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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나온다…수하물 담당자가 말하는 꿀팁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나온다…수하물 담당자가 말하는 꿀팁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빨리 찾기 위해 묶는 리본 등이 오히려 가방을 스캔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수하물 담당자가 여행용 캐리어에 리본을 묶는 승객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승객들이 위탁 수하물을 더 원활하게 찾기 위해 캐리어에 리본이나 러기지택 등을 다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이런 액세서리들로 인해 수하물이 수하물 인도장에 도착하는 것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가방을 식별하기 위해 묶는 리본은 수하물 검색에서 캐리어 인도를 지연할 수 있다”는 아일랜드 더블린 국제공항의 수하물 담당자의 말을 인용했다. 리본이나 캐리어에 붙어 있는 스티커 등이 없을 때 수하물이 더 일찍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공항에서 일하는 수하물 담당자 존은 “승객들이 캐리어 식별을 위해 묶는 리본 등은 수하물 보관소에서 가방을 스캔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캐리어를 자동으로 스캔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실리지 못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하물 스캔 과정에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캐리어에 붙어 있는 오래된 스티커들을 제거하고, 캐리어를 위탁 수하물에 맡기기 전 손상 방지를 위해 바퀴를 위로 올려놓으라고 당부했다. 또한 ‘마지팬’으로 불리는 과자를 캐리어에 넣으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마지팬은 으깬 아몬드나 아몬드 반죽, 설탕, 달걀흰자로 만든 말랑말랑한 과자로, 이는 일부 폭발물과 밀도가 비슷해 가방 검색을 위해 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내 에르메스 가방이”…간 큰 항공사 직원의 절도 수법

    “내 에르메스 가방이”…간 큰 항공사 직원의 절도 수법

    승객의 위탁수하물에 든 고가의 금품들을 훔친 국내 대형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06차례에 걸쳐 명품 에르메스 가방 등 3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4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항공사 이용 승객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2011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국내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승객들이 맡긴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에 옮겨 싣는 작업을 하는 도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소속된 하청업체는 6명씩 1개 조로 이뤄져 작업하게 돼 있어 다른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피운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를 피하고자 승객들의 물품 1~2개씩에만 손을 댔으며 근무 장소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없는 점, 해외 여행객 특성상 여행지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도 노렸다. 황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으며 3000만원을 공탁한 점, 나이와 가정환경 등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추가요금이 10만원?” 캐리어 바퀴 손으로 뜯어낸 승객

    “추가요금이 10만원?” 캐리어 바퀴 손으로 뜯어낸 승객

    저가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을 피하기 위해 캐리어의 바퀴를 뜯어낸 스페인 여행객이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갈바레스라는 남성은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휴가를 보낸 뒤 이달 19일 말라가로 돌아가기 위해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을 찾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초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에서도 가장 싼 비행기표를 예약한 갈바레스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탑승구로 향했다. 라이언에어의 기본요금제는 승객에게 좌석 밑 공간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40×20×25㎝)만 허용한다. 라이언에어 직원들은 갈바레스의 캐리어가 규격보다 크다는 걸 알아챈 뒤 그에게 70유로(약 10만원)를 내고 캐리어를 화물칸에 넣으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갈바레스는 그 자리에서 캐리어를 밟은 채 두 손으로 힘껏 캐리어 바퀴 4개를 뜯어냈다.첫 번째 바퀴를 뜯어내자 다른 승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갈바레스의 행동을 지켜본 항공사 직원들은 황당하다는 듯 웃었고, 다른 승객들은 그가 바퀴를 모두 뜯어내고 규격 검사대에 딱 맞게 캐리어를 끼워 넣자 일심단결해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미션을 성공한 갈바레스는 결국 추가요금을 피했고 웃으며 비행기에 탑승했다. 갈바레스는 현지 매체에 “캐리어 추가요금을 안 내려고 옷을 여러 겹 입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행기 푯값보다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치는 데 더 많은 돈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가격인 30유로보다 2배 이상 오른 가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라이언에어뿐 아니라 부엘링, 이지제트 등 유럽에서 오가는 저가 항공사들은 수익을 늘리고 승객들을 빠르게 탑승시키기 위해 점점 기내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2017년 광고된 한 외투는 안에 주머니 14개가 있어 최대 15㎏의 수하물을 보관할 수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틱톡에서 공항에 낚시 조끼를 입고 추가 수하물 요금을 피하는 영상이 올라온 바 있다. 저가항공사의 수하물 제한은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저가 항공사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승객들이 수하물 기준을 통과하면 표식을 붙이고 없는 승객들은 별도로 검사한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탑승객들이 비행기에 타기 위해 기다릴 때 불시검문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 “대형 참사 날 뻔”…日항공사 기장, 만취 상태로 조종석 앉기 전 ‘딱 걸렸다’ [여기는 일본]

    “대형 참사 날 뻔”…日항공사 기장, 만취 상태로 조종석 앉기 전 ‘딱 걸렸다’ [여기는 일본]

    일본의 대형 항공사 소속 기장이 이륙 직전 만취한 상태인 것이 확인돼 비행 일정이 취소되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요미우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댈러스에서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었던 일본항공(JAL) 항공편은 기장(49)이 호텔 바에서 술에 취해 경찰의 경고를 받은 뒤 취소됐다. 당시 문제의 기장은 댈러스에서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항공사 직원들이 묵는 호텔 라운지와 호텔 룸에서 저녁 내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새벽 2시경 만취한 상태로 고성을 내는 등 소란을 일으켜 호텔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지만, 해당 조종사의 무질서한 행동이 이어지자 결국 호텔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문제의 기장에게 더는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한 뒤 현장을 떠났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항공 측은 만취해 있는 기장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조종석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리고 당일 오전 11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을 위해 대체 조종사를 찾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일본항공 측은 탑승객들에게 항공편을 아예 취소한다고 전했다. 대신 항공사 측은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157명을 대체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지에서는 문제의 기장이 ‘우연한’ 기회로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당일 오전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조종석에 앉았다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사 결과 문제의 기장은 비행 전날부터 비행 당일 새벽까지 와인 7병, 330㎖ 맥주캔 12~18개 정도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기장이 이후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항공 측에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델타항공 소속 기장이 법적 알코올 허용 한도를 초과한 상태에서 조종석에 앉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공항 보안요원이 그의 수하물에서 술병을 발견했고, 이중 하나가 반쯤 비어있는 것을 발견한 뒤 음주 측정을 했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음주한 사실이 확인됐고, 혈액 검사에서는 허용 한도의 2배 이상의 알코올 수치가 기록됐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이후 구금돼 재판을 받았다.
  • 전남 무안서 몽골까지 직항으로 간다...진에어 5월 취항

    전남 무안서 몽골까지 직항으로 간다...진에어 5월 취항

    진에어는 다음달 8일 전남 무안~울란바토르(몽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무안~울란바토르 노선은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매주 수·토요일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5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운항한다. 출발편은 현지 시간 기준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30분 울란바토르에 도착, 귀국편은 울란바토르에서 오전 1시 30분에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는 오전 5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무안~울란바토르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모든 진에어 탑승객에게 부여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붉은 영웅’을 뜻하는 울란바토르는 고층 빌딩과 주요 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 몽골의 수도다. 모래 썰매, 낙타 체험, 승마, 별자리 관측 등을 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무안~울란바토르, 무안~제주 노선을 통해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혼부부 휴대전화 배터리서 갑자기 연기… 아시아나 기내에서 화재 ‘아찔’

    신혼부부 휴대전화 배터리서 갑자기 연기… 아시아나 기내에서 화재 ‘아찔’

    8일 오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 기내에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40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기 기내선반 가방 속에 있던 휴대전화 배터리에서 연기나는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8시 40분 도착 이전인 15분 전 상공에서 신혼부부 승객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는 위험한 상황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기내 선반에 넣은 가방속 배터리에서 연기가 났고 선반에 그을음까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연기 등 타는 냄새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신혼부부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못하는 보조배터리를 가방에 넣고 탔는데 갑자기 가방 속 배터리가 뜨거워져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안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항공기는 오전 7시40분에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으로 27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서울 지하철 ‘빈대 우려’ 직물 의자 모두 바꾼다

    서울 지하철 ‘빈대 우려’ 직물 의자 모두 바꾼다

    유럽과 일본 지하철에서의 빈대 목격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지하철 직물형 의자를 2029년까지 전부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빈대 관련 민원 총 66건(문자 62건, 전화 4건)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접수된 민원을 확인한 결과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빈대로 의심된다고 제보한 승객의 사진 속 벌레는 모두 외형만 흡사한 종류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방역업체 관계자는 “공사 방역업체와 외부 방역 전문업체가 차량사업소에 들어온 신고 전동차를 검사한 결과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동차는 상시 등이 켜져 있어 빈대의 주 서식처로 보긴 어렵지만 탑승객의 의류와 가방 등 수하물에 의해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빈대로부터 안전한 객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직물형 의자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한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전동차의 소재별 좌석 비율은 직물형(1955칸·54%), 스테인리스(613칸·17%), 강화 플라스틱(1044칸·29%)으로 직물형 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직물형 의자 1955칸 중 교체 시기(15년)가 도래한 3호선 좌석 340칸을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바꿀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4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신조 전동차 투입 계획에 따라 기존 직물형 의자를 2029년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 5월 제주서 슈퍼주니어 이벤트 하는데… 항공편 없어 日관광객 못 오나

    [단독] 5월 제주서 슈퍼주니어 이벤트 하는데… 항공편 없어 日관광객 못 오나

    일본에서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D&E(동해·은혁) 제주 이벤트 행사가 오는 5월 예정돼 있으나 일본 전세기편 등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모객 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5월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D&E 토크쇼 및 플로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혀있지 앉지만 일본인 관광객 500~600명 안팎으로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 전세기 운항 비용 부담 등 이유로 인해 모객 유치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일본 직항노선은 티웨이항공 오사카 노선 주 1회 운항하는 노선이 전부다. 이마저도 평소 탑승률이 90% 이상 되면서 티켓 구하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도쿄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으나 일본여행 인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덩달아 일본 나리타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확보전이 과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엔저 현상으로 일본여행이 더욱 인기를 끌면서 나리타공항 항공편 투입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더욱이 항공기 정비, 수하물, 연료공급 등 조업능력이 이미 최대치에 달해 조업사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은 제주~도쿄 등 직항노선 운항을 하반기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장 항공편 확보에 비상이 걸린 도는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부산을 경유해 제주에 오는 경유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략적으로 200여명 가까이 모객 유치가 된 상황이다. 도는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3개 도시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된 K콘텐츠를 일본 관광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세일즈를 해 호평을 받았다. 행사기간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통해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정책을 알리며 하반기 슬롯 배정과 맞물린 직항 전세기 유치활동을 펼쳤다. 도는 후쿠오카 전세기 취항을 요청한 상태지만 최소 왕복 2억원 넘는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1억원대에 비교해 두배 증가한 셈이다. 앞서 지난 20일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찾아 백원국 제2차관에게 제주노선 공급 좌석 및 국제노선 확대 등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특히 4월 봄맞이 개별관광객들과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항공좌석 확보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항공요금 상승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의 부담을 덜기 위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는 28일 봄철 여행 수요에 대응해 무안~제주노선 재개 및 제주 국내선을 제주~김포 주22회, 제주~김해 주8회, 제주~청주 24회 등 주 54회 추가 임시 증편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고 발표했다. 4월 봄철 제주노선 임시 증편과 함께 하계기간(3.31.~10.26) 제주직항 국제선 노선도 기존 14개에서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노선 등 5개 노선이 증편, 19개로 늘어난다. 변 국장은 “이번 국내선 임시증편과 하계시즌 국제선 노선 요청을 국토부가 적극 반영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경제의 주요 인프라인 항공교통 노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확정 앞두고 ‘내실’과 ‘안전’ 챙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확정 앞두고 ‘내실’과 ‘안전’ 챙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을 앞둔 2024년 ‘내실’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나섰다. 특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까지 나서 항공사의 기본 원칙인 ‘안전 운항’을 강조하며 신발끈을 고쳐맬 것을 주문했다. 조원태 회장은 최근 항공업계 기본의 두 축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는코로나19 엔데믹 시기 항공 여행 수요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항공사들이 엔데믹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까지 펼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회사의 캐시카우였던 항공 화물사업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언제 어떤 모습의 위기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알 수 없다”며 “결론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수많은 승객과 화물을 싣고 하늘을 나는 항공업 특성상 ‘절대 안전’이 핵심 목표다. 항공기 운항에 있어서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고객 신뢰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과도 직결된다. 대한항공은 2023년 기준 22년 연속 인명 무사고 운항을 이어왔다. 올해도 항공사 기본 원칙인 ‘안전 운항’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신발끈을 고쳐 맬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승객들이 요구가 과거보다 다양해진 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누렸던 화물사업 특수가 둔화된 점도 ‘고객 서비스’라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핵심 가치는 ‘안전’ 대한항공이 꾸준히 내건 핵심 가치는 바로 ‘안전’이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안전은 고객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며, 대한항공의 모든 활동은 안전을 전제로 할 때 이뤄지기 때문. 실제로 대한항공은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와 제도 운영, 기단 현대화, 임직원 교육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자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로 지정했다. 대한항공의 안전문화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며, 항공안전 및 산업안전보건 담당자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 임원과 관계 부서 임직원, 한국공항(KAS)·진에어 소속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문화’라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문화 제도도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사내 자율보고제도인 ‘해저드 리포트(Hazard Report)’가 있다. 해저드 리포트는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신고할 수 있는 창구다. 예컨대, 공항 또는 항공기 내외에 항공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장애물 또는 위험물 발견 시 해저드 리포트를 작성 후 보고한다. 이를 통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후 우수 보고서를 선정해 월 1회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안전 문화를 고취하는 SMS Excellence 포상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 1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되는 ‘기내 안전 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리나가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등 기내 안전 수칙을 가상 공간에서 사실감있게 보여준다. 기내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 대한항공은 올해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응급 의료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은 운항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응급 의료 상황에 대비해 국내외 규정에 따라 기내 의료기기를 탑재해 운영 중이며, 주기적인 기내 응급상황 분석을 통해 추가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객실승무원과 운송직원에게는 실제 응급 환자 발생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문적인 의료 조언이 필요한 경우에는 숙련된 의사들로 구성된 지상의 24시간 ‘응급의료콜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한항공의 안전성, 전 세계에서 인정 받아 대한항공의 안전성은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5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개발한 민간 항공사 대상 안전 심사(Audit) 프로그램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2년마다 IATA의 방문 점검을 통해 인증 자격을 유지 중이며, 지난해 10월에 열린 심사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지적사항 하나 없이(No Finding) 통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01년 미국 국방성으로부터 자국 직원과 군인들의 공무 출장 시 이용 가능한 민간 항공사로 선정돼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산업안전보건 수칙 공모, 안전보건 관계자 워크숍, 모범직원 포상 등 각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난해 7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행사에서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하고자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에 총력전 대한항공은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해 총 14국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고,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미국과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두고 재무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길렀다. 일단 2020~2022년 코로나19 위기였음에도 발상의 전환으로 화물 사업 분야에서 이익을 낸 것이 주효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직전인 2022년 2조 883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3년에도 영업이익 1조 5869억 원을 내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갔다. 부채 비율도 크게 완화됐다.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 약 2조 7000억원을 축적하는 등 자본을 확충한 결과다. 대한항공의 부채 비율(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871.5%에서 2023년 202%로 크게 줄었다. 여윳돈이 많고 부채 비율은 낮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에도 재무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단단한 기초 체력은 시장 안팎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은 2015년 1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A등급으로 복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 “대한항공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재무 여력을 확충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 시에도 팬데믹 이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관광버스 덮친 화물 트레일러 바퀴 사망사고…경찰, 차량 정비 이력 조사 나서

    관광버스 덮친 화물 트레일러 바퀴 사망사고…경찰, 차량 정비 이력 조사 나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관광버스를 덮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차량의 정비 이력 조사에 나섰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화물 트레일러 운전자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화물 트레일러에서 바퀴가 빠진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A씨가 그간 정비를 제대로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비 과정에서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 2018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25t짜리 화물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일가족이 탄 SUV를 덮친 사고 사례와 같이 정비사가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비사는 차량 정비 과정에서 총 6축의 바퀴 가운데 좌측 4번째 바퀴의 결합 부위 너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됐다. 이 같은 정비 소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 피해 차량인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018년 서해안 고속도로 사고와 지난 25일 경부고속도로 사고는 내용 면에서 매우 유사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4시 9분께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주행하던 A씨의 화물 트레일러에서 바퀴 1개가 분리되면서 발생했다. 빠진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치고 중간 통로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바퀴에 맞은 운전기사와 승객이 숨지고, 다른 승객 2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의 화물 트레일러 바퀴는 트랙터 부분 3축(1축 조향축·2축 구동축·3축 가변축), 트레일러 부분 3축 등 총 6축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좌측 3번째 가변축 바퀴(화물 무게에 맞춰 조절하는 바퀴)가 빠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일종의 보조 바퀴인 가변축 바퀴는 일반 바퀴에 비해 정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고, 고정력도 비교적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과적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차량에는 총 22t의 수하물이 적재돼 있던 것으로 밝혀져 과적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직후 관광버스 내에서 지름이 1m가 넘고, 복륜(타이어 2개 장착) 이어서 무게도 150㎏ 이상으로 추정되는 바퀴를 빼낸 뒤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 및 빠진 바퀴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상태이다. 수사 결과가 나오는 데에는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 마약·명품, 아무리 칭칭 싸매도 3초면 잡는다

    마약·명품, 아무리 칭칭 싸매도 3초면 잡는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루이 13세… 아무리 숨겨도 엑스레이로 다 보이니 힘들여서 캐리어에 숨겨 오지 마세요.” 고급 양주 브랜드를 줄줄이 읊는 정현주(53) 김해공항세관 주무관은 엑스레이에서 음영과 실루엣으로 표시된 영상만으로 마약이 든 수하물을 찾아내는 베테랑 조사역이다. 세관 경력 34년, 그중 엑스레이만 11년을 들여다봤다. 항만 초대형 컨테이너부터 공항을 오가는 캐리어까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매의 눈’ 앞에 예외는 없다. 정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부산 김해공항에서 300여명의 수하물을 검사하다 필로폰의 주성분인 ‘메트암페타민’ 8㎏을 적발해 관세청의 ‘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됐다. 메트암페타민 8㎏은 27만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마약이 일단 시중에 풀리면 적발이 더 어려워져 세관 직원의 ‘파수꾼’ 역할이 더 중요하다.정 주무관은 14일 “엑스레이상에 알갱이가 보이길래 유심히 관찰했는데 땅콩 같지도 밀가루 같지도 않아 의심스러웠다”며 “여행객 수하물에 흔히 있는 잡동사니가 안 보이길래 바로 레일을 멈추고 검사 요청을 했다”고 회상했다. 겹겹이 쌓여 있던 옷 속에서 옷 모양을 잡는 ‘등대지’로 위장한 메트암페타민이 발견됐다. 골판지 두께로 얇게 압축된 상태였다. 정 주무관은 “평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바로 검사 요청을 했던 철두철미함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마약이 의심돼 레일을 세웠는데 깨가 나온 적도 여러 번”이라며 웃었다. 하루에만 수만 개에 이르는 수하물 중 마약을 적발하는 건 쉽지 않다. 정제 형태에 따라 정해진 모양이 없고 불규칙한 데다 최근 들어 반입 수법이 다양해졌다. 정 주무관은 “마약에도 ‘트렌드’(유행)가 있어서 늘 최신 동향과 적발 사례를 공부한다”며 “틈이 나면 동료들과 짐 속에 밀가루를 숨겨 놓고 찾는 ‘시뮬레이션 훈련’도 한다”고 말했다. 정 주무관의 ‘짬밥’도 무시할 수 없다. 정 주무관은 “캐리어 안에 숨겨진 외관상 특징이 없는 명품 가방의 실루엣만 봐도 어떤 브랜드 가방인지 맞힐 수 있다”며 “3초 만에 수하물 검사가 가능한지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사실 3초면 끝난다”고 했다. 정 주무관은 “20대인 두 아이가 일상에서 마약을 접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더 ‘눈이 빠져라’ 엑스레이를 본다”고 말했다.
  • 설 연휴 운전 교대시 하루 전 특약가입…쏠쏠한 보험 꿀팁

    설 연휴 운전 교대시 하루 전 특약가입…쏠쏠한 보험 꿀팁

    설 연휴 기간 운전을 교대하거나 다른 차량을 몰 일이 있다면 하루 전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해외로 나갈 땐 온라인으로 저렴한 여행자보험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9일 설 연휴 기간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 관련 ‘꿀팁’을 모아봤다.다른 사람이 내차 몰 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우선, 명절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하면서 운전대를 교대하거나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는 운전자 범위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피보험자가 아니면 반드시 특약에 가입 후 운행해야 한다. 자신이 다른 차량을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자 운전자 특약’에 가입하거나, 친척 등 다른 사람이 내 차를 몰 때는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할 수 있다.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이 없는 경우엔 보험 기간을 1일 단위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자동차보험’도 있다. 자동차 특약에 가입할 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이용 전날까지는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험 보장이 0시를 기점으로 개시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일에 다른 차를 몰 일이 있을 것 같으면 늦어도 9일 밤 12시가 되기 전에 보험사 콜센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배터리 방전이나 연료 소진,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자동차 고장 등이 발생했을 때는 보험사별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해외 여행자 보험’은 간편하게 모바일 가입 최근에는 다시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로 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여행 중 다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경우 등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저렴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항공기 및 수하물이 결항되거나 지연됐을 때 식사나 숙박, 교통비를 보상하는 상품도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KB스타뱅킹으로 환전시 미화 환산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무료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시·군·구 등 지역자치단체에서 각종 재난 등에 대비해 가입하는 ‘시민안전보험’도 있다고 안내했다.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를 당했거나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등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자체가 어떤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지 여부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승무원 이용해 ‘마약 치약’ 운반한 1조원대 마약밀수 조직 체포[여기는 동남아]

    승무원 이용해 ‘마약 치약’ 운반한 1조원대 마약밀수 조직 체포[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경찰이 22조동(약 1조199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밀매 조직 500여 명을 체포했다. 21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지난해 3월 프랑스에서 호찌민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4명의 베트남 항공 승무원을 검거한뒤 본격인 수사에 착수하면서 마약밀수 배후 조직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3월 호찌민 떤손녓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항공 승무원 4명의 가방에서 327개의 치약 튜브를 발견했다. 총 60㎏에 달하는 치약 튜브 안에는 엑스터시, 케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류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승무원들은 1000만동(약 54만원)을 받고 치약 튜브를 운반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튜브 안에 마약이 든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경찰은 결국 승무원 4명을 풀어줬다. 하지만 베트남 경찰은 거대 마약 밀수 조직이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의 사람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주로 항공 승무원이나 승객이 핸드캐리(기내 수하물)가 용이한 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렇게 들여온 마약은 호찌민과 인접한 동나이성의 공범들에게 운반된 뒤 전국적으로 유통됐다. 이에 호찌민 경찰은 특별 전담반을 만들어 항공기 승무원을 이용해 온 배후의 마약 밀매 조직 검거를 위한 수사망을 확대했다. 얼마 뒤 경찰은 승무원을 운반책으로 이용한 마약 밀매 조직 용의자 36명을 응에안성 옌탄 지역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해외에서 마약 운반물 6건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밀반입한 뒤 호찌민 등 여러 지역으로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7번째 마약류를 호찌민으로 들여오기 위해 승무원 4명을 이용했다가 지난해 3월 공항 검색에 걸리면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지난 10개월의 수사 끝에 베트남 여러 지역에서 해당 마약 밀수 조직과 관련된 용의자 381명을 검거, 130㎏의 마약을 압수했다. 이들은 약 3000개의 은행 계좌에서 22조동(약 1조1990억원) 규모의 거래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 밀매 조직으로 밝혀졌으며, 약 500명이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세청, “마약밀수 뿌리 뽑는다”…인천공항 단속 점검 [포토多이슈]

    관세청, “마약밀수 뿌리 뽑는다”…인천공항 단속 점검 [포토多이슈]

    관세청은 마약과의 전쟁 2년차를 맞아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고광효 관세청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였다.회의 종료후에는 마약 단속의 핵심 대책인 여행자 검사 강화를 위한 밀리미터파 전신검색기, 열화상 감지기 시연 등의 마약단속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이번 현장 점검에는 박영빈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과 박경섭 마약과장, 이영창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검찰·세관 당국 간 정보교환 및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공항 여객터미널의 고정탑승교(Boarding Bridge)내 세관 검사구역의 설치 상황 점검도 진행됐다. 이 구역은 주요 마약 우범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공항에 도착하면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여행자 전원의 기내 수하물과 신변 검사를 벌이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고 청장은 “변화하는 환경과 밀수수법에 대응해 새로운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숙제”라면서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경에서 마약을 철저히 차단해 국민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술에 취해 기내 소동… 60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 체포

    술에 취해 기내 소동… 60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 체포

    제주에서 김포가는 항공기내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60대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제주경찰청 공항경찰대, 항공사 등에 따르면 A(68·서울 출신)씨가 지난 7일 오후 5시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기를 탑승한 뒤 주변 승객들에게 술에 취해 불편한 욕설과 언행을 일삼는 등 소동을 일으키자 불만이 제기됐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승무원(사무장)이 제지를 해도 A씨가 계속 횡설수설하자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하기요청’을 했으나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승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가 오후 5시 47분쯤 소란을 피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기는 50여분이나 지연된 오후 5시 53분에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관계자는 “요즘에는 모바일로 체크인을 하는 경우가 많아 탑승객의 음주상태 등을 알수 없다”면서 “더욱이 이 승객의 경우 수하물도 맡기지 않아 전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기내 안전안내, 전자책 출간까지… 현실로 나온 가상인간

    기내 안전안내, 전자책 출간까지… 현실로 나온 가상인간

    가상인간이 기내 안전 안내 영상을 촬영하는가 하면, 전자책을 출간하기도 하는 세상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한 가상 인간이 이제 가상 세계를 넘어 현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5일 스마일게이트는 메타휴먼 ‘한유아’가 전자책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드립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전자책 첫번째 장은 AI 기반 한유아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따스한 격려의 말을 건네는 글이 담겨있다. 두 번째 장 역시 여러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한유아의 감성적이고 위트 넘치는 글이 실려 있다. 출판물에 함께 실린 ‘부적’은 한유아가 생성형 AI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린 그림들이다. 전날엔 대한항공이 공개한 새 기내 안전 영상에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엔씨의 가상인간 ‘리나’와 4인조 가상인간 걸그룹 ‘메이브’가 승무원, 승객으로 등장한다. 하늘색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리나가 휴대 수하물 보관법, 기내 금연,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등 각종 안전 수칙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승객들은 승무원의 시연을 직접 따라해 본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 버츄얼 휴먼, 메타 휴먼 등으로 불리는 가상인간이 수천명 활동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소셜미디어 팔로워와 팬덤을 보유한 가상인간 인플루언서들을 소개하는 미국 사이트 ‘버추얼휴먼스’엔 현재 196명이 등록돼 있다. 국내에만 150여명의 가상인간이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인간은 ‘딥페이크’로 대표되는 AI 기술 등장으로 실제 인간과 흡사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 예전엔 3D 툴을 이용해 얼굴을 만들고 대역 모델 몸에 합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제작을 위해 너무 많은 작업이 필요해서 콘텐츠 양에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누가 봐도 3D 그래픽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겉모습의 정교함이 떨어져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어려웠다. 그래서 가상인간 1호로 인정받고 있는 로커스엑스의 ‘로지’도 2020년 탄생 초기엔 영상이 많지 않았다. 딥페이크 기술은 인물의 얼굴이 잘 드러난 고화질 영상들을 AI가 추출해 학습한 뒤, 가상의 얼굴을 실존하는 대역 모델의 얼굴에 프레임 단위로 합성시키는 방식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AI 모델은 인물의 눈, 코, 입 등 신체 부위의 모양과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학습해 얼굴을 합성하는 데에 특화된 모델이다.실존하는 배우나 정치인, 운동선수 등의 딥페이크 영상은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그만큼 실물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 AI가 생성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체포 장면은 가짜이지만, 실제 상황처럼 현실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 가상인간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아, AI 학습을 위해 3D 모델링으로 만든 가상의 얼굴을 수천~수만장 만들어 데이터로 쓰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어딘가 어색한 점이 보이곤 한다. 가상 걸그룹 메이브의 경우엔 목소리와 춤을 추는 몸의 동작도 대역을 사용하지 않고 AI가 ‘딥보이스’, ‘바디스캐닝’ 기술로 만들어 낸다. 누가 노래를 불러도 메이브 고유의 목소리로 변환이 가능하다. 모델이 몸에 센서를 달고 춤을 추지 않아도 춤사위를 만들어낸다. 대역 가수, 모델이 바뀌어도 메이브 멤버들의 목소리와 춤이 변하지 않는 셈이다. 가상인간의 최종 목표는 대역 모델 없이 얼굴과 몸의 움직임, 목소리까지 스스로 만들어 내는 100% 가상의 인간이며 기술이 여기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유아의 경우 생성형 AI를 이용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등 창작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기술적으론 영원히 늙지 않고 죽지 않을 수 있다. 실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처럼 법적,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생활 리스크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가상인간들도 대체로 ‘장수’하지는 못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열린 ‘비대면 시대’엔 등장 자체만으로 흥미를 끌었지만, 신선함이 떨어졌다. 아무리 좋아도 실제로 만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특히 기술이 발달했음에도 콘텐츠 제작 기간이 최소 2~3일, 길게는 수주가 걸린다. 짧은 영상을 빨리 찍어 빨리 소비하는 ‘숏폼’ 콘텐츠가 유행인 요즘 같은 추세엔 더 맞지 않는다. 2022년 매출 40억원에까지 이르렀던 1세대 가상인간 로지는 최근 매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로커스엑스 측이 부인하긴 했지만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루머의 원인이다.
  • 가상인간이 안내하는 안전 수칙?… 대한항공, 새 ‘기내 안전 비디오’ 공개

    가상인간이 안내하는 안전 수칙?… 대한항공, 새 ‘기내 안전 비디오’ 공개

    “좌석 벨트 사인이 꺼지더라도 항상 벨트를 매주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가상 공간에서 기내 안전 수칙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기내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 5일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 안전 비디오로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버추얼 휴먼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세련된 영상미로 승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청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버추얼 휴먼 ‘리나’(Rina)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가 출연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공간은 비행기 날개와 창문을 모티브로 한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Safety Lounge)다. 기내 안전 수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상 공간을 별도로 기획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각종 수칙을 안내하는 리나는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 훈련을 이수하고 명예 승무원으로 임명된 버추얼 휴먼이다.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 수칙을 따라 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한다. 같은 날 오전 대한항공 유튜브 공식 계정(@koreanair)에도 영상을 공개했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 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담은 안내 영상이다. 안전 운항을 위해 승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며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 멸종위기 거북이 7마리 빼돌린 20대 한국인, 태국서 체포 [여기는 동남아]

    멸종위기 거북이 7마리 빼돌린 20대 한국인, 태국서 체포 [여기는 동남아]

    태국 국제공항에서 멸종위기종의 방사 거북이 7마리를 밀반출하려던 20대 한국 남성이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태국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보호부는 지난 2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국인 김씨(24,남)가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방사 거북이 7마리를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더타이거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공항 검문소 직원은 돈므앙 공항 3층 국제선 터미널에서 승객들의 수하물을 검사하던 중 수상한 수하물을 발견했다. 수하물 안에는 살아있는 방사 거북이 7마리가 발견됐다. 해당 수하물은 한국인 김씨의 소유물로 밝혀졌다. 방사 거북이는 주로 아프리카 남부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며 태국에서도 번식이 가능하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다. 방사 거북이는 서식지 상실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태국에서 거래를 금지한다. 특히 아름다운 등껍질 무늬로 ‘별 거북’이라는 별칭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육지 거북으로 불린다. 암시장에서는 한 마리당 1만~1만5000바트(약 38만원~56만원)에 거래되며, 해외에서는 더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방사 거북이들은 태국 국립공원 야생식물보호국으로 옮겨졌다. 한편 김씨는 태국의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으로 10년 이하 징역이나 100만 바트(약 3780만원) 이하의 벌금형, 또는 두 가지 처벌(징역, 벌금)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은 물품을 수출하려 한 관세법 위반으로 10년 이하의 징역, 해당 물품 가격 및 관세의 4배에 달하는 벌금형, 또는 두 가지 처벌(징역, 벌금)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태국 누리꾼들은 “귀한 방사 거북이를 밀반출하려 한 외국인에게 엄벌하라”면서 분개했다.
  •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디 올 뉴 싼타페’… 강인·견고한 외형 눈길 끄네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디 올 뉴 싼타페’… 강인·견고한 외형 눈길 끄네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를 비롯, 대형 테일게이트로부터 만들어진 독특한 측면 형상과 날카로운 볼륨감의 펜더, 21인치 대형 휠 등이 어우러지며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살렸다. 이와 함께 차량 좌∙우 C필러에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루프랙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각진 형상임에도 ▲리어 스포일러 각도 최적화 ▲후측면부 엣지 적용 ▲차량 하부 언더커버 적용 ▲상∙하단 액티브 에어 플랩 적용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94를 달성했다. 실내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신형 싼타페는 전반적으로 커진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신형 싼타페는 새로 개발된 양방향 멀티 콘솔이 탑재됐다. 양방향 멀티 콘솔은 암레스트 수납공간과 트레이를 1열이나 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차 안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에 UV-C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를 장착해 자주 사용하는 휴대 물품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센터 미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빌트인 캠 2 ▲220V 인버터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 ▲USB C타입 충전기(최대 27W)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 대한항공 직원이 알려주는 마일리지 사용 꿀팁...소멸되기 전 커피쿠폰 등으로 신청하세요

    대한항공 직원이 알려주는 마일리지 사용 꿀팁...소멸되기 전 커피쿠폰 등으로 신청하세요

    10년이 지난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오는 31일이면 소멸된다. 대항항공 등 비행기를 탑승하고 보너스로 받은 마일리지를 소멸되기 전에 사용하자. 대한항공 직원에게 마일리지 사용의 꿀팁을 들어봤다. 문자나 카톡으로 알림이 오지만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12월 31일로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확인하는 게 첫번째다. 대한항공의 ‘스카이 패스 딜’, 적은 마일리지도 사용 가능해 마일리지는 비행기 탑승권으로만 바꿀 수 있는 게 아니고 각종 생활용품이나 커피 쿠폰 등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 2000~3000마일 정도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스카이패스 딜’이다. 대한항공은 매 시즌별 마일리지를 더욱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기획전 ‘스카이패스 딜(Skypass Deal)’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6번에 걸쳐 다양한 테마로 기획전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내년 1월9일까지 연말 연시 인기있는 상품을 모아 마일리지로 판매하고 있다. 스카이패스 딜에서는 배송상품뿐 아니라 커피 쿠폰 등 모바일 쿠폰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어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마일리지가 있다면 이 기획전을 통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게 좋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더불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에서는 기내용 캐리어, 레디백, 골프공 등 각종 대한항공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제동한우, 제주퓨어워터 등의 식음료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뿐 아니라 마일리지를 사용 폭을 넓히기 위해 타사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 할인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교보문고 도서 바우처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내면세품도 온라인에서 사전 구매 시 마일리지 바우처로 구매 가능해졌다. 마일리지로 항공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대한항공은 짐이 많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들을 위해 초과 수하물 요금과 반려동물 운송 요금을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며, 공제 마일리지는 목적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대한항공 직영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마일리지로 입장 가능하다. 비행기 탑승 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며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하기를 원한다면 라운지 보너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겨울철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코트룸 서비스는 겨울철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외투를 5일까지 무료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5일을 초과한다면 외투 1벌에 하루당 350마일 공제하여 추가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국내외 호텔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마일리지 선택권을 늘렸다. 제주도의 KAL호텔부터 그랜드하얏트 인천,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호텔까지 마일리지로 숙박이 가능하다. 또한 마일리지를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포인트로 전환하면, 전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포인트 숙박도 가능하다. 투어상품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하다. 한진관광 패키지 투어 상품(항공편 대한항공 이용 상품 한정) 구매에 지불 가능한 바우처를 마일리지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과 한진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3년이 다 가기 전에 소멸될 마일리지를 스카이 패스 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 등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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