등같이 들어선 건평 61평의 목조기와집. 신라천년 고도의 성주가 기거할 저택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그집은 원래 터가 좋지 않아요. 들어가는 사람마다 망해서 나가는 걸요』 시장관사가 되기전 이 집에 살았다는 이모노인(72)이 말하듯이 이 집이 흉가라고 소문난데는 그럴싸한 이유가 있다. 지난 76년 7월. 시비1백45만원을 들여 수세식 변소등 관광도시의 시장관사로서 빈틈이 없을만큼 단장한 이 집은 첫 주인으로 9대시장 박재환씨(46)가 들어섰다. 그로부터 3년6개월동안 무려 여섯차례나 주인이 바뀌었다. 13대시장 박용근씨(55)에 이르기까지 5명이 모두 사고나 개운찮은 일로 물러난 것. 지난해 12월27일 박용근씨가 의원(依願) 사직한후 31일 14대시장으로 부임한 김창곤씨는 몇몇 측근자들의 권유와 흉가라는 소문이 꺼림칙해서인지 불과 13평짜리의 조그마한 시내 성동동 348의1 시감사실장관사로 들어갔다. 흉가란 소문이 꼬리를 물고 나돌게한 시장 5명의 개운찮은 뒷일을 알아보면. 67년 7월1일 처음으로 입주한 9대시장 박재환씨(46·현재 경북도농림국장)는 부임한지 9개월만인 68년 3월, 출근길에 시청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지는 소동에 발목을 삐었다. 그후 1개월이 넘도록 자리에 누워있다가 4월30일자로 타지방에 전출되어 액운의 첫 타자가 됐다. 68년 5월1일 10대시장으로 부임한 권태용씨(權泰龍·43·현 경북도보사국장)의 경우-. 부임할 당시부터 『콧대가 높다, 양반 행세한다』는등 촌민들의 빈축을 사는등 구설수가 따랐다. 그러나 역대시장이 하지못한 「경주관광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하고 고도법(古都法)제정을 위해 정력을 쏟아온 실력자로서 시민들의 환심을 모으기까지했다. 사고 거듭, 중상입기 일쑤 구속당하고 해임되기도 그러던 것이 부임 7개월만인 그 다음해 4월22일 밤 10시40분쯤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권시장은 관광「시즌」이 되어 이곳을 찾아온 경기여자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불국사에서 만나보고 돌아가는 길에 시내 조양동 앞길에서 소속을 알수없는 8t 「트럭」에 받쳐 대퇴부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 그후 권시장은 대구 동산기독병원에 입원했다가 69년8월8일 상처가 채 아물기전 아픈 다리를 이끌며 경북도 공무원 교육원장으로 전출. 이어 8월9일 11대시장으로 부임한 배(裵)수강씨(52)는 부임한지 3개월만인 11월26일 포항시장으로 있을 당시 포항남부 시장부지 3천9백9평 은행감정액 2억5천만원 보다 1억4천만원이나 낮춰 1억7백50만원에 불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매스콤」을 발칵 뒤집어놓았고 끝내 업무상배임및 특별가중처벌법까지 적용받아 대검에 구속, 11월27일자로 해임됐다. 69년11월27일자로 12대시장 김한엽씨(50·현 상주군수)가 부임. 김시장은 권시장이 계획한 관광개발계획을 매듭짓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70년4월 박대통령 지시로 국비1억여원의 보조까지 받아 경·부간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경주~불국사간을 잇는 길이 2.5㎞ 너비 26m의 산업우회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설계를 끝내고 부지매입까지 완료한 후 공사에 착공하자 신라 5릉 보존회(경주지부장 박관우·62), 숭덕전참봉(崇德殿參奉), 시족왕 참봉, 숭해전참봉 등 박씨문중에서는 산업우회도로 노선에 『우리조상들의 혈맥인 도당산(陶唐山)이 들어있다』고 주장. 『이 도당산의 허리를 자르면 3백50만명의 씨족이 총궐기하겠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만들어 청와대를 비롯, 건설 내무 문공등 관계부처에 4~5차례에 걸쳐 진정했다. 김시장은 풍수지리설을 앞세워 삼국사기에도 없는 박씨문중의 주장을 무시하고 계획대로 추진했다. 그러나 김시장 역시 부임 10개월만인 9월5일 흉가설과 풍수지리설에 얽히기라도 한듯 상주군수로 전출됐다. “터 나쁘고 집구조가 망(亡)자” 라는 풍수설도 9월10일 13대시장으로 대구시 부시장으로 있던 박용근씨(55)가 부임했다. 박시장은 부임하는 즉시 같은 문중의 발발세력을 무마하여 5개월간 끌어오던 산업우회도로를 착공했다. 박시장은 또 30억원의 방대한 예산을 계상한 경주관광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청와대를 비롯, 관계부처에 연7차례나 드나들어 장관급을 중심으로한 「경주 개발 심의위원회」까지 구성케하여 곧 확정단계에 있다. 이와같이 전력을 쏟아 일해오던 박시장이 지난해 12월27일 갑자기 『건강이 좋지않아 사표를 낸다』는 알쏭달쏭한 이유만을 밝히고 의원사직. 그후 「마스터·플랜」을 두고 김덕엽도지사와의 심한 의견차이 때문에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장은 짧은 재임기간동안 어느 시장보다 많은 일을 했다는 시민들의 평을 받기도. 이와같이 5명의 시장이 잇따라 사고, 개운찮은 일로 물러난 것을 촌민들은 『이 집터가 나쁘다. 건물구조가 망할 망(亡)자다』라는등 해괴한 풀이. 현재 시장관사는 감사실장·관광과장등 4가구가 집단으로 살고 있다. 과연 흉가인지 4가구의 동태를 주시하는 촌민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이 맹랑한 소문은 관에서 어떻게 손써볼 수 없는 낭설. 어쨌든 우연의 일치가 흉가라는 얘기와 맞아 떨어진 결과인데 경주 지식층에서는 웃기지 말라는 반응. 어느 시민말씀인즉 『시장님만 곯려주는 전문귀신 따로 있나? 그 집에 사는 실장·과장님은 왜 괜찮아?』 <경주(慶州)=최암(崔巖)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3월 7일호 제4권 9호 통권 제 126호]
  • [Local] 무안공항 이용 여행사 지원

    11월8일 문을 여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사 등에 돈이 지급된다. 전남도는 30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노선 신설이나 관광객 유치 여행사 등에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행사의 경우 전남도안에서 관광객들이 하룻밤 이상 자도록 하면 상품에 따라 3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전남에서 1박하는 전세기는 편당 500만원,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당 1박에 1만원,3박 이상은 2만 5000원씩 계산해 준다. 외국에서 무안공항을 이용토록 하는 상품을 홍보하면 일본 25만엔(200만원), 중국 1만 3000위안(195만원), 미주와 유럽은 2500달러(227만원)를 준다. 한편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유치여행사에 1인당 1만원, 전세기 편당 500만원, 수학여행단의 공항 관광버스 임차비의 60%를 지원한다.
  • 제주도 수학여행 가지마?

    ‘수학여행 제주도로 가지 말라?’ 대한항공이 내년 봄 제주 수학여행 학생단체 항공기 좌석수를 월 2만명으로 제한하기로 해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근 전국 항공권 대리점에 보낸 ‘2008년 제주노선 단체 가격 운영지침’에 따르면 요금이 할인되는 학생단체는 총량 상한제를 도입, 봄 성수기때 김포∼제주 노선에 월 2만명으로 단체 이용객을 제한했다.이에 따라 내년 봄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 중인 학교들이 단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이를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4,5월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 단체는 각각 12만 5826명,14만 326명에 이른다.내년 봄부터 수학여행단체 좌석 배정을 월 2만명으로 제한하면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 단체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학생 단체 항공 좌석수를 제한하는 것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지 마라는 것과 같다.”면서 “숙박, 관광버스 등 수학여행 관련 업계는 물론 제주관광 전체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춘천, 中 다롄과 관광 교류 추진

    강원 춘천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다롄(大連)시와 대규모 시민관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새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두 도시의 시민관광객 1000명씩을 교류하는 시민관광교류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시민관광객 교류사업은 시가 다롄시를 교두보로 중국 관광객의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3박4일 일정인 춘천방문 상품은 춘천 2박, 서울 1박 코스로 개발돼 판매될 예정이다. 다롄 방문 상품은 여순감옥, 고구려 유적지 등 역사문화 탐방 코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개발된다. 중국방문 상품은 지역 내 학교의 수학여행단, 모범공무원 및 각 기관 직원의 연수,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웰컴투춘천협의회로 구성된 민관협의단을 오는 18일 다롄에 파견, 관광교류 협약을 맺고 상품개발, 모객방식 등 구체적인 교류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 다롄시에서 열리는 제4회 동아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한편 중국 현지여행사와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관광 교류를 시작으로 중국의 관광 수요를 춘천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한항공 편법요금인상 철회하라”

    대한항공의 제주노선 항공요금 편법인상 논란(서울신문 10월4일자 10면 보도)과 관련, 제주도관광협회는 4일 성명을 내고 대한항공의 봄 관광철에 대한 추가 성수기 설정과 단체여행객 할인율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요금 인상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관광협회는 “대한항공이 2008년 단체가격 운영 지침을 통해 제주에 한해서만 3월24일부터 6월7일까지를 성수기로 설정해 성수기 요금을 받기로 한 것은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부당한 요금인상”이라며 “이는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제주도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관광협회는 또 “일반 단체에 대한 할인율 산출 방식을 변경해 축소하고 수학여행단 인솔자용 무임항공권을 폐지하거나 축소키로 한 것은 단체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찾지 말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기습적이고 일방적인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를 철회시키기 위해 사회 각계 각층의 힘을 모아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한항공 편법 요금인상 철회하라”

    대한항공의 제주노선 항공요금 편법인상 논란(서울신문 10월4일자 10면 보도)과 관련, 제주도관광협회는 4일 성명을 내고 대한항공의 봄 관광철에 대한 추가 성수기 설정과 단체여행객 할인율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요금인상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관광협회는 “대한항공이 2008년 단체가격 운영 지침을 통해 제주에 한해서만 3월24일부터 6월7일까지를 성수기로 설정해 성수기 요금을 받기로 한 것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부당한 요금인상”이라며 “이는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제주도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관광협회는 또 “일반 단체에 대한 할인율 산출방식을 변경해 축소하고 수학여행단 인솔자용 무임항공권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기로 한 것은 단체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찾지 말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기습적이고 일방적인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를 철회시키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관광협회는 이어 “향후 이같은 편법적이고 부당한 요금인상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에 편승하고자 하는 다른 항공사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노선 항공료 편법인상 논란

    제주노선 항공료 편법인상 논란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봄철 성수기’를 신설, 국내 제주노선 요금을 사실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제주 관광업계는 불황의 골이 깊어가는 업계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편법 인상하려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3일 대한항공과 제주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여객대리점들에 국내 제주노선에 한해 평소 비성수기인 3월24일∼6월7일 기간을 ‘봄철 성수기’로 분류해 성수기 운임을 적용한다는 내용의 ‘2008 제주노선 운영지침’ 공문을 보냈다. 현재 국내 항공사가 성수기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기간은 설날과 추석 연휴, 연말 연시, 여름 휴가철 등이다. 대한항공이 제주노선에 한정해 봄철 두달 반 정도를 성수기로 추가해 관광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제주는 봄철 관광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봄철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면 김포∼제주 노선은 기존 평일 7만원대에서 9만원대로 오른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 관광업계가 전개 중인 숙박비 인하 등 제주 관광요금 거품빼기 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다른 항공사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측은 봄철에 수학여행단이 제주로 몰리면서 고부가가치 개별 관광객의 항공권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항공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봄철 성수기 신설 철회를 강력 요구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韓~中 여객선 ‘수학여행 성매매’ 불똥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국제여객선 업계가 ‘고교 수학여행단 성매매 의혹’이라는 악재로 주고객인 학생 승객이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간 일부 고등학생들이 현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방송보도가 있은 후 시·도 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해외 수학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해외 수학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데 이어, 인천시교육청도 다음달 초 초·중·고 교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당부할 방침이다. 중앙부처들도 대책회의를 열어 유사한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항공업계의 인천∼중국간 항공료 대폭 인하로 승객 상당수를 뺏긴 국제여객선 업계로서는 이번 사태가 다시 승객 이탈로 이어지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위기다. 수학여행이 1학기에 집중돼 있어 예약취소 사태가 빚어지고 있진 않지만, 중국 수학여행 자제 분위기 탓에 당분간 수학여행단 유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과 중국을 잇는 10개 항로의 국제여객선사는 승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보따리상들이 2004년 세관의 휴대품반입 단속 강화조치 이후 현저하게 줄어들자 수학여행단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학교측도 중국 곳곳에 고구려, 발해, 장보고 등의 유적지가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점 때문에 중국 수학여행을 권장하는 추세였다. 국제여객선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중국 수학여행 자제 여론이 일어 승객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BC TV ‘PD수첩’은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생의 일부가 현지에서 집단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을 지난 11일 방송했다.‘PD수첩’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중국 수학여행을 다녀온 고등학교의 일부 남학생이 현지 퇴폐업소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제보를 접수했고, 이를 확인한 결과 상당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