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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업무 수탁업체 ‘노무비 착복’ 막는다… 별도 계좌로 지급

    공공기관 업무 수탁업체 ‘노무비 착복’ 막는다… 별도 계좌로 지급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민간위탁계약을 할 때 계약금 중 노무비를 별도 전용 계좌로 지급하고, 노무비가 민간위탁 노동자에게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민간위탁사업자가 노무비를 착복해 노동자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을 때 수탁 업체는 위탁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확약서를 위반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 위탁 노동자 근로 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민간위탁은 예산규모가 8조원, 관련 노동자가 19만여명, 수탁업체는 2만여곳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지만 그동안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위탁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과 임금 체납에 시달린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수탁 업체가 이윤을 과도하게 추구하려고 횡령 등 비리를 저지른 사례도 적지 않았다. 고용부는 위탁 노동자가 도급 업무를 하는 동안 임금과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위탁기관은 계약금액 중 노무비를 별도로 관리해 수탁업체가 임금을 축소 지급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수탁업체의 전용 계좌에 노무비를 지급하면 적어도 사업주가 떼먹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임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위탁기관이 수탁기관을 정할 때 임금·퇴직급여 지급 의무 준수, 사전 승인 없는 재위탁 금지,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령을 준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관련 확약서’를 받도록 했다. 수탁업체가 이를 지키지 않으면 위탁기관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계약서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용을 유지한다’는 내용도 명시해야 한다. 근로계약기간을 설정할 때도 수탁업체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탁 기간이 끝날 때까지 근로계약을 유지해야 한다. 공공기관 업무 수탁 기간은 2년 이상이 원칙이다. 고용부는 공공기관이 민간 위탁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10명 이내의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 위탁 관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 위원회는 수탁업체가 노동자와의 근로계약을 중도 해지할 때 그 사유가 계약서상의 ‘특별한 사정’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한다. 또한 공공기관은 수탁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때 파업에 따른 업무 차질 등을 계약 해지 사유로 명시해선 안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민연금, 적극적 주주활동 해외 주식으로 확대

    국민연금, 적극적 주주활동 해외 주식으로 확대

    국민연금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적극적 주주활동을 해외로까지 확대한다. 해외투자가 늘면서 해외주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비중은 2010년말 19조9000억원(6.2%)에서 지난해 112조9000억원(17.7%)으로 늘었다.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책임투자는 투자자산을 선택하고 운용할 때,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수익과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기업과의 생산적 대화를 우선하되, 충분히 대화했는데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제한적으로 ‘경영 참여 목적의 주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은 먼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점관리사안 선정·모니터링 가이드라인 등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웨덴 공적연금인 제2국가 연금펀드(AP2)는 매년 정기적으로 모든 투자기업의 윤리·환경 경영과 지배구조를 평가해 불량기업을 선별하고 경영진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연금(CPPIB)도 ESG 위험요인을 분석해 관여대상 기업의 목록을 작성하고 구체적인 주주관여 방법을 결정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ESG 관점에서 부적절한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하는 방식의 ‘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하락 위험에 노출돼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지속적인 주주활동에도 개선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제한적으로 투자 제한을 시행하는 것이다. 대량살상무기를 제조하는 기업, 석탄채굴·발전, 담배 생산 기업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캐나다는 집속탄, 대인지뢰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앞으로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군(대체투자 제외)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ESG요소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 기업의 숨겨진 위험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고, 기업은 ESG 요소를 고려하여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등 궁극적으로 기업의 장기가치도 제고되므로 장기투자자인 국민연금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장기 수익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한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은 국민연금 책임투자 원칙과 방향에 대한 내용이며, 연도별 계획 등 구체적인 세부 추진방안은 앞으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기금위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민연금, 경영 참여 적극적 주주행동 방안 결론 못내

    국민연금, 경영 참여 적극적 주주행동 방안 결론 못내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2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8차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연금은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한 후 다음 기금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위한 기준 등을 좀 더 세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기업 경영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기금위 회의를 마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책임투자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고 방향성만 정해졌다”며 “다만 위탁운용사에 의결권을 넘기는 안과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 도입 시 위탁운용사에 가점을 주는 안은 의결했다”고 전했다. 애초 국민연금 기금위는 이날 회의에서 임원의 선임·해임, 기업의 운영 규칙을 바꾸는 정관변경 등 경영참여 목적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회의에 앞서 박 장관은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이 자의적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사전에 원칙, 기준, 절차를 투명하게 규정하려고 한다”며 “국민연금은 기업 경영에 개입하거나 간섭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고, 오로지 기금의 장기수익성을 위해서만 주주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기업 경영 개입이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반대에 부딪혀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주주총회에 오른 안건에 단순히 ‘찬·반’ 의견만 내는 게 아니라 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원의 선임·해임·직무정지, 정관 변경 등의 새로운 안건을 내며 적극적으로 주주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원칙)를 적용한 첫 사례는 올해 2월 한진칼이다.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해 연이은 ‘갑질 경영’과 불법 행위로 물의를 빚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직을 박탈했다. 하지만 적극적 주주활동의 기준과 절차가 불분명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재계 등은 적극적 주주활동의 세부기준과 절차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을 제기해왔으며, 이에 국민연금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난 13일 공청회를 거쳤다. 이날 기금위 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남긴 상태였다. 국민연금의 구상은 ‘짠물’ 배당정책을 펴거나 임원 보수 한도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고, 횡령·배임·부당지원행위·경영진의 사익편취 등 위법행위로 기업가치를 훼손하거나 주주권을 침해한 기업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먼저 이런 기업을 비공개 대화 기업으로 지정해 개선을 촉구하고,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공개 중점관리기업 대상에 넣어 더 강한 압박을 가한다.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문제 해결과 개선방안을 찾았는데도 개선하지 않거나 기업과의 대화 자체를 거부한 기업을 적극적 주주활동 대상으로 정하는 프로세스다. 이와함께 기금운용본부의 정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 등급이 2등급 이상 하락해 C등급이 된 불량기업이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기업가치 훼손 우려가 발생한 기업은 먼저 비공개 대화 기업으로 지정해 대화를 시도한 뒤 주주제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주주제안의 수위는 실효성과 비용 효과성, 시장에 줄 상징적 의미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개선이 없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 주주활동의 추진여부, 주주제안의 내용 등을 검토해 기금위에 보고하고, 기금위는 전문위원회 검토 내용을 토대로 적극적 주주활동 추진여부와 수위를 결정하는 안이다. 기금위가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를 의결하면 기금운용본부는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적인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꾸는 방안도 가이드라인에 담았다. 만약 기금위가 국민연금 보유지분율이 10%이상인 기업에 대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하면 단기매매차익반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분 매매를 정지하도록 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특정기업의 지분을 10%이상 가진 투자자가 투자 목적을 일반적인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 목적으로 바꾸면 신고일 기준으로 6개월 안에 얻은 단기 차익을 회사 측에 반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기금위가 의결한 안건은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 가이드라인’,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가점부여 방안’등 2가지 뿐이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를 도입하고 자본시장법령의 의결권위임 운용사 기준을 충족하는 위탁운용사에 의결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주식 투자 기업 중 100% 위탁운용 투자기업의 의결권 행사를 각 위탁운용사에 보유지분율 만큼 위임하되,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는 M&A 안건, 중점관리사안, 예상하지 못한 우려사안 관련 기업의 주총 안건은 위임범위에서 제외한다. 또한 국민연금은 분기별로 위탁운용사의 의결권행사내역을 모니터링하고, 법령 위반시 위탁운용사 자금을 회수하는 등 불이익을 주며 민·형사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시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을 도입한 운용사에는 가점 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능후 장관 “국민연금 주주활동, 경영개입 의도 전혀 없다”

    박능후 장관 “국민연금 주주활동, 경영개입 의도 전혀 없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투자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에 대해 “국민연금은 기업 경영에 개입하거나 간섭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고, 오로지 기금의 장기수익성을 위해서만 주주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이 자의적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사전에 원칙, 기준, 절차를 투명하게 규정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 논의하는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 후속조� ?� 주된 목적은 기업에 대해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경영 참여를 행사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중점관리 사안이나 예상하지 못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 기업과 함께 충분히 대화하고 논의해 그 기업의 가치와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이 불가피하게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도 기업과의 충분한 대화 이후에도 위법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기업가치를 명백하게 훼손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금운용위원회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 경영계,노동계 및 지역가입자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논의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해 누구도 국민연금 주주활동의 의사결정에 개입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이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에 따라 주주활동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등 주주활동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고, 기업들도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성장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 자본시장도 한층 더 건강하게 발전하는 계기로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금위는 이날 횡령·배임·사익편취 등으로 기업가치가 추락했는데도 개선 의지가 없는 투자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이사해임,정관변경을 요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 등을 심의한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특명, 불황을 이겨라! 안정성·수익성 다 잡은 ‘순천 원스퀘어’ 화제

    특명, 불황을 이겨라! 안정성·수익성 다 잡은 ‘순천 원스퀘어’ 화제

    부동산투자, 특히 수익형부동산에의 투자 열기는 장기화되는 초저금리 기조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도 주효했다. 주택 대비 합리적인 금액을 투자해 보다 안정적이며 효과적으로 고정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성비’에 주목도가 높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상품 중 불황에도 끄떡없는 알짜 수익형부동산 상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대규모 문화복합상가를 ‘블루칩’으로 꼽았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접근성 좋은 입지,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만한 특이점 등을 갖췄다면 보유가치가 보장돼 더욱 유리하다. 흔히 ‘복합쇼핑몰’로 불리는 문화복합상가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을 겸비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높은 집객력을 자랑한다. 쇼핑은 물론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 체류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수익률 제고에도 효과적이다. 규모나 설계, MD 구성 등이 특화돼 있다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 별다른 홍보전 없이도 폭넓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되는 셈인데, 이러한 상품이 희소한 지방에서는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최근 선착순 계약에 돌입하며 지역 안팎 부동산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순천 원스퀘어’가 대표적인 예다. 다년간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원도심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가치 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문화복합상가 프로젝트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접근성 만점의 입지와 세련된 설계, 엄선된 업종에 MD 특화까지, ‘순천 대표 특급상가’를 표방하는 ‘순천 원스퀘어’는 순천 원도심의 중심부인 남내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5층 1개 동, 연면적 1만 7622여㎡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 복합쇼핑몰이 부재했던 지역이라 마수걸이 프리미엄과 랜드마크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하나자산신탁과 ㈜서정이 각각 시행 겸 수탁사, 위탁사로 참여하고 대양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안정성을 보장한다. ‘순천 원스퀘어’의 첫 번째 불패 요소는 수요가 넘쳐흐르는 명품 입지다.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도심 중심상권의 한복판에 들어선다. 황금패션거리와 문화의거리, 순천지하도상가 씨내몰 등 순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쇼핑시설들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입점과 동시에 폭넓은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약 5분, 반경 약 500m 이내에는 인기 프랜차이즈 식음료 매장과 의류, 코스메틱, 팬시 등 여러 카테고리의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 매장, 헤어샵, 병의원 등이 즐비하다. 또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순천향교,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순천예술광장, 옥천문화공간, 창작예술촌, 중앙시장, 웃장 등 순천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시설들도 밀집해 있어 높은 구매력을 갖춘 젊은층과 외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다. 2개의 사거리와 3면 도로에 인접한 대로변 4면 개방형 상가로 설계돼 이처럼 넘치는 수요를 흡수하기에 특히 유리하다. 도보 또는 차량을 이용한 접근도 매우 편리하다. 약 140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건물 내 주차장과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주차 편의를 중시하는 차량 이용 고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건물에서 모든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형태에 VR게임콘텐츠 등 젊은층을 유인할 특화 MD를 다수 구성한 점도 ‘순천 원스퀘어’의 보유가치 및 미래가치를 높여주는 키포인트다. 5개 층에 각기 다른 업종 트렌디한 흥미 요소들을 적용해 쇼핑은 물론 외식, 의료, 여가 활용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원스톱’으로 완벽히 충족시킬 예정이다. 상가 내 이벤트 광장에서는 1년 365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남녀노소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문화복합상가의 매력을 살려 재방문율과 수익률을 제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선몰이에 유리한 1층에는 스타일리시한 SPA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매장, 패스트푸드점, 카페, 커피숍 등을 유치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들 예정이다. 2층은 캐주얼과 아웃도어 의류, 팬시점 등 최신 트렌드를 섭렵할 수 있는 다수의 패션·잡화 매장들로 구성된다. 3층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소아과, 치과, 안과, 한의원 등 다양한 병의원과 클리닉을, 4층에는 스크린, VR 게임 콘텐츠 등 화려한 영상콘텐츠를 통해 레저의 ‘신세계’를 제시하는 트렌디한 공간을 집중 조성한다. 최상층인 5층에도 ‘순천 원스퀘어’만의 개성을 담아낸다. 탁 트인 옥상정원과 함께 트램펄린 파크, 푸드코트 등 놀이문화와 외식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MD 구성을 적용해 푸르른 쉼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천 원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남내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11월 현재 분양홍보관 현장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분양호실별 구분등기가 가능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더욱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후기 화원들의 역작 ‘10폭 백납병풍’ 첫 공개

    조선후기 화원들의 역작 ‘10폭 백납병풍’ 첫 공개

    정선·조영석·심사정·김두량 작품 등 42점 간송 소장본과 다른 ‘사문탈사도’도 담겨서울 강서구는 오는 28일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한국회화사 전문가·연구자 등을 초청, 최근 수탁관리로 소장하게 된 ‘10폭 백납병풍’을 최초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10폭 백납병풍엔 16~18세기 조선과 중국에서 이름을 떨친 작가들 작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 겸재 정선의 작품 7점을 비롯해 관아재 조영석, 현재 심사정, 남리 김두량 등 조선 후기 대표 화가들 작품과 중국 명나라 시대 절파계 대가인 소선 오위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10점 등 42점이 수록돼 있다. 겸재 작품 중엔 간송미술관 소장본 ‘사문탈사도’와는 다른 새로운 ‘사문탈사도’가 담겨 있다. 학계에선 그간 사문탈사도 관련,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어느 사찰이 배경인지 등에 대해 논의해왔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추가 작품이 발견되길 고대해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사문탈사도는 기존 작품과 확연하게 비교되는 특징을 지녔고, 완벽한 조형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중요한 미술사적 작품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0폭 백납병풍은 내년 5월 열리는 ‘제6회 겸재문화예술제’ 때 학술세미나와 특별기획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0폭 백납병풍의 역사적·미술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중 관람에 앞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개하게 됐다”며 “내년 특별기획전 때 수록 작품들 의미와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 마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 마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서초1)의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 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성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감사를 진행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정책세미나 개최를 통해 서울시 여성, 복지, 건강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감사에 돌입했다. 시민건강국, 시립병원과 관련한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특정 민간위탁정신병원의 회계부정 및 손실, 수탁법인장의 병원 사유화 등이 문제로 지적되어 공공의료기관의 운영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을 민간위탁하는 것은 전문성을 이유로 민간위탁하고 있으나 전문성 외에도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을 지켜 나가야 한다”며 서울시 시민건강국의 지도감독 부재를 질타했다. 또한 “서울의료원의 간호사 사망사건 등과 관련해 서울의료원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조직문화에 있어 민간병원에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제도의 집행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제도가 자영업자를 위한 것이 아닌 기준소득 이하의 의료이용을 제고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더불어 대상자를 지역가입자 뿐만 아닌 직장가입자도 포함 할 수 있도록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김혜련 위원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보건복지 및 여성정책의 견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수탁 정신병원 방만경영 점검해야”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수탁 정신병원 방만경영 점검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A 정신병원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수탁기관에 대한 서울시의 전반적인 지도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부위원장은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제15조 수탁기관의 의무, 제19조 위탁의 취소 등의 조항을 언급하며 “서울시는 위탁취소 사유가 발생한 수탁기관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민간위탁운영 협약 시 수탁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 정신병원의 행정원장은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출근하여 정해진 시간 동안 근무하는 조건으로 고액의 연봉을 받지만 출퇴근 기록이 없어 근무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하며 “행정원장이 대표자로 있는 B 의원에 행정원장의 진료 일정을 직접 확인한 결과, 주 3회 진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A 정신병원의 행정원장으로써 직무를 다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끝으로 오 부위원장은 “A 정신병원은 행정원장의 대외활동을 위한 의료기관이 아닌 서울 시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존재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며 “방만경영으로 서울시 재정의 손실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수탁기관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 선임 때 집중투표제 활용… 국민연금, 기업 관여 쉬워진다

    이사 선임 때 집중투표제 활용… 국민연금, 기업 관여 쉬워진다

    “현행 구조선 연금 측 제안 통과 힘들어…정관 고치면 실질 영향력 행사 가능해져” “기업에 상법 개정과 비슷한 압박” 반론 “책임투자 앞당겨 진정성 보여야” 의견도국민연금이 횡령 같은 위법행위를 하거나 주주제안을 계속 거부한 투자 기업에 대해 이사 선임·해임 등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13일 공개한 ‘경영참여 목적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안)’에서 집중투표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운영 규칙인 ‘정관’을 고치고, 사외이사 선임 등에 집중투표청구권을 행사하는 안을 주주제안의 예시로 제시했다. 집중투표제도는 기업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뽑을 때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투자가나 소액주주들이 대주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이사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최대주주가 A라는 이사를 지지하더라도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의결권을 집중시키면 B라는 이사를 선임할 수 있다. 집중투표제도가 도입되면 국민연금이 기업 경영에 더 쉽게 관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가이드라인 관련 공청회에서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국민연금이 경영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이사 선임·해임까지 하기로 했는데, 지금과 같은 구조에선 국민연금 측이 제안한 내용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99%”라며 “그나마 이를 실현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는 제도가 집중투표제이고, 이를 도입해야 이사 선임·해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이 국민연금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연금이 경영참여 목적으로 추진한 주주제안이 총회에서 가결됐더라도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바로 변경할 게 아니라 당분간 ‘경영참여’를 유지한 채 기업이 어떻게 활동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시 상태로 바로 돌아올 게 아니라 당분간 경영참여 목적을 유지하며 문제점이 잘 개선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박재홍 김앤장법률사무소 전문위원은 “기업이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지 못하는 데는 기업만의 전략적인 이유가 있다”며 “개별 기업의 상황을 좀더 고려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형태로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관훈 선문대 교수도 “국민연금이 집중투표 배제규정을 삭제하는 정관 변경을 하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법 개정(집중투표제 의무화)이 이뤄지는 것과 마찬가지의 압박을 기업이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이 과도하게 기업 경영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곽 교수는 “기금운용의 기본 목적은 안전성과 수익성이지, 경영참여나 지배구조 자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도, 기금운용위원회도 투자 전문가로 이뤄져 있지 않아 수익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최선의 판단을 내리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구 변호사는 “기업의 배당정책 수립, 임원 보수 한도의 적정성, 횡령·배임·사익편취를 판단하는 데 얼마나 대단한 전문성과 외부 의견이 필요하겠느냐”며 “경영에 방해된다는 것은 기업의 엄살”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연금 책임투자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종오 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국민연금 책임투자를 2022~2023년에 한다는 말은 아예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도입 시기를 앞당겨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책임투자는 투자자산을 선택하고 운용할 때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퇴직금 없애고 ‘퇴직연금’ 의무화…주택연금 문턱도 낮춘다

    퇴직금 없애고 ‘퇴직연금’ 의무화…주택연금 문턱도 낮춘다

    정부가 국민 노후 생활을 안정화하는 방안으로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부부 중 연장자 기준)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고 만기가 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연금계좌 전환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로 구성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과 퇴직연금·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을 담은 ‘고령인구 증가 대응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현재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55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50대 조기 은퇴자들을 위한 생활 안정 조치다. 현재 시가 9억원 이하인 가입 주택가격 기준은 공시가격 9억원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시가격이 통상 시세의 70% 안팎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가 13억원 안팎의 주택 보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다만 주택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주택연금 지급액은 시가 9억원 기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 종류도 늘어난다. 전세를 준 단독·다가구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처럼 제도를 바꿀 경우 약 135만 가구가 주택연금 가입 대상에 추가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연금 가입연령 하향조정 조치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사항으로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주택 가격 조건 완화는 공사법 개정 사항이어서 국회 논의에 따라 시행 시기가 유동적이다. 주택연금의 보장성도 강화된다. 주택가격 1억 5000만원 이하인 주택을 가진 기초연금수급 대상 취약고령층에는 주택연금 지급액을 최대 20% 늘려주기로 했다. 기존 지급 확대율인 13%를 더 늘린 것이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연금을 자동승계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도 의무화된다. 일정 규모 이상 기업부터 퇴직연금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향후 퇴직금을 완전히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중소·영세기업에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또 퇴직 급여를 장기간에 걸쳐 연금으로 수령하도록 세제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금 수령 기간이 10년을 초과하면 적용되는 연금소득세율이 퇴직소득세의 70%에서 60%로 하향조정된다. 2017년 기준 퇴직연금 가입자는 전체 가입 대상 근로자의 50.2%에 머물러 있고 일시금이 아닌 연금수령 비중은 1.9%에 불과하다. 정부는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내용 등을 담은 퇴직급여법과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이 1.88%에 그쳐 근로자에게 외면받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그동안 발표한 ‘투자일임형 및 기금형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등을 도입하는 내용의 퇴직급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일임형 퇴직연금 제도는 금융회사가 퇴직연금 가입자에게서 적립금 운용권한을 위임받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금형은 사용자가 근로자 대표의 동의를 받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수탁법인이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디폴트 옵션은 가입자가 적립금에 대한 운용지시를 별도로 하지 않으면 운용사가 가입자 성향에 맞게 적당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로 수익률 제고 방안이다. 낮은 수익률에 비해 너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수수료는 금융기관 성관에 따라 정하도록 개편된다. 정부는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ISA 만기(5년) 도래 시 계좌금액 내에서 개인연금 추가 불입을 허용하고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금계좌 불입한도가 현행 연 1800만원에서 ‘연 1800만원+ISA 만기계좌 금액’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50세 이상의 개인연금 세액공제 한도는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두산 베어스·LG트윈스 구단주 증인출석 불응은 서울시민 기만하는 처사”

    경만선 서울시의원 “두산 베어스·LG트윈스 구단주 증인출석 불응은 서울시민 기만하는 처사”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제290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지난 11일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와 ‘LG트윈스’ 구광모 구단주가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천만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LG트윈스’ 구광모 구단주는 LG그룹의 하반기 사업보고회에 참석하여 계열사의 실적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불출석한다는 내용으로 사유를 전했으며,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 역시 내년도 사업 및 인사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는 회의참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경 의원은 “그룹의 미래 사업계획만큼 서울시민을 위한 사회공헌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성지인 잠실야구장을 ’80년대 초 창단이후 두 구단이 독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실야구장의 민간위탁 사업계획은 빈약한 상태였다“고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경 의원은 “두 구단은 ‘우리가 아니면 잠실야구장을 사용할 구단이 없다’는 식의 배짱을 부리고 있다. 서울시의회 입장에서는 높은 관중수보다 유소년 야구대회나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2019년 6월 열린 제287회 정례회에서 ‘잠실야구장 관리·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하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설물 유지관리가 수탁사무의 핵심업무 내용이나 시설관리 운영조직인 관리본부 인력의 전문성이 미흡한 점과 서울시의 사전동의없이 관행적으로 시설관리를 재위탁하고 있는 점은 협약사항 위반임을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 기업 경영 참여… 이사 선임·해임까지 요구

    국민연금 기업 경영 참여… 이사 선임·해임까지 요구

    횡령·배임 등 법령 위반 행위로 주주권익을 침해하거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낙제 등급(C)을 받았는데도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이사 해임까지 요구하는 강력한 주주제안을 할 수 있게 된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안)’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이사 등 임원의 선임·해임, 기업 운영 규칙을 바꾸는 정관변경 등 경영 참여 목적의 주주권 행사 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쥐게 된다. 복지부는 이렇게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 대상·절차·내용 등을 명확히 규정한 가이드라인과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놓고 13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책임투자 기준과 절차가 불분명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의견수렴을 거친 가이드라인은 11월 말 최고의결기구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논의한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측은 “기금의 장기수익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먼저 생산적 대화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충분히 대화했는데도 개선하지 않으면 제한적으로 경영 참여 목적의 주주권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국민연금은 기업의 배당정책, 임원 보수한도의 적정성, 법령 위반 우려로 기업 가치가 훼손됐거나 이사 선임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지속적으로 반대의결권을 행사한 기업을 중점관리 사안으로 보고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 대상에 넣기로 했다. 중점관리를 했는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주주제안 추진 여부와 내용을 검토해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한다. 그러면 기금운용위원회는 개선의 정도, 주주제안의 실효성과 비용 효과성 등을 고려해 주주제안 내용을 결정한다.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를 결정하면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한다. 해당 기업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율이 10% 이상이면 단기 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기업의 주식 매매를 정지하도록 했다. 경영 참여 목적의 주주제안이 부결될 경우 다시 기업과 대화를 추진하고, 이후에도 개선이 없으면 주주제안을 재추진키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및 여성가족 기관/시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및 여성가족 기관/시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더불어민주당, 서초1))는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소관 분야(여성·가족·아동·외국인 관련 기관/시설, 여성가족정책실)의 행정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2019년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편성된 예산과 사업들이 시민의 눈 높이에서 시민의 욕구와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적법한 행정절차에 따라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재점검하여, 제대로 된 계획과 사업 집행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열띠고 진지한 정책감사로 진행되었다. 우선, 서울시 주요 여성기관/시설을 대상으로 한 첫째 날에는 서울시 여성일자리기관의 총괄·조정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제기능을 못하는 여성능력개발원 문제가 또다시 재기되었다. 높은 이직률로 인한 인력 누수 및 전문성 부재, 주요 업무인 평가사업까지 외부용역으로 수행하는 점 등이 지적되었고 기관의 존폐 여부에 대한 검토까지 요구됐다. 또한 낮은 성과뿐만 아니라 2014, 2016년 지도·점검에서 보조금 유용으로 반환 처분을 받고도 아직까지 반환은커녕 성과상여금까지 지급받은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에 대한 운영 부실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지정 취소 등 강력한 처리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재위탁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의 저조한 사업집행률과 적격자 심사에서 1차 탈락한 사실을 지적하고, 서울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한 각종 여성·아동·외국인 관련 기관/시설을 대상으로 한 행감사무감사에서는 채용의 투명성 문제와 보조금 사용의 적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요구하였으며, 특정감사 및 지도·점검 사항에 대한 성실한 이행 촉구가 있었다. 또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광역거점기관 운영과 관련하여, 지난 아이돌보미 학대사건 이후 재발방지 대책으로 강화된 모니터링이나 학대예방교육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고,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위탁 방식 대신 전문기관이 운영하게 할 것으로 제안하였다.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센터를 통해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지원 실적은 적다는 점을 지적하고, 원가족 복귀 외에도 실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였으며, 여성노숙인 시설인 영보자애원의 생활인들의 다수가 등록장애인이고 고령화되는 시점에서 어르신요양시설이나 장애인시설로의 시설변경 검토가 요구되었다. 여성가족정책실을 대상으로 한 셋째 날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앞서 이틀 동안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기관/시설에 대하여 지적·제안·논의되었던 사항들에 대하여 본부인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을 상대로 확인하는 정책 질의가 이어졌다. 여성능력개발원을 포함한 여성일자리 정책의 전면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의 보조금 환수처리가 이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이 다시 한번 요구됐다. 장애인의 탈시설화뿐만 아니라 아동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탈시설화가 추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아동공동생활그룹홈의 활성화가 제안되었다. 성평등 교육 사업의 중복추진과 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키움센터 설치·운영에 있어 자치구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지역 안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감사에서 사전에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와 완전히 다른 실적 결과를 제출하는 등 성실하지 못한 수감 태도로 퇴장조치를 당했던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아이돌보미 지원사업 광역거점기관 운영 수탁기관)가 아이돌보미 학대 예방교육 추진과 관련하여 잘못된 내용을 보고한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보고 없이 행감을 해태하는 행태를 보인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정상적인 감사가 진행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어 행감이 중지되기도 했다.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이번 행감에서 지적되고 제안된 사항들에 대하여 서울시에서는 이를 적극 반영하여 제도적·정책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잘못된 보고나 자료 제출 등 불성실한 행정감사 수감태도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 이어지는 예산심의에도 행감지적 사항들을 연계시켜 의회 본연의 정책견제와 예산심의 기능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 특정업체 독식 의혹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 특정업체 독식 의혹

    신정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7일(목) 진행된 2019년도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정채용 등이 적발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수탁업체가 협약해지 한 달여 만에 사회주택 사업자로 선정되었다며 사회주택사업 전반에 관한 서울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질타했다. A업체는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였던 수탁기관으로, 2019년5월 실시된 서울시 특별점검결과 직원채용시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고 운영위원회 승인 없이 채용을 결정하는 등 민간위탁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정 사회주택 사업자에게 강사료, 자문수당을 반복 지급하는 등 부적절하게 위탁사무를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 의원에 따르면 A업체는 특별점검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인 5월24일 서울시에 먼저 위수탁협약에 관한 조기종료 의사를 통보하고, 서울시가 이를 받아들여 당초 2020년 1월까지였던 위수탁계약이 조기에 종료되었으며, 이에 따라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는 다음 수탁기관이 선정되기까지 수개월의 업무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신 의원은 “수탁기관이 협약기간 종료 전 먼저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임에도 서울시가 수개월의 업무공백이 발생할 것을 알면서 이를 받아들인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으며, 더욱 문제는 협약이 해지된지 한 달여 만에 서울시가 공모한 사회주택 사업자로 A업체가 선정되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부적절한 센터운영으로 협약을 종료한 업체가 계약종료 후 사회주택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서울시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이라고 질타하며, “게다가 A업체 사무국장은 사회주택 유형인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어, 특정업체가 사회주택 관련 심의, 위탁업무, 사업운영까지 좌우하는 형국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특정업체가 서울시 사회주택사업 전반을 독식하는 듯한 인상은 영세한 사회주택 사업자, 사회적경제주체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줄 뿐 아니라, 사회주택 시장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 다낭시 및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한국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9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올해 최초로 외국계은행 지점 인가를 취득했다. 다낭지점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올해 5월부터 외국계은행 지점 수를 제한하기 시작한 이후 개설된 첫 지점이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소매(리테일) 영업, 자산수탁사업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엔화, 사이공, 빈푹지점을 개설해 영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은행, 파이낸스, 자산운용, 증권 등 금융그룹의 모습으로 베트남 금융산업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美 판사 “재향군인 모금을 대선 자금으로 쓴 트럼프 씨가 23억원 갚아라”

    美 판사 “재향군인 모금을 대선 자금으로 쓴 트럼프 씨가 23억원 갚아라”

    연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궂긴 일이 생겨난다. 뉴욕주 대법원은 지난해 폐쇄된 도널드 트럼프 재단이 2016년 재향군인들에게 쓰겠다며 모금한 기금을 아이오와주 예비 경선 자금으로 유용한 흔적이 확인된다며 “수탁 의무를 위반한” 책임을 대통령이 지는 게 마땅하다고 7일(현지시간) 조정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설리언 스캐폴러 판사는 “수표책을 쓰는 일보다 조금 더 한 일이 있다”는 검찰의 기소를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에게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운영하는 다른 재단이나 그의 성인 자녀 셋이 운영하는 자선단체들이 대신해서도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재단은 재향군인들을 위해 쓰겠다며 모금한 돈 가운데 1만 달러가 트럼프의 골프장 한 곳에 초상화를 거는 데 사용됐고 일부 사업체의 법적 분쟁을 해결하는 비용으로 쓰였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스캐폴러 판사는 “난 트럼프 씨가 2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지목한다. 그 재단이 지금 존재하지 않더라도 돈은 거기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 돈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없는 여덟 군데 자선단체로 흘러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대통령의 성인 자녀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이방카 모두 트럼프 재단 이사들이라며 “자선기관 관리자의 의무”에 관한 의무 교육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된 금액만 지급하면 주 검찰이 제기한 이 사건 재판은 마무리된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변호인단은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됐다며 “날 고소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는 너절한 뉴욕주 민주당원들”이라고 공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전후 수많은 소송의 당사자로서 국정 운영의 불확실성도 키울 우려가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신문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송이 벌어져 ‘스코어 카드’가 필요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지난달에는 4개 주의 연방 법원 판사들이 나란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고,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중에는 수감되거나 형사 조사를 받는 일도 일어났다. 기업 경영자로서도 소송이 잦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전임 대통령들과는 달리 정적을 겨냥해 소송으로 압박하는 등 직접 고소 당사자로 나서는 일도 많다. 지난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가 탄핵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낸시 펠로니 하원 의장과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에 대한 고소를 논의했다고 보도한 CNN에 고소하겠다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변호사였던 섀넌 코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과 가장 다른 점은 정적과 법정 소송을 벌이려는 경향이 더 많다는 점”이라며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이득이 있을지 몰라도 국정 운영에는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조달청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 취소

    조달청이 1일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을 취소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시한 은행 지점수 등 입찰 참가자격이 업체 참여를 제한하고 평가가 불공정하다는 지적을 수용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조달청은 입찰에 참가한 업체에 심사일정 연기를 통보했다. 체육공단은 2020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5년간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참가 자격으로 국내에 600곳 이상의 지점이 있는 은행과 자금대행사 협약을 체결토록 했다. 더욱이 지점수에 따라 6점(600개 이상)에서 최대 10점(1000개 이상)까지 점수차를 뒀다. 국내 지점이 600곳 이상인 은행이 6개인데 이중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6점, 우리은행 8점, 농협 10점으로 출발부터 차이가 발생하며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 2곳이 ‘입찰 절차 진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사전 준비가 없었던 업체는 기준에 맞는 은행을 확보할 수 없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업체들의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입찰 참가자격 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체육공단과 협의해 입찰을 취소했다”면서 “체육공단과 논의를 거쳐 재입찰을 추진할 계획으로 빠르면 한달 이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달청의 발빠른 입찰 취소는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로 심각한 홍역을 치룬 경험이 작용했다. 이견 속에 자체 판단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보다 논란을 해소한 후 입찰을 진행해 조달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수정안 사전설명 없어 매우 유감”… 환경국 심의도중 중단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수정안 사전설명 없어 매우 유감”… 환경국 심의도중 중단

    배강민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195회 임시회 ‘2020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민간위탁 동의안’ 관련 환경국과 질의답변에서 “민간위탁 안건을 수정한 후 사전 이해나 설명 한마디 없이 심의하는 등 이번 임시회 준비와 관련해 환경국이 보여준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민간위탁 동의안은 매일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처리시설로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및 폐기물을 적정 처리하려는 뜻에서 제안됐다. 위탁기간은 2020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수탁자는 폐기물관리법제25조에 의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을 득한 업체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계약이 이뤄진다. 주요 위탁업무는 일반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대형폐기물, 재활용폐기물 수집·운반 등이다. 먼저 배 의원은 환경국장에게 “2020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민간위탁 동의안이 대폭 수정돼서 올라왔다. 당초 2년이던 위탁기간과 위탁방법이 지금은 1년으로 돼 있다. 위탁방법도 장기계약이라고 돼 있고 예산 수반사항도 1년치를 2년치로 수반해서 진행해왔다. 그러다 대폭적인 수정을 했는데 국장은 이 내용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환경국장은 “저도 먼저 저희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 위탁과 관련해 올렸을 때 위탁기간이 잘못된 것으로 알아 수정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는데 지금 보니 좀 이상하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그러면 이걸 오타나 오기로 봐야 되나. 아니면 전체 사업방향으로 봐야 되나. 2년계약해서 2년치 예산을 수반해서 올렸는데 지금 1년으로 다 바뀌었다. 이 부분은 김옥균 위원이 얘기한 것처럼 우리 위원들한테 한 번이라도 설명을 했나. 여기 위원들 설명들은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조 국장은 이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자 배 의원은 “위탁동의안이 이렇게 올라왔는데 아까 김옥균 위원이 말씀하신 것도 그렇고 저는 솔직히 되게 속상하다. 지난해와 올해 사업비와 내용이 당연히 다른데, 설사 동일하더라도 도시환경위원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줘야 맞다”고 지적했다. 현재 2019년도 예산기준으로 월 평균 노무비는 운전원은 500만원이고 수거원은 570만원 정도다. 4개 업체의 1년 용역비는 24억~28억원이다. 또 배 의원은 “청소 1개업체당 용역비와 수거원·운전원 노무비에 대해 위원들에게 한 번도 설명하지 않아 이런 내용을 듣지도 못했다. 매우 유감스럽고 단순하게 오기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그때도 일정이 다급해서 입찰공고를 못했는데, 올해 계약기간이 12월 31일까지인데 언제 입찰을 진행하냐. 위탁구역 용역은 언제 나오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김포시는 “조만간 바로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청소위탁구역과 관련해서도 물었다. 배 의원은 “앞으로 청소 위탁구역이 기존 4개에서 6개 구역으로 늘어난다는데 내년엔 기존 허가된 6개업체에 모두 위탁하는 것이냐”고 묻자 김포시는 “현재 용역업체 구조상으로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기존의 ‘세일환경’과 ‘제일환경’ 업체들이 문제점이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 법률적으로 자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률자문받은 내용을 위원들한테 공개한 적 있냐”는 질의에 김포시는 “위원 한 분에게만 설명했는데 용역 결과 등을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김포시는 그동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다 2012년 8월 대행협약방식으로 변경한 뒤 올해 4월부터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일환경·세일환경·우림·부일환경 등 4개업체가 각각 4개구역에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위탁기간은 지난 4월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2020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민간위탁 동의안은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해선 일산역 연장 ··· 2021년 6월 개통

    서해선 일산역 연장 ··· 2021년 6월 개통

    서해선 부천 소사~고양 대곡역 연결과 서해선(대곡역)의 경의중앙선 일산역 연장이 2021년 6월 완공돼 동시 개통한다. 경기 고양시는 15일 서울 경기 서남부권 철도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운행을 위한 관련기관 협의가 완료돼 2021년 6월 개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서해선을 대곡역에서 경의중앙선 일산역 까지 연장하는데 필요한 시설공사비 85억원과 연간 약 10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사업은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 활용으로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대한 시설개량과 운행에 따른 운영비 손실보존 등이 쟁점이었다. 사업의 타당성 마련과 사업비 절감방안에 대해 고양시와 관계 부처는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왔다. 고양시는 다음 달 시의회 재정동의를 위한 안건 상정과 연내 한국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서부광역철도㈜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서해선 조기 개통에 노력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이 개통하면 환승 없이 고양시에서 김포공항·부천·시흥 등 서울남서부와 경기남부를 철도로 연결시켜 일산 주민의 숙원 해소와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철도망 분절문제 해소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수도권 교통·물류의 거점으로 획기적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선 및 인천2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GTX-A노선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용과 운영비 마련을 위해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등 매년 부담해야하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 기금운용위에 상근 전문위원 신설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 기금운용위에 상근 전문위원 신설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근 전문위원직을 신설하고, 산하 전문위원회를 법제화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운영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기금운용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700조원 수준에서 2024년 100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연금 기금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금운용에 대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기금위는 금융·경제·자산운용·법률·연금제도 등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가 3명을 상근 전문위원으로 임명한다. 전문위원은 가입자단체(근로자·사용자·지역가입자) 추천을 받은 1명씩 임명되고, 민간인 신분으로 임기 3년(1차에 한해 연임 가능)을 보장받는다. 기금위는 복지부 장관, 정부위원 5명, 민간위원 14명(사용자 대표 3명, 노동자 대표 3명, 지역가입자 대표 6명, 전문가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는데, 전문위원은 기금위 안건 작성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보좌하게 된다. 전문위원직 신설은 기금위가 국민연금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지만 기금운용의 주도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논의됐다. 기금위는 상설기구가 아니어서 상정 안건조차 심도 있게 논의하지 못했고, 위원들은 1년에 겨우 6∼8차례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2∼3시간 안에 모든 안건을 심의·의결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기금위를 별도 사무국을 갖춘 상설기구로 만들고, 가입자단체가 추천하는 민간위원의 자격요건을 교수·박사·변호사 등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가입자 대표성을 훼손하고 사무국을 통해 관치 통제를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나오자 기금운용위원을 그대로 두고 전문위원을 신설하는 수정안을 내놓았다. 박 장관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쳐 최종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대부분의 기금운용위원이 공감했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룬 방안임을 강조했다. 기금운용지침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기금위 산하 3개 전문위원회(투자정책전문위·수탁자책임전문위·위험관리성과평가보상전문위)는 국민연금법 시행령으로 법제화한다. 전문위는 분야별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기금위에 최종적으로 보고한다. 한편 기금위는 올해 7월 말 현재 국민연금 수익률은 약 8%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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