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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맞춤형 반값등록금’의 섬세한 설계를 기대하며/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

    [열린세상] ‘맞춤형 반값등록금’의 섬세한 설계를 기대하며/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

    고등교육 종합발전 방안 시안이 발표됐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고등교육 재정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연 3조 4000억원 이상이 추가로 투자될 것이다. 여기서는 큰 예산이 투자될 ‘2014년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경감하겠다’는 ‘맞춤형 반값 등록금 실현 및 장학금 지원 확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우리의 경우 고등교육비 중에서 민간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공공 부담률은 당연히 높여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볼 때에도 희망하는 사람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어느 분야에 대한 투자보다도 바람직하다. 그런데 정책을 공학적으로 아주 섬세하게 설계하지 않으면 자칫 원하는 목적은 달성되겠지만 다른 정책과 상충되거나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을 설계할 때 함께 고려해야 할 변수 중에는 대학진학률, 그에 따른 대졸실업률, 중소기업 인력난 등이 있다. 25~3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율(2011년)을 보면 우리나라는 64%로 미국(43%)이나 OECD 평균(39%)을 훨씬 뛰어넘는 1위이다. 대졸자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에서 이 정책이 오히려 수학능력이 없는 사람마저도 일단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시간과 국고를 낭비하도록 유도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를 막기 위해 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설령 정원 감축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대학에 합격만 하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대학문이 좁아져서 진학이 어렵다면 청년들의 좌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은 대졸자의 실업률뿐만 아니라 대학 전공과 다른 분야 취업자 비율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은 일단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기대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힘든 일은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장학금 지원이 4년제 대학 진학률을 더 높일 경우 그렇지 않아도 구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더욱 구직난에 시달리게 될 것이 뻔하다. 대졸자들은 만성적인 취직난에 고통을 받게 되고, 전공과 무관한 분야 취업은 젊은이들의 행복감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를 완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대 학비를 대폭 지원해야 한다. 이는 종합발전방안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특정 숙련 교육 요구’ 부응이라는 목적 달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전문대는 국가가 당장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저소득층 학생비율도 높아 주로 국가가 책임을 지고 있고, 등록금도 일반대에 비해 크게 낮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국립 전문대생은 단 2%에 불과해 미국(78%)이나 OECD 평균(59%)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25~6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 비율에서 세계 1위인 캐나다의 경우 전문대 이수 비율이 25%이고 4년제 이수 비율이 27%인 반면 우리나라는 전문대 이수 비율은 13%에 불과하고 4년제 이수비율이 28%에 달한다. 25~34세 인구의 4년제 이수 비율에서도 우리나라가 일본이나 캐나다보다 더 높다. 외국의 경우 전문대 졸업생은 일단 현실을 직시하며 취직을 하고, 필요시 경제력과 수학능력을 감안해 4년제에 편입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도 정책을 디자인할 때 젊은이들이 보다 현실적인 선택을 하도록 전문대 진학에 대해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어떨까 싶다. 여기서 하나 더 명심할 것이 있다. 경제상황이 나빠질 경우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미리 고민하며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력이 우리보다 훨씬 앞선 일본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고등교육 공공재원 비율이 우리보다 낮은 0.5%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해 이번 정책설계는 집행성과 피드백을 토대로 수정해 갈 수 있는 열린 디자인을 택하길 기대한다.
  • 새달 4일부터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

    다음 달 4일부터 201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셈인데 서류 등의 준비 기간을 생각했을 때 빠듯한 시간이다. 최대 6차례의 수시 기회를 놓고 고민할 때 반드시 관심을 둬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신설되는 수시 전형을 비롯해 올해 수시 전형의 변화상을 숙지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한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2일 “신설 전형의 경우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어 지원 자격만 충족한다면 적극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방법이 달라졌다면 본인에게 어떻게 유리하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해 지원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되는 전형 중 경희대 글로벌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외국어 관련 우수자와 과학 인재를 대상으로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 자료 및 실적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단국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는 교과 우수자 238명을 뽑는다. 인문계는 1개 영역 2등급, 자연계는 1개 영역 3등급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내신 성적은 우수한데 수능 전 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나 논술 등 별도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이 지원하기에 좋다. 동덕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한다. 동덕여대처럼 적성고사 신설 대학이 늘어나면서 지원자 분산 효과로 인해 전반적인 적성고사 전형 지원율 하락이 예상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통합사고력고사 전형으로 558명을 선발한다. 통합사고력고사는 600점 만점으로 다른 대학 논술고사 전형에 비해 제시문이 짧고 주어진 문항에 대해 간략하게 답하는 형식으로 출제된다고 이 대학은 소개했다. 성균관대는 과학고, 영재학교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인재 전형을 새로 만들었다. 서류(60%)와 사고력 평가(40%)를 반영한다. 서류에서는 수학·과학 분야 영재성 입증 자료를 내야 한다. 사고력 평가는 특기자 전형의 자연계 문제와 동일하게 출제된다. 숙명여대 수시 2차에 신설된 학업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해 총 120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2개 백분위 합이 인문계 180%, 자연계 170%다.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하기 때문에 수능 결과에 따라 많은 수험생이 지원할 전망이다. 아주대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70%)와 비교과(30%)를 일괄 합산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209명을 선발한다. 교과 성적 비중이 큰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란 게 특징이다.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지역우수인재 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은 아니고 2012학년도에 한 차례 실시됐다가 올해 부활한 전형이다. 단계별 전형으로 270명을 뽑는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고등학교 한 곳당 최대 6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중앙대 수학능력 우수자 전형은 수능 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 평가(비교과, 자기소개서) 100% 전형이지만 실질적으로 당락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갈린다. 대학별 고사의 부담이 없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사, 대입과 연계… ‘수능 필수’ 지정은 여론 의식해 일단 보류

    고교 한국사를 대입과 연계시키는 방침이 확정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한국사를 지정하는 방안은 추가 여론수렴을 거쳐 오는 21일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한국사 수능필수 지정’이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교육 확산 우려 등에 따라 결정이 유보됐다. 새누리당과 교육부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학연금재단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당정협의 이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사를 대입에 어떻게든 반영한다는 전제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국민 관심이 깊은 중요한 문제라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겠다는 여당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도 “한국사 과목의 암기 과목화와 다른 사회과 과목과의 형평성 문제, 사교육비 증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됐다”고 말했다. 당정은 ‘역사교육 강화방안’으로 내년부터 현행 5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운영)인 고교 한국사 수업시수를 확대해 6단위로 하고 2개 학기 이상 편성·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역사 과목은 사회과목군에서 따로 떼어내 역사 수업시수를 늘려도 다른 사회과목 시수를 침범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역사수업 내용은 지식전달 중심에서 협력·체험형 등 학생 중심 참여형으로 바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키울 예정이다. 역사 담당 교사 연수도 강화하기로 했다. 5년 주기로 30~60시간 이상 직무연수를 받는다. 교감 자격 대상자를 선정할 때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을 요구하거나 일정 시간 이상의 맞춤형 연수를 받게 한다. 올해 9월 신규교원 임용시험부터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 취득기준을 현행 4급에서 3급 이상으로 높인다. 당정은 대학에서도 교양과목으로 한국사를 필수로 이수하거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을 활용한 한국사 관련 평가인증을 받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난달 30일 협의에서 한국사를 대입시험과 연계하는 방안 4가지를 밝히고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당시 당정이 밝힌 방안은 ▲한국사를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수능 필수과목화 ▲한국사 표준화시험 시행 후 대입자격과 연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 활용 ▲한국사표준화시험을 마련해 학교 내에서 시행 등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당정協 힘 빌려 겨우 대입 연계 거론

    당정協 힘 빌려 겨우 대입 연계 거론

    지난 6월 초 고교생의 69%가 ‘남침’인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서울신문 조사 결과 보도 이후 3개월이 채 안 돼 당정이 12일 한국사 대입 연계 방침을 확정했다. 당초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대입 반영 여부 등을 논의하려면 중·장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안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개입’한 것은 당정이 대책 마련을 서두른 동력이 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17일 서울신문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교육현장 역사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고, 지난달 10일에는 “수능으로 (한국사가) 딱 들어가면 끝나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박근혜 정부 취임 100일 평가 토론회’에서 지적한 “청와대와 정부 간 수직적 리더십”이 작동했던 셈이다. 한국사를 기존 사회과목에서 분리, 대입과 연계시키겠다는 내용의 빠른 정책결정은 새 정부 리더십의 그늘과 상통한다는 분석이다. 역사교육의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정책결정 입지가 위축되고, 역사교육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진격하느라 그보다 더 큰 사안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계의 변형이 불가피해진 점이 그렇다. 결국 새 정부의 ‘수직적 리더십’으로 인해 당정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했던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화 결정이 유보됐는데, 현장과의 소통 없이 상명하달식 정책을 추진하던 당정이 뒤늦게 반대 여론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한국사 대입 연계라는 확정안을 내놓기까지 정부가 노출한 무기력 증세는 심각한 상황으로 진단됐다. 이날 오후 5시 당정협의회가 시작될 때까지 교육부는 한국사를 대입에 연계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대신 한국사 표준화시험을 개발해 내신에 반영하거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를 대입에 활용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안을 들고 협의회에 참석한 뒤 새누리당의 ‘간택’에 의존했다. 한국사를 수능 필수화 과목으로 지정하자는 6개 법안이 국회에서 각각 제출되면서 선택형 수능 체계가 위협받은 점 역시 ‘꼬리(한국사)가 몸통(수능 체계)을 흔든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모습으로 지적됐다. 전국교직원노조 관계자는 “역사교육 강화가 사교육을 부추기고 교육현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박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교육 반대 주장의 모든 논거가 무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 법안이 제출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한국사 사교육을 시켜야 할지 술렁거림도 감지됐다. 정치권의 ‘역사 사랑’이 사회과목 관련자들의 소외감을 부추긴 점 역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의 부작용으로 분석됐다. 역사교육 강화 논쟁이 무르익던 지난달 15일 사회과교육학회 등 25개 단체는 “한국사는 그동안 고교 교육과정의 유일한 필수과목으로 대우받았다”며 역차별론을 내세웠다. 당정은 이날 한국사를 사회과목군에서 분리시키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사회과목 관계자들의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한 ‘땜질식 처방’이란 지적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국사, 사탐서 분리해 수능 필수로” “시험 강화보다 바른 역사교육 우선”

    “한국사, 사탐서 분리해 수능 필수로” “시험 강화보다 바른 역사교육 우선”

    교육부 주최 토론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한국사를 지정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역사교육 강화 방안이란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다른 사회과목 전공자 중심으로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육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한국사 수능 필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교육부는 오는 12일 오후 당정협의회에서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자인 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한국사만 강조하는 것이 역사교육 파행이나 국수주의로 빠질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현재 교육과정에서 유일한 필수과목인 한국사를 사회탐구 영역에서 독립시켜 대입에 반영하는 게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사 수능 반영 외에 다른 대안들은 실시하는 데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게 최 교수 생각이다. 앞서 당정이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한국사표준화시험(가칭)을 개발해 내신에 반영하거나 대입과 연계하자는 구상을 내놓았지만, 새로운 시험을 개발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또 이미 시행 중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전 수험생이 치르도록 확대하기에는 시험 주관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의 운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학생들이 일정 등급을 따낸 뒤 한국사를 도외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당초 한국사 수능 필수 방안 이외의 대안을 주장하는 측을 토론자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토론회 시작 2시간 전에 반대 측 입장을 지닌 토론자를 섭외했다. 곡절 끝에 섭외된 송호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한국사 수능 필수를 비롯해 제기된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적용하려면 교육과정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가능한 얘기”라면서 “입시위주 교육이 우리 교육을 망친다면서 어떻게 역사교육을 입시에 기대 강화하겠다고 할 수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학생들이 ‘6·25 남침’을 몰라 역사교육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이런 논리라면 최근 경기도 학생 10명 중 1명꼴로 독도가 남해에 있는지 동해에 있는지 모르니 지리교육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역사교육 강화가 아니라 재미있으면서 바른 역사교육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방청석에 있던 박찬석 한국도덕윤리과학회 사무국장은 “건전한 시민사회가 되려면 윤리의식도 필요하고 법도 필요한데 박근혜 대통령이 수능 필수화를 얘기하며 역사학만 대통령의 비호를 받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사무국장은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방법을 숙고해 대안을 찾아야지 하나만 정해 놓고 가는 것은 비겁하다”며 교육부 지정 토론자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이 지명된 반면 전국교직원노조 측이 배제됐음을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2.94등급… 논술로 상위大 노리는데

    Q 논술 전형을 통해 수시에 합격하기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일반계고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여학생 K입니다. 학생부 성적은 주요 교과 2.94등급이고, 수학 내신이 좋지 않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서류 준비에 있어서 교내 수상 실적이나 활동이 매우 부족한 편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대학에 학생부 전형이 없기도 하고 제 학생부 성적도 좋지 않습니다. 논술 준비는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으나 실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은 그나마 잘 나오는 편입니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중 상위 5개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A K양은 인문계열 학생으로 학생부는 주요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2.94등급이고 서류 준비는 안 돼 있는 상황입니다. K양은 모의평가 성적이 상당히 잘 나오고 있는 편으로, 6월 평가원 시험 결과를 보면 단순 백분위 합으로 94.37 정도의 성적을 얻고 있습니다. 수시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예상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고 그 대학보다 약간 상향 지원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백분위 94.37 정도면 학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정시에서 상위권 10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수시에서도 일단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정도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렇다면 6개의 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른 지원이 가능할까요. K양과 같은 성적대의 많은 학생들이 범하고 있는 실수 중 하나는 대학별 전형 방법이나 논술 출제 경향,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무시한 채 무턱대고 해당 대학 중 상위 대학부터 순서대로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즉,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를 본인이 지원해야 할 대학이라고 생각하고 이 대학들의 논술 전형에 지원을 하게 되죠. 하지만 실제 수능 점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위 10개 대학 논술 전형의 전형 요소별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일부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우선선발(정원의 70%)을 실시하고 논술(70%)과 학생부(20%), 대학별 고사(10%)를 반영하는 식입니다. 일반선발의 경우 논술(50%)과 학생부(50%)를 반영합니다. K양의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보면 일부 대학의 우선선발 기준은 충족하지만 모든 우선선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K양은 수능을 좀 더 준비해 우선선발 기준을 맞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논술 실시일을 살펴봐야 하는데 올해는 ▲11월 9일에 경희대와 성균관대 논술시험이 있고 ▲11월 10일에는 중앙대와 서강대 ▲11월 16일에 한양대와 이화여대, 한국외대 일부모집단위 ▲11월 17일에 고려대와 한국외대 일부 모집단위가 겹칩니다.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도 찾아봐야 합니다. K양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모의평가 성적을 보면 전반적으로 문과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수학 성적이 다른 영역보다 좋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일부 대학에서 실시되는 수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에 따라 수리 문제에서 표나 그래프를 활용하는 문제가 출제되니 난도가 아주 높지는 않으나 수학이 약점인 K양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됩니다. 매년 약간씩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수리논리 문제가 출제되는 대학으로는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상경) 등이 있고 표나 도표가 활용되는 대학으로는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 있습니다. K양의 경우 수능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세대보다는 수능 후 논술이 실시되는 고려대가 약간이나마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나머지 대학은 논술 날짜와 출제 경향을 따져 4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시 말해, 논술로 5개 대학에 지원하고 남은 하나는 이화여대 수시2차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K양은 학생부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의 경우 우선선발 학생부 10단위는 만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만 잘 본다면 불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硏 수석연구원
  • LCD 스탠드 무료 증정… “수능 대박 나세요”

    LCD 스탠드 무료 증정… “수능 대박 나세요”

    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맞아 열린 ‘필립스 액정표시장치(LCD) 스탠드 무료증정’ 행사의 홍보도우미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스탠드를 나눠주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수험생 19% “A형 B형 아직 못 정했다”

    수험생 19% “A형 B형 아직 못 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가운데 고교 3학년 학생 10명 가운데 2명은 아직 응시유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응시자들은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오는 9월 6일까지 A형·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한 달 안에 결정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적지 않은 학생이 아직도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단순히 쉽고 어렵다는 추상적인 기준만으로 수험생들에게 A형과 B형 두 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를 택하도록 강요함으로써 수험생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교사들도 선택형 수능을 폐지하는 문제를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지난 5일부터 열흘간 고3 학생 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29명(17%)의 학생들이 국어, 수학, 영어 가운데 ‘일부 영역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15명(2%)은 심지어 결정한 과목이 하나도 없었다. 이는 진학사가 지난 6월 모의평가 이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당시에는 일부 영역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학생이 15% 정도였다. 특히 모의평가 등급이 낮을수록 유형을 선택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다. 1, 2등급에서는 각각 5%, 3%의 학생들이 A형이냐 B형이냐의 선택을 유보하고 있었다. 3등급부터는 선택 유보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3등급 11%, 4등급 19%로 나타났고 5등급 이하는 38%가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교 교사들도 수능 유형이 A형·B형으로 갈리면서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 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명(47%)이 ‘지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다’와 ‘매우 아니다’라고 말한 교사는 2%에 불과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장의 지도 교사들도 선택형 수능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택형 수능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어떤 유형을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한지에 대해 아무런 자료도 없고 시설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와 학생 모두 갈팡질팡하고 있다”면서 “선택형 수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4학년도 수능 D-100… 과목별 마무리 전략은

    2014학년도 수능 D-100… 과목별 마무리 전략은

    30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맞춰 대입 전형 일정을 시작함과 동시에 100일 동안 수능 성적 올리기에 전념해야 한다. 그동안 ‘마라톤’을 뛰듯 준비했다면 ‘100m 전력질주’를 하는 것처럼 학습 전략에도 변화를 줘야 할 때이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 등 입시 전문가들에게 공부법을 물어봤다. 국어:EBS교재로 유형·작품 이해력 확보를 국어영역을 공부할 때에는 EBS 교재를 통해 유형이나 작품 이해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 A형과 B형에서 공통 출제된 30%의 지문과 문항을 꼭 공부해야 한다.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다. EBS 교재 중 ‘인터넷 수능’과 ‘수능특강’에 비해 6월 말에 출간된 ‘수능완성’과 ‘EBS 국어 270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다. 앞서 출간된 ‘인터넷수능’과 ‘수능특강’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의평가에서 한 번 다룬 교재이기 때문이다. ‘화법’ 문제를 다룰 때에는 A/B형 모두 기본 개념원리를 충실하게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부터 폐지되는 듣기 영역과 달리 화법 영역은 정보량이 많은 문항을 읽고 풀어야 하는 지필 형식이기 때문이다. 문항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해야 하는데, 지금부터는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매일 해야 한다. A/B형 모두 출제 형태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부분이 ‘작문’ 문제이다. 앞서 수능 모의평가에 나온 출제 패턴을 익혀 두고 새롭게 선보인 문항 역시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문법’ 문제가 까다로워지면서 변별력을 갖춰 가고 있다. 교과서에 실린 기본 개념과 용어를 익혀 둬야 하고, 고전문법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니 교과서 이론과 용례를 충분히 익혀 둬야 한다. ‘문학’ 문제에서는 A/B형 모두 작품에 대한 기본적 이해력과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 기본 어휘(한자어나 한자성어, 속담 등) 문항들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고전 시가의 경우에는 A형은 현대어로, B형은 고전어휘 형태 그대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학:A형은 문제집 한 권을 세 번 복습하길 여름방학을 맞아 수학 관련 강의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수학공부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리하고, 풀 수 있어야 한다는 자체다. 강의를 듣는 시간, 강의를 들은 후에 정리하는 시간,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조급한 마음에 강의를 들으며 ‘귀로만’ 공부하려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상위권은 고난도 문항을 반드시 정복하고, 중하위권은 개념정리라도 확실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대응해야 한다. 출제 범위가 적은 편인 A형(인문계)을 치르는 학생이라면 한 권의 문제집을 3번 복습한다는 원칙을 세워보자. 처음에는 그냥 풀고, 두 번째는 틀린 문제만 모아서 풀어보고, 세 번째는 자신에게 설명하며 백지에 풀어본다. ‘수열’ 문제는 개념 정리와 함께 다양한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 ‘함수의 극한과 미분’ 문제는 고등수학(하)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접근해야 한다. ‘극한과 미적분’ 문제는 A형 난이도를 높이는 단원이지만 실제 수능에선 다항함수의 극한, 다항함수의 미적분 가운데 3점짜리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보다 기본기를 다질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수학 B형(자연계)에서는 마지막에 배우는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가 상대적으로 준비가 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30문항 중 15문항이 이 부분에서 나오니 포기하면 안 된다. 자세히 설명한 개념서를 이용해 예제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전 문제를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B형의 미적분은 다항함수뿐 아니라 지수, 로그, 삼각함수 등 다양한 함수와 연관돼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니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영어:듣기평가 22문항 확대… 실용영어 대비를 올해부터 듣기평가가 22문항으로 강화됐고, 읽기 부문은 23문항으로 예전 수능보다 10문항 감소했으니 이에 대비해 공부해야 한다. 듣기 문제의 대표적인 신유형은 ‘짧은 대화에 응답하는 유형’과 ‘1개 담화문에 2개 문항이 포함된 세트형’이 될 것이다. 이처럼 실용영어 비중이 높아진 듣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손과 입을 쉴 새 없이 사용하며 공부해야 한다. 듣기를 많이 틀리는 학생들은 영어 문장을 크게 주어, 동사구, 수식어구로 나누어 표시하고 표시된 부분에서 끊어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A/B형 난이도 차가 독해에 비해 듣기에서 더 적게 나타나고 있으니, 수험생 모두 난이도가 약간 높은 B형 문제로 공부하는 게 안전하다. ‘빈칸 추론’ 문제를 제외한 A형의 독해 문제는 단순한 정보파악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구문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문장이 빠르게 눈에 들어오도록 반복해서 읽기를 하고 쉬운 지문들을 많이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B형의 성패는 ‘빈칸 추론’ 문제가 좌우한다. 평소에 정확한 글 읽기 연습을 통해서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연습과 문장들 간의 연결성을 파악하여 문맥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영어 공부에서 EBS는 특히 중요하다. 이미 한 번 본 지문을 읽는 것이 낯선 지문을 읽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게다가 영어가 시간 싸움이란 점을 감안하면 EBS 지문과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수능에서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시간을 재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과 어렵게 느끼는 유형의 문제를 모아서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사회탐구:중위권, 모평 ‘수능특강’ 교재 활용을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해 가며 핵심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교과서 밖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과 시사적인 내용도 출제되기 때문에 신문과 방송 등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과 소재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의미를 파악해 본다. 상위권(1~3등급) 학생이라면 과목별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대비한다. 단원 통합 간 문제와 교과서 밖 시사적인 문제 등 변별력이 높은 문항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4~5등급) 이하 학생은 사탐교과별로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해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게 좋다. 수능에서는 EBS 교재를 활용한 문제가 70% 출제되는데,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수능특강’ 교재에 실린 자료를 많이 활용한다. 실전 수능에서 모의평가 문항을 피해가려는 경향을 감안하면 모의평가 이후 본격적으로 발간되는 ‘수능완성’ 교재에 실린 문제가 많이 나온다. ‘윤리 교과군’을 공부할 때에는 서양 사상가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생활과 윤리에서는 싱어, 니부어, 롤스, 요나스의 사상 등을 생활윤리 문제와 관련지어 깊이 있게 정리해야 한다. ‘역사 교과군’에서는 근대 이후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으니, 이 당시의 주요 사건은 구체적인 시기도 파악해 두어야 한다. 한국사는 근대 이후를 10년 단위로 구분해 파악하고, 세계사와 동아시아사는 큰 사건을 중심으로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지리 교과군’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그래프, 도표 등 자료를 읽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와 관련 있는 지역의 특징을 파악해두는 것도 좋다. 과학탐구:‘수능특강’ ‘수능완성’ 하루 5페이지씩 과학탐구 영역에서 수능과 연계된 EBS 수능교재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다. 2권의 총 페이지 수는 380페이지 정도이다. 따라서 앞으로 100일 동안 하루에 5페이지만 꾸준히 공부하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수학을 잘 못하는 학생이라면 과학탐구 영역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나온 자료와 내용을 변형한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하루에 한 문제씩이라도 EBS 수능교재에 나온 문항을 변형해 직접 문제를 만들면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어 출제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문제를 만들다 보면 스스로 개념이 정립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수능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한 뒤 첫 수능이다. 따라서 새 교육과정에 첨가되거나 변형된 단원의 출제 가능성이 높다. ‘물리 I’의 새 교육과정은 시공간의 새로운 이해 및 힘의 이용 등이 있다. ‘화학 I’ 에서는 원소 분석 실험을 통해 화합물의 실험식을 구하는 문제와 DNA구조와 아미노산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 교육과정에서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었던 중화 반응에서 수용액 속의 이온수 변화를 묻는 문항은 새 교육과정에서도 고난도 문제로 취급될 가능성이 크다. ‘생명과학’에서 상위권 학생은 유전 단원을 놓치면 안 된다. 다만 ‘지구과학’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목으로 수능에서 나오는 내용이 고난도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기보다 기본 개념만 잘 정리해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다. 새 교육과정에서 지진 해일, 환경오염, 기후변화, 우주 쓰레기, 외계행성의 탐사와 같은 실생활 연관 내용이 들어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Q:3과목 1등급… 서울內 경영학과 목표인데

    Q:3과목 1등급… 서울內 경영학과 목표인데

    Q 수도권 일반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인문계 남학생 A입니다. 특수목적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은 고등학교인지라 내신 등급 받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해서 현재 국어·수학·영어·사회 석차 등급은 평균 2.3등급입니다. 3년 동안 주로 내신(교과)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집중해 공부하다 보니 학생부 비교과 활동이 거의 없고, 학력평가 이외의 교내 상도 없습니다. 그래도 수능 위주로 공부한 결과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와 사회문화에서 각각 2등급을 받고 수학, 영어, 윤리와 사상은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경영학과 진학이 목표인데, 학생부 비교과가 없는 평범한 학생은 수시모집에서 논술 외에 어떤 전형을 더 준비할 수 있나요. 그리고 논술 공부에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수능 성적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믿지만 현재 성적으로 주요 대학 경영학과 정시 진학이 가능할지 알고 싶습니다. A A군이 사회탐구에서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으면서 주요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한 것을 보면, 서울대를 제외한 연·고대 경영학과부터 진학 목표가 있어 보입니다. 먼저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올해 정시 모집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실제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 대부분은 수능 우선선발, 수능 100% 선발로 국어B-수학A-영어B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조정(표준) 점수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편의상 6월 모의평가 국-수-영-탐구 백분위 점수 합(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계산되지 않은 점수)을 기준으로 경영학과 진학 가능성을 보면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2~3점 정도 점수가 남지만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는 3~5점 부족합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7~8점, 고려대와 연세대는 13점 정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고대 경영학과를 최대 목표로 한다면 영역별로 지금보다 1~2문항 정도 더 맞춰서 수능 성적을 향상시켜야 진학이 가능합니다. 수능 또는 학생부 교과 위주로 공부해온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이 안정적이라면 정시 모집에서 진학 가능한 수준이 수시 지원의 최저 기준선이 됩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수능 기준으로 진단하면 경희대, 한국외대 정도가 수시에 지원하는 최저 수준이 됩니다. 물론 수능까지 남은 100일 동안의 학습을 고려한다면 중앙대나 한양대 정도로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정, 적정, 도전 지원을 고려한다면 수시 모집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대학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수시모집 6개 대학의 경영학과 논술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경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우선 선발로 60~70%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4~5등급으로 매우 높게 설정돼 있습니다. 이 때 우선 선발의 논술 반영 비율은 70%, 학생부 반영 비율은 30%입니다. 반면 수능 최저 기준이 낮은 일반 선발은 논술 반영 50~60%, 학생부 반영 40~50%로 논술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지난해 주요 대학 경영학과의 논술 전형 경쟁률을 살펴보면 고려대 40.88대1, 연세대 28.17대1, 성균관대 69.87대1, 서강대 36.09대1, 중앙대 41.75대1, 한양대 61.81대1 등 수능 이전인 10월에 논술을 치렀던 연세대를 제외하고는 40대1~70대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은 수능 우선 선발 대상이 될 경우 경쟁률은 10대1 전후로 크게 낮아지게 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낮은 일반 선발 대상이 될 경우 경쟁률은 50대1~80대1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A군의 경우 논술 전형 중심에서 반드시 우선 선발 자격 대상의 수능 자격 기준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논술 학습은 먼저 목표 대학의 지난 3년간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금년도 모의평가 문제의 출제 경향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대와 한양대 경영학과처럼 인문계 다른 모집단위와 유형이 다른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 기출 문제 분석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논술의 제시문 속에는 논술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필요한 단서가 담겨 있으므로, 논제의 핵심이 되는 요소들을 제시문 속에서 찾아내는 것이 논술의 출발점입니다. 그런 다음 그 요소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종합을 통해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논리적, 창의적으로 서술해 나가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논술에 대비한 공부 시간은 학생의 성적 수준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7~8월 방학 기간 중에는 내신을 제외한 수능 70~80%, 논술 20~30%의 시간 안배가 적정합니다. 물론 논술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있겠지만 이 때는 물리적인 시간의 양보다는 논술 공부 방식을 점검해 보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참고로 주요 대학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국·수·영·사의 합격 가능한 석차 등급은 대략 2.0~3.5등급입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위스컨신대학교,한국학생특별전형 입학설명회 실시

    위스컨신대학교,한국학생특별전형 입학설명회 실시

    국제화시대에 미국유학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대학 입학 시험인 SAT(미국대학수학능력 평가시험) 성적 없이 미국 대학 입학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대학교류원(www.iuec.co.kr)은위스컨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한국 내 입학사정권을 부여받아 한국학생 특별전형 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위스컨신대는 미국 500대 회사의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플랜티 학원 김규엽 원장과 국제대학교류원주최로 위스컨신주립대학교오시코시경영대학 부학장William wresch가 이번에 직접 한국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8월2일 본점 2시, 8월 3일 인천점 4시, 8월 4일 강남점 3시) 이 프로그램은 일반 유학원과는 달리 한국에서 6개월간 ESL교육으로 미국대학생활에 바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위스컨신대 입학이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일반적인 학교입학에 관한 설명과 함께 장학금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장학금혜택은 한국학생 특별전형인만큼 이례적으로 성적만으로 1,000달러에서 10,000달러까지 지급되며, 성적이 우수할 경우 미국 현지학생과 비슷한 조건의 비용이 들 정도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자는 고교 성적과 면접만으로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대신 위스컨신대학교의 어학과정인 ESL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하고 70점 이상의 토플 점수를 얻어야 한다. 국내 ESL 교육은 고1, 고2를 대상으로 하는 Pre-Step Course, 고3 대상인 Regular Course(약 11개월 과정), 재수생 및 대학 편입생 대상인 Advanced Couse(약 6개월 과정)가 있다. 국제대학교류원 관계자는 “여타 ESL과 차별되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으로 단순히 점수만 얻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쌓게 한다”며“리스닝 강화훈련, 에세이, 리포트 등의 작문수업과 History, Science, Economics 등 미국 대학교 교양 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주최측 관계자는“COEX에서 진행된 유학 이민 박람회에는 327명이 현장상담을 신청하는 등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이번 신세계아카데미 입시설명회는 참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학생부 3.34등급 재수생 수시 공략법이 궁금해요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학생부 3.34등급 재수생 수시 공략법이 궁금해요

    Q 재수 생활 중인 인문계 여학생 A입니다. 외국어고를 나온 탓에 내신은 별로 좋지 않고, 특별한 비교과 활동이나 공인 외국어 성적은 없습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모평)에서는 언어-수리-외국어에서 1-3-2등급을 받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2-3-4등급이었습니다. 올해 6월 모평에서도 국어-수리-영어에서 1-1-2등급이었지만, 수능을 또 망칠까 걱정됩니다. 올해는 꼭 대학에 가야 하는데 수시 원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실패하는 것은 아닐지 지난해보다 원서 쓰기가 훨씬 더 겁이 납니다. 최대 이화여대까지 수시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 될지 궁금합니다. A 일반적으로 재수생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보다 수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재수생에게도 수시는 잘 활용하면 정시 지원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더구나 정시보다 2배 더 많은 6차례 기회가 수시에서 주어지기 때문에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입시제도 아래에서는 재수생 역시 수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고민과 판단을 먼저 해봐야 합니다. A양의 내신 전 교과 평균등급은 3.34로 특목고(외고)를 졸업한 학생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성적은 아닙니다. 특히 국어·영어·수학·사회 기준 등 주요 교과 기준으로는 3.25등급이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에 지원하기는 어렵겠지만, 논술 중심 전형에 지원했을 때 학생부 성적에서 문제가 생길 정도의 성적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수시 전형 중에서는 일반 전형(논술 전형)을 검토하는 게 좋겠습니다. 학생부 교과 점수와 비교과 활동, 혹은 공인 외국어성적이나 봉사활동 등에서 특이한 사항이 없을 경우에는 논술 전형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적 추이를 고려해 올해 수능 점수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예측한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군을 설정한 뒤 그것을 중심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재수생은 지난해 수능을 치른 경험이 있지만, 교육청이 주관한 올해 3월과 4월 모평 점수를 알 수 없다는 제약도 있습니다. 재학생이 3월부터 치러진 모평 성적 추이로 수능 점수를 예상한다면, 재수생은 지난해 6월 모평과 수능, 올해 6월 모평 추이를 살펴 수능 점수를 예측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양 모평 성적을 보면, 수학과 영어 성적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모평 때보다 수능 점수가 다소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도 실전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럼에도 수학이 1등급 바로 다음이고, 영어도 1등급 컷에 가깝지만 지난해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성적을 거둔 점을 폄하하면 안 됩니다. 설사 올해 수능에서 점수가 하락하더라도 지난해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충실하게 준비해 국어-수학-영어에서 2등급 초반, 백분위 94~95를 받을 수 있다면 사탐 성적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이화여대 이상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수시를 지원할 때 수능 성적이 잘 나올 경우와 함께 나쁠 경우의 대안을 반드시 마련해 두는 게 좋다는 점에서 A양은 꼭 이화여대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해야만 합니다. 연세대, 고려대처럼 일반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국·수·영 등급합 4’인 학교도 지원해야겠죠. 그러나 최악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렀을 때를 고려한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이대 일반전형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국·수·영·탐(2) 상위 3과목 등급합 4 또는 백분위합 284점입니다. A양이 지난해처럼 수능에서 수학을 망치더라도 국어와 사탐을 잘하기 때문에 국·영·탐(2)에서 284점 이상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난해처럼 수능에서 수학 점수가 떨어진 경우에는 이대 정시 지원이 어렵지만, 수능 전 미리 수시 지원을 해둔 상태라면 논술을 잘 봐 이대에 진학할 기회가 생깁니다. 만일 수능을 잘 봐서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적이 나오면 논술을 안 봐도 됩니다. 김병진 강남청솔학원 진학지도실장
  •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학생부 3.14등급 중위권 수시 공략법이 궁금해요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학생부 3.14등급 중위권 수시 공략법이 궁금해요

    Q 서울 소재 일반계고(자연계)에 재학 중인 남학생 A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정시보다는 수시로 대학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 성적은 3.14등급, 국어·수학·영어·과학 등 주요 교과 성적은 3.10등급입니다. 수학은 2.59등급, 과학은 2.92등급으로 다른 교과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논술은 준비해 본 적이 없고 내세울 만한 수상 실적도 없습니다. 어떤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A 많은 학생이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좋을 때 수시가 정시보다 유리할 거라고 판단합니다. 일정 부분 사실이기는 하지만 수능을 포기한 채 수시에 올인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복잡한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적성검사 ▲입학사정관 ▲특기자 전형 등 5가지로 범주를 나눌 수 있습니다. A군이 학생부 중심 전형에 지원하기에는 학생부 성적과 모의평가 성적<표1 참조> 모두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준비하지 않은 논술 전형이나 입학사정관 전형을 노리는 것도 어려운 선택입니다. 결국 A군에게 가장 적합한 수시는 적성검사 전형일 것입니다. 특히 올해 가톨릭대, 금오공대 등 28개교<표2 참조>가 적성검사 전형을 채택하는 등 지난해보다 채택 대학 수와 선발 인원이 늘었습니다. 적성검사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요 교과 성적을 보면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상위권 대학 지원도 가능해 보입니다. 적성검사 전형을 고려했을 때 A군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일러 주겠습니다. 먼저 교과 성적이 좋은 편이고, 3월 모의평가 성적을 봤을 때 국어, 수학, 영어 등 기본기가 갖춰져 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특히 국·영·수 실력은 교과형 적성검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면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는 일부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 특히 모의평가에서 수학 과목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단점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적성검사 전형을 선택했다면 준비를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적성검사는 크게 언어·수리(일부 대학은 영어 포함) 시험을 보는데, 대학별로 출제 경향과 유형의 차이가 큽니다. 이 때문에 준비하기 전 대학별 모의적성검사와 기출문제를 찾아 A군에게 적합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대학을 찾아야 합니다. 적성검사 실시 대학 기준으로 봤을 때 A군의 교과 성적은 좋은 편이고 6월 모의평가 성적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3월 모의평가 결과를 봤을 때 지금부터 더 노력한다면 한두개 영역에서 3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니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는 대학에도 몇 군데 지원하는 게 좋겠습니다. 몇 개 대학을 추천하겠습니다. 세종대의 경우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문제 난도가 가장 높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서 현재로서는 어려운 조건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종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학생부 70%와 적성검사 30%를 반영해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고, 학생부는 수학과 과학 교과만 반영하기 때문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적성검사 실시 대학 가운데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또 다른 대학인 가천대의 경우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지 않고 수시 1차와 2차 등 2차례 수시를 통해 선발합니다. 또 가천대 적성검사의 문제 형태는 수능형으로, 수능과 병행해 준비할 수 있고 한 번의 준비로 1, 2차를 모두 지원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호하는 한양대(에리카)의 경우 전년도까지 적용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돼 지원율 상승이 예상됩니다. 현재 A군의 성적으로 딱히 유리하지는 않지만 적성검사를 잘 준비한다면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적성검사 전형을 선택할 때는 먼저 기출문제와 모의적성검사를 통해 대학별 출제 유형을 파악해야 합니다. 출제 영역, 경향, 시험 시간 등을 살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유형을 출제하는 대학을 찾은 뒤 학생부 급간점수와 기본점수, 적성검사 문항당 배점으로 학생부 성적과 적성검사 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을 확인하십시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 교원 절반 “한국사 수능 필수 지정해야”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 교원의 절반이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8일부터 5일간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의 교원 1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사 교육 강화 교원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한국사 인식 강화 방안으로 수능 필수화를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363명은 전 학년 한국사 수업 실시 및 내신 반영 강화(22.3%)를 주장했고 교과 내용·분량 적정화 및 참여형, 탐구형 등으로의 수업 방법 개선(16.6%)을 선택한 교원도 적지 않았다. 일부 정치권에서 검토되고 있는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도입, 수능 자격화는 5.8%만 선택해 부정적이었다. 또 교원의 57.1%가 학생들의 한국사 인식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약간 심각하다(30.9%)는 답까지 포함하면 심각하다는 응답이 88.0%에 달했다. 한국사 인식 저하 원인에 대해서는 수능 선택과목이고 대부분의 대학이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아서(62.9%)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수 부족과 겉핥기식 수업(15.8%), 내용이 광범위해 어렵고 암기 위주의 과목으로 인식돼서(14.6%)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고교 한국사 이수 단위를 더 늘리는 방안에는 79.8%의 교원이 찬성했다. 한편 한국사회과교육학회는 이날 한국사 수능 필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하거나 수업 시수를 늘리는 등 최근 거론되는 역사교육 강화 방안은 공교육 와해와 사교육시장 팽창, 시민교육 황폐화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고교 전 과정이 선택교육과정이 됐는데도 한국사는 역사교육 강화라는 명분 아래 유일무이의 필수과목이 돼 엄청난 특혜를 누리고 있는 반면 사회·도덕 교과군의 다른 과목은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朴대통령 “국사, 대입 평가 반영해야”

    朴대통령 “국사, 대입 평가 반영해야”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10일 국사교육 강화 방안과 관련, “학계나 교육계와 의논해 이것을 평가에 어떻게든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앙언론사 논설실장·해설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중요한 과목은 평가 기준에 넣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사 과목을 대입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한국사를 대입 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반영해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교육계 일각의 주장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향후 어떤 식으로든 학생들의 성적 평가에 현재보다 비중 있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와 관련,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만나 북핵 문제가 나왔을 때 그분들 생각은 단호했으며 절대 핵은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해 압록강 그쪽의 수질검사를 해보니 나빠졌다. 이것은 주민들한테도 해가 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런 문제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소개했다. 또 “개성공단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나눌 때는 ‘신뢰가 중요한데, 사업을 하고 투자를 했는데, 저렇게 되면 중국이 가더라도 힘든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오갔다”고 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 수업시간 늘린다

    학생들의 역사인식 부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부터 고등학생들이 한국사를 두 학기에 걸쳐 배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지만 대학 입시에서 한국사 반영 비중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한국사 이수단위를 현행 5단위(주당 5시간)에서 6단위(주당 6시간)로 늘려 2개 학기에 걸쳐 운영하도록 하는 한국사교육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장 자율로 수업시수를 20% 범위 안에서 증감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해 한국사를 5단위에서 6단위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일주일에 5시간씩 한국사 수업을 편성해 한 학기 만에 끝내던 한국사 수업을 일주일에 3시간씩 두 학기에 걸쳐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여름방학 동안 학교 현장 의견을 받아 9월 새 학기에 맞춰 한국사 수업시간을 늘리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까지 전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한국사 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국사 교사 대상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한국사교육 강화 방안은 대입제도 간소화 방안 등과 함께 8월 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회와 한국교총 등이 주장하는 대입 전형에서의 한국사 반영 강화 주장에 대해 교육부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우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자는 의견과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국어·수학·영어를 포함해 전 과목이 선택과목인데 한국사만 필수로 할 근거가 부족하고, 학습부담 경감 방침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에서 (종전 3개 과목에서) 2개 과목만 선택하도록 했는데 한국사를 필수로 하면 나머지 과목의 선택권이 침해받는다”고 일축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를 대입전형에 반영하도록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학들과 협의해야 하는 문제”라며 확답을 피했다. 교육부 입장에 대해 한 고교 교사는 “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역사 교육의 파행을 불러온 당사자가 교육부였다”면서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수능 필수과목 지정 등) 어떤 대안을 내놓더라도 교육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고] 한국사교육 정상화는 수능에 달렸다/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기고] 한국사교육 정상화는 수능에 달렸다/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서울대가 2015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부터 한국사를 필수 응시과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신문 7월 2일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들린다. 서울대는 원래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고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솔선하여 2005학년도부터 한국사를 수능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해 왔다. 그렇지만, 2005학년도에 수능 한국사 응시자 비율이 27.7%에 달했던 것이 해가 거듭될수록 계속 줄어들더니 급기야 2012학년도에는 6.7%, 2013학년도에는 7.1%로 감소했다. 더욱이 2014학년도에는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한국사 선택 비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대 측은 한국사가 서울대 지망생만 듣는 과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나머지 학생들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아예 수능시험에서 한국사 선택 의무화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서울대의 방침 변경이 한국사 교육의 약화와 부실화를 더욱 부채질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이다. 학교교육 과정에서 한국사 교육이 푸대접을 받게 된 주 원인은 의심할 바 없이 수능시험에서 한국사를 선택과목으로 전락시킨 데 있다. 대학입학을 마치 생명처럼 여기는 우리의 사회풍토 속에서, 한국사가 타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해야 할 범위가 넓고 내용이 방대한데, 불이익을 당할 줄 뻔히 알면서 한국사를 선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문제는 학교교육에서 한국사 교육이 외면당할 경우 민족정체성 형성에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주지하다시피 한 국민이 가지는 민족정체성은 체제정체성과 함께 국가정체성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사실 모든 국가의 역사는 제각기 민족혼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역사 교육은 역사관 정립을 통해 민족정체성의 뿌리를 다지는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사람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한국사 교육에 큰 비중이 두어져야 한다. 우리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고려해 볼 때, 한국사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수능시험에서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학교당국·학생·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한국사 과목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비로소 학교 교과과정에서 한국사가 바로 서게 될 것이다. 근년 들어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이 부쩍 심화돼 가고 있는 상황을 지켜볼 때, 지금처럼 한국사 교육이 푸대접 받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필경 치열한 ‘역사전쟁’에서 참담한 패배를 당하고 말 것이다. 아무리 정보화·세계화 시대라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은 여전히 약육강식, 즉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공간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정치사회와 시민사회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한국사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이유다. 자라나는 새 세대에게 역사적 진실에 입각하여 한국사를 제대로 가르치는 것은 당대의 책무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다.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자연계 1등이지만 내신 안좋아 의대나 서울대 갈 수 있을까요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자연계 1등이지만 내신 안좋아 의대나 서울대 갈 수 있을까요

    2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 전형 수는 3000여개나 됩니다. 시민단체 ‘사교육 없는 세상’이 조사한 결과 학생·학부모·교사 10명 중 8~9명은 현재 대입 전형이 복잡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 수요자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학업뿐 아니라 대입 전형 자체를 ‘학습’해야 대학에 갈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에 서울신문은 수험생의 진학 궁금증을 입시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고 조언하는 ‘얘들아, 대학 가자’ 코너를 신설, 매주 화요일 연재합니다.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성적, 교내외 활동, 최근 모의평가 성적, 지망 대학 및 학과 등을 써서 이메일(saloo@seoul.co.kr)로 신청해 주십시오. 신청 내용을 선별해서 지면에 반영하겠습니다. Q 여고 이과에 재학 중입니다. 전교 1등(자연계)이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내신)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표 1 참조>. 비교과 활동으로는 교내 수학과학 경시대회 최우수상, 봉사상, 선행상, 방과후학교 영재학급 우수자 등을 받았고 교외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 최우수상, 서울시 과학전시관 주최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대회 장려상 등이 있습니다. 1, 3학년 학급회장, 전교학생회 부회장을 했습니다. 토익은 900점입니다<표 1-교과 성적><표 2-모의고사 성적>. 서울대에 가고 싶은데, 서울대는 학생부가 중요하다고 해서 승산이 있을지 걱정입니다. 수시 지원할 때 의대를 꼭 포함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A 일반고 자연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서울대 또는 의학계열 진학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의 특성상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에 집중해 정시 전형에서 큰 결실을 가져오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비교과 실적을 적극 활용해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합니다. 의학계열을 먼저 봅시다. 의학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고, 그 밖에 ▲논술 전형 ▲서류·면접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습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교과 성적 중심 1단계에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는데, 1단계 통과를 위해서는 학생부 성적이 1.3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문의한 학생의 성적은 평균 1.59등급이기 때문에 의학계열 지원에는 다소 부족한 성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자연계 학생으로서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이고, 더구나 전교 1등입니다. 또 다양한 교내외 수상실적을 갖췄고 방과후 학습에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미뤄볼 때 ‘자기주도 학습력’도 뛰어난 것이 드러납니다. 이런 사항을 고려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의학계열 지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교과성적(50~60%)과 서류평가(40~50%) 등으로 2~5배수(한림대는 10배수) 내에 1단계를 통과시키고, 1단계 점수(50%, 한림대는 30%, 단국대 별도기준)와 면접 점수(50%)를 합산하는 ▲건양대 유플러스 전형 ▲관동대 의과대학 전형 ▲순천향대 피닉스 전형 ▲한림대 전공역량 우수자 전형 ▲단국대 의학우수자 전형을 고려해 보길 바랍니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했고, 공인외국어 성적도 높아 의과대학의 자격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대학들은 1단계에서 교과뿐 아니라 교과 외 서류를 함께 반영하기 때문에, 비교과 실적과 함께 의대 진학에 대한 열정과 진로계획을 자기소개서에 명확히 녹여낸다면 1단계 통과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요구하는 서류에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있는데 자기소개서 영향력이 매우 높으므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입니다. 보통 최고 2개 영역 합산이 2등급 이내이거나, 4개 과목 등급 합산이 6등급 이내여야 하는 등 이 대학들의 수능 기준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1단계를 통과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모의고사 성적만큼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또 지금 추세대로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다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울산대 ▲한양대 ▲아주대 ▲연세대(원주) 등의 수시 논술전형 지원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의학계열 진학 외에도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교과 성적이 교내에서 가장 우수하지만 수학·과학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높지 않은 편이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게 보입니다. 아마 여고 2학년 때부터 자연계 학생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 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재학급 수업을 이수한 점이나 화학 과목에 대한 관심과 열정, 수상실적이 보여주는 잠재적 발전가능성을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다면 화학 관련 학과에도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
  • 올 수능 11월 7일… 새달 22일부터 원서접수

    올 수능 11월 7일… 새달 22일부터 원서접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 초 발표된 계획대로 진행된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월 시험 일자를 11월 7일 목요일로 정하고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경우 선택형(A·B형), 수준별 시험으로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을 1일 공고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이다. 원서를 낸 후 응시 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도 9월 4일부터 3일간 주어진다. 성적통지표는 수험생들의 이의 신청을 받는 과정을 거쳐 11월 27일 배부된다. 이번 수능은 첫 수준별 시험으로 기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의 B형과 기존 수능보다 쉬운 A형으로 구성된다. 수험생의 학습 부담 경감 등을 위해 B형은 최대 2개 영역까지 선택 가능하다.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다. 국어는 5개의 듣기 문항이 모두 없어지고 지필평가로 대체된다. 국어 능력 측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영어는 듣기 문항이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늘어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기초 베트남어가 새로 추가된다. 평가원은 EBS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정책도 있다.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재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응시 수수료를 납부한 후 개별 계좌로 전액 환불받는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원서를 접수할 때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어A형 응시생 30%로 늘 듯…아랍어 대신 베트남어가 ‘로또’

    영어A형 응시생 30%로 늘 듯…아랍어 대신 베트남어가 ‘로또’

    올해 11월에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서 ‘쉬운 A형’ 응시자가 3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월 모의평가에서 A형 응시자는 17.7%였다. 자연계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국어 A형에서는 한 문제로 당락이 바뀔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제2외국어 영역에서는 ‘기초 베트남어’를 선택했을 때 상위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며, 아랍어에 이어 베트남어가 점수가 낮게 나와도 상대평가에서 점수·등급이 올라가는 이른바 ‘로또’ 과목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였다. 26일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는 올해 A·B형과 탐구영역 과목 선택이 대입 막판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모의평가에서 국어·수학·영어의 A·B 유형별 응시를 보면 인문계가 BAB형(26만 5921명)을, 자연계가 ABB형(19만 3957명)을 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수학·영어를 A형으로 바꾸는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중하위권 자연계 학생들이 교차지원 전형을 노리고 막판에 인문계 수학으로 전환해 응시하던 현상이 영어로 확대될 수 있어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실제 수능에서 30% 정도가 영어 A형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응시자수가 줄면, 영어 B형 상위 등급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과 지역별 주요 대학 60여곳이 영어 B형 성적을 요구하는데, 수능 5등급 이하이면 이런 대학을 가기 어렵다”면서 “모의평가 영어 B형에서 5등급 이하라면 A형 선택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적에 따라 A·B 등급이 나뉠 영어와 달리 국어는 인문계 B형, 자연계 A형으로 유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쉬우면서도 변별력을 갖춘 A형을 출제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쉬운 A형에 몰려 만점자가 양산되면, 실수로 틀린 한 문제 때문에 수능 등급과 대입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A형 만점자는 5747명(1.89%)으로 B형 만점자 4279명(1.44%)보다 많았다. 올해부터 수능 과목이 된 베트남어는 서서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모의평가에서 베트남어 응시율은 15.8%로 일본어(22.3%), 중국어(17.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한문(14.0%)과 아랍어(11.7%)가 뒤를 이었다. 2013학년도 수능에서 40% 이상이 선택했던 아랍어 열풍이 베트남어로 옮겨 붙은 것이다. 아랍어를 가르치는 고교는 경기·울산·광주에 한 곳씩 세 곳인데, 베트남어 교육 고교는 충남외고 한 곳으로 더 적다. 하지만 시험이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점수가 낮아도 상대평가인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베트남어 열풍이 일고 있다. 모의평가 1등급을 비교하면 상위권인 외국어고 학생이 몰리는 프랑스어가 64~66점, 독일어가 65~66점, 중국어가 63~67점인 데 비해 아랍어는 76~93점, 베트남어는 72~100점으로 구간이 넓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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