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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 인 포커스] 미군장교 살해혐의 시디퀴

    [피플 인 포커스] 미군장교 살해혐의 시디퀴

    지난달 초 미국 뉴욕에서 재판을 받은 한 파키스탄 여성을 둘러싸고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미군 장교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아피아 시디퀴(38)가 주인공이다. 그녀의 유죄 여부에 대한 선고는 오는 5월 내려질 예정이다. 파키스탄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시디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신경과학을 연구, 박사학위를 받은 뒤 보스턴의 브랜디스대학과 매사추세츠 기술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해온 과학자 출신이다. 하지만 독실한 이슬람교도인 그녀는 MIT 시절 반미 운동가로 변신했다.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자 시디퀴는 연방수사국(FBI) 등 미 정보당국의 ‘표적’이 돼 왔다. 특히 2003년 3월 두번째 남편이 9·11 테러 자금 조달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관타나모에 수감되고, 그녀가 관타나모 수용소에 갇혀 있던 알카에다 요원의 우편 사서함을 열어본 사실도 드러나면서 세 아이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 5년이 지난 2008년 그녀는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에서 미군 장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때문에 미 정부는 시디퀴가 잠적한 기간 중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테러를 획책했다는 혐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 법무부는 2004년 체포되지 않은 핵심 알카에다 조직원 7명 중 1명으로 그녀를 지목했다. 시디퀴가 2001년 6월 리비아를 방문하는 등 다이아몬드 무역상과 불법거래를 통해 돈을 버는 혐의를 포착했다는 것이다. 이때 벌어들인 돈이 알카에다의 테러 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게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당시 유엔과 벨기에 경찰은 알카에다가 9·11 테러 이전에 불법 거래를 통해 1900만달러 규모의 다이아몬드를 시에라리온으로부터 입수해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시장에 팔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파키스탄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한편의 코미디”라고 맹비난했다. 그녀는 종적을 감춘 5년간 별다른 이유 없이 아프간내 미군의 바그람 수용소에 억류돼 있었다며 9·11테러 이후 이슬람교도를 희생양으로 삼는 대표적 사례라고 현지 언론들은 주장했다. 그녀의 언니 푸지아도 “미국이 잘 짜인 연극에 동생을 희생시키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키스탄 정부 안팎에서도 그녀를 ‘국가적 영웅’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시디퀴를 ‘국민의 딸’로 묘사했으며, 야당 지도자인 나와즈 샤리프도 지난주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집권 여당인 파키스탄 인민당(PPP)은 그녀의 석방을 돕기 위해 20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항공우주지식 교사에 전수…KAI ‘에비에이션 캠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업이 보유한 지적자산을 초·중·고교 교사들과 나누는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현장에 일선 교사들을 초청하는 국내 최초의 연수프로그램 ‘KAI 에비에이션 시범캠프’를 22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시범 연수에는 전국 과학 중점고 소속 교사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항공우주 부문에 적용된 기초과학원리 46개 사례 중 파스칼의 원리, 항공기 양력의 원리 등 4개 사례를 체험교육 방식으로 학습했다. 또 항공기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항공기 이륙·비행·착륙 등 전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유통플러스] 비오템 UV 수프라 디톡스

    비오템이 20일 신제품인 자외선 차단제 ‘UV 수프라 디톡스’를 출시하고 소녀시대 유리, 다니엘 헤니가 함께 하는 TV CF를 공개한다. 이 제품의 큰 특징은 피부 안팎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보호 작용이다. 멕소릴 SX와 XL 필터를 통해 자외선 및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한편 안으로는 디톡스 복합체와 순수 플랑크톤 PTP가 피부 유해 물질을 정화해 투명한 피부를 선사한다. 여성용 UV 수프라 디톡스(30㎖)는 4만 8000원, 남성용 UV 디펜스(30㎖)는 4만 5000원이다.
  • 가전에 스며든 거장의 손길

    가전에 스며든 거장의 손길

    ‘주방에서부터 침실, 욕실까지 디자인 거장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면….’ 주부들이 한번쯤 꿈꿔봤음직한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세계적 디자이너 또는 아트디렉터들과 협업을 통해 신기능은 물론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소형가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가전업계는 “톡톡 튀는 디자인을 갖춘 가전 제품들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경기가 어려운 데다 합리적 소비 패턴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광파오븐 멘디니(MP929NT)는 조리의 편리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디오스 광파오븐에 알레시, 스와치 등의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디자이너 멘디니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세계적 伊 디자이너 멘디니 오븐 눈길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세계 디자인계를 이끌어 가는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인물. 디오스 광파오븐은 이미 하상림 작가의 아트 패턴으로 사랑을 받았는데, 광파를 이용해 3배가량 더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해낸다. 뿐만 아니라 전기오븐, 전기그릴, 전자레인지, 발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측은 “광파오븐 멘디니는 효율성이 더 높아진 것은 물론 단조로운 부엌의 스타일을 살릴 것”이라고 말한다. LG전자 가스레인지 히든쿡 멘디니(HT6239A)도 멘디니 디자인을 적용했다. 감각적이고도 고급스러운 외형으로 만족감을 높인 것. 버너가 세라믹 글라스 상판 아래에 숨겨진 덕분에 기존 가스레인지가 주는 불편함을 없앴다. 더트데빌사의 무선청소기 ‘콘(KONE)’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영감을 담고 있다. 라시드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선두주자로 불리는데 화려한 색상,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 원뿔 형태의 콘은 겉으로 봐선 청소기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외관을 뽐낸다. 거실이나 침실 등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놓아두기에도 손색이 없다. 원뿔 꼭대기에 전원버튼이, 하단부에는 무드램프 기능(흰색·핑크색 모델)이 있다. 꼭 유명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춘 가전들도 즐비하다. 필립스전자의 패션 다리미 시즌2(GC3590)는 신제품 스팀 다리인데, 레이스 패턴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레이스 패턴은 로베르토 카발리,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매퀸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이 컬렉션에서 선보인 핫 트렌드와 일맥상통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효율성·스타일 두 마리 토끼 잡아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루펜리의 ‘루펜 수프림’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대한 선입견을 깬다. ‘재순환’이란 경영철학을 원 형태의 아이콘으로 삼아 제품 정면에 부착한 링 디자인은 깨끗하고 명쾌한 감각을 자랑한다. 물론 내부는 뛰어난 필터 기술과 건조로 쓰레기통 본래 역할에 충실하다는 게 루펜리의 설명이다. 리빙엔의 물방울가습기(LAH-01)도 가습기는 네모 형태라는 고정관념을 부순다. 물방울 모양의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생활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씨줄날줄] 롯데라면의 비밀/노주석 논설위원

    허영만의 음식만화 ‘식객’을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일류 요리사가 됐지만, 군대시절 고참이 반합에 끊여주던 라면 맛을 잊지 못한 졸병이 고참을 찾아가서 묻고 또 물은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 답은 “실컷 두들겨 맞은 다음 울면서 먹어라.”였다. 영화가 만화보다 더 리얼하다. 설날특집 TV 프로그램에서 ‘쌈장라면’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 라면으로 뽑혔다. 겨자, 케첩, 마요네즈, 자장, 설탕, 커피, 초콜릿, 순대, 감자칩 등 16가지 재료를 수프와 함께 넣고 끓인 라면을 시식한 결과다. 쌈장라면은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악은 초콜릿라면이었다. 맛이 궁금하다면 직접 만들어 먹어 보는 수밖에 없다. 일본의 건강 저널리스트 이마무라 고이치는 “라면은 식품업계가 낳은 20세기 최대의 걸작”이라고 한편으론 치켜세우면서도 “21세기에는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식품”이라고 깎아내렸다. 세계라면협회의 2005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팔려나간 라면은 550억개. 이 중 한국에서 38억개가 팔렸다.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다. 라면은 한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의 제왕’이다. 시민단체들은 ‘라면의 4대 해악’을 주장하고 있다. 열량은 높되 영양은 없는 식품이고, 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기름으로 튀겨지며, 라면의 수프는 소금 덩어리라는 점을 지적한다. 가장 큰 문제는 식품첨가물의 일종인 합성조미료 MSG(글루탐산나트륨의 약자)의 첨가다. MSG를 과다섭취하면 무력감과 두통, 발열을 유발하고 심하면 우울증이나 저혈당증세를 일으킨다. 어린이의 신경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무시무시한 화학물질이지만 나트륨과 함께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맵고, 짠 맛을 내는 결정적 요소다. 2007년 이후부터 ‘무(無) MSG’가 대세다. 시민단체 등의 노력으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 주요 업체는 MSG를 쓰지 않고 있다. 롯데그룹이 37년 만에 라면시장에 진출하면서 내놓은 ‘롯데라면’에 MSG 첨가사실이 드러났다. 롯데마트 PB상품(자체상표부착)으로 내놓은 제품에 MSG를 넣은 것이다. 합성조미료는 몸에는 안 좋지만 본래 맛보다 10배 이상 강한 맛의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어떻게든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으려는 욕심의 산물이다. 롯데라면 5개들이 한 묶음은 경쟁제품보다 100원이상 싸다. 대기업의 얄팍한 상혼 앞에 할 말을 잃는다. ‘싼 게 비지떡’인 법. 불매(不買)가 상책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다니엘 헤니와 유리 데이트 현장은?

    다니엘 헤니와 유리 데이트 현장은?

    배우 다니엘 헤니와 소녀시대 유리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비오템이 선정한 ‘선남선녀 모델’인 두 사람은 최근 자외선 차단제 ‘UV 수프라 디톡스’ TV CF를 촬영했다. 그동안 다니엘 헤니는 ‘비옴템 옴므’ 모델로 꾸준히 활약했으며 유리는 첫 촬영이었다.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리와 다니엘 헤니는 실제 연인처럼 따뜻한 로맨스를 그렸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유리는 여름 의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맑은 미소를 선사해 스태프들은 물론 촬영장 주변 인파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촬영을 목격한 팬들은 “선남선녀 커플이 따로 없다”, “온화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촬영장에서는 유리의 비오템 모델로서 첫 촬영과 다니엘 헤니의 비오템 옴므 모델 5주년을 기념하는 깜짝 파티가 열렸다. 유리와 다니엘 헤니는 자신들의 사진이 담긴 컵케이크와 예쁜 쿠키, 선물들을 받고 “생각지도 못한 파티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촬영 내내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비오템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진에 난대 양묘장 조성

    전남 강진군에 전국 최대의 난대 조경수 생산단지가 들어선다. 군은 최근 난대 조경수 생산업체인 ㈜수프로와 양묘장 조성을 위한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프로는 신전면 용화리 일대 19만 9000㎡부지에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난대 조경수 생산과 조경수 품종·자재개발 등을 위한 기업형 난대 조경수 양묘장을 설치한다. 그동안 난대수종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고도가 낮은 지대를 따라 내륙으로 분포했으나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강진이 재배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수강생 1만명 돌파…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수강생 1만명 돌파…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외국어 교육을 위한 사교육비가 연간 15조원을 웃도는 가운데 강남구가 해외 어학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어학연수프로그램으로 10년간 2330억원의 어학연수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2001년 6월 설립한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수강생이 지난해 말 기준 1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8000여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리버사이드(UCR·Un iver sity of Ca lifornia Riverside)와 협정을 맺어 교육프로그램과 수업방식, 학사규칙, 교재 등 모든 학사관리를 현지시스템과 똑같이 운영한다. 특히 이곳에서 교육을 이수한 뒤 UC R, UCLA, UC버클리 등 UC계열의 대학에 입학하면 최대 16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美UC계열대학 입학시 학점인정 강의는 석사 이상 학위와 테솔(TE SO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사) 자격 소유자 등 UCR대학의 심사를 거친 전문 원어민강사 13명이 수준별 어학연수코스(1~6단계)와 미국대학 준비과정을 각 단계별로 8주 동안 매주 25시간 강의로 진행한다. 교육원에서는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미국 대학문화와 사회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원내에서는 오직 영어만 사용하게 되어 있으며 매점에서도 영어를 사용해야 물건을 살 수 있다. 8주 동안 무려 200시간에 이르는 집중 강의를 듣고도 수강료는 101만 4000원(강남구 외 거주자 116만6000원)에 불과하다. 다른 어학원이 매주 10시간 안팎의 수업에 매달 30만~50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수강자는 지난해 말 기준 누계 1만 82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793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다. 이 학생들이 해외에서 영어연수를 받았다면 3030억원가량의 사교육비가 해외로 유출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8주 200시간 오직 영어만 사용 교육원에선 그 금액의 25%에도 미치지 않는 700억원으로 동일한 효과를 냈기 때문에 그동안 무려 2330억원의 어학연수비를 절감한 셈이다. 이와 함께 2007년 3월에는 교육원 내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원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13명의 외국인이 수료했다. 또 같은 해 5월 개설한 ‘Medicon Pro gram(의료전문영어 프로그램)’ 과정에서는 의사·간호사 등 전문의료인을 대상으로 외국환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문 의료영어도 가르치고 있다. 구가 UCR에 요청해 개발한 별도의 의학 관련 어학프로그램을 사용하며, 현재까지 90명의 전문의료인이 수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600명 살해 추정 ‘희대의 살인마’ 체포

    현상금 200만 달러(원화 약 23억원)가 걸렸던 희대의 살인마가 멕시코에서 13일(현지시간) 체포됐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두목인 그는 지난 2008년에만 최소한 300명을 직접 살해하거나 살인을 사주했다. 멕시코 치안당국은 지금까지 그가 목숨을 빼앗은 사람이 최대 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오’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그는 이날 오전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 주(州)의 주도 라파스에서 전격 체포됐다. 작전에는 헬기 2대와 버스 4대에 나눠 탄 특수경찰 50명이 투입됐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미국 마약수사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로 지난 5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테오를 체포했다.”면서 “체포과정에서 총격전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은 “그가 체포된 곳은 라파스에서도 가장 상류층이 몰려 산다는 부자 동네였다.”면서 “주로 정치인, 기업인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그가 호화스럽게 생활해왔다.”고 전했다. 마약 카르텔 ‘아렐랴노 펠릭스’의 두목인 테오는 무자비한 살인과 납치사건으로 악명을 떨쳐왔다. 미국과 멕시코 마약당국이 체포 1순위로 꼽아온 멕시코 마약 카르텔 두목이다. 특히 그는 엽기적인 피살자 시신처리 방법으로 유명했다. 일명 ‘인간 수프’ 방법이다. 지난해 1월 체포된 그의 부하 조직원은 “2008년에만 두목이 나에게 시신을 처리하라고 한 사람만 300명에 이른다.”면서 피살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도록 시신으로 ‘인간 수프’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멕시코 경찰 관계자는 “잡힌 ‘테오’가 최소한 300명을 죽였다지만 시신이 1구도 발견된 게 없는 데다 신원이 확인된 것도 없기 때문에 비록 증인은 있지만 (마약조직범죄 등 외에) 살인혐의로도 기소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전하지 않는게 신상에 좋은 다이어트 best 5

     20~30대 여성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많은 이야기 중 이런 게 있다. 체중감량 모임에서 만난 두 남녀가 대화를 나눈다. “물, 달걀, 자몽만 먹은 적도 있어요.” 여자가 물었다. “할만 했어요?” 남자의 대답은 일단 “네.”  물론 “지하철에서 인도 여성 위로 기절하기 전까지는…”이다. 양배추 수프로 허기를 때우는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이야기도 나온다. 문제는 ‘방귀’. 이 남자는 결국 약혼녀와 헤어졌다.  통상적으로, 비만은 ‘건강의 적’이다. 그래서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해 살을 빼려고 하지만 어떤 다이어트법은 날씬함을 선물하는 동시에 건강에 치명적인 해악도 준다. 설령 안젤리나 졸리가 시도해서 효과를 봤다 하더라도 해로운 것은 끝까지 해로운 것이다.  미국 야후의 여성포털인 ‘샤인’은 패션 사이트 ‘스타일캐스터’가 선정한 ‘효과보다 더 큰 해악을 미치는 5가지 잘못된 다이어트’를 꼽아 소개했다.  그 첫번째가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공복을 느낄 때마다 양배추 수프를 먹는 방법이다. 물론 허기짐을 채우는 다른 방법으로 바나나, 감자, 채소 등으로 구성한 일주일간의 식단을 제안한다. 이마저도 하루에 서너개 정도지만. 스타일캐스터는 “이대로 했다가는 어지럼증, 집중력 부족 등을 호소하게 된다.”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해진다.”고 경고했다.  두번째는 ‘자몽 다이어트’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와 비슷한 방법으로, 몸의 칼로리를 빼는 데는 성공적인 방법이다. 문제는 그러다가 건강하게 사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까지 뺏길 수 있다는 점. 삶은 달걀, 토스트, 커피 등으로 꾸민 식단에 따라 음식을 먹고, 그때마다 자몽 반쪽을 먹으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은 놀랍지만 얼토당토않다고 전한다. 이런 식단은 적은 칼로리, 높은 카페인 때문에 탈수증을 야기할 수 있다. 만약 이 다이어트를 한다면 반드시 물을 많이 먹어줘야 하는 이유이다.  성경을 근거로, 유기농 과일과 생야채를 먹도록 하는 ‘할렐루야 다이어트’(한국에서는 성경 다이어트로 알려져 있다.)도 꽤 유명한 방법이다. 조지 말크머스 목사가 만든 이 다이어트는 고기와 유제품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대신 비타민과 단백질의 공백을 보리주스(시리얼 주스)로 채우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본적인 필수 영양소는 부족하다. 이 때문에 할렐루야 다이어트도 이상적이지 않다.  가장 최근에 관심을 받은 다이어트법이 바로 몸의 독소를 빼준다는 ‘디톡스 다이어트’이다. 안젤리나 졸리, 지젤 번천 등 멋진 스타들이 애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전해지면서 급속도로 관심을 끌었다. ‘마사의 포도원 디톡스 다이어트(The Martha‘s Vineyard Diet Detox)’라는 책으로도 출간된 이 다이어트 방법은 ‘21일만에 21파운드(9.5㎏)를 없앤다’는 말처럼 짧은 기간에 큰 효과를 보장한다. 오전에 매시간 몸을 해독하는 칵테일을 마시고, 점심에는 다양한 야채를 갈아넣은 주스를 마신다. 저녁에는 영양가 높은 수프를 조금 먹는다. 결과적으로, 이런 방법은 하루에 필요한 영양분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 끔찍한 것은 이 어려운 방법으로 기껏 뺀 살이 보통의 식단으로 식사를 시작하는 순간 다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이다.  스타일캐스트가 마지막으로 꼽은 다이어트는 ‘사과식초 다이어트(The Apple Cider Vinegar Diet)’다. 한때 미군들 사이에서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용됐던 사과식초가 지금은 식욕 억제용으로 쓰인다. 문제는 사과식초 자체가 매우 산성이 강해 3큰술만으로 위에 심각한 상처를 준다는 것. 이 다이어트로 효과를 보려면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샤인’은 “이런 방법이라면 사과식초가 아니어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무 것도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피곤해질 뿐만 아니라 사과식초가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줄지 확실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이런 다이어트 방법이 미국에서나 유행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에 말씀. 이렇게 어렵고 따라하기 힘들어 보이는 방법들은 한국에서도 한때 ‘강력추천’ 다이어트 목록에 오를 정도로 인기있다.  앞서 말한 5가지 다이어트의 공통점은 ‘영양 불균형’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칼로리를 억제하는 ‘기적의 방법’을 따라하는 대신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을 ‘살빼기 신조’로 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농심 ‘둥지쌀국수 뚝배기’

    [2009 하반기 히트상품] 농심 ‘둥지쌀국수 뚝배기’

    ‘둥지쌀국수 뚝배기’는 쌀 90%와 보리, 감자전분, 식이섬유를 빚어 만들었다. 진한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낸다. 함유된 청정지역 완도산 다시마는 한국형 쌀국수의 향취를 더해 준다. 이 제품은 분말수프 원재료의 맛과 향은 유지하고 수분만 배출하는 ‘Z-cvd공법’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양념과 식재료를 뚝배기로 끓인 것 같은 진한 육수의 맛과 향을 낸다. 아울러 이탈리아의 스파게티 제조공법인 사출 제면 기술과 농심의 핵심 라면 제조 기술을 응용한 ‘네스팅 공법’을 적용해 면발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살렸다.
  • [지방시대]서로 등밀어 주는 협동의 낭만/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서로 등밀어 주는 협동의 낭만/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 주말 추운 날씨에 목욕탕을 찾았다. 찜질방에서 목욕을 하면서 조금은 생뚱맞게 ‘낭만적이지 않아요(Isn’t it romantic)?’라는 스탠더드 재즈 한 곡이 생각났다.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한 해머스타인이 작곡한 노래의 한 부분에 등을 밀어주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가난뱅이 청년이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부르는 이 노래에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결혼하고 나이가 들어 할 수 있는 로맨틱한 일들을 조금은 코믹하게 나열하고 있다. ‘달밤에 양파 수프 해주는 것’도, ‘애 키우는 것’이나 ‘아내가 집안 청소할 때 앉아서 빈둥거리는 것’도 로맨틱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내가 목욕하는 남편 등을 밀어주는 것’이 로맨틱하다고 노래한다. 사실 자기 등을 자신이 밀 수 없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상부상조’ 혹은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라는 뜻의 영어 표현으로 ‘내 등을 긁어주면 네 등도 긁어줄게.(Scratch my back and I’ll scratch yours.)’라는 속담도 있다. 이렇게 목욕탕에서 등 밀어주는 일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부자지간의 모습이다. 유치원 다닐 나이가 된 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등을 밀어줄 때 아빠들은 뿌듯한 기쁨을 느낀다. 아마도 딸과 함께 목욕을 다니는 엄마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등 밀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하지만 우리 한국 사회는 이렇게 등을 밀어주는 협동의 기쁨을 얼마나 누리고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협동을 경험하는 가장 작은 단위가 바로 가정이다. 부부 사이는 물론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그리고 형제들 간의 관계에서 협동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한국의 가정은 더 이상 협동을 경험할 수 없는 곳으로 바뀌었다. 부부가 각자 다른 직장에서 일하니 그런 기회가 별로 없다. 요리, 빨래, 청소 같은 집안 일조차도 그렇다. 이제는 외식을 하고, 세탁소에 맡기고, 청소회사에 부탁한다. 일에 대해 마음을 맞추고 손발을 맞추어 협동하기보다는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문제로 생각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겨울철에 나무를 해오든, 여름철에 부모의 농사를 돕든 간에 가족간 협동의 경험을 배웠지만, 이제는 각자 알아서 자기 일만 잘하면 된다. 아이들 공부하는 것도 가족들이 도울 기회가 별로 없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혼자 공부하는 것이 거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서로 성적 경쟁을 부축이다 보니 협동의 경험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마을 단위에서는 어떠한가? 일부 농촌마을을 제외하고는 마을에서도 서로 돕는 일이 사라져 버렸다. 도시의 아파트에서는 옆집 사는 사람과 말도 제대로 하지 않는데 어떻게 협동이 가능하겠는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해야 할 일도 오직 두 가지 형태로 정리된다. 각자 자기가 알아서 할 것을 집집마다 배분하든지, 아니면 돈을 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든지 하면 된다. 집집마다 형편과 처지가 달라서 서로 힘을 모아 공동작업을 하거나, 또 할 상황이 전혀 되지 않으니 말이다.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농사짓는 시대의 협동을 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과 중앙의 양극화·고령화로 인한 세대 간 불평등, 급속한 경제변화로 인한 소득격차 등의 문제는 가정에서의 협동은 물론이고 마을 단위에서의 협동이 없이는 실질적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 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가족이거나 같은 동네 이웃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처럼 말이다.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 오바마 “아프간 2011년 7월부터 철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및 출구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아프간 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제사회는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따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뉴욕 주에 자리잡은 육군사관학교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3만명의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2011년 7월부터 미군은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겠다는 출구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아프간 전략의 목표로 ▲아프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탈레반을 소탕하고 ▲알카에다와 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간 국민들을 보호하며 ▲아프간 정부로 하여금 보안군과 정부의 역량을 배가시키도록 압박을 가하고 파키스탄 내 알카에다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것을 제시했다. 아프간 전쟁은 ‘오바마의 전쟁’으로도 불릴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집중해 왔다. 이라크 공격에 반대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9·11테러의 직접적인 원인이자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 시발점인 알카에다와 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탈레반을 소탕하지 않고는 미국과 동맹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 테러단체들의 대량살상무기 획득 가능성을 차단하고,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안정 없이는 중동의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 ●철수시점 첫 제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2011년 7월쯤부터 미군이 아프간을 떠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011년 중반부터 미군 철수를 시작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며 현지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은 미군 증강이 아프간 전쟁에 무한정 매달리지 않을 것이며 아프간의 안보책임은 아프간인이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추가 파병에 유보 내지 반대해온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적 반응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로 지지 입장을 보인 반면 진보성향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증파결정은 환영하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출구전략 시점 제시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사회 반응 오바마 대통령의 새 아프간 전략과 관련, 동맹국들은 지지를 표명한 반면 아프간과 파키스탄 현지 주민들은 테러 증가 등 상황 악화를 우려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탈레반도 더 강한 저항을 천명하고 나섰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국들이 아프간에 최소 5000명의 병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천명의 병력을 추가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2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적들의 전략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병력을 보내건 그들은 늘어나는 무자헤딘과 그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도 2일 AFP통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아프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수많은 관(棺)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추가병력 3만명은 결국 치욕 속에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im@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생명의 비밀 넌제로섬 원리로 풀어

    우리의 삶과 세계와 우주에는 궁극적으로 어떤 의미나 목적이 있는 것일까. 질문에 대한 대답은 수많은 사상과 사람들을 둘로 갈라놓을 것이다. 그리고 양쪽 극단에는 아마도 종교와 과학이 있을 것이다. 많은 대중이 여전히 종교를 통해 의미와 목적과 가치를 찾고 있지만, 오늘날 모든 학문의 토대가 되는 과학적 관점에서는 입증할 수 없는 의미이며 목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헛소리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로버트 라이트는 이 책에 무척이나 대담하고 도발적인 시도를 담고 있다. 그는 생물의 진화와 인간의 역사를 한꺼번에 관통하는 패턴이 존재하며 그것이 바로 ‘넌제로섬(Nonzerosum) 원리’에 의한 통합의 과정이라고 ‘넌제로’(말·글빛냄 펴냄)에서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을 외삽하여 인류와 지구와 우주 전체에 어떤 패턴과 목적이 존재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는 그냥 넘겨버리기에 너무나도 지적으로 진지한 저자이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그의 전작인 ‘도덕적 동물’을 통해서였다. 진화심리학의 개요와 찰스 다윈의 인생을 마치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낸 라이트는 다윈주의의 틀로 인간과 도덕과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철저한 과학주의자이자 박식하고 명석한 과학저술가였다. 총론뿐만 아니라 각론에서도 라이트는 주류 학계의 주장과 계속해서 맞선다. 인류학에서 한물간 것으로 취급되어온 문화진화론을 다시 되살려 냈고, 역사에 방향성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주류 역사학계의 입장에 반기를 들었으며, 생물의 진화에 목적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다윈 진화론의 근대적 종합과 등을 졌다. 그럼에도 그의 지적으로 엄밀한 논증과 설득력 있는 글솜씨는 어느덧 그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책을 읽고 나면 ‘원시수프(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도의 화학농축액)’ 속의 최초 고분자 복제자가 원핵생물, 진핵생물, 다세포생물, 그리고 인간으로 이어지는 생물의 진화는 물론 가족 단위로 열매를 따먹고 토끼를 잡아먹던 원시적 수렵 채집인 단계에서 오늘날 긴밀하게 연결된 지구촌에 이르는 통합의 과정까지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펼쳐진다. 그는 장엄한 과정의 원동력, 또는 ‘생명의 비밀’을 ‘넌제로섬 원리’에서 찾았다.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이 게임의 참여자에게 이익, 즉 생존 가치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넌제로섬 원리와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는 것이 바로 정보기술이다. 인간마저도 사회라는 유기체의 하나의 뉴런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우주와 생명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차치하고, 인류가 ‘통합’이라는 대장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는 좀 더 길고 긴 시간이 흐른 후에야 확인될 것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로버트 라이트는 이 책에서 수많은 이질적 요소들을, 그리고 무엇보다 인문학(역사, 인류학)과 과학(진화생물학)을 멋지게 ‘통합’시켰다는 것이다. 그가 새롭게 빛을 비춘 생명과 인류의 역사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은 멋진 지적 모험이 될 것이다. 임지원 인문 과학 번역자
  • [발언대] 쌀의 변신은 무죄/강현정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발언대] 쌀의 변신은 무죄/강현정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올해도 농업인들은 풍년농사를 기뻐하기는커녕 주름살만 깊어지고 있다. 쌀 재고량이 82만t에 달할 만큼 많은데다가 작황이 좋아 금년에도 480만t을 웃도는 대풍이 예상돼 벌써부터 쌀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식인 밥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찬밥신세로 추락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인당 하루 밥 두 공기를 겨우 먹는 것으로 조사돼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다양해진 식습관에 따라 쌀의 ‘무한 변신’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기능성 쌀의 산업화로 쌀소비 풍토를 변화시켜야 한다. 정부는 지난 8월 ‘쌀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농협과 6개 식품업체는 쌀 가공식품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쌀시리얼, 냉동밥 등 새로운 쌀 가공식품이 출시되는데 이어 쌀카레, 쌀수프, 어린이 전용식 등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쌀 소비량은 줄고 재고량은 늘어나는 실정이다. 국내 식량용 쌀 수요는 올해 370만t으로 2000년에 비하면 72만t 감소했다. 정부는 현재 쌀 생산량의 6%만 가공용 쌀로 사용되는 것을 2012년엔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군·경찰·학교 급식 등 공공 부문부터 밀가루 식품을 쌀건빵, 쌀자장면 등 쌀 가공식품으로 대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쌀가루 제분공장 설립도 추진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앞으로 다양하고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려면 제품 개발이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쌀을 밥이라는 소비 형태 외에 가공음식료품 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에 역점을 두도록 유도해야 한다. 주곡 자급에 대한 노력과 이를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강현정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청주 지자체 첫 아동복지관 건립

    청주 지자체 첫 아동복지관 건립

    충북 청주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복지관을 건립한다. 시는 흥덕구 모충동 청남교 인근 옛 청소차량 대기소 부지에 국비 11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해 아동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아동복지관은 연면적 1671.46㎡(506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은 다목적홀·분임토의실·상담치료·컴퓨터실·동아리실, 2층은 사무실·장난감도서관·실내놀이터, 3층은 다목적실·체육활동실·강당·샤워장 등으로 꾸며진다. 1층 로비에는 재활용 환경작품을 상시 전시 및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돼 아동복지관의 일부 시설 전기를 해결한다. 모든 건축과정에서 석면 등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자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는 아동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특수프로그램의 경우에만 이용료를 받고 각종 시설은 무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아동복지관 운영조례를 제정해 직영 또는 위탁 여부 등 구체적인 운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아동복지관은 있지만 지자체가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프로그램을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7억 7000만원을 들여 아동복지관 인근에 건강가정지원센터도 짓는다. 착공시기와 공사기간은 아동복지관과 같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연면적 443.39㎡(134평)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집단상담실, 회의실, 놀이치료실, 교육실이 배치된다. 2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육아휴게실 등이 꾸며진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앞으로 저출산과 이혼율 증가 등 심각해지고 있는 가정문제의 예방과 해결방안을 위한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보살펴 주기 위한 아이돌보미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도요타, 이니셜 D 후속 ‘차세대 스포츠카’ 공개

    도요타, 이니셜 D 후속 ‘차세대 스포츠카’ 공개

    도요타가 AE86, MR2, 셀리카, 수프라 등의 뒤를 이를 차세대 스포츠 콘셉트카 FT-86을 사전 공개했다. ‘FT-86’이란 차명은 만화 ‘이니셜 D’에 주인공의 차로 등장해 유명세를 탄 AE86의 숫자 ‘86’을 이어받은 것이다. 차명 뿐만 아니라, AE86과 같이 ‘대중적인 후륜구동 스포츠카’란 개발 콘셉트도 그대로 계승했다. FT-86은 도요타와 스바루가 손잡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콤팩트 스포츠카다. 기획과 디자인은 도요타가 개발과 테스트는 스바루가 맡았다. 디자인은 도요타 프랑스 디자인센터의 손길을 거쳤다. 외관은 2007년에 등장했던 FT-HS 콘셉트카를 다듬어 한결 세련된 모습이다. 차체는 전장 4160mm, 전폭 1760mm, 전고 1260mm, 축간거리 2570mm로 폭이 넓고 차고는 낮은 저중심 설계가 적용됐다. 실내는 가죽으로 장식된 대시보드가 재미있는 구조다. 대시보드에 지퍼가 적용돼 각종 스위치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스피드미터와 같은 각종 정보는 디지털로 화려하게 표시돼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파워트레인은 스바루가 담당한다. 정확한 세부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바루의 수평대향 2.0ℓ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얹고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이 엔진은 230마력을 발휘하며 고회전 방식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아울러, 차체 중량은 1000kg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FT-86의 양산형은 2011년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2만달러(약 234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요타 FT-86 콘셉트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2009 도쿄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냄새라도 맡자”…배고픈 북극곰 화제

    “냄새라도 맡자”…배고픈 북극곰 화제

    “나도 배고파…” 북극곰이 여객선 현창으로 머리를 넣고 내부를 살피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사진은 작가 앤디 루스가 올해 초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 여행 중 촬영한 것으로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이 최근 게재해 네티즌 사이에 알려졌다. 사진에 담긴 북극곰은 둥근 현창으로 목을 길게 빼고 안을 살피는 모습이다. 현창은 원래 닫혀 있었으나 북극곰이 직접 머리로 창을 밀어 연 것이라고 앤디 루스는 설명했다. 당시 앤디 루스 일행은 주변 경관이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 정박해 양배추 수프를 끓이던 중 이같은 광경을 목격하고 촬영했다. 북극곰은 바다표범 등을 사냥해 먹이로 삼지만 굶주린 경우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굶주린 북극곰을 저만큼 가깝게 보고도 먹히지 않은 게 다행”(Sue) “묘하게 아름다워 보인다.”(Alexander)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메트로·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웨딩드레스 입으려 ‘다이어트’한 女 사망

    결혼을 앞두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여성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키 167cm에 몸무게가 110kg이 넘은 사만다 클로우(34)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면사포를 쓰고 싶다며 11주간 음식을 거의 먹지 않다가 심장마비로 지난해 6월 사망했다. 사망 직전까지 웨스트요크셔 주에서 산 클로우는 비만 관리 프로그램에 가입, 수프와 쉐이크만 마시며 일일 평균 500kcal를 섭취하면서 11주 동안 20kg 가까이 감량했다. 결혼식장에서 ‘뚱뚱한 신부’라는 듣기 싫다며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온 클로우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약혼자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그녀가 식단대로 음식을 섭취했을 뿐 아니라 두 달에 한번씩 담당의에게 건강 검진을 받고 매주 그룹 상담을 받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응한 터라 사인을 둘러싼 유가족과 다이어트 회사 간의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검시관은 “클로우가 갑상성 기능항진증으로 사망했으나 이것이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소견을 밝혔다. 그러나 어머니는 “비만 외에는 다른 질병이 없이 건강했던 딸이 갑자기 사망한 건 분명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존 개로우 식품영양학 교수 역시 “살을 급하게 뺀 나머지 심장에 무리가 됐을 수 있다. 몇주 만에 수십 킬로씩 감량하는 건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이어트 회사 측은 “클로우가 사망 직전 체중을 많이 감량한 건 사실이나, 그녀는 사망 직전까지도 비만이었다. 비만이 갑상선 이상을 일으킬 순 있으나 다이어트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될 순 없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작구 창의행정 반짝 반짝

    동작구 창의행정 반짝 반짝

    서울 동작구가 주민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고 있다. 주민의 입장에서 구정을 펼치려는 창의행정 서비스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된 주민의 직접 제안에 구가 방점을 찍었다. ●세수입 증대 등 구정 전반 주민참여 동작구는 동작발전 주민창안 공모,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고시생을 위한 신규 임용직원 합격수기, 사회복지시설 우수복지프로그램 경진대회, 시민불편 살피미 제도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정에 접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의 이같은 구정 서비스는 뉴타운,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으로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한 하드웨어적 개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발전으로 도심 균형을 꾀하려는 것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의 주인인 주민 의견을 구정의 모든 부문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 고장을 내가 디자인하고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각종 정책 제안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작 숨은 명소 UCC공모 동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민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21일까지 ‘창의 아이디어로 동작을 새롭게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동작발전 주민창안 공모에 7일 현재 63건의 제안이 이어졌다. 마감을 앞둔 시점에선 주민 참여가 쇄도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분야는 주민편의 증진과 예산절감, 세수입 증대, 행정 능률화 등 구정 전반이다. 구 홈페이지의 구민 창안코너로 접수하면 된다. 또 10일부터 10월15일까지 동작의 명소, 환경, 먹거리, 즐길거리 등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한 ‘숨은 동작을 찾아라’란 주제로 UCC 공모전이 열린다. 응모자격은 특별한 자격 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가능하며, 3∼5분 분량의 순수창작 동영상을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진대회 통해 우수 복지 프로그램 발굴 구는 각종 공무원임용 학원이 밀집한 지역 특성에 따라 구청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합격수기를 공모해 학원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을 포함한 생생한 생활 체험기와 공무원 임용 후 생활수기 등을 담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동작문화복지센터 소강당에서 사회복지관 6곳과 노인·장애인 복지관 4곳이 참여하는 ‘사회복지시설 우수복지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신선한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서로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삼았다. 모두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본동 사회복지관의 ‘한 부모 가족 아동의 자아존중 향상을 위한 인형극 동아리 활용 방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9월 말에 우수사례를 책으로 엮어 제작, 배포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역 모든 복지시설에서 벤치마킹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주민생활의 불편사항을 주민들 입장에서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구청장에게 직접 건의하는 ‘열린 구청장실’ 등 주민의 소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규 문화공보과장은 “이제 구정은 참신하고 역발상적인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시대”라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제안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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