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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군 ‘화순시네마’ 재개관…지자체 직영

    화순군 ‘화순시네마’ 재개관…지자체 직영

    전남 화순군 유일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가 지자체 직영 방식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화순읍 군민회관에 위치한 화순시네마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새롭게 운영을 맡아 줄 위탁사를 찾는 대신 화순군이 연말까지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2명과 단기 근로자 1명을 새로 채용해 현장에 투입했다. 화순시네마는 추석 연휴 쉬지 않는 대신 연휴가 끝난 19일 하루 휴관한다.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 하루 휴관하고 주 6일 운영한다. 화순시네마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지난 2018년 설립된 이후 처음 화순군 직영 체제로 전환됐다. 화순시네마는 그동안 민간업체가 위·수탁 관리를 맡아 운영했으나, 수탁자의 부실 운영 등으로 휴관을 맞게 됐고, 그로 인해 화순군민들은 문화생활 향유에 큰 불편함을 겪었다. 화순시네마는 2018년 화순읍 화순군민회관에 2개 상영관, 124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으로 문을 열었다. 1981년 신안극장이 문을 닫은 지 37년 만에 생긴 영화관으로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가까이 휴관한 화순시네마는 2021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운영사가 경영난으로 계약 해지되면서 또다시 문을 닫아야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 합병 ‘변수’로 떠오른 국민연금…SK 이어 두산 합병도 제동걸까

    합병 ‘변수’로 떠오른 국민연금…SK 이어 두산 합병도 제동걸까

    SK그룹과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에 반대 입장을 낸 국민연금은 논란이 되고 있는 두산 계열사의 분할·합병 건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이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2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건에 대해 반대 결정을 했다. 수탁위는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의 ‘2대 주주’로 지분율은 6.28%다.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SK이노베이션에도 통지가 돼 반대표로 집계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반대는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총에서 합병이 통과되기 위해선 전체 주식 수의 3분의1 이상, 참석 주식 수의 3분의2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 1대 주주인 SK㈜ 지분율은 36.22%. SK㈜가 의결권 행사를 포기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참석 주식 수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이번 반대 결정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다만 실제 이 권리를 행사할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청구권 행사 기간은 27일 주총 당일부터 9월 19일까지다. 이 기간 SK이노베이션 주가 추이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지분 전량(608만 9654주)을 행사할 지, 일부만 행사할 지, 행사하지 않을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지분 전량을 행사한다면 SK이노베이션 측이 부담하는 금액은 약 6817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8000억원을 넘으면 ‘합병 조건 변경, 계약 해제’를 할 수 있다고 공시했는데 거의 육박하는 금액이다. SK이노베이션이 추가 비용 부담을 감당한다 해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자사주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5년 안에 처분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다음달 25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 두산 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낼 지 예단할 수 없으나 두산 입장에선 여러 가능성에 대비를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산하의 두산밥캣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한다는 이번 계획은 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국민연금이 두산 주총 전에 위원회를 열고 이 안건을 심의한다면 두산밥캣 1주당 두산로보틱스 0.63주를 교환하는 게 주주가치 훼손인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주식매수청구권 규모 한도를 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 회사 지분 6.94%를 보유한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안건에 반대하고 청구권을 행사하면 이 한도를 단번에 넘어서게 된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지난 9일 ‘두산 3사 분할합병 등 정정 증권신고서’와 관련해 공개 질의를 했다. “각 사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일반주주 관점에서 얼마나 상세하게 이번 자본거래의 장단점을 토론했는지 그리고 이번 자본거래를 이사회가 보고 받은 시점과 논의한 시간은 얼마인지”를 묻는 포럼의 질문에 두산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 국민연금 “주주가치 훼손… SK이노베이션 합병 반대”

    국민연금 “주주가치 훼손… SK이노베이션 합병 반대”

    논란 많던 합병 비율 문제 삼은 듯27일 주총 앞두고 우군 확보 못해의결권 자문기관도 평가 엇갈려 SK이노베이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기금이 22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 에너지 계열사 간 합병 시너지를 내세우며 주주 붙잡기에 나섰던 SK가 국민연금을 ‘우군’으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합병 과정도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 합병 건을 심의한 뒤 반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게 반대 요지다. 이번 결정은 오는 2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나왔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 지분 6.28%를 보유하고 있다. 1대 주주(36.22%)인 SK㈜ 다음으로 지분이 많다. 적자 기업 SK온을 살리기 위해 ‘알짜 기업’ SK E&S와의 합병을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은 주총을 닷새 앞두고 ‘국민연금 반대’라는 암초를 만난 것이다. 합병이 통과되려면 주총에서 전체 주식 수의 3분의1 이상, 참석 주식 수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SK㈜가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지분이 36.22%, SK E&S 지분율이 90.0%여서 합병이 좌초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SK 내부에선 주총이 끝날 때까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기업 지배구조 관련 목소리를 내는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이날 논평을 통해 “합병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냈다. 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27일 주총 전에 이사회를 열고 일반주주 입장에서 합병 필요성과 합병 비율(1대1.1917417)을 재심의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 이 합병 비율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연금도 합병 비율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측은 “이사회, 경영진이 수 차례 논의 끝에 SK이노베이션을 시가로 평가하기로 했고, 이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회사의 주식 가치를 제대로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고, 시가로 평가해도 계열사 간 합병에는 10% 범위에서 합병가액을 할증 또는 할인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반론도 있다. 합병 비율의 적절성에 대해선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도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주가치 훼손 우려로 반대 의견을 냈지만, 한국ESG연구소는 “주주가치를 훼손할 만한 사항을 발견할 수 없다”며 같은 사안을 놓고 정반대 입장을 냈다.
  • 장성군 동물보호센터 부실 운영 적발

    장성군 동물보호센터 부실 운영 적발

    전남 장성군 동물보호센터 민간 위탁 과정서 불법과 부실 정황이 전남도 감사에서 지적됐다. 전남도는 업무 담당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위탁비 횡령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7일 전남도 정기 종합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장성군에 대한 감사 과정서 동물보호센터 민간 수탁자 부실 선정 및 마약류 관리 허술 등 66건이 지적됐다. 감사 결과 장성군은 2020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동물보호센터 민간 위탁자 선정 과정서 시설 기준 등을 충족하지 못한 개인을 선정하고도 협약서를 체결하지 않았다. 민간 위탁 심사 과정에서 조례에 규정된 적정 심사위원 수를 채우지 못했다. 사업장 시설은 미신고 건축물이었으며 필지도 농지법을 위반한 농지 전용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성군 민간 위탁 기관 적격자 삼사위원회는 6∼9명으로 구성하도록 조례에서 규정했지만, 두차례 열린 심사위는 각각 4명과 3명으로 구성됐다. 장성군은 3년간 사업비 6억4000여만원을 집행하면서 민간 위탁비가 아닌 사무관리비, 기타 보상금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도는 지휘 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전 담당 팀장 등 2명을 ‘중징계 요구’하고 현 업무 담당자 1명을 ‘경징계 요구’했다. 또 담당 국장과 전 담당 과장 2명 등 그동안 업무 관련 공무원 8명을 ‘훈계 요구’했다. 목적 외 사용 금액 회수와 행정의 신뢰성 훼손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했다. 사업비 횡령이 의심되는 수탁자와 종사자, 신원불명자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지급받은 운영비 외에 사비까지 들여가면서 계약 규모 이상의 유기 동물을 보호·관리했다”고 주장했다.
  • 사업비를 협회 간부 통장으로? 내년 드론축구 월드컵 앞둔 전주시 ‘비상’

    사업비를 협회 간부 통장으로? 내년 드론축구 월드컵 앞둔 전주시 ‘비상’

    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앞둔 전북 전주시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드론축구협회 간부가 협력업체로부터 사업비를 개인 통장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전주시는 협회의 상설경기장 운영권 위탁을 보류하고 자체 보조금 관리에 나서는 등 신속히 진화에 나섰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드론축구협회에 대한 상설경기장 운영권 위탁과 관련해 위탁비 교부를 잠정 연기했다. 당초 시는 이번 달부터 드론축구 상설경기장을 협회에 맡길 예정이었지만, 협회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민간 위탁 절차를 정지한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26일 드론축구협회를 민간 위탁 수탁자로 선정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상설경기장은 연면적 2427㎡ 규모로 경기장과 중계실, 선수 대기실, 인력양성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위탁 사무는 경기장 종합 관리·운영, 시설 유지 관리,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위탁 기간은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위탁비는 1억5천만원이다. 2025년과 2026년은 각각 3억원이다. 그러나 드론축구 경기·행사를 대행한 협력업체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사업비 3100여만원을 협회 간부 등의 계좌로 입금됐다는 의혹이 문제가 됐다. 협회 간부 등에게 전달된 돈은 3100만원이지만 이 중 2000만원만 지난해 연말 협회 공금 통장으로 입금됐고 나머지 금액은 다른 대회에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시 보조사업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시는 앞서 문제가 불거진 업체와 협회 간부 간 사적 거래에 대해선 감사나 조사 권한이 없다. 그 대신 전주시가 협회에 최근 3년간 지급한 보조금 10억원에 대해서 유사한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 은 내년 10월 전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드론축구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 25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 5월 프레 월드컵(Pre World Cup) 형식의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튀르키예, 인도, 베트남 등 세계 21개국 162개 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 열기가 식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면서 전주시는 빠르게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전주시 관계자는 “협회 사업비와 보조금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설경기장 위탁 운영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이경희 구리시의원, ‘구리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 가결

    이경희 구리시의원, ‘구리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 가결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지난 26일 제33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경희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구리시 영유아보육 조례’ 제19조 제7항을 신설해 시립어린이집의 민간위탁 종료 시점에 어린이집을 무상임대할 수 있는 잔여기간이 3년 이내인 경우, 기존 수탁자와의 민간위탁 기간을 무상임대 만료일까지로 연장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공공아파트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립어린이집의 무상임대 잔여기간과 민간위탁 기간을 일치시켜 민간위탁사업자를 구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의원은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지면 당장 아이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며 “조례 개정으로 시립어린이집을 공백없이 운영해 안정적으로 돌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신원 관리·프라이버시 기술’,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성과

    순천향대 ‘신원 관리·프라이버시 기술’,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성과

    순천향대(김승우 총장)는 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실 주도로 제안한 신규 표준화 과제들이 최근 영국 맨체스터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신원 관리 및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회의(ISO/IEC JTC 1/SC 27/WG 5)에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ISO/IEC 국제표준은 △예비단계(PWI) △제안단계(NP) △준비단계(WD) △위원회단계(CD) △질의단계(DIS) △승인단계(FDIS) △출판단계(IS) 등의 제정 단계를 거친다. 순천향대팀은 승인단계 1건과 준비단계 개정 1건, 위원회 2단계 진입, 예비단계 지속 1건 등 6건이 성과를 거뒀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명예교수는 국제표준인 ‘핀테크 서비스 프라이버시 가이드라인(ISO/IEC 27562)’을 DIS에서 FDIS로 진입시키는 데 합의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이 기준은 핀테크 서비스의 주요 이해 당사자인 정보 주체(고객), 개인정보 처리자(핀테크 서비스 제공자), 개인정보 수탁자(서비스 제공자) 및 제3자(기존 금융기관) 간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을 식별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개인정보 통제를 제공한다. 염 교수 주도로 진행된 ‘개체 인증 보증’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규정하는 국제표준은 인증 위협과 이에 대한 통제사항, 보증레벨 기준 등은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국의 지지를 받아 개정안 개발이 확정됐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화는 글로벌 차원의 개인정보 수준의 호환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표준화 활동을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주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염 명예교수는 “개인정보보호 표준화 활동으로 순천향대의 국제표준화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가치 90%가 비재무적 요소… ESG 공시 도입 서둘러야” [전경하의 집중]

    “기업가치 90%가 비재무적 요소… ESG 공시 도입 서둘러야” [전경하의 집중]

    ‘ESG 공시’ 외국 움직임탄소 배출량·산업 재해·기업 문화투자 검토 때 재무제표에 안 나와EU 내년, 美 2026년 공시 반영 강화한국 내 ESG 이해 수준국내의 환경운동가와 시민단체들ESG만 말하고 투자·경영엔 함구주객전도, 꼬리가 몸통 흔드는 격 스튜어드십 코드의 장점기업 모니터링, 1~2년 비공개 논의가치 훼손·문제 생기면 물밑대화해결책 제시하며 위험 줄여 나가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평가한국의 증시 저평가는 만성질환‘소액주주 배려’ 지배주주 일깨워기업 자율성 강조한 것은 회의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공시에 대한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U의 ESG 공시 기준이 내년에 한층 강화되고 미국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첨단 반도체 제조에 꼭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사인 ASML은 거래처에 탄소중립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기준에 못 맞추면 수출도, 필수장비를 받기도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된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ESG 평가를 처음 한 서스틴베스트의 류영재 대표를 만나 ESG에 대해 물었다.-ESG 투자가 뭔가. “ESG를 고려한 투자다. 재무분석에 더해 ESG도 분석하는 것이다. S&P 500 기업 시가총액에서 유형자산과 재무적 요소가 설명하는 부분은 10% 정도다. 탄소 배출량, 산업 재해, 기업문화 등은 재무제표에 없다.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의 90%를 설명한다. 고려할 요소가 더 많아졌다. 2000년대 이전에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라 불렸다.” -국내에서 EGS 평가를 시작한 계기는. “증권업에 회의가 들던 차에 러셀 스팍스의 책 ‘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한국에 알리고 싶어 번역도 했다(번역본은 절판).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였던 아버지(류형진 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고문)가 대학원 졸업할 때 갑자기 돌아가셨다. 생계 문제로 월급 많이 주는 회사를 찾으니 증권사더라. 한진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에서 시작해 바이코리아 펀드 열풍 당시 현대증권 지점장이었다. 그 자금이 시세조종에 쓰였다. 2000년 영국으로 떠났는데 거기서 ‘사회책임투자’란 말을 처음 들었다. ‘똑똑한 바보’처럼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공부 끝내고 영국의 기업지배구조펀드인 헤르메스펀드에서 일하다 귀국했는데 국내에 개념 자체가 없더라.” -국내의 ESG 이해도를 평가한다면. “2006년 처음 평가했을 때 안 좋게 나온 기업은 변호사를 통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할 정도로 불모지였다. 국민연금이 그해 SRI 투자 분야를 만들면서 조금씩 알려졌다. 국내는 지배구조에 관심이 많다. 일감 몰아주기, 합병·분할 등 회사가 지배주주 이익에 복무하는 구조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을 뜻하는 ‘DEI’와 탄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ESG 기준 공시를 2026년 이후에 하기로 했는데 다른 나라 움직임과 비교해 봤을 때 서둘러야 한다. ESG가 널리 알려진 뒤 환경운동가나 시민단체가 ESG만 이야기하고 투자나 경영은 말하지 않곤 한다. 그건 주객이 바뀌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아무말 대잔치에 가깝다.” -DEI는 사회와 사람 문제인데. “회사에 ‘젊은 꼰대’와 신입 직원들의 갈등이 있다. 자본을 잘 조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력의 시너지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 청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로부터 성과를 이끌어 내려면 DEI가 필요하다. 시간은 그들 편이고 베이비부머 등 우리는 퇴장할 수밖에 없다. 그들 문화 속에 들어가 어떻게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청년층을 평가한다면. “개인주의보다 극단적 이기주의로 흐르는 거 같아 안타깝다. 개인주의는 공동체 속에서 자아의 정체성을 갖는 거다. 극단적 이기주의는 자신만 안다. 조직에 들어와서는 성장시켜 달라고만 한다. 2~3년 배우면 다른 기업으로 간다. 지식컨설팅 업종에서 이런 문제를 하소연하는 대표들을 종종 만난다. 대기업 공채가 거의 사라지고 경력직 채용이 대세가 되면서 인력 육성이 외부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력 육성 생태계가 황폐화될 수 있다.” -삼성물산의 올해 주총 안건 중 배당과 관련해 행동주의펀드 제안에 찬성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주사다. 삼성물산의 배당은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의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이익과 현금 흐름을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해서 배당 성향이 낮아졌다고 판단, 소수주주 제안에 찬성했다(소수주주 제안은 23%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의결권 자문은 어떻게 진행되나. “기관투자가들은 200개 정도 종목에 투자한다. 주총이 3월에 몰려 있다. 회사 하나당 안건이 평균 5개다. 펀드매니저가 안건을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배구조의 최상위가 주총이다. 주총 안건에 ‘깜깜이’로 찬성만 할 것이 아니라 논리적 분석에 기반한 찬반이 필요하다. 기관투자가와 계약을 맺고 분석하기도 하고, 주요 안건 분석을 유료로 제공한다. 외국계 의결권 자문기관은 우리나라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토종 회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회사가 알려진 뒤에는 기업은 물론 운용사들이 찾아서 안건에 대해 설명한다.”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 관점에서 행동주의펀드가 움직이는 건가. “많이 다르다. 행동주의펀드는 문제점을 지적해 소란을 일으키고 주가를 끌어 올려서 오르면 팔고 나간다. ‘공개적 망신주기’는 기업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라 평판 위험이 커진다. 자기 발등 찍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의 주주 참여는 물밑 대화다. 모니터링하면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생기면 문서 보내고 만나고 해결책 제시하면서 위험을 줄여 나간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외부에서 제시한 해결책이 나을 때도 있다. 이런 비공개 논의를 1~2년 한다. 공개적 망신주기는 최후 수단이다. 국내는 주주 참여가 활발하지 않다. 국민연금이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기금운용본부에 수탁자책임실을 만들었다. 조직은 잘 갖춰졌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이 있거나 1대 주주인 기업이 많다. 투자 행위인데 보건복지부 산하인지라 ‘연금사회주의’라는 프레임에 갇혀 버린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사용자·지역가입자·근로자 등의 대표가 들어오는 구조라 전문성이 떨어진다.” -정부가 지난달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는 만성질환이다. 단기 처방으론 고쳐지지 않는다. 지배주주에게 소액 주주를 고려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기업 자율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는 좀 회의적이다. 일본은 10년 넘게, 세계 최대 연금펀드인 일본공적연금(GPIF)을 동원했다.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GPIF 요구로 2014년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에 대거 서명했다. 기시다 내각은 2022년 6월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발표했고 녹색전환(GX)과 디지털전환(DX), 가계소득 증대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지금의 일본 증시가 그 결과다.” ■류영재 대표는 ▲63세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영국 애슈리지 경영대학원 MBA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 회장▲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시민단체 평화의숲 이사장(현)
  • 찻잔 속 태풍 그친 늑대의 도전...삼성물산 ‘배당 확대안’ 부결

    찻잔 속 태풍 그친 늑대의 도전...삼성물산 ‘배당 확대안’ 부결

    삼성물산이 15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이 제안한 배당 확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연합해서 기업을 공격하는 ‘울프팩(wolf pack·늑대 무리) 전략’을 펼쳤으나 주주들은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이익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가 올린 안을 의결권 있는 주식 77%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지난달 삼성물산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이는 총 4173억원 규모다.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3764억원)보다 10.9%(409억원) 확대됐다.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안은 2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부결됐다. 5개 행동주의 펀드는 500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과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500원, 4550원씩 배당할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과반이 넘는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들의 현금배당 요구는 7364억원 규모로, 이사회 안보다 76.5%(3191억원) 큰 규모다. 자사주 매입 요구까지 합하면 1조 2364억원에 달한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삼성물산 지분은 1.46%로 애초 이들의 주주 제안이 주총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었지만,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이들의 제안에 지지하는 의견을 내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삼성물산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은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이익배당과 관련해 삼성물산 측 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송규종 삼성물산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행동주의 펀드들의 자사주 매입 요구에 대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사업 투자를 비롯해 일관성 있고 균형있는 정책 유지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기후위기, 인공지능(AI) 확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면 당장 자사주 매입에 현금을 투입하기보다 신규 투자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법을 고민해 주주들의 요구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이날 보통주 총 781만주(지분율 4.2%)와 자사가 보유한 우선주 전량인 16만주(지분율 9.8%)를 소각하는 안도 의결했다. 1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할 당시 취득한 자기주식인 보통주 188만 8889주와 기타 주식(우선주) 15만 9835주를 임의·무상 소각하는 감자도 포함됐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오세철 건설부문 사장과 이준서 패션부문 사장이 연임됐고, 이재언 상사부문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최중경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이 연임됐고,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튜어드십코드’ 7년 만에 개정… 기관들 K증시 밸류업 참여 유도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주주로서 투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평가하고 이에 관한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스튜어드십코드’에 마련된다. 국민연금 등 큰돈을 굴리는 기관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지원에 적극 참여해 한국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보험사·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밸류업 활성화를 위해 스튜어드십코드 개정을 논의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같은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2017년 도입된 자율 지침이다. 현재 연기금 4곳을 포함해 은행·보험·기관 등 222곳이 가입돼 있다. 기존 스튜어드십코드는 타인의 자산을 관리·운영하는 수탁자로서의 책임을 7가지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는 투자 대상 회사가 기업가치를 중장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시행(현황 진단→계획 수립→이행 및 평가)하면서 시장 및 주주와 충실히 소통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회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그러지 않으면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투자자가 제대로 평가해 투자 결정 및 주주권 행사에 반영할 때 상장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스튜어드십코드 개정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선 데는 국민연금 등 ‘큰손’들의 참여가 기업을 움직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또 한국거래소에서 설계 중인 ‘코리아밸류업지수’ 개발을 오는 3분기 중 마무리하고, 4분기에는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기관의 순매수 전환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기관투자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 254억원어치(ETF 등 포함)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15일 주요 자산운용사 10개사의 스튜어드십코드 담당 임원, 금융투자협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산운용사들에 회사별 주주총회 안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의결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민간위탁 사회복지분야 214개 시설 공공성과 효율성 높아져야”

    강석주 서울시의원 “민간위탁 사회복지분야 214개 시설 공공성과 효율성 높아져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8일 제32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사회복지시설이란 사회적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서울시에서는 노인·장애인·여성·아동복지 관련 시설, 사회복지관과 노숙인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민간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2023년 3월 기준으로 사회복지분야 214개 시설을 민간위탁하고 있다. 예산지원형 민간위탁 시설은 총 210개로 이 중 46개가 사무형 위탁, 164개가 시설형 위탁이며, 또한 자립형 민간위탁 시설은 4곳 등으로 민간위탁은 총 214개이다. 강 위원장은 민간위탁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공공복지서비스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도·감독을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수탁기관의 선정기준 및 임원의 직무책임성을 강화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5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시설 수탁자 선정 시 수탁자의 재정적 능력, 공신력, 사업수행능력, 지역 간 균형분포 등을 종합적 고려 하는 조항 신설 ▲수탁기관의 임원의 윤리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직무집행 정지 및 임원의 해임명령을 규정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공신력과 도덕성을 높여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주민복지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사업법’ 제22조의 임원 집행정지 사유인 ‘현저한 불법행위 또는 그 밖의 부당행위’를 구체화한 것으로 불명확한 규정으로 행정의 혼란 및 수탁기관과의 불필요한 논쟁을 해소하는 등 집행기관의 행정지도 및 관리·감독에 책임을 높인 것에 의의가 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지난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2023. 9월)에서 수탁기관의 선정기준 강화 및 재계약 횟수 제한 등을 신설하는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으며, 6개월의 유예기간이 지난 오는 2024년 4월에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강 위원장의 민간위탁사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입법활동이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이어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차례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 강 위원장은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을 준비하면서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현장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탁기관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라며 어느 조직이든 명확한 기준이 수립되지 않으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은 항상 존재하게 되어 있어,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으로 민간수탁기관의 전문성과 효율성은 높이고 투명성과 도덕성 등 공공성을 더욱더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끝마쳤다.
  • 제주가 국내 첫 시도하는 초등 늘봄학교 주말돌봄모델 ‘꿈낭’ 관심집중

    제주가 국내 첫 시도하는 초등 늘봄학교 주말돌봄모델 ‘꿈낭’ 관심집중

    윤석열 정부가 올해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제주도의 진일보한 혁신 초등 주말돌봄모델인 ‘꿈낭(꿈나무 제주어)’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초등 주말돌봄 모델인 ‘꿈낭’이 전국에 공유돼 관심을 끈 것.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사회 및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전하면서 이 혁신모델을 소개했다. ‘꿈낭’은 돌봄사각지대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와 교육청이 협업해 주중은 학교가, 주말은 지방자치단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협업모델이다. 제주시에서는 아라초에서, 서귀포시는 동홍초에서 각 4개 교실이 운영된다. 정규반 30명·임시돌봄반 10명 등 40명씩 총 80명을 오는 3월 모집할 예정이다. 도는 학교 내 돌봄교실을 활용,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공백 제로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예정됐고 오전반, 오후반, 학년별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는 예산 3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도는 최근 ‘꿈낭’ 운영 수탁자로 대안학교·어린이집 등을 운영하는 보물섬교육공동체로 선정됐다. 현재 학교당 센터장 각 1명과 돌봄교사 각 2명을 채용하고 있다.오 지사는 “제주도에서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돌봄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말돌봄을 희망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조사됐다”면서 “도민들의 주말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교육청과 협의해 전국 최초로 초등주말돌봄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에서 교실 공간을 내어주고, 관련 운영비와 시설비를 제주도정에서 책임지는 초등주말돌봄을 다음달부터 운영해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완벽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늘봄학교를 올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2026년부터 모든 초등학생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해 ‘늘봄학교’체제로 운영된다. 2025년은 1~2학년생, 2026년부터는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한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학년을 제외한 다른 학년은 기존 방과후와 돌봄을 일시 제공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새학기 기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55개 학교(48.2%),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
  • ‘짬짜미 논란’ 커지는 포스코 회장 선임… “사외이사 전원 교체해야”

    ‘짬짜미 논란’ 커지는 포스코 회장 선임… “사외이사 전원 교체해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여론의 압박과 견제 없이 3연임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신지배구조 개선안이 최근 통과되면서 회장 후보 선임을 둘러싼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후보자 발굴부터 최종 후보자 확정 직전까지의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선임 과정은 물론 이를 집행하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이 현직 회장 재임 기간 새로 선임됐거나 재임된 사람들이어서 ‘짬짜미 논란’으로 사외이사 전원을 새로 구성해야 했던 ‘제2의 KT 사태’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별도 공모 절차 없이 현직인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핵심 임원진과 외부 추천 인사들로 1차 후보군(롱 리스트)을 구성한 뒤 내부 심사를 통해 내년 1월 말 5명 안팎 규모로 추려낸 ‘쇼트 리스트’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포스코는 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회장이 주주총회 90일 전까지는 연임 여부 의사를 밝히도록 해 왔지만, 최 회장은 이번에 해당 규정이 폐지되면서 3연임 도전 의사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1차 후보군에 포함되는 길이 열렸다. 현직 회장이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비공개로 뛰어든 것은 물론 자신의 임기 중 선임 된 사외이사들의 심사를 비공개로 받게 되는 구조를 구축해 본인은 물론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차기 회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후보 추천위원인 사외이사 구성으로 볼 때 최 회장이 도전하지 않더라도 최 회장이 ‘낙점’하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포스코도 똑같은 소유분산 기업인 KT처럼 현재의 사외이사들이 모두 사퇴하고 새로 사외이사들을 구성해야 공정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3월 구현모 당시 KT 대표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던 기존 KT 사외이사들을 주축으로 한 이사추천위원회는 구 대표가 타의로 후보 사퇴를 한 뒤 ‘예상대로’ 구 대표와 가까운 윤경림 당시 KT 사장을 대표로 추천했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카르텔’이라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윤 사장도 결국 사퇴했다. 윤 전 사장과 구 전 대표는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이후 KT는 지난 6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8명 중 7명을 교체했다. 새로운 사외이사로 꾸려진 이사추천위는 지난 8월 4일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CEO 후보로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재계 관계자는 “회장 측근들로 구성된 사외이사가 비공개로 차기 회장 적격성을 심사한다는 점에서 지금의 포스코는 KT와 같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면서 “최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부정 청탁 혐의로 검찰에 고발까지 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회장 인선 절차를 ‘깜깜이’로 진행하면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실적으로 사외이사는 현직 회장과 친할 수밖에 없으니 경쟁 후보에 대한 평가를 독립적인 곳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경영진을 견제·감시해야 할 사외이사들이 사실상 이들의 의사 결정에 명분과 당위성만 더해 주는 거수기 역할을 해 왔다는 비판도 차기 회장 절차의 공정성에 의심을 더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2018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포스코는 이 기간 총 57차례 이사회를 소집해 150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직 장관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안건 의결 과정에서 단 한번도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고 만장일치 찬성 의견만 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최 회장을 필두로 김학동 부회장, 정기섭 사장, 유병옥 부사장, 김지용 부사장 등 5명의 사내이사와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권태균 전 조달청장,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손성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등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사외이사 선임 및 이들의 활동과 관련해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이 확보돼 있다고 내세운다. 이들 사외이사는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혔을 때인 2020년 말에도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는 안건을 전원 찬성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7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찬성했고 최 회장도 사내이사 자격으로 해당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당시 노동계와 시민단체, 법조계 등에서는 포스코의 지역 환경오염과 산업재해, 직업병, 기후위기 악화 등을 이유로 연임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이런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 근로에 대한 정당한 보상, 노무제공자 활용할 ‘표준계약서’ 제정

    근로에 대한 정당한 보상, 노무제공자 활용할 ‘표준계약서’ 제정

    배달기사와 방문서비스 근로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플랫폼 근로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가 제정됐다. 근로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노무제공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노무제공자가 계약 체결 시 활용할 수 있는 공통 표준계약서와 가전제품 방문점검·판매 직종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노무제공자는 사업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각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와 구별된다. 일하는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플랫폼 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무제공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서면 계약을 하지 않아 분쟁 발생시 계약 관련 내용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공백이 심각했다. 지난 2021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에서 노무제공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내용을 모른다는 응답이 42.3%, 계약 내용 변경시 일방적으로 결정·통보한다는 응답이 47.2%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표준계약서 마련을 요구하는 가전제품 방문점검원들이 고용부에 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고용부는 노무제공자와 사업주가 동등한 지위에서 계약조건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공정하게 정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공통 표준계약서를 만들었다. 계약서에는 계약기간·계약의 변경·보수 또는 수수료 지급 등 계약조건을 비롯해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와 부당한 처우의 금지 등 종사자 권리 보장을 위한 사항, 계약 해지·손해배상·분쟁해결 방법 등이 명시됐다. 가전제품 방문점검·판매 직종은 공통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소비자 대면 업무 특성을 반영해 고객의 폭언·폭행·성희롱에 대한 보호규정과 위·수탁자 책무, 고객정보관리·영업 비밀준수 등을 반영했다. 실제 계약 시에는 표준계약서의 틀과 내용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상세한 개별 계약서에 담을 수 있다. 김유진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표준계약서 제정은 노무제공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정부가 놓칠 수 있는 현장 종사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 시립체육시설 조례로 안전관리 강화”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체육시설 이용 중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과거 거제시에서 넘어지는 농구대에 중학생이 머리를 다쳐 사망하는 사고도 있어 김 의원은 서울시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오랜 기간 모색하다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시장이 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시민의 안전한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조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시장, 시립체육시설의 수탁자 또는 사무를 위임받는 자가 체육시설의 사용자에게 응급전문인력(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을 참여 인원수에 따라 배치하도록 시민들에게 사전에 공지하는 의무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2023년 한 해에만 서울 시립체육시설 이용 중 3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사고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사전 예방과 응급조치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이를 통해 스포츠 행사 시 시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조례 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2023년 서울 시립체육시설에서 발생한 35건의 안전사고는 산악문화체험센터 실내볼더링장 1건, 잠실야구장 관람석 등 30건, 목동빙상장 아이스링크 3건, 서울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에서 1건이다.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충북 영동에도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생긴다

    충북 영동에도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생긴다

    충북 영동군은 다음달 1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지상 3층 규모로 영동읍 설계리에 건립됐다. 치매어르신 70명과 주야간보호시설 입소 어르신 40명 등 총 110명이 생활할 수 있다. 치매전담실, 프로그램실, 1인실 8실, 3인실 7실, 4인실 11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을 갖췄다. 군은 건립 준공과 건축물 사용 승인이 완료돼 현재 내부 시설에 비치할 의료장비와 각종 비품 구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 시설을 2028년까지 사회복지법인 수가성재단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개원하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위생원, 관리인, 조리원 등 총 62명이 어르신들을 돌볼 예정이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돼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5등급 수급자가 입소 대상이다. 수탁자인 수가성재단에 사전 신청하면 개원과 동시에 입소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문을 열면 치매 어르신들의 맞춤형 보호와 치매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운영기관 못 찾은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결국 문닫나

    운영기관 못 찾은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결국 문닫나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이 새로운 운영기관을 찾지 못해 문 닫을 위기를 맞았다. 12일 광주시와 광주시립요양병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달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의 위·수탁을 맡고 있는 전남대병원에 12월 31일로 위탁계약이 종료된다고 알렸다. 광주시는 오는 15일까지 병원에 있는 20여명의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 통보했다.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남구 덕남동에 196병상으로 문을 열었다. 광주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전남대병원이 지난 10년간 운영해 왔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전남대병원 계약기한 만료를 앞두고 수탁자 공모에 나서 다른 의료법인을 선정했지만, 고용승계와 적자비용 보전 문제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에 광주시는 전남대병원과 12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러나 전남대병원도 제2요양병원의 운영 적자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제2요양병원의 병상은 198개로, 코로나19 대유행 때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적자가 누적돼 현재 10억원에 이른다. 광주시는 노조 측이 공공병원 직영을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력증원이 필요하지만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기 어렵고, 법인을 설립해 산하기관 체제로 운영하려면 법인 설립 때까지 최소 1년 6개월 이상 걸려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제2요양병원으로 운영되던 건물을 병원이 아닌 다른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병원노조는 광주시가 공공병원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 한 관계자는 “공공의료는 시민의 권리이기에 공공의료에 투입되는 비용은 광주시가 당연히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노조는 “병원 폐업 위기의 본질은 공익 적자를 운영 재단과 노동자들의 희생만으로 해결한 채 부담은 최소화하려는 광주시의 그릇된 보건의료 정책 때문”이라면서 “적자 문제는 개별 노·사가 풀어갈 수 없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노조는 “폐업위기를 막고 공공병원을 정상화하는 것은 광주시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공공의료에 투입되는 비용을 광주시가 감당하거나 직영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폐업위기 속 광주시립요양병원 해법은 없나

    폐업위기 속 광주시립요양병원 해법은 없나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이 ‘조건부 포기’ 의사를 밝혔다. 새로 운영할 재단을 못 찾을 경우 병원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여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립 제1요양병원 149명, 시립정신병원 168명과 환자 상당수가 전원 조치된 시립 제2요양병원에는 22명의 환자 등 총 340여명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13일 광주시립요양병원에 따르면 시립 제1요양병원과 시립정신병원을 위탁 운영하는 빛고을의료재단이 지난 10일 ‘조건부 운영 포기’ 를 통보했다. 재단은 이사회를 통해 병원 위수탁 운영 포기 안건을 논의한 것에 대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와 시의회는 위탁자에게 운영비 등 지원근거 등 위수탁 병원의 운영 적자를 메꿀 수 있는 보조금 지원 방안이 담긴 조례를 개정했다. 그리고 시는 시립병원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 13억 8000만원을 마련했다. 하지만 재단은 광주시가 지원금으로 편성한 예산으론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규모의 지원이 없다면 운영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광주시는 신설된 조례에 따라 예산 범위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재단은 더 많은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주시도 세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증액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위수탁 기관 선정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의 경우 새로운 위수탁 기관 선정을 못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의 경우 올해 세 차례 새 수탁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전남대병원 역시 5년간 28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시의 보전 없이는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1·2차 공고에서 단 한 곳의 법인만 신청해 적격 심사까지 통과했으나 해당 법인이 지난 7월 운영 의사를 철회한 이후 신청자가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시의 직영을 요구했으나 광주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전남대병원과의 계약은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립병원 위수탁 법인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신탁재산 지위 이전’ 전수조사로 46억 추징

    경기도, ‘신탁재산 지위 이전’ 전수조사로 46억 추징

    경기도는 신탁재산의 위탁자 지위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부과 현황을 전수조사해 세금 46억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신탁이란 재산을 맡기면 수탁자가 재산을 관리하고 운용해 그 수익을 위탁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다주택자들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회피하려고 주택 명의를 타인에게 돌리는 위탁자 지위 변경을 하거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취득세를 절감하려고 법인장부가액을 낮추는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9~10월 5년간 시가표준액보다 적용과표가 적은 부동산 취득세를 신고한 1만 6334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신탁재산의 명의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면서 통상 거래가격의 1% 수준의 낮은 법인장부가액으로 과소 신고하거나, 위탁자 지위를 이전하고도 취득세 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 등 모두 130건을 적발했다. A씨는 성남시에 있는 시가표준액 10억원 상당의 주택을 B씨 명의로 바꾸면서 매매대금을 6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에 도와 성남시는 시가표준액을 과세표준으로 적용해 취득세 1억원을 추징했다. C씨는 광명시에 있는 시가표준액 5억원 주택을 법인 명의로 신탁 등기했으나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무신고 가산세까지 적용해 취득세 9000만원을 내야 했다. 도는 위탁자 지위 이전 시 취득세 과소 신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31개 시군에 업무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 ESG 평가모형 개발 등 적극 경영 실천[서울상생금융대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형 운용사 최초로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상생금융대상 금융투자협회장상(금상·자산운용부문)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ESG투자 전략 수립을 위해 전략본부를 신설했으며, 앞서 2018년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며 신설한 스튜어드십본부와 함께 책임투자전략센터를 출범시켰다. 지난해엔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ESG 핵심 의제를 주식, 채권 등 운용에 반영하기 위해 운용사에 특화된 ‘ESG 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부턴 기존 전통자산 위주의 ESG평가체계의 적용범위를 넓혀 대체자산 투자의사결정에 ESG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글로벌 탄소배출량 측정 협의체(PCAF)에도 가입하며 투자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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