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하물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1억엔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런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윤도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장교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2
  • 집단해고된 카트 노동자들 “인천공항공사, 고용보장 약속 지켜라”

    집단해고된 카트 노동자들 “인천공항공사, 고용보장 약속 지켜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수하물 카트 업무를 하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약속했던 고용 승계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공사는 ‘카트 노동자 전원 고용 승계’라는 약속을 지키고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카트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해고된 카트 노동자들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카트 운영사업을 수탁한 회사 ‘전홍’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회사 ‘ASC’ 소속이었다. 이후 ‘스마트인포’라는 회사가 새 카트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는데 이 과정에서 20명의 카트 노동자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 노조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 노조와의 면담에서 “카트 노동자의 고용 불안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오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카트분회장은 “카트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에도 인천공항공사는 묵묵부답으로 사태를 방임하고 있다”면서 “최저시급을 받으며 수십년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한 카트 노동자들이 한순간에 해고자가 됐다”고 밝혔다. 해고자 중 한 명인 김화복 카트분회 사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업체 변경 과정 속에서도 휴직을 수용하고 3개월 초단기 계약까지 감내하며 지난 1년 6개월을 버텨온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를 선포한 인천공항에서 카트 노동자만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새 용역회사에서 노동자들에게 제시한 새로운 근로계약 내용도 고용 불안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스마트인포가 제시한 노동자들의 근로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 회사는 또 시급을 올리는 대신 기존 식대와 교통비 등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월 급여를 평균 40만원가량 줄였다. 김 사무장은 이어 “지난 7년 동안 식사시간이 부족해서 삶은 달걀 2개, 200㎖ 우유 하나로 끼니를 때우며 인천공항을 세계 1위 공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은 한 푼의 임금 삭감도 없이 1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 가차없는 해고와 임금 삭감을 내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공공기관 모범 사용자로서 인천공항공사와 김경욱 사장은 고용 보장 약속을 지키고 노동자와 상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 측은 노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는 고용 승계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존 카트 운영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했다”면서 “임금 삭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전 업체에서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지키지 않아 이번에 노동자들 임금을 평균화하며 오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국내선 항공 수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국내선 항공 수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국내선 항공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다만, 국제선 항공 수요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급감해 상반기 전체 항공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 수준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 여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9.3% 감소한 166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상반기 6156만명에 달했던 항공 여객은 코로나19가 발생 이후 지난해 상반기에는 2358만명으로 급감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667만명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8% 감소한 119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을 넘어섰다.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5.8% 급증한 1548만명이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3.2% 증가했다. 특히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은 지난해보다 각각 31.5%, 126.7%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대형항공사(FSC)가 417만명을 운송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2.2%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LCC)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3.1% 급증한 1131만명을 운송했다. 올해 상반기 여객 수하물과 순화물을 더한 항공 화물은 총 175만톤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8%, 2019년 상반기보다 16.2%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제여객 수요가 줄면서 수하물 수요는 줄었지만, 방역물자 수송, 해운 공급력 부족 등으로 화물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국제화물은 166만톤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29.1%), 일본(12.1%), 유럽(6.9%), 중국(2.8%)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 델타 변이 확산에 여행업계 울상

    델타 변이 확산에 여행업계 울상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있는 여행사 부스 앞에 수하물을 옮기는 카트가 줄지어 세워져 있다. 최근 정부의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추진을 계기로 국내 여행사들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상품을 앞다퉈 출시했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예약 실적은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7일을 기해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10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자동차 주정차가 금지된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 혜택은 커진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살펴봤다.■ 재정·조세·금융 법정 최고금리 24%→20%서민·실수요자 주담대 완화 ●개인별 DSR 단계적 확대 개인별 DSR 40%(은행권)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 완화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무주택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1억원 이하)로 올라간다. 가격 기준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4억원 한도 이내)은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상향된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경감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는 폐지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1인당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이 가능한 전세금 요건은 3분기 중 7억원(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 한도는 3억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 다음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햇살론17 금리 인하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 포인트 낮아진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로 명칭도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바뀐다. 다음달 7일부터 햇살론15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다음달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송금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송금인은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에게 자진 반환을 권유하고, 필요하면 법원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해 관련 비용을 뺀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한다.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율 0.05% 포인트 인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재산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일용근로자·특고 소득 지급명세서 매달 제출 일용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는 앞으로 관련 소득 지급명세서를 매달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소규모 자영업자도 연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 고용·산업·국토 특고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파견·기간제 출산급여 보장 ●특고 고용보험 시행 보험설계사,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주 최대 52시간제 확대 적용 지금까지 주 최대 52시간제는 5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5~4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임금 지급 때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고, 임금명세서엔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법령·단체협약에 따른 임금의 공제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출산전후휴가급여 보장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 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전엔 법정 휴가기간이 남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관계가 종료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제재규정 신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자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한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행위의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가해 근로자 징계 등의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을 위한 조치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지금까지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았지만,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수수료도 무료다.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 시범사업 국내선(김포~제주) 항공여객의 짐을 대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짐배송 전용앱으로 신청하고,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찾아 숙소까지 배송해 준다. 1년간 시범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주요공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가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 주정차 금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기존엔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시군구의 읍면동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시행 지금까지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해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건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신설된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문적으로 수사해 재범 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신분위장수사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나 성적 행위 요구 등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 위장 수사가 오는 9월부터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한해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확대 현재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알려주는 성범죄자 고지서를 네이버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시 명단공개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때 명단이 공개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10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원칙적으로 모든 차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단 어린이가 통학용 차량에 승하차하기 위한 경우 안전표지가 설치된 특정 구역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동 정보연계 그동안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소년만 꿈드림센터로 연계됐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9월부터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자동으로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환경·농식품·문화 12월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12월부턴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압축한 뒤 뚜껑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그간 민간단체에서 동물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했으나, 동물 간호 인력 수요가 늘면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신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첫 자격증 발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른 토지 매입 대상 확대 개발사업 중에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 기존엔 보존조치된 토지만을 매입했지만, 이럴 경우 인접토지도 원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져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보존조치로 건축, 영농이 곤란해진 인접토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노령·장애연금 수급자까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춤형 지원 신개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 상담제를 운영한다. 플랫폼·품목별로 품질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시험법을 개발·검증하고 백신 국가출하 승인을 위한 필수 검정 항목,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을 개발하고 전용 특수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이미 의무적으로 적용받고 있다. ●맞춤형 급여 안내 도입 ‘나에게 필요한 사회보장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가칭 복지멤버십) 제도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는 9월,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10월부터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대상 확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되고 있지만, 이달 30일부터 노령연금 또는 장애연금(1∼3급) 수급자 가운데 사망할 때까지 받는 연금액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자가·시설격리 기간 탄력적 운영 그간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까지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백신접종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의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한다. 구체적인 기간은 질병관리청장이 정한다. ■ 국방·병무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544시간 못 채우면 연장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 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10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 대상을 공직자 본인과 18세 이상 직계비속에서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다만 정보공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고 대상인 배우자의 범위는 ‘신고 의무자와의 혼인 기간에 병역의무 등을 이행한 배우자’로 한정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 공익복무(봉사활동) 부실자 제재 강화 10월부터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 활용 공익복무 544시간을 끝내지 못한 경우 모두 마칠 때까지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기간 동안 국외여행 허가는 제한된다. 복무기간이 연장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에 공익복무를 마치지 못하면 편입이 취소된다. ●약속 1% 추가 우대금리 지급 대체복무자까지 확대 10월 14일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국가 재원으로 우대금리 1% 포인트를 추가 지원하고, 가입 대상도 대체복무요원까지 확대된다. ●예비군의 민간의료시설 의료선택권 보장 예비군이 임무 수행 또는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민간 의료 시설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역 의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 여건 보장 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 백신 한 방 맞으면 ‘확~찐 감동’… 선 따라가면 짠! 우리 동네 혜택

    백신 한 방 맞으면 ‘확~찐 감동’… 선 따라가면 짠! 우리 동네 혜택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다양한 혜택에 경품까지 줍니다.’ 전국 지자체와 기업, 문화예술단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백신 인센티브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면서 소비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검진권·마을 사업비 10억 등 ‘파격’ 눈길 16일 울산시의회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차례 추첨을 통해 135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품 참여 병원은 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중앙병원, 울산병원 등 13곳이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두 차례 진행하는 ‘제18회 전통문화 체험교실’에 백신 접종자만을 참여시키로 했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1일부터 전체 260개 마을 단위로 백신 사전예약률을 집계해 우수마을 10곳에 총 10억원의 숙원사업비를 지원한다. 강원도는 어르신에게 트로트 콘서트 관람 혜택을, 젊은 층에는 평화직역 콘서트와 캠핑 기회를 준다. ●문화시설·공연·관광지 무료 입장 혜택 많아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8일부터 성인 기준 3000원인 상설전시관의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백신을 맞은 시민들에게 각종 문화·체육시설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경북도민들에게 공원 입장료를 면제해준다. 엑스포대공원은 상설공연인 뮤지컬 용화향도 관람료를 20% 할인해준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백신 맞은 모든 국민에게 무료관람 혜택을 준다. 전남 여수시는 농기계 임대료를 추가로 할인해주고, 사회복지시설 내 노래교실 운영을 허용한다. 해남군은 7∼8월 코로나프리 여행 특별주간 동안 1박 2일 이상 해남을 찾는 백신 접종 관광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전북 진안군도 국민체육센터 입장료 80%와 골프연습장이용료 50%를 각각 할인해준다. 무주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부안군 청자 등은 입장료의 절반을 깎아준다.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과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아예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에어부산 “일부 좌석 무료·수하물 우선 처리”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자체 공연 및 전시 관람료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공연 중인 연극 ‘완벽한 타인’ 등 연말 ‘송년음악회’까지 자체 공연과 전시를 대상으로 10~30% 할인해준다. 에어부산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유료인 부산~김포·울산~김포 노선의 앞 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제공한다. 제주~부산·김포·울산에서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도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로나 백신 접종… 다양한 할인혜택에 경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다양한 할인혜택에 경품까지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다양한 혜택에 경품까지 줍니다.’ 전국 지자체와 기업, 문화예술단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백신 인센티브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면서 소비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울산시의회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차례 추첨을 통해 135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품 참여 병원은 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중앙병원, 울산병원, 굿모닝병원, 울산제일병원 등 13곳이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한 시민들만을 대상으로 ‘제18회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1일부터 전체 260개 마을 단위로 백신 사전예약률을 집계해 우수마을 10곳에 총 10억원의 숙원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마을 경로당에는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1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접종을 마친 군민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해 1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줄 계획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8일부터 성인 기준 3000원인 상설전시관의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접종 확인서와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백신을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체육시설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경북도민들에게 공원 입장료를 면제해준다. 엑스포대공원은 상설공연인 뮤지컬 용화향도 관람료를 20% 할인해준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전남 여수시는 예방 접종을 마친 시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료 추가 할인, 도서대출 반납기한 연장, 사회복지시설 내 노래교실 운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7월부터는 여천전남병원, 여수전남병원, 제일병원, 한국병원 등에서 종합건강검진을 할 때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도 해준다. 이사부크루즈도 다음 달 20일까지 5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남군은 7∼8월 코로나프리 여행 특별주간 동안 1박 2일 이상 해남을 찾는 백신 접종 관광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전북 진안군도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군민들에게 국민체육센터 입장료의 80%, 골프연습장이용료의 50%를 할인해준다. 무주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부안군 청자 등은 입장료의 절반을 깎아준다.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과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아예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강원도는 어르신에게 트로트 콘서트 관람 혜택을, 젊은 층에는 평화직역 콘서트와 캠핑 기회를 준다. 접종자 가족에게는 해수욕장 코로나19 프리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자체 공연 및 전시 관람료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완벽한 타인’을 시작으로 연말을 마무리하는 서울시국악관혁안단의 ‘송년음악회’까지 세종문화회관 자체 공연과 전시를 대상으로 10~30%의 할인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백신 접종자에게 유료인 부산-김포·울산-김포 노선의 앞 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제공한다. 제주노선(제주-부산·김포·울산)에선 수하물을 우선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도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독] 한국발 탑승객, 美 공항 환승 땐 짐 검사 안 받는다

    [단독] 한국발 탑승객, 美 공항 환승 땐 짐 검사 안 받는다

    자국 공항에서 환승하는 항공기 탑승객에 대해 별도의 짐 검사를 요구하는 미국이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발한 경우 이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탑승객 입장에서는 환승 시간이 단축되며, 보안요원 등과의 대면 접촉도 줄어들게 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직후 배포한 양국 간 파트너십 설명자료에서 “미 국토안보부와 한국 국토교통부는 환적 수하물에 대한 검색 면제 시범사업을 통해 양국 간 상호연계성을 증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발 승객의 경우 미국 내 공항에서 환승할 때 짐을 일일이 검사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시범운영은 이르면 오는 7월 미 애틀랜타 공항에서 인천~애틀랜타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기 한 편으로 시작한다. 올해 말까지 인천~애틀랜타 구간의 전 항공기를 대상으로 시행한 뒤, 미국 내 모든 공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미국이 환승 승객에 대해 짐 검사의 예외를 두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항공 승객에 대한 보안 점검을 강화해 왔기 때문에 양국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는 게 미 당국의 설명이다. 워싱턴DC 현지 소식통은 “한미 항공보안당국은 클라우드를 통해 수하물 자료 등을 공유하는 식으로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며 “승객들이 미국에 도착하기 전에 위탁 수하물을 검색하고 선별해 환승 시간을 단축하면 효율적인 수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거리에서 정년 맞은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김정남씨

    거리에서 정년 맞은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김정남씨

    “단 하루라도 일을 이어가서 명예롭고 떳떳하게 퇴직하고 싶었는데 결국 길거리에서 정년을 맞게 됐네요.”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김정남(60)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 지부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 농성장에서 정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희미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2011년부터 김포공항에서 화물분류 노동을 했던 그는 30일 10년의 근무를 마치고 정년 퇴임한다. 하지만 그의 자리에는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대신 생수와 효소만 가득했다. 그는 지난 13일부터 정부에 집단해고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나섰다. 최근 몸무게 10㎏이 빠지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 아시아나케이오 소속 해고노동자들은 부당해고에 반발해 거리에서 351일째 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케이오는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를 담당한 하청업체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던 지난해 5월 11일 사측은 무급휴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노동자 8명을 집단 해고했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손을 들었다. 지난해 7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정했다. 중앙노동위원회도 같은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사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노조가 복직명령 이행을 위한 교섭을 요청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사측은 강제이행금을 내며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김 전 지부장은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체납임금은 지난 3월까지 약 1억 4000만원밖에 안 된다”며 “반면 사측이 1억원이 넘는 강제이행금과 2억원에 달하는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수임료를 감수하면서 해고를 유지하는 것은 그동안 처우 개선을 요구한 노조 탄압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소극적인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김 전 지부장은 “청와대와 집권 여당에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답이 없다”며 “정부가 자본권력의 힘에 짓눌려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향후 복직이 이행되더라도 정년을 맞은 김 전 지부장은 복직이 불가능하다. 김 전 지부장은 “남은 동료들이라도 정년을 맞기 전 복직하는 모습을 본다면 덜 억울할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단식을 이어가던 기노진 전 회계감사는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아시아나케이오 공동대책위원회는 “기노진 해고자가 14㎏나 빠져 48㎏밖에 안되는데다 근육경련이 심했다”며 “저혈당, 저혈압, 호흡곤란, 빈맥, 근육경련 등이 매우 심각해 이 상태로 두면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아시아나 하청 해고노동자, 노동청에서 연행…“오세훈표 노동정책”

    아시아나 하청 해고노동자, 노동청에서 연행…“오세훈표 노동정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아시아나 하청업체 해고 노동자들이 14일 경찰에 연행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오세훈표 서울시 노동정책의 시작이 복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연행인가”라며 석방을 요구했다.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공공운수조노 공항항만본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울시로부터 퇴거 및 협조 요청을 받고 농성자 3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명 등 4명을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카페에서 체포했다. 전날 해고 노동자들은 서울고용노동청의 통보를 받고 오후 2시 일자리센터에서 정민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과 면담을 가졌지만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하자, 오후 6시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서울시가 자진철수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4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시 청년 일자리센터에서 구직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및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무단 점유가 지속되면 변상금 부과 처분 및 행정대집행 절차가 진행된다”고 퇴거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서울시는 행정대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경찰은 오전 8시부터 약 4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오전 11시 45분쯤 단식 농성자를 비롯한 4명을 연행했다. 이 중 1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남대문서에 연행됐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조는 “1명당 경관 5~6명이 붙어 끝고 나오면서 체포된 노동자들이 다리와 허리 부위 통증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를 맡았던 아시아나케이오는 지난해 5월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 8명을 정리해고했다. 이들 중 6명은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지만, 일터로 돌아가지 못해 노동청 앞에서 장기 농성을 벌여왔다. 민주노총은 “오세훈표 서울시 노동정책의 시작이 곡기를 끊고 부당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연행인가”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1년 2개월의 전조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해고 노동자들의 석방과 복직을 지원을 촉구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포공항서 맡긴 짐 제주 숙소까지 배송

    다음달부터 국내 공항에서 ‘짐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공항에 내려 무거운 짐을 찾아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생체 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 수속 절차가 확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보안검색 간소화로 신속 수출 짐 배송 서비스는 국내선 출발 공항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행업체가 도착 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시범 사업은 우선 ‘김포공항 출발→제주공항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공항은 시범 사업 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정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보안검색 과정의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항공보안법 시행령을 개정해 바이오의약품을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신청·승인 절차 없이 특별보안검색을 거쳐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히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생체정보 활용한 비대면 탑승 수속도 확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시범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엑스레이 자동판독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전국 공항에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투과성을 지닌 방사선 전자파인 테라헤르츠(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 검색기술 개발을 다음달 착수하고,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이 가능한 검색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불법 드론 대응 시스템을 확대하고 한미 보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발(發) 미국 애틀랜타공항에 도착하는 위탁 수하물에 대한 환승 검색 면제를 통해 한국 환승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원격검색시스템(CVAS)을 구축해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내 공항서 ‘짐 배송 서비스’ 4월부터 시행

    다음 달부터 국내 공항에서 ‘짐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렇게 하면 항공기 이용객들은 공항에 내려 무거운 짐을 찾아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절차가 확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짐 배송 서비스는 국내선 출발 공항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행업체가 도착 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시범 사업은 우선 김포공항 출발·제주공항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공항은 시범 사업 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정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보안검색 과정의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항공보안법 시행령을 개정, 바이오의약품을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신청·승인 절차 없이 특별보안검색을 거쳐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히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시범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엑스레이(X-ray) 자동판독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전국 공항에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투과성을 지닌 방사선 전자파인 테라헤르츠(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 검색기술 개발을 다음 달 착수하고,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이 가능한 검색기술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불법 드론대응 시스템을 확대하고 한미보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발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하는 위탁수하물에 대한 환승 검색 면제를 통해 한국 환승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원격검색시스템(CVAS)을 구축,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 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길섶에서] 공항 앓이/전경하 논설위원

    버스를 타고 가다가 김포공항으로 내리는 비행기를 봤다. 1년 전만 해도 아무 생각 없이 보던 비행기였는데 보는 순간 여러 추억들이 떠올랐다. 비행기로 여행 갈 때 가장 좋은 순간 중 하나는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항공권을 발권하고 수하물을 부치고 활주로에 대기 중인 비행기를 바라보는 시간 말이다. 다른 할 일이 없으니 그 시간이 마냥 여유스럽고 다음 일정에 대한 설렘도 있다. 당분간 그런 여유를 즐길 일이 거의 없다. 언제 외국에 가기 위해 공항에 갈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 1년에 여러 번 외국에 가기 위해 공항에 간 사람들에게는 안 가는 상황이 아니라 못 가는 상황이 참기 어려운 모양이다. 그래서 목적지 없는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고, 기내 면세 쇼핑을 한다. 이런 체험을 하기에는 돈과 시간이 조금 아깝다. 그냥 공항에 가야겠다. 공항 직원이 이용객보다 훨씬 많아 한적한 그곳에서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주변 구경을 하다 올까 싶다. 여행 갈 때는 몰랐지만 공항은 잘 지어진 건축물이었다. 아님 어쩌다 나오는 ‘땡처리’ 국내 항공권을 사서 다른 도시에 여행 삼아 갔다올까 싶다. 땡처리를 하다 보니 기차요금보다도 훨씬 싼 항공권이 종종 나온다. ‘공항 앓이’를 하고 있다. lark3@seoul.co.kr
  • 지난해 항공 여객 수요 68% 감소, 국제선은 84%나 감소

    지난해 항공 여객 수요 68% 감소, 국제선은 84%나 감소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68.1% 감소한 39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여객 감소는 국내선보다 국제선에서 크게 나타났다. 국제선 이용 여객은 1424만명으로 전년보다 84.2% 감소했다. 지역별 감소율은 일본 88.2%, 중국 87.8%, 아시아 83.4%, 미주 72.3%, 유럽 82.2% 등이다. 일본노선은 수출규제 조치(2019년 7월)와 무비자입국 금지(20년 3월) 및 코로나 19의 영향까지 겹쳐 감소했다. 중국노선은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된 2월부터 하늘길이 막히면서 여객도 급감했다. 미국노선은 연초 성장세였으나 3월 이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대형항공사 여객 운송은 전년 대비 82.3%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대비 86.7% 줄어들었다. 국내선 여객 역시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급감했다. 1차 대유행이 있었던 3월과 3차 유행(11월 말~12월)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829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4%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87만 명을 수송하며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 전체 화물수송량은 307만톤으로 전년 대비 23.5% 감소했다. 여객 수요 감소에 비해 화물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국제화물은 여객기 운항 축소로 수하물이 줄어들었지만, 수하물을 제외한 항공화물 운송실적은 201만톤으로 전년 대비 8.1%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미주(12.8%), 중국(4.6%), 기타(1.2%)지역에서 화물 수송량이 늘어났다. 국내화물은 전년 대비 29.7% 하락한 18만톤으로 집계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日저가항공사, 코로나 불황에 첫 ‘국내선 정액제’ 도입

    日저가항공사, 코로나 불황에 첫 ‘국내선 정액제’ 도입

    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 피치항공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일정 금액을 내면 정해진 기간 동안 국내선 항공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 서비스를 일본 최초로 선보인다. 2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피치는 내년 2월 한 달 동안 국내선 정액제 상품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선착순으로 180명에게 정액제 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구입하면 피치가 운항하는 국내선 약 30개 노선에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다양한 요금대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가장 싼 상품은 1만 9800엔(약 21만원)짜리로 짐을 부치지 않는 조건이다. 수하물을 1개 부치면 2만 9800원으로 금액이 올라간다. 피치의 정액제 도입은 언제 운항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국제선을 대폭 감편하는 대신 국내선 운항을 늘리면서 조금이라도 손님을 더 받아보려는 고육책에서 비롯됐다. 정부의 관광 장려책인 ‘고투(GoTo) 트래블’ 등에 힘입어 가을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였던 일본의 항공여객 수요는 역대 최악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고투 트래블 중단 등으로 다시 얼어붙고 있다. 지난 18~24일 1주일간 전일본공수(ANA)는 15만건, 일본항공(JAL)은 6만건의 예약이 취소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통합’ 대한항공-아시아나 연결 탑승수속 서비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연결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사이 환승 이용 탑승객은 한 번의 수속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 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받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통합에 따라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무급휴직 버틸 지원금마저 못 받아 “파견·용역도 공항 노동자 아닙니까”

    무급휴직 버틸 지원금마저 못 받아 “파견·용역도 공항 노동자 아닙니까”

    하청업체는 ‘항공업’으로 분류 안 돼유급·무급휴직 반복… 조건 충족 못 해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 지원서 소외원청 계약해지·권고사직 강요에 고통“실제 일하는 업종 중심의 대책 세워야”대한항공 기내식 센터에서 용역업체 소속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3월부터 일과 무급휴직을 반복하며 8개월째 100만원 수준의 월급으로 버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권고사직으로 모두 떠났다. 청년내일채움공제 횟수를 채워야 하는 사람들만 남았다. A씨는 “항공업계는 재난지원금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저는 한 푼도 못 받았다. 용역업체 소속이라서 그렇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하청업체 소속인 B씨는 인천공항에서 9년 동안 수하물 서비스 업무를 해 왔다. B씨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여름이 되면 복직시켜 주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믿고 권고사직을 수용했다. 그러나 두 달 뒤 B씨가 일했던 수하물 부서가 대폭 축소되고, 4월 말 원청업체가 B씨가 속한 하청업체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인천공항 파견 노동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급휴직과 권고사직을 강요받는 것뿐만 아니라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 지원에서도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을 받고 법정 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파견 노동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셈이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5일 ‘코로나19 300일 인천공항 하청노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항공사연합회와 면세점·상업시설, 지상조업사, 물류센터 등에서 일하는 파견 노동자 9명을 심층 면접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파견노동자들은 지난 2~3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 인원, 공급 좌석 수, 운항편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1월과 비교해 각각 96.9%, 73.4%, 90.0% 감소했다. 이 여파로 파견 노동자의 삶이 무너졌다.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맺은 파견업체 소속 노동자 6만 215명 가운데 무급휴직자는 1만 2766명(21.2%), 유급휴직자는 1만 710명(17.8%), 희망퇴직자는 3205명(5.3%)으로 집계됐다. 무급휴직을 해도 정부로부터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면접 대상자 9명 가운데 무급휴직을 경험한 6명 전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3개월간 30일 이상 무급휴직 등 지원금 지급 조건을 맞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항공업은 고용유지지원금 혜택 등을 강화하는 특별고용지원업종이지만 하청업체는 항공업으로 분류되지 않아 지원에서도 배제됐다. 직장갑질119는 “사업주가 등록한 산업·업종을 중심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노동자들이 해당 산업에서 일하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서 “노동자들이 실제로 일하는 산업·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유지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안전위반 항공사 4곳 과징금 36억 부과…제주항공 22억

    안전위반 항공사 4곳 과징금 36억 부과…제주항공 22억

    제주항공과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안전규정을 위반해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항공안전법령을 위반한 4개 항공사에 과징금 36억 6000만원을 부과했다. 제주항공 22억 6000만원, 대한항공 8억원, 아시아나항공 2억원, 이스타항공 4억원이다. 제주항공은 허가 없이 위험물 운송(12억원) 부적절한 항공기 장비 조작(4억원) 등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 밖에 관제지시(고도) 위반으로 조종사 2명이 각각 자격정지 30일을 받았다. 승객수하물 처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대한항공에는 8억원이 부과됐다. 아시아나는 뒤로 밀기 중 부적절한 운항절차 수행 등이 원인이다. 이스타항공은 선회접근 중 운항규정 위반으로 과징금 4억원을 받고, 조종사 2명이 각각 30일씩 자격 정지됐다. 이번 심의 결과는 해당 항공사 및 종사자에게 통보된 뒤, 처분에 대한 당사자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과징금은 지난 2월 마련된 항공업 긴급 지원방안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사 경영악화, 항공사 인수합병(M&A) 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감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안전규정 위반사례가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살인 피해자 둘의 머리 들고 비행기 오른 적도 있어요”

    “살인 피해자 둘의 머리 들고 비행기 오른 적도 있어요”

    백작부인 호칭을 얻은 스코틀랜드의 부검 의학자인 수 블랙 교수가 이탈리아에서 스코틀랜드로 가는 여객기 안에 섬뜩한 수하물을 들고 올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죽은 사람 둘의 머리였다. 30여년 부검의로 살아온 과정을 돌아본 2018년 ‘모든 것은 남아(All That Remains)’의 후속작으로 두 번째 회고록 ‘뼈로 쓴(Written In Bone)’을 펴내고 던디 대학에 이어 랭카스터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블랙 교수는 영국 BBC의 ‘빅 스코티시 북 클럽’에 출연해 1993년부터 이듬해까지 여섯 여성을 살해한 잔프랑코 스테바닌 사건을 수사하던 이탈리아 경찰의 부탁을 받고 두 사람의 머리를 들고 탔다고 얘기했다. 두개골 모습이 사진과 일치하는지 분석하는 얼굴 합성 기술이 당시 이탈리아에는 없어 스코틀랜드로 가져가 분석해 달라는 이탈리아 경찰의 부탁을 받고서였다. 승무원들이 뭐가 들었냐고 물어 사실대로 얘기했더니 기겁을 해 승무원들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옮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 인간의 유해를 옮기는 과정에 어려웠던 점은 부패가 진행되는 것이었다. 해서 둘을 따로 따로 가방 안에 담고 봉해야 했다. 그녀는 “공항의 누구도 괴롭히지 않았다. 두 개의 아주 비싼 디자이너 캐리어에 담아 외관상 이상하게 보이지 않게 옮겼다”고 말했다. 블랙 교수는 자신이 옮기는 물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적어뒀다. 여승무원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옮기라고 해 잘 됐다 싶었던 그녀는 하지만 레이저 광선이 뿜어나오는 것처럼 승무원들이 자신에게 가까이 오지 않고 비행 내내 전염병 환자인 것처럼 무시했던 것이 불편했다고 털어놓았다. 런던 히드로 공항 검색대원은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다. 블랙 교수는 가방을 열기 전에 어떤 것이 들어 있는지 미리 설명해야 했다. 검색요원은 낯빛이 달라지더니 “됐네요. 그냥 가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글래스고로 경유하는 여객기에서는 뒷좌석으로 안내되고 대신 다른 사람들이 모두 비즈니스 클래스로 옮겨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도로서 3분내 비행기로 변신하는 플라잉카, 첫 비행 성공

    도로서 3분내 비행기로 변신하는 플라잉카, 첫 비행 성공

    3분 안에 비행기로 변신해 이륙할 수 있는 플라잉카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의 한 업체가 이번 주 초 피에스타니 공항 활주로에서 진행한 플라잉카 시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인비전(KleinVision)이라는 이름의 이 업체가 개발한 플라잉카는 5세대 시제품으로, 이름은 ‘에어카’(AirCar)인 것으로 전해졌다.에어카는 이날 두 차례 시험 비행에서 이륙한 뒤 약 450m 상공까지 고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착륙까지 안전하게 마쳐 상업용 비행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슬로바키아의 플라잉카 개발자로 글래스고대 객원교수이며 업체 창립자이기도 한 슈테판 클라인 박사가 주도해 개발한 에어카는 2인승 모델로, 차체 중량은 1.1t이며, 비행할 때 최대 200㎏까지 추가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이는 평균 체중의 성인 남성 2명 외에도 약간의 수하물을 실을 수 있다.독일 3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베엠베(BMW)의 1.6ℓ 엔진을 탑재한 에어카는 140마력(HP)의 유효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예상 이동 가능 거리는 최대 999.4㎞다. 에어카가 이륙하는 데는 최소 300m의 도로가 있어야 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99.5㎞까지 도달할 수 있다.에어카에는 플라잉카 특유의 접이식 날개 외에도 후방에 단일 프로펠러가 장착돼 있다. 이들 날개는 모두 도로 주행 시 안전하게 접을 수 있어 일반적인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업체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도 에어카가 날개를 접거나 피는 모습뿐만 아니라 활주로를 달려 이륙해 비행하는 것까지 담겨있다. 보잉 출신의 업체 측 선임 기술자인 브란코 사르 박사는 “에어카의 날개와 꼬리의 전개 및 수납 메커니즘은 이 차를 비행기로 변하게 하는 데 매우 인상적이다. 조종사(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조종석 또한 매우 넓고 멋진 스타일”이라면서 “도로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이 차량의 전반적인 모습은 훌륭하다”고 말했다.업체 측은 에어카에 관한 안전성과 제어는 어떤 조종사든 접근할 수 있게 설계했기에 별도의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비행 시험을 완료하면 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할 계획이라면서도 판매 준비를 6개월 안에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또 앞으로 모든 검사에 통과해 출시 준비를 마쳤을 때 에어카를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는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설립자인 안톤 자작은 “에어카를 사용하면 공항까지 차를 타고 간 뒤 수속을 밟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에어카는 당신을 골프장이나 사무실 또는 호텔까지 직접 태워줄 수 있고 일반 주차장에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클라인비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가 무슨 죄…생후 7주 딸 창밖으로 내던져 살해한 美 아빠

    아기가 무슨 죄…생후 7주 딸 창밖으로 내던져 살해한 美 아빠

    사흘을 꼬박 먹지도, 자지도 않다가 아내와 말싸움을 벌인 남성이 홧김에 아기를 집어 던져 살해했다. 26일(현지시간) NBC뉴스는 클라렌스 마틴 주니어(32)가 미국 네바다주의 한 아파트에서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아기 아빠는 24일 새벽 3시 40분경 라스베이거스의 한 아파트 2층 발코니에서 딸을 떨어뜨렸다. 지난 8월 태어나 겨우 생후 7주밖에 되지 않은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보니 아기 엄마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아기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발코니에서 아기를 집어던진 아빠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집에 불을 질러 반려견까지 죽이고 달아났다. 새까맣게 그을린 발코니와 깨진 유리창은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대변했다. 도주 상황에서 두 차례 교통사고까지 낸 그는 공항 보안 구역에 난입,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위로 기어 올라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혔다. 경찰은 아기 아빠에게 살인 및 동물 학대, 1급 방화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아기 엄마는 남편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 아빠가 3일 내내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는 아기 엄마의 진술이 있었다”면서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올바른 정신 상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숨진 아기와 그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사건 이후 이웃들은 모금페이지를 개설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모금전문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이웃들은 “2020년 8월 26일 태어난 아기가 10월 24일 이른 아침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짐작하듯 아기 엄마 상태가 말이 아니”라고 밝혔다. 졸지에 아기를 잃은 엄마를 위로하고, 아기 장례비와 불에 탄 집을 복구할 비용이 마련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