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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에서 식수 만들어 쓴다(지구촌)

    ◎산기슭 나무기둥에 집수판 설치/칠레 북부어촌 30년 식수난 해결 바다에서 일어나는 안개로 식수를 만들어 쓰는 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칠레북부의 작은 어촌인 충궁고마을에서는 최근 안개를 받아 물로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 내 지난 30여년동안의 식수난을 말끔히 해결했다. 마을 사람들 스스로 개발한 이 기발한 방법은 그러나 뜻밖에도 특별한 시설이나 장비가 따로 필요없는 간단한 것이다. 해발 6백∼1천2백m의 산기슭에 나무기둥을 세우고 그위에 커다란 플라스틱 집수판(집수판)을 얹은 것이 전부이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밀려오는 안개를 집수판으로 걸러 모아 파이프를 통해 산아래 마을의 물탱크로 흘러 보내는 방법이다. 처음 이 장치를 설치했을 때만해도 마을 사람들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뜻밖에도 탱크를 가득 채우고도 남는 물을 보면서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30년의 식수난이 완전히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이 마을은 그동안 마실 물이 부족해 매주 한번씩 산길을 넘어 물을 실어 오는 급수트럭에서 1ℓ에 80센트씩 주고 물을 사마셨다. 목욕은 커녕 급수차가 어쩌다 제날짜에 오지 않을 때면 밥조차 제대로 지어먹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했다. 그동안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은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주민들은 그러다가 얼마전 옛날 잉카주이 스페인에 정복되기전 안개에서 물을 얻어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기에서 안개집수판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된 것이다. 흙먼지가 날리던 마을길은 이제 꽃과 나무로 가득차게 되었다.주민들은 집앞에 채소밭까지 일굴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같은 취수방법은 안개라는 무한정한 자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급수가 중단될 염려가 전혀 없는데다 비용마저 거의 들지 않는다. 칠레의 과학자들은 이 마을과 같이 해안 가까이에 산이 있는 지형은 보통 바다에서 생긴 안개가 뭍으로 몰려오는 점을 들어 앞으로 많은 마을들이 이같은 취수법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주현대호텔 초호화판” 비난여론

    ◎1천억 들여 인공폭포·헬기장까지 마련 오는 6월12일 문을 열 예정인 경주보문관광단지내 「호텔현대」가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현대그룹계열사인 금강개발(회장 정몽근)이 건설중인 이 호텔은 1만2천여평대지에 지하2층 지상12층 연면적 2만1천여평,객실수 4백66실규모로 객실수면에서 서울지역의 몇몇 매머드급호텔을 제외한 최대규모이며 부대시설및 레포츠시설의 경우 세계유명휴양지호텔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초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공사비 1천억원이상이 투입된 이 호텔은 전통무용을 공연할 수 있는 1백78석규모의 한식당을 비롯,중식당 일식당등 고급식당과 디스코와 다트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합유흥장,컴퓨터음향시설과 대형스크린이 구비된 오픈식 가라오케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밖에 부대연회시설로 2천명 동시수용이 가능한대형컨벤션홀,온천수로 운영되는 사계절실내외수영장,전자동 12레인볼링장,야간조명시설이 된 테니스코트,스커시및 라켓볼경기장,헬스센터,에어로빅센터,게임룸등 초호화 레포츠시설이 구비되어 있다.기타부대시설로 높이8m 넓이 25m의 옥외인공폭포,3대의 전망용엘리베이터가 가동되며 헬기장까지 갖추고 있다.객실의 경우 16종류의 각기 다른 형태에 샤워부스와 변기시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객실마다 욕실용전화가 설치됐다.또 1박에 2백만원하는1백평규모의 최고급수트도 있다. 금강개발은 압구정동 무역센터 반포 부평 울산등 대형 백화점 5개와 울산다이아몬드,강릉동해관광,금강유원지의 금강등 3개호텔을 운영,지난해 5천3백억원의 매출수익을 올린 그룹내 유통,레저·스포츠전담계열사로 이번에 호텔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대우그룹의 경주힐튼,코오롱그룹의 경주코오롱,경주조선컨트리클럽호텔,콩코드호텔등 4개의 특1급호텔과 경주관광호텔등 6개의 각급호텔,한국콘도,유스호스텔등이 있으나 최근의 관광경기침체로 국내외관광객수가 줄어들어 객실이 남아도는 형편이다.
  • 터키,쿠르드족기지 폭격/이라크 접경/3명 사망·35명 부상

    【앙카라 로이터 AFP 연합】 터키 공군기들은 11일 지난 3개월 동안에 두번째로 월경 보복공격에 나서 북부 이라크의 터키계 쿠르드족 게릴라 기지들을 폭격했다고 메수트 일마즈 총리가 밝혔다. 쿠르드족 마을 5개가 폭격을 당한 이 공격으로 적어도 쿠르드인 3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고 사상자들이 운반된 이라크의 자코시 병원 소식통들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일마즈 총리는 터키 공군기 8대가 이날 오전 북부이라크 영내 7㎞ 지점에 8회 출격,이 지역에 있는 쿠르드 노동당(PKK)진지들을 폭격했으며 그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 지역 상공에서 정찰비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PKK는 쿠르드족이 주민의 과반수를 이루고 있는 터키동남부 아나톨리아지구에서 지난 8년동안 무장독립투쟁을 벌여온 마르크스주의 단체이다.
  • 터키 총리 사임

    【앙카라 AFP 연합】 일디림 아크불루트 터키 총리가 집권 조국당 당수직 경선에 패배한 다음날인 16일 사임했다. 후임 총리에는 15일 열린 조국당 제3차 연례 당대회에서 새 당수로 선임된 메수트 일마즈 전 외무장관(44)이 임명될 예정이다.
  • 인니 미 유전서 폭발사고/최소한 60여명 부상

    【자카르타 로이터연합】 미국의 칼텍스 석유회사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의 두리유전에서 20일 이른시각 다이너마이트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60명이 부상했다고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ANTARA통신은 군대변인의 말을 인용,수마트라 중부에서 발생한 이 폭발로 인한 사망자 발생은 보고된 바 없다고 전했다. 트리 수트리스노 인도네시아 군사령관은 기자들에게 이번 폭발사고의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걸프전 개전이래 회교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미국 재산에 대한 몇차례의 위협이 있었다.
  • 한중 외무 첫 공식회동/양국 관계개선·남북회담 논의

    【뉴욕=한종태 특파원】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호중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하오 7시(한국시간 28일 상오 8시) 아태지역 외무장관만찬 회동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의 중국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양국 고위관계자간의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양국 장관은 이날 일본과 인도네시아 공동주최로 뉴욕 윌도프 아스토리아호텔 4층 콘라드룸에서 열린 만찬회동에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참석,한중 관계개선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하고 남북회담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나 더 이상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중 외무장관간의 첫 공식회동은 실질적인 성과여부를 떠나 앞으로 양국관계에 정상화의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장관은 또 이날 회동에서 전 부장을 비롯,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구엔 쿼탁 베트남 외상·시파수트 라오스 외상 등 미수교 4개국 장관들과 첫번째공식접촉을 가져는데 시파수트 라오스 외상과는 양국관계를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시키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 유엔 한ㆍ중 외무회동 무슨 얘기 오갔나

    ◎「아ㆍ태 안보기구」 창설에 관심 집중/“한반도 평화통일 기대” 중ㆍ소 한목소리/“공식수교 논의” 타진에는 “인내”만 강조 ○…유엔총회 참석차 미 뉴욕을 방문중인 최호중 외무장관은 27일 하오 7시(현지시간)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아태지역 외무장관 만찬에서 소련의 셰바르드나제,중국의 전기침,베트남의 구엔 코 탁,라오스의 시파수트 외무장관 등 4개 미 수교국의 외무장관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상호관계개선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 일본 및 인도네시아 공동주최로 15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만찬에서 최장관은 특히 테이블 오른쪽으로는 전기침 중국 외무,왼쪽으로는 시파수트 라오스 외무장관과 자리를 함께 하고 앉아 2시간30여분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소. ○…국가명의 알파벳순서에 따라 중국 전기침 외무장관 옆자리에 앉게된 최장관은 먼저 전장관에게 『북경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중국에 이어 금메달을 2번째로 많이 땄다』고 운을 뗀뒤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바란다』고 덕담. 이에 대해 전장관은 웃으며 『한국측의 아시안게임 협조에 감사한다』고 화답. 이어 최장관이 『한중간에는 현재 연 30억달러 이상의 교역과 2만명 이상의 인적왕래가 있다』고 강조한뒤 『차츰 공식관계로 가야하지 않겠는가』라고 의사를 타진하자 전장관은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인내」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만 짤막하게 던졌다고 최장관이 전언. 최장관은 또 이 자리에서 내년도 아태지역각료회의(APEC)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사실을 상기시킨 뒤 『중국의 APEC 가입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장국인 한국과 중국의 공식접촉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고 제의하자 전장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 반응. ○…최장관은 이날 만찬에서 나카야마 타로(중산태랑) 일본 외무장관의 권유로 남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문제 및 유엔가입 문제 등에 관해 초청참가국 외무장관 중에서 첫번째로 발언. 최장관은 우선 유엔가입과 관련,『오늘 만찬참석 국가중 유엔회원국이 아닌 나라는 한국뿐』이라면서 『유엔회원국이 아닌 것은 여러모로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일』이라고강조하고 『특히 이번 총회에서 보편성 원칙에 입각,한국이 마땅히 들어와야 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 것을 마음 든든히 생각한다』며 우리측 입장을 지지해준 국가들에게 사의를 표시. 최장관은 또 『우리의 유엔가입정책은 간단명료하다』면서 『우리는 국제적 지위에 걸맞게 유엔회원국이 되는 것이고 북한도 유엔에 들어오라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 최장관은 이어 『우리의 유엔 가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가결이므로 미국ㆍ소련ㆍ중국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 최장관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국가들이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진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시한데 감사한다』고 밝히고 『1차 고위급회담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개최자체에 커다란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번 회담이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최장관은 『남북간의 긴장완화 및 통일은 자주적 평화적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는 개방과 개혁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역설. 한편 유엔 가입문제에 관한 최장관의 발언에 대해 참석국가중 호주의 에반스 외무장관과 말레이시아 아부하산 외무장관이 적극적인 지지를 표시했으며 중소 등은 『한반도에 평화적 통일이 이뤄지는 날이 있기를 기대한다』는 원칙론적인 발언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고최장관이 전언. ○…최장관은 만찬분위기가 다소 무르익자 전부장에게 김일성 북한 주석이 지난 11일 중국 심양을 방문했다는 보도의 사실여부를 넌지시 질문. 최장관은 『김일성주석이 지난번 심양을 방문해 당신네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전부장은 『나는 당시 중국을 떠나 다른 나라들을 방문중이었기 때문에 그곳에 가지 않았다』고 우회 답변. 최장관이 재차 『그러면 다른 사람이 그곳에 가지는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전부장은 영어로 『모른다』라고만 대답하고 이문제에 대해 끝까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최장관은 또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과도 얘기를 나눴는데 셰바르드나제장관은 오는 30일의 수교회담과 관련,『우리는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이번 회동은 중소 등 공산국들이 포함된 아태지역 외무장관 대부분이 참석한 첫 모임이라는 점에서,앞으로 아태지역 국가간 「지역안보협력기구」 창설로 연결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 특히 소련은 아태지역 국가들간의 모임에 참가를 「허용받은」 것이 처음인데다,이날 모임이 지난 88년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연설 이후 계속 추진해온 지역협력기구 창설제의와 맥이 통하고 있어 내심 특별한 관심을 가졌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 그러나 실제 아태지역내 핵심국가인 미국ㆍ소련ㆍ일본 등의 입장이 각각 달라,단시일내 외무장관회담 정례화 같은 기구창설 준비작업이 본격화될지 여부는 미지수인 상태. 소련의 경우 기본적으로 아태지역에서의 영향력강화와 미국중심의 안보협력체제를 느슨하게 만드는데도 목적이 있는게 사실인데 비해 미국은 소련의 지나친 영향력확장을 피하고 싶어하는 입장. 일본역시 경제력에 상응하는 외교력확보 차원에서 외무장관 회담주선에 적극적인태도를 보이고 있으나,소련의 지나친 영향력 확대는 피하겠다는 자세.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도 남북관계 및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남북한과 미ㆍ일ㆍ중ㆍ소 등 4강이 참여하는 6개국 협의기구창설로 참가대상을 축소 제의하고 있어 앞으로 외무장관회담에서 안보협력기구 창설 논의가 시작될 경우 기구참가대상국 선정문제를 놓고도 적지않은 논란이 일 것이라는 전망들. 그러나 관계자들은 『일단 아태지역에서 정치ㆍ안보관련 협의가 처음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은 모임이 잦아지면 결국 유럽에서와 같은 지역안보협력기구 창설을 통해 역내 군사적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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