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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잘못하면 ‘불합격’...대학 관리 잘못엔 ‘재시험’ 규정도 없어

    수험생 잘못하면 ‘불합격’...대학 관리 잘못엔 ‘재시험’ 규정도 없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두고 연세대 등 대학별 고사 관리·감독 부실 사태가 잇따라 터지면서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대학 모집 인원의 80%를 대학별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지만, 문제 유출이나 오류 등 대학 측 관리·감독 부실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 방안을 규정한 대학은 드물다. 부정 행위자에 대한 불합격 처리 등 수험생에 대한 책임을 규정에 적시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다. 서울신문이 16일 연세대를 비롯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서울 주요 대학 10곳의 학칙과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규정 등을 분석한 결과, 대학들은 부정행위 방지 대책이나 부정 행위자에 대한 합격 취소 등을 명시하고 있었다. 반면 시험 감독 절차나 감독관에 대한 교육 방안, 문제 발생 시 책임 여부나 향후 조치 등을 정하고 있는 대학은 없었다. 수험생의 부정행위에 따른 공정성 훼손에 대한 조치만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얘기다. 논술과 실기 등 수시 전형에서 대학들은 응시 인원은 많고 시설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시험 감독관의 재량에 고사 관리를 맡긴다. 이 때문에 매번 수시가 끝나면 수험생 사이에선 “큰 수험장의 구석 자리에 앉으면 감독관이 답안지를 걷을 때도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칸막이가 있는 책상에서는 사진을 찍어도 감독관이 모른다”, “시험 중에 화장실 사용도 큰 제약이 없다” 등과 같은 논란이 발생했다. 대부분 대학이 자유좌석제로 시험을 치르는 데다 신분증 확인만으로 신분 확인 절차가 끝나서다. 하지만 이런 논란이 반복돼도 대학들이 책임을 지거나 후속 조처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선 학칙과 입학전형 관련 규정에 문제 유출이나 감독관 실수에 따른 책임을 명시하거나 조치 사안을 적어두지 않은 대학이 대부분이다. 중대한 이의신청이 있을 땐 통상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가 이를 심의하지만, 위원회도 재시험 등을 결정할 권한은 없다. 결국 대학 측은 책임을 지지 않고 넘어가게 되는 구조다. 서울시교육청 등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에는 문항 오류가 있으면 모두 정답 처리하기보다 해당 문항에 대한 재시험을 치를 것을 권고한다. 또 시험지가 유출됐을 땐 학교별 처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실제로 재시험을 치르는 학교도 적잖다. 한 수험생은 “고등학교 내신보다 공정성이 떨어지는 게 대학 수시 전형”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는 “중대한 공정성 문제가 발생한 경우 해당 계열 등만 무효로 하는 규정 정도는 필요하다”면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자율 관리에 실패한 경우 교육 당국이 사후 평가를 통해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 평가연구소장은 “논란이 되는 문항을 채점에서 제외하는 편이 합리적”이라면서 “대학별 고사도 수능에 준하는 감독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연세대는 의혹이 제기된 지 3일 만인 전날 밤늦게 수험생과 학부모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감독관 교육 강화, 지정좌석제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제안하는 수능 D-30 준비법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제안하는 수능 D-30 준비법

    2025학년도 수능도 이제 30일 남아 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11월 14일에 온전히 표현해야 한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송상윤 부원장은 “수능 30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학습뿐만 아니라 이외에 사안들에 대해서도 수능에 최적화된 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을 한다. 먼저 학습에 대한 내용으로는 첫째, 연계교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6월 시험과 9월 시험의 난이도 차이는 수능 때 난이도 조율을 위한 실험적인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6월, 9월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성적 자체의 문제보다는 시험 출제 경향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즉, 연계교재의 개념과 출제된 문제의 경향을 분석하고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채워가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과목별로 보자면 국어는 특히 독서의 경우 지문 구성에 따른 문제 구성과 특히 <보기> 문제 구성 및 오답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를 연습한다. 작년에 비해 독서 지문 난이도에서 변별력을 주고 있어서 연계교재 수록 지문 중 본인에게 어려운 난이도로 생각되는 지문을 중심으로 왜 어려웠는지,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연계교재 작품을 중심으로 <보기>와 작품 독해 연습을 통해서 독해 포인트를 구성하고 선지 분석을 꼼꼼하게 분석하도록 한다. 언매 특히 지문형 독해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조건과 결과’를 중심으로 독해 연습을 해 보고, 문제 적용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연습이 되었다면 실전 모의고사 컨텐츠를 통해서 점검한다. 화작의 경우는 우선 독해 접근 및 방법적 측면을 고려하고 특히 지문이 길게 구성이 되는 (가), (나) 결합 지문의 경우 많은 정보를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식이 중요하다. 정은숙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대입전략실장은 “수학의 경우 단원별로 출제된 문제 표현을 바탕으로 주어진 조건을 보고 어떻게 접근할지, 그리고 풀이 과정을 어떻게 설계하고 갈지에 대한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 성적 층위별 학습 마무리 방안을 제안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 줄이기, 문제의 정확한 해석을 통한 풀이 방향 설계, 한 호흡에 풀이를 진행할 수 있는 연습이 중요하다. 또한 실전 모의고사만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출 4점 문제와 EBS의 문제 표현을 중심으로 고난도 유형의 문제 해석의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2점과 3점 문항들을 모두 맞추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정리해 온 오답 노트를 활용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단원별 유형과 해법을 철저히 학습하여 기본 문제 풀이 실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되는 4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나치게 어려운 응용문제 위주의 학습은 부적절하다. 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를 기반으로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다양한 내용을 소화하기에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적은 양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현실적인 계획이다. 먼저, 쉬운 문항은 모두 정확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BS 수능특강(레벨3제외)과 수능완성(유형편) 교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푸는 것을 추천한다. 이 정도의 난이도 문제와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면 2점과 3점 그리고 9번, 10번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다. 고난도 유형을 제외한 문제들은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확실한 암기와 이해가 필요하므로 여러 번 반복해서 푸는 것이 좋다. 영어의 경우, 지문 독해의 완성도와 각 유형별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틀을 잡아야 한다. 어휘 점검, 독해 과정의 점검, 주제를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지 점검 등을 확인하고, 선지에서 헷갈리는 경우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은 31번~40번 구간 이외의 문제에서 정답률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탐구의 경우 개념의 완성도와 문제에서 제시한 조건 및 자료를 분석하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한 결정적 단서를 완성해야 한다. 올 해는 준킬러 수준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쉬어진 킬러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은 개념형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풀고, 준킬러 공략을 위한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개념형 문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준킬러 이상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문제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풀 수 있는 단원, 유형 문제를 선택하여 준비한다. 다음으로 시간 관리에 대한 부분이다. 가장 핵심은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춘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자칫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무리한 학습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수 있으니 규칙적인 시간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은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집중도를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절대적인 시간의 확보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상대적인 시간 – 송상윤 부원장은 이를 ‘몰입도’라 정의하고 있다 – 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송상윤 부원장은 “수능은 미래지향적인 시험이다. 말 그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그동안 학습한 내용들이 문제 은행식으로 반복해서 출제되는 시험이 아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단계적으로 수능날까지 점검의 꼼꼼함을 유지하여야 한다.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개념을 적용하여 제대로 접근은 했는지, 과정에서 놓친 생각은 없는지 등의 단계적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은 옳지 않다. 지금부터 수능 2주 전까지 확실하게 문제점을 보완한 뒤 문제 풀이를 통해서 점검해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은 힘든 과정이지만 본인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본인이 목표로 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하기를 바란다.
  • “수능 합격” 수험생 가족의 간절한 마음

    “수능 합격” 수험생 가족의 간절한 마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둔 14일 오전 인천 강화군 보문사 마애석불 좌상 앞에서 한 할머니가 친손자와 외손자의 대학 합격을 기원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올해 수능 시험은 다음달 14일 치러지며 본인의 시험장과 수험표는 시험 전날 오전 10시부터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 60점도 안돼 “수학은 안 되겠어요”…중학생 3명 중 1명은 ‘수포자’?

    60점도 안돼 “수학은 안 되겠어요”…중학생 3명 중 1명은 ‘수포자’?

    중학생 3명 중 1명꼴로 내신 수학 과목이 60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중학교 3277개교의 1학기 교과별 학업 성취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교 내신 성적이 60점 미만을 받아 최저인 E등급을 받은 학생 비중은 35.2%로 나타났다. 주요 5개 과목 가운데 60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로 수학에 이어 영어(29.6%), 과학(29.3%), 사회(21.9%), 국어(18%)가 뒤를 이었다. 수학에서 60점 미만을 받은 학생이 50%가 넘는 학교는 374개교로 집계됐다. 전체 분석 대상의 11.4%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8.2%보다 3.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41.8%), 경북(40.6%), 충남(40.6%)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울산(24.9%)이 가장 낮았고 서울(27%), 부산(29.2%) 등도 낮은 편이었다. 90점 이상으로 A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영어(30.4%), 사회(27.7%), 국어(26.3%), 수학(25.4%), 과학(24.3%) 순으로 분석됐다. 올해 1학기 전국 중학생의 과목별 평균 점수는 수학 68.6점, 과학 71.3% 순으로 낮았다. 반면 국어는 75.8점으로 최고였다. 종로학원은 E등급 비율, 평균 점수 분포로 볼 때 수학 과목은 중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사실상 포기한 경우가 가장 많은 과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등급 비율이 가장 낮고 수학 다음으로 평균 점수가 낮은 과학 역시 상당한 부담과 변별력 있는 과목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중3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수험생들은 모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학 과목이 상위권에서 중요한 과목이 될 것이라고 봤다. 내신에서도 수학, 과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이 9등급 체제에서 5등급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1등급 비율은 4%에서 10%로 확대된다. 종로학원은 “현 중3부터 적용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내신 개편에 따라 현재 중학교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교 진학 후 내신 유불리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 고교 선택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손가락 없는 사람이 곳곳에 있었다”…공장서 일하던 청년이 만든 장갑[취중생]

    “손가락 없는 사람이 곳곳에 있었다”…공장서 일하던 청년이 만든 장갑[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여기, 조금 특별한 장갑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흔한 목장갑이지만, 장갑 손등에는 ‘식염수 세척, 거즈 감싸기, 비닐에 밀봉, 얼음물 보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이 문구는 손가락이 절단됐을 때 응급처치법입니다.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장갑을 만들었을까요. 장갑을 만든 주인공은 한양대 홍보광고학과에 재학 중인 손도윤(28)씨입니다. 손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경남 창원시의 에어컨 실외기 제조 공장과 창틀 제조 공장에서 1년 넘게 일했습니다. 손씨가 공장에서 일했던 첫해 바로 옆 공장에서 일하던 한 노동자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손씨는 “사고가 났을 때 응급처치법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심지어 안전관리자도 처치법을 몰라 피를 닦아내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로 손씨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데, 아저씨 중에 손가락이 없거나 크게 다친 사람이 꽤 많았다. 몇 년을 공장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니 정말 곳곳에 손가락 없는 사람이 있다고 느낄 정도였다.” 공장에서 일하던 손씨는 뒤늦게 ‘광고’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로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지금 다니는 학교에 입학한 손씨는 ‘광고’에 대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 ‘두손지킴 장갑’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앞서 살펴본 손가락 절단 시 응급처치법이 적혀 있는 그 목장갑입니다. 이 장갑에는 특별한 기술이 활용되지는 않았지만, 노동자들이 작업할 때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자 가장 눈에 띄는 손등에 사고 시 대처법을 새겼습니다. 모두가 작업할 때는 장갑을 끼고 일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누구나 대처법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씨는 “실제로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작업하면서 늘 끼고 다니는 장갑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으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손씨는 “손가락이 한 번 절단된 노동자는 재취업이 힘들다”며 “한순간의 사고로 한 가정이 무너질 수도 있다. 이 장갑이 그런 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손지킴 장갑’은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자는 많은데 예산이 넉넉하지는 않아 추첨을 통해 장갑을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손씨는 “이번 캠페인이 끝나도 장갑을 계속 만들고 싶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자치광장]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자치광장]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유례없이 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는지 어색할 정도로 날씨가 선선해졌다. 어느덧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온 것을 실감한다. 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것을, 수능을 통해 점검받는 것과 같이 서대문구에는 전국체전이 다가왔다. ‘기초지자체에서 전국체전이 왜’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으나 우리 서대문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여자 실업농구단이 있다. 농구를 인기종목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프로가 아닌 실업팀, 특히 여자농구는 비인기 종목이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교 졸업 후 프로 입단에 실패했거나 혹은 프로에 입성해도 조기 은퇴하고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필자는 여자 실업농구단 창단을 준비하게 됐다. 수장은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 감독으로, 유명세와 달리 단일 구단의 지휘봉은 잡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감독으로서의 첫 도전, 그리고 프로팀 입단을 목표로 전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경기마다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지난해 출전한 첫 대회에서 20점이 넘는 큰 격차로 패배하기도 했지만 올해 4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전국 실업 농구연맹전에서는 3전 전승으로 전국대회 첫 우승을 거뒀다. 당시 여자 실업농구단은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앞서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시청을 73대56으로, 사천시청을 67대38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29일 창단한 지 1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6월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전국 실업 농구연맹전, 8월 전국 남녀종별농구선수권 대회까지 3개 대회 싹쓸이 우승을 이어 오고 있다. 낙오의 아픔을 딛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필자와 서대문구 주민들은 경기마다 경기장을 찾고 있다. 프로도 아닌 실업리그가 펼쳐지는 경기장은 매우 한적한데 이곳에 장구, 꽹과리를 든 서대문구 주민 응원단이 등장하면 선수들도 더 힘이 난다고 한다. 올해 첫 승을 올렸을 때는 필자와 선수, 주민 모두 하나가 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실패에 주저앉지 않고 희망을 쏘아 올린 농구단을 보며 생각한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각종 난관을 마주하고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지만 목표를 다시 세우고 전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말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지닌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유명 대학생들의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써치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대문의 명소 카페 폭포에서 올린 수익금은 행복 장학금으로 중·고·대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서대문구민이라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그 꿈을 모두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 구의 몫이라 생각하고 든든하게 뒤에서 응원하려고 한다. 드디어 다음주면 전국체전이 개막한다. 이번엔 서대문구가 아닌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금메달을 위한 선수단의 의욕이 대단하다. 그동안 꿈을 위해 노력한 선수단이 목표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 광주지역 고교생 학업중단 전국 최고

    광주지역 고교생 학업중단 전국 최고

    광주에서 학교 부적응 문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고등학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 비율은 2.4%로 지난 2020년 1.0%에서 2022년 2.0%로 늘었다.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광주 고등학생은 모두 1007명으로 학업 중단의 원인은 부적응이 2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질병과 해외출국 등이 뒤를 이었다. 학업중단의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학생은 절반이 넘는 57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의 고교 학업중단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일선 학교를 통해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해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신 관리에 부담을 느껴 학업을 포기하고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교육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 지역 초·중·고교 학업중단학생이 3년간 4000명을 넘어섰다”며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시교육청이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삼육대 미술 실기고사

    삼육대 미술 실기고사

    6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미술 실기고사를 치르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4일 전국의 지정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52만 267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8082명(3.6%) 늘었다.
  • ‘얼음도 화폐가 될까’ 물으면, ‘정답이 뭐예요’ 반문한답니다…서술형 수능이 필요한 이유죠[월요인터뷰]

    ‘얼음도 화폐가 될까’ 물으면, ‘정답이 뭐예요’ 반문한답니다…서술형 수능이 필요한 이유죠[월요인터뷰]

    “‘적도에서 얼음을 화폐로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학생들이 ‘정답이 뭐예요’라고 되묻는 교육은 안 됩니다.” 오세정(71) 전 27대 서울대 총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풀이식 입시 제도를 바꿔야 한다. 수시 비중을 늘리고 창의력을 볼 수 있게 수학능력시험에 서술형을 넣어야 한다”며 이렇게 쓴소리했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한 뒤 물리학자로서 한국과학상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오 전 총장은 복잡한 교육 문제도 ‘물리의 정석’대로 원리와 기본을 규명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일례로 ‘사교육 카르텔’이 문제라면 ‘킬러 문항’ 배제를 넘어, 대입 제도와 과도한 경쟁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금 상황에서 은퇴가 없는 의대 쏠림은 불가피하다며 이공계 처우 개선과 정년 연장 등을 주장했다. -2018년 바른미래당 의원을 사퇴하고 서울대 총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총장을 지내며 본 교육의 문제점은. “서울대가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을 주는 부분은 입시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정시 모집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렸다. 정시의 문제가 무엇인가. 돈이 많은 계층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재수생 비중도 높다. 한마디로 ‘만들어진 인재’다. 이에 대해 ‘불복하자’고 고민했다.” 문제 풀이식 입시 끝낼 때정시 확대, 돈 많은 집안 학생만 유리시험 끝나면 다 잊는 사교육은 낭비서술형 IB로 객관적 채점 과정 담보 의미 있는 공부 되도록 제도 개선을-실제 정시 모집 비중 확대를 막지는 못했다. “우리가 반발하려면 우군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당시 정시 확대에 찬성하는 여론이 70% 정도였다. 심지어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정시를 100%로 하자고 했다. 고립무원이었다. 승산 없는 게임이었다. 아무리 따져 봐도 성공할 가능성도 없고 하면 손해만 날 것 같았다.” -지금도 수시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나. “그 방향(수시 확대)이 맞다. 아니면 수능에서 창의력을 볼 수 있게 서술형을 집어넣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수시를 늘리자고 하면 (서울) 강남지역 부모들이 싫어한다.” -수능에 서술형이 나오면 또 다른 사교육이 생겨날 수 있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어떻게 바꾸어도 사교육은 생긴다. 그래도 정답 맞히기를 위한 사교육보다 쓸모 있는 사교육이 낫다고 본다. (학생들이) 의미 있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리는 사교육은 낭비다. 객관식이 굉장히 공정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어떤 문제가 나오느냐에 따라, 말 그대로 ‘운’이다. 다만 서술형에는 채점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다. 그래서 관심 있었던 것이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다. 채점 과정을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총장 시절 성과는. “복수전공, 부전공 등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처음 대학에 들어올 땐 성적에 맞춰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저것 배우고 싶어도 (학과의 벽에) 막혀 있다. 경제학과 같은 곳은 학생이 몰려서 교수에게 부담이 됐다. 제도를 바꿨다. 과별로 배부되는 예산을 입학생 수가 아니라 수강생 수를 기준으로 계산하게끔 했다. 굉장히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퇴임할 때쯤 재학생의 30% 이상이 복수전공, 부전공을 했다. 향후 4년 뒤에는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하는 학생이 6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학생들도 이 부분이 가장 피부에 와닿았다고 하더라.” -취업이 힘든지 창업하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 “내가 학교 다닐 때와 다르다. 예전엔 서울대에 가면 취직 걱정은 안 했다. 입학생을 대상으로 심리테스트를 하는데 입학생의 30% 정도가 불안하다고 나왔다. 또 10%는 정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한다. 굉장히 높은 수치다. 서울대까지 왔는데도 장래가 보장되지 않아 불안한 것이다. 또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가한 이유는 뭘까. “인문사회계는 서울대를 졸업해도 자기가 원하는 직장에 가는 경우가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할 수 없이 취업 재수를 하거나 대학원에 간다. 대학원에 가도 취업 전망은 밝지 않다. 이과의 경우 취직해서 회사에 다니다가도 ‘꼰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오는 선배들을 보면서 ‘내가 왜 서울대까지 와서…’라고 생각한다. 12년 고생해서 서울대에 들어왔는데 장래가 보장이 안 된다.” -이공계도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의사의 경우 고생은 하지만 정년도 없고 일단 먹고사는 데 걱정이 없다. 그런데 이공계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기업에 들어가도 중간에 잘리거나 정년을 맞는다. 인생 전체의 ‘손익계산서’를 따져 보면 지금 상황에선 당연히 의대에 가는 게 맞다. 반면 외환위기 때 회사 사정이 안 좋으니 제일 먼저 자른 게 연구개발(R&D) 인력이었다. 지금 힘든데 미래를 연구하겠는가.” -해법은 뭐가 있을까. “의사들에게 보상 시스템이 많은 것은 좋은데 이공계와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공계 처우를 높여 주거나 의사 프리미엄을 조금 낮추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게 맞다. 이공계로 온 사람들은 이공계가 좋아서 온 경우가 많다. 이공계에 계속 인재를 오게 하려면 대우를 높여 줘야 한다. 최소한 먹고살 수 있게는 해야 한다. 또 본인이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인구 감소 시대인 만큼 정년도 풀어 정년이 지나도 연구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왜 물리학을 선택했나. “당시엔 물리학이 인기 있었다. 또 물리는 외우지 않고 할 수 있는 과목이다. 원칙과 원리를 이해하고 그 원리를 근본적으로 따지는 학문이라 재미있겠다 싶었다.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복잡한 현상에 대해서도 근본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데, 표피적으로만 보니 해결이 안 된다. 우스갯소리지만 조직 생활에도 적용되는 원리가 있다. 항상 일을 열심히 하는 상위 10%가 있고 일을 안 하는 하위 10%가 있다. 하위 10%가 나가면 또 들어오지 않는가.” 주입식 과학 교육 바꿔야국내 교과서 고루한 도르래 다룰 때英, 생활 밀접한 스마트폰 GPS 배워호기심 유발할 만한 내용 다뤘어도시험에 안 나오면 그냥 넘어가기도-요즘에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 못지않게 ‘과포자’(과학을 포기한 자)도 많다.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잘못 가르친다. 책부터 재미가 없다. 과거 물리학회 교육분과 위원장을 지냈는데 교과서를 바꿔야겠다 싶었다. 영국 사례를 보면 교과서에 도르래가 아니라 스마트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같은 생활에 밀접한 것들이 담겼다. 일단 흥미를 갖고 보게 되지 않겠나. 국내 교과서도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고루한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해도 시험에 나오지 않으면 그냥 넘어간다. 문제 풀이식 교육이 문제다.” -대학에 가면 본격적으로 창의적인 교육을 받지 않을까. “대학교에서조차 창의 교육을 안 한다. 발표도 하고 아이디어도 내야 하는데, 대학에서도 옛날식 주입식 교육을 한다. 대학에서 창의 교육을 시도하면 여태껏 정답만 맞혀 오던 학생들이 황당해한다.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학생들에게 ‘적도에서 얼음을 화폐로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그럼 정답이 뭐예요’라는 반응이 되돌아왔다고 한다. 정답이 없는 질문인데 말이다. 중고등학교 때 정답이 있는 문제만 풀다가 정답이 없는 문제를 접하면 당황한다. 그래서 교육을 바꿔야 한다.” 인재 잡을 지원책 늘려야취업 전망 어둡고 보장 없는 미래에심리 불안 크니 의대 쏠림 두드러져이공계 처우 개선·정년 연장 등 필요 지방 소멸 막을 글로컬 대학 키워야-어디서부터 잘못된 건가. “입시는 0.1점 차이가 굉장히 중요한데 주관적 평가를 하게 되면 어떻게 믿겠는가. 그러다 보니 객관식으로 하고 거기다 변별력을 줘야 하니 이른바 킬러 문항도 넣고 하다 일이 꼬인 것이다. 교육으로 흥한 나라, 교육으로 망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제) 교육 문제는 저출산의 원인이기도 하다.” -대안 중에 글로컬 대학 정책도 나온다. “지방 소멸 현상이 위기다. 그런데 거기서 대학이 없어지면 완전히 커뮤니티가 망가진다. 글로컬 대학을 통해 지방 대학을 키워야 한다. 서울대 총장 시절 김종영 경희대 교수가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띄웠다. 서울대를 없애겠다는 것도 아니고 10개를 만든다는 데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찬성했다. 글로컬 대학에 정부 지원을 더 화끈하게 늘려야 한다.” -약 2년 4개월간 국회의원을 지냈는데, 정치권은 어땠나. “(나중에 바른미래당으로 합당됐지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때)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였다. 여야의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이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당론이 없었다는 것이다. 내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공부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 당론이 있으면 의원들이 게을러진다. 지금이 그렇다. 영혼 없는 거수기나 다름없다.”
  • 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본수능 난도 조정 불가피”

    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본수능 난도 조정 불가피”

    지난달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영역 만점자가 63명으로, 6월 모의평가(6명) 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어·수학 만점은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 본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하락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29점으로 고난도로 평가된 지난 6월 모의평가(148점)보다 20점 가까이 떨어졌다.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127점) 이후 최저다. 일반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20점대면 쉬운 시험, 140점대 중후반대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국어 만점자는 6월 당시 83명에서 4478명으로 54배가 됐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6월 모의평가(152점)보다 16점 하락했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로 추정된다. ‘미적분’ 만점자는 1점 낮은 135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했다. ‘기하’ 만점자(135명)과 ‘미적분’ 만점자를 합하면 4736명(1.25%)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4485명)을 넘어선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0.94%로 지난 6월 모의평가(1.47%)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등급까지 비율이 49.11%를 차지해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였다. 일부 탐구 영역도 평이했다. 한국지리는 1등급 컷이 원점수 기준 50점 만점으로, 1문항을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갔다. 물리학Ⅰ은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이 13.71%로 만점자가 대거 발생해 2등급이 없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모의평가가 최상위권 변별력을 잃었다고 봤다. 원점수 기준 국어·수학 만점자가 의대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서다. 난도가 급격히 바뀌면서 수험생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본수능 난이도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수험생은 국어·수학은 6월 수준 난이도에 근접하고 영어는 9월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해야 한다”고 했다.
  • 국어·수학 만점자 5000명 육박…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국어·수학 만점자 5000명 육박…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지난달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영역 만점자가 63명으로, 6월 모의평가(6명) 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어·수학 만점은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 본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하락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29점으로 고난도로 평가된 지난 6월 모의평가(148점)보다 20점 가까이 떨어졌다.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127점) 이후 최저다. 일반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20점대면 쉬운 시험, 140점대 중후반대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국어 만점자는 6월 당시 83명에서 4478명으로 54배가 됐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6월 모의평가(152점)보다 16점 하락했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로 추정된다. ‘미적분’ 만점자는 1점 낮은 135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했다. ‘기하’ 만점자(135명)과 ‘미적분’ 만점자를 합하면 4736명(1.25%)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4485명)을 넘어선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0.94%로 지난 6월 모의평가(1.47%)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등급까지 비율이 49.11%를 차지해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였다. 일부 탐구 영역도 평이했다. 한국지리는 1등급 컷이 원점수 기준 50점 만점으로, 1문항을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갔다. 물리학Ⅰ은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이 13.71%로 만점자가 대거 발생해 2등급이 없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모의평가가 최상위권 변별력을 잃었다고 봤다. 원점수 기준 국어·수학 만점자가 의대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서다. 난도가 급격히 바뀌면서 수험생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본수능 난이도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수험생은 국어·수학은 6월 수준 난이도에 근접하고 영어는 9월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상위권을 변별하지 못한 시험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수능은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응시생의 학습 준비도를 분석해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 [천태만컷] 엄마의 기도

    [천태만컷] 엄마의 기도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수험생과 가족들의 마음이 점점 급해집니다. 서울 강북구 도선사를 찾아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에서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끝까지 파이팅하길 바랍니다. 멀티미디어부
  • ‘킬러문항’ 없다더니…“9월 모평 수학 1문항 대학과정 출제”

    ‘킬러문항’ 없다더니…“9월 모평 수학 1문항 대학과정 출제”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했으나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도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수학 문제가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을 분석한 결과 46개 문항 중 1개 문항이 대학 과정에서 출제됐다고 30일 밝혔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한 문항은 미적분 27번이다. 사걱세는 이 문항에 대학 과정에서 다루는 ‘함수방정식’과 관련된 함수식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영역 4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됐다고 판단한 것에 비해서는 문항 수가 줄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본수능에서는 난도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사걱세는 “모의평가의 난도가 널뛰기하는 상황으로 인해 수능 난이도 조절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이는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어야 한다는 담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시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수능을 선행교육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이와 관련해 수능을 선행교육규제법(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 “교사를 때려? 1000만원 내라”…교권 짓밟는 학생에 ‘벌금’ 물리겠다는 이 나라

    “교사를 때려? 1000만원 내라”…교권 짓밟는 학생에 ‘벌금’ 물리겠다는 이 나라

    한국에서 교권 침해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교권을 짓밟는 학생을 제재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25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주세페 발디타라 교육부 장관이 발의한 교육 법안을 하원이 찬성 154표, 반대 97표, 기권 7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상원과 하원을 차례로 통과하면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법안의 핵심은 중·고교 교사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한 학생을 유급시키는 등 교사에게 제재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품행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5점 이하를 받은 학생은 학업 성적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유급 처리된다. 고교 졸업반 학생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같은 시험인 ‘에자메 디 마투리타’ 응시 자격을 잃을 수 있다. 또 품행 점수에서 6점을 받은 고등학생은 시민 교육 시험을 치러야 한다. 교직원에 대한 공격이나 폭력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 교직원을 공격한 경우 최저 500유로(약 73만원), 최대 1만 유로(약 1471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학생·학부모가 교직원을 공격한 사건이 급증했다. 올해 발생한 사건만 해도 지난해와 비교해 110% 이상 늘었다. 학생들의 경우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문제로 교사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치거나 우울증과 불안을 호소하는 교사들도 늘었다. 발디타라 장관은 “이 법은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교사의 권위를 회복시킬 것”이라며 “학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교육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학교에서 존중의 문화가 다시 뿌리내리고 교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품행 등급제는 1924년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부가 품행이 불량한 학생을 유급 처리한 정책과 유사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정책은 1970년대 중반까지 유지되다가 학생들의 항의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폐지됐고, 2000년에는 모든 학교에서 사라졌다. 제1야당 민주당(PD) 소속 하원의원인 안나 아스카니는 “우리가 잊고 싶었던 시대로의 회귀”라고 말했다. 전국 학생회 측은 이번 법안을 두고 “권위주의적이고 징벌적인 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가 학생들을 억압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베일 벗은 새 수능… ‘통합사회·과학’ 과목 섞어 융합 사고 평가

    베일 벗은 새 수능… ‘통합사회·과학’ 과목 섞어 융합 사고 평가

    모든 영역 이해해야 풀도록 제시응시생들 똑같은 문항으로 시험문항 수·배점 등 내년 상반기 발표“사교육비 부담 늘 수 있어” 우려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영역의 예시 문항이 처음 공개됐다. 새 문항들은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사회·과학의 내용 요소나 성취 기준 여러 개를 하나의 문제에 녹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고교 1학년 과정에서 출제되지만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통합과학에 응시해야 하는 만큼 관련 사교육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26일 발표했다.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사회 14개, 통합과학 12개 등 총 26개를 제시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 과목으로 도입된다. 현재 수험생들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사회·과학탐구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모두 똑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의 형식으로 전체 수험생이 탐구 시험을 본 것은 2004학년도 수능이 마지막이다. 예시 문항을 보면 통합사회는 윤리·지리·역사·일반사회가 결합한 형태로 모든 영역에 대한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예시 문항 중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지도와 여행 일지를 제시하고 건조 기후의 영향을 받은 주거 문화와 이슬람교 창시로 인한 문화 변동에 대한 설명을 찾도록 구성됐다. 지리와 사회문화 교과의 내용이 담긴 셈이다. 통합사회는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의 ‘통합사회1’, ‘통합사회2’에 근거해 사회과(지리·일반사회·역사)와 도덕과에 바탕을 둔다. 통합과학에는 기존 과학 교과인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은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감염병 등 새로운 내용이 포함됐다. 예시 문항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온·기압 같은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지 보는 문제 등이 담겼다. 현재 과학탐구 영역 중에서는 지구과학에 해당한다. 자유낙하를 하는 물체와 수평으로 던져진 물체의 운동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뒤 이를 해석하는 내용도 담겼다. 통합과학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2’에 근거해 출제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초고난도 문항이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문항 수와 배점, 시험 시간은 내년 상반기 ‘202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고교 1학년 과정으로 문항 자체는 평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과학 모든 영역의 개념 이해가 중요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제 수능에서는 상중하 난도를 고르게 출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체 문항은 2027년 시행되는 평가원 주관 ‘202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처음 공개된다. 다만 실제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 나오면 생소한 통합 유형을 접한 수험생들로서는 체감상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예시 문항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했다”면서도 “선행학습 움직임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이 늘 수 있다”고 했다.
  • 2028수능 통합사회·과학 문항 보니…여러 과목 합친 ‘융합 문제’ 나온다

    2028수능 통합사회·과학 문항 보니…여러 과목 합친 ‘융합 문제’ 나온다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영역의 예시 문항이 처음 공개됐다. 새 문항들은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사회·과학의 내용 요소나 성취 기준 여러 개를 하나의 문제에 녹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고교 1학년 과정에서 출제되지만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응시해야 하는 만큼, 관련 사교육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26일 발표했다.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사회 14개, 통합과학 12개 등 총 26개를 제시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 과목으로 도입된다. 현재 수험생들은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사회·과학탐구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모두 똑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의 형식으로 전체 수험생이 탐구 시험을 본 것은 2004학년도 수능이 마지막이다. 예시 문항을 보면 통합사회는 윤리·지리·역사·일반사회가 결합한 형태로 모든 영역에 대한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예시문항 중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지도와 여행일지를 제시하고, 건조 기후의 영향을 받은 주거 문화와 이슬람교 창시로 인한 문화 변동에 대한 설명을 찾도록 구성됐다. 지리와 사회문화 교과의 내용이 담긴 셈이다. 통합사회는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의 ‘통합사회1’, ‘통합사회2’에 근거해 사회과(지리·일반사회·역사)와 도덕과에 바탕을 둔다. 통합과학에는 기존 과학 교과인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은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감염병 등 새로운 내용이 포함됐다. 예시 문항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온·기압같은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지 보는 문제 등이 담겼다. 현재 과학탐구 영역 중에서는 지구과학에 해당한다. 자유낙하를 하는 물체와 수평으로 던져진 물체의 운동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뒤 이를 해석하는 내용도 담겼다. 통합과학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2’에 근거해 출제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초고난도 문항이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문항 수와 배점, 시험시간은 내년 상반기 ‘202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고교 1학년 과정으로 문항 자체는 평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과학 모든 영역의 개념 이해가 중요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제 수능에서는 상·중·하 난도를 고르게 출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체 문항은 2027년 시행되는 평가원 주관 ‘202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처음 공개된다. 다만 실제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 나오면 생소한 통합 유형을 접한 수험생들은 체감상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예시문항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했다”면서도 “선행학습 움직임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이 늘 수 있다”고 했다.
  • 50일 남은 수능… ‘N수생’은 21년 만에 최다

    50일 남은 수능… ‘N수생’은 21년 만에 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일 앞둔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내년도 수능 지원자는 52만여명이다. 의대 증원 정책 등의 영향으로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과학고 졸업해 의대로”…경쟁률 3.5대 1, 전년과 동일

    “과학고 졸업해 의대로”…경쟁률 3.5대 1, 전년과 동일

    2025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경쟁률이 3.5대 1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는 2028학년도부터 입시 제도가 바뀌지만 내신 등급 완화로 과학고 지원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종로학원이 최근 모집을 마감한 전국 20개 과학고 원서 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642명 모집에 5738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3.49대 1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같은 경쟁률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학고는 경기북과고로 8.08대 1이었다. 이후로는 한성과고(4.71대 1), 세종과고(4.01대 1), 인천진산과고(3.69대 1), 울산과고(3.4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2028학년부터 바뀐 대입 개편으로 학교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되는데 상위권들의 과학고 지원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지만 과학고 준비생은 향후 의대 지원에 불이익이 있더라도 과학고에 그대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고 진학 후 의대 진학은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이라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 기조가 지속될 시 과학고 졸업 후 의대 진학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의대 수시모집 3일째 11배 몰려… 수능 ‘N수생’ 21년 만에 최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 접수 3일째인 11일 모집인원 대비 11배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았다. 유웨이가 공개한 각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3만 2594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978명인 점을 고려하면 1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수치다.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8.97대1,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16.12대1을 기록했다.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인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190.4대1),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104.5대1) 등 경쟁률이 100대1을 넘은 곳도 나왔다. 아직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 졸업생도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 증원을 노린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입시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수험생 총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학생이 34만 777명(65.2%), 졸업생이 16만 1784명(31%),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 109명(3.8%)으로 집계됐다. 졸업생은 2004학년도(18만 4317명) 이후 가장 많았고, 검정고시생도 1995학년도(4만 2297명) 이후 역대 최고치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N수생은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 올해 광주·전남 수능 응시생 소폭 증가

    올해 광주·전남 수능 응시생 소폭 증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 광주지역은 총 1만6846명, 전남은 1만3941명으로 각각 집계돼 지난해 수능 응시생보다는 소폭 늘었다. 광주·전남교육청은 고3 재학생 증가 속 의대 정원 증원·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등에 따른 졸업생·기타 응시자 증가 등이 올해 수능 응시생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광주교육청과 전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지역 총 지원자는 1만6846명으로, 전년보다 757명(4.7%) 늘었다. 이들 응시자 중 재학생은 전년도 1만1112명 대비 572명(5.1%) 증가한 1만1684명(69.4%)으로 조사됐다. 졸업생은 전년도 4332명보다 88명(2.0%) 늘어난 4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전년도 645명 대비 97명(15.0%) 증가한 742명(4.4%)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전남지역은 전년 대비 478명(3.6%)이 증가한 총 1만3941명이 응시했다. 응시자 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458명 늘어난 1만1192명(80.3%), 졸업생·기타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2749명(19.7%)이 원서를 접수했다. 광주·전남교육청은 고3 재학생 증가와 함께 의대 정원 증원·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첨단학과 증원·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이 수능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2만2670명으로 전년도 50만4588명보다 1만882명(3.6%) 이 늘어났다. 또 전국 지원자는 재학생이 34만777명(65.2%)으로 전년도보다 1만4131명(4.3%) 증가했으며, 졸업생은 16만1784명(31.0%)으로 전년도 대비 2042명(1.3%)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109명(3.8%)으로 전년도보다 1909명(10.5%) 증가했다. 이외에도 성별로는 남학생이 26만8699명(51.4%)으로, 전년도 대비 1만7명(3.9%), 또 여학생은 25만3971명(48.6%)으로 전년도보다 8075명(3.3%) 등이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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